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9, 2021
<제49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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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이‘월클’ 과 맞섰다 ‘괴물’황선우 자유형 100m 47초82 5위
황선우
한국 선수로는 처음 으로 올림픽 수영 자유 형 100m 결선에 오른 황 선우(18)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당당히 맞섰 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 올림픽아쿠아릭스 센터에서 열린‘2020년
도쿄 올림픽’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 82로 5위에 올랐다. 메달은 실패했으나 최 고의 선수들과 대등하 게 겨뤘다.
<B9면에 계속>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9, 2021
K팝 스타 응원에 신난‘Z세대’태극전사들 안산·신유빈·함은지, 평소 동경하던 BTS·더보이즈·있지 등 직접 메시지에 감격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Z 세대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K팝 스타들로부 터 직접 응원 메시지를 받아 눈길 을 끈다. 이들 젊은 태극 전사는 자신들 이 속칭‘성공한 덕후’또는 줄임 말로‘성덕’ 이 됐다며 감격을 감 추지 못하고 있다.‘덕후’ 는 일본 어 오타쿠를 우리말처럼 변용한
선우는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올림 픽 대표 선수님께서 (팬이라는) 소식 들었다” 며“너무 고생하셨 고 자랑스럽다. 감사하다” 는 메시 지를 보내 화답했다. 함은지는 이 화면을 캡처해 소 셜미디어에 게재한 뒤“손 떨리고 미친다” 고 적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
사진이 올라오자, 댓글로“화이 팅” 이라고 쓴 뒤 엄지손가락을 치 켜든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를 본 신유빈은 언론 인터뷰 에서“위버스에 뭐가 올라왔길래 봤는데 바로 저였다” 며“소셜미 디어에 올리고 자랑하고 싶었는 데 경기가 있어서 낮췄다” 고 말했 다. 양궁 2관왕에 오르며 남자 양
마마무·우주소녀 팬 안산“이렇게 성공한 덕후가 돼” 속어로 한 분야나 인물 등에 푹 빠진 사람을 지칭한다. 역도 여자 55㎏급에서 7위에 오른 함은지(24·원주시청)는 지 난 26일 경기 후 소셜미디어에 보 이그룹 더보이즈 선우 캐릭터 인 형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으로 알려진 탁구선수 신유빈(17 ·대한항공)은 뷔에게서 응원을 받았다. 뷔는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신유빈이 과거 방송에 서“BTS 신곡을 들으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고 말하는 모습을 담은
궁 김제덕과 함께 Z세대 대표주 자로 떠오른 안산(20·광주여대) 은 경기복에 걸그룹 마마무의 응 원봉 배지를 달고 나올 만큼 열성 마마무 팬이다. 소식을 들은 문별과 솔라는 네 이버 나우. 라이브쇼‘스튜디오
더보이즈 선우 캐릭터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은 역도선수 함은지
문나잇’ 에서“저희가 어떻게 해 서든 콘서트 티켓을 전달할 수 있
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며“오프 라인 콘서트를 하면 꼭 모시고 싶
다” 고 말했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팬이기도 한 안산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멤버 은서가“멋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안산은“우정(팬덤 이름) 인 제가 주연(은서 본명)님 댓글 도 받다니, 이렇게 성덕이 될 수 가 있을까요” 라고 다시 댓글을 달 았다.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 을 쓰며 결승에 진출한 수영선수 황선우(18·서울체고)는 가장 좋 아하는 가수라고 밝힌 걸그룹 있 지(ITZY) 예지의 응원을 받았다. 예지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에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한 사 진을 올린 뒤“잠시 후 있을 결승 파이팅. 저도 응원할게요” 라고 적 었다.
