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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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 메시, 바르사 잔류 ‘5년 계약+연봉 절반 삭감’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가 바르 셀로나에 잔류한다. 연 봉 삭감까지 감수하면 서 바르셀로나를 위해 더 헌신하기로 결정했 다. 영국 매체‘BBC’ 는
14일“메시가 연봉 삭감 에 동의했다. 오는 2026 년가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구단과 합 의했다” 라고 전했다.
<B10면에 계속>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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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15, 2021
막강해지는‘위버스’라인업 블랙핑크 내달 2일 합류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 핑크(BLACKPINK)가 다음 달 하이브가 만든 팬 커뮤니티 플랫 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한 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 랙핑크의 위버스 내 팬 커뮤니티 가 8월 2일 개설된다며“전 세계 블링크(팬덤)들과 멤버들의 교감 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14 일 밝혔다. 블랙핑크의 위버스 합류는 하
이브와 YG가 지난 1월 전략적 파 트너십을 맺으면서 예상돼온 수 순이다. YG 자회사 YG플러스가 하이
아이콘이 앞서 위버스에 커뮤니 티를 열었다. 블랙핑크는 YG 소 속 가수로서는 세 번째로 합류한 다.
하이브·YG, 연초 파트너십 체결…이용자 추가 결집 전망 브 소속 가수의 음반·음원을 유 통하고, YG는 위버스를 통해 아 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사업을 전 개하는 것이 파트너십의 골자다. 이에 따라 보이그룹 트레저와
위버스에는 K팝이 낳은 대표 적‘글로벌 스타’ 로 세계적 규모 의 팬덤을 거느린 보이그룹 방탄 소년단(BTS)과 걸그룹 블랙핑크 가 모두 모이게 됐다.
‘알고있지만,’530만뷰…시청률 부진 털어 ‘간 떨어지는 동거’와‘너는 나의 봄’등 타 로맨스극 압도 하이퍼 리얼리즘을 내세운 송 강과 한소희 주연의 JTBC 로맨 스 드라마‘알고있지만,’ 이 1%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시청률 부진에도 클립 영상 조회 수에서 만큼은 다른 작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15일 기준 현재 방영 중인 로 맨스 드라마는‘알고있지만,’과 tvN‘간 떨어지는 동거’ ,‘너는 나의 봄’ 까지 세 작품이다.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 (SMR)의 분석 결과 이 중 가장 높은 회당 평균 재생 수를 기록한 것은‘알고있지만,’ 으로 회당 평 균 재생 수가 533만5천105회다. 혜리와 장기용을 내세운‘간 떨어지는 동거’ 는 130만뷰, 서현 진과 김동욱이 호흡을 맞추고 있 는‘너는 나의 봄’ 은 54만뷰를 기 록했다. ‘알고있지만,’ 이 지금까지 기 록한 총재생 수는 2천134만418회 로 이 중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올린 재생수는 9천75만6천67회, 동기간 SBS TV‘펜트하우스’시 즌2(896만 8천997회)와 tvN‘슬기 로운 의사생활’시즌2(688만9천 352회)보다도 높은 수치다.
장하면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을 플랫폼에 영입하기 위한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데뷔 후‘뚜두뚜두’ ‘킬 디스 러
브’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세계 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수 가 6천300여만 명으로 저스틴 비 버에 이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많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2천280
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위버스 합류는 데 뷔 5주년(8월 8일)을 앞두고 이뤄 졌다. YG는 블랙핑크 5주년을 기 념해 영화 상영, 포토북 제작 등 이 포함된 이른바‘4+1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한 음반에…악뮤, 아이유·이선희 등 참여 협업앨범 남매 듀오 악뮤(AKMU)가 아이유, 이선희 등 쟁쟁한 아티스 트들과 협업한 앨범을 발매한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악뮤는 오는 26일 새
자이언티가‘벤치’ , 빈지노가‘째 깍 째깍 째깍’ 에 피처링했다.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은‘맞 짱’, 크러쉬는‘스투피드 러브 송’ (Stupid love song), 샘 김은
26일 새 앨범‘넥스트 에피소드’ 자이언티, 빈지노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
SMR 분석에 따르면‘알고있 지만,’ 이 가장 차별점을 드러내는 부분은 바로 주요 시청 연령대다. 대다수 드라마의 시청 층이 20~40대 사이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반면,‘알고있지만,’은 51.7% 즉, 과반수 이상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TV로 본방송을 보지는 않지 만 온라인 다시보기를 통해 작품 을 소비하거나, 20대 청춘스타들 인 송강과 한소희의 비주얼과 화 제성에 끌려 클립 영상을 시청하 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 다. 비주얼과 더불어‘19금’ (19세
이상 시청가)을 내세운 마케팅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라마 부문 개별 클립 재생수에서도‘알고있지만,’ 이1 위를 기록했다. 주인공 유나비(한소희 분)가 박재언(송강)에게 끌리기 시작하 는 모습을 담은 4회 예고는 단독 으로만 무려 약 150만 회에 달하 는 재생수를 기록해 2위인‘펜트 하우스3’ 의 6회 예고와 배가 넘는 차이를 벌렸다. ‘알고있지만,’ 은 20위권 내 7 개 클립을 올리며 청춘스타 파워 를 과시했다.
“올림픽 중복편성 그만”…방통위, 지상파에 순차방송 권고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
위버스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한층 강력해지며 이용자 추가 결 집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팝 팬덤 플랫폼 시장이 성
권보장위원회는‘2020 도쿄올림 픽 ’ 중 계 방 송 시 방 송 채 널 별 · 매 체 별 로 순 차 편 성 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2차 보편적시청 권보장위원회 서면회의는 과다 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 다만, 대 회 개·폐막식과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큰 경기에 대해선 순차 편성의 예 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이번 권고안을 KBS, MBC, SBS에 전달했다.
앨범‘넥스트 에피소드’ (NEXT EPISODE) 음원을 발매한다. 악뮤가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9년 9월 정규 3집‘항해’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컬래버레이션 앨범’형 식의 이번 신보에는 전 트랙에 아 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해 주 목된다.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보면 아 이유가 타이틀곡‘낙하’ 에 참여 했고 이선희가 첫 트랙‘전쟁터’ ,
‘에베레스트’ (EVEREST)에 참 여했다. 악뮤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 곡에 참여한 가운데 밀레니엄 (MILLENNIUM), 적재, 피제 이(PEEJAY), 이현영 등의 프로 듀서진이 힘을 보탰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12일 이번 앨범과 관련해‘어나더 서머, 어 나더 에피소드’(ANOTHER SUMMER, ANOTHER EPISODE)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번 앨범과 2017년 발매한 싱글
‘서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의 연관 가능성을 암 시한 것이다. 악뮤는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아온 남매 듀오다.‘어떻 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 하는 거지’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여러 뮤지션과 활발한 협업을 해왔다.
