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98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ne 16,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오승환, 시즌 3패 밀워키전, 2점 홈런포로 4-6 패전
오승환
오승환(35·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 에릭 테임즈 (31·밀워키 브루어스)에 게 결승 2점 홈런을 맞았다. 테임즈는 이틀 연속 홈 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8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초구 스트라
이크존에 꽂아 넣었고, 두 번째 공은 헛스윙을 유도했 다.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 은 오승환은 3구째 파울 이 후 시속 약 147㎞ 포심을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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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6일 금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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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선수권 금메달 걸고 싶다” 박태환 “세계기록은 2018년에” 박태환(28·인천시청)이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조 심스럽게 금메달을 이야기했다. 박태환은 16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회견 을 하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상 황과 각오 등을 밝혔다. 박태환은 대회 준비를 위해 호주 시 드니에서 4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하 고 전날 귀국했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부터 치른다. 박태환이 50m 롱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 이다. 박태환은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 ‘금메달 따고 오겠습니다’ 라는 답을
FRIDAY, JUNE 16, 2017
리디아 고, 왕좌 탈환 시동 LPGA 복귀 첫날 공동 8위 리디아 고 (뉴질랜드)가 4주 만에 복귀 한 미국여자프 로 골 프 (LPGA) 투어 무대에서 세계 랭킹 1위 탈환 의 발판을 만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아레나, 박태환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준비상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 종목 자유형 200· 400m 서 최고기록 냈으면…100m 출전은 고민 중” 원하는 것 같다” 라며 웃음을 보인 뒤 박태환은“작년에 많은 일이 있었 “나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고 말 다” 고 운을 뗀 뒤“올림픽 무대에서 나 했다. 자신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이후 그는“물론 금메달을 생각 안 하는 대회에서 내 최고기록에 근접해 가면 것은 아니지만 조심스럽다” 면서도“금 서 작년 마지막 대회에서는 많은 자신 메달을 따고 오겠다” 고 덧붙였다. 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고 되돌아봤다. 박태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어“지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를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 뛰면서‘아직 도전할 수 있고, 힘을 갖 1,500m 등 네 종목 출전 자격을 획득 고 훈련하고 대회에 임할 수 있겠구나’ 했다. 그는“선수로서 당연히 모든 종 라는 다짐을 많이 했다” 고 덧붙였다. 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면서 그러면서“올해 시즌을 늦게 시작한 도“특히 주 종목인 200m와 400m는 감은 있지만 굉장히 빨리 올라왔다. 부 집중해서 준비한 만큼 내 최고기록을 상 없이 훈련도 잘하고 있다” 면서“더 넘어서고 싶다. 이번 경기 때 이뤘으면 좋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하게 좋겠다” 고 말했다. 했다. 다만 자유형 100m에 대해서는“단 특히 자신은 뛰지 못한 리우 올림픽 거리의 벽이 너무 높다” 면서“계속 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경기 영상을 련은 했는데 출전은 고민 중이다” 라고 많이 본다는 박태환은“누구 하나 자기 밝혔다. 레이스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박태환은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출 ‘내가 해볼 만한 경기이지 않았을까’ 전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자유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면서 자신감 형 100m와 200m, 400m에서는 모두 을 내비쳤다. 예선 탈락하고 자유형 1,500m는 출전 박태환은 2013년에는 시즌을 쉬느 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 라, 2015년에는 금지약물 양성반응으 다. 로 인한 징계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건 하지만 이후 전국체전과 아시아선 너뛰었다. 수권대회,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이에 대해 박태환은“두 번의 대회 대회에서 건재함을 드러내면서 부활의 를 안 뛰어 이번에 나름대로 부담이 있 발판을 놓았다. 다” 면서“경쟁에 대한 부담보다는 공
백을 메워야 하고 다시 보여주고 증명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고 말했 다. 아울러“아쉬움을 가지고 계속 수영 해 왔고 다음에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 었다” 면서“이번 대회에도 신예 선수 라든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많이 나와 좋은 기회이자 계기 가 될 것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으로 가는 과정에서 좋은 대회가 될 것” 이라 고 좀 더 멀리 내다봤다. 박태환은“이번 대회에서 세계기록 을 달성하는 건 무리” 라고 솔직하게 털 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내년 아시안게임이 내가 수영을 떠나기 이전에 세계기록을 세 울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 각한다” 고 이야기했다. 박태환은 현지 적응 및 마무리 훈련 을 하기 위해 18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 국한다.
들었다. 리디아 고는 15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 골프장(파71) 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고 공 동 8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보기는 1개만 적어내 고 버디 7개를 골라내며 좋은 감각을 뽐냈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다. 헨더슨은 이날 보기 없이 이 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19일 끝난 킹스 밀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마친 뒤 세 차례 대회에 불참하며 재충전을 시간 을 가졌다. 그 사이 85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랭 킹 1위 자리를 지난주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에게 내줘 2위로 내려갔다.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의 랭킹 포인 트는 0.44점 차이다. 리디아 고는 복귀 첫날 쭈타누깐에 게 판정승을 거뒀다. 쭈타누깐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 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38위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지난주 매 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허미정(28)이 5 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를 차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데뷔 첫 승을 노리는‘슈퍼 루키’박
16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소재 블라이디필드 골프장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티샷하고 있다. 이날 6언더파 65 타를 치고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
허미정 공동 11위ᆞ박성현 공동 13위 성현(24)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 들여 4타를 줄이고 공동 13위를 달리 고 있다. 신지은(25)과 강혜지(26)도 공 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김세 영(24)은 이날 1언더파 70타를 치고 박 인비(29), 이미향(24)과 함께 공동 63위 를 기록했다.
‘팔 골절’손흥민 접합수술 성공적… 1~2일 입원 후 퇴원
이와 함께 2017-2018시즌 잉글랜 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시 즌 초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 정규시즌은 8월 12일 시작하는 데, 토트넘은 뉴캐슬과 첫 경기를 치른 다. 그러나 손흥민이 완전 회복까지는 두 달 이상 걸린다는 의견도 있어 월드 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이란전은 내달 31일, 우즈베키스탄 전은 9월 5일 열린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손흥민의 완 전 회복 기간을 12주로 내다봤다. 그는“수술 후 최소 8주간 팔 전체 통 깁스나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며, 깁 스 제거 후에도 뼈가 완전히 단단히 붙 기까지는 12주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 대학병원 정형외과 과장은“4주 이후부터 가벼운 일상 생활은 가능하 지만, 뼈가 완전히 붙는데에는 3개월이 걸린다” 고 말했다.
대표팀 주치의 “회복까지 4주 이상 소요”… 완전 회복까지 12주 전망도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 은 손흥민(25·토 트넘)이 16일 성공 적으로 수술을 마쳤 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 시 내 한 대학병원에서
부러진 오른팔의 뼈 접합 수술을 받았 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월드 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 공 중볼을 다투다 떨어지면서 팔을 잘못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오른팔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뼈 중 에서도 엄지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뼈의 가운데 부분이 골절됐다. 이날 수술은 1시간 남짓 진행됐으 며, 부러진 뼈 부위를 맞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한 것으로 알려 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1~2일 입원하면서 수술 부위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할 예정이 다. 이어 당분간 반석고 고정으로 깁스 를 하게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치의 이성주 박 사는“수술 후 회복까지는 4주 이상이 소요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시 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다음 달 말에는 10일 동안 미 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오승환, 시즌 3패 테임즈에게 결승 홈런 맞아 4-6 패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KBO리그 출신’에릭 테임즈 (31·밀워키 브루어스)에게 결승포를 허용하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 스)는 이날 경기가 없어 쉬었다. 작년까지 3년간 한국에서 활약하다 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테임즈는 이 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8번 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5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밀워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초 등판, 2사 1루에서 테 임즈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스 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고, 두 번째 공 으로는 헛스윙을 유도했다.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3구째 파울 이후 시속 약 147㎞ 포심을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테임즈가 휘두른 타구는 오른쪽 담 장을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테임즈는 올 시즌 오승환과 맞대결 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고의 사구 1개로 고전하다가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설욕했다. 앞서 오승환은 첫 상대 올랜도 아르 시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헤수스 아길라에 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에릭 소가드를 포수 파울플라 이로 처리했으나,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도밍고 산타나 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 다. 이날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48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4-6으로 패 했고, 오승환은 시즌 3패(1승 15세이 브)째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밀워 키는 3연승을 달렸다. 전날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 기 록한 테임즈는 이날도 4타수 2안타(1
오승환, 테임즈에 2점 결승 홈런 허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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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에 홈런 맞은 오승환“더 높이 던지려 했는데” 결승포 테임즈 “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에릭 테 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에게 결정 적 홈런을 허용한 것은 자신의 실투 때 문이었다고 인정했다. 오승환은 15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에 있는 홈 구장 부시 스타디움에 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4-4로 맞서던 9 회초 등판, 2사 1루에서 테임즈에게 2 점 홈런을 맞았다. 이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4-6 으로 패했고, 오승환은 패전 투수가 됐 다. 오승환은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 운트를 잡은 상황에서 4구째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 높은 곳에 던졌다가 일격을 당했다. 테임즈의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 짝 넘어 2점 홈런이 됐다. 경기 후 오승환은 포수 야디에르 몰 리나가 더 높은 곳, 스트라이크존을 벗
어나는 자리에 공을 던지기를 원했다 고 털어놨다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오승환은 이런 볼 카운트 상황에서 타자에게 공략당하고 있다는 점을 인 지했다. 그는“불행히도 이런 상황이 패턴이 되기 시작했다” 며“이는 내가 원하는 바가 절대 아니다” 라고 말했다. 테임즈의 홈런은 오른쪽 담장 윗부 분을 스치듯 넘으며 만들어진 것이어 서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컸다. 세인트루이스 우익수 스티븐 피스 코티는“테임즈의 타구가 담장을 맞고 튀어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자리를 잡 으려고 했다” 고 말했다. 반면 테임즈는 이날 승리를 이끈 홈 런으로 자신감을 한껏 충전했다. 테임즈의 결승포로 밀워키는 시카 고 컵스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내셔 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혔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6월 타율이 1할 대에 머물렀던 테임즈는 이틀 연속 홈 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되살렸 다. 그위닛 프렙 스포츠에 따르면 테임 즈는“많은 사람은 우리가 이번 주 하 락세에 빠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다. 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모두가 신나게 이 분 위기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테임즈는 주자인 헤수스 아길라의 발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담장을 넘기 지 않고서는 점수를 낼 수 없다고 판단, 홈런을 치려고 노렸다고 밝혔다. 아길라를 대주자로 교체해야 할지 고민했던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 독도“테임즈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 을 때 기뻤다” 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머시니 감 독은“오승환은 잘 던지고 있다” 고두 둔했다.
