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 2017
<제36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씨스타, 음원차트 올킬 굿바이 신곡‘론리’… 7개차트 석권 공식 해체를 앞둔 걸그룹 는 지난달 31일 마지막 싱글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 ‘론리’ (Lonely)를 공개했다. 이 는 마지막까지 강했다. 씨스타 곡은 1일 오후 현재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 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 히트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
이 작사, 작곡을 맡은‘론리’ 는 이별을 앞둔 심경을 노래한 R&B 곡이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6월 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픽션보다 큰 감동”… 극장가 다큐멘터리 바람 장르도 정치부터 역사·음악·휴먼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
극장가에 다큐멘터리 바람이 불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 를 담은‘노무현입니다’ 는 개봉 이틀 째인 지난 26일 누적관객 18만856명을 기록하며 다큐 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 실적을 올리고 있다.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의 생애를 다 룬‘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역시 잔 잔한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개봉 한 달 만인 26일 누적 관객 9만7천84명을 기 록, 1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달에도 다큐 영화가 잇따라 간판 을 내걸 예정이다. 장르도 정치부터 역 사, 음악, 휴먼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 양하다. 는 내달 28일 개봉하는‘직지코드’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이하 직지)과 동서양 금속활자의 역사적 비밀을 조명한 역 사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인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가 동서양 교류를 통해 고려의 금속활자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 아래 5개 국, 7개 도시를 탐방해 작품을 완성했 다.‘직지’ 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도서 관에서 열람을 거부당한 제작진은 이
탈리아, 스위스, 독일, 한국에 이르기까 다” 고 소개했다. 지 추적을 이어나간다.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음악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다큐 영화들도 잇따라 관객과 만난다. 지난 25일 개봉한‘고려 아리랑:천 보인 이 작품은‘부러진 화살’ 의 정지 영 감독이 제작을 총괄 지휘하고 우광 산의 디바’ 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국립 훈 감독이 연출했다. 고려극장의 디바로 한 시대를 풍미했 작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던 방 타마라와 이함덕의 삶을 다룬 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품. 일본 5인조 록그룹‘엑스 재팬’ 의 도 같은 계)배치 문제를 다룬 다큐도 내달 처음 30년 역사를 담은‘위 아 엑스’ 으로 관객과 만난다. 날 간판을 내걸었다. 내달 22일 개봉하는‘파란나비효 내달 15일에는 평균 연령 65세의 시 과’ 는 작년 7월 사드배치 최적지로 경 니어들로 구성된‘청춘 합창단’ 의도 북 성주가 결정되며 시작된 성주 주민 전과 꿈을 그린‘청춘 합창단-또 하나 이 관객과 만난다. 들의 사드배치 반대 투쟁을 담았다. 박 의 꿈’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남자 문칠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 의 자격’ 을 통해 결성된 청춘합창단이 ‘남자의 자격’ 이 끝난 뒤에도 서울 예 을 받았다. 영화는 일상적 삶의 감각에 밀착해 술의전당과 유엔본부 등지에서 공연하 정치 투쟁을 벌이는 평범한 주부들의 면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온 과정을 담았다. 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 모습을 따라간다. 전주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 았다. 오는 3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머는“정치의식이 전무했던 평범한 사 람들이 개인적 영역에서 공동체의 영 서 열리는 특별시사회에서는 청춘합창 역으로 관심을 옮기게 되는 과정을 보 단 단원들이 초청돼‘그리운 금강산’ , 여주고 그들의 일상적 삶을 세세히 관 ‘인생은 70부터야’등을 부르며 특별 찰한다” 며“정치는 저 먼 곳에서 일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청춘합창단의 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을 지휘를 맡았던 그룹 부활의 김태원과 관통하는 테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배우 안성기도 무대 인사에 참여한다.
김명민· 변요한 주연 ‘하루’ 크라우드펀딩 목표 달성 IBK투자증권은 김명민과 변요한 주 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하루’ 가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3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하루’ 의 마케팅 비용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작했으 며 이날 마감에 앞서 55명이 약 3억600 만원을 투자했다. 모집된 투자금 3억원은 전액 영화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되며 투자자들은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 손익을 공유하 게 된다. IBK투자증권은‘하루’ 의 성공으로 지금까지 16건(38억2천만원)의 크라우 드펀딩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영화 크라우드펀딩은‘인천상륙작 전’ ‘걷기왕’ , 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인천상륙작전’ 의 경우 크라우드펀 딩 모집 성공 후 관객 수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세전 25.6%의 수익률을 나타
내 영화 크라우드펀딩 첫 수익 사례가 됐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하루’ 는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하루를 반복해서 겪게 된 주인공 준영 (김명민)이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높인 민 철(변요한)과 만나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홍길동의 후예’ ,‘더 웹툰: 예고살인’등 작품 각색에 참여 한 조선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내 달 개봉 예정이다.
THURSDAY, JUNE 1, 2017
유이, 애프터스쿨 탈퇴 “벌써 8년, 어디서든 최선 다할게요” 가수 겸 배우 유이(29)가 걸그룹 애 프터스쿨을 탈퇴했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유이가 2017년 5월3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 애프터스쿨을 졸업하며 플레디스 또한 떠나게 되었다” 고 발표 했다. 이어“오랜 기간 유이와 함께 해온 플레디스는 유이의 앞날을 응원하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밝혔다. 유이 역시 이날 애프터스쿨의 인터 넷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탈퇴 사실을 알렸다. 유이는“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 스쿨에 데뷔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라며“활동하 면서 개인적으로 졸업이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 습니다.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 진 못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
라는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 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플레디스 모든 식구들에 게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 안해. 앞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일 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연기 활동을 병행하면서‘미남 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상류사 회’ ‘결혼계약’등의 드라마에 출연했 다. 지난해 말‘2016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불야성’ 으로 최우수연 기상을 받는 등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 다.
배우 김석훈, ‘브로드웨이 42번가’로 14년만에 뮤지컬 복귀 배우 김석훈이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로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CJ E&M은 오는 8월 5일 서울 신도 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브 로드웨이 42번가’ 에 김석훈이 카리스 마 넘치는 연출가‘줄리안 마쉬’역으 로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그의 뮤지컬 출연은‘왕과 나’이후 14년 만이다. 김석훈은“배우로서 긴 호흡을 필요 로 하는 무대 연기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다” 며“어떤 작품을 통해 좋은 모 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 나에 작품 제안이 들어와 합류하게 됐 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역에 배우 이종혁도 함께 캐스 팅됐다. 여배우‘도로시 브록’역에는 1세대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배해선이, 브로 드웨이 스타를 꿈꾸는‘페기 소여’역 에는 오소연과 전예지가 캐스팅됐다. 1996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브 로드웨이 42번가’ 는 1980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듬해 토니상 7 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뮤지컬 본 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시골 아가씨‘페기 소여’ 가 스타로 성장하 는 과정을 그린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화려 한 탭댄스, 화려한 군무 등이 매력적이 다.
