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5, 2020
<제46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코로나19 재유행 공포 “10월까지 6만명 추가사망 전망” 흐림
6월 25일(목) 최고 87도 최저 69도
흐림
6월 26일(금) 최고 88도 최저 70도
6월 27일(토) 최고 90도 최저 73도
흐림
6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06.30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를 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시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공포 속에 오는 10월까지 6만명이 더 희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 분석연구소(IHME)는 10월 1일 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 측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이 24 일 보도했다. 다만 IHME는 95%의 미국인 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사망자
수는 14만6천명까지 줄어들 수 있 다고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 장은“(봉쇄령이 내려졌던) 주들 이 개방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미 국이 대규모 유행병과 씨름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이라고 지 적했다. 머레이는 이 같은 미국의 재확산 추세가 8월 말께 시작해 9 월에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확 진자 수가 3만6천명에 육박하면
서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의 3만 4천203명을 넘어서는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 포니아주에서만 각각 5천명이 넘 는 확진자가 쏟아져나왔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7만1천422명이며, 사망자는 12 만1천87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뉴욕주, 뉴저지주, 커네 티컷주는 코로나19 감염률이 급
일일 신규확진 3만6천명으로 4월 정점 넘는 최고치 26개 州서 환자 증가세… 감소세 보인 주는 14곳 그쳐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루 신규환자가 3만6천명 넘게 발생 하면서 정점이었던 4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24일에도 인구가 가 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 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신 규 환자가 7천149명 나오며 최고 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 인 전날의 5천19명에서 42%나 증 가한 것이다. 병원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 상승하며 거의 5천 400명에 달했다. 플로리다주에서도 가장 많은 5천511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
다. 텍사스주에서는 전날 코로나 19 사태 후 가장 많은 5천4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종전 최고치 인 지난 20일의 4천43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병원 입원 환자도 1주일 전의 2천158명에서 거의 4 천100명으로 치솟았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이날 7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하루 사망자로는 최고치 를 기록했다. 7개 주에서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다 고 WP는 보도했다. WP는 자체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 애리조나·아칸소·노스캐롤라 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 시주 등 7곳에서 입원 환자가 코 로나 사태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텍사스주의 휴스턴감리교병 원 최고경영자(CEO) 마크 붐은 메모리얼데이 이후 코로나19 입
원 환자가 3배로 늘었다고 말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선 유세를 한 오클라호마주 털 사카운티에서도 이날 신규 환자 가 2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보건 당국은 유세나 항의시 위보다는 결혼식·장례식 등 소 규모 모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 계를 인용해 전날 미국의 일일 신 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세 번 째로 많은 3만4천720명에 달했다 고 보도했다.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 24일로 3만6천 291명이었고, 그다음은 4월 9일의 3만4천756명이었다. CNN은 또 미국 50개 주 가운 데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1주 일 전과 견준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 중 최소 10곳은 증가율이 50%를 넘
증한 지역에서 이들 3개 주로 온 방문자들에게 도착 즉시 14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 다. 신규 확산지로 지목된 곳은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 아칸소·워싱턴주 등 9개 주다. ▶ 자세한 내용 A4(미국사회) 면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재유 행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인의 회 원국 입국을 제한하라는 권고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었다. 반면 감소세를 보이는 곳은 뉴욕·매사추세츠주 등 14개 주 에 그쳤고, 이 중 감소율이 50% 이상인 곳은 커네티컷주 한 곳뿐 이었다.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스콧 고틀립은 CNBC에 출 연해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 리다·애리조나주의 병원들은 필 수적이지 않은 수술을 다시 보류 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만약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그들은 다시 (넘쳐나 는 환자에) 압도당할 궤도에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는 코로나19 시대 에 기업들이 직원을 보호하기 위 해 시행해야 할 안전 규정을 만들 기로 했다. 미국 주정부로는 처음 으로 직장 안전 지침을 마련하기 로 한 것이다. 안전 규정에는 사 업주가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 이는 직원에 대처할 규정을 마련 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은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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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후보 홍형선 변호사
중국계 리 쳉 후보 후보에 아깝게 패배 23일 실시된 뉴욕주 예비선거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Civil Court Judge) 제 6 선거구에서 출 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한인 환 홍 (Juan Hong, 한국명 홍형선) 변 호사가 다른 중국계 판사 후보 Leigh K. Cheng(한국명, 정해 묵)과 경쟁 끝에 석패했다. 정해묵 후보는 7,387표를 득표, 득표율 61.8%로, 홍형선 후보 (4,469표 득표, 득표율37.4%)를 득 표율 24.4%의 차이로 이겼다. 홍형선 후보는 18일 뉴욕일보 에 방문해 한인동포사회의 많은 투표를 호소했었는데, 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 영향으로 현저히 낮은 투표율로 한 환 홍(Juan Hong) 변호사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한편, 환 홍 후보는 남미 출신 들과 소외계층들의 인권과 권익 으로 한국어, 영어 와 스페인어를 보호를 위해 25년 동안 형사법 전 유창하게 구상하는 한인 1.5세로 문변호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올바니 법대(SUNY Law 또한,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School)을 졸업한 후 퀸즈 잭슨 고문변호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이츠 지역을 중심으로 이민자 오랫동안 해왔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5, 2020
[뉴욕일보 캠페인]‘나눔’ 으로 코로나19 퇴치… 사랑하는 가족·이웃 지키자
21희망재단과 뉴욕민권센터가 24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저지한인회와 공동으로 서류미비자 돕기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21희망재단+민권센터+뉴저지한인회
H마트, 코로나 극복 위해 MOKAH에 1만달러 상품권 전달 H마트(대표 권일현)는 20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관장 김민선)이 추진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위기 를 겪고 있는 뉴욕시에 의료장비 및 기부물품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여, 1만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측에 전달 했다. <사진 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서류미비자 55 가정에 성금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과 뉴욕민권센터가 24일 오후 2시부 터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저지한 인회(회장 손한익)와 공동으로 서류미비자 돕기 기금을 전달했 다. 이 자리에서 뉴욕민권센터가 준비 중인 120명 지원 계획 중 1차 50명과 21희망재단의 3차 지급자 5명 등 모두 55명에게 500~1,000 달러 씩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 전덜은 뉴저지팬 데믹구호재단(NJPRF)이 데빗카 드로 제공한 것으로 민권센터는 NJPRF의 요청으로 뉴저지 한인 170여 가구를 모집해 명단을 제출 했는데, 이들 모두가 지원을 받게 됐다. 민권센터는“24일은 NJPRF 가 우선 제공한 50개 카드를 전달
