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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42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ly 23, 2021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축구, 뉴질랜드에 충격패 0-1 패… 올림픽 8강행 빨간불

황의조 이동준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경기를 맡은 김학범 호가 뉴질랜드와 첫판부 터 충격패를 당하면서 8 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 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 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

표팀은 22일 일본 이바 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 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도쿄올 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 했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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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LY 23, 2021

5연패 뒤 파죽의 5연승 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2실점

델레 알리와 손흥민 골 세레머니

“손흥민+알리가 돌아왔다” 절친 케미 터지자 팬들도 흐뭇 델레 알리와 손흥민의 절친 케 미스트리가 프리시즌부터 폭발하 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1일 영국 콜 체스터에 위치한 잡서브 커뮤니 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콜체스터 유나이 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최고의 절친 듀오인 손 흥민과 알리는 나란히 선발 출장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 한 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였다. 누누 감독과의 전술 에 적응할 시간이 적었던 손흥민 이었지만 한수 아래 콜체스터는 손흥민을 상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만에 스티 브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 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 14분 손흥 민의 코너킥 키커로 나서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37 분에는 손흥민과 알리 절친 듀오 가 터졌다.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 리자 알리가 정확한 헤더로 득점 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세리머니 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

보이며 친분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전반이 끝난 뒤, 알 리는 후반 21분 교체되면서 경기 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알 리의 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뒀 다. 알리는 오랜만에 손흥민과 활 약하면서 득점에 성공하자 경기 후 손흥민과 찰칵 세리머니를 한 사진을 올리며“손흥민이 찰칵 세 리머니를 하러 돌아왔다” 는 메시 지를 남겼다. 이에 손흥민도 알리 를 태그해 개인 SNS에 두 선수의 사진을 올려줬다. 토트넘 공식 채널도“손흥민 과 알리의 조합이 돌아왔다” 며두 선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토 트넘 팬들은“손흥민과 알리는 사 랑이다” .“손과 알리의 조합은 최 고다” 라는 댓글을 남겼다. 두 선수가 시즌 중에도 함께 웃기 위해선 알리의 부활이 절실 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의 마지막 시즌부터 알리는 경기 력이 저하된 모습이었는데,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부진했 다. 과거에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아직 기대하는 팬들이 있지만 이 제 비판의 시선도 존재하는 게 사 실이다.

케인, 결국 맨시티행?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 심 공격수 해리 케인(28)의 맨체 스터 시티(맨시티) 이적 협상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영국 더선은 21일“케인이 이 적료 1억6천만파운드(약 2천530억 원 4천만원)에 맨시티 이적을 앞 두고 있다.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이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며 “케인은 맨시티에서 기록적인 주 급 40만파운드(약 6억3천만원)를 받으며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 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올 여름 타 구단 이적을 추진하고 있 다고 보도해 왔다. 토트넘 유스팀을 거친 케인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네 차례의 임 대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 에서 뛰어왔지만, 단 한 번도 우승 을 맛보지 못했다. 2020-2021시즌 EPL에서 최다 득점(23골)과 최다 도움(14개), 최 다 공격포인트(37개)를 휩쓸며 리 그 최고의 선수로 입지를 굳혔으 나 팀은 7위에 그쳤다.

서른세 살 생일을 맞은 김광현 (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아쉽게 중단됐지만, 파죽의 5연승을 달렸 다. 김광현은 22일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을 2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 84개를 기록한 김광현 은 삼진 7개를 뽑으며 볼넷 1개만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조금 올라갔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 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 하)를 달성한 김광현은 3-2로 앞 선 상황에서 6회를 마치고 교체됐 지만 불펜투수들이 추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승리햇다. 이로써 최근 5연패 뒤에 5연승 을 거둔 김광현은 시즌 6승(5패) 째를 수확한다. 다만 김광현은 4회말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2타점 2루타를 맞 아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24이닝에서 아쉽게 중단 됐다. 또 무피장타 기록도 108번째 타자에게 2루타를 맞아 깨졌다. 지난 11일 시카고 원정 경기에 서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 았던 김광현은 이날도 출발이 좋 았다. 1회초 첫 타자 윌슨 콘트라레 스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한 김광 현은 2번 타순에 나선 컵스의 간 판타자 앤서니 리조를 헛스윙 삼 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

4경기 연속 QS로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2.88 연속 이닝 무실점은 24이닝에서 중단… 무피장타 기록도 스톱 이어 패트릭 위즈덤은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공 10개 만 으로 1회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공수 교대 뒤 곧바로 기선을 잡았다. 1번타자 딜런 칼슨은 볼카운 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컵스 선 발투수 애드버트 알조라이의 시 속 152㎞짜리 싱커를 걷어 올려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 마 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 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니코 호너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그러나 김광현은 후속 타자 이 언 햅을 시속 111㎞짜리 아주 느 린 커브로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타석에 나선 투수 알조라

이는 보내기번트를 시도했으나 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아레나 도가 재빨리 잡아 2루와 1루로 이 어지는 병살플레이로 완성했다. 아레나도는 3회말 공격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콘트레라스가 행운의 2루타로 살아나가 2사 2루에서 아레나도 는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점 수 차를 벌렸다. 김광현은 4회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지만 위즈덤을 볼 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 됐다. 이어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초 구에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에 몰린 김광현은 매리스닉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실점 했다.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과 무피장타 기록이 한꺼번 에 중단됐다.

5회에는 니코 호너와 이언 햅 에게 정타를 맞았지만, 수비 도움 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김광현 은 6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 리했다. 6회까지 김광현의 투구 수는 84개에 불과했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7회초 마운드를 라이언 헬 슬리에게 넘겼다. 김광현은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0.125 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헬슬리(1이 닝)에 이어 T.J.맥파랜드(1이닝)알렉스 레예스(1이닝)가 추가 실 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김광현 에게 승리를 안겼다. 3-2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선발 호투에 힘입어 지 구 라이벌 컵스와의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양궁 막내 안산, 3관왕 기회 획득… 올림픽 기록으로 예선 1위 혼성단체전 출전권 획득… 25년 묵은 올림픽 랭킹 라운드 기록도 경신… 1~3위 싹쓸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올림픽 양 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할 수 있 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산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 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 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을 쏴 64명의 출전선수 중 1 위로 본선에 올랐다. 그는 2019년 6월 강채영(현대 모비스)이 세운 세계기록(692점) 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996년 애 틀랜타 올림픽에서 리나 헤라시멘 코(우크라이나)가 기록한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 기록(673

안산, 금메달 향한 활시위

점)을 25년 만에 경신했다. 한국은 장민희(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이 675점으로 3위를 기록하 면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세 선수는 모두 기존 랭킹라운 드 올림픽 기록을 넘었다. 이번 랭

킹라운드는 시드 결정보다 더 중 요한 게 걸려있었다. 도쿄올림픽부터는 남녀 개인 전·단체전 금메달 4개에 혼성단 체전이 추가돼 양궁에 걸린 금메 달이 5개로 늘었다. 한국 대표팀

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 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전에 출전할 자격을 주기로 했는데, 여자부에서는 안산이 가 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양궁 사상 첫 3관왕 기회를 잡았다. 한 국은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른 단체 예선에서도 2 천3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혼 성 단체전은 24일 오전 9시 30분부 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산과 함께 출전할 남자 선수는 23일 오 후 1시에 열리는 남자 예선 랭킹 라운드를 통해 결정된다. 오진혁 (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 제덕(경북일고)이 경쟁한다.


