Friday, May 28, 2021
<제489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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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8일 금요일
“北, 美에 대한 핵·미사일 도발 점차 강화 외교로 이끌면서 도발적 행위 완화 노력” 美 국방·합참의장“북, 주민 희생에도 군사력에 초점 완화징후 없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은 27일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외교 를 우선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열린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 료에서 미국이 직면한 글로벌 위 협을 열거하면서 북한에 대해“역 내 동맹과 파트너에 점점 더 큰 위협을 제기하고 미 본토를 타격 할 야심을 갖고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은 외교로 주 도하면서 북한의 불안정하고 도 발적인 행동을 완화하고 한반도 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서면자 료에서“북한은 계속해서 탄도미 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 양 지역에 걸쳐 우리의 동맹, 파트 너는 물론 미국의 본토를 실질적 으로 위협할 기술적 능력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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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북한은 그들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과 한 반도의 평화를 희생시키면서, 군 사력에 맞춘 초점을 완화할 징후 를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오스틴 장관과 밀리 의장은 중 국에 대해서도 강한 경계심을 드
러냈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이 전 세계 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 뒤“중국의 야심은 단 지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다. 역내 규칙과 규범을 바꾸고 민주적 가 치와 인권을 약화하며 자유롭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도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잠정 적 국가안보전략 지침에는 중국 을‘유일한 글로벌 경쟁자’ 로인 식했다고 한 뒤 인도태평양에서 이익 수호, 중국군의 빠른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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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밀리 의장도 중국을“첫 번째 안보 과제” 라고 한 뒤“역사는 결 정론적인 것이 아니고 중국과 전 쟁이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라면 서도“중국은 분명 점점 더 능력 이 향상되는 전략적 경쟁자로서, 우리는 충돌이 아닌 경쟁의 관계 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물가 연말까지는 계속 오르겠지만 일시적인 것 코로나19 대유행·공급망 병목현상 관련 지출 변화가 원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7일 미 국의 고(高) 인플레이션이 연말까 지 지속되겠지만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 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지금 당장 내 판 단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 이라며“이는 고질적 인 어떤 것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나는 이것이 몇 달 더 지속 하고 올해 말까지 높은 인플레이 션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 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는데, 이는 2008년 9월 이후 약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보다 높았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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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천문학적 인프라 투자 추진 (CG)…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인 프라 투자와 다른 지출 프로젝트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대 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7일 미국의 고(高)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지속되겠지만 일시 적 현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천 문학적 재정을 풀고 제로금리 수 준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친 부 작용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옐런 장관은 백악관과 재무부 가 인플레이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이 전염 병 대유행,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 련된 지출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호텔, 항공료, 레크리에이션 등 지 난해 전염병 대유행 탓에 급락했
던 분야의 물가가 반등한 데 부분 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반 도체 칩과 자동차 생산 등 전염병 대유행 기간 일시적으로 공장 문 을 닫았던 분야의 공급 부족이 영 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경제는 매우 심각하고 비정상적인 충격으로 타격을 받았 다” 며“이것이 지출 패턴에서 상 당한 변화를 초래했다” 고 말했다.
또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 지 평탄치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 면서 정부는 필요하다면 물가 상 승에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옐런 장관이 연말까지 높은 물가 상승률을 예 상한 데 대해 당국자들이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보다 더 긴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일례로 서
다.
또“중국은 태평양의 평화적 현상 유지에 도전하고 이번 세기 중반까지 국제 질서를 다시 변경 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며 중국의 행동은 동맹과 파트너의 자치권 을 위협하고 항행과 비행의 자유 를 위험하게 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실리아 라우스 백악관 경제자문위 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인플레 이션을 자극하는 수급 불균형이 ‘수개월 내에’저절로 해소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조사 결과 경 제학자들이 내년 2분기에 물가 상 승률이 전염병 대유행 이전 근방 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와 다른 지 출 프로젝트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대 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28일 공개할 2022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이 다가올 10년 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비율을 100% 이상 수준으로 유지시키겠지만, 이자 지급 능력에 문제가 없고 인플레 이션 압력으로 귀결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이 경 제의 공급 능력을 늘리고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 없이 더 빠른 성 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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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8, 2021
뉴욕한인회도 한국어 교육 앞장선다 뉴욕한국교육원과 협력… 온라인 강좌 개설 추진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와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주희)이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간 다.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은 27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뉴욕한인회 온라인 한국어 강좌 개설 지원 등 두 기관 간의 여러 협력 방안에 대 해 논의했다. 이날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차세대들의 정체성과 자긍심 함 양에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언 급” 하며, 한국어 보급 및 발전을 위해 뉴욕한국교육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한국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 아지고 있다” 며,“한국어 배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뉴욕한인회에 서의 온라인 한국어 강좌 개설 지 원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 화답했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은 27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뉴 욕한인회 온라인 한국어 강좌 개설 지원 등 두 기관 간의 여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 다. 왼쪽부터 뉴욕한국교육원 이지연 부원장, 이주희 원장,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김경화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다. 뉴욕한인회는 온라인 한국어 강좌 개설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앞서 뉴욕한인회는 뉴욕
주‘10월 9일 한글날 기념 결의안’ 을 미주한국어재단, 재미한국학 교 동북부협의회와 함께 공동 추 진했다.
뉴욕주에서 10월 9일을‘한글날(Korean Alphabet Day)’ 로 지정함에 따라 그 동안‘뉴욕주 한글날 제정’ 을 위해 함께 일해 왔던 뉴욕한 글날제정추진위원회가 26일 오후 6시 플러싱에서 이를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혜성 재미 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장,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 뒷줄 왼쪽부터 민병갑, 김영덕, 황미광, 이광호, 홍태명 위원. [사진 제공=뉴 욕한글날제정추진위원회]
‘뉴욕주 한글날(Korean Alphabet Day)’제정“축하” 뉴욕한글날제정추진위원회 자축연 갖고 해단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75년 만에 뉴욕주에서 10월 9일을 한글날(Korean Alphabet Day)’ 로 지정함에 따 라 그 동안‘뉴욕주 한글날 제정’ 을 위해 함께 일해 왔던 뉴욕한글 날제정추진위원회가 26일 오후 6 시 플러싱에서 이를 축하하는 모 임을 가졌다. [뉴욕일보 5월 22일자 A1면‘뉴욕주, 10월 9일‘한글날’지정 하고 기념 결의안 통과‘ 제하 기 사 참조] 추진위원회는 뉴욕한인회, 미
주한국어재단, 재미한국학교동북 부협의회, AP Korean 채택위원 회, 미동부한인문인협회, 뉴욕한 인교사회, 재미한인연구센터, 재 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대 표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로 목표 를 달성하고 이 날 해단식도 가졌 다.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공동 회장으로 좋은 성과를 일구어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선근 미 주한국어재단회장, 김혜성 재미 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장 등 각 분야별 노력에 감사하는 시간이
있었다. 특히 재미한국학교동북 부협의회는 소속 한국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한 글날 제정을 위한 청원서를 만들 어 600여 명의 동의를 얻어 뉴욕주 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10월 9일 한 글날에는 뉴욕주의회에 법안을 발의한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민주, 11선거구)에게 감사를 전 하고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여 더 많은 뉴욕지역 한인동포들이 한 글날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 록 준비 할 것을 결의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27일 뉴저지 오크 리지에 위치한 버크셔 골프코스에서 회원 및 게스트 포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 5기 차세대 리더십 포럼 기금마련 골프대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골프대회 120여 명 참석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는 27일 뉴저지 오크 리지 에 위치한 버크셔 골프코스에서 회원 및 게스트 포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5기 차세대 리 더십 포럼 기금마련 골프대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대회는 유나이티드 헬스케 어 회사가 메인스폰서로 후원 했 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그동 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침 체된 한인 경제인들의 사기 진작 을 위해 어느 대회보다 더 많은 선 물을 준비했다. 메르세데스 벤즈 홀인원 상품, 1200 달러 상당의 프로젝터와 TV 등 100 여 가지가 넘는 경품과 구 디백은 대부분 본 협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인변호사협회,1일 무료 전화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뉴욕한 인회(KAAGNY), KCS 뉴욕한 인봉사센터, KCC 한인동포회관 과 함께 매달 첫번째 화요일 정기 무료 법률상담 행사를 진행해 왔 으나 2020년 봄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전화 상 담을 하고 있다. 6월 법률상담은 1일(화) 실시 한다. 이날 박제진 변호사, 백이백 변호사가 상담에 응한다. 상담 예약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 골프대회는 7월로 예정된 뉴저지 5기 차세대 리더십 포럼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열렸다. 대 회 진행위원회는 철저한 방역 사 항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성공리 에 마무리 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연락처: 201-310-1670 www.njkacc.org contact@njkacc.org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 라인 이메일 kalagny.probono @gmail.com로 연락하거나, 833525-2469(833-KALAGNY)으로 전화하여 1번을 누른 후 전화번호 와 간략한 상담내용을 남겨 놓으 면 1일 변호사가 지접 전화해 상 담 할 수 있다.