류현진‘학습효과’… 신시내티전 두 번째 등판에선 다를까 콜로라도 세 차례 등판에선 전패… 카디널스전 두 번 다 호투
에릭 테임즈 홈런 세리머니
테임즈, 시즌 18호로 이틀 연속 홈런 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1로 올랐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는 쫓고 쫓 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테임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삼 진을 당했으나, 2-2로 맞선 3회 초 볼 넷을 골라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산타나는 1타점 중전 적 시타로 균형을 깼다. 세인트루이스는 3 회 말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포로 다시 3-3 동점을 맞췄다. 테임즈는 5회 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산타나
도 볼넷을 고르면서 밀워키는 무사 만 루 기회를 잡았다. 밀워키의 트래비스 쇼는 1점 앞서 는 우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2루 주자 테임즈도 공격적으로 홈을 노렸지만 태그아웃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말 무사 2루에 서 파울러의 적시타로 4-4로 또 따라 잡았다. 테임즈는 7회 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케빈 지그리스트, 트레버 로즌솔 등 불펜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이후 등판했으나 승리 를 이끌지 못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같은 팀과의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류현진은 18일 오전 5시 10분(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 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직전 선발 등판이던 12일 신시 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 한 뒤 물러났다. 불펜에 있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 타의 선발 복귀, 왼손 선발 리치 힐의 연속 부진 등으로 다저스가 선발진을 재편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류현진 은 선발 수성을 목표로 이번 등판을 준 비한다. 2승 6패, 평균자책점 4.42를 올린 류 현진이 30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려면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가 절실하다.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도 어깨너머 로 익혀 수준급 변화구를 던지는 류현 진의‘학습 능력’ 이 두 번째로 격돌하 는 신시내티와의 일전에서 빛을 발할 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올해 콜로라도 로키스,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개 팀을 상대로 두 번 이상 등판해 판이한 결과를 안았 다.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팀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3번 선발 등판해 모두 패했다. 놀런 아레나도라는 새로운‘천적’ 을 접한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3경기 14⅔이닝 동안 홈런 4개 포함 안타 21 개를 허용하고 16실점(11자책점) 했다. 변화구 제구도 흔들렸고,‘느린 속 구’ 로는 콜로라도 강타선을 막기에 역 부족이었다. 대신 예전부터 자신감을 보여온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2경 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카디널스와 의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첫 세이 브를 수확했다. 엿새 후인 이달 1일에는 세인트루 이스 방문 경기에 선발로 돌아와 6이닝 동안 1점만 주는 퀄리티스타트를 펼쳤 음에도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 했다. 두 차례 이상 상대한 팀과의 성적이 이렇다 보니 이번에 신시내티와 대결 에서 류현진이 멋지게 설욕할지 이번 에도 고전할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 린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해 3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온 류현진 은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 키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공백 기간 환경이 크게 달라진 터라 상대 타자들의 전력 분석도 더욱 충실 히 해야 한다. 애덤 듀발(홈런 15개), 스콧 셰블러 (홈런 18개), 조이 보토(홈런 19개) 등 지난 등판에서 홈런을 내준 신시내티 타자들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이번 등판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또 올 시즌 전체 실점(28점)의 57% 인 16점과 피홈런 8방을 1∼3회에 내 준 징크스, 1승 2패 평균자책점 5.30으 로 좋지 않은 낮 경기 징크스 등을 모두 이겨내야 시즌 3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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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16, 2017
내셔널/경제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정파적 증오범죄’ 에 의원들 비상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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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코마’에 격앙… WSJ“북한여행금지에 힘 실어야” “미국인 ‘北 협상카드 전락’ 막아야” 입법추진… ‘이동의 자유’ 논리 걸림돌
총기휴대 등 안전대책 강구 미국 공화당 의원들을 노린 ‘정파적 증오범죄’ 가 수도 워싱 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알렉 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발생하 면서 미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 다. 공화당과 민주당 할 것 없이 상당수 의원이 만일의 사태에 대 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형국 이다. 굳이 두 정당을 비교하자면 그동안‘반(反) 트럼프’성향의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시달려 온 공화당 의원들의 불안감이 상대 적으로 높은 분위기다. 공화당 의원들은 6년 전인 2011년 당시에도 자당 소속 가브 리엘 기퍼즈 의원이 지역구인 애 리조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 로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가 기적 적으로 살아난 바 있어 이번 총 격 사건에 대해 느끼는 충격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5일 공화당 의원들이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반감과 더불 어‘오바마케어’ (버락 오바마 정 부의 건강보험제도) 폐지를 추진 하는 데 대해 불만을 품은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각종‘위협’ 을 당해 안 그래도 신경이 곤두섰었 는데 전날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그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 폭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대학 생 오토 웜비어(22)의‘혼수상태 (코마) 송환’ 에 미국 내 여론이 들끓으면서 미국인의 북한여행 을 휴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배리 라우더밀크(공화·조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아) 하원의원은 기자들에게“(경 다. 호와 관련해) 우리는 그 누구와 현재 미국은 자국민들의 북한 비교해도 더는 특별하지 않다.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하지만 우리는 공격의 목표물이 ‘미국 시민’ 의 신변에 심각한 이 되고 있고, 지역구 타운홀 미팅 상이 현실화한 데다, 지금도 최 을 여는 것에 대해 많은 불안감 소 3명의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 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이라 된 상황을 그냥 두고 넘기기는 면서“의회는 의원들의 자기방어 어렵지 않으냐는 것이다. 조치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 한다” 고 강조했다. 15일“왜 미국은 북한여행을 금 라우더밀크 의원은 그러면서 14일 총격사건 발생한 美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야구장 주변 지하지 않는가” 라며“워싱턴과 앞으로 의회 지도부뿐 아니라 더 평양 간 긴장이 이어지면서 북한 많은 의원이 의회경찰의 경호를 여행의 위험도 증폭되고 있다” 받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고 우려했다. 또 제임스 콜번(민주·사우스 서방진영에서 북한을 찾는 여 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현재 행객은 연간 5천 명 수준으로 알 의원 사무실에 보안카메라를 설 치하려면 자비를 부담해야 한다” 려졌다. 지난 2013년 6천 명까지 늘었다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 며 보안 조치에 대한 의회 차원 발과 맞물려 다소 감소한 상태 의 지원이 빈약함을 문제 삼은 다. 이 가운데 약 1천 명이 미국 뒤“더 큰 문제는 의원들 자택에 인으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도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주지 않 교육적·인도주의적 지원 목적 는다. 내 집이 그동안 얼마나 많 으로 최소 수십 명에서 최대 수 이 위협을 받았는지 아느냐” 고 백 명이 북한을 찾는 것으로 알 반문했다. 그는“그런 위협 때문 지난 3월 상원 법사위 닐 고서치 대법관 인준청문회장의 의원들과 방청객 려졌다. 에 현재 내 집에는 주 경찰이 머 여행객들은 북한 당국자의 감 물고 있다” 고 전했다. 시 속에 길게는 2주간 북한에 머 토니 카데나스(민주·캘리포 물면서 주로 평양을 둘러본다. 니아) 하원의원도“많은 의원이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여행객들 위협을 받고 있다. 오늘 아침에 이 사용하는 비용은 북한 당국의 본 일(총격사건)이 어느 때라도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 대응사격을 해 총격범(제임스 T. 일어날 수 있다” 며 폴 라이언(위 원을 경호하는 의회경찰 2명이 호지킨슨)을 제압하지 않았다면 스콘신) 하원의장에게 조속히 의 대형 참사가 날 뻔했다는 점에서 원 경호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 의원들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구 했다. 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소속 마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고 있다. 지금은 의회경찰이 평 크 샌포드(사우스캐롤라이나) 하 혼수상태로 석방돼 귀국한 미국 소 의회 지도부에 대해서만 경호 원의원은 이날 MSNBC 방송과 대학생 오토 웜비어(22)는 광범 의 인터뷰에서‘시위대를 끌어내 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한 뇌 조직 손상을 입었다고 ‘(시위자의) , 얼굴을 한 대 때 크리스 콜린스(공화·뉴욕) 라’ 미 의료진이 15일 발표했다. 는 등 트럼프 대통 하원의원은 전날 뉴욕 주 버펄로 려주고 싶다’ 웜비어가 입원해있는 미 오하 의 지역방송 WKBW 인터뷰에서 령이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이오 주(州) 신시내티 주립대병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라” 쏟아낸 각종 분열적 발언을 거론 원 의료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 면서“나는 총기소지 허가증이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총 가 안정적이지만 외부의 자극에 있다. 앞으로 밖에 나갈 때는 총 격 사건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 반응하지 않는‘식물인간’ 의상 다고 지적했다. 태라고밝혔다. 그는“총격 사건 이 북한이 주장하는 식중독인 후 많은 의원이 무거운 ‘보툴리누스 중독증’ 의 증거는 마음으로 자기 성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혹 행위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뒷받침할만한 신체적 외상이나 고 전했다. 골절의 흔적도 없었다. 전날 알렉산드리아 이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대 의 야구장에서 야구 연 니얼 캔터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습을 하던 스컬리스 의 “웜비어의 신경 상태를 가장 적 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 합하게 기술하는 용어는‘깨어 한 제임스 T. 호지킨슨 (66)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 했던 버니 샌더스(버몬 트) 상원의원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 던 인물로, 그동안 소 셜미디어 공간에서 트 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 으로 드러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의원들 상대적으로 불안감 높아 정치권이 자초 자성의 목소리도
복한에 17개월째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지난 13 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런킨 공항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채로 이송되고 있다. 관광차 방북했던 웜비어는 지난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 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으며, 법정 선고 이후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이런 북한여행은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의 수요와 맞 물려있다.‘금단의 땅’ 을 밟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소한 경범죄만으 로도 북한 당국에 억류될 수 있 는 위험이 있다고 WSJ은 지적했 다. 이 때문에 미 의회에서도 초 당적으로 북한여행금지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연방정부가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는 반대 논리가 변수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하원 외교위의 내년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서“(북한여 행금지를) 지속해서 검토는 하고
있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 다” 고만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북한여행을 삼갈 것을 요청 하는 여행경보만 주기적으로 발 동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애덤 쉬프(캘리 포니아), 공화당 조 윌슨(사우스 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관광 목 적의 여행은 전면 금지하고 그 이외의 방문객에 대해서는 정부 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 의‘북한여행통제법’ 을 지난달 발의한 바 있다. 쉬프 의원은 WSJ에“미국인 이 북한에 억류돼‘협상 카드’ 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고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진“웜비어,식중독 증거없어… 광범위 뇌손상·’식물인간’” 있지만 반응하지 않은 상태(state of unresponsive wakefulness)” 라 고 말했다. 이는 과거‘지속적 식물인간 상태(persistent vegetative state)’ 또는 대뇌피질상실증후군(apallic syndrome)을 지난 10년 동안 대 체해온 의료용어라고 미언론들 은 전했다. 캔터 박사는“웜비어는 말을 이해하고, 구두 지시에 반응하 며, 주변을 알아본다는 어떠한 신호도 보이지 않고 있다” 고말 했다. 웜비어는 호흡 보조장치 없이 숨을 쉬며, 심장을 비롯한 장기 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 다. 캔터 박사는“자연스럽게 눈 을 뜨고 깜박인다” 며“그러나 말
하지 못하고, 자신이 의도하는 어떠한 동작이나 행동을 하지 못 한다” 고 설명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는 심각한 뇌 조직 손상으로 판독됐 다. 캔터 박사는“뇌의 모든 부분 에서 광범위한 뇌 조직 손상이 발견됐다” 며“이런 종류의 부상 은 일반적으로 심폐기능이 정지 하면서 뇌 조직이 죽을 때 나타 난다” 고 설명했다. 뇌로 혈류와 산소공급이 차단 되면서 나타나는 뇌 조직 손상과 같다는 것이다. 웜비어 같은 건강한 젊은이들 에게 심폐 정지는 마약중독, 외 상성 손상 같은 드문 경우에만 나타난다고 캔터 박사는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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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일부 언론“실종자도 수십명… 사망자 100명으로 늘 우려도” 경찰, 사망자 중 6명 신원 파악… 간이 수색 마치고 정밀 수색 개시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 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 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오후 연 기자회 견에서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잠정 확인했지만 훼손 정도로 인 해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과 관련해 “사망자수가 세자리수에 이르지 않기를 정말로 희망한다. 나는 수치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 고 답했다. 부상자와 관련해 병원 당국인 NHS 잉글랜드는 중환자실에 있 는 15명을 포함해 현재 3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테러가 화재 원 인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테러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는 없다” 고 답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런던소방 대 대니 코튼은 수색·구조작업 을 시작할 것이며“이 상세한 정 밀 수색” 은“며칠이 걸릴 것으로
집권 보수당의 메이 총리
예상한다” 고 밝혔다. 화재 당시 있었던 인원을 알 수 수색·구조요원 이전에 먼저 없는 가운데 코튼 국장은 이날 특수 수색견들을 투입하는 한편 “(아직) 몇 명이 안에 있는지 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팀목들 른다” 고 말했다. 을 세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 이에 따라 전면 수색이 진행 다. 되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어 앞서 그는 이날 오전 ITV와 인 날 수 있다고 일부 언론들은 우 터뷰에서“건물 중추는 아니지만 려했다. 구조 일부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 더 선은“구조대 요원들은 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소방관들 100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 이 어젯밤 꼭대기 층까지 도달해 려한다” 고 보도했고, 텔레그래프 (각 가구) 출입구에서 간단한 초 는“모든 입주민의 생사가 확인 기 수색을 벌였다. (안전 우려 때 되지 않아 사망자수가 100명으 문에) 포괄적인 수색을 벌이지는 로 늘어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못했다” 고 말했다. 스카이 뉴스는“사망자가 100 120가구, 400~600명이 거주 명 이상일 것이라는 게 구조대원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에 들의 예상이라는 말을 런던시당
국 소식통에게서 들었다” 고 보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진 32명의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는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해 소 방관들과 현장 상황에 대한 대화 를 나뉜 뒤 돌아가 진상조사위원 회를 약속했다.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보수당 정부의 지방당국 에 대한 공공 예산 지원 삭감이 이런 참사를 빚은 배경이라고 비 난했다. 구청 소유의 서민형 공공 임 대주택인 이 아파트 주민들이 안 전 우려를 제기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 함에 따라 여론의 비난 화살이 잇단 테러에 이어 또 다시 메이 총리를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잠정적인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관리회사에 ‘과실치사’혐의가 적용될 수 있 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날 새벽 1시께 런던 서부에 있는 120가구가 들어선 24층짜 리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삽시간에 건물 대부분을 태웠다.