스포츠

2021년 7월 2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김학범호, 첫판서 뉴질랜드에 0-1 충격패 도쿄올림픽 8강행 빨간불… ‘와일드카드’우드에 후반 25분 결승골 헌납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대한 민국 선수단의 첫 경기를 맡은 김 학범호가 뉴질랜드와 첫판부터 충격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빨 간불이 켜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 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이 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 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 드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 다.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은 수비적인 5-4-1 전술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 1-0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로‘선수비 후역습’ 에 치중한 뉴 질랜드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 하지 못한 가운데 후반 25분 뉴질 랜드의‘와일드카드’원톱 스트 라이커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 하며 무너졌다. 우드는 자신의 첫 슈팅을 결승 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은‘실속 김학범호는‘선수비 후역습’ 골로 연결했다. 없는’경기였다. 으로 나선 뉴질랜드의 강력한 수 뉴질랜드는 3번째 올림픽 한국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 비벽을 쉽게 뚫지 못하면서 답답 (2008년·2012년·2020년) 본선 커로 황의조(보르도)를 배치한 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무대에서 한국을 잡고 역대 첫 승 가운데 좌우 날개에 권창훈(수 한국은 전반 6분 상대 수비수 리를 따냈다. 원)-엄원상(광주)을 내세웠고, 가 걷어낸 볼이 이강인의 몸에 맞 반면 한국은 뉴질랜드와 올림 ‘막내형’이강인(발렌시아)이 공 고 흐르자 황의조가 잡아 페널티 픽 대표팀간 대결에서 첫 패배를 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4-2-3-1 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 팅을 시도한 게 수비수 얼굴에 맞 떠안으며 역대 전적에서 3승 1패 전술을 가동했다. 가 됐다. 중원에는 원두재(울산)와 김 으며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2분 1패를 떠안은 김학범호는 25일 동현(강원)이 더블 볼란테를 맡 뒤 김동현의 중거리포도 수비벽 오후 8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 았고, 포백은 이유현(전북), 정태 을 넘지 못했다. 움츠리고 있던 뉴질랜드도 전 움에서 온두라스(1패)를 1-0으로 욱(대구), 이상민(이랜드), 강윤 이긴 루마니아(1승)와 조별리그 2 성(제주)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반 9분 일라이자 저스트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첫 슈 차전을 치른다.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B조 최약체로 손꼽힌 뉴질랜 이에 맞선 뉴질랜드는 애초 4- 팅을 때렸지만 위협은 되지 않았 드를 상대로 점유율 63%-37%, 4-2 전술로 예상됐지만 5-4-1 전 다. 한국은 전반 22분 강윤상이 페 슈팅수 12(유효슛 2개)-2(유효슛 술로 단단히 뒷문을 걸어 잠그고 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 1개)로 일방적 공격을 퍼부었지 태극전사를 상대했다.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 한국 대표팀이 뉴질랜드 우드에 선취골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 25일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 상대로 승리 도전 2차전 상대 루마니아는 온두라스 자책골에 1-0 승리

코로나19에 실종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미라이토와’ 2020 도쿄올림픽의 마스코트 미라이토와는 대회 개막 당일인 23일에도 메인프레스센터(MPC)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도쿄올림픽의 상징 미라이토 와는 공식 기념상품 판매점, 거리 의 현수막과 조형물에서만 종종 눈에 띈다. 도쿄의 폭염 탓에 미 라이토와 탈을 쓰고 대회를 홍보 하는 이도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라이토 와의 존재는 실종된 것처럼 느껴 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 픽 홍보의 일등공신 중 하나가 백 호랑이를 형상화한 수호랑(올림 픽)과 반달곰 반다비(패럴림픽) 였던 점에 비춰보면, 코로나 시대 의 첫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 트인 미라이토와와 소메이티는 불운하다. 미라이토와는 미래를 뜻하는 일본어 미라이와 영원이라는 뜻 의 토와를 합친 말이다. 우리말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미라이토와(왼쪽)와 소메이티

옮기면 미래가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는 얘기다. 소메이티는 벚꽃 종류인‘소 메이요시노’ 와 매우 강력하다는 의미의 영어(so mighty)를 조합 한 것이다. 둘 다 초능력을 지닌 가상의 캐릭터로 미라이토와는 도쿄올 림픽 공식 엠블럼에서 체크무늬 를 차용했고, 소메이티는 벚꽃의 분홍색을 가져왔다. 올림픽 전체 경기의 96%가 무

관중으로 진행되기에 미라이토 와가 경기장에서 관중과 만날 일 도 별로 없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에 이어 곧 바로 열리는 패럴림픽만이라도 관중을 불러 놓고 대회를 치르고 싶다고 희망했지만, 코로나19 확 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바 람이 현실로 이어지긴 어렵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1964년 도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는 없다.

스를 권창훈이 골지역 오른쪽에 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번쩍 뛰 어올라 공중에서 왼발슛을 시도 한 게 아쉽게 헛발질로 끝나면서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전반 26분에도 이강인이 페널 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차올린 프 리킥을 권창훈이 골지역 정면에 서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 로 향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황의조가 페 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 을 노린 게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전반 43분에는 권창훈이 시도한 왼발 논스톱 슛이 크로스 바를 벗어나며 득점 없이 전반전 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에 6개의 슈팅에 63%의 점유율을 작성한 한국은 후반전

에도 강하게 뉴질랜드 수비진을 압박하며 득점을 노렸다. 좀처럼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 자 김학범 감독은‘교체 카드’ 를 꺼내 들었다. 김 감독은 후반 14분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빼고 송민규, 이 동경, 이동준을 교체하며 2선 공 격라인을 재정비했다. 교체가 끝나자마자 원두재는 후방에서 오른쪽 전방의 이동준 을 겨냥하는 롱패스로 분위기 전 환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 을 돌파한 이동준이 반대쪽으로 빠르게 패스한 볼을 이동경이 페 널티아크 왼쪽에서‘대포알’왼 발슛을 때린 게 골문 앞을 지킨 뉴질랜드‘주장’윈스턴 리드의 발에 걸려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하던 한국 은 뉴질랜드의 한 방에 허를 찔리 며 무너졌다. 후반 25분 조 벨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정태 욱의 발에 맞고 페널티지역 왼쪽 으로 볼이 흐르자 크리스 우드가 골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슛 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됐던 우드 의 득점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 사냥을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결 정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패배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편,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다른 B조 경기에서는 루마니아가 온두라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루마니아는 전반 추가 시간 왼 쪽 코너킥 상황에서 온두라스 수 비수 에브린 올리바의 머리에 맞 고 볼이 골대 안쪽으로 빨려드는 행운의 결승골로 승점 3을 따냈 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1964년 도 쿄 올림픽(8강 진출) 이후 무려 57 년 만에 밟은 올림픽 본선 무대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는 기쁨 을 맛봤다.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1패) 0(0-0 0-1)1 뉴질랜 드(1승) △ 득점 = 크리스 우드(후25분 ·뉴질랜드) 루마니아(1승) 1(1-0 0-0)0 온 두라스(1패) △ 득점 = 올리바 에블린(전46 분 자책골·온두라스)

아사히신문“분열·불신 속 막 여는 이상한 대회” 셀 수 없는 파란을 뒤로 하고 23일 저녁 마침내 개회가 선언되 는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을 일 본 아사히신문이‘이상한 대회’ 라고 정의했다. 지난 5월 스가 요시히데(菅義 偉) 총리에게 공개적으로 도쿄올 림픽 취소를 촉구해 주목받은 이 신문은 개막식이 열리는 이날 자 지면에‘표류하는 제전(祭典)’ 이 란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기대로 가슴이 설레 야 할 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해 개 막 직전의 식전 담당자 사임·해 임 소식으로 시중에는 들뜬 감도 축제 분위기도 없다”며 어쨌든 대회가 무사히 끝나기만 바라는 것이‘많은 사람’(일본 국민)의 공통되고 솔직한 바람일 것이라 고 했다. 이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올림픽을 강행 하는 의의를 반복해서 따졌지만, 주최 측은 내용 없는 미사여구만

