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17b

Page 1

<제3710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ne 30,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양희영ᆞ최운정 공동선두 위민스 챔피언십 1R 5언더파

최운정 양희영 양희영, 최운정이 LPGA 두 번째 메이저 대 회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28 PNS창호), 최운정(27 볼빅)은 6월29 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올 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파71/6,588야드)에서 열 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두 번 째 메이저 대회‘KPMG 위 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 금 350만 달러) 1라운드서 5언더파를 쳤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6월 30일 금 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성훈,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첫날 공동 2위 선두와 1타 차… 김시우 9오버파 최하위 부진 강성훈(30) 이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 널 첫날 공동 2 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9일 메릴랜드 주 TPC 포토 맥(파70·7천1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강성훈은 단독선두 다비드 링메르 트(스웨덴·5언더파 65타)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 을 거둔 적이 없다. 지난 4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 이다. 강성훈이 이날 좋은 출발을 발판 삼아 데뷔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 목된다. 다만 공동 2위에 트로이 메릿(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존슨 와그너(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대니얼 서머헤이스 (미국) 등 총 6명이 몰려 있어 첫날부터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이 대회는‘골프황제’타이거 우즈 (미국) 재단이 주최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초청을 받은 120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지난달 말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한 우즈는 이 대회에 선수로 서는 물론 호스트로서도 모습을 드러 내지 않았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6)은 3언더파

FRIDAY, JUNE 30, 2017

양희영ᆞ최운정 공동선두 LPGA 메이저 1R 5언더파… 경기 순연

강성훈

6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6)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이 븐파 70타를 적어내고 공동 32위에 올 랐다. 이 대회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리키 파울러(9위·미국)와 뉴질랜 드 교포 대니 리(27)도 안병훈과 같은 공동 32위다. AT&T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 렸던 2007년 대회에서 우승한‘맏형’ 최경주(47)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 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고 공동 84 위에 머물렀다.

김민휘(25)와 노승열(26)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00위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으로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로 우뚝 선 김시우(21)는 US오픈 공동 13위 이 후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대회 를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으나 이날 9오 버파 79타로 부진했다. 김시우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 기 3개와 더블보기 2개에 트리플보기 까지 1개 적어내 9타나 잃으면서 기권 자 3명을 제외하고 최하위인 117위에 그쳤다.

2언더파 유소연“세계 1위 됐어도 나는 나예요” 여자골프 새로운 세계 1위 유소연 (27)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유소연은 29일 일리노이주 올림피 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 71·6천588야드)에서 열린 KPMG 여 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오른 유소연은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 어 메이저 대회 2연승을 향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 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1라운드 언더파 캐디 빕을 전달하는 유소연. 점수를 내며‘넘버 원’ 에 대한 중압감 도 잘 이겨냈다. (29)의 전날 인터뷰도 이날 자신의‘마 유소연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 인드 컨트롤’ 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밝 서“세계 1위로 처음 치르는 경기라 부 혔다. 담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나는 여 전날 박인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히 예전과 똑같은 나’ 라고 생각했 “세계 1위가 됐다고 해서 모든 대회를 다” 고 털어놨다. 다 잘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며 지나친 전날 심리 상담을 해주는 조수경 박 부담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로부터 조언을 들었다는 유소연은 유소연은“그 인터뷰를 보면서 좋은 “여러 가지 환경이 달라졌지만 너는 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며“역시 (박)인 대로 너니까 흔들리지 말고 하던 대로 비 언니로부터는 늘 많은 것을 배운다” 하면 된다는 말씀이 도움됐다” 고 덧붙 고 말했다. 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캐디인 톰 왓슨 또 가깝게 지내는 선배인 박인비 (호주)에게 세계 1위 선수의 캐디만 입

을 수 있는‘그린 빕(녹색으로 된 캐디 용 조끼)’ 을 전달한 유소연은“예전에 다른 세계 1위 선수들의 이런 모습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와 왓슨 이 함께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니 어색 하면서도 행복하다” 고 즐거워했다. 현지 날짜로 28일이 생일인 유소연 은“동생이 생일을 축하해주러 막 시카 고 공항에 도착했다” 고 소개하며“그 런데 오늘은 피곤하고 내일 2라운드를 대비해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축 하 파티는 2라운드 끝나고 하게 될 것 같다” 고 활짝 웃었다.

양희영, 최 운정이 LPGA 두 번째 메이 저 대회 1라운 드 공동 선두 에 올랐다. 양희영(28 PNS창호), 최 운정(27 볼빅) 은 6월29일 일 리노이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 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KPMG 위 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금 350만 달 러, 한화 약 39억7,000만 원) 1라운드서 5언더파를 쳤다. 지난 26일‘월마트 NW 아칸소 챔 피언십’ 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기분으로 이번 대회에 임한 양희 영은 후반 1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오후 조에서 경기를 펼친 양희영은 전반 홀 시작부터 1번 홀(파5) 버디, 2 번 홀(파4) 이글을 낚았다. 3번 홀(파4) 에서 범한 보기는 6번 홀(파5) 벋로 막 았다. 이후 양희영은 10번 홀(파4), 12 번 홀(파4), 14번 홀(파4)에서 징검 다리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 섰다. 하지만 양희영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공동 선두로 내려 앉았 다. 양희영이 한 홀을 남긴 상황에서 기 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됐고, 양희영 등 경기를 다 치르지 못 한 약 30명의 선 수들은 다음날 오전 일찍 잔여 경기를 펼치게 됐다. 지난 2월‘혼다 LPGA 타일랜드’ 에 서 시즌 1승을 기록한 양희영은 이로써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전 조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최운 정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최운정은 1번 홀(파5) 버디와 3 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꾸고, 8,9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0번 홀(파4) 보기를 범하는 등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13,14,15번 홀에서 3연속 버 디를 잡으며 시동을 걸었다. 최운정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뒤에 가깝게 보내 1미터 버디를 낚았고, 14,15번 홀에선 연 속해 약 3.5미터 버디를 잡으며 버 디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최운정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행운이 따 라 2온에 성공했 다. 약 5미터 이글 퍼트가 홀컵 오른 쪽을 맞고 아쉽게 나왔고 최운정은 버디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최운정은 1라 운드를 마친 뒤 “이 코스는 페어웨 이 벙커가 많아서

최운정(오른쪽)과 아버지 캐디 최지연 씨.

티샷이 중요한데 티샷이 잘 됐고, 퍼트 도 잘돼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또 캐디인 아버지와 호습도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최운정은 올 시즌 톱10을 기록한 것이 두 차례 밖에 없다. 컷 탈락도 두 번 있 었다. 기복있는 모습의 최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 조안나 클래튼(프랑스)이 4언더파로 양희영, 최운정은 1타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 다), 재미 교포 미셸 위, 앨리슨 리 등이 3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은 버 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 를 쳤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ANA 인 스퍼레이션’우승자였던 유소연은 메 이저 2연승을 노린다. 이미향도 유소연 과 동타를 이뤄 공동 11위에 자 리했다. 이전 5년간 LPGA 투어 메이 저 우승자(2012 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한 신지애는 전반 10번 홀까지 버

디만 3개를 골라 3언더파로 순항했다. 하지만 12,13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 왔다. 신지애는 15번 홀(파3)에서 약 4미 터 거리의 버디에 성공했지만 17번 홀 (파3)에서 1.5미터의 짧은 파 퍼트를 놓 쳐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신지애는 파 5 홀인 18번 홀에서도 그린 앞 벙커에 서의 샷이 짧아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신지애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1타를 줄여 곽민서와 공동 23위 를 기록했다. 김세영도 16번 홀까지 1 타를 줄인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신인왕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8위 인 박성현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 2오버파 73타로, 세계 랭킹 5위 의 전인지와 함께 공동 70위권에 자리 했다.


스포츠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추신수 무안타, 김현수·오승환 결장 박병호는 트리플A서 8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가 조용한 하루를 보냈 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9 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 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 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3에서 0.249(253타수 63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2014년 사이영 상 수상자 우완 코리 클루버에게 8회까 지 3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추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 보다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중 견수 뜬공, 6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우완 투 수 브라이언 쇼와 만난 추신수는 초구 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이날 경 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1-5로 패해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최근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8로 흔들린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은 팀이 대승을 거둬 등판을 하 루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 주 피닉 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104로 역전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까지 5-3으로 앞서 오승환의 등판이 점쳐지기도 했 지만, 8회 5점을 보태며 다른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상대가 좌완 선발을 내면서 벤치를 지 켰다. 볼티모어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 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J.A. 햅을 선발로 냈 고, 김현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 를 지켰다. 이번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타율 0.236(106타수 25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이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 (31)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추신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공 맞은’류현진, 엑스레이 검사 이상 무… 통증은 남아 다음 등판 일정대로 던절지는 미정 타구에 왼발을 맞은 류현진(30·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큰 부상은 피했 다. 하지만 아직 통증이 남은 상태다. 켄 거닉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류현진이 엑스레이 검사를 했는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썼 다. 하지만 다음 등판일은 정해지지 않 았다. 거닉 기자는“데이브 로버츠 감 독이‘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끼는 상 황이다. 다음 등판일은 미정’ 이라고 말 했다” 고 전했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J.P. 훈 스트라 기자는 SNS에 류현진의 반응 도 올렸다. 류현진은“부상자 명단(DL) 등재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 걸을 때는 통 증이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 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한동안 주저앉아 발 상태를 살필 정 도로 통증이 컸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마운드를 지 켰고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 다. 이날 등판 결과 만큼이나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한 궁금증도 컸다. 일단 류현진은 골절을 피했고 타박 상으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고 있다.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도 류현진의

28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 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4회말 다저스의 류현진(왼쪽)이 상대팀의 안드렐톤 시 몬스의 타구에 발을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 등판에 대한 판단은 엇갈린다. 빌 샤이킨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기 자는“(정상적인 로테이션에 따라) 다 음 등판이 가능해 보인다” 고 전망했고,

거닉 기자는 로버츠 감독의“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미정” 이라는 말을 내 세워 추가 휴식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암 시했다.

