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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제49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BTS 다시 이긴 BTS ‘버터’,빌보드 싱글 정상 깜짝 복귀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빌보드 메인 싱 글 차트에서 두 번 연속 1 위‘바통 터치’ 를 이뤄내 는 진기록을 썼다. 앞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가 BTS 신곡‘퍼

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 에 1위 자리를 내줬던‘버 터’ (Butter)가 정상에 깜 짝 복귀했다.

<관련기사 B2면>

방탄소년단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성제 MBC 사장“올림픽 정신 훼손에 사죄” “우크라이나·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 서한…시스템 문제” 잇단 중계 물의에 대국민 사과 회견 후‘뉴스데스크’첫 꼭지로 보도 박성제 MBC 사장이 2020 도 쿄올림픽을 중계하면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지구인 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 픽 정신을 훼손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 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 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 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고 했다. 박 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 에는 사과 서한을 전달했으며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외 신들에도 사과문과 영상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티 의 경우 국내에서 대사관이 철수 해 아직 서한을 전달하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지 난 주말은 MBC 사장 취임 후 가 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이었 다” 고 심경을 밝히며“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 작진을 징계하는 것으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 츠 검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으로 판단된다” 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월 단행된 MBC 스 포츠국 조직개편으로 인한 내부 갈등을 인정하면서도 자회사로 의 업무 이관이 문제의 원인이라 는 지적에는“동의하기 어렵다” 고 생각을 밝혔다. 박 사장은“근본 원인은 기술 적인 문제가 아닌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참가국을 존중하지 못 한 규범적 인식의 미비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시스템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것을 1차적인 원 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개회식으로 물의를 빚은 직후

박성제 MBC 사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회 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그래픽과 자막 사고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루마니아와의 남자축구 예선전 에서 사고가 재발한 경위에 대해 서는“마찬가지로 시스템이 작동 하지 못했다”면서“(경위를) 완 벽히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필요 하다. 1차 조사는 돼 있지만 올림 픽이 끝나는대로 2차 조사를 진 행하고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철저하게 원인을 파악 하고 책임도 파악하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하겠다.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강화하고 윤리위원회,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 겠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제작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 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 하는 전사적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많은 인력과 예산 이 들더라도 제가 책임지고 올해 부터 착수하겠다. 공영방송의 공 적 책무를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이 업무 를 지속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책임의) 경중에 따라 일부는 업 무에서 배제됐고, 일부는 조사를 받고 있고, 일부는 업무를 하고 있다” 며“지금 올림픽 중계방송 이 진행되고 있기에 추후 더 강도

높은 감사기구를 구성해 빠르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박 사장은 회견에서 네 차례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MBC는 이날 메인 뉴스인‘뉴 스데스크’ 에서도 첫 번째 뉴스로 박 사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을 1분 30초간 보도했다. MBC는 회견 영상과 자막을 활용해 사과문 내용을 전반적으 로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쇄신을 약속했다.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 회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그래픽에 체 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삽입하 고 아이티를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살을, 엘살바도르 소개 때는 비 트코인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화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MBC는 개회식 말미 아나운 서를 통해 사과하고, 다음 날 한 국어와 영어로 공식 사과문을 냈 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까 지 해당 논란이 소개되면서 국제 적으로도 비판받았다. 또 전날 남자 축구 조별리그 B 조 2차전 한국과 루마니아 간 경 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기록 한 상대 팀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 를 겨냥,“고마워요 마린” 이라는 자막을 광고 중 화면 상단에 노출 해 논란이 격화했다.

TUESDAY, JULY 27, 2021

다시 BTS 이긴 BTS ‘버터’ ,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 깜짝 복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 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두 번 연속 1위‘바통 터치’ 를 이뤄내는 진기록을 썼다. 앞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가 BTS 신곡‘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에 1위 자 리를 내줬던‘버터’ (Butter)가 정 상에 깜짝 복귀했다. 빌보드는 26일 BTS의‘버터’ 가 메인 싱글 차트‘핫 100’ 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5월 21일 발표된‘버터’ 는발 매 직후부터 7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지난주에는 차트에 첫

‘퍼미션 투 댄스’에서 1위 넘겨받아…직전 1위곡으로 다시 바통터치는 최초

‘버터’통산 8주째 1위…BTS 곡이 9주 연속 정상 데뷔한‘퍼미션 투 댄스’ 에 정상 을 넘겨주고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주 순위가 6계단 뛰어올라 다시 1위로 돌아왔다. ‘퍼미션 투 댄스’ 는 7위를 기 록하며‘버터’ 와 자리를 바꿨다. 핫 100에서 자신의 곡으로 1위 ‘바통 터치’ 를 한 가수는 BTS가 14번째이지만 이전 1위곡이 바로 다시 정상에 복귀하는 기록은 유 례가 없다. 빌보드는“자신의 새로운 곡 으로 1위를 대체한 직후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사례 는 BTS가 처음” 이라고 했다. 이로써‘버터’ 의 통산 핫 100 1 위 횟수는 8주로 늘었다. 올해 이 차트에서 최다 1위를 차지한 곡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와 타이기 록이다. BTS는‘버터’첫 주 성적이 나온 지난달 2일부터 지금까지 총 9주 동안 한 번도 다른 가수에 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로드리고의‘굿 포 유’ (Good 4 U)는 방탄소년단의 두 곡에 밀

베네치아 영화제 초청작 92편 공개…경쟁 부문 21편 초청…한국영화는 없어 9월 열리는 제78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화제 측은 26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총 92편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가리 문’,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비경쟁 부문에는 21편, 세계 는 경쟁 부문‘베네치아 78’ 에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스펜서’등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총 21편이 초청됐다. 이 이름을 올렸다. ‘오리존티’ (Orizzonti) 부문에는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 영화‘피아노’ 로 한국에도 잘 41편이 각각 선정됐다. 르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평행한 알려진 제인 캠피온 감독의 신작 한국 영화는 초청작 리스트에 어머니 ‘더 파워 오브 더 도그’ , 영화‘유 포함되지 못했다. 작년에는 박훈 들 ’을 스’ ·’ 그레이트 뷰티’등으로 주 정 감독의‘낙원의 밤’ 이 비경쟁 비롯해 목받은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소 부문에 초청됐다. 한 국 렌티노 감독의‘신의 손’등도 포 베네치아 영화제는 9월 1∼11 배 우 함됐다. 일 베네치아 리도섬 일대에서 개 전종서 이탈리아 영화가 역대 가장 많 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가 주 은 5편이나 들어가는 등 대체로 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과 마 연 한 유럽 비중이 높은 가운데 비유럽 찬가지로 엄격한 방역 수칙 아래 ‘ 모 나 권인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생 리자와 호주, 필리핀 등의 비유럽권 영화 충’ 의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 블러드 도 한편씩 초청받았다. 을 맡는다.

