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30, 2021
<제49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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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30일 수요일
현재 한민족 남한-북한-재외동포 3그룹으로 갈라져
재외동포들 나서‘원 코리아(One Korea)’ 운동 펴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장 한국 제주도에서 6월 26일 열 린 제16회 제주포럼 중,‘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한민족 공동체’주제의 포럼 세션 이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션은 재외동포재단이 2017년 5월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자들이 제주포럼에 연계 참 석한 이후 4년 만에, 제주지역사 회와의 상생발전과‘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의 제주포럼’ 의 주제와 가치를 재외동포사회와 공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포럼 세션 진행은 라종일 가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Korea)’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 씬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각 으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남북 각 주제 발표를 하고 한경구 유네 관계 해결을 위해 재외동포가 민 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주진 족화해와 지역평화의 중재자 역 오 상명대 교수, 유정길 녹색불교 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가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그러면서, 김성곤 이사장은 주제 발표를 ‘매우 아름답다’ 라는 뜻의‘고려 통해, 코로나 펜데믹이 기존의 경 (高麗)” 이름을 갖고 있는 코리안 쟁위주 물질주의 삶의 패턴에서 은 유엔의 ’ 지구시민 ‘과 같은 개 환경중심 경제, 부의 공정배분, 국 념인‘홍익인간(弘益人間)’ 의건 가간 불평등 해소 등 물질과 정신 국이념을 갖고 있지만, 세계 물질 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과 평화의 문명 충돌의 가장 큰 피해와 고난 삶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 을 겪고 있으므로“아파 본 사람 생, 번영해야만 하는 생태적 문명 이 치료자가 된다는 선병자의(先 의“후천 개벽시대” 로 가는 전환 病者醫)”마음으로 전 세계인과 점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함께 정신문명을 창도해 나가야 또 김성곤 이사장은 우리 한민 한다고 강조했다. 족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선천 화상으로 미국에서 주제발표 세계’ 의 가장 큰 피해민족으로 진 자로 참가한 씬디 류 워싱턴주 하 단하고, 남한(5천2백만), 북한(2천 원의원은‘세계시민으로서, 평화 6백만), 재외동포(750만) 세 그룹 와 환경 보호를 향한 행동’제하 의 코리안으로 나눠지고 흩어졌 의 발표를 통해, 한국은 평화와 번 으나, 이제 ‘원 코리아(One 영에 많은 노력을 해 왔고, 기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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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6월 2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한국 제주도에서 6월 26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중,‘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시민으 로서의 한민족 공동체’주제의 포럼 세션이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성 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남한(5천2백만), 북한(2천6백만), 재외동포(750만) 세 그룹의 코리안으로 나눠지고 흩어졌으나, 이제‘원 코리아(One Korea)’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남북관계 해결을 위해 재외동포가 민족화해와 지역평화 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 위기에 K-방역 성공 등 글로 했다. . 벌시대의 리더가 되었다면서 자 이번 포럼 세션에서 좌장을 맡 신이 속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은 라종일 석좌교수는“한국이 과 환경보호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 거에는 모델을 따라가면 되었는 다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재단의 데, 이제는 세계시민으로서 스스 차세대사업에 대해 감사와 평가 로 모델이 된다는 의식과 행동을 를 했으며, 현재 세계 각지에서 혁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신성을 평가받고 있는 한인들이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제주포 비영리, 공익목적의 환경운동을 럼 세션 참여에 대해,“평화와 번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이라는 포럼 주제와 750만 재외 이와 같은 주제발표에 대해, 동포를 위해 활동하는 우리 동포 패널로 참가한 주진오 상명대 교 재단의 목표와 가치가 일맥상통 수는, 재외동포 1세대들의 ‘혈연- 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 언어-지역-공동인식’연결고리 ‘미래지향적인 세계시민 한민족 에서 차세대로 넘어갈수록‘언어 공동체’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와 지역’ 은 느슨해지고 결국‘혈 되었다” 고 평가했다. 연과 공동인식’만 남게 되므로, △문의: 재외동포재단 홍보문 앞으로 한글교육 이외에 역사교 화조사부 오상후 과장 02-3415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0142
CDC“백신 접종자, 마스크 벗어도 돼”vs WHO“써야 한다” 고 서로 상충하는 메시지들이 점 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29일 보도 했다. 일례로 세계보건기구(WHO) 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점을 들어 특히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라도 마스크를 쓰라 고 권고했다. 그러나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지난달 백신을 다 접종한 사람은 대중교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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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델타변이 확산에 마스크 착용 논쟁 재점화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둘러 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보 건 당국이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 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 전 염성이 강한 인도발(發) 변이인 델타 변이가 새로운 위협으로 급 부상한 상황에서 이런 지침이 맞 느냐는 것이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마스크 착용을 두
6월 30일(수) 최고 96도 최저 75도
원·학교 등의 실내를 제외하고 는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 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내놨다. 두 기관의 지침이 서로 상충하는 것이다. 특히 델타 변이의 급부상은 마 스크 착용 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 던 이스라엘은 열흘 만에‘노 마
스크’선언을 전면 취소하고 지난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 시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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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8~30일 가마솥… 체감기온 화씨100도 캐나다 121도 불가마… 사상 최고 기온 경신 뉴욕은 28, 29, 30일(수) 가마솥 이 된다, 체감온도 화씨 100를 넘 는 찜통 더위가 기습했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12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뉴욕시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무더위 는 30일(수)까지 계속 된다. 밤에 도 최저기온이 70도에 이르는 열 대야가 계속된다. 뉴욕시는 28일부터 3일 동안 5 개 보로에 200개의 쿨링센터를 개 방하고 노약자들은 낮 시간 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 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도 3개 의 쿨링센터를 오픈했다. 베이사이드네 있는 뉴욕한인 봉사센터(KCS)도 쿨링센터로 개 방됐다. 쿨링센터에 대한 문의는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 가 급증하자 서둘러 규제의 고삐 를 죈 것이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의 확산 이 점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 도 워싱턴DC와 1개 주를 제외한 49개 주 전역에서 델타 변이가 탐 지된 가운데 미 CDC는 이날 미국 에서 델타 변이의 비중이 26.1% 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전히 영국발 변이인‘알파 변이’가 47.8%로 지배종(種)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델타 변이는 이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 이 컸다.
뉴욕시 민원 전화 311로 전할 수 있다. O… 캐나다 일부 화씨 121도 =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의 리턴 지역 기온이 29일 오후 화 씨 121도(섭씨 49.5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 신이 보도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 날 트위터에“오후 4시20분 리턴 관측소의 기온이 화씨 121도를 나 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 다. 이는 사상 최고 기온” 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리턴 지역은 전날 인 28일에도 화씨 118.22도(섭씨 47.9)도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 을 세웠었다. ▶ 관련 기사 A3면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 데 최근에는 미 워싱턴주와 오리 건주 등 북서부 태평양 연안지역, 더 북쪽인 캐나다 지역까지 전례 없는 폭염이 강타했다. 보통 이 시기 평균 기온이 화 씨 73.4~75.2도(섭씨23∼24도) 정 도로 크게 덥지 않았던 북쪽 지역 에서까지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 난 것이다. 이번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 서는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는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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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30, 2021
