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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7호> www.newyorkilbo.com

Wednesday, June 23, 2021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뉴욕시장·시의원 예비선거, 투표 마쳤지만 최종 승자 7월에나 확정

맑음

6월 23일(수) 최고 78도 최저 61도

맑음

6월 24일(목) 최고 80도 최저 62도

흐림

6월 25일(금) 최고 79도 최저 68도

N/A

1,124.89

6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맨해튼서 지지자들과 대화하는 에릭 애덤스 후보

막판 연대에 나선 앤드루 양, 캐스린 가르시아 후보

지지자들과 사진 찍는 마야 와일리 뉴욕시장 후보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후보끼리 서로 연대… 막판 혼전 뉴욕시장과 시의원 등의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가 22 일 오전 6시~오후 9시 뉴욕시 일 원에서 치러졌다. 공식 본선거는 11월 2일(화)이지만‘진보 도시’ 로 불리는 뉴욕에서는 민주당 세 가 공화당보다 월등하게 강하기 때문에 22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가 사실상 차기 시장을 결정하는 자리나 마찬가지다. 투표와 1차 개표는 22일 했지 만 최종 결과는 7월 중순께 나올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유권자들 이 최대 5명의 후보를 선호도 순 으로 적어내는‘선호투표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선호투표제 에 따라 1순위 표만으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 보를 탈락시키고, 그를 찍은 유권 자의 2순위 표를 해당 후보들에게

재배분하는 식으로 다음 라운드 개표를 하게 된다. [별항 기사 참조] 여론조사에서 에릭 애덤스 브 루클린 구청장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캐스린 가르시아 전 뉴욕시 위생국장, 인권 변호사 인 마야 와일리 후보, 대선주자 출 신인 대만계 정치인 앤드루 양 후 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진보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와일리 후보를 제외한 나머 지 3명은 모두 치안과 경제,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는 중도 성향 후 보로 평가된다. 올해 뉴욕시장 선거 레이스를 가장 압도하는 이슈는 치안 문제 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분석 했다. 20년 이상 경찰관으로 재직 하고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애 덤스 후보가 막판 선두로 치고 나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애덤스 후보는 22일 낮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에서 지지자들에 게 투표를 독려하던 중“증오범죄 에 결코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 다” 며 아시아계 등을 겨냥한 증오 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 혔다. 그는“우선 즉각적인 법 집 행으로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면서“경찰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애덤스 외에 가르시아 후보와 양 후보도 경찰 예산 삭감에 반대 하는 등‘범죄와의 전쟁’ 에 주력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와일리 후 보는 경찰 예산 일부를 사회안전 망 투자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 다. 이번 선거전의 막판 변수는 선호투표제 도입에 따른 후보 간 합종연횡이다. 가르시아 후보와

양 후보가 사실상 연대를 나선 것 이 대표적이다. 양 후보는 지지자 들에게 가르시아 후보를 2순위로 찍으라고 독려했고, 가르시아 후 보도 막바지 선거운동을 양 후보 와 함께했다. 또 와일리 후보에게로 진보 유 권자 표가 결집할지도 주목된다.

1,136.60

1,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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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6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434,803 2,168,200 1,021,554

11,005 360 246

617,875 53,956 26,392

뉴욕시 선호투표제 첫 선거… 승자 확정 늦어져 최하위 후보 탈락시키며 2, 3번… 득표 재배분 22일 뉴욕시 예비선거는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제(Ranked Choice Voting)’방식으로 실시, 종전처럼 한 후보에게만 투표한 것이 아니라 최대 5명까지 1, 2, 3, 4, 5 순위대로 투표를 했기 때문 에, 1차 개표는 22일 했지만 개표 시간이 길어져 민주당의 경우 최 종 결과는 7월 중순께야 나올 전 망이다. 1순위 표만으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최하위 후보를 찍 은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해당 후 보들에게 재배분하는 식으로 다 음 라운드 개표를 하게 된다. 선호투표제는 1순위로 지지한

후보가 탈락해도 그 표는 사장되 지 않고 2, 3…다른 후보에게 유효 하게 된다. 사표(死票)가 방지돼 유권자들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 라서 전통적인 1인 지지 선거보다 득표 계산이 복잡해 승자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고 최종 승자를 결 정하는데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 선호투표제도 1차 개표에서 50% 이상 1순위 득표자가 있으면 바로 승자가 확정된다. 공화당에서는 뉴욕시장 경선 에 2 명의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 에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가 능성이 커 바로 승자를 알 수 있 다. 그러나 민주당의 경우 후보가

13명이나 돼 50% 득표자가 나올 가능성이 적어 개표는 1주일 단위 로 계속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더구나 이번 선거에는 우편 투 표자가 많아 22일 소인이 찍힌 우 편 투표지까지는 유효하므로 이 투표지들이 모두 도착하여 합산 되기까지는 며칠의 시간이 더 필 요하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2 일 오후 9시 투표가 마감되자 부 재자투표와 우편 투표를 제외하 고 현장 투표지를 개표, 1순위 득 표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한 득표 수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최종 승자가 아닐 수도 있다.

“모두 나서 투표!… 오늘 한인 시의원 꼭 배출하자” 22일 뉴욕 예비선거 투표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투표 독려 운동은 계속됐다. 뉴욕한인회와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시민참여센터,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뉴욕가정상담소, 퀸즈 YWCA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퀸즈 지역 주요 투표소를 순회하며 유권자들을 독려하 고 한인 후보들을 응원했다 참가 단체들이 Mary’ s Nativity(46-02 Parsons Blvd. Flushing.) PS 169(18-25 212st bayside.), PS 188 그리고 75-25 Bell Blvd, Queens, NY 11364 등지의 투표소를 방문한 후“한인 정치력 신장!” “한인 시의원 배출!” 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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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23, 2021

코로나19 행정조치 알려드립니다 25일부터 양키 구장 100% 운영

[피아니스트 김은비 공연 포스터]

뉴욕나눔의집 새 쉘터 마련 위한 후원금 계속 답지 한인노숙인쉼터 구입을 위해 15일 뉴저지 세다 글로브 거주 Myung S Lee(전명숙) 씨가 3,000 달러, 이병국 씨 2,000 달러, 김태복 사모 100 달러, 박혜숙 권사 100 달러, Justin H. Cho 씨 200 달러,‘수치범벅에서 기쁨범벅’ 의 저자 미쉘 S. Kim 씨가 450 달러를 미 주한인노숙인을 위한 비영리기관인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전달했다. 뉴욕 나눔의집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갑자기 어려움을 당해 오갈 데 없는 한인 노숙인들의 안정된 쉼터 구입을 위해 한인들, 기업체들, 종교단체들의 따뜻한 사랑을 기대하고 있 다. △후원 문의: 718-683-8884, www.nanoomhouse.com [사진 제공=뉴욕나눔의집]

민권센터 이은경 커뮤니티 오거나이저가 플러싱 PS 214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 22일 예비선거 출구 조사 실시 22일 뉴욕 예비선거 투표일을 맞아 민권센터는 스태프와 자원 봉사자 27명이 플러싱 한인 밀집 지역 4개 투표소로 나가 한인과 아시안 투표자들의 성향을 파악 하는 출구조사를 벌였다. 이 출구 조사 자료는 앞으로의 선거를 위 한 귀중한 자료로 쓰인다. 출구조사는 △PS 20(142-30 Barclay Ave) △JHS 189(144-80 Barclay Ave) △PS 214(31-15 140 St.) △PS 22(153-33 Sanford Ave)에서 실시했다. 민권센터는 지난 5월부터 줄기

차게 선거 참여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10여 차례 가두 홍보, 7번의 시장과 시의원 후보 토론회, 3만 여 통의 투표 독려 전화걸기, 10만 여 건의 문자 보내기. 안내 동영상 2회 제작 등을 진행했다. 민권센 터는 오는 11월 본선거에 앞서 또 다시 투표 캠페인을 펼친다.또 뉴 욕시 영주권자 투표권 촉구, 서류 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자 권익 활 동 등 다양한 정치력 신장 운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민권센터 연락처: 718-460-5600

KCS, 하반기에도 유방암 무료검진 계속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올해 하반기에도 유방암 무 료검진을 계속한다. 일정은 △7월 18일(일: 브루클 린 한인성당(1712 45 St., Brooklyn, NY 11204) △9월 10일 (금)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

10월 9일(토) KCS 커뮤니티센터 △11월 19일(금) KCS 커뮤니티 센터 △11월 28일(일): New Providence Women’s Shelter (225 E 45 St, New York, NY 10017) △12월 18일(토): KCS 커 뮤니티센터 이다. 무료검진을 받 을 수 있는 자격은 △40-79세 여 성(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 없음,