려 9주째 2위에 머물렀다. 송 세일즈’차트에서 지난주 2위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 와 1위를 각각 차지했던‘버터’ 와 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퍼미션 투 댄스’ 는 다시 자리를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바꿨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 ‘버터’ 는 곡의‘대중성’가늠 를 낸다. 자로 꼽히는 라디오 청취자 수도 10만 건이 넘는 높은 판매량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기록한 것이‘버터’가 핫 ‘버터’ 의 라디오 청취자는 총 100 정상을 탈환하는 주요 동력이 3천70만명으로 전주보다 2% 늘 됐다. 면서 발매 이후 처음으로 3천만 ‘버터’ 는 발매 9주 차인 16∼ 명을 넘겼다. 다만 스트리밍은 22일에 전주(4만 9천800건)보다 21% 하락해 880만 회를 기록했 무려 132% 뛰어오른 총 11만 5천 다. 이에 따라‘스트리밍 송즈’ 600건의 판매량을 보였다. 핫 100 차트에서는 전주보다 14계단 떨 2위인 로드리고‘굿 포 유’ 보다 어진 40위에 올랐다. 16배나 많은 수치다. ‘퍼미션 투 댄스’ 로 바통 터치 발매 첫 주 14만 100건 다운로 를 한 뒤 다시‘버터’ 를 1위에 올 드됐던‘퍼미션 투 댄스’ 의 판매 리는 진기록은 BTS 팬덤의 위력 량은 2주 차에 8만5천 건으로 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풀이 된다. 39% 줄었다. BTS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 이번 차트 집계 기간 팬들의 라고 감격하 구매력이 다시‘버터’ 에 집중된 스에“이게 말이…” 것으로 보인다. 며“아미(BTS 팬클럽) 여러분 감 빌보드 세부 차트인‘디지털 사하고 고마워요” 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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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화요일)

방송가 코로나 확산 지속 지창욱·알베르토, 확진 판정 받아 한류스타인 배우 지창욱에 이 어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 토 몬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창욱이 주연을 맡아 촬영 중 인 넷플릭스 드라마‘안나라수마 나라’측은 26일“지창욱과 스태 프 1명이 최근 선제검사에서 확 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며 다른 관계자들도 검사 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측은

로, 2차 접종을 앞두고 확진됐다. 박은빈-로운 주연의 KBS 2TV 새 드라마‘연모’측도 이날 보조출연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 다. 이에 따라 드라마 촬영은 중단 됐으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출 연진과 제작진은 코로나19 검사 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주연인 배우 박은빈도 검사 결과 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

KBS‘연모’보조출연자 확진으로 촬영 중단…박은빈 자가격리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일정 을 중단한 상태다. 알베르토 몬디 소속사 JTBC 스튜디오도 이날“알베르토가 최 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 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

다” 며“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돼 치료를 이어갈 예 정” 이라고 말했다. JTBC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알베르토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상태

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 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확진 사례 들이 이어져 방송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수애, 취약계층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배우 수애가 취약계층을 돕기 비,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 등에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사용된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 수애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기구(NGO) 굿네이버스는“배우 사태 극복, 독거노인 방한용품 지 수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원 등을 위해 각각 5천만원을 기 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 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 행보를 보 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 여온 바 있다. 억원을 전달했다” 고 26일 밝혔다. 한편, 수애는 JTBC 드라마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과 그 ‘공작도시’ 의 주연으로 올 하반 들의 가정을 위한 장학금 및 생계 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팬 피드백에 적극 대응한‘대탈출4’4위 탄탄한 팬덤에 힘입어 1년 만 에 돌아온 tvN 예능‘대탈출’시 즌4가 초반 기대 이하의 완성도에 혹평받았지만, 시청자 피드백을

다 5계단 높은 4위에 올랐다. ‘더 지니어스’시리즈,‘소사 이어티 게임’ ,‘대탈출’시리즈로 탄탄한 팬덤을 지닌 정종연 PD의

하는 등 사전 준비는 부실했다. 옛날 복장을 하고 타임머신을 탄 멤버들은 아한이라는 고대 국 가에 떨어져 이 국가에 대한 발전 과정과 정보를 듣고 김태임 박사 를 구출해 현재로 돌아오기 위한

다큐 같은 연출로 화제 된‘결혼작사 이혼작곡2’10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안정 궤도 ‘대탈출’ 은 이번에 거대한 세트 에 올랐다. 장과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으로 27일 CJ ENM이 발표한 7월 시선을 사로잡았다. 셋째 주(12~18일) 콘텐츠영향력 다만, 오랜만에 복귀한 멤버들 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 이 이전 시즌의 설정과 콘셉트를 조) 집계에서‘대탈출4’ 는 전주보 잊고 제대로 현장에 적응하지 못

여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스케일이 눈길을 끌었지만, 세트장 퀄리티 와 비교해 스토리와 긴박함은 부 족했다. 김 박사를 괴롭히는 악당 은 카리스마가 약했고, 출연진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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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에 심각한 타격이 생길 “외교 결례에 한류에도 찬물” 미지 수도 있다” 며“외신에서도 보도

MBC 올림픽 중계사고 논란 격화 MBC가 2020 도쿄올림픽을 중 계하면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화 면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 나라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해당 사안이 심각한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국가적 이미지 실추로 한류 산업

하는 목소리가 크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26일 통화에서“대한민국이 그동안 대 외적으로 호감 있는 국가로 인식 됐는데 그걸 상당히 까먹은 측면 이 있다. 보통 문제는 아니다” 라 며“다만 정부가 검열할 수 있는

해 전 세계로 퍼졌는데, 21세기 복잡한 공공외교 속에서는 경제 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고밝 혔다. 이어“한류 열풍이란 건 문화 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건 데 이번 MBC의 잘못은 인류적 으로 공감하는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한국 상품 불매운 동 이런 것으로 번지면 경제에도 심각한 파급효과를 줄 것” 이라고

“인류 공감 가치 심각히 훼손…시사·정치를 단순화하고 웃음코드로만 생각”

박성제 사장 대국민 사과에도 국가 이미지 회복 쉽지 않을까 우려 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우 려하고 있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개회 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 수단이 입장하자 그래픽에 체르 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삽입하는 등 부적절한 편집으로 논란을 빚 었다. 또 전날 남자 축구를 중계하면 서는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겨냥,“고 마워요 마린” 이라는 자막을 노출 해 지적받았다. MBC는 개회식 중계 후 한국 어와 영어로 공식 사과문을 내는 등 수습하려 했지만, 영국 가디언 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해당 사 안을 보도하면서‘국제 망신’ 을 불러일으켜 비판이 좀처럼 수그 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이 이 날 오후 직접 대국민 사과 기자회 견을 열기로 했지만, 이미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 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

문제가 아니라서 방송사가 전적 으로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하는 것 외에 정부가 개입할 수도 없 다” 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그룹 방탄소년 단(BTS)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 이 거센 가운데 이번 사고가 끼칠 악영향도 우려했다. 그는“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으로 가는 좋은 예가 한국이고, 문화적 소프트파워는 위협적이 지 않아 한국에 대한 호감도 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쌓아놓은 것 들을 까먹을 수 있다” 며“이제는 소셜미디어 때문에 사고가 나도 숨길 수가 없고 전 세계에 퍼진 다.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철 저한 관리와 운영에 나서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김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시“체르노빌 원전 사고 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비극이었 고 고통이 현재 진행형인데 그런 화면을 썼으니 당연히 외교적 결 례이고, 한국의 국가 위상이나 이