부진한 오승환‘끝판 대장’자리 로즌솔에게 내주나 매시니 감독, 상황에 따른 마무리 투수 변화 시사

박병호

행진을 벌이며 결승타까지 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 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뉴욕 주 버펄로의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

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 약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박병호 의 트리플A 타율은 0.245(192타수 47 안타)로 올랐다. 박병 호의 활 약을 앞 세운 로 체스터 는 5-4 로 승리 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오승환 (35)이 마무리 자리를 트레버 로즌솔 (27)에게 내줄 수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CBS 스포츠는 마이크 매 시니 카디널스 감독이 오승환과 로즌 솔의 임무 교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29 일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소방수 오승환이 현재 8회 등판하는 셋업맨인 로즌솔에 게‘끝판 대장’ 의 보직을 넘길 수 있다 는 뜻이다. 이러면 지난해 오승환에게 세이브 투수 자리를 내준 로즌솔은 1년 만에 제자리를 되찾는다. 두 매체는 전날 세인트루이스가 애 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3으로 누 른 경기에서 오승환이 아닌 로즌솔이 세이브하러 등판한 장면을 예사롭지 않다고 봤다. 로즌솔은 1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안 타 1개를 허용해 1실점 했으나 1점 차 리드를 지켜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매시니 감독 은 전날 로즌솔이 야구장에 출근할 무

렵 이날 세이브 상황이 오면 다른 방식 으로 불펜을 기용하겠다는 점을 알렸 다고 한다. 실제 4-2로 앞선 9회 말 매시니 감 독의 시선은 오승환이 아닌 로즌솔에 게 향했다. 매시니 감독은 마무리 교체를 공식

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지난해에도 로 즌솔이 부진해 셋업맨으로 뛰던 오승 환으로 소방수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 이 비등했을 때 매시니 감독은 팀워크 를 들어 시간을 끌었다. 소방수 교체를 고려 중인 매시니 감 독은 불펜 투수의 휴식, 상대 팀 타자와 의 대결 성적, 최근 구위 등을 고려해 상황에 따라 다른 투수를 내보낼 수 있 다는 말로 에둘러 불펜 기용 전술의 변 화를 시사했다. 결국, 마무리를 두고 로즌솔과 경쟁 에 내몰린 오승환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 소방수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셈이다.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4.25를 올린 로즌솔과 1승 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한 오승환의 성적은 큰 차 이 없다. 다만 29⅔이닝에서 삼진 47개를 낚 은 로즌솔이 36이닝 동안 탈삼진 32개 에 그친 오승환보단 삼진 잡는 실력이 나은 건 확실하다. 이번달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3, 피안타율 0.304로 저조한 오승환 이 구위를 되찾아 벤치의 신뢰를 회복 해야 계속 뒷문을 맡을 수 있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30, 2017


내셔널/경제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美 中단둥은행‘돈세탁 우려기관’첫 지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국인 49%“북한에 웜비어 사망 책임 묻는 행동 취해야”

미국인 절반가량이 북한에 장 기간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 로 송환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 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어떤 형태로 대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든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면서“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한 29일 일간 USA투데이가 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계속 모색하 퍽 대학과 공동으로 24∼27일 지만, 미국은 북한 정권을 돕는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에 대해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제재를 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3%포인트)를 실시한 결과에 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낸다” 고 따르면‘트럼프 행정부가 웜비 강조했다. 어 사망과 관련해 북한을 벌하기 앞서 미·중은 지난 22일 워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라 싱턴DC에서 양국 외교·안보 수 는 설문에 응답자의 49%가‘그 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교· USA투데이 설문조사 결과 렇다’ 고 답했다. 안보 대화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응답자 35%는‘동의하지 않 제3국 기업에 대한 거래를 금지 는다’고 했고, 나머지 16%는 USA투데이는 이번 설문조사 다” 고 말했다. ‘결정하지 못하겠다’ 고 답했다. 에 대해“미국인들이 트럼프 행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북 특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응답자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면서도 군 사로 활동한 웬디 셔먼 전 미 국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더 강력한 사적 위협을 가하는 것에는 주저 무부 정무차관은 USA투데이에 경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 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백악관이 웜비어 사망에 대해 다. 10명 중 4명가량은 미국이 북 다” 고 분석했다. 결의를 위반한 것에 대한 대응”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재무부 악당국가(북한)에 벌칙을 가하기 한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 이라면서“단둥은행은 북한금융 는 단둥은행에 대한 조치와 별개 설문 참가자인 플로리다 주의 위한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더 다. 군사적 행동을 고려해야 한 45세 교사는“군사적으로 뭔가 포괄적인 전략, 가능한 수단을 거래가 금지된 북한의 핵과 미사 로 북한인 2명과 기업 1곳을 북 다는 응답률은 17%에 그쳤다. 한다면 실수가 될 지도 모르겠 고안해야 한다” 일 관련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의 한과의 불법 거래 혐의로 제재 고 말했다.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왔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다” 고 밝혔다. 리홍리는 베이징에 있는 북한 그러면서 미 금융기관에게 북 고려은행 대표인 리성혁과 연루 한 은행의 국제금융망 접속을 도 돼 제재 대상에 올랐고, 순웨이 운 단둥은행과의 거래를 전면적 는 북한의 외국무역은행(FTB)의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으로 금지했다. 위장회사를 설립·운영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사용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재무부는 북한의 악용으로부터 고려은행 대표 리성혁은 이달 로 나타났다. 미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초 발표된 트럼프 정부의 2차 대 미 퀴니피액대학이 29일 공 또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프로 북 독자제재 명단에 등재된 인물 개한 여론조사(6월 22~27일·1 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극 이다. 천212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계속 사용해 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만이‘그렇다’ 고 답변했다. 61%는‘그렇지 않다’ 는 반응 을 보였다. 9개 주 장관들은 구금된 불법 이 법 집행을 해서는 안 되는 곳 ‘트위터광’ 으로 소문난 트럼 백악관에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부대변인이 트럼프의 트위트 막말에 대해 이민자 수와 추방된 인원, 구금 인 학교, 병원, 종교시설에서도 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는 해명하는 기자회견 모습. 또는 추방의 근거 등을 낱낱이 체포 작전을 펼쳤는지 상세히 소 물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주류 밝히라고 요구했다. 언론을‘가짜 뉴스’ 라고 비판하 (50)를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 라라고에 왔는데 나한테 합류할 명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부모의 면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 휩싸였다. 베세라 장관은“트럼프 행정 것을 계속 요구했다. 그녀는 당 손에 이끌려 들어온 불법 이민자 부 출범 이후 이민 관련 구금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그 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페이스 리프트’ (성형수술)를 까지 추방하는 조처를 취했는지 수는 이전보다 40%나 급증했 정에서 거친 표현과 정제되지 않 “시청률이 형편없는 모닝조가 해서 피를 몹시 심하게 흘리고 도 밝히라고 했다. 다” 면서“체포된 사람 중에는 전 은 정책 관련 발언들을 쏟아내 나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것을 있었다. (합류 요청에) 나는‘노’ 베세라 장관은“연방이민국 임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집행 연 종종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들었다. 더는 보고 싶지 않다. 그 라고 말했다” 고 덧붙였다. 기가 된 이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런데 어째서 IQ(지능지수)는 그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고 주장했다. 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앙숙’ 렇게 낮나” 라고 적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0%로 베세라 장관은“대 관계인 MSNBC 방송‘모닝 조’ 이어“미친 미카가 사이코 조 나왔다. 그의 국정운영 방식을 통령의 (반 이민) 행정 프로그램의 남녀 커플 진행자 조 와 함께 새해 이브 즈음에 3일 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 명령이 이민자들 사이 스카버러(54)와 미카 브레진스키 연속 (플로리다주의 리조트) 마 였다. 에서 극도의 불안과 불 확실성을 야기하고 있 도 대형산불이 발화해 화마와 싸 서부 30여 곳에서 대형산불… 주민 수천 명 대피 우던 소방관 19명이 희생된 곳이 어 정보공개를 청구하 는 것”이라고 덧붙였 미국 서부에 고온 건조한 날 개가 발화해 주민 수천 명이 대 다. 씨가 이어지면서 대형산불 30여 피했다. 프레스콧 주민은“불이 무서 다. 29일 ABC 방송 등 미 운 기세로 타들어 가고 있다. 모 국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 두 차량이 연료를 채우고 대피하 고 말했다. 나 주 피닉스에서 북쪽으 라는 통보를 받았다” 로 160㎞ 떨어진 산간 도 프레스콧에 가까운 마이어 시 시 프레스콧에 산불이 번 로 진입하던 한 주민은 지역 방 져 주민 2천여 명이 안전 송에“마치 외계인이 침공한 도 지대로 피난했다. 시의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고 전했다. 산불은 도시 교외 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역 83㎢를 태웠으며, 건조 주민들은 가재도구를 미처 챙 한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길 틈도 없이 몸만 피해 대피한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현지 언 프레스콧은 2013년에 론은 전했다.

‘제2의 BDA’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지원한 중국의 은행과 기 업, 개인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 섰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 를 위한 미국의 본격적인‘중국 때리기’ 로, 북한에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하라는 대(對)중국 메 시지가 담겨 있다. 일각에선 미 국이 대중압박과 병행해 독자 해 법 모색에 본격으로 나선 것 아 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29일 중국 단둥

스티븐 무느신 美재무장관

中개인-기업도 제재 … 대중압박 고삐 속 독자해법 본격 모색? 므누신 재무 “北조력자 제재 주저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 은행을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처 음으로 지정해 미국과 이 은행 간의 거래를 전면적으로 중단시 키는 조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북한과 거래한 리홍리(53), 순웨 이(35) 등 중국인 2명과 다롄국제 해운 등 기관 1곳을 대북제재명 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해 5월 북한을 자 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한 이후 미 애국법 311조에 따라 관 련 은행을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가에선 단둥은행에 대한 이번 제재가 미국뿐 아니라 제3

국의 거래 중단 효과도 유발해 단둥은행이 사실상 제2의 BDA 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국은 2005년 9월 마카오 방코델 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 정 권 계좌를 동결했고, 특히 제3국 기관의 BDA 거래 중단도 유도함 으로써 북한 정권을 전방위로 압 박해 큰 효과를 봤다. 단둥은행 은 그동안 돈세탁을 비롯해 북한 의 불법 금융활동의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재무부는 성명에서“이번 조 치는 북한의 계속되는 대량파괴 무기(WMD) 개발과 유엔 안보리

9개주 법무장관, 이민자 구금·추방 정보공개 청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대법원 의 일부 수용 판결에 따라 29일 발효한 가운데 미국 내 9개 주 법 무장관이 이민자 구금·추방에 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은 정보공개청구법 (FIA)에 따라 미 국토안보부를 상

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이민 법을 어떻게 집행하고 있는지 명 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가 이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청구에 동참 한 주는 뉴욕, 일리노이, 워싱턴, 매사추세츠, 아이오와, 메릴랜드, 오리건, 하와이 등이다.

미국인 10명 중 6명“트럼프, 트위터 중단해야”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유럽 지도자들 G20 앞두고 결속 ‘기후협정 공통분모 찾자’ 유럽 핵심 지도자들이 7월 함 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 파리기후협정 엄호를 위한 공통분모를 찾기로 했다. 또 고립주의와 보호무역보다 는 자유롭되 공정한 교역질서와 열린 시장을 지향하면서 모든 국 가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으고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도 도모하기 로 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그의 초 청을 받은 유럽연합(EU) 지도자 및 주요국 정부수반은 29일(현지 시간) 베를린에서 만나 G20 의제 를 조율했다. 이들은 독일의 발제로 진행된 협의에서 기후협정 탈퇴를 선언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명백히 반대하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데 힘쓰고 자유 무역을 거론할 때도 공정성을 강 조하는 등 미국과 교집합 찾기에 신경을 썼다. 정상회의 의장 격인 메르켈 총리는 미국은 G20의 중요 멤버 라고 짚고 나서 차이점을 부각하 기보다는 공통점을 찾아 나가려 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연방하원 연설에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파리기후협정 의 심화를 추구하겠다면서 이 협 정은 되돌릴 수 없고, 다시 협상

메르켈 주도로 유럽 결속

고립 배격, 자유무역 지지… 트럼프 맞서 메르켈 주도 결속 할 수도 없다고 했다. 냥했다. 이미 EU 회원국 전체가 이 협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정을 준수하겠다는 동일한 입장 “교역은 일자리와 성장을 가져온 을 보였다고도 짚었다. 다” 면서 자유무역을 위한 장벽 그는 오늘날 이 세계의 문제 제거를 촉구하고 세계무역기구 를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 (WTO) 등을 잘 활용하면서 교역 풀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심각하 국가 모두가 득을 보는 것이 중 게 잘못됐다면서 G20 회의에서 요하다고 말했다. 열린 시장과 자유무역의 분명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의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권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이에게 령은 파리기후협정 이행을 분명 유럽은 기준이 됐다면서 G20 회 한 의지로 확인한 뒤“이성적으 의 때 유럽이 한목소리를 내리라 로 다시 잘 판단하여 우리를 따 다짐하고서 자유롭고 공정한 교 르길 바란다” 라며 파리기후협정 역과 기후변화 대응, 가난과 폭 이탈을 선언한 트럼프 정부를 겨 력 퇴치 같은 것을 전 지구적인

난제들로 열거했다. 그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히 고 독일이 선도한 난민 대응과 관련해선 난민 밀입국 업자들에 대한 유엔 차원 제재 등을 논의 해볼 만 대안으로 거론한 뒤 이 를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 리는 자국에 과중된 난민 유입 부담을 덜어달라며 우방들의 지 원을 요청했고, 이에 마리아나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지원할 태 세가 돼 있다고 말하는 등 여타 국가들의 협조적인 반응이 잇따 랐다.