‘정부당국 안전 불감증’ 비난 화살이 또 메이 향해 는 최악의 결과를 맞아 총리직에 서 물러나는 벼랑끝 위기에 몰렸 다가 가까스로 벗어났다. BBC 정치담당 에디터 출신으 로 현재 BBC 라디오 시사 프로 그램을 진행하는 닉로빈슨은 트 위터에“(정부 구성 협상 상대인) 민주연합당은 잊어라. 브렉시트 는 잊어라. 총리가 직면한 최대 정치적 위기는 화재다. 만일 공 공 예산 삭감과 규제완화가 화재 의 원인으로 나온다면...(미국의 부시와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생 각나게 한다)” 고 촌평했다. 사퇴 거부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메이, 현장 방문뒤 진상조사위 약속 드 노동당 의원은“지역민들이 충격에 빠졌고 분노하고 있다” 며 ‘ “(안전을 우려한) 주민 공동체의 경고가 고려됐고, 그에 행동이 취해졌냐” 고 추궁했다. 입주민들은 그동안 가스 누출 과 화재경보기 고장에 대해 민원 을 제기했지만, 제대로 시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주민들은 화재 당시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증언하 고 있다. 또 1974년 완공된 이 아 파트에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증 언도 나왔다. 또 건물 개선 작업을 하면서 아파트 외벽에 부착한 합성 피복 때문에 불이 삽시간에 번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런 증언들은 모두“예고된 인재” 를 가리키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화재 현장 을 방문한 뒤“이 끔찍한 비극이
제대로 조사되고 있다는 것을 확 실히 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 를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최근 런던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자 내무장관 (2010~2016년) 재임 기간 경찰 인력 2만명이 줄어든 것이 테러 의 한 원인이 됐다는 비난이 메 이 총리를 향했다 지난 2010년 정권교체에 성공한 보수당 정부 가 그간 정부적자 축소를 위해 강력한 재정긴축 기조를 유지해 온 가운데 노동당 등 야권은 잇 단 테러와 화재 참사를 긴축과 연결지어 공세를 퍼붓고 있는 양 상이다. 여기에 테러에선 정보기관들 의 잠재적위험 인물 관리 부실 을, 화재엔 안전 규제 방관을 보 태고 있다. 메이는 지난 8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 과반 상실이라
“100일 계획, 양국 협력가속” 美中, 뉴욕서 경제무역대화 미중 양국이 뉴욕에서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열고 무역 불균 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 추진 으로 경제·무역 협력을 가속하 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15일 중국국제라디오방송 등 에 따르면 중국국제경제교류센 터와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중 고위경제무역 대화회의 를 개최해 100일 계획과 일대일 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 드) 이니셔티브에 대해 집중적으 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중국에서 둥젠화(董
미ᆞ중 고위경제무역 대화회의 [중국국제라디오 화면 캡처]
무역 불균형 해소 100일 계획ᆞ일대일로 집중 논의 建華)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 의 부주석, 추이톈카이(崔天凱) 주(駐)미 중국대사, 미국에서 케 빈 러드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 연구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등 수십명의 정재계 요인과 학자들이 참석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 회의 에서“100일 계획을 통해 달성한 성과, 특히 중국 금융업의 개방 확대는 미·중 무역과 비즈니스 관계를 증진할 것이 분명하다” 면서“양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기업의 원가를 낮 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톰 나고르스키 아시아소사이 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티 부회장은“미국업계가 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대일로 이니셔티브에 관심이 높 전 세계에 개방하고 있다” 면서 으며 동참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국이 동참해 협력의 영역을 있다” 고 말했다. 넓히는 것을 환영한다” 고 언급 린펑(林峰) 중국 상무부 처장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은“미국의 대중국 수출과 양국 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간 투자는 미국에 260만개의 일 주석은 지난 4월 6~7일 정상회 자리를 창출했다” 면서“미·중 담에서 미·중 무역과 투자 불균 무역 적자에 대해선 큰 틀에서 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을 마 봐야 한다” 고 강조했다. 련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 추이 대사는“현재 미·중 관 국과 중국은 지난달 12일 100일 계는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있 계획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16일 다” 면서“양국 경제무역 관계는 부터 미국에서 천연가스, 카드, 서로 도움이 되며 양국은 정확한 신용평가 서비스 수입을 허용하 선택을 해서 세계 발전을 이끌어 기로 했다.
中, 내년 달에서 감자재배·애벌레기르기… 사상 첫 도전 감자ᆞ누에씨 담은 용기로 생태계형성 “성장과정 생중계”
메이, 끝없는 고난…“최대 정치적 위기는 화재다” 현재까지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된 런던 시내 24층 아파트 화재로 당국의 안전 불감 증을 질타하는 여론이 일면서 비 난의 화살이 또다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향하고 있다. 보수당 정부가 노후한 고층아 파트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해 야 한다는 전문가와 의회 내 요 구를 묵살한 데다 지방당국에 공 공 예산 지원을 삭감했다는 이유 에서다.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15일 의회에서 이날 아침 현장에서 만난 입주민들은 건물 의 안전 우려를 제기했는데도 “대응이 없었다” 고 한다면서“우 리 나라에 수천개의 (노후) 아파 트들이 있고, 이들 아파트에 사 는 사람들은 오늘 두려움을 느낄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시스템이 작동하지 않 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 며 이번 참사를 당국의 안전 관 리 실패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화재 조사는 신속하고 공개적으 로 이뤄져야 하고 모든 의문과 우려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 다. 노동당 힐러리 밴 의원은‘집 에 머물러 있으라’ 는 지시를 따 른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반 면 탈출한 이들은 생존했다는 점 을 강조했다. 그는“필요한 정보 를 주고, 필요한 지침을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필요한 지침은 아파트마다 다를지 모른다” 고지 적했다. 화재가 발생한 켄싱턴·첼시 선거구에서 새로 당선된 엠마 코
FRIDAY, JUNE 16, 2017
2015년 개봉된 할리우드 영 화‘마션’ 에서 조난된 우주비행 사(맷 데이먼 분)가 화성에서 감 자 농사를 지어 생존한 것처럼, 중국이 내년에 달표면에서 감자 재배와 애벌레 기르기 실험을 한 다. 1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은 중 국 교육부 심공탐측(深空探測) 연합연구센터와 충칭(重慶)대 선 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달표면 미니 생태계’프 로젝트를 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충칭대 연구팀이 개발한 길이 18㎝, 직경 16㎝, 용 적 0.8ℓ, 무게 3㎏의 미니 생태 계 용기가 달탐사선 창어(嫦娥) 4 호에 실려 내년에 달에 보내질 예정이다. 용기 수석설계자 장위안쉰(張
元勛)은“특수 알루미늄합금으 로 만든 원주형의 미니 생태계 용기에 감자씨와 애기장대(식물 유전연구에 쓰이는 모델식물)씨, 누에알을 담아 달로 보낸다” 고 밝혔다. 장위안쉰은“누에가 부화하 면 식물에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거름이 발생되며 감자씨 등이 광 합성을 거쳐 누에에 필요한 산소 를 품어내면 달에 단순한 형태의 생태계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달에서 곡물을 재배하 려면 미니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온도 조절과 에너지 공급 이 관건” 이라고 덧붙였다. 식물과 곤충의 생존·생장에 적정온도는 섭씨 1~30도 사이지 만 달표면온도는 야간에 영하
170도로 떨어졌다가 낮시간대에 섭씨 120도까지 치솟는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감자 씨를 담은 용기에 단열막과 광파 이프가 들어가 내부의 식물과 곤 충 성장을 돕고, 특수 설계된 배 터리가 용기에 설치돼 일정한 에 너지를 공급한다. 달표면 감자심기 프로젝트 수 석기획자인 셰겅신(謝更新) 충칭 대 선진기술연구원 원장은“우 리 임무는 미래에 인간이 달에 가서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이라며“전 세계에 100일간 달표 면에서의 식물, 곤충 성장과정을 생중계하겠다” 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11월 실험용 우 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를 통해 우주 상공에서 상추 씨앗을 심어 식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티베트인들의 비극적인 反中 분신투쟁… 지난 8년간 150명 분신 촘촘한 바둑판 감시망에 집단시위 엄두 못내… 2008년 대규모 시위 후 스스로 불살라 중국 당국이 지난 1일 발효한 사이버 안전법에 근거한‘사회주 의 핵심 가치 고양’ 을 내세워 그 동안 비교적 검열에서 자유로웠 던 연예뉴스 계정 60여 개를 폐 쇄한 것은 온라인 정보전달 매체 와 그 정보 내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가는 움직임을 대변한 다. 올해 가을 제19차 공산당 전 국대표대회 등을 통해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1인 체제 강화를 위한 지도부 개편의 원활 한 달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안정’ 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 데 나온 조치다. 정치뉴스 검열엔 익숙한 중국 네티즌이 반발하는 가운데 한 법 학자가“그들은 처음엔 강한 비 판의 입을 틀어막고, 그다음엔
온건한 비판을 추적하고…그렇 게 온건한 비판이 사라지면 독립 심을 지키면서 찬양하지 않는 자 들을 없애고, 마침내는 찬양하되 열정적이지 않은 자들마저 깨끗 이 쓸어버릴 것” 이라고 온라인에 올린 글이 네티즌 사이에 큰 공 감을 얻고 있다고 국제인권단체 인 휴먼라이츠워치의 소피 리처 드슨 중국 국장이 지난 12일 이 단체 웹사이트에서 소개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철권 정 책과 기이하게 대조되는 것으로, 조그마한 반중국 불안 요소도 철 저하게 탄압하는 티베트에선 커 다란 분홍색 하트 포스터가 곳곳 에 내걸렸다고 리처드슨 국장은 13일 전했다. 분홍색 심장 포스트에“시(진 핑) 할어버지에게 마음 깊은 곳