늘어놓아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는 그러면서 이번 올림 픽을“분단(분열)과 불신 속에서 막을 여는, 이례적이고 이상한 올 림픽” 이라고 규정했다. 이 신문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독선적인 행태에도 비 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스 가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일본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일 본 국민의 (올림픽 개최 반대) 감 정도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라고 자 신 한다” 고 언 급 한 것 을 문 제 삼 았 다. 아 사 히

는 IOC가 개최국 국민의 말에 진 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공 유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올림 픽은 머지않은 장래에 개최국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게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대회 주최자가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 철저한 감염 방지 대책이 라고 강조한 아사히는 일본에 들 어온 선수와 관계자들이 바이러 스를 퍼뜨리지 않게 하는 것은 물 론이고 일본에서 각국으로 바이 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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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23, 2021

“향후 우주 관광비 5천만원대로 내려갈것” 中민간우주기업가 전망… “일반인도 우주여행 기회 가져” 최근 서방에서 우주관광 성공 우주기업 싱허둥리(星河動力)의 소식이 잇따라 들려온 가운데, 중 창업자 겸 CEO 류바이치(劉百 국기업 최고경영자(CEO)가“기 奇)는 최근 이 매체 인터뷰에서 술 발달에 따라 향후 우주관광 비 “그때가 되면 일반인도 우주여행 용이 3만~5만 달러(약 3천457만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면서 이같 ~5천761만원)까지 내려갈 것” 이 이 말했다. 라고 전망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재활 22일 중국매체 중신징웨이(中 용이 가능한 상업용 운반로켓을 新經緯)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 개발하며,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 이후 중국 민간기업 가운데 최 초로 로켓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앞서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지난 11 일(현지시간) 고도 86km 상공까 지,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 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20일 고

스티브 잡스 입사지원서, NFT로 경매 나와 원본 문서와 나란히 경매 부쳐져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쓴 입사지원서가 가상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대 체 불가능 토큰)로 경매에 나왔 다. 경제매체 CNBC는 잡스가 1973년 손으로 쓴 입사지원서의 원본 문서와 이를 디지털화한 NFT가 한꺼번에 경매에 부쳐졌 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의 기업가 올리 조슈가 마 련한 경매는 6일 뒤인 28일 오후 5 시(미 동부 시간 기준)에 마감될 예정이다. 경매가 이뤄지는 웹사이트에 는 원본과 NFT 중 어느 쪽이 더 가치가 높은지를 알기 위해 둘을 한꺼번에 경매에 부치게 됐다고 안내돼 있다.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원본 문서에 매겨진 경매액 최고가는 1만4천달러, NFT 버전의 경우 703.90달러다. 원본 지원서는 지난 3월에도 경매에 나와 약 22만2천달러(약 2

경매에 나온 스티브 잡스의 1973년 입사 지원서.

억5천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1장짜리 분량의 이 입사지원 서는 잡스가 리드대학을 중퇴한 뒤 쓴 것이다. 지원서에는 지원하 려는 회사나 직위가 기재돼 있지 않지만, 전자공학 기술과 디자인 엔지니어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돼 있다. 잡스는 이 이력서에 자신이 가 진 기술로 컴퓨터와 계산기 경험 이 있다고 적었다.

잡스는 이 이력서를 쓴 지 3년 뒤인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NFT는 최근 투자 대상으로 급속히 인기를 끄는 가상자산이 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한 것이다. 일반적인 동영상이나 이미지, 음악 파일은 무한히 복제가 가능 하고 원본을 파악하기도 어렵지 만, NFT는 소유권이나 판매 이 력 등의 정보가 모두 디지털 장부 인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한‘디지털 세계의 원작’ 이 된다. 이런 내재적 고유성·희소성 때문에 최근에는 투자 자산 또는 수집품으로서 그 가치가 주목받 으면서 NFT가 적용된 디지털 이 미지·영상물·음원 등은 고가 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인기가 시들해 지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피자 20판과 인질 교환하자”스웨덴 교도소 인질범들 황당 제안 스웨덴에서 경비가 제일 삼엄 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면도칼 로 교도관을 위협해 인질극을 벌 이고, 인질 교환 대가로 피자 20 판을 요구하다 다시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유 로뉴스 등에 따르면 스웨덴 헬비 교도소 수감자 2명은 이날 낮 12 시30분께 면도칼을 소지하고 교 도관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교도 관 2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삭 데위트(30)와 무함마 드 압둘라히(24)로 알려졌다. 스웨덴 교도소·보호관찰국 은 사건 발생 직후 협상단을 투입 해 죄수들과 협상을 벌이고 무장 경찰들로 교도소 주변을 포위했 다. 죄수들은 먼저 교도관 휴게실

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신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헬기를 요구했 다. 또 인질로 잡은 교도관 1명을 풀어줄테니 그 대가로 다른 수감

인질극을 벌인 수감자들은 사 건 발생 9시간만인 오후 9시30분 께 인질 2명을 모두 풀어주고, 경 찰에 연행됐다.

면도칼로 교도관 2명 인질로 잡아 교정당국 실제로 피자 주문하고 배달 범인들 9시간만에 인질 풀어주고 경찰 연행 자들과 나눠먹을 수 있도록 케밥 이 얹어진 피자 20판을 달라고 요 청했다. 스웨덴 현지 언론들은 교정 당 국이 인질범의 요청에 따라 교도 소 인근 피자 가게에서 수감자들 에게 전달할 피자를 주문하고 배 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 다.

요르겐 프롬 노딘 스웨덴 교도 소·보호관찰국 보안국장 대행 은“인질극을 벌인 수감자 2명은 살인죄로 복역 중” 이라며“이번 사안은‘매우 심각한 사건’ ” 이라 고 말했다. 헬비 교도소는 스웨덴 최고 보안 등급인 1급 교도소로,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도 106km까지 올라가며 각각 우 주관광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브랜슨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 틱은 우주선 티켓에 25만달러(약 2억8천만원) 정도의 가격을 책정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류바이치는“우주여행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상업 우주산 업의 중요한 발전방향 중 하나” 라

면서 우주여행은 궤도까지 올라 가는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구 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궤도까지 올라가는 상 업 우주여행 비용은 8천만 달러 (약 920억6천만원)로 일반인은 꿈 을 이루기 어렵지만, (최근 서방 사례와 같이) 궤도에 오르지 않는 경우 초속 1km, 고도 100km 정도

면 돼 기술난이도와 여행 비용이 낮다” 고 말했다. 류바이치는“많은 중국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시장 수요에 부합 하는 선택을 해 상대적으로 기술 난이도가 낮고 투자가 적었으며, 그 덕분에 중국의 상업 우주비행 산업이 빠르게 발전 중” 이라고 말 하기도 했다.