자신의 출연분을 모니터링도 하 ‘결혼작사 이혼작곡’시즌2도 전 지 않은 듯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해 10위에 보였다. 안착했다. 이에 제작진은 2회부터 혹평 ‘결혼작사 이혼작곡2’ 는 주인 을 낳은 김 박사의 제자 도아의 공 세 부부가 모두 남편의 외도를 분량과 흐름을 깨는 자막을 대폭 공개적으로 알게 되면서 파국으 축소하고, 출연진도 실수를 최소 로 치닫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같 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등 시 은 듯 다른 선택을 하는 아내들의 청자의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반 모습과 내연녀들의 뻔뻔하지만 응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름대로 설득력을 주는 연기력 특히 김 박사의 힌트를 받아 적극 이 몰입감을 준다. 적으로 극에 몰입하기 시작한 멤 연출 방식 또한 화제다. 지난 버들이 인상적이었다. 12회는 신유신 역의 이태곤과 사 끝을 향해 달려가는 스타작가 피영 역의 박주미가 70분간 단둘 임성한의 신작 TV조선 주말극 이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MBC가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사과 방송 을 하고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결국 재미와 경쟁만을 추구한 방 송 풍토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짚 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올 림픽 중계를 선거방송 경쟁하듯 쉽고 재밌게, 확실하게 기억에 남 게만 준비하려다 보니 이렇게 된 것” 이라며“엘리트 의식을 기반 으로‘사람들이 잘 모를 테니 무 조건 쉽게 접근해야지’하는 어 쭙잖은 고민으로 접근하다 보니 부작용이 나타난 것” 이라고 비판 했다. 이어“시사나 정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것보다 모든 걸 단 순화하고 웃음 코드로만 생각하 다 보니 문제가 벌어졌다” 고재 차 강조했다. 파를 타‘이것이 다큐멘터리냐 드 라마냐’ 라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 특히‘내 몸 갖고 맘대로 좀 했다’ 는 신유신의 말 등 임 작가의 개 성을 담은 만연체 대사들도 눈길 을 끌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은임작 가 작품을 많이 봐온 장노년층에 는 친근함을, 장르극과 쾌속 전개 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는 신선함 을 주면서 TV조선 본방송에서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도 드 라마 순위 3위(26일 기준)를 기록 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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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말보로 사라지나?” 필립모리스“10년 내 연초담배 판매 중단” 세계적 담배 제조업체 필립모 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향후 10년 안에 영국에서 연초형 담배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이 25일 보도했다. 야체크 올차크 PMI 최고경영 자(CEO)는 이 같은 계획이‘담 배 연기 없는 미래’ 을 향한 회사 목표의 일환이라고 이날 영국 일 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 서 밝혔다. 올차크 CEO는 영국에서 2030 년부터 시행될 휘발유 차량 판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간판

강조했다. PMI는 최근 연초 담배를 단 계적으로 끊어내 헬스케어 기업 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발 표했다. 담배 업계는 연초 대안으로 전 자담배 판매에 치중하는 전략으 로 옮겨가는 추세다. PMI의 경우 타르와 연기가 거의 없이 니코틴 물질을 전달하

는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영국 내 금연단체들은 PMI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이 여전히 담 배를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홍보 하는 와중에 금연 기조를 밀고 있 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매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 800만명 이상이다.

말레이서 바다거북알 온라인 거래 성행 거래 게시물 신고할 네티즌 1천여명‘SNS 감시팀’조직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 봉쇄 령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바다거 북알 온라인 거래가 성행하자 ‘SNS 감시팀’ 이 출범했다. 26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 면 말레이시아 트렝가누대학교 (UMT) 해양환경연구소 모하맛 우자이르 루슬리 소장은 1천여명 의 네티즌을 모아‘터틀 워치 말 레이시아’ 라는 SNS 감시단을 구 성했다. 이들은 SNS에서 거북알을 판 다고 올린 게시물을 발견하면, 곧 바로 해경에 신고한다. 모하맛 소장은“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거북알을 사고파는 배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 도 공개적으로 나무랄 용기가 있 어야 한다” 며“네티즌들이 적극 적으로 질책하길 권장한다” 고말 했다. 말레이시아주 트렝가누주 앞 바다의 여러 섬에는 멸종위기종 인 푸른바다거북 등 바다거북 서 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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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0047 edit@newyorkilbo.com

미 시민, 상점서 만난 폭스 뉴스 유명 앵커에“최악의 인간” 평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 정적인 모습을 보인 미국의 유명 뉴스 앵커를 비난하는 영상이 소 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 다. 26일 폭스 뉴스에 따르면 인스 타그램에서 댄 베일리라는 아이 디를 쓰는 한 남성은 지난 23일 몬태나주 한 스포츠용품점에서 폭스 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을 만 났다. 그는 칼슨에게 직접 다가가 “당신은 최악의 인간” 이라고 말

욕설 듣는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왼쪽)

평소 백신 접종에 회의적 반응 보인 진행자 비판한 듯 지지 댓글 이어져…방송사“관점 다르다고 위협받아선 안 돼”

올차크 CEO“연초 없는 세상 빠를수록 모두에게 좋아” 금지를 언급하며 향후 10년 내 연 초 담배도 불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우리는 연초 담 배 없는 세상을 기대할 수 있으 며, 빨리 일어날수록 모두에게 좋 다” 라며“적절한 규제와 정보가 있으면 일부 국가에서 10년 내로 실현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문제를 한 번에 그 리고 영원히 해결할 수 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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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막 태어난 바다거북 새끼

자원봉사자들이 수시로 서식 지를 청소하고, 때때로 거북알을 모아 부화기에 넣어 개체 수를 늘 리려고 노력하는 반면, 한쪽에서 는 몰래 거북알을 모래사장에서 훔쳐 파는 이들이 있다. 거북알은 남성의 정력에 좋다 는 속설이 있어 오래전부터 재래 시장에서 팔았다. 그러다 작년 3 월부터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사 태로 외출 금지령이 반복되자, SNS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모하맛 소장은“작년 3월 이동 통제령이 처음 시행된 뒤 온라인 을 통한 거북알 거래가 급증했 다” 며“매주 1건 이상 SNS 제보 가 들어온다. 르당섬의 거북알 600개를 3천링깃(81만원)에 팔겠

다는 제안도 적발했다”고 말했 다. 트렝가누주 정부는 모든 거북 알의 거래를 금지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고 작년에 발표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거북알 거래가 계속 성행하면, 바다거북 개체 수가 줄게 된다. 바다거북의 수가 줄면 이들의 먹이인 해파리 개체 수가 늘어나 고, 해파리가 늘어나면 이들의 먹 이인 치어(새끼 물고기)가 줄어 들 수 있다. 모하맛 소장은“거북알 거래 는 트렝가누주 관광경제에도 해 가 되기에 모든 힘을 합해 막아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하면서 이를 촬영한 짧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칼슨을 향한 욕설 등을 담은 글도 남겼다. 22초 분량의 영상에서 칼슨은 정중하게 상대방을 제지하면서 물건을 둘러보기 위해 자리를 떴 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 여 유를 보이기도 했다. 칼슨은 보수성향 매체 폭스뉴 스에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한 분열을 조장한다는 등의 이유로 일각에서 비난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 으며, 일부 매체도 이에 가세해 혐오 발언 등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베일리라는 남성이 올린 영상에는 박수를 의미하는 이모

티콘과‘미국 영웅’ ,‘고맙다’ 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이용자는 칼슨이 지난 4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놀고 있다면 부모를 경찰 등에 신고해 야 한다” 고 발언한 사실을 지적 하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성명을 내고“정 치적 신념·믿음 등과 관계없이 공인이라면 누구나 관점이 다르 다는 이유로 위협받아서는 안 된 다” 고 밝혔다.

