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0, 2021
<제49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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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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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6월 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일 실시된 뉴저지 예비선거 37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엘렌 박 후보가 7,122 표를 얻어 득표율 37%를 기록, 오는 11월 실시될 본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 하게 됐다. 37선거구는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강세지역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사진은 개표 직후 가진 37선거구 민주당 승리 축하모임. 앞줄 왼쪽에 서 4번째가 엘렌 박 승리자. [사진 제공=재미차세대협의회(AAYC)]
“11월 한인 뉴저지주 하원의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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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지역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엘렌朴 후보 1위 뉴저지주에서 드디어 한인 뉴 저지주 하원의원 배출이 눈앞으 로 다가왔다. 8일 실시된 뉴저지 예비선거 37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선거 에 출마한 한인 엘렌 박 후보가 7,122 표를 얻어 득표율 37%를 기
록, 오는 11월 실시될 본선거에 민 주당 공천으로 출마하게 됐다. 같 은 민주당 소속 샤마 하아더 후보 는 6,965표(득표율 36%)를 얻어 2 위를 차지, 역시 11월 본선거에 진 출했다. 37선거구는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강세지역이기 때문에 민주 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엘렌 박 후보는 당선 확정 발 표 후, 모든 선거 캠페인을 도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대표 브라이언 전)에게 감사를 돌렸다.
◆ 8일 뉴저지 예비선거 결과 = 8일 뉴저지 예비선거 결과 주지 사 선거에서 필 머피 민주당 후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지 는 경쟁자가 없이 무투표로 승리 난 4월 해외 최초로 뉴저지 테너 했고,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렐 플라이 시에서‘세계 한복의 날’ 리 후보가 15만8,301표(득표율 을 선포하는 것과 구글에 항의해 49%)를 얻어 승리했다. 필 머피 김치의 기원을 China에서 Korea 주지사는 11월 본선거에서 잭 시 로 정정한 바 있는데, 헬렌박 후보 아타렐리 후보와 격돌한다, (현 시의원)은 이를 적극 도왔다. 뉴저지 37선거구 상원의원 선
거는 민주당 고든 존슨 현 하원의 원이 7,827표(득표율 74%)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 본선거 공천을 받게 된다. 발레리 바이미 에리 허튼 후보는 2, 719표(26%) 를 얻는데 그쳤다. 팰리세이즈파 크 타운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에서는 팰팍 민주당의 지지를 받 은 한인 이종철, 폴 김 현 시의원 이 쉽게 승리했다.
“22일 뉴욕 예비선거 꼭 투표, 한인 시의원 배출하자” 뉴욕한인회 등 각 단체들, 투표 참여 당부 “22일 실시되는 뉴욕 예비선거 에 한인 유원자들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바른 정치인들을 선출 하자. 한인들은 투표율을 높여 시 의원 선거 4곳의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을 모두 당선 시켜 이 번 선거에서 뉴욕한인사회 숙원 중의 하나인 한인 시의원을 반드 시 배출하자!”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9 일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함께 베이사이드 KCS에서 한인사회 뉴욕주 예비선거 참여 독려를 위 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6월 22일 실시될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은 ▲19선거구(베이사이드 일 대)- 리처드 이 퀸즈보로청 예산 국장 ▲20선거구(플러싱 다운타운 일대)- 존 최(한국명 최용준) 플
러싱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23선거구(더글라스톤 일 대)-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회장 ▲26선거구(서니사이드, 우드 사이드 일대)- 줄리 원(한국명 원 재희,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 부 회장) ▲26선거구(서니사이드, 우드 사이드 일대)- 헤일리 김(한국명 김혜진, 헌터칼리지 영문학과 조 교수) 후보 등 5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한인 회 김영환 이사장 내정자는“동포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예 비선거에 동포 모든 분들의 협조 를 부탁 드린다. 정치력 신장이 우리의 위상을 높여주고 후손들 에게 정체성을 심어 준다” 고 말했 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직접 투표용지를 보여주면서 새 로 도입된 순위투표제의 투표방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혼란스럽 게 생각하지 말고 1위부터 5위까 지의 후보자들을 우선 순위로 선 택하면 된다” 고 말했다.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은“아 시안 인구가 뉴욕시에서 13%가 넘지만 아시안 커뮤니티로 배당 되는 정부예산은 5%에도 못 미친 다.” 고 밝히고“선거는 밥이다. 민 권센터는 한인 뿐 아니라 다른 아 시안 커뮤니티 단체들과 함께 구 성한 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 (APAVOICE)을 통해서도 선거 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비드19로 인해 예년과는 다르 게 가가호호 집으로 찾아갈 수 없 으므로 전화걸기, 문자보내기, 온 라인 토론회 등을 통해 예비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아시안 커뮤니 티로 더 많은 예산이 들어오려면 아시안 유권자들이 꼭 투표를 해 야한다. 22일 예비선거에서 한인
“22일 실시되는 뉴욕 예비선거에 한인 유원자들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바른 정치인들을 선출하자. 한인들은 투표율을 높여 시의원 선거 4곳의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을 모두 당선 시켜 이번 선거에서 뉴욕한인사회 숙원 중의 하나인 한인 시의원을 반드시 배 출하자!” …뉴욕한인회가 9일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함께 베이사이드 KCS에서 한인사회 뉴욕주 예비선거 참여 독려를 위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유권자들이 꼭 투표하시기 바란 다” 고 강조했다. KCS 김명미 부회장은“선거 는 힘이며 돈이다. KCS는 정부에 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단체고 그랜트를 작성해서 보냈지만 아 시안과 한인 커뮤니티가 목소리 를 내지 않은 이유로 혜택은 적 다. 투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뉴욕시의원 선거에 한 인후보 5명이 나왔는데 한인들이 내 놓은 정권과 목표를 잘 들어보
고 영향력을 판단하자. 한인의 힘 을 미국 사회에 보여주자.” 고말 했다. 퀸즈한인회 존 안 회장은 투표 시간과 장소에 대해 자세하게 설 명하면서“뉴욕시의원 5명이 도 전 준비된 후보들 정치적. 권익신 장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후보들 이다.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 리 훌륭한 정책을 가지고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조기투표부터 관 심을 가지고 투표해 달라” 고 강조
했다. 한인권익시장위원회박윤용 회장은“일요일에도 투표할 수 있 으니 교회 목사님들도 홍보를 부 탁 드린다. 교회 다녀 온 후에 꼭 투표 바란다.” 고 말했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 과 이지혜 가정상담소장은“투표 를 꼭 해야 우리의 몫을 찾는다” 고 강조하고 이번 6월 22일 예비 선거에 모두 투표해주기를 부탁 [이여은 기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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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0, 2021
퀸즈YWCA 43회 갈라…“온라인 공연이지만 즐거웠다”
뉴욕총영사관,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회원들과 오찬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는 8일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회장 임형빈) 회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베풀었다. 이날 모임에는 14명 의 동포사회 원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윤옥채 동포담당영사와 함께 참석 하여 총영사관의 활동 근황과 동포사회의 현황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이어 장원삼 총영사는 전원을 점심식사에 초대하고 한인사회의 틀을 만든 원로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연락처: 917-696-234 [기사·사진 제공=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한미충효회]
9일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회장 박근실) 6월 월례모임에서 박근실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6월 월례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회장 박근실)은 9일 플 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6월 월례모
임을 가졌다. 이날 박근실 회장은“참으로 오랜만에 회원 여러분들을 건강 한 모습으로 뵈니 반갑다. 6· 25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행사 로 23일 오전 11시 플러싱에 있 는 키세나파크 한국전참전용사 동상에 헌화 한다. 또 25일 정오 기념 행사를 플러싱 노던 블러 바드 167 스트리트에 있는 리셉 션하우스에서 개최한다. 회원 들은 모두 군복을 착용하고 참 석 바란다. 이날 회원들은 오전
11시30분까지 모인다. 뉴욕한인 회, 뉴욕총영사관, 미군한국전참 전용사들, 재향군인회, 지역 정치 인들 및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 석하여 굳건한 한미동맹과 대한 민국의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염원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회원들은 침대에서 일어 나지 못하는 김상근 회원의 쾌차 를 빌며 전우애를 돈독히 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 회 뉴욕지회 연락처: (646)3187500 박근실 회장
퀸즈YWCA 43회 갈라는 에버 그린 코리언 드럼팀의 신나는 사 물놀이를 서두로 시작을 알렸다. 퀸즈YWCA 43회 갈라가 3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유튜브와 웹사이트를 통해 열 린 갈라는 퀸즈YWCA 대표의 인 삿말 후, 에버그린 코리언 드럼팀 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서두로 시 작을 알렸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 뉴 욕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격 려 인삿말에 이어 퀸즈YWCA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각 팀의 퍼포먼스 를 선보였다. 퀸즈YWCA 늘푸른합창단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라도 서로 화음을 맞추며 합창을 이어 갔다 어린이의 교육부터 시니어들 의 평생 학습 프로그램, 커뮤니티 아웃리치, 아트엔 컬쳐와 모바일 푸드 팬트리에 이르기까지 각각 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나와서 그 동안의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퀸즈YWCA 43회 갈라가 3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늘푸른합창단은 코로나19 펜데믹으 로 인해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라도 서로 화음을 맞추며 합창을 이어갔다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
청했다.