힌인 2세 피아니스트 내면세계 고백 뉴욕한국문화원, 25일‘2021 오픈 스테이지’네 번째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25일 문화원 대표 기획 공연, <2021 오픈 스테이지:“굿바이 460 파크, 함께 만드는 미래” >의 네 번째로 피아니스트 김은비의 공연, ‘못다한 말들(Words Unsaid)’ 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25일(금) 정오,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인 프레드 허쉬(Fred Hersch)로 부터“열정과 실력 그리고 위대한 포용력으로 연주하는 아티스트” 라는 찬사를 받은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김은비는 이 번 공연에서 그녀의 내면세계로 의 근사한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 다. 한인 이민 2세대이자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으로서 살아오며 느꼈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 민과 삶의 철학을 피아노 멜로디, 드럼, 보이스 등의 복합적인 요소 들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들려주 며, 굉장히 명상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 누구에게 나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 고 어루만지는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두 개의 작품은 모두‘미국 TV 방송계의 오스카상’ 이라 불리우 는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대니얼 버나드 루메인(Daniel Bernard Roumain)이 특별히 김 은비를 위해 작곡한 현대 클래식 음악곡이다. 첫 번째 곡‘Songs for the 보험 가입자의 경우 검사비용 보 험 적용) △뉴욕시 5개 보로 거주 자 △지난 유방암 검진일로부터 1 년 이상 된 사람 △임신 또는 모 유수유 중인 사람은 검진이 불가 능하다. 검진장소에 올 때는 반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검진 을 받으려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 건부 347-348-3233(문자 메시지 가능)

Alone’ 은 유명 뮤지션 프린스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은 초연곡으 로, 현생에 남겨진 이들이 자주 느끼고 있지만 표현할 수 없는 무 언가를 탐구하는 곡이다. 루메인 작곡가는“고립이라는 감정, 그리 고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을 끊임 없이 던지는 은밀한 작품” 이라고 표현한다. ‘Un Joy’, ‘Un Love’ ,‘Un Known’ 으로 구성 된 세 개의 각 악장은 슬픔, 우울, 희망 등의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만계 미국인 여성 드러머 웬 팅 우와 함께 2인조로 연주하는 동 작품은 관객들을 자신의 내면 과 조우하는 시간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을 지닌 곡이다. 두 번째 작품,‘It Feels Like a Mountain, Chasing Me’ 는김 은비와 그녀의 한국인 이민자 부 모님, 그 둘 간의 관계에 대해서 김은비와 작곡가가 나눈 대화에 서 비롯된 곡이다. 음악과 보이스 가 어우러진 동 작품은 마치 시간 과 기억의 조각들이 들려주는 대 화를 엿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객들에게 가족과 삶에 대한 과 거의 기억들을 상기시켜주는 독 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차 세대 한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김은비는 전문 연주자이면서 동 시에 강연자, 예술 옹호론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 콘서트 음 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창조하고 있다. 문화원의 <오픈 스테이지> 공 연 영상은 매 달 마지막 금요일 정오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6개 의 공연은 3월부터 8월까지 한 달 에 한 팀씩 문화원 공간에서 촬영 된 영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전 화 212-759-9550(ext.202) 또는 이 메일 performingarts@korean culture.org로 연락하면 된다.

▶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는 22일 뉴욕주민의 5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대형 백신 접종소 일부를 폐쇄하고 접 종률이 낮은 지역 접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8월 16일부터 스태튼아일랜드 페 리 야간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 했다. 또 퀸즈에 위치한 스포츠 경기장 시티필드(Citi Field)는 21 일부터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백 신 접종 또는 바이러스 음성결과 증빙 요구 없이 공간 사용율 100%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양키 스테디움(Yankee Stadium)도 25일(금)부터 100% 운영할 것이 라고 발표했디 ▶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펜 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음식점, 보육시설, 비영리단체, 스 타트업 등에 총 2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저소득

구직자들에게 직업 관련 교육비 용을 구직 후 첫 소득(주정부 기 준 이상)이 있을 때까지 무이자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 다. ▶ 톰 울프 펜실베니아주지사 는 펜데믹으로 학위를 마치지 못 한 사람들을 위해 총 820만 달러 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보조 금은 학위 이수까지 1학기 이하가 남은 1,000명의 구직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방식으로 길시 된다. ▶ 네드 라몬트 커네티컷주지 사는 22일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악화 회복 및 주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하 는 법안에 서명 했다. ▶ 존 카니 델라웨어 주지사는 펜데믹 기간 의료업을 지원하기 위해 3천만 달러 이상의 구제기금 을 병원, 요양원, 기타 보건 및 정 신질환 진료소에 지원한다고 발 표했다. [기사 제공=뉴욕총영사관]

민권센터, 23일·30일 백신 접종 가두 계몽 활동 바이든 행정부는 7월 4일까지 미 전역에서 모든 커뮤니티가 백 신 접종을 마치기 위한 전국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권센터도 이 활동에 동참하여 백신 접종 가 두 홍보 활동을 벌인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원하는 한인이나 홀 보 활동에 참여하할 사람들은 행 사장을 방문하거나 민권센터 718-460-5600로 연락하면 된다. 1차 가두 홍보 활동은 23일 (수) 오후 2~4시 플러싱 도서관 (41-17 Main St. 플러싱), 2차 가

두 홍보는 30일(수) 오후 3~5시 H 마트 유니온점(29-02 Union St. 플러싱)에서 벌인다. 백신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30 일(수) 정오~오후 1시 민권센터 사무실(오전 11시30분 집결, 13329 41st Ave. 2층 플러싱)로 오면 된다. 한국어와 중국어 통역이 제 공 된다. △자원봉사 참여 연락처 volunteer@minkwon.org hanna.jo@minkwon.org 718-460-5600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한 한 등산객이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이르는 폭염으로 사망했다.

여름 그랜드캐니언 관광“조심!” 화씨 115도(섭씨 46도) 폭염 속 등산객 사망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한 한 등 산객이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이르는 폭염으로 사망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22일 그랜 드캐니언에서 등산객 미셸 미더 (5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 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더 는 지난 20일 그랜드캐니언 모뉴 먼트 크리크 인근 트레일 코스를 걷다가 더위에 지쳐 쓰러졌고 신 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출동했으 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랜드캐니언의 당시 최고기

온은 화씨 115도(섭씨 46.1도)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미더가 불 볕더위 속에서 등산하다가 의식 을 잃었고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성명을 내 고 여름철 그랜드캐니언의 일부 등산로 온도는 그늘에서도 화씨 120도(섭씨 48.8도)에 이를 수 있 다면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협곡 안쪽 지대에서 등 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종합

2021년 6월 2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국‘국적자동상실제 폐지’재미한인 불이익 2세들 자동 선천적 복수국적자 돼 美 정계·공직 진출 지장

“미국인” 으로 알고 있던 2세, 美공군 입대 좌절… 한국에 헌법소원 제기 1997년 미국에서 영주권자 아 버지와 시민권자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엘리아나 민지 리(23· 여)씨. 한국에선 출생신고도 안된 리씨는 자신의 국적은 미국 뿐이 라고 생각했다. 작년 10월 미 공군 선발시험에 응시해 합격을 눈앞에 둔 리씨는 신원조회 과정에서도 복수국적이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미 국에서 태어난 여성도 한국 국적 법상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해당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 13년 전 이 혼한 부친의 서명이 필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한국에 출생신 고조차 못했다. 게다가 국적이탈 신고 처리 기간이 1년 6개월 걸린 다는 소식에 공군 입대 전 국적이 탈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신원조회 과정에서 본의 아 니게 허위답변하게 된 리씨는 불 안감과 양심의 가책 끝에 올해 1 월 공군 입대를 포기했다.

현행 한국 국적법 조항이 선천적 복수국 적자 여성의 미 공군 입대를 부당하게 좌 절시켜 헌법상 보장된 국적이탈의 자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 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사진 은 한국의 헌법재판소.

현행 한국 국적법 조항이 선천 적 복수국적자 여성의 미 공군 입 대를 부당하게 좌절시켜 헌법상 보장된 국적이탈의 자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 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제기됐 다. 이번 헌법소원은 지난해 선천 적 복수국적자 남성에 대한 국적 법 조항 헌법 불합치 판결을 이끈 전종준 미국 변호사가 냈다.

과거엔 해외 태생 여성은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는 한 한국적 이 자동 상실됐지만, 2010년 개정 국적법에 따라 자동상실제도가 폐지됐다. 전 변호사는 22일 기자회견에 서“국적법의 국적선택 명령제는 기존 국적 자동이탈제 개선 명목 으로 도입됐지만, 한국 정부가 출 생신고를 안 한 선천적 복수국적 자를 파악할 제도적 방법이 없어 입법 당시부터 문제가 됐다” 고말 했다. 그는“병역의무와 무관한 여성도 국적이탈 의무가 있다는 것을 한국 정부가 제대로 홍보하 지 않았고 이를 아는 해외동포 여 성도 많지 않다” 고 주장했다. 또“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민 2세에게까지 출생 신고를 강요하 고 18개월이란 처리 기간을 요구 해 부모 이혼이나 그중 한 명이 사망해 출생신고서에 서명을 못 할 경우 자녀의 국적이탈 신고를 어렵게 하고, 이탈 신고를 해도 수

리 시점엔 기간 경과로 국적이탈 의미가 없어지게 만들고 있다” 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병역의무와 무 관하고, 기존 국적 자동상실제로 만 22세가 넘으면 한국적을 당연 상실해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공직 과 입대 등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었던 선천적 복수국적자 여성이 이젠 한국에 출생 신고 없 인 국적이탈 방법을 없게 만들어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 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국회는 속히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국적 자동상실 제를 부활해 인권침해를 해소하 고, 카멀라 해리스 같은 한국계 여 성 부통령이 탄생할 수 있게 이민 2세의 정계나 공직 진출을 장려하 는 개정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선천적 복수국 적 이민 2세는 약 20만 명으로 추 산된다.