트럼프“파리협정 탈퇴 자랑스럽다… 언젠가 복귀, 공정해야” “셈프라에너지, 한국에 천연가스 판매 협상 위한 합의에 서명” “미국의 ‘황금에너지 시대’ 진행중”… 화석연료 개발확대 박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지난 1일 공식 발표한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에 대해“자랑 스럽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에 너지부에서‘미국 에너지 분야의 미래’ 를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많은 사람이 (파리 기후변화협 정 탈퇴에 대해)‘고맙다, 우리의 주권을 지켰다’ 고 말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 국민 의 일자리와 기업,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공평한 협정에 서 탈퇴했다” 면서“아마 우리는 언젠가 (협정에) 복귀할 것이지 만 보다 공정하고 좋은 조건에서 가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에너지 주도권(energy dominance)’ 을내 걸고 화석연료인 석유 개발확대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미국 에너지 의 황금시대가 진행되고 있다.

FRIDAY, JUNE 30, 2017

다음 테러목표 네덜란드? 1주일새 테러 혐의로 3명 잇따라 체포 영국의 런던, 프랑스 파리, 벨 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 에서 최근 잇따라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네덜란드 당국이 1주일 간 테러 관련 혐의로 3명의 용의 자를 연쇄적으로 체포했다고 밝 혔다. 네덜란드 검찰은 29일 경찰 이 지난 23일 네덜란드 남동부의 림뷔르흐주의 작은 도시 브렌섬 에서 올해 38세인 시리아 국적의 남성을 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했 다고 발표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 성은 로테르담 법원으로부터 2 주간 구금 결정을 받고 구금된 가운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2014년 망명 신청자로 네덜란드에 입국한 이 후 거주허가증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네덜란드 경찰은 정보기관인 AIVD의 정보를 토대로 이 남성 을 체포했다.

브뤼셀중앙역 폭발물 테러 현장

경찰은 이 남성의 자택에 대 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수 사를 위해 랩톱 컴퓨터, 휴대전 화 등을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들 이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 16일 같은 림뷔르흐주의 벤레이 에서 18세 소녀를, 21일엔 28세 남성을 각각 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 이로써 1주일간 림뷔르흐주 에서만 3명이 테러 관련 혐의로 잇따라 체포됐다. 이들 3명의 체포가 서로 연관 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 남성이 체포된 네덜 란드 림뷔르흐주 브렌섬에는 나 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합동군사 령부가 위치해 있다.

세계은행‘전염병 채권’첫 발행… 전염병 대유행 대처 기금 마련 세계은행(WB)이 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Pandemic)에 신속 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 로 ‘전염병 대유행 채권’ (pandemic bond)의 발행에 나섰 다. 이는 지난 20014년 치명적 전 염병인 에볼라가 발생하고 국제 적으로 기부금 등 70억 달러를 썼으나 초기에 자금이 모자라 제 때 대응하지 못해 결국 1만1천명 이 숨지고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일에서 교훈을 얻어 마련 한 대책 중 하나다. 당시 1억 달러만 조기 집행하 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면 사망자 를 10분의 1로 줄이고 피해를 최 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 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세계 유행 병 긴급 자금 지원 조치’ (PEFF) 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총 5억 달 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채권의

시장 판매로 3억2천만 달러, 스 왑 같은 파생금융 상품으로 1억2 천만 달러를 조달하는 내용이 포 함돼 있다. 일종의 재난재해 채권인 전염 병 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종류 는 2가지다. 하나는 6개월 리보금리에 6.5% 가산금리를 얹어주는 것으 로 인플루엔자(독감)나 중증급성 호흡기질환(사스)같은 코로나바 이러스 예방 및 대응과 연계해 사용된다. 다른 하나는 리보금리에 11.1% 가산금리로 발행되며 에 볼라 등 필로바이러스나 고열병 성 바이러스 계열 전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한다. 채권 수익률이 매우 높아 매 력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전염병 대유행 시 손해를 입을 수 있으 며 손해를 최소화하는 일종의 보 험 장치도 마련된다. 또 채권발 행 원금 전액 또는 일부가 PEFF

로 이전되고 재보험상품처럼 위 험이 분산된다. 재난재해보험에 정통한 재보 험사인 뮌헨리와 스위스리가 채 권 상품 및 재보험화 구성에 참 여했으며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 세계은행은 약간 심각한 수준 또는 심각한 수준의 국제적 전염 병 대유행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 피해액이 5천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은 근년들어 국 제 사회가 직면하는 구조적 위험 이 다양해지자 이에 대처하는 자 금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 의 채권을 발행해왔다. 2104년엔 자연재해에 맞서기 위한‘재난채권’ (일명 캣(cat) 본 드)를 발행했고. 윤리적인 투자 를 유도하기 위한‘지속가능개 발 채권’ (SDB), 친환경 프로젝트 (GB) 를 뒷받침하는‘녹색채권’ 등을 통해 총 16억 달러를 조달 했다.

美, 대만에 무기판매 첫 승인… 항모‘가오슝 입항’현실화 조짐

미 에너지부에서 연설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중앙)

더 나아갈 것이고 나를 믿으라” 면서“여러분은 이런 놀라운 새 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무부는 현재는 금지된 북극과 대서양에서의 시추를 염 두에 두고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만든 5개년 석유 시추계획을 다 시 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로의 송유관 건설을 승인했다면서 송 유관은 불법이민 차단을 위해 건 설을 추진 중인 미국-멕시코 장 벽 아래를 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셈 프라에너지가 한국에 천연가스 판매를 협상하기 위한 합의에 서 명했으며, 에너지부가 루이지애 나 터미널로부터 천연가스를 수 출하기 위한 두건의 신청을 승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계획을 승인했다 고 AP 통신이 29일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국무부가 13 억 달러 규모의 무기판매를 승인 했다고 말했다. 해당 무기는 조 기경보레이더 관련 부품과 대 (對) 레이더 미사일, 어뢰, SM-2 미사일 부품 등 7개 품목으로 이 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이 같은 사실을 미 의회에도 통보했다. 미 의회는 30일 이내에 정부 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한 거부 여 부를 밝힐 수 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는 트럼프 정부 보인다. 들어, 그리고 2015년 12월 이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처음으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난 28일 미 해군 함정의 기항지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고, 로 대만 항구를 허용하는 내용의 또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2018년 국방수권법(NDAA) 개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 아니 정안’ 을 처리해 상원 전체회의 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로 넘겼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아·태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가오 지역에서 날로 영향력을 확대해 슝(高雄) 또는 다른 적합한 항구 가는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북 (suitable ports)” 에 항공모함 등 한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의 협력 미 함정의 입항을 승인하자는 것 을 구하면서도 대중 압박도 강화 이다. 미 해군은 1979년 대만과 하는 모습이다. 미 함정의 기항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이후로 지로 대만 항구를 활용하려는 움 해군 함정을 대만에 정박한 적이 직임도 이런 기류와 무관치 않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촌화제

2017년 6월 3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아날로그의 부활” 소니 30년만에 레코드판 생산 재개 소니가 약 30년만에 레코드 판 생산을 재개한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는 최근들어 레코드판으로 음악 을 들으며 자란 세대뿐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레코드판의 인기 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소니는 CD 보급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1989년에 레코드판 직접 생산을 접었다. 대신 필요 한 레코드판은 도요카세이(東洋 化成)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조달했다. 그러나 최근 아날로그에 대한 재평가로 레코드판의 글로벌 수 요가 증가하면서 소니도 직접 생 산 재개 결정을 했다.

중국인 부모가 두살배기 딸 묻힐 무덤서 놀아주는 사연 거액 병원비 마련못해 생사위기 딸 죽음 두려워 않도록 아날로그 감성 LP판 부활

레코드판 생산은 연내에 시즈 오카(靜岡)현 공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자회사인 소니뮤직엔 터테인먼트가 맡는다.

日, 2030년 달 표면에 첫 일본인 우주비행사 착륙 추진 일본 정부가 13년 뒤인 2030 년까지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일본 언론들이 29일 보 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전날 문부과학성 보고 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달 주변 궤도에 건설할 예정인 새 우주정거장 계획에 참여해 달 착륙기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JAXA는 2019년 달에 보낼 계 획인 무인탐사기‘슬림(SLIM)’ 의 기술을 활용해 우주 비행사가 탑승해 우주정거장과 달 사이를 이동하는 이착륙기를 개발할 방 침이다. 미국은 2024년 운용이 끝나 는 우주정거장(ISS)을 대신할 새 로운 우주정거장을 다국간 협력 을 통해 만들 계획이다. 새 우주정거장에는 비행사 4 명이 15~90일 머물면서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지구에서 우주

딸을 살리기 위한 치료비로 썼 다” 면서“주변 사람들한테도 돈 을 많이 빌려 더는 돈을 빌릴 곳 도 없다” 고 설명했다. 장씨 부인 덩민(鄧敏)은“수혈 로 목숨을 유지해 왔으나 면역력 이 떨어지면 감기와 폐렴에 걸려 병원 입원을 자주 한다” 면서“2 천500위안(42만원)인 남편 한 달 월급으로는 병원비를 도저히 감 당할 수 없다” 며 눈물을 흘렸다. 장씨 부부는“딸의 치료를 포

기하고 신레이가 평화롭게 쉴 수 있는 무덤을 만들어 주기로 했 다” 면서“신레이가 무덤을 무서 워하지 않게 하려고 매일 데리고 와 같이 놀아준다” 고 털어놨다. 중국 누리꾼들은 장리용 가족 의 사연을 접하고“정말 방법이 없겠구나” “평생 , 수혈을 해야 한 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 까?”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는 가 하면 홍십자회나 자선기금에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5개 연구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잇따라 게재

1972년 아폴로17호를 타고 달 착륙한 미국 우주인 진 서넌

정거장까지의 이동 수단인 대형 로켓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우주 발사시스템(SLS)을 활용할 계획 이다.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새 우주 정거장의 거주동 건설을 요청받 았다.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과 공기의 정화 장치, 방사선 차폐 기술로 우주정거장 건설에 기여 한 뒤 이를 내세워 자국의 비행 사를 달 표면에 보낼 기회를 얻

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 기 위해서는 새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참가 할지, 천문학적인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등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 NASA는 새 우주정거장을 2030년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유인화성탐사의 중계기지로 이 용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인간 수명의 한계가 115세라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다. 는 최근 연구결과를 반박하는 새 이번에 논문을 실은 연구팀 앞서 페이흐 박사의 연구팀은 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운데 한 명인 독일 막스플랑크 ‘국제수명데이터베이스’ 를 토대 2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인구통계연구소의 고령화 전문 로 전 세계 최고 사망 연령이 따르면 최근 각기 다른 5개 연구 가인 임 파우펠 교수는“현재 증 1970년대와 1990년대 초 사이 팀은 인간 수명에 상한이 있다는 거는 만약 (인간수명의) 한계가 빠르게 올라갔다가 1990년대 중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으며, 적 있다면 120세 이상이고, 어쩌면 반에 114.9세에서 정체됐다고 밝 어도 115살 이상이라는 내용의 그보다 훨씬 많거나 한계가 전혀 혔다. 논문을 국제학술지‘네이처’ 에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인류 역사상 최고령자는 잇따라 게재했다. 다” 고 말했다. 1997년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 이는 지난해 얀 페이흐 박사 파우펠 교수는 페이흐 박사팀 여성 장 칼망으로, 이후 기록은 가 이끄는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 의 연구결과는“내가 네이처에서 깨지지 않고 있다. 타인 의대 연구팀이 네이처에 발 읽은 논문 가운데 최악” 이라면서 연구팀은 칼망은 극히 예외적 표한‘인간 수명의 한계는 115 “내가 굉장히 존중하는 학술지가 인 경우로, 칼망보다 오래 사는 세’ 라는 연구결과를 반박한 것이 이런 억지스러운 논문을 게재한 인물이 나올 가능성은‘0’ 에가 다. 당시 이 연구는 과학계에서 것에 굉장히 화가났다” 고 덧붙였 깝다고 봤다.