뉴저지 새 예산 역대 최대 464억 달러 확정 자녀있는 76만 가구, 최대 500달러까지 환급 민권단체“서류미비자 지원 턱없이 부족하다” 뉴저지주 새 예산안이 역대 최 고인 464억 달러로 확정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9일 464억 달러의 주정부 예산안에 서 명했다. 새 예산안에는 연금 지급을 위 해 70억 달러를 배정, 전년에 비해 15% 늘었고, 퇴거 위기에 놓인 세 입자를 구제하기 위해 5억달러가 배정됐다. 그러나 50만 명에 달하 는 서류미비자에 대한 지원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 다. 새 예산안에는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연방정부의 구호 대상에서 제외 된 주민을 위해 연소득 5만5,000 달러 이하 서류미비자에게 개인 당 1,000 달러, 가정당 2,000 달러 를 지급하는 안이 있지만 4,000만 달러만 배정됐다. 그러나 뉴저지에 거주하는 서 류 미비자 수는 46만 정도로 추산 되고 있어 대부분의 서류미비 가 정이 이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 로 에상 된다. 지난 수개월간 이민자 옹호 단 체들은 주정부 새 예산안에 서류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9일 464억 달러의 주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새 예산안에는 연금 지급을 위해 70억 달러를 배정, 전년에 비해 15% 늘었고, 퇴거 위기에 놓인 세입 자를 구제하기 위해 5억달러가 배정됐다. 그러나 50만 명에 달하는 서류미비자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비 가정을 위해 10억달러 예산 배정을 요구해왔지만 결국 최종 통과된 주정부 예산안에는 반영 되지 않았다. 새 예산안에 따라 76만 가구의 자녀가 있는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정은 7월초부터 최대 500달러 에 달하는 세금 환급금을 받게 된 다. 단, 500달러를 받으려면 2020 년 소득세를 납부한 기록이 있어 야 하며 부부의 소들을 합해 15만 달러 이하이든지, 개인 소득세 보
고액이 7만5000달러 이하여야 하 고 1명 이상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어야 한다. 이 환급금은 뉴저지주가 매년 돌려주는 소득세 환급과는 별도 로 수표로 받게 된다. 타주에 살 면서 뉴저지주에 소득세를 낸 사 람도 최대 500달러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번 환급금은 주정부의 보조 금 성격이기 때문에 내년 세금 보 고할 때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사무실이 레오니아 새로운 장소로 확장 이전 한다. 새 사무실 주소는 133 Fort Lee Rd. 3층. Leonia, NJ 07605 이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뉴저지한인상록회, 레오니아 새 사무실로 이사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 사무실이 레오니아 새로운 장 소로 확장 이전 한다. 새 사무실 주소는 133 Fort Lee Rd. 3층. Leonia, NJ 07605 이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차영자 회 장은 29일“유례가 없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6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다. 여전히 모두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뉴저지한인상
록회는 레오니아 새로운 장소로 확장 이전한다.” 고 알리고“다행 스럽게도 백신접종의 확대에 맞 추어 그동안 사회적 격리로 인해 외롭고 힘들었던 상록회원들과 한인동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 가가는 환경이 된 것을 기쁘게 생 각한다.” 고 말했다. 뉴저지한인상 록회는“새 사무실 이전에 따라 그동안 열지 못했던 상록학교가 알차게 준비되고 어르신들을 위
한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 이게 될 예정이다. 종래의 사회복 지 상담과 경조부 등의 운영은 정 상대로 진행되며 반드시 예약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더 믾은 활 용을 바란다” 고 말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및 경조 부 새로 옮긴 주소: 133 Fort Lee Rd. 3층, Leonia, NJ 07605 △연락처: (201)945-2400 kascanj@gmail.com
7월 1~2일 출국 예정자 격리면제서 뉴욕총영사관, 30일 오전 이메일 발송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 삼)은 29일 오후 4시 현재 힌국의 직계존비속 방문 목적 격리면제 서 발급 신청 접수가 279건이라고 발표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직계존비 속 방문 목적 격리면제서 신청인 중 7월 1일(목)과 2일(금) 출국 예 정자에 대한 격리면제서를 6월 30 일(수) 오전 11시(한국 시간 7월 1 일 자정 기준)부터 이메일로 송부 할 예정이다. 다만, 7월 1일(목)∼2일(금) 출
제9회‘뉴욕오비(NYOB) 회장배 축구대회’성료, 19개 팀 300여 명 선수 참가 창단 28주년 기념, 제9회‘뉴욕오비(NYOB) 회장배 축구대회’ 가 27일(일) 뉴욕 랜달스 아 일랜드 파크(Randalls Island Park)에 속한 5개 축구장에서 뉴욕OB축구회를 비롯해 19개 축구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청년부, 장년부, 시니어부로 나뉘어 성 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뉴욕OB축구회가 주최 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청년부
천지축구회 △장년부 뉴욕시나브로축구회 시니어부 뉴저지연합시니어팀이 각각 거머 쥐었고, 청년부 이글스축구회, 장년부 97브라더스축구회, 시니어부 뉴욕로얄축구회 등 은 이날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년 후를 기약하며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제공=뉴욕OB축구회]
뉴욕한인회, 고등학생 여름 인턴십 참가자 모집
면 좋겠다” 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인 턴십 프로그램과 리더십 프로그 램을 시작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7월 12일부터 6주 동안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7월 5일. 대상은 뉴 욕, 뉴저지, 커네티컷에 거주하는 1~12학년 학생이며, 커뮤니티에 활동에 열정적인 경우 9학년도 지 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한인 이민 역 사와 뉴욕한인회를 통한 커뮤니
티 이해를 높이는 등의 여러 다양 한 과정이 준비된다. 또 참가자들 은 매주 과제와 프로젝트를 받고 대학 워크숍 등의 참여 기회도 제 공받는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지 난 해 해당 프로그램이 참가자들 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 았다” 며,“이번 프로그램에도 많 은 한인 2세들이 참가해 정체성 확립은 물론 차세대가 커뮤니티 와 함께 하는 주요 계기가 되었으
이트 http://www.kaagny.org /intern/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212-255-6969
국 예정인 격리면제서 신청자 중 신청 서류에 보완이 필요한 민원 인에 대하여는 보완 필요사항을 이메일로 안내 중이며, 해당 서류 를 보완하여 6월 30일(수) 오후 1 시까지(미 동부시간 기준) 이메 일을 통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 다. 아울러 신청서, 격리면제 동 의서, 서약서에 본인 서명을 한 경우에도‘동의’ 란에 체크를 하 지 않은 경우에는 면제서를 발급 할 수 없으니 반드시‘동의’ 란에 체크 후 서명해 주기를 당부했다.
KCS, 7~12월 매달 유방암 무료검진 계속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올해 상반기와 같이 하반기 7~12월에도 매달 유방암 무료검 진을 계속한다. 일정은 △7월 18 일(일) 브루클린 한인성당(1712 45 St., Brooklyn, NY 11204) △8
월 22일(일) 플러싱 프라미스 교 회(130-30 31st Ave, Queens, NY 11354) △9월 10일(금) KCS 커뮤 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건부 347-3483233(문자 메시지 가능)
종합
2021년 6월 3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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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이 필요하다고!? 천만에… 오히려 아이 망친다” 9개국 연구 분석 결과“공격성, 반사회성 등 장기적으로 문제 행동 증가시켜” 학계, 대안으로‘좋아하는 것 막기’등 맞춤형 제재 제안 1997년 미국에서 영주권자 아 버지와 시민권자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엘리아나 민지 리(23· 여)씨. 한국에선 출생신고도 안된 리씨는 자신의 국적은 미국 뿐이 라고 생각했다. 작년 10월 미 공군 선발시험에 응시해 합격을 눈앞에 둔 리씨는 신원조회 과정에서도 복수국적이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미 국에서 태어난 여성도 한국 국적 법상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해당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 13년 전 이 혼한 부친의 서명이 필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한국에 출생신 고조차 못했다. 게다가 국적이탈
신고 처리 기간이 1년 6개월 걸린 다는 소식에 공군 입대 전 국적이 탈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신원조회 과정에서 본의 아 니게 허위답변하게 된 리씨는 불 안감과 양심의 가책 끝에 올해 1 월 공군 입대를 포기했다. 현행 한국 국적법 조항이 선천 적 복수국적자 여성의 미 공군 입 대를 부당하게 좌절시켜 헌법상 보장된 국적이탈의 자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 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제기됐 다. 이번 헌법소원은 지난해 선천 적 복수국적자 남성에 대한 국적 법 조항 헌법 불합치 판결을 이끈 전종준 미국 변호사가 냈다.
체벌이 아이의 행동과 사회성 등을 개선한다기보다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세계 각국의 연구 결과로 다시 확인됐다.
과거엔 해외 태생 여성은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는 한 한국적 이 자동 상실됐지만, 2010년 개정 국적법에 따라 자동상실제도가
폐지됐다. 전 변호사는 22일 기자회견에 서“국적법의 국적선택 명령제는 기존 국적 자동이탈제 개선 명목
으로 도입됐지만, 한국 정부가 출 생신고를 안 한 선천적 복수국적 자를 파악할 제도적 방법이 없어 입법 당시부터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병역의무와 무관한 여성도 국적이탈 의무가 있다는 것을 한국 정부가 제대로 홍보하 지 않았고 이를 아는 해외동포 여 성도 많지 않다” 고 주장했다. 또“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민 2세에게까지 출생 신고를 강요하 고 18개월이란 처리 기간을 요구 해 부모 이혼이나 그중 한 명이 사망해 출생신고서에 서명을 못 할 경우 자녀의 국적이탈 신고를 어렵게 하고, 이탈 신고를 해도 수리 시점엔 기간 경과로 국적이 탈 의미가 없어지게 만들고 있 다” 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병역의무와 무
관하고, 기존 국적 자동상실제로 만 22세가 넘으면 한국적을 당연 상실해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공직 과 입대 등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었던 선천적 복수국적자 여성이 이젠 한국에 출생 신고 없 인 국적이탈 방법을 없게 만들어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 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국회는 속히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국적 자동상실 제를 부활해 인권침해를 해소하 고, 카멀라 해리스 같은 한국계 여성 부통령이 탄생할 수 있게 이 민 2세의 정계나 공직 진출을 장 려하는 개정법을 통과시켜야 한 다” 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선천적 복수국 적 이민 2세는 약 20만 명으로 추 산된다.