뱅크오브호프‘LPGA 매치 플레이 우승자를 맞춰라’이벤트 당첨자 확정 참여자 5, 764명 중 8명만이 우승 선수‘엘리 유잉’맞춰 박인비 23%, 고진영 13%, 참여자 80%가 한국 선수 꼽아 지난 5월 26일~30일 라스베가 스 섀도우크릭에서 펼쳐진‘뱅크 오브호프 LPGA매치 플레이’ 의 타이틀 스폰서인 뱅크오브호프 (행장 케빈 김)가 대회에 대한 관 심을 높이고 관람의 즐거움을 더 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5월 23일 (일)까지 진행한,‘우승자를 맞춰 라’온라인 경품 이벤트의 당첨자 가 확정됐다. 뱅크오브호프 LPGA매치 플 레이의 최종 우승 선수를 맞추는 이번 이벤트에는 뉴욕, 뉴저지, 캘 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 일리노 이, 버지니아, 앨라배마, 네바다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엘리 유잉 선수가 우승컵 앞에서 관중들에게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뱅크오브호프]

등 9개 주에서 총 5, 764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단 8명만 이 엘리 유잉 선수를 꼽아 최종 우승선수 를 맞췄다. 이중 추첨

을 통해, 그랜드상으로 캘리포니 아주 씨미밸리에 거주하는 바이 런 티스타(Byron Tista)씨가 당 첨되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레인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집안의 가 전제품을 모두‘LG 시그니처’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등상인 카후나 최고급 마사

지체어 SM-9300는 뉴욕주 노스 토나완다에 거주하는 제니퍼번즈 (Jennifer Burns)씨가 받게 되었 으며, 2등상 라스베가스 게이트어 웨이 2인 패키지(LasVegas Getaway Package for 2)는 캘리 포니아주 하일랜드에 거주하는 다이앤 길랜드(Dianne Gingland)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이벤트 참여자 중 80% 가 까이(4,486표)가 한국 선수 중 우 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해 눈길 을 끈다.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는 박인 비 선수로 1,309표를 얻어 참여자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인 23%가 그를 최종 우승자가 될 것으로 예 측했다. 박인비 선수는 지난 2018 년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음은 14%(816표)의 참여자 가 2019년 뱅크오브호프 파운더 스컵 우승자인 고진영 선수를 최 종 우승 선수로 꼽았으며, 이어 김 세영, 리디아 고, 대니얼 강, 넬리 코다 순으로 우승선수를 예측했 다. 이번 이벤트를 총괄한 뱅크오 브호프 마케팅 부서 박인영 부행 장은“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들이 자신이 예측한 선수를 끝까 지 응원하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 었다”면서“내년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도 일반인 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 는 행사들을 마련해 LPGA 타이 틀 스폰서로서의 혜택을 보다 많 은 분들과 나눌 계획” 이라고 말했 다.

지난달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한 어린이의 생일파티가 열리고 있다.

집에서 여는 아이들 생일파티“조심!”

코로나19 확산 부추겼을 수도 2주 내 생일 맞은 가정의 확진율 30% 더 높아 가정에서 열어준 자녀의 생일 생일을 맞은 가정을 구분해 살펴 파티가 코로나19 대확산에 일조 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명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 당 15.8명으로 크게 치솟았다. 성 가 나왔다. 인 생일을 맞은 가정의 확진자는 하버드대 등 연구진은 지난해 1만 명당 5.8명으로 확인됐다. 1∼11월 미국 내 확진율이 높은 연구진은“성인보다 자녀의 지역에 사는 650만여 명의 건강보 생일을 맞은 가정에서 코로나19 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주 내 생 확진율이 더 높게 나왔다”면서 일을 맞은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 “생일 파티는 어른보다는 아이를 정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위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0%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 많은 사람이 모이고 마스크 착용 다고 폭스뉴스 등이 22일 보도했 등 거리두기도 느슨해졌을 것” 이 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친목 등을 위한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 의과대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에 미치는 학의 아누팜 제나 보건정책과 부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 교수는 특히 외출금지령이 내려 며,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진 지역에서도 이런‘생일 효과’ Journal of American Medical 가 나타났다면서“사람들이 생일 Association) 최신 호에 발표됐 과 같은 행사가 있을 때는 규정을 다. 제대로 지키지 않았음을 보여준 연구진에 따르면 2주 전 가족 다” 고 말했다. 다만 생일 날짜는 의 생일을 맞은 가정에서 발생한 사람들의 대면 활동 여부를 추정 코로나19 확진자는 그렇지 않은 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 것이 가정보다 인구 1만 명당 8.6명 더 며 실제로 축하 파티가 열렸는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 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세인트루이스 주택가 총격… 3명 사망·4명 부상

“가족간 다툼이 총격으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주택 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22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25분께 세인트루이스 북 부 그레이터 빌 지구 주택가에서 잇단 총성이 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 인근 편의점 앞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2명을 발 견했고, 또다른 1명은 인근 초등 학교 운동장에 쓰러져 숨을 거뒀 다” 고 전했다. 이어“사망자 전원이 전신에 여러발의 총상이 있었고 모두 현 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사망자 신원은 케빈 페이지 (40), 찰리 앤더슨(31), OJ 퍼넬 (44)로 확인됐다. 부상자 4명의 연령대는 28~47세이며, 모두 남 성으로 전해졌다. 경찰은“사망자 3명 전원과 부

상자 중 1명인 47세 남성 등 4명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동시에 총 격 용의자로 추정된다” 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방송 KMOV4는 사고가 난 동네를 지역구로 하는 킴벌리 앤 콜린스 미주리 주하원의원의 말을 인용“가족간 다툼이 총격 으로 번진 듯하다” 고 보도했다. ABC뉴스는 지난해 세인트루 이스에서 262건의 살인사건이 발 생했다며“미 전역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 이라고 전했다. 특히 흑인들이 다수 거주 하는 도시 북부 지역은 범죄 및 총기사고 다발 지역으로 악명 높 다. 티샤우라 존스 세인트루이스 시장은“수십년간 방치돼온 도시 북부 지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유” 라면서“투자를 통해 범죄 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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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23, 2021

“인종별‘끼리끼리’30년새 심화… 인종간 불균형의 근원” 버클리대학 연구소 보고서… 인구 20만명 이상 대도시 조사

고 밝혔다. 보고서 집필을 주도한 스티븐 메넨디언 부소장은“놀라우면서 도 매우 불편한 사실” 이라며“거 주지 분리는 사람들을 건강하고 자원이 풍부하며 충분한 편의시설 업률이 높으며 주택 가치도 낮았 과 공공재를 가진 환경에서 살아 다” 며“하지만 백인 커뮤니티에서 가게 할지, 아니면 투자 없는 환경 자란 흑인과 라틴계는 유색인종 에서 살아가게 할지 분류하는 메 커뮤니티 출신보다 교육 수준이 커니즘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높고 훨씬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그는“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 있었다” 고 분석했다. 성 부족 및 경찰의 가혹행위 등도 그러면서“이번 연구를 통해 유색 인종 커뮤니티에 불균형적인 인종 자체보다도 소속된 주거 환 영향을 미친다” 고 지적했다. 경이 개인의 삶에 더 절대적인 영 이어“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성장하는 소수인종 집단인 아시아

“인종 자체보다 소속 주거환경이 개인 삶에 더 절대적인 영향” 미국 대도시 지역의 인종별 거 주지 분리 현상이 지난 30년 새 더 욱 심화했으며, 이런 현상이 인종 주의와 인종간 불균형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 클리) 사회문제연구소(Othering & Belonging Institute)는 22일 최 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했다. 인구 20만 명 이상의 미국 대도

시권 209개 중 169곳, 즉 81%에서 인종별‘끼리끼리’현상이 30년 전인 1990년보다 2019년에 더욱 심 화했다는 것이다. ‘구조적 인종주의의 근원’ (The Roots of Structural Racism)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는“거주지 분리 현상이 인종 불평 등을 강화하고, 흑인과 라틴계 다 수 거주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열악하게 만든다” 고 지적했다. 분리 현상이 가장 도드라진 곳 으로 뉴욕과 시카고, 밀워키, 디트 로이트 등이 꼽혔다. 반면 서배너 (조지아주),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등에서는 분리 현상이 크게 완화 됐다. 보고서는“분리돼 사는 유색인 종 커뮤니티는 백인 커뮤니티에 비해 소득 및 교육 수준이 낮고 실

파우치“인도발 변이 비중 20%… 2주새 2배로 늘어” “가을·겨울 코로나 재확산하며 주당 3천명 사망”예측 모델도 나와 미국에서 인도발(發) 변이 코 로나바이러스인‘델타 변이’ 의비 중이 20%까지 올라갔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22일 말 했다. 이는 2주 만에 비중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 리핑에서 6월 5∼19일의 2주간을 가리키며“하루이틀 전 기준으로 (연구를 위해 떼어낸) 배양 조직 의 20.6%가 델타였다”라면서 이 수치가 2주마다 대략 2배로 증가 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 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과의 싸움에서“최대의 위 협” 이라고 불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월 24일∼6월 5일의 2주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의 10%가 델 타인 것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2주 만에 20%를 넘긴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앞 서 델타가 몇 달 뒤 미국에서 지배 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변이의 활동·추이를 추적하는 게 놈 연구업체 헬릭스의 부사장 윌 리엄 리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뒤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 했다. 리 부사장은“그것(델타 변 이)은 전염성이 강해서 백신 접종 률이 충분히 높지 않으면 여전히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게 된다” 고 말했다. 그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같은 변이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하기 위해 필요한 집단면역의 기 준도 더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는 이미 영국에서 영 국발(發) 변이(알파)를 밀쳐내고

