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7, 2017
<제36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코트 마친 1위’ 커리 이론 없는 ‘GSW 리더’
스테판 커리
월등하다.‘빅 4’가운데 서도 단연 독보적이다. 스 테픈 커리(29,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14경기 동안 팀 내 코트 마 진 1위를 기록했다. 커리는 올해 플레이오 프에서 온/오프 코트 마진
+27.7을 거뒀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골든스테 이트 안에서도 압도적인 수 치다. 코트에 있을 때 네트 레이팅(NetRtg - 100번의 공수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 +24.2를 수확했다.
<B2면에서 계속>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6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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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7, 2017
하루 평균 250개 슈팅… 멈출 줄 모르는‘황금전사들’ 상반기 LPGA, 한국낭자가 주도권 잡을까
미국 캘리포니 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미국프로농 구(NBA)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 연 습장의 네트는 선 수들의 연습이 끝 나면 연갈색으로 변한다. 마치 뼈 색 깔처럼 뽀얗던 네 트가 하루 적게는 수백 번에서 많게는 수천 번 공과 마찰 을 일으키면서 농구공 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 간판 스타이 자 NBA 역대 최고의 슈터로 평가되고 있는 스테판 커리는 연습장 내 라커룸 과 가장 가까운 골대에서 연습 때마다 평균 250개의 슛을 림 안으로 꽂아 넣 는다. 올 시즌에는 커리와 같은 골대를 향 해 슛을 던지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만 네 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케빈 듀랜트다.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케빈 듀랜 트는 커리보다 조금 모자란 약 200개 의 슛을 소화한다. 그 중 3점슛은 100 개 가량된다. 커리와 듀랜트의 슛 성공 률은 80% 후반대에서 잘되는 날은 90%까지 올라간다. 때문에 골든스테 이트 연습장의 네트는 쉴새 없이 출렁 인다. 골든스테이트 브루스 프레이저 코 치는 연습 때 공이 림 밑으로 떨어지면 커리와 듀랜트에게 다시 공을 패스하 는 일을 한다.“선수들의 공이 항상 일 정한 위치에 떨어져 나는 별로 움직일 일이 없다” 는 프레이저 코치는“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직업을 가진 것 같 다”고 말한다. 연습을 지켜본 미국 ESPN은 프레이저 코치를 보고 동상보 다 조금 더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연습 벌레 듀오’ 를 필두로 한 골든 스테이트는 2016-17 NBA 파이널에 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거둔 2승 을 포함해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전 례없는 1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커 리·듀랜트 듀오는 지난 파이널 2경기 에서만 무려 131점을 합작했다. 2년 만의 우승 제패까지 남은 경기 는 2경기다. 파이널 첫 2경기 승리 팀 의 최종 우승확률은 87.5%나 된다. 한 전문가는 이미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시즌 1승씩 거둔 선수들 대거 출동 ‘한국팀 vs 비한국 팀’ 올해 중 반기에 임 박해 LPGA 의 우승자 를 분석, 국 가별 판도 를 분석하
케빈 듀랜트(왼쪽)와 스테판 커리
확률이 97%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유를 가질 만도 하지만 골든스 테이트는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NBA 파이널에서 3승 1패로 앞 서고 있다가 역전을 당한 뼈아픈 기억 이 있기 때문이다. 두 노력하는 천재의 활약 덕에 파이 널은 일방적인 승부로 흘러가고 있음
에도 시청률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오 르고 있다. 7일 열리는 3차전과 9일 열리는 4차 전은 클리블랜드의 홈인 미국 오하이 오주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전문가들은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 프 전승 우승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입을 모은다.
‘코트 마진 1위’커리… 이론 없는‘GSW 리더’ <B1면에서 계속> 코트를 비웠을 땐 팀 NetRtg이 -3.5 로 뚝 떨어졌다. 공수에 걸쳐 탁월한 존 재감을 입증하는 숫자로 볼 수 있다. 동료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드레이 먼드 그린(+16.8), 케빈 듀란트(+9.6), 클레이 탐슨(+9.5)이 커리 뒤를 이었 다. 파이널 2경기에서 평균 35.5점을 쓸어 담은 듀란트와 스포트라이트를 나누고 있으나 숫자가 가리키는 득실 기대치에선 커리가 한 수 위다. 『ESPN』 이“만장일치 MVP 시절로 돌 아왔다” 는 호평을 보낼 정도다. ‘2016년 악몽’ 을 완벽하게 털어내 는 모양새다. 커리는 지난해 파이널 무 대에서 거짓말 같은 시리즈 역전패를 경험했다. 3승 1패로 앞서다가 내리 3
경기를 내줬다. 미국 지역 매체『더 머 큐리 뉴스』 가“거짓말 같은 준우승” 이 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충격적인 시 즌 마무리였다. 리더의 침묵이 뼈아팠다. 커리는 해 당 시리즈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수비 로 나섰을 때 야투율 14.3%로 고개를 떨궜다. 미스매치 수비를 해법으로 들 고나온 클리블랜드에 철저히 틀어막혔 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은“발목 과 팔꿈치가 좋지 않은 탓이 크지만 206cm 거구를 상대로 낮은 드리블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한 번 깨진 리듬이 슛 감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 다. 커리의 폭발력 감소와 팀 3연패 사 이 상관성이 대단히 높다” 며 골든스테 이트 준우승 배경에 커리 이름을 새겨
넣었다. 와신상담했다. 커리뿐 아니라 팀 전 체가‘복수’ 를 꿈꿨다. 올봄 골든스테 이트는 14경기에서 모두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17.6점 차로 승 리를 거뒀다. 비교 대상을 꼽기가 어려 울 정도로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그 중 심에 커리가 있다.『래리 브라운 스포 츠』 는 지난 5일 파이널 2차전이 끝난 뒤“백미는 르브론을 제압한 연속 크로 스 오버와 자유투 14개를 모두 집어 넣 은 장면이다. 동안의 암살자가‘배드 보이스 리더’아이재아 토마스의 집념 까지 품었다. 경쾌한 리듬과 독기, 두 가지 무기를 모두 소지하고 있는 커리 는 현 골든스테이트 부동의 1옵션” 이 라고 평가했다.