분홍색으로 변한 아르헨티나 호수…”폐기물 속 화학물질 탓” 아르헨티나 남부의 한 호수가 선명한 분홍색으로 변했다. 아름다운 장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공장 폐기물 속의 화학물 질이 호수를 오염시켜 만든 기현 상으로 추정된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추부트 주에 있는 코르포 호수가 분홍색으로 변한 것은 며칠 전이었다. 전문가와 환경운동가들은 인 근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살균제 로 쓰인 아황산나트륨이 변색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공장들이 화 학물질이 섞인 생선 폐기물을 추 부트 강에 그대로 방류해 다른 호 수들까지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추부트 주 환경 담당자는 AFP에“불그스름한 색은 아무런

분홍색으로 변한 아르헨티나의 호수

해도 끼치지 않고 며칠 후면 사라 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호수가 위치한 시 당국 관계자는“심각 한 문제를 저렇게 축소해선 안 된 다” 고 반박했다. 주민들도 인근 지역의 환경 오

염과 혹시라도 인체에 미칠 악영 향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 파블로 라다는“(폐기물 방류를 허가한) 책임자는 주민들 을 중독시키는 행위도 허가한 것” 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선수, 탈락 후 셀카 올렸다 온라인서 뭇매 중국의 한 사격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한 뒤 소셜미디어에서 소회를 밝혔다 가 자국 온라인에서 악플에 시달 렸다. 26일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왕루야오는 지난 24일 여 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진출 에 실패한 뒤“여러분 죄송합니 다. 저 쫄았던 거 인정합니다. 3년 후에 다시 만나요.” 라는 글을 자 신의 웨이보(微博) 계정에 남겼 다. 그는 파자마를 입은 셀카 사 진도 함께 올렸다. 이 게시물은 즉각적으로 논란

을 일으켰다. 왕루야오는 격려나 못 했었다. 웨이보는 왕루야오에 위로 대신 비난과 비아냥이 쏟아 대해 악의적인 인신 공격을 한 33 지자 몇시간 만에 글을 삭제했다. 명을 90∼180일간 게시물 작성 금 일부 누리꾼은 왕루야오가 자 지 처분했다. 또 관련 게시물 35 기 사진을 스스로 찍어 올린 것은 건을 삭제했다. 관심을 받으려고 한 것 아니냐고 악플 사건 이후 많은 누리꾼과 비난했다. 주요 매체는 왕루야오의 지원 사 ‘쫄았다’ 는 문구는 국가대표 격에 나섰다. 선수가 쓰기에 부적절하다는 비 인민일보는 웨이보 계정에서 판도 나왔다. 잠옷 차림을 지적한 “이기거나 지는 것은 항상 있는 이들도 있었다. 일이다. 열심히 훈련하고 삶을 즐 왕루야오는 올해 23세로 올림 기는 것이 신시대 운동선수의 최 픽은 이번이 첫 출전이었다. 2019 고 모습이다. 왕루야오가 앞으로 년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으나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다” 면서 왕루야오를 응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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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변이 예방력 차이 이유는? 영국 88%·이스라엘 40% 영국 연구진은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NEJM)에 지난 21일 실린 보고 서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델 타 변이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을 88%로 제시했다. 반면,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이스라엘에서는 화이자 백신 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이 40% 로 떨어졌다는 보건부의 공식 발 표가 지난 22일에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양국의 조사 연구 결과의 차이가 이렇게 큰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다른 다 양한 변이의 확산 정도나 집중적 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시기 등 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접종 속도·델타 변이 최초 노출 시기 달라 이스라엘 보건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문위원으로 참여하 는 시릴 코헨 바일란대학 면역연 구소장은 26일(현지시간) 예루살

렘 포스트에“이런 데이터 불일치 에 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면 서도“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차 이는 델타 변이 노출 시기와 접종 시기일 것” 이라고 추정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전세 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시작했고, 같은 달 19일 이스 라엘도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대 국민 접종에 나섰다. 접종 시작 시점은 불과 11일에 불과하지만, 접종 속도에서는 차 이가 컸다. 전체 인구가 930만 명에 불과 한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인구 대비 접종률 상승 속도가 가장 빨 랐다. 영국은 2회차 접종이 집중적 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시기가 대 략 올해 4월 중순이었고, 이스라 엘은 지난 1월 말께 고령자 등 위 험군의 90% 이상이 접종을 마쳤 다. 코헨 소장은“나중에 백신을 맞은 영국인들이 델타 변이에 노

출된 시점은 이스라엘보다 한 달 앞선다” 며“이를 고려하면 (영국 에서) 80% 이상의 예방 효능이 나오는 것이 납득이 간다” 고 말했 다. 이어“그렇다면 3개월 후에 (영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스라엘 에서 지금 나타나는 (낮은 백신) 효능이 그곳에서도 나타날지 의 문” 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접 종 후 6개월부터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접종 후 6개 월이 지난 경우 예방 효능이 최대 16%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 이스라엘선 전원 화이자 접 종…영국은 40대 이하에 접종자의 연령대 차이도 양국 의 예방효능 차이를 내는 원인으 로 추정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영국과 마찬가지

로 의료진과 고령자 우선으로 접 종을 시작했다. 또 모든 연령대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반면, 영국은 희소 혈전증이라 는 이상 반응을 고려해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주로 고령층에 접 종하고, 40대 이하 연령층에는 주 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제 공했다. 또 코로나19 기초 대응인 유전 자증폭(PCR) 검사 시행상의 차 이도 지표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인구가 상대적으 로 작고 통제 수단이 많은 이스라 엘이 영국보다 더 집중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코헨 박사는“PCR 검사 대응 이 더 민감하게 이뤄진 이스라엘 이 더 많은 확진 사례를 찾아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밖에 1회차 접종과 2회차 접종 사이의 간격도 접종자의 중 화항체(신체에 침투한 병원체의 생물학적 영향을 중화해 세포를

백신 2차 접종도 했는데 왜 또 감염…돌파감염 예방법은? 미국 돌파감염 5천492명, 한국은 647명 전문가들“백신 접종 늘리고…예방수칙 지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위기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 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돌파 감염’ 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CNN과 CNE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직원부터 정치인, 언론인, 프로야구 선수, 올림픽 대표 선수 등 사회 곳곳에 서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 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 되고 있다. 돌파감염은 백신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이 코로나19에 다시 감

염돼 증상이 나타나거나 입원 또 는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백신 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후 14일, 얀센 백신은 한차례 접종 후 14일 이 지나야 한다. 이후 코로나19에 재감염되면 돌파감염으로 분류된 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미국에서 입원 중이거나 사망한 돌파감염 확진자는 모두 5천492 명이다. CDC는 지난 5월 이후 돌파감 염 가운데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자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 대

유행 상황과 맞물러 돌파감염 사 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대중목욕탕에서 집단감염으로 88명이 확진된 가 운데 지난 23일까지 확진된 60명 중 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2 주 이상 지난 돌파감염 사례로 나 타났다. 이들을 포함해 3분의 1이 넘는 21명이 1차 이상 접종을 마 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는 지난 21일 국내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19일 기준으로 총 647명 확인돼 지난 8일 0시 기 준으로 집계된 252명보다 11일 만 에 39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돌파감염 증가와 관련해 전문

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돌 파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 법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백신 이 돌파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하 더라도 감염 후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매우 높다 는 점을 강조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된 뒤에도 다시 감염될 가능 성은 있다.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100% 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더나와 화 이자 백신의 경우 예방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클레 어 록 교수는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증상이 가볍 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돌파감염 확진자가 코로나19 확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부스터샷) 받는 이스라엘 남성