씨스타 ‘론리’ 7개 차트 1위 석권… “마지막까지 감사해요” 걸그룹 씨스타가 7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싱글‘론리’ (Lonely) 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공개된‘론 리’ 는 1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씨스타는 2010년 데뷔한 이 래‘니까짓게’ ‘소 , 쿨’ (So Cool),‘나혼 자’ ‘기브 , 잇 투 미’ (Give it to me),‘터 치 마이 바디’ (Touch my body),‘셰이 크 잇’ (SHAKE IT),‘아이 라이크 댓’ (I Like That)을 비롯해 이 곡까지 12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유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1 위 한 차트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마 지막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웃게 해주셔서 더더 감사 해요” 란 글을 올렸다. ‘론리’ 는 씨스타가 7년 만에 해체하
며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노래로 관심 이 쏠렸다. 그간 씨스타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시원한 댄스곡을 선보여 여 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불렸지만, 이번에는 헤어짐을 얘기하는 서정적인 R&B 곡을 들려줬다. 또 다른 곡‘포 유’ (For You)는 팬클
럽‘스타1’ 을 위한 팬송으로 네 멤버가 직접 노랫말을 붙였다. 멤버들은‘시작이 같던 설레임/ 너 도 기억하고 있니/ 지금 이 순간부터 다 절대 잊지 못할 거야’ 라며 지난 추 억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연예
2017년 6월 1일(목요일)
빅뱅, 유튜브 1억뷰 뮤비 7개 ‘우리사랑하지말아요’도 돌파 그룹 빅뱅의‘우리 사랑하지 말아 요’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돌 파했다.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는 빅뱅 의‘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 ‘굿보 , 이’ (지디&태양),‘루저’ ‘삐딱하게’ , (지 드래곤),‘배드 보이’ 에 이어 7번째로 조회수 1억 건을 넘었다. 한국 가수 중 7곡의 뮤직비디오가 1 억 뷰를 돌파한 것은 빅뱅이 처음이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는 빅뱅이 2015년 8월 발표한‘메이드 시리즈’ 의 네 번째 싱글‘E’ 의 타이틀곡으로 아련 한 사랑을 노래했다. YG는 또 2012년 발표한 앨범‘얼라 이브’ 의 수록곡‘블루’뮤직비디오도
현재 9천974만 뷰를 기록 중이어서 기
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지드래곤, 6월 8일 컴백… “4년 만에 솔로 앨범”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 이 6월 8일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 곤이 이날 오후 6시 4년 만의 솔로 앨 범을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드 래곤의 앨범을 믹싱하는 사진을 게재 하고‘매우 임박’ 이라고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 은 2009년 첫 솔로 앨범‘하트브레이 커’ (HEARTBREAKER)와 2012년‘원 오브 어 카인드’ (ONE OF A KIND), 2013년‘쿠데타’ (COUP D’ ETAT)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에 나선다.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
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3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일본 3
개 도시 돔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AOA 설현, 영화 ‘안시성’ 출연…조인성 여동생 역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영화 다. 순제작비만 약 150억 원이 투여되 ‘안시성’ 에 출연한다. 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조인성이 양만 3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춘 장군 역을 맡는다. 설현은 양만춘 장 따르면 설현은‘안시성’출연을 결정 군의 동생으로 출연한다.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영화‘안시성’ 은 주요 캐스팅을 마 영화‘안시성’ 은 안시성을 함락시 무리한 뒤 오는 8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 하고 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 ‘내 깡패 같은 애인’ 의 김광식 감독이 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사극이 연출한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 미혼부 김승현 합류…정원관 하차 탤런트 김승현이 KBS 2TV‘살림하 는 남자들2’ 에 합류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부터 드라마까 지 다양한 방송 활동 중인 김승현은 2003년 기자회견을 통해 3살짜리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해 화제의 중심 에 섰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등학생이 된 딸 수빈 양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 이다. 또 김승현은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
기 위해 갈고 닦은 살림 솜씨를 선보인 다. 제작진은 31일“스무 살에 갑자기 아빠가 돼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운 적 없었던 김승현과 그런 아빠로 인해 사춘기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았지만 조금씩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딸 수빈이의 솔직하고 당당한 이야기 를 잘 지켜봐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정원관은 개인 일정 문제로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응답하라 80년대’…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붐 80년대 인기 끈 리메이크· 리부트作 개봉· 제작 잇따라 ‘위대한 미국’ 향수 자극…”상업적 이윤추구 매몰” 비판도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올해 19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영화 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올 예정이 다.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 면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들 사이에 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의 리메이크·리부트 붐이 일고 있다. 파라마운트사는 1980년대 한국에 서도 인기를 끌었던 TV 인기 드라마 시리즈‘SOS 해상구조대’ 를 리메이크 한‘베이워치’ (Baywatch)를 미 전역 3 천647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해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해 결하는 로스앤젤레스(LA) 해상구조대 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는 드웨인 존슨 과 잭 에프론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0월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았던 SF 액션 영화‘블레이드 러너’ (1982)의 속편 격인‘블레이드 러너 2049’ 가 선보인다. 라이언 고슬링과 자레드 레토, 해리 슨 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 연하는‘블레이드 러너 2049’ 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제작·연출을 맡았다. 1986년 24세의 무명 배우 톰 크루 즈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탑건’ 속편도 제작된다. 