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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제49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지금 뉴욕으로 갑니다” ‘전격 MLB 호출’박효준

박효준 “지금 뉴욕으로 오라 고 하네요.” 떨리는 목소리였습니 다. 그리고 얼떨떨하다 며 지금의 심정을 표현 했습니다. 박효준(25·스크랜튼

/윌크스-배리 레일라이 더스)은 기자와 전화 통 화에서 15일 뉴욕 양키 스의 부름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B2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LY 16, 2021

허미정-이정은, 9언더파 LPGA 2인 1조 대회 2R 공동 3위로 도약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의 박효준 선수.

“지금 뉴욕으로 갑니다” ‘전격 MLB 호출’박효준 <B1면에서 계속> “조금 전에 연락을 받았습니 다. 짐 싸서 뉴욕으로 오라고 하 네요. (웃음)” 박효준은 후반기 시작되자마 자 콜업이 될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빨라야 7월 말, 늦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 이었습니다. 그런데 후반기가 시 작되는 16일 뉴욕 양키스의 부름 을 받았습니다. 박효준은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배리에서 44경기에 출전 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 8홈런 25타점 6도루로 맹활 약을 펼쳤습니다. 그의 활약에도 뉴욕 양키스 단 장 브라이언 캐시맨은“박효준이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뛸 자리 가 없다” 라며 당장 MLB로 부를 계획이 없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후로도 박효준의 활 약은 이어졌고, 현지 매체에서도 박효준의 콜업을 생각해봐야 한 다는 보도가 수차례 됐습니다. 팬 들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하지 않았던 빅 리그 호출. 하지만 16일 지금, 박 효준은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 다.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필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다” 라고 말했던 박효준 선수. 후반기 시작 과 함께 그의 꿈이 점점 실현되고 있습니다.

류현진, 18일 텍사스전 선발 레이 이어 후반기 두번째 투수로 짧은 휴식을 마친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15일 텍사스 레인저 스와의 3연전(16∼18일) 선발 로 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7일 뉴욕주 버펄로 의 세일런필드에서 벌이는 두 번 째 경기 선발로 내정했다. 토론토의 후반기 첫 경기(17 일) 선발은 로비 레이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인정하는 ‘에이스’ 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기세는 로 비가 더 좋았다. 로비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 승 4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렸다. 특히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는 모 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 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 렸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은 17경 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류현진은 4월 1승 2패 평균자 책점 2.60, 5월 4승 평균자책점 2.64로 호투했다. 그러나 6월에 2 승 2패 평균자책점 4.88로 고전하 더니, 7월 2경기에서도 1승 1패 평 균자책점 5.00으로 들쑥날쑥했다. 결국, 토론토는 레이에게 후반 기 첫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 류현진은 텍사스와 한 차례만

팀 ‘MI6’허 미 정 (32)-이 정은(25) 이 8언더 파를 합 작하며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2인 1조’대회 둘 째 날 3위로 올라섰다. 허미정-이정은은 15일 미시간 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 클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 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 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 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 록한 허미정-이정은은 단독 선두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합계 14언더파 126타)를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가 짝을 이뤄 팀으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3라운드 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 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 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열린다. 이정은은 6개의 버디를 잡았 다. 허미정은 개인적으로 4타를 줄였지만, 이정은이 버디를 놓쳤 던 10번홀(파4)과 18번홀(파3)에 서 버디를 잡으며 팀 성적을 끌어 올렸다. 함께 대방건설 후원을 받는 허 미정과 이정은은 허미정의 이름 과 이정은의 별명‘식스’ 를 조합 해 팀 이름을‘MI6’ 로 지었다. 이 날 경기에는 흰 상의와 빨간 바지 를 맞춰 입고 나왔다.

허미정(우)과 이정은(좌)

“이정은의 샷, 허미정의 쇼트게임”환상 조화 허미정은“우리는 작년 텍사 스에서부터 연습라운드 시간을 맞춰서 예약했다. 여러 번 같이 쳤고, 이 대회에도 같이 나왔다” 며“3∼4월 내가 정은에게 이 대 회에 같이 나가도 될지 물어봤고, 정은이 즉시 수락했다” 고 조를 결 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은은“우리는 연습라운드 를 많이 같이 했다. 그래서 우리 는 서로를 잘 안다. 언니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이정은은“우리의 스윙은 조 금 다르다. 나는 샷이 좋고 언니 의 쇼트게임은 정말 좋다” 고 허미 정과 좋은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 했다. 허미정은“이정은은 모든 게 완벽한 플레이를 한다. 정은의 스 윙을 좋아한다” 며“3년 전쯤 정은 을 처음 만났을 때 스윙이 정말 완벽해서 잘 모르는 사이인데도

‘너의 스윙은 완벽하다’ 고 말해 서 정은이가 당황했다” 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아무튼 정은의 스윙은 정말 좋고 쇼트게임은 완벽하며 퍼터는‘핫 식스’ 처럼 뜨겁다” 고 파트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쭈타누깐 자매는 이날 11언더 파 59타를 합작해 50대 타수 기염 을 토하며 공동 7위에서 단독 선 두로 뛰어올랐다. 2위인 파자리 아난나루카른 (태국)-아디티 아쇼크(인도·합 계 12언더파 128타)와는 2타 차다. 강혜지(31)-양희영(32), 김아 림(26)-노예림(미국)이 나란히 공동 7위(합계 9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교포 듀오인 대니엘 강 (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7위다. 지은희(35)-김효주(26)는 9언 더파를 합작하고 전날 공동 34위

에서 공동 13위(합계 8언더파 132 타)로 도약했다. 1라운드에서 허미정-이정은 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던 박인 비(33)-유소연(31)은 공동 13위로 내려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짝을 이룬 전인지(27)는 공동 19위(합 계 7언더파 133타)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 라‘자매 돌풍’ 을 이끈‘팀 젤리’ 넬리 코르다-제시카 코르다(미 국)는 이날 1타만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3위(합계 6언더파 134타)로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 회와 마찬가지로 2년의 투어 카드 를 보장받게 되고, CME 포인트 와 우승 상금도 공식 인정받는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 되지 않는다.

‘LPGA 단짝’지은희-김효주“같이 안 하면 이상하죠”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

만났다. 4월 8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 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경기에 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 해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텍사스 현역 로스터에 있 는 타자 중에는 류현진에게 홈런 을 친 선수는 닉 솔락과 데이비드 달, 두 명이다. 텍사스 선발은 2승 6패 평균자 책점 3.69를 올린 좌완 콜비 앨러 드다.