픽보이 신곡 MV에‘절친’BTS 뷔·박서준 등 우정출연 방탄소년단(BTS) 뷔와 배우 박서준 등이 절친한 친구인 프로 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픽보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우정출연한 다. 14일 픽보이 소속사 뉴런뮤직 에 따르면 뷔와 박서준, 박형식, 최우식, 한현민 등이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픽보이 신곡 ‘교포머리’뮤직비디오에 카메오 로 출연한다.
적으로 좋아하는 1990년대 유행 하던 머리 스타일을 제목에 활용 한 일렉트로닉 힙합 트랙이다. ‘남의 눈치 안 보고 자신이 좋아 하는 것을 선택했을 때 자신감을 얻고 즐거울 수 있다’ 는 메시지 를 담고 있다. 픽보이와 친구들의 의기투합 으로 곡의 분위기가 뮤직비디오 에서 한층 살아난 것으로 전해졌 ‘교포머리’ 는 픽보이가 개인 다.
SBS 새 예능‘신발 벗고 돌싱포맨’5.3% 출발 SBS TV가 새롭게 선보인 예 전날 방송에서는 탁재훈, 임원 능‘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희, 이상민, 김준호 네 사람이 게 ‘돌싱포맨’)이 시청률 5%를 넘 스트로 나선 그룹 위너 멤버 송민 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호, 블락비 멤버 피오와 연애와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습이 그려졌다. 송한‘돌싱포맨’첫 회 시청률은 어디까지가 연애 감정을 가진 5.3%를 기록했다. ‘썸’ 인지에 대해 네 멤버와 게스
트 간의 세대 차이가 두드러졌으 며, 연애와 결혼의 차이를 설명하 는 모습에서는 네 멤버의 재치 있 는 입담이 돋보였다. 또 후반부에는 서장훈이 이들 을 찾아와 집 안을 청소하고 잔소 리 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 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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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5일(목요일)
BTS,‘팰런쇼’출연 WHO 수장, 신곡 수화 표현에 감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 일 미국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 해 신곡‘퍼미션 투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또 오프라인 공연을 빨리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BTS는 이날 미국 NBC 방송 의‘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 런’ 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 상 인터뷰를 했다. BTS가 이 프 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약 열 달 만이다. 팰런이 언제 다시 투어 공연을 할 생각인지, 또 투어를 하게 되
‘퍼미션 투 댄스’퍼포먼스 공개…”다시 투어할 날 관객 환호성 듣고파” WHO 사무총장, 트위터에 수화 포함한 신곡 뮤비에 감사의 글 올려 면 느낌이 어떨지 질문한 뒤 스튜 디오에선 환호성이 나왔다. 이에 RM은“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다시 투어를 하게 될 때의 느낌일 것” 이라며“ ‘소리 질러’ (make some noise)라고 다시 외 치고 싶다” 고 말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버터’ 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팰런이“‘버터’가 올여름의 노래(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고 하자 진은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엄청난 곡이라는 걸 노래를 듣는 순간 알 게 됐다” 고 맞장구를 쳤다. RM은 신곡‘퍼미션 투 댄스’ 에 대해“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 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드는 곡” 이 라며“우리 친구인 에드 시런의 선물”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시 런과 두 번째 프로젝트이지만 아 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고덧 붙였다. 세계적 싱어송라이터인 시런 은 2019년 BTS 곡‘메이크 잇 라 이트’ (Make It Right)에 이어 이 달 9일 발매된‘퍼미션 투 댄스’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퍼미션 투 댄스’퍼포먼스는 뮤직비디오에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된 보라색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풍선이 주요하게 활용됐다. “전 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청 멤버들은 보라색 풍선을 서로 각 손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 건네주며 퍼포먼스를 이어가다 다” 며“수화는 그들에게 삶에 즐 보라색 풍선이 가득 찬 공간에서 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활기찬 군무를 펼쳤다.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 고 적었 곡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제 수화 ‘퍼미션 투 댄스’ 는 발매 이후 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내외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 BTS는 이 곡 안무에‘즐겁 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 ,‘춤추다’ ,‘평화’ 를 의미하 이 곡은 일본 오리콘이 이날 는 국제 수화를 포함해 긍정적인 발표한‘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5∼11일 집계) 1위에 올랐다.‘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간 스트리밍 랭킹’ 에서는‘버터’ 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 가 8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무총장도 최근 BTS의 트위터를 ‘퍼미션 투 댄스’ 가 2위에 오르면 리트윗하면서 감사의 글을 올렸 서 BTS가 1, 2위를 싹쓸이하기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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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상반기 미국에서 CD 가장 많이 판 가수 MRC데이터 통계…신보 CD 없었는데도 57만여장 판매고 디지털 음원 판매량‘버터’·’다이너마이트’가 각각 1·2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 해 상반기 미국에서 CD 음반을 가장 많이 판 아티스트로 집계됐 다.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보 도한 MRC 데이터의 올해 상반 기(1월 1일∼7월 1일) 미국 음악 시장 통계에 따르면 BTS는 이 기 간 미국에서 전체 아티스트 중 가 장 많은 57만3천 장의 CD 판매고 를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41 만4천 장으로 2위를 기록했다. CD와 바이닐(LP), 카세트테 이프 등을 모두 합친 실물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는 스위프트가 THE SOUL: 7)도 10만5천 장이 총 74만6천 장으로 1위, BTS가 57 팔리며 10위에 올랐다. 만3천 장으로 2위였다. BTS의 실 아울러 K팝 그룹 NCT의‘레 물 앨범 판매량은 전량 CD에서 조넌스 파트1’ 이 10만6천 장으로 나왔다. 8위를 기록했다. 실물 음반에 디지털 앨범 판매 BTS는 음원 판매에서도 독보 량을 더한 총 판매량도 스위프트 적인 실적을 올렸다. 디지털 음원 가 1위, BTS가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 1위가‘버터’(84만1천 BTS의 성과는 지난해 11월 미 건), 2위가 지난해 발매된‘다이 니앨범‘BE’발매 이후 올해 상 너마이트’ (28만3천 건)로 1·2위 반기에는 신보 CD 출시를 하지 를 모두 BTS가 차지했다. 않았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하 올해 상반기 미국의 디지털 음 다. 히트곡‘버터’ 는 디지털 싱글 원 판매 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로 먼저 발표했으며‘버터’ 와‘퍼 대비 20.3% 감소했다. 그러나 미션 투 댄스’ 가 수록된 실물 CD BTS는 막강한 팬덤을 계속 쌓아 나가며 팬덤의 구매력 지표라고 는 이달 9일 나왔다.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 할 수 있는 음원 판매량에서 타 매된 실물 앨범 10위권에 BTS 앨 가수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범 두 장이 들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BE’ 가 6위(12만5천 장)를 기 록했고,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는 4집‘맵 오브 더 솔 : 7’ (MAP OF ‘괴물 신예’올리비아 로드리고