크루즈는 지난 24일 호주 TV방송 모닝쇼‘선라이즈’ 에 나와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신작‘미이라’ 를 홍보하면서 ‘탑건’속편 제작에 나선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 스케줄은 알려 지지 않았지만, 할리우드 안팎에서는 ‘탑건’후속편 제작이 크루즈와 제작 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오랜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탑건’ 은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스, 앤 서니 에드워즈, 발 킬머 등을 스타 반열 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1970년대 말∼ 1980년 초 인기 TV 시리즈를 리메이크 한 영화‘기동순찰대’ (CHIPS)가 개봉 한 바 있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TV 드라마에서 도 80년대 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ABC 방송은 1987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더 대표적인 사례가 영화 3월 개봉한 티 댄싱’ 을 새로 개작한 TV 뮤지컬을 ‘기동순찰대’ 다. 이 영화는 개봉하자 방영 중이다. 아울러 1988∼1997년까 마자 평론가들과 언론들로부터 혹평이 지 장기간 인기를 끈 시트콤‘로잔느 쏟아졌다. 아줌마’ 의 후속도 제작 중이라고 밝혔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는 다. 신선도 점수 28%라는 낙제점을 줬다. 1980년대 박스오피스‘톱-15’ 에 할리우드 리포터는“선정적인 섹스코 포함된 영화들 가운데 지금껏 리메이 미디와 밋밋한 액션의 멍청한 조합” 이 크나 리부트가 되지 않고 있는 영화는 라고 비난했다. ‘E.T’ ‘투씨’ , ‘레인맨’ , 등 3편뿐이다. 실제로 영화‘기동순찰대’ 는 지금 이처럼 할리우드 영화계의‘80년대 껏 북미시장에서 2천550만 달러(약 복고 바람’ 은 긴 머리와 이른바‘어깨 285억 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순 뽕’ 으로 불리는 어깨 받아, 로널드 레 수 제작비 2천500만 달러를 간신히 건 이건 전 대통령 등‘위대한 미국’ 의 향 졌지만, 홍보·마케팅 비용을 고려하 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면 큰 적자를 본 셈이다. 전했다. 1981년 개봉한 영화‘엑스칼리버’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계가 80년대 를 리메이크한‘킹 아서: 제왕의 검’ 도 의 향수를 상업적으로만 이용하는 데 지난 14일 개봉했으나 첫 주말 흥행 대 급급하다는 비판론도 나오고 있다. 전 참사를 낳았다. 순수 제작비만 1억7천 작들보다 업그레이드되지 못한 채 향 500만 달러(1천976억 원)가 투입된 이 수를 파는 데 급급한 졸작들이 적지 않 영화는 워너브러더스가 거대한 예산을 다는 것이다. 들여 제작한 특별기획 영화 가운데 최 마케팅 조사기관 컴스코어 악의 개봉 실적을 냈다. (ComScore)의 미디어 분석가 폴 더가 ‘킹 아서’ 의 흥행 부진은 돌에 박힌 라베디언은“일부 80년대 영화 리메이 신검(神劍) 엑스칼리버를 뽑은 킹 아서 크·리부트 작품은 질적 업그레드 없 의 전설 이야기가 그동안 여러 차례 영 이 과거의 인기만을 팔아먹고 있다” 고 화화돼 식상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꼬집었다. 지적됐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HURSDAY, JUNE 1, 2017
“5개층에 진입로만 15개” 샹젤리제테러로 순직 佛경찰관, 동성애인과 사후 웨딩마치 中서 가장 복잡한 입체 교차로 완공 중국 충칭(重慶) 시에 진입로 가 15개에 달하는 중국에서 가장 복잡한 형태의 입체 교차로가 완 공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충칭 현지매체인 중경 신보(重慶晨報)와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충칭 시 난안(南岸) 구에 전체 5개층에 진입로만 15 개에 달하는 황줴완(黃각<木+ 角>灣) 입체 교차로가 완공됐다. 2009년 보수 공사가 시작된 이 입체 교차로는 중국에서 가장 복잡한 입체 교차로로 알려졌으 며, 충칭 시내외 8개 방향의 도로 와 연결돼 있다. 충칭시는 이 입체교차가 완공 됨에 따라 충칭 남부와 동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공항 고속도 로 등 주요 도로와의 연결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중국에서 가장 복잡한 입체교차로인 황줴완 교차로.
구간은 기존보다 25분가량 차량 운행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됐다. 황줴완 입체 교차로의 진 입로는 알파벳으로 표시되며, 각 층과 구역별로 A부터 O까지 나
누어져 있다. 교차로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변 녹지 공간만 40만㎡에 달하며, 녹지를 꾸미는 경관 사업은 오는 9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CNN, 트럼프 참수사진 올린 방송인에 계약해지 통보 미국 CNN방송은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수된 듯한 기괴한 형상을 들고 사진을 찍어 파문을 일으킨 여성 코미디언이 자 방송인 캐시 그리핀(56)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현지시 간) 밝혔다. CNN은 트위터에“우리 새해 전야 프로그램에 등장해온 그리 핀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고밝 혔다. CNN 대변인은 USA투데이에 보낸 성명에서“그리핀이 한 짓 은 역겹고 모욕적” 이라고 말했 다. 미 연예매체 TMZ가 전날 입 수해 공개한 사진에는 그리핀이 논란을 부른 캐시 그리핀의 사진 경직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을 닮은 피범벅 얼굴 모형을 들 고 썼다. 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이 공개되자 공화당 의원 충격적인 사진을 자주 찍은 뿐 아니라 민주당 진영에서도 사진사 타일러 실드가 촬영한 사 ‘대통령을 죽이는 농담이 도를 진이다. 지나쳤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그리핀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왔다. “조롱 대마왕(the Mocker in 그리핀은 트위터에서 사진을 Chief)을 조롱하기 위한 것” 이라 삭제하고“진심으로 사과한다.
선을 넘었고 너무 나갔다” 는사 과 영상을 올렸다. 그리핀과 함께 방송을 진행해 온 CNN의 간판 진행자 앤더슨 쿠퍼는“캐시 그리핀이 참여한 사진을 보고 섬뜩함을 느꼈다. 이건 분명히 역겹고 완전히 부적 절한 것”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동성·사후결혼 모두 인정… 올랑드 전 대통령도 하객으로 참석 지난달 말 파리 샹젤리제 거 리의 총격 테러로 숨진 경찰관이 동성애인과 사후(死後)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엔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도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 면 고(故) 자비에 쥐젤레 경관의 동성애인으로 생전에 사실혼 관 계였던 에티엔 카디유는 지난 30 일(현지시간) 파리 14구청에서 쥐젤레와 사후 결혼식을 올렸다. 쥐젤레 경관은 지난달 20일 저녁 파리 최대 중심가인 샹젤리 제 거리에서 순찰 근무를 하던 중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 가(IS) 추종자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동성애자였던 쥐젤레 생전에 경찰 내 성 소수자 인권운동에도
샹젤리제 테러 순직 경관인 쥐젤레 경관의 영정과 추모사를 하는 그의 동성 연인
앞장서왔다. 파리 경시청에서 열 린 추모식에서는 연인이자 프랑 스 외교관인 카디유가 대표로 추 도사를 낭독했다. 카디유는 당시 울음을 애써
참으며“테러리스트를 증오하지 않겠다. 증오는 네가 평화의 수 호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네 심장 을 뛰게 한 가치들에 어긋나기 때문” 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숙
연하게 했다. 앞서 열린 추모식은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대통령이 주재했으 며, 에마뉘엘 마크롱 현 대통령 도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 다. 올랑드는 쥐젤레 경관에게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 르 훈장을 추서했다. 프랑스에서는 동성결혼과 사 후결혼이 합법이다. 테러 등 피치 못할 중대한 사 건으로 결혼 당사자 중 한 명이 숨졌을 때, 망자가 생전에 결혼 에 대한 명백한 의지를 지녔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대통령 행정명 령 형태로 사후결혼을 인정한다. 소규모 하객만 초청해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재임 중 동성결 혼을 합법화한 올랑드 전 대통령 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 등이 참 석했다.