인구 4분의1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혜택 받는다 저소득층·어린이 지원제도 메디케이드 가입자 1년새 990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메 디케이드’(Medicaid) 가입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 서비스센터(CMS)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2월∼올해 1월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970만명 늘 어 총 7천400만명이 됐다고 밝혔 다. 1년 새 가입자 수가 15.2% 증 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어린이 건 강보험 프로그램(CHIP) 가입자 역시 약 12만4천명(1.9%) 늘어 총 680만명이 됐다. CHIP은 부모 소 득 수준이 메디케이드 가입 기준 보다는 높지만 민영 의료보험을 들기엔 부족한 가정의 아동을 지 원한다. 두 제도 가입자는 총 8천 만명으로 역대 최다치이자 미국

NYT“메디케이드, 미 의료보험‘기둥’됐다”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늘었지만 어린이 위주였다”면서 NYT는 설명했다. “이번에는 신규 가입자 대다수가 특히 지난해엔 메디케이드 성 성인이라서 흥미롭다”라고 짚었 인 신규 가입자 수가 어린이의 2 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가입자 수 배였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가 과거 경기침체기 때보다 훨씬 한 이들이 대거 가입한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점에도 주목했 보인다고 NYT는 분석했다. 다. 미 비영리단체인 카이저가족 NYT는 정부의 이번 자료는 재단의 메디케이드 전문가인 레 메디케이드가 미국 건강보험 제 이철 가필드는“과거 경기침체기 도의‘기둥’으로 자리 잡았음을 에도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나라 전역을 휩쓸었다. 델타 수준의 전염성을 지닌 변 이라면 올가을과 겨울 미국에 코 로나19의 재확산이 닥칠 수 있다

계와 라틴계가 백인 커뮤니티에서 분리돼 사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미국의 인종별 거주지 분리 현상 을 강화하고 있다” 고 부연했다. CNN방송은“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인종통합이 쉽게 되지 않 는 원인은 고찰하지 않았다. 또 인 종 통합 및 유색인종 삶의 질 개선 등의 방안도 다루지 않았다” 고전 했다. 다만 메넨디언 부소장은“자신 과 닮은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 티, 정책과 관행이 익숙한 곳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이 인종별 거주 지 분리 현상 심화에 영향을 미치 고 있다” 고 덧붙였다.

는 예상 모델도 나왔다. 은 것이라고 전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 이 예측 모델은 다만 백신 접종 건대학원의 전염병 연구자 저스틴 률을 86%까지 끌어올리면 11월 레슬러는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말까지 누적 사망자를 1만명 줄일 닥치면“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우 수 있다고 예상했다. 리가 (코로나19의) 부활을 보게 될 CDC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국 것 같다” 고 말했다. 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12세 이 레슬러는 다른 연구소들과 함 상 인구 가운데 62.6%가 최소 1회 께‘코로나19 시나리오 모델링 허 백신을 맞았다. 또 현 추세가 유지 브’ 를 만들어 운영해왔는데 가장 될 경우 9월이면 이 수치가 75%, 최근의 예측 모델은 코로나19가 11월엔 86%로 올라간다. 그러나 여름의 최저점을 지나서 올가을과 백신 접종 속도는 최근 점점 내려 겨울에 재확산하면서 주당 3천명 가는 중이다. 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레슬러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예상했다. 이는 알파 변이보다 전 미국 전역에서 균일하게 일어나지 염성이 60% 강한 델타 같은 변이 는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가 유행하고, 백신 접종 자격이 있 낮은 주들이 재확산을 이끌 것이 는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맞는 라고 전망했다. 다는 전제 아래 나온 예측이다.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19가 재 또 이때는 새 학년도가 시작해 확산해도 이전의 정점 때만큼 높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날씨가 은 수준으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 선선해지며 사람들이 실내로 들어 라면서“국지적인 급증을 보게 될 가는 때다. 것” 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CNN은 주당 사망자 3천명은 “이 모든 것은 백신을 맞음으로써 지난 1주일간 미국에서 발생한 코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예방할 로나19 사망자보다 약 1천명 더 많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주택 중위가격, 35만달러 첫 돌파… 전년보다 24%↑ 기존주택 중위가격·상승폭 모두 역대 최대 미국의 주택 중위가격이 우리 돈 4억 원에 육박했다. 22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9% 감소 한 580만 건(연율 환산)으로 집계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셧다 운’조치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전년 동월보다는 44.6% 급증한 것이다. 특히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 위가격은 35만300달러(약 3억9천 760만 원)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등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 달 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 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아마존 브랜드 가치 6천839억달러, 세계 1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 국의 아마존이 3년 연속 가장 가 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 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 (Kantar)는 21일 이런 내용 의‘2021년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보고서를 발표했다.

칸타는 매년 전세계 소비자 39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주 식 시가총액 등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6천839억달러(약 774조원)

보도했다. 연간 상승률도 역대 최 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집값 급등은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늘 어난 반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 다. NAR에 따르면 5월 매물로 나 온 기존주택은 123만 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0.6% 감소한 상태다.

로 작년보다 64%나 늘면서 3년 연 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6천120억달러), 구 글(4천5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 트(4천103억달러), 텐센트(2천409 억달러), 페이스북(2천267억달 러), 알리바바(1천969억달러), 비 자(1천913억달러), 맥도날드(1천 549억달러), 마스터카드(1천129억 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미국Ⅱ

2021년 6월 2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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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폭력·전방위 구인난·불안한 물가…‘탈 팬데믹’걸림돌 경찰서장들“범죄 파도 몰려올지도” … 실업·봉쇄 따른 불만 폭발할 수도 항공·호텔·식당·여행업계선 직원 못구해 손님 못받아… 인플레 공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려 애 쓰는 미국이 총기 폭력과 물가 불 안, 구인난 등 예상하지 못한 걸림 돌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전체 인구의 45.2%인 1억5천만 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은 곳곳에서 상점·식당의 영업을 정 상화하고 사람들이 여행·외출을 재개하는 등 탈(脫)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문화적 번영기였던‘격동의 20년대’ 로빠 르게 전환할 것이란 희망은 손에 잡히지 않는 가운데 외려‘충격과 공포의 팬데믹’ 이 사회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꿔놓았다는 사실 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례로‘코로나19로 분열된 국가’ 라는 시나리오가 새 로 부상하면서 이미 있었던 정치 적 분열과 적대를 더 심화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백신을 접종한 민 주당 성향의 주(州)와 회의적인 공화당의 보루 사이에 골이 더 깊 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가족 재회의 기쁨, 뒤

늦게 치르는 결혼식, 여행하고 싶 은 욕구, 도시 고속도로를 정체시 키며 돌아온 차량 등은 나라가 잠 에서 다시 깼다는 것을 보여준다 면서도 이런 일들이 총기 난사 사 건 같은‘미국적 의례’ 와 동시에 복귀하고 있다고 짚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고 날씨는 더워지면서 많은 도시가 총기 범죄, 폭력, 살인 등의 증가 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 아 카이브(GVA)에 따르면 최근 두 차례의 주말에 미국에서는 10건씩 의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다. 지난 주말에는 9개 주에서 10건의 총기 난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최소 한 45명이 부상했다. 올해 들어 일어난 총기 난사 사 건은 293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경찰서장들은 여름이 되면 범죄의 파도가 몰려올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 다. 1년 전 코로나19 환자로 가득 찼던 병원 응급실은 미국의 또 다 른‘전염병’ 인 총기 폭력 희생자 들을 치료하고 있다. 뉴욕의 5월 총격 사건은 작년 5 월보다 73% 증가했고, 조지아주

판매직 이직 통계작성 후 최고치 4월에 65만명… 저임·고객갑질 등 불만 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일자 리를 옮기는 판매직 직원들이 역 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워싱턴포 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4월에 미 국 소매판매 업종에서 사직한 이 들의 수는 64만9천명으로 노동부 가 20여년 전 관련 통계를 작성하 기 시작한 이래 월단위 규모로는 가장 많았다. 미국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경 기부양책을 가동해 기업들의 고 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이 기존 일 터를 떠나는 가운데 판매직 노동 자들의 이동은 거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WP는 판매직 노동자 수십명 을 인터뷰한 결과 이직 사유가 저 임금, 인력부족, 고객들의 갑질, 보건 위험 등에 있었다고 보도했 다. 전문가들은 판매직 직원들의 노동조건이 팬데믹(전염병의 대 유행) 기간에 악화했다는 점, 경기 부양으로 더 나은 일터가 나타나 기 시작했다는 점을 함께 주목했 다. 미국 내 1천500만명에 달하는 판매직 노동자들이 대중교통 출 퇴근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으면 서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체감한 뒤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 다. 현재 미국 업체들은 규모를 불 문하고 경기호전을 예상해 노동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의 한 식당에‘직원 구합니다’ 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소매점 직원이 마 스크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다. CNN은 수개월간의 사회적 거 리 두기로 억눌린 불만과 그로 인 한 정신건강 문제가, 총기가 만연 한 사회와 결합해 치명적인 결과 를 낳을지 의문이 일고 있다고 지 적했다. 경제 부문에도 불확실성이 스 며들고 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