뉴욕상춘회, 16개월만에 이사회 개최“반갑습니다” 뉴욕상춘회(회장 홍명희)는 27일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명희 회장은“1년4개월 만에 이사회를 개 최하니 반갑다. 올해 비영리단체 세금 공제 혜택(8월 중 완료)과 상춘회 회기 제작, 회칙 개정을 하겠다. 월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 황을 보아가며 개최 할 예정이니 전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홍명희 회장(오른쪽 여섯번째)이 임화순 이사장(왼쪽 두번 째), 이민영 부회장, 홍영숙 부회장, 김낙순 부회장, 조태곤 사무총장, 이영우 전 회장, 오세재 전 회장, 강춘영 전 사장, 앤젤라 정 이사 등과 함께“뉴욕상춘회 최고!”구호를 외치며 우정을 다졌다. △뉴욕상춘회 연락처: (516) 426-0109 홍명희 회장
뉴욕상록회‘노인건강 한방교실’증설 뉴욕한인상록회(회장 조원 훈)는 5월부터 노인건강 한방 교실(강사 박노태 한의사)을 개설 하는 등 회원들에게 알찬 도움이 될 교육 프로그램을 강 화하고 있다. 현재 뉴욕한인상록회에는 950여 명의 회원들을 위해 △스 마트 폰 △컴퓨터 △요가 △생 활영어 △라인댄스 △노래교실
△국악반 등 7개 과목을 개설, 매 주 15개 반을 줌 클래스를 통해 강 의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노인 건강한방 교실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후 3~4시 인터넷을 통해 강의가 진행 된다. 강의내용은 심장질환, 천식, 알러지, 치매, 불면증, 전립선, 관 절염, 위산역류 등을 한의학적으 로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와 예방 법을 강의한다. △뉴욕한인상록회 전화: (718) 46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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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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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작고 찢어진 앤드루 양… 인종차별? 데일리뉴스 만평, 항의 커지자 눈 크기 수정 양, 여론조사서 2위로 밀려 뉴욕시장에 도전하는 아시아 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외모를 비 하한 시사만평이 논란이 되고 있 다. N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27 일 타블로이드지 뉴욕 데일리뉴 스가 지난 25일자에 게재한 만평 을 둘러싸고 인종차별에 항의하 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만평에는 맨해튼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두 팔을 활짝 들고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눈이 감 긴 것과 마찬가지로 과장되게 묘 사됐다. 또한 만평에는 타임스퀘 어에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 람들이 앤드루 양을 보면서“관광 객이 돌아왔다” 고 반기는 모습도 담겼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앤드 루 양이 아시아계 외모를 이유로 관광객 취급을 당한 것으로도 해 석이 되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독자들은 데일리뉴 스의 만평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 오를 부추긴다면서 불쾌한 심경 을 감추지 않았다. 앤드루 양도 성명을 내고“나 를 향해‘진짜 뉴욕 주민이 아니 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미국 사회에 소속 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 지” 라고 따졌다. 논란이 커지자 데일리메일은 지면에 실린 만평에선 앤드루 양 의 눈을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수정
뱅크오브호프가 30일까지 라스베가스 섀도우 크릭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를 통해 브랜딩 효과를 톡 톡히 보고 있다. 사진은 골프코스에 설치된 뱅크오브호프의 로고. [사진 제공=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라스베가스서 LPGA 매치플레이 주최
곳곳에“뱅크오브호프”… 브랜딩 홍보 효과“엄청나”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뉴욕 데일리뉴스 만평. 맨해튼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두 팔을 활짝 들고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눈이 감긴 것과 마찬가지로 과장되게 묘사됐 다. 또 타임스퀘어에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앤드루 양을 보면서“관광객이 돌아왔다” 고 반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출퍼=트위터 캡처]
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은 만평이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것이 아 니라고 항변했다. 만평이 게재되는 논평란을 담 당하는 조시 그린먼 에디터는“뉴 욕시장 선거에서 선두를 달리는 앤드루 양이 정작 뉴욕의 정치와 정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 을 다룬 것” 이라고 옹호했다. 최 근 앤드루 양이 인터뷰에서 타임 스퀘어 지하철역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정작 뉴욕 시민들
은 관광객이 붐비는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한편 뉴욕시장 선거를 앞둔 여 론조사에선 앤드루 양의 독주체 제가 끝나고 3파전 양상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민주당 원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 터 닷새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18%로 선두로 올라섰고, 앤드루 양은 13%를 기록했다. 여성 후보 인 캐슬린 가르시아는 11%로 3위 에 올랐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30일까지 라스베가스 섀도우 크릭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뱅크오브호 프 LPGA 매치플레이를 통해 브 랜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총상금 15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 데니얼 강 등 한국 선수들 은 물론 패티 타바타나킷(Patty Tavatanakit), 한나 그린 (Hannah Green) 등 세계적 톱 글 래스 총 64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승부를 겨루고 있는데다, 우승자 예측 변수가 많은 매치플레이 형 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골프팬들 의 관심이 더해가고 있다. 미 전역을 포함한 전세계 골프
맨해튼 연방검찰
州마다 복권 등 보상책 내걸고 독려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푼다. 27일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캘리포니아주는 다음 달 15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주 민들에게 모두 1억1천650만 달러( 규모의 현금 및 상품권 카드(기프 트카드)를 준다고 발표했다. 복권 방식으로 접종자 10명에게 각각 150만 달러가 주어지고, 다른 30명 도 5만 달러씩 받는 행운을 누린 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 150만 달러는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최대 규모 당첨금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 다. 전날 오하이오주에서는 100만 달러의 백신 복권 당첨자가 발표 됐다. 캘리포니아주는 또 이날부터 백신 접종자 200만명에게 50 달러 의 현금이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나눠줄 예정 이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이 번 프로그램이 백신 접종을 촉진 하고 캘리포니아를 안전하게 만들 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게 진열된 브랜드들 속에서 뱅크 오브호프의 로고를 만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뱅크오브호프 마케팅 부서 박 인영 부행장은“미 전역의 골프팬 들에게 뱅크오브호프라는 브랜드 를 알리고 한인 기업의 위상을 보 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다. LPGA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를 4년째 맡게 되면서, 주류 사회 안에서 뱅크오브호프에 대한 인 지도가 크게 제고된 것으로 평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 문의: (213) 235-3020 bankofhope.com
‘천문학적 빚투’한국계 투자자 빌황 수사 착수
“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으세요” 뉴욕, 야구경기 입장권 제공 가주, 1억1,650만 달러 상금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가 생중계되면서 경기장 곳곳에 설 치된 뱅크오브호프의 로고가 방 송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타이 틀 스폰서로서의 한인기업에 대 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섀도우 크릭을 운영하고 있는 MGM 그룹과의 파트너십이 뱅크오브호프의 브랜드 가치 제 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 다. 또 미 전역 및 전 세계 관광객 들이 모이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에 대회를 홍보하는 다양한 옥외 광고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베가 스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위해 방 문한 한인들은 스트립에 무수하
유나이티드항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경품 행사 [사진 제공=유나이티드항공 웹사 이트 화면 캡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는 기자회견에서“자격이 있는 모 든 캘리포니아 주민이 백신을 맞 는 것이 우리 주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 법” 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백신 접종을 통해 다음 달 15일까지 경제를 완 전히 정상화할 준비를 하고 있지
만, 일부 주민은 여전히 접종에 회 의적이다. 주 당국은 12세 이상 캘 리포니아 주민 중 약 1천200만명 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 은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10일 지난 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캘리포니아 주가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며 세 금을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가 금융가에 큰 혼 란을 일으킨 한국계 미국인 투자 자 빌 황(한국명 황성국) 씨에 대 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뉴 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황 씨의 개 인 투자회사인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거래한 은행들 일 부로부터 정보를 요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검찰이 구체 적으로 어떤 혐의점을 잡고 있는 지, 수사 대상이 된 단체가 어디인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검찰과 아케고스 측 대변인은 이번 수사 착수와 관련한 블룸버 그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아