방어하는 항체) 형성 수준의 차이 다. 를 유발해 예방 효능에 영향을 미 코헨 박사는“그러나 화이자 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은 경우 델타 이스라엘의 경우 화이자가 제 변이 예방효능은 30%에 불과하 시한 3주간의 간격을 실제 접종에 다. 서 그대로 적용했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항체 형성 반면, 영국에서는 백신 물량 을 위해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지 부족 속에 1차 접종자 수를 최대 는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 라고 말 한 늘리기 위해 1회차와 2회차 접 했다. 종 간 간격을 최대 12주로 설정했 그는“일단 면역력이 급격하 다. 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는 접종 최근에는 1회차와 2회차 접종 자에게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항 간격이 6∼14주였던 접종자에게 체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서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 “그러나 최적의 접종 방식은 여전 성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 히 찾아가는 중” 이라고 덧붙였다. 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명확하지는 않지만 확진 후 자가 다. 격리에 들어가 다른 사람이 감염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 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다고 면 바이러스가 감염시킬 대상이 말했다. 줄어들고 변이 발생 가능성도 감 CDC도 백신 접종을 마친 사 소하기 때문이다. 변이 바이러스 람이 돌파감염에 걸릴 경우 심각 는 감염 사례가 많을수록 증가할 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 가능성이 크며, 변이 바이러스가 물다면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많으면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가 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위험도 커 험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접 지게 된다. 종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훨씬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적다고 밝혔다. “당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CNET은 백신 접종 후 돌파감 여전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며 염을 예방할 수 있는 행동 수칙으 “코로나19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 로 ▲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은 사람들의 대유행병이 되고 있 ▲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과 다” 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 창문 열어 환 기하기 ▲ 손 씻기 ▲ 의심 증상 뉴욕일보 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받기 등 을 제시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미국 클리블랜드 UH 레인보 우 소아청소년병원의 에이미 에 드워즈 박사는“돌파감염이 멈추 edit@newyorkilbo.com 기를 원한다면 모든 사람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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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사람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 >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통로가 있다. COVID-19 과 같이 야생동물을 통해서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 인간의 생명을 노략질 하거나 사람과 사람의 접촉으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전염병 또는 공기를 통한 전염병 또는 음식물을 통한 식중독 또는 나쁜 생활 습관들로 부터 오는 습관성 질병들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은 인간 각자의 책임에 있다고 책임 전가 하기 보다는 영혼의 문제로 분리 할 수 있다. 인간의 지혜로 Covid-19 을 물리치고 있듯이 또 현대 의학으로 치료 할 수 없는 불치의 질병이 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분별력을 잃게 하고 사망으로 끌고가는 마귀와 귀신들의 미혹이다. 마귀와 귀신에 붙잡히면 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불안 초조 거짓 술수 음란 방탕 중독등으로 고통을 받게된다.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 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는 길밖에 없다. 기도가 필요한분 연락요함 전 화: 516-521-4124 상담자: 엄 금 철 목사 -----------------------<GLOBAL VISION BIBLE SCHOOL 세미나> 제목: 하나님 나라와 나는? 일시: 2021년 8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 (성경신학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단 목사) 순서: 예배, 강의, 및 저녁 문의: 718-503-1616(이태문 목사) PETER.L@GMX.US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남미민속 악기 "팬플룻" 무료 체험과정> 모집안내 (매년 1회) *대상:악기,악보 처음이신분 우대 (50 ~80대) *체험과정: 2주과정(2시간씩) *모집인원: 각반12명(선착순) (각반 모집인원 부족시 폐강됨) *교육용 팬플룻(13관): $20 [뉴욕 지역] -월요일: 오후(3시-5시) [뉴져지 지역] -목요일: 저녁(7시-9시) *뉴욕 뉴저지 팬플룻 소개영상: (유투브검색:뉴욕뉴저지 팬플룻) 신청문의: 551-777-3257 -----------------------<뉴저지 007콜택시> 아름답게 모시는 뉴저지 007 콜택시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기사 수시모집, 경험자 우대, 뉴저지 거주자 환영 전화: 718-353-0007 -----------------------<크라운 쓰레기 수거> 상업용 쓰레기 수거 업체 BIC LICENSE #311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십시오. 지금은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할때 입니다. 50년 전통의 Crown Waste Corp.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추고 어려운 시기에 발맞추어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현재 귀사가 이용하고 있는 타 회사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거해 드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한국인이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문의: 516-640-8139(글로리아 김)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 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 *시 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 업: 월요일-한글 및 한문/ 화요일-민화 목요일-한글 및 한문/ 토요일-한글 및 한문 *전 화: 718-578-9068/ 718-423-0605 -관심있으신 분은 아무 준비물 없이 상기 시간에 방문하셔서 묵향을 느껴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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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다음 팬데믹 대비하자 파우치, 백신 선개발 추진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 유행)에 대비한 백신 선개발 프로 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뉴욕타임 스(NYT)가 26일 보도했다. 이미 다년간 연구가 진행된 코 로나바이러스가 아닌 라사열, 에 볼라, 니파바이러스 등 다른 병원 체가 갑자기 대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20여 종의 바이러스에 대

파우치 소장은 NYT에“예산 으나 처음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을 확보한다면 2022년부터 시작 얻지 못했다. 될 것” 이라면서 다른 바이러스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 대한 백신 선개발 추진과 관련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되살 해“백악관은 물론 다른 기관들 아난 이 프로젝트를 위해 NIAID 과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는 바이러스 20종 각각의 구조와 NIAID가 대부분의 재정을 취약점에 대해 알려진 내용을 정 지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회로 리한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었다 부터 추가 예산을 배정받을 필요 고 연구소는 밝혔다. 가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또 민간 제약사들과도 프로토 이 프로젝트는 바니 그레이엄 타입 백신의 신속 생산을 위한 공 NIAID 백신연구센터 부국장이 동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파 지난 2017년 2월 내부 회의에서 우치 소장은 전했다. 그는 20종의 처음 제시했다. 바이러스 가운데 10종에 대한 프 2009년 신종플루, 2012년 치쿤 로토타입 백신이 첫 5년간 개발 구니야, 2013년 메르스, 2014년 에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볼라, 2016년 지카 등 끊임없는 바 “아주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불 이러스 유행 끝에 나온 구상이었 가능한 일은 아니다” 고 말했다.

영국 신규 확진자 5일째 감소 ”규제해제 영향 아직 반영 안돼”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일째 감소하면서 정점 을 찍었다는 낙관적인 의견이 조 심스레 나오고 있다. 그러나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등 방역규제를 대거 푼 영향

그러나 백신 효과라고 보기엔 천천히 집단 면역을 향해 다가간 것이라서 확진자 그래프가 이렇 게 가파른 형태가 아니어야 한다 며 더 타임스는 확진자 감소 배경 에 관해“다소 미스테리” 라고 평

런던 병원 밖에서 환자 이송하는 구급차

5만명대에서 2만9천명으로↓…유로2020 종료·방학·더위 영향 등 백신 2차 접종한 대학생만 강의 수강 허용안 제시 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2만9천173명으로 6일 이후 처음으로 3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고 더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영국의 하루 확진자는 17일 5 만5천명에 육박했으나 이후 증가 세가 주춤하더니 20일(4만6천558 명) 이후로 내리 감소했다. 예전에 확진자가 줄었을 때는 봉쇄 효과였지만 이번엔 반대로 규제를 풀었다. 백신 접종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다.