했고 앞으로 또 카드가 도착하는 대로 120여 가정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민권센터는 뉴욕과 뉴 저지 일대에서 한인 1000여 가정 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모 금운동을 벌인 민권센터는 현재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이미 뉴욕 에서는 400여 가정에 데빗카드를 전달했고, 600여 가정에 더 지원 을 하기 위해 카드를 기다리고 있 고, 아직 지원금 연락을 받지 못 한 한인들은 조금 더 기다리주면 된다.” 고 말했다. 이번 기금 모금에는 키스사, 코리안아메리칸커뮤니티재단 등 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뉴저지한인회는 코로나19 상 황에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서류 미비자 돕기를 위해 21희망재단, KCC, 뉴욕민권센터, 미 동북부
한인회연합회 등과 연대해서 앞 으로도 계속해서 한인 서류미비 자 가정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 이 다. 뉴저지한인회는 여러 봉사 단 체들이 서류미비자 돕기를 실시 하는 과정에서 봉사단체들 간에 전체 수혜자 데이타베이스 관리 를 통해 중복 지급 방지와 분배의 공정성, 형평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금을 보낼 사람이나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뉴저지한인회로 연락하면 된다. △뉴저지한인회 연락처: 전화: 201-945-9456 Fax: 201-945-9448 Website: www.kaanj.com E m a i l : kaanjoffice@gmail.com
그레이스 오 지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및 직원, 고객들이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그레이트 넥 지점 개점 10주년 고객들에게 의료용품 선물하며“감사합니다” 뱅크오브호프 그레이트 넥 지 점(지점장 그레이스 오, 485
Great Neck Rd. Great Neck, NY 11021)이 24일 지점 오픈 10주
21희망재단, 뉴저지밀알선교단에 성금, 마스크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뉴저지 새들브룩에서 한인장애인 들을 돌보는 기관인 뉴저지밀알선 교단 단장 강원호 목사와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면담을 갖고, 밀알 선교단에 소속된 서류미비 한인장 애인 3명에게 각각 5백 달러 및 밀 알선교단의 식품구입비 1천5백 달 21희망재단이 뉴저지밀알선교단 단장 강 원호 목사에게 성금 3천 달러와 마스크 300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뉴저지밀알 선교단장 강원호 목사와 사모, 변종덕 이 사장,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러 등 총 3천 달러와 마스크 300장 을 전달했다. 21희망재단은“뉴저지에서 36 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한인장애인 들을 돌보아온 뉴저지밀알선교단 을 돕게 되어 기쁘다” 며,“앞으로 도 뉴저지밀알선교단을 꾸준히 도 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강조했
다. 강원호 목사는“요즘처럼 어려 운 시기에 선한 일을 앞장서서 수 고해 주시는 21희망재단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밀알선교단에 속해있는 35명의 한인장애인들에 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 이라 고 밝혔다.
년을 맞이해, 기념 배너와 축하 장식으로 지점 내부를 장식하고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마스 크와 손세정제가 담긴 구디백을 증정하며 기념일을 축하했다. 그레이스 오 지점장은“뱅크 오브호프 그레이트 넥 지점은 뉴 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처음 생긴 한인은행으로서, 초기 작은 규모 로 시작한 지점이 10년간 많은 성 장을 이뤘다” 며,“앞으로도 오랫 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과 좋은 팀 워크를 가지고 항상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종합
2020년 6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국전쟁 종식, 평화협정체결 하라” 하원 결의안 H. Res.152 지지 의원 2명 늘어 총 45명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26일(금)‘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 먼스(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프 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궁중무용,‘처용무’ 를 방영한다. 뉴욕출신 폴 톤코 의원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걸쳐 진행된‘한반도 평화를 위한 온라 인 로비 액션’결과로 한반도 종 전 지지 결의안(H. Res. 152)에 연방 하원의원 2명이 추가로 지지 를 표명했다. 매사추세츠 아이아 나 프레슬리(Ayanna Pressley) 의원과 뉴욕 폴 톤코(Paul Tonko)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지 지에 나섰다. 이로 인해 이 결의 안 지지 의원은 44명으로 늘어났 고, 대표 발의자인 로 칸나 의원 까지 포함하면 총 45명이 됐다. 한국전쟁 종식, 평화협정체결 촉구 결의안은 2019년 2월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로 칸나(Ro Khanna, 캘리포니아 하 원의원), 앤디 김(Andy Kim, 뉴 저지 하원의원), 바바라 리 (Barbara Lee, 캘리포니아 하원 의원) 등에 의해 발의되었다. 이 번 로비 활동은 남북 관계가 살얼 음판을 걷고 있고 나날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유권 자들이 직접 로비를 통해 미국 의 원들을 움직였다는 것에 더욱 의 미가 크다. 이번 로비행동의 참가자였던 ‘전쟁에반대하는여성(Women Against War)’회원인 Maud Easter(마우드 이스터)씨는“폴 톤코 하원의원실과 의회의 결과 로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을 요구 하는 하원 결의안의 공동 지지자 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톤 코 의원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 기 위해 북한과 외교대화를 지원 했다. 한국전쟁이 외교에 방해가 된다는 우리 입장을 인정해 주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보스턴 부근 아이아나 프레슬 리 의원 지역에 거주하는 이금주 씨는“정말 기쁘다. 프레슬리 의 원은 가장 진보적인 민주당 의원
매사추세츠 출신 아이아나 프레슬리 의원과 이금주 씨
중의 하한 명이기에 우리의 기대 도 컸다. 하지만 프레슬리 의원과 3번의 만남, 보좌관들과 여러 차 례 방문 미팅, 수 십 통의 이메일, 최근 화상미팅까지 지난 1년6개 월 간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설득했다. 마침내 프레슬리 의원 이 코리안 아메리칸과 한국인들 의 평화의 열망을 이해하고 지지 해 한국전쟁 종식 결의안에 서명 을 하게 됐다. 다른 의원들의 설 득도 필요하다” 고 밝혔다.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걸쳐 진행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온라 인 로비 액션은 △코리아평화네 트워크(Korea Peace Network, KPN) △코리아 피스 나우 (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 KPNGN),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 (Peace Treaty Now, PTN) △위 민크로스DMZ (Women Cross DMZ, WCD)가 공동주최했다. 이번 로비 활동에는 26개 주 90 개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84 개 의원사무실과 만남이 진행되 었다. 총 참가인원 중 110명 정도 는 한인이었다. 한편 이번 로비주간에는 H Res 152 외에도 한반도 관련 다른 법안들도 로비를 벌였다. △북한과 위헌적 전쟁 금지 법 안인 H.R. 6639 △대북 인도적 지 원 강화 법안 H.R. 7218 △상원 에는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법안 인 S.3908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 법안인 S.3395 등이 이번 로 비 주간의 주요 내용이었다. H Res 152의 지지자 두 명 외 에도 캐롤린 마로니 하원의원 (Carolyn Maloney-NY)과 바바 라 리 하원의원(Rep Barbara Lee-CA)은 북한과 위헌적 전쟁
금지 법안인 HR 6639의 첫 지지 자가 되겠다고 나섰으며, 폴 톤코 (Paul Tonko-NY) 의원도 바로 뒤딸아 지지에 나섰다. 에드 마키 (Ed Markey-MA) 상원의원과 벤 카딘(Ben Cardin-MD) 의원 은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 법안 인 S.3395 결의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상원의원 벤 카딘 (Sen. Ben Cardin-MD)이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상원결의안인 S.3908의 첫 지지자가 되겠다고 공식표명을 하였다. 각 미팅에서는 위 법안에 대한 지지 및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내주기 를 요청했다. 많은 의원실에서 6.25 주간에 한국전쟁이 70주년을 맞이했으며 종전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각 의원의 SNS에 포스팅 하거나 성 명서를 내겠다는 표명했다. 북미정상 하노이 대화 이후 북 에 최대압박 정책을 가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향해 유권자들의 지 속적인 종전협정의 요구는 시의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 계속