롤스로이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 공개…”추정가 145억원”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세계에 서 가장 비싼 신차를 선보였다고 CNBC가 30일 보도했다. 롤스로이스가 지난 27일 공개 한 신차는 한 최상위 고객의 주 문을 받아 맞춤 생산한 것이어서 시판되는 것은 아니며 판매 가격 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의 토르슈텐 뮐러 외 트뵈스 CEO는“상당히 비싸다” 고 밝히면서“신차로는 사상 최 고가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의 가격이 1천만 파운드(약 145억원)라는 영국 일간지 더 텔 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해서는 단 순한 추측일 뿐이라고 답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의 요구 에 따라 한정판을 제작하는 경우 가 드물지는 않지만 가격을 밝히 지 않는 탓에 세계 최고가 신차 에 대해서는 늘 말들이 많았다. 다만 쾨니히제크 CCXR(480 만 달러)와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450만 달러)가 최고가 이거나 이에 근접한 것으로 간주 되고 있을 뿐이다. 경매에 나오 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는 클래식 카나 컬렉터 카는 이 있으며 낙찰가가 3천만 달러를
넘기도 한다. 롤스로이스 측은 신차의 기술
적인 부분보다는 디자인에 강조 점을 두고 있다. 이를 주문한 고 객은 럭셔리 카와 슈퍼요트, 항 공기를 애호하는 수집가로, 그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와 제 작에 4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고객은 1920년대와 1930년대 의 롤스로이스 모델을 닮은 디자 인을 원했으며 이에 따라 라디에 이터 그릴이 위압적일 만큼 커졌 다. 후면은 가파르게 보일 만큼 경사도를 높였다. 통유리를 얹어 탁 트인 느낌 을 주는 지붕도 이색적이다. 신 차 지붕을 위에서 보면 보트와 같은 형태다. 인테리어는 고객이 선정한 특수 패브릭과 흑단 같은 고가 소재로 치장됐다. 롤스로이스는 과거에도 몇몇 고객들의 맞춤 생산을 타진해온 바 있으나 실제 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뮐러 외트뵈 스 CEO는“맞춤 생산은 적절한 인력의 협업을 요구한다” 고 밝히 면서“완전히 새로운 영역인 만 큼 우리로서는 모험이기도 했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7년 6월 1일(목요일)
인도‘지카’발병 은폐 논란 6개월간 공개 안 해…WHO에도 알리지 않아 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지카 바이러 스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무려 6개월이 나 자국민은 물론 세계보건기구 (WHO)에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인다. 현지 일간 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 지 서부 구자라트 주에서 세 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를 확인했다. 하지만 보건부는 지카 감염자가 처 음 발견되고서 6개월이 지난 이달 15 일에야 WHO에 보고했다. 인도 국민은 자국에서 지카 감염자 가 나왔다는 사실을 WHO가 지난 26 일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처음 알게 됐 다. 더구나 구자라트 주에서는 올해 초 국제 투자 유치 행사인‘바이브런트 구 자라트’ 가 열려 참가 외국인들이 자신 도 모르게 지카 감염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J.N. 싱 구자라트 주정부 수석차관 은 발견된 감염자 3명 모두 합병증이 없었고 이 가운데 2명은 임신부임에도 소두증이 없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 다며 지카 확산 가능성이 작았기에 공 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도“전염성이 낮은 지카 바이 러스로 보인다” 면서 인도 감염자 3명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
발생 지역에선 국제행사 열리기도 이 모두 해외에 체류한 적이 없어 인도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힌두는 사설에서 인도 정부 가 10여년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발생 사실을 숨긴 중국 정부처 럼 행동했다면서 지카 방지를 위해서 는 주민들이 발병 소지를 인식하는 것 이 중요한 데 정부의 비밀주의 때문에 공공보건에 큰 재앙이 벌어질 수 있다 고 비판했다.
이집트숲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2015년 대규모로 확 산했으며, 브라질 등 중남미를 중심으 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150만명 이 상에게 영향을 미쳤다. 감염 증상으로 열, 피부 발진, 눈 충 혈, 관절 통증 등이 있지만, 감염자 5명 중 4명 이상은 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감염됐는지 모르고 넘어 갈 수 있다. 다만, 임신부의 경우 소두 증을 가진 태아를 출산할 수 있다.
“임신 중 비타민D 투여, 신생아 면역력 강해져” 영국 연구진 “감염에 대한 신생아 방어능력 높여줘”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 면 출산한 아기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의 캐 서린 하우릴로비치 면역학 교수 연구 팀이 임신여성 51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 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 다. 연구팀은 임신 6~9개월 사이에 비 타민D의 하루 권장량인 400IU(국제단 위) 보충제 또는 4천400IU 고단위 보충 제를 무작위로 복용하게 하고 출산 때 탯줄 혈액을 채취, 면역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감염에 대한 신생아의 1차 방어선인 내재면역(innate immunity)과 장기적인 방어망인 T림프구 반응(T lymphocyte response)이 고단위 비타민 D 그룹이 저단위 그룹에 비해 훨씬 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형태의 면역반응은 감염 에 대한 신생아의 방어능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아후릴로비치 박사는 설명했 다. 특히 신생아의 강한 면역반응은 천
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만큼 장차 호흡기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알레르기·임상 면 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암 종류 관계없는‘전천후’항암제 시대 열리나 MSD 키트루다, FDA서 암 종류 무관한 바이오마커로 허가 폐암, 대장암 등 암의 종류와 상관 없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 가 등장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 의약국(FDA)은 MSD(미국 머크)의 면 역항암제‘키트루다’ (성분명 펨브롤리 주맙)를 특정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는 다른 고형암 환자에 쓸 수 있도록 허가 했다.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는 환자에 한해서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폐암, 대장암 폐암, 대장암 등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 등 발생 부위에 따른 암의 종류와 관계 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가 등장했 없이‘dMMR’ ,‘MSI-H’ 로 불리는 바 다. 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있는 고형암 환자에 쓰일 수 있게 됐다. 고형암은 혈 등 암이 발생한 기원에 한정됐던 것과 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을 칭한다. 달리 암 자체의 바이오마커가 새로운 암의 종류가 아닌 바이오마커를 기 기준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준으로 의약품의 사용이 승인된 건 이 김영민 한국MSD 의학부 이사는 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모든 항암제는 예외 없이 암 제약업계에서는 FDA의 이번 허가 이 발생한 기원에 따라 허가됐으나 이 가 항암제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바꾸 번에는 그 틀이 완전히 깨졌다” 며“암 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의 종류가 아닌 바이오마커를 기준으 의 항암제가 간암 치료제, 위암 치료제 로 모든 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는 판
단에 따라 허가된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마커의 활용이 늘어나면 서 유전체 분석과 검사, 진단 산업의 성 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단 이번 허가는 중증 환자에 혜택을 주기 위한 가속 승인이어서 이를 유지 하려면 추가 데이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키트루다는 다국적제약사 MSD(미 국명 머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 이다. 기존에는 FDA로부터 비소세포 폐암, 흑색종, 호지킨 림프종, 방광암 등에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국내에 서는 비소세포폐암과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 하는 화학항암제나 암 관련 유전자를 공격하는 표적항암제와 달리 환자의 면역세포 활동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 하는 개념의 약이다. 특정 바이오마커 가 발현하는 환자일수록 높은 치료 효 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거울 보며‘혼밥’하면 더 맛있게 느껴져” 일 연구진 “먹는 상황 공유… ‘식사의 질’ 을 높이는 방법” 혼자하는 식사, 즉‘혼밥’ 도 거울을 보면서 하면 더 맛있게 느껴 진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名古屋)대학의 나카타 류자부로 교수(심리학) 연구팀은 혼밥 의“식사의 질” 을 높이는 방법으로 거 울을 보며 먹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을 미국 과학전문지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1일 전했다. 연구팀은 고령자(65~75세)와 대학 생(20~23세) 각 16명을 대상으로 짠맛 과 캐러멜 맛의 팝콘을 1분 30초 동안 먹게 하는 실험을 했다. 정면에 거울을 놓고 먹은 그룹과 같은 크기의 모니터 에 비친 벽 모습을 보면서 먹은 그룹으 로 나눠 맛있게 느낀 정도와 먹은 양을 비교했다. ‘맛’ 을 6단계로 구분해 평가하도록 한 결과 고령자와 대학생 모두 거울을 보면서 먹은 편이 짠맛, 캐러멜 맛 양쪽 모두에서 맛있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 다. 먹은 양도 5~13% 증가했다. 거울이 아니라 자신의 먹는 모습이 비치는 화면을 보면서 먹게 했을 때도 벽 모습이 비쳐진 화면을 보면서 먹을 때보다 맛있게 느꼈고 먹은 양도 많았
혼자하는 식사, 즉 ‘혼밥’도 거울을 보면서 하면 더 맛있게 느껴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다. 나카다 교수는“다른 사람과 같이 먹을 때 맛있게 느낀다는 건 이미 알려 졌었지만 다른 사람이 없더라도 자신 이외에 먹는 상황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맛있게 느낀다는 사 실이 밝혀졌다” 고 설명했다.