의 말을 나직한 목소리로 또박또 박 전하는 어린이들” 이라는 식의 사진 설명을 곁들여 티베트인들 의 가슴과 마음을 얻겠다는 캠페 인이다. 그러나 바둑판 모눈처럼 촘촘 한 감시체제를 통해 가하는 억압 의 현실에 비춰 이 캠페인은 거 의“비극적” 으로 보인다고 리처 드슨은 논평했다. 티베트의 비극은 지난달 19일 아침 중국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분신 사망한 승려(22)가 2009년 2월 27일 첫 분신자로부터 이미 150번째 스스로 몸을 불태운 희 생자이지만, 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 중국의 억압책은 더욱 강화 하기만 하고 있다는 데 있다. 국제 티베트운동(IAFT)이 운 영하는 매체 세이브티베트닷오
르그 등 티베트 독립 운동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분신자 150명 가운데 119명은 화상 등으로 사 망했고, 생존한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당국에 감금된 뒤 행방을 모른다. 분신자들엔 남녀 승려가 많지만, 일반인과 미성년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중국 당국은 분신자의 유해마 저 유족에게 넘겨주지 않는다. 티베트청년회의(TYC) 웹사이트 에 따르면, 2009년 첫 분신자의 경우 거리에서 몸에 불을 붙이고 티베트 국기와 달라이 라마의 사 진을 치켜드는 순간 중국의 준군 사 조직인 인민무장경찰의 총격 에 다리를 맞고 쓰러지고 말았 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를 받고 목숨을 건졌으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구촌화제
2017년 6월 16일(금요일)
미국서 인기 관광상품 1위는? 시카고 유명 건축물 유람선 투어 ‘현대 건축의 메카’시카고 도심 빌딩 숲을 유람선 편으로 둘러보는‘시카고 아키텍처 리버 크루즈’(Chicago Architecture River Cruise)가 미국에서 가장 인 기있는 관광상품으로 손꼽혔다. 15일 시카고 트리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전문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이날 발표한‘미국 관광상품 톱 10’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 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자체 웹사 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하는 5만6 천여 개 관광상품 가운데 최근 1 년 사이(2016년 3월~2017년 3 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을 추려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배를 타고 시카고강과 미시간 호수를 유람하며 세계적인 유명
‘시카고 아키텍처 리버 크루즈’
건축물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 께 둘러보는 상품은 여러 업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카고 건축물 유람선 투어에 이은 2위는 그랜드 캐니언 웨스
트 림·후버 댐 버스 투어, 3위 그랜드 캐니언 헬기 투어, 4위 샌 프란시스코 인근 뮤어우즈 레드 우드 숲·소살리토 마을 반일 투 어, 5위 나파·소노마 와인 카운
티 투어로 나타났다. 이어 6위는 뉴욕‘빅 애플’헬 기 투어, 7위 뉴욕 시내 관광용 순환 버스 투어, 8위 자유의 여신 상·엘리스 섬 가이드 투어, 9위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용 순환 버스 투어, 10위 라스베이거스 야간 헬기 투어 순이었다. 브룩 퍼렌칙 트립어드바이저 홍보 이사는 미국인들이 선호하 는 관광 유형은 지정된 정류장마 다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순환 버스 투어(hop-on, hopoff tours)와 하루 일정의 유람선 투어(day cruises) 등이라고 전했 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인기 관광상품 톱10을 선정하고 있다 고 밝혔다.
佛 실직 30대, 부인 철로에 묶고 달리는 고속열차 뛰어들어 3년 전 실직한 뒤 우울증…부부, 자녀 넷 남기고 함께 숨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우울증 을 앓던 30대 남성이 부인을 고 속철도(TGV) 철로에 묶어놓은 뒤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자 신도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 15일 일간 르파리지앵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프랑스 유르 에 루아르 주(州) 보빌리에 의 테제베(TGV) 선로에서 37세 남성과 34세 여성이 달리는 고속 열차에 치여 숨졌다. 파리에서 출발해 낭트를 목적
지로 시속 300㎞가량으로 달리 던 열차는 사람을 친 뒤 급정거 해 3㎞를 더 간 뒤에야 멈춰 섰 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남자가 부모 에게 동반자살 계획을 털어놓은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정황,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시신의 훼손상태 등으로 미뤄 이 남자가 부인을 철로에 끈으로 묶어놓고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자신 도 뛰어들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자는 3년 전 직장을 잃은 뒤 계속 실업상태에 있었으며 이 로 인해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슬하에 자녀 넷을 두 고 있었다. 경찰은 실업과 우울증으로 신 변을 비관한 남자가 부인과 함께 죽으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 남자가 부인을 철로로 유인해 묶어놓기까지 수면제 등 약물을 이용했는지도 조사 중이 다. 높은 실업률은 프랑스가 당면 한 고질적인 난제 중 하나다. 최근 들어 하락추세에 들어서 긴 했으나 기준 전체 연령대의 평균 실업률은 10%에 달하며, 15∼24세 청년실업률은 24% 가 량으로 선진국 중에서도 매우 높 은 편이다.
일손부족 日 손맛 중요한 회초밥까지 기계가 제작 인력난 심해져 ‘파견 로봇’ 등 기계들이 대체 심각한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 는 일본에서 손맛이 중요한 회초 밥도 기계가 대신 만드는 등 산 업현장 곳곳에서 로봇과 기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손부족 상황에서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산업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로봇은 식 품 이외 산업현장에서도 사용되 고, 로봇을 임대하는 기업도 나 왔다. 사상 최대인 789사가 참가한 가운데 도쿄도에서 열린 국제식 품공업전에서는 사람 일손이 필 요한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다 양한 로봇과 기계가 등장했다. 도쿄도의 스즈모기공은 회전 초밥 업계의 자동화 수요를 겨 냥, 초밥을 1시간에 4천800개 만 들어내는 최고속 로봇을 선보였
다. 후쿠오카현 후지정기(不二精 機)도 생산능력을 1.5배 늘려 1시 간에 유부초밥 5천200개를 만드 는 기계를 출품했다. 꼬치기계에서 일본시장 점유 율 80%가 넘는 고지마기연공업 은 냉동고기를 꼬치에 꿰는 속도 를 2배로 늘린 최신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냉동고기는 1시간에 3천개, 생고기는 6천개 꿴다. 수작업에 매달렸던 작은 점포 들의 소형기계 구입도 늘어났다. 고지마기연공업 측은“파트타임 인력도 구하기 어렵자 부득이 자 동화를 선택하는 것 같다. 일손 부족이 우리에게는 기회다” 고말 했다. 숙련 작업자의 3배 속도로 과일 껍질을 깎아내는 기계나 빵 에 크림을 자동으로 투입하는 소 형기계 등도 주목을 끌었다. 두
팔로 만두를 만들어내는 로봇도 나가사끼짬뽕 가게 등에서 활용 된다. 산업용 로봇은 지금까지 주로 자동차나 전자 등 대형 공장에서 용접이나 조립 등에 사용돼 왔 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그런 흐 름이 일손부족이 심화된 2013년 부터 변하기 시작됐다. 가와사키중공업의 듀아로 (duAro)는 2개의 팔을 가진 산업 용 로봇이다. 전자부품공장 등에 서의 활용하려고 2015년 출시했 지만 식품업계에서 주목받아 편 의점용 주먹밥 공장에도 도입됐 다. 파낙이나 야스카와전기 등 일 본 안팎의 대기업이 잇따라 사람 과 같이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개 발하면서 소형화도 진행돼 식품 ·외식이나 의약·화장품, 간병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는 3월 부터 시즈오카현 가케가와공장 에 인간형로봇 2대를 도입했다. 사람 손이 필요한 립스틱 제품 조립이나 마무리를 시험하면서 사람 손에 의지한 생산체제를 수 정하려 한다. 로봇을 파견하는 비즈니스도 잇따른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리 스 대기업체와 함께 듀아로 렌탈 을 하고 있다. 오릭스도 2016년 부터 로봇 렌탈 사업을 시작, 올 1월 상설 쇼룸을 도쿄도에 열었 다. 소니의 반도체 자회사나 자동 차부품의 야자키총업, 정보통신 업체 이토추테크노솔루션스 등 의 대기업들이 로봇 렌탈 이용을 시작했음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트럼프 트윗 오타‘코브피피’상표출원↑ 애완동물 옷, 커피, 신발, 의류, 임산용품 등 다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야에 트위터에 글을 쓰다 남긴 오타로 추정되는 ‘코브피피’ (covfefe)를 상표로 쓰겠다는 출 원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미 특허상표국(USPTO) 에 따르면 코브피피에 대한 상표 출원이 30건을 넘어섰다. 코브피피 자체를 브랜드 로고 로 쓰겠다는 출원이 25건이고, 두 업체는‘코브피피 커피’ 를신 상품명으로 등록 신청하기도 했 다. 의류, 신발, 모자, 임산부 용 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에 걸쳐 상표 출원이 이뤄졌다. 뉴욕에 사는 한 사람은 애완 동물 의류에 코브피피 브랜드를 사용하겠다고 등록을 신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 일 자정 무렵 트위터에“계속되 는 부정적 언론 코브피피에도 불 구하고”(Despite the constant negative press covfefe)라는 난해 한 글을 올려 화제를 낳았다. 일부 언론은 문맥상‘보도’ (coverage)의 오타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설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보도한 주류언론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
‘코브피피’ 티셔츠를 판매한다는 인터넷 광고
는 와중에 나온 글이라는 점에서 냈다. 다. 코브피피는 이미 미 의회 법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6시 안 명칭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간 가까이 지난 아침이 돼서야 마이크 퀴글리(일리노이ㆍ민 이 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오 주) 하원의원은 지난주 대통령의 히려 마치 내포적 의미가 있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포함한 소셜 양“누가 코브피피의 진정한 의 미디어 활동 전반을 대통령 기록 미를 알 수 있을까??? 즐기시 물로 보관토록 하는‘코브피피 길!” 이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법안’ 을 발의했다. 키웠다. 법안명 COVFEFE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Communications Over Various 브리핑에서“대통령과 소수의 Feeds Electronically for 사람은 무슨 의미였는지를 정확 Engagement’ 의 첫 글자를 딴 것 히 알고 있다” 고 가세하며 트럼 으로‘재임 중 컴퓨터로 의사를 프 대통령의‘실수’ 를 인정하지 주고받은 각종 소통물’ 을 뜻한 않아 출입기자들의 폭소를 자아 다.