케고스는 지난 3월 투자은행(IB) 들과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 (TRS) 등을 통해 대규모 차입거 래를 하다가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에 몰려 큰 손실을 봤 다. 황 씨와 그 가족들의 재산 100 억 달러 가량을 운용해온 아케고 스가 빚을 보태 실제로 투자한 금 액은 5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시장 의 관측이 있다. IB들은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담보성 주식을 대 거 매각했으나 노무라증권과 크 레디트 스위스, 모건 스탠리 등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손실 액은 55억 달러로, 은행 가운데 손 실 규모가 가장 컸다. 일본의 노무 라증권이 밝힌 손실 규모는 28억5 천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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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8, 2021
접종자에 마스크 규제 풀자 백신에 관심 높아져 CDC 마스크 완화지침 나온뒤 백신 접종소 안내사이트 방문자 급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들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보 건 당국의 지침이 나온 뒤 백신 접 종에 대한 관심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우편번호를 이용 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안내 하는 사이트 ‘백신스.거브’ (vaccines.gov)의 데이터를 살펴 본 결과 보건 당국이 이런 지침을 내놓은 뒤 이 사이트 방문자가 급 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미 보건복지부 (HHS)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등이 지난달 30일 개설했 다. 통상적으로 이 사이트의 방문
자는 오전 내내 증가하다가 정오 무렵부터 줄어들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 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 어도 된다” 고 발표한 지난 13일에 도 방문자 수는 이런 양상을 따라 갔다. 그러다가 월렌스키 국장의 발 표가 나온 오후 2시 17분 이후 방 문자가 상승하기 시작했고,“오늘 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오랜 전투 에서 미국에 위대한 날” 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 후인 오후 4시께 정점을 찍었다. 순간 방문자가 4만명을 조금 넘기며 개설 뒤 두 번째로 많은 방 문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사이트를 가동하는 백신파 여준다” 고 말했다. 인더의 공동 설립자 존 브라운스 13일에는 또 실제 백신 접종 건 틴은“그처럼 또렷한 관심의 증가 수도 거의 한 달간 하강 곡선을 그 를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 린 뒤 상승했다. 다만 이때는 화이 했다” 고 말했다. 자 백신이 12∼15세 청소년을 상 결국 이날 하루 이 사이트의 방 대로 긴급사용 승인이 난 직후여 문자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 서 이런 증가가 마스크 규제의 완 럼 고조된 관심은 약 1주일간 지속 화 때문만이라고 보긴 힘들다. 되며 주간 방문자 수가 197만2천 그렇지만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스크 1회분 백신을 접종한 16세 이상 미 지침이 업데이트되기 전인 그 전 국인 수를 보면 4월 초부터 급격히 주의 방문자 160만4천여명을 앞지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8일 약 56 르는 것이다. 만6천명으로 수개월 만에 바닥을 브라운스틴은 월렌스키 국장 찍은 뒤 22일에는 약 59만9천명으 과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직후 방 로 반등했다. 문자가 급증했다는 사실은“규제 조지워싱턴대 의학대학원의 완화가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들의 의학 교수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결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보 “이것은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는
오하이오 100만달러‘코로나19 백신 복권’첫 당첨자 나와 280만명 몰려‘성황’… 오리건·콜로라도·메릴랜드·뉴욕주 등도 도입 접종률 높이고자 도입 미국 오하이오주(州)‘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복권’첫 당첨자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접종 자를 대상으로 도입한‘백스 어 밀 리언’첫 당첨자가 26일 발표됐다. 백스 어 밀리언은 성인과 12~17세 접종자에서 1명씩을 선정 해 각각 100만달러(약 11억1천790 만원)와 생활비를 포함한 대학교 학비를 주는 일종의 복권사업으로
이번을 비롯해 총 다섯 차례 당첨 자를 낼 예정이다. 성인 접종자 275만8천여명과 12~17세 접종자 10만4천여명이 당 첨에 도전했다. 첫 번째로 100만달러를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해밀 턴카운티 실버톤에 거주하는 아비 가일 버겐스케라는 여성이었고 대 학교 학비를 받는 이는 몽고메리 카운티 엥글우드에 사는 조제프 코스텔로라는 14세 남학생이었다. 오하이오주는 백신접종에 뒤 처진 주 가운데 하나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12일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향후 5주간 수 요일마다 접종자 가운데 1명을 선 정해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발표 했다.‘돈 낭비’ 라는 비판도 있으 나 일단은 접종률을 높이는 데 성 공했다. AP통신 분석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16세 이상 주민 이 백스 어 밀리언 시행이 발표된 이후 일주일간 33% 증가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주 민 비율도 약 45%로 뛰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
2월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남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것을 보여준다” 며“사람들은 당근 이 필요했고, 그 당근은 바로 대부 분의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CDC가 이런 대화를 더 자주해야 한다”며“과거엔 그저 파멸과 암울함뿐이었다. 하지만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대중
“하지만 팬데믹 와중 진짜 낭비는 원하면 누구나 접종받을 수 있도 록 백신이 준비됐는데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 고자 복권제도를 도입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오하이오주와 같은 방식의 접종자 대상 복권사 업을 실시하겠다고 25일 발표했고 이에 앞서 오리건주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18세 이상 접종자 를 대상으로 당첨금 1만~100만달 러 로또를 실시하겠다고 21일 밝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주립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혔다. 뉴욕주와 메릴랜드주는 각각 접종센터. 당첨금이 최고 500만달러와 40만 사는 이날 트위터에“접종자 중 1 낭비라며 내게 미쳤다고 말하는 달러인 백신 복권사업을 20일 발 명에게 100만달러를 주는 것은 돈 사람도 있는 것을 안다”라면서 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41만건… 코로나 사태 후 최저치 또 경신
1분기 성장률 6.4%… 속보치와 동일
4주 연속 감소세… 백신접종·기업운영 정상화로 채용 증가 반영
2분기에는 8∼10% 고성장 전망
미국의 고용시장이 꾸준한 회 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6∼ 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천건건으로 집계됐다고 27 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8천건 줄어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 록을 또 갈아치운 것으로, 블룸버 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만5천건을 하회했다. 워싱턴· 뉴저지·플로리다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 는‘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64만건으로 9만6천건 감소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확대되고 기업들이 운영을 정 상화하면서 채용을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들에게 긍정적 격려를 해주면 결 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 이라고 덧 붙였다. 브라운스틴도 새로운 마스크 지침이 의미가 있는 특정 인구 집 단이 있었다면서 이런 규제 완화 가 효과가 있는 백신 접종 확대 전 략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 산(GDP) 증가율이 연율 6.4%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지난달 공 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 한 전문가 전망치는 6.6%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1·2분 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미 국 경제는 이후 3개 분기 연속 플 러스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조 바이든 행 정부가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집행하고, 코로나 19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경제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 석된다. 2분기에는 미 경제가 더 욱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 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이 2분기 성장률은 8.2%로 예상한다고 전 했고, AP통신은 10%가 넘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전망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서 100여건 BB탄 연쇄 총격… 용의자 체포 캘리포니아주의 한 상점에 붙은 채용 공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0 여개주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 급여 혜택을 폐지함에 따라 실업 자들의 구직이 늘어난 것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의 한 원인이 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이러한 일자리 회복세는 최소 몇 달 이상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이 우세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과 비교하면 미국의 실업 지표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첫 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현재의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에서 100여 건의 BB탄 연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현 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 찰대(CHP)는 BB탄 총을 차량에 난사한 혐의로 제시 릴 로드리게 스(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 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 등이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5일 캘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체포된 용의자.