면 이렇게 함축된다.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은 올해 LPGA의 13번째 대회. 한국의 김 인경이 우승함으로써 올해 한국선수들 이 7번째 우승하고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선수들이 나머지 6개 대회서 1위 를 차지했다. 7대 6이다. 이번주 열리는 투어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은 여러모 로 분수령이 된다. 한국 선수가 우승한 다면 한국선수가 8번째 우승해 올해 LPGA의 상반기는 한국팀이 우세로 판 단할 수 있고 다른 선수가 1위를 한다 면 올해 상반기 우승수가 7대 7로 균형 을 이룬다. 이번주에는 올 시즌 처음 2승 이상 의 다승왕 배출여부도 관전포인트이 다. 올해는 1991년 이후 LPGA 투어에 서 가장 긴 기간 다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1991년엔 초반 16개 대회에서 다 승자가 탄생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1승을 거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표적으로 지난주 우승한 김인경을 비롯해‘혼다 LPGA 타일랜드’ 에서 우승했던 양희 영,‘볼빅 챔피언십’ 의 우승자 펑샨샨, ‘킹스밀 챔피언십’우승자 렉시 톰슨, ‘롯데 챔피언십’우승자 크리스티 커 등 5명이 시즌 첫 2승에 도전하는 셈이 다. 올해는 특히 그간 부상회복과 연습 기간을 거치고 첫 출전한 대회에서 1위 를 차지해버린 김인경의 콘디션이 가
김인경
장 좋은 것으로 현지에선 평가하고 있 다. 특히 김인경은 현재까지 통산 5승 을 거두는 동안 한시즌 2승 이상을 차 지해본 적이 없어 다승은 더욱 욕심낼 만하다. 통산 3승을 거둔 양희영도 마 찬가지다. 다행이 이번 매뉴라이프 클래식에 서는 올해까지 6회째를 맞이하는 동안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어느 대회보다 빛나 한국 선수 우승의 가능성은 한결 높다. 2013년과 2014년 대회에서는 박희 영과 박인비가 각각 우승트로피를 올 렸다. 박희영이 기록한 26언더파는 대 회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이미 향이 캐롤라인 마손(독일)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수확하는 등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이 매 대회마다 톱5에서 이름을 여러명 올려놓았다. 2012년 첫대회는
우승자만 빼고 2~5위까지는 한국선수 가 모두 리더보드를 점령했다. 이외 교 생 실습으로 한달여 자리를 비웠던 김 효주, 올 시즌 준우승만 3번인 전인지 도 첫승을 위해 눈매가 매섭다. 반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비롯 박인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재일 교포 노무라 하루 등 올 시즌 1승 씩을 거둔 선수들은 이번주 휴식을 취 한다. 이래저래 유소연도 빠져 세계랭 킹 1위 자리는 내주어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상반기 LPGA의 전체 판세는 한국낭자 주도의 흐름이 한결 확고해 질 전망이다.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9억 원)는 9일(한 국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프리지 휘슬베어 골프클 럽(파 72/6613야드)에서 열린다.
양희영-김인경, 캐나다서 LPGA 시즌 2승 선착 도전 양희영과 김인경이 LPGA 시즌 2승 선착에 도전한다. 양희영(28 PNS창호), 김인경(29 한 화)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 어 골프 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 리는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14번째 대회‘매뉴라이 프 LPGA 클래식’ (총상금 170만 달러,
한화 약 19억 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가 13개 대회를 진행한 동안 모두 다른 챔피언이 탄생 했다. 2016년 이 시점에 아리아 주타누 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재일 교 포 노무라 하루 등 3명의 다승가 나온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 4일 끝난‘숍라이트 LPGA 클 래식’ 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
인경이 시즌 13번째 우승자 반열에 올 랐다. 김인경은 우승 후 바로 캐나다로 넘어와 2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혼다 LPGA 타일랜드’ 에 서 우승했던 양희영,‘볼빅 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킹스밀 챔피언십’우 승자 렉시 톰슨,‘롯데 챔피언십’우승 자 크리스티 커 등 5명이 시즌 첫 2승 에 도전한다.
스포츠
2017년 6월 7일 (수요일)
박병호, MLB 재입성 멀어지나 마이너서도 1할 타율 고전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하고 태평양을 건너간 박병호(31)의 고전이 길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 하면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꿈이 멀 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서 뛰는 박병호는 6일 뉴욕주 로체스터 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 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 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다. 전날까지 0.200으로 간신히 2할대 를 유지하던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194(108타수 21안타)로 떨어졌다. 최대 장기인 홈런은 3개에 불과하 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627에 그 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던 홈런 타자 박병호 는 2016시즌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 다. 시즌 초반 연착륙했지만, 결국 메이 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어려 움을 겪으면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6월부터는 오른손목 통증이 겹쳤고 결국 7월에 마이너리그로 내려 갔다. 비시즌 기간 철저한 준비를 한 덕분 에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에 홈런 6개, 13타점을 올리며 미 네소타 타자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 다. 하지만 구단은 투수를 한 명 더 포 함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박병호를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 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보냈다. 이것이 불운의 시작이었다. 사실 현재 박병호를 둘러싼 환경은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야 겨우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미네소타가 올 시즌 29승 24패(승률 0.547)의 좋은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선수단 구 성에 특별한 변화를 줄 절박함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현재 미네소타는 바르가스와 그로 스먼이 번갈아가며 지명타자로 출전한 다. 박병호의 경쟁자인 로비 그로스먼 은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65의 준수 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경쟁자 인 케니스 바르가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 는 중이다. 현지 언론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스타트 리뷴’ 은 지난달 말“박병호가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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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앞둔 슈틸리케호 부상 경계령 지난 4 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현지 적응 훈련 중인 에미리츠
클럽 훈련장. 아랍에미리트 입성 후 가진 이날 슈 틸리케호의 첫 훈련에서 갑자기‘악’ 하는 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 선수들이 두 개조로 나눠 짧은 패스 훈련을 하고 있던 중 대표팀 막내 황희 찬(21·잘츠부르크)이 다리를 움켜쥐 고 쓰러진 것이다. 공을 잡으려는 순간 이재성(25·전 북)의 거친(?) 태클이 들어온 탓이다. 훈련을 지켜보던 대표팀 코치진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시선은 순간 황희 찬에게 쏠렸다.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이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웃으면서 툭툭 털 고 일어섰다.‘헐리웃 액션’ 이었다. 지켜보던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황희찬은“태클이 들어오는 것을 알 고 있었다. 장난친 것” 이라고 했다. 이라크와 평가전을 앞둔 슈틸리케 호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찜통더 위에 피로가 쌓이면서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한 관계자는“평가전 승리로 카타르와 본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다치지 않는 것” 이라고 했다. 이라크와 경기를 하다 다치면 심혈 을 기울여 대비해 온‘공든 탑’ 이 카타 르전에서 무너질 수 있다.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점은 항상 부상의 우려를 낳는다. 일부 선수는 아직 부상 후유증이 있 기도 하고, 일부는 소속팀 경기를 마치 자마자 합류해 피로가 누적돼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에서 훈 련중인 축구국가대표팀의 손흥민과 박주호를 비롯한 선수들이 6일 오후(현지시간) 에미 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유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진수(25·전북)는 지난 5월 K리 그에서 다친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는 않았다. 아직‘통증’ 이 남아 있다고 했다. 여기에 일찍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 에 온 유럽파 외에 지난 5일 마지막으 로 합류한 J리거들은 아직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다. 이청용(29·크리스털팰리스)과 박 주호(30·도르트문트)는 소속팀에서 도 90분 경기를 소화한 지 오래된 터라
부상 위험이 상존한다. 이들이 이라크전에서 의욕을 앞세 우다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까 코치진 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 전에서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그는“아직 부상이 완전 회복되지 않았거나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에게는 이라크전에서 교체나 휴식을 줄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호,‘내용+결과’있어야 팬들 믿음도 있다 박병호
황재균은 마이너서 양호한 활약… “7월 1일 이전 콜업 가능성” 캠프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지금 은 트리플A에서도 부진하다” 며 굳이 박병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넣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타격 감을 끌어올리면서 팀에 변화가 생기 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반면, 같은 도전자 입장인 황재균 (30)의 처지는 박병호보다 한결 낫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새 크라멘토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프레 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볼
넷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4(211타수 62 안타), 6홈런, 39타점으로 양호한 수준 이다. 특히 최근 10경기 성적이 타율 0.333, 3홈런, 12타점으로 우수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 나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낸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27경기 출전해 타율 0.333(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 의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5인) 진입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산호세 머큐리 뉴스’ 는 최근 황재균이 7월 1일 이전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수도 있 다고 내다봤다.