거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식사하 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먹어도 같 은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나카타 교수는 혼자 밥을 먹는 사람 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혼밥을 하더라 도 손쉽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꼭 한번 시도해 볼 만 하다” 고 강조했다.
졸음운전 예방, 원인질환 치료가 먼저다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일주기리듬장애· 기면증 등이 주요 원인 졸음운전에 따른 대형사고가 끊이 지 않고 있다. 최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졸음운전 사고의 블 랙박스 영상을 보면 이 버스는 앞차와 간격이 좁아지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행하다가 결국 추돌사고를 냈다. 추돌 후에도 버스는 수십 미터를 더 주행했다. 사고 운전자는 경찰에서“식사 후 춘곤증으로 깜빡 졸았다” 고 진술한 것 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근태·정기영 교수팀이 수면의학저널(Journal of Sleep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 ‘졸음운전의 현황과 대책’ 을 보면 졸 음운전 시 운전자의 의식 상태는 수초 에서 수십 초 동안 외부의 자극을 감지 하지 못해 반응이 없는 소위‘미세수 면’ (microsleep) 상태가 된다. 시속 100㎞로 달리는 차의 운전자 가 10초 정도만 미세수면상태가 되더 라도 약 280m를 무의식중에 달리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는 일반 교통사고와 달리 위험을 피하 려는‘회피반응’ 이 없어서 사망자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고속도 로 사고통계에 따르면 졸음운전의 치 사율은 100명당 16.1명으로 전체 고속 도로 사고 치사율 9.1명보다 약 1.8배 나 높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졸음운전에 의 한 교통사고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 으로 본다. 이는 상당수 교통사고가 본 인의 진술이나 정황에 의존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운전자들은 졸음 운전의 원인을 피로누적과 식곤증 등 으로 가볍 게 생각하 는 경향이 있다. 그러 나 피로와 식곤증은 대부분 수 면부족이 나 수면장 애 등의 질 환에서 비 롯되는 증 상으로, 음
졸음운전에 따른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졸음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는 일 반 교통사고와 달리 위험을 피하려는 ‘회피반응’이 없어서 사망자를 동반하는 대형사고 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주 운전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게 전 “졸음운전은 단순히 피로누적 때문이 문가들의 분석이다. 아니라 수면부족이나 동반된 수면 질 해외 연구에서는 평소보다 4시간을 환에 의해 초래된다는 사실을 인식하 덜 자면 혈중알코올농도 0.04%에 버금 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갈 정도로 졸리고 수행력이 떨어지며, 캐나다에서는 상업용 대형차량 운 한숨도 자지 않았을 경우에는 면허취 전자에 대한 적성검사에서 폐쇄성수면 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9%보다 무호흡증후군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 2배 정도 더 수행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료를 받는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없다 평가됐다. 면 운전을 할 수 없다. 영국도 수면무호 이와 함께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일 흡증후군을 진단받으면 교통 당국에 주기리듬장애(밤낮이 바뀌는 등의 비 신고할 의무가 있다. 정상적인 수면행태), 기면증(밤에 잠을 만약 이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다가 충분히 잤어도 낮에 졸음에 빠져드는 이 질환과 관련된 사고에 연루되면 1천 증상) 등의 다양한 수면 질환도 심한 졸 파운드(약 14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 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야 한다. 각종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불면 연구팀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 증이 있는 경우 1.78배, 수면무호흡증 한 대책으로 ▲ 장거리 운전 전날에는 이 있는 경우 2.09배, 기면증이 있는 경 충분히 잠을 잘 것 ▲ 2시간 운전 후에 우 8.78배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증 는 적절히 휴식할 것 ▲ 졸리면 차를 세 가한다. 워 무조건 쉬고 잠을 잘 것 ▲ 사망사고 정기영 교수는“수면부족이나 수면 율이 가장 높은 심야시간대의 운전을 장애로 인한 졸음은 커피 등의 카페인 법적으로 제한할 것 ▲ 직업 운전자에 음료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일시적 효 대해 수면 질환(수면무호흡증후군, 기 과만 있을 뿐 지속해서 운전하게 되면 면증 등) 선별검사 및 치료를 의무화할 결국은 졸음운전으로 이어진다” 면서 것 등을 제안했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 2017
다가오는 페스티벌 시즌… ‘시선강탈’뷰티 스타일 화려한 컬러·타투 메이크업…페스티벌에서는 과감하게 연출해봐 짜릿한 페스티벌이 줄지어 열리는 봄과 여름. 공연장 혹은 야외에서 즐기 는 페스티벌에서는 평소 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일탈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페스티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뷰티 팁을 소개한다. ◆ 화려한 컬러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을 평 소와 달리 과장되게 연출해 보자. 립 메
이크업은 채도 높은 색상을 입술 전체 에 채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톤 다운 된 컬러 보다는 형광빛이 도는 코랄· 핑크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라인을 길게 빼어 그리면 섹시 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아이 섀도를 활용해 눈두덩에 화려 한 색감을 채우는 컬러 메이크업을 시 도해보는 것도 좋다. 평소에는 핑크·