의‘드라이버스 라이선스’였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음반 판매량에 디지털 음원 다 운로드·스트리밍 환산치 등을 합산해 가장 많이 소비된 앨범 순 위를 낸 결과 1위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데인저러스 : 더 더 블 앨범’ 이 차지했다. 월렌은 흑인에게 모욕적인 단 어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 트에서 10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 는 등 인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MRC 데이터가 상반기 집계를 시작한 1991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바이닐 앨범 판매량(1 천920만 장)이 CD(1천890만 장) 를 앞지르는 등 미국에서도 바이 닐 열풍이 거셌다. 바이닐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가, 간부·직원 등 연달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 지면서 방송가에서도 연달아 확 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14일 MBC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JTBC 간부 1명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확진자가 근무하 던 층 전체에 방역을 시행했으며, 밀접접촉한 직원들은 이날 코로 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고 설명했
다. 이날 확진된 JTBC 간부 1명 이외에도 이달 초 KBS 드라마센 터장, MBC 콘텐츠전략본부장 등
대외 활동이 많은 간부급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져 방송계 전반 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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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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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진짜‘레고 권총’출시 “터무니없는 생각”질타… 레고 측 요구로 판매 중단 미국 총기 커스터마이징 업체 ‘컬퍼 프리시젼’ 이 레고 블록으 로 겉면을 꾸민 실제 권총을 시판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매체 워싱 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업체는 빨 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레고 블록 으로 외관을 꾸민 새 권총 상품 ‘블록 19’ 를 내놓았다. 컬퍼 프리시젼은 자사 홈페이 지에서“우리는 30년간 블록으로 총을 만들어왔는데, 예상치 못하 게 엄마를 짜증 나게 하고 싶다” 면서 상품을 내놓은 의도를 설명
했다. 이 업체는 또“사격 스포츠에 서만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 있 다” 면서“총기 소지 반대자들의 수사를 깨부수고 사격이 엄청나 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주목시키 는 작은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총은 재미있다. 사 격은 재미있다” 라고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인터넷 판매대에 올라온 해당 총의 가격은 세부 사 양 별로 549∼765달러로 책정됐 다. ‘블록 19’ 가 출시되자 총기 소
지 및 판매를 반대하는 측에서 민 감하게 반응했다. 어린이들이 총기를 장난감으 로 잘못 이해해 사고가 일어날 가 능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에서는“장난감처럼 실 제 총을 만드는 것은 내가 본 가 장 터무니없는 아이디어” 라는 등 의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집 에 있는 총기의 위험성을 인지하 지 못한 채 방아쇠를 당겨 목숨을 잃거나 다른 인명을 해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 사회 문제시되
‘동심파괴’美놀이공원 직원…함께 촬영하며‘OK 손가락’인증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놀 이공원‘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원 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OK 손가락’표시 때문에 거액 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OK’ 라는 의미로 사용돼 온 손가락 표시가 백인 우월주의와 결부됐다는 인식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올 랜도 센티넬’ 에 따르면 두 가족 이 지난 달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 운티 법원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했다. 소장에 따르면 두 가족은 각각 2019년 2월과 3월 유니버설 스튜 디오를 방문했고, 각각 혼혈인 5 살과 흑인인 6살 자녀는 인기 애
애니메이션‘슈퍼배드’ 의 등장인물 인형 탈을 쓴 직원이 흑인 어린이에게‘OK 손가락’ 표시를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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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짓이 백인우월주의를 나타 낸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의 상사 는 그런 손짓을 방치했다” 며“유 니버설 스튜디오는 차별적 행동 이 반복되는 동안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모레노 가족은 2019년 8월 유 니버설 스튜디오에 연락해 이 사 건의 조사를 요청했으나, 스튜디 오 측은 상품권과 무료입장권으 로 무마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들 가족은“정신적 충격, 모 욕,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보았 다”며 모두 10만달러(1억1천500 만원) 이상의 피해보상금을 요구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현 재 진행 중인 소송에 관해 답변할 수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 측은 그러나 USA 투데이 인터뷰에서는 문제의 손 짓을 한 직원은 해고됐다고 밝혔 다.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 예훼손연맹(ADL)은 2017년부터 OK 손짓이 극우 웹사이트에서 백인우월주의를 나타내는 신호 로 사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손짓은 2019년 뉴질랜드 모 스크(이슬람사원) 총격 사건으로 무슬림 51명을 살해한 호주의 백 인 우월주의자 브렌턴 태런트가 법정에서 OK 표시를 만들어 보 이며 널리 알려졌다.
레고 블록으로 꾸민 권총
미국에서는 20015년 기준으로 460만명의 어린이가 장전돼 있거 나 잠금장치가 풀린 총기류가 있 는 집에 살고 있다. 컬퍼 프리시젼의 브랜던 스콧 대표는 여론의 질타에도‘블록 19’에 대한 판매를 고수했지만, 레고 측이 제동을 걸어왔다. 레고는 컬퍼 프리시젼에 서면
으로‘블록 19’ 의 제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컬퍼 프리시젼은 레고가 소송 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변호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판매를 중단했 다. 컬퍼 프리시젼 측은 지금까지 판매된‘블록 19’ 가 20정에 못 미 친다고 말했다.
유괴된 아들 찾아 중국대륙 누빈 아버지…24년만에‘눈물 상봉’ 유괴된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 바이에 아들 사진을 걸고 24년간 중국 전역을 누빈 아버지가 마침 내 아들과 만났다. 14일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강탕(郭剛堂)씨 가 두 살 아들을 잃어버렸을 때는 1997년이다. 집 앞에서 놀던 아들을 누군가 유괴한 것이다. 그때부터 궈씨는 오토바이에 아들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을 걸 고 중국 전역을 누볐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강도를 만나기도 했지만, 아들 찾는 일을
애니메이션 캐릭터 직원, 백일우월주의 신호 보내다 포착돼 니메이션‘슈퍼배드’ 의 인형 탈 을 쓴 직원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사진 촬영 후 인형 탈 을 쓴 직원이 자녀들에게‘OK 손 가락’표시를 만들어 보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통상 엄지와 검지를 붙여 원을 만들고, 다른 세 손가락은 곧게 펴는 손동작은 어떤 일이 잘됐거 나 승낙을 의미하는‘OK’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통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백인우 월주의 단체가 이 손짓을 악용하 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손 모양을 아래쪽으로 만들 경우‘백인의 힘’ (white power) 의 첫 글자인 W와 P와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흑인인 게이시 모레노 가족은 소장에서“인형 탈을 쓴 직원은
는 상황이다. 지난 6일에도 콜로리다주에서 4세 아동이 차 안의 총기를 만지 다가 오발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 다. 문제는 따가운 여론에도 법적 으로 장난감 외관을 한 총기류를 규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길포즈 법률센터의 데이비드 푸치노 변호사는 뉴욕주에서만 총을 다른 물건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다른 주들도 이런 법을 가졌는지 의심 스럽다고 말했다.