슈틸리케호가 모의고사 상대로 이 라크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대표 팀은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는 모습으 로 팬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 민국 대표팀은 다가오는 7일 아랍에미 리트연합(UAE) 라스알카이마에 위치 한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라크 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14일 (수) 오전 4시 도하에서 치러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 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을 앞둔 모의고사다. 이번 경기는 평가전이지 만 그 중요성이 다른 경기보다 크다. 먼 저 슈틸리케호는 최근 팬들에게 싸늘 한 시선을 받고 있다. 중국전 충격패 후 시리아전 졸전까지 이어지며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고, 가까 스로 경질을 피했지만 그 부담감은 여 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슈틸 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이유다.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전을 위해 사 실상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냈다. 절반이지만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핵심선수들을 일찌감치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불러 모아 조기 소집을 실시했다. 또 훈련을 마친 대표 팀은 현지적응을 위해 UAE에서 베이 스캠프를 꾸리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 제는 결과가 필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아 시아 2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하지만 최종예 선에 돌입하자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 다. 1차전 중국전에서 가까스로 3-2 승리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지금까지 4승 1무 2패라는 다소 아쉬 운 성적을 거뒀 다. 더욱 안타까 운 사실은 원정에 서 승리와 함께 득점이 없다는 점 이다. 슈틸리케 감독 은 이번 이라크, 카타르 2연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믿음을 부탁했다.
조기소집 중 인터뷰에서“국민 여러분 들이 선수들을 믿어준다면 러시아 월 드컵에 갈 수 있다” 고 호소했고, 출국 전 공항에서도“최근의 비난 여론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대표팀을 한 번만 더 믿어줬으면 좋겠다” 며 간절한 부탁을 남겼다. 이제 모든 것은 슈틸리케 감독 손에 달려있다.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경기력과 시원한 승리를 거둔다면 팬 들은 다시 대표팀을 바라볼 것이고, 만 약 또 다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 역시 다시 한 번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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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7년 6월 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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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유산 집착 ‘코끼리 가죽이 피부병에 효험?’…동남아서 밀렵 다시 성행 올해 2건 등재되면 최다보유국 등극 중국이 올해 신청한 2건의 유 적지가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 에 등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탈리아와 함께 세계유산이 가장 많은 나라에 등극할 전망이다. 6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 (澎湃)에 따르면 내달 폴란드에 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원회가 심의할 등재 신청안에 중 국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각 각 1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시 생태계가 보존된 고원지 대인 칭하이(靑海) 커커시리(可 可西里) 자연보호구와 샤먼(廈 門) 개항 당시의 외국인 거주 유 적지 구랑위(鼓浪嶼)가 세계유산 후보에 올라 있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추천 을 받은 12건을 포함해 모두 32 건의 등재 신청안을 심의하게 되 는데 이들 중국의 유산은 모두 추천 형식으로 등재 후보에 올랐 다. 통상 추천을 받은 유산 후보 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 통과가 훨씬 쉬워진다. 두 유산이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중국의 유 네스코 세계유산은 50건에서 52 건으로 늘어난다. 반면 현재 51개의 세계유산 을 보유한 이탈리아는 올해 2건
샤먼 관광지 구랑위
의 유산을 등재 신청했는데 1건 만 추천을 받았고 나머지 1건은 심의가 보류된 상태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이 이탈리아와 나란히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 유한 나라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 다. 193개국이 가입한 세계유산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가 1972년 부터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세계유산은 현재 모두 1 천52건이 등재돼 있다. 이 중 814건이 문화유산, 203건이 자 연유산이며 복합유산은 35건이 다. 중국은 1985년 협약에 가입
한 이후‘중화민족 부흥’ 을 세계 에 알리는 방편으로 세계유산 등 재에 매우 적극성을 보여왔다. 지난 1996년부터 20년간 거 의 한해도 빠지지 않고 중국의 유적지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서 지난 10년 사이 세계유산 보 유 대국이었던 독일, 프랑스, 스 페인을 차례로 제쳤다. 이에 따라 중국이 지나치게 세계유산 등재에 몰두하는데 대 한 부정적인 주장도 제기된다. 세계유산 관련 대표단과 위원들 에 대한 개별접촉 문제가 제기되 기 시작했고 중국, 인도, 브라질 의 영향력이 과도한 세계유산위 원회의 정치화 경향도 지적받고 있다.
伊, 로마 등 관광명소서 中공안과 합동 순찰 “300만 유커 겨냥”…中 베이징·상하이엔 伊경찰 파견 이탈리아가 관광 최대 성수 기를 맞아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을 돕기 위해 중국 공안 과의 합동 순찰을 본격화한다. 이탈리아 경찰은 5일부터 수 도 로마와 밀라노, 피렌체, 나폴 리 등 이탈리아 4개 도시의 대표 적 관광 명소에서 중국 공안 10 여 명과 함께 공동 순찰을 개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연간 30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遊客 ·유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 하게 이탈리아를 둘러 볼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작년 6월에 2주에 걸 쳐 로마와 밀라노에서 진행된 시 범 사업에서 유커의 만족도가 높 자 올해부터 합동 순찰 적용 도 시를 4곳으로 늘리고, 기간도 2 주에서 3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합동 순찰에 참여하는 중국 공안은 중국에서와 똑같은 제복 을 입은 채 중국인 관광객에게 길 안내, 영사 업무 등을 지원한
전 세계적인 상아 거래 금지 움직임 속에 한풀 꺾였던 야생 코끼리 밀렵이 피부병 치료제로 가죽 수요 증가와 함께 다시 활 개를 치고 있다고 미얀마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 면 최근 미얀마에서는 야생 코끼 리의 가죽과 신체 조직 일부만을 노리는 밀렵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가죽을 노린 밀렵으로 20마리의 야생 코끼리 가 도륙을 당했다. 이는 과거 연간 밀렵 건수에 육박하는 규모로, 코끼리의 피부 조직과 일부 장기가 피부병을 고 치는 데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얀마의 전통 약재
미얀마서 피부병 치료제로 판매되는 코끼리 가죽
시장에서는 코끼리 피부 조직이 습진 치료제로 단돈 몇천 원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코끼리 피부조직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 으로 수출도 성행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죽만 벗겨진 채 버려진 야생 코끼리
사체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밀렵이 성행하면서 미얀마의 야생 코끼리 개체 수는 지난 10 년 사이에 절반 수준인 2천∼3천 마리 선으로 급감했다. 코끼리는 동남아 야생동물 불 법거래의 중심지인 미얀마에서
거래되는 10여 종의 멸종위기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중국, 태국 등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 동부지 역에서는 상아 1개 품목의 연간 밀거래액이 수천만 달러에 이르 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얀마에서도 야생동물 포획 은 법률상 엄격하게 금하고 있지 만, 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은 최 대 60달러(약 7만 원)의 벌금이 고작이다. WWF 미얀마 담당자인 크리 스티 윌리엄스 박사는“야생동물 장기를 약으로 쓰는 데 대한 규 제가 느슨한 데다 국경을 넘나드 는 밀수조직이 판을 치는 상황에 서 아시아 전역에서 코끼리 가죽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며 “동남아의 야생 코끼리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고 말했다.
