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30, 2018
<제40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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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0일 토요일
… 때이른 폭염 비상 美 중부·동부‘열돔 현상’ 주말, 뉴욕일대 다행히 100도는 넘지 않을듯 30일 시카고 체감기온
맑음
화씨 115도에 달할 듯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 때이른 폭 염 경보가 발령됐다. 29일 기상전문채널‘애큐웨더’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 대륙 중남부 뉴멕시코 주에서부터 오대 호 연안 미시간 주에 걸친 18개 주에 폭 염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은주를 화씨 109.4도(43℃)까지 올 려놓을 극심한 더위는 29일 시카고를 비 롯한 미 중서부 일대를 덮친 후 동쪽으 로 이동, 대서양 연안의 보스톤·뉴욕· 워싱턴DC에까지 영향을 주고있다. 뉴욕은 다행히 100도를 넘지않고 30 일(토)은 화씨 92도(섭씨 33.3도), 7월1일 (일)에는 화씨 97도(섭씨36.1도)에 머울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폭염은 높은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형태의 돔을 형성하고 뜨 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놓는‘열돔’ (heat dome) 현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기상전문가들은“시카고, 세인트루 이스,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등 대도시 지역은 콘크리트 고층 빌딩군과 광대한 포장도로망의 영향으로, 야간에도 에어
6월 30일(토) 최고 93도 최저 78도
맑음
7월 1일(일) 최고 99도 최저 76도
맑음
7월 2일(월) 최고 90도 최저 76도
6월 3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4.50
수은주를 화씨 109.4도(43℃)까지 올려놓을 극심한 더위는 29일 시카고를 비롯한 미 중서부 일대를 덮친 후 동쪽으로 이동, 대서양 연안의 보스톤·뉴욕·워 싱턴DC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은 다행히 100도를 넘지않고 30일(토)은 화씨 92도(섭씨 33.3도), 7월1일(일)에는 화씨 97도(섭씨36.1도)에 머울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폭염은 높은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형태의 돔을 형성하고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놓는‘열돔’ (heat dome) 현상에 의한 것으로 알 려졌다.
컨 없이는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의 고 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며 각 지자 체에“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임 시‘쿨링 센터’설치가 필요하다” 고조 언했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시카고 지역 체 감기온이 화씨 114.98도(46.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주 북부 시러큐스와 버펄로, 버 몬트 주 벌링턴 등은 31일 기온이 화씨
100.4도(38℃)에 육박하며 해당 지역 최 고기온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 응급관리국은 거리에 응급 서비스 요원들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폭염 피해 신고에 즉각 대응할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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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기온이 화씨 121도를 가르키는 가운데 길을 가던 시민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생수병을 머리에 뿌리며 걷고 있다.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주민 들에게“가능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 라” 고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31일 오후부터 내주 초
사이 중북부 평원에 천둥·번개를 동반 한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화씨 86도(섭씨 30도)를 웃도는 고온다 습한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보 됐다.
“간호사들은 천사”감사의 박수 최송자 간호사‘나이팅게일 상’수상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 갈라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IKNC)가 28일 퀸즈 라과디아 플라자호텔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데 이어 29일 갈라 디너 리셉션 및 수상식 프로그램을 열었다.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IKNC)가 28 일 퀸즈 라과디아 플라자호텔에서 개막 식을 개최한데 이어 29일 갈라 디너 리 셉션 및 수상식을 가졌다.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는 뉴욕한인 간호사협회(NYKNA 회장 한경화), 국 제한인간호사재단(GKNF 회장 송근 숙), 재외한인간호사회(OKNA 회장 조 명숙)가 공동 주최하는 미국 내 한인 간
호사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날 최송자 간호사가‘올해의 나이 팅게일상’ , 강덕희 간호사가‘생물학 연 구상’ 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한경화 뉴욕한인간호사 협회장, 송근숙 국제한인간호사재단회 장, 조명숙 재외한인간호사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김민선 대뉴욕한인회장 등 과 한인간호협회 관계자 및 한인사회 리 더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뉴욕한인간 호사협회합창단 공연, 개회사, 국민의 례, 환영사, 축사, 시상식, 바이올리니스
트 데이비드 막스 공연, 경품추첨 등으 로 진행됐다. <4면에 계속·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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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NE 30, 2018
“어머니 마음으로 굶주리는 어린이 돕자” 글로벌어린이재단, 7월 6~8일 포트리에서 총회·갈라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은 28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46대 차기회장으로 서동천 현 회장(사진 가운데 줄 왼쪽에서 열 번째)의 유임을 결정했다.
라이온스클럽 46대 회장, 서동천 현 회장 유임 “회원 배가 운동… 무료진료 등 봉사활동 강화”
GCF 총회와 갈라를 알리는 포스터
GCF는 7월 6일(금)부터 8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총회와 함께 기금 모금 갈라를 개 최한다. 사진은 총회를 준비하는 뉴욕·뉴저지 지부 회원들. <사진제공=글로벌어린이재단>
비영리 여성단체‘글로벌 어린이재 단(Global Children Foundation, GCF)’ 이 올해 창립 20년째를 맞아 7월 6일(금)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총회와 함께 기금 모금 갈라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미주 각지와 홍콩, 일본 등 21여개 지부 회원 190여명이 참석할 예 정이다.‘글로벌 어린이재단’ 은 지난 20 년 동안 전 세계 41곳의 결식아동들을 돕고 있다. 7월 7일 저녁 기금 모금 만찬에는 뉴 저지와 뉴욕 지역 인사들까지 대거 참여 할 예정이다. 이날 GCF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함께, 뉴저지 어린이 합 창단 공연,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연 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 씨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GCF는 한국 내 결식아동을 돕자는 취지 아래 결성된 세계한인 여성 나눔 봉사 단체로, 전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조직을 가지고 민간 사회 복지 부문에서 활발하게 봉사 활동을 해왔다.
GCF는 1998년 한국의 금융위기로 생긴 많은 실업자들로 인해서 늘어난 결 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몇몇 미주 한인 어머니들이 모여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 끼라도 먹이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여 2만 달러를 만들어 한국으로 보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활동한지 만 20년을 넘기고 현재까지 38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수단, 터키, 동티모르(East Timor),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 탄, 이라크의 난민 어린이, 북한 어린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연변 탈북아, 캄 보디아, 몽골, 페루, 아프리카의 모잠비 크, 케냐, 말라위, 캐나다, 차드, 중국, 콩 고, 과테말라, 아이티, 홍콩, 인디아, 일 본, 요르단, 케냐, 키르기스스탄, 말라위, 모리타니아, 멕시코, 몽고, 모잠비크, 네 팔, 페루, 남아프리카, 스리랑카, 탄자니 아, 터키, 우크라이나, 미국, 베트남 등의 41개국 50만4,000명의 아동들을 도왔다. 현재 회원 수는 5,800여 명으로, 전 미 주와 캐나다 지역에 18개 지부, 아시아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연중 기부모금행사의 일환인‘여름 후원의 밤’ 을 28일 맨해튼에 있는 The Cellar Lounge에서 개최, 4만5천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사진제공=한인커뮤니티재단>
한인커뮤니티재단‘여름 후원의 밤’뜨거웠다 250명 참석, 한인단체돕기 성금 45,000달러 모아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 윤 Lounge에서 개최했다. 경복)은 연중 기부모금행사의 일환인 KACF는“KACF 이사회가 주축이 ‘여름 후원의 밤’ 을 28일(목) 오후 6시45 되어 진행하는 연중행사 중에 하나인 분부터 맨해튼에 있는 The Cellar ‘여름 후원의 밤’ 은 한인사회의 이슈와
지역에 일본, 한국, 그리고 홍콩지부를 포함하여 도합 21개 지부로 발전하고 있 다. 전원 자원봉사자들로서 구성된 글로 벌 어린이재단은 들어오는 회비 100% 모두를 세상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GCF는 7월 6일 총회와 갈라를 앞두 고“경제적, 사회적 위기나 천재지변으 로 생긴 결식아동, 소년 소녀가장, 기아 상태에서 병들고 헐벗은 불우한 어린이 들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는 따뜻한 어머니의 마 음들이 모여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아 이들에게 먹거리를 주고 희망을 주고자 한다” 고 말하고“GCF는 굶주리는 어린 이없는 세상을 향해, 또 불우한 어린이 들의 구제와 복지, 교육과 선도를 위해 노력해왔고 계속해서 일 할 것이다. 비 록 우리들은 조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항상 조국과 민족에 대한 뿌리 깊은 사랑을 안고 살 아간다” 며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 하고 있다.
문제점을 인지하고, 차세대 후원인을 양 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 를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젊은이들을 모아 KACF가 하는 일과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홍 보함과 동시, 음악과 경매, 경품 등과 같 은 재미를 더해 4만5천달러 상당의 후원 금을 모아 소외된 한인을 돕는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윤경복 회장은“이사로 봉사하는 차 세대 후원인들이 같은 또래 한인과 직장 동료, 친구들을 모아 한인사회의 이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해결책을 함께 강구하기 위해 기금모금 을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고 말했다. ◆ KACF = KACF는 사회환원과 자 원봉사, 지역 공동체간의 가교역할을 통 하여 한인사회를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ACF는 소외된 계층이 자 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 기부문화 를 조성하며, 한인사회가 직면한 문제점 과 이슈를 사회가 인식할 수 있도록 도 모하는 보조금 조성을 통하여 이러한 재 단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문의: 김헬렌 (646)878-9428 helen@kacfny.org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 천)은 28일 오후 플러싱 금강산연회장 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46대 차기회장으 로 서동천 현 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했다. 이날 서동천 회장은 유임인사에 앞
서 신입회원 9명을 소개하고,“회원 배 가운동을 통해 의료봉사 활동을 중심으 로 한 각종 봉사 활동의 역량을 키워가 겠다” 며 차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다음 달에는 무료 치과봉사 활동 도 계획하고 있다” 고 말하고,“7월 11일 에는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불우이웃
한미충효회 임원들, 무연고 한인 병문안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이정공 수석부회장, 김영덕 박사, 이종선 목사(주님의식탁선교회 대표)가 29 일실버크레스트재활병원을 방문, 입원해 있는 한인 박현원씨를 위문했다.