24년 만에 아들과 만난 궈강탕씨
오토바이로 50만㎞ 이동…“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 멈추지 않았다. 인민망은 궈씨가 오토바이로 이동한 거리가 50만㎞에 달하고 폐기한 오토바이가 10대가 넘는 다고 전했다. 궈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2015 년 개봉된 류더화(유덕화·劉德 華) 주연 영화‘잃어버린 아이들’ 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궈씨가 24년 만에 아들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유전자(DNA) 분 석 기술 덕분이다. 중국 공안은 궈씨의 DNA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의 실종아동 센터 등에서 아들을 추적했으나 대조 DNA가 없어 애를 먹다가 최근 DNA가 일치하는 20대 남 성을 찾는 데 성공했다.
24년 전 유괴된 궈씨의 아들이 었다. 지난 11일 아들과 상봉한 궈씨 는“아들을 찾았으니, 이제는 행 복할 일만 남았다” 며 기쁨의 눈 물을 흘렸다. 한편 공안은 24년 전 궈씨의 아들을 유괴해 팔아넘긴 남녀도 붙잡았다.
폭우로 빗물 배수관에 빠진 美 13살 소년, 기적의 생환기 폭우 속에 놀던 미국의 어린 소년이 빗물 배수관에 빠졌으나 순발력 있게 대처해 목숨을 건졌 다. 12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세인트클레어카 운티에 사는 서베스천 칼데론(13) 은 지난 10일 친구와 놀던 중 개울 에 빠진 공을 건지러 들어갔다가 폭우로 거세진 물살에 휩쓸리며 빗물 배수관 안으로 빠져들어갔 다. 그러나 어린 소년은 어둡고 밀 폐된 배수관 안에서 800m나 떠내 려가면서도 정신을 놓지 않고 살 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배수관에 빨려 들어간 후 공기가 머무는 공간인 에어포켓
(air pocket)을 찾기 위해 양팔을 위로 뻗어 빈공간을 찾아 호흡했 다. 급류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 았지만 양팔로 에어포켓을 느끼
그는 이어“배수관 안은 칠흑 같이 어두웠고 아무것도 볼 수 없 었다” 며“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떠 오르려고 시도하던 중 몇 차례
어두운 밀폐공간에서도 겁먹지 않아 양팔 위로 뻗어 에어포켓 찾은 후 호흡 며 계속 머리를 위로 내밀어 숨을 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소년은 배수관의 끝이 언젠가 나올거라 믿고 당황하지 않고 기다렸다. 서베스천은“그냥 계속 흘러 갔다. 물이 나를 배수관 끝까지 데려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고말 했다.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고 다리를 긁혔을 분 크게 다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다행히 서베스천은 신고를 받 고 빗물 배수관이 끝나는 지점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던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 겨졌다. 처음 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
빗물 배수관에 빠졌다 살아나온 소년
크리스티 스토더드씨가 서베스천 을 구하려고 뛰어들었지만, 물살 이 워낙 거세 실패했다. 스토더드씨 역시 배수관 안으 로 빨려 들어갈 뻔했지만 옆에 있 던 남편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다. 사고 당시 서베스천과 함께 놀 던 다른 소년은“친구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너무 두려웠다” 면서“사고 후 바로 친 구의 부모 집으로 달려가 알렸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15일(목요일)
동남아‘델타변이’확산에 비상
304명, 7월 13일 1만1천79명으로 두 달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 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델타 변이가 최근 의 폭증 사태를 주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베트남의 일일 확진자 수는 6 월 13일 297명에서 7월 13일 2천 301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태국은 6월 13일 2천804명에서 7월 13일 8천685명으로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인다. 쿠데타 사태를 겪고 있는 미얀 마 역시 일일 확진자 수가 이달 12일 3천461명에서 13일 5천14명 “델타 변이 강타 동남아에 백신 지원 확대해야” 으로 급증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가운데 78.8%가 델타 변이에 감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인도를 염됐다” 고 발표했다. 앞서 6일 루 날 성명을 통해“치명적인 델타 강타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 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 변이가 동남아 지역을 강타함에 를 휩쓸고 있다. 관은“최근 자카르타의 확진자 따라 국제 백신 분배를 확대할 것 델타 변이가 퍼진 인도네시아 가운데 90%는 델타 변이 감염자” 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와 말레이시아의 일일 확진자 수 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맹은“인도네시아와 태국, 는 각각 4만7천명, 1만1천명을 기 인도네시아의 일일 확진자는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이르기까
적십자“백신 지원 늘려야”
인도네시아·말레이 등 연일 최고치 경신…”델타 변이 원인” 록했고, 태국도 9천명 안팎을 오 가고 있다. 14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 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의 확 진자 급증세 주요 원인으로는 인 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 시티 나디아 타 미지는 지난 8일“델타 변이가 지 배적 변이가 됐다. 신규 확진자
5월 13일 4천607명에서 6월 13일 9 천868명, 7월 13일 4만7천899명으 로 두 달 만에 10배가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5월부터 확 진자가 급증세를 타자 6월부터 필수업종을 제외하고는 문을 닫 고, 식료품 구매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5월 13일 4천855명에서 6월 13일 5천
지 동남아 국가들은 백신을 구하 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이들 국 가의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 차고 있다” 고 우려했다. 이어“영국과 같은 부유한 나 라들은 인구의 절반이 이상이 백 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베트남의 접종 완료 인원은 인구 대비 1% 미만, 태국은 5%가량, 인도네시 아는 5.5%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 다.