지붕에 쌓인 화산재 치우느라… 이탈리아 마을 재정파탄 직면 “집에서 나오는 화산재를 치 우느라 하루를 다 써요. 지붕에 쌓인 재를 치우려면 300∼400유 로(약 40∼54만원)나 든다니까 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 기슭에 사는 소도시 주민 피 넬라 아스토리나는“정말 짜증난 다” 며 이 같이 토로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 2월 16일 분출을 재개해 현재까지도 화산 재와 연기를 내뿜고 있다. 화산 인근 지아레시(市) 의회

5개월 가까이 분출 지속하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에트나 화산재 5개월째 분출…주변 마을 수십곳 잿더미 처리 비용 대느라 지역 당국 빚더미…정부 68억원 긴급 지원 의 한 관계자는“3월부터 2만5천t 의 화산재가 마을에 떨어져 사람 들이 우산을 쓰고 다닌다”면서 “이런 비상 상황에 대처한다고 몇몇 마을에서 빚을 크게 진 탓에 재정이 붕괴했다” 고 걱정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 디언 등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 인 근 지역 마을 수십곳이 화산재 처 리 비용을 대느라 파산 위기에 직 면했다. 기존까지 이탈리아 법에서는 화산재를‘특수 처리물’ 로 정한 탓에 1㎥당 폐기 비용이 20유로 (약 2만7천원)에 달한다. 이는 화산이 1회 분출할 때마 다 100만유로(약 14억원) 이상이 드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비용이 지역 로 알려졌다. 당국과 주민들에게 전가됐다는 이탈리아 의회는 처리 비용 절 점이다. 감을 위해 지난주 화산재를 특수 시칠리아 최대 항구도시인 카 처리물에서 제외하는 법을 통과 타니아시(市) 국립 지구물리학 시켰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에트나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 화산은 분출할 때마다 수만㎥에 렸다. 서 20만㎥까지 뒤덮는 화산재를 지아레시 주민인 실비오 그라 뿌린다” 면서“지역 도시에는 심 소는“이 법이 처리비용을 크게 줄일 것” 이라면서“화산재를 비 각한 문제” 라고 설명했다. 지역 당국에서 재정 위기를 호 료나 시멘트 원료로 재사용할 수 고 반겼다. 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부 있게 됐다” 그러나 한 지역 당국 관계자는 는 피해를 겪는 마을에 500만 유 로(약 68억원)를 지원하기로 19일 “이는 화산재의 양이 적을 때만 결정했다. 이는 화산 분출 이후 5 가능한 방법”이라며“재사용을 할 때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이 안 개월만에 마련된 지원책이다. 이 기간 에트나 화산에서 배출 된 상황이라 실현 가능성이 의심 고 우려했다. 된 화산재는 30만t에 이르는 것으 스럽다”

유태인 학살 희화화 논란 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담당자 해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쇼 디렉터’ 라는 직책을 맡고 있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 었다. 그가 과거 콩트에서“유태 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 인 대량 참살 놀이 하자” 라고 대

희극에서 고바야시가 한 대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 체는 성명에서“아무리 창조성이

올림픽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쇼 디렉터’고바야시 과거 콩트서“유태인 대량 참살 놀이 하자”대사 논란 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 가 해임됐다고 교도통신과 마이 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는 도 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제작·연출팀에서

사를 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해 논 란이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대계 국 제인권단체인 사이먼비젠털센터 는 전날 유태인 대량 학살을 다룬

있는 인물이라도 나치에 의한 제 노사이드(인종 학살) 희생자를 비웃을 권리는 없다” 며“이 인물 이 도쿄올림픽에 관여하는 것은 (학살된) 600만명 유대인의 기억 에 대한 모욕” 이라고 지적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2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델타 확산 美, 하루평균 확진자 4만명 넘겨 LA선 한달새 20배로… 보건전문가들“백신 미접종자, 새로운 변이 출현의 온상 될 것”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때문에 미국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재확산의 흐름은 또렷한 추세 가 됐고, 관건은 확진자 수가 어 디까지 올라가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 체 집계 결과 21일 기준 미국의 최 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가 4만1천31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2주 전과 견 줘 2.71배로 증가한 것이다. 7일간의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49% 증가한 2만6천302명,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42% 늘어난 249명이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봐

도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16일 7 만9천310명, 19일 5만2천111명, 20 일 4만2천703명, 21일 5만2천32명 의 분포를 보였는데, 하루 확진자 가 5만명을 넘긴 것은 5월 3일 이 후 처음이다.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 서는 21일 하루 2천5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CNN 방송 은 전했다. 한 달 전에는 이 수치 가 124명에 그쳤는데 한 달 만에 20배로 급증한 것이다. ‘카지노의 도시’네바다가 포 함된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도 6 월 초 약 130명이었던 14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0일 675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6월 중순 178명이었던 입원 환 자는 최근 900여명으로 늘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시티 의료센터의 셔다바 아사드 박사도“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은 백신을 맞은 나머지 사람들에 게 커다란 위협을 제기한다”며 “왜냐하면 그들은 말 그대로 새로 운 변이가 생겨날 온상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 지 않은 어린이들에 대한 걱정도 크다. 이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 행)의 다음 단계에서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앨라배마대학 전염병 교수 진 머라조는“우리 중환자실(ICU) 에 중증을 앓으면서 인공호흡기 를 단 (예전 환자들보다) 더 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며“이는 큰 경보음으로 여겨져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은 점점 동력

을 잃어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1주 일간의 하루 평균 백신 접종 횟수 는 51만6천여건으로 올해 1월 이 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 원(NIH) 원장은 현 상황을 두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 한 팬데믹이 되고 있다” 고 말했 다. CDC가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 를 벗어도 좋다고 한 지침을 개정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 롬 애덤스 전 미 공중보건서비스 단(PHSCC) 단장은 워싱턴포스 트에 기고한 글에서 CDC가“델 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 의 빠른 증가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지침을 긴급히 개정 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당국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회의를 하고 있다” 며 논의에선 다 양한 주제를 다룬다고 전했다.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 에서 CDC의 지침에는 변화가 없 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우리는 데이터가 들어오는 대로 항상 살

펴보고 있다” 고 부연했다. 그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백 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사는 사 람이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반 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을 맞은 사람도 원한다 면 개인적 선택으로 마스크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CDC는 지난 5월 백신 접종자 는 더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최근 급속히 퍼지면서 코로나19가 재

확산하자 일부 지역은 실내나 많 은 인파가 있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규정을 다시 도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변이 확 산으로‘돌파 감염’사례가 잇따 라 보고되자 백악관이 백신 접종 자에게도 마스크 착용 권고를 검 토 중이며 CDC가 지침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론 드샌티 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 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밝힌 데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답해져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12세 미만 백신 접종 시기에는 “곧이라고 믿는다” 며“과학자들 이 실험을 진행 중이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고 밝혔다.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 중인 미국은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까 지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전문가들이 어린아이들의 각 연령대별로 효 과가 있는 백신이 다르고, 그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 이라며, 현 재 위급 상황에 한정된 해당 연령

대 아동에 대한 백신 승인이‘빠 르게’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그들이 나에게 구체적 날짜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 았지만, 전문가들과 대화를 토대 로 기대하기로는 학기 시작에 맞 춰 8월 말이나 9월초, 10월에는 최 종 승인이 내려질 것” 이라고 말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직 백신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12세 미만 학생들은 가을 학기에는 학 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12

세 미만 모든 어린이는 아마도 학 교에서 마스크를 써야할 것” 이라 며“학교에서 상황이 어려울 수 있다” 며 백신 접종 및 미접종 학 생들 간에 상호 신뢰를 쌓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현재 의회에 계류중 인 대규모 인프라 법안과 관련, 26 일 절차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경박하게 구는 것이 아니다. 인프라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서명한 20명의 공화 당 의원들이 있다” 며 인프라 법안 처리 필요성을 거듭 압박했다.

22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앉아 있다.