북미 서부에 100여년만의 폭염… 경전철·식당 운영 중단 시애틀 108도·포틀랜드 107도… 캐나다 서부는 117.5도 야외 수영장 문닫기도 미국 서부의 남쪽을 강타했던 폭염이 이번에는 북쪽으로 옮겨 가면서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에 서 연일 최고기온 새 기록이 세워 지고 있다. 통상 가장 더운 때인 7 ∼8월을 앞두고 6월부터 기록적 인 불볕더위가 덮친 것이다. 이에 따라 미-캐나다 국경에서 미-멕 시코 국경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사는 2천만여명에게 폭염경보·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CNN 방송 은 29일 보도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선 28일 수 은주가 화씨 108도(섭씨 42.2도) 까지 올라갔다. 전날인 27일 세운 사상 최고기온 기록인 화씨 104도 (섭씨 40.0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 운 것이다. 시애틀 남쪽에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26일 107도(41.7도), 27일 112도(44.4도)를 기록하더니 28일에는 115도(46.1도)까지 올라 가며 사흘 연속으로 기온이 104도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분수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40도)를 넘었다. 포틀랜드가 속한 멀나우머카 운티의 보안관실은 폭염과 관련 된 도움 요청 신고전화를 여러 건 받았고 앰뷸런스는 수요가 늘면 서 쉴 새 없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에서는 또 29일 까지 불볕더위 때문에 고속 경전 철과 전차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버스는 계속 운행한다. 교통 당국 은 폭염 기간에는 운임을 낼 수
뉴욕한인회 7월 21일 기금마련 골프대회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7 월 21일(수) 뉴욕컨트리클럽 (New York Country Club, 103 Brick Church Rd. Spring Valley, NY 10977)에서 2021 뉴욕 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 최한다. 경기 방식은 샷건(SHOTGUN)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오 전 11시 등록, 12시 점심 후, 오후 1시 정각 티오프로 경기가 진행된 다. 시상식 및 저녁식사는 오후 6 시이다. 수익금은 뉴욕한인회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 이트www.kaagny.org/golf나 전 화 212-255-6969 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그 린피와 점심, 저 녁식사, 기념품 포함해 150달러 이다. 저녁만 참 가할 경우는 100 달러. △문의: 212255-6969
없는 사람도 태워주기로 했다. 이 도시에선 일부 야외 수영장 도 영업을 접었다. 직원들이 밖에 서 일하기엔 너무 더워서다. 시애틀에선 일부 식당들이 문 을 닫았고, 주민들은 튜브로 된 수 영장에서 열을 식히거나 호수를 찾았다. 호텔로 피서를 떠난 사람 들도 있었다.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 아주 빅토리아의 윌로비치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캐나다 서 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에선 28일 기온이 117.5도(47.5도)까지 올라가며 캐나다에서 관측된 기 온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턴은 그 전날에도 116도(46.7 도)를 기록하며 중동의 아부다비
보다 더 더웠다. 이들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 시 작된 것은 1800년대 후반으로, 이 는 다시 말해 이번 폭염이 100여 년 만의 일이라고 CNN 기상 예 보관 마이클 가이는 말했다. 폭염은 29일까지도 계속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틀랜드의 경우 이날 낮 최고기온이 93도 (33.9도)까지 떨어지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 는 평소의 73.4~75.2(23∼24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높은 것이 다. 오리건·워싱터주 동부의 시 골에선 불볕더위가 더 이어져 독 립기념일(7월 4일)까지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이다호주의 주도 보이시에 서는 29일 또는 30일 사상 최고기 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미 국립기상청(NWS) 보이시 지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매년 600명이 넘 는 사람이 더위 때문에 사망한다. 당신에게도 이 일이 일어날 수 있 다” 고 경고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후 과 학자 마이클 맨은 기후 변화가 폭 염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 고 있다면서“지구를 더 덥게 하 면 극단적인 폭염을 더 많이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4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보다 14.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
美 4월 주택가격 14.6%↑ 34년만에 역대 최대폭 상승
미국의 주택시장 과열이 더 심 해지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 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4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 월보다 14.6% 급등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는 1987년 관련 통계 집 계를 시작한 이래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역대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 출(모기지) 금리로 수요가 넘치 는 가운데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 공급이 크게 모자란 상황이 미국의 집값을 계속 밀어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다수의 주택 매물이 매도인이 부르는 호 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 는 14.4%,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 격지수는 14.9% 각각 급등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전년 동월 보다 22.3% 치솟아 23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도시가 됐다. 샌디에이고, 샬럿, 클리블랜드, 댈러스, 덴버, 시애틀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의 주택시장 과열은 다른 통계 지표로도 확인된다. 연방주 택금융청(FHFA)이 이날 공개한 4월 집값 상승률은 15.7%로 1991 년 이래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22일 미 부동산중개인협 회(NAR)가 공개한 5월 기존주 택 매매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 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35만달 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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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30, 2021
아파트 붕괴 엿새째 생존자 소식 아직…“아무도 희망 안버려” 수색에 400여명 투입…“5등급 허리케인 피해 때와 같은 대규모 자원 배치” 현장서 1천300여t 콘크리트 제거…“6개월 신는 소방관 부츠 5일만에 닳아”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엿새째인 29일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 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 고 있다. 사망자도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는 상태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브리핑 이후 새로운 사망자 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1 명이며 15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 다. 카바 카운티장은 가족을 잃은 사망자 가족들에 대해선 통보 조 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지원 인력이 와서 돕고 있고 구조대는 악천후 속에도 12시간 교대 근무를 하면 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현재 210명의 구조대원이 붕괴 현장의 잔해 속 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에 투입된 전체 인력은 400 명이 넘는다고 마이애미데이드 앨 런 코민스키 소방서장은 전했다. 마이이미데이드 카운티 관계 자는 60개 기관에서 온 800여명의 구조대원이 서프사이드 사고 현장
릅쓰고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서 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그들 은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찾으려 고 애쓰고 있다” 고 말했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주 소방국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배치된 자원 규모가 2018년 주(州) 내 12개 카운티에 피해를 준 5등급 허리케인‘마이 클’당시와 같다고 말했다. 허리케 인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며 5등급이 가장 세다. 그는 허리케인 피해가 아닌 상 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인력과 자 원 배치는 플로리다주 역사상 처
사망자 12명으로 늘어… 실종자 149명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현장
의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고 말했다. 또 440명이 넘는 주 정부 인력 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고 관계 자들은 전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회견에서“아무도 여기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무도 멈추 지 않는다” 며 수색 및 구조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켜켜이 쌓인 잔해로 인해 수색 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민스 키 서장은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 지 300만 파운드(약 1천361t)의 콘
크리트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도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 며 희생자들이 발 견될 때까지 실종자 구조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들이 위험을 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망자가 12명으로 늘 어났다. 29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다 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장은 브리핑에서 아파 트 잔해에서 추가 사망자 한 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고 엿새째인 이날 실 종자 수는 149명이 됐다.
아파트 붕괴 사건 법정행… 집단소송에 범죄혐의 조사도 검토 카운티장“대배심 조사 지지”… 아파트 주민, 관리회사 상대 거액 소송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당 국의 조사와 별개로 형사 사건으 로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추 진되고 있다. 거액 배상을 요구하 는 집단소송도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아파트인 챔플레인타워 사 우스에 대한 대배심 조사를 지지 한다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붕괴 사건을
조사할 대배심 구성을 위해 플로 리다주의 캐서린 페르난데스 런들 지방검사장과 얘기하고 있다고 말 했다. 지역신문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런들 검사장은 이번 참사 와 관련, 아파트 붕괴와 안전 문제 에 대한 조사를 대배심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대배심은 이르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카바 카운티장은“나는 그가 발표한 대배심 조사를 매우 지지
‘오늘은 딸기맛’아이스크림 가게 또 들른 바이든 위스콘신주 찾아 초당적 인프라 합의 도출 홍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위스콘신주를 찾았다가 아이스크 림 가게에 들렀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구 5만2 천명의 소도시 위스콘신주 라크로 스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다. 메뉴를 훑어본 바이든 대통령 은“(온갖 아이스크림이) 다 있다”
음이라고 말했다. 패트로니스 국장은 이날 늦게 덤프트럭이 현장에 도착해 건물 잔해 조각을 수거하고 이를 토대 로 법의학팀은 무슨 일이 일어났 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로니스 국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소방관들이 보통 6개 월 동안 신을 수 있는 부츠가 5일 만에 닳았다면서 사고 수습 현장 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의 양이 엄 청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투입된 인력의 정 신 건강이 걱정된다고 고충을 토 로하기도 했다.
고 했다. 그러더니 쿠키앤크림과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올린 아이스크림콘을 물고 가게를 나섰다. 동행한 토니 에버스 위스 콘신주지사와 태미 볼드윈 상원의 원 등도 아이스크림을 샀다. 바이든 대통령은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어울리다 가 백악관 귀환길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
한다” 며“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 다” 고 말했다. WP는 대배심이 허리케인‘앤 드루’ 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공 공의 안전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과거 소집됐으며 대배심은 형사 고발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미 형사사법 체계상 대배심은 형사 사건의 기소와 불기소 결정 을 내린다. 그러나 피의자 기소 여 부를 결정하는 것 외에 직권으로 범죄 조사를 시행해 고발하는 역 할도 한다.