“두 달에 3천만원”…중국도 대입 고액 과외 열풍 대입시험 3일 앞두고도 인기…’1대 1 과외’ ‘종일반’ 종류도 다양 중국의 대입시험인 가오카오 (高考)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 한국 못지않은 교육열을 자 랑하는 중국에서도 고액 대입 사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6 일 중국 입시 시장에서 불고 있 는 대입 사교육 열풍을 집중 조 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많은 수의 가정에서 대입시험 직 전 두 달간 10만∼20만 위안(1천 650만∼3천300만원)의 사교육 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 형태는 일 대 일 과외 부터 종일반, 한국의 기숙학원 형식인 위탁반, 모의고사반 등 다양하다. 유명 입시학원의 모의고사 특 강은 90분 수업 기준으로 강사에 따라 500위안(8만2천원)부터 최 고 1천 위안(16만5천원)까지 가 격이 매겨진다.
입시학원에서 수업받는 중국 수험생.
실제 대입시험과 똑같이 진행 되는 모의고사 특강은 비싼 가격 에도 대입시험 사흘 전에도 개설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위탁반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 대 일 과외, 복습 과 정과 함께 숙식을 제공한다.
한 수험생은“두 과목만 일 대 일 과외를 신청하고, 나머지 과 목은 종합반으로 과외를 받았는 데도 두 달간 15만 위안(2천470 만원)이 들었다” 면서“우리 반에 서 과외비로 15만 위안을 쓴 것 은 많이 쓴 편에 들지 않는다” 고
말했다. 북경청년보가 베이징 시내 고 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중·고교 기간 연평균 사교 육비는 1만(165만원)∼3만(495 만원) 위안이 32.2%로 가장 많았 고, 1만 위안 이하 28%, 3만∼5 만(825만원) 위안 20.4%, 5만 위 안 이상 18.9% 순이었다. 또 사교육비 대부분은 고3 시 기에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것으 로 조사됐다. 10년 넘게 고3 담임을 맡은 한 현직 교사는“최근 수십만 위 안을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부모 들이 늘고 있다” 며“과외는 개인 별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과외에 너무 치 중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과외강 사가 가르쳐주는 문제풀이법만 익혀 학습과정에 대한 이해나 사 고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DC코믹스 배트맨 마침내 ‘청혼’…상대는 캣우먼 이탈리아 로마 관광명소인 스페인 광장에서 순찰에 나선 중국 공안
다. 파견되기 전에 이탈리아어 교육을 받은 이들 공안은 무기 등은 소지하지 않은 채 순찰 업 무에 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경찰청의 안토니노 쿠팔로 부청장은“이탈리아와 중국 측 모두 이런 협력이 매우 유용하다고 믿고 있다” 며“이탈 리아에 오는 중국인들과 중국을 방문하는 이탈리아인들은 친숙 한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을 현지
에서 접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 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경찰들 역시 지난 4 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파견 돼 중국 공안과 합동 순찰을 펼 치며 현지의 이탈리아 관광객들 을 지원한 바 있다. 양국은 향후에도 관광 성수기 에 두 나라 경찰들이 함께 참여 하는 공동 순찰을 지속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펠탑에 익스트림스포츠 ‘짚와이어’ 등장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 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익스트 림스포츠‘짚와이어’ 가 파리 에 펠탑에도 설치됐다. 6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프 랑스의 탄산수 브랜드‘페리에’ 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를 기 념, 에펠탑에서 한시적으로 짚와 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에펠탑 기단부의 높이 115m 에서 출발해 에펠탑 앞 샹 드 마 르스 공원의 도착지까지 800m 구간을 최고시속 90㎞로 내려가 는 코스다. 페리에 측은 지난주 온라인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을 선
올해 상반기에만 가죽 노린 밀렵으로 20마리 야생 코끼리 도륙당해
에펠탑에서 짜릿한 짚와이어 즐기는 시민
정했다. 테니스 선수들의 강력한 서브를 시민들이 직접 느끼게 하 려고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페리에 측은 설명했다.
짚와이어는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 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까지만 운영된다.
미국 만화계 양대산맥인 DC 코믹스의‘배트맨’최신호 출간 을 앞두고 배트맨(브루스 웨인) 이 캣우먼(셀리나 카일)에게 청 혼을 하는 장면이 예고돼 화제를 낳고 있다. 배트맨의 청혼은 DC 코믹스 가 지난 1939년 배트맨 캐릭터를 창조한 이래 최고의 하이라이트 가 될 것이라고 USA 투데이가 6 일(현지시간) 전했다.‘배트맨’ 24호는 7일 출간된다.
실제로‘배트맨’24호에서 배 트맨은 박쥐 가면을 벗어던진 채 한쪽 무릎을 꿇고 캣우먼에게 “나와 결혼해 줘” (Marry Me)라며 로맨틱하게 청혼을 한다는 것. 배트맨은 컴컴한 저녁 고담 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캣우먼을 만나 수십여 년간 소중하게 간직 했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다 고 신문은 전했다. 배트맨 저자 톰 킹은“나는 사
람들이 집에서‘과연 캣우먼이 그와 결혼을 할까, 청혼을 받아 들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킹은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스토리 작가로 CIA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버티고의‘바빌 론의 보안관’(The Sheriff of Babylon)을 쓰기도 했다. 기쁨을 안겨줄 때가 됐다” 면서 그는 이어“배트맨은 그동안 “캣우먼은 그 누구보다 배트맨의 너무도 고통을 많이 받아온 캐릭 고통과 상실감을 잘 이해하는 여 터였다. 이제 그에게도 사랑과 인” 이라고 했다.