KCS, 내셔널 당뇨예방교육 참여자 모집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 당뇨예방팀은 내셔널 당뇨예방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KCS 의 당뇨예방교육 프로그램은 뉴욕시 의 지원으로 이루 어지고 있다. 교육 은 매주 화요일 오 전 10시 KCS 커뮤 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11361)에서 실 시된다. 이 교육은 주 1
회씩 26회에 걸쳐 퀸즈지역에서 예비당 뇨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대상은 당뇨 전단계(당뇨 보더라인)로 진단받
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 가 있다” 며많 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은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 다. <이하린 기자>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 이정공 수 석부회장, 김영덕 박사, 이종선 목사(주 님의식탁선교회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실버크레스트재활병원(Silver Crest Rehabilitation)을 방문, 입원해 있는 한 인을 위문했다. ‘주님의식탁 선교회’부설 퀸즈드림 센터(남성쉘터)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한인 박현원(72세)씨가 작년 10월 30일 뉴욕장로병원에 입원 뇌출혈로 수술 후 깨어나지 못하고 8개월째 누워 있다가, 지난 주 의사와 미팅 자라에서 50% 정 도 회복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담당의사는“한국인들이 자주 방문 해서 대화를 유도하고 입이 열리도록 관 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미충효회는“박현원씨는 너무 착 하고 남에게 해를 끼친 일이 없을 뿐 아 니라 공동체 생활에서도 다른 사람들에 게 도움을 주려고 애를 쓰는 착한 심성 의 사람이다. 박씨는 선교회에서 칠순 잔치 준비하며 틀이를 선물해 주려고 입 원 일주일 전에 치과에서 가격과 엑스레 이를 다 찍고 나서 그런 불상사가 발생 했다” 며“박씨의 회복을 위해 동포들의 많이 관심과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은 한인이다. 교육내용은 미국내셔널 당 뇨예방프로그램(Prevent T2) 이다. △교육예약 및 문의: 공공보건부 라 이프스타일 코치 사라 김 201-658-6068, 추문영 917945-7567
종합
2018년 6월 30일(토요일)
시론(時論)
에 미국의 패권을 지키려면 이를 받을 수가 없다. 한국 보수의 염원대로 한미 동맹을 지키려면 연합훈련을 축소하거 나 중단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이루어 감하게 혁파했다. 동북아시아를 미국 진 미·북간 정상회담을 바르게 이해 지배구조로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의 하려면 양 국가의 정상이 합의해서 발 표한 싱가포르 합의문을 세밀하게 짚 어 보아야 한다. 이 합의문을 자구로만 이해하는 일 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그렇게 액면 으로만 봐서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만 이해된다.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공동으로 발표 한 합의문에 관해서 국내외 평가가 엇 갈리고 있는 이유이다. 정상회담의 목표치를 미국의‘지배 구조’ 에 방점을 찍는다면 싱가포르 회 담은 미국이 북한에 또 속아 넘어간 것 이겠지만 트럼프의 노력이‘평화구조’ 를 목표로 했다면 분명 이것은 노벨평 화상 감으로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명백한 사실은 싱가포 르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전 쟁의 기운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것 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학수고대하던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제 의회의 할 일이 남았다.“의회는 정상회담이나 외교의 일인가!? ◆ 미·북 정상회담을 보는 시각차 미·북 정상회담이 트럼프의 돌발
힘이 끼칠 수 없는 영역이다. 오직 시민의 몫이다. 때문에 트럼프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한국계 미국시민들이 의회를 움직여 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한국이 더하다. 미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미국 내 한국인들에게 무엇이 준비되었는가? 특별히 미·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미주한인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도 풀어줬다. 평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했다. 나는 단지 만나주기만 했다” 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는다. 그는 돈 한 푼 쓰지 않고 단지 만나주기만 했 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적했지만 트럼프는 아주 단호하게 “나는 핵전쟁 위협으로부터 3000만 명 을 구했다” 라고 했다. 분명한 사실은 그의 임기 중엔 핵전쟁 위협은 없다는 것이다. 미. 북 정상회담의 성과다. 100명의 미 연방 상원의원 중에 대 북한 최강경론자인‘린지 그레이엄’ 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숨 쉴 공간을 제공한 협상이었다고 호평했다. 북한 문제관한 트럼프의 행보는 더욱 씩씩 해 질 전망이다.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싱가포르의 미·북 합의문은 양 국 가의 정상이 만난 대화(회담)록을 정 리한 문서 정도다. 이제 그것을 구체적 으로 이행하는 일이 두나라의 앞에 있 다. 북한은 김정은 일인체제라서 곧장 실행으로 돌입할 수 있지만 미국은 다 르다. 미국은 국가간 정상적인 관계를 맺 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회의 검토와 승 인(인준)을 받아야 한다. 각종 대북한
싱가포르 회담,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이제 재미한인들의 역할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자 적인 시도로 이해 될 수도 있지만 이것 은 분명히‘미국 예외주의’ 를 깬 것이 고 동시에‘북한 예외주의’ 를 깬 것이 다. 이를 통해서 20세기 미국의 안보 질 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그간 북한을 정상국가로 평 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트럼프는 북한 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했다. 이것 자체가 벌써 북한의 체제를 인정한 셈 이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미국의 북한체제 인정으로 한미동 맹의 성격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질서, 즉 미국의 지 비핵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트럼프가 배질서가 깨지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 알았다. 더 나아가서 트럼프는 한반도 질서의 시작으로 봐야 할 일이다. 이 에 평화를 가져오려면 한미 동맹을 조 같은 변화를 미국의 리버럴과 한국의 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북·중 관 보수가 이해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한 계가 한반도의 또 다른 한 축을 받치고 반도 문제의 관점을 다르게 하지 않으 있음이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 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난한 과정에서 귀가 따갑게 들어 온 트럼프의 과감한 시도를 과소평가 ‘한미동맹/조중혈맹’ 의 병존이 그러한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의 결단을“돌 긴장과 전쟁의 구조다. 발적이고 충동적인 위험한 발상” 이라 고 비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미국을 ◆ 트럼프는 무얼 노렸나?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의 질서를 유지 북한이 먼저 평창을 평화올림픽으 로 만들기 위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축 하려는 의지적 세계관이다. 오히려 트럼프가 이러한 관점을 과 소하거나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만일
민권센터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민권센터(사무총장 존 박)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들에게 커뮤니티 활동 참여와 리더십 함양의 기회가 될 ’ 민권 센터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 ‘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7월 9 일~8월 24일, 매주 3회 오후 5시~7시, 민권센터 및 기타 장소에 서 한인커뮤니티의 현안과 이슈들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한다. 참가 자격은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 있는 10, 11, 12학년 학생들 이다. △문의: 잉 유 시추(Ying Yu Situ) 시민참여/유스 오거나 이저(718-460-5600 Ext.302) youth@minkwon.org
결과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리 고 대화의 틀을 열었다. 이에 북한의 풍계리가 폭파되고 미사일 엔진 시험 장이 폐쇄 되었다. 북한이 트럼프의 시도에 화답했다. 미국은 한미연합훈 련 중단을 제공했다. 이제까지 미국은 정전 상태를 깨서 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트럼 프는 이를 깨고 북미가 새로운 단계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에서 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 으로 발표한 공동성명의 핵심 내용이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그야말로 역사 적인 의미가 크다. 그러나‘지배와 이익’ 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외치던 미국의 리버 럴과 전문가들, 그리고 분단의 틀 안에 서 기득권을 유지해 오던 한국의 보수 들은 당연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비판 한다. 지금까지 그렇다. 공동성명을 발표한 트럼프는 미국 의 시민들을 향해서“오바마는 이란과 핵 협상하는데 18억 달러의 돈을 썼다. 나는 어떤가?”라고 씩씩하게 자평했 다. 그리고 그는“북한은 지난 수개월 간 도발하지 않았고 북한내 억류자 3명
경제제재를 워싱턴의 의회가 풀어야 심지어는 남과 북의 교류도 가능하다. 의회가 북한을 테러리스트 지원국가 리스트에서 빼 주어야 교류 협력이 원 활해 질 수 있다. 북한을 여행자유지역 으로 의회가 풀어야 할 일이 급하다. 그러나 워싱턴의 사정은 어렵다. 대 통령과 의회와의 관계가 사상 최악이 다. 트럼프를 무조건 반대하는 민주당 과 트럼프 이전의 공화당 의원들에 비 하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소속 의원은 절대 소수다. 의회는 정상회담이나 외교의 힘이 끼칠 수 없는 영역이다. 오직 시민의 몫이다. 때문에 트럼프는 한반도의 평 화를 위해서 한국계 미국시민들이 의 회를 움직여 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러 한 기대는 한국이 더하다. 미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미국 내 한국인들에게 무엇이 준비되었는가? 특별히 미·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 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미주 한인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미주한인 사회는 이 일(의회를 움 직이는 일)에 역할을 한 한인과 그렇지 않은 한인들로 구분된다고 하면 지나 친 말일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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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식시작 들었다놨다… 하루에 8개기업 시총 175억달러 날려 신규사업 암시만해도 투자자 움직이고 시장요동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포식 자’아마존의 움직임에 8개 기업의 시 가총액이 하루 만에 175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나 사라졌다. 29일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전날 아마존이 2건의‘빅뉴스’ 를 쏟아 내면서 경쟁업체가 될 기업의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졌다. 아마존은 1만 달러만 내면‘아마존 독립 배달사업자’ 가 될 수 있다는 새로 운‘배달서비스 파트너’규정을 발표했 다. 1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내면 아마 존에 소속되지 않으면서도 4대의 아마 존 배달용 차량을 소유한 소규모 배달 서비스 업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 주 겠다는 것이다. 이들 사업자에게 배달 전용으로 내 부를 꾸민 밴 차량을 값싸게 임대하고 기름값과 보험료도 할인해 주는 협상을 기업들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7천 대의 트럭과 40대의 항 공기를 자체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은 배송 센터 간 이송을 맡고 있으며 고객 의 집까지 배달하는 것은 아마존 상표 가 붙은 차량이 아닌 USPS(미국 우편 서비스)나 페덱스 같은 업체가 맡아왔 다. 아마존은 또 미국 50개 주 전체에 의 약품 유통 면허를 가진 온라인 약국 필 팩(PillPack)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 표했다. 아마존이‘독립 배달사업자’모집을 발표하자 UPS와 페덱스는 전날 하루 동안 약 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깎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포식자’아마존 의 움직임에 8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175억 달러나 사라졌다.
먹었다. 아마존의 필팩 인수 소식에 같은 날 약국체인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CVS 주가는 각각 10%와 6% 급락했다. 월그린과 CVS를 포함해 다른 약국체인 라이트에이드, 제약유통업체인 카디널 헬스, 아메리소스 버진, 맥케슨 등 6개 업체의 시가총액은 145억 달러나 증발 했다. 8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에 175억 달러(약 19조5천37억 원)나 사 라진 것이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2.5%나 뛰었다. 이와 별도로 필팩 인수전에 나섰던 것 으로 알려진 월마트도 시총이 약 30억 달러 줄었다. CNBC는“전자상거래의‘거인’아 마존이 월가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면서“아마존은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 겠다는 암시만으로도 투자자들을 뛰게 만들고 시장을 요동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28일 하루 극명하게 드러났다” 고 평가했다.
극동포럼 회원, 뉴욕나눔의집 방문 성금 전달
극동포럼(회장 박선양, 사진 오 른쪽) 회원들이 27일 뉴욕나눔 의집(대표 박성원, 왼쪽))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영만 목사의 기도와 방지각 고문의‘이 사람 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설교 후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성원 나눔의집 대표는“노숙자와 중독자를 치 유하고 회복시켜 자립과 재활이 되도록 사역하는 일에 예수 사랑 나눔 실천으로 교회와 각 기관 단체 와 사업가분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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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NE 30, 2018
흥사단, 7월23일 월례회…‘클래식이 들리네’교양강좌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가 28일 퀸즈 라과디아 플라자호텔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데 이어 29일 갈라 디너 리셉션 및 수상식을 가졌다.
최송자 간호사‘올해의 나이팅게일 상’수상 국제한인간호컨퍼런스 갈라에 세계각국서 300여명 참석 <1면에 이어서> 이 자리에서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100년이 넘는 한국 간호 역사 속에서 우리 한국인 백의의 천사들께서는 환 자를 성심껏 돌봄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족, 사회 그리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 을 위해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1960년대 파독 간호사를 필두로 한국근대사의 경제발전에 기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동방에서 온 나이팅게일 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대한민국의 국 격을 높이는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 도 훌륭하게 수행해 오셨다. 앞으로도 세계 인류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 향 상을 도울 수 있는 전문직이 바로 간호 사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시고, 글 로벌 봉사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셔서 세계의 간호 역사를 주도해 나가시기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채)는 7월 23일(월) 오후 6시15분 흥사단 단 소(16 W. 32 St. #803, New York, NY 10001)에서 7월 월례회와 기러기 교양 강좌를 개최한다. 월례회 후에 간식을 나누며 진행하 는 교양강좌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할 예 정이다. 교양강좌는 클래식 음악애호 가 정은실씨가‘클래식이 들리네- 내 가 만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를 주제 로 대화를 진행한다. 흥사단 뉴욕지부는 회원들은 물론 흥사단에 관심 있는 많은 한인들의 참 석을 당부했다. 참석 희망자는 전철 B D F M N Q R W 라인을 이용하여 34가 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201-931-5792, 212273-9737 흥사단 본부: yka.or.kr 흥사단 미주위원부: ykausa.org ◆ 흥사단 후원 방법 흥사단은 미국 정부에 공식 등록된 비정부기구이기 때문에 후원금에 대해
흥사단뉴욕지부 7월 월레회 교양강좌 포스터.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흥사단은 필요시 해당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수표 보낼 곳: Pay to: Hung Sa Dahn
김영임 사진전‘평화·한국전쟁 68주년’성료 사진과 함께 참전용사들 참전 증언 들어
뉴욕한인간호사협회합창단 공연
를 바란다” 고 치하했다. 김민선 대뉴욕한인회장은“한민족 의 역사 속에 비춰진 간호사는 여성 교 육의 선구자 그리고 새 시대를 선도하 는 전문직 여성상으로 국가의 어려움 이 있을 때마다 강인한 정신력과 굳은
뉴욕한인경 찰자문위원 회(회장 유주태)는 27일 뉴욕 플러싱 삼원각식당에서 6월 월례회를 갖고 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각 지역 경찰서장과의 미팅, 퀸즈 경찰청본부 방문 등 그동안 활동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새 회원 소개 와 각 지역 경찰서 담당자 선정 및 연말행사 등에 대한 논 의를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 월례회서 활동상황 점검
사명감으로 역사의 한 부분을 감당해 왔다.‘간호사는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 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2018 학 술대회와 갈라를 준비하신 뉴욕한인간 호사협회 한경화 회장님을 비롯해 국 제한인간호사재단, 재외한인간호사회 관계자 여러분의 수고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독일, 미 국, 중동 등 세계 각지에 파견된 우리 간호사들이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 발전에 기여했음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여러분의 철저한 전문직업 정신과 근면함은 세 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정부 의 해외 각국과의 관계 개선과 민간 교 류 활성화에 큰 힘이 되었다. 이번 행사 가 모든 한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뿐 아 니라 한국 간호를 넘어 세계 간호의 발 전을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28일 플러싱 천갤러리에서 열린 사진작가 혜월 김영임의 “평화 한국전쟁 68주년 사진 전” 오프닝에서 혜월 김영임 작가(둘째줄 다섯번째)가 천경진 유엔무관(중령, 둘째줄 왼 쪽 여섯번째), (앞줄 오른쪽 부터)하세종 롱아일랜드한국전참전용사중앙회 수석 부회장, 송종국 미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 대뉴욕한인장로연합회 김영호 장로, 롱아일랜드한국 전참전용사 중앙회 빌 스미스 회원, 이정강 시인, 천 갤러리 천경자 대표, 대한민국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김선 회원, (둘째줄 왼쪽 부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 업회 뉴욕지회 부회장 남태현 장로, 김용걸 신부, 뉴욕목사회 전 회장 김영호 목사(둘째 줄 네번째) 부부, 김영인 목사(둘째줄 오른쪽 끝) 부부, 필그림 무용단 최윤자 단장(부친 6· 25참전용사)과 함께 ‘한미 양국의 번영과 한반도 민주통일 그리고 세계 평화’ 구호 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혜월(慧月, Wisdom Moon) 김영임 의 사진전‘평화. 한국전쟁 68주년’ 이 28일 플러싱 천 갤러리에서 오프닝 리 셉션을 갖고 전시를 시작했다.