존 레넌 ‘이매진’, 48년만에 아내와의 ‘공동작품’으로 존 레넌이 1971년 발표한 유 명 발라드‘이매진(Imagine)’ 이 48년 만에 아내 오노 요코와의 ‘공동작품’ 으로 등재된다. 전미음악발행사협회(NMPA) 의 데이비드 이즈라엘리트 회장 은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이매진’ 을‘세기의 노 래’ 로 선정하면서 오노 여사가 이 노래의 작가로 추가될 것이라 고 밝혔다. 이즈라엘리트 회장은“48년 후에야 기록을 바로잡아 오노 여 사를 공동 작가로 인정할 수 있
존 레넌과 부인 오노 요코의 1973 년 모습
게 돼 영광” 이라며“늦었지만, 그 럴 자격이 있다” 고 말했다. 오노는 1980년 암살된 비틀 스의 전 멤버 레넌의 둘째 부인 이자 전위예술가로 올해 84세다.
레넌은 그해 영국 BBC방송 과의 인터뷰에서“(이매진은) 레 넌과 오노의 노래로 봐야 한다. 컨셉, 가사 등 많은 부분이 요코 에게서 왔다” 고 말했다. 그는“그 시절에 내가 이기적 이고 다소‘마초’ 여서 그녀가 기 여한 부분에 대한 언급을 생략했 다” 면서 오노 여사가 1964년 쓴 저서‘그레이프푸르트’ 의 내용 을 참고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노래는 발표 직후보다 레 넌의 사후 더 큰 인기를 누렸다.
US오픈 골프코스 상공서 비행선 폭발…조종사는 살아 US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 에린힐스 골프코스 상공에서 광 고용 비행선이 폭발했다고 미국 언론이 15일 전했다. 비행선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화상을 입었지만, 바람 빠진 비 행선을 낙하산 삼아 하강함으로 써 목숨을 건졌다. 이날 아침 US오픈 첫날 라운 드를 보기 위해 운집한 수천 명 의 갤러리가 비행선 폭발과 추락 장면을 목격했다. 미국내 3대 신용협동조합인 ‘팬페드 크레디트 유니온’ 을광 고하는 이 비행선은 에어사인이 란 업체가 운영해왔다. 비행선에 는 조종사 한 명만 타고 있었으
US오픈 골프코스 상공에서 폭발한 비행선
며, 추락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 다. 폭발은 미 중부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 일어났다. 일순간 화염에 휩싸인 비행선 이 공중에서 터진 뒤 천천히 땅 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US오픈에 참가한 골퍼 제이 미 러브마크는 미 일간 USA투데
이에“티샷을 하려고 하는데 하 늘 위에 떠 있는 비행선에서 불 이 난 장면을 봤다.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너무 끔찍한 순 간이었다” 고 말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행 선이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폭발 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원 인을 조사 중이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독자 시단(詩壇)]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라.
삼위일체 하나님은 사랑의 실상. 하나님과— 나 주님과 ——-나 성령과 ——-나 서로 알아 기쁨 나누며 행동하는 사랑 있는 곳이 천국이라. 감정과 본능을 가꾸어 진리의 말씀을 깨달음이 믿음의 능력 마음 가는 곳에 하늘이 있다 하네요. 만세전 택함 받고 감사와 예배를 드리는 영(靈)의 길. 심령 모은 손길 맞춰 찬송은 불꽃처럼 피고 다락방의 숨결은 해일처럼 일어났건만. 사랑없는 자만은 교만이 되어 순종을 잃어버린 어리석음 어이 하나요. 영혼의 나뉨으로 오는 아픔. 나는 저를 위하나 저는 나를 대적하니 오직 기도할 뿐이라는 시편 말씀. 기도는 사랑하자며 통곡이 됩니다.
FRIDAY, JUNE 16, 2017
살며 생각하며
뉴욕필그림교회 기도
성부는 주시고 성자는 전(傳)하시고 성령은 되돌리시니.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정권(政權)에 따라 춤추는 법(法)의 잣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이낙연 국 무총리의 청문회가 우여 곡절 끝에 통 과되었다. 그 이후 김상조 공정거래위 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여성인 강 경화 외무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줄줄이 열리고 있다. 그 반면 에 전 정권에 협조적이었다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거명했던 검찰 고위직 인사 대부분이 좌천되었고 이번 특검 에서 수사팀장이었던 검사를 몇 단계 신분 상승을 시켜 서울 중앙지검장으 로 발령하고 박 전 대통령에 의해 그만 두었던 문체부 국장을 다시 불러 2차관 에 임명하는 등 인사의 회오리가 일고 있다. 그러나 인사 청문회가 진행할수록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고위 공 직자 등용 조건인 5대 비리자 배제 원 칙은 사실상 물 건너 간 느낌이다. 그 만큼 인재가 없는지 아니면 권력에 줄 서는 인사들이 기회주의적인 인물들이 라 한계가 있는 것인지 도덕적인 참신 성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소위 국정농단 사건의 발단은 그 주 범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딸 이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외무 장관 후보자인 강경화는 그의 딸이 이 화여고에 입학하기 위하여 위장 전입 이라는 불법을 이용했다. 그리고 위장 전입한 가옥을 통해 거쳐간 수십명의 위장 전입자들이 같은 불법으로 이화 여고에 진학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가 부정입학한 것과 죄질면에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가.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그게 무슨 결 격사유냐고 하면서 사소한 잘못으로 치부해 버리고 적격자라고 인사청문회 통과를 주장한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것인지 실소를 금치 못한다. 또 다른 곳에서는 김이수 헌법재판 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장에 서 증인으로 출석한 배모씨에게 다가 가서 고개를 숙이고 사죄를 하는 모습 이 방영되었다. 배 모씨는 5.18때 버스 를 몰고 경찰저지선을 뚫으려고 돌진 했다. 그 당시 경찰관 4명이 죽고 4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의 운전사이다. 김 후보자는 이 사건의 재판을 맡았 던 군 법무관이었고 배씨에 대하여 사 형선고를 했다. 그 후 배씨는 김영삼 문 민정부시절 재심을 청구했다. 당시 버 스에 탄 승객들이 무조건 가자고 해서 어딘지 모르고 전남도청 앞까지 갔으 며 최루탄가스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 아 사고를 냈다고 변명하였다. 그 당시 재심을 맡은 법관들은 민주화운동으로 승화된 분위기에 따라 그 변명을 받아 들여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러므로 김 후보자는 판결을 잘못 한 죄로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하면서 두 손을 붙잡고 고개를 숙이며 뒤늦게 사죄한다는 모습이다. 참으로 아리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오른쪽)가 국회 인사청문회 장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배 모 씨(왼쪽)에게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사죄 했다. 버스운전사인 배 모 씨는 5.18때 시위 대가 탄 버스를 몰고 경찰저지선을 뚫으려고 돌진했다. 그 당시 경찰관 4명이 죽고 4명 이 부상을 당한 사건의 운전사이다. 김 후보자는 이 사건의 재판을 맡았던 군 법무관이었 고 배씨에 대하여 사형선고를 했다.
리한 법관이다. 모든 법관들이 김 후보 자처럼 상급심이나 재심을 통해서 판 결이 번복될 경우 공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를 한다면 얼마나 아름 다울까. 김 후보자는 그 당시 자기 양심 은 숨기고 진정으로 상부의 요구에 의 해서 어쩔 수 없이 사형선고를 내렸다 는 뜻인데 과연 그랬을까. 그래서 그것 이 그렇게 두고두고 평생에 죄업으로 느끼고 살았다는 말인가. 정말로 그렇다면 군법무관이 끝나 고 자기는 양심을 파는 법관이라는 자 기혐오로 판사의 길을 가면 안 되겠다 고 반성하고 인권 변호사로 나가든지 했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젊은 법관인 데 말이다. 그런데 그는 아무런 반성 한 마디 없이 법원장을 거쳐 헌법 재판관 으로 지내오다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가 되자 비로소 사죄를 한 것이다. 지금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곡으로 만들고 부르는 세력들이 정권을 잡은 시기이다. 아직 까지 그 사고로 숨진 경찰관들의 유족 들에게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지만 배씨에 대하여 부정적인 여론을 다루 는 언론은 없다. 그런데 김 후보자가 당시 아무리 법 관 경험이 일천한 군 법무관이라고 해 도 사형선고를 내렸을 때는 틀림없이 경찰관 4명이 죽고 4명이 부상한 이유 를 들어 이에 합당한 양형으로 판단했
을 것이다. 그 판결을 이제 와서 사죄한 다면 그 당시 죽은 경찰관과 부상자들 의 유가족들의 슬픔은 무엇인가. 순직 이 아니라 개죽음이란 말이 아닌가. 여기에서 우리는 사법정의도 정권 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고 정의라는 것 은 결국은 권력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 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박근혜 전대통령에 대한 재판 이 전례없이 일주일에 4번씩 열리고 있 다. 그래도 전직 국가원수이지만 예우 는 커녕 고령인 여성의 건강을 고려하 여 무리하게 강행하는 재판일정을 조 정해달라고 하소연해도 시간이 없다고 아랑곳 하지 않는다. 또한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 가 귀국한 후 국정농단의 공범 으로 엄마와 함께 구속시키려 고 했으나 왠일인지 기각되었 다. 그나마 모녀를 함께 잡아 넣는 것이 너무 가혹한 것 같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판사 는 문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들 로부터 신상털기와 문자폭탄 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그 딸이 어제 엄마를 면회하 러 갔으나 구치소측에서 접견 금지조치를 내려 되돌아 왔다고 한 다. 이에 대하여 박
정진철(鄭鎭哲) <서울 거주, 수필가·저술가> 모 등 일부 종편방송에 출연하는 정치 평론가라는 사람들은‘왜 면회를 갔겠 느냐. 이렇게 탄압 받는다는 불쌍한 모 습을 연출하러 간 것이다’ 라는 등 불순 한 시각으로만 보는 모습을 보면서 죄 는 죄지만 모녀 면회까지 비난하는 편 향된 모습에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구속되어 있던 장시호는 그 의 이모인 최순실의 죄를 입증하기 위 하여 은밀한 비밀 증거들을 제보하는 등 수사에 협조했다는 공로로 석방되 었다. 여기에서 나아가 민주당 국회의 원은 석방된 장시호와 사촌간인 정유 라가 빨리 만나서 그녀들의 엄마이고 이모인 최순실의 자금 출처가 어디인 지 밝혀서 제보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물론 비난의 정도가 심한 사건이므로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앞뒤 가릴 여유가 없겠지만 참으로 찝질하고 잔 인한 세상이라는 심정을 지울 수가 없 다. 이렇게 산이 골이 깊어지면 다른 세 상이 되었을 때 부메랑으로 돌아가는 역풍도 또한 만만치 않을텐데 그때는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국내 분위기로 보아 이번 국 정농단 사건의 재판에 대한 전망도 가 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무죄를 갈구하는 간절한 희망과는 관계없이 모두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 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중에 우익정당이 반성을 많이 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정권을 잡게 되면 그 때가서 재심같은 것을 통해서 무죄 가 될 때까지 아무래도 고생 좀 해야 할 것 같다. <June 9, 2017>
건강정보
2017년 6월 16일(금요일)
“조산아, 심부전 위험↑”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발생률 17배 높아 조산아는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아 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심부전이 나타 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소아 과 전문의 안나-카린 에드스테트 박 사 연구팀이 1987~2012년 사이에 태 어난 26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 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임신 28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만기 출산 아이에 비해 아동기와 청소 년기의 심부전 발생률이 17배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에드스테트 박사는 밝혔다. 임신 28~31주에 출산한 아이도 심 부전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았다. 이 결과는 출생 체중, 부모의 심장 병력, 집안의 사회경제적 형편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심부 전이 발생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며 조 산아라고 해도 그 가능성은 아주 낮다 고 에드스테트 박사는 설명했다.