전설의 사우디 무기중개상 아드난 카쇼기 사망 1980년대 국제적 무기중개상 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우디아라 비아의 부호 아드난 카쇼기가 6 일 영국 런던에서 사망했다. 향 년 82세. 카쇼기의 가족은 성명에서 “런던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아 온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 아드 난 카쇼기가 82세를 일기로 평화 롭게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발표 해야 하는 사실이 매우 슬프다” 고 밝혔다. 카쇼기는 부친이 사우디 국왕 2008년 당시의 아드난 카쇼기와 부인 라미르 의 주치의로 활동하던 부유한 집 안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립대 러범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인 달러를 벌 정도로 젊어서부터 돈 1학년 시절 중형트럭을 9·11테 무하마드 빈 라덴에게 팔아 15만 벌이에 수완을 발휘했으며 이후
미국 무기업체와 사우디 왕가를 연결해주는 무기중개상으로 큰 돈을 벌었다. 한때 재산이 30억 달러(약 3조3천600억 원)에 달했 으나 1987년 미국 내 지주회사가 파산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성기 시절 DC-9 전용기와 호화 요트를 보유하고 하루 생활 비가 25만 달러(약 2억8천만 원) 에 이를 정도로 사치스런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전용기로 그림을 프 랑스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돼 16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 고, 1998년에는 런던 리츠칼튼 호텔의 카지노로부터 800만 달 러의 도박 빚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으나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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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인 표준 뇌지도 완성 소프트웨어 개발… 치매 조기진단 가능 초고령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 제로 떠오른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연령대별로 한국인의 표준 뇌지도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토대로 치매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3년에 걸쳐 광주지역 65 세 이상 남·여 1천44명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정밀 분석한 뇌지도를 만들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얼굴이 변하듯 이 뇌도 노화 정도에 따라 변형이 일어 난다.
초고령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 발됐다.
조선대 치매연구단, 1천44명 MRI 분석 연령대별 뇌지도 완성 특히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 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위축하는 데 정상적인 뇌지도와 비교, 분석을 통 해 정상적인 노화인지, 질병으로 인한 노화인지를 구별할 수 있게 됐다. 치매 환자는 정상인보다 해마 등 뇌 의 주요 부위가 줄어들거나 모양이 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단은 또 치 매 예측 조기진단용 소프트웨어를 개 발하는 데 성공해 전국 5개 대형병원에 보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인의 뇌지도와 치매 예측용 소 프트웨어가 개발됨에 따라 치매의 조
기진단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 매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검사를 하려면 MRI 촬영 등 300여만원이 들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건강검진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저 렴하게 치매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연구단은 임상 유효성 평가를 거쳐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구단은 또 이번에 개발한 치매 예 측 진단 프로그램에 대해 국제특허를 내고 본격적으로 치매 진단 의료기술 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은“고령
화 사회에서 치매를 예방하려면 조기 진단과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 며“한 국인 뇌지도와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로 치매 예측과 조기진단이 가능 해졌다” 고 말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2013년 설립됐으며 50여 명의 연구원이 치매 를 연구하고 있다. 치매 예측기술 및 뇌지도 구축사업 은 2019년 6월까지 국비 280억원 등 3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최적화된 치매 예측 및 조기 진단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브라질서 아마존 열대우림 식물 이용한 모기 기피제 개발 브라질 연구진이 아마존 열대우림 식물을 이용해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 ·치쿤구니아 열병의 매개체인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 기피제를 개발 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북부 파라 주(州)에 있는 에밀리 우 고에우지 연구소(MPEG)의 연구원 들은 학명이‘몬트리차르디아 리니페 라(Montrichardia Linifera)’ 인 아마존 열 대우림에서 자라는 식물을 이용해 이 집트숲 모기 기피제를 개발했다. 연구는 이 식물에 말라리아를 옮기 는 모기를 퇴치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 로 밝혀진 10년 전부터 진행됐다. 브라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모기 기
브라질 연구진이 아마존 열대우림 식물 을 이용해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 치쿤 구니아 열병의 매개체인 이집트숲 모기 (Aedes Aegypti) 기피제를 개발했다.
피제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브라질 보건부
는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 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눈에 띄 게 줄고 있다며 지난달 11일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보건부는 이를 세계 보건기구(WHO)에도 통보했다. 브라질은 WHO의 권고에 따라 지 난 2015년 11월 지카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방역활동에 주력해왔다.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4 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7천911 건으로 지난해 1∼4월(17만535건)과 비교해 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집트숲 모기를 매개체 로 하는 치쿤구니아 열병과 뎅기 열병 감염 사례도 급격하게 감소했다. 치쿤구니아 열병 감염 사례는 13만 5천30건에서 4만3천10건으로 68% 감 소했고, 뎅기 열병 감염 사례는 118만 472건에서 11만3천381건으로 90% 줄 었다.
WEDNESDAY, JUNE 7, 2017
장수 열쇠?… 장수에 관계하는 유전자 발견 일 연구팀, 암과 뼈에 관계하는 유전자에 특징이 있는 사실 확인 일본 연구팀이 장수에 관계하는 유 전자의 특징을 찾아냈다. 100세가 넘 도록 장수하는 사람들은 암이나 뼈에 관계하는 유전자에 특징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가 장수의 메커니즘 규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가 진전되 면 장수에 도움이 되는 약품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도(東京都) 건강장수의료센터 와 게이오(慶應)대학 연구팀은 장수자 1천여 명의 유전정보를 모아 일반인과 비교한 연구에서 장수자의 유전자에는 일본 연구팀이 장수에 관계하는 유전자의 특징을 찾아냈다. 암과 뼈에 관계하는 유전자에 특징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아사히(朝日) 연구 결과 지금까지 지적돼온 수에 도움이 되는 약품 개발에 도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APOE’ 라는 유전자 외에‘CLEC3’ 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의 장수에는 적당한 운동과 영 는 암전이와 뼈 형성에 관계하는 유전 연구팀의 일원인 다나카 마사시 건 양 등 생활습관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 자의 특징이 새로 발견됐다. 이 유전자 강장수의료센터 임상검사부장은“이 히지만 타고난 유전자도 20~30%의 영 가 특정 장소에 있는 DNA의 염기와 바 유전자가 노화방지에 모종의 역할을 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뀐 일본인의 비율이 일반인의 경우 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95세 이상의 고령자(대부 19%인데 비해 장수자는 26%로 높았 게놈의학 전문가인 스가노 스미오 분 100세 이상) 530명과 79세 이하 4천 다. 도쿄대학 교수는“전 세계 과학자들이 312명의 혈액 등에서 얻은 유전정보 이 유전자는 ‘테트라넥틴 장수에 관계하는 유전자를 찾기 위한 중 개인별로 DNA의 염기(鹽基)가 다른 (tetranectin)’ 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연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약 24만 곳을 전체적으로 분석했다. 분 데 관여한다. 염기가 다른 단백질의 기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면서 석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인 952명 능에 나타나며 암의 전이를 억제하거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의 역할을 더 자 (이 중 447명은 95세 이상)을 대상으로 나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할 가능 세하게 연구하면 건강 장수의 힌트를 도 같은 분석을 했다. 성이 있다고 한다. 연구가 진전되면 장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고 평가했다.