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91번 고속도로에서 BB탄 총을 사용해 차량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91번 고
속도로의 로스앤젤레스, 리버사 이드, 오렌지 카운티 구간에서 100 여 건의 BB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로드리게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 사 중이다. 경찰은 달리는 차를 겨냥한 BB탄 총격은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고 총격에 놀란 운전자가 충 돌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유형의 사건은 두 배로 위험한 범 죄 행위라고 밝혔다.
미국Ⅱ
2021년 5월 2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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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년 예산안 6조 달러…“2차대전 후 최고수준 지출” 인프라·복지 등 기존 제시 계획 반영… 국방·교육 등 재량지출 1조 5천억달러 국방예산은 7천150억 달러… 중국 견제‘태평양억지구상’ ·핵전력 현대화 등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10월부터 적용되는 2022회계연도 예산안으로 6천700조원 규모를 제 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책 추가 없이 기존의 정책 을 반영하는 수준에서 마련됐는데 중국 견제를 위한 전력 현대화에 목표를 두고 국방예산은 800조원 이 배정됐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28일 6조 달러(한화 6천700조원)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할 예 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으로 내놓는 예산안이다. 통상 대 통령이 연초에 예산안을 내놓고 의회의 협상을 거쳐 그해 10월부 터 적용된다. 예산안에 새로운 정책을 위한 지출이 추가되지는 않았다. 인프
라 투자를 위한 2조2천500억 달러 (2천500조원)와 복지를 위한 1조8 천억 달러(2천조원) 등 바이든 대 통령이 기존에 제시했던 지출 계 획이 반영됐다. 국방·교육 등 재량지출은 1조 5천억 달러(1천600조원) 규모다. 사회보장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의무지출도 예산에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2차 세계대전 이 후 최고 수준의 연방지출을 유지 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 룸버그 통신은 연방정부의 규모와 범위를 극적으로 키우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을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국방예산은 7천150억 달러(800 조원) 규모다. 에너지부 등 관련 부문 예산을 합치면 7천530억 달 러로 2021회계연도보다 1.7% 늘어 난 규모인데 중국 억지를 위한 핵
조 바이든 대통령
전력 현대화와 미래 전력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로이터통신 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했다. 국방예산에는 병력 준비태세 와 핵전력, 우주 등에 대한 투자가
바이든“어떤 사람들은 수치심이 없다”공화 직격 경기부양안 찬성 않고 성과 자찬 겨냥…“여기 명단 있다”좌중 폭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의원들을 겨냥해 수치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경기부양안에 찬성도 안한 공 화당 의원들이 성과를 자찬하고 다닌다고 꼬집은 것이다.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며 농담처럼 한 말 에 가시를 박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
오주 클리블랜드를 찾아 경제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나의 공화당 친구들은 (경기부양법에) 한 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누군가 를 망신스럽게 하려는 건 아니지 만 여기 명단이 있다” 며 종이 한 장을 들어 올렸다. 청중 사이에 큰 웃음이 터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부양법에 따
른 혜택을 공화당 의원들이 성과 로 부각하고 다닌다면서“어떤 사 람들은 수치심이 없다” 면서 웃음 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하지만 나는 기쁘다. 그들도 유권자들에 게 (경기부양법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아는 것” 이라고 했다. 명단에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엘리스 스터파닉
표로 하는데 미 국방부는 연안전 투함 4척과 공격기 A-10 등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오래된 장 비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예산안에서 미국이 올해 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 이며 내년 4.3%로 다소 내려갔다 가 이후 2% 정도로 안정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고 WP는 전했다. 총지출은 2031년까지 8조2천억 달러(9천160조원)로 늘어날 것이 며 연간 재정적자는 향후 10년간 1 조3천억 달러(1천450조원)를 넘어 포함되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재정적 맞서기 위한‘태평양억지구상’ 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 (PDI)도 투자 목록에 들어갔다. 준 16.7%에서 내년엔 7.8% 수준일 PDI는 인도태평양 지역 미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위성·레이더 시스템 지원을 연방정부 부채 규모는 미 전체 통해 미군의 준비태세 강화를 목 경제 규모보다 커져 2027년 국내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 등 공화당 인사 1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서 중국을 거론하며 미국의 경쟁 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 자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우 리는 21세기의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1위가 돼야 한다. 간단한 문 제” 라고 강조했다. 연설 장소인 오하이오 클리블 랜드의 대학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3월 유세 를 하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격
취소했던 곳이다. 에 5천60억 달러, 대중교통 시스템 1년 넘게 코로나19로 신음하던 에 980억 달러, 초고속 통신망에 미국이 백신 접종 확대로 정상화 650억 달러 등을 배정했는데 여전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히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과는 큰 장소를 택해 경제 재건 및 인프라 차이가 있다. 투자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 풀이된다. 에게 다음주 공화당 의원들과 만 인프라 투자 규모를 2조2천500 날 것이라고 했다. 억 달러(2천500조원)에서 최근 1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협 조7천억 달러(1천900조원)로 줄일 상할 의지는 있지만 대폭 감축은 수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증세로 과 관련해 공화당은 이날 9천280 재원을 충당하겠다는 바이든 대통 억 달러(한화 1천조원)의 역제안 령의 계획에 대해서도 공화당은 을 했다. ‘레드라인’ 이라며 응하지 않겠다 도로와 교량 등 주요 프로젝트 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첫 여성 육군장관 탄생… 워머스 전 국방차관 만장일치 인준 오바마 때 국방 정책차관… 오스틴“중·러·이란·북 위협 바로잡는데 중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육 군장관이 탄생했다. 미국 상원은 27일 크리스틴 워 머스 육군장관 지명자를 만장일치 로 인준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인준은 전날 인준했다가 무효화하는 등 혼선을 빚은 직후 이뤄졌다. 상원은 전날 오후 만장일치로
워머스에 대한 인준 절차를 무난 히 마친 것으로 보였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 내대표가 이를 무효화했다. 워머스는 전날 인준 소식이 전 해진 직후 트위터에“영광스럽다” 는 글을 올렸으며, 슈머 원내대표 도 축하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 제하기도 했다. 상원이 왜 일시적으로 인준을
철회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미 언 론은 전했다. WP는“절차상의 오류가 있었 던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슈머 원 내대표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 았고 슈머 사무실 역시“서기의 혼 선” 이라고만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힐은 워머스가 민주당과 공 화당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고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 지명자
상원 군사위도 이달 초 인준 청문 회에서 합격점을 줬기에 이는 대
총생산(GDP)의 116%에 달할 것 으로 관측됐다. 또 월가의 우려와는 달리 급속 한 인플레이션은 없을 것이며 소 비자 물가 인상은 연간 2.3%를 넘 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에서는 당장 부정적 평 가가 나왔다. 공화당 마이크 브라 운 상원의원은“믿을 수 없고 말도 안되는 것” 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대통령의 예산안 제출로 의회 에서는 여야 간 협상이 시작된다. 시한 내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서는 의회 내 논의가 시작된 상태지만 규모는 물론 증세를 통한 재원 충당 방안 등을 두고 여야 간 입장차가 상당 하다.