여자골프 단짝 지은희(35)와 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2인 1조’대회에서 도 우정을 과시했다. 지은희=김효주는 15일 미시간 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 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 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에서 9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 더파 132타로 공동 13위를 달리고 있다. 2019년 신설된 이 대회는 2 명이 짝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 로 열린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 문에 취소됐고 올해 제2회 대회가 열렸다. 지은희-김효주는 2019년에도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해 공동 6위

왼쪽부터 지은희, 김효주

를 차지했다. 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실 정 두 선수는 2회 연속 짝을 이룬 도” 라며 웃었다. 게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은희-김효주의 팀 이름은 지은희는“한국에서도 이벤트 ‘슈퍼 마리오’ 다. 이 팀이 등장할 게임을 하면 항상 같이해서 이번 때 나오는 음악은 슈퍼마리오 테 에도 같이 하게 됐다” 고 말했다. 마송이다. 모두 선수들이 직접 선 김효주는“이젠 팬분들도 놀라 택한 것이다. 워하시지 않는다. 같이 하지 않으 2라운드 공동 7위인 강혜지

(31)-양희영(32)은‘호주 골프 유 학생’출신이라는 공통분모로 짝 을 이뤘다. 팀 이름은‘스파이시 듀오’ 다. 양희영은“혜지와 아주 오래 전, 호주 주니어 골프선수 때부터 알던 사이” 라며“지금 미국에 와 서도 가까이 살면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서로 게임도 잘 알 고 친하고 해서 기대하고 왔다” 고 말했다. 강혜지는“희영이 언니와 고등 학교도 같이 나오고, 어렸을 때부 터 골프도 많이 쳤기 때문에 굉장 히 편하게 치는 느낌” 이라며“그 래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 농담도 많이 하면서 웃으며 치려 고 해서 잘 됐던 것 같다” 고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스포츠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조코비치, 도쿄올림픽 출전 선언 ‘골든슬램’기대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 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선언했 다.조코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 간) 트위터를 통해“자랑스럽게 세르비아 테니스 대표팀에 합류 하겠다.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했 다” 고 적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 스 사상 첫‘골든 그랜드슬램(골 든슬램)’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 다. 올해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

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제 패한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 금 메달을 목에 걸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면 골 든슬램을 달성한다.

따라서 조코비치의 금메달 획 득 여부는 도쿄올림픽 남자테니 스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다. 조코비치는 앞서 이달 12일 윔

아자란카·케르버 등‘불참 러시’계속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 림픽 단식 우승을 독차지하는‘골 든 슬램’ 은 여자부에서만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8년에 딱 한 차례 달성한 대기록이다.

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 을 확정지은 뒤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반반” 이라고 답했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

손흥민·황인범 에이전시와 계약 새 에이전시와 계약으로 황의 조의 이적설은 더 힘을 얻는 분위 기다. 황의조는 최근 프랑스 매체 레 퀴프 등이 공개한 보르도의 이적 대상 선수 13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매체는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보르도가 42명 의 선수 중 13명을 팔아 약 4천만 유로(약 530억6천만원)의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의조와 함께 토마 바시치, 사뮈엘 칼루, 조시 마자 등이 올 여름 이적 대상으로 거론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에 대주주사 미 국 킹스트리트의 투자 중단 등으 로 재정이 악화한 보르도는 올해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기 관인 DNCG로부터 2부 강등 처 분을 받았다. 이후 항소를 통해 1부 잔류를 확정했고, 스페인계 룩셈부르크

황의조와 계약을 알린 CAA 베이스

기업가인 헤라르드 로페스가 새 인수자로 나섰으나 재정난 해결 은 여전히 숙제다. 보르도의 부채는 8천만유로 (약 1천79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 스 리그1(1부리그) 36경기에서 12 골(3도움)을 넣은 팀의 최다 득점 자다. 현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몸값을 높이고 더 큰 구단들의 러 브콜을 받는다면, 황의조와 보르 도 모두에‘윈윈’ 이 될 수 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서 타액 검사→ PCR 검사→ 정밀 검사 3단계 진행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으면 2번의 추가 검 사 후 입원, 격리 등의 조처가 결 정된다. AFP통신이 16일 소개한 내용 을 보면, 올림픽 선수촌 투숙객들 은 매일 오전 7시 코로나19 검사 를 한다. 용기에 침을 뱉어 샘플을 제출 한다. 타액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 오면,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 (PCR) 검사로 이어진다. PCR 검사에서도 양성 결과를 받은 선수는 선수촌 중심부에 있

는 작은 조립식 건물인‘발열 외 래’ 로 이동해 3차 검사를 한다. 3차 검사 결과에 따라 대회 출 전, 병원 입원, 격리 여부가 결정 된다. 선수들은 잘 때와 먹을 때를 제외하곤 항상 선수촌에서 마스 크를 써야 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식 당 등 주요 시설에 사람들이 몰리 는 것을 막고자 혼잡도를 점검할 수 있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선수촌 식당은 한꺼번에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건물이 다. 하루 최대 1만8천명이 이용할

주먹 불끈 조코비치

렸다. 조코비치는 트위터에“내 작 은 친구 고지로를 실망시킬 수 없 었다” 고 적었다. 조코비치는 도쿄행을 결심했 으나, 다른 선수들의 올림픽‘불 참 러시’ 는 계속됐다. 빅토리야 아자란카(14위·벨

라루스), 안젤리크 케르버(22위· 독일), 스베틀라나 쿠츠네초바(41 위·러시아) 등 3명의 여자 단식 50위권 선수가 이날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 중 아자란카는 2012 런던올 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단식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프리미어리거 홀란은 언제?…”도르트문트‘이적 불가’방침”

황의조, 이적 준비 본격화?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 도의 공격수 황의조(29)가 손흥 민(29·토트넘)과 황인범(25·루 빈 카잔)이 속한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스포츠 에이전시‘CAA 베이 스’는 15일(한국시간)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계약 소식을 전하며“보르도와 대한민 국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 조 선수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에이전 시 CAA에서 축구 분야를 담당하 는 CAA 베이스는 300명 이상의 선수와 감독, 스포츠 디렉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손흥민과 황인범이 각각 지난 해 10월과 올해 2월 CAA와 계약 했으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 티)와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 드), 델리 알리(토트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조 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 등도 이 회사 소속이다.

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무관 중으로 열리고, 엄격한 방역 수칙 이 적용되는 점을 염려한 듯“최 근 며칠 사이에 들려온 소식 때문 에 그렇다” 고 덧붙였다.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 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스위 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앞서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날 트위터 에 일본의 테니스 신동으로 불리 는 여섯 살 고지로에게 올림픽 참 가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함께 올

것으로 조직위 관계자는 내다봤 다. 식당 좌석은 비말 감염을 막고 자 아크릴판으로 분리됐다. 선수 들은 혼자서 밥을 먹는다. 선수촌 안에서는 19인승 자율 주행 버스 17대가 순환한다. 주행 중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이를 관 리하는 사람도 탑승한다. 선수촌 공공장소에서 술을 먹 거나 떼로 음주하는 행위는 금지 된다. 규칙을 어기면 벌칙을 받 고, 최악에는 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선수촌 싱글룸은 9㎡(2.72평), 더블룸은 12㎡(3.63평)로 좁은 편 이다.

노르웨이 출신의‘괴물 공격 수’엘링 홀란(21)이 다음 시즌에 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는 여러 유럽‘빅클 럽’ 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홀란 에 대해 도르트문트가‘이적 불 가’방침을 세웠다고 16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공격수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잉글랜드) 팔기로 한 도르트문 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는 핵심 자원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 로나)에 이어 특급 골잡이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 다. 2019-2020시즌 전반기에만 레 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서 리그 16골, 공식전 28골을 터뜨 리며 크게 주목받은 홀란은 후반 기에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

홀란

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 리그 13 골을 비롯해 공식전 16골을 기록 했다. 리그 적응을 마친 지난 시 즌에는 리그 27골, 공식전 41골을 몰아쳤다.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홀란을 향해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첼 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약화한 공격력 때문에 리그에서 고생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홀란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BBC는“도르트문트는 홀란 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 게 팀을 옮길 수 없다는 점을 분 명히 밝혔다” 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아직 도르트문트 에 구체적인‘액수’ 를 제시하지 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홀란의 몸값은 1억3천만 유로(약 1천755억원) 수준으로 평 가된다.