“수면병 치료제 수라민, 자폐증 증상 완화” 아프리카 풍토병인 수면병(트리파 노소마병) 치료제인 수라민(suramin)이 자폐증의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 가 있음을 보여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미토콘드리아-대사질환센터 (Mitochondrial and Metabolic Disease Center)의 로버트 내비오(Robert Naviaux) 박사는 수라민이 자폐아의 사 회성 장애, 반복행동, 언어기능을 개선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로 진단 된 5~14세 남아 10명을 5명씩 두 그룹 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수라민을 1회 정맥에 주사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 타났다고 내비오 박사는 밝혔다. 수라민이 투여된 5명은 모두 괄목 할만한 효과가 나타났고 심각한 부작 용은 없었다. 수라민 주사를 맞은 아이들은 사회 성, 소통, 놀이 기능이 눈에 띄게 개선 됐다. 집중력과 침착성도 좋아졌다. 또 반복행동이 줄어들고 상황에 대
처하는 기술(coping skill)도 개선됐다. 한 아이의 부모는 주사를 맞은 지 몇 시간도 안 돼 아이가 사람들과 눈을 자주 맞추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행 동을 보였으며 침착성을 유지하는 능 력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온종일 한마디도 안 하던 두 아이는 주사를 맞은 지 1주일이 되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수라민이 투여되지 않은 다른 아이 들 5명은 물론 이러한 효과가 전혀 나 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일시적이었 고 몇 주가 지나자 사라졌다.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 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내비오 박사는 자폐증의 최 소한 일부는 스트레스와 손상 에 대한 신체의 정상적인 반응 이 빗나갈 때 발생한다는 이른 바 ‘세포의 위험 가설’(cell danger hypothesis)을 실험해 보 고 싶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세포가 스트레스나 손상을 받으면 이 를 치유하기 위해 다른 세포들
과의 신호전달을 일시적으로 끊는데 이것이 영구화되면 세포가 계속 공격 을 받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게 돼 결국 자폐증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포가 바이러스 감염, 독성물질, 유전적 돌연변이와 같은 위 험에 노출되면 방어수단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위협이라 여겨지는 것에 대해 장애물을 구축하게 되는데 그 결과로 세포들 사이의 소통이 차단 돼 결국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내비오 박사의 설명이다. 수라민은 바로 세포의 이러한 비정 상적인 치유과정을 촉발하는 ATP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레녹스힐 병원 아동-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 매슈 로버 박사는 불과 5명의 자폐아에 게 투여해 나타난 효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자폐아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임상-중개 신경학 회보’(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 최신호에 실 렸다.
2017년 6월 7일(수요일)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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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탑, 약물과다복용
권상우“한국적인 추리극 탄생…시즌2도 OK” ‘추리의 여왕’서 열연…“최강희와 러브라인 없이도 호흡 좋아”
“3개월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어요. 가장 힘들지 않게 작업했던 드라마이 기도 하고요. 한 번도 얼굴 붉힌 적이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추리 의 여왕’ 에서 하드보일드 형사 하완승 역을 소화한 배우 권상우(41)는 31일 서울 신사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렇게 말했다. 그는“처음 대본을 볼 때‘추리의 여 왕’ 이 최강희 씨라고 생각하고 보니 신 선하고 재밌었다” 며“남자 배우로서 왜‘추리의 왕자’ 가 아닐까 하는 아쉬 움이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극본이 재 밌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고 설명했 다. ‘추리의 여왕’ 은 권상우가‘유혹’ (2014)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한 작품이다. 막판에 MBC TV‘군주가면의 주인’ 에 덜미가 잡히면서 수목 극 시청률 2위로 마감했지만 그 전까지 는 한 달간 1위를 지키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 댓글을 보면 한 사건만으로 오래 끄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 데 시청률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이 좀 아쉽죠. 그래도 평범한 아줌 마가 사건을 해결해내는, 한국적인 추 리극의 탄생에 많은 분이 통쾌함을 느 꼈을 것 같아요.” ‘열려도 너무 열린 결말’ 은 많은 시 청자의 궁금증을 낳았다. 권상우도“아쉬운 게 많아서 PD님 한테 시즌2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 션 장면도 꽤 많이 소화했다. 맨몸 혈투 기하기도 했다” 며“최강희 씨만 한다 와 화려한 발차기 등을 선보이면서 다 고 하면 또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치기도 했다. 다. 방송국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 “4.5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이 있었어요. 풀샷으로 나오지 않았는 ‘신화’ (2001) 이후 16년 만에 다시 데도 액션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만난 파트너 최강희에 대해서는“호흡 위해 멋지게 뛰어내렸죠. 그런데 왼쪽 이 매우 잘 맞았다” 며“강희 씨가 맡은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한동안 힘들었 유설옥 캐릭터도 사랑스러웠고, 서로 어요. 물주머니가 생겨 몇 번 물을 빼기 애드리브도 잘 주고받으며 재밌게 연 도 했죠. 또 섬에서 촬영한 적이 있는데 기했다. 강희 씨가 힘든 장면도 척척 해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와서 쉰 목소리 내는 것을 보니 저도 열심히 하지 않을 로 연기한 적도 있었어요.” 수 없었다” 고 말했다. 2001년 MBC TV‘맛있는 청혼’ 으 하지만 설옥이 유부녀이다 보니 진 로 데뷔한 권상우는 그동안 드라마 13 지한 러브라인은 없었다. 그러한 설정 편, 영화 17편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 이 실제 유부남인 권상우로서는 다행 그램에도 종종 얼굴을 비쳐 대중과 친 (?)이었던 모양이다.“러브라인이 없어 숙하다. 서 촬영할 때 편했다” 는 그는 아내 손 래몰래 보는 것 같더라고요. 바로 티 내 권상우는“아내와 집에서 텔레비전 태영을 의식한 듯 웃으며 은근슬쩍 이 지는 않았는데 좀 지나고 나서 얘기를 을 보는 게 취미다. 예능 프로그램을 좋 야기를 꺼냈다. 나눠 보면 본 티가 났어요.” 아한다” 며“특히 정준하 형과 MBC “아내도 이번 작품을 무심한 척 몰 와일드한 형사 역할이었던 만큼 액 ‘사십춘기’ 에 출연한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좋게 봐주셨다. 준하 형이 계속 또 같이하자고 꼬신다” 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육아 예능’출연에 대 해서는“부부가 배우이기 때문에 아무 래도 프로그램을 하면서 꾸미게 될 것 같다” 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기 17년 차, 여전히 연기하는 게 가장 즐겁다는 권상우는 한 작품을 할 때마다 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이 느 껴진다고 했다. “저는 늘 가진 것에 비해 많은 사랑 을 받았어요. 운이 좋았죠. 40대에 접어 들면서 연기자로서 어떤 변화를 할 것 인지에 대한 고민도 종종 해요. 오래 기 억에 남는 작품들을 하면서 그 고민을 풀어나가고 싶어요.”