[최은실 기자]
뉴저지한인회 사랑의 음식 나눔행사 순조롭게 진행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이 아니고, 음식을 정부 가 지정한 음식 업체로부터 뉴저지한인회가 받아서, 한인 동포들에게 골고루 전달하는 것이다. 그 동안 뉴저지한인회가 진행해 온 음 식 나눔 행사들을 정부에 요청하여 성사 되었다. 행사는 요식업체와 한인 사회에 사랑의 음식을 나누는 것이 목적이다. 나누어 주는 도시락은 매일 400인분, 11주, 총 2만2천개(22만 달러 상당) 이다. 도시락 나누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부터 11시 반 사이에 뉴 저지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상조회, 팰팍고 졸업생 4명에 장학금 전달 뉴저지한인상조회(회장 서근휴)는 9일 상조회 사무실에서 금년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0 달러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21일 졸업식에서 4명에게 각 500달러씩 수여된다. 왼쪽부터 팰팍 크리스 정 시장, 서근휴 상조회 회 장, Dr. Joseph Cirillo 교육감. 뉴저지한인상조회 연락처: 201-945-2411, kascmaanj@gmail.com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조회]
종합
2021년 6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우리 다 함께 가자(Together in Harmony)” … 필라한인회, 한미화합축제“신났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 론 황) 주관으로 그렉 디엔젤로 노 스웨일즈 보로 시장과 마리아 콜 렛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많은 지역단체들이 후원 한 화합 축제 ‘Together in Harmony’행사가 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웨인가트 너 공원(Weingartner Park, 200 Summit St, North Wales, PA 19454)에서 흥겹게 열렸다. 약간은 무더운 날씨속에 시작 되었지만 화창하게 맑은 햇살이 모든 참석자들의 화합을 축복하는 듯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단 체들은 각자 준비해 온 테이블을 펼쳐놓고 참가자들을 맞았다. 재 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소 속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주 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인 회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얼굴에 그림그리기(Face Painting) 참가 자들애게 태극모양등 한국적인 이 미지를 그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 다. 오전 11시, 그동안 많은 행사에 서 한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인 한 국선교문화원(KCM)이 장구공연 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고 노스웨 일즈보로 Gregory D’Angelo 시장의 인사말, 대필라델피아 한 인회 샤론 황 회장의 환영사, 마리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주관으로 그렉 디엔젤로 노스웨일즈 보로 시장과 마리아 콜렛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많은 지 역단체들이 후원한 화합 축제‘Together in Harmony’행사가 5일 웨인가트너 공원에서 흥겹게 열렸다. [사진 제공=대필라델피아한인 회]
한미화합축제는 5일 오전 11시한국선교문화원(KCM)이 장구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 었다. 이어 양봉필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과 몽고메리 한인노인들의 봉술 공연은 많 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제공=대필라델피아한인회]
아 콜렛 펜주 상원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진 양봉필 태권도장의 태 권도 시범과 몽고메리 한인노인들 의 봉술 공연, 한국선교문화원의 부채춤 공연은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국인 참가자들은 모두 핸드 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에 넋을 잃는 모습이 었다. 이어 참가자들 노두가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라인댄스를 추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동시에 각 한국학교에서 준비한 테이블을 방문하여 여러가 지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
게 더 인하모니 행사를 위해 후원 을 해준 재외동포재단에게도 감사 의 뜻을 전했다. 필라한인회는 10월 22일에 한 인회 5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 중 이다. 그중 50주년 백서 발간은 재 외동포 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지난 한인회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우선 필라델피아한인회의 태 동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있도록 연혁을 정리하고 현 존 역대회장들의 인터뷰, 한인사 회와 미주류 사회인사들의 축하 메세지, 동포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 사진들을 취합하여 화보집도 포함하게 된다. 이미 백서 발간을
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소속인 다솜한 국학교 ,델라웨어한국학교, 양의 문한국학교, 영생한국학교, 초대 한국학교, 필라한인연합교회 한국 학교등 6개 한국학교에서 참여했 으며 보조교사를 포함한 총 40명 의 교사들이 다양한 한국문화 체 험 부스를 준비하고 테이블을 방 문하는 미국인 가족들에게 땀을 흘리며 열심히 전해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한식당 코리에서는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테이블을 마련하고 참 가자들에게 불고기와 잡채를 제공 하였으며 로렐부룩 한인양로원에 서는 물과 에너지바를 후원했다. 샤론 황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뉴욕‘공연 메카’카네기홀 10월부터 공연 재개 1891년 개장 후 최장기간 15개월간 공연 중단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뉴 욕의 공연장 카네기홀이 개장 일 정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카네 기 홀이 전날 90여 개 공연으로 짜 인 2021∼2022시즌 일정을 공개했 다고 보도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2021∼2022 시즌에는 본거지 링컨센터가 리 모델링으로 문을 닫은 뉴욕 필하 모닉 오케스트라가 네 차례에 걸 쳐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 라와 빈 필을 각각 지휘하고, 뱅 온 어 캔을 창단한 작곡가 줄리아 울프와 재즈 연주자 존 바티스트 의 작품이 연주되는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이 준비됐다. 카네기홀은 이미 확정된 90여 개 공연 외에 일 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카네기홀 은 한 시즌에 150개 안팎의 공연
뉴욕‘공연 메카’카네기홀도 10월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을 무대 위에 올렸다. 카네기홀이 새 시즌을 시작하 기 전까지 공연을 중단한 기간은 15개월에 달한다. NYT는 카네기 홀이 코로나19 탓에 공연을 중단 한 기간은 1891년 개관한 뒤 130년 간 최장기간이라고 전했다. 카네기홀은 공연장의 문을 닫 은 기간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관
객을 불러들이려고 했지만, 재정 적으로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 았다는 평가다. 2019년부터 누적 된 카네기홀의 적자는 1천400만 달러에 달한다. 카네기홀은 코로 나19 기간 재정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10% 삭감했고, 160여 명을 해고하거나 무급휴직으로 돌렸다.
장은“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한 노 스웨일즈보로와 마리아 콜렛 상원 의원, 특별히 함께 해준 모든 단체 와 자원봉사자들, 한국학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미 주류사 회와 화합의 장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지 역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필라한 인노인회, 몽고메리한인노인회, 백신위원회, 범죄방지위원회, 오 로라가정간호복지원, 코리식당, 로렐부룩한인양로원, 필라한인유 권자연대, 한인월남참전전우회, VictimServicecenter, KCM등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한 미화합의 축제투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매주 준비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8월말 까지는 모든 내용을 수집하고 원 고를 정리한 후 교정과 편집과정 을 거쳐 10월 행사 전 발간될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미술전시회 및 문화 공연, 한국음식체험 부스, 전통놀 이, 전통무용, 태권도시범, 라인댄 스, 봉술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 실시된다. 화합축제는 필라노인회, 몽고 메리노인회, 월남전참전전우회 Chapter 67, 재미한국학교동중부 지역협의회가 협찬한다. △문의: 대필라델피아한인회 kaagp101@gmail.com 215-927-1580
기아 전기차 EV6“날개 달렸다” 미국서 1,500대 사전예약 하루 만에 완료 기아가 미국에서 첫 전용 전기 차 EV6 1천500대에 대한 사전예 약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전체 예약이 완료됐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9 일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EV6 퍼스트 에디션’온라인 사전예약 행사에 고객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 다고 밝혔다. EV6는 기아가 올해 초 사명에 서‘자동차’ 를 떼고 혁신적인 모 빌리티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전용 전기차다. EV6 사전예약을 마친 미국 현지 고객은 내년 1분기에 지역 딜러를 통해 차량을 인도받
기아 전기차 EV6…기아가 미국에서 첫 전용 전기차 EV6 1천500대에 대한 사전예약 행 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전체 예약이 완료됐다. [사진 출처=기아 미국판매법인 제 공]
을 수 있다. EV6 퍼스트 에디션 에는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 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
선루프, 20인치 휠, 프리미엄 오디 오 시스템, 77.4kWh 배터리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6월말까지 플러싱공립도서관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플러싱 공립도서관(41-17
Main St)에서 6월말까지 주 6일 정오~오후 8 시,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1, 2차, 또는 모더 나 1, 2차 백신 접종을 선착순 으로 무료로 접 종 해준다. 접 종 현장에는 한 인 통역관이 상 주하며 한인들
을 도와준다. 다른 곳에서 1차 접 종을 했어도 2차 접종의 예약 및 접종을 제공해 준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21일이 지 난 후,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28일이 지나서 할 수 있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토요일, 일 요일에도 오픈한다. 예약없이 방 문 순서대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 며, 접종부스도 16개나 되어서 편 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인통 역관 연락처: 718-316-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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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THURSDAY, JUNE 10, 2021