원인 폴 아핏 박사는 코로나19 확 산의 여파는 직접 감염된 사람에 게 미칠 뿐 아니라 변이가 생겨날 위험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아핏 박사는“코로나바이러스 는 계속 번식하고 고통과 입원을

유발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쁜 것은 백신으로 유도된 면역 효과 에 훨씬 더 큰 저항력을 지닌 변 이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유니버

백악관, 코로나 재확산 속‘마스크 지침 강화’ 에 일단 선긋기 발표할 것 없다면서도“여전히 바이러스와 전쟁 중…보건당국 다양한 논의” 미국 백악관은 22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 속에 현행 마스크 착용 완화 지침에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 혔다. 다만 보건 당국과 정기적인 회 의를 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논의 하고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외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그러면서도 그는“우리는 여 을 맞은 사람도 다시 마스크를 착 전히 바이러스와 전쟁 중” 이라며 용하도록 지침 변경을 고려하고 “우리는 그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어떤 결정도 이어“우리는 바이러스에 대 보건 전문가들이 주도할 것” 이라 처하는 방법에 대해 질병통제예 면서 지금 새로 발표할 것은 없다 방센터(CDC)를 포함한 공중보건

바이든“12세 미만 아동도 1~2개월 내 백신 접종 기대” “팬데믹은 백신 미접종자를 향한 것…12세 미만 교실서 마스크 써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12세 미만 아동도 한두 달 이내에 조만간 접종 대상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N 주최로 오하 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팬데믹(대유행)은 백

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 한 것이다. 이것은 기본적이고 단 순한 것” 이라며“만약 백신을 맞 았다면 입원할 일도 없고, 중환자 실(ICU)에 갈 일도 없다. 당신은 죽지 않을 것” 이라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

하는 가운데 정체된 백신 접종률 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화당 강세 지역인 오하이오주까지 찾아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선 것이 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각에서 백 신 접종을 망설이는 것을 언급하 며 관련한 논의를 당부하기도 했 다. 그는“질문이 제기돼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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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23일(금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사람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 >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통로가 있다. COVID-19 과 같이 야생동물을 통해서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 인간의 생명을 노략질 하거나 사람과 사람의 접촉으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전염병 또는 공기를 통한 전염병 또는 음식물을 통한 식중독 또는 나쁜 생활 습관들로 부터 오는 습관성 질병들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은 인간 각자의 책임에 있다고 책임 전가 하기 보다는 영혼의 문제로 분리 할 수 있다. 인간의 지혜로 Covid-19 을 물리치고 있듯이 또 현대 의학으로 치료 할 수 없는 불치의 질병이 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분별력을 잃게 하고 사망으로 끌고가는 마귀와 귀신들의 미혹이다. 마귀와 귀신에 붙잡히면 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불안 초조 거짓 술수 음란 방탕 중독등으로 고통을 받게된다.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 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는 길밖에 없다. 기도가 필요한분 연락요함 전 화: 516-521-4124 상담자: 엄 금 철 목사 -----------------------<GLOBAL VISION BIBLE SCHOOL 세미나> 제목: 하나님 나라와 나는? 일시: 2021년 8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 (성경신학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단 목사) 순서: 예배, 강의, 및 저녁 문의: 718-503-1616(이태문 목사) PETER.L@GMX.US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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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23, 2021

“산소 부족으로 사망한 코로나 환자 없다?” 印정부에 비난 폭주…야권“정부 주장은 완전한 거짓” …네티즌“환자 고통에 대한 모욕” 최근 인도를 휩쓴 신종 코로나 것으로 보고했기 때문에 연방 정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 부도 이를 토대로 통계를 낼 수밖 산 때 산소 부족으로 사망한 이는 에 없다는 설명이다.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인도 정 실제로 인도에서 코로나19 누 부의 언급에 현지 여론이 들끓고 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서부 있다. 마하라슈트라주(약 620만명)의 지난 4∼5월 코로나19 감염자 보건부 장관 라제시 토페는 전날 폭증으로 인해 인도 전국 상당수 “작년과 올해 유행기 때 산소 부 병원에서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 족으로 사망한 사례 기록은 없는 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속출했지 것으로 파악됐다” 고 말했다. 만 정부가 이를 부인하는 듯한 모 토페 장관은“우리는 우리 주 양새를 보이자 거센 반발이 일고 의 어느 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환 있는 것이다. 자가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는 22일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며“사망 따르면 바라티 파와르 연방정부 은 합병증이나 다른 질병이 원인 보건 담당 부장관(공식 명칭은 국 이었다” 고 덧붙였다. 무장관)은 20일 의회 서면 답변에 남부 타밀나두주 등 일부 지방 서“산소 부족에 의한 환자 사망 정부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펼쳤 사례는 주 정부에 의해 구체적으 다. 로 보고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팬데믹 때 전국 주 정부가 관련 사망자가 없는 여러 병원에서 심각한 산소 부족

하지만 인도 당국은 산소 부족 이 코로나19 환자의 직접 사인이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와 야권, 네티즌 등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야당 인도국민회의(INC) 지 도자인 프리양카 간디는“정부는 팬데믹 때 산소 공급을 위한 준비 를 전혀 하지 않았다” 며 산소 수 송용 탱크를 마련하지 않았고 전 지난 4월 뉴델리 LNJP 병원 밖에서 의료용 산소통에 의존해 치료 받는 코로나19 환자. 문가의 조언을 무시하면서 사망 사태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소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여러 차례 보도해왔다. 때문에 산소 치료가 필수인 경우 야당이 집권 중인 델리주의 보 델리주, 고아주, 카르나타카주 가 많다. 건부 장관 사티엔다르 자인도 전 등 여러 주에서는 산소 공급이 끊 앞서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은 날“정부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 어지면서 수십명의 환자가 사망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에 대해 이라며“연방 정부의 발언은 상처 한 사례가 보도됐다.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 행위’ 위에 소금을 문지르는 격” 이라고 코로나19 중환자들은 혈중 산 라고 지적하며 정부를 질책하기 비판했다. 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 도 했다. 네티즌 사바 나크비도 트위터

개막식인데…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5천명 돌파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하루를 앞둔 2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돌파했다. 개막식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 로 시작되면 확진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 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는 오후 6시 45분까지 5천397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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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0047 edit@newyorkilbo.com

“미국 산불 연기, 코로나19 감염 늘려…생각보다 더 위험” 미국 서부 산불이 뿜어내는 연 기가 동부 뉴욕까지 퍼진 가운데 산불 연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 왔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

월 10일까지 리노의 한 병원에 입 원한 코로나 환자 3만6천명을 조 사한 결과, 산불 연기의 미세 물 질 증가가 코로나 환자를 18% 늘 린 것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산불 연기가 인체 면 역 반응 변화를 초래했거나 호흡

캘리포니아주 대기위원회는 2018년 최소 85명의 사망자를 냈 던‘캠프’산불 연기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산불은 건 물 1만9천개를 태우면서 납, 아연 등의 화학물질을 함께 뿜어냈고

인체 면역에 변화 초래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결합 가능성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각국 선수단이 18일 오후 도쿄 하루미 지역 올 림픽선수촌에 들어서고 있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 1천979명…6개월여만에 가장 많아 는 85만8천6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명 증가해 1만5천 121명이 됐다. 이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올 해 5월 20일 5천712명을 기록한 후 최근 63일만에 가장 많았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東京都)에서 1천979명의 확진자 가 이날 새로 보고됐다. 일주일 전보다 671명(51.3%) 많은 수준 이다. 이날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올 해 1월 15일 2천44명을 기록한 후 최근 6개월여 사이에 가장 많았 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12일부터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효했으나, 확진자 증가 속도는 오히려 빨라

를 통해“우리는 모두 산소를 구 해달라고 애걸해야 했었다” 며정 부의 말은 그런 고통에 대한 모욕 이라고 비난했다. 공공 보건 전문가이자 전염병 학자인 찬드라칸트 라하리야는 더힌두에“기술적으로‘산소 공 급 부족’ 이 코로나19 환자의 사인 으로 기록되지는 않을 것” 이라며 하지만 산소는 코로나19 환자 치 료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됐다 면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정부는 산소 공급에 차 질이 빚어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용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초 41만명을 넘 었던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어 최근 4 만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지고 있다. 도쿄도가 전날 개최한 코로나 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현재 추 세대로 감염 확산이 이어질 경우 올림픽이 한창인 다음 달 3일에 는 하루 확진자(7일간 평균)가 2 천598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 위원회는 이달 1일 이후 대회 관 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22일 기준 87명에 달했다고 밝혔 다. 이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수준이다.