이날 천경진 유엔 무관은“해마다 돌아오는 6월은 6·25전쟁으로 겪은 깊은 상처 때문에 우리 가슴에 묻어두 었던 아픔을 되새기게 한다. 올해도 지
Hung Sa Dahn 16 W. 32 St., New York, NY 10001 △PayPal accoun : Hung Sa Dahn 또는 hsdny21c@gmail.com
금 이 시간 그 68번째 아픔을 느께게 된다. 하지만 이 긴 세월은 우리 대한민 국에 민주주의와 번영이라는 선물도 동시에 안겨주었다. 오늘 대한민국의 생존이 달려있던 위기의 순간, 우리를 피로써 도운 동맹의 나라 미국에서 통 일을 염원하는 사진전을 혜월 김영임 선생님께서 개최하여 주심에 감사드린 다. 이 작지만 원대한 꿈을 가진 사진전 이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염원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 원한다” 고 축사했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태권무“평화? 통일-새 시대” 를 제목으로‘아름다운 미국’ (America the Beautiful)부채춤(김 영임), 태권무‘평화·금강’ (김영임), “통일의 문이 열리다(Opening the Unification Gate) 시 낭송(이정강 시인), 태권무‘하나의 한국?새시대’ (김영임), ‘푸른 바람에 실려온 아리랑’ (모두 함 께) 공연이 있었다. 29일(금)까지 열린 사진전은 한국전 쟁 참전 용사들의 에세이및 격전지, 거 제도 포로수용소, 피란민, 휴전 협정, 전쟁 고아들을 돌 본 미군들과 유엔군 들, 한인사회 활동 250여점이 전시됐 다. 사진전은 대한민국6·25 참전유공 자회 뉴욕지회와 천 갤러리 후원으로 열렸다.
내셔널/경제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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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근 수개월 농축우라늄 증산 평가”
트럼프“수입차 조사 3~4주 내 완료”… WTO 탈퇴 부인
복수의 미 관리 인용 보도…“영변 외 비밀 핵시설 한 곳 이상”
나토 회원국 비용 추가 부담 희망… “푸틴과 ‘대선개입’ 얘기하겠다” 백악관 비서실장 사임 가능성 열어둬… 후임 대법관 다음달 9일 지명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최근 수 개월간 여러 곳의 비밀 장소에서 농 축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29일 관 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정보기관의 평가는 북한 김 정은 국무위원장과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북한으로부터의 핵 위 협은 더는 없다” 는 트윗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긍정적인) 정 서와는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 송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정부관리 5 명은 정보기관의 가장 최근 평가를 인 용하면서 북한은 북미 양측이 (비핵화 를 위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최근 몇 달 동안에도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었다고 주장 했다. 최신 정보를 브리핑받은 한 관리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 했음에도“(미사일과 핵실험 관련) 비 축량을 줄이고 있다거나, 생산을 중단 했다는 증거가 없다” 고 말했다. 정보 당국의 해당 평가를 잘 알고 있는 4명의 다른 관리들 역시 북한이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시설 개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미국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 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관리들은 미국 정보 기관의 가장 최근 평가가 내린 결론은 영변 이외에도 (핵시설 관련) 비밀 장소 가 한 곳 이상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시인하느냐 여부라고 방송은 덧 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 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고분고분하던 GM, 트럼프 수입차 관세 움직임에 강력 반발 “회사 움츠러들고 일자리 준다” 상무부에 경고 성명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GM(제너 럴모터스)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의 수입차 및 차부품 관세 부과 움직임 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GM은 이날 미 상무부에 보낸 성명 에서“수입차와 차부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늘어나는 수입 관세는 더 작은 GM, 줄어든 존재, 그리고 더 적은 미국 의 일자리를 초래하게 될 것” 이라고 밝 혔다. 블룸버그는 평소 정치적 이슈에 휘 말리기를 꺼리는 메리 바라 GM 최고 경영자(CEO)의 성향에 비춰 GM의 이 날 성명은 매우 직설적인 것이라고 평 가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트럼프 대 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해 직접적 비판 을 삼가던 GM의 강경한 대응을 의외 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GM의 입장 발표는 생산기지 해외 이전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적이 된 할리데이비슨과 대표적 세단인 캠 리 원가가 1천800달러(약 200만 원) 이 상 뛸 것이라며 볼멘소리를 낸 일본 도
요타에 이은 것이다. 오토트레이더닷컴 시장분석가 미셸 크렙스는 블룸버그에“GM의 언급은 (관세의) 영향이 GM과 그 종업원, 소비 자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인지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것” 이 라며“GM과 자동차산업, 어쩌면 경제 전체에 명운이 걸려 있다” 고 말했다. GM은 미국 내에 연산 180만 대 규 모의 제조기지를 갖고 있지만, 해외 제 조라인에서도 40% 가까운 110만 대를 만들어 미국으로 들여온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국 이외 지역에서도 20만 대 가까운 물량 을 제조한다. 컨슈머엣지 리서치의 제 임스 앨버틴은 블룸버그 TV에“GM의 메시지는 이 회사가 트럼프 행정부와 밀착돼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 운 것” 이라고 말했다. GM의 바라 CEO 는 월트디즈니 CEO 밥 아이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비즈니스 거물들 이 트럼프 행정부를 외곽에서 돕는 자 문그룹인 전략정책포럼에서 뛰쳐나간 뒤에도 여전히 머무르며 트럼프 대통
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앞서 GM,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포함된 미 자 동차제조업연맹(AAM)은 트럼프 행정 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 세를 부과할 경우 차량 한 대당 미국 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5천800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AAM은 연간 기준으로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450억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수입 자 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 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방안을 검토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 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를 판단하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하 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 (EU)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 을 없애지 않는다면 EU 국가들에서 수 입하는 자동차에 20%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조사가 3~4주 이내에 완료될 것이며 세계무역 기구(WTO)에서도 탈퇴할 의사가 없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말을 보내 기 위해 자신의 뉴저지 주 골프클럽을 향해 가는 전용기 안에서 해당 조사가 언제 끝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곧. 그것은 3∼4주 안에는 끝날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뭔가가 행해져야 만 할 것” 이라면서“우리는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고덧 붙였다. 그는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무역확 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 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 며,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 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이다. 수입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것 으로 판단되면 최고 25%의 관세를 부 과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수입차 관세 는 세단 등 일반 차량 2.5%, 픽업트럭 25%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을 비롯 해 유럽연합(EU), 일본 등 대미 자동차 수출국의 자동차 산업이 큰 영향을 받 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WTO 탈퇴를 원한다는 의 사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에게 거듭 밝혔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탈퇴를 말 한 것이 아니다” 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불공정한 처우를 받았다. 불공정한 상황” 이라며 WTO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 서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독일은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스페인, 프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도. 그들이 미국에 한 일은 공정하지 않다” 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 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 입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푸틴 대통령과 우 크라이나, 시리아, 크림반도뿐 아니라 대선개입 문제도 논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선거에 관해 얘 기할 것” 이라며“우리는 누구도 선거 를 조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다음 달 16일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둘이 다자회담을 계 기로 만난 적은 있지만, 공식 정상회담 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해“마녀사냥” 이라고 비판해왔으며 최근 트위터에서는“러 시아는 선거 개입과 무관하다고 계속 해서 말해왔다” 며 러시아를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도는 존 켈 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사임·경질설에 대해서는“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
다” 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반 응을 보였다. 그는‘켈리 비서실장이 떠나느냐’ 는 질문에“모른다” 면서“나는 존을 매 우 좋아하며 존경한다” 라고 대답했다. 이어“어느 시점에서 일은 일어난다” 며“하지만 우리는 사이가 아주 좋다” 라고도 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의사 를 밝힌 앤서니 케네디 연방대법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우리는 매우 유능 하고 현명한 보수 성향 판사들이 있다” 면서 다음 달 9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 됐으며, 이 중에는 여성 인사도 2명 포 함됐다” 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 방 송 예정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 터뷰에서 아마도 오는 10월 또는 그보 다 조금 앞서 두 번째 세제개편을 할 것 이며, 법인세율을 21%에서 20%로 낮 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인터뷰 발췌본을 인용해 전 했다.
미 이민단속국 직원들이“조직 해체하라”며 장관에 서한 미국 내에서 불법체류자를 잡아들 이는 저승사자처럼 인식되는 연방 이 민세관단속국(ICE)의 일부 직원들이 스스로“조직을 해체해달라” 며 상급기 관인 국토안보부(DHS) 커스텐 닐슨 장 관에게 서한을 보냈다. 29일 일간 뉴욕타임스, 의회전문매 체 더힐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 조 사관 19명은 연대 서명해 닐슨 장관에 게 보낸 서한을 통해“ICE를 해체하고 우리 임무를 다른 부처에 귀속시켜 달
라” 고 요구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 속이 조직에 부여된 고유 임무를 방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불법체류자 단속 외에도 불법 인신매매 단속, 마약거래, 사이버 범죄 등에 대처하는 임무를 띠 고 있다. 이들 직원은 닐슨 장관에게 인 신매매·마약거래 등을 단속하는 제2 의 기구를 창설하고 불법체류자 단속 과 구금, 추방은 별도의 조직에서 관장
하도록 기능을 분리해달라고 요구했 다. 이들의 요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이 여론의 뭇 매를 맞으면서 마치 불법체류자 단속 만 전담하는 기관으로 여겨져온 이민 세관단속국에 따가운 눈총이 집중되는 것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의회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 관용 정책이 이슈가 된 이후 이민세관 단속국을 해체하라는 요구가 이어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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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NE 30, 2018
남북통일농구 방북단 북한에 통보… 조명균 통일장관이 단장 정부대표단·선수단·기자단 등 100명… 선수단은 국가대표중심 50명 방북 농구단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인 허재·이문규 정부는 다음 달 4∼5일 열리는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위해 방북하 는 정부대표단과 선수단 등 총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보된 방북 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 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기자 단·중계방송팀 등으로 구성됐 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 심으로 남자 25명과 여자 25명 등 총 50명(심판진·대한농구협회
관계자 포함)이며, 여기에 기자단 ·중계방송팀 30명과 정부지원단 15명이 함께한다. 방북 남녀 농구단의 감독은 허 재·이문규 씨가 맡는다. 둘은 현 재 남녀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방북단은 다음 달 3일 서해 직 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이번 농구 경기는 다음 달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 될 예정이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허재(왼쪽)와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문규
어 각각‘평화팀’ ,‘번영팀’ 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하고, 친선경기는 청팀(남측) 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
다. 이와 관련 국기 및 국가는 사 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경기 장소는 평양체육관 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현재 남북 양측이 협의 중이다. 앞서 남북 당국은 지난 18일 판 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 린 남북체육회담에서 7월 4일을 즈음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 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정부는 이번 남북통 일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 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주한미대사 상원 인준 확정… 내달 초 부임 상원 외교위 이어 본회의서도 만장일치… 1년5개월‘대사공백’해소 태평양사령관 역임 4성장군 출신… 북 위협 평가속“진지한 협상”강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 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8일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국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상 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 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6일 상원 외교위원 회에 이어 본회의까지 인준절차 를 모두 마무리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다음 달 초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 된다.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물러나면서 불거진‘주 한 미국대사 공백’ 도 1년5개월만 에 해소될 전망이다. 한 외교소식 통은“트럼프 행정부가 조기에 빈 자리를 충원한다는 방침이어서 가급적 빨리 부임 절차를 밟을 것 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AFP통신은“미국의 핵심 동 맹국인 한국 주재 대사는 그동안 외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 멍이었다” 면서“그 공백이 채워졌 다” 고 평가했다. 해군 4성장군 출신으로 태평양 사령관을 역임한 해리스 지명자
는 지난달 18일 주한 미국대사에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 리스 지명자를 주호주 미국대사 로 지명했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자리를 바꿔 주한대사로 지명했다. 군사외교에 능통한 것으로 평 가되는 해리스 지명자는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북한과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 이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 을 열어놓는 유연성을 가진 인물 로 평가되고 있다.