도쿄올림픽 밀접 접촉자도 출전 가능…경기 6시간 전 PCR 검사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한 뒤에도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도쿄올 림픽 및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16일“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유전 자 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안 을 검토 중” 이라고 전했다. 이 검사만 통과하면 확진자와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에 출 전할 수 있다. 대회 방역 규정집인 플레이 북 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는 그 즉시 격리해야 하고, 지정된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훈련이나 경기장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 그러나 경기 시작 6시간 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 면 사실상 모든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교도통신은“유도 등 상 대 선수와 접촉해야 하는 일부 종 목 선수들은 경기 후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할 것” 이라고 전 했다. 도 쿄 올 림 픽 은 말 그 대 로 코 로 나 19와 전 쟁 을 치 르 고

있다. 아직 개막일(23일)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많은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조직위는 15일 외국 선수 1명, 대회 관계자 1명, 위탁 업무 직원 4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플레이 북’ 을 적용한 7월 1일 이래 확인 된 올림픽 참가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마존의 비명” 동식물 1만여종 멸종 위기·탄소 배출원 전락 ‘지구의 허파’ 라는 아마존 열 대우림이 인간에 의한 숲 파괴와 기후변화로 신음을 넘어 비명을 내고 있다. 아마존 숲이 벌목 등으로 완전 히 파괴되거나 숲의 기능이 떨어 지면서 서식 동식물 중 1만여 종 이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CO₂ )를 내뿜고 있다는 연구 결 과가 잇따라 나왔다. ◆“동식물 1만여 종 심각한 멸종 위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을 연구해온 과학자들 의 모임인‘아마존 과학 위원회’ (SPA)는 아마존 우림의 계속된 파괴로 토착 식물 8천여 종과 동 물 2천300여 종이 멸종 고위험에 처해 있다는 첫 보고서를 14일 발 표했다. 보고서는 아마존 유역의 숲 18%가 개간과 불법 벌목 등으로 이미 파괴됐으며 17%는 황폐해 져 숲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 했다. 또 현재 아마존 토양과 식 물의 탄소 저장 능력은 약 2천억t 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구 전체에서 내뿜는 연간 CO₂ 배출량의 5배가 넘는 엄청난 양 이지만 숲 파괴와 황폐화가 진행 되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 워크(SDSN)의 후원을 받아 결 성된 SPA는 200명의 아마존 과 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 보고서 를 작성했으며, 아마존 열대우림 의 현 상황을 가장 상세히 평가한 것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안에 숲 파괴와 산림 황폐화를 완전히 중 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책 제 언을 하면서 이미 파괴된 숲을 복

아마존 숲의 화재

숲 35% 파괴, 기후변화 겹치며 재앙적 위기 당면 원하는 것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브라질대학교의 메르세지스 부스타만치 교수는 SPA 성명을 통해 과학은 기후변화와 생물다 양성 감소 등을 포함한 복합적 위 기로 인류가 되돌릴 수 없는 재앙 적 위기에 당면해 있다는 점을 보 여주고 있다면서“이를 바꿀 기 회의 창은 좁다” 고 했다. 그러면 서“아마존의 운명은 지구 위기 해결의 핵심” 이라고 덧붙였다. ◆‘지구의 허파’무색게 하는 탄소 배출 하지만 기후변화와 숲 파괴로 아마존 유역의 일부 지역에서 배 출하는 탄소가 흡수량보다 많아 졌다는 별도의 연구 결과도 나왔 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INPE)의 루시아나 가치 연구원 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0~2018년 지구 대류권의 대기 시료를 채집해 일산화탄소와 이 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얻은 결 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Natu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마존 네 곳에서 지

면부터 4.5㎞ 상공까지 약 600개 의 시료를 분석했으며, 서부보다 는 동부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아마존 동남부에서는 탄 소 배출량이 흡수량보다 많아지 며 탄소 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건기 가 길어지고 숲이 파괴되면서 잦 아진 화재와 지역 생태계 스트레 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 다. 연구팀은 이는 인간 활동으로 빚어진 기후변화와 숲 파괴가 복 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마존의 탄소 균형과 생태계에 지속적이 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 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지난 2019년에 배출된 CO₂ 는 총 400억t에 달했으며, 지난 반세 기 이상 식물과 토양이 이런 배출 량의 4분의 1가량을 흡수해 왔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 열대 우림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CO ₂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 만 탄소 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바뀌면 지구 온난화는 더 가속할 수밖에 없게 된다.

어린이 연쇄 살해에 흡혈까지…케냐 경찰, 20세 남성 체포 케냐에서 수년간 어린이들을 납치·살해하고 심지어 피를 빨 아먹은 일명‘흡혈 뱀파이어’ 로 불리던 사내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AFP에 따르 면 케냐 경찰은 전날 20세의 청년 인 마스텐 밀리모 완잘라를 2명 의 어린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 기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최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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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10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범 인 검거로 최근 케냐에서 발생한 일련의 어린이 실종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수 주간 케냐에서는 매일 2명의 어린이가 실종됐다. 케냐 범죄수사대(DCI)는 14 일 트위터를 통해 범인을‘뱀파 이어’ 라고 칭하며“완잘라는 혼 자서 희생자들을 가장 냉혹한 방 법으로 살해했다. 때론 죽이기 전 에 피를 빨아먹기도 했다” 고밝 혔다. 경찰은 그가 5년 전부터 주로 12∼13세 어린이들에게 약을 먹

이고 피를 빨았으며 일부 희생자 는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덧붙였 다. 케냐 일간지들은 피로 물든 운 동복 차림의 범인 모습을 지면 첫 머리에 실었다. DCI는“범인은 죄 없는 아이 들을 꾀어 살해한 방법 등 범행을 낱낱이 설명했다” 고 전하고“아 이들은 살해돼 숲속이나 도시의 하수구에 버려졌다” 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가 한 소년을 살해하 기 전 그의 부모에게 3만 실링(약 30만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 혔다. 하지만 그가 죽였다고 실토한 다른 피해자들의 시신은 아직 발 견되지 않았다.