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은 최근“일자리가 늘고 있고, 임 금도 역시 상승하고 있다” 며 경제 낙관론을 펼쳤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 는 이전의 경제 위기 직후 본 것과 는 다른 독특한 현상을 겪고 있다. 백신을 맞은 손님들은 식당으로 몰려드는데 종업원이나 주방장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직원들은 다른 업종으로

옮겨갔고, 어떤 이들은 정부의 후 한 실업수당에 의존하고 있다. 또 수백만명이 항공기를 타고 여행길에 오르지만 항공사는 조종 사 부족이나 정비 문제 등으로 항 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 아메 리칸항공은 최근 승무원 부족 등 을 이유로 들어 7월까지 항공편 수 백 편을 취소했다. 호텔·관광·여행업계도 갑작 스러운 변화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 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 최 고경영자(CEO) 칩 로저스는“15 개월간 우리는 손님을 찾으려 애 썼다”며“이제 손님이 돌아왔고 여행업은 정말 잘 되는데 많은 주 요 지역에서 종업원을 찾을 수가 없다. 이는 커다란 도전” 이라고 말 했다. 로저스 CEO는 또 설령 힘겹게 직원들을 구한다 해도 사무직들의 출장 여행이 회복되지 않는 한 코 로나19 이전의 활기는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줌’ 의 시대에는 큰 대회나 행사, 이벤트 로 인한 여행이 과거와 다를 것이

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경제 각 분야에서 수요는 폭 증하고 있지만 글로벌 무역 장애 로 인한 공급망의 문제는 인플레 이션 공포를 악화시키고 있다. 팬데믹으로 불가피하게 도입 된 재택근무로 여전히 많은 직장 인이 집에 머무는 가운데 어떤 이 들은 사무실로 아예 돌아가지 않 기로 할 수도 있다. 이는 도시의 대중교통 체계나 서비스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CNN은 유럽의 흑사병이나 1918년 스페인 독감 같은 과거 공 중보건 위기는 정치적 변화와 불 안을 촉발하고 기존의 사회적 균 열을 심화시켰다고 진단했다. 비근한 사례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일으킨 정치적 연쇄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 합 탈퇴) 같은 대중 영합주의자의 발호를 낳았다는 것이다. CNN은 이번 위기는 이보다 훨씬 더 깊었고 모든 미국인 각자 에게 영향을 끼쳤다며 회복으로의 여정은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장 애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지 적했다.

파월“물가상승 예상 이상이지만 선제적 금리인상 안한다”

자들을 유치하려고 대학교육 지 원 같은 특전을 미끼로 던지고 있 다. 하원 출석“경제재개 영향 받은 분야만 급등”… 뉴욕연은 총재도 지원사격 팬데믹 초기에 매출에 큰 타격 을 받은 의류와 같은 비생필품 판 매업종이 경기회복에 따라 구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그러면서“이러한 영향은 우리 고 단언했다. 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 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지속적 최근 물가상승 움직임이 경제 소매업보다 많은 임금을 주는 월 의장은 22일 물가상승세가 예 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 덧붙였다. 재개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분야에 부동산, 전문 서비스업, 금융, 보 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서 초래된 것인 만큼 반드시 금리 험 등 업종에서도 제품 수요의 증 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사들은 최근 심상치 않은 물가 를 올려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가를 예상해 고용을 늘리고 있다.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상승을 대부분‘일시적인 현상’ 으 것이 파월 의장의 진단이다. 레베카 기번 럿거스대 노동학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 로 치부했으나, 지난 15∼16일 연 연준‘3인자’ 이자 FOMC 부의 교수는“많은 판매직 일자리 사례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 장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 를 보면 급여가 생계를 유지할 수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 회의에서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 은행 총재도 이틀 연속 공개 발언 있는 임금 미만이고 노동시간은 이 밝혔다고 블룸버그·로이터 망치를 종전 2.4%에서 3.4%로 대 을 통해 파월 의장을 지원 사격했 불규칙하고 불충분하다” 며“그런 통신이 보도했다. 폭 상향 조정했다. 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 일자리는 팬데믹 때문에 훨씬 더 하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이번 FOMC 회의 후 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지속 불가능해졌다” 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이 오버슈팅된 상당 내놓은 점도표를 통해 금리인상 과 관련해“한참 남은 미래의 일” 일자리 사이트‘집리크루터’ 히 많은, 아니면 모든 분야는 중고 전망 시기를 2023년으로 앞당기기 이라며“경제 재개에 따른 단기적 (ZipRecruiter)의 노동경제 전문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도 했다. 불균형과 가격 역전 현상으로 올 가 줄리 폴락은“노동시장에서 공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 이라며 그러나 파월 의장은 청문회에 해 물가가 3% 가량 오르겠지만 내 급이 빠듯할 때(사람이 모자랄 “이러한 영향이 우리가 예상했던 서“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년과 내후년에는 목표치인 2%에 때) 저임금 노동자들 사이의 대이 것보다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 가깝게 내려갈 것” 이라고 전망했 동이 자주 목격된다” 고 말했다. 고 답변했다. 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 이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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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23, 2021

최재형, 사퇴 임박 관측… 죽마고우“이제 결단만 남았다” “직원들 난처”조기 사퇴에 무게… 야권 합류 시기는 미지수

사시 동기 조대환 전 민정수석, 대선준비조직 시도 관측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결단을 앞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이미 공개적으로 대권 도전 가 능성을 시사한 만큼 최 원장의 고 민은 감사원장직 사퇴 시점과 사 퇴의 변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권 도 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 고 답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 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재형 감사원장 고 했다. 그는 국회 출석 이후 가까운 지 것으로 전해졌다. 인들과 사퇴 시점을 놓고 논의한 최 원장의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는 22일“지금은 혼자서 깊 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

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일부러 연 락하지 않고 있다”며“스스로의 결단만이 남았다” 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최 원장과는 경기 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동기로, 고교 시절 소아마비로 거동을 못 하는 자신을 최 원장이 업어서 등 하교시킨 일화의 주인공이다. 최 원장은 지난 19일 PNR리서 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 이 의뢰로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 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5%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 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이 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에 이은 5위다.

“괴문서 여당 개입했다면 불법사찰… 정치공작 말고 공개하라” 윤석열“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 없다… 그랬다면 8년간 공격 못버텼을 것” 장모 의혹엔“검찰발 미확인 내용 보도, 정치공작 연장선 의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자 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 로 알려진‘X파일’논란과 관련 해“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 찰” 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

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 에서“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 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 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 이 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은“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 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 면 서“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 실 유포 및 불법사찰에 대한 책임 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보수 진 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공감과 논쟁 정책센터’소장이 지난 19일

‘X파일’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뒤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 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해당 의 혹에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X파일’ 로 인해 수세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 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미‘X파일’ 에

신규확진 645명, 13일만에 다시 600명대… 해외유입 나흘째 40명대 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남·전북 각 2명 등 총 어 누적 15만2천545명이라고 밝혔 171명(28.3%)이다. 다. 전날(394명)보다 251명 늘었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 다. 645명 자체는 이달 5일(744명) 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족과 관련해 전날 33명이 한꺼번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주간 단 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위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수가 54명으로 불어났다. 당국은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 현재 해당 교회 교인 및 이 교회와 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 같은 건물에 있는 선교회 대안학 면서 하루 300∼600명대 확진자가 교 학생 등 150여명에 대해 검사를 나오는 상황이다.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 1주간 하루 평균 약 479명꼴로 시 지인·가족(누적 10명), 경기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리두기’ 광주시 인력사무소·지인(12명)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관련 사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5명이다. 나왔다. ◇ 위중증 환자 11명 늘어 총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146명… 해외유입 확진자 첫 나흘 4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연속 40명대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350명·당초 351명에서 정 전날(44명)보다 4명 줄었지만, 나 정)보다 255명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228명, 경기 흘째 4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흘 연속 180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434 명(71.7%)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에서 57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 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지역 605명-해외 40명… 일상감염·변이 확산‘불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 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200명 넘게 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 향이 사라진데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에서도 다소 큰 규모의 집 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크 게 늘었다.‘주 초반까지 감소· 중반 이후 증가’패턴이 반복된 것이기도 하다. 더욱이 전 세계적 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 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유 입 확진자도 나흘째 40명대를 기 록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605명 중 수도권 434명, 비수도권 171명… 수도권 이 71.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

신규 40명 가운데 13명은 공항 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 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1명), 서 울(8명), 부산(3명), 인천(2명), 대 구·대전·세종(각 1명) 지역 거 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 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36명, 경기 191 명, 인천 28명 등 총 455명이다. 전 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35명)보다 11 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2명 늘어 누적 14만4 천37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 는 82명 늘어 총 6천15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0 만9천949건으로, 이 가운데 1천12 만7천6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9천791건은 결과를 기 다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최 원장이 대권 도전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이 르면 이달 내에 감사원장직을 던 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신의 정치 참여가 정치적 중 립성이 생명인 감사원에 불필요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서다. 그는 국회에서“때로는 열심히 일하는 감사원 직원들조차도 난처 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 고말 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최 원장은 거의 매일 있는 내부 회의 등 업무 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정치 참여와 관련한 언급은 한 번 도 한 적이 없다” 고 전했다. 다만 사퇴 직후 야권의 러브콜 에 즉각 응할지는 미지수다. 자신이 존재감을 드러냈던 월 성원전 감사 등이 결국 정치적 행 보를 위한 발판이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대선 출마를 진지하

게 고민하는 현재 시점까지도 정 치 일선에서 물러난 정의화 전 국 회의장 외에는 국민의힘이나 현직 국회의원들의 연락은 일절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국민의힘 등으로 부터의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안 다. 있었다고 해도 응하지 않았을 것” 이라며“일단 사퇴 여부에 대 한 결단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겠 나” 라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의 대권 도전이 가 시화되면서 주변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다. 40년간 법조계에만 몸담아온 만큼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위해 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 는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 을 지낸 조대환 변호사는 최 원장 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면서 조직 을 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변호사는 최 원장과 사법시험(23 회), 사법연수원(13기) 동기다.