“근로기준법 예외 직군도 주 52시간 정착 위해 노력”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 되는 가운데 청와대도 이에 맞춰 주 52시간 근무 체제를 도입할 방 침이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 적용 대 상이 아니어서 주 52시간을 준수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체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라고 해서 모두 주 52시간 원칙의 예외 대상은 아니다. 청와대 내 식당서 근무하는 인 력이나 시설관리 인력 등 일부 무 기계약직은 근로기준법의 적용 대상인 만큼 이들은 새로운 근무 체제에 맞춰서 일해야 한다. 당장 이러한 업무를 하는 직원 들은 주 52시간 근무체제에 따라 일하게 된다. 청와대는 지난 5월부터 이들 과의 직접 면담 등을 통해 현 상 황에 맞는 근무 체제를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무기 계약직을 5가지로 분류한 다음 각 유형에 맞게 시뮬레이션을 해 왔다” 면서“6월에 시범실시를 했 고 7월부터는 전면적으로 도입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주목해 온 부분은 근 무 시간을 줄이더라도 임금은 깎 이지 않는 방안이었다. 8시간 동안 근무해서 낼 수 있 는 성과였는데, 6시간을 일하고 도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임금을 깎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청와대 업무 특성상 건물 관리와 관련한 일부 직군은 24시간 근무가 불가피하므로 추 가 고용에 따른 업무시간 감소가 발생해 자연스레 임금이 줄어드 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지 않는 직군 역시 장기적으로 주 52시간 근무 원칙을 준수할 수 있게 업무를 조정할 방침이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24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부서들이 적 지 않아서 한 번에 새로운 근무 체제를 도입할 수는 없어도 일요 일 근무자를 줄여나가는 등의 방 식으로 주 52시간 원칙에 맞춰가 려고 한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근로기준법의 예외라고 해서 청와대가 주 52시 간 원칙을 완전히 위반해 근무할 수는 없다” 며“청와대가 모범을 보인다면 민간 기업의 동참도 확 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 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지난 14일 열린 청문회에서 한 미동맹을 강조했으며, 트럼프 대 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이 실제 협상에 진지한지 가 늠하는 차원에서 주요 훈련을 일 시중단(pause)할 필요가 있다” 는
한국당,‘정책정당’탈바꿈 안간힘…“문재인 정부 정책실정 견제” 탈원전·노동·일자리 정책에 초점…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도‘강력 대응’ 자유한국당은 29일 문재인 정 부가 경제·사회 분야에서 실험 적·선심성 정책을 남발,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세 를 펼쳤다. 한국당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기점으로‘정책 중심 정 당’ ,‘민생 보수’ 로 탈바꿈, 지방 선거 참패 이후 내홍에 휩싸인 당 을 수습하고 등 돌린 국민의 지지 를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 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회를 살려서 당의 혁신과 쇄신 발언하고 있다. 에 매진하는 동시에 정책 중심 정 당으로서도 진용과 면모를 갖출 책과 실험적 정책 기조에 따라 누 일자리 사회정책에 적극 대응하 수 있도록‘투트랙’방향으로 (당 적되고 있는 사회적·정책적 정 겠다” 고 강조했다. 을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책실패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 며 한국당은 우선 문재인 정부의 김 대행은“문재인 정부가 지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실험적 탈원전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가 난 1년간 남발한 숱한 선심성 정 인 경제정책과 불안정한 노동· 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미 신
청와대도 7월부터‘주 52시간’근무 체제 동참
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놓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고, 울 진 신한울 3·4호기가 백지화될 경우 막대한 매몰 비용이 예상된 다는 게 한국당의 판단이다. 특히 6개월간 처벌유예에도 혼 란이 예상되는 법정 근로시간 단 축 문제, 취약계층 노동자의 일자 리만 감소시킨다는 비판이 나오 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 통상임금 이슈 등을 쟁점화할 방침이다. 당장 한국당은‘선심노동대응 팀’ (가칭)을 당내에 설치, 다음 주 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가 끝나자 마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울산·경남 광역단체장 당선인들 이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할 움 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가덕도 신공항 재추 진 시 PK(부산·경남)와 TK(대 구·경북)의 갈등이 불가피하다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리스 지명자는 6·12 싱가포 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진지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 다고 밝혔다.
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국회 내 권력 균형’을 강조할 방침이 다. 현 여권이 중앙권력에 이어 지 방권력까지 장악한 상황에서 야 당에 견제권력이 있어야 정책 완 성도가 높아지고 개혁도 완급 조 절을 할 수 있다는 게 한국당의 논 리다. 김 대행은“후반기 원 구성에 서 한국당이 파이팅 넘치는 야당 근성을 살려 잘 싸울 수 있는‘라 인업’ 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당은‘일하는 정 당’ 의 모습을 보이는 데 부심하고 있다. 당장 7월 임시국회에 대해 ‘단독 소집’ 이 아닌‘여야 합의에 의한 소집’원칙을 밝힌 점도 이 와 무관치 않다. 김 대행은 연합뉴스와 통화에 서“문재인 정부의 섣부른 정책들 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이나 자영 업자, 서민과 취약계층이 버틸 수 없는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비판과 함께 정책적 대안을 내서 국민에게 할 도리를 하겠다” 고말 했다.
6월 국회‘빈손’종료… 국회 정상화까진 험로 여전 여야 공방·지방선거로 한 달간‘국회 공백’ 6월 임시국회가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한 채 30일 회기 를 종료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 된 가운데 한국당의 소집 요구로 지난 1일 막 오른 6월 국회는 여 야의‘방탄국회’공방과 6·13 지 방선거로 인해‘개점휴업’상태 를 이어왔다. 특히 선거 결과 야 권이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면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도 이뤄 지지 못했다. 지난 5월 29일 이후 한 달 동안 국회 지도부 공백 및 공전을 거듭한 셈이다. 여야는 6월 국회 회기 막바지 에 가까스로 원구성 협상에 돌입 했으나, 원구성과 관련한 여러 쟁 점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노출하 고 있어 국회 정상화까지는 험로 가 예상된다. 국회 앞에는 당장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 문회 실시,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른 입법 착수,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 이후 후속
조치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기에 그동안 국회 공백으로 미뤄져 온 각종 민생법안 등의 처 리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늦어도 7월 17일 제헌절 70주년까지는 국회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 는데공 감하고 있다.‘탐색전’ 을 끝낸 여 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원구 성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의장 선출 방식, 상 임위원장 배분 등 국회 권력을 나 누는 문제, 이날 활동이 종료되는 사법개혁특위와 헌법개정·정치 개혁특위의 연장 문제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당장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실무 협상에서는 이 같은 원구성 쟁점에 있어 각당의 입장차가 좁 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관례에 따라 조속히 원구성 을 마치고 민생국회의 모습을 보 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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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8년 6월 3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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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정제유 수출입 대북제재 전면이행” 대북제재 놓고 힘겨루기 폼페이오 중국에 경고… 미중 외교수장 전화통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측에‘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 재에 대한 전면적 이행을 거듭 촉구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회 담에 앞서 북·중간 밀착 관계와 맞물린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조 짐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북한이 중국을 우군으로‘완전한 비핵화’ 의 구체적 로드맵 마련에 주춤할 가능성도 차단하려는 의 도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 왕이 (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 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라는
중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 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중해 왕이 부장 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에 있어 “여전히 위험요소”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공유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 행 중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보 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비핵 화한다면 밝은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점도 재차 언급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이
금지하는 선박 대 선박 환적을 (중국)은 정말로 북한과의 국경 통한 북한의 불법적인 석탄 수출 문제에 있어 우리를 도왔다” 면서 및 정제유 수입과 관련한 유엔 도“그들은 더는 우리를 돕지 않 안보리의 모든 대북 결의안에 대 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애석한 일 한 전면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 이 될 것” 이라며 중국의 대북제 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재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7일 내비치며 통상 압박에 나섰다.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 대북 ‘최대압박’(maximum 위원장의 2차 방북 이후 북한이 pressure) 기조와 관련,“현재의 강경 태도로 돌아선 것을 두고도 제재를 이행하는 것은 트럼프 행 ‘시진핑(習近平) 배후론’ 을 제기 정부의 우선순위에 남아있다” 면 한 바 있다. 서 대북제재 이행에 있어“중국 미·중 외교수장은 이날 통화 이 약간 후퇴하는 것을 보고 있 에서 양국 간의 다양한 이슈들과 다. 6개월, 12개월 전에 하던 것 함께 광저우(廣州) 영사관에 파 만큼 국경 지역 단속을 활발히 견됐던 한 미국인 공무원이 2017 하고 있지는 않다” 고 지적했다. 년 말부터 올해 4월 사이 건강 이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상 문제를 겪은 사건과 관련, 양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웨스 국 간에 진행 중인 협력 문제도 트컬럼비아에서 열린 헨리 맥매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 주지사 지지유세에서“그들
차원에서 대규모연합 미 국방부“림팩은‘한미간 훈련중단 결정’영향 안받아” 후속조치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미국 국방부는 29일 미국 해 군 주관으로 열리는 다국적 연합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 RIMPAC)은 6·12 싱가포르 북 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이뤄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의 대상 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크리스토퍼 로건 동아 시아ㆍ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 날 림팩 훈련 중단 가능성을 전 한 일부 보도와 관련한 서면질의
에“싱가포르 정상회담의 결과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동맹인 한 국과의 조율을 거쳐 을지프리덤 가디언(UFG)연습과 향후 3개월 이내 두 차례 하려던 한미 해병 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며“림팩 은 이 결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 고 답변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은 미국 국방부가 림팩 훈 련도 앞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 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림팩은 태 평양 연안국 간 해상교통로 보호, 연합전력의 상호 작전능력을 증 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의 3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격년제로 열리 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우리 해 군은 199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美국무부, 16년 연속 北‘최악 인신매매국’지정 인신매매 보고서 발표…중국· 러시아도 최악 등급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6년 연속으로‘최악의 인신매매 국 가’ 로 지정했다. 북한의 인권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다소 원론 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북미 관 계가 훈풍을 타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무부는 28일 발표한‘2018 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 에서 북 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 은 미 국무부에 의해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되게 됐다. 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로, 인신매 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 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하는 나라로 평 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신매매 3등급 국가로 지정 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 은행의 비(非)인도적 구호 및 지 원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으며, 미국 정부의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될 가능성 이 크다. 국무부는 북한을 인신매 매의 근원적 국가로 규정하면서 특히 강제노동에 주목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북한
직전인 이달 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을지프리덤가 디언 연습과 함께 한국의 림팩 참가를 겨냥,“판문점 선언에 역 행하는 행위” 라고 비난했으며 당 시 국방부는“림팩 훈련은 환태 평양 주변국 간에 해상교통로 안 전확보를 위한 정례훈련으로, 이 런 훈련은 지속적으로 연례적으 로 실시돼 왔다” 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북미정상회담의
중단에 이어 향후 3개월 이내에 두 차례 하려던 한미 해병대연합 훈련(KMEP·케이맵)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지난 28일(한국시 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을 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 라 향후 한미연합훈련의 시기와 규모, 내용 등을 결정하기로 합의 했다.
내 강제노동의 비극적인 사례들 을 지켜보고 있다” 면서“말할 수 없이 수많은 북한 사람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 해외 강제노동 대상 이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강제노동이 주 재국 정부의 암묵적인 승인 아래 이뤄지고 있다고 폼페이오 장관 은 덧붙였다. 국무부는 보고서에 두바이의 한 북한 식당에서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여성 종업원들의 사진 을 올렸고, 보육원에서 장시간 강 제노동에 시달린 한 탈북 소녀의 이야기도 별도로 소개했다. 3등급 그룹에는 북한을 비롯 해 중국,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
라, 볼리비아, 시리아 등 22개국 이 포함됐다.‘로힝야족 사태’ 를 이유로 미얀마가 3등급에 새로 추가됐다. 특히 중국은 2년 연속 으로 3등급에 지정됐다. 앞서 국 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 을‘감시 등급’ 인 2등급에서 3등 급으로 강등한 바 있다. 한국은 16년 연속 인신매매 단속과 척결 노력을 인정받아 1 등급 지위를 유지했다. 1등급 국 가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 스, 호주, 일본 등 모두 39개국이 다. 그동안 원조교제 등 문제로 줄곧 2등급에 머물렀던 일본은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1등급으 로 승격됐다.