브라운 등 무난한 색상의 섀도를 활용 했다면 페스티벌에서는 퍼플·옐로· 레드 등의 색상을 사용해 보자. 눈두덩 과 눈꼬리까지 넓게 펴 바르고 눈 아래 까지 이어 바르면 더욱 개성이 살아난 다. 단, 섀도의 경계는 브러시나 깨끗한 손가락 끝으로 문질러 자연스럽게 흐 려야 멋스럽다. 더욱 독특한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주근깨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갈색 펜슬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볼과 광대 부근에 점을 콕콕 찍으면 건강미 넘치는 말괄량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타투 포인트로 섹시하게 타투를 한 사람들도 평상시에는 주 변의 시선을 의식해 옷으로 가린다. 타 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망설이 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유로운 페스티벌 현장에
서 만큼은 개성있는 타투를 드러내 보 자. 타투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도 타투 스티커를 활용해 강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처럼 팔뚝과 손가락에 타투를 새겨넣거나 배우 김 소연처럼 어깨 라인에 레터링 타투를 포인트로 새겨도 좋다. 페스티벌에서는 팔, 어깨 뿐만 아니 라 발목이나 광대, 목 부근에 타투 스티 커를 붙이면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 메이크업 무너짐 없이 온종일 놀 고 싶다면? 페스티벌은 짧게는 오후 내내, 길게 는 3박 4일 넘게 이어진다. 정신없이 놀 던 와중에 무너진 메이크업은 자칫 굴 욕 사진을 남기기 마련이다. 페스티벌 메이크업의 핵심은‘롱래 스팅’ 이다. 특히 땀에 젖어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도록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스킨케어를 마친 후 티슈를 얼굴에 대고 살짝 눌러 피부에 남아 있는 땀과 유분감을 가볍게 제거한다. 파운데이 션을 한꺼번에 바르기 보다는 얇게 여 러번 덧발라 무너짐을 방지한다. 마지 막에 메이크업 파우더를 활용해 땀과 유분감을 제거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베이지 계열의 파 우더리한 아이 섀도를 베이스로 눈두 덩 전체에 바르고 발색한다. 펜슬 타입 의 아이라이너를 평소 그리는 아이라 인 보다 두껍게 그리고 손가락 끝이나 스펀지로 눈두덩까지 자연스럽게 펴 바르는 방법도 좋다. 마지막으로 워터프루프타입의 마스 카라를 발라 아이 섀도가 눈 아래 묻어 나지 않게 하면 페스티벌 내내 완벽하 게 유지되는 화장을 완성할 수 있다
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뭉친 파우더는 털어내기가 어려우니 주의하세요. 드라이 샴푸를 헤어 스타일링할 때 도 활용해보세요. 드라이 샴푸는 볼륨,
컬링 등의 스타일링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축 처진 머리카락에 볼륨을 넣고 싶 다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손으로 머
리카락을 가볍게 흔들면서 드라이 샴 푸를 사용하세요. 드라이 샴푸를 사용한 뒤, 고개를 숙 인 상태에서 브러시로 머리를 빗으면 한결 볼륨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드라 이 샴푸가 대중화된 서양에서 헤어 스 타일리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 니다. 처진 앞머리에 볼륨을 더할 때는 앞머리를 이마 위로 들어 올리고 위쪽 으로 가볍게 빗어 넘기면서 모근 쪽을 중심으로 분사합니다. 연출한 헤어 스타일을 오래 지속하 고 싶다면 드라이 샴푸를 헤어에 뿌린 뒤 잠들면 다음날에도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 샴푸를 사용한 후엔 두피와 모발에 붙은 파우더 입자가 깨끗하게 떨어져나가도록 머리를 감기 전에 브 러시로 충분히 빗고 물로 세척한 다음 샴푸로 다시 한 번 씻어내세요.
분 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한다. 맑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가꾸기 위해 나이트 케어는 필수다. 밤 10시부 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피부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재생되는 일명‘황금 시 간대’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피부에 원활한 영 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손상된 피 부가 재생되지 못한다. 오히려 피부 노 화를 가속시키고 피부결을 거칠게 만 들 수 있다. 피부에 충분한 보 습 및 영양 공급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 기 전 피부 타입에 따 라 오일·밤·크림을 충분히 발라 흡수시킨 다. ◆ STEP 2. 림프절 마사지 잠들기 전 피부와 몸의 피로를 풀기 위 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몸의 곳곳에 위 치한 림프절을 자극하 는 것이다. 하루의 피 로가 말끔하게 풀리 고, 몸안에 쌓인 독소 배출을 도와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는 데 도움된다. 우선 데콜테(목, 쇄 골, 가슴, 어깨 부위) 라인을 따라 오일을 펴 바르고 골고루 마 사지한다. 목과 쇄골 을 잇는 부위에는 림 프선이 분포되어 노폐 물이 쌓이기 쉽다. 데 콜테 라인을 꾸준히 관리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독소를 배출하 고 안색을 밝게 만들 수 있다. 얼굴과 목 등의 림
프절을 자극하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나 옆으로 자는 자세는 눈가와 목주름,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얼굴과 목에 오일 팔자 주름 등을 유발하기 쉽다. 정면을 을 바르고, 귀 뒤의 움푹 파인 곳부터 바라보며 반듯하게 눕는 습관을 들이 목을 따라 내려오면서 쇄골 방향으로 는 게 좋다. 이때 다리 밑에 베개를 받 쓸어내리며 마사지한다. 치고 자면 다리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 ◆ STEP 3. 숙면 도움된다. 자는 동안 예뻐질 수 있는 가장 쉽지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만 어려운 방법, 바로‘숙면’ 이다. 하루 필요하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평균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몸에 ‘멜라토닌’ 은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쌓인 피로 물질과 노폐물을 해독하는 원활하게 분비된다. 따라서 침실 창문 데 꼭 필요하다. 에는 커튼을 달아 외부의 빛이 들어오 8시간의‘꿀잠’ 을 자기 위해서는 올 지 않도록 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바른 수면 자세가 중요하다. 엎드리거 기기의 불빛도 차단하는 게 좋다.