미 약물 과다복용 사망‘시간당 10명’ 미국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과 맞물려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자가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 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9만3천33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 도했다. 이는 2019년 7만2천151명과 비 교해 무려 29.4%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256명, 매시간 10.6명이 사망한 것이다.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 사망 자는 1970년 7천200명, 1988년 9천 명 수준이었지만 사망자가 점점 늘면서 사회 문제가 됐다. 지난해 사망자 급증은 전염병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 이 나온다. 방역 지침에 따라 사람들이 고 립되는 바람에 격리와 치료 등 약 물 재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 하지 못한 채 중독자들을 홀로 남 겨뒀다는 것이다. 또 대규모 봉쇄 조처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은 불안과 우울증 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약 등 약물 자체가 더 치명 적으로 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스라엘 연구진 2차접종 후 1주일 지난 152명 분석…40%는‘면역손상’상태
원의 감염내과 탈 브로시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2회
차까지 마친 뒤 최소 1주일이 지 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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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또다른 비극
“백신 다 맞고도 중증‘돌파 감염’94%는 기저질환자”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움직임 속에 접종 후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되는 이른바‘돌파 감 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소수이긴 하지만 중증의 돌파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중증 돌파 감염은 대부분 기 저질환자나 면역 시스템이 약화 한 경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 트가 14일 보도했다. 삼손 이수타 아쉬호드 대학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52명의 돌파 감염 환자를 분석했 다. 그 결과 94%에 달하는 환자들 이 최소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고혈압을 앓는 환자 비율은 78%로 가장 높았고, 당뇨병 (48%), 울혈성심부전(27%), 만성 신장병(24%), 만성 폐 질환 (24%), 치매(19%)가 그 뒤를 이 었다. 암에 걸린 경우도 24% 나왔 다. 중증 돌파 감염 사례 중 기저
미, 지난해 약물과다 복용 사망자 역대 최대
전년보다 29% 급증해 역대 최대치 재활 차질·우울증 증가·펜타닐 확산 등 요인 한때 처방전을 받은 진통제가 과다복용의 주요인이었지만 헤 로인을 거쳐 지금은 강력한 마약 성 진통제(오피오이드)인 펜타닐 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 AP통신의 설명이다. 펜타닐은 암과 같은 질병의 진 통을 위해 개발됐지만 코카인, 필 로폰 등 다른 마약과 혼합해 불법 적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 다. 실제로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중 74.7%는 오피오이드,
60% 이상은 펜타닐과 관련돼 있 었다. AP는“일부 전문가는 올해 약 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현저히 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펜타닐 확산이 그 이유” 라고 전했다. 브라운대 공중보건 연구원인 브랜던 마셜은 미국이 이미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해 몸부림을 치 고 있었지만 지난해 전염병 대유 행은 이 위기를 크게 악화시켰다 고 말했다.
질환이 없는 경우는 6%에 불과했 다. 연구팀은 전체 중증 돌파 감염 사례 중 40%는 장기 이식 후 면역 거부반응을 피하기 위한 면역억 제 치료 등으로 면역 기능이 약화 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브로시 교수는“전체적으로 (중증 돌파 감염자는) 건강하지 않은, 대부분 복수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면역 체계가 정상 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백 신 접종을 통해 보호받지 못할 위 험이 크다” 며“전체 분석대상 중 35%에서는 아예 항체가 발견되 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면역 반 응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뜻” 이라 고 부연했다.
전체 분석대상자의 평균 입원 시기는 백신 2회차 접종 후 약 40 일이 지난 시점이며, 평균 연령은 71세였다. 또 이들의 감염원은 대부분 명 확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 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이 대부분 영국발 알파 변이 감염 사례지만, 최근 유행하는 인 도발 델타 변이에서도 같은 양상 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시 교수는 델타 변이가 더 많은 중증 돌파 감염을 유발한다 는 주장이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면서“분명한 건 고령인 만 성질환자의 경우 백신의 보호를 잘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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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승자는 바이러스” 이탈리아 유로 우승‘청구서’날아드나 이탈리아가 2020 유럽축구선 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의 축배 를 들었지만, 대규모 집단 응원과 축하 행사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라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우 려가 나온다. 이번 유로 대회 기간 로마와 밀라노, 피렌체, 볼로냐, 나폴리 등 대도시의 주요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단체 응원이 가 능했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 제된 탓인지 응원 나온 시민들은
12일(현지시간) 무개 버스를 타고 팬들과 함께 유로 우승을 자축하는 이탈리아 대표팀
대회기간 대규모 운집 속출, 방역 당국 사실상 무대응 보건 전문가들“파괴적 상황, 확진자 급증할 것”우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안 전거리도 지킬 수 없는 환경이었 다. 방역 당국은 사실상 무대응으 로 일관했다.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이후 상 황은 더 우려스러웠다. 예상대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우승을 자축하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한데 뒤엉키며 아수 라장을 만들었다. 지난 12일 우승컵을 들고 로마 로 돌아온 이탈리아 대표팀이 무 개(無蓋) 버스를 타고 거리 퍼레 이드를 할 때는 더 큰 규모로 똑 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방역 전문 가는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나타 내고 있다. 델타 변이가 특히 젊 은 층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는 점 에서 잇따른 대규모 다중 운집이 방역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게 대 체적인 전망이다. 로마 바이오의과대 마시모 치 코치 교수는 13일 일간 라 레푸블 리카에“바이러스가 지금 미소 짓고 있다. 불행히도 이번 유로 대회의 승자는 바이러스” 라고 짚 었다. 또 다른 감염병 학자 마리 아 반 케르코브도“마스크를 쓰 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군중이 소 리치고 환호하고 노래하는 가운
데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를 공격했을 것”이라며“파괴적인 상황” 이라고 우려했다. 이탈리아의 백신 1, 2차 접종 비율은 전체 인구(약 5천900만 명) 대비 각각 58%, 39%로 세계 적으로 높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층의 접종 비율은 1차 13∼16%, 2차 7∼8% 수준으 로 매우 낮다. 델타 변이의 기세를 등에 업은 바이러스 재확산이 이미 시작됐 으며, 유로 우승의 축배로 이러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방역 당국 통계에 따르면 한동 안 하향하던 신규 확진 곡선이 델 타 변이 여파로 최근 다시 우상향 추세로 돌아섰다. 이달 4∼11일 일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수(7천 972명)가 전주(5천260명) 대비 51.5% 증가했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13일 집계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천534명으로 지난달 13 일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 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20명이 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의 안이한 대응과 승리감에 도취한 시민들 의 무분별한 운집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는 게 방역 전문가 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카를로 라 베키아 밀라노대 전 염병학 교수는 바이러스 재확산 이 시간 문제라고 단언하며“향 후 신규 확진자 수가 엄청나게 불 어날 수 있다. 아마도 유로 우승 이 그 확산 속도를 높일 것” 이라 고 우려했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자문하는 과학기술위원회(CTS) 소속 세르조 아브리냐니 밀라노 대 면역학 교수도“유로 대회 기 간의 위험한 행위가 바이러스 확 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일주일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면 서“작년처럼 중증 환자가 폭증 하는 상황이 없었으면 하는 바 람”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델타 변이로 다음달 말 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현 영국처 럼 3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중증환자·사망자가 다수 발생 하는 위험 요인이 없다면 이탈리 아도 코로나19를 겨울철 독감처 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 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427만3천693 명, 사망자 수는 12만7천808명이 다.