중·러 “완화 필요” vs 美 “강력이행”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의 제재 완화·해제 필요성을 제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전보 했다. 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를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 놓고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에 시아 대사도 앞서 지난 13일 유 미묘한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지 엔에서 대북제재에 대한 기자들 고 있다. 의 질문에“우리는 그런(제재 해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완화 제나 완화) 방향으로의 조치에 및 해제를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자연스럽 나서고 미국이 제동을 거는 모습 다고 생각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이다. 29일 유엔 소식통과 일본 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 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 무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정례 한에 대한 제재 완화 필요성을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담은 안보리 언론성명을 추진하 우회하거나 그것을 초월해 취해 다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진, 미국 등을 비롯한 개별국가 전해졌다. 들의 대북 독자 제재는 한반도 언론성명 초안에는 남북정상 화해 분위기에 맞춰 해제돼야 한 회담,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 다고 주장했다. 는 내용과 함께 기존 안보리 결 의에 포함된 제재 완화 또는 해 중러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북 제 관련 내용을 거론한 것으로 한의 비핵화 협상과 맞물려 예상 알려졌다. 되는 한반도의 전략적 환경변화 기존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 과정에서 북한을 자신들의 영향 의에는‘북한의 행동을 지속적 력 안에 놓고 미국과는 거리를 으로 검토할 것이고, 북한의 준 두도록 하려는 고도의 셈법이 깔 수 여부에 비춰 필요에 따라 조 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 북한이 가장 희망하는 것 중 하 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한 나인 제재 완화·해제의 고리를 다” 고 규정하고 있다. 파고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같은 규 그러나 미국은 기존제재의 정을 근거로 언론성명이 구속력 강력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은 없지만 북한이 남북, 북미 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 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확인 관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 한 만큼 제재 완화 또는 해제 필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 요성이 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 화통화에서 유엔이 금지하는 선 려 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 선박 환적을 통한 북한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성명 불법적인 석탄 수출 및 정제유 안에는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수입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모 에 대한 환영 입장에 이어‘안보 든 대북 결의안에 대한 전면적 리 이사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헤 를 준수하는 것을 고려해 제재를 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 완화할 의사를 표명한다’ 는 내 다. 용이 담겼다” 면서 중러 양국이 폼페이오 장관은 27일 상원 28일 언론성명 초안을 안보리 청문회에서 기존 제재 이행은 이사국에 배포했지만, 미국이 “우선순위에 남아있다” 면서 제 라며 반대해 채택되 재 이행에 있어“중국이 약간 후 “시기상조” 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퇴하는 것을 보고 있다. 6개월,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 12개월 전에 하던 것만큼 국경 인도 29일 정례브리핑에서“안 지역 단속을 활발히 하고 있지는 보리 유관 결정에 따르면 북한이 않다” 고 지적했다. 유엔 대북 결의를 이행하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 에 따라 제재를 조정해야 하며 한에 대한 기존의‘최대한 압박’ 이는 제재 중단이나 해제도 포함 수사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된다” 면서“중국은 제재 자체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신규 제재 목적이 아니라고 보며 안보리 행 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북한의 동은 현재 외교적인 대화 국면과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고 지 대북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협조해야 한다” 고 말해 사실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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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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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LG그룹 새 총수 4세대 승계 본격화… 경영능력‘시험’ LG그룹의 새 회장으로‘4세 대 후계자’ 인 구광모 LG전자 상 무가 등극했다.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4세 대 총수’ 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계 서열 4위인 LG그 룹을‘불혹(不惑)’ 의 젊은 경영인 이 이끌게 됐다. 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9 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 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 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을 의결한 데 이어 곧바로 이사 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회장의 직 함을 부여했다.
LG그룹의 새 회장으로 ‘4세대 후계자’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등극했다.
보좌를 받으면서 경험을 쌓아나 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그룹은 이날 구 회 장 선임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 회장 때부터 구축한 선진 화된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이어 가면서 계열사들은 전문경영인 에 의한 책임 경영 체제를 유지 한다” 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 지주사 경 영 현안을 챙겨가면서 경영 구상 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이후 인 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동차 전장 등 4차 산업혁 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미래 먹
지주회사 ㈜LG, 임시주총· 이사회 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국내 10대 그룹 첫 ‘4세대 총수’ 탄생, 사업 재편 방향 ‘주목’ 구본준 부회장, 경영일선 퇴진…지주사는 복수 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로써 구 회장은 선친인 고 (故)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공석 이 된 주주대표로서 ㈜LG의 이 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됐고, 동 시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됨 으로써 사실상 그룹 총수 지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주사 이사 회 의장으로도 선임됐다. 선친이 별세한 지 41일째 되 는 날‘창업주’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그룹을 떠맡게 된 것이 다. ㈜LG는 구 회장 선임에 따라 현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 (COO)인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구 회장은 원래 구본무 회장 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의 장남이다. 하지만 불의의 사 고로 외아들을 잃은 구본무 회장 이 2004년 양자로 들이며 LG가 의 후계자로 낙점됐다. 서울 경복초교, 영동고교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 한 구 회장은 2006년 LG전자 재 경 부문에 대리로 입사하면서 경 영수업을 시작했다. 잠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 트업에서 근무했던 그는 이후 LG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 트(HE) 사업본부, 홈어플라이언 스(HA) 사업본부 등을 거쳐 올해 부터는 LG전자의‘미래 먹거리’ 로 꼽히는 B2B사업본부의 정보 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을 맡았 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이날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른 것을‘신호탄’ 으로 그룹 내 사업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 특히 구본무 회장 와병 중에 사실상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구 본준 부회장이 이날 경영일선에 서 전면 퇴진하기로 함에 따라 그룹 내 구도에 어떤 변화가 있 을지 주목된다. 구 부회장은 연 말 임원인사에서 정식 퇴임할 예 정이다. 구 회장은 그러나 당분간은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 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 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 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 장 등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들의
거리를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날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그동안 LG가 쌓아온 고객 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 라는 자산을 계승·발전시킬 것” 이라면서“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 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국내 10대 기업의 총수 가운 데서는 2세대가 5명으로 가장 많 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SK그룹 최태원, 롯데그룹 신동빈, 한화그 룹 김승연, 현대중공업그룹 대주 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이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GS 그룹 허창수 회장이 3세대이고, 포스코와 농협은 회사가 동일인 (총수)이다.
SATURDAY, JUNE 30, 2018
수감 신동빈 日롯데홀딩스 이사직 유지 친형 신동주와 대결에서 승리… 경영권 표결 5연승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 룹 회장이 29일 일본 주주들의 신임을 받으며 친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 권 대결에서 승리했다.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2015년 7월 이후 이날까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다섯 차례의 경영권 표 대결에서 신동빈 회장은 모두 승 리하며 한국과 일본 롯데‘원톱’ 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
‘신동빈 이사 해임안’· ’신동주 이사 선임안’ 모두 부결 (東京) 신주쿠(新宿) 롯데 본사건 물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 건 및 신동주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부결했다. 두 안건 모두 경영권 탈환을 시도하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 안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주총을 마 친 뒤 낸 자료에서“오늘 열린 주 총에서 안건들이 행사된 의결권 의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 결됐다” 고 밝혔다. 롯데홀딩스는“주총에 앞서 당사 경영진은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신 회장을 대신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경영진으로부터 한 국 현황보고를 받았으며 서신도 전달받았다” 며“오늘 주총에서 의장이 참석자들에게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했으며 이후 안건을 심의했다” 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은 주총 참석을 위해 한국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 지만, 전날까지 법원 결정이 나 오지 않았다. 그러자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
“손상된 세월호 원형 보존하고 기억관 조성해 추모·교육장으로” 세월호 선조위 ‘선체처리 국민공청회’ … 진도·안산·목포 등 거치 후보지 선정…내달 20일께 최종 결정 세월호 선체를 손상된 그대로 보존해 전시하면서 별도 복합관 을 마련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 전 의식을 높이는 공간으로 삼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월호의 닻 등 을 떼어내 세월호 참사의 상징물
로서 전국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 토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9 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 트타워에서‘세월호 선체 보존· 처리 국민공청회’ 를 열고 그동안
선조위가 검토한 다양한 선체 처 리 방안을 소개했다. ◆ 세월호 원형 보전키로…진 도· 안산· 목포 후보지로 유력 정현묵 선조위 조사3과장은 이날‘세월호 선체보존처리 계획
안’ 을 발표하면서“선체는 손상 된 상태로 원형을 보존하고 별도 의 복합관을 건립해 기억·교육 ·추모·치유 등 통합기능을 하 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세월호 거치 후보지로는 목 포, 안산 대부도, 진도 등 3곳이 뽑혔다. 목포에 선체를 보존하는 경우 현재 세월호 거치 장소에서 약 2 ㎞ 떨어진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장을 비롯한 롯데 비상경영위원 회 대표단은 신 회장의 서신을 갖고 전날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진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 은 뒤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임했지만, 이사직은 유지 했다.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광 윤사(28.1%), 종업원지주회 (27.8%), 관계사(20.1%), 임원 지 주회(6%) 등이다. 이 중 광윤사 의 최대주주가 신동주 전 부회장 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 주회의 지원을 얻어 신동빈 회장 을 이사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지 만 실패했다. 이날 주총에 신동주 전 부회 장은 참석했지만, 기자들의 질문 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주총장 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지주는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가 나온 직후 입장자료를 내 고“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 영진에 대해 일본 롯데 주주들이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준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 다. 롯데지주는“어려운 현 상황 이 빨리 극복돼 한일 롯데의 경 영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며“신동주 전 부 회장은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임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 손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 고강 조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은“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쇄 신과 재정비를 위한 주주제안 안 건을 상정했지만 가결되지 않았 다” 면서“앞으로도 계속 롯데그 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 겠다” 고 밝혀 경영권 표 대결을 지속할 뜻임을 시사했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이 주총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최악의 상 황에서도 이사직을 유지함으로 써 한일 롯데 통합경영과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순항할 가 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2심 판결 은 9월 중 나올 예정이다.
선체를 거치하고 약 3천500㎡ 부 지에 별도 건축물을 지어 활용하 는 방안이 제시됐다. 안산 대부도에 선체를 보존할 경우 2020년 준공 예정인 해양안 전체험관과 연계해 복합관을 마 련하고 선체 화물칸, 거주구역 등 에 소규모 체험통로를 만들어 활 용하는 안이 제시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팽목항 인근 서망항도 거치 가능 장소로 꼽혔다. 서망항 인근에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국민해양안 전관이 들어서는데, 이와 연 계해 대부도와 마찬가지로 복합관을 마련하고 선체를 이용하자는 계획이다. 소요 비용은 목포의 경우 428억원 수준으로 추산됐고, 안산 대부도와 진도 서망항 은 세월호 선체 이동을 위한 준설 공사가 필요해 각각 1 천155억원, 730억원이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됐다. 선조위는 선체 보존과 별도 복합관 운영은 국립세월호생명 기억관(가칭)에 맡기는 것을 제 안했다. 기억관 운영에는 매년 36억∼ 4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 다. 정 과장은“다음달 20일께 선 체 보존처리 계획을 최종 의결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선조위는 그동안 선체 처리와 관련해 ▲ 원형 육상 거치 ▲ 원 형 해상 접안 보존 ▲ 파손 원형 별도 복합관 보존 ▲ 원형 수중 보존 ▲ 선수부 복원 활용 ▲ 파 손 객실 활용 ▲ 구상 선수 활용 ▲ 상징물 활용 ▲ 해체 재활용 등 9개 안을 두고 검토를 벌여왔 다. 또 지난달 국민 1천명을 대상 으로 세월호 보존·처리 방안 설 문조사를 벌였다.
국제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국제사회 트럼프에 반기… IOM 사무총장 선거 미 후보 패배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74달러 돌파
AP “미국 후보에 대한 맹렬한 거부”… 포르투갈 비토리노 전 EU 집행위원 선출
국제유가는 29일 상승세를 지속했 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70달러) 오 른 7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 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2.02%(1.57달러) 오른 79.42달러에 거
래되고 있다.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미국 정부 가 대(對)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가운 데 오는 11월 초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 을 전면 중단할 것을 관련국에 요구하 며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 이 유가 상승을 지속해서 압박하고 있 다. 이란은 세계 5번째 산유국이며, 하
루 전 세계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47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로 소폭 올랐 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3%(3.50달러) 오른 1,254.50달러를 기록했다.
中, 금융업·인프라 투자 개방 확대…‘세계화’로 美 압박 외국인 투자 제한 목록 63→48개로 축소… 철도·송전망 외자제한 폐지 자동차 산업, 2022년 전면 개방… 문화콘텐츠 수입규제는 지속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며 무역전쟁을 치르는 중국이 금융업과 철도, 전력 인프라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개방을 확대하며 자유무역의 수 호자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나섰다.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8일 외 국인 투자 네거티브리스트 48개 항목 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3개 항목보다 15개 줄 어든 것으로 중국은 다음달 28일 시행 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금융 분야 에서 은행업을 전면 개방하고, 증권사, 펀드관리, 선물사, 생명보험사의 외자 시진핑 주석 지분을 5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으로 2021년까지 51%의 지분 제한 역시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어갔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철도 간선로, 송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 관계자는“시 루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 경제를 위 전망 건설의 외자제한을 폐지하고, 철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 협하고 세계 과학 기술과 지식재산권 도 여객운송회사, 국제해상 운송, 국제 월 보아오(博鰲) 포럼 개막 연설에서 중 을 위협한다는 미국의 비판에 대해“미 선박대리의 외자제한을 폐지한다. 국의 개혁개방 4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의 이 같은 비판은 자국의 일방주의 자동차 분야 역시 단계적 개방을 통 외국인 투자시장 진입 완화와 투자환 와 무역 보호주의를 숨기기 위한 변명 해 2022년까지 모든 분야의 자동차 제 경 개선을 약속했다” 면서“이번 조치 에 불과하다” 면서“미국이 사실을 왜 조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는 시 주석의 약속을 이행하는 구체적 곡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다만, 전용차와 신에너지 자동차를 인 절차로 보면 된다” 고 말했다. 이어“사실상 (미국의) 일방주의와 제외한 완성차 생산은 중국측 지분율 이 관계자는“중국 시장의 개방 확 보호주의는 정상적인 무역질서를 혼란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 대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시장 개 스럽게 할 뿐 아니라 자유무역 체제와 금융·제조업과 달리 중국 당국의 방의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다자무역 규칙을 훼손하고, 시장규율 면서“이는 세계 발전 규제가 엄격한 문화 콘텐츠 해외 수입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며 에도 위배된다” 분야에 대한 규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더 많은 외 조류와 중미 양국 및 세계 이익에도 부 고 강조했다. 으로 보인다. 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합하지 않는다” 이번 네거티브리스트에서 라디오, 예상되니 진입 후 시장 경쟁력 확보에 그러면서“미국의 최근 무역 투자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 업무는 합자 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 영역에 대한 언행은 사실상 이미 국제 제한이 폐지됐으나 제작 경영(수입 업 다. 며 무 포함)은 금지 항목에 포함됐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경제 세 “반대로 중국은 계속해서 이전과 같이 또 영화 수입 업무도 금지 항목에 계화를 지지하는 반면 미국 보호주의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경제 세계화에 이라고 덧붙였 추가돼 외자기업의 중국내 제작은 허 와 일방주의가 세계 무역질서를 훼손 참여와 지지를 보낼 것” 용하지만, 문화콘텐츠 수입은 금지하 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대한 공세를 이 다.