부대서 무의식 상태 발견해 응급실 行 경찰“의식잃거나 위독하지 않다” 의무경찰 복무 중 과거 대마초를 피 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 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6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최씨는 의식을 잃거나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양천 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 대 안에서 잠을 자던 최씨는 낮 12시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최승현은 본부소대 에 대기하다 전날 오후 10시께 평소 복 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취침했다” 며“이날 오전 7시 30분께 코를 골며 계속 자고 있어 조식 을 위해 깨우자 잠시 눈을 떴다 자려고 해 피곤할 것으로 생각해 계속 자게 했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 · 예명 탑)씨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최씨는 법원으로부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의경에서 직위해제돼 복무기간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다.
서울경찰청 기동단서 의식 잃어 인근 병원 중환자실 후송 경찰 “최씨, 의식 잃은 것이 아닌 잠 든 상태” 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 씨가 의식을 잃었 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 다. 경찰 관계자는“정오께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혈액, 소변, CT 검사 등을 진행 했다” 며“최 씨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 으며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 을 보였다” 고 말했다. 또“병원으로 이 송할 때도 실려 간 것이 아니라 부축해 나갔다” 고 덧붙였다. 이어“의사 소견 으로는 평상시 복용하던 약이 과다복 용 된 것 같다는 추정” 이라며“검사 수 치로는 얼마나 많은 양을 복용했는지 알 수 없다” 고 전했다. 대원 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최 씨가 임의로 약을 구 해서 먹은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처 방받은 약을 먹은 것” 이라며“지휘요 원과 대원이 각각 한 명씩 붙어서 행여 나 안 좋은 생각을 할까 봐 관리해왔 다” 고 설명했다. 또 병원 이송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데 대해“코를 골면서 웅얼거리고 피로 한 것으로 느껴져 배려해준 것” 이라고
의무경찰 복무 중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 (예명 탑)씨가 6일 입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최씨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병원의 응급중환자실.
설명했다. 경찰은“최 씨는 현재 위독한 상태 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 있 어 잠을 자는 상태” 라며“1∼2일 정도 약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는 지장 이 없다고 한다” 고 전했다. 현재 병원에는 최 씨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와 있으며 경찰 2명도 현장에 배치돼 최 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 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 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올해 4월 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달 5일 마약류 관 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 구속 기소했다.
탑 가족, 경찰 발표 불신…“탑, 상태 안 좋다” 약물 과다 복용 소견으로 중환자실 에게“분명 의식 없는 상태로 실려 왔 에 입원한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의 다. 의사가 그렇게 확인해줬다” 고 말하 어머니가 경찰 발표에 불신을 나타내 는 모습도 목격됐다.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탑의 어머니는 7일 오전 서울 양천 이날 통화에서“어머니가 경찰 발표에 구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나온 화가 많이 났다” 며“탑은 현재 산소마 뒤 취재진에게“아들 상태가 많이 안 크를 끼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잠을 좋다. 다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수면제 자고 있는 상태’ 라는 발표에 황당해 하 때문에 잠이 덜 깬 상태라고 발표해서 고 있다” 고 말했다. 잘못 보도되고 있지 않나” 라고 눈물을 이어“면회가 제한돼 있어 어머니와 보였다. 몇몇 가족만 탑의 곁을 지키고 있다” 며 탑의 어머니는 또 4기동단 중대장 “깨어나더라도 초기 산소 부족 상태 등
이 있었는지 여러 가지로 우려스럽고 힘겨운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밤 경찰은 의식을 잃었 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 다. 경찰 관계자는“의사 소견으로는 위 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 이 들어있어 잠을 자고 있는 상태로, 1~2일 정도 약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 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고 발표했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 ‘미이라’스크린 독점” ‘대립군’정윤철 감독, SNS에 비판 영화‘대립군’ 을 연출한 정윤철 감 독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크 린 독과점’ 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정 감독은 지난 5일 밤 페이스북에 “ ‘대립군’ 을 내일부터 극장에서 보기 힘들다” 면서“예매 1등인‘미이라’ 에 극장을 왕창 몰아주며‘대립군’ 과‘노
그러면서“90억 원짜리 영화가 이 렇게 당하는데, 작은 독립영화들은 얼 마나 우습고 하찮은 파리목숨이겠냐” 고 반문했다. 정 감독이 이처럼 격앙된 글을 올린 것은 공휴일인 6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미이라’ 가 극장가를 싹쓸이할
톰 크루즈 주연 ‘미이라’ 실시간 예매율 60% 무현입니다’ 가 직격탄을 맞았다” 고썼 다. 이어“제 영화가 혹시나 극장을 너 무 많이 차지할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면서“6일 만에 퐁당퐁당 교 차 상영이라니…” 라며 안타까움을 나 타냈다. 정 감독은“대한민국은 정녕 지옥” 이라며“대통령이 아무리 바뀌어도 재 벌들이 안 바뀌면, 돈이 최우선이면 아 무 소용없다. 승자독식, 1등만 살아남 는 사회는 정글이지 사람 사는 곳이 아 니다” 라고 적었다.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미이라’ 의 실시 간 예매율은 60.0%를 기록 중이다. 예 매 관객 수만 16만 명에 달한다. ‘원더우먼’ 과‘캐리비안의 해적:죽 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각각 예매율 9.1%와 7.5%로 2위와 3위를 기록했 다. 할리우드 영화 공세에 밀려 다큐멘 터리‘노무현입니다’ 와 한국영화‘대 립군’ 의 예매율은 4위와 5위에 머물렀
영화 ‘대립군’ 정윤철 감독
다. 지난달 31일 개봉한‘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양반을 대신해 군역을 치르던 대립군과 임시 조정을 이끌게 된 광해의 이야기를 그 린 작품으로, 이달 5일까지 누적 관객 66만7천954명을 동원했다.
배우 조지 클루니, 56세에 쌍둥이 아빠 됐다 딸·아들 쌍둥이 출산…“두 신생아와 산모는 모두 건강”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56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6일 클루니 의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딸, 아들 쌍 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의 스탠 로젠필드 대변인 은 이메일을 통해“오늘 아침 아말과 조지가 (쌍둥이 아이인) 엘라와 알렉산 더 클루니를 얻었다. 두 신생아와 산모 는 모두 건강하다. 조지는 진정제를 투 여받았다” 고 전했다. 이번에 낳은 쌍둥이는 2014년 이탈 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 루니 부부의 첫 자녀다.
배우 조지 클루니와 부인 아말 클루니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으 나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이로써 클루니는 쉰이 훌쩍 넘은 나 이에 첫 아이를 얻었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인 아 말 클루니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 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아말은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 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 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앞서 클루니 부부의 쌍둥이 임신 소 식은 올해 2월 전해졌다. 클루니는 연예매체에서 앞다퉈 뉴 스를 전했을 때“아이들의 성별은 알려 고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동료 배우들 도 클루니 부부의 임신을 축하해줬다.