CNN방송은 붕괴 참사와 관련 해 새로운 집단소송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아파트 9층 거주자인 레이사
애호가로 유명하다. 초콜릿칩 아 이스크림을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5월말 오하이오주 를 방문했을 때도 동네 아이스크 림 가게에 들러 시민들과 어울리 는 소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라크로스를 방문한 건 최근 일부 상원의원들 과 도출해낸 초당적 인프라 투자 합의 홍보를 위해서다. 그는 이날 라크로스의 환승센 터를 찾아“21세기에 미국을 나머 지 세계와 경쟁할 위치에 놓고 보 수가 좋은 수백만의 일자리를 창 출하며 우리의 인프라를 현대화
할, 한 세대의 투자” 라고 강조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의 중국의 추격도 거론했 다. 그는“국가적 차원의 획기적 투자가 미국을 언제나 미래로 이 끌었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인 7월 3일에는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를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4일 여 야 상원의원 21명과 1조2천90억 달 러(한화 1천370조원) 규모의 인프 라 투자 계획에 합의했다. 종전 제 시한 2조2천500억 달러 규모의 절 반 정도다.
기자회견하는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로드리게스는 전날 아파트 관리회 사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서 회 사 측은 플로리다 주법상 건물을 안전한 상태로 잘 운영되도록 관
켜켜이 쌓인 잔해로 수색에 어 려움을 겪는 가운데 구조 당국은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300만 파 운드(약 1천361t)의 콘크리트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는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 며 희생자들이 발 견될 때까지 실종자 구조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할 의무가 있지만, 부주의로 인 해 치명적 붕괴를 초래했다고 주 장했다. AP통신은 현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최소한 두 건의 소송이 제 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아파트 주민 매뉴얼 드레 저는 첫 집단소송을 냈으며 관리 회사가 필요한 수리를 하고 안전 을 확인했다면 붕괴를 피할 수 있 었을 것이라며 수백만 달러 배상 을 요구했다. 집단소송은 공통의 원인으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제 받기 위해 제기하는 소송으로, 다 른 피해 당사자들을 모을 수 있으 며 원고가 늘어나 통상 거액 배상 을 놓고 다투게 된다.
아이스크림 가게 들른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에선 8월 휴회 전에 공 화당을 설득해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9월말에는 하원을 통 과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Ⅱ
2021년 6월 3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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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흑해연합훈련 한국 불참에“자주적 결정사항… 전적으로 존중” “참가시킬 바람 없었다면 초청 안했을 것… 동맹 강력함에 변화 없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흑해에서 진행되는‘시 브리 즈’ (Sea Breeze 21) 훈련에 한국 이 불참한 데 대해 자주적 결정사 항으로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 핑에서 한국의 불참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이는 한 국가로 서 자주적 결정사항” 이라며“그들
은 결정을 내리고 이 결정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우리 는 이를 전적으로 존중한다” 고말 했다. 미국은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흑해에서 다국적 연합해 상훈련인‘시 브리즈’ 를 우크라이 나 해군과 함께 주관한다. 이 훈련에는 30여 개국에서 병 력 5천여 명, 함정 32척, 항공기 40
대가 참가하며, 흑해에서 군사 활 동을 강화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려 는 미국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훈련을 주도하는 미 해군 6함 대사령부는 지난 21일 공식 발표 자료에서 한국을 참가국으로 명기 했지만, 한국 국방부는“훈련에 초 청받은 바 있으나 해당 훈련에 참 가 및 참관 계획이 없다” 고 정정했
다. 한국이 훈련에 불참한 것은 한-러 관계 등 한반도의 전략적 환경뿐만 아니라 흑해까지 함정을 보낼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점 등 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됐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에 한국을 참가시킬 진정한 바람 이 없었다면 한국을 초청하지 않
오바마“트럼프, 민주주의 핵심 원칙 훼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이‘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8일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전미 민주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후원 금 모금을 위한 가상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오늘날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를 통해 승자를
바이든 취임후 뉴스 트래픽 감소… 극우매체 타격 가장 커 트럼프 소셜미디어 차단에다 공격소재 약한 바이든 성향 등 영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 후 미국 뉴스 매체의 온라인 트래 픽이 줄어든 가운데 극우 매체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 나 왔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 매 체를 극우, 우성향, 극좌, 좌성향, 주류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 한 결과를 29일 보도했다. 분석은 대선 전후 시기인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바이든 취임 후
지난 1월 영구 정지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인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두 기간 의 월 평균 웹사이트 트래픽을 비 교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분석 결과 뉴스맥스 등 극우 매 체의 트래픽이 43.8%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 엄마아빠 대신‘성중립적’부모 표기 출생증명 도입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신생아 의 부모는 7월 1일부터 자녀의 출 생증명서에 스스로를 성중립적 (gender-neutral)인 단어로 표기 해 넣을 수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냐는 후속 질문에“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다” 며 한국이 결정할 사항이 고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러시아는 훈련이 의도하지 않 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고 우크 라이나에서의 군사적 야심을 조장 한다면서 작전 중단을 촉구해 왔 다.
의 하나인 투표권 확대는 정확히 상원의 절반을 점한 공화당의 필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한 맞 불 차원에서 지난 25일 투표권을 제한하는 조지아주의 새 선거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선 거 사기’주장을 놓고는 공화당 내 에서도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미 시사지 애틀랜틱은 ABC방 송의 정치부 선임기자 조너선 칼 이 출간 예정인 저서를 인용, 트럼 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윌 리엄 바가 대선 사기 주장을‘헛소 리(bullshit)’ 라고 일축했다고 보 도했다. 공화당 밋 롬니 상원의원도 트 럼프의 주장을 TV 레슬링에 비유, 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재미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라고 로 사실상 좌초 상태다. 했다.
‘머더 존스’ 가 포함된 극좌 매 체(-27.3%), 폭스뉴스가 포함된 우성향 매체(-26.9%)도 20%가 넘 는 트래픽 감소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 주류 매체는 18.3% 감소했고, 복스 등 좌성향 매체는 16.7% 줄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기관인 앱 토피아 자료에 따르면 뉴스 앱 체 류 시간은 우성향과 좌성향 매체 에서 각각 31%, 26% 감소했다. 소셜미디어 분석 업체인 뉴스 휩은 소셜 미디어 참여도 면에서 좌성향과 우성향 매체에서 생산한 기사의 상호작용이 공히 50% 이
상 줄어 주류매체(42%)보다 감소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악시오스는 통상 새 정부가 출 범하면 정권에 비판적인 야권 성 향 매체의 트래픽이 증가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에는 오히 려 우성향 매체가 더 큰 타격을 봤 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야권 성향 매체의 트 래픽이 전직 대통령의 행보와 더 큰 연관이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로부터 차단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 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정책을
내년 중간선거 분쟁 가열 가능성 경고
민주주의가 심대하게 훼손되는 상 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며“이 가르는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 거대한 민주주의라는 실험을 받치 고, 헛소리와 날조로 일관하는 모 고 있는 근본 합의의 훼손이 도래 습을 목도해 왔다” 고 말했다. 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터무니없는 거짓말’ 로 가디언은 실제 부재자 투표 등 치부돼 온 이 주장이 공화당의 선 을 제한한 이들 일부 주가 내년 미 거법 개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국 중간선거에서‘전장’ 이될가 며 조지아와 애리조나, 플로리다 능성을 경고했다. 등 일부 보수 성향 주에서 이뤄지 이 같은 민주주의의 붕괴를 방 고 있는 선거권 제한 입법을 직격 지하기 위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투표권 확대 오바마 전 대통령은“이 같은 법‘국민을 위한 법’ 의 상원 통과 움직임을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를 촉구했다. 선거를 둘러싼 분쟁이 가열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
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뒤“그 들은 분명히 참여하지 않기로 결 정했고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 고 답했다. 그는 또“이는 동맹의 강력함 이나 한국민에 대한 우리의 약속, 한반도에 관한 안보 약속을 변화 시키지 않는다. 조금도 변화시키 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의 참여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수 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69·민주)는“다양한 형태로 구 더힐과 폭스뉴스 등이 29일 보도 성별 구분이 없는‘부모-부모’ 성된 가정을 존중하고 포용하기 했다. (Parent-Parent)로도 기입할 수 위한 노력의 일환” 이라며“앞으로 새로운 출생증명서는 신생아 있다. 성중립적인 용어들을 더 많이 사 의 부모를 ‘어머니-아버지’ 또‘아기를 낳은 부모’ (Parent 용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Mother-Father) 대신 구체적인 Giving Birth)라는 옵션도 선택할 이미 출생 신고를 마친 아기의
둘러싼 수많은 논쟁이 있긴 하지 만 바이든 개인에 대한 논란이 거 의 없어 야권 매체에 공격할 소재 를 주지 않았다는 점 역시 요인으 로 꼽았다. 보수 성향 팟캐스트가 지난 1년간 급성장한 것도 보수 매 체의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 가된다. 보수 매체 전문가인 하워드 폴 스킨은 악시오스에 내년 2월부터 시작해 상반기에 보수 매체의 트 래픽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1월 예정된 미국의 중간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 독자들이 다양한 경쟁에 관한 뉴스를 찾을 것이라는 취지다.