뉴욕일보 기획 인터뷰…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코리언 ①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에 선임된 재외동포 1.5세 엄우종 씨 문재인 대통령“뛰어난 개인역량·정부 지원, 높아진 한국 위상이 상호 상승 효과 낸 결과” 한국의 재정기획부는 지난 2월 22일“국제개발 분야 전문가로 27 년 동안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서 일해 온 엄우종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국장이 ADB 사무총 장(Managing Director General) 으로 선임됐다” 고 발표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뛰어난 개인역 량에 정부의 적극 지원과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상호상승 효과 를 낸 결과이다. 2018년 ADB 총 재 면담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국제 금융기구에 우리 한국의 고위직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 심을 당부한 바 있다” 고 밝히고,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아시아 지 역 포용 노력과 인프라, 에너지, 보건의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협 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 다. 많은 인재들이 엄 사무총장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더 욱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국제금 융기구의 고위직 진출은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 고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도약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고 평가하고,“우리 기업과 청년들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ODA) 협력사업 확대와 국제금 융기구 채용지원 등 해외진출지원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기재부는“기재부 장관인 홍남 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 라 고 평가하고,“엄우종 신임사무총 장 선임으로 향후 ADB는 물론, 국제기구들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 대된다” 고 했다. ADB의 사무총장은 부총재(6 명) 간 업무 조정, 총재가 부여하 는 전략적 과제 이행 및 점검, 조 직운영과 재원조달, 제도개혁과 관련한 대내외 소통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ADB를 대표하는 총재 ·부총재 등과 함께 6인 경영진 회 의에 참석하는 핵심 보직이다. 한 국인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최 고위급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 영회 전 사무총장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다. 다음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 행(ADB) 사무총장(Managing Director General)의 인터뷰 이 다. - [질문]‘세상을 바꾸는 사람 들’이라는 국제금융기구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어떤 곳인가? ▲ [엄우종 사무총장의 답변] 아직도 10억 명의 아시아인이 하 루 미화 3달러 이하로 생활할 정도 로 아시아는 가난하다. ADB는 아 시아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가들 의 빈곤 퇴치(Fighting Poverty In Asia and The Pacific)와 경제협 력 촉진을 목적으로 유엔이 주도 하고 미국과 일본이 앞장서 1966 년에 설립된 다자간 국제금융기구 이다.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두 고 있고, 창립 당시에는 31개국이 참여했으나 현재는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을 비롯해 68개 회원국 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국의 출자 금액에 따라 투표권에 가중 평균 치를 두고 있으며, 2013년도 말 기 준 출자금은 일본이 15.67%, 미국 15.56%, 중국 6.47%, 인도 6.36%,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5.81% 순이다. - ADB의 사업모델은 어떤 것 이 있나? ▲ ADB의 사업모델은 기본적 으로 세계은행의 모델을 따르고 있으나, 68개국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 투자하고 금융시장에서 모운 자금을 아시아 태평양지역 개발도 상국들에게 빌려주는 모델을 지향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 역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다 시 말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 고,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회 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3가 지 핵심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찾아 지원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ADB와 한국과의 관계는? ▲ 한국은 1960년대와 70년대 에 ADB의 가장 큰 차용 국가였 다. ADB가 한국에 대출한 첫 번 째 대출 중 하나는 60년대 후반 경 인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었
고, 가장 큰 금융지원은 1997년 아 시아 금융위기 때 IMF 구제금융 570억 달러 중 ADB가 분담한 40 억 달러가 그것이다. 이후 한국은 ADB의 지원금을 빠른 기간에 상환했고, 현재는 가 장 영향력 있는 지역 출자국 중 하 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한국정 부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코 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ADB 요 청으로 2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 원금을 제공했고, K방역 경험과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디지털· 그린 뉴딜 등 정부정책을 적극 공 유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분야에 서 ADB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 지하고 있다. 현재 ADB에 종사하 는 직원 수는 5천여 명 정도이고, 그 중 한국계 직원은 100여 명 정 도로 파악된다. - ADB에 대한 미국의 역할 은? ▲ 미국은 ADB의 가장 중요 한 창립 멤버 중 하나이다. 혁신과 기술적 전문성으로 잘 알려진 미 국은 일본과 더불어 ADB의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ADB의 향후 사 업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정부는 다시 기후변화 금융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강력하게 복 귀했는데,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 이다. ADB는 미국 민간부문과 더 욱 긴밀한 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에 뛰어난 영어 실력과 근 면하고 성실한 DNA를 가지고 있 는 한국계 미국인들은 ADB의 발 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ADB 엄우종 신임 사무총장 의 임기는? 사무총장의 주요 업무 와 권한은? ▲ 지난 2월 22일 취임했다. 사 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고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사무총장의 주된 업무는 주요 기관과 경영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조정하고 이끌어가는 일이다. 사무총장의 권한은 은행의 전 반적인 경영 및 지식관리, 혁신작 업, 기금모금, 제도개혁 등 은행의 모든 업무영역에 걸쳐 내부와 외 부와의 커뮤니케이션, 국가 간 네 트워크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관리 와 감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 역 개발도상국들이 빈곤과 가난으 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모든 일 에 사무총장의 권한이 집중되어 있다. - 엄우종 신임 사무총장은 ADB에서 27년간 근무했다. 지난 27년 간의 업적은? ▲ 1993년에 ADB에 입사했다. 초기 7년 동안은 정보기술부서에 서 일했고, 이후에는 조달, 포트폴 리오, 재무관리부서에서 일했다. 이어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를 관 장하는 메콩부 인프라 부문 등 다 양한 직책을 맡았다. 또, 태국에 전기 수출을 위한 라오스의 1,000 MW 남테운(Nam Theun) 수력 발전 프로젝트(15억 달러) 팀을 이 끌었고, 2002년부터는 ADB의 책 임 메커니즘 설립과 운영의 중책 을 맡아왔다. 2005년~2009년까지는 RSDD(Regional and Sustainable Development Department)의 지속 가능한 인프 라 부문 책임자(Director)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9년~2014년까지는 지역 및 지속 가능한 개발부(RSDD)의 부 국장(Deputy Director General) 으로 일하면서 ADB의 모든 사업 과 정책, 전략, 프레임워크 및 운 영계획 등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 아왔다. 특히, 2012년에는 ADB의 청정에너지 투자를 5억 달러에서 4배인 20억 달러로 늘리는 데 주도 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2018년까지는 이사회 와 경영진들의 효과적인 의견 조 정과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켜 갈 책임을 지닌 행정국장(The Secretary)으로서 다자간 회원국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조정 관리하 며 연례 이사회를 관장해 왔다. 또 68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모이는 연례총회인 2016년 아제르바이잔
바쿠르푸르트 총회, 2017년 일본 요코하마 총회, 2018년 필리핀 마 닐라 총회를 총괄 기획하고 관장 했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개발·기 후변화국장으로 일하면서는 2019 년~2030년까지 기후금융 부문에 서 야심차게 목표를 세우고 추진 한 8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ADB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기획 하고 주도했다. 또 ADB의 전반적 인 지식관리와 혁신작업, 신규 사 업라인 구축을 진두지휘 했으며, 환경 및 사회 보호정책 개발과 준 수, 단일/다중 기부 신탁기금, 각 종 프로젝트 및 글로벌 자금조달 이니셔티브 등을 관리 감독했다. 이어 아시아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서 여성이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여성의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 확보를 위한 ADB의 노력을 주도했고, ADB 의 코로나19 대응 및 위기관리를 총괄했다. - 임기 중 실현하고 싶은 과제 는? ▲ 첫째 아시아 태평양지역 개 발도상국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코로나19 전 염병을 퇴치할 수 있도록 돕는 역 할을 하고 싶고, 둘째 이러한 국가 들이 미래의 전염병에 더 잘 대비 할 수 있도록 하고, 셋째 지구 온 난화와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넷째 한국의 경제성 장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이 아시 아 태평양지역의 다른 개발도상국 들에게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 다섯째 ADB와 같은 국제기구에 한국인 전문가들이 더 많이 진출 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 필리핀은 ADB가 수십 년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는 나라 이다. 도시개발, 상하수도, 도로, 철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프로젝 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경제개발 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
엄우종 ADB 신임사무총장은 누구인가? ▶ 11살 때 부모 따라 필리핀 으로 이민 간 1.5세 재외동포 한 국인 = 지난 2월 22일 아시아개 발은행(ADB) 사무총장으로 선 임된 엄우종 총장은 11살 때 (1975년) 부모를 따라 필리핀으 로 이민 간 전형적인 1.5세 재외 동포 한국인이다. 마닐라국제학교에서 중고등 학교를 다녔고, 1982년 미국 유 학길에 오른 그는 1986년 보스 턴칼리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했다. 1986년~1993년까지 커네 티컷 주 스탠포드에 있는‘피트 니 보우즈’ 에서 리드 프로그래 밍 전문가로 일하면서 1991년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을 역임한 최재흥 회장의 맏딸인 최은정씨 와 결혼했고, 1992년 뉴욕대 (NYU)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족과 함께 1993년 부모가 살고 있는 필리핀으로 돌아간 그는 ADB에 입사해 국제금융 기구에서의 전문성을 키워왔고, 입사 21년 만인 2014년에 ADB 사상 최연소로 행정국장에 오르 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어 그는 2018년 ADB의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국장으로 선임되었고, 그 후 아시아 전역을 돌아다니 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지속 가 능한 경제개발의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그의 업적과 노력, 성과를 이사회로부터 높게 인정 받아 지난 2월 22일 ADB 사무 총장에 선임되는 쾌거를 달성했 다. ▶ 성공한 대표적인‘글로벌 코리언 가족’= 엄우종 사무총 장은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신진 자동차 사장과 당시 상공부 국 장을 지낸 바 있는 엄익호씨(95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은 11살 때 필리핀으로 이민 간 한국 국적 을 지닌 1.5세 재외동포 한국인이다. [사진 출처= ‘KBS 다큐’캡쳐]
세, 필리핀 마닐라 거주)의 2남 3녀 중 막내 아들로 1964년에 태 어났다. 큰 누나는 뉴욕에, 둘째 누나는 서울에, 셋째 누나는 워 싱턴에 거주하고 있고, 형은 필 리핀 사업가, 처가는 뉴욕한인 청과협회장을 역임한 최재흥 회 장 가족(큰 처남, 벤자민 최 버 겐카운티 판사), 750만 재외동포 사회에서 성공한 대표적인‘글 로벌 코리언 가족’중의 하나이 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코넬대 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고 있는 나라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필리핀보다도 더 어려운 나라가 많다.한 나라의 경제개발 도 우여곡절이 많은데, 아시아의 공동성장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 가가 ADB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 요한 핵심 과제이다.