화이자·모더나, FDA 요청에 백신 어린이 임상시험 확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요청 으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규모 를 확대한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26일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 자들은 FDA가 화이자와 독일 바 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들 기업 이 계획한 어린이 대상 임상시험 의 규모와 범위가 백신의 희귀 부 작용을 탐지하기에 모자란다는

미국 시애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하는 12세 소년

희귀 부작용 탐지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 3천명으로

“차기 대유행 일으킬 후보 바이러스 20종에 대한 프로토타입 백신 필요” 한 프로토타입 백신을 미리 만들 겠다는 구상이다. 바이러스들의 분자구조를 파 악하고, 항체를 분리해 바이러스 에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이 러한 프로젝트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동물로부 터 인간으로 전염되는 것을 포착 할 경우 미리 개발한 프로토타입 백신을 신속히 생산함으로써 조 기에 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파 우치 소장 등은 예상한다. 매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어가는 이 프로젝트가 첫 성과물 을 내놓기까지 5년이 걸릴 전망 이다.

TUESDAY, JULY 27, 2021

가했다. 다만 최근 2020 유럽축구선수 권대회(유로 2020)가 끝나고 학교 가 방학에 들어가는 한편 날씨가 좋아지며 실외 활동이 늘어난 영 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확진자 감소가 집단 면역이 아 니라 행동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더 타임스 는 지적했다. 초기에 델타 바이러스가 퍼졌 던 블랙번과 볼턴 지역은 5월에 정점을 찍으며 집단 면역에 도달 한 것으로 보였으나 지금 확진자 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자들은 청년층이 백 신을 기피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18∼29세 중 3분의 1이 아직 1차 접종도 안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백신을 2 차 접종한 대학생들만 강의를 듣 거나 기숙사에 들어가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이스트 앵글리아 의대 폴 헌터 교수는“확진자 감소는 좋은 소 식이지만 다음 주말께 규제완화 효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판 단하겠다” 며“앞으로 며칠이 결 정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견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 령RNA) 기술로 개발된 이들 백 신은 30세 미만 접종자 중 극히 일부에게서 심근염과 심낭염 등 의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FDA는 어린이 대 상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심장 관

련 부작용을 좀 더 달 탐지하기 위해 시험 참가자를 종전 계획의 2배에 가까운 3천명으로 늘릴 것 을 주문했다고 NYT는 전했다. 임상시험 확대 방침에 따라 5 ∼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늦어질지는 아직 불 분명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오는

9월 말까지 미 보건당국에 5세 이 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 겠다는 기존 일정표에서 아직 변 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임상시험 참가자 모 집을 시작한 모더나는 올해 말 또 는 내년 초에 해당 연령대로 백신 긴급사용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수 검사로 코로나19 확산 상황 파악한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 황의 감시에 하수 샘플 검사가 점 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 센터(CDCP)는 향후 수개월간 보 건연구소 31곳에 하수 샘플 검사 를 개시하기 위한 예산 3천3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배분할 예정 이다. 하수 샘플 검사는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 바이러스 등을 감시하기 위해 이미 보건연구자 들이 사용해온 기법으로, 하수처 리장이나 배수관 맨홀에서 검체 를 채취해 일종의 유전자증폭 (PCR)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수 준을 파악한다.

미 보건복지부는 이미 지난달 하수 분석 전문업체인‘바이오봇 애널리틱스’ 와 12주간 하수처리 시설 320곳의 하수를 분석하기 위 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약 1억명 의 인구를 포괄하는 프로젝트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초기에만 해도 매사추세츠와 노스캐롤라 이나주의 7개 지역에서 이 분석 을 했는데 현재는 거의 50개주에 걸쳐 500개 지역에서 하수 분석을 할 만큼 수요가 늘었다고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아나 마투스는 전했다. 주정부 차원에서 이를 활용해 성과를 내는 곳은 이미 적지 않 다. 예컨대 미주리주에서는 하수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5월 10일 델타 변이를 처음 포착했는

데, 이는 이 지역에서 델타 변이 환자 발생이 공식 발표되기도 훨 씬 전이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하수 분석은 사람들의 코로나19 검사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사회의 바이러스 확산 수준과 추이에 대한 대략적 인 정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설 명하고 있다. 특히 감염자에게 증상이 나타 나기 전에도 감염자들이 하수를 통해 배출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만큼‘조기 경보 시스템’ 도 된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대학 토목환경공 학부의 헤더 비셜 조교수는“하 수 모니터링은 검사 비율이 하락 하고 접종률이 지역별로 상이할 때 훨씬 더 유용해진다” 고 말했 다.

프랑스 백신 접종자 4천만명 돌파…인구 10명 중 6명꼴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50%에 가까운 3천320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8월 말까 지 5천만명이 한 차례 이상 백신 을 접종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의무화하는 법안을 최종 의결했 다. 한편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과 도한 제약이라며 주말 동안 전국 에서 16만명이 규탄 시위를 벌이

전체 절반은 접종 완료…최근 2주간 400만명 백신 맞아 마크롱 대통령“접종 거부자, 이기적이고 무책임”비판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1 최근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9 재확산으로 각국이 신음하면 인구가 4천만명을 넘었다”면서 서 프랑스 정부는 대응 초점을 “이는 프랑스 인구의 60%에 달하 ‘백신 접종 확대’ 에 두고 있다고 는 수치” 라고 밝혔다.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 2주간 접종자 실제로 프랑스 의회는 전날 음 가 400만명에 달하는 등 최근 백 식점을 비롯해 문화 및 여가 시설 신 접종 속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출입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마 보였다. 쳤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보건 증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인구 명서, 이른바‘백신 여권’제시를

는 등 반발도 이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시위에 대해“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 람들은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고 비판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일 2만3천명, 25일 1 만6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1만1 천644명이다.


스포츠

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끝까지 늠름한 진종오의 품격 후배들 격려 잊지 않았다 “(추) 가은아, 이제는 승 리할 날들 만 남았 다.” 비 록 기대했던 ‘금빛 총 성’ 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진종오 (42·서울시청)는 끝까지 사격 황 제의 품격을 보여줬다.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본선 1차전이 끝나고 진종오는 22살 차 파트너 추가은 (22·IBK기업은행)을 살뜰히 챙 겼다. 진종오는 추가은과 호흡을 맞 춰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메 달을 노렸다. 하지만 8위까지 다 음 단계로 진출하는 본선 1차전에 서 9위를 차지해 도전을 멈추게 됐 다. 진종오-추가은은 끝까지 최선 을 다해 8위 이란 조와 동점을 만 들었다. 그러나 10점 획득 수에서 밀려 너무나도 아쉽게 2차전 진출 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추가은과 나란히 앉아 휴식하던 진종오는 서로 등번호판에 사인과 메시지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추가은은 진종오의 번호판에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 다” 고 적었다. 진종오는 추가은의 번호판에 “가은아, 이제는 승리할 날들만 남 았다” 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진종오는“가은이랑 저랑 두 번 다시 이런 경험이 있을까 싶었 다” 며“갑자기 생각이 나서 메시 지를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격스타 진종오가 27일 아사카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전 본선 1차전에서 예선탈락한 뒤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우리의 권총 황제가…

신기록 도전했던 진종오‘첫 노메달’

올림픽 사격 대표팀 진종오가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1차전 통과 에 실패한 뒤 추가은을 다독이고 있다.