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머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4∼2016년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민간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국제 안보국방정책센터장을 지냈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이 인준 절차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 난 바이든 인수위원회 국방분야 인수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워 머스 지명 직후“그는 국방부 전 정책담당 차관으로서 반(反) ISIS(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 캠페인과 아시아와의 관계 재정립에 기여했다” 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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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위 반란…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본선행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5명 압축… 이준석,‘민심’여론조사서 51% 압도 당원조사, 나경원 32% 이준석 31% 주호영 20%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거 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당 대표 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 다. 선관위는 후보별 득표율과 순 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전 최 고위원이 1위(41%)를 기록한 것 으로 확인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심을 반영
하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이 무려 50%를 넘는 압도적 1위 를 차지하며‘세대 반란’현상을 입증했다. 2위는 나 전 의원(29%), 3위는 주 의원(15%)이다. 홍 의원과 조 의원이 각각 4위(5%)와 5위(4%) 로 본선에 올랐다. 김은혜·김웅 ·윤영석 의원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 2천명 과 일반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2 개 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를 1:1
의 비율로 합산 반영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의 조사 대
내년에도 확장재정 기조… 총지출 증가율 7∼8% 관측
국가채무·나라살림 적자 감축, 사실상 다음 정부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 다.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 회복세를 공고하게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상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으로 한정했다.
로나19) 이후‘K자형 양극화’ 를 해소하기 위해 아직은 국가 재정 을 더 풀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를 의식해 한시적으로 확대한 사업들에 대한 출구전략 마련, 재정준칙 2025년 적용 등 재 정 정상화 방안도 언급했다.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면서도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의 초 석을 놓을 수 있는‘적정 수준’ 의 예산 규모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이 된 것이다. 당정 간에는 확장적으로 예산 을 편성하되 총지출 증가율을 올 해보다 줄일 경우 7∼8%선을 예 상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는 올해 본예산의 총지출 증 가율인 8.9%보다 낮으면서 2020 ∼2024년 중기재정운용계획 상 내년 총지출 증가율인 5.7%보다 는 높은 수준이다. 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정부에선 내년 총지출 증가율을 7% 안팎으로 얘기했는 데 예산 소요는 앞으로 당정 간에
코로나 신규 587명 사흘만에 500명대… 확산세 주춤속 불안요인 여전 지역 571명-해외 16명… 누적 13만8천898명, 사망자 3명 늘어 총 1천94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 인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40여명 줄면서 지난 25일(5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 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 이 장기화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일상 공간이나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 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 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 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 지역발생 571명 중 수도권 384명, 비수도권 187명… 비수도
권 32.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587명 늘어 누적 13만8천898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629명)보다 42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 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 어지면서 유행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 별로 666명→585명→530명→516 명→707명→629명→587명을 기록 했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 600 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
좀 더 이야기하면서 확정할 사안” 이라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내 년 예산이 7.5% 증가한 600조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흘러 나온다. 양극화와 미래 대비에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자 하는 당 의 의지가 지출 증가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 하기 때문이다. ◇ 2025년 재정준칙 적용하면 내년 이후‘고강도 감속’필요 내년 총지출 증가율을 조절해 단계적으로‘허리띠 졸라매기’ 에 나서더라도 2025년부터 재정준칙 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 도 나온다. 올해 1차 추경 이후 국가채무 는 965조9천억원,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8.2%까지 치솟았다. 통합재정수 지도 -89조9천억원, GDP 대비 4.5%로 악화했다. 국제신용평가사들도 한국의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해 우려와 경고를 표시하고 있다. 국가채무 의 가파른 악화가 계속될 경우 국
가신용등급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해 정부가 내놓은 것 이 재정준칙이다. 재정준칙 산식 은 국가채무비율 60%와 통합재 정수지 적자 비율 3%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지 않거나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 이 3%를 넘지 않고 적정한 수준 을 유지해 산식의 결과 값이 1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올해 1 차 추경 기준 국가채무비율과 통 합재정수지 비율을 대입해 계산 하면 결과 값은 1.2로 준칙을 준수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5년까지 국가채무비율이나 통합재정수지 적자비율을 줄여야 준칙 준수가 가능한데, 내년에도 확장예산을 편성하기로 한 이상 내후년 이후에 강하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결국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는 내년 이후에 새 정 부가 재정준칙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재정 건전화 계획을 ‘없던 일’ 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14명, 경기 149명, 인천 26명 등 총 38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9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으로, 전날(154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581명 늘어 누적 12만8천761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명
늘어 총 8천19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970만2천 456건으로, 이 가운데 944만686건 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 만2천8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천763건으로, 직 전일 3만6천235건보다 528건 많 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1.60%(3만6천763명 중 587명)로, 직전일 1.74%(3만6 천235명 중 629명)보다 하락했다.
(왼쪽부터)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내년 예산 600조 육박 전망… 재정준칙은 2025년 적용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확장재 정 기조 유지 방침을 밝히면서 내 년도 예산이 600조원에 육박할 것 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재정건전 성 확보 차원에서 총지출 증가율 감속이 불가피하지만 확장재정 기조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유지 되기 때문이다. 재정준칙은 2025년 적용을 예 고했다. 다만 내년까지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재정 정상화 역할은 사실상 다음 정부 로 넘어갈 전망이다. ◇ 내년도 확장재정 불가피… 총지출 증가율 7∼8% 전망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내 년에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확 장적 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당원 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이 전 최고위원(31%)을 앞
섰다. 주 의원이 20%로 뒤를 이었 다. 조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6% 와 5%를 얻었다. 일반국민 조사에선 이 전 최고 위원 51%, 나 전 의원 26%, 주 의 원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이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 차례, TV토론회 5차례를 거쳐 다 음달 9∼10일 본경선으로 최종 당 선자를 가린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 민 여론조사를 각각 70%와 30% 합산한다.