스(LAT)는 22일 최근 연구 결과 를 인용해 산불 연기가 코로나19 감염자를 늘린다면서“산불 연기 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고 보도했다. 네바다주 사막연구소(DRI)가 환경 전염병학 저널에 발표한 연 구 결과에 따르면 산불 연기는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력을 크게 높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형 산불 3개가 맹 위를 떨친 작년 8월 16일부터 10

기 세포의 과민 반응을 일으켰을 인근 주거지에선 대기의 납 함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량이 정상치의 50배에 달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산불 연 연구를 이끈 마이클 벤저민 국 기 미세 물질에 달라붙어 인체에 장은 납은 혈압과 생식기 시스템 더욱 쉽게 들어갔을 수 있다고 추 에 영향을 미치고 암과 신경학적 정했다. 장애와도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산불이 건물과 자동차, 플라스 그는 산불 연기와 코로나19는 틱 등을 함께 태우면서 뿜어내는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 를낼수 화학물질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있다며 호흡 기관이 손상된 코로 손상된 인체 호흡기에 더욱 악영 나 환자들은 산불 연기에 더욱 민 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 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 다. 했다.

“화이자·AZ백신, 델타변이에도 상당한 예방효과 재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지 배종이 된 델타(인도발) 변이 바

이번 연구는 영국 잉글랜드 공 중보건국(PHE)이 올해 5월 발표 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실제 사례 를 토대로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

대한 예방효과는 같은 조건에서 93.7%로 조사됐다. AZ 백신의 경우 두 차례 접종 때 67% 예방효과를 보였고 알파

영국 연구진, 실제 사례 분석해 의학지 게재 “1회는 미흡…2회 접종 마치면 화이자 88%·AZ 67%” 이러스에도 예방효과가 상당하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권위 있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했다 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 있다.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경우 델타 변이로 부터 유증상 감염을 막는 데 88%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등장해 한동안 지배종으 로 득세한 알파(영국발) 변이에

변이 예방효과는 74.5%로 산출됐 다. 화이자, AZ 백신은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해진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는 방식으로 접종 을 마무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첫 한 차례

접종 때에는 두 백신 모두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충분하 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다. 논문에 따르면 1회 접종 때 예 방효과는 화이자 백신이 36%, AZ 백신이 30% 정도로 나타났 다. 앞서 PHE가 발표한 연구 결 과에도 화이자 또는 AZ 1회 접종 때 예방효과가 33% 정도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계가 50% 이상 예방효과 를 지닌 백신이 유효하다고 보는 만큼 이 같은 예방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간주된다. 연구진은“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를 비교할 때 두 차례 백신 접종의 예방효과는 큰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며 예방효과의 절대 적 차이는 첫 접종 뒤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현격히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회 접종의 예방효 과가 2회 접종보다 작다는 이번 연구 결과 때문에 델타 변이가 확 산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2회 접종으로 백신 투약을 극대화하 는 노력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PHE, 영국 국 립보건연구소(NIHR), 런던위생 열대의학대학원(LSHTM), 임페 리얼칼리지 런던 등 7개 기관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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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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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사회 반영으로 공감 얻는‘돌싱 예능’ 연이어 새 프로그램 론칭…포맷도 데이팅부터 육아까지 다양 최근‘돌싱’(돌아온 싱글)들 이 예능가의 한 축이 됐다. 제법 인기를 얻었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와 MBN‘우 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시리 즈가 퇴장한 뒤 최근에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 다’ , SBS TV‘신발 벗고 돌싱포 맨’ , MBN‘돌싱글즈’ 까지 잇따 라 론칭하면서 아예‘돌싱 예능’ 이 주류 장르로 자리 잡은 분위기 다. 같은‘돌싱 예능’ 이라도 세부 포맷은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스타 부부가 다시 만나 재결합 여 부를 고민해보는 과정을 담아 서 사와 예능 코드를 함께 갖췄고,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는 다시 사랑하고 싶은 돌싱 스타들 의 데이트 도전기를 담아 공감과 격려를 함께 얻었다. 최근‘내가 키운다’ 는 돌싱이 된 싱글맘들의 육아기를 담아 큰 화제를 모으며 3%대(닐슨코리아, 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시청률 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출연진은 배우 조윤희, 김현 숙, 방송인 김나영으로 구성됐는 데, 대부분 이혼 후 어떻게 아이 들과 일상을 보내는지 공개되지

않은 스타들이라 더 주목받았고 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솔직하게 일상은 물론 속마음까지 공개해 호평받았다.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 우게 된 스타들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은‘돌싱’ 과‘육아’코드를 조합해 새로운 예능 장르의 탄생을 알렸다. 출연진과 마찬가지로 홀로 아 이를 키우는 배우 채림이 MC로 나서 이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공 감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이미 혼자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방송인 김구라가 이따금 건네는 조언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 했다. ‘돌싱글즈’는 비연예인 돌싱 들을 내세운 데이팅 프로그램이

다. 그러면서도 MC 군단에 가수 이혜영과 배우 정겨운 등 돌싱 또 는 이혼 경험이 있는 스타들이 포 함돼 스토리가 풍성해졌다.

BTS‘버터’멜로디 이중사용 논란에 빅히트“저작권 문제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곡 ‘버터’멜로디 일부가 과거 나온 해외 곡에서도 쓰였다는‘이중 사용’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빅히트뮤직이“저작권 문제는 전 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고반 박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버터’후 렴구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인 루카 드보네어가 지난해 발표한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 일부와 유사하다는 의혹 이 제기됐다. 드보네어도 자신의 소셜미디 어에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게 재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는 댓글을 통해‘버터’ 작곡진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 르시아로부터 이 부분의 톱라인 (멜로디)을 2019년에 구매했다며 “BTS의 저작물은 1:1 카피” 라고 말했다. ‘버터’작곡가가 자신에게 멜 로디를 이미 판매해놓고, 방탄소 년단의 곡에 해당 멜로디를 재차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빅히트뮤직의 책임 자를 아는 사람이 있느냐” ,“BTS 와 협상한다” 고 적었다. 그러나 빅히트뮤직은 22일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

네덜란드 뮤지션 곡과 멜로디 흡사 의혹 “2019년‘버터’작곡가에게서 멜로디 구매” 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 이라며“현재도 권리 측면 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 다” 고 밝혔다. 이어“저작권과 관 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면서도“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

함없이‘버터’ 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고 강조했다. ‘버터’ 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 곡으로 가르시아를 비롯한 해외 프로듀 서와 리더 RM이 작업에 참여했 다.