- 한국정부와 750만 한국의 재 국이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 외동포사회 1.5세, 2세, 3세들에 대 해서는 글로벌 역량과 영역을 키 한 기대는? 워나가야만 한다. 이를 위한 불가 ▲ 한국의 750만 재외동포는 글 결한 선제조건으로 글로벌 인재 로벌 코리아의 영역을 넓혀갈 수 양성과 발굴을 위한 정부차원의 있는 기름진 텃밭이다. 잘 가꾸어 ‘글로벌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나가야 한다. 21세기 조국 대한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사
최재흥 회장의 장녀 최정은씨와 만나 1991년에 결혼했고,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인 아들은 2019년에 하 버드를 졸업한 후 중국으로 건 너가 베이징대학 경제학과를 최 근에 졸업했고, 컬럼비아대학에 서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 다. 둘째인 딸 역시 지난달 하버 드를 졸업하고 뉴욕 골드만 삭 스(Goldman Sachs)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업’ 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는 영어권 나라의 전문 인력을 채용해 국제기구에 필요한 자국의 인력으로 대처해 왔지만, 이미 낡은 모델이 되었다. 한국은 자질 있다고 생각되는 공 무원을 선발해 국제기구에 파견하 는 것보다는 750만 재외동포사회 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파견하는 것이 더 효과적 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 개 발도상국들은 한국과 한국인들을 통해 국가 발전의 모델을 찾고 싶 어 한다. 미주동포사회에는 각 분야별 로 세계적인 유명 대학에서 공부 도 많이 하고 완벽한 영어 구사력 을 갖춘 능력 있는 한국인 인재들 이 많이 있다. 한국정부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책 을 강구해야 한다. 당장은 이미 국제기구에 파견 되어 있는 한국인과 재외동포 출 신 한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 시켜 줌으로써 상호 정보교환과 교류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대안을 찾아줘야 한다. 재외동포 1.5세, 2세, 3세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우선 내 자신이 재외동포사회 이민 2세, 3세들을 위한 맨토(Mentor)가 되고 싶다. 재외동포 1.5세, 2세, 3세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첫째 본인에게 맡겨진 일을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완 성해 낼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 야 한다. 둘째 큰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동료가 잘 할 수 있도 록 도와줘야 하고, 동료들이 열심 히 해줘야 일의 성과를 낼 수 있 다. 팀워크의 중요성과 동료의 성 장이 나의 성장임을 자각하고 협 조해야 한다. 셋째로 상대의 말을 집중해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 다. 상대방의 의견이나 말을 정확 히 듣고 파악해야 본인의 생각이 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재외동포 1.5세, 2세, 3세들이 국제 사회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 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확고한 신념과 목표를 세우고 커뮤니케이 션 공감능력, 언어 소통능력, 네트 워크를 갖춘 사회적 자산(Social Capital)을 스스로 키워갈 수 있도 록 학습되어져야 한다. <정범석 기자>
미국Ⅰ
2021년 6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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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길 잡혀가는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1만대로 내려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 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불길이 점차 잡혀가 는 모양새다. CNN 방송은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 과 미국인의 약 2.4%인 800만 명 이 코로나19 전파가 높은 카운티 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보 도했다. 이는 2주 전 9%가 넘는 인구가 코로나19 전파가 높은 카운티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 하면 큰 진전이다. CDC는 최근 7일간 주민 10만 명당 확진자가 100명 이상일 경우 전염이 높은 지역으로 간주한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코로나19 전파가 상당한 카운티(13%)나 중 간 수준인 카운티(75%)에 살고 있
었다. 신규 확진자도 크게 줄었다. 지 난달 31일에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떨어졌 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막 시작하던 작년 3월 이후 약 1년 2 개월 만에 처음이다. 8일 기준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만4천380명에 그쳤다. 겨울철 대확산이 절정으로 치 닫던 올해 1월 하루 30만 명의 신 규 감염자가 나오던 것과 견주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여러 연구소와 대학들 이 내놓는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종합해 CDC가 발표하는 취합 전 망에서도 향후 4주간 신규 감염자 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추세는 어린이로 범위를
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 졌다. 이는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이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까지로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감 소세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여 전히 많은 숫자이지만 올해 1월 하 루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섰던 것 과 견주면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 온 것이다. 이러다 보니 미국 50개 주 가운 데 절반가량은 매일 내놓던 신규 확진자, 사망자, 입원 환자 통계를 축소해 1주일에 3번, 또는 5번만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앨라배마·캔자스주는 1주일 에 3번만 통계를 내놓기로 했고, 플로리다주는 1번만 통계를 발표 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은 계속 확대하면서 이날로 접종 자격이 주어진 사람 중 절반이 백신을 다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백신 을 맞을 수 있는 12세 이상 청소년 과 성인 가운데 50.1%(약 1억4천 41만여 명)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영국에서 지배적인 종(種)으로 부상한 인도 발 변이(델타) 바이러스의 위험성 을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8일 백악관 브 리핑에서“미국에서 델타 바이러 스가 퍼지도록 놔둬선 안 된다” 며 인도발 변이는“백신을 맞아야 할 강력한 논거” 라고 말했다.
인구의 약 80%가 최소 1회 이 “접종률 80% 샌프란시스코, 미국서 첫 집단면역 달성했을 수도” 한상 접종을 했고, 68%는 접종을 완
꼽힌다. 다른 도시보다 밀집된 환 경의 인구 지형 또한 신속한 백신 접종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감염병 박사인 피터 친 홍 UCSF 부학장은 샌프란시스코가 과거 에이즈와의 싸움의 선봉에 선 도시였다는 점도 보건 관련 조 치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가져왔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샌프란 시스코는 학계와 공중보건을 지역 사회, 정치와 편견 없이 잘 통합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지지가 강하고 마스 크 착용이 잘 정착된 곳이기도 하 다” 라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자격자 가운데 절반, 백신 다 맞아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와 앤서니 파우치 소장(가운데)가 6일 뉴욕의 한 백신 클리닉을 방문해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과 얘기하고 있다.
좁혀봐도 마찬가지다. 미국소아과 학회(AAP)의 집계에 따르면 지 난 3일 기준으로 최근 7일간의 어
린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천 200여 명으로, 작년 6월 이후 최저 치였다. 다만 신규 감염자에서 어
다른 도시보다 백신 접종에 적극적… 산발적 감염 속 확산 기미 없어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가 미 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집단면역 을 달성한 대도시가 됐을 수 있다 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UCSF)의 조지 러더퍼드 전염병 학 교수는 이날 가디언에 샌프란 시스코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가 일평균 13.7명 수준으로, 소규 모 감염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감 염 확산을 다시 촉발할 조짐은 보 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집단면역이 바로 이 런 모습” 이라며“확진자는 개별적 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집단으로 퍼지지는 않는 것” 이라고 설명했 다.
휴스턴감리교병원 앞에서 백신 의무접종 반대 시위하는 직원들
휴스턴 병원, 백신접종 거부 직원 178명 정직 직원들 시위에 소송도…“정식승인 안 받은 백신 강요하면 불법” 미국 텍사스주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접종을 거부한 직원 100여명이 정직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마크 붐 휴스턴감리교병원 최 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직원 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백신 의 무접종 정책을 따르지 않은 직원 178명을 14일간 정직 처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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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최소 얼마나 돼 야 집단면역이 달성되는지에 대해 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통 일된 상황은 아니다. 기존의 면역 체계를 위협하는 새 변이 바이러 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등 팬데 믹 전개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엔 인구의 60∼ 밝혔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8일 보도했다. 앞서 붐 CEO는 이달 7일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정직 또 는 해고될 수 있다고 통보한 상황 이다. 메시지에 따르면 병원 직원 약 2만6천명 가운데 2만4천920명이 2 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27명이 1 차 접종을 마쳤다. 285명은 의료적·종교적 이유 로 백신접종 의무를 면제받았고, 332명은 임신 등을 사유로 접종을 미뤘다. 백신 의무접종을 반대하는 직 원들은 7일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지난달 병원 측 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들은 병원이 계약 연장을 조 건으로 아직 정식승인을 받지 않 은 백신을 맞도록 강요하는 것이 불법이며‘뉘른베르크 강령’ 에반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뉘른베르크 강령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의 없이 이뤄지는 인 체 실험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의 료윤리기준이다. 간호사 제니퍼 브리지스는 AFP통신 인터뷰에서“백신접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 “연구가 끝난 후 더 편한 마음으 로 맞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 이 라고 말했다.
70%가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면역 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전문가 들의 견해가 있었으나 지금은 80 ∼9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그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가능
료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계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평균 접종률보다 훨씬 더 높은 반면, 흑인 접종률은 평균보다 16% 포인트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가 다른 대도시 에 비해 어린이 인구가 적어 그만 큼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 주민 성향이 백 신 접종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 수에 적극적이라는 점 등도 집단 면역 달성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미국 서부 곳곳 산불… 대가뭄에 물까지 마르며 확산 경고등 애리조나,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유타에서 동시 산불 주 하원의장 소유 주택 불타고 군 기지에 한때 대피령 미국 서부 지역이 산불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대가뭄으로 물까 지 마르면서 산불 확산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 나와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유타 주에서는 현재 대규모 산불이 동 시에 발생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97㎞ 떨어진 남부 슈피리어 지역에서 는‘텔레그래프 파이어’ 로 명명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현재까지 324㎢를 태웠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애리조나주 하원의장 소유의 주 택도 불에 탔다. 애리조나주 소방당국은 75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 작업 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산불 차단 진척도는 21%에 불과하다. 또‘텔레그래프’산불 인근 지 역에서는‘메스칼 파이어’ 로 불리 는 또 다른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 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두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바람 을 타고 뉴멕시코주로 번졌다.