탑, 마약혐의 기소에 병원행까지… 팬들‘충격’ 건강 상태 걱정하면서도 약물 복용 질타하는 등 엇갈린 시선 인기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 받았던 한류스타라는 점이다. 승현)이 6일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 경찰은 지난 5일 탑이 기소된 직후 송되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를 현재 복무 중인 서울경찰청 홍보 탑은 군 복무 전인 지난해 10월 가 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수 연습생 한모(21·여) 씨와 4차례 대 신월동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 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 단으로 발령냈다. 이날 탑이 의식을 잃 를 받았고,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 고 쓰러진 장소도 바로 4기동단 숙소 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 다. 에 이르렀다. 게다가 탑이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탑이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팬들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의 허탈감은 더욱 크다. 있다” 고 밝혔지만, 관련 배경과 현재 탑은 지난 2008년 11월 5일에도 서 상태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입원 대중의 충격이 큰 것은 그가 의무경 한 바 있다. 찰 신분으로 경찰서 내부에서 약물 과 당시 장세경 병원장은 브리핑에서 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 “탑이 입원한 이유는 수면부족과 과로, 된다는 점과 아시아의 사랑을 한몸에 과도한 스트레스다. 위 세척은 안 했
다” 고 밝혔지만, 약물 복용이 의심된다 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누리꾼들은 탑의 상태를 걱정하면 서도 약물 복용을 질타하는 등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ssgt****’ 는“실수는 죗값을 치르면 된다. 이 좋은 세상 멋지 게 살아야지 않겠느냐. 힘내라” 고 격려 했다. ‘kims****’ 는“잘못을 잘못으로 덮 지는 말아야 한다. 뉘우치고 다시는 그 런 것을 하지 말고 잘 살아야 한다. 부 모님이 마음 아파한다” 고 꼬집었다. ‘wjdd****’ 는“잘못한 건 벌 받고 앞 으로 잘하면 된다. 떳떳하게 벌 받고 앞 으로 더 잘해서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탑이 돼 달라” 고 주문했다.
WEDNESDAY, JUNE 7, 2017
“이 언니들 조심하세요”…김옥빈·이시영·배두나 영화·드라마에 ‘여전사’ 캐릭터 잇따라…할리우드 ‘원더우먼’도 영화와 드라마에 잇따라‘여전 사’ 들이 등장하고 있다. 시원한 발차기, 화끈한 주먹이 남 자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단순히 캐릭터가 대찬 게 아니라, 몸으로 말하는‘액션’ 을 제대로 보 여주는‘언니’ 들의 활약상이 시원한 볼거리를 안겨준다. ◆ ‘ 파수꾼’ 이시영· ’ 비밀의 숲’ 배두나 TV 드라마에서는 이시영(35)과 배두나(38)가 출격했다. 이시영은 지난달 22일 시작한 MBC TV 월화극‘파수꾼’ 에서 그야 말로 날아다닌다. 극중 사격선수 출신의 형사‘조 수지’ 를 맡은 이시영은 법이 잡지 못한 딸의 살해범을 제 손으로 잡기 위해 파수꾼이라는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걸고 복수에 나선다. 실제‘한 주먹’ 하는 복서이기도 한 이시영은 남다른 운동신경과 투 지를 과시하며 어려운 액션을 소화 하고 있다. 범인을 때려잡는 연기는 기본이고, 질주하는 차에 매달리기, 오토바이 추격전, 3층 높이에서 뛰 어내리는 와이어 액션 등 고난도 액 션이 이어진다. ‘파수꾼’ 의 류관형 무술감독은 “위험한 장면이라서 스턴트를 권유 했지만, 이시영 씨가 직접 한다고 해 서 놀랐다” 며“웬만한 남자 스턴트 맨도 뛰어넘는 체력과 열정이다. 원 그는‘센스8’ 을 준비하면서 킥복 래 복싱을 해서 굉장히 파워가 있 싱, 물구나무 서서 푸시업 등을 꾸준 다” 고 말했다. 히 연마했고, 스턴트 훈련을 병행했 배두나는 오는 10일 시작하는 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비밀의 숲’ tvN 주말극‘비밀의 숲’ 에서‘무대 에서도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펼칠 포’성격의 형사‘한여진’ 을 연기한 예정이다. 다. ◆ ‘ 악녀’ 김옥빈· ’ 원더우먼’ 앞서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센 갤 가돗 스8’ 에서 여러 가지 액션을 익히고 영화에서는 아예 여성을 내세운 소화했던 배두나가 이번에는 한국 액션 영화가 등장했다. 드라마에서 액션을 보여준다. 최근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배두나는“ ‘센스8’ 에서‘17대 1 화제를 모은 영화‘악녀’ 에서 김옥 의 싸움은 우스운’파이터 역할을 빈(30)은 어린 시절부터 살인자로 길 맡았기 때문에 7∼8개월 동안 트레 러진‘숙희’ 를 연기한다. 이닝을 받았다” 며“몸이 그것을 기 국내에서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억하는지 예전보다 액션을 습득하 ‘악녀’ 는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숙 는 능력이 생겼고, 몸 쓰는 것도 편 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된 해졌다. 할리우드에서 배운 것이 많 뒤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고 은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김옥빈은 오토바이로 질주하면 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거나, 자동차의 앞 유리창을 깨고 보닛 위 에 올라타 한 손은 뒤로 뻗어 운전대 를 잡고 적을 추격하는 장면 등 고난 도 액션을 펼친다. 검과 도끼, 기관총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맨몸으로 육중한 적들을 단 숨에 제압한다. 그는 전체 액션 장면의 90% 이상 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냈다. 김옥빈은“액션 장면마다 스타일 이 달라 굉장히 힘들었다” 며“멍들 고 피나는 것은 일상이었다” 고 말했 다. 할리우드에서 온‘원더우먼’ 은 말이 필요없는 여성 액션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 첫날에만 관객 20만 명을 모은‘원더우먼’ 의 주인 공을 맡은 갤 가돗(32)은 우아하면서 도 섹시한 액션을 펼친다. 여성들만 부족을 이뤄 사는 섬나 라에서 어려서부터 전사훈련을 받 고 자란 원더우먼은 진실을 말하게 하는 헤스티아의 올가미, 총알을 튕 겨내는 승리의 팔찌, 무적의 방패, 부러지지 않는 검 등 자신만의 무기 를 활용해 적들을 소탕한다. 2004년‘미스 이스라엘’선발 대 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돗은 이듬 해 2년간 군 복무를 하면서 강한 체 력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운동신경에 더해 군 복무를 하며 무기 사용법을 익힌 것이 액션 연기에 도움이 됐다 고 한다.
2017년 6월 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함께 근무할 직원을 찾습니다.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