리두기’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1명 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 500명 이상 등)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571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20 명)보다 49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384 명(67.3%)이다. 비수도권은 187명 (32.7%)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 남 아산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 가 85명(아산 59명, 천안 26명)으 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집단
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등 일부는 여러 지역의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 으로 나타나 감염 규모가 커질 가 능성이 있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총 156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 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9명)보다 7명 많다. 이 가운 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 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서울(2명) 지역 거주지 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 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5명, 인도·미국 각 3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싱 가포르·캐나다·이집트 각 1명 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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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5월 28일(금요일)
미, ‘쿼드’위상·역할 강화 박차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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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6,961만명, 사망 352만명 넘어
대중 견제전선에 한국도 언급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쿼드 (Quad)를 중심에 두고 대중 포위 망을 구축하려는 우군 확보 전략 을 점점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권위주의에 대항한 미국식 민주주의 운영시스템의 전 세계 확산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협력도 언급해 인도태평 양 지역의 대중 견제에 한국이 동 참하라는 미국의 주문은 점점 커 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
겠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 을 낳았다. 그동안 한국의 쿼드 참여 문제 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 강화 움직 임은 한국으로서도 예의주시할 부분이다. 캠벨 조정관은 서면 인터뷰에 서“현시점에서 쿼드를 확대할 계 획은 없다” 고 밝혔다. 그러나 26일엔“쿼드는 가입이 제한되는 소수만의 단체(fancy
지난 3월 첫 쿼드 화상 정상회의 모습
캠벨“중국은 관여 아닌 경쟁 대상”…2차 쿼드 정상회의때‘中일대일로’맞불 예상 “쿼드 문 열려 있다”며 대중포위망 확대 의지…한국 역할 확대 美주문 커질듯 면 미국 행정부 내‘아시아 차르’ 로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의 26 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온라인 행사 발언은 매우 직설적 표현으 로 중국과 쿼드에 대한 미국의 시 각을 여실히 드러낸 자리였다. 그는 대중 관계에 대해“넓은 의미에서 단순히 ‘관여’ (engagement)로 묘사되는 시대 는 끝났다” 고 선언했다. 대신“지 배적인 패러다임은 (중국과) 경 쟁이 될 것” 이라며“우려해야 할 때가 올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벨 조정관은“우 리는 쿼드에 대해 야심이 있다” 며 쿼드를 핵심적 대중 견제 수단으 로 키워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역시 쿼드가 인도태평양 정책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의 중국 견제 협의체로, 조 바이 든 행정부 취임 후인 지난 3월에 는 화상으로 첫 4개국 정상회의가 열릴 정도로 미국이 공을 들이고 있다.
당시 4개국 정상은 연말까지 대면 회담을 열자고 했는데, 캠벨 조정관은 가을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차 쿼드 정상회의가 대면 식을 겸해 전염병 대유행 공동 대 응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정 상회의는 인프라에 비중을 두겠 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 경제영토 확 장을 위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맞서, 쿼드 참여국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건설 전략으로 맞불을 놓
바이든 정부도 항공자유화조약‘퇴짜’ 다음달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결정…러시아도 조약 탈퇴 최종승인 예상 “재가입 안해”러에 통보… 미“러, 조약준수 진전 못 보여줘” 미러간 무기통제조약은‘뉴스타트’만 남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7일 (현지시간) 항공자유화조약 (Open Skies Treaty)에 재가입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 를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 AP통신은 웬디 셔먼 미 국무 부 부장관이 세르게이 리아브코 프 러시아 외교 차관에게 미국의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 다. 항공자유화조약은 미국과 러 시아, 유럽 국가들이 지난 1992년 체결해 2002년부터 발효됐다. 미 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국이 가입했었다. 이 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보 유 현황과 군사 활동 등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 해 회원국 간 상호 자유로운 비무 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1천500회 이상의 비 행이 이뤄졌다. 이 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 황과 활동을 파악함으로써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는 순기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작년 5월 러 시아가 조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며 탈퇴를 선언했다. 6개월이 지
난 작년 11월 탈퇴 효력이 발생했 다. 이 조약은 위성을 통한 정찰 능력이 부족한 유럽 내 미국의 동 맹국이 러시아의 군사 동향 관련 정보에 접근할 근거 중 하나였다 는 점에서 유럽연합(EU)은 미국 의 탈퇴 재고를 요청했다. 미국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동맹 약화 등을 우려하며 탈퇴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러시아 역시 미국의 탈퇴에 대 응해 지난주 하원에서 이 조약 탈 퇴를 승인했지만 미국의 재가입 시 이를 철회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두며 다음 달 2일로 상원의 표결 일을 잡아둔 상태였다. 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 안 조약 재가입에 반대하지 않는 다고 말했지만 재가입 불가 결정 을 내렸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AP에 러시아가 이 조약을 준수하겠다고 호소했 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탈퇴 결정 을 뒤집을 실질적 방법을 찾지 못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지난주 러시아 측에 재가입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고 알려줬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출 범 이후 러시아가 조약을 준수하 겠다는 조처에서 진전을 보여주
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P는 이번 조처가 조약의 관 에 마지막 못을 박아버린 것이라 고 평가하며 미·러가 수십 년 만 에 최악의 관계 속에 공통점을 찾 기 위해 다음 달 16일 스위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발표한 가운 데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 항공자유화조약에 재 가입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미국 과 러시아 간 무기통제와 관련한 조약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 (New START·뉴스타트) 하나 만 남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8 월 러시아와 핵개발 경쟁 등을 막 기 위해 활용해온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을 러시아가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탈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2월 만료 예정이던 뉴스타트 역시 중 국을 포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중국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협정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 을 만들었다. 그러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뉴스타트 연장 방 침을 밝히고 러시아가 환영하면 서 이 협정은 효력이 5년 더 연장 됐다.
‘애국자만 출마 가능’ …홍콩 의회, 선거제 개편안 의결 중국 정부가‘홍콩의 중국화’ 작업 속에 밀어붙인 홍콩 선거제 개편안이 27일 홍콩 의회인 입법 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당국의 공직선거 출마 후보자 자격 심사, 행정장관 선거 인단에 친중 세력 확대, 입법회 선출직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홍 콩 선거제 개편 작업이 속전속결 로 마무리됐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 면 이날 입법회는 선거제 개편안 에 대한 3차례 심사를 끝내고 표 결에 부쳐 찬성 40대, 반대 2로 개 편안을 통과시켰다. 홍콩 입법회에는 범민주 진영 의원의 자격박탈과 집단사퇴로 친중 진영만 남은 상태다. RTHK는“경찰과 정부가 출 마하려는 자의 자격을 심사해 ‘애국자’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자를 솎아내도록 설계된 개정 선 거제로 반대파의 목소리가 사그 라들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 다” 고 밝혔다. 이어“그러나 선거제 개편을 지지해온 쪽에서는 이를 통해 홍 콩이 정치적 과격주의에서 벗어
선거제 개편안 표결하는 홍콩 입법회 의원들
나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며, 입 법회가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전국인민 대표대회(전인대)는 홍콩 선거제 개편안 초안을 의결했다. 이후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세부 사항을 결정해 홍콩의 미니 헌법인 기본법에서 선거 관련 부 속서를 개정했다. 홍콩 입법회에서는 이를 넘겨 받아 관련 지방법을 개정하는 작 업을 이날 마무리했다. 바뀐 법에는‘선거 방해 행위’
를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조 항도 추가됐다. 선거 기간에 백지투표 등 무효 표 독려, 다른 사람의 투표 방해 등 선거 조종 행위를 할 경우 최 대 3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 장관은 개편안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지방 선거법 개정 작업이 두달 안에 신속하게 마무리돼 기 쁘다” 며“이로써 입법기관에 반 중 세력은 사라지고 애국자만 남 게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고 말했다.
club)가 아니다” 라며“관여해 우 리와 공조하고 싶은 국가들이 있 다면 일이 진척되는 동안에도 문 은 열려있다” 고 말했다. 이 말을 종합하면 지금 당장은 쿼드 자체를 확대할 생각이 없지 만 쿼드의 방향이나 의제, 현안에 동조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우군 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쿼드 확대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 된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중국과 관 계를 고려해 쿼드 가입에 거리를 두면서도 사안별 협력이 가능하
다는 입장에서 백신, 기후변화 등 쿼드 내 워킹그룹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캠벨 조정관이 미국식 민주주 의를 선택한 국가가 대중국 전선 에 합류해야 한다면서 한국을 언 급한 부분도 주목된다. 그는 미국식 운영시스템이 미 국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을 활용 하는 다른 나라에 의해서도 많은
방식으로 활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면서 쿼드 회원국인 일본, 호 주는 물론 비회원국인 한국과 유 럽 국가까지 언급했다. 미국이 단기적으로 한국의 쿼 드 참여를 직설적으로 요구하진 않겠지만 대중 포위망 구축에 동 맹인 한국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 소리를 점점 키울 것임을 시사한 대목으로 여겨진다.