26일부터 역신 물리치는‘처용무’방영 ‘www.Youtube.com/KCSNY’ ‘www.KoreanCulture.org’통해 무료 관람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이 26일(금)‘온라인 무형문화유 산 렉처 퍼포먼스(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궁중무용,‘처용 무’ 를 방영한다. 첫 번째 공연인‘강강술래’ 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지난 5월 말 선보였던‘강강술래‘의 경우 문화원의 첫 유튜브 라이브 스트 리밍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시청자 수가 250여 명, 조 회 수가 800여 건에 이르는 등 성 황을 이루었다. ‘처용무’는 한국 국가무형문 화재 제39호(1971년 지정)이자 유 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문화 유산(2009년 등재)이다. 궁중무용인‘처용무’는 가면 과 의상,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예술로, 통일신라 때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한국의 처용이 그의 아내를 범하려던 역 춤인‘처용무’ 를 감상하면서 우 신(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즐기는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또 함께 추어 귀신을 물리쳤다는 처용 역경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시기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춤이다. 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이처럼‘처용무’ 는 악운을 쫓고 말했다. 평온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한국무용으로, 특히 코로나19로 퍼포먼스’ 는 뉴욕한국문화원 공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대 식 유튜브 채널 에 꼭 필요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www.Youtube.com/KCSN 라고 할 수 있다. Y) 과 홈페이지 이번 렉처 퍼포먼스는 서울대 (www.KoreanCulture.org)를 통 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 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 재는 미국 아시아학과 연합 다. (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대표인 힐러리 핀첨 성(Hilary (performingarts@koreanculture. Finchum-Sung) 대표가 영어 해 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 설을 진행하고, 이후 국립국악원 으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 의 공연 영상이 펼쳐진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원>
제3회 Pacific City Bank 장학생 모집… 26일 신청마감 커뮤니티와 함 께 성장해온 퍼시 픽 시 티 뱅 크 (PCB)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감 염증(코로나 19) 퍼시픽시티뱅크(PCB) 로고. 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작 고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제3회 년에는 15명의 우수 장학생들을 우수 학생 장학금을 나눈다. 장학 뽑았으나 올해는 총 16명을 선정 금은 2020년 2년제 혹은 4년제 대 하여 2천500 달러 씩의 장학금을 학 입학 예정자와 현재 대학교 1 수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장기적인 학문 및 직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는?’이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하고 신청에 필요 한 증명 서류와 함께 6월26일(금) 미국 서부시간기준 오후5시까지 pcbss@paccitybank.com로 신청 하거나 가까운 PCB지점을 방문 하면 된다. 수상자는 7월13일(월)까지 개 별 통보를 받을 예정이고 수상자 들에 대한 시상식은 7월22일(수) PCB 본사에 서 진행될 예 정이다. 자세 한 사항은 213-210-2000 으로 문의하거 나 www.paccity bank.com을 방문하면 된 다.
KCS, 7월9일부터 ‘당뇨 예방과 치료’ 온라인 교육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 공보건부는 7월 9일(목)부터‘당 뇨 예방과 치료’교육을 실시한 다. CMS 메디케어 당뇨프로그램 공급자로 인정받은 KCS 공공보 건부는 지난 4월에 시작했던 12기 내셔널 당뇨예방프로그램 비대 면(온라인) 워크샵을 8회차로 마 치고, 7월에 새로운 13기 워크샵 을 계획하고 참여자들을 모집하 고 있다. 13기 위크샵은 7월 9일 (목) 오전 10시30분 시작한다. 참여 조건은 △뉴욕 메디케어 소지자 △당뇨 전단계로 진단받 은 한인(A1C 수치 5.7% - 6.4%) △스마트 폰 또는 컴퓨터 사용 가 능 △인터넷사용 가능한 환경의 한인 이다. △프로그램 문의: 929-4025352 / www.kcsny.org
A4
코로나19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5, 2020
뉴욕마라톤도 코로나19로 올해 대회 결국 취소 11월 50회대회 내년으로 연기… 뉴욕시장“건강·안전이 최우선”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 전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로 취 인 뉴욕 마라톤 대회도 신종 코로 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파로 결국 취소됐다. “이 마라톤 대회가 우리 도시에서 뉴욕 마라톤을 주최하는 뉴욕 상징적이고 사랑받는 행사이긴 로드러너스클럽(NRRC)은 24일 하지만, 관객과 참가자의 건강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1월 1일로 안전을 최우선에 둔 주최측의 결 예정됐던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 정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우리는 NRRC는 마라토너, 관중, 자 2021년 11월 50번째 대회 개최를 원봉사자, 직원, 파트너사, 지역사 고대한다” 며 내년에는 정상 개최 회에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과 안 를 희망했다. 올해 뉴욕마라톤이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50번째 대 회가 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1월 7일로 미뤄지게 됐다. 마이클 카피라소 NRRC 회장 은“올해 뉴욕 마라톤 취소는 관 련자 모두에게 엄청나게 실망스 러운 일” 이라면서도“하지만 우 리는 건강과 안전의 관점에서 이 런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고말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뉴욕 마라톤 은 지난해 5만3천640명이 완주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로‘메이저’마라톤 대회가 취소된 것은 보스턴 마라 톤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보스 턴육상연맹은 지난달 말 124년 역 사상 처음으로 보스턴 마라톤 대 회를 취소했다. 런던 마라톤은 4월 26일에서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 마라톤 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2011년 뉴욕마라톤대회 자료사진. 오는 10월 4일로 연기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밖에 주요 마라톤 대회로 꼽 ‘엘리트’선수들만 대상으로 치 10월로 예정된 행사에 대해 아직 히는 도쿄 마라톤은 지난 3월 1일 러졌고, 시카고 마라톤 측은 오는 변동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코로나 진앙’서 상황역전 이젠 다른 주에서 온 사람 격리… 플로리다 등 9개주 방문자에 14일 격리 한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진앙지 로 불리던 뉴욕주가 이제는 다른 주에서 온 방문자들을 격리하기 로 했다. 뉴욕 일대에서 한창 코로나19 가 대유행할 때는 다른 주들이 뉴 욕에서 온 방문자를 격리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욕주, 뉴저지주, 커네티컷주는 24일 현 재 코로나19 감염률이 급증한 지 역에서 이들 3개주로 온 방문자들 이 도착 즉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아칸소·애리조나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텍 사스·유타주 등 9개주가 그 대상 으로 25일부터 시행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주지사와 합동 화상 브리핑을 하고“우리는 감염 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여기로 오는 많은 사람 때문에 다시 감염 률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라며“바이러스가 다시 오지 않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온
디즈니월드 재개장 연기 촉구 청원
“재유행 속 개업은 목숨 건 도박” ‘디즈니랜드 문 열지 마라’청원 확산
마스크 쓴 뉴욕시 록펠러센터의‘Youth’동상