특히 이혜영은 프로듀서 이상 민과 이혼 후 힘들었던 과정을 솔 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이 제 재혼 1년 차가 된 그는“이혼

영탁 측“막걸리 광고 모델료 150억원 요구한 적 없어” ‘영탁막걸리’제조사인 예천 양조가 영탁이 광고 모델 재계약 조건으로 15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 라고 부인했다. 예천양조는 영탁과 광고 모델 재계약 및‘영탁’상표 등록 관련 협의를 했으나 영탁 측이 3년 동 안 총 15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22 일 밝혔다.

것이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이날 오후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 고 반박했다. 상표 문제에 대해서는“(‘영 탁’ ) 사용 권한은 영탁 측에게 있 다” 며“분쟁이 계속될 경우 특허 청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예천양 조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점

‘영탁막걸리’제조사 예천양조 주장…’영탁’상표권 분쟁도 예천양조는“우리 회사는 이 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는다” 며“재계약 사정 을 모르는 많은 분이 영탁을 이용 하고 내팽개친 악덕 기업이란 오 해를 확대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 하다” 고 말했다.

김준현, 7년 만에‘맛있는 녀석들’하차…”재정비 시간 가질 것” 개그맨 김준현이 7년간 함께 한 예능‘맛있는 녀석들’ 에서 하 차한다. 채널 IHQ는“김준현이 22일 촬영을 마지막으로‘맛있는 녀석 들’ 과 작별한다” 고 이날 밝혔다. 김준현 소속사 관계자는“남

후 3년 동안은 사람을 안 만났다.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다” 며“(전 남편과) 교집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데 10년 걸렸다”고 밝혔 다. 그 와중에 가수 이상민이 지난 13일 시작한 또 다른 돌싱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에 출연 중 인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은 이상 민 외에도 배우 겸 방송인 탁재 훈,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준호 등 SBS 간판 예능‘미운 우리 새 끼’ 에서 친숙한 멤버들을 발탁해 시작부터 시청률 5%를 넘겼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 서 야외나 스튜디오가 아닌 자신 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이혼

부터 사업 실패, 건강 문제 등 다 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스튜디오가 아닌 가장 편안하 고 친숙한 집에서 녹화가 진행되 는 만큼 MC들의‘무장 해제’된 모습을 최대한 끄집어내는 게 포 인트다. 이처럼‘돌싱 예능’ 은 최근 돌 싱들이 늘어난 사회상을 자연스 럽게 반영한 결과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1 인 가구를 조명한‘나 혼자 산다’ 가 성공했던 것처럼 이혼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도 많 아졌고 그를 반영한 예능도 나오 게 된 것” 이라며“자연스럽게 사 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본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미혼모든 비혼 자 녀든 돌싱이든 이들을 체제 안으 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장벽이 되 고 이 사회의 미래도 없어진다. 방송사들이 다양한 형태를 적극 적으로 보여주는 게 당연하고 바 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용 기 있는 선택을 조명하고, 그러면 서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선택이 자 여러 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강 조해 조명하는 것은 방송가에서 도 필요한 관점” 이라고 공감했다.

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민해왔다” 면서도“내년이면 데 뷔 15년 차가 되는 만큼 익숙한 것 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 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고하 차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상표‘영탁’ 의 상표권자나 전용사용권자 등 이 아니기 때문에 예천양조가 지 금까지 막걸리에 쓴‘영탁’ 을계 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 다. 꼭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하 지 않더라도 사용은 할 수 있다는

이 확인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예천양조는 지난해 4월 영탁 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그의 이 름과 같은 영탁막걸리를 내놨다. 영탁막걸리는 그해‘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을받 는 등 호응을 얻었다.

김준현은“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 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 에 오랜 시간‘맛있는 녀석들’ 과 함께할 수 있었다. 이제는‘맛있 는 녀석들’ 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 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 했다” 고 전했다.

김준현은‘맛있는 녀석들’과 지난 2015년 1월 파일럿 프로그램 부터 지금까지 약 7년간 함께해왔 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 윤 네 MC는‘뚱4’ 로 활약하며 많 은 사랑을 받았으며, 김준현도 음 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재치 있 게 전달하며‘김프로’ ,‘요뚱’등 의 애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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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NFT 뛰어드는 K팝 듣는 음악에서 다시‘갖는’음악으로? 최근 NFT(Non-Fungible 해 신작 미니앨범(EP)의 3개 트 스타들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Token·대체불가토큰)가 K팝 랙을 최근 NFT로 발매했다. 하는 욕망이 비교적 강하다”며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K팝 이처럼 음악산업계가 NFT에 “현재 K팝 지지층들이 모바일 문 에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올지 주 주목하는 것은 스트리밍 시대 개 화에 굉장히 강하다는 것도 특 목된다. 별 콘텐츠로서 가치가 떨어졌던 징” 이라고 분석했다. 그는“K팝 최근 대중음악계에선 NFT와 음악을 다시금 희소성을 지닌 이 세계적으로 음악의 주류로 성 음악의 접목 시도가 잇따르고 있 ‘자산’ 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장하면서 팬덤 규모도 엄청나게 다. 가수 세븐은 2년 5개월 만의 라는 분석이다. 커졌다” 며“가속하는 팬덤의 깊 신곡‘모나리자’ 의 한국어 가사 CD 등 실물 음반을 사서 음악 이와 넓이가 NFT를 통해 더욱 와 영어 가사 버전을 각각 NFT 을 듣던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 음 확장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로 발매했고, 밴드 이날치도 히트 원 스트리밍이 보편화하면서 음 NFT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 곡‘범 내려온다’ 를 NFT로 선보 악은‘갖는’것이 아닌 불특정 다 에 이론적으로는 한계가 없다는 였다. 수가‘공유하는’대상으로 바뀌 것도 특징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아이돌 산업도 발빠르게 움직 었다. 포토카드 등 초상권 관련 콘텐츠,

“스트리밍 시대‘체험재’된 음악콘텐츠에 다시 소장가치” K팝 팬덤문화와 결합할때 위력…무리한 수익화 경계 목소리도 이는 모양새다. 가장 두드러진 움 그러나 NFT는 특정인이 디지 직임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이달 털 콘텐츠의 원본을 소유한다는 초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K팝 개념을 가능케 한다. 블록체인 기 NF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 술을 활용해 특정 디지털 콘텐츠 제휴를 맺은 것이다. 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국내 대형 가요 기획사가 값을 부여하고 소유권 정보를 기 NFT 사업에 공식 진출한 것은 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JYP가 처음이다. JYP 최대주주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 (음콘협) 사무총장은 이달 초 유 이 보유한 지분 2.5%를 두나무에 튜브에서“음악이란 콘텐츠는 놀 이공원의 놀이기구처럼 체험하 매각하기도 했다. 가 됐다” 고 진단하면 NFT 도입 움직임은 팝 음악 는‘체험재’ 계에서도 이미 활발하다. MRC 서“이렇게 체험재로밖에 남을 데이터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수 없었던 디지털 콘텐츠를 NFT 공개한 미국 음악시장 상반기 보 는 소장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고 분석했다. 고서는“NFT는 아티스트들이 준다” 특히 강력한 팬덤이 발달한 K 음악과 아트워크를 유통하는 새 로운 수익원이 됐다”고 언급했 팝 아이돌 산업은 이런 NFT의 특징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 다. 팝스타 위켄드는 음악과 아트 이 나온다. K팝 특유의 팬덤 문 워크 등을 NFT 형태로 경매해 화는 실물 CD가 음악 청취 수단 으로 불티나게 22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 이 아닌‘소장용’ 팔리며 드문 활황을 누리는 데서 다. 록밴드 뮤즈의 프런트맨 매튜 도 드러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벨라미는 전설적 뮤지션 제프 버 클리의 기타로 녹음한 곡을 비롯 “(K팝 팬들은) 자신이 선망하는

나아가 스타의 각종 기록과 흔적 도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셈이 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NFT에 대해“고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아티스트의 가치를 평가해 주는 단위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확장 가능성이 무한할 수록 무리한 수익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있다. 스타의 사생활 침해, 초상권을 둘러싼 문 제 등 앞으로 파생될 수 있는 이 슈들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 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요계 관계자는“구매자들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평가해줄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방향성 이 중요하다” 며“기존 팬 정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사업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고말 했다. 최광호 사무총장은“기술 적으로는 자산화가 가능하더라 도 도의적으로 대중들이 받아들 일 수 있는 심리적 저항선이 어디 까지인지의 문제가 있을 수 있 다” 고 짚었다.