브라질 대서양 삼림서 2년간 축구장 1만8천개 넓이 사라져 ‘지구의 허파’아마존 열대우 마타 아틀란치카는 브라질 북 림에 이어 마타 아틀란치카 동부와 남동부, 남부에 이르는 대 (Mata Atlantica)로 불리는 브라 서양 연안과 파라과이 동부, 아르 질의 대서양 삼림 파괴도 극성을 헨티나 미시오네스주를 포함하 부리고 있다. 는 지역에 형성돼 있다. 브라질 국토는 아마존 열대우 27일 브라질 환경단체인 림, 판타나우, 세하두, 카칭가, 팜 ‘SOS 마타 아틀란치카 재단’ 이 파, 마타 아틀란치카 등 6개 지역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협조 으로 나뉜다. 를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0년 2년간 마타 아틀란 치카에서 국제 규격의 축구 경기 장 1만8천 개에 해당하는 1만3천 53㏊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 로 나타났다. 2018∼2019년의 1만4천375㏊ 보다 9% 감소했으나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2017∼2018년의 1만1 천399㏊와 비교하면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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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FRIDAY, MAY 28, 2021
삶의 향기
‘준주성범(遵主聖範)’ 이 어떤 책이길래 ‘준주성범(遵主聖範, De imitatione Christi, 그리스도를 본받음)’은 가톨릭에서 고전 중 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으로 15세 기 독일 아우구스티노회 수사였 던 토마스 아 켐피스가 전하는 가 르침이다. 켐피스 수사는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준주, 遵 김형기 主) 따라야 할 거룩한 규범(성범, <뉴저지 거주 독자> 聖範)을 △정신생활에 유익한 훈 계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훈계 △내적 위로에 대하여 △존엄한 인 체험담을 듣고서 언젠가는 그 성체성사에 대하여 등 4부분으로 책을 정독해 보리라 마음먹었지 나눠 알려주고 있다. 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가톨릭에서 성경 다음 내용이 좋기는 했지만, 내 삶과 너 가는 고전으로 인정받을 정도라 무 거리가 있어서 읽을 때마다 부 서 오랜 세월 널리 보급되어 많은 끄러운 생각이 들었고, 잔소리처 신자가 읽었다. 1990년대에 한국 럼 들려서 꾸준히 읽기가 힘들었 에서 오디오 테이프로 꾸준히 보 다. 급되다가 2000년대 초에 테이프 3년 전에 우리 성당 M 수녀님 리코더가 사양길에 접어들며 제 이 어느 신자에게 부탁하여 준주 작이 중단되고 이후로 CD로 제작 성범이 녹음된 테이프를 CD 24장 되지 않는 듯하다. 반면에 미국에 에 다시 담아서 원하는 신자들에 서는‘Imitation of Christ’ 라는 게 보급했다. 나는 그걸 살 생각 책자가 보급판에서 고급 장정본 이 없었는데, 어느 교우가 선물로 까지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 사 주었다. CD를 MP3로 변환하 며 CD로도 제작 판매되고 있다. 여 아이팟에 담아서 운동하며 들 이 책에 관한 얘기를 처음들은 어보니 책으로 읽을 때와는 달리 건 20여 년 전 우리 성당의 원로 머릿속에 잘 들어 왔다. 그래서 사제를 통해서였다. 그분이 15세 이번에는 끝까지 들어 보겠다고 소년일 적, 6·25 전쟁 중에 골방 결심했지만, 두어 달 지나니 그 결 에 숨어 피신할 때 준주성범을 읽 심도 사라지고, 흐지부지 중단해 고 또 읽고 했는데“나를 따르는 버렸다. 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한 준주성범을 듣기 시작하며 다.” 는 말씀과“세상 일은 모든 것 “준주성범을 읽으며”라는 글을 이 헛되다.”는 말씀에 사로잡혔 내 블로그에 올렸었다. 박창득 몬 다. 시뇰에 관한 얘기와 CD를 들으며 학생 박창득은“이 어려운 상 느낀 소감을 쓴 글인데, 그 글을 황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읽고 전라도 어느 수도원에 있다 하느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시 는 젊은 수사님 한 분이, CD를 구 는 것이니, 내 남은 생명은 하느님 해서 틈나는 대로 듣고 싶다는 댓 께 봉헌해야 할 것.” 이라는 생각 글을 달았다. CD 24장이면 무게 을 했다. 전쟁이 끝나자 학생 박 가 많이 나가니 MP3로 변환한 것 창득은 어머님의 기도 속에 신학 을 USB에 담아서 보내 드렸더니 교에 들어갔다. 기뻐하시며 수고비를 보내겠다는 신부님에게서 이러한 감동적 이 메일이 왔다. 비용이라야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우리 가족을 위 해 기도나 한번 바쳐 달라고 부탁 했다. 그 후에도 한국에 있는 여러 신자가 내 블로그의 글을 읽고 비 슷한 댓글을 달았다. 준주성범을 필사한 적이 있지만, 내용이 하도 좋아서 CD를 구해서 듣고 싶다는 어느 성당의 교리 교육 봉사자, 나 이 들어서 책 읽기가 어려워서 CD로 준주성범을 듣고 싶다는 분 … 다들 수고비를 주겠다고 했지 만, 대단치 않은 수고인데 그걸로 이득을 얻는다는 게 마음에 걸렸 다. 그래도 뭔가 대가를 보내 줘 야 마음이 편하겠다는 분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책 한 권을 보내달 라고 했다. 그렇지만 그런 요청을 몇 번 받으니 슬그머니 짜증스러웠다. 대단치 않은 일이기는 해도 운전 을 하지 못하여 바깥 일을 아내에 게 의존하는 나에게는 성가신 일 이기는 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 을 지우거나 비공개로 바꿀까 하 는 생각도 해보았지만,“너희는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여라.” 라는 주님 말씀이 떠올라서 그러 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준주성 범 CD를 제작하지 않는지 모르겠 다. 내용이 바른 생활 교과서 같 아서 대하기가 편하지 않아서일 까, 아니면 장중한 번역이 요즘 젊 은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지 못해 서일까? 최근에 한국의 어느 자매가 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다. 나이 들 어서 책 읽기가 힘든 어머니를 위 해 준주성범 CD를 애타게 찾았지 만, 한국에서는 구할 길이 없다며, 어렵더라도 꼭 CD를 보내 주면 좋겠다고 간절히 요청했다. 주소 를 받기 위해 이 메일이 두어 번 오가며 그 자매가 내 초등학교 30 여 년 후배고, 우리 딸들보다 나이 가 조금 어리고, 어머니에 대한 효
‘준주성범(遵主聖範, De imitatione Christi, 그리스도를 본받음)’ 의 저자 토마스 아 켐피스 수사.