방문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게 되며, 이를 위반하면 강제격리를 당하고 최대 1만 달러 의 벌금을 내야 한다. 뉴욕 등 3개주의 이날 발표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추이에서 극명한 전환점을 찍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평가했다. 지난 4월 중순까지만 해도 뉴 욕시를 중심으로 한 이들 지역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 코로나19 대 유행의 진앙지로 꼽혔다. 한때 뉴 욕주에서만 하루 수백명이 사망 하고, 1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과는 반대로 플로리다주 가 3월 말 뉴욕주에서 온 여행자 들에게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5일 동안에 는 뉴욕주 신규 확진자가 3천200 여명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같 은 기간 무려 2만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했다. 다만 이번 격리 조치는 메이저리그 뉴 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선수들에 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덧붙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이 재유행 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와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재 개장을 늦춰달라는 청원이 확산 하고 있다. CNN방송은 24일 디즈니랜드 재개장을 늦춰달라는 고객들의 청원이 5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 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 에는 익명의 한 고객이 코로나19 2차 유행이 우려 되는 상황에서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여는 것은“무책임하고 탐욕
스러운 조치” 라며 재개장 연기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5만명 서명을 목표로 개설된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4만9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 청원에 서명한 사람들은“디즈니가 직원과 손님 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 다”,“테마 공원은 비필수 사업 장” 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자 디즈니월드 직 원들도 재개장 연기를 촉구하는 청원에 나섰다. 직원들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무브온’(MoveOn)을 통해“코 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았 고,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며“목숨을 걸고 일하는 것은 공 평하지 않다. 사람의 목숨이 이윤 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 청원은 현재 7천여명 의 서명을 받았다. 월트디즈니는 다음 달 11일부 터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등 의 테마파크를 단계적으로 개방 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는 직원과 방문객 의 마스크 착용, 테마파크 수용 인원 제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중단 등을 보건 안전 대책으로 제 시했다.
미국
2020년 6월 25일(목요일)
바이든 50% vs 트럼프 36% NYT-시에나대 여론조사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4%포인 트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시 에나대학과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 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36%를 얻은 데 비해 바 이든 전 부통령은 50%를 획득했 다. 이번 여론조사(표본오차 ± 3.0%포인트)는 지난 17~22일 유 권자 1천337명을 대상으로 이뤄 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22% 포인트 격차)은 물론 남성(3%포 인트 격차)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우위를 보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흑인(74% 포인트)과 히스패닉(39%포인트), 대학을 졸업한 백인(28%포인트) 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지금은 트럼프 vs 트럼프 싸움 자충수로 지지율 다 깎아먹어” 공화 상원 원내총무“전략 바꿔라”요청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PG)
고,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1%포 인트), 특히 대학을 나오지 않은 백인(19%포인트)들로부터 우위 를 지켰다. 연령대별로는 바이든 전 부통 령이 18~34세(34%포인트), 35~49 세(23%포인트), 65세 이상(2%포 인트) 유권자들로부터 더 많은 지 지를 얻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50~64세(1%포인트) 유권자들 사 이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NYT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 세를 넓히고 있다면서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이 현재 확실히‘언더독’ (불리한 경쟁자)이라는 표시라고 평가했 다. 앞서 CNN 방송이 지난 2∼5 일 미 전국의 성인 1천259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 차 ±3.4%포인트)에서도 만약 오 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 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바이든은 55%의 지지율을 기록, 41%에 그 친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앞선 바 있다.
미국 집권 여당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총무가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권자를 향 한 전략을 바꾸라고 요청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튠 원내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 나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들은 “전략을 바꾸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지금 트럼프 대통 령이 분명히 중도 성향, 무소속 유권자들과 관련해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그들은 대 선을 결정할 사람들” 이라고 말했 다. 이어“트럼프가 그들을 되찾 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건 내용과 정책을 다루는 메시 지뿐만 아니라 아마도 다른 어조 를 전하는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고 말했다.
볼턴“트럼프‘불쑥 왔다갔다 제멋대로’코로나 대응에 기겁” 폭스·WP 인터뷰…“저항않은 까닭? 백악관 생활‘웨스트윙’아냐” “트럼프-바이든 대선 끔찍… 트럼프, 공화당 주류에 한참 모자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 우려한다” 면서“내 관점에서 이 좌관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 번 대선은 끔찍한 선거” 라고 말했 령에 대해“언제든 어떤 결정이든 다. 가능하다. 그게 끔찍하다는 것을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 알게 됐다” 면서“(그가) 코로나바 령에 대해 실컷 비판을 해놓고는 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내가 정작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한 것 품은 일종의 두려움을 정확하게 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설명한다” 고 말했다. 그는“물론 나는 실수를 많이 했 그는 이날 회고록 출간에 맞춰 다” 면서도“나는 최선을 다했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할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식이 돌 강경한 외교노선에 대해“내가 옹 발적이고 일관성이 없으며, 산발 호하는 그런 종류의 안보정책이 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았다” 며 이 공화당의 주류의견이라고 생각한 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이는 다” 면서“트럼프는 거기에서 너 이보다 훨씬 심한 위기가 닥칠 때 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실망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 스럽다” 고 말했다. 여주는 예고편일 뿐” 이라고 경고 ◆“백악관 생활은 드라마‘웨 했다. 스트윙’아냐…대통령과 극적 대 ◆“트럼프, 언제든 어떤 결정 립 없어”= 볼턴 전 보좌관은 또 이든 가능”…”트럼프-바이든 대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주최 결 이번 대선 끔찍”= 볼턴 전 보 한 화상 대담에 출연, 대통령에게 좌관은 오랫동안 사임을 생각했 적극적으로 맞서지 않은 것이 실 다면서 사임의 결정적 계기는 작 수였을지도 모른다면서도 백악관 년 9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 생활은 드라마가 아니라고 말했 스탄 반군 세력인 탈레반과 평화 다. 협정 협상을 위해 탈레반 대표단 그는“나는 내 일에 집중하려 을 대통령 휴양시설인 캠프데이 고 했다. 외부에서 그게 잘못됐다 비드에 초청하려 한 일이었다고 고 말하는 건 쉽다. 그리고 아마 말했다. 실수한 것인지도 모른다”면서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 “내가 한 것은 나라와 백악관을 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정책의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으 의 차이에 대해“바이든은 견해가 로 이끌려는 목적에 따른 것이었 있지만 트럼프는 견해가 없다” 고 다고만 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잘라 말했다. 그러나 그는 둘 중 볼턴은 또“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에서 누가 더 나을 것 같냐는 듣고 싶지 않은 비판을 쳐내는 데 질문에는“두 사람 모두에 대해 매우 능하고 백악관에서 일하는