그러나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교 지그프리트 헤키미 교수 는 페이흐 박사 연구팀의 결론은 잘못됐다면서“해당 데이터가 많 은 다른 궤적과 양립하며, 정체 가 계속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시나리오 중 하 나에서는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 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경우 2300년께는 최고령자가 150세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다. 그는“평균 수명 증가는 갑자 기 115세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스타 꿈에… 美10대‘책으로 총알막기’영상찍다 살인 백과사전 들고있던 남자친구 숨져

북한산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

중국 매체들은 진달래3가 북 한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개발됐 을 가능성이 크며 중국산 스마트 폰을 베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자

체적으로 만들어왔는데 이 가운 데 스마트폰‘평양’ 은 삼성전자 의 갤럭시 시리즈와 비슷하게 생 겼으나 성능은 초보 수준인 것으 로 알려졌다.

대만 산악인, 산속 35일간의 조난 생존기 계곡 추락해 중상 입고 기어서 10㎞ 산악 이동 대만에서 유명 산악인이 계곡 에서 추락해 부상한 몸으로 35일 간 산속을 헤매다 극적으로 구조 됐다. 29일 대만 자유시보(自由時 報)에 따르면 대만 중부 산악지 대를 홀로 횡단하던 리밍한(李明

“우리 딸이 최후의 순간을 맞 딸이 죽은 뒤 무덤에 잘 적응하 더라도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지 도록 도와주기 위해 무덤을 파고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놀아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증 빈혈증을 앓아 죽음을 장씨의 딸 신레이양은 생후 2 앞두고 있는 두 살배기 딸의 치 개월 때부터 적혈구 내 헤모글로 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자 무덤을 빈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선천성 파고 딸과 함께 드러누운 중국인 중증 빈혈증인‘지중해빈혈’ 을 부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 앓아 정기적인 수혈과 치료를 받 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지 않으면 장기가 파손될 수 있 중국 언론은 29일 중국 쓰촨 다. 유리공장에서 일하는 장씨는 (四川)성 네이훙(內江)에 사는 아 “지난 2년간 그동안 저축한 돈 빠 장리융(張利勇·24)이 자신의 14만위안(2천350만원)을 모두

“수명한계가 115세라고?“150살도 가능하다”반박논문

북한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 출시…”아이폰과 외형 비슷” 북한이 최근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 를 공개해 눈길을 끌 고 있다. 29일 텅쉰(騰迅·텐센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 만경 대 정보과학기술은 최근 아이폰 과 외형이 비슷한‘진달래3’ 라 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만경대 정보과학기술 측은 “진달래3의 연구 개발 과정에 문 제가 없었고 디자인 및 운영 시 스템 등 모든 작업이 북한에서 이뤄졌다” 고 주장했다. 이 스마트폰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으며 계산기, 뮤직 플레이어, 카메라 등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움을 호소하는 신레이양 어머니

장리융과 그의 두살배기 딸 신레이

翰·29)씨가 등반 중 중상을 입 고 험준한 산을 헤맨 지 35일만 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만에서 꽤 유명한 산악인인 리 씨는 지난달 13일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에 혼자 입산해 15

일간의 일정으로 넝가오하룬(能 高哈崙) 코스 횡단을 떠났다. 당 초 지난달 28일 화롄(花蓮)현 리 위탄(鯉魚潭)에 도착할 계획이었 다. 넝가오하룬 횡단은 대만 산악 인 사이에서도 초고난도 코스로

미국의 10대 여성이 하드커버 백과사전으로 총알을 막는 무모 한 영상을 찍다가 결국 남자친구 를 숨지게 했다.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총알은 두꺼운 책을 그대로 관통했고, 백과사전을 들고 있던 남자친구 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유튜브 스타’ 가 되기 위해 위험한 곡예 를 벌이다가 참사로 이어진 것. 29일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노먼카운티 의 모나리자 페레즈(19·여)는 지난 26일 오후 남자친구 페드로 루이스(22)를 50구경‘데저트 이

글’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 포됐다. 페레즈는 불과 30cm 떨어진 위치에서 총을 쐈으며, 사건 직 후 911에 신고했다. 페레즈는 비 고의적인 살인에 적용되는 2급 살인(manslaughter) 혐의로 기소 된 상태다. 페레즈는 영상촬영에 앞서 트 위터에“가장 위험한 영상을 찍 을 것” 이라며 자신이 아닌 남자 친구의 아이디어라고 예고하기 도 했다. 이들의‘무모한 도전’ 은 영상 촬영을 위해 설치된 카메라에 고

스란히 담겼고, 사실혼 관계였던 이들의 세 살짜리 딸도 지켜봤 다. 현장에는 이를 지켜보려는 이웃 주민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 해졌다. 한 친척은“책으로 총알을 막 는 영상을 찍겠다는 계획을 말하 기에 만류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 다” 면서“잘못된 장난이었다” 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10대 부모가 된 젊은 커플의 리얼 라 이프를 보여주겠다” 는 취지에서 유튜브에 각종 묘기 영상을 올렸 다.

페레즈는 경찰에“스턴트맨 은 남자친구의 꿈이었다” 고 말했 다. 페레스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오는 9월 출산할 예정이 었다.

알려져 있다. 리 씨는 지난달 22 일 다구이(大檜)산 인근 하룬(哈 崙)지역 철로를 걷다 미끄러져 20m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뒤 두 다리가 골절된 상태로 하룻동안 정신을 잃은채 쓰러져 있었다. 깨어나보니 폭우로 불어난 계 곡물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장 치가 떠내려가버렸다. 자신이 갖 고 있던 2G 휴대전화도 신호가 잡히지 않아 구조 요청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다친 두 다리를 끌고 안

전한 철로 쪽으로 피신한 뒤 출 발전 준비한 17일치의 식량을 나 눠 먹으며 구조를 기다릴 수 밖 에 없었다. 사고지점은 해발 2천m 높이 의 산악지대로 일본통치 시절인 1933년에 벌목장이 생기면서 건 설된 목재운반용 철로였다. 당시 에도 잦은 사고로 많은 인부들이 목숨을 잃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 다. 사고 13일만에 구조헬기 소리 를 들었지만 자신을 발견하지 못

하자 다음날 기어서 한 봉우리에 올라갔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휴 대전화의 신호는 잡히지 않았다. 다시 지난 9일부터 5일간에 걸쳐 다른 봉우리로 기어 올라가 휴대전화로 전화 7통을 걸어 구 조 요청을 하는데 성공했다. 봉우 리에서 다시 기어 내려와 구조장 소인 하룬벌 목장에 이르기까지 5일 정도가 걸렸다. 대만이 이달말로 예정된 2G 통신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기 열 흘 전이었다.

그가 다친 두 다리를 끌고 구 조 요청을 위해 기어간 거리만 10㎞에 이른다. 몸무게는 그사이 10㎏이나 빠졌다. 구조 직후 화롄현 츠지(慈濟) 병원으로 옮겨져 인공고관절 수 술, 종아리 골수이식 수술, 기관 지 삽입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치 료를 받은지 8일만에야 조난 경 위와 상황을 밝힐 수 있었다. 그는“하루빨리 건강을 회복 해 다시 등산을 하고 싶다” 고말 했다.

모나리자 페레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30, 2017

이민 상식과 이민법 코너

손경탁 영어교실

“결국 모든 결정권은 당신이 갖고 있으니…”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Case #3. ※ 아래의 대화를 미국현지 영어회화로 구사해 보세요. “결국 모든 결정권은 당신이 갖고 있으니 난 그저 당신의 결정에 따 르도록 해야죠. 안 그래요?” “Well, you bring home the bacon, after all.”

K씨는 뉴욕 시내에서 무역업을 크 표현이나 K씨가 단어는 알아 들었으나 게 하는 사업가이다. 미국 거래처와 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롱 이 뜻은 미국생활역사 속에서 생겨 아일랜드 개인집으로 초대할 경우도 난 말이다. 과거 역사를 보면 미국의 있지만 때로는 거래처 사장들의 가정 식생활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Side 에 초대 받아 갈 경우도 있다. dish로 Bacon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었 뉴욕 Long Island 지역에 살고 있는 다. 우리 한국의 김치와 같은 존재라고 어느 미국거래처 사장의 가정에서 그 보면 된다. 그러나 이 Bacon은 미국가 들 식구들끼리의 대화를 듣게 되었으 정에서 대개 생활 경제권을 소유하고 나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용은 있는 사람이 사오게 마련이다. 지금도 저녁식사 Table에서 주고받는 대화내 세상 어는 곳에서나 한 가정에서 생활 용들이다. 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언제나 7학년 딸 Sandy가“Aren’t we 그 가정에서 큰 소리치고 또한 무슨 일 going to go on a vacation this year, 이든 결정해야 할 권한도 갖고 있는 것 Mom?”(엄마, 그년에는 우리 가족들 이다. 끼리 휴가 안 가나요?) 라고 물었다. 문제는 You are the only person in “Well, why don’t you ask it to our family who can make a decision. 이 your Daddy?”(글세, 아빠한테 여쭈어 라고 말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를 결정 보렴?)라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아빠 지어야 할 경우 Well, you bring home 가 “That’s a good question, the bacon, after all. 이라고 말한다. Sandy.”(그것 참 좋은 질문이구나, 샌 식구들끼리 무슨 영화를 볼 것인가 디야.) 라고 말하면서“Okay, let’s talk 를 결정해야 한다든지, 주말에 Picnic it over and decide.”(좋아. 우리 함께 을 어디로 갈 것인지, 가게에 무슨 item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자꾸나.) 그리 을 개발 전시할 것인지, 도매시장에서 고는 옆에 있는 엄마를 쳐다보며 유행상품을 골라 구입해야 할 때 등 많 “Well, what do you think, honey? 은 환경에서 결정권을 이임할 경우 Where shall we go to?” (글쎄. 당신은 “Well, don’t ask me. You bring home 어떻게 생각해요? 어디로 갈까요?) 더 the bacon, after all.” 이라고 외워서 니, 어머니 대답이“Don’t ask me. 사용한다면 품위 있는 영어가 될 것이 You decide it. You bring home the 다. bacon, after all.”이라고 했다. 위의 문장 중에서“Let’s talk it 여기서 ‘You bring home the over and decide.”라는 말은 일상생활 bacon.’ 이라는 표현이 미국현지 상류 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니 함께 외 사회의 Idiom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워 두는 것이 좋다.