애리조나 산불 연기로 뿌옇게 흐려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고지대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최대 도시 앨버커키에서는 애리 조나 산불 연기로 대기가 뿌옇게 흐려졌다. 기상청은 뉴멕시코주 서부와 중부 지역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 했고 앨버커키 당국은 주민들에 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 했다. 이와 함께 뉴멕시코주에선 3주 전 힐라 국유림에서 낙뢰에 따른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184㎢ 규 모의 산림을 태웠다.
유타주에서도 이번 주 들어 크 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고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산불의 원인이 되 는 불꽃놀이를 금지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유바 카운 티에선 8일‘인탱코’산불이 발생 했고 인근 공군기지에 몇 시간 동 안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미국 서부는 기록적인 가 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요 저수 지 수위가 내려가면서 산불 진화 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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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0, 2021
첫 해외순방지 영국 도착한 바이든“미국이 돌아왔다” 트럼프 고립주의 탈피 재확인…“세계 미래는 미국과 유럽의 동맹 회복에 달려” 중국·러시아 겨냥해 민주주의 진영 단결 호소… 갈등 커진 러시아에도 경고장 “미국이 돌아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을 방문해 국제 외교 무대에서 미국 의 복귀를 다시 한번 알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도착 후 첫 일 정으로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을 향한 연설 에서“미국이 돌아왔고 민주 국가 들이 우리 미래에 가장 중요한, 제 일 힘든 도전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하려 고 한다” 고 말했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슬로건 은 고립주의 성향이 강했던 도널 드 트럼프 행정부의‘미국 우선주 의’기조를 폐기하고 미국의 국제 사회 주도권 회복과 다자적 접근 법을 강조해온 바이든 외교 노선 의 상징어와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취임 후 해외 정상들과 첫 통화 때 가장 먼저 꺼낸 말도 바로 이 표현 이었다. 실제로 오는 16일까지 주 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미-유럽연합 (EU)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바이 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트럼프 행정부 때 금이 간 유럽 국가와 동 맹을 복원하고 중국, 러시아 견제 를 위해 민주 진영의 공동 전선을 형성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 은 이날 연설에서“미국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을 함께 모 을 때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더 좋은 위치에 설 수 있다” 고 밝혔다. 또“세계가 변하고 있어 어떤 단일 국가도 홀로 행동해선 오늘 날 직면한 모든 도전 과제에 대처 할 수 없다” 며 동맹의 현대화를 호
영국 방문해 미군 상대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소했다. 그는“우리는 세계사의 변 곡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며“민주 주의는 그냥 지속되는 것이 아니 라, 우리가 새 시대에 엄청난 기회 를 잡기 위해 일어설 때 탁월하게 더 잘할 것임을 입증해야 할 순간
국방 부차관보“북한 등 미사일 향상… 집단적 방어 강화 초점” “북 미사일 전력 계속 개선… 인도태평양은 동맹과의 협력적 방어 모델” 리어노어 토메로 미국 국방부 핵·미사일 방어정책 담당 부차관 보는 9일 잠재적인 적들의 미사일 능력 향상에 맞서 동맹 및 파트너 와 긴밀히 협력해 집단안보를 강 화하는 것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토메로 부차관보는 이날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 청문회에 제 출한 서면자료와 증언에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 중국이 미사일 능력
을 계속 키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과 중동, 인도태 평양에서“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 해 집단적 미사일 방어 노력을 강 화하는 것이 국방부의 핵심 초점 영역” 이라며“인도태평양은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일본, 한 국, 호주와 같은 강력한 동맹과의 협력적 미사일 방어 노력의 모델” 이라고 말했다. 이어“미사일 기술이 성숙하고
확산하면서 미국, 동맹, 파트너와 함께 파견 중인 우리 군대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며 잠재적 적들은 미사일 보유를 계속 늘리 고 새롭고 더 정교한 시스템을 추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북한은 더 성능이 뛰어 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의 개발과 배치를 계속하고 있다” 며“북한은 미사일 전력을 계속 개
바이든 정부,‘성경이벤트’위한 강경진압에“트럼프 책임 없어” “경찰, 이미 시위대 해산 계획”… 명예훼손 소송 변호 이어 트럼프에 또 유리한 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이 작년 백악관 인근 교회에서 사 진찍기용‘성경 이벤트’를 하기 직전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것을 두고 트럼프의 책임이 없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트럼프가 성폭행 의혹과 관련 한 언론 질문에 해당 여성이 자신
의 타입이 아니라고 말해 명예훼 손 고소를 당한 데 대해 바이든 법 무부가 해당 발언이 대통령 직무 범위에 있다며 변호에 나선 데 이 어 또다시 트럼프에 유리한 판단 을 한 셈이다. 미 내무부 감찰관은 9일 작년 6 월 백악관 앞 인종차별 반대 시위
대를 강압적으로 해산시킨 결정이 당시 성경을 들고 사진찍기 행사 를 했던 트럼프의 계획에서 영향 을 받은 게 아니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당시 미국은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으 로 전국적인 시위가 한창이었고,
이 우리에게 닥쳤다” 라고 했다. 미국과 유럽의 환대서양 동맹 에 대해선“영국과 유럽, 미국을 위한 강력함의 필수적인 원천” 이 라고 강조했다. 세계의 미래는 전쟁의 불길 속
에서 굳어지고 수세대에 걸쳐 미 국인들이 구축한 유럽과의 오랜 동맹을 회복하는 데 달려 있다고 도 했다. 이날 연설이 진행된 공군 기지 는 미군이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 하는 곳으로, 그 역사가 2차 세계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미소 냉전 시절에는 핵 억지를 담당한 미 전략공군사령부의 핵심 기지로 기능했다. 2015년 폐쇄 위기에 처 했지만 2년 전 유지로 결론 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열 릴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알아야 하 는 것을 알도록 하기 위해 회담하 는 것이라면서“나는 분명하다. 미 국은 러시아 정부가 해로운 활동
에 관여할 때 강력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 다. 또“우리는 이미 (푸틴 대통령 에게) 이를 보여줬다” 며“나는 미 국과 유럽, 다른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을 침해할 때 결과가 뒤따를 것임을 전하려고 한다” 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러시아에 저자세 외교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바이 든 대통령은 인권, 우크라이나, 사 이버 공격 등을 문제 삼아 강공책 을 펼치며 러시아와 긴장이 고조 된 상태다. 이번 회담은 제3국에서 만나자 는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 사됐다. 이날 연설은 바이든 대통 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 면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 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 석된다.
선하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에 점 템 개발을 포함해 군사력을 지속 계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속 점 더 많은 위협을 가할 것” 이라고 해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기동성, 정확성이 향상된 수 말했다. 또 글렌 밴허크 북부사령관은 단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또 북한이 올해 1월 열병식에 “강력하고 현대적인 탄도미사일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서 점점 더 커지고 다양해지는 탄 방어 시스템의 필요성이 지난 1년 위협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 도미사일 전력을 공개했다면서 동안 크게 강화됐다” 고 말했다. 그 발하고 단거리 미사일도 시험하고 “최근의 시험 발사는 북한이 더 진 는 북한이 미국 내 목표물을 타격 있다고 지적했다. 보되고 신뢰할 수 있는 단거리와 할 수 있는 ICBM 개발을 지속했 힐 청장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중거리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 으며 첨단 장거리 전략무기를 계 시 미국의 방어 능력에 관한 질문 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속 추구함에 따라 북부사령부는 에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미사일 지적했다.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성능과 요격기(NGI)를 언급하며, 이는 대니얼 카블러 육군 우주·미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전념하고 “북한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사일방어사령부 사령관은 북한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존 힐 미사 위해 준비됐다” 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을 ‘불량 행위자’(Rogue 일방어청(MDA) 청장은 미국의 북한의 ICBM을 막을 차세대 요 actors)로 지칭하면서 이들은 새 적들이 더 능력이 뛰어난 탄도· 격기를 개발해 2028년에 실전 배 로운 탄도 및 크루즈 미사일 시스 극초음속·크루즈 미사일과 전 세 치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강경진압 방 침을 밝힌 뒤 인근 세인트존스 교 회로 걸어가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했다. 트럼프가 교 회로 가기 전 경찰은 해당 지역 시 위대에 최루탄 등을 쏘며 강제로 해산해 논란을 빚었다. 내무부 감찰관은 보고서에서 당시 백악관 주변의 새 펜스를 설 치할 수 있게 미 공원 경찰이 시위 대를 해산했다고 결론내렸다. 감찰관은 공원 경찰대가 이미 해당 지역 시위대 해산 계획을 세
우고 있었고 트럼프 방문 가능성 을 알기 수 시간 전에 작전계획을 이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가 교회로 향하기 직 전 윌리엄 바 당시 법무장관이 현 장을 찾아“대통령이 나올 때도 이 들이 계속 여기에 있는 거냐” 고묻 자 공원 경찰대 지휘관이“농담하 는 거냐” 며 자신은 트럼프의 계획 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 법집 행 기관들은 서로 소통을 효과적 으로 못 한데다 진압이 임박했다
는 점을 시위대에 경고하지도 않 았고 일부 사법집행 기관이 예정 보다 빨리 움직여 시위대와 충돌 했다고 AP는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는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평화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서 자신이 직접 대 응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다. 여기에 사건 당일 연방교정국 파견대가 현장에 도착해 완전한 브리핑을 받지 못한 채 시위대에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국Ⅰ
2021년 6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문대통령, 11∼13일 영국 G7정상회의 참석… 유럽 3개국 순방 청와대“2년 연속 초청, 한국 위상 보여줘… 현재 한일·한미일회담 협의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발표했다. 또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 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 례로 국빈방문하는 등 유럽 3개국 을 순방한다.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에 따른 것이다. 영국 콘 월에서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에는 한국과 함께 호주, 인도, 남 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으로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미 국이 의장국이었던 작년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2년 연 속 초청은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 는 우리의 국제 위상을 보여준다. 국제 경제질서를 주도하는 G7과 대등하게 공급망 강화 논의에 참 여할 것” 이라며“세계 10위 경제 대국이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국 가로서 외교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은 12∼13일 G7 확대회의 3 개 세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한다. 1세션에서는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이, 2세션 에서는 열린사회 가치 확산을 위 한 공조 방안이, 3세션에서는 기후
13∼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 국빈방문
문재인 대통령
변화 대응 방안이 각각 논의된다. 대신 회의에서 채택되는 공동 성명에는 G7 국가들만 참여하며,
한국 등 초청국은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페드 담을 한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코 한미일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 로나 극복 협력, 세관분야 협력 강 담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청와대 화,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 고위관계자는“현재 협의 중인 일 의할 예정이다. 정은 없다” 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과학기 G7 정상회의 참석 후 문 대통 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협력 령은 13∼15일 2박 3일 일정으로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다. 1892 “해외건설 수주 2위의 건설 강국 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의 인 스페인 방문은 양국의 해외 건 첫 오스트리아 방문이다. 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의 계기가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알렉산더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이 관계자는“오스트리아와 스 쿠르츠 총리와 잇달아 회담한다. 페인 모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이어 15∼17일 2박 3일 일정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이번에 지지 로 스페인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 를 재확인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페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 인이 처음 맞는 국빈이이다. 표 윤건영 의원이 동행한다.