건‘웨스트윙’같지 않다. 대통령 과 극적으로 대립하는 일은 없다” 라고도 했다. 웨스트윙은 1999∼2006년까지 방송된 미국 드라마로 대통령 집 무실이 있는 백악관 서관을 드라 마 제목으로 내세워 백악관의 속 살을 다루며 인기를 끌었다. ◆“폼페이오, 트럼프가 잘못 된 방향으로 가도 설득하려 안 해”= 볼턴 전 보좌관은 2024년 대 선에 출마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전혀 아니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고 했다. WP는 회고록 출간 의도 를 두고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백악관 생활 초반의 가장 충격적 사건으로 벨 기에 브뤼셀에서 있었던 2018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트 럼프 대통령이 거의 나토를 탈퇴 할 뻔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이 대통령을 말리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민주당이 추진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왜 의회 증 언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당시 당파적으로 움직 이는 걸 지켜보면서 거기에 뛰어 드는 게 실수일 거라고 생각했다 고 답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 을 직에서 내려오게 하는 게 목표 였다면 그들(민주당)은 180도 잘 못된 방식으로 했다” 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튠 원내총무는 트럼프가 바이 든에게 크게 뒤지는 최근 조사 결 과와 관련,“이들 여론조사는 스 냅사진”이고“유권자들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 면서도“하지 만 이것은 백악관의 메시지에 관 한 한 전략에 확실히 변화가 필요 하다는 메시지” 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대선은) 양자택일이 될 것 이고, 그건 바이든 대 트럼프가 될 것” 이라면서도 지금은 바이든 이 크게 다뤄지지 않으면서 이득 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튠 원내총무는 또“그리고 지 금은 정말 트럼프 대 트럼프” 라며 “나는 그건 백악관이 미국인들에
게 하기를 바라는 선택이라고 생 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이나 연설, 트윗 등을 통해 끊임없이 논란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스스로 지지 율을 깎아 먹는다는 그간의 지적 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도 흑인 조지 플로이 드 사망에 분노해 번진 시위와 관 련,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에서 ‘약탈이 시작될 때 총격도 시작된 다’고 적고, 회견에서 시위대를 맹비난해 비판이 일자 팻 투미 상 원의원이“메시지의 톤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하는 등 여러 의원이 표현을 순화하고‘톤 다운’ 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가 시에나대학과 공동 조사해 이 날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36% 지 지에 그쳐 50%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4%포인트 차이로 크게 뒤졌다. CNN 방송이 지난 2∼5일 실 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바이 든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해 41%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앞섰다.
그는 폭스뉴스에도“트럼프 대통령은 비난받을 행동을 많이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게 탄핵감 은 아니다” 라며 민주당의 전략이 한참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볼턴은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 서도 비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 관이 북한, 중국, 이란 등과 관련 한 안보 문제에 있어 종종 자신과 견해를 공유했으나 정작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 문제다” 라고 CNN방송을 비 대통령 앞에서는 말을 하지 않았 “천재” 라고 추켜세웠던 극우 성 난했다. 다고 말했다. 향 논객이 자막을 조작한 뉴스 영 CNN방송 등 언론이 실제론 볼턴은“그(폼페이오)는 대통 상을 올렸다가 트위터에서 영구 존재하지 않는 인종차별을 억지 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고 생 퇴출조치를 당했다. 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트 각할 때도 대통령을 설득하려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 럼프 대통령도 이 영상을 리트윗 노력도, 명백히 문제가 되는 것을 르면 트위터는 지난 23일 보수 성 했었다. 고치려는 노력도 중단해버렸다” 향인 로건 쿡의 트위터 계정 그러나 문제의 자막은 쿡이 직 면서“나는 그의 정치적 미래가 (@Carpedonktum)을 저작권 침 접 덧입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트럼프 행정부와 매우 밀접하게 해 등 트위터 운영 원칙을 위반했 면서 트위터는 이 영상에 왜곡된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 다는 이유로 영구 정지시켰다. 게시글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쿡 다. 쿡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 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백악관 메모 다 불태웠지 “CNN 뉴스 영상 자막 조작… 저작권 규정 위반” 만‘기억력이 좋아’회고록 집필” =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그것 이 일어난 방’ 은 이날 공식 출간 는 기자들을 풍자하는 영상과 게 이에 따라 2만7천명의 팔로워 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 주요 시글들을 올려 지난해 백악관에 를 가진 쿡의 계정은 앞으로 사용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며 홍 초청되기도 했는데 트럼프는 이 할 수도, 다른 아이디로 대체할 보에 열중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자리에서 그를‘천재’ 라고 극찬 수도 없게 됐다. 는 그가 지난해 탄핵국면에 의회 했었다. 쿡의 트위터 계정은 이전에도 증언을 하지 않고 뒤늦게‘회고록 트위터의 조치는 쿡이 CNN 저작권 규정 위반으로 수차례 일 장사’ 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의 영상을 조작한 뒤 방송사 시 정지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메모광으로 유명한 볼턴 가 실제로 이를 보도한 것처럼 뒤 쿡은 또 카우보이 복장의 트럼 은‘백악관에서 기록했던 메모들 집어씌운데 따른 것이다. 프 대통령이 CNN방송의 한 기 을 불태웠다면서 어떻게 500쪽에 그가 올린 영상에는 친구사이 자를 공격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달하는 회고록을 썼냐’ 는 질문에 인 흑인 아이와 백인 아이가 뛰어 가 8일간 트위터 사용이 금지되기 “내가 기억력이 좋다” 고 답했다. 다니는 장면에“인종차별을 하는 도 했다. 이에‘메모를 태워버린 게 대통령 아이로부터 겁먹고 도망치는 아 기록물 보관법을 위반한 게 아니 이” 라는 CNN방송 자막이 뜬다. 냐’ 는 정반대의 질문을 받자“그 이어 쿡은 두 아이가 실제로는 기사제보 / 광고문의 럴만한 기록들이 아니었다” 고주 그저 뛰어놀고 있는 것이라면서 장했다. “미국이 문제가 아니다. 가짜뉴스
트럼프가‘천재’라 극찬한 보수 논객
트위터서 영구 퇴출
718-939-0900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6.25 화보
THURSDAY, JUNE 25, 2020
‘이 어린 북한 포로는 왜 웃고 있었을까?’ …6·25 참상 희귀사진 공개 국제적십자위원회로부터 한국전쟁 미공개 사진 70장 입수 포로수용소·폭격 맞은 서울 도심·피란 행렬 등 모습 담겨 다.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의 참상과 슬픔을 고스란히 기록한 희귀 사진 70장이 공개됐
한국 연합뉴스가 24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입수한 사진들에는 폭격으로 황폐해진 서울 도 심과 힘겨운 피란 행렬, 포로수용소 등 전쟁의 비극을 겪은 한반도 곳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들은 한국전 당시 한반도에 파견됐던 ICRC 관계자들이 기록했던 것으로 전쟁 포로와 참상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ICRC는 한국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한반도에 파견돼 유엔군과 공산군 간 제네바 협약 준 수 감시 활동과 난민 구호 활동 등을 했다. 찰스 사브가 ICRC 한국사무소 대표는“ICRC는 한국전쟁을 포함한 무력 충돌과 다른 긴급 상황에 영향 을 받은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왔다” 며“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일부 사진을 공 유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1863년 설립된 ICR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 단체 중 하나로, 보건, 금융,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 시민들이 ICRC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의류 등 구호 물품을 받 는 모습, 부산과 거제도 등에 설치돼 있던 포로수용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공개됐다.