부모도 스스로의 성별을 바꾸고 적 사실마저 부인하고 있다”며 싶은 경우, 보건부 산하 주요기록 “에버스 주지사는 여성과 모성, 검 관리국(Vital Records Service)에 증된 과학에 대한 경시를 멈추라” 서 수정할 수 있다. 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가이 매 한편 연방 대법원은 지난 2017 그나피치 주하원의원은“극좌 민 년, 주정부가 동성부부를 인정하 주당 정치인들은‘엄마-아빠가 는 출생신고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있어야 아기가 태어난다’ 는 과학 판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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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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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반드시 정권교체… 모든분과 힘 모으겠다” 대선출마 선언…“부패·무능 세력 집권연장 막아야… 국힘과 정치철학 생각 같아” “자유민주주의·법치·공정 다시 세워야… 이 정권, 권력 사유화해 국민 약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 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 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 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 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 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 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 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국민은 더이상 이들 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 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 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 며“여기 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고역 설했다. 윤 전 총장은“정치 철학 면에 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 이한다”면서도 국민의힘에 입당 할지, 한다면 언제일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그는 국민의 힘 전·현직 의원 26명의 격려 방 문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회견에서“공직 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을 만났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 정하셨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 며“윤석열은 그분들과 함께하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 부터 출발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어“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 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 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은“경제 상식을 무 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 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한 탈원전, 매표 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등을 거 론한 뒤“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김종인“운동하느라 윤석열 발표 못 들어… 찾아보지도 않았다” 회견에 국민의힘 의원 20여명 참석에는“특별한 의미가 있겠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 위원장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것과 관
련,“오늘 운동하러 갔다 오느라 윤 전 총장이 발표하는 것을 들어 보지 못했다” 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저녁 중구 의 한 호텔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 다” 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정권과 이해관 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
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사는 보 별한 의미가 있겠어요” 라고 반문 지 않았냐’ 는 질문에도“아니 찾 했다. 이준석 대표도 김 위원장과 아보지도 않았다” 면서“내일 아침 의 만찬과 관련,“윤석열 얘기에 에나 보면 무슨 얘기 했는지 (알 대한 비중은 생각보다 없었다” 며 것)” 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의힘 “ ‘나중에 보면 알겠지’ 라는 식으 의원 20여 명이 윤 전 총장의 기자 로 큰 관심이 없어 보이셨다” 고전 회견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호기 했다. 이어“김 전 위원장과는 자 심에서 간 것 아니겠나” 라며“특 주 이야기하기 때문에 평상적인
민주“태극기부대의 언어… 별의시간 짧고 벌의시간 길것” “검증의 시간”별러…“무능한 검사의 넋두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에 맹폭을 가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검증을 별렀다.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 윤 전 총장의 대 선출마 선언을 평가절하하며 대선
레이스 완주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송영길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 들과 만나“그런 정부의 검찰총장 을 지낸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 국민이 평가할 것” 이 라며“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대통
언한 첫 검찰총장이라는 부정적 선례를 남기는 길이 되고 말았다. 잘못된 선례로 검찰의 정치적 중 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 립성과 직무상의 독립성을 해쳤 기 어렵다” 고 말했다. 다”며“민주당은 면밀한 검증에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 함께하겠다” 고 밝혔다. 이‘이 정권은 집권을 연장해 계속 강병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 고 발언한 에“회견을 봤는데, 정부 실패를 데 대해“무능한 검사의 넋두리” 바라는 저주만 메아리친다” 며“대 라고 비판했다. 선 출마 선언이라기보다는 국민의 이소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 힘 입당 선언에 가까워 보인다. 정 서“윤석열의 길은 대권 도전을 선 권 심판 목소리를 높이다 되레 심
윤석열 등판에 빨라진 여야 대선시계… 이재명은 1일 출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9일 대 선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여야 대권 시계가 더욱 빨라졌다. 현재 여야 차기 주자군 가운데 윤 전 총장과 함께‘양강’ 을 형성 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 달 1일 출정식을 앞두고 있다. 윤 전 총장은 회견에서 이 지사 에 대한 덕담을 건네면서도 평가 는 유보했고, 이 지사는 윤 전 총 장 등판에 대한 즉각적 반응을 내 놓지 않는 등 주자간 기싸움도 은 근히 불붙고 있다.
◇ 야권, 링 위 오른 윤석열… 홍준표 같은 날 출격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초 사퇴한 후 잠행을 이어온 윤 전 총장은 이날 회견을 기점으로 침묵을 깨고 공개적인 정치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번 주부터 바로 민생 투어가 예정 돼 있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의‘전언 정치’ 에서 벗어나 페이스북 계정
을 새로 열고 직접적인 소통 강화 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최근 친정으로 복귀한 뒤 범야 권 내‘윤석열 저격수’ 를 자임해 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직후 여의 도 한 호텔에서 미래 비전 발표회 를 개최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에 대한 견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 왔다. 물밑에서 대권 도전을 준비해
축하고 있다” 며“이 정권은 권력 “연세도 있고, 여자분인 두 전직 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 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 까워하는 국민들도 많이 있는 것 으로 알고, 저 역시도 그런 국민들 려 한다” 고 비판했다. 그는“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의 생각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 고 밝혔다.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분이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 전제” 라며“이 정권은 도대체 어 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 해선“(사면보다) 가석방 문제가 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 논의되는 것 같고, 절차에 따라 이 뤄지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다” 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을 마치 윤 전 총장은 자신과 처가 등의 의혹이 담긴‘엑스(X)파일’논란 고 기념관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 에 대해선“선출직 공직자로 나서 의 연호에“국가의 기본을 세우고 는 사람은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모인 여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면서 러분의 열망·기대, 저 역시 실망 도“그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 시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에 기초해서 이뤄지는 것이 맞다. “우리가 다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출처 불명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 고 화답했다.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을 계기 를 시중에 유포하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 이라는 입장을 보 로 공개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 등을 였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 통해 본격적으로 현안에 대한 메 령의 사면 관련 질문에“현직 대통 시지를 내면서 조만간 민생 탐방 령이 판단할 문제” 라고 전제한 뒤 도 시작할 예정이다.
온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 원, 하태경 의원 등 국민의힘 내 다른 주자들의 행보도 더욱 탄력 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도 철 원 3사단‘저격능선’ 을 방문했다. 윤 전 총장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야권의 장외 거물급 인사들도 정치 참여 선언 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날 전격 사퇴한 최 전 원장의 결단 시점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박수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며“경제가 화두가 될 테니 사람도 강화하고 정책도 강화해야 한다는 말을 해 주셨다” 고 말했다. 배석자 없이 약 1시간 반가량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선거 전 략, 정책 개발과 대선 관리에 대한 조언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판당한 황교안이 윤 전 총장의 미 래” 라고 썼다. 우원식 의원은“보수에게 보내 는 철 지난 공개 구혼장이다. 묻지 마 반문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나” 라고 했고, 정청래 의 원도“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 혼 없는 대독이었다. 윤 서방은 장 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이라고 비꼬았다. 안민석 의원은“중딩 같은 발 표였다. 겉도는 느낌” 이라고 꼬집
었다. 신동근 의원은 SNS에서“이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될 것” 이라 며“민심은 호되게 묻고 따질 것이 다. 윤 전 총장이 가족, 그리고 소 위 자기 검찰 패밀리와 연관된 비 위에 대해서도 상식과 공정의 잣 대를 적용했는지 따지고 또 따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의 순간’ 은 짧고,‘벌 의 시간’ 은 길 것” 이라고 덧붙였 다.
◇ 여권, 이재명 출마 메시지 다듬기… 반이재명 전선 가속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이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주자 9명 간의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의 지지율 1위 주자인 이 지사는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비대 면 영상 방식의 출마 선언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슬로건으로‘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등이 후보로 검 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지사를 추격하는 후발 주자들은 조기 합종연횡 움직임을 보이며 반격에 나섰다.‘이재명 대
반(反)이재명’대결 구도가 뚜렷 해지는 양상이다. 전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 광재 의원이 단일화를 선언한 가 운데 당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생각이 비 슷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다” 며“당연히 나 에게도 해당되는 문제” 라고 밝혔 다. 적통 후보론을 전면에 내세워 이 지사 견제에 힘을 합치는 모양 새다. 이날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박용 진 이광재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 남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국Ⅱ
2021년 6월 3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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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794명, 68일만에 최다… 새 거리두기 하루앞 확산세 비상 지역 759명-해외 35명… 누적 15만6천961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1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 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 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500명대 후반에서 곧바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 수는 그동안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 으나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 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특히 하루 뒤인 7월 1일부터는 새로운‘사회적 거리두기’ 가 시행 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 우고 있다. ◇ 지역발생 759명 중 수도권 631명, 83.1%… 1월 초 이후 첫 6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 어 누적 15만6천961명이라고 밝혔
다.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 명)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 는‘4차 유행’ 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 다 기록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31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3명이다. 일평균 지 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500 명대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증가 해 6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 명(83.1%)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600 명대를 나타낸 것은‘3차 대유행’ 시기인 올해 1월 7일(622명) 이후 174일만이고, 631명 자체는 1월 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한 30일 오 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한 시민이 문진표 를 작성하고 있다.