조산아
그렇다고 해도 조산아의 이러한 심 부전 위험은 나이가 들면서, 특히 심부 전이 흔히 발생하는 노년기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그는 우려했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좌심실이 좌심 방에서 혈액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신
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에 이상이 생 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 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 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골관절염 방치하면 자살충동 심해진다” 남성이 더 위험…고대구로병원, 8천여명 분석결과…”적극적인 치료 필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꼽히는 ‘골관절염’ 을 앓는 환자들의 자살 충 동 위험도가 정상인의 최대 두 배에 이 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골관절염이 주로 노년층에 발생하 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질환이 노년기 정 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는 셈이다. 고려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관규· 최성재·정재현 교수팀은 2010∼2012 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50∼99세 8천271명(남 3천580 명· 여 4천691명)을 대상으로 골관절 염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국제관절염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자의 골관절 염 유병률은 여성(19.1%)이 남성 (5.6%)의 3.4배였다. 여성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은 것은 폐경 후 연골을 보 호하는 기능을 하는 여성호르몬(에스 트로겐)의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남성 보다 빨리 연골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관절염에 따른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충동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했다. 남성 골관절염 환자의 경우 정상인
퇴행성 관절염
에 견줘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충동 위험도가 각각 1.6배, 1.5배, 2배에 달 했다. 반면 여성 골관절염 환자는 같은 조건에서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충동 위험도가 각각 1.4배, 1.3배, 1.5배로 남 성 골관절염 환자보다 다소 낮았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환자가 골관절 염에 의한 통증을 나이가 들면서 당연 히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함으로써 질환 이 더 나빠지고, 이게 정신건강 측면에 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정신건강이 더 나빠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향후 심 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 명이다. 정재현 고대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골관절염을 방치하면 그 통증 이 점점 심해지면서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충동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면 서“골관절염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 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정신적인 부분 에서도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식중독 예방 3대 원칙, 손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여름철 환자가 39% 차지…이른 무더위에 각별 주의 이른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 험이 커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 망된다. 국민안전처가 식품안전정보포털 통 계를 집계한 결과 2012∼16년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천325명으로, 여름 철(6∼8월) 환자 수가 39%(2천478명) 를 차지했다. 식중독 원인 시설별로는 학교가 46%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5%, 학교 외 집단 급식시설 9% 등의 순으로 파 악됐다. 식중독 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식품으로는 채소류와 육류가 꼽혔다. 식중독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 은 식재료나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 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 한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비 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이른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육류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
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 다. 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식품위생과 함께‘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 먹기’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갑상선 기능 바로잡는‘새 치료법’제시될까 IBS “유기분자 케이지 이용 대사성 질환 치료 가능성”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 조립 연구단은 요오드화물 선택적 수 송이 가능한 음이온 통로를 인공적으 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대사성 질환 치 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은 신체 내분비 기관 중 하나 다. 체온유지, 호흡, 장기 운동에 관여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나트륨·요오드화 물 수송체를 통해 운반되는 요오드화 물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다. 크게 통로와 운반자로 나뉘는 나트 륨·요오드화물 수송체가 잘못 작동하 면 세포막 안으로 요오드화물이 과도 하거나 부족하게 들어가 대사성 질환 을 일으킨다.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거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증세가 대표적이다. 생체적합도가 높으면서 구조적(26 면 다면체)으로 튼튼한‘유기분자 케이 지(PB-1A)’ 를 개발한 연구진은 요오 드화물에 대한 선택적 수송현상을 확
유기 분자 케이지(PB-1A)의 엑스레이 결정 기본 구조
인했다. 이전의 유기분자 케이지는 수 용액 상에서 그 자체가 분해되는 한계 를 보였다. 아울러 구조적인 불안정 때 문에 이온 통로 활용이 불가능했다고 IBS 측은 설명했다. 이온 통로는 세포 안과 밖으로 이온 을 통과시키는 세포막 단백질이다. 김기문 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 단장은“이번 결과는 구조적으로 안정 한 유기분자 케이지를 합성해 생물학 적 음이온 통로로 활용한 최초의 성과” 라며“현재는 빛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이온 수송 조절이 가능한 인공 이온 통
로를 연구 중” 이라고 말했다. 세포막 간 요오드화물을 선택적으 로 수송하는 유기분자 케이지를 활용 하면 갑상선 요오드화물 전달 장애 치 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 하고 있다. IBS는 염화물에 대한 선택 성 이온 통로 연구와 비교하면 요오드 화물 선택성 인공 통로는 지난 10년간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드물어 더 값진 연구라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온 라인판에 실렸다.
“잦은 소화불량·몸살 있으면 담석 의심해봐야” 60대 이상 담관 담석증 환자 최근 6년 새 40% 증가 #1. 강모(남·76) 씨는 수개월 전부 터 자주 몸살·열·두통 등 감기 증상 에 시달렸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떨 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다가 얼마 전 심하게 체해 병원을 방문했다. 단순 한 소화장애로 여겼으나, 컴퓨터단층 촬영(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쓸개관 (담관)에 담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 다. #2. 김모(여·68) 씨는 평소 과식을 하지 않는데도 체한 느낌을 자주 받아 병원을 찾았다가 결과를 듣고 당황했 다. 위내시경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 었는데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쓸개(담 낭)에 담석이 여러 개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간혹 얼굴이 노랗게 들뜨고, 소변 색깔이 진해진 것도 담석에 의한 증상 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담석 증은 노년층의 경우 단순한 감기·소 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담즙(간에서 생성되는 소 화액)을 구성하는 물질(담즙산·콜레 스테롤 등)이 돌처럼 굳어져 신체 장기 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담낭과 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3만2천471명이었던 담관 담석 증 환자는 2016년 4만349명으로 6년 동안 약 24%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 상의 경우 2010년 2만513명에서 2016 년 2만8천690명으로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담석이 담낭에 가만히 있 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담낭 입구 를 막거나 담관으로 이동해 가면 통증 을 일으킨다. 또 간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얼 굴이 노랗게 뜨는 황달을 유발하는데 노년층은 젊은층보다 통증이 적고 증 상이 경미해 단순한 감기몸살로 오인
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담석증은 내시경 치료 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만약 스스로 판 단했을 때 자주 소화불량과 감기몸살 에 시달리면 정밀 진단을 받아볼 것으 로 권유한다. 주광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담관에 생기는 담석은 수술하 지 않아도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충분 히 제거할 수 있다” 며“내시경 치료로 담석을 제거한 환자의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식사도 할 수 있고, 빠르게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만큼 치료에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진료를 받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결장 조직 특정 세균 감염이 당뇨병 촉발한다” 美연구진 “인체 내장 상피조직 점막층 세균에 뚫려 인슐린 활동 저해” 인체의 대사성 질환, 특히 성인 당 뇨(제2형 당뇨)가 결장(結腸) 점액층 밑 의 상피조직이 세균에 감염돼 촉발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립대학 베느와 체이서잉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를 국제학술지‘세포 및 분자 소화기학 과 간 연구’최신호에 발표했다. 흔히 성인 당뇨를 비롯한 대사성 질 환은 운동 부족, 비만, 고지혈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 다. 또 장(腸) 내 미생물총의 변화도 대 사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쥐 대상 동 물실험 연구결과들도 일부 나와 있으 나 인간의 몸에선 어떤 작용을 일으키 는지는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체이서잉 교수팀은 장내 상피조직 에 세균이 침투함으로써 염증이 촉진 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의 정상적 활동 이 방해받으면서 성인당뇨가 촉발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상피조직은 내장을 비롯해 인체 내
결장 점액층 밑 상피조직 세균 감염을 이 미지화한 그림.