다음과제는 친구에게 심각하게 들려 준 나의 충고 한마디를 들었어도 실천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 해서 결국 일을 실패했을 때 하는 말이 다. “내 말 잘 들어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경우가 있어요. 나중 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내가 말 한대로 어서 병원에 가 봐요.” 이러한 감정의 말을 과연 미국현지영어로 연구하자.

시민권 신청하려는데, 범죄기록이 있다면… 올해 들어서 시민권 신청하는 사람 들이 급증했습니다. 그래서 시민권 신 청을 위해 많은 질문들을 줍니다. 시민 권 신청을 하는 사람들에게 혹시 도움 이 될까 해서 몇 가지 내용들을 간략하 게 글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찰 기록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 는데요. 물론 기록이 없는 것이 제일 좋 지만 만약 있다면, 기록이 혹시 5년 이 상 지났는 지와 어떤 종류의 범죄였는 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본인의 의지와 상 관없이 타인의 실수나 도발로 범죄 기 록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본인의 잠깐의 실수로 범죄 기록을 남기게 되 기도 합니다. 이때 그 범죄 기록이 경범 죄인지 아니면 중범죄인지가 중요 합 니다. 시민권 신청하기 전에 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우선 이민 전문 변호사 와 상의하고 진행하기 바랍니다. 경범죄란 쉽게 말 그대로 경미한 죄 에서 비롯된 기록입니다. 예를 들어 술 에 취해 노상방뇨를 했던지, 지하철 요 금을 내지 않고 그냥 통과하다 걸린다 던지, 조그마한 물건을 훔치다 걸린다 던지, 공원에서 술 마시다 걸린 일, 라 이센스 없이 바다낚시 하다 적발 된 일 … 등등 우리가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들 입 니다. 중범죄는 이보다 훨씬 중하고 까다 로운 잣대로 평가되는 범죄입니다. 이 민국에서 중범죄를 보는 시각은 경범

“올해 들어서 시민권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했습니다. 그래서 시민권 신청을 위해 많은 질문들을 줍니다. 경찰 기록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중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들 은 세월이 5년 혹인 10년이 지났어도 시민권 신청을 하기 전 철저히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죄에 비해 판이하게, 완전히 다릅니다. 살인미수, 성범죄, 주거침입, 마약 공 급, 강도 사건, 공갈 협박 등등 입니다. 물론 경범죄는 대체로 시간이 5년 이상 지나고 최근 5년 동안 법적인 문 제가 없었다면 무난히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고, 시민권 인터뷰도 원만하게 통과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범죄는 다릅니다. 중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들은 세월이 5년 혹인 10년이 지났어도 시민권 신청을 하기 전 철저히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의를 해보아야 합니다. 어느 리스크를 감안 해야 할 상황에서 진행 여부는 이민 전

문 변호사와 상담 한 후 결정하기 바랍 니다. 시민권 신청서 서류 심사가 끝나면 마지막 관문으로 이민관과 1 대 1로 개 인적으로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시민 권 인터뷰에 가는 사람들은 우선 미국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 고 또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은 취업으로 영주권을 받았던 사람들은 예전 취업 이민 스폰서 회사에 대해서 잘 숙지하 고 인터뷰에 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취업이민 스폰서에서 봉 급을 받은 기록과 거기에 대한 세금 보 고서는 있는지, 당시 회사 이름, 주소,

최창호 변호사 <밀러 & 최 합동법률 사무소> 직책, 당시 임무 등등 내용을 잘 한 번 검토해본 후 가는 게 유리합니다. 혹여 인터뷰 때 어떤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고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영주권을 박탈 당할 수도 있습니 다. 그러기에, 취업이민을 통해서 영주 권을 받은 사람들은 위에 말씀드린 사 항들을 꼭 명심 해야 합니다. 시민권 신청을 하실 때는 만반의 준 비를 잘해서 대응하는 게 중요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을 통해서 영주권 을 받은 사람들은 취업이민으로 받은 사람들보다는 인터뷰 내용은 그리 까 다롭지 않습니다, 가족 관계이기 때문 에 가족 관계만 증명되었다면 크게 문 제 삼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나이가 만 50세이고 영 주권 받은지 20년 이상 되었거나 현재 나이가 만 55세 이상이고 영주권 받은 지 15년 된 경우에는 한국어로 인터뷰 를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이민법 질문 있으시면 언 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밀러 & 최 합동 법률 사무소 무료 상담 전화 △ 무료상담전화: 양미미 사무장 718-461-2334 201-674-1456 info@millerchoelaw.com △ 맨해튼: 212-889-5830 △ 뉴저지: 201-674-1456 △ 버지니아: 703-559-0321

연합시론

미국에 쓸 40조 원,‘선물 보따리’ 에 그치지 말아야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우리 경제 인단이 미국에 풀 돈이 40조 원에 달한 다고 한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삼 성전자, SK, 현대차, LG전자 등 52개사 는 이번 방미 기간 미화 352억 달러(약 40조1천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구매 계 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5년 동안 미국 내 공장 설립, 설비 투자 확충, 기 업 인수, 항공기와 원자재 구매 등에 쓸

자금이다. 정상회담 때 재계가 상대국에‘선물 보따리’ 를 내놓는 것은 일종의 관행이 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 행정부는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의 일자 리를 뺏는 나쁜 협정이라면서 폐기 가 능성까지 시사했다. 미정부의 이런 통 상 압력을 미리 누그러뜨리고 현지 시 장 공략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재계의‘선물 보따리’ 를 꼭 부정 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사우스캐롤라이 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세탁기공장을 짓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3억 8천만 달러(약 4천432억 원) 규모로 당 초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삼성 전자는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도 2020년까지 15억 달러(약 1조7천 100억 원)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SK그 룹은 셰일가스 탐사·생산 등 에너지 분야에 44억 달러(약 5조160억 원)를 투자한다.

최태원 회장이 제너럴일렉트릭(GE) 이나 콘티넨털 리소스 등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 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 술과 신차·신엔진 개발에 31억 달러 (약 3조5천340억 원)를 투자한다. LG전 자는 2019년까지 테네시주에 2억5천 만 달러(약 2천850억 원)를 들여 연산 100만대 규모의 세탁기공장을 짓고, 뉴 저지주에는 3억 달러(약 3천420억 원) 로 북미 신사옥을 건축하기로 했다. 두 산, CJ도 각각 10억 달러(약 1조1천140 억 원) 안팎을 미국에 쓸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대응, 한 미동맹 발전 등 외교·안보 문제 외에 무역 불균형 해소, FTA 재협상 등이 주 요 의제로 다뤄질 것 같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한국의 대 미 흑자가 줄고,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큰 격차와 불균형 이 존재한다” 며“양국 정상은 이와 관

련해 우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인단의 대미 투자·구매 계획이 양국 간 현안들을 논의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미국의 주요 매체들도“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 에 발맞추고 미국 시장 공략을 노리는 전략적 결정이며, 미국의 통상 압력을 완화하는 방패 역할을 할 것” 으로 평가 한다고 한다.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로 미 국의 통상 압박이 약해지면 그 반사이 익은 기업들에 돌아갈 것이다. 아울러 큰돈을 투자하는 만큼 미국 측 상대 기 업이나 지자체로부터 상응하는 이익을 거둬들일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측과 우 호적 관계를 다져 비즈니스 환경을 개 선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 로 삼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정상 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우선이 겠지만 우리 경제인들도 좋은 투자 성 과를 갖고 돌아왔으면 한다.


건강정보

2017년 6월 30일(금요일)

손으로 눈 비비지 마세요 여름철 결막염 유행…철저한 위생 관리 최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흔히 ‘아폴로 눈병’ 으로 불리는 유행성 결 막염 환자가 이달 들어 늘고 있다며 주 의를 당부했다. 이 눈병은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 에 착륙한 1969년 아프리카에서 발생 해 이 같은 별칭을 얻었으며 급성 유행 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으 로 나뉜다.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은 여름철 식 중독을 유발하는‘아데노 바이러스’ 가 원인이다. 전염성이 강해 눈에 닿으면 90%가량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일주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많이 끼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눈꺼풀이 붓 고 눈이 충혈된다. 어린이는 두통과 설 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엔테로 바이 러스’ 와‘콕사키 바이러스’ 가 손을 통 해 눈으로 오염돼 발생하며 잠복기는 1 ∼2일로 짧다. 눈이 갑자기 아프고 이물감이 느껴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이달 들어 늘고 있다.

지면서 눈물이 나며 결막이 충혈·출 혈하는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한다. 출혈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 염증이 덜하고 치유도 빨리 되는 편이다. 눈병 예방은 철저한 위생 관리가 최 선이다.공공장소의 물건을 만진 손으 로 눈을 비비지 말고 외출 후에는 반드 시 손을 씻어야 한다. 눈꺼풀이나 눈썹

의 이물질은 가급적 면봉을 이용해 제 거하고 수건과 베게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수영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교수 는“급성 유행성 결막염은 대체로 시간 이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며“그러나 증세가 심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눈에 궤양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전문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밝혔다.

美 연구팀, 암세포 전이 차단 신기술 개발 원발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하 려는 암세포의“다리’ (足)를 없애는 새 로운 암세포 전이 차단 기술이 개발됐 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모스타파 엘 사예드 생화학 교수는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다리’ 라 고 할 수 있는 사상위족(絲狀僞 足:filopodia)을 잘라내 이동이 불가능 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메디 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정상 세포가 조직 내에서 이동할 때 는 진행방향의 세포 부위에서 액틴 섬 유가 그물망을 이루며 형성되는 돌출 부(층상위족: lamellipodia)를 다리처럼 이용하게 되는데 그 연장 부분을 사상 위족이라고 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층상위족과 사상 위족을 지나치게 많이 만드는 게 문제 다. 암세포의 이‘미니 다리’생성을 억 제할 수 있는 금 나노 봉(gold nanorod) 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엘사예드 교수는 밝혔다. 이 나노 봉은 RGD 펩타이드라는 분 자로 코팅돼 있으며 이 펩타이드는 암 세포의‘미니 다리’ 를 과잉 생산하게

암세포와 림프구

하는 특정 인테그린(integrin) 단백질과 결합, 그 기능을 차단한다고 그는 설명 했다. 실제 시험관 실험에서 이 나노 봉이 암세포에 투여됐을 때 암세포의 이동 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요한 것은 이 나노 봉이 정상 세 포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 실이다. 이 특정 단백질은 암세포에서만 과

잉 생산되며 정상 세포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금 나노 봉이 암세포와 결합했을 때 근적외선 레이저로 나노분자를 가 열하면 암세포의 이동이 차단된다고 엘사에드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 회보 (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 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독감백신 개발 주사가 아니고 피부에 붙이기만 하 면 되는 패치형 독감백신이 개발됐다. 미국 에모리대학 의대와 조지아 공 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독감백신 패치 는 병원에 갈 필요 없이 본인이 약국에 서 구입해 직접 피부에 붙였다가 20분 후 떼기만 하면 된다고 영국의 일간 익 스프레스와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 다. 이 패치형 독감백신은 또 값이 쌀 뿐 아니라 섭씨 40도에서도 1년간은 안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사 형 백신 처럼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도 없다고 연구팀을 이끈 에모리대학의 나딘 로 우파엘 박사는 밝혔다. 수크로스와 폴리비닐 알코올로 만 들어져 끈끈한 이 패치에는 길이가 1mm도 안 되는 마이크로 침 100개가 배열돼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4~2015년 독감 시즌 에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100명(18~49 세)을 대상으로 2015년 6월 임상시험 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었 다.