FRIDAY, JULY 16, 2021

2년째 메카 성지순례 제한에‘무단 침입’기승 ‘코로나 면역’6만 명만 허용…무단 침입 적발시 벌금 300만원 외국 성지순례객 2년 연속 입국 금지…65세 이하로 나이 제한 오는 17일 이슬람 최대 종교행 사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코로 나19 여파로 2년 연속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 나를 방문하는 정기 성지순례는 하루 다섯 차례 기도, 라마단 금 식 등과 함께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다. 무슬림은 건강과 재정 형편이 허락하는 한 평생 한 번은 하지에 참가해야 한다. 대부분 무슬림은 하지를‘평 생소원’ 으로 삼고, 하지에 참가하 기 위한 비용을 오랜 기간 모은 다. 정기 성지순례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250만 명 이상이 메카에 모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올해는 허용 인원이 6만명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1천 명에 비해 허용 인 원이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무슬 림들은 성지순례를 하지 못해 좌 절을 느끼고 있다. 15일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성지순례부는 이날 메카 대사원 무단 침입한 이슬람 신도 10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올해 성지순례 참여 허가를 받지 못하자 몰래 대

거리두기 속 메카 성지순례

사원 들어가려다가 붙잡혔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 11일에도 허가받지 않은 무슬림 3명이 성지순례에 참여하 려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방역 수 칙을 어긴 이들에게는 1만 리알 (약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는다. 보안 담당 사령관인 사미 알슈 와이레 준장은“허가 없이 성지 순례 장소에 침입하는 인원에 대 해서는 즉각적이고 엄격하게 대 응하겠다” 고 말했다. 성지순례부 집계에 따르면 올 해 55만8천여 명이 성지순례 참여 신청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전히 회복돼 면역이 있거나, 2회 이상

접종을 마친 사람만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신청자 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성지순례 허가를 받은 인원은 6 만 명 수준이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RUSI)의 우마르 카림 객원 연 구원은 AFP 통신에“전 세계 무 슬림들은 성지순례를 못 해 좌절 하고 있으며 성지 관리국인 사우 디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 기한다” 면서“이는 사우디의 종 교적 소프트파워를 약화할 수 있 다” 고 설명했다. 올해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 따 라 사우디 당국은 방역에 더욱 신 경 쓰는 모습이다.

베이조스와 우주 동행할 마지막 승객은 18세 예비 물리학도 청년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 께 우주여행을 갈 마지막 동승자 는 네덜란드의 18세 예비 물리학 도 청년으로 정해졌다.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로켓‘뉴 셰퍼드’ 를 타고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또 다른 동승자 가 대학 진학을 앞둔 올리버 다먼 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다먼은 올가을부터 네덜란드

블루오리진의 첫 유인 우주여행에 동행 할 마지막 승객으로 결정된 네덜란드의 18세 예비 대학생 올리버 다먼.

인으로 선발되지 못한 여성 우주 비행사 월리 펑크(82)가 동행한 다. 다먼은 블루오리진의 첫 번째 유료 승객이자 우주비행에 나선 가장 젊은 사람으로 기록될 예정 이다. 블루오리진은“18세와 82세인 올리버 다먼과 월리 펑크는 우주 로 여행을 간 가장 젊은, 그리고 가장 나이 든 우주비행사에 해당 한다” 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다먼은

네덜란드 올리버 다먼 선정 2천800만달러 낸 원래 낙찰자는 다른 일정 탓에‘다음 기회에’ 위트레흐트대학에서 물리학과 혁신관리를 공부할 예정이다. 다 먼은 부동산·금융 시장 투자회 사인 서머셋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버지 조스 다먼이 우주여행 티 켓 경매에 참여해 따낸 티켓으로 아버지 대신 우주여행에 나서게 됐다. 당초 이 좌석은 2천800만달러 (약 319억7천만원)를 써낸 익명의 경매 입찰자에게 낙찰됐으나 이 낙찰자는 다른 스케줄과 겹친다 며 다음 번 우주여행에 참여하기 로 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좌석이 평생 우주에 큰 관심을 가져온 열 경매에서 두 번째 우주여행편의 렬한 애호가로, 고교 졸업 뒤 1년 좌석을 확보한 다먼에게 돌아간 간 쉬며 민간 비행사 자격증을 따 것이다. 블루오리진은 다먼이 얼 기도 했다. 다먼의 링크트인 사이 마에 티켓을 낙찰받았는지 공개 트를 보면 NASA와 항공기 제조 하지 않았다. 업체 보잉, 전기차 업체 테슬라, 뉴 셰퍼드는 20일 미 텍사스 블루오리진 등이 관심 항목으로 서부의 블루오리진 발사 기지에 돼 있다. 서 이 회사의 첫 유인 우주비행에 봅 스미스 블루오리진 최고경 나설 예정이다. 영자(CEO)는 이번 우주여행이 이 우주여행에는 다먼 외에도 “뉴 셰퍼드의 상업적 운영의 시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 작을 기록하게 되고 올리버는 우 크,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 주로 가는 여정을 구축하도록 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와줄 새로운 세대를 대변한다” 고 통과했지만 여자란 이유로 우주 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방역에 방심은 금물”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다시 늘어 올해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세 계 곳곳에서 되살아났다. AP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와 사망자가 다시 늘고 있다며 정 상적인 여름에 대한 기대를 꺾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개월 동안 감소했던 코로나 19 사망자가 다시 늘어난 것은 전 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지난주 사망자 5만5천명 넘어…신규 확진자도 급증세 의 확산, 낮은 백신 접종 속도, 방 역 긴장감 이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지난주 전세계 코로나 사망 자 5만5천여명…두 달여 만에 증 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지난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5만5천여명으로 그 1주 전보다 3%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9주 연속 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증가 세로 바뀐 것이다. 또 지난주 코 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거의 300만 명으로 10% 급증했다. 코로나19가 다시 만든 그림자 는 특정 대륙에 국한되지 않은 세 계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남미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에 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은 11번째 국가가 됐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0일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가 752명으로 집 계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 진자가 6개월 만에 4만명을 넘어 섰다. 군부 쿠데타의 상처가 깊은 미 얀마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일 처음으로 5천명을 넘었고 사 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14일 신규 확진 자가 5만4천517명으로 연일 최다 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가 1 천명에 가깝게 불었다. 백신 접종 인구가 많은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

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 전 1주일의 두 배 수준으로 뛰 었다.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부터 대체로 1만명 선 을 유지했는데 지난 9일에는 4만8 천200여명으로 치솟았다. 특히 카운티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LA) 카운티에서는 최근 한 달 새 신규 확진자가 6배로 폭증했 다. 하계 올림픽을 앞둔 일본 역시 한숨이 깊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고 도쿄 지역에 지난 12 일부터 4차 긴급사태를 선포했는 데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천명 을 넘기며 증가세를 보였다. ◆ 일부 지역에선 규제 강화 움직임…”폭발적 전염력 인식해 야” AP는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확산세의 원인을 낮은 백신 접종 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의 완화, 인도발 델타 변이의 기승 등을 꼽았다. WHO에 따르면 전염성이 강 한 델타 변이는 현재까지 111개국 에서 확인됐다. 델타 변이는 수개월 안에 세계 를 휩쓰는 지배종(種)이 될 것이 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재 확산에 맞서 규제를 다시 강화하 고 있다. 호주 정부는 14일 시드니와 인 근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 는 외출금지 등 봉쇄 조치를 2주

연장했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를 포함 한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할 방침이다. 미국 시카고 보건당국은 13일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주리주와 아칸소주를 상대로 여행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미주리주와 아칸소 주에서 시카고에 도착하는 여행 객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 았을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 성 판정을 받거나 열흘간 자가격 리를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충분 하지 않은 점도 코로나19 재확산 의 원인으로 꼽힌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 축한 통계 사이트‘아워 월드 인 데이터’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 중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 은 비율은 25.6%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달리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서는 코 로나19 백신 확보에 애를 먹고 있 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55% 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상대 적으로 낮은 젊은 층 접종률이 확 진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 석된다. 코로나19 재확산은 방심이 금 물이라는 경고로 볼 수 있다. WHO는 많은 국가가 코로나 19 방역 조치를 해제하라는 압박 을 받고 있지만, 자칫 코로나19가 퍼질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 고 우려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인니, 구충제 이버멕틴 등 8종 코로나 치료용 긴급사용승인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이버멕 틴 등 8종의 성분이 포함된 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치료에 쓰도록 긴급사용 승인(EUA)을 내줬다. 15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13일에 서 명한 코로나 치료제 관련 회람을 이날 공개했다. 식약청은 렘데시비르, 파빌라 비르, 오셀타미비르, 면역글로불 린, 이버멕틴, 토실리주맙, 아지 트로마이신, 덱사메타손(스테로 이드계열 소염제) 등 8종의 성분 이 들어있는 약을 코로나 치료에 쓰도록 긴급 사용승인했다.