악수하는 어린이 전쟁 포로… 1951년 6월 4일 거제 포로수용소 빨래터에서 만난 어린 전쟁포로의 모습.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어 린이 전쟁포로와 ICRC 직원이 악수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6월 4일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촬영된 사진으 로, 어린 포로가 프레데릭 비에리 ICRC 대표단 직원과 악수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린이 포로가 인민군 또는 중공군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악수하는 두 사람 뒤로는 수용소 철조망에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도 눈에 띈다. <사진 출처=국 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포로수용소에서 기마 싸움하는 수감자들…1951년 6월4일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기마 싸움을 하는 수감자들의 모습. 거제 포로수용 소에서 수감자들이 짬을 내 여유를 즐기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1951년 6월 촬영된 사진 속에서는 상체를 벗은 채로 기마 싸움을 즐기는 수감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표정이 이색적이다. 전쟁의 비극 속에 힘겨운 피란 행렬에 나선 피란민들의 고통스러 운 표정도 포착됐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포로수용소에서 식사 준비 중인 요리사들… 1951년 6월4일 거제 전쟁포로 캠프에서 요리사들이 수감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포로수용소에서 씨름대회도 벌였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2020년 6월 25일(목요일)
특집-6.25 화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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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는 피란민…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피란민의 모습. 대구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의 어 느 강에서 피란민들이 나룻배를 탄 상황에서 한 남자 어린이가 노를 젓는 장면에도 시선이 간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 (ICRC) 제공>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전쟁포로 문제를 협의하러 포로수용소에 들렀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 (ICRC) 제공>
폭격 후 서울 도심 모습… 폭격으로 폐허와 다름없는 서울의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1952년 1월 폭격을 맞은 서울 도심, 거의 모 든 건물이 파괴된 가운데 폐허로 변한 거리를 거니는 시민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띈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기차에 오른 피란민의 모습… 1950년 12월29일 대구에서 기차에 올라 피란길에 나선 시민의 모습. 1950년 12월 대구에서 찍은 사진 속에는 거의 모든 기차 칸마다 피란민들이 들어찼는데, 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담요나 옷 등을 뒤집어쓴 모습이 보인다. 머리 위에 짐 을 올린 채 또는 아이를 등에 업은 채 힘겹게 이동하거나 기차 지붕 칸에 올라타려고 안간힘을 쓰는 장면도 찍혔다. <사진 출처=국제 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서울 도심 풍경… 1952년 1월 한국전쟁 속에서도 재건되고 있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 모습. 폐허 속에서도 작은 가판대를 꾸려 생계를 이어가려는 소시민의 모습도 보인다. 한 가판대 앞에는 한복을 입은 여자아이를 포함해 어린이 6~7명이 모여들고 있는 장면이 보인 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기차에 오르려는 피난민들. 천을 이용하여 기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대한적십자 요원이 어린이들에게 옷과 학용품, 생필품 등을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 출처=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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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5, 2020
“힘들게 이룩한 평화 지키겠다 북, 싱가포르 성명·남북합의 준수해야” 韓美 국방장관 6·25 70주년 공동발표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 스퍼 미 국방장관은 25일“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낸 공동발표문에 서“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 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 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 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 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북한이 전날 돌연‘대남 군사 행동 보류’를 공언하긴 했지만, 최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 조된 상황에서‘자제’ 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장관은 6·25 전쟁에 대해 서는 한미 군사동맹이‘피를 나눈 혈맹’ 으로 탄생한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한반도의 항 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악수하는 한미 국방장관…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5일“한 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한미 국방부는 정 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 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와 함께 에스퍼 장관은“대 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 을 확인했다고 국방부 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한미일 및 다자 안보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 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역 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 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최근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상황과 관련해“한국 측의 코로나19 대응이 효과성과 투명 성에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코로나 신규 28명 수도권-대전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 심고리 삼아 주변으로 지속해서 퍼져 나가고 있다.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 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수도 권과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데다 동호 회 소모임에서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터라 확진자는 언제는 다 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 로 들어오는 이른바 해외유입 사 례도 꾸준히 늘고 있어 방역당국 으로서는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처지 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2천563명이라 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 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2일 (17명) 이후 사흘 만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30명 ∼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 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에는 일별로 48명→17명→46명→51명 →28명을 기록해 일시 감소 후 다 시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도 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 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23명의 경우, 서울 8명, 경기 9명, 인천 1 명 등 수도권의 환자 증가세가 이
어졌다. 또 열흘 가까이 지역감염 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 다. 해외유입은 전날(20명)에 비 해 크게 줄었는데 5명 중 4명은 검 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명 은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 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 입 사례를 합치면 서울·경기· 인천이 19명, 대전이 4명이다. 이처럼 신규확진자가 수도권 과 대전에 집중된 것은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 더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 치웨이에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 로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 진자는 205명이 됐고, 대전 방문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더 늘어 총 58명이 됐다. 자동차 동호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새로 발생했다. 지난 15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모인 자동차 동호회 회원 중 4명이 확 진된 뒤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1 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5명 의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82명이 됐다. 국내 코 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24%다. 그러나 60대 2.52%, 70대 9.79%, 80대 이상 25.23%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도 높아진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 진자는 44명 늘어 총 1만974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 날과 비교해 17명이 줄어 현재 1 천30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82명, 경기 346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만 979명이 격리돼 치 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를 받은 사람은 총 122만478명이 다. 이 가운데 118만9천15명이 음 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천 9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 다. 