조인성 5억원 기부… 탄자니아에 학교 건립 BTS 덕분에 맥도날드 글로벌 매출‘껑충’ 밀알복지재단이 28일 배우 조 인성의 생일을 맞아 과거 그의 고 액 후원금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이 기 부한 후원금 5억원으로 2018년 탄 자니아 중부 싱기다(Singida) 지 역에‘싱기다 뉴비전스쿨’ 을완 공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싱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사회기 반시설이 거의 없고 학교도 부족 해 대부분의 아동이 어린 나이부 터 노동 현장으로 나가야 했다. 조인성의 후원금 덕에 이 지역 에 학교가 생기면서 현재는 유치 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 서 총 351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에는 조인성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테르
41%↑… 2분기 매출·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 넘어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 날드가 방탄소년단(BTS)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 를 신고했다. 맥도날드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전 세 계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 다 40.5% 급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 분기와 비교해도 6.9% 증가했다. 2019년 탄자니아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방문한 조인성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도 전년 재단 관계자는“학교가 아닌 동기보다 25.9%, 재작년 동기보 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다 14.9% 각각 급증한 것으로 집 심기도 했다. 그는“테르미날리 일터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제자 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리를 찾고 꿈을 그려가고 있다” 계됐다. 맥도날드의 2분기 순매출은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며“아이 며“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희망 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 과 미래를 선물해주신 조씨에 깊 58억9천만달러(약 6조8천억원)로 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감사드린다” 고 했다. 전년 동기보다 57% 급증, 시장 전 망치(56억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도 22억2천만달러(약 2 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4억8천 380만달러)의 5배에 육박했다. 주 으로 협력해 예천양조 측의 상표 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 당 순이익은 2.37달러로 금융정보 권 관련 행위가 퍼블리시티권을 겠다” 며“법무법인 세종의 상표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 침해하는지 면밀히 살피고 대응 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 가 전망치(2.11달러)를 상회했다. 하겠다” 고 28일 밝혔다. 께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말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이 자 했다. 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광고 등에 영탁은 지난해 4월 예천양조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다. 와 전속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 뉴 과 같은 영탁막걸리의 광고모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에 라 로 활약했지만, 지난달 재계약 협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는 상이 결렬됐다.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합법 예천양조는 재계약 결렬은 영 28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 적 인 탁이‘영탁’상표 등록과 광고모 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신곡 협 력 델 재계약 조건으로 150억 원을 ‘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관 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Dance)는 지난 19~25일 약 1천 를 맺 또 상표의 등록과는 상관없이 막 558만 회 재생돼 주간 스트리밍 은 광 걸리 브랜드에 써왔던‘영탁’ 을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고 기 계속해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위는 1천342만 회의 스트리밍 업 들 을 기록한‘버터’ 가 차지했다. 이
영탁 측,‘영탁막걸리’상표권 논란에“강력히 대응할 것” 가수 영탁이 주류 제조업체 예 천양조와‘영탁막걸리’상표 사 용을 두고 분쟁에 휩싸이자 소속 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 는 뉴에라프로젝트는“아티스트 의 원소속사(밀라그로)와 적극적
맥도날드가 기대 이상의 실적 을 거둔 것은 BTS와 손잡고 지난 2월 50여개국에서 출시한‘BTS 세트메뉴’ 와 신메뉴인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가 선풍적인 인기 를 끈 덕분이라고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이 분석했다. 특히 BTS 세트메뉴를 구하려 는 팬들이 전 세계 매장에 한꺼번 에 몰리는 바람에 인도네시아에 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
해 일부 매장의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맥도날드 측은“BTS 세트가 우리 매장 방문과 치킨 맥너겟 판 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BTS 세트에는 맥너겟과 감자튀 김,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규제 등의 제한이 풀린 것도 맥도날드 실적 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 으로 분석된다.