파트너 추가은 번호판에 응원 메시지…“저는 욕해도 가은이는 욕하지 말아 달라” 이어“진짜 평생 기억에 남는 순 간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진종오는 이제 처음으로 올림 픽에 출전한 추가은의 미래를 환 하게 밝혀주고 싶어했다. 추가은은 이날 본선 1차전 30 발 중 29발째에 8점을 쐈다. 동점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기 때문에 치명적이 실수였다. 진종오는 낙담한 추가은을 따 뜻하게 위로했다. 진종오는“가은이가 속상해하 는 것을 봤다. 본인이 제일 속상할 것” 이라며“추가은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그는“올림픽 나간 선수가 성 적으로만 평가받는데, 성적을 떠

나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인정해줬 으면 한다” 며“저는 욕 먹어도 되 는데 가은이 욕 안 먹었으면 좋겠 다” 며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 러냈다. 추가은은“허무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못 해서 그랬나, 뭐 가 부족했나, 그런 생각만 들었다” 고 속상해했다. 진종오는“가은이는 어리니까 경기할 날이 많다” 며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 다. 진종오는 함께 혼성 공기권총 에 출전한 김모세(23·국군체육 부대)와 김보미(23·IBK기업은 행)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진종오는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마스크를 쓰고 경 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진종오는 자신은 물론 대표팀 모두를 위해 늘 마스크를 썼다. 마스크를 쓰면 경기력에 지장 을 줄 수 있다는 우려보다 마스크 를 안 써서 모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진종오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진종오와 선수촌에서 같은 방 을 쓰는 김모세는“진종오 선배님 과도‘마스크를 쓰고 서로에게 피 해를 주지 말자’ 고 이야기했다” 고 말한 바 있다.

통한의 마지막 50m…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서 7위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선수로는 박태환(32)에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아쉽게 7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 m 결승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 로 8명 중 7위에 자리했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2012년 런 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 승에 오른 황선우는 150m 구간까 지는 줄곧 1위를 유지했다. 첫 50m 구간에서 유일하게 23 초대(23초95)를 기록하고 100m 구 간을 돌 때까지도 49초78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보이며 금메달 가능성까지 부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50m 구간이 두 고두고 아쉬웠다. 오버페이스를 한 듯 마지막 50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황선우가 7위로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m 구간에서 처지면서 황선우는 메달권에서도 밀려난 뒤 7위로 레 이스를 마무리했다. 황선우의 마지막 50m 구간 기 록은 28초70으로 8명 중 가장 늦었 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치른 예선

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하고 16명 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 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

한 종전 한국 기록(1분44초80)을 약 11년 만에 0.18초 줄였다. 황선 우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 대회에서 작성한 1분44초96의 세 계주니어기록이었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열린 준결 승에서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1분 45초53의 기록으로 전체 6위를 차 지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세계 수영을 숨죽 이게 했지만, 페이스 조절에 실패 한 탓에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 패했다. 영국의 톰 딘이 1분44초22로 금 메달을 땄고 역시 영국의 덩컨 스 콧이 딘에 0.04초 뒤진 1분44초26 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 다. 동메달은 브라질의 페르난두 셰페르(1분44ㅍ초66)에게 돌아갔 다.

‘권총 황제’진종오(42·서울 시청)가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빈 손으로 돌아간다. 진종오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 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 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 체전에서 추가은(20·IBK기업은 행)과 짝을 이뤄 출전했지만 본선 1차전에서 9위로 떨어져 메달 획 득에 실패했다. 진종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결과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진종오의 올림픽 메달을 당연시하고 있었 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예상 성적 자료에서 진종 오의 금메달을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진종오는 첫 올림픽인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6년

사격스타 진종오가 27일 아사카사격장 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 총 혼성전 본선 1차전에서 예선탈락한 뒤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아테네∼리우 올림픽서 늘 메달 획득 한국 최다 올림픽 메달 신기록 무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늘 메 달을 목에 걸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50m 권총 에서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 된 진 종오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10m 공기권총 은메달, 50m 권총 금메달로 한국 사격의 간판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을 석권, 2 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사수 로 불렸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진종 오는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 지하며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 다. 한국인 첫 올림픽 3연패 위업 도 이뤘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진종오는 선수단 주장을 맡는 등 많은 기대 를 받았다. 태극마크도 극적으로 달았다. 진종오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차전까지 7위에 그 쳤지만, 마지막 5차전 마지막 발 로 10점을 맞히며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 남자 10 m 공기권총과 10m 공기권총 혼 성 단체전 등 2개 종목에 출전했 다. 주 종목으로 삼던 50m 권총이 올림픽에서 폐지된 것은 아쉬웠 지만,‘진종오니까’이번에도 메 달 사냥에 성공해줄 것이라는 기

대가 컸다. 그러나 지난 24일 남자 10m 공 기권총에서 진종오는 본선을 통 과하지 못했다. 진종오가 올림픽 에서 결선 진출에도 실패한 것은 처음이다. 진종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도 잊지 않 았다. 마지막 희망이던 10m 공기권 총 혼성 단체전에서도 진종오는 끝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선수단 주장이자 사격 대표팀 의 맏형으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 고 있기에 진종오는 이번 대회 결 과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마 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는 책임 감도 보여줬다. 대회 결선에서는 마스크를 반 드시 벗어야 하지만, 본선에서 마 스크 착용은 선수 자율 판단에 달 려 있었다. 진종오는 선수들 서로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마음에서 경기는 물론 훈련, 생활할 때도 마 스크를 썼다. 선수의 가치를 메달로만 매길 수는 없지만, 진종오가 오랜 시간 정상의 기량을 유지해왔다는 점 을 생각하면 이번 대회 노메달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27, 2021

“이제 정말 기회가 올 것 같아요” 박효준,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김광현

“김광현 렌탈 어때?” STL 가을야구 확률 3.5%, 트레이드 가능성 충분 아직 트레이드 시장은 활짝 열 려 있다. 김광현(33)이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유효할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 로 다루는‘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6일 내셔 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선발투수 보강 에 주력하면서도 특히‘선발투수 렌탈’ 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메츠가 노릴 만한 투수로 미네 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도 언급이 되지만 그 대가가 부담스 러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MLBTR’ 은“메츠가 팜 시스템 을 고갈시키지 않기 위해‘렌탈’ 을 선호하고 있다” 고 밝혔다. 베 리오스는 올해 7승 5패 평균자책 점 3.48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 주고 있으며 2019년에는 200⅓이 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FA 취득 은 2023시즌 종료 후 가능하다. 따라서 당장 올 시즌 후 FA가 되더라도 잠시나마 선발로테이션 을 채울 수 있는‘렌탈’ 을 선호한

다는 의미다. ‘MLBTR’은 포스트시즌 진 출 가능성이 10% 미만인 팀에서 렌탈이 가능한 선발투수들을 소 개했고 김광현의 이름도 포함됐 다. 이 매체는 김광현을 비롯해 존 그레이, 잭 데이비스, 찰리 모 튼, 드류 스마일리, 마이크 마이 너, 맷 하비 등‘렌탈’ 로 데려갈 만한 선발투수들을 열거했다. 마 침 김광현은 올 시즌 종료 후 세 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이 종료 되기에‘렌탈’후보로 자주 언급 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세인트루이스는 100경기를 치른 현재, 50승 50패로 5할 승률은 유 지하고 있지만 1위 밀워키 브루어 스에 9경기차로 뒤져 있고 서부지 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2 승 37패), LA 다저스(61승 40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8승 44패) 가 몰려 있어 현실적으로 와일드 카드를 따내기도 힘든 상황이다. ‘팬그래프’ 에 따르면 세인트루이 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고작 3.5%에 불과하다.