담긴 내용으로 윤 전 총장이 버티 기 어렵다는 의견과 그동안의 의 혹을 짜깁기한 수준이어서 큰 영 향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맞 서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또한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모 최 모 씨가 여기에 관여한 정황을 포 착했다는 언론 보도에도 강한 불 만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저는 법과 원칙 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 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검찰 재 직 시에도 가족 관련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라며“다만 최근 출처 불명 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발로 확 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이 아닌지 의심 된다” 고 덧붙였다. 최 씨의 변호인도 입장문을 내 고“주가조작 의혹은 2013년 금감 원, 경찰 내사에서 모두‘혐의 없 음’ 으로 종결된 사안” 이라며“검 찰이 저급한 정치공작에 이용된 것은 아닌지 강력히 의심된다” 고 했다.

경찰, 윤석열 장모 의혹 재수사 후‘무혐의’결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 (75)씨의 사기 의혹 등을 재수사 한 경찰이‘혐의없음’판단을 다 시 내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 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 씨의 사문서 위조·사기 등 혐의 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으 로 사건을 재수사한 뒤 지난 11일 불송치 결정을 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동업자 안 모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 대 위조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 했다거나 명의신탁 받은 주식을 횡령해 납골당 사업을 가로챘다

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1월 고발을 접수한 경 찰은 같은 해 12월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 만 검찰이 올해 1월 보완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고발 내용을 다시 살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 찰은 올해부터 불기소 의견일 경 우 사건을 불송치한다. 경찰 관계자는“사문서위조 등 일부 혐의는 이미 재판이 진행되 고 있으므로‘공소권 없음’ 으로, 다른 사안은‘혐의없음’으로 판 단한 것” 이라며“작년 12월 불기 소 의견으로 송치할 때와 취지는 같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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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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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때 문 대통령 방일 가정하고 한국과 협의” 교도통신“아베의 평창 개회식 참석에 대한 답례로 방일 검토”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맞 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하는 것을 상정(想定·가정함)하 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 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문 대 통령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한국 측의 설명을 듣고 이같이 대응한다고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이 밝혔 다. 한국 정부는 개회식 참석을 검 토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의향

을 일본 측에 최근 전달했다고 관 계 소식통은 설명했다.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 개회식 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일 본 총리가 참석한 것에 대한 답례 로 일본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측은“올림픽을 위해 일 본에 오는 각국 정상에 관해서는 동등하게 정중히 맞이한다” (일본 총리관저 소식통)며 한국의 요망 사항을 청취하려고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21일 서울에서 열 린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후나고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의 한일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문제가 거론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개회식 참석을 정상 간 대화의 기회로 삼 고 싶다” 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본 이 한국 측과 타협할지는 불투명 하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

제 등으로 인해 양국이 대화할 환 경이 훼손됐다고 여기고 있으며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본격적 으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 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의 방일 이 어디까지나 개회식 참석을 위 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악화한 한 일 관계와 분리하는 형식이라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 나 실제로 문 대통령의 방일 여건 이 갖춰질지는 유동적이라고 분위 기를 전했다.

미‘만남 호응’촉구하자 북‘잘못된 기대’찬물… 교착 길어질듯 김정은 발언 긍정 해석한 한미 당혹… 북한, 현상유지에 초점 맞춘 듯 북, 경제난·코로나19 대응 위해 대결도 대화도 아닌 현상유지 원하는 듯 한국과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의‘대화’언급을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자마자 북한이“잘 못된 기대” 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방한중인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전날 북한에‘조건없 는 만남’ 에 응할 것을 촉구한 지 하루만에 사실상 초고속으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북미가 서로를 향한 메 시지를 주고받았지만, 일단은 대 화재개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만 확인한 셈이어서 한반도 정 세의 교착상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낮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이 최 근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흥미있

미국의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는 신호’ 라고 한 데 대해“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면서“미국 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 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비아냥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 김 위원장의 전원회의 발언을

“한국, 남북 경제교류 북한제재 예외 요구했으나 미국이 거부” 한미정상회담 실무 조율 때…“국정원장 방미도 제재 완화 요구 목적”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실무 조율 단 계에서 한국이 금강산 관광 등 남 북 경제교류 사업의 대북 제재 예 외 인정을 요구했으나, 미국이 거 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한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 소 식통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포함된‘대북 접근법 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율해나 가기로 합의하였다’는 문구에는 “한국이 단독으로 대북 지원에 나 서지 않게 못을 박겠다” 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국을 방문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 보국(CIA) 국장 등과 만난 것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한 대표들

미국에 대북 제재 완화를 재차 요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외교 소 식통은 전했다. 전날 서울에서 열 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에선 북 한 비핵화와 관련해‘신속한 대화 재개’ 를 주창한 한국과‘유엔 안 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이행’ 을 주장한 미국과 일본 사이에 골

이 메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요미우리는 진단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는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 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다.

‘흥미로운 신호’ 라고 해석하며 북 한에 보다 분명한 대화 의지를 촉 구한 데 대한 대답이었다. 김 부부 장은“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 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 이라고도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만 겨냥했지 만,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자제 되고 유연한 메시지” (통일부)라며 긍정 평가한 한국 정부도 당혹스 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오전만 해도 이인영 통일 부 장관은 성 김 대표를 접견하면 서“북한도 최근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아 대화 재개 를 위해 나름 좋은 조건이 조성됐 다” 고 낙관했는데, 결과적으로 과 잉 해석이었던 셈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애초 북한의 의도를 너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7 일 당 전원회의에서 대미 비난이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없이‘조선(한)반도 정세의 안정 적 관리’ 를 언급하는 등 과거보다 절제된 측면이 있었지만,“대화에 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 다” 며“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 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고 말하 는 등 확실한‘대화 신호’ 로 보기 엔 애매한 측면이 있었다. 북한이 대화 재개의 선결 조건 으로 내세운 적대시정책 철회에 대해 미국이 아무런 성의를 보이 지 않는 상황에서 대화에 나설 명 분도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 수는“북한이 조건 없는 만남이라 는 막연한 것 말고 구체적이면서 진정성 있는 명분을 원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의 대화 분위기 조 성에 제동을 걸면서 결과적으로 김정은이 언급한‘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는 대화도 대결도 아 닌 현상유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식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내치

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일 단 대외 문제에는 신경을 쓰지 않 도록 상황을 가져가자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이 이번에 미국 을 비아냥대기는 했지만 원색적으 로 비난하거나 요구조건을 나열하 지 않았다는 점도 대미 관계를 관 리하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현재로선 북한이 경제난 극복 과 코로나19 대응 등 내부 문제에 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고 판 단된 뒤에나 미국과의 대결 혹은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우방국인 중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린 뒤 협상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타 진할 수도 있다. 실제 북중은 전날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주년 을 계기 삼아 양국 대사가 상대국 매체인 노동신문과 인민일보에 나 란히 기고문을 실으며 친선관계를 부각하는 등 미중 갈등 양상 속에 서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성매매 유인’기사에 조국 부녀 일러스트 사용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혼성 절도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 등의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21일 송고한‘ “먼 저 씻으세요”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 란 제목의 기사에 조 전 장 관 부녀를 그린 이미지를 사용했 다가 이후 5만원권 일러스트로 교 체했다. 이 기사의 내용은 2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50대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사건이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이미 조 선일보 2월 27일 자에 실린 서민 단국대 교수의 칼럼‘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 아도 된다’ 에 사용된 것이다. 당시 칼럼은 드라마‘미스터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혼성 절도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 등의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션샤인’ 의“부모의 죄가 곧 자식 의 죄다” 라는 대사를 인용한 것으 로 해당 일러스트는 이병헌, 변요 한의 드라마 속 장면과 함께 조민 씨가 모자를 쓰고 핸드폰으로 전 화하는 모습과 백팩을 맨 조 전 장

관의 뒷모습을 함께 담았다. 조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서“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 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이 그림 올린 자는 인간입니까?” 라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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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23, 2021

“기후변화 책임 부국들, 마다가스카르 외면말아야”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기자간담회…“한국은 4대 공여국, 지원에 감사”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 “마다가스카르 국민이 선진국들 획(WFP) 사무총장이 최악의 식 이 불러들인 기후변화의 대가를 량난에 직면한 아프리카 마다가 톡톡히 치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스카르 사태에 대해 선진국들의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책임 있는 태도를 호소했다. 있는 선진국들이 구호 또는 지원 비즐리 사무총장은 22일(현지 활동에 인색해선 안 된다고 언급 시간) 연합뉴스를 비롯해 전 세계 했다. 5개국 6개 주요 언론사 취재진과 비즐리 사무총장은 아울러 한 가진 마다가스카르 식량 위기 관 국이 마다가스카르 4대 공여국 가 련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 운데 하나라고 언급하며 그동안 했다. 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추 그는“많은 전문가가 얘기하 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도 재차 듯이 이번 식량난을 초래한 대가 강조했다. 뭄의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 라며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1일

생존의 위기에 처한 마다가스카 르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2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 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구 2천842만 명 규모의 섬나 라 마다가스카르는 작년 말부터 지속한 가뭄으로 남부 지역에서 만 114만 명이 긴급히 식량 구호 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 가운데 1만4천여명이 통합 식량안보 단계 분류(IPC)에서 최 고 수위인‘재앙’ (IPC5) 단계로 분류된다. 말 그대로 아사 직전의 상황을 일컫는다.