일(686명) 이후 177일만에 최다 기 록이다. 아울러 수도권 비중은 3월 7일(81.0%) 이후 115일 만에 다시 80% 선을 넘었다. 83%를 넘은 것 은 2월 10일(83.1%) 이후 140일만 이다. 비수도권은 총 128명(16.9%) 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 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 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 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 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 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 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전날 안전 재난문자를 통해“6월 16일부터 28
재난지원금 국민 80%에 지급… 연봉 1억 넘는 440만가구 배제 소득하위 70% vs 전국민 대립하다 80%서 접점… 대상·기준 논란 예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5차 재 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80%로 29일 결정했다. 전국민 지 원금을 주장해온 여당과 소득 하 위 70%를 주장해온 정부가 만들 어낸 일종의 휴전선인 셈이다. 합의안은 마련됐으나 전국민 지원의 당의성을 주장하는 목소리 가 여전히 만만치 않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 국민 지원금 기준선 가구소 득 약 1억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5차 재 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이처럼 확 정했다. 국민 대다수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33조원 상당의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단일 사 업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 는 영역이다. 당정이 합의한 소득 하위 80% 는 가구소득 기준으로 상위 20% 를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배제한다 는 의미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하위 80% 기준선을“소득 기준으로 대 략 1억원 정도” 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지원금 지급 기준선이 통상 가구소득인 점을 감안하면 가구 구성원의 소득을 합산한 금 액이 1억원 정도인 가구까지 지원 금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하위
80% 기준선이 중위소득 200%와 분포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 다.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 한 이후 소득 하위 80% 기준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200% 기준선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의장은 소득 상위 20%에 속 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 는 가구를 약 440만 가구라고 설명 했다. 역산하면 1천700여만 가구 가 지급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1인당 지급 금액에 대해“30만원이냐 25만원이냐 추 측 보도가 나왔는데 그 범주 안에 있다” 고 했다. 여기에 차상위 계층에는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 전국민 VS 선별 지원 대립 속 80%서 접점 당정의 의견 차이는 결국 보편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나 철학 차 이로 볼 수 있다. 정부가 피해·취약 계층에 더 후한 지원을 하는 것이 옳다는 선 별 지원 논리를 폈고, 여당은 이런 상황은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폈다. 기획재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신용카드 캐시백을 주는 패키지 지원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다.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선 별 지원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마
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라밤바 ·젠바·도깨비클럽·FF클럽· 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 bar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달라” 고 요청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 (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동 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 명),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18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 고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49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8명은 서울(7명), 경기(6명), 부산·인천·강원·경북·경남(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375명, 경기 240 명, 인천 30명 등 총 645명이다. 전 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616명 늘어 누적 14만7천693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7명 늘어 총 7천25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7 만9천72건으로, 이 가운데 1천30만 8천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 머지 11만4천110건은 결과를 기다 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31건으로, 직 전일 3만4천812건보다 1만1천481 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3.40%(2만3천331명 중 794명)로, 직전일 1.71%(3만4천 812명 중 595명)보다 상승했다. 이 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8%(1천57만9천72명 중 15만6천 961명)다.
지노선으로 소득 하위 70%를 제 시한 대신 소득 상위 30%에 상대 적으로 유리한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새로 내놓은 것이다. 이런 대안으로 선별 지원에 대 한 여당 내 반대 주장이 다소 누그 러지긴 했지만 의견 일치까지 가 는 데는 한참 부족했다. 소득 하위 70%를 기준선으로 잡을 경우 70.01%는 지원금을 받 을 수 없다는 점, 소득 하위 70% 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등이 문제 로 제시됐다. 이런 논쟁을 거듭하 면서 당정은 소득 하위 80%를 결 국 기준선으로 잡았다. 70%와 전국민 사이에서 80% 라는 절충선을 찾은 것이다. 이는 선별 지원 원칙이 관철되는 마지 노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추경 국회 통과 과정 남아… 기준 논란도 예고 이날 소득 하위 80%를 지급 대 상으로 결정했지만 여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여전히 전국 민 지원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므로 내달 국회 추경 논의 과정에서 변수가 남아 있다. 박 의장도 이날“단 한 번도 전 혀 건드리지 않고 추경이 통과된 적은 없다” 는 발언을 남겼다. 소득 하위 80%를 선별하는 과 정에 대한 논란도 남아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차 추경 당시 전국민 70%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을 결정하면서 건강보험 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차이 등 기준 선별 과정에서 논란 소지가 여전하다. 신용카드 캐시 백의 경우 사용처를 제한한 부분 에 대한 불만 소지가 남아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자동차 등 소비를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영역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 소비 증대 효과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문대통령“해운업 화려한 부활…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 “2050년 무탄소선박 상용화… 2030년 자율운항선박시장 50% 선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2030년 까지 15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적재능력)을 확보해 해운 매출액을 7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 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의 도약을 이끌겠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신항에 서 열린 HMM의 20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한울호’ (1만6천TEU 급) 출항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 다. 한울호는 정부의‘해운재건 5
개년 계획’ (2018∼2022년)에 따라 HMM에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 너선 20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20척 연속 발주’ 의 출발을 알린‘알헤 시라스호’명명식에도 참석했다. 청와대는“해운 재건의 시작과 마 지막을 문 대통령이 함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HMM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계기로 우리 해운업이 기적같이 살아났
다” 며“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다 시 찾았다. 한울호는 한국 해운업 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할 것” 이라 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이제 우리는 더 큰 도전에 나설 것” 이라며“컨테 이너 선박의 대형화, 선박과 항만 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 및 디지털 화를 해운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 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우선 선박 대형 화에 따라 HMM의 1만3천TEU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 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급 컨테이너선 12척 추가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친환경 선박
기술에 2천500억원을 투자해 2050 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상용화하겠
다” 고 약속했다. 그러면서“스마 트해운물류 시스템 도입에도 속도 를 내서 2030년까지 자율운항선박 세계시장의 50%를 선점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부산은 미래로 열려있다.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 되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대륙철도로 연결되면 부산은 육해 공을 아우르는 세계 물류 거점도 시가 될 것” 이라며“파도를 넘으 며 대한민국은 더욱 힘차게 도약 할 것” 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명명식에 이어 부 산신항 4부두에서 한울호 운항계 획 보고 및 수출입물류 현황 보고 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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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30, 2021
G20 외교장관들“글로벌 위기 대응 위해 다자주의 강화해야” 아프리카 대륙 지원에도 공감… 백신 공급 이슈에 날선 비판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들 외무장관은 회의에서“팬데믹(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이 국경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 등 을 초월한 국제사회 차원의 위기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해 다자체 대응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줬 제를 통한 국제 협력 강화의 필요 다” 고 강조했다. 성을 재확인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G20 외교장관들은 29일(현지 “우리는 협력할 필요가 있으며, 시간) 이탈리아 남부 마테라에 모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면 여 글로벌 거버넌스와 아프리카 서“다자주의가 이를 가능케 한 대륙의 지속가능한 개발 등의 의 다” 고 짚었다. 제를 주로 논의했다. 외교장관들은 또 아프리카의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불평등 해소와 여성·젊은 층의 그 이후의 경제 회복, 국제 무역, 역량 강화, 생태 및 디지털 경제로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도전 과제 의 전환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 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다자 원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인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 을 함께 했다. 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전 세계적 이와 관련해 올해 G20 의장국 으로 굶주리는 사람이 전혀 없는 인 이탈리아의 루이지 디 마이오 ‘제로 헝거’ (Zero Hunger)를 달
성한다는 목표 아래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식량 생산시스템을 구 축하고 이를 통해 모든 이가 적절
하게 영양을 공급받도록 노력하 기로 하고 이를‘마테라 선언’ 에 담았다.
회의에서는‘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낳은 불공평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둘러싼 날 선 비판도 오갔다. 특히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 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국익을 위 해 특정 국가들에만 차별적으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 며“이는 단기 지정학적 이득을 취할 사안이 아니다” 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화상으로 회의에 참 석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 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 등 서방권 을 겨냥해“능력 있는 국가들은 (백신) 수출 규제나 사재기를 하 지 말고‘면역 격차’ 를 없애기 위 해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맞받 았다. 왕 부장은 핵심 안건인 다자주
블링컨 미 국무“미국-중국 사이 선택 요구하지 않을 것”
립하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우 리 가치를 반영하길 원한다” 고짚 었다. 그는 또 러시아와는“더 안 정적이고 유익한 관계를 희망한 다”면서도 러시아가 해킹 공격, 대선 개입,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 등과 같이 계속 적대적인 태 도를 취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 겠다고 경고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번 회의에 화상 으로 참석하기로 해 최근 일부 외 신에서 거론한 미중 고위급 회담 은 무산됐다.