올해 1월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대구 가 6천903명으로 가장 많다. 그러 나 최근 서울(1천250명), 경기(1천 146명)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 면서 경북(1천386명)을 바짝 쫓고 있는 양상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 역 시 672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군사행동계획 보류한 북한 대남비난 여론전도‘올스톱’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 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뒤 대남비난 기사를 통한 여론전도 사실상 중 단했다. 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 매체를 확인한 결과 이 틀째 대남비난 기사가 단 한 건도 보도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 에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관련 기사가 여러 건 실렸지만, 남측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미국 에 전쟁 발발의 책임을 돌리는 수 준에 그쳤다. 전날 밤 발표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 겨냥 담화도 실리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담화에서“자 중이 위기 극복의‘열쇠’ 라는 것 사라진 대남 확성기… 24일 오전 파주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에 대남 확 을 알아야 한다” 면서도“남조선 성기 시설이 철거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전날 같은 지역에서 보였던 확성기 시설.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에 대하여 점 ‘파국적 후과를 초래할 군사적 도 지난 4일 노동신문에 김여정 쳐볼 수 있는 시점” 이라고 언급했 발 망동’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단체 다. 군의 경북 울진 합동 해상사격훈 의 대북전단 살포와 남한 당국의 상당히 수위가 낮은 이 담화는 련과‘소링 이글’공중전투훈련, 묵인을 비난하는 담화가 실린 것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등 대 ‘확고한 대비태세’발언 등을 문 을 기점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대 외매체를 통해서만 보도했다. 당 제 삼았을 뿐이다. 남비난과 주민 반향 기사를 쏟아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 이후 북한은 항상 한미 또는 남측의 냈다. 북한이 대남 비난 공세를 자제하 군사연습에는 민감하게 대응하며 하지만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는 연장선에서 이해된다. 반발해왔다.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그간 노동신문에서 자주 등장 북한 선전매체들은 전날 새벽 예비회의(23일)에서 대남 군사행 하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주민 내보냈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 동계획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 반응 기사 역시 종적을 감췄다. 사 10여건을 당 중앙군사위 예비 온 것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 대남 비난의 선두에 있는 대외 회의 보도 이후 삭제했다. 됐다. 선전매체에서도 이틀째 비난 기 북한은 그간 전 주민이 보고 향후 남측 당국과 한반도의 정 사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듣는 대내용 매체를 통해 남측에 세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남 비난 이다.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키는 등 여 과 강경 행보를 재개하는 등 대응 ‘우리민족끼리’가 이날 새벽 론전을 펼쳐왔다.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선원 5명 무장괴한에 피랍 서아프리카 해상서 참치조업 중 무장세력 공격받아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 서 한국인 선원 5명이 24일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 아프리카 주재 한 한국 고위급 외교관은 연합뉴스에“한국인 5 명이 피랍된 사실이 맞다” 고 밝혔 다. 25일 온라인 매체‘드라이어드 글로벌’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 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km 떨어 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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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994t급‘파노피 프런티어’ 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스 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배에 올 라탄 무장 세력은 한국 선원 5명 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 으로 달아났다. 현재 납치 세력의 신원과 정확 한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 다.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납치된 6명을 제외한 나머지 24명은 모두 가나 국적으로,‘파 노피 프런티어’호를 타고 가나로 귀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은“올해 코토누 앞바다에서 이 같은 공격 사건이 발생한 건 7번째다” 라고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외교부는
오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 성해 국내 관계기관, 주재국 관계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 을 다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지난 5 월 3일 가봉 리브리빌 인근서 새 우잡이를 하다 해적 세력에 납치 된 한국인 남성 소식도 먼저 전한 바 있다. 이 50대 남성은 피랍 37일째인 지난 8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 서 무사 석방된 바 있다. 가봉 해역을 포함한 기니만 (灣)은 해적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작년 12월에도 어선 여러 척이 공격받는 과정에서 중국인 선원 4 명이 억류되고 가봉인 선장 1명이 살해됐다.
국제
2020년 6월 25일(목요일)
“내주 1천만명 달할 것” WHO“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다음 주면 전 세계적으로 1 천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 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에 910만 명 이상이 보고 됐고 사망자는 47만 명 이상 발생 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우리는 전 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 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 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 장도 미주 지역, 특히 중남미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정 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주 이 지역의 많은 국가에서 확진자가 25∼50% 증 가했다면서“앞으로 몇 주 동안 지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 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봉쇄 조치 때로 되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고 생각한다” 며“이를 막을 수 있 는 유일한 길은 감염자 탐지와 격 리에 우리의 역량을 매우 공격적 으로 쏟아붓는 것” 이라고 역설했 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935만3천명, 사망 48만명 넘어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전 세계가 하루에 약 62만㎥의 산소가 필요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요가 공 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 비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 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정기 성지 순례자를 막기로 한 데 대해 지지 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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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줄인 미군, 폴란드에 배치 트럼프, 나토에“방위비 공정하게 분담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독일 주둔 미군 감축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중 일부를 폴란드 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 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 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아마 그들(미군)을 독일에서 폴 란드로 이동시킬 것” 이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독 일 주둔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 이겠다고 밝혔다. 당시 외신은 이 경우 독일 주둔 미군이 3만4천500 명에서 9천500명 줄고 이 중 1천 명은 폴란드에 배치된다고 보도 했는데, 이날 발언은 폴란드 재배 치를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의 약속인 국내총생 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비중 2%를 달성한 8개 국가 중 하나라 고 극찬했다. 폴란드와 방위협정 에 서명하길 기대한다고도 밝혔 다. 그는“그들은 우리에게 추가 파병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그 들은 이에 대해 지불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 매체를 인용해 미국의 폴란드 추가 배치 미군이 2천명이 될 수 있고, 미 켄 터키주의 육군 일부와 독일의 F16 부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을 비롯 해 2%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나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아시아인 혐오…한국인·한국계 피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유 어졌다. 럽 등지에서 한국인을 비롯한 아 인종차별을 알리는 인스타그 시아인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램 계정‘jackfroot’ 에 따르면 사 혐오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건 당일 5명의 무리가 피해자에게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한 한국 “뭘 보나, 코로나에 걸린 암 덩어 계 네덜란드인 10대 청소년이 인 리 중국인” 이라고 폭언을 했다. 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무리 중 이후 이들은 20명의 무리가 돼