인니, 이버멕틴 등 8종 성분 코로나 치료용 긴급사용승인

이버멕틴 치료제로 소문나 사재기…”의사 감독 아래 투약” 파빌라비르는 일본 보건 당국 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아비간’ 의 성분이고, 오셀 타미비르는 독감치료 성분으로 ‘타미플루’ 로 잘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히 허용됐다’ 며“하지만, 이버멕 틴 등의 사용은 여전히 의사 감독 하에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어“이버멕틴은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8개 병원과‘동정적 사 용승인계획(EAP)’지침을 따르 는 병원에서만 투약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동정적 사용승인계획은 불치 병, 말기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제

가 없을 때 의료당국이 시판 승인 전의 약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제 도를 뜻한다.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동안 식약 청의 긴급사용 승인 없이‘코로 나에 효과가 있다’ 고 소문난 여 러 약이 섞여서 사용됐다. 특히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 이 버멕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가 격이 최대 1천%까지 올라 인도네 시아 당국이 급히 온라인 거래를 중단시키고 약국 현장 점검을 다 니기도 했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 된 구충제로 머릿니, 옴 같은 기 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 는 값싼 약이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소규모 시 험을 통해 이버멕틴의 코로나 치 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더 많 은 자료를 확보할 때까지는 이버 멕틴을 임상시험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델타변이 가 퍼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월 24일 2만명, 7월 6일 3만명, 7월 12 일 4만명에 이어 전날 5만4천명을 기록하는 등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다. 사망자 수 또한 이달 1천40명 을 기록한 뒤 매일 1천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중국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 발견 중국에서 H5N6형 조류인플 루엔자(AI) 인체 감염 사례가 보 고됐다. 15일 중국중앙(CC)TV에 따 르면 쓰촨(四川)성 바중(巴中)시 위생건강국은 이날 55세 남성이 N5N6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 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현지 의료기관에 서 치료받던 중 지난 6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방역당국은 남성의 밀접 접촉자는 물론 남성의 집 주변 인 근 농가에 대해 AI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현재까지 이상 상황 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이번 인체감염은 우연히 조류에서 사람으로 전파 된 것으로 대규모 유행할 위험은 매우 낮다” 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도 중국 장쑤(江蘇)성 전

장(鎭江)에 거주하는 41세 남성 이 H10N3형 AI에 감염된 것으 로 확인됐다. AI는 일반적으로 조류간 전파만 가능하고 인체 감 염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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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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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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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 이야기> 많은 사람들은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또는 마귀는 있는데 귀신이 없다든지 귀신은 있는데 마귀가 없다든지 라 말한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마귀도 귀신도 분명히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마귀는 거짓의 원천이요 미혹의 왕이다. 귀신은 마귀의 졸개요 악을 행하는 행동파이다. 마귀와 귀신은 사람에게 정신적인 불안과 초조, 마음에 걱정, 근심 그리고 우울증, 불면증, 자살 시도, 살인 충동, 거짓, 술수, 미혹 등등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모든 행위는 마귀와 귀신들의 행위이다. 사람이 정신병에 걸리거나 각종 불치병에 걸리는 원인은 귀신의 미혹에 걸려 들었기 때문이다. 마귀와 귀신들의 활동 목적은 사람의 영혼을 실족 시키고 몸을 병들게 하고 영혼을 빼앗아 결국 사람을 죽이고 병들게 하는 것이 마귀와 귀신의 일이다. 이러한 마귀와 귀신의 퀘계에서 해방되는 길을 알려 주겠다. 관심있는 분 연락요함 전 화: 516-521-4124 상담자: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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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FRIDAY, JULY 16, 2021

알츠하이머 신약 효능 논란 확산 美 대형병원“사용안할 것”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 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애듀헬 름’ (Aduhelm)의 효능 논란이 확 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병원인 뉴욕 마운트시나이 헬스시스템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애듀헬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 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애듀헬

름의 효능과 안전에 대한 각종 자 료를 검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 다고 설명했다. 소속 의사가 환자 에게 애듀헬름을 처방하는 것은

께 사용 승인 과정의 논란도 언급 했다. 애듀헬름의 효능이 불분명한 데도 제약사와 미국 식품의약국

다. 애듀헬름은 사상 최초로 FDA 의 승인을 받은 치매 치료제이지 만, 약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마운트시나이·클리블랜드 클리닉“효능 등 자료 검토 후 결정” 허용했지만, 병원에서 직접 사용 하는 것은 금지했다. 마운트시나이 헬스시스템은 애듀헬름 효능에 대한 검토와 함

(FDA) 직원들의 부적절한 관계 에 힘입어 승인이 났다는 문제 제 기에 대해 FDA가 감사에 착수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않았다. FDA는 효능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자문위원회의 입 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사용승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애듀헬름(Aduhelm).

인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반발해 FDA 자문위원 3명이 사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병원들 까지 애듀헬름 사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효능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두 병원의 결정 사실이 알려진 뒤 제조사 바이오젠의 주가는 오 후 2시30분 현재 7% 이상 급락했 다.

“코로나로 다른 백신 놓친 전세계 어린이 1천700만여명” WHO 사무총장“어린이들이 홍역 등 예방 가능한 질병에 걸릴 위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최소 1천700만명의 어 린이가 다른 백신을 맞을 기회를 놓쳤다는 추정이 나왔다. 14일 미국 CNN에 따르면 미 국 워싱턴대, 세계보건기구 (WHO), 범미보건기구(PAHO) 의 연구자들은 이날 세계적인 의 학 학술지‘랜싯’ 을 통해 이런 연 구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2020년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커다란 혼란을 초래하면서 일상적인 예

방 접종 서비스가 냉혹한 도전에 직면했다” 고 우려했다. 연구자들은 1980년부터 2019년 까지 예방 접종 자료를 분석한 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더 라면 일반적인 예방 접종이 얼마 나 이뤄졌을지 추정했다. 그 결과 작년 1∼12월 세계적 으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 해(DTP) 백신의 3차 접종 대상 어린이 중 3천만명이, 홍역 백신 1 차 접종 대상 어린이 중 2천720만 명이 각각 접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가정했을 때보다 DTP 백신 3차와 홍역 백 신 1차 접종을 놓친 어린이가 각 각 850만명과 890만명 많다고 분 석했다. 코로나19는 저소득 국가들뿐 아니라 고소득 국가들의 어린이 예방 접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른 백신 접 종을 놓친 상황을 시기별로 보면 지난해 4월이 가장 심각했던 것으 로 분석됐다.