BTS,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주째 1∼3위 싹쓸이 곡은 지난 5월 31일 자 랭킹에 신 규 진입한 이후 10주 연속 주간 재생수 1천만 회를 넘겼다. 3위 역시 방탄소년단 곡인‘다 이너마이트’가 올랐다. 발매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곡이지만, 약 701만 회의 높은 재생수를 기 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주에 도 이 차트 1·2·3위에‘퍼미션 투 댄스’ 와‘버터’ ,‘다이너마이 트’ 를 각각 올리며 스트리밍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이들은 이날 일 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신규 인 증 곡 목록에도 총 5곡을 올렸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에 따라 실버(3천만 회), 골드(5천만 회), 플래티넘(1 억 회),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인증을 해준다. 방탄소년단은‘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로 플래 티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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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목요일)
박수홍, 23살 연하와 결혼 발표 “어려울 때 함께해준 사람” 개그맨 박수홍(50)이 결혼 소 식을 직접 알렸다. 박수홍은 28일 검은 고양이 다 홍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 을 통해 23살 연하 여자친구와 혼 인신고를 마쳤다면서“오늘 한 가 정의 가장이 됐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내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사 람을 만났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그는“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 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 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 며“이 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내 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반려
박수홍은 아내를 향해서는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 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 해준 것이 미안할 따름” 이라며“내 감정에 도 더 충실하고 오랜 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내 곁을 묵묵히 함께해 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 려 한다” 고 했다. 이어“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 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길 부탁드린다”며 묘)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다” 고 말했다.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1993년생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이 사실은 횡령 의혹 을 받는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 과 법적 분쟁이 시작되자 언론에 밝히면서 알려졌다. 친형은 박수 홍과의 갈등이 재산 문제가 아니 라 어린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과 정에서 비롯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으로 부터 수십 년 동안 출연료와 계약 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 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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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영화‘모가디슈’개봉 첫날 12만명 류승완 감독의 신작‘모가디 슈’ 가 개봉 첫날 12만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 상에 올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 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4단계, 비 수도권 3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모 가디슈’ 는 전날 하루 동안 12만6 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9.9%)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 영화로는 올해 최고 오 프닝 성적이다. 앞서 지난달 개봉 한 조우진 주연의‘발신제한’ 은 5만5천여명의 관객으로 출발했 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 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
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모 로코 올로케이션으로 담은 이국 적 풍광 속에 새로운 액션 장면과 신파 없는 드라마를 담아냈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 율도 31.8%(4만8천여명)로 선두 를 지키고 있다. 올여름 한국 영화 대표 텐트 폴인‘모가디슈’개봉을 위해 극 장업계는 총제작비의 50%를 보 장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같은 날 개봉한‘방법: 재차의’ 와‘정글 크루즈’ 는 2만 명대의 관객으로 4위와 5위로 출 발했다.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드 라마의 확장판‘방법:재차의’ 는 2만8천여명(10.7%), 디즈니랜드 놀이기구를 영화로 옮겨온‘정글 크루즈’는 2만5천여명(8.1%)의 관객을 동원했다.
키지만, 강 참사관이 어렵게 달러 로 매수한 경찰이 철수하자 남북 은 오로지 생존과 탈출을 위해 한 배를 타게 된다. 어린아이조차 총을 난사하고, 거리에 쌓인 시신을 타고 넘어야 하는 모가디슈 시내에서 책과 모
래주머니로 방탄 조치를 한 자동 차에 나눠 탄 남북 사람들의 목숨 을 건 탈출 시퀀스는 뜨거운 아프 리카 현지의 온도를 뛰어넘는 열 기를 뿜어낸다.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 여전히 여행금지 국가인 소말리 아 대신 모로코 현지에서 올로케 이션으로 촬영을 마쳤다. 30년 전 모가디슈 현지의 모습 과 88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당시 남한의 분위기, 남북 관계를 사실적으로 담아내 몰입 감을 높인다. 낯선 나라의 내전이라는 극단 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하나하나 돋보이는 캐릭터와 그 관계가 세심하게 그려지는 것도 영화의 미덕이다.