다시 찾아왔고, 이 가운데 한명이 잔디밭에 앉아있던 피해자의 휴 대전화를 빼앗고, 얼굴을 발로 찼 다. 이 계정에는 폭행 장면이 담 긴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주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은 향후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혐오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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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사건에 대해 네덜란드 외교 부와 경찰에 강력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네덜란드에서 는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적 욕설, 협박을 당한 사건도 있었 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
토 회원국을 향해“빚을 지고 있 다” 는 표현을 재차 사용하며 강 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의 목표치인 2%도 매우 낮 다고 지적하며“우리는 모든 회 원국이 공정하게 분담할 때에만 만족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지 난해 국방비 지출비중이 1.36%인 독일에 대해 계산 방법에 따라 1%에도 못 미친다고 나올 수 있 다고 한 뒤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구입 비용으로 수십억달 러를 지불하고 있다고도 비판했 다. 그는“(감축된 주독 미군) 일 부는 미국으로 돌아오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갈 것” 이라며“폴 란드는 유럽에 있는 다른 지역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 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1일 언론 기고문에서 감축 병력 중 수 천 명은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에, 또 다른 수천 명은 유럽의 다 른 나라에 배치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그들 이 트럼프 대통령 이외 다른 사람 과 협상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 문에 (미국) 대선 이후까지 기다 리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후에 그들은 더 많이 지불 해야 할 뿐” 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주독 미군 감축에 대해 나토는 물론 공 화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 오지만 이를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주독 미군 감축 방침에는 독일의 군사비 지출에 대한 불만 이 크게 작용했음을 감안하면 현 재 교착상태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는 우려도 있다. 최근 발간된 존 볼턴 전 백악 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 련과 주한미군 대규모 주둔에 불 만을 토로하며 방위비 협상이 제 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군대를 감 축하라는 식으로 발언했다는 대 목이 곳곳에 나온다. 두다 대통령의 방미는 오는 28 일 폴란드 대선을 불과 나흘 앞두 고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로이터 는 두다 대통령이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선 직전 방문한 것 에 대해 비판자들이 트럼프와 두 다 대통령 모두를 비난한다고 전 했다. 두다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 19 대유행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 로 백악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 기도 하다. 이를 두고 미국이 경 제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음을 보 여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미 에 맞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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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쉬어가는 지혜와 능력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속절없는 세월 속에 살아가는 삶이여 흐르는 강물 속에 물고기나 다름없네 흐르는 강물에 떠내리긴 쉬워도 멈추고 거스림은 힘들지만 기회로 삼음일세 온몸을 둘러싼 물이 맑고 깨끗할 때도 있지만 흙탕물이 닥치면 견뎌내기 힘들지만 한동안 참고 이겨냄으로 잠겨 있는 물이 아니고 흘러내려 가버리는 물이기에 또다른 물을 맞이함이 천리로다 오가는 세월 속에 만물과 더불아 살아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마주처 설마 팔자타령일랑 하지 말 것은 살아 있음 아니요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코로나19 밀어 닥칠 때 참 지혜와 능력은 서두르지 않고 멈추어 때를 기다림으로 보다 쉬이 새 세상을 맞이함이로다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321> “Let’ s pick a wave and, instead of riding over it, reverse the board in front of the crest and let the wave take over and push the board inshore. We’ ll do it prone first.” He watched Stella closely and replicated her moves. The ride was smooth and satisfying. They paddled back out again, side by side. “This time we are going to stand up after reversal, placing one foot where the chest was and balancing, arms spread like chicken wings. If you get wiped out, that is, lose your balance and fall off, do so by falling backwards into the water, arms hugging your head protectively.” Peter stood up without falling off, the board sliding up the beach as before. “That’ s pretty good, Peter. We’ ll now go to the edge of the coral reef, catch a decent size surf, and ride in, following the same principles.” At the edge of the coral reef the water suddenly turned dark blue and the waves reared up to seemingly mountainous heights. “Here we go!”she said, paddling frantically to position herself before the crest. The next moment she was up on her feet, arms spread out. Peter was right next to her, though in her haste she had completely forgotten about him. “You made it!”Stella shrieked, finding him right behind her on the beach.“Are you sure you haven’ t surfed before?” “Yes, I just mimicked everything you did.” “You are incredible. Nobody learns on the first try.” “What about you?” “I had to do it about a dozen times, getting wiped out every time. You have extraordinary coordination, as well as a great physique. If you were just skinny, I would have attributed it to poor prison food. But you are wiry and compact like a gymnast or swimmer. Tell me about the physical exercise routine you must have followed.” “To avoid general atrophy from disuse I exercised two hours a day upon waking up,”Peter explained his routine. “That shows discipline and will power,”Stella noted. “Just plain necessity, no big deal. I have read somewhere that most inmates leave American prisons with great muscular bodies.” “I like your body much better. You would have excelled as an athlete if you had tried. Maybe as a surfer. Shall we go back to Sunset Beach and try out with the major league?” “No, I should quit while I am ahead. Aren’ t there more sights you wanted to show me?” “A few I wanted to show you going completely around the island, clockwise, via Kahuku, Laie, Kaneohe, Kailua, and Waimanalo, but that’ ll take too long. Let’ s track back and go east to Koko Head and Hanauma Bay. You mind?”
“파도를 골라서 넘지 박태영(Ty Pak) 말고 정상 바로 앞에서 보 <영문학자, 전 교수, 드를 돌려 파도가 육지로 뉴저지 노우드 거주> 밀고가게 맡겨놔. 처음엔 배를 깔고 해.” 피터는 자세히 지켜본 그녀의 동작대로 반복하여 부드럽고 만족스럽게 파도를 타고 들어갔다. 둘이는 다시 나란히 저어 나갔다. “이번에는 보드를 돌린 후 한발을 가슴이 있던 데다 놓고 양 팔을 닭날개처럼 벌이고 균형을 잡으며 일어나. 나자빠지면, 즉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팔로 머리를 감싸면서 뒤로해 물로 빠 져.” 피터는 넘어지지 않고 일어섰고 보드는 전처럼 해변까지 미 끄러져 갔다. “꽤 잘해, 피터. 이제 산호초 가장자리까지 가서 좀 괜찮은 파도를 잡아 같은 원리로 타고 들어와.” 산호초 끝에 오니 물이 갑자기 검푸러지면서 파도가 산같이 높이 들고 일어섰다. “자 시작!”소리치며 그녀는 파도 정상 앞에 자리 잡으러 미 친듯이 저었다. 다음 순간 팔을 벌이고 일어섰다. 서두르느라 그녀는 피터를 잊었으나 그는 바로 옆에 있었다. “해냈네!”해변에 바로 뒤에 있는 피터를 발견하며 그녀는 소리쳤다.“정말 전에 파도타기 해 본적 없어?” “응, 너 하는대로 따라한 것뿐이야.” “믿어지지 않아. 아무도 첫 번에는 못하는데.” “너는?” “열두어 번, 매번 나가떨어지고. 넌 비상한 조정력에 훌륭한 체격이야. 그냥 말랐다면 감옥 의 질 낮은 음식 탓이라고 하겠 지만 네 몸은 체조선수나 수영선수처럼 강인하고 탄탄해. 네가 해온 운동이 뭔지 말해봐.” “근육을 안 써서 위축되지 않게 일어나면 두 시간씩 운동 했 어”하고 피터가 설명했다. “규율과 의지를 보여주는구만”스텔라가 주석을 달았다. “평범한 필요지 별거 아냐. 내가 어디서 읽었는데 미국 감옥 에서 대부분 죄수들이 근육을 키운데.” “난 네 몸이 훨씬 좋아. 기회가 있었으면 운동선수가 되었을 거야. 아마 파도타기 선수. 석양 해변으로 가 본선장에서 해볼 까?” “아냐, 앞섰을 때 그만둬야지. 더 보여주고 싶은 경치가 있지 않았나?” “카후쿠, 라이에, 카네호에, 카이루아, 와이마나로 등 섬을 시계방향으로 완전히 돌며 몇 군데 보여주려 했는데 너무 오래 걸려. 온 길로 다시 가서 동쪽으로 코코 헤드와 하나우마만으로 가면 어때?”
2020년 6월 2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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