“이제 정말 기회가 올 것 같아 요”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고 데뷔 전을 치른 후, 5일 만에 다시 마이 너리그 트리플A(스크랜튼/윌크 스-배리 레일라이더스)로 내려갔 던 박효준(25)이 전격 트레이드 됐습니다. 양키스 구단 SNS를 통 해 클레이 홈스(우완 투수)를 얻 는 대신 박효준, 디에고 카스티로 를 피츠버그로 보냈음을 알렸습 니다. 박효준은 지난 17일 보스턴 레 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격 콜 업됐지만, 첫날 7회 대타로 출장 한 게 전부였습니다. 7년 만에 이 룬 꿈의 무대에서 단 1타석만 소 화를 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 등됐습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박효준을 기용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였습 니다. 다시 트리플 A로 내려간 박효 준은 타격 시위라도 하듯 4경기에 서 2홈런을 포함해 5안타 2도루 3 볼넷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빅 리그에서 결장이 길어졌지만, 박 효준의 경기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올 시즌 타율 .327 OPS 1.042를

박효준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27일 전격 구단 관계자가 선수에게 알린 건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습니다. 구 “지금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그 단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곳은 피츠버그다” 라는 내용이었 4시경 박효준에게 전화를 걸어 피 습니다. 츠버그로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구단 관계자에게 트레이드 소 알렸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선 식을 전해 들은 박효준은 기자에 수도 아직 전해 듣지 못한 상황. 게“피츠버그 트리플 A(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언스)로 트레이드가 지금 확정됐다” 라고 알렸습니다. 그리고“양키스에는 내 자리가 쉽 지 않을 거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 는데, 차라리 잘 된 것 같다. 피츠 버그 트리플 A에서 지금 같은 경 기력을 보여주면 빅리그 기회를 더 빨리 얻을 수 있을 거란 기대 가 생겼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 다. 뉴욕 양키스에서 다시 마이너 리그로 내려갔을 당시“일희일비 하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 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지만 제대 로 된 기회마저 얻지 못한 아쉬움 은 누구보다 컸을 터. 트레이드가 확정된 후, 박효준의 목소리는 상 당히 밝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성적 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다. 그래야 피츠버그에서도 나를 콜업할 수 있으니. 하지만 피츠버그에서는 나만 잘한다면 빅리그 콜업 기회 는 더 빨리 올 것 같다. 그래서 이 제는 정말 야구 인생에 기회가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박효준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진입입니다. 잘해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구단보다는 실력만 있다 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이 본 인에게도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박효준은 이제 피츠버그 트리플 A로 이동해 빅 리그 콜업을 노리게 됐습니다.

영국, 매 대회 금메달 따낸 유일한 나라… 필리핀은 첫 금 IOC 206개 회원국 중 107개국이 하계 금메달 획득, 72개국은‘노메달’ ‘1896년 1회 올림픽부터 모든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나 라는 영국이 유일합니다.’ 26일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

자 배영 100m에서 애덤 피티(영 국)가 금메달을 따내자 영국 국가 대표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문구 다. 영국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 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첫 대회에 서 금메달을 따낸 10개 나라 중 하 나다. 미국 역시 초대 대회부터 출전 해 한 대회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따냈지만 영국이‘우리가 유일하 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미국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불참했 기 때문이다. 아테네 대회‘금메달 멤버’ 인 헝가리도 이후에도 나온 대회마다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1920년 앤트 워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 픽에 불참하면서 매 대회 금메달 기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올 때마다 금메달을 가져가 는 이런‘스포츠 강국’ 들이 있는 반면 금메달 하나가 없는 나라들 도 많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 가운데 하계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나라는 98개나 된 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까지 106개 나라가 금메달 1개씩 을 가져갔고, 이번 대회에서는 필 리핀이 26일 열린 역도 여자 55㎏ 급 하이딜린 디아스가 올림픽 사 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7일 오전에는 버뮤다가 트

필리핀 첫 금메달 주인공 디아스

라이애슬론 여자부에서 플로라 더 판에서‘최강’한국을 만나 탈락 피가 우승해 역시 올림픽 첫 금메 했다. 달을 수확했다. 모나코가 육상, 조정, 유도, 수 하계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나 영, 탁구에 6명을 내보냈고, 나우 라 가운데 모나코는 하계 올림픽 루는 육상과 역도에 한 명씩 출전 에 20차례나 출전하고도 금, 은, 동 했지만 메달 전망은 모두 밝지 않 메달 모두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다. 모나코는 동계올림픽에도 10 동계올림픽의 경우 금메달 1개 번 나와 모두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상을 가져간 나라가 36개국으로 동·하계 올림픽 메달이 하나 하계 대회의 108개국과 차이가 크 도 없는 나라는 72개국이다. 게 난다. 인구 3만여 명의 모나코나 1만 물론‘올림픽 메달 수가 세상 명을 조금 넘는 나우루처럼 인구 사는데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수가 많지 않은 나라도 있고, 방글 ‘메달 집계 무용론’은 올림픽과 라데시처럼 인구 1억7천만 명에 같은 종합 스포츠 대회마다 나오 메달이 없는 국가도 있다. 는 이야기지만 메달 집계는 많은 방글라데시는 이번 대회에 양 사람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순 궁, 수영, 육상, 사격에 선수 6명을 위표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 파견했다. 양궁은 혼성 단체전 첫 다.

암 극복하고 철인3종서 미 신기록… 경쟁자에 물병 건네기도 케빈 맥도웰, 10년 전 발병 호지킨 림프종 이겨내고 6위 기록 암 진단을 받고 좌절에 빠졌던 미국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 기) 유망주가 10년 만에 도쿄 올림 픽에 출전, 미국 신기록을 수립했 다. 미국 대표팀 케빈 맥도웰(28) 은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 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 전에서 1시간 45분 54초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미국 NBC스포츠는“트라이애 슬론이 200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으로 채택된 이래 미국 선수가 수 립한 최고 기록” 이라며 헌터 켐퍼 (45)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세운 이전 기록(1시간 50분 5초·7 위)을 깼다고 전했다. ‘철인의 스포츠’ 로 불리는 트 라이애슬론의 올림픽 코스는 수 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로 구성된다. 첫 수영 구간에서 51명 가운데 47위에 그친 맥도웰은 사이클 구 간에서 전력 질주하며 선두권에

합류했고 마지막 달리기 구간에 서 뉴질랜드·벨기에·영국 대표 와 접전을 펼쳤다. 이 와중에 사이드라인의 음료 수 공급대에서 물병 하나를 집어 든 맥도웰은 바로 옆에서 달리던 벨기에 선수가 물병 잡는 데 실패 한 걸 보고 자기 것을 선뜻 건네주 어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에게 감 동을 안기기도 했다. NBC스포츠는“누구도 기대하 지 못한 행동이었다. 올림픽 정신 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스포츠맨 십” 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 금 메달은 노르웨이 대표팀의 크리 스티안 블룸멘펠드(27·1시간 45 분 04초)가 차지했다.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제네바 출신‘만능 스포츠맨’맥도웰이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트라이애슬론 주니어 세계선 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였으나

2011년 3월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맥도웰은“마치 온 세상이 뒤 집힌 것 같았다. 세계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대신 암을 이기기 위해 싸워야 했다” 고 참담했던 당 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6개월에 걸친 항암 치료 를 견디고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치열한 경쟁에 다시 나설 마음의 준비가 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 했다” 고 말했다. 2014년 FISU(국제대학스포츠 연맹) 세계 대학 트라이애슬론 챔 피언십 대회서 금메달을, 2015 토 론토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은메 달을 따기도 했으나 2018년 슬럼 프에 빠져 포기 위기까지 갔었다. 맥도웰은 오는 31일 열리는 혼 성 릴레이에 도전한다. 그는“지금 나는,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 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2021년 7월 2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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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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