코로나19 5차 유행 스페인…신규 확진자 4만명대로‘껑충’ 스페인에서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 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스페인이 5차 유행에
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 적 확진자는 437명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바르셀로나를 주 도로 하는 카탈루냐 광역주, 연령
사망자는 13명으로 과거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릴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적다. 백신 접종을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전
20대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누적 확진자 400만명 넘어서 직면했다고 EFE 통신, 일간 엘파 이스 등이 전했다. 보건부는 13일 지난 24시간 사 이 4만3천9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
대별로는 20대에서 코로나19 확 산세가 심각하다. 이에 카탈루냐 는 심야 유흥시설의 문을 닫고, 사적 모임 인원을 10명으로 제한 하기로 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체 인구의 60%가 1차례 이상 백 신을 맞았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401만5천84명, 누적 사망자 는 8만1천33명이다.
THURSDAY, JULY 15, 2021
커피의 또다른 효능?“항산·항염 성분이 코로나 감염 줄여” 매일 커피를 1∼3잔 마시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 염 위험이 1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 일리노이주(州) 노스웨스턴대 학 연구진은 지난달 20일 국제학 술지‘뉴트리언츠’ (Nutrient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UK Biobank)가 보유한 40∼70 세 3만7천988명의 식단 자료를 토 대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추적 해 평소 섭취했던 음식과 코로나 19 감염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 다. 일종의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프로그램인 바이오뱅크에 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약 50 만 명의 유전·신체·음식 섭취 등의 기록이 취합돼 있다. 연구 결과 일일 커피 섭취량이 1잔, 2∼3잔, 4잔인 경우, 1잔도 안 마실 때와 비교해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은 각각 10%, 10%, 8%가 량 떨어졌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결과를 두 고“커피는 항산화, 항염증성 성 분을 갖고 있다” 면서“종양괴사 인자 알파(TNF-α ), C-반응성 단 백질(CRP-C-reactive protein) 등 염증성 표지 물질에 커피가 유
이 떨어졌다. 연구진은 채소가 면역 개선 효 과를 내는 항염증성 성분 등을 풍 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반면 가공육의 경우 매일 0.43인분만 섭취해도 코로나
하루 1잔 이상 커피 코로나 감염 10% ↓ 채소도 감염률 낮추지만 가공육은 감염률 높여 리하게 작용한다” 고 분석했다. C-반응성 단백질과 종양괴사 인자 알파 모두 코로나19의 중증 도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물 질이다. 커피에 함유된 건강 증진 성분 이 코로나19를 막는 면역 개선 효 과를 내고 있다는 추정이다. 또, 꾸준한 채소 섭취 역시 코 로나19 감염 확률을 낮추며, 모유 수유도 아기에게 같은 효과를 발 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0.67인분의 채소를 섭취 하기만 해도 코로나19 감염 확률
19 감염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가공을 거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는 코로나19 감염 확률 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차이를 두고 고기 섭취 자체보다는 염장, 훈연 등 가공 작업 시 면역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 추정했 다. 연구자들은“특정 식단을 짜 는 행동이 코로나19 예방 가이드 라인을 세우는 데 고려할 만한 또 다른 방법이 될 것” 이라며 연구 의의를 소개했다.
영국 스포츠심리학 권위자“GX 음악속도 제한 터무니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에 포함된‘그룹운동(GX) 음악 속도 제한’ 에 대해 저명한 스포 츠 심리학자가“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 지시간) 영국 부르넬대의 코스터 스 캐러저지스 교수가 GX 음악 속도 제한 규정을 이같이 비판했 다고 보도했다. 캐러저지스 교수는 30년간 음 악이 운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한 스포츠 심리학자다. 그는 일단 당국이 규제 한도를 120bpm(분당 박자수)으로 설정 한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캐러저지스 교수에 따르면 120bpm은 건강한 심장이 1분간 뛰는 박동수의 2배가량이고, 보통 성인의 평균 1분 걸음수와 비슷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캐러저지스 교수는 운 동 강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박자 뿐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빠른 박자보다 노랫말 등이 더 큰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보폭을 빠른 박자에 맞출 경우 운동 강도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예외도 적지 않다는 게 캐러저지스 교수의 주장이다. 느린 박자의 음악을 선택하는 대신, 한 박자에 두 걸음을 내딛
NYT 인터뷰“느린 음악에도 강도 높은 운동 가능” 하다. 또한 DJ들이 춤을 추지 않 는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들이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음악들도 보 통 120bpm 대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발걸음 등 움 직임을 음악의 박자에 맞춰 동조
“근육 이완제, 요통 완화 증거 없어” 요통 완화에 널리 쓰이고 있는 근육 이완제(muscle relaxant)가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희박하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 보건과학대학 통증 센터 실장 제 임스 매코울리 교수 연구팀이 총 6천5백여 명의 요통 환자를 대상 으로 진행된 31편의 연구 논문 자 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고 헬스데이 뉴 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 다. 근육 이완제가 단기적으로 요 통을 완화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미 약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근육 이완제가
투여된 요통 환자는 위약 (placebo)이 투여된 환자보다 통 증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하나 문제는 근육 이완제가 졸림, 어지러움, 두통, 오심 등의 부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중독 위 험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연구팀 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근육 이완제가 요통 의 강도를 감소시킨다는 앞서 발 표된 일부 연구 결과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들은 대부분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다면서 일 례로 근육 이완제의 장기적인 효 과를 관찰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 다고 지적했다.
는 방식으로 운동강도를 높이는 운동선수들도 있다는 것이다. 캐러저지스 교수는“120bpm 보다 훨씬 느리면서도 극한의 운 동 강도를 끌어낼 수 있는 음악은 너무나 많다” 고 말했다.