서울아파트값 4년간 87% 상승… 참여정부보다 높다
만, MB정부(15만9천530가구)와 박근혜 정부(11만7천556가구)보다 는 늘어났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4년간 분 양 물량은 줄었다. 문재인 정부의 일반분양 물량 은 84만6천3가구로, 박근혜 정부
(114만6천13가구) 때보다 26.2% 급감했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리서치본 부장은“문재인 정부 4년간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은 이전 보수 정 권에서 분양을 많이 했기 때문” 이 라며“이번 정권에서 택지 공급을 줄인 것이 분양 물량 감소의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매매가는 치솟으면서 청약 경쟁률 은 문재인 정부가 역대 어느 정권 보다도 높았다. 지난 4년간 아파트 청약 경쟁 률은 18.16대 1(서울 37.3대 1)로 집 계됐다. 이는 참여정부 8.9대 1(서 울 16.8대 1), MB정부 3.0대 1(서 울 3.3대 1), 박근혜 정부 10.0대 1(서울 11.6대 1)보다 훨씬 높은 수 준이다.
사례)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 위중증 환자 8명 늘어 총 154명… 평균 치명률 1.35%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1명)보다 4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적 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 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4명으로, 전날(146명)보다 8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539명 늘어 누적 13만6천713명 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0명 늘어 총 7천611명이다.
청약경쟁률도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의 2배 넘어 박근혜 정부보다 입주는 늘었지만 분양은 줄어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아파트 값 상승률이 참여정부(노무현 정 부)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10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 얼투데이가 정권별 4년간 아파트 가격·물량·청약경쟁률을 조사 한 자료에 따르면 3.3㎡당 서울 아 파트값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천41만원에서 지난달 3천806만원으로 4년간 86.5% 올랐 다. 이는 부동산 관련 데이터 공개
가 체계화하기 시작한 2003년 이 후 역대 정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서 문재인 정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참여 정부 첫 4년간(2003.2∼2007.2) 74.6% 상승한 것보다도 높다. MB 정부(이명박 정부) 첫 4년간은 2.64% 떨어졌고, 박근혜 정부 출 범 이후 4년간은 18.6% 올랐다. 문재인 정부 4년간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62.2% 오른 가운데, 17 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113.8%)이었다. 이 기간 대전(73.0%)과 경기 (64.3%)의 아파트값도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전국 3.3㎡당 평균 아파트 전셋 값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31.3% 상승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39.9% 올랐다. 서울은 참여정부 (19.9%)와 MB정부(35.2%)보다는 높지만, 박근혜 정부(52.3%)보다 는 낮은 수준이다. 정권별 4년간 전국 입주 아파 트 물량은 문재인 정부가 164만1
2018년 2월 당시 입주한 동탄역 주변 아파트
천445가구로 참여정부(141만3천 732가구), MB정부(114만7천343가 구), 박근혜 정부(111만433가구)보 다 많았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문재 인 정부(16만7천30가구)가 참여정 부(25만5천73가구)보다는 적었지
신규확진 611명, 이틀째 600명대… 거리두기 월말까지 재연장될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 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다소 늘면서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 권에서도 다양한 집단발병 사례가 연일 보고되고 있는 데다 전파력 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 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 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이상 사적모 임 금지 조치 재연장을 비롯해 방 역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동 시에 현재 진행 중인 60세 이상 고 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마치기 위해 의료대응 체계 의 여력을 확보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주부터 적용될‘거리두기 조
정안’ 이 1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 데 일단 이달 말까지 한 번 더 연 장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 려 있다. ◇ 지역발생 594명 중 수도권 411명, 비수도권 183명… 비수도 권 30.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 진자가 611명 늘어 누적 14만6 천3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02명)보다 9명 늘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에 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2명 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 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 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94명, 해
외유입이 17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 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지 인-부천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총 13명이 확진됐고, 부천시 레미콘 업체와 관련해서도 13명이 감염됐
다. 또 경기 화성시 지인-어린이 집 사례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달 서구 교회와 관련해 7명, 강원 원 주시 아파트 건설현장과 관련해 6 명,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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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HURSDAY, JUNE 10, 2021
광주서 철거중 5층건물 무너져 시내버스 덮쳐… 17명 사상 대참사 건물 잔해에 버스 매몰 9명 사망·8명 중상… 작업자들 이상징후에 대피 화 면해
이 중 70대 여성 1명, 60대 여성 4명, 60대 남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9 명이 사망했다. 중장비로 잔해를 치우고 차체 가 드러난 오후 7시 9분께 구조된 매몰자가 이번 사고 첫 번째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발견된 매몰 자 3명도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 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후 8시를 넘겨 시내버스 매몰자 구조가 막바지에 이르자 5명이 숨 진 상태로 한꺼번에 발견됐다. 시내버스 매몰자를 구조하는 작업은 오후 8시 15분께 마무리됐 다. 70대 여성 4명,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50대 남성 1명 등 8 명은 구조 초반 버스 전면부 차유 리 구멍을 통해 구조돼 각각 전남 대병원(3명)·광주기독병원(3명)
·조선대병원(1명), 동아병원(1 명)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국은 시내버스 탑승자 를 제외한 매몰자가 추가로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 철거 첫날‘와르르’…“철 거 방식·안전조치 조사해야” 건물 작업자들은 전날 건물 주 변을 정리한 뒤 이날부터 5층 건 물 맨 위에 굴착기를 올려 철거를 시작했다. 건물을 한 층씩 부수며 내려가 는 방식으로 안쪽부터 바깥 방향 으로 구조물을 조금씩 부숴갔다. 현장에는 굴착기와 작업자 2 명이 있었고, 주변에는 신호수 2 명이 배치됐다. 작업자들은 굴착기 작업 중 이 상한 소리를 느꼈고 서둘러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이후 가림막도 소용없이 건물이 순식간에 도로 변으로 무너졌고 정류장에 막 정 차한 시내버스를 완전히 뒤덮었 다. 사고 후 학동에서 화순 방면 도로 운행이 전면 통제될 정도였 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철거 를 시작한 첫날 건물이 한꺼번에 무너진 것을 두고 철거 방식에 문 제 있었던 아니냐고 추정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 박모 (66)씨는“건물이 한꺼번에 무너 진 것은 결국 철거 중 주요 부분 을 잘못 건드린 게 아닌가 싶다. 안전조치에 문제없었는지 살펴봐 야 한다” 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 을 마친 후 합동 조사를 통해 사 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중국 왕이, 정의용에‘미국 비난하며 한중 정치적 공감대 강조’
강화해 한중 관계에 더 많은 동력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한반도 평 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중국이 한반도 문 제에서 중요한 건설적 역할을 하 기 바란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중국
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면 서“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중 가역 조항을 가동해 북한 민생 영 역의 제재를 완화하며 미국이 실 제적인 행동으로 북미 싱가포르 공동 성명을 실천하길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광주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 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를 덮쳐 17명이 사망하거나 중상 을 입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대부분 버스 탑승객인 피해자 들은 버스가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처참하게 찌그러지면서 9명 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애초 12명이 매몰 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사람이 더 있었음을 확인했고, 추가 매몰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구조작 업을 하고 있다. ◇ 5층서 굴착기로 철거 중 건 물 무너져… 정류장 정차한 시내 버스 덮쳐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5층 건 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 실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근 버스정류장에 막 정차한 운림54 번 시내버스가 건물 잔해에 매몰 됐다. 현재까지 버스에서 17명이 구 조됐다. 이 중 9명은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애초 버스 한 대와 승용차 두 대가 매몰됐다 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구 청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 과 승용차들은 붕괴 직전 멈춰 선 것으로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버스가 정류 장에 정차하자마자 5층 규모 건물 이 붕괴하면서 버스를 완전히 덮 쳤고 거리에 다른 보행자는 없었 다. 당시 건물 철거 공사가 진행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중이라 내부에 다른 이용자는 없 었으며 작업자들만 있었다. 건물 5층 등에서 작업자 8명이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 작업을 하 고 있었으나 이상 징후를 느끼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자와 보 행자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 지만 추가 매몰자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구조 진행할수록 인명 피해 커져… 현재 9명 사망·8명 중상 소방당국은 애초 매몰된 버스 에 운전기사를 포함해 12명이 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처참하게 찌그러진 버 스 차체가 중장비 작업으로 드러 나면서 매몰자들이 추가로 발견 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매몰자는 총 17명이다.