패치형 독감백신

한 그룹은 본인이 직접 패치를 붙이 항체는 6개월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었 고 또 한 그룹은 간호사가 붙여주었다. 다. 3번째 그룹엔 가짜 패치가 주어졌고 4 부작용으로는 패치를 붙였던 부위 번째 그룹은 주사 형 독감백신을 맞았 에 희미한 발적(redness)과 가벼운 가려 다. 패치는 20분간 붙였다 떼도록 했다. 움이 2~3일 계속됐다. 연구팀은 이후 180일 동안 혈중 항 패치를 붙인 그룹은 96%가 전혀 아 체 수치를 측정하고 부작용을 살펴봤 프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다. 이 패치형 독감백신은 1~2년 후에 그 결과 진짜 패치를 붙인 두 그룹 는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 주사 형 백신을 맞은 그룹과 항체 형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성률(면역반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랜싯’ (Lancet) 최신호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위가 편해야 삶이 편하다…위를 편하게 하려면? 우메켄의 ‘오키나와 제도아리’ 탁월한 효과 입증 ◆ 위장병은 왜 걸리나? 불규칙한 식사 패턴, 과음,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의 위장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주위를 돌아 보면 아예 위장병을 달고 사는 사람 도 수두룩하고 약국은 소화제와 제 산제로 장사를 다 할 정도다. 동양인의 약 70%가 위암의 발암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을 보유하고 있다. 헬리코박터파 일로리균이 젊은 나이에 감염되면 한평생 위 속에서 위산 분비를 방해 하는 현상을 일으켜서 위점막이 손 상된다. 또한 위장질환의 주된 요인으로 는 불균형적인 식생활(필요이상의 염분 섭취),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 및 흡연 등이 추가로 있다. 특 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으 로 소화불량증세가 생기는 경우를 쉽게‘신경성 위염’ 이라고 부르는 데, 신경성 위염은 성인 대부분이 겪 고 있다. ◆ 위장장애를 완화시켜주는 식품과 식생활 △위장장애를 줄이는 식생활* 1. 30회 이상 씹어라(입) 2.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해라(식 도) 3. 즐겁게 먹고 물 충분히 마셔라 (위) △위장장애를 줄여주는 식품* 1. 제도아리(자색강황) = 제도아 리는 아시아 남부에서 자생하는 강 황과의 작물로서 뿌리줄기는 육질 로 굵은 뿌리 줄기는 특히 위장 장애 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재 로도 널리 사용된다. 복부 팽만, 트림, 설사,위장장애, 위통, 구취 등의 근본적 위장병 증상 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제도아리는 일본 남단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으 며, 다른 지역의 제도아리보다 오키 나와 지역의 제도아리를 최상품으 로 인정받는다. 제도아리 뿌리는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계통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 분이 풍부하여 위장기능을 향상시 키고 대장, 소장내의 묵은 음식물 찌 꺼기를 배출하며 원활한 혈액순환 을 만들어 주고 또한 촘촘한 위장점

우메켄 ‘오키나와 제도’아리는 세계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막을 형성하여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으로 부터 위장을 탁월하게 보호 하고 위산역류와 위산과다를 방지 및 위궤양을 호전시킨다. 2. 양배추 = 위장 장애에 큰 도움 을 주는 식품으로 양배추가 있다. 양 배추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 듯이 위궤양 치료와 위벽에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면서, 상처로 인 한 위벽의 회복을 도와 위궤양을 억 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위장 내에 독소를 해독 및 배출하고 소화를 촉 진시킨다. 3. 비터멜론(여주) = 비터멜론(여 주)의 공액리놀레산 성분은 소화와 변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을 분 해하며 당뇨병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쓰이기도 하며 덜 익은 비 터멜론은 매우 쓴맛을 지니며 위점 막을 보호하고 또한 성인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수치를 낮출 수 있다. 비 터멜론은 세계 장수 마을 중에 하나 인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즐겨 먹는 장수식품으로 유명하다. ◆ 제도아리, 양배추, 여주가 우 메켄 ‘오키나와 제도아리’에 다 들 어가 있나? 그렇다. 우메켄 오키나와 제도아 리는 세계 3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일본의 오키나와 미야코 섬에 위치 한 우메켄 직영 농장에서 직접 재배 하는 최상품 제도아리를 엄선하여

사용한다. 첨가된 원료를 살펴보면 제도아 리, 발효 양배추 엑기스와(발효 양배 추 강조) 비터멜론(여주)이 있다. 양 배추와 비터멜론(여주)의 효능은 위 장장애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이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닌 원천적인 위장장애를 호전시켜 효과적으로 위를 다스려 준다. 그리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우메켄 오키나와 제도아리는 세 계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 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메켄 오키나와 제도아리는 절찬리에 판매 되고 있다. ◆ 오키나와 제도아리가 꼭 필요 한 사람 1. 배앓이와 위장 경련이 잦고, 식 욕이 없고 자꾸 구역질이 나는 사람. 2. 만성 소화불량, 쉽게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 스트레스, 음주로 속쓰 림이 심하고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으로 위벽손상이 있는 사람, 배가 자 주 차가워지는 사람. ◆ 매장 소개 : △플러싱 직영점: 159가와 노던 블러바드 코너 (718)886-8609 △뉴저지 직영점: 1475 버겐 블 러바드 (201)886-1396

“자연당 트레할로스, 동맥경화에 효과” 세포와 혈관의 노폐물 처리하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기능 강화 식물과 곤충에서 발견되는 자연당 인 트레할로스(trehalose)가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심혈관연구 소의 바바크 라자니 박사는 트레할로 스가 세포와 혈관의 노폐물을 처리하 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 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 다. 대식세포는 자연 면역계에 속하는 면역세포로 체내를 순찰하다가 박테리 아, 외부 물질 같은 침입자나 죽은 세포 또는 불량 세포를 발견하면 닥치는 대 로 잡아먹어 없앤다. 쥐에 트레할로스를 투여한 결과 혈 관 벽 안에 지방이 축적돼 만들어진 동 맥경화반(플라크)이 크게 줄어들었다 고 라자니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 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트레할로스 를 투여하고 심장에서 나가는 동맥이 시작되는 부위인 대동맥 근부(aortic root)에 쌓인 플라크의 크기를 측정했 다.

식물과 곤충에서 발견되는 자연당인 트 레할로스(trehalose)가 동맥경화를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라크의 크기는 트레할로스가 주 입된 쥐들이 평균 0.25㎟로 대조군의 0.35㎟에 비해 30% 가까이 작은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트레할로스를 화학구조가 비슷한 다른 형태의 당류와 함께 투여 했을 땐 이러한 효과가 사라졌다. 트레할로스는 두 개의 포도당 분자 가 결합된 구조를 지닌 자연당으로 식 용과 제약용으로 미국 식품의약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연구로는 트 레할로스가 세포의 이른바 자식(自食: autophagy) 메커니즘을 촉발시키는 것 으로 밝혀지고 있다. 세포의 자식 메커니즘이란 세포 안 의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손상된 부분과 기타 노폐물을 제거하 고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재순환시 켜 세포를 재건하는 이른바‘집안관리 (housekeeping)’메커니즘이다. 따라서 트레할로스를 동맥경화의 치료 수단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라자니 박사는 강조했다. 다만 한 가지 장애물은 트레할로스 는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구로 투여하면 소화관에 있는 효 소에 의해 포도당 분자로 분해돼 효과 가 상실되기 때문이라고 라자니 박사 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현재 트레할로스가 그 구조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 도록 이 효소를 억제하는 방법을 연구 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JUNE 30, 2017

“요즘엔 이게 유행” … 라운드 티셔츠로 멋내는 법 ‘무지 티셔츠’ ·‘레터링 티셔츠’ ·‘프린트 티셔츠’ 만 있으면 올 여름 패션 걱정 끝

라운드 티셔츠가 트렌디한 패션 아 이템으로 떠올랐다. 티셔츠는 캐주얼 한 청바지는 물론 단정한 슬랙스나 페 미닌한 스커트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 가 높다. 요즘 유행하는 티셔츠 패션을 소개한다. ◆ 깔끔한 ‘무지 티셔츠’ 별 다른 패턴이나 프린트 등이 없는 무지 티셔츠는 다른 패션 아이템에 레 이어드하기 좋다. 특히 뷔스티에나 오 버롤 등 조끼 형태로 된 의상에 쉽게 매 치할 수 있다. 소녀시대 윤아는 패턴 원

피스에 흰색 무지 티셔츠를 입고 스타 일링의 균형을 맞췄다. 무지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입으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놈코어룩이 완성 된다.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소미처럼 캐주얼한 남방을 걸쳐 편안한 멋을 더 하거나, 배우 김선아처럼 매니시한 테 일러드 재킷으로 시크하게 연출해도 좋다. 티셔츠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지 만, 포멀한 아이템과의 조화도 멋스럽 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블랙 라운드

티셔츠에 블랙 슬랙스와 스트랩 샌들 을 매치했다. 여기에 오버사이즈 회색 재킷을 걸쳐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 다. ◆ 최신 유행 ‘레터링 티셔츠’ 레터링 프린트 티셔츠는 2017년 봄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패 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 행하는 티셔츠는 흰색 기본 라운드 반 팔 티셔츠의 중앙에 영문 레터링이 그 려진 디자인이 일반적이다. 티셔츠의 레터링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면 멋스럽다. 그룹 에이핑크 남 주와 걸스데이 민아는 빨간색 글씨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로 멋을 냈다. 남주 는 빨간색 버킷백으로 컬러감을 맞춰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민아 는 레드와 네이비가 배색된 흰색 카디 건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이번 시즌의 유행을 한곳에 모아놓 은 듯한‘레터링 티셔츠’ 와‘맥시 스커 트’ 의 만남도 눈여겨볼 만하다. 깔끔한 레터링 티셔츠가 스커트의 화려한 느 낌을 중화해 스타일링에 안정감을 준

“깔끔한 남자가 멋있다”…여름철‘남성 제모’