29일(현지시간) G20 외교·개발장관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남부 마테라에 도착한 토 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29일(현지시간) G20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의장국 이탈리아의 루이지 디 마이오 외 무장관.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러시아와 안정적이고 유익한 관계 희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른 국가들에 미국과 중국 사이 에서 선택하도록 요구하지 않겠 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자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 뷰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중 국과 다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는 점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
했다. “주요 7개국(G7)이나 북대서양조 그는 중국이 어떤 영역에서는 약기구(NATO), 미국-유럽연합 적이고 또 어떤 영역에서는 경쟁 (EU) 정상회의 등이 하나의 집합 자이지만 또 다른 영역에서는 파 점” 이라고 강조했다. 트너이기도 하다면서 그 관계를 블링컨 장관은 일례로 최근 미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다고 배경 국-EU 정상회의에서 무역·기 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우리가 술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중국 관계를 다룰 때 함께 행동한 한 점을 언급하며“중국은 우리 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면서 삶을 바꾸는 기술 사용 규정을 수
원주민 아동 유해 발견 후폭풍… 캐나다 건국기념일 취소 분위기 “희생자 생각하면 축하 부적절”여론에 기념행사 대폭 축소 원주민 아동들의 유해가 집단 으로 발견된 캐나다에서 올해 건 국 기념일 행사가 대폭 축소되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 지시간) 올해 7월 1일‘캐나다의 날’기념행사를 취소하라는 여론 이 확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성대한 기념행사를 자제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건국 기념일 행사를 취소하자 는 주장은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 교가 운영됐던 부지에서 최근 1천 구에 달하는 어린이 유해가 발견 된 이후 제기됐다.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는 19 세기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100 여 년간 정부와 가톨릭교회 주도 로 운영됐다. 전국적으로 139곳에 달했고, 강제 수용된 원주민 아동 은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된다. 서스캐처원 원주민 추장인 바 비 캐머런은“목숨을 잃은 어린이 들을 생각하면 올해 캐나다의 날 을 기념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 다” 며“캐나다 정부의 손에 희생
지난 27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한 공원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 를 식히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까지 덮친 폭염… 최소 69명 사망 원주민 아동 유해가 대규모로 확인된 현장
된 어린이들을 생각해보자” 고 촉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 구했다. 졌다. 강제로 기숙학교에 입소한 뒤 문화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스 백인 사회에 동화되기 위한 교육 티븐 길보 캐나다 유산부 장관은 을 받으면서 학대당한 희생자들 “많은 국민이 올해 건국 기념일을 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기념일만 축하할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큼은 건너뛰자는 취지다.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여론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공 앞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원 감하는 분위기다. 주민 아동의 유해가 발견된 뒤 일부 지자체들은 올해 건국의 “부끄러운 역사” 라며 공식 사과했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 다만 건국 기념일을 취소하거 수도 오타와는 기념식 자체는 나 대폭 축소하는 데 대한 반발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예년보다 없지 않은 상황이다.
27일부터 46.6→47.9→48.9℃… 사흘 연속 최고 기록 경신 예상 북미 서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 염에 캐나다 서부에서 최소 69명 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 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 리에서 하루 동안 사망자가 이같 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고령층 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 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CMP 측은“아직 조사가 진 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
의에 대해“허울 좋은 구호나 일 방적 행동의 포장이 돼서는 안된 다” 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동 맹을 규합해 반중 포위망을 구축 하는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 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완전한 정 상화를 이루지는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외교장 관이 참석한 국가는 의장국 이탈 리아 외에 미국과 일본, 영국, 프 랑스, 독일, 인도 등에 불과했다. 중국, 브라질, 호주 외교장관 은 화상으로 참석했고 한국과 러 시아 등은 차관급 인사를 보냈다. 우리나라는 정의용 장관 대신 최 종문 2차관이 참석했다.
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 아주 리턴 지역의 온도는 화씨 118 도(섭씨 47.9도)를 기록해, 이틀 연 속으로 캐나다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상 예보 전문가들은 다음날 인 30일 온도가 화씨 120도(섭씨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최 고 기록이 사흘 연속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주와 유콘, 매니토바, 서스 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에“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 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경보를 발 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역시 경보를 내리며“에어컨이 작동되 는 실내에 머무르고 물을 많이 마 셔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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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1년 6월 30일(수요일)
알버슨 클락식물원 연못… 알버슨 클락식물원(Clark Botanic Garden)은 그저 동네 식물원이라고 치부하고 가기엔 무척 아까운 곳이 다. 상하로 연못이 2개나 있다. 윗 연못에는 큰 금빛 잉어들이 날렵한 몸매를 휘날리며 헤엄치고 있다.
클락식물원‘대나무정원(Bamboo Garden)’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버슨 클락식물원 장미공원… 클락식물원은‘알뜰한 식물원’ 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고 싶을 정도로 작은 크기 12 에이커에 갖출 건 다 갖춘 곳이다. 장미공원에는 유월을 맞아 색색가지 장미들이 화려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클락식물원‘바위정원(Rock Garden)’
벌(Honey Bee)정원(양봉원)과 나비(Butterfly)정원도 있다.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 스케치 30
클락 보태닉 가든(Clark Botanic Garden) <Albertson, Nassau County> 퀸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롱아 일랜드 알버슨(Albertson)에 아 담한 식물원이 있다. 낫소 카운티의 작은 마을 (Hamlet) 알버슨은 좋은 학군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한인들 도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마을 전 체를 둘러보아도 시간이 많이 소 요되지 않는 고즈넉한 곳이다. 알버슨에 위치한 클락식물원 (Clark Botanic Garden)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화 중의 하나로 그저 동네 식물 원이라고 치부하고 가기엔 무척 아까운 곳이다. 우선 클락식물원은‘알뜰한 식물원’ 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고 싶을 정도로 적은 크기 12 에이커 에 갖출 건 다 갖춘 곳이다. 심지어는 상하로 연못이 두개 나 있고 다른 곳엔 없는 벌 (Honey Bee)정원과 나비
정은실 <수필가> (Butterfly)정원을 두루 갖추어 교육적인 의미에서도 소중한 곳 이다. 아래 연못에는 어린 거북이들 이 느림보 걸음으로 방문객들은 맞고 위의 연못에는 큰 사이즈의 금빛 잉어들이 날렵한 몸매를 휘 날리며 헤엄치고 있었다. 연못 근 처의 습지에서는 개구리 가족들 이 한데 모여 살고 있는 모습도
클락 보태닉 가든의 정자가 정겹다.
클락 보태닉 가든의 소박한 나무다리
정원에서 다른 정원으로 가는 잘 정돈된 오솔길
보인다. 멀리서 온 방문객보다는 근접 지역의 이웃들이 벤치에 앉아서 한가로이 독서를 즐기고 망중한 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여유롭기 그지없는 곳이다. 주말이라 부모를 대신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할머니 할아 버지는 그들이 자랐을 때의 이야 기를 들려주며 식물원 주위를 산 책하고 있는 모습도 보기 좋다. 전체 크기가 12 에이커인 클락 식물원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 통령의 변호사였던 그렌빌 클락 (Grenville Clark) 변호사가 전에 살았던 집으로, 유명한 정원 디자 이너 앨리스 레크나젤 아이리스 가 디자인하여 1969년에 설립된 식물원이다. 클락 변호사는 1966 년도에 그 자신이 살던 집을 브루 클린 식물원에 내놓기도 한 사람 이다. 이곳에는 현재 약 5,000여 종의 식물과 1000여 종이 넘는 나무, 관 목 및 정원용 식물이 12개의 전문 정원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고 이 안에는 토종 야생화, 침엽수, 장 미, 다년생 식물, 백합, 습지 식물, 바위 정원 식물, 허브, 나비 식물 및 약용 식물이 포함된다. 트레일을 한 곳에만 지정할 필 요없이 정원에서 다른 정원으로 가는 길 자체가 잘 정돈된 오솔길 로 정원마다 특색을 달리 해서 푹 신한 나무조각이나 잔디 또는 작 은 조약돌로 꾸며 놓았다. 전문 정원사뿐 아니라 자원봉 사자들이 나와서 가드닝을 하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고 때로는 원예의 설명까지 곁들여 들려준 다. 12 에이커의 어느 한 군데도 허투로 쓰거나 놀리는 일 없이 알 뜰하게 전체를 정원의 용도에 맞 게 사용하고 있는 정원이다. 따라 서 식물원의 사이즈로 보자면 무 척 작은 편인데도 전혀 작다는 느 낌이 들지 않고 오밀조밀하게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다. 유독 동양적인 느낌이 들었던 ‘바위정원(Rock Garden)’에는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큰 바위와 수석들이 있고 ‘대나무정원 (Bamboo Garden)’ 에서는 가끔 씩 부는 바람에 대나무가 흔들리 는 소리가 마치 부르짖는 소리처 럼 들리는 곳이다. 한 나절을 이곳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 못내 아쉬웠던 곳 이고 앞으로 계절마다 갈아입는 옷을 구경하러 가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잘 정돈 해 놓은 클락식물원은 입장료가 없다. 그냥 들어가서 느끼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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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보태닉 가든(Clark Botanic Garden) 표지판