“뿌리기만 하면 끝?”… 드라이 샴푸, 제대로 쓰기 가르마에서 20㎝ 떨어뜨린뒤 뿌려야…2분간 방치해야 효과↑ Q.> 기름진 머리에 뿌리면 막 감은 머리처럼 뽀송해진다고 해서 드라이 샴푸를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떡진 머리카락에 뿌리면 끝인줄 알았는데 제가 뭔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요. 드라이 샴푸, 제대로 사용하는 법이 궁금합니다. A.> 드라이 샴푸는 머리를 감을 수 없는 상황에 사용하기 알맞은 제품입 니다. 샤워가 힘들 정도로 거동이 불편 한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위생용 제 품에서 비롯됐습니다. 요즘은 머리카락이 쉽게 기름지는
지성 두피를 지닌 이들이 클렌징용으 로 사용하거나, 헤어 스타일링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드라이 샴푸 사용법에서 가장 중요 한 것은 뿌리는 방법입니다. 잘못 사용 하면 머리카락에 파우더 잔여물이 남 기 때문입니다. 사용 전 드라이 샴푸 용 기를 충분히 흔드세요. 사용할 부분의 모발을 여러 구획으로 나눈 뒤 두피를 중심으로 고르게 뿌립니다. 20~30㎝ 떨어진 거리에서 골고루 분사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에 분사한 뒤엔 손 끝을 사 용해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문지르세
요. 드라이 샴푸 파우더가 머리카락의 유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2분 간 방치해야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습 니다. 머리카락의 유분을 흡수한 파우더 를 브러시나 손 끝을 이용해 가볍게 털 어내세요. 한 번 뿌린 이후에도 남아있 다면 여러 번 반복해 유분을 제거하면 됩니다. 머리카락의 특정 부분이 기름질 경 우 모발의 한 부분에만 드라이 샴푸를 집중적으로 뿌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 습니다. 드라이 샴푸의 파우더가 한 곳 에 집중 분사돼 뭉치면서 제 기능을 못
“밤 사이 예뻐지는 마법 같은 비법”…나이트 케어 자기 전 해야 할 3가지…’피부 관리’ ‘림프절 마사지’ ‘숙면 준비’ 봄철에는 황사와 춘곤증 탓에 피부 가 푸석해지고 몸이 찌뿌둥해지기 일 쑤다. 하루의 일과를 끝마친 늦은 밤, 몸과 피부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고 일어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예뻐 지는‘나이트 케어’팁을 소개한다. ◆ STEP 1. 피부 관리 하루종일 미세먼지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우선 피부를 깨끗하게 세안한다. 모공을 섬세하게 닦아내는 거품 클렌징을 추천한다. 클렌징 제품 을 손에 덜어 풍성한 거품을 낸 뒤 1~2
스포츠
2017년 6월 1일 (목요일)
한국인 투수의 날 류현진 2호‘QS’ᆞ오승환 12세이브
한국인 빅리그 투수 류현진(30·로 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5·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경기에 서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올해 두 번째 퀄리티 스타 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 구)를 했고,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째 를 챙겼다. 류현진은 3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 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 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 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 서 3점대(3.91)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1회 공 14개를 던져 세 타 자를 요리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아쉬운 팀 수비로 선제 점을 내줬다. 1사 후 토미 팜에게 우전안타를 맞 아 처음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스티 븐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 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와 우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살짝 부딪치는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폴 데용에게 중월 2루타를 얻 어맞아 먼저 점수를 내줬다. 애초 타구 파악을 잘못한 테일러의 키를 넘겼다.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고 의4구로 거른 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 르티네스와 대결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 진은 4회 제드 저코와 팜을 잇달아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피스코티 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 다. 하지만 데용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 하고 무사히 이닝을 넘겼다. 류현진은 5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더 니 1-1로 맞선 6회에도 2∼4번 타자를 상대로 공 6개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던진 로스 스트리플링이 8회 말 2사 후 덱스터 파 울러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12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마무 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1이닝 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서 빅리그 통산 30세이브째를 올린 뒤 4경기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12 세이브(1승 2패)째를 수확했다. 첫 타자 곤살레스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체이스 어틀리를 삼 진, 코디 벨린저를 중견수 뜬공,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 졌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 에서 2.88로 낮아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몸 풀 때 4가지 구종 확신 있었다” 류현진, 6이닝 1실점 역투… “다시 선발 준비” 류현진(30·로스앤젤스 다저스)은 경기 전부터‘호투’ 를 예감했다. 실제로 호투를 펼치며 선발 재진입 에 자신감을 얻었다. 류현진은 3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 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 다. 선발 경쟁에서 밀려 구원 등판했던 5월 26일(세인트루이스전 4이닝 2피안 타 무실점 세이브)과 투구 내용은 비슷 했지만, 표정은 달랐다. 그만큼 류현진은‘선발 등판’ 을원 한다. 류현진은“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 내가 가진 네 개 구종(직구, 체인 지업, 슬라이더, 커브)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볼 배합만 잘하면 될 것 같았다” 며“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감했다” 고 말했다. 자신이 인정하는‘올 시즌 최고 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 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구’ 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 의 투구에 칭찬을 쏟아냈다. 류현진은 선발 재진입 가능성에 대
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내 일 특별한 얘기가 없다면 선발 로테이 션을 돌 때처럼‘4일 휴식 후 등판’ 을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이닝마다 다른 결정구… 류현진‘카멜레온’투구로 6이닝 쾌투 체인지업 같은 슬라이더로 세인트루이스 타선 농락
31일 다저스전에서 시즌 12호 세이브를 챙긴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추신수는 1안타에 시즌 4호 도루 트리플A 박병호는 1안타 1볼넷 다저스는 6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났 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던 추 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홈런 대 신 빠른 발로 팀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 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 이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8(163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전날 1회 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 려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던 추신수는 이날 역시 1회 첫 타석부터 초구를 적 극적으로 공략했지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초 수비에서는 로건 모리슨의 우익수 앞 안타 때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고, 곧바로 스티븐 수자의 투런포가 이어졌다. 3회 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 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 초 1사 1루 에서 우익수 쪽 안타로 1루 주자 마이 크 나폴리를 3루에 보냈다. 곧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 볼 때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3 루 주자가 홈을 밟아 텍사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7회 말 1사 3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하지 만 유격수 앞 땅볼을 쳐 홈에서 3루 주 자 피트 코즈마가 아웃됐다. 타점 기회를 놓친 추신수는 빠른 발 로‘결자해지’ 했다. 과감하게 2루 도루 를 감행해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 다. 곧바로 앤드루스의 좌중간 2루타가 터져 추신수의 도루도 빛을 봤다. 추신 수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4-3으로 경 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8회 초 수비 보강 차원에 서 라이언 루아와 교체됐고, 팀은 5-7 로 졌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 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0-4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 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 호(31)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 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율 0.228이 됐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카멜레온’ 같은 다채로운 변화구로 13일 만의 선 발 복귀전에서 쾌투했다. 류현진은 3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 들이며 1점만 주고 7회 타석에서 대타 로 교체됐다. 안타 3개를 맞았으나 볼넷을 1개만 내줘 대량 실점의 빌미를 아예 주지 않 았다.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무실 점으로 역투해 빅리그 진출 후 첫 세이 브를 올린 류현진은 자신감을 바탕으 로 엿새 만에 다시 만난 상대 타선을 마 음껏 농락했다. 류현진은 전날까지 내셔널리그 최 고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를 상대 로 통산 평균자책점 1.50의 짠물 투를 뽐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서서히 전성 기 기량을 되찾아가는 류현진은 체인 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3가지 변화구 를 위주로 던지고 상대적으로 스피드 가 떨어진 속구로 허를 찌르는 전략으 로 이날 선발 등판에 임했다. 특히 6일 전 구원 등판에서 던진 51 개의 공 중 78%인 40개를 변화구로 채 운 류현진은 이날도 전체 77개의 공 중 74%인 57개를 변화구로 장식했다. 속구가 20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가 각각 22개, 커브가 13개였다. 류현진이 이날 이닝별로 결정구를 달리 던지고, 체인지업 같기도 한 예리 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는 점이 평 소와 다른 점이었다. 타순과 상대 타자 유형에 따라 볼
배합은 자연스럽게 달라지지만, 류현 진은 이른바‘목적구’ 를 이닝마다 설 정해 실점 위기를 원 천 봉쇄했 다. 2회 2루 타를 맞고 1점을 준 뒤 류현진 은 3회부터 ‘팔 색 조 ’ 로 변신했 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류현진 은 시속 148㎞짜리 속구를 결 정구로 택 했다. 톱타자 덱스터 파 울러, 후속 맷 카펜터 를 각각 땅 볼과 삼진 으로 요리 한 뒤 야디 에르 몰리 나에게 변 화구를 던 져 땅볼로 잡고 삼자 범퇴로 이 닝을 끝냈 다. 오른손 타자가 줄
지어 나선 4회에는 슬라이더를 결정구 로 던졌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 2017
레알 마드리드‘창’VS 유벤투스‘방패’ ‘집중 또 집중’슈틸리케호, 전술 훈련 시작 19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 ‘성사’ 스페 인 프리 메라리 가‘챔피 언’레알 마드리 드와 이 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 가 유럽 축구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맞 대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내셔널 스타디움 오브 웨일스’ 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 단판 승부 로‘빅이어’ (우승 트로피의 별칭)의 주 인공을 결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라이 벌’FC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5년 만 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한 팀이 고,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6시즌 연 속 챔피언에 오른 터라 이번 UEFA 챔 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접전 이 예상된다. 두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파이 널 무대’ 에서 만난 것은 1997-1998 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빅이어’ 를 따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역대 최다 우 승(11회)에 빛나는‘디펜딩 챔피언’레 알 마드리드가 1995-1996시즌 이후 빅이어를 만져보지 못한 유벤투스(통 산 2회 우승)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하지만‘공은 둥글다’ 라는 말처럼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는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가장 관심을 쏟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간 판 골잡이’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 벤투스의‘특급 거미손’잔루이지 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훈련을 시작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4 일째 소집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한 명의 선수가 합류 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광 저우 푸리)는 중국 슈퍼리그가 진행 중 인데도 한국에 왔다. 장현수의 가담으로‘출퇴근 훈련’ 을 하는 선수도 13명으로 늘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 한 공식 소집 기간이 아니어서 지난 29 일부터 이곳에 모여 집과 NFC를 오가 며 훈련을 하고 있다. 장현수의 가담과 함께 이날은 앞선 사흘 동안의 훈련 내용과 다소 달랐다. 그동안에는 짧은 패스와 함께 미니 게임을 통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은 같은 내용으로 하면 서도 전술적인 부분을 더했다.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가 합류하면 서 골키퍼를 제외한 12명의 필드 플레 이어는 7명과 5명의 두 팀으로 나뉘어 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7명이 공격을 하 도록 하고, 5명은 수비를 담당하도록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 다.