독일 대통령“나치범죄 경시는 부끄러운 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렉산더 가울란트 공동대표는 지난 2일 대통령은 최근 일부 극우정당 정치인 (현지시간) 튀링겐 주(州)의 지바흐에서 들이 나치 독일의 역사와 홀로코스트 AfD 청년당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를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는 듯한 발언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는 독일의 성공 을 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 적인 1천년 역사에서 단지‘새똥의 얼 혔다. 룩’ 과 같다” 고 말했다. 30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슈타 그는“우리는 (나치가 집권한) 12년 인마이어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터알게 에 대해 책임을 졌다” 면서“그러나 우 마이네차이퉁 인터뷰에서“그런 식으 리는 빌어먹을 12년 이상인 영광의 역 로 얘기하는 정치인들은 독일이 지난 사를 가졌다” 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수십년간 구축했던 인식과 존중이 그 발언은 나치 집권기의 과오를 축소하 결과로 얼마나 많이 파괴됐는지를 전 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불렀다. 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정치적으로 다. 현명하지 못했다” 고 사과했다. 그는“개인적으로 그런 표현에 부끄 그는 하지만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러움을 느끼며 국가사회주의 시대를 에 대해서는“독일 국민과 그들의 대표 사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인들 가 한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부끄러워 이 사용한 용어에 또한 부끄러움을 느 해서는 안 된다” 고 반격했다. 낀다” 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AfD 지도부 일원인 뵈른 지난해 총선에서 처음으로 의회에 회케 튀링겐주 대표는 지난해 1월 홀로 입성한‘독일을 위한 대안(AfD)’ 의 알 코스트 기념관을 수치스럽다고 비난하
며 과거사 기억 문제에서‘180도 전환’ 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 으킨 바 있다. 독일에서 AfD의 치솟는 인기에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인 다수가 국가사회주의를 독일 역사에서 빼내려 하거나 이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 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이번 발언 은 독일 사회에서 비등하는 반유대주 의에 대한 우려와 함 께 나왔다. 그는“아랍국 출 신 이민자들이 늘면 서 반유대주의가 형 성되고 있을 수 있지 만 핵심은 반유대주 의는 독일의 문제라 는 것”이라고 말했 다.
국경없는의사회 “EU 난민정책, 절박한 사람들 막는 것”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밤샘 회의 끝에 29일(현지시간) 난민 정책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자 비정부기구 (NGO)에서는 비판 성명이 나왔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난민, 이주자 구 조 활동을 하는 국경없는의사회(MSF) 는 성명에서“유럽 국가들은 어떻게 해 서든 유럽의 문턱을 막는 것에만 합의 하고 절박한 사람들과 그들을 그렇게 내모는 상황에는 관심이 없다” 고 말했 다. MSF는 또 EU의 공동선언문이 비 정부기구의 수색, 구조 활동을 사악한 일처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EU 정상들은 유럽에 난민의 망명신 청을 처리하는 합동난민심사센터를 건 립하고, 회원국 내 난민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북아프리카 같 은 역외에 입국 시설을 짓는 방안도 논 의됐다. 칼린 클레이어 MSF 대표는 난 민, 이주자들이 인신매매가 횡행하는 리비아 같은 곳으로 돌려보내질 수 있
다며 유럽 각국 정부가 리비아 해안에 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기구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전제 조건이 지켜져야 한 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레오나르드 도일 국제이주기구 (IOM) 대변인은“연대와 합의가 이뤄 진 것을 환영하지만, 합동심사센터 같 은 시설을 어느 나라가 만들지 결정해
야 한다” 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 (UNHCR)는 합의 내 용에 대한 법률적 검 토를 시작할 것이라 며 EU가 추진하는 방안들은 아프리카 연합의 참여가 전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미국이 이끈 국제기구…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국제사회 반감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국제사회의 반감이 커지면서 29일(현 지시간)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 선거에서 미국 후보가 낙마하는 사태 가 벌어졌다. 이주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추구하 는 정부 간 기구인 IOM은 그동안 미국 인이 사무총장을 맡는 게 관례처럼 받 아들여졌다. 1951년 설립 이후 1961∼1969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인이 사무총장을 지냈다. IOM에 예산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나라가 미국이기도 하지만‘이민자의 나라’ 라는 상징성도 사무총장을 미국 이 맡는데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후보인 켄 아이작 스는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하고 고 배를 들었다. 아이작스는 구호단체‘사마리아인 의 지갑’부회장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정부의 지지 속에 선거에 나섰다. 아이작스는 올 2월 IOM 사무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뒤 반무슬림 성 향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게 드 러나면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작년 6월 런던 차량 돌진 테러 때 가톨릭 주교가 CNN 인터뷰에서 “이슬람 신앙인이 저지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하자“쿠란을 읽어보면 이슬람교가 신자에게 시키는 일이라는 걸 알 것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면 미국 워 싱턴 D.C 내셔널 몰 앞에서 지하드(이 슬람 성전)에 반대하면서 미국을 위해 행진하는 무슬림 200만 명을 볼 수 있 어야 하는데 본적이 없다며 비아냥거 리기도 했다. 기후변화 이론에 대해서도 회의적 인 태도를 보여 자연재해로 인한 이주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든 켄 아이작스 '사마리아인의 지갑' 전 부회장
자 문제도 다루는 IOM의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선거에는 172개국이 투표권을 갖고 있었는데 아 이작스를 포함한 세 명의 후보를 놓고 예선투표만 세 차례 이뤄졌다. 표가 엇갈리면서 결선투표에 오를 후보 2명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아이작 스가 세 번째 투표에서 탈락했다. 트럼프 정부가 최근 불법 이민자들 을 자녀와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을 시 행했다가 안팎으로 비판 여론에 직면 하자 철회한 것도 이날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트럼프 정부가 유엔인권 이사회(UNHRC)에서 탈퇴하고 세계무 역기구(WTO)도 탈퇴할 것처럼 언급하 는 시점에서 미국 후보에 대해‘맹렬한
거부감’ 을 회원국들이 나타냈다고 전 했다. 오바마 정부 때 주제네바대표부 대 사를 지낸 케이스 하퍼는 트위터에 올 린 글에서“미국의 힘과 권위, 명망이 소멸되는 또 하나의 사인이다” 라고 비 판했다. 마크 헤트필드 미국 히브리이민자 지원협회(HIAS) 회장은“켄은 훌륭한 인도주의자” 라며“이번 선거는 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외국인 혐오, 무슬림 혐오, 고립주 의를 비판한 결과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포르투갈 출신 안토니우 비토리노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결선투표 격인 네 번째 투 표에서 코스타리카 후보의 양보로 새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192명 실종’인도네시아 침몰 여객선 420m 물밑서 발견 2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채 침몰 해 실종됐던 인도네시아 여객선의 선 체가 수심 420m 지점에서 발견됐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湖) 바닥에서 지난 18일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 방운’ 호를 찾아냈다. 이 배는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데 도 승객 214명과 오토바이 70여대를 태운 채 토바 호 중앙 사모시르 섬에서 호숫가로 이동하다가 전복돼 그대로 가라앉았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 된 승객은 4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92명은 전원 실종됐다. 실 종자 대다수는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인잠수정은 수심 455m 지점에 다수의 시신과 오토바이 등이 가라앉 아 있는 모습도 확인했다. 수색당국은“수심이 깊어 수온이 매 우 낮은 까닭에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시신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면서“현 실적으로 인양이 어려운 만큼 호수에 서 위령제를 지내는 방안 등을 고려해 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토바 호는 7만4천년 전 화산 분화로 형성된 넓이 1천300㎢의 초대형 화산 호수로 깊이가 529m에 이르러 세계에
2018년 6월 24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로 가족을 잃은 현지 주민들이 인도네시아군 해병대원들이 수색작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서 가장 깊은 호수 중 하나로 꼽힌다. 1만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 가인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 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 생한다. KM 시나르 방운 호의 실종자들이 전원 숨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번 사 고는 250여명의 희생자를 낸 2009년 마카사르 해협 여객선 침몰 이후 인도 네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해양 인명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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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산물 충분히 익혀야” 여름 불청객 비브리오 패혈증 해마다 여름철이면 유행하는 단골 질환이 비브리오 패혈증이다. 올해도 3 월 여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검출 된 데 이어 4월에 감염환자가 발생해 예년보다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비브 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에 감염돼 발생하는 중증 감염증 또는 급성 폐혈증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 스는 주로 바다에서 살고 있는 세균으 로 일정 이상 염도와 18~20도에서 증 식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게 되며 바다로 피서를 떠 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감염질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 을 날것으로, 혹은 덜 익혀서 섭취하거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치명적…발열·구토·설사 땐 바로 병원 나 피부 상처를 통해서 감염된다. 면역 력이 약한 사람이 잘 감염되며, 만성 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치사 율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 이다. 패혈증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전 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며 구토와 설사 가 동반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24시간 이내이며 다리에서 발진, 부종이 생기 기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 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
성 병변으로 진행하는데, 외적으로 눈 에 띄는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평소 위생에 조 금만 신경을 쓴다면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어패류를 먹을 때 는 바닷물에 씻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 에 씻어야 하며 85도 이상에서 1분 이 상 가열해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물놀이 중 조개
와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다쳤다면 바 닷물 접촉을 피하고 소독하며 상처 부 위에 반점과 수포가 생긴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박대원 교수는“특히 간염, 간암 등과 같은 간 질환자에게 감염된다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휴가지에서도 음식물을 날것으 로 섭취하지 말고 충분히 가열하고 조 리해서 먹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비타민D 혈중수치 높으면 유방암 위험↓” 연령·체중·흡연·칼슘 섭취 등 유방암에 영향 주는 다른 요인들도 고려 비타민D 혈중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의대의 세드릭 갈랜드 가정의학과 교 수 연구팀이 폐경 여성 3천325명이 대 상이 된 2건의 임상시험과 1천713명이 대상이 된 관찰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 디컬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모두 55세 이상(평균 63세)의 폐경 여성으로 연구 참가 당시 엔 유방암이 없었다. 관찰 기간은 평균 4년으로 이 기간 에 모두 77명이 새로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종합 분석 결과는 혈중 비타민D 수 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ml 이하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5 분의 1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갈랜드 교수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암 위험은 낮아지는 경 향이 나타났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연령, 체중, 흡연, 칼슘 섭 취 등 유방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 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이 연구는 모두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폐경 전 여성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지는 추가 연구
비타민D 혈중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 필요하다고 갈랜드 박사는 덧붙였 다. 비타민D 혈중수치 60ng/ml 이상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 정도가 되려 면 비타민D 보충제 4천~6천IU(국제단 위)를 매일 복용해야 한다. 정부의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미국 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 이 2010년 발표한 혈중 비타민D 권장 수치는 20ng/ml 이상이다. 그러나 비타민D의 정상수치를 어느 수준으로 잡아야 하느냐는 여전히 논 란의 대상이다. 공중보건 연구단체인‘대중건강’ (GrassrootsHealth)은 혈중 비타민D 정
상수치가 50ng/ml 이상이 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의학원의 비타민D 하루 권장 섭취량은 1세 이전 400IU, 1~70세 600IU, 70세 이상 800IU이다. 하루 섭취량이 1만IU가 넘을 땐 구 토, 변비, 부정맥, 신장 손상 등의 부작 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유방암 외에 대장암, 폐 암, 방광암, 성인 백혈병, 다발성 골수 종 등 다른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 구결과들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공공과 학도서관’ (PLoS One) 온라인판에 실 렸다.
SATURDAY, JUNE 30, 2018
캘리포니아서 설탕세‘쓴맛’… 2030년까지 도입 금지 음료업계, 지방세 인상 문턱높이는 주민청원안 지지…지방정부 ‘백기’ 탄산음료에 대한 세금인‘설탕세 (Soda Tax·소다세)’도입이 28일 미 국 캘리포니아에서 좌절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앞으로 12년간 캘 리포니아 시(市)와 카운티들이 탄산음 료에 대해 새로운 지방세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이날 통과됐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이날 오전 이 런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고, 이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했 다.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설탕이 첨가된 비(非)알콜 청량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은 캘리포니 아에서 탄력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시가 미국에 서 처음으로 설탕세를 도입하자 주내 다른 4개 도시가 이를 뒤따르려는 움직 임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음료업계의 거센 반 발과 조직적인 로비에 부닥쳤다. 지방 정부가 지방세를 인상하려 할 때 과반이 아닌, 3분의 2 이상의 동의 를 얻도록 하는 주민청원이 작년 11월 6일 발의됐고, 이를 코카콜라와 펩시 등 음료업계가 지원했다. 새로운 세금 도입의 장벽을 높이려
미 캘리포니아 슈퍼마켓의 청량음료들
는 이런 시도는 캘리포니아의 지방자 치단체장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소 다세는 어린이들이 너무 많은 설탕을 소비하는 데 따른 위험한 효과에 대항 하려는 것” 이라며 찬성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각급 시장들이 주민청 원안에 우려를 표하면서 설탕세를 (미 루는) 절충안을 지지했다” 며 주민청원 은‘가증스러운’발상이었다고 비판했 다.