왕이“한국과 첨단기술 협력 강화… 미국 대북 민생 제재 완화해야” 중국, 시진핑 방한 언급없이 정의용‘하나의 중국’견지했다고 발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 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압박인 인도태평양전략을 비난하면서 한 중간 정치적 공감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최근 미국의 반도체 등 공급망 강화 전략을 의식한 듯 한국과 첨단 기술 협력 강화 의사 를 내비쳤고 미국이 대북 민생 제 재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 이 부장은 전날 정의용 장관과 통 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화에서 한중 관계가 전반적으로 순탄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 30주년으로 양국 관계의 안정적 대결을 부추기고 지역 평화와 안 하면서“중한은 전략적 협력 동반 인 발전을 위해 좋은 분위기와 필 정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국은 강 자로서 적시에 소통을 강화할 필 요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력히 반대한다” 고 말했다. 요가 있다” 고 밝혔다.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전 왕 부장은“중한은 우호적인 왕이 부장은 내년이 한중 수교 략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집단 이웃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올
바른 입장을 견지하며 정치적 공 감대를 지켜나가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왕이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제 와‘패스트트랙’ 을 지속해 역외 유입을 막고 필요한 인원의 왕래 를 보장해야 한다면서“한중 자유 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가속, 첨단기술과 신산업의 협력 강화, 양국 간 차원 높은 융합 발전 등 을 해야한다” 고도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한국이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 계를 매우 중시하며‘하나의 중 국’원칙을 견지한다고 했고 양안 (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민감 성도 충분히 인식한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정 장관은 중국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분야별 협력을
“윤석열 35.1% 최고치… 이재명 23.1%”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 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 율이 최고치를 찍었다. 10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 틀간 만 18세 이상 2천1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 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5.1% 로 기존 최고치(3월 34.4%)를 경 신했다. 또 이전 조사 시점인 2주 전보 다 4.6%포인트 올라 두달간 이어 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윤 전 총 장의 사실상 첫 공개 행보인 지난 9일 우당 기념관 개관식 참석 이
전에 이뤄진 조사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 원은“지난 주말 현충원 방문, 천 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만 남 등 호국·보훈 행보에 대한 언 론 노출 효과는 조사에 반영됐다” 며“공개 활동 폭이 넓어진다면 그의 지지율도 본격적인 평가 구 간에 접어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1%로 뒤를 이었지만 2주 전보다는 2.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 율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세계
2021년 6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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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마주앉는 G7 정상들… 코로나·중국에 공동대응 모색 영국 콘월서 11∼13일 개최… 한국도 초청·바이든 첫 해외순방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와 중국,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두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 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 정상들 은 11∼1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 부 콘월의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 나 회담을 한다. 이번 G7 회의는 미국을 포함 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여전 히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주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할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 나19) 사태와 중국,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두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코로나19·중국·기후변 미국 등은 공정 무역과 인권 등의 중국이 명시되진 않더라도‘부유 화 등 공통과제 산적 분야에서 중국에 관해 공통된 입 한 민주주의 국가들의 모임’ 에서 G7 정상회의의 핵심 안건은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목소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다.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중국에는 무언의 메시지가 전해 ‘더 나은 재건’ 을 위해서는 저소 ‘일대일로’(一帶一路)도 안건에 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프랑스 득국가 백신 공급부터 경기 회복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국가 에서 열린 G7 회의 때는 코뮈니 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협의가 필 들은 중국이 일대일로에 따라 개 케도 나오지 않았다. 요하다. 도국 인프라 정비 자금을 지원한 러시아도 논의 대상이다. 프랑 의장국인 영국은 내년 말까지 뒤 이를 약점으로 잡아 군사 거점 스는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를 G7 세계가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도 을 확보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 에 초청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록 목표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 대통령을 지 중국의 위협도 주요 의제다. 공동성명(코뮈니케) 등에서 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진짜돈 됐다… 엘살바도르 세계 첫 법정통화 승인 의회 과반 찬성으로 통과… 정상적 결제수단 여부는‘미지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9일(현 “역사적” 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 지시간) 세계 처음으로 엘살바도 혔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한 비트 르에서 법정통화로 승인됐다. 코인 콘퍼런스 화상회의에서 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엘살 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의 바도르 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나 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 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 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반 찬성(84표 중 62표)으로 가결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 했다. 이에 따라 중남미 국가인 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처 그럼에도 엘살바도르에서 비 음으로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트코인이 제대로 된 결제 수단으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국가가 됐 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라는 진단 다. 이 많다. 국민 70% 정도가 은행계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 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경제활동 대부분에서 현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가 경제 또한 해외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자금에 의존도가 높은 데,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 (GDP) 중 5분의 1 정도인 60억 달 러가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다 범 죄집단이 기승을 부리는 등 고질 적 불안정이 극심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4천달 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 다가 최근에는 크게 조정을 받아 3만1천달러대까지 밀려나기도 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회의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 정상회의, EU 정상회의를 거 친 뒤 통합된 메시지를 들고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 나려고 한다. 서구 경제모델을 위협하는 기 후변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영국은 2050년에 탄소 중립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참 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앞두고 기 후변화 관련 논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 바이든 첫 해외순방… 문재 인 대통령 참석 이번 G7 정상회의는 트럼프 시대 이후 미국의 복귀와 다자주 의 외교 부활이라는 의미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G7 회의를 계기로 첫 해외 순방 에 나섰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 리 등 여러 정상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회동 여부도 주목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 남아프
리카공화국, 인도 정상과 함께 초 청받았다. 인도는 국내 코로나19 사정 때문에 불참한다. 한국은 2008년 일본이 의장국일 때 초청 받은 적이 있고 지난해 미국의 초 청도 받았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회의 첫날엔 회원국들이 국제금융, 정무 등 현안을 먼저 논 의하고 다음 날부터 초청국도 참 여하는 확대회의에서 보건, 열린 사회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총리는 이번 회의가 마지막이 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도 내년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 진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 리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처음이다. ◇ G7‘좋은 말’넘어 실제 해 법 찾을까… 중국 압박 수위는 G7 국가들이 트럼프 때에 비 하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겠지 만‘좋은 말’ 을 넣어서 얼마나 실 질적인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백신만 해도 한 나라만 접종 속도를 낸다고 코로나19 사 태가 종식되지 않는다는 점이 자 명하지만 들여다보면 영국은 아 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기여
한 것만으로도 공을 세웠다는 입 장이고 미국은 다른 나라에 기부 하기 전에 자국 청소년부터 백신 을 맞혔다. 중국에 관해서도 유럽 국가들이 예전보다는 경계를 하 고 있지만 패권다툼 중인 미국이 나 홍콩 문제로 자존심이 상한 영 국과는 온도차가 있다. 특히 독일 은 최대 수출국이다 보니 조심스 러워하고 일본도 신장 위구르 인 권 문제보다는 중국의 군사활동 을 더 우려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기 후변화, IT 공급망 등 G7이 고민 하는 사안에서 성과를 내려면 중 국의 참여가 필수다. 중국을 빼고 봐도 현재 G7 구 성은 너무 서구 국가에 치우쳤다 는 한계가 있다. 1975년 설립 당시 G7 회원국이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80%를 차지했는데 지 금은 40%뿐이라고 파이낸셜타임 스(FT)는 전했다. 한국 등을 초청 한 배경에는 이런 점을 보완하려 는 의도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주 재무장관 회의에 서 최저 법인세율을 15% 이상으 로 정하고 다국적 대기업이 돈을 번 곳에서 세금을 내도록 합의한 것을 두고는 G7이 실제 작동한다 는 증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계 캐나다인 58%“1년 새 인종차별 경험” 온라인 여론조사… 저소득·젊은층이 더 심한 형태 겪어 캐나다에서 아시아계 출신 주 민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 사이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이 여론조사 기관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와 공동으로 아시아계 캐 나다인의 인종차별 실태에 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지난 1년 동 안 인종차별 사건을 겪은 응답자 가 58%에 이른다고 C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의 28%는 인종차별을 ‘항상’또는‘자주’겪는다고 밝