“40여 개국, 유엔서 신장자치구 접근 촉구… 중국 반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40여 개 국이 22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 고대표의 신장(新疆) 위구르 자 치구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중 국에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유엔 인권이사회 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믿을 만한 보고는 100만 명 이상이 신 장에서 자의적으로 구금돼 있고, 위구르인과 다른 소수 민족 구성 원을 겨냥한 광범위한 감시와 기 본적인 자유에 대한 제약이 있다 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들은 고문과 강제 불임, 성 폭력 등에 대한 보고를 언급하며 “우리는 중국이 유엔 인권최고대 표를 포함한 독립적인 옵서버의 즉각적이고 의미 있으며 제한을 받지 않는 신장 접근을 허용할 것 을 촉구한다” 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국가보안법에 따른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 퇴보 와 티베트의 인권 상황 악화에 대 해서도 계속해서 깊이 우려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 성명은 캐나다가 주 도했으며, 참여국을 대표해 발표

굶주림과 싸우는 마다가스카르 남부 주민들.

서울,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11위… 1위는 아시가바트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작년 1위 홍콩 2위로 밀어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수용소 전경

했다. 은 전했다. 이에 중국은 캐나다의 과거 원 앞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주민 학대와 최근 원주민 기숙 학 최고대표는 전날 시작한 제47회 교 부지에서 어린이 200여 명의 인권이사회 개막 연설에서 심각 유해가 발견된 점을 언급하며 강 한 인권 침해 보고가 계속 나오는 하게 반발했다. 신장 지역에 대한“의미 있는 접 이어“캐나다는 인권을 정치 근”등을 위해 중국과 계속 협의 안건을 위한 도구로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서“올해 성사되기를 활용해왔다” 며“우리는 캐나다가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인권 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 이에 대해 류위인(劉玉印) 제 구한다” 고 주장했다. 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 대변인은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성명은 “홍콩과 신장 등 문제에 대한 발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이란, 언은 잘못된 것으로, 중국 내정에 시리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을 대한 간섭” 이라며“이에 단호히 대표해 발표한 것이라고 AP 통신 반대한다” 고 반발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엑소더스’ …“중남미 사상 최악의 난민 위기” “최근 석달간 매일 2천명 고국 등져”… 최대수용국 콜롬비아도 포화상태 극심한 사회·경제적 위기로 베네수엘라의 난민 사태가 정점 으로 치닫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 르면 인구 3천만명 가량인 베네수 엘라에서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생존을 위해 고국을 등진 사람은 560만명에 이른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사회 혼란을 피해 가난한 사람들이 콜 롬비아 등 중남미의 이웃 나라들 로 흘러들면서 베네수엘라의 주 변국에서는 대량 난민 위기가 닥 치고 있다.

특히 5세 이하 영유아 13만 명 이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선인장 열매를 비롯한 야생 식물 등에 의지해 간신히 버 텨왔으나 최근에는 이마저 여의 치 않아 진흙을 먹으며 연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WFP는 전했 다. WFP는 오는 9월부터 내년 3 월까지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 에 대한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해 최소 7천860만 달러가 필요하다 며 각국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난민 사태는 중 남미 역사상 가장 심각한 난민 위 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심각 하다. 에두아르도 스타인 유엔난민 기구(UNHCR)·국제이주기구 (IOM) 베네수엘라 특사는 지난 석 달간 베네수엘라에서는 매일 1 천800∼2천명 가량의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 인신매매 업자를 통하거나 바닷길 등 위험 한 경로로 목숨을 걸고 국경 밖으 로 빠져나가고 있다. 스타인 특사는 가디언과 인터

뷰에서“중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고 전쟁 중이 아닌 나라에 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빠져나간 것은 전례가 없다” 면서 베네수엘 라의 난민 사태가 중남미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이 눈을 돌리는 곳은 대부 분 중남미와 카리브해의 이웃 나 라들이다. 이 중에 콜롬비아가 가 장 많은 173만명의 베네수엘라 난 민을 수용했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에서 들어온 난민과 불법체류자들에 인도적 차원에서 10년짜리 거주 허가를 발급해주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 가바트가 올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컨설팅업체 머서는 22일(현지 시간) 발표한‘2021년 도시 생활 비 순위’ 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사단은 지난 3월 전 세계 209개 도 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로 주택 값, 교통비, 식비 등 200여개 항목 을 파악해 비교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위였던 아시 가바트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경제 위기가 식량 부족과 초인플레이션 등을 초래하며 수년 째 생활비가 올랐 다고 머서는 설명했다. 2위는 지난해까지 3년째 1위로 선정됐던 홍콩이 차지했다. 3위는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지난해(45 위)보다 무려 42계단이나 올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지난해 8월 베이루 트 항구 대폭발 참사, 역대 최악 의 경기침체 등 악재가 겹친 영향 이라고 머서는 분석했다. 도쿄(4위)와 취리히(5위)는 지 난해보다 각각 1계단씩 떨어졌고

2018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시내 광장 모습

상하이(6위)는 1계단 올랐다. 지 난해 5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가 올해 7위에 올랐다. 뒤이어 제네 바(8위), 베이징(9위), 베른(10위) 순으로 외국인 생활비가 비싼 것 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곳 중 절반 이상이 아 시아 도시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 난해와 마찬가지로 11위에 올랐 다.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 슈케크(209위)로 조사됐다. 잠비아의 루사카(208위), 조지

아의 트빌리시(207위), 튀니지의 튀니스(206위), 브라질의 브라질 리아(205) 역시 전 세계에서 생활 비가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미국 도시 중 외국인이 살기 가장 비싼 곳은 뉴욕(14위)으로, 지난해 순위보다 8계단 내렸다. 이어 로스앤젤레스(20위), 샌프란 시스코(25위), 호놀룰루(43위) 등 순으로 생활비가 비쌌다. 미국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도시들 순 위가 대체로 떨어졌다고 머서는 설명했다.

탈레반 세력 확대에 앞다퉈 무기 드는 아프간 국민 반군 출신 사령관 등 병력 조직… 탈레반은 북부 거점 추가 장악 미군 등 외국군이 철수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조 직 탈레반이 급격히 세력 확대에 나서자 일부 국민이 직접 무기를 들고 맞서기 시작했다. 탈레반은 2001년 9·11테러 직 후 미군의 침공으로 정권을 잃었 지만 이후 세력을 회복, 현재 아 프간 국토의 절반 이상을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2일 아프간 톨로뉴스에 따르 면 북부 타카르주, 발크주, 바글란 주, 서부 바드기스주, 중부 파르완 주 등 전국 곳곳의 주민이 탈레반 과 싸우기 위해 무장하고 나섰다.

탈레반이 10개 지구(시·군과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자 비슷한 행정 단위로 아프간의 전 1980년대 친소련 정권에 맞서 게 체 지구 수는 421개)를 공격 중인 릴라전을 펼쳤던 반군 조직 무자 타카르주의 주민 하비불라 마흐 헤딘의 전사들도 다시 총을 들었 부브는“우리는 최전선에 있지만 다. 한 무자헤딘 사령관 출신은 걱정하지 않는다” 며“모든 타카 “탈레반에게 (우리) 지구들을 넘 르 주민이 동원돼 (정부) 보안군 겨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며 과 함께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우리는 정부군을 지원할 충분한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준비가 됐다” 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미군 철수가 시작된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기 후 50개 이상의 정부군 장악 지구 에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를 새롭게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 있다. 다. 음악, TV 등 오락을 금지했고 탈레반은 최근 며칠 동안에는 여성에 대해서는 사회활동, 외출, 타카르주, 파리아브주 등 북부로 교육 등에도 제약을 가했다.