공격에 2명을 더 두면서 30초 안에 공격을 끝내도록 했다. 카타르전에 대 비한 빠른 공격 플레이를 주문한 것이 다. 30초가 지나도록 공격이 제대로 이 뤄지지 않으면 슈틸리케 감독의 휘슬 과 함께 질책이 나왔다. 공수는 다시 교 대됐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훈련도 진행됐 다. 선수들은 짧은 패스에 이어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드는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분위기는 줄곧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주장 기성용과 손흥민, 곽태휘
등 너나 할 것 없이 훈련에 집중하며 구 슬땀을 흘렸다. 전날 결혼식을 올린 김진수는 신혼 여행도 가지 않고 이날도 훈련을 소화 했다. 여기에 리그가 진행 중인 장현수 도 합류하면서 카타르전에 대비하는 슈틸리케호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진 듯했다. 이근호는“카타르와 경기와 매우 중 요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집중력 을 높이고 있다” 며“그렇기 때문에 좋 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겐츨 또 결승골’NHL 피츠버그, 스탠리컵 결승 2연승
유벤투스의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
‘골잡이’ 호날두-’거미손’ 부폰 자존심 대결에 ‘시선 집중’ 폰이 펼칠‘창과 방패’싸움이다. 호날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유럽 최 정상급 골잡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3 골(139경기)로 경기당 평균 0.74골의 높은 결정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5 골을 쏟아냈지만‘라이벌’리오넬 메 시(37골)에 득점왕 자리를 내주면서 자 존심이 상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 스리그에서도 메시(11골)에 이어 10골 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이번 결승전에 서 멀티골을 작렬하면 기분 좋게 득점 왕 자리에 오를 수 있어 발끝에 더욱 힘 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부폰은 이탈리아 축구 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17살이었 던 1995년 11월 20일 세리에A 데뷔전 을 치른 부폰은 2003년 골키퍼로는 처 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올 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6년 독일 월
카타르 와 러시아 월드컵 본 선을 향한 일전을 앞 둔 슈틸리 케호가 1 일 전술
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야신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그해 발롱 도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2002-200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부차 기 끝에 준우승을 맛봤고, 그로부터 14 년 뒤 2014-2015 대회 결승에서는 바 르셀로나 1-3으로 패해 눈물을 흘렸 다. 2년 만이자 올해 39살인 그의 현역 생활에서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도 있 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맞아 부폰의 우승 의지는 남다를 수밖 에 없다. 부폰은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30 경기에 출전해 24실점만 기록하며 경 기당 평균 0.8실점에 그치며 전성기와 같은‘노익장’ 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 이외에 도‘BBC 트리오’ 를 이루는 가레스 베 일과 카림 벤제마도 버티고 있다. 다만 부상에서 최근 회복한 베일은 선발 대
신 벤치에서 교체 선수로 대기할 전망 이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에는 이번 시 즌 24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4위에 오른 곤살로 이과인이 공격의 핵심 역 할을 하고 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 로피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 스는 각각 선수들에게 엄청난 포상금 을 내걸며 투쟁심 고취에 나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까지 정상에 올라‘더블’ 을 달성하면 선수들에게 1인당 150만 유로(약 19억 원)의 돈 보따리를 풀기로 했다는 소식 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도‘빅이어’ 를 가져오면 선수단에 900만 유로(약 113억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로 했다. 1 군 선수단 26명에게 1인당 약 35만 유 로(약 4억 4천만원)씩 돌아가는 셈이 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디펜딩 챔피언’피츠버그 펭귄스가 스탠리컵 결승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피츠버그는 3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HL 스탠리컵 결승 (7전 4승제) 2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 터스를 4-1(1-1 0-0 3-0)로 격파했 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피츠버 그는 5일부터 적지에서 열리는 3~5차 전을 포함해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 하면 디트로이트 레드윙스(1997~1998 년)에 이어 약 20년 만에 2년 연속 우승 의 주인공이 된다. 피츠버그는 1차전(5-3승) 결승 골 의 주인공인 신예 제이크 겐츨이 2차전 에서도 결승 골 포함 2골을 올리며 승 리를 견인했다. 1피리어드를 1-1로 마친 두 팀은 2 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이미 1피리어드에서 골 맛을 본 겐츨이었다. 겐츨은 브라이언 러스트가 골문 오 른쪽에서 때린 중거리 샷이 내슈빌 골 리 페카 리네에게 맞고 길게 흘러나오 자 반대편에서 그대로 밀어 넣어 골네 트를 흔들었다. 3피리어드 시작 10초 만에 터진 겐 츨의 결승 골이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7
환호하는 제이크 겐츨(가운데)
순위 지명을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한 겐츨은 마이너리그 경험을 거쳐 올 시 즌 처음으로 NHL 무대를 밟았다. 겐츨은 자신의 첫 포스트 시즌인 이 번 플레이오프 21경기에서 무려 12골
을 쓸어담았다. 겐츨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피츠 버그는 3피리어드 3분 13초와 3분 28 초, 스콧 윌슨과 예브게니 말킨이 연속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7년 6월 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