외부 표면을 싸고 있는 점액질 세포 조 직이다. 상피조직의 표면의 점액층에 는 미생물총이 서식하고 있는데 특정 미생물(세균)이 이 점액층을 뚫고 상피 조직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이 성인 당 뇨의 촉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것 이다. 연구팀은 이 가설이 맞는지를 검증 하기 위해 미국 재향군인병원 등록 환 자 가운데 당뇨 외에는 별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는 21세 이상 환자로서 결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결장 조 직을 떼어내 분석했다. 결장은 맹장, 직장과 함께 대장을 구성하는 장기이며, 대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인터뷰를 통해 개인별 당 뇨 병력과 소화기관의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하고 의료기록을 모두 검토했다. 연구팀은 이런 데이터에 바탕해 체 질량지수, 공복혈당수치, 당화혈색소 수치 등과 결장 상피세포-세균 침입 상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가설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워싱 턴대 의대 당뇨연구센터의 새뮤얼 클 라인 교수는“이 연구결과는 인체 대사 기능과 성인당뇨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 것” 으로 평가했다고 메디컬익 스프레스는 전했다. 체이서잉 교수팀은 결장 층에 침입 한 특정 세균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 하고, 예방·치료법을 찾기 위한 후속 연구에 착수했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JUNE 16, 2017
태연·지숙·재경…스타들의 2017 S/S 네일 트렌드 연예계 네일 애호가 3인방이 제안… 네일 컬러와 스타일링 멋스럽게 매치 ‘셀프 네일’ 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 려진 소녀시대 태연, 가수 지숙, 배우 겸 가수 김재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려한 네일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이 들은 네일 컬러와 스타일링을 멋스럽 게 매치해 눈길을 끈다. 태연·지숙·재경의 네일 스타일링 을 통해 올 봄 네일 트렌드를 분석했다. ◆ 태연, 프렌치 스타일 다양하게 변 형해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연예계 대표 셀프 네일 장인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태연은 프렌치 스타일 네일을 자유롭
게 변형해 눈길을 끌었다. 프렌치 네일은 손톱 끝 부분에만 색 을 입히거나 배경색과는 다른 색상을 칠하는 네일을 말한다. 태연은 네일 끝 부분을 둥글게 마무리하는‘둥근 프렌 치’ 와 각지게 마무리하는‘각진 프렌 치’ 를 번갈아 소화했다. 태연은 손톱 끝과 중간에 다른 네일 컬러를 칠해 상큼함을 배가했다. 네일 스타일계의 클래식인 화이트 풀 네일 을 우아하게 연출하기도했다. ◆ ‘금손’ 지숙, 비비드 컬러에 깜찍 디테일로 눈길
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은 다 방면에 다재다능한 연예계 대표 금손 이다. 지숙은 특유의 귀여운 이미지를 한껏 강조하는 네일 스타일링을 즐긴 다. 지숙은 한 번에 3가지 이상의 색상
하루 5분‘하비탈출’골든타임… 간편 다리 운동 집에서, 회사에서, 잠들기 전…하루 5분 투자로 남부럽지 않은 각선미 완성 짧은 팬츠와 스커트에 손이 가는 더 운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짧은 하의를 입으면 다리 선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 지사. 완연한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하 루 딱 5분만 투자해 다리 운동을 꾸준 하게 해보자. 하루 5분이 남부럽지 않 은 각선미를 가져다 줄 것. ◆ 스쿼트, 몇 회 반복으로 큰 효과를 스쿼트는 가장 효과 좋은 하체 운동 중 하나다. 스쿼트는 다른 운동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도 얼 마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을 활용한 알록달록 스타일링을 즐긴 다. 옐로와 그레이를 주된 컬러로 사용 하고 실버 파츠를 활용한다거나, 손가 락 마다 다른 색상을 칠해 화려함을 강 조한다. 지숙은 특히 프렌치 네일 부분과 배
어때 넓이만큼 다리를 벌린 뒤 무릎 을 구부리며 엉덩이를 천천히 내린다. 그 상태에서 정면을 보며 천천히 일어 나면 된다. 이 때 허리는 아치형으로 만 들고 무릎과 엉덩이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양손에 500g짜리 덤벨을 하나씩 들 고 한다면 더 큰 운동 효과를 낼 수 있 다. ◆온종일 앉아있는 사무실에서도 얼 마든지!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 들은 저녁이 되면 종아리가 붓고 허벅 지가 뻐근한 느낌을 받곤 한다. 근무 시 간에도 다리를 조금씩 움직여 다리가 붓는 것을 방지하고 칼로리를 소모하 는 방법이 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 끝부 분에 걸터앉 아 종아리를 90도로 세운 다. 발끝과 허벅지 그리 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와 무릎 이 굽혀지 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다음 두꺼운 책 을 두 다리 사이에 끼 우고, 양쪽 발꿈치를 최대한 붙여
경 부분의 경계를 내는 것을 선호한다. 여기에는 실버 라인 스티커나 도트 디 테일 등을 활용한다. ◆ 재경, 패디큐어까지 완벽하게 배우 겸 가수 재경 역시 셀프 네일을 즐기는 스타다. 재경은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풀 네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재경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실버
색상을 활용해 썸머룩에 어울리는 네 일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손에는 자그 마한 파츠를 붙여 여백의 미를 살리고, 페디는 깔끔하게 풀로 칠해 눈길을 끌 었다. 재경은 연한 자몽빛 풀 네일도 선보 이며 다양한 색상의 네일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브이(V)자 형태로 만든다. 이 자 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다 리 선을 유지하는 데 큰 효 과를 준다.
아래는 책을 활용한 다양한 다리 운 동 방법이다. ◆하비탈출, 평소 습관이 가장 중요 해 하체비만 탈출의 열쇠는 건강한 생 활 습관에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족욕을 하거나, 샤워할 때 하체 에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 아 뿌려주는‘온냉 샤워’ 를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 다. 특히 하체비만인 사람들은 신장이 좋지 않아 수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부종이 쉽게 생 긴다. 이는 변비나 생리 불순을 일 으킬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자 주 먹거나, 채소를 데치거나 쪄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연예
2017년 6월 16일(금요일)
상반기 대세남은‘개성남’·대세녀는‘러블리 ‘뇌섹남’에 이어 ‘사이다남’도 주목…’걸크러쉬’ 인기도 굳건 잘생기고 예쁘다고 모든 사람의 관 심을 한몸에 받던 시절은 이제 지났다. 조각 같은 외모를 지녔더라도 개성 과 매력이 없으면 그야말로‘말짱 꽝’ 이다. 반대로 평범한 얼굴이지만 재치 있고‘쿨’ 한 성격으로 보면 볼수록 매 력을 발산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 체 다음소프트의 블로그, 트위터,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2017년 상 반기‘대세남’ 과‘대세녀’ 로 어떤 특징 이 부상하고 있는지 12일 살펴봤다. ◆ ‘반전매력남’· ’개성남’ 최고 인 기…’뇌섹남’ 지고 ‘사이다남’ 떴다 올해 최고 대세남은 독보적이고 새 로운 것을 좋아하는‘개성남’ 이다. 올 해 대세남 관련‘개성’언급량은 617만 5천297건(지난 7일 기준)으로 압도적 1 위를 차지했다. 올해 개성남으로 가장 주목받은 인 물은‘김기수’ 다. 김기수는 온라인 뷰 티프로그램‘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 (예살그살)을 진행하면서 제2의 전성기 를 누리고 있다. 대세남 2위는‘반전매력’ 이다. 반전 매력은 최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기존에 대중에게 보였던 것과 다른 실제 생활의 모습을 표현할 때 많이 언급된다. 대세남 관련‘반전 매력’ 의 올해 언급량은 57만3천993건 에 달한다. 반전매력남의 대표적 연예인은 배 우 마동석이다. 험상궂은 인상과 달리 그는‘마요미’ (마동석+귀요미) 또는 ‘마블리’ (마동석+러블리)란 별명으로 불린다. 똑똑한 남자를 일컫는‘뇌섹남’ (뇌 가 섹시한 남자)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 던 데 이어 올해는 사회 각종 현안에 올 바른 목소리를 내는‘사이다남’ 이대 세남 관련 언급량 3위(올해 언급량 29 만119건)에 올랐다. 사이다남은 팩트폭행(상대방의 정 곡을 찔러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한다는 뜻)을 무기로 사이다 같은 청량한 느낌 을 주는 의견을 쏟아내는 남성을 뜻한 다. 올해 사이다남으로 떠오른 대표적 연예인은 개그맨 유병재다. 유병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노룩패스’에피소드를 패러디 한 동영상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힐링’의 아이콘 ‘러블리’…’걸 크러쉬’도 꾸준한 대세녀 ‘성격 미녀’ 는 요즘 남녀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다. 올해 tvN 예능 프로그램‘윤식당’ 에 서 자신의 이름과 합성한‘윰블리’ 라 는 애칭을 얻은 배우 정유미, JTBC 드 라마‘힘쎈여자 도봉순’ 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뽀블리’ 로 불리는 배 우 박보영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상에서도 대세 녀 관련 러블리 언급량은 70만2천473 건으로 언급량 1위를 차지했다.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성공 공식 이 옛말이 되면서‘팔색조’ 는 대세녀 언급량 2위(올해 64만1천175건)로 올 라섰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아이돌이 위험하다” 악성글 넘어 잇단 살해 협박 아이돌 그룹이 악성 댓글을 넘어 살 해 협박까지 받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 지고 있다. 기획사들은 악의적인 글과 게시물 이 도를 넘자 법적인 대응에 적극적으 로 나섰지만, 10~20대의 아이돌 가수 들을 대상으로 살해 협박까지 잇달아 등장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걸그룹 에이핑크는 14일 신원 불명 의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 다. 이날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해‘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 다’ 고 협박하자 경찰이 소속사로 출동 했다. 소속사는 사무실과 컴백을 준비 중인 멤버들 연습실의 경비 태세를 강 화하고 관할 경찰에서도 협조를 구한 상태다. 13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 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 은 걸그룹 게시판에 손목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 트와이스 미나의 사진과 함 께‘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 란 글을 올려 충격을 줬다. 논란이 되자 이 누리꾼은 손편지로 사과문을 써“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 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주게 될지 전혀 고려하지 않 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 고 사과했지 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고소, 고발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월드투어 중이 던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살해하 겠다고 위협하는 글이 SNS(사회관계 망서비스)에 올라와 소속사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 누리꾼은 트위터에“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이‘라이’ (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쏠 것” 이라는 내용 의 영어 글을 여러 개 올렸다. 또 협박 글과 함께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 총, 피가 묻은 손, 피를 흘리는 돼지 사체 등의 사진을 게재해 소속사 가 현지 경찰에 협조를 구하고 공연장 이 보안을 강화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
방탄소년단 지민·트와이스 미나·에이핑크도 기획사들 “심각한 상황…보호 대책 강화” 행히 무사히 공연을 마쳤지만 멤버들 과 스태프는 한동안 긴장을 늦추지 못 했다. 기획사들은 어긋난 팬심의 장난 으로 치부하기에 살해 협박은 생명을 담보로 한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실제 해외에서는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인 존 레넌이 1980년 앨 범에 사인까지 해준 광적인 팬 마크 데 이비드 채프먼의 총격에 사망해 전세 계 팬들을 경악케 했다. 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토 커로부터,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 가 당시 연인이던 저스틴 비버의 극성 팬에게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과거에도 베 이비복스의 간미연 등을 향한 공격 등
도를 넘은 케이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팬들이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아끼는 공익적인 일에 참여하는 등 팬덤 문화 가 한층 성숙해졌다” 며“그럼에도 온 라인상에 과도한 악플을 달거나 지드 래곤의 공연 무대에 난입하거나 살해 협박을 하는 일들이 잇달아 일어나 소 속사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 걱정했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는“아티스트도 연예인이기 이전에 상처받기 쉬운 인 격체라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며“이런 일들이 돌발로 일어나니 사전 방지가 쉽지 않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할 때” 라 고 말했다.