여행

2021년 6월 23일(수요일)

스틸웰우즈 프리저브는 다른 곳과 확연히 눈에 띄는 모습이 있다. 각종 새들의 서식지(Habitat)가 마련되어 있는 넓은 들판이다. 한쪽 에는 잔디를 깍았고 다른 한쪽은 그저 있는 그대로를 놔둔 형태로 마치 잔디를 덜 깍은 느낌마저 주는 곳이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그곳은 새들의 서식지였다. 메뚜기나 쓰르라미, 다른 여러 곤충들이 군집해있고 이는 새들의 천적이 되고 있는 자연생태계가 이루어 진 곳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70 에이커의 공원이 거의 삼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스틸웰우즈 프리저브는 우선 다른 곳과 확연히 눈에 띄는 모습이 산악자전거의 출현이다. 산악자전거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굳이 프로페셔널 바이커가 아니라도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를 즐 길 수 있는 곳이다. 때로는 조금 가파르고 때로는 낮은 구릉이 있지만 사람이 걷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트레일이 훨씬 묘미있 게 꾸며 놓았다.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 스케치 29

스틸웰우즈 프리저브(Stillwell Woods Preserve) <우드버리, 롱아일랜드>

스틸웰우즈 프리저브 새 서식지 앞.

정은실 <수필가> 롱아일랜드의 공원이나 자연 보호 구역을 다니다 보면 사이즈 면에서 스케일만 조금 다를 뿐 거 의 비슷한 형태로 조성되어 있는 지역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간혹 어떤 곳은 다른 곳에는 없는 형태의 구역이 있어 눈에 띄는 경 우가 있다. 이번에 다녀온 스틸웰 우드 프리저브(Stillwell Woods Preserve)가 이에 속하는 공원이 다. 270 에이커의 공원이 거의 삼 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스틸웰우 즈 프리저브는 우선 다른 곳과 확 연히 눈에 띄는 모습이 산악자전 거의 출현이다. 산악자전거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굳이 프로페 셔널 바이커가 아니라도 어린 아 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전 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때로

스틸웰우즈 프리저브 입구 표지판… 스틸웰우즈 프리저브는 입구부터 다른 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 이유가 아마 옆쪽에 딸린 넓은 운동장일 것 이다. 그곳에는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까지 곁들인 끝이 거의 안 보이는 무척 넓은 구 장으로 입구의 왼쪽에 위치해 있고 항상 각종 모임이나 구기 종목의 게임이 열린다.

는 조금 가파르고 때로는 낮은 구 릉이 있지만 사람이 걷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트레일이 훨 씬 묘미있게 꾸며 놓았다. 또 한 가지는 각종 새들의 서 식지(Habitat)가 마련되어 있는 넓은 들판이다. 한쪽에는 잔디를 깍았고 다른 한쪽은 그저 있는 그 대로를 놔둔 형태로 마치 잔디를 덜 깍은 느낌마저 주는 곳이다.

스틸웰우즈 프리저브 십자가 길…4.3 마일의 트레일 코스는 몇 군데로 나뉘어져 갈 수 있는데 루프 트레일이므로 결국은 시작한 곳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조금 멀다고 생각 되면 걷다가 다시 올 수도 있다.

스틸웰우즈 프리저브 트레일 코스 안내판들.

광활한 새 서식지

그런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 보니 그곳은 새들의 서식지였다. 그곳에는 메뚜기나 쓰르라미 또 는 다른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군 집해있고 이는 새들의 천적이 되 고 있는 자연생태계가 이루어진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다른 공원 이나 자연보호구역과는 조금 다 른 느낌이 드는 이유가 아마 옆쪽 에 딸린 넓은 운동장일 것이다. 그곳에는 한쪽으로 축구장, 또 농 구장 심지어는 야구장 까지 곁들 인 끝이 거의 안 보이는 무척 넓 은 구장으로 입구의 왼쪽에 위치 해 있고 항상 각종 모임의 구기 종목의 게임을 그곳에서 치르는 곳이다. 4.3 마일의 트레일 코스는 몇 군데로 나뉘어져 갈 수 있는데 루 프 트레일이므로 결국은 시작한 곳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조금 멀 다고 생각되면 걷다가 다시 올 수 도 있다. 이번에 갔을 때도 가족단위로 또는 연인이나 혼자서 트레일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 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다른 한 쪽으로는 말이 다녔던 흔적이 보 이고 현재도 간혹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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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우즈 프리저브 표지판

스틸웰우즈 프리저브 자전거길 입구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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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특별 기고]…병고와‘하나님의 종’ 의삶

전염병 투병과 완치 체험 통해 철저한 종교개혁가가 된 Zwingli의 삶 “주 하나님, 곤경에 처한 나를 도와주소서 죽음이 문 앞에 온 것만 같습니다 그리스도여, 당신은 죽음에 대항하여 이겨셨습 니다. 저는 당신에게 부르짖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뜻인지 저를 죽이고 있는 이 화살을 빼주시길 ! 제가 살 수 있는 한 시간의 여유도 없습니다 저에게 안식을 주시기를 당신은 저를 죽게 만드려고 하십니까 ? 저는 삶의 한 가운데서(어떤 것이라도) 긍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시길/ 모든 것을 수용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그릇입니다/ 만드시든지, 아니면 부 수어 버리소서 ! 설령 당신이 이 땅에서 제 영혼을 가져가신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제 영혼의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게 하 실 것이며 혹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오점이 남겨지지 않도 록 하실 것입니다.”

WEDNESDAY, JUNE 23, 2021

[독자 시단(詩壇)]

소녀상(少女像)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김영호 목사 <역사신학 교수, 미동부크리스천 아카데미 원장, 1982년 설립>

워싱턴DC 인근에 평화의 소녀상…‘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가 2019년 10월 27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평화의 소녀상’제막식을 갖고 소녀상을 공개했다.

위와 같은 Zwingli의 병마에서 건짐을 받기를 바 라는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흑사병이 전염된 지 반달이 지난 1519년 10월경에는 병세가 걷잡을 수없 이 악화되어 거의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되었을 때 그 는 무릎을 꿇고 사제인 본인이 당한 인간 누구도 도 움이 되지 않는 재난 속에서도 전지전능 하신 하나 님을 굳게 더 신뢰하는 믿음이 돋보이는 다음과 같 은 진솔한 기도를 드렸다.

나라 잃은 한 민족의 통탄의 피 눈물에 찌들어 맺힌 한 많은 백성 역사의 그 자락을 편다 머무러 아직은 다 피지도 못한채 갸륵하고 아름다운 수많은 꽃송이들 잔인무도하고 무자비하게 휘두른 일제 독검

“주 하나님, 위로하여 주소서/ 병환이 더 심각해 졌습니다 통증과 압박이 내 영혼과 육체를 사로잡습니다 저의 위로가 되시는 분이시여, 저를 도와 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당신을 향하여 열망하고 바라는 모든 이들을 구 원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제 혀는 침묵하고/어떠한 말도 하지 못합니다. 저의 육신의 감각은 거의 마비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이 저의 투쟁을 인도하실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나는 미쳐 날뛰는 무법자 악마에게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신만을 신실하게 의 지합니다.”

짐승만도 못한 집단 성폭행을 일삼아 찢어 발겨 문드러져 기진맥진 박살나서 눈에서는 불꽃 튀며 소름이 끼치던 그 세월들 타는 목 가슴을 부둥켜안고 뒹굴다가 기절초풍 천지가 뒤집히고 하늘이 빙빙 돌며 입에 거품 물고 몸과 마음이 까맣게 타서 숯덩이가 되어버리던 세월 하루가 천년같이 죽지 못해 지내온 숨막히던 날들 내 곁에 빈자리는 지금도 외롭게 떠도는 영혼을 품어 안아 위로하여 주실 분의 자리로 마련되었노라

Ulrich Zwingli (1484-1531AD)의 동상

이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토기장이’ (로마서 9장 20-24)이신 주권자 하나님께서 신실한 토기(그릇)인 Zwingli를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인 귀히 쓸 그릇으로 택하사 사망의 골짜기에서 시냇물가로 건져 살려내시는 은총이 내려져 1519년 11월 중순에 Zwingli는 흑사병 병마에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 여 제2의 인생을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종교개혁에 바치게 되었다. 그의 기쁨, 감사와 결단이 서두에 실은‘전염병 완치 후의 그의 기도문’ 에 잘 요약되어 큰 감동을 준다. 그 의 절실한 신앙고백과 간증이 담긴 전염병 투병초기 기도문(1절), 병세가 악화되었을 때 간구(2절)와 건강 회복된 후 감사와 결단기도(3절)가 오늘날 스위스와 독일 찬송가집에 수록되어 찬송 부르는 이에게‘치유의 은혜’ 를 체험하게 한다. 쯔윙글리는 흑사병 팬데믹(Pandemic) 투병과 완치체험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하나님이 자신을 하 나님 주권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종교개혁자로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졌고, 하나님의 부름이(1531년 10월 11일)이 있을 때까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종교개혁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다.

외놈들아 들어라 바라보아라 처량한 이 모습을 만물지영장으로 태어나서 마음 문 활짝 열고 온 세상 만 인류 앞에 양심 고백을 할 지어다 지은 죄도 오직 참회를 함으로 용서가 따르나니 인류사회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 일본은 희생양 위안부를 위로하고 보상 할지어다 그 길만이 인류역사를 더럽히고 잔악하게 지은 죄 씻음 받고 일본 백성도 축복받는 길이요 이 모든 것이 인간 본연의 도리요 순리로다


2021년 6월 2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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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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