높아지고 있다. 반바지를 입을 때 수북 한 다리털 대신 매끈한 피부를 드러내 면 보다 깔끔하고 멋스럽다. 다리는 면도나 왁싱으로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낭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 가 필수다. 제모에 앞서 제모 부위를 깨 끗이 씻고, 면도기와 왁싱 스패출러는 반드시 소독 후에 사용한다. 제모 후에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 시킨다. 냉장고에 넣어둔 젖은 수건이 나 차가운 수딩젤을 제모 부위에 얹는 다. 또 제모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디 로션과 오일 등을 발라 보습에 신 경쓴다. 평소 다리에 털이 수북했다면 숱 제 거만으로도 깔끔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제모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 중에 판매 되는 숱 제 거 면도기를 다리에 대고 훑으면 다리털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 추천 제모 부위 ③…은밀한 곳까지 깔 끔하게 ‘ 브라질리언 왁싱’ TV 프로그램을 통 해“브라질리언 왁싱 을 받았다” 고 고백하 는 유명 남자 연예인 을 종종 볼 수 있다. 음부 주위의 털을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男 추천 제모 BEST 3…’눈썹 정리’ ‘다리털 제모’ ‘브라질리언 왁싱’ 온 몸을 뒤덮은 털이 남자다움의 상 징으로 꼽히던 시대는 지났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 즉 그루밍족이 증 가하면서‘남성 제모’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여름 매끈한 피부로 부드럽고 깔끔한 남성미를 뽐내보자. ◆ 추천 제모 부위①…인상 결정하 는 ‘눈썹’ 눈썹 제모는 가장 손쉽게 깔끔한 이 미지를 만들 수 있다. 미간 사이 또는 눈두덩의 잔털, 지나치게 길게 자란 털

만 정리해도 이미지 변화는 물론 훈훈 한 인상을 심어준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눈썹 칼로 눈 주 변의 잔털을 정리한다. 이때 눈썹 숱이 많은 편이면 전용 빗과 가위를 이용해 눈썹 결을 함께 정리한다. 눈썹이 지나 치게 흐릿하거나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다면 잔털을 정리한 뒤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을 짙게 연출하는 게 좋다.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땐 눈썹 모양을 바꾸는 게 도움된다. 특히 지저

분한 눈썹산에 주목해보자. 남자답고 강렬한 인상을 원한다면 눈썹의 산을 살려 두껍고 각진 눈썹을 만들고, 부드 러운 남성미를 원한다면 산을 다듬은 뒤 눈썹 모양을 아치 형태로 잡는다. ◆ 추천 제모 부위②…반바지 패션 의 완성은 ‘매끈한 다리’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바지 를 찾는 남성들이 많다. 다리를 노출해 야 하는 반바지 패션의 특성상 남성들 사이에서‘다리털 제모’ 에 대한 관심도

다. 트리플H 현아와 배우 박솔미처럼 스커트를 허리 위쪽으로 끌어 올려 입 으면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인다. ◆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 화려한 그림으로 채운 프린트 티셔 츠는 캐주얼한 멋을 한껏 끌어 올린다. 형형색색의 그림과 레터링이 함께 그 려진 티셔츠는 펑키한 무드를 물씬 풍 긴다. 록 시크 무드의 스타일링을 원한 다면 티셔츠와 스커트, 팬츠, 슈즈 등을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다. 블랙 프린트 티셔츠는 컬러풀한 그림을 더욱 돋보

이게 하는 동시에 시크한 분위기를 연 출한다. 화려한 프린트가 키치한 포인 트를 더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멋 스럽다. 깜찍한 그림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 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 다. 현아는 체크무늬 머메이드 스커트 에 독수리 그림의 티셔츠로 깜찍한 분 위기를 자아냈다.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은 깔끔한 캐릭터 티셔츠와 노란 색 플레어 스커트를 함께 입고 여성스 러운 봄 패션을 완성했다.

왁싱은 단순한 미적효과를 넘어서 음

부와 항문의 위생까지 챙길 수 있다. 특 히 음부 주위가 습해져 생기는 가려움 증과 냄새를 제거해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인기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가 제모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 을 받는 게 좋다. 왁싱이 처음이라면 음 부 주변과 항문 부위의 털만 제거하는 게 좋다. 음모를 모두 제거하는 올누드 형 왁싱은 사후 관리가 다소 까다롭기 때문. 왁싱은 원하는 모양으로 디자인 도 가능하니 참고한다. 왁싱은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왁싱 부위를 방치하면‘인그로운 헤어’ (각질층에 막혀 제대로 올라오지 못한 털)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왁싱 후 음부의 털이 건 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스 크럽 관리와 보습에 신경쓰도록 한다.


2017년 6월 30일(금요일)

연예

아카데미상 인종 다양성 강화…韓영화인도 속속 진출 신규 회원 744명 위촉…여성 39%· 소수 인종 30% 각각 배려 연기자· 영화감독 대폭 기용…’아카데미 개혁’ 실질적 성과 미국 최고 영화상인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이하 아카데미)가 신규 회원 을 위촉하면서 여성과 소수 인종을 대 폭 기용하는 등 인종 다양성 확보에 주 력했다. 29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아카데미가 전날 위촉한 신규 회원 74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39%, 소수 인종 비율은 30%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57개국의 저명한 영화인들 을 기용함으로써 인종 다양성을 확보 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규 회원 수는 지난 2015년 322명, 지난해 683명에서 올해 744명으로 대폭 증원됐다. ◆ 아카데미의 ‘개혁’ 성과 = 아카 데미는 그동안 인종 다양성을 확보하 는데 주력해왔다. 올해가 임기 마지막 인 셰릴 분 아이작스 아카데미 회장이 주도한‘아카데미 개혁’ 은 실질적 성 과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작스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아 카데미 회원 가운데 여성과 소수 인종 비율을 2020년까지 2배 이상 늘리고 회원 투표권도 10년으로 제한하는 내 용의‘아카데미 개혁안’ 을 발표한 바 있다. 셰릴 분 아이작스 아카데미 회장 이 같은 개혁안은 2015∼2016년 아 카데미상에서 남녀 주·조연 후보 20 명이 전부 백인 배우로 채워져‘백인만 의 잔치’ (#OscarsSoWhite)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아카 데미상 심사위원 6천261명 가운데 약 92%가 백인이고, 75%는 남성이었다. 이에 아카데미는 물갈이를 시도했고, 지난 2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배 우상 트로피 4개를 흑인·백인 후보에 게 절반씩 돌아갔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절정은‘문라이 트’ 에서 주인공 샤이론의 친구이자 아 버지 같은 인물 후안 역을 연기한 마허 셜라 알리의 남우조연상 수상이다. 알 리는 아카데미 89년 역사상 처음 배우 왼쪽부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김기덕 감독 상을 받은 무슬림이리는 기록도 세웠 다. ‘친절한 금자씨(2005년)’ ,‘박쥐(2009 다. 여우조연상도 덴절 워싱턴이 연출 년)’,‘부당거래(2010년)’,‘신세계 연기자 중에는‘캡틴 아메리카’ 의 한‘펜스’ 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니콜 (2012년)’ ,‘스토커(2013년)’ ,‘아가씨 크리스 에반스와‘토르’ 의 크리스 햄 키드먼( ‘라이언’ )과 나오미 해리스( ‘문 (2016년)’등에서 독창적인 영상을 담 스워드,‘원더우먼’ 의 갤 가돗,‘흥행 라이트’ ) 등을 제치고 차지했다. 아 명단에 합류했다. 보증수표’ 로 통하는 드웨인 존슨, 크리 ◆ 한국 영화인 진출 가속화 = 아카 이밖에 미국 제작사 굿유니버스인 스틴 스튜어트, 흑인 여배우 나오미 해 데미는 이미경(미국명 미키 리) CJ그룹 터내셔널의 대표인 헬렌 리 킴, 애니메 리스와 루스 네가 등이 포함됐다. 부회장과 김기덕 감독, 정정훈 촬영감 이션‘에픽’ 의 애니메이터 이상준도 이 가운데 최고령은 95세로 아직도 독을 신규 회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베티 화이트이며, 영화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 등을 한국 영화인들의 아카데미 회원 위 최연소는 19세의 엘르 패닝이다. 거느린 이 부회장은 경영진(executives) 촉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신규 회원으로 기용된 감독은 아카 부문에 포함됐다. 2014년 미국으로 건 있다. 데미 작품상을 받은‘문라이트’ 의배 너간 뒤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 2015년에는 영화감독 임권택·봉 리 젱킨스,‘라이언’ 의 가스 데이비스, 으로 알려졌으나 해외 엔터테인먼트 준호, 배우 최민식·송강호, 애니메이 ‘녹터널 애니멀스’ 의 톰 포드,‘겟 아 업계에서 계속 활동해왔다. 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지난해에는 웃’ 의 조던 필레 등이다. 또 김 감독은‘파란대문(1998년)’ , 영화감독 박찬욱·이창동·김소영, 배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 오프닝 ‘섬(2000년)’ ,‘나쁜남자(2001년)’ ,‘봄 우 이병헌이 각각 아카데미 회원으로 에서 영화‘트롤’ 의 주제가‘캔트 스톱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년)’ , 위촉된 바 있다. 더 필링’ 을 불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 ‘빈 집(2004년)’ ,‘그물(2016년)’등의 ◆ 연기자· 감독 ‘중용’ = 이번 아 ‘해밀튼’등 히트 뮤지컬의 주연이자 연출가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인간의 카데미 신규 회원 위촉에서 눈에 띄는 작곡자, 연출가인 천재 크리에이터 린 시간’ 을 촬영 중이다. 점은 연기자와 감독이 중용됐다는 것 마뉴엘 미란다도 신규 회원 명부에 올 정 촬영감독은‘올드보이(2003년)’ , 이다. 연기자는 105명, 감독은 64명이 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옥자’영상 불법 유출 공개 첫날부터 유통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기업 넷플릭 스가 29일 전 세계적으로 공개한 봉준 호 감독의 영화‘옥자’ 가 공개 첫날부 터 불법 유출됐다. 넷플릭스와 업계에 따르면 옥자 영 상은 이날 사용자끼리 파일을 공유하 는 토렌트(Torrent) 등의 프로그램과 동 영상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불 법적으로 유통됐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불 법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넷플릭스의 대표작인‘하우스 오브 카드’등을 비롯해 다수의 콘텐츠가 이 “저작권 침해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권 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유 리 침해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대응방 통된 상태다. 안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옥자 불법 유출 아울러 넷플릭스는“한국을 포함한 에 대한 고객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며 글로벌 회원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저작권 침해 신고받아 대응 검토 중”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며“창작자의 노력과 훌륭한 작 품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안타 까운 소식” 이라고 덧붙였다.

‘보통사람’모스크바영화제서 남우주연상 받아 배우 손현주 주연상 영예…특별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도 수상 김봉한 감독 “주변에서 보는 보통사람 실감나게 연기한 것이 주효”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의 하나로 꼽 히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제 주최 측은 29일 모스크바 시 내‘로시야’ (러시아) 극장에서 열린 시 상식에서 김봉한 감독의‘보통사람’ 주연을 맡은배우 손현주(52)를 남우주 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여우주연상·감독상 ·심사위원상·최고작품상과 더불어 영화제 주요 5대 상 가운데 하나다. 올해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전두 환 정권의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 상황을 배경으로 한 영 화로 보통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가 정보기관(안기부)이 주목하는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는 베트남전 참전군인 출신 의 강력계 형사로 열심히 범인 잡아 국 가에 충성하고, 벙어리 아내와 다리장 애가 있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2층 양옥집에서 번듯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가장‘성진’ 의 내면적 갈등과 고뇌를 실감나고 깊이 있게 연 기해 수상의영예를 안았다.