CJ E&M,‘혼술남녀’조연출 사망사건 공식 사과 유가족 만나 책임자 징계·제작환경 개선 등 약속 팔색조에 대한 감성 분석을 시행한 표적 걸크러쉬 인물로 손꼽혔다. 결과 긍정비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는“지난해 호감도가 높았다. 대세남 관련 키워드는 엉뚱남, 뇌섹남, 대세녀 3위는‘쎈 언니’ 를 뜻하는 국민남으로, 올해에도 지적인 남성에 신조어‘걸크러쉬’ 가 차지했다. 올해 대한 선호와 엉뚱하고 순수하지만 자 대세녀 관련 언급량은 62만1천100건 신만의 개성을 가진 남성에 관심이 쏟 이다. 아졌다” 고 분석했다. 최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걸크 걸크러쉬는 걸(Girl)과 크러쉬 온 (Crush On)의 합성어로 여성이 여성한 러쉬가 계속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대세녀의 공통점으로 털털함이 빠지 테 반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개그맨 김숙과 가수 제시가 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며“러블리라는 걸크러쉬의 대표적 인물로 언급됐다면 신조어도 외적인 모습보다는 성격에 올해는 가수 보아를 비롯해 정의당 심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설 상정 대표도 대선 당시 SNS상에서 대 명했다.
CJ E&M이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 마‘혼술남녀’ 의 조연출 이한빛 씨 사 망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성수 CJ E&M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유가족 및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만나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고인의 사망 이후 미숙한 대응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덜 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 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며“환골탈 태의 심정으로 시스템 개선에 임할 것 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유가족 및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만나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씨는“오늘 이 자리가 이 PD의 뜻을 기 리고 방송 미디어 업계가 새롭게 태어 나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고 답변했다. CJ E&M은 고인의 사망사고와 관련
된 책임자 징계 조치, 사내 추모편집실 조성, 고인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기금 후원을 약속했다. 또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제작진의 적정 근로시간과 휴식 시간 등 원칙 수립, 합리적 표준 근로계 약서 마련과 권고 등 9가지 개선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PD는 드라마 종영 후 이튿 날인 지난해 10월 26일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사건의 배경으로 제작진의 폭언 등 사내 괴롭힘과 열악 한 노동환경을 주장하며 CJ E&M에 사 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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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드래곤“무엇이 문제죠?” ‘USB, 음반이냐’논란에 의미심장 SNS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를 통해 책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모든 이들이
재앙을 기뻐하고 있지는 않은가. 복수 심과 경멸, 차별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기쁨은 아닌가”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드래곤의 현재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문구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솔로 앨범‘권지용’ 의오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뻐할 수 있는 기쁨을” 이란 타이틀의 글이 담겼다. 해당 글은 니체‘권력에의 의지’속 한 페이지로“우리의 기쁨은 다른 이들 에게 힘이 되는가. 우리의 기쁨이 타인 의 원망과 슬픔을 한층 배가시키거나 모욕을 안겨주고 있 지는 않는가. 우리는 정말 기뻐해야 할 것을 기뻐하고 있는가. 타인의 불행과
프라인 USB 앨범을 두고 이를 음반으 로 인정할지 말지 갑론을박에 시달렸 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USB를 이용해 특정사이트로 이동해 콘텐츠를 내려 받는 방식은 음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한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그저‘음반이다/
아니다’로 달랑 나뉘어지면 끝인가?” 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메가박스“‘옥자’동시개봉 안 한다”최종입장 개인극장들, ‘옥자’로 특수 기대 봉준호 감독의‘옥자’ 가 오는 29일 비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만 개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전날‘옥자’ 의 배급사인 뉴 측에‘동시 개봉은 어렵다’ 는 입장을 최종 전달했 다. 메가박스 관계자는“그동안 여러 논 의를 거친 끝에 넷플릭스 서비스와 극 장 동시 상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면서“이런 최종 입장을 뉴 측에 알렸다” 고 말했다. CGV를 중심으로 멀티플렉스들은 극장 개봉 후 약 3주간의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넷플릭스 서비스와 극장 동 시 상영을 하는 것은 영화산업의 생태 ‘옥자’ 포스터 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며‘옥자’개 봉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동시개봉은 어렵고, 추후 재개봉 논의 그러나 멀티플렉스 가운데 메가박 를 할 예정” 이고 밝혔다. 스는 개봉 2주 전까지 배급사와 협의를 전국 극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 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겨뒀으나, 끝내 하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개봉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정했다. ‘옥자’ 를 개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CGV는 이미‘옥자’ 에 대한 보이콧 전국의 개인극장에서만‘옥자’ 를볼 을 선언했고, 롯데시네마 측도 이날 수 있게 됐다.
뉴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전국 총 66개 극장, 91개 스크린에서‘옥자’상 영이 확정된 상태다. 서울에서는 KU씨 네마테크·KU씨네마트랩·대한극장 · 서울극장·씨네큐브 광화문·아리 랑씨네센터·아트나인· 에무시네마 ·잠실자동차극장 등이 개봉을 결정했 다. 뉴 관계자는“개봉일까지 상영 극 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 지난 12일 전국의 7개 극장(약 1만 석)이‘옥자’선 예매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현재 6천360명이 예매했다. ‘옥자’ 를 둘러싼 극장 상영 논란은 의외의 효과를 낳고 있다. 그동안 멀티 플렉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개인 극장들이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옥자’ 를 보고 싶 어하는 영화팬들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옥자’ 의 개봉관을 공유하고 있 다” 면서“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화관들도‘옥자’ 를 계기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고 말했다.
FRIDAY, JUNE 16, 2017
KBS 생활밀착형 코믹드라마로 잇따라‘안타’ ‘신진 작가 돌풍’…“현실감 있게 공감 모드로 드라마 본연의 미덕 살려” KBS가 생활밀착형 코믹드라마 로 잇따라 안타를 치고 있다. 지난 1~3월 방송된‘김과장’ (작 가 박재범)을 시작으로 4~5월 방송 된‘추리의 여왕’ (작가 이성민), 그리 고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쌈, 마이 웨이’ (작가 임상춘)가 그 주인공들 이다. 이들 세 작품은 모두 신인, 혹은 떠오르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 서 방점을 찍는다. 이른바 신진 세력 돌풍이다. 신진 세력답게 기존 드라마 문법 을 따르는 대신‘나만의 스타일’ 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 역시 기성 작가의 작품과 차별화된다. ◆ 생활밀착형 캐릭터가 살아있 는 코미디 ‘김과장’ ‘추리의 여왕’ ‘쌈, 마 이웨이’ 는 생활밀착형 캐릭터가 돋 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영웅도 아니고, 스펙이 화려하지도 않다. 선한 양심으로 감 동을 주는 인물도 아니고, 불굴의 투 지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도 아 니다. 대단한 성공담, 출세담이 펼쳐 지지 않는다. 이는 기존 드라마의 문법을 파괴 한다. 주인공이 바닥에서부터‘노오 력’ 을 해서 멋지게 성공을 하거나, 아니면 치열하게 복수를 하는 이야 기가 펼쳐지는 게 기존 드라마의 문 법인데 이들 작품에는 그런 게 없다. 대신 주인공은 나일 수도, 내 옆 사람일 수도 있을 만큼 평범하다. 가 진 것도 없고 이렇다 하게 내세울 만 한 것도 없다. 그런 주인공을 데리고 드라마가 앞으로 나간다. 자연히 보 통 사람의 일상을 담은 소소한 에피 소드가 살아있고, 감정이입을 하기 쉬운 자연스러운 감성들이 펼쳐진 다. 어떻게 해서든 5억원을‘인 마이 포켓’ 해서 얼른 저 지상 낙원 덴마 크로 떠나고 싶은‘잔머리 대왕’김 과장, 시어머니와 시누이 부양에 피 곤하지만‘취미’ 로 파고든 추리 생 활에 빠져 요리하다 뛰쳐나가는 아 줌마,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백화점 안내 데스크 직원이 된 아가씨와 파 이터를 꿈꿨지만 진드기 박멸업체 에서 일하는 총각이 펼치는 이야기 가 뭐 얼마나 대단할까. 하지만 이들 드라마는 용감하게 도 이러한 인물로 이야기를 엮어 동 시간 1위의 경쟁력, 광고 완판의 성 적을 냈다. 막장 드라마가 판을 치는 와중에 의미 있는 성과다. “이들 신진 작가들은 글을 쓰는 것 평범하지만 비루하게 빠지지 않 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고 짚었다. 는다. 코믹터치로 경쾌하고 유쾌한 정 센터장은“성공하기 위해 글 톤을 유지해 시청자를 위로하는 것 을 쓰는 것도 아니고, 글 쓰는 게 좋 이 이들 드라마의 공통점이다. 아서 쓰는 작가들” 이라며“그렇기에 정성효 KBS드라마센터장은 9일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문법의 이야
기를 자신 있게 펼친다” 고 설명했 다. ◆ “정서적 편안함과 공감 유도” …극성은 떨어지기도 개연성 높은 캐릭터는 시청자에 게 부담 없이 다가온다. 이를 통해 정서적 편안함과 공감을 유도한다. 정성효 센터장은“세 작품 모두 과장되지 않고, 현실감 있게 공감 모 드로 시청자들과 호흡하면서 드라 마 본연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드라마가 어느 한쪽으 로 너무 쏠리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데, 세 작품은 소재나 이야기 면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줬다 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편안함’ 을 추구하다 보 니 극성이 떨어지는 약점도 있다. 박 재범 작가의‘김과장’ 은 극성마저 장착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추리 의 여왕’ 과‘쌈, 마이웨이’ 는‘김과 장’ 보다 몇 수 떨어지는 약체다. 시청률 7.8%에서 출발했던‘김 과장’ 은 막강한 스펙의 SBS TV‘사 임당, 빛의 일기’ 를 4회 만에 잡고 수목극 1위로 올라서더니 18.4%까 지 치솟으며 명실상부 성공작이 됐 다. 그러나 그 바통을 이은‘추리의 여왕’ 은 느리고 산만한 전개로 빈틈 을 많이 노출했고, 마지막회에서조 차 이야기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해 신인 작가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청 률도 11.2%로 출발했으나, 8.3%로 막을 내렸다. 현재 방송 중인‘쌈, 마이웨이’ 역시 동시간 1위이긴 하나 10~11% 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상큼한 캐 릭터와 발랄한 이야기가 구미를 당 기긴 하지만, 이렇다 할 한방이 아직 까지 없다는 지적이다. 정 센터장은“기존 미니시리즈들 과는 결이 좀 다른 이야기, 자극적이 지 않은 이야기로 승부해 좋은 반응 을 얻는 것에 방점을 두고 싶다” 며 “다양한 이야기를 해낼 다양한 신인 작가들이 등장해줘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송대관, ‘막말 시비’ 김연자 명예훼손 혐의 고소 가수 송대관(71)이 최근 자신과‘막 말 시비’ 를 벌이던 후배 가수 김연자 (58)와 김 씨의 소속사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 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15일“김연자 와 홍상기가 지난달 송대관을 비난하 는 허위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어 송대 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며“지난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 말했다. 김연자와 홍 씨는 지난 5월 30일 서 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4월 말 KBS 1TV‘가요무
대’녹화 직후 송대관과‘인사를 제대 로 안 했다’ 는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씨는 송대관으로부터 자신 의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대관 측 관계자는“돈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 증거가 있다” 며“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진 실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2017년 6월 1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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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