“읽기 좋아하는 노인, 치매 진단 연령 5년 늦다” 책 읽기, 편지 쓰기, 게임 등 인 지기능을 자극하는 일을 자주 하 는 노인은 다른 노인에 비해 알츠 하이머 치매 진단 연령이 평균 5 년 정도 늦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 러시(Rush) 대학 메디컬 센터의 로버트 윌슨 신경과학 교 수 연구팀이 러시 기억·노화 연 구(Rush Memory and Aging Project) 참가 노인 1천903명(여 성 74.9%, 백인 89.1%)의 평균 7 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 뉴 스 포털‘메드페이지 투데이’ (MedPage Today)가 14일 보도 했다. 이들은 평균연령 79.7세로 매 년 치매 진단 검사와 신경병증 검 사를 받았다. 이들은 암, 심장병 등 7가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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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질환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소득 수준은 3만5천~5만 달러였 다. 이들은 매일 읽는 시간, 연간 도서관 방문 횟수, 잡지 읽기, 책 읽기, 편지 쓰기, 게임 하기(퍼즐, 카드, 보드 게임 등) 등 특정 인지 자극 행동 7가지를 얼마나 하는 지에 따라 성적(1~5점)이 매겨졌 다. 조사 기간에 이 중 457명이 치 매 진단을 받았다. 치매 진단 평균 연령은 인지 자극 행동 점수가 높은 그룹(4.0 점)이 93.6세로 점수가 낮은 그룹 (평균 2.1점)의 88.6세보다 5년 늦 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 성별, 기본적인 사 회활동, 고독, 치매 위험을 높이 는 변이유전자(ApoE-4)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 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처음 연구 시작 때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었던 노인들을 제외했어도 결 과는 마찬가지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 노인 중 연구 기간에 사 망한 695명에 대해서는 뇌 조직

부검을 통해 신경병증 검사가 시 행됐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 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세포의 2가지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 로이드와 타우는 인지 자극 행동 점수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세포 와 신경세포 사이 공간에 있는 표 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 이 잘못 접혀 응집(plaque)하거 나 엉키면서(tangle)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년의 인지 자극 활동을 제외 했을 때는 교육 수준이나 말년 이 전의 인지 자극 활동은 치매 발생 연령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로 미루어, 인지 자극 활동 과 치매 발생 연령 사이의 연관성 은 말년에 행해진 인지 자극 활동 에 주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신경학’최신호에 발표 됐다.

지난해 각국이 코로나19 대응 에 집중하고 의료 시스템도 악화 하면서 어린이 백신 접종에 불똥 이 튄 것이다. WHO와 유니세프(유엔아동 기금)는 이날 별도 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어린이 2천 300만명이 기본적이고 일상적 백 신 접종을 놓쳤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9년보다 370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WHO에 따르면 DTP 백신의 1차 접종을 놓친 어린이가 큰 폭 으로 늘어난 10개국은 인도, 파키

홍역 예방주사 맞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어린이.

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 코, 모잠비크,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로 파악 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 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어

린이들이 홍역, 소아마비, 뇌수막 염 등 예방 가능한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했다며“어린이 예방 접 종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시급하 다” 고 강조했다.

“부모 백신 안 맞으면 자녀 입학 유예”… 중국서 접종 강요 논란 “가족 구성원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은 입학을 유예 한다”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구이핑(桂平)시 등 최소 2개 지역 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강요하는 조치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신경보에 따르면 구이핑 시는 지난 12일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이 있는 가족의 구성원은 신 체적으로 백신 접종에 부적합한 조건이 아니라면 가을 학기 개학 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라고 요구 했다. 부모 등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생의 입학이 유예된다. 시 당국은“아이의 입학에 차 질이 생기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조속히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아직 중국은 17세 이하 미성년 자에 대한 접종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학생에 대한 접종은 요구 하지 않았다. 변호사 류창쑹은 학생들에게 부모의 백신 미접종에 대한 연대 책임을 지우는 것은 교육받을 권 리를 보호하는 의무교육법에 위 반될 수 있다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일률적이고 극단적인 정 책은 부적절하며 백신 접종은 자 발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 지 않은 일부 누리꾼도 자신들의 선택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항변 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강 제 조치를 내놓고 있다. 허난(河南)성 탕허(唐河)현 등지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는 공 무원에게 급여 지급을 중지하는 한편 공무원 본인 외에 친인척까 지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고 온라 인 매체 펑파이(澎湃)가 보도했 다. 저장(浙江)성, 장시(江西)성 등지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주민들의 공공장소 입장을

금지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미얀마와의 접경 지역인 윈난(雲南)성 루이리(瑞 麗)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 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에서는 신규 확 진자 28명 가운데 해외 유입 23명 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은 5명 있었는데 모두 윈난성에서 나왔 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코 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은 지난 13 일 기준 14억 도스를 돌파했다. 14 억 인구의 절반 정도가 2차례 백 신 접종을 마친 셈이다. 인민일보는 5월 이후 중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주당 1억회에 이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연말까지 인구 70% 이상의 접종을 끝낼 것 이라고 기대한다.


연예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방송·가요계 확진 이어져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노을 이상곤 방송가 등 연예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배 구선수 출신으로 예능에서 활발 하게 활동 중인 김요한도 확진 판 정을 받았다.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요한 은 전날 몸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후 치료받고 있다. 김요한은 2019년 코트에서 은 퇴한 뒤 게임회사 이사로 일하면 서 방송에도 자주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JTBC‘뭉쳐야 찬 다’ , E채널‘노는 브로’ , IHQ‘리 더의 연애’등에 출연했다.

‘리더의 연애’측은“김요한과 함께한 출연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 녹화 일정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리될 것” 이라고 밝혔다. 보컬그룹 노을의 이상곤도 함 께 연극에 출연한 배우가 확진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이 나왔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이상곤은 이달 11일 연 극‘러브이즈타이밍’공연을 함 께했던 상대 배우가 확진 통보를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를 받았다. 소속사는“이상곤은 모든 스 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

4단계서 치러진 부천영화제 폐막…장편 작품상에‘랑종’ 온·오프라인 2만3천여명 관람…방역 강화에도 확진자 2명 나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 계에서 치러진 제25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5일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부 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 폐막식 은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무 관중 온라인 시상식으로 열렸다. 폐막식은 배우 김정화와 아나 운서 김환의 사회로 경과보고, 6 개 섹션 시상식, 폐막 선언 순으 로 진행됐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온라인 중계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 작품

상은 영화‘곡성’ 의 나홍진 감독

이 제작하고 태국 반종 파산다나 쿤 감독이 연출한‘랑종’ 이 차지 했다. 감독상은‘그녀는 만찬에 초 대받지 않았다’ 의 리 헤이븐 존스 감독이, 심사위원 특별상은 쉬푸 샹 감독의‘속거나 속이거나’ 가 수상했다.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부문 에서는 이진호 감독의‘액션히어 로’가 작품상, 배우상(이석형), CGV배급지원상, 온라인동영상

(왼쪽부터) 김요한 - 이상곤

침에 따를 것이며, 동선이 겹치거 나 접촉이 있었던 가족, 스태프,

직원들도 빠른 시일 내 검사를 진 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서비스(OTT) 플랫폼‘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4관왕을 거뒀 다. 조경호 감독의‘거래완료’도 같은 부문에서 감독상, 관객상, 왓 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았다. 지난 8일 개막한 올해 영화제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 이브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프라인 상영회는 이날까지 CGV소풍과 부천시청 어울마당 등 상영관 10개 관에서 열렸고, 온 라인 상영회는 OTT 플랫폼‘웨 이브(wavve)’ 를 통해 선보였다. 온라인 상영회와 관련 전시회 는 이날 끝나지 않고 18일까지 이

어진다. 영화제에는 47개국 257개 작품 이 출품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 준 온·오프라인 관객 수는 2만3 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 로 격상된 지난 12일부터는 오프 라인 상영회를 제외한 모든 행사 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취소 했다. 그러나 관객 1명과 외부업체 조명팀 직원 1명 등 총 2명이 영화 제 기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 로나19 확산 여파를 피하지는 못 했다.