결국, 설탕세가 12년 유예되자 주민 청원 지지자들도 청원을 철회했다. 로이터통신은 음료업계의 승리라고 전했다. 설탕세는 앞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2016년 음료업계 의 반대를 뚫고 도입됐다. 그러나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에서 는 도입 두달 만인 2017년 10월 시민과 업계의 반대로 백지화됐고, 애리조나 와 미시간 주에서는 도입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서 좌초됐다.
인간 최대 수명 122세 더 늘어날 수 있다 “아직 한계 아냐”… 伊 연구팀, 105세 이상 초고령자 연구결과 발표 인간의 생물학적 최대 수명은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105세 이 후에는 사망률이 안정기에 들어서 이 전보다 더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 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1997년 사망한 프랑스 할머니 잔 칼망이 기록한 122세가 인 간의 최대수명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해왔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 구팀은 지난 2016년 칼망 할머니가 예 외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며, 인간의 최 대수명은 115세로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인구 통 계학자인 엘리자베타 바비 박사 연구 팀은 과학저널‘사이언스’최신호에 이탈리아 국립통계연구소의 고령자 통 계를 분석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사망 률이 높아지다가 105세 이후에는 더는
악화하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태 어난 사람들이 그 이전에 태어난 사람 들보다 105세에 더 많이 도달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했다. 공동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케네스 워치터 교수는“이는 인간의 수명에 한계가 있 다면 우리는 아직 그에 도달하지 않았 다는 것을 나타내는 강력한 증거” 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인간 수명의 생물 학적 한계가 몇 살이 될 것인지는 언급 하지 않았다. 바비 교수 연구팀은 2009~2015년 에 출생증명서 등으로 나이를 입증할 수 있는 105세 이상의 이탈리아 초고 령자 3천8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 행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일정한 나이에 도달하면
사망률이 더는 높아지지 않는 현상이 초파리나 선충 등 다른 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하게 관측됐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워치터 교수는 초고령자를 대상으 로 한 연구가 종종 나이를 입증하는 것 이 어려워 바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때가 있어온 점을 지적하며,“이번 연 구는 가장 깨끗한 자료를 활용한 것” 이 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카고대학의 생물개체군 학자인 레오니드 가브릴로프 교수는 사이언스와의 회견에서 나이를 입증하 지 못한 초고령자를 통계에서 뺀 것이 연구결과에도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 연구팀 주장처럼 통 계가 정확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 러면서“이번 논문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아니라 더 큰 논란을 불러일 으킬 것” 이라고 지적했다.
웨일스, 가정에서 임신중절약 복용해 낙태 허용키로 영국 스코틀랜드에 이어 앞으로 웨 일스 지역 여성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약을 복용해 낙태를 할 수 있게 됐다. 29일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웨일 스 자치정부는 임상의 및 여성단체 등 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가정 내 임신 중절약 복용을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 웨일스는 임신 9주 이내 여성에게 약물유산을 허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두 차례 병원을 방문 해 각각 미페프리스톨과 미소프리스톨
북아일랜드 낙태 허용요구 시위대가 임 신중절약을 들고 있는 모습
을 72시간 이내 복용해야 한다.
문제는 미소프리스톨이 경련과 출 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병원에서 약을 복용한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 아 여성들은 불편함을 느껴왔다. 언제 출혈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 함 속에서 임신중절약을 복용한 여성 들이 운전을 하거나 심지어 대중교통 을 이용하는 경우도 잦았다. 지난해 웨일스에서는 8천578건의 낙태가 있었는데, 이중 79.2%가 약물 유산이었고, 수술은 20%에 불과했다.
지구촌화제
2018년 6월 3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음식점 금연조례 무력화? ‘깡통 다리’시리아 피란민 8살 소녀, 걷는 꿈 이룬다 도쿄서 물담배 전문점 각광 중동이 발상지인‘물담배’ 가 일본 에서 갑자기 각광을 받고 있다.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어 이국적인 취미를 동경하는 젊 은이들이 많이 피운다. 도쿄도(東京都)가 종업원을 고용하 는 모든 음식점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 는 조례를 제정한 게 일반인들이 갑자 기 물담배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으로
담뱃잎에 과일이나 바닐라 등 여러 가지 맛을 섞을 수도 있다. 하치그램에서는 200 종류 이상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물담배 이용요금은 기구 1대를 빌 리는 요금 900엔(약 9천원)만 내면 된 다. 궐련과 달리 다 피우는데 1시간 정 도 걸린다. 카페에서 만난 신사복 차림의 오가
도쿄도의회는 27일 종업원이 있는 음식점의 흡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간접흡연방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조 례는 2020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 한다. 도쿄도에 따르면 물담배도 궐련과 마찬가지로 조례에 따른 규제대상이 다. 다만 시가 바 등 끽연을 주목적으로
“이국적 취미”로 젊은층에 인기, 도쿄도내 50여곳 성업중 ‘끽연목적 점포’ 인정되면 ‘흡연난민 피난처’될 가능성 꼽힌다. 도쿄도 무사시노(武藏野)시 기치조 지(吉祥寺)에 있는 카페‘하치그램’ 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 물담배 전문점 이다. 소파나 좌석에 편안하게 앉아 스마 트폰 게임을 즐기거나 PC 작업을 하는 등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가지 공통점은 모두 막대기 모양 의 파이프 같은 기구를 하나씩 손에 쥐 고 있다는 점이다. 물담배는 전용 기구로 담뱃잎을 가 열해 나온 기체를 일단 물에 통과시킨 후 파이프로 흡입한다. 이슬람 국가에 서는 이런 전통적인 흡연법을‘시샤 (shisha)’ 라고 부른다. 물담배는 미국을 비롯한 비중동권 국가에도 확산하기 시작했다.
사하라(22)씨는 취업활동 중인 대학생 이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물담배를 피운 다. 그는“멋있다고 생각했다. 옆 사람 과 이야기에 열중해 새로운 인간관계 도 생겼다” 고 한다. 사이토 다이지(21)씨도“처음 왔지 만 피우기 쉬워서 좋다. 또 오고 싶다” 고 말했다. 물담배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정도 된 세토구치 류노스케 하치그램 점장 에 따르면 물담배 전문점은 도쿄도내 에만 50개 이상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40석 정도인 이 카페의 좌석은 오후 7시쯤에는 만석이 된다. 정부와 도쿄도가 추진하는 흡연규 제가 조용히 일고 있는 물담배 붐에 영 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하는 점포는 면허를 받으면 점포내 흡 연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치그램과 같은 물담배 전문점은 어떨까?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도 쿄도와 후생노동성 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시가 바와 마찬가지로 끽연을 목 적으로 하는 점포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세토구치 점장은 이 업태가 인정되 면“미성년자 입장금지가 강화돼 건전 하다는 이미지가 확산해 더 많은 고객 이 찾아올 것” 으로 기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동안 이국적 정 서를 즐기려는 비흡연자들의 이용이 많았지만 물담배 전문점이 이대로 용 인되면 흡연자도 이용하는‘흡연난민’ 의 새로운 피난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고 전했다.
‘초콜릿’마야문명, 카카오를 금처럼 화폐로 통용 고전기 도자기 그림 등 분석결과 조공품 1순위 멕시코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일 대에서 고대 문명을 일궜던 마야시대 에 초콜릿과 카카오가 화폐처럼 통용 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29일 과학전문 매체‘사이언스’ 에 따르면 고고학자인 조앤 바론 박사는 고전기 마야시대인 250~900년의 도자 기 그림과 벽화, 조각 등의 내용을 분석 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학술지‘경제 인류학(Economic Anthropology)에 밝 혔다. 마야시대 고전기 초기에는 초콜릿 을 묘사한 그림이 많지 않다가 8세기 무렵부터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초콜릿과 카카오가 일회성 물물교환이 아니라 재화와 용역에 대한 결제수단 으로 널리 이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바 론 박사는 추정했다. 초콜릿과 카카오가 물물교환에 이 용되는 그림은 7세기 중반에 처음 등장 한다. 바론 박사는 특히 691~900년에 제 작된 도자기와 벽화에서 마야의 지도 자들에게 일종의 세금으로 조공을 바 치는 장면 180여개를 찾아냈으며, 조 공품을 분석한 결과 담배와 옥수수 낟 알 등도 있지만 직물과 카카오를 담은 가방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을 밝혀 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초콜릿· 카카오 축제에 출시된 카카오
이는 직물과 카카오가 당시에 화폐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론 박사는“마야의 왕들은 궁에서 실제 소비하는 것 이상으로 카카오를 받았다” 면서 소비하고 남은 것들은 아 마도 시장에서 다른 물건을 사거나 왕 실 인력의 임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 이 있다고 밝혔다. 마야문명 전문가인 워싱턴대학의 인류학자 데이비드 프라이델 교수는 마야인들이 카카오를 뜨거운 음료 형 태로 소비하며 누구나 다 좋아했다면 서 재배하기가 어렵고 도시 인근에서 는 잘 자라지 않아 옥수수와 같은 곡물
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고 지적했다. 초콜릿(chocolate)이라는 단어도 남 부 멕시코 인디오들이 카카오 콩에서 짜내는 음료‘쇼칼라트(xocalatl)’ 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론 박사는 카카오가 화폐로서 정 치권력을 지탱하는 상황에서 가뭄 등 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져 경제 붕괴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프라 이델 교수는 직물 등 화폐 기능을 하는 다른 상품도 있었던 만큼 카카오 공급 차질이 체제 붕괴를 유발하지는 않았 을 것으로 본다고 회의적 반응을 나타 냈다.
[월드컵] 버드와이저 “멕시코가 브라질 이기면 맥주 공짜” 맥주회사 버드와이저가 2018 러시 아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가 브라 질을 꺾으면 공짜 맥주를 풀겠다고 제 안했다. 그것도 멕시코, 브라질이 아니라 제 삼국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민들에 게 공짜 맥주를 약속한 것이다. 멕시코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주에 멕시코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 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KABC 방송은 29일(현지시간)“멕시코가‘5차전의 저 주’ 를 풀면 버드 라이트(버드와이저 맥 주 브랜드)에서 축구 팬들에게 공짜 맥 주를 선물하기로 했다” 고 보도했다.
버드와이저는 중세 포고문 형태로 했다. 멕시코로서는 통산 6번째 우승을 만든 트위터에 이런 사실을 전했다. 꿈꾸는 브라질이 버거운 상대다. 버드와이저는 어떻게 공짜 맥주를 멕시코와 브라질의 16강전은 한국 풀 것인지는 추후 밝히기로 했다. 시간 7월 2일 오후 11시 사마라 스타디 리베이트 형태의 쿠폰을 줄 것으로 움에서 열린다. 미국 서부 시간으로는 보인다. 7월 2일 오전 7시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버드와이저는 이번 대회 매 경기 가 5차례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한 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번도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대회마다 ‘맨 오브 더 매치’ (Man Of The Match) 4번째 경기인 16강전에서 전패해 8강 후원사다. 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5차전 주류회사이다 보니 이슬람권인 이 의 저주’ 로 불렸다. 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시나위는 A조 멕시코는 한국이 국제축구연맹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신들 (FIFA) 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해준 덕분 린 선방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 에 스웨덴에 참패하고도 16강에 진출 고도 수상을 거부했다.