연못에는 연잎이 가득하고 거북이가 연잎을 희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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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살며 생각하며
WEDNESDAY, JUNE 30, 2021
[독자 시단(詩壇)]
“백신으로 코로나지옥에서 벗어나는 미국입니다.” <‘코로나 지옥’뉴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편지>
빈무덤(虛壙) 장기풍(張基豊)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독자> 벗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 욕은 며칠 전 앤드류 쿠오모 주지 지난 5월9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도쿄 국립경기장 일대에서 시위를 사가 주 전체 비상령을 해제하고 벌이며 행진하고 있다. 거리두기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지난 해 하루 수 천 명의 확진자 중집회를 열면서 자신의 정부가 이 인류에게 주는 교훈일 것이라 가 발생하던 것에 비하면 요즘은 코로나를 퇴치했노라고 큰소리치 고 생각해봅니다. 3~4백 명 수준으로 인구비례로 면서 군중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달 앞으로 따지면 방역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참으로 트럼프다운 놀랄만한 발 다가온 도쿄올림픽은 인류의 또 대한민국 수준과 비슷해졌습니 상입니다. 다른 걱정거리를 안겨주고 있습 다. 미국 전체로도 매일 5-6천 명 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올림픽 확진자로 하루 5-6만 명 확진자 아무튼 그동안 갇혀 지내던 시 개최에 부정적 영향을 줄까봐 감 가 발생하던 때와 비하면 10분의 민들은 비상령이 해제되자마자 염실태를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뭐니뭐니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도로는 아베와 스가 총리의‘의도적 방역 로 코로나지옥으로 변한 일 해도 백신의 효과입니다. 세계 최 코로나 이전보다 더 심한 체증을 기피’ 대 백신 생산국답게 성인인구 겪고 있으며, 식당마다 자리가 없 본은 최근 델타바이러스 확산으 80% 가까이 백신을 접종했고 2차 어 기다려야 할 판입니다. 해변에 로 더욱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올림픽에는 관중을 제외하고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도 인구의 는 해수욕 인파로‘바글바글’합 47%에 달하고 있습니다. 니다. 교회도 이제 마스크 쓴 사 십여 만 명의 선수단과 기자 등 그러나 새로운 걱정은 델타 변 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델타바 올림픽 관계자들이 세계 각처에 이바이러스입니다. 파우치 질병 이러스가 곧 온다는데 이래도 될 서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벌써 아 관리본부장은 한 달 내 델타 변이 른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래 프리카 우간다 선수단을 비롯한 바이러스가 미국 코로나의 주종 도 아직까지는 대부분 영업장소 여러 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집 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 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 서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방역 단면역에 성공해 사회가 정상화 습니다. 됐다고 보도되었던 영국도 델타 지역 곳곳에 세워졌던 PCR 검 전문가들은 일본이 올림픽을 기 바이러스 확산으로 매일 1만5천 사소도 대부분 문을 닫았고 백신 회로 전 세계 변이 바이러스가 총 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형편 접종센터도 차츰 줄여가고 있습 집결해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 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뿐 아 확산시키는‘소굴’ 로 변모할 것 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 니라 전 인류가 그야말로‘전시체 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를 경험한 셈입니다. 전 세계 올림픽 반대론자들은 을 접종한 사람들은 변이코로나 제’ 그러나 아직도 많은 나라가 이러한 일본의 태도를 SNS에서 에 감염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에서 헤어나지 못하 ‘코로나 물귀신 작전’ 이라는 표 가는 비율은 훨씬 적다고 합니다. ‘코로나지옥’ 그러나 전염성이 기존 바이러스 고 있습니다. 인류가 이번 코로나 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사히 보다 훨씬 강한 변이바이러스 때 팬데믹에서‘세계는 하나’라는 신문 등 일본 언론도 국민의 80% 문에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부스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인류미래 가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희망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와 함 터접종(3차 접종) 필요성이 대두 의 희망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께 나루히토 일왕까지도 이에 찬 되고 있습니다. 독감처럼 매년 유 행에 대비해 정기적 접종이 필요 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시간 성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 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백신 은 불과 몇 개월입니다. 또 인도 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림픽조직 생산 산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 에서 발견된 델타 바이러스를 비 롯한 각처에서 변이된 바이러스 위는 수입을 올리기 위해 1만 명 로 등장한 셈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가 그나마 지 가 전 세계로 파급되는 것도 영국 까지 관중을 입장시키는 계획을 옥수준을 벗어난 것은 다행이지 에서 보듯이 시간문제일 것입니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 설상가상 만 그동안 인구의 10%가 넘는 다. 따라서 백신과 치료제를 먼저 일본정부는 이번 올림픽을‘후쿠 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 3,450만 명이 발병해 62만 명 가까 개발한 선진국이 세계와 나누지 시마 재건’ 운 인명이 사망하는 역사상 최악 않고 손에 쥐고 있어봤자 자기들 다는 취지로 후쿠시마 농수산물 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을 식재료로 선수촌에 공급할 계 의 희생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종류의 신종전 획까지 세워놓은 상태라고 보도 코로나 초기 트럼프정부의 대 처가 너무 안일했던 탓에 미국이 염병이 발생할지 누구도 예측할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지옥’ 으로 변했다고들 평 수 없습니다. 결국 인류가‘공동 우리나라 한국도도 올림픽 참가 ‘임을 깨닫고 함께 나누고 를 심사숙고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에 운명체 아랑곳하지 않는 트럼프는 최근 지혜를 모으는 길 밖에 다른 수단 입니다. 정치재개를 선언하고 대규모 군 이 없다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6월말 한낮 무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오늘 뉴욕의 체감온도 는 화씨 100도(섭씨 40도)에 달했 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폭염주의 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저는 여름 철에는 해변보다는 숲속을 걷는 것이 훨씬 상쾌합니다. 해변과는 10도 이상 기온 차이가 나는 서늘 한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저 혼자 이름붙인‘모네 공원’ 으로 향합 니다. 호수에는 수많은 오리 떼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많던 백조들이 보이지 않아 서운했습 니다. 가지고 간 모이를 호숫가에 뿌리자 오리들이 멀리서도 떼지 어 몰려옵니다. 오리들은 여러 가 족이 단체행동하면서도 먹을 것 을 두고는 철저히 자기 식구들만 챙깁니다. 그래서 먹이를 두고 숫 놈들끼리 몸을 쪼아대며 싸우기 도 합니다. 인간사회와 근본적으 로는 똑 같습니다. 저는 싸우는 것이 싫어 남은 모이를 들고 호수 반대편으로 걸 어갑니다. 호숫가에 커다란 백조 두 마리가 여덟 마리 새끼들과 함 께 있습니다. 모이를 뿌려주니 숫 놈이 으르렁대며 경계하면서도 새끼들과 함께 쪼아댑니다. 커다 란 덩치의 암놈은 몸이 불편한지 아니면 또 다른 알을 품고 있는지 쭈그리고 앉아 자리에서 움직이 지 못합니다. 힘겹게 머리만 내밀 고 모이를 먹으려고 시도합니다. 바로 앞에 모이를 뿌려주자 쪼아 대기 시작합니다. 곁의 숫놈은 계 속 경계하면서 새끼들과 암놈을 지키고 있습니다. 먹이를 먹은 새 끼들은 호숫가에서 아빠 백조의 보살핌 속에 수영연습을 하고 있 습니다. 역시 인간의 모습이나 다 를 바 없습니다. 호수둘레 숲속 길은 사진으로 옮기면 아프리카 밀림처럼 어깨 높이로 자란 무성한 고사리와 야 생초, 우거진 나무들로 시원한 피 서장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역시 뜨거운 바다 보다는 숲속길이 저에게는 최상 의 피서장소이자 운동장으로 자 주 찾게 됩니다. 해변과 숲을 동 시에 지척에 두고 있는 저는 가난 한 중에서도‘선택된 백성’ 의행 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는 저의‘코로나지옥’뉴 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편지 타 이틀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두 번을 끝으로 마감해야 할 느낌입 니다. 벗님 여러분 무더위에 건강조 심하시고 코로나 끝자락을 무사 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1년 6월 29일 뉴욕에서 장기풍 드림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아침에 핀 정원의 꽃
“시들어 가는 꽃/ 늘어진 잎 줄기를/ 거미줄로 동여매고/감싸 안은 자리를/새벽이슬이 모여서/늘어진 가지 복판에/아침을 밝히는 햇빛을 타고/꽃망울이 만발 하였나니… ”[사진=필자 박원희 찍음]
시들어 가는 꽃 늘어진 잎줄기를 거미줄로 동여매고 감싸 안은 자리를 새벽이슬이 모여서 늘어진 가지 복판에 아침을 밝히는 햇빛을 타고 꽃망울이 만발 하였나니 우주 만물들을 상부상조토록 지음 받아 서로 도와줌으로 주님의 그 크신 뜻을 이루는 상징의 증표가 거기에 나타났음 이로다 새벽기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의 정원에서 밝은 빛에 반짝임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보며 감탄의 감동감화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감사 또 감사를 드리나이다
2021년 6월 30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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