FRIDAY, JULY 23, 2021

中 공안‘미성년자 성관계 의혹’크리스 조사 크리스,‘치부 폭로’여성 공갈로 고소…공안은“여자 행세 사기꾼”결론 중국 공안이 아이돌 그룹 엑소 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 판·吳亦凡)가 미성년자를 포함 해 여러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정식으로 조사 중 이다. 공안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결과가 나오면 법에 따 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 다. 이에 따라 크리스가 향후 중 국에서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22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 면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 陽) 분국은 이날 밤 인터넷에서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 한 여성 두메이주(都美竹·18)가 폭로한 내용과, 크리스 측이 두메 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 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 중간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다. 공안은 크리스가 여러 차례 젊 은 여성들을 유인해 성관계를 맺 었다는 의혹을 포함해 최근 잇따 라 제기된 관련 행위에 대한 조사 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 다.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치부 폭로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 다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공안은 실제 공갈범은 두메이주가 아니라 그녀 행세를 한 엉뚱한 남성이었다고 결론 내 렸다.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 스의 매니저는 작년 12월 5일 밤 10시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

크리스(오른쪽)와 그의 스캔들을 폭로한 두메이주(왼쪽)

접을 한다면서 두메이주를 크리 스의 집으로 데려갔다. 당시 크리스의 집에서는 10여 명이 모여 다음 날 아침까지 술을 마시며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6일 아침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나서 크리스와 두메이주 간에 성관계가 있었고 이 둘은 이 듬해 4월까지 위챗 메신저로 연 락을 주고받았다. 크리스와 연락이 끊어지고 난 뒤인 올해 6월부터 두메이주는 인터넷에서 크리스와 교제 사실 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 남성 류(劉·23)모씨 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도 크리스로부터 이 용당하고 버려진 여성이라면서 두메이주에게 위챗 메신저 대화 를 통해 접근해 크리스의 사생활 에 관한 내용을 일부 공유받아 알 게 됐다. 류씨는 이후 두메이주 명의로 크리스 측에 메신저로 접근해 치 부를 폭로하겠다면서‘합의금’ 으 로 약 300만 위안(5억3천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돈을 보낼 곳 으로 자신과 두메이주의 계좌를 상대방 측에 제시했다. 크리스 측은 지난 11일 두메이 주 계좌로만 50만 위안을 보냈다. 자신이 직접 돈을 챙기지 못하게 된 류씨는 크리스 측에 나머지 250만 위안도 보내라고 요구했지 만 성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두메이주 가 류씨와 공모한 것이 아니고 류 씨가 두메이주 행세를 한 것으로 만 판단했다. 두메이주는 지난 18일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 인터뷰에서 크리 스가 성관계를 위해 많은 여성을 유혹했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피 해자가 8명이 넘고 이 중 미성년 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 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큰 파문 이 일어났다. 크리스는 2014년 한국 기획사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중국에서 가수, 배우 로 활동하면서 톱스타로 떠올랐 다.

tvN“브랜드파워인덱스 조사 TV채널 부문 1위” tvN은 올 상반기 브랜드파워 인덱스(BPI) 조사 결과 TV채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쟁사 포함 138개 프로그램 을 대상으로 한 BPI 조사에서는 예능‘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 능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2위에 올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상위 25개 작 품 중‘빈센조’ ,‘비밀의 숲2’등 tvN 드라마가 10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tvN은“급변하는 콘텐츠 시청 행태의 변화로 TV 채널 브 랜드의 영향력이 전반적인 감소 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응답자 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TV 채 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고자 평했다.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 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 하기 위한 객관적 지표다. 올해 조사는 서울·수도권 및 6대 광 역시 15∼64세 남녀 중 일주일 내 1시간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 청한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 다. tvN은 이외에도 닐슨코리아 가 집계한 올 상반기 20∼49세 대

상 시청률을 기준으로 한 상위 20 개 프로그램 중 드라마 부문에 8 개, 예능 부문에 4개의 작품이 포 함됐으며, 온라인 클립 영상 조회 수에서도 드라마‘빈센조’ 와예 능‘유 퀴즈 온 더 블럭’ 이 각 1억 뷰를 넘어서는 등 시청률 및 온라 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정이삭 감독,‘너의 이름은’실사 영화 연출 하차 ‘미나리’ 의 정이삭 감독이 차 기작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 션‘너의 이름은’실사판 연출에 서 하차했다. 22일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와 J.J. 에 이브럼스의 배드 로봇이 제작 중 인‘너의 이름은’실사판은 일정

을 두고 갈등을 겪다 정 감독이 하차했으며, 파라마운트는 후임 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 이션‘너의 이름은’ 은 일본에서 3 억3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흥 행작으로, 열혈 팬인 에이브럼스 감독이 나서 판권을 확보한 것으

로 알려졌다. ‘너의 이름은’ 은 국내에서도 2017년 개봉 당시 367만명의 관객 을 동원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의‘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 명)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 션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악인전’감독 신작‘대외비’판타지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화‘악인전’ 의 이원태 감독 필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새로 선보이는‘대외비’ 와공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포 영화‘괴담’ (가제)의 한 에피 판타지아영화제는 북미 최대의 소드‘치충’ 이 제25회 판타지아 장르 영화제로, 이 감독은 전작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악인전’ 으로 베스트 액션 영화 고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 부문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엠이 22일 전했다. 다음 달 5∼25일 열리는 제25 조진웅과 이성민, 김무열이 주 회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에서 연하는‘대외비’ 는 돈과 권력, 명 동시에 진행되며 100여 편의 초청 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작 중에 13편만 극장에서 상영된 거래를 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 다. 모를 그린 영화로, 판타지아영화 ‘악인전’은 7일 극장 상영을 제 경쟁 섹션인 슈발 누아르와 관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객이 선정하는‘베스트 아시안 앞서 주연 배우 조진웅은 연출

작인‘력사:예고편’ 으로 이 영화 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홍원기 감독의‘괴 담’ (가제) 중 한 에피소드인‘치 충’이 단편영화 섹션에 진출했 다. ‘괴담’ 은 일상적인 공간과 사 건을 소재로 한 10개의 에피소드 를 모은 공포 영화로,‘치충’은 치과 의사 충재(이호원 분)가 환 자의 잇몸에서 정체불명의 벌레 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를 담았다.

블랙핑크‘아이스크림’MV, 6억뷰 돌파… 통산 10번째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 그룹 블랙핑크의‘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지난 21일 오후 8시 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 회를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블랙핑크의 통산 열 번째 6억 뷰 뮤직비디오로 K팝 걸그룹 최

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아이스크 림’ 은 블랙핑크가 기존에 선보였 던 힙합 기반의 곡들과 달리 귀엽 고 발랄한 매력을 내세운 팝 장르 노래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

링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에서 국내 여성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13위에 올랐고 8주 연속 차트를 지키며 흥행했다.


2021년 7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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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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