독일 잔혹사건…”도시락에 독넣어 직장동료 21명 연쇄살인” 독일 수사당국이 직장동료의 도시 락에 독을 넣으려던 50대 남성을 붙잡 아 연쇄살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서부 슐로스 홀 트-스튀켄브로크 소재 금속부품회사 ARI 아르마튀렌에 근무하는 56세의 근 로자는 지난 5월 동료의 도시락에 독극 물을 넣으려다 붙잡혔다. 그의 동료는 도시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사에게 신고하는 한편 CCTV 기록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회사 측은 CCTV 기록을 통해 검거 된 근로자가 동료 도시락에 뭔가를 넣
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회사 매니저는“처음에는 둘 사 이의 장난으로 생각했지, 살해 시도로 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근로자가 도시락에 넣은 물질이 아세트산 납인 것으로 밝 혀냈다. 아세트산 납은 독성이 매우 강 한 물질로 심각한 장기 손상을 야기하 지만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경찰은 이어 그의 집에 대한 수색에 나서 수은과 납, 카드뮴 등 독극물을 만 들 수 있는 물질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2000년 이후 이 회사에서 근 무하다 숨진 21명의 사인이 문제의 근 로자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
고 있다. 이들은 중금속 독극물이 야기할 수 있는 심장마비와 암으로 사망했다. 2명은 현재 혼수상태에 있으며 1명 은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 경찰은 15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 리고 희생자 가족과 사망자들을 치료 했던 의사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 섰다. 경찰은 사망자의 무덤을 발굴해 사 체에 중금속 물질이 잔류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의 근로자는 38년째 근무해 왔 다. 그는 검거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수술 후 PVC 파이프에 참치캔 이어붙여 생활…터키서 지원· 치료 “아버지 사랑이 역경을 희망으로 바꿔”…세계서 기부 의사 답지
“힘겨운 난민 캠프 생활 중에도 어 떻게든 걷고 싶어하는 딸의 꿈을 이뤄 주려 한 아버지의 사랑이 희망을 일궈 낸 것이죠.” 심한 기형으로 태어나 다리를 절단 한 시리아 피란민 소녀 마야(8)와 아버 지 알리 메리를 반긴 터키 의료진은 마 야 가족에게 큰 감동을 했다고 먼저 털 어놨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AA) 등 언 론에 따르면 마야는 하체가 제대로 발 달하지 않은 채 태어났고, 최근에는 추 가로 다리 절단수술을 받아야 했다. 성장 단계에 따라 몸에 맞는 의족이 필요했지만, 내전과 피란민 생활을 겪 는 마야의 가족은 의족을 맞출 형편이 되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 알레포 출신인 마야 가족은 올해 초 시리아 북 서부 이들립주(州)에 있는 한 난민캠프 에 자리를 잡았다. 수술 후 텐트에만 머무르는 딸을 보 다 못한 아버지는 PVC 파이프에 빈 참 치캔을 이어붙여 의족을 만들어 줬다. 아버지 역시 다리가 거의 자라지 않은 채로 태어난 장애인이다. 아버지 메리는“전에 쓰던 PVC 파 이프 의족은 바위투성이인 땅바닥에서 버틸 만큼 튼튼하지 못해 캔을 이어 붙 였다” 고 설명했다. 아버지가 임시변통으로 만든 깡통 의족 덕에 마야는 걷는 흉내나마 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의족이 아니기에
‘깡통 다리’ 시리아 피란민 소녀, 걷는 꿈 이룬다…터키서 치료
절단 부위뿐만 아니라 팔과 손 같은 다 른 신체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통증이 심할 날 마야는 아버지의 의 족으로도 걷지 못하고 기어서 등교했 다. 난민캠프에서 취재진을 만났을 당 시 마야는“걷는 게 꿈” 이라고 말했다. ‘깡통 의족’ 을 착용한 마야의 모습 이 최근 아나돌루통신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마야의 처 지를 안타깝게 여기고 지원 의사를 표 현했다. 터키 적신월사(적십자에 해당하는 이슬람권 기관)와 이스탄불에 있는 한 의수지(義手肢) 클리닉의 도움으로 마 야는 터키에서 의족 치료를 받을 수 있 게 됐다. 이스탄불 의수지 클리닉에 도착한 마야는 밝은 표정으로 아버지 품에 안
겨 있었다. 의수지 전문가 메흐메트 제키 출주 박사는“마야는 빠르면 3개월 안에 걷 게 될 것” 이라고 장담했다. 세계 각지에서 마야를 돕겠다는 기 부 의사가 답지했으나 클리닉 측에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출주 박사는 아버지가 만든‘깡통 의족’ 이 제대로 된 의족과는 거리가 멀 지만, 그 덕분에 마야가 걷는 데 익숙해 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아버지가 절망적인 상황에 서 아무런 수단도 없이 역경을 희망으 로 일궈냈다” 고 말했다. 메리는“마야가 걸어서 아프지 않게 등하교하는 모습을 보는 게 꿈” 이라면 서“그 꿈이 이뤄진다면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삶이 펼쳐지는 것” 이라고 기대 했다.
美여배우 서랜던, 트럼프 이민정책 반대 시위하다 체포 미국 할리우드 스타이자 진보·반 전 성향 배우인 수전 서랜던이 수도 워 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 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29일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 언론이 보도했다. 서랜던은 전날 미 상원 의회‘하트 빌딩’앞에서 트럼프 정부의‘무관용 정책’ 에 항거하고자 열린‘여성 불복 종’집회에 참석했다가 함께 연좌시위 를 벌이던 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연행됐다. 이 자리에 있던 최초의 인도 출신 여성 연방의원인 프라밀라 자야팔 하
원의원(민주)도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대부분 여성인 시위대는 밀입국자 와 미성년 자녀를 분리 수용하는‘무관 용 정책’ 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조속히 가족들을 함께 수용하라고 촉구한 것 으로 전해졌다. 서랜던은 측근을 통해 낸 별도의 성 명에서 격리된 이번 집회에 참석한 게 자랑스럽다고 밝히면서 밀입국 가족의 조속한 상봉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폐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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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생명보험
[독자 시단(詩壇)]
님과 나의 우로(雨路)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님은 내 주위 어느곳에나 계시고 내 머리와 내 눈과 내 코와 내 입술과 내 몸통과 내 손과 내 다리와 내 발이 모든 형상은 님과 쏘옥 닯았으니 나는 님의 품안에 있습니다 내게 고뇌로부터 의지와 이웃을 사랑하는 선함과 불꽃같은 정열을 주시고
SATURDAY, JUNE 30, 2018
무엇보다 님을 사랑하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맑고 밝은 기도와 찬송을 무지개에 실어 올리니 소망의 영혼에 꽃이 핍니다
님은 내 머리털까지 세고 계시고 어디서든지 지켜 보시니 제 식탁의 숟가락 수도 아시지요 긴장하는 감사가 넘칩니다
육신의 마음을 활짝 열지만 좁다란 오솔길에 때로는 눈물이 흐르고
무심코 지껄이는 말에 아픔을 주지 않았나 놀라 용서 하소서 고백을 합니다 임재를 기다리는 영혼은 내가 구하니 기도요 님이 원하시니 찬송이 되며
마음 속의 십자가는 애증을 구속하며 느끼지 못하는 축복과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은 단비처럼 내리고 내 마음에 또 그 넘어 마음으로 우로(雨路)를 내고 있습니다.
생명보험 들어놓으면 쓰임새 참 많다 사업체 주요 간부의 손실을 만회한다.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주요 간부의 생명보험은 회사의 사업자금 융자 시 그에 대한 저당(Collateral Assignment)으로, 주요 간부의 사망 시 그 유가족에 대 한 보상금으로, 은퇴 시 그 간부의 은퇴연금으로, 퇴직 시 그 간부의 퇴직금으로, 등등 여러 가지 창의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재산에 대한 보험이 화재(Fire)와 상 해(Casualty)라고 하는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Perils)에 대해서 보험 을 드는 것처럼, 건강보험은 건강의 상 실이라는 손실의 원인에 대해서, 은퇴 연금은 노화라고 하는 필연적인 손실 의 원인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라 고 말할 수 있다. 생명보험은 필연적이 지만 또한 예기치 않은 죽음이라는 손 실의 원인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 라고 말할 수 있다. ◆ 융통성이 큰 자산 생명보험은 죽음과 함께 소멸되는 각 개인이 그가 속한 가정에 대해서 지 닌 금전적 가치를 부분적 또는 전체적 으로 보상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생 명보험은 가입자의 죽음과 동시에 대 부분의 사람들이 일생동안 저축할 수 없는 액수의 현금을 즉각 창출한다. 생명보험은 가장 필요한 바로 그 때 현금을 즉시 창출하므로, 다른 어떤 형 태의 자산보다도 융통성이 큰 자산이 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 보험료는 소 득세를 내고 남은 돈(After Tax Dollar=Net Income)으로 지불하기 때 문에 그로 인한 열매라고 볼 수 있는 생 명보험금(Life Insurance Proceeds)은 소 득세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생명보험은 자산으로서 융통성과 영구적 생명보험의 저축성은 우리들의 여러 가지 재정적 목적이나 목표의 달 성을 보장하거나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사업상 재정적 목적 달성 수단 충분한 액수의 생명보험은 자녀들 을 양육하는 기간에는 가족의 생계비 (Family Income)를 보장하는 수단으로, 자녀들의 고등교육비(Accumulation of Educational Fund)를 보장하는 수단으 로, 특히 저축성 생명보험은 거기에 축 적되는 현금가치(Cash Value)를 조만 간 닥치게 될 노년기의 생활비를 보조 (Supplemental Retirement Income)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필요하게 되는 비상금 (Emergency Fund)으로, 그리고 인생의 종점에서 맞이하게 되는 자기 자신의 장례비를 마련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생명보험은 이처럼 여러 가지 개인 적 재정적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쓰일 뿐 아니라, 사업상 여러 가지 재정 적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도 쓰인 다. 사업상 목적으로 쓰이는 생명보험 은 종업원들의 사망 보상금으로 단체 생명보험, 주요 간부를 위한 생명보험 (Key Man Life Insurance), 동업자를 위 한 생명보험(Partnership Life Insurance), 주주들을 위한 생명보험 (Stock Redemption Plan) 등이 있다. ◆ 수혜자는 회사 주요 간부(Key Man)를 위한 생명보 험은 어떤 회사의 사장이나 중역처럼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예기치 않은 죽 음으로 그 회사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다는 전제아래 성립이 된다. 따라서 주요 간부의 생명보험은 그 사람의 죽
음으로 회사의 경영상 닥칠지 모르는 재정적 손실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 로 만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간 부의 생명보험에서 주요 간부는 보험 가입자(Insured), 그 회사는 수혜자 (Beneficiary)이며 보험료 납부자 (Premium Payor)가 된다. 주요 간부의 생명보험은 회사의 자 산목록에 기록되며, 세무보고 시 세무 사의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간부의 생 명보험은 회사의 사업자금 융자 시 그 에 대한 저당(Collateral Assignment)으 로, 주요 간부의 사망 시 그 유가족에 대한 보상금으로, 은퇴 시 그 간부의 은 퇴연금으로, 퇴직 시 그 간부의 퇴직금 으로, 등등 여러 가지 창의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생명보험을 든 주요 간부가 사망하 면, 그 보험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보 험금(Life Insurance Proceeds)은 수혜자 인 회사가 받게 된다. 보험금을 받은 회 사는 그 보험금을 사망한 주요 간부의 유가족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 게 된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연합시론
‘막판 불꽃 투혼’ 으로 FIFA 1위 독일 격파한 한국 축구 러시아월드컵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막판에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기적을 일궈냈 다. 대표팀은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 에서 끝난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 계 최강 독일팀을 맞아 후반전 추가 시 간에 김영권·손흥민이 잇따라 득점하 면서 깜짝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 맹(FIFA) 순위 57위인 한국이 FIFA 1위 이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인 ‘디펜딩 챔피언’독일을 2:0으로 침몰 시켰으니 가히‘골리앗을 상대로 한 다 윗의 승리’ 에 비견될만하다.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로 한 1·2 차전에서 연거푸 패배한 데다 팬들의 맹비난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대표팀 이‘막판 불꽃 투혼’ 으로 전 세계에 감 동케 한 데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특히 1차전부터 상대 팀의 날카로 운 공격을 기민하게 막아내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 를 기록한 골키퍼 조현 우의 맹활약은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 목이 됐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낸다. 대표팀의 예상 밖 승리는 외신도 놀 라게 했다. 영국 BBC는“디펜딩 챔피 언 독일이 한국에 져 조별리그에 탈락 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 건 중 하나” 라며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 일에 승리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인 점 을 부각했다. 미국 데드스핀은“한국의 성과는 월드컵의 존재 이유를 보여줬 다” 면서 한국팀의 필사적 경기 모습이 많은 영감을 줬다고 극찬했다. 독일이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을 5차
“대표팀은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 팀을 맞아 후반전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이 잇따라 득점하면서 깜짝 승리를 거뒀 다. …대표팀은 이번 독일전 승리를 교훈 삼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체력· 기량· 투지를 한층 강화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
례 만나 전승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승리에 대한 외신의 놀람과 찬사 는 당연해 보이기도 하다. 16강 진출이 끝내 무산된 점은 아쉽 지만, 한국 축구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인의 뇌 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을 높이 평가 한다. 독일전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 구가 많은 과제가 안고 있음도 이번 월 드컵에서 드러났다. 스웨덴을 상대로 한 1차전에서 유효 슈팅이 전무했을 만 큼 무기력했던 경기력은 대표팀의 전 략·전술을 되돌아보게 한다. 신체조건과 체력, 개인기에서 월등 한 유럽이나 남미 축구를 상대하려면 더 체계적·과학적 대책이 필요하다.
해외파 소수 스타 선수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벗어나 선수 전체의 기량을 골고루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는 선수들 의 고른 활약과 조직력, 투혼이 합쳐져 이룬 개가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대한 축구협회는 장기 구상과 과감한 투자 를 통해 신진 세대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 팬들은 경기마다 일희일비하 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성 원해 대표팀을 북돋워 주는 것이 바람 직하다. 대표팀은 이번 독일전 승리를 교훈 삼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체력·기량· 투지를 한층 강화해 2022 카타르 월드 컵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
2018년 6월 30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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