성이 지극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자매의 어머니가 하루 라도 빨리 받고 기뻐하시기를 바 라며 서둘러 보내 주었더니, 보낸 지 열흘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받 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그 자매가 대가로 보냈 다는 물건이 내가 수고한 것에 비 하여 부담스러울 정도였고, 그런 일로 이득을 얻었다는 생각에 마 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리고 참 부끄러웠다. 한국에서 구할 길이 없어서 애 타게 찾다가 미국에 있는 나에게 까지 연락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 은데 정작 그런 보물을 갖고 있는 나는 끝까지 들어 보지도 않은 게 정말 부끄럽고도 부끄럽고 또 부
‘준주성범(遵主聖範, De imitatione Christi, 그리스도를 본받음)’ 의 원고. (벨기에 브뤼셀 소재).‘준주성범’ 은 기독교, 특히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신앙 서적으로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책이다. 최초의 책은 1418년-1427년경에 라틴어로 간행되었다. 이 책은 토마스 아 켐피스가 동참하였던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위한 영 성 서적이다. 이 책은 성경과 비교할 수 있는 고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끄럽다. 주님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약간 의 수고가 귀찮아서 블로그에서 글을 내릴 생각까지 했으니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괘씸스러우셨을 까. 그것 또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자책하다 가 바로 인터넷으로 1GB짜리 USB를 10개 주문했다. 그리고 한 국에서 CD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기쁜 마음으로 보내 주기 로 마음먹었다. 오늘 당장 큼직한
공책을 여러 권 살 작정이다. 거 기에다 준주성범을 정성껏 필사 할 것이다. 다행히도 필사가 끝나 면 동네방네 자랑하고 블로그에 글도 올리며 나는 자랑하기를 좋 아하는 속물이라는 걸 광고할 것 이다. 주님, 제가 준주성범 필사를 하는 동안“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상관치 않고 안에서 가르쳐 주는 진리에 주의를 모아 듣는 귀는 복 되다.”(준주성범 제3권 제1장) 라 는 말씀이 제 마음을 꽉 붙들게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99> “How about before 1950 in North Korea, Central Asia, or even Siberia, where you were an all-star quarterback wherever you went? Don’t tell me Sulan was your only other woman than me, because that will make me really jealous of Sulan.” In surrender, he spluttered about the phone call he had with Sonia Kuragin in Vladivostok, how she was found pregnant after moving to Moscow and her father had her married off to an old man who didn’t mind being the child’s father and had loved her and Roman very much all these years until his recent passing. “Roman Rykov, my assistant from Mosfilm, is your son? Now I remember his age being the same as mine, which is that of Adam Ultar’s. But he had both Russian parents. Come to think of it, there was an Asian hint in his features which he attributed to some atavistic Mongolian influence. No wonder you were gazing at Russky Island lost in memory after filming at Harbor High. So she is another widow available and willing to get hitched back to you.” No, neither Sonia nor Sulan meant a thing to him nor could they hold a candle to Stella. The very idea of comparison was absurd, because she was in a class by herself. “I am just a woman, only lucky in some respects. But are there any more progenies of yours roaming the earth with their mothers, widowed or otherwise, to bring paternity suits?” Sonia wouldn’t bring a paternity suit on account of Roman, though. “Why did she call you if she didn’t want her son to know about you and her?” She wanted Peter to take Roman to America to become a success in Hollywood. “He is a bright director and will go far on his own at Mosfilm, as shown by his selection into the Odyssey Commission. But there might not be enough upward mobility in the USSR to satisfy him or her, who you say always wanted to be a film star. Maybe we could offer him a position in Global’s film department, starting with the editing of the final version of the Odyssey. Did you sire any more offspring to be brought over to America? We may as well clean out the closet, air out all the skeletons.” There was just one more, Peter ground out, though he wasn’t sure about bringing this one to America any time soon. “I knew it. Are we to trust the science that says you are Seiji’s son, not John’s, because you are as prolific in procreation as John. Is it a boy or a girl?” A boy. “What year was he born?” 1946. “That’s after you came to North Korea and he must be fourteen years old. Which bird’s nest in North Korea did you pick this time to deposit your cuckoo egg?” That of the guy Peter had put at the top alongside Ilsung. “The Viper?” The very one. His wife Jinhee was Peter’s secretary when Peter was Commandant of the North Korean Military Academy, among others. She was a professional dancer and singer, too. With no intention of marrying her he had slept with her and got her pregnant. But before her condition could be noticed she danced and sang at an Academy graduation party.
“그럼 1950년 이전 네가 어디가나 두각 을 나타냈던 북조선, 중앙 아시아, 아니면 시베리아는? 나 말고 여자는 쑤란뿐이었다 고 말하지 마. 그러면 내가 쑤란을 정말 질 투할 거야.” 그는 그 말을 받아 박태영(Ty Pak) 드리며 브라디보스톡 <영문학자, 전 교수, 에서 소니아 쿠라긴 뉴저지 노우드 거주> 과 한 통화와 그녀가 모스크바로 이사한 후 임신한 것이 발견되자 그녀의 아버지가 결혼시 킨 어느 노인이 그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괘 념치 않고 그녀와 로만을 최근 죽을 때까지 한결같 이 사랑한 것을 더듬거리며 고백했다. “모스필름의 내 조수 로만 리코프가 네 아들이 야? 이제 그 애 나이가 나하고 같고 또 아담 울타르 와도 같은 것이 기억나. 그런데 그 애는 부모가 다 러시아인인데. 생각해 보니 그가 격세 유전적 몽고 혈통일 것이라고 말한 동양인 티가 그 애 얼굴에 있었어. 그래서 항구고교에서 촬영 후 네가 추억에 젖어 루스키 섬을 물끄러미 쳐다봤구나. 그러니 여 기 또 너와 다시 합치기를 원하는 홀어머니가 있구 나.” 아니다. 소니아도 쑤란도 그에게 아무 의미가 없으며 스텔라와는 비교도 안 되었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은 그녀는 누구와도 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면에서 재수 좋은 단순한 여자야. 그러나 지구상에 네 자식이 또 있어서 그 어머니 되는 사람이 과부든 아니든 친자확인소송을 걸어 올 가능성이 얼마나 더 있어?” 소니아가 로만 때문에 친자확인소송을 걸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가 너와의 관계를 아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다면 왜 전화했겠어?” 그녀는 로만을 미국으로 데려가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를 바래. “그 애는 총명한 감독이라 여정위원회에 선발 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모스필름에서 혼자 힘으로 잘 해 낼 거야. 그러나 소련에서는 그와 네 말에 항상 영화 스타가 되기를 바랬다는 그녀를 충 족시킬만한 지위 향상이 많지 않을지 모르지. 여정 의 마지막 판을 편집하는 것을 비롯해서 글로벌 영 화사에 무슨 자리 하나 줄 수 있지. 미국에 데려올 다른 자식은 없나? 단김에 벽장 청소를 깨끗이 하 지. 숨긴 해골을 다 쳐내고.” 하나 더 있긴 한데 그 애를 미국으로 데려올지 아닐지에 대하여는 모르겠다고 피터가 억지로 말 해냈다. “그럴 줄 알았어. 네가 세이지 아들이고 존의 아들이 아니라는 과학적 증거를 믿을 수 있어? 왜 냐하면 너도 존만큼 번식가 이니까. 사내애야 계집 애야?” 사내. “몇 년도에 낳았어?” 1946년. “그건 네가 북조선에 온 후이고 지금 14살이겠 네. 이번에는 어느 북조선 새둥지에다 네 뻐꾸기 알을 집어넣었어?” 김일성과 같이 내가 정상에 올린 놈 것. “독사?”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의 처 진희는 피터가 다 른 직책에도 있었지만 북조선 육군사관학교 교장 이었을 때 그의 비서였는데 뛰어난 무용가요 가수 이기도 했다. 결혼할 의향이 전혀 없으면서 그녀와 동침 했고 임신이 돠어버렸다. 그러나 그녀의 몸의 변화가 외부에 나타나기 전에 육사 졸업파티에서 그녀가 춤추고 노래했다.
2021년 5월 2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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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