아이즈원 멤버들 속속 개별행보 신호탄 “일본서 한국드라마 시청시간 6배 이상 증가” 권은비‘유니버스’합류… 이채연은 서바이벌‘스트릿 우먼 파이터’참여 지난 4월 활동을 종료한 뒤 각 자 소속사로 돌아간 프로젝트 걸 그룹 아이즈원 멤버들이 하나둘 씩 개별 행보를 시작했다. 아이즈원의 리더이자 리드보 컬로 활약한 권은비는 엔씨소프 트가 운영하는 K팝 엔터테인먼 트 플랫폼 ‘유니버스’ (UNIVERSE)에 합류한다. 15일 엔씨소프트와 자회사 클 렙에 따르면 권은비의 유니버스 ‘플래닛’ 은 오는 19일 개설된다. 이를 통해 독점 콘텐츠를 공개하 고 프라이빗 메시지 등으로 팬들 과 소통할 예정이다. 메인댄서 이채연은 엠넷이 다 음 달 24일부터 방송하는 여성 댄 스 크루 서바이벌‘스트릿 우먼 파이터’ 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최

근 알리며 활동 신호탄을 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는 댄스 크루 8팀이 춤 대결을 펼치는 프 로그램이다. 이채연은 댄스 스튜 디오‘원밀리언’ 의 스타 안무가 효진 초이를 비롯한 스타 댄서들 과 함께‘원트’ (WANT)라는 이 름의 크루로 참여한다. 메인보컬 조유리도 지난 6월

JTBC 드라마‘월간 집’OST(오 리지널사운드트랙)인‘스토리 오 브 어스’ 를 부르며 활동 첫걸음 을 뗐다. 최예나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지난달 MBC‘복면가왕’ 에 출연 하기도 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엠넷 오디 션‘프로듀스 48’ 을 통해 결성된 12인조 걸그룹으로, 한국과 일본 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2년 6개 월간 활동한 뒤 4월 해체했다.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달 초 CJ ENM은 각 멤버 기획 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 고 대화를 나눈 결과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알린 바 있다.

‘유튜버·악플러 고소’한예슬, 강남서에서 출석조사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배우 한예슬이 경찰서에서 출석 조사를 받았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한예슬 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한예슬을 대리하는 법무 법인(유한) 태평양은 지난달 21

일‘김용호 연예부장’등 유튜브

채널과 악성 댓글·게시물 등에 대해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 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튜버 김용호 등은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 소 식을 직접 전한 이후 그에 대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바 있 다.

“상상력 실현한 영상 주목”… 인기 요인 분석하는 데 주력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 하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현지 언 론들이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 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CJ ENM에 따르면 일본 지상파방송사 TV도쿄는 지난 13 일 밤 뉴스 프로그램‘WBS’ 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전 세계 인기 비결’ 이라는 제목의 리포트 를 6분 넘는 분량으로 보도했다. 일본 지상파방송에서 K팝이 아 닌 한류 콘텐츠 성공과 기업 소개 를 특집 뉴스로 소개한 사례는 드

일본 TV도쿄‘WBS’

日 지상파, 스튜디오드래곤 등 소개…CJ ENM“5년간 5조 투자” 물다는 게 CJ ENM 측 설명이다. 이 리포트에서는 현빈-손예 진 주연의 tvN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을 계기로 넷플릭스를 통 해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 하는 시간이 1년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TV도쿄 취재진은 한국의 촬 영 스튜디오도 소개했다.‘사랑 의 불시착’ 을 제작한 스튜디오드 래곤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홈타운’스튜디오를 보여주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30개의 드라마를 제작하며 그중 많은 작 품을 세계에 송출하고 있고, 매번

히트한다. 판매액은 2020년 520억 자였지만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엔을 기록했고, 인기를 유지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비결은 차별화된 특유의‘영상 보급되면서 상황이 단숨에 역전 표현’ 에 있다” 고 분석했다. 됐다. 특히 송중기 주연의 tvN 드라 CJ가 제작한 영화‘기생충’ 마‘빈센조’ 에서 이탈리아를 배 역시 이러한 전략에 의해 제작돼 경으로 한 장면을 합성 기술을 활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용해 소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쾌거로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이어졌다” 고 보도했다. 받지 않고 해외에 간 효과를 낸 이에 강호성 CJ ENM 대표는 점을 주목하기도 했다. 리포트에 “지금의 콘텐츠 시장은 국가 간 서는 CJ ENM이 2006년부터 해 장벽이 허물어진‘글로벌 전쟁 외 전개를 전제로 한 드라마를 제 터’ 라며“멀티 스튜디오를 갖춰 작해온 점도 주목했다.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5년간 5 취재진은“2006년 당시에는 적 조 원을 투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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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술에 빠진 예능” 금기에서 대리만족 트렌드로 안방극장에서 담배 못지않게 금기였던 술이 최근 예능의 한 장 르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대표적 인 건 채널S의‘신과 함께’ 다. 최근 시즌1 종영 후 시즌2 공 개를 앞둔 이 프로그램은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 등 연예계 애주가들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조 합의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포맷이다. 방송에서는 부산에서 예비 신 랑을 위한 프러포즈를 계획한 예 비 신부의 메뉴 선정부터 남편의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대접할 최악의 안주상까지 갖은 사연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 과 함께한 조합들이 눈길을 끌었 야’ 와 배우 진구-안보현이 출연 다. 애주가 MC들도 주안상을 펼 한‘위스키 온 더 로드’등 술을 쳐놓고 개인 경험과 술 이야기를 메인 소재로 내세운 예능은 최근 두런두런 늘어놓는 것을 보는 것 들어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도 쏠쏠한 재미다. 이를 두고 매체가 대놓고 술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둔 소비를 권장한다는 비판도 없지 ‘백스피릿’ 도 본격‘술 예능’ 이 는 않지만, 이미 트렌드가 된 것 다. 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우 예능 콘텐츠들이 전반적으로 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 정체기가 오면서‘금기’ 에 대한 경계가 조금 풀리는 추세인데다, 의 인물들과 마주 앉아 술 한 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 로나19) 장기화도 영향을 주는 것 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나영석 PD부터‘배구 여제’김연경, 배 다. 개그맨 이병호가 세바의 직원 으로 분석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술 우 김희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 으로 함께한다. ‘맛있는 녀석들’ 을 히트시킨 콘텐츠는 과거에도 많이 나왔었 업으로 이미 소문이 났다.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했던 코미디TV도 국내 안주 맛집을 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 tvN‘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탐방하는 콘셉트의‘마시는 녀석 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트렌드로 을 선보일 예정이다.‘맛있는 인정받고 있다” 며“요즘은 한 콘 박희연 PD가 백 대표와 다시 손 들’ 과 달리 술과 안주에 초 텐츠를 모든 시청자가 다 본다는 잡아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높아 녀석들’ 점을 맞출 이 프로그램에는 이종 개념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지고 있다. KBS의 유튜브 브랜드 스튜디 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 각자 선택해서 본다는 전제가 있 오K는 개그맨 조세호를 내세운 장준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예 어 금기도 조금씩 꺾이는 것 같 고 말했다. 그는 또“코로나19 웹 예능‘조세호의 와인바’ 를 오 능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 다” 는 9일 론칭한다. 조세호가 세상 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 때문에 밖에서 술을 못 마시는 추 세라 술 예능들이 대리만족을 시 의 모든 술을 파는‘세바’ 를 운영 동 가에 나섰다. 이 밖에도 종영한 콘텐츠 중 켜주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하며 다양한 손님들과 와인을 시 이 ‘조정뱅이’규현을 내세운 tvN 덧붙였다. 음하고 소개하는‘와인 예능’