임상시험은 투약 기간이 2주 인 경우와 3~13주인 2가지가 있 었는데 투약 기간이 2주인 경우 는 통증 완화 증거가 미미했고 투 약 기간이 3~13주인 경우는 통증 강도나 생활 불편 개선 효과가 전 혀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요통은 세계 인구의 7%가 겪 고 있는 아주 흔한 통증이다. 인 구의 80%가 평생 최소한 한 번은 겪는다. 요통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기가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기 때 문에 완치보다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마약성 진통 제(opioid), 운동요법 등 통증 완 화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 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스포츠
2021년 7월 1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박인비·유소연,“팀워크 좋아” ‘2인 1조’뭉친 첫날 팀 이름‘소 인빌리버블’ … 1라운드 공동 7위 박 인 비(33)와 유소연 (31)이 미 국여자프 로골프 (LPGA) 투어 ‘2 인 1조’ 대회 첫 날 좋은 호흡으로 공동 7위에 올 랐다. 박인비-유소연은 14일 미시간 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 클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 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 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 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 더파 67타를 쳤다. 이 대회 1·3라운드는 공 하나 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 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 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 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열린 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 박 인비-유소연은 버디를 4개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둘은 팀 이 름을 ‘소 인빌리버블’(So Inbeelievable)로 정했다. 박인비는“어제와 그제 날씨 가 안 좋아서 코스를 잘 못보고 경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팀워 크도 좋았고 서로 잘 믿고 플레이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며“나 머지 3일 동안 코스를 알아가고 더 잘 맞춰서 더 좋은 라운드를 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유소연도“코스를 몰라서 걱 정을 많이 했는데, 그거에 비해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며“8번홀에 서 큰 티샷 실수를 했는데, 보기가 없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
‘괴수의 아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나라면 오타니를 MVP로…” 올스타 최연소 MVP도 투타겸업에 경의 박인비와 유소연
다. 3라운드 포섬에서는 보기 없 게 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2라운드 포볼 경기를 앞두고 박인비는“좀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 며“오늘은 다음 선수를 편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못 했다면, 내 일과 토요일은 더 적극적으로 플 레이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 대했다. 후원사가 같은 허미정(32)-이 정은(25)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 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이 팀 이름은 허미정 의 이름과 이정은의 별명‘식스’ 를 조합해 만든‘MI6’ 다.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 누깐(태국) 자매도 공동 7위다. ‘팀 젤리’넬리 코르다-제시 카 코르다(미국) 자매를 비롯한 네 팀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 다. 이들은 5언더파 65파로 박인 비-유소연, 허미정-이정은을 2타
차로 앞선다. 코르다 자매는 버디 6개와 보 기 1개를 쳤다. 동생인 넬리 코르 다는 세계랭킹 1위이고, 도쿄올림 픽에 출전해 박인비·김효주(26), 고진영(26), 김세영(28)과 메달 경 쟁을 벌일 예정인데 이번 대회에 서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시드니 클랜턴(미국)-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파자리 아난나 루카른(태국)-아디티 아쇼크(인 도), 질리언 홀리스-로런 스티븐 슨(미국)도 공동 선두다. 이 가운데‘팀 올인’클랜턴수완나뿌라는 2019년 이 대회 초 대 우승팀으로, 대회 2연패를 바 라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로 대회가 취소된 탓에 이들은 올 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 회와 마찬가지로 2년의 투어 카드 를 보장받게 되고, CME 포인트
美“비거리보다 일관성에 집중하는 명예의 전당 박인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비거 리 증대의 시대에 오히려 샷 일관 성에 집중하는 박인비(33)를 조명 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세계 랭킹 3위 박인비는 LPGA 투어 21승(메이저 7승), 올림픽 금 메달 등의 업적을 이뤘다. 이 성 공의 대부분은 10년 전 그녀가 거 리를 줄이고 더 효과적인 스윙을 하겠다는 결정을 한 이후에 이뤄 졌다” 고 운을 뗐다. 박인비 커리어에서 가장 긴 드 라이버 샷 거리는 2010년 262야드 였다. 그러나 당시는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기 록한 뒤 4년 동안 우승이 없을 때 였다. 슬럼프에 빠져 있던 박인비는 스윙 코치이자 현재 남편 남기협 코치와 박인비 특유의 스윙을 완 성했다. 그는 느리고 가파른 백스 윙을 고수한다. 박인비는 자신만의 스윙을 만 들어낸 것에 큰 만족감을 느꼈고 “볼 스트라이킹 상상력이 좋아졌 다” 라고 말했다. 물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 는다고, 박인비는 고유의 스윙을 갖게 된 대신 비거리에서 손해를 봤다. 2013년 박인비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약 246야드까지 줄었다. 하지만 드라이버 샷 외 다른 부분 들이 향상됐고, 새로운 스윙은 그 에게 일관성을 안겨줬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쇼트게임까지 더해 져 곧 우승이 따라왔다. 2013년은 제1의 전성기였다. 박인비는 2013년 메이저 대회 3연 승을 기록하며 베이브 자하리아 스의 이 기록을 63년 만에 다시 세 웠다. 박인비는 2013년부터 2015년까 지 3년간 1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3년 LPGA 투어
박인비
우승자 평균 티 샷 비거리보다 6 야드가 짧았고, 드라이버 비거리 는 79위에 그쳤다. 올해는 약 242야드 비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우승자의 평균 비거리는 263야드다. 박인비는 미국 골프다이제스 트와 인터뷰에서“멀리 보내 놓고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 는 것이 좋은 방법인 건 확실하 다. 하지만 그건 선택이라고 생각 한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280 야드 이상을 보낼 수는 없을 것이 다. 10야드를 더 보내고 샷 일관성 에 타격이 오는 건 원치 않아서 나는 더 똑바로, 일관성 있고, 편 하게 샷 하는 방법을 택했다” 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경쟁자들이 8, 9번 아이언을 사용할 때 자신은 6번 아이언을 드는 것에 대해 깊은 고 민을 하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방 법을 고수하기로 했다. 지난달 LPGA 메디힐 챔피언 십에서 박인비는 장타자 렉시 톰 프슨(미국), 앤절 인(미국)과 함 께 경기했다. 1라운드 18번홀(파 5)에서 박인비의 티 샷은 톰프슨 보다 70야드나 뒤졌다. 그런데 둘
“류현진 지배적이지 못해. 토론토 전반기 에이스는 레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반기 에이스는 류현진이 아닌 로비 레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데일리 하이브는 최근 토론토 의 전반기 성적을 평가하면서 선 발진의 평점을 C마이너스로 매겼 다. 이 매체는“레이가 의외의 성 적을 냈다. 에이스는 류현진이 아 닌 레이였다” 고 평가했다.