김봉한 감독이 배우 손현주 대신 남우주 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TV 드 라마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손 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 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후‘악의 연대기’ ‘더 , 폰’등에서 잇 따라 주연 배우로서의 탄탄한 연기력 을 과시하며 주목받아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씨가 참석하지 못해 김 감독이 대신 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내 영화를 통해 배우 손 현주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돼서 기쁘다” 면서“그가 흔히 주변에 서 볼 수 있는 우리 아버지, 우리 아들

처럼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실감 나게 보여준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주 목받은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칸,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 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모스크바 영 화제는 옛 소련 시절인 1935년 처음 개 최됐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1959년부터 재개된 동유럽 최대 영화제다. 지금까지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한 국 배우가 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89년 강수연이‘아제아제 바라아제’ 로 여우주연상을, 1993년 이덕화가 ‘살어리랏다’ 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보통사람은 이날 영화제에 자 체 심사위원단을 파견한‘아시아영화 진흥기구’ (NETPAC)가 주는 최우수영 화상도 받았다. 1990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 아영화 세미나를 통해 설립된 NETPAC은 세계 29개국 40여 개 영화 제와 150여 명의 회원이 속한 국제기 구다. 39회째를 맞은 올해 모스크바 영화 제의 최고작품상은 중국 영화‘볏이 있 는 따오기’(Crested Ibis)가 받았다.

영화 ‘군함도’ 8월4일 미국· 캐나다 40곳서 일제 개봉 영화‘군함도’ 가 오는 8월 북미 전 지역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 먼트는 28일 영화‘군함도’ 를 8월 4일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 40개 상영 관에서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 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 시절 일본 군 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 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베테랑’ 으로 1천300만 명을 동원 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 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연기 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면서 올 여름 최

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실제로‘군함도’ 는 기획 초기 단계 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첫 론칭 포스터 와 예고편 공개까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떠오르며 큰 화제 를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 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개봉 전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일 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됐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30, 2017

트와이스, 오리콘차트 2위 “의도한 건 아닌데”여러 드라마에 동시 출연 배우들 손창민, 엄효섭, 하석진, 김원해, 윤경호 등…편성변경· 인기배우 쏠림 현상 탓

일본 데뷔 앨범 성적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앨범 이 오리콘차트 2위에 올랐다. 2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출시된 트와이 스의 데뷔 베스트 앨범‘#트와이스’ 는 판매량 4만6천871장으로 오리콘 데일 리 앨범차트 2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 대표 아이돌 기획사 쟈니 스 소속의 인기 남성그룹 칸쟈니8에 이 은 순위다. 앞서 이 앨범은 공개와 함께 일본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아이튠스 앨범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또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도 ‘티티’ (TT),‘우아하게’ (OOH-AHH 하게),‘치어 업’ (CHEER UP),‘낙낙’ (KNOCK KNOCK),‘시그널’ (SIGNAL) 의 일본어 버전이 1위부터 5위까지‘줄

세우기’ 를 했다.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 대표곡들 의 일본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트 와이스는 30일 현지 대표 음악 프로그 램인 TV 아사히‘뮤직스테이션’ 에출

연한다. 앨범 발매 이틀 만에 이 프로그 램에 입성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7월 2일에는 1만명 규모의 도쿄 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 쇼케이스는 당초 1회였지만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회를 추가해 이날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소녀서 여인으로”…신세경, 서태지 포스터 19년만에 재등장 배우 신세경(27)이 19년 만에 서태 지의 포스터에 다시 등장했다. 29일 서태지 공식 SNS를 통해 공개 된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는 1990년 생인 신세경이 여덟 살 때 촬영한 서태 지의 정규 5집 포스터와 동일한 콘셉트 로 완성됐다.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의 5집 수 록곡‘테이크 파이브’ (Take 5) 포스터 를 통해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린 것으 로 유명하다. 당시 포스터는 1996년 1 월 서태지와아이들 해체와 함께 은퇴 한 서태지의 깜짝 솔로 컴백 소식과 함 께 슬픔을 간직한 어린 신세경의 표정 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컴퍼니는“이번 포스터는 25 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과거 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태지 리메이크 첫 주자는 방탄소년단, 7월 4일 음원 공개 ‘타임 트래블러’ (시간여행자)란 콘셉 트” 라고 소개했다. 이번 포스터에서 신세경은 시대에 대한 위로와 연민이란 오리지널 포스

터의 메시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또 과 거의 어린 소녀에서 현재의 성숙한 여 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흐 름도 표현했다.

서태지컴퍼니는 또 서태지의 명곡 을 리메이크하는 25주년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7월 4 일 오후 6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 저 배우 좀 전에 죽었는데….” 밤 9시 드라마에서 자살 연기를 펼 친 배우가 1시간 뒤 10시 드라마에서 는 형사로 나와 뛰어다닌다. 스쳐 지나가는 단역이면 모를까 어 떤 배우도, 제작진도 이런 일이 벌어지 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일 들이 요즘 종종 일어난다. 채널이 늘어나고 드라마 제작 편수 가 늘어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원 래 계획했던 편성이 바뀌기도 하고, 사 전제작된 드라마가 뒤늦게 편성되면서 ‘본의 아니게’배우들이 중복 출연을 하게 된다. ◆ 형사였다가 도둑이었다가…현대 극에서 사극으로 매주 토요일 밤이면 재벌 회장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손창민이 월화 밤에 는 사극 속 임금님이 된다. 지난 4월부 터 SBS TV 토요 드라마‘언니는 살아 있다’ 에서 구 회장 역을 맡아 코믹 연 기를 펼치고 있는 손창민은 지난달 29 일 시작한 SBS TV 월화극‘엽기적인 그녀’ 에서는 곤룡포를 입은 진중한 임 금이 된다. ‘엽기적인 그녀’ 가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뒤 뒤늦게 편성되면서 빚어진 일이다. 그나마 방송 요일은 다르지만, 두 드라마가 같은 SBS에서 방송되고 있다. 윤경호는 주말에 잇따라 방송되는 드라마에 모두 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시작한 OCN 주말극‘듀 얼’ 에서 형사로 출연 중인 그는 한주 뒤인 10일 시작한 tvN 주말극‘비밀의 숲’ 에서는 도둑으로 등장했다. 다행히 (?)‘비밀의 숲’ 에서는 2회에서 자살하 고 퇴장해 본격 등장은 안하지만 앞으 로도 회상 신 등을 통해 끝까지 얼굴을 간간이 내밀게 된다. 같은 CJ E&M 계열 채널에 밤 9시 와 10시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하게 된 것인데,‘비밀의 숲’ 이 사전제작을 통 해 완성된 후 편성이 뒤로 밀리면서 벌 어진 일이다. 앞서 김원해는 무려 3편의 드라마 에 맞물려 출연했다. 지난 1~2월에는 KBS 2TV 월화극‘화랑’ 과 수목극‘김 과장’ 에 잇따라 얼굴을 내밀었다.‘화 랑’ 이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된 탓이다. 월화에는‘화랑’ 에서 가야금 장인 우 륵을 연기하고 수목에는‘김과장’ 에서 대기업 경리부장을 연기했다. KBS 2TV를 통해 월화수목 내리 시 청자를 만난 그는‘화랑’ 이 끝난 직후 인 2월 말부터 3월까지는‘김과장’ 과 JTBC 금토드라마‘힘쎈여자 도봉순’ 에 동시 출격했다. 심지어‘힘쎈여자 도봉순’ 에서는 조폭과 동성애자이자 게임회사의 팀장이라는 1인2역을 펼 치면서 한주에 무려 3가지 모습으로 시 청자를 찾아왔다. 또 서정연은 1~3월 SBS TV 월화극 ‘피고인’ 에서는 정신과의사, KBS 2TV 수목극‘김과장’ 에서는 대기업 상무로 출연했다.‘피고인’ 에서는 한없이 부 드럽고 지적인 모습으로,‘김과장’ 에 서는 표독스럽고 야심에 찬 모습으로 등장했다. SBS TV 월요드라마‘초인가족’ 에 서 주류회사의 인간성 넘치는 부장을 연기하고 있는 엄효섭은 tvN‘비밀의 숲’ 에서 비리 검사들의 스폰서를 맡았 다가 살해당한 사업가로 출연한다. 1회 에서 바로 살해당해 향후 본격 등장은 안하지만, 회상신으로 계속 얼굴이 나 올 전망이다. ◆ 주인공도 예외 아냐…”본의는 아 니어도 시청몰입 방해 요소” ‘동시 출연’ 이 조연에만 머물지 않 는다. 하석진은 지난해 주인공을 맡은 두 편의 드라마가 10월 한달 동시에 방 송되는 일을 겪어야 했다. 9월 시작한 tvN 월화 드라마‘혼술

남녀’ 에서는 인기 학원 강사를 맡았던 그는 사전제작 드라마‘1%의 어떤 것’ 이 한달 뒤인 10월5일부터 드라맥스를 통해 수목극으로 방송되면서 수목에는 재벌가 철부지 자제로 시청자를 만났 다. 한 배우가 출연하는 두 드라마의 방 송 시간이 겹치는‘사고’ 도 발생한다. 그나마 최근에는 뜸했지만,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른다. 2008년 10월 김갑수는 KBS 2TV 월 화극‘그들이 사는 세상’ 과 SBS TV 월 화극‘타짜’ 에 동시에 얼굴을 내밀었 다. 2007년 4월에는 김병세가 MBC TV 월화극‘히트’ 와 SBS TV 월화극‘내 남자의 여자’ 에 나란히 등장했다. 같은 시간 두 개 채널의 드라마에 나란히 등 장한 것이다. 심지어 이때는 사전제작 도 아니었다. 이같은‘참사’ 는 드라마의 편성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작 품 출연 계약을 할 때 약속했던 시점과 실제 방송 시점이 달라지면서 본의 아 니게 배우의 겹치기 출연, 동시 출연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들어서는 드라마 제작편수가 더욱 많아지고, 사전제작 드라마까지 가세해 인기 주조연의 경우 늘‘의도하 지 않은 겹치기 출연’ 의 위험을 안게 된다. 이같은 배우의‘동에 번쩍 서에 번 쩍’ 은 일견 재미를 주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시청자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시청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이같은‘사 고’ 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입 장이다. 방송사마다 편성 스케줄과 사 정이 다르고, 그마저도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기 배우에 대한 쏠림 현상을 막을 방법도 없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15일“캐스팅 할 때 인기 배우의 경우 앞뒤 스케줄을 반드시 체크하고 배우도 그런 점을 따 져서 작품을 결정하지만 의도하지 않 게 동시 출연이 발생한다” 면서“드라 마 경쟁이 치열해진 탓인데, 어찌 됐든 시청자에게 죄송한 상황” 이라고 말했 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김유성 감독 하차 가수 비와 강소라 주연의 영화‘자 전차왕 엄복동’ 의 감독이 하차했다. 29일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자전차왕 엄복동’ 의시 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던 김유성 감독이 최근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신인인 김 감독이 현 장 경험 부족으로 대작 영화 촬영에 부 담을 느껴 자진 하차했다” 며“김 감독 의 하차로‘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 사용’ 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을 자문감 독으로 영입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자전차왕 엄복동’ 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 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 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순제작비 120억 원 규모 대작으로, 셀트리온엔 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현재 절반가량 촬영이 진행된 상태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배우 유진, 영어 동화책 번역 출간…”수익금 전액 기부” 배우 유진(36)이 어린이 동화책을 번역 출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9일 “유진이 어린이 동화책‘밤의 세계’ 를 번역 출간했다” 며“열악한 환경 속에

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면 좋겠다 는 마음으로 수익금 전액은 기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걸그룹 S.E.S 출신의 유진은 어릴 적 괌으로 이민을 가 10대 시절을 보냈다.

칼데콧상 등을 받은 작가 모디캐이 저스타인이 영어로 쓴 이 책은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신비한 밤의 세계로 떠나 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7년 6월 3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30, 2017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