“예능 정체기 속 코로나도 맞물려 활성화”

FRIDAY, JULY 16, 2021

방탄소년단, 월드컵대교서‘버터’무대 미‘팰런쇼’로 방송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개 통을 앞둔 월드컵대교에서 꾸민 ‘버터’ (Butter) 무대가 미국 유명 토크쇼를 통해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은 14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더 투나잇 쇼 스타 링 지미 팰런’(이하‘지미 팰런 쇼’ )에서 화상을 통해‘버터’퍼 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날 신곡‘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공개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프 로그램의 엔딩을 장식했다. 야간 시간대에 촬영된‘버터’ 퍼포먼스 영상의 배경은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와 영등포구 양평 동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교량인 월드컵대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착공을 시작한 월드컵대 교는 약 11년 만에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 개통된다. 방탄소년단은 텅 빈 대교를 무 대 삼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버터’ 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팀 상징색인 보라색 소파에 앉 아 있던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거닐 며 노래를 불렀다. 후렴 부분에서

월드컵대교에서‘버터’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는 힘 넘치면서도 유연한 단체 안 무를 펼쳤다. 영상 중간중간에는 웅장한 월드컵대교와 한강을 풀 샷으로 담은 화면이 나왔다. 화려 한 LED 조명과 도심 야경이 눈 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에도 ‘팰런쇼’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적지 경복궁 근정 전과 경회루 등지에서‘아이돌’ (IDOL),‘소우주’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 고유의 아름 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며 화제가 됐다. 전날에는 국제 수화를 차용해

만든 안무가 특징인 신곡‘퍼미 션 투 댄스’무대를 이 프로그램 에서 선보여 호평받았다.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이‘팰 런쇼’ 에서 신곡‘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로 최고의 안무를 선사 했다” 고 보도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 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수화는 청각장애인들 에게 삶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즐기도록 도울 수 있 다” 는 글을 올려 방탄소년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추자현 남편 위샤오광, 외도 의혹에“해프닝”일축 배우 추자현의 남편인 중국 배 우 위샤오광(于曉光·39)이 영상 을 통해 온라인에서 확산한 외도 의혹을 부인했다. 위샤오광 소속사 BH엔터테 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사진은) 지난 5월 지인들 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 던 해프닝” 이라며“영상에 등장 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 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 들” 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아무리 친한 지 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 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많은 분께서 위샤오광, 추자현 부부를 아껴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확산한 것에 대해 당사 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했다. 위샤오광은 추자현과 함께 앞서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영 SBS TV 스타 부부 관찰 예능 상 속에서 위샤오광은 차량에 탑 ‘동상이몽’ 에 출연, 아내를 살뜰 승한 후 한 여성을 자신의 다리에 하게 챙기는 모습으로‘우블리’ 앉혔고, 그 상태로 차가 출발했 라 불리며 사랑받았다. 다. 한 중국 연예매체는“위샤오 위샤오광과 추자현은 2012년 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여성 중국 드라마로 인연을 맺고 2015 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고 보 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부부 도했다. 가 됐으며 2018년 아들을 얻었다.

유재석, 취약계층 위해 5천만원 기부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 (NGO) 지파운데이션은 개그맨 유재석이 취약계층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미혼모,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여성용 품 지원, 결식아동 등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생계비 로 사용될 계획이다.

유재석은 지파운데이션을 통 해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여자 청 소년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집중호 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위해 1 억원, 지난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 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 결했다.

엑소 디오, 첫 솔로 앨범…타이틀곡‘로즈’직접 작사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 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디오가 26일 발표하는 첫 미니앨범‘공감’ 은 그의 감미 로운 음색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신곡 6곡과 보너스 트랙 등 총 8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로즈’ (Rose)는 경 쾌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어쿠 스틱 포크 장르의 곡이다. 상대에 게 푹 빠진 마음과 용기 내 고백 하는 모습 등 풋풋한 사랑 이야기 를 그린 노랫말은 디오가 직접 작

사했다.

앨범에는‘로즈’ 의 영어 버전 도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다. 소속 사는“하이틴 드라마의 한 장면 을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가사가 한국어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 이라고 전했다. 디오는 엑소 멤버로 활약하면 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고, 2014년 영화‘카트’OST‘외침’ 과 2019년 SM 스테이션 발표곡 ‘괜찮아도 괜찮아’등을 통해 솔 로 보컬리스트 면모도 보여줬다. 그는 2019년 7월 현역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1월 전역 했다.

‘인종차별·부패의혹’골든글로브, 투표권 확대 개혁안 발표 인종차별과 부패 의혹으로 존 폐 위기에 몰린 영화상 골든글로 브가 다시 개혁안을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 지시간)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 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HFPA)가 50명의 비회원에게 투표권을 허용키로 했다고 보도 했다. 지금껏 골든글로브상 투표권 은 HFPA 소속 87명의 회원에게 만 허용됐다. 50명을 추가로 받아들일 경우 투표권자의 수가 60% 이상 늘어 나게 되는 셈이다. 개혁안은 조만간 소집될 총회 에서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 된다. 이 같은 조치는 HFPA가 폐

쇄적이라는 비판을 수용한 데 따 른 것으로 보인다. HFPA는 회원 중 흑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 이 됐고, 불투명한 재정관리 문제 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계에 서는 골든글로브 보이콧 운동이 시작됐고, 영화 팬 사이에서도 거 부감이 확산했다. 실제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매 년 방송해온 미국 NBC 방송은 내년 시상식을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HFPA는 지난 3월 전체 회원의 13%를 흑인으로 채 우겠다는 개혁안을 발표한 데 이 어 5월에는 회원 수를 2년 이내에 50%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히기

도 했다. 그러나 골든글러브에 대한 비 판 여론을 잠재우는 데 실패하자 HFPA는 다시 개혁안을 발표하 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개혁안에 대해 할리우 드 영화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NYT는 이번 개혁안이 통과 해도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HFPA의 회원 수가 늘어나는 것 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투표권을 외부 인사 50명에게 준다는 것뿐이지 회원자격까지 주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다. 앞서 HFPA는 회원들에게 정 기적으로 거액을 지급해 윤리 규 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2021년 7월 1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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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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