레이는 올 시즌 7승을 올려 류 현진의 8승보다 부족했지만, 평균 자책점이 류현진보다 낮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매체는“류현진이 지난해 에 비해 지배적이지 못했다” 고평 했다. 류현진은 5월에 2점대로 좋았
은 그 홀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똑 같이 버디를 기록했다. 톰프슨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바로 공략 했고 박인비는 끊어치는 방식으 로 버디를 잡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박인 비의 코스 매니지먼트와 퍼팅은 투어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된다” 고 전했다. 김아림(26)은“(박)인비 언니 가 골프의 표준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를 항상 쉽게 하고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박인비의 절친이자 LPGA 투 어 통산 6승의 유소연(31)은“인 비 언니의 플레이를 보면 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배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 대신에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고 밝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박인 비는 티 샷 평균 비거리 250야드 이상을 기록한 시즌에 2승을 거뒀 다. 250야드가 안 나왔을 때 19승 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약점을 쫓 는 대신 강점에 집중해 세계 정상 을 지켰고 당분간 주춤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으나, 6월 들어 부진, 4점대 후판 을 찍더니 7월 들어 5.0을 기록했 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류현진은 그러나, 전반기 마지 막 등판인 약체 볼티모어전에서 비교적 호투해 반전의 계기를 만 들었다. 또 다른 매체는“레이는 현재 매우 뜨거운 반면, 류현진은 차갑 다” 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16일 텍사스 레인저 스 상대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와 우승 상금도 공식 인정받는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 되지 않는다. ‘교포 듀오’인 대니엘 강(미 국)-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 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아림(26)-노예림(미국), 박 희영(34)-제니퍼 송(미국) 등 교 포 선수와 짝을 이룬 팀은 나란히 1타를 줄이고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렉시 톰 프슨(미국), 이민지(호주)-유카 사소(필리핀)도 공동 14위다. 모 두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 이다. 김효주-지은희(35), 전인지 (27)-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오 버파 71타를 치고 공동 34위에 있 다. 이 대회는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 등 유럽 대 회 일정을 고려해 현지 날짜로 수 요일에 시작했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사상 첫 올스타전 투타겸업에 경의를 표 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 된 게레로 주니어는 13일 콜로라 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 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게레 로 주니어는 1-0으로 리드한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코빈 번스 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 트렸다. 1B-1S에서 3구째 슬라이 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 겼다. 이는 역대 3번째 올스타전 부 자(父子) 홈런으로, 아버지인 메 이저리그 전설 게레로는 지난 2006년 올스타전에서 아치를 그 린 바 있다. 아울러 이는 메이저리그 올스 타전 통산 200호포였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2-0으 로 앞선 5회초 1사 1, 3루서 1타점 내야땅볼을 친 뒤 5회말 수비 때 맷 올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 다. 활약에 힘입어 올스타 최연소 MVP(22세 119일)에 선정된 게레 로 주니어는“사실 나라면 오타니 를 MVP로 뽑았을 것이다. 그렇 지만 이렇게 내가 수상을 하게 돼 행복하다” 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올스타전의 최대 관심거 리였던 오타니는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 자로 선발 출전해 마운드서 1이닝 무실점,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투수로서 시속 160km 가 넘는 직구를 뿌리며 미국 팬들 의 함성을 자아냈다. 게레로 주니어는“오타니는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다” 며“정말 믿 기지 않는 플레이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치고 던지는 걸 다한다” 라고 오타니의 투타겸 업에 경의를 표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LY 15, 2021
뮌헨·첼시 줄줄이 퇴짜 ‘유로2020 스타’몸값 천정부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
‘종신!’메시, 바르사 잔류한다 ‘5년 계약+연봉 절반 삭감’ <B1면에서 계속> 최근 유럽 축구계를 둘러싼 이 슈 중 하나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 여부였다. 좀처럼 협상 타결 소식이 나오 지 않았고 결국 지난 6월 30일을 끝으로 메시는 자유계약(FA) 신 분이 됐다. 스페인 매체‘엘 치링기토’ 는 이례적으로 메시의 FA 전환 순 간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이 메시의 상황을 지켜보며 영 입을 시도했다. 이에 후안 라포르 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관심을 차 단함과 동시에 메시의 재계약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메 시가 떠난다면 당장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기에 라포르타 의 속은 타들어갔다. 다행히도 메시의 결정은 바르 셀로나 잔류였다. 최근 아르헨티
나 대표팀 소속으로 첫 메이저 우 승컵(코파 아메리카)의 염원을 이룬만큼 이제 바르셀로나의 원 클럽맨으로 남기로 결정한 것이 다. ‘BBC’ 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 는 오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 에 머물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재 정이 어려운 바르셀로나의 사정 을 이해해 연봉의 절반을 삭감하 기로 했다. 이외의 다른 세부 사항은 메시 가 휴가 중이기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리빙 레전드’ 인 메시 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모습을 더 오래 볼 수 있게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을 차지했 고 6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유로2020 우승을 이끈 페데리코 키에사(24·유벤 투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 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가 잇따라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가 줄줄이 퇴짜를 맞았는데, 1억 유 로(약 1400억원)의 제안마저 유벤 투스가 단칼에 거절했을 정도다.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7경기 (선발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우승에 힘 을 보탰다. 조별리그 초반엔 주로 조커로 출전하다 벨기에와의 8강전부터 선발 자리를 꿰찬 뒤, 잉글랜드와 의 결승전 무대까지 토너먼트 3경 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대회에선 2골에 그쳤지만 오 스트리아전과 스페인전에서 잇따 라 0의 균형을 깨트리는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또 공격 포인트 와는 별개로 경기 내내 측면에서 이탈리아 공격을 이끄는 존재감 이 남달랐다. 덕분에 키에사는 2골을 넣고 도 UEFA 공식 유로 2020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회 득점왕(5골)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유벤투스)나 잉글랜드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끈 해리 케인(토트 넘·4골)을 제치고 공격수 부문
페데리코 키에사.
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연스레 대회가 끝난 뒤 키에 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뜨 거워지고 있다. 먼저 움직인 건 뮌헨이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뮌헨은 8000만 유로(약 1086억원)의 이적
료를 제안했다. 이어 첼시가 키에 사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독일 빌트가 전했다. 그런데 유벤투스는 이들의 제 안을 잇따라‘단칼에’거절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 로부터 2년간 임대 영입한 선수지 만,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어
‘승부차기 실축’SNS 인종차별로 4명 체포…“증오의 승리 없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 로 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 축한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해 SNS에서 인종차별을 한 팬들이 형사 처벌‘참교육’ 에 직면했다. 영국 BBC는 14일 영국 축구경
찰대가 제이든 산초(보르시아 도 르트문트), 마커스 래시퍼드(맨체 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아스널)에 대해 인종차별을 하 는 내용의 SNS 게시물 수천 건을 조사해 지금까지 4명을 체포했다
고 보도했다. 산초와 래시퍼드, 사 카는 지난 11일 이탈리아와 유로 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 한 선수들로, 모두 흑인이다. 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잉글 랜드가 준우승에 그치자 트위터,
다른 구단들은 유벤투스와 협상 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1억 유로’ 라는 상징적인 제안마저 퇴짜를 맞으면서, 키에 사의 시장가치도 자연스레 천정 부지로 오르게 됐다. 유로2020을 거치면서 또 한 명의 대형급 스타 가 탄생한 분위기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이들에 대해 모욕을 하는 게시물 이 대거 올라왔다. 훌리건들의 난동·조직범죄 등을 주로 수사해온 축구경찰대 는 이번 사건을‘인종차별적 학 대’ 로 규정하고 게시자를 찾아내 처벌하기로 했다.
2021년 7월 1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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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