혔으며, 저소득층이나 젊은층일 수록 더 심한 형태의 차별을 경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앵거스 리드의 샤치 컬 대표는 젊은층의 반응과 관련해“이들이 일선 현장에 나가 있거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상대적 으로 더 높을 것” 이라며“재택근 무나 자가용이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더 많기 때문일 것으로 여 겨진다” 고 말했다. 인종차별 경험의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53%는‘상처를 받고 영 향이 지속된다’ 고 밝혔고, 38%는
‘힘들지만 참아낼 수 있었다’ 고 답했다. 응답자의 9%는‘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는 입장을 보인 것으 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중국계가 58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계로 파악됐다. 한편 아시아계가 다수 거주하 는 BC주 밴쿠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반아시아계 증오범죄가 급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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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JUNE 10, 2021
대하(大河)소설‘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전체 줄거리 ① by Ty Pak Seiji Oda, American educated and licensed as a lawyer in New York, sees the colonization of Korea (1910) as the first step toward Japan’ s great destiny to forge a global civilizing federation modeled after the US. Posted to Korea as advisor to the new Japanese Governor General of Korea to sort out the mess of the March 1st Uprisings (1919) he implements policies to treat Koreans as equal partners in the mission and falls in love with Ina Yoon, a bright Korean surgeon engaged to Jongnay Bach, a patriotic poet laureate of Korea, now in prison and tortured for inciting the Uprisings. In return for his release Seiji makes her have sex with him to seal their private marriage. Jongnay, just released, comes on the scene and strikes him on the head with a heavy cane causing a near fatal skull fracture but not without getting a bullet wound himself. Before fleeing he has sex with Ina, who believes she has Jongnay’ s seed inside her because she has jerked Seiji off, making him ejaculate on her thigh. With her one-year-old son Jooyung she goes to Vladivostok where Jongnay has fled and finds him married to Insoon who threatens group suicide with a revolver unless Ina gives up Jongnay and Jooyung. Ina surrenders and devotes herself to running the hotel she acquires as well as working as a surgeon at Vladivostok General, then (1922) under Japanese occupation. Upon Japanese withdrawal and Bolshevik takeover of Vladivostok Jongnay becomes a Soviet citizen and is honored by induction into the Soviet Academy of Writers as well as a Korean civic leader and educator but is sent to a gulag certain to perish in a few months for objecting to Stalin’ s 1937 deportation of Siberian Koreans to Central Asia, which kills half of them in transit and half of the survivors upon arrival. Jooyung, 17, falls off the deportation train but is rescued by Ultar, a Kazhak chief and arms dealer, who adopts him and renames him Peter. Picking up 7 Central Asian languages in addition to 9 languages he knew before Peter is able to help his people resettle, though with many restrictions and discriminations. Disgusted, he escapes the USSR to go to Korea across China but the train he is on with a company of Chinese Nationalist troops to protect it gets bombed and comes under attack. In the melee
Peter succeeds in defeating and capturing the bandits and their accumulated loot which he turns over to Generalissimo Kaishek Chiang through his Chief of Staff Chungcheng Ming, father of Peter’ s adopted mother, Mrs. Ultar. In appreciation he is rewarded with half the value of the loot turned in, which Peter tells Ming to invest in the real estate of Taiwan. Peter goes to North Korea with Stalin’s Commissar Yuri Nobatov, whose life Peter saves during the train attack. Yuri wants to make Peter North Korea’s premier, but Peter refuses and recommends Ilsung Kim, becoming his Deputy. Naively hoping to unify Korea with Soviet help and turn it into a neutral state he enthusiastically. prepares for the Korean War in the belief it would end in a matter of days. Armed with Soviet tanks the People’ s Army of North Korea attacks the south on Jun 25, 1950, but runs into increasingly stiff resistance that derails the blitzkrieg schedule, though it manages to drive the South Korean defense to a small pocket in the southeast corner of the peninsula. In September, 1950, MacArthur lands in Incheon, causing the collapse of the People’ s Army. Discovering his error about Soviet-aided Korean unification, Peter defects with some 100,000 followers to the UN Command and works for its military intelligence. His warnings about Red Chinese intervention are ignored and result in the Bug-Out of the UNC. The opposing forces seesaw in the peninsula until the Armistice of July 27, 1953. Shortly before the cease fire Peter’ s handler, Lt. Gen. Merriam, is suddenly transferred to the Middle East, without properly briefing his successor on Peter’ s status as top intelligence asset and Peter languishes in South Korean prison, until his breakout with the help of his former aides on Mar 15, 1960, when South Korea undergoes another trauma of rigged Presidential Elections. Smuggled to Japan he signs on a tuna factory ship. When it docks in Honolulu, he jumps ship and gets hired as a dishwasher at Waikiki Delight, a swanky restaurant, shorthanded by an onslaught of tour groups. When its manager is frustrated, unable to communicate with Taiwanese customers, Peter helps out, seamlessly catering to their extracurricular needs for which they leave a big tip.
박 태영 미국 교육을 받고 뉴욕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세이지 오다는 1910년 일본의 조선 합병을 문명 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미국식 연합국으로 세 계를 통합하는 일본의 위대한 숙명을 성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본다. 1919년 3·1운동의 여파 를 정돈하기 위하여 임명된 신임일본 총독의 고 문으로 조선에 파견된 그는 조선인을 상기 세계 합병 사업의 동빈자로 취급하는 정책을 실시하며 3·1운동 선동죄로 수감되어 고문 당하고 있는 애국 계관 시인 박종내의 약혼자이자 총명한 의 사인 윤인아에게 사랑에 빠진다. 종내의 석방 대가로 세이지는 그녀와 사사롭 게 결혼하며 이를 봉인하기 위하여 겁탈하는 현 장에 막 석방된 종내가 나타나 무거운 지팡이로 후려쳐 거의 치명적 두개골 파열을 일으키나 그 자신도 총상을 입는다. 종내는 도주 직전 그녀와 몸을 합해 그녀는 세이지에게 겁탈 당할 때 몸을 뒤틀어 자기 허벅지로 사정 받은 것을 감안하여 순순히 받아들인 종내의 씨가 자기 몸에 심어졌 다 믿는다. 한살 먹은 아들 주영을 데리고 그녀는 종내가 도주한 브라디보스톡에 가나 종내는 인순과 결혼 했음을 발견한다. 인순은 종내와 주영을 포기하 지 않으면 다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권총으로 협박하는 인순에게 항복한다. 인아는 사들인 호 텔 주인으로 또 당시(1922) 일본 점령 하에 있는 브라디보스톡 종합병원 외과의 일에 전념한다. 일본이 후퇴하고 볼세빅 공산당이 들어선 브 라디보스톡에 정착한 종내는 소련 시민이 되며 소련 작가 학술원 회원, 또 조선인 사회 지도자 및 교육자로 추앙 받으나 반은 가다 죽고 생존자 반은 가서 죽은 1937년 스탈린의 시베리아 거주 조선인 중앙 아시아축출에 반대하였다는 이유로 들어가면 몇 달 못가 죽기로 소문난 구락 형무소 로 보내진다. 17세 주영은 추방 열차에서 추락하나 카작 족 장이며 무기상인 울타르가 구조하여 양자 삼고 이름을 피터라 짓는다. 그 전에 9개 어에 능숙했 던 그는 중앙 아시아어 7개 어를 더 배워 조선인 재정착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피터는 많은 제약과 차별을 받는다. 피 터는 분노하여 소련을 떠나 중국을 통하여 조선 으로 가려고 중국 국부군 중대가 탑승 호송하는 기차를 타나 도중에 기차는 폭파되고 공격을 받 는다. 그 혼잡을 이용하여 피터는 습격한 마적들 을 일망타진하고 그들이 그동안 쌓아 둔 장물을 자기 양모의 아버지인 밍충쳉 참모총장을 통하여 장개석에게 몽땅 바친다. 이에 대한 표창으로 장
물 값의 반 이라는 포 상을 받는 다. 피터는 밍에게 그 돈을 대만 땅에 투자 하라고 한 다. 피터는 기차 피습 때 그가 생 명을 구해 박태영(Ty Pak) 준 스타린 <영문학자, 전 교수, 의 정치위 뉴저지 노우드 거주> 원 유리 나 바토프와 같이 북조선에 간다. 유리는 피터를 북조선 수상 으로 만들고 싶어하나 피터가 마다하고 김일성을 추대하며 다신은 북한의 부상이 된다. 피터는 순진하게 소련의 힘으로 한반도 통일 하여 중립국이 되도록 하겠다는 심산으로 며칠이 면 끝낼 것이란 신념 하에 한국 전쟁을 열정적으 로 준비한다. 소련제 탱크로 무장한 인민군은 1950년 6월 25일 남침하나 저항은 점점 거세지고 반도 동남부 작은 귀퉁이로 남한 방어를 위축 시 키지만 전격적 쾌승의 예정표는 사라진지 오래 다. 1950년 9월 맥아더가 인천에 상륙하자 인민군 은 붕괴된다. 소련 원조로 조선을 통일한다는 것이 오산임 을 깨달은 피터는 자기 추종 병사 10만 명을 데리 고 유엔군에 투항,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미군 정 보부에서 일하게 된다. 중공군 개입에 대한 그의 경고가 무시되며 유엔군은 전면 후퇴, 1953년 7월 27일 휴전까지 두 군대가 한 반도에서 오르락내 리락 한다. 휴전 직전에 피터 담당자이던 메리암 중장이 후계자에게 피터의 특급 정보자산 위상을 충분히 알려주지 못하고 갑자기 중동으로 파견되는 바람 에 피터는 남한이 또 하나의 대통령 선거 곤욕을 치르는 1960년 3월 15일 과거 자기 부하들의 도움 으로 탈옥될 때까지 남한 감옥에서 썩는다. 탈옥한 피터는 일본으로 밀항하여 삼치 공장 원양어선을 타고 호노루루에 정박하자 배를 탈 출, 갑자기 밀어닥친 단체 관광객으로 손이 딸리 는 고급 식당‘와이키키환락’ 에 접시닦이로 채용 된다. 타이완에서 온 손님들과 의사가 안 통하여 당황하는 지배인을 도와 그들의 과외 서비스 요 청을 구김살 없이 처리하자 그들은 고마워하며 팁을 두둑히 놓고 간다.
2021년 6월 1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URSDAY, JUNE 10, 2021
우리 세대가 뉴욕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왔습니다. 오는 6월 22일 (화요일) 예비선거에 투표해야만 변화가 가능합니다. 꿙鱉 낉 끥ꍡ 鵹겑ꌱ 넩騁 덵 鵹녅麙냹 띑뼩 끥ꍡ ꑞꭁꍡ 魇넱 韥쁁閵 늱꽩뎆鱽鲙 뼎霅ꌱ 낹뼩 늱阥덵ꌱ 낹뼩 隕끞냹 낹뼩 끥ꍡ넍 阩闊隱 껽놹냹 낹뼩 꾽ꟹ阥꾅 뗭꾡뼍겢겑꿙
투표할 계획도 세우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June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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