이역만리에서 쓴 남북의 뜨거운 드라마… 영화‘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신작…실화 바탕·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완성 이역만리에서 쓴 남북의 드라 마는 뜨거웠다. 긴장감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던 드라마는 말 로 다 하지 못한 인사조차 억누를 수밖에 없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 여운을 남겼다. 멀고 낯선 땅 아프리카에서 벌 어진 내전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 놓인 남북한 사람들의 드라마만 큼이나 소말리아 정부군과 반군 이 벌이는 내전, 남북의 긴장, 필 사의 탈출을 담은 액션 역시 새로 운 비주얼과 긴장감으로 뜨거움 을 더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모가디 슈’ 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됐던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 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다. ‘공동경비구역 JSA’이후 20 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총을 겨누고 있어도 끊어낼 수는 없는 남북 관계 속에서 피어난 순수한 인간애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온도는 그대로다. 대한민국이 유엔(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투표권 을 많이 가진 아프리카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던 소말리아 대사 관의 한신성 대사(김윤석)는 어 렵게 잡은 소말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에 가는 길에 무장 강도를 만 나고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이
서울에서 어렵게 공수해 온 선물 마저 빼앗긴다. 약속 시간에 늦어 대통령을 만 날 수 없다는 말에 허탈해하는 순 간,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
와 태준기 참사관(구교환)이 유 유히 문을 나선다. 서로의 꼼수와 공작을 뻔히 아 는 남북은 날카롭게 대치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현지어나 영어를 하지 않아도 말이 통하는 상대에 게 느끼는 어쩔 수 없는 결속감이 묻어난다. 남한보다 훨씬 앞서 아프리카 에서 외교적 기반을 닦아 온 북한 은 현지 정보원과 끈끈한 유대를 자랑하지만, 내전이 벌어지자 믿 었던 정보원을 앞세운 반군에 대 사관을 침탈당한다. 우호국인 중국 대사관으로 피 하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고, 마지막 남은 선택은 무장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남한 대사관뿐 이다. 안기부 출신인 강 참사관은 북 한 대사관 사람들을 모두 전향시 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 대사를 설득해 북한 사람들을 받아들인 다. 한 대사와 림 대사가 여유 있 게 인간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사 이에 다혈질인 강 참사관과 태 참 사관이 대립하며 긴장을 폭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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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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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코로나 고려장’
“카타르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로 평가돼”
딸이 감염된 80세 부친 절에 버려 태국에서 80세 아버지를 딸이 절에다 버려두고 줄행랑치는 일 이 발생했다. 이 노인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이 확인돼 코로나19 때문에 딸 이 인륜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 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북동 부 나콘랏차시마 주의 한 병원 직 원이 최근 페이스북에 길가에 힘 없이 누운 채 발견된 한 노인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노인이 발견된 인근의 한 사찰
보건 관계자들이 쓰러져있는 80세 노인을 돕고 있다.
을 이곳으로 데려와 절에 남겨놓 고 갔다는 점을 알게 됐다. 노인은 절에 온 지 이틀이 지 난 27일 오전 사찰 주변을 헤매고 다니다가 인근 오솔길에서 빗속 에서 누운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건 관계 자들이 그를 데려가 코로나19 검 사를 한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후 이 노인은 인근 콘깬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콘깬주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
스리랑카서 우물 파다 벼락 횡재 2천억원대 사파이어 발견 당국“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 사파이어”
스리랑카 주택가에서 발견된 초대형 사파이어.
스리랑카의 한 주택에서 우물 을 파던 도중 2천억원 규모의 사 파이어가 발견돼 화제다. 28일 뉴스퍼스트 등 스리랑카 언론과 BBC뉴스에 따르면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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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개선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 꾸준히 운항을 한 점을 꼽았다. 2020년 1위였던 에어뉴질랜드 는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어 싱가포르항공, 콴타스, 에미레이트항공, 캐세이퍼시픽, 버진애틀랜틱, 유나이티드항공,
에바항공, 브리티시항공 등이 10 위권 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 항공사는 20위권 안에 한 곳도 없었다. 2020년 명단에서는 대한항공 이 1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평 가 항목 중 수익성은 빼고 코로나 19 대응 부문을 처음 넣는 등 일 부 평가기준을 이번에 바꿨다고 설명했다. CNBC는 이 사이트가 역시 정 례적으로 선정해온‘안전한 항공 사 명단’ 의 평가 기준에도 코로 나19 대응 부문을 넣어 내년 1월 발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캠벨 수프 약 50년만에 캔 디자인 변경
주변 헤매다 길바닥에 누운 채 발견…검사서 코로나 감염 확인 승려는 지난 25일 한 여성과 남편 이‘아버지’ 라고 부르는 80세 남 성을 사찰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자신들이 콘깬주에 살 때 아버지가 승려를 알았다면 서, 사찰에서 함께 머물기를 원한 다고 주장했다. 그런 뒤 노인과 옷 가방만을 사찰에 남겨둔 채 타고 온 차를 타고 황급히 떠나버렸다. 마을 촌장은 노인으로부터 그 의 딸이 중부 롭부리주에서 자신
카타르항공이 항공사 평가 사 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 (AirlineRatings.com)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항공사 20위권 명단 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미 경 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라인레이팅 스닷컴이 안전성, 기내 서비스, 노선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선정 한‘2021년 최상위 항공사 20위권 명단’에는 2020년 명단에 9위였 던 카타르항공이 1위로 뛰어올랐 다. 이 사이트는 카타르항공에 대 한 평가가 높아진 이유로 서비스
랑카 남부 라트나푸라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약 8개월 전 510㎏ 무 게의 사파이어 원석이 발견됐다. 길이 100㎝, 폭 72㎝, 높이 50㎝ 의 이 원석은 한 무리의 스타 사 파이어로 이뤄졌다. 스타 사파이 어에는 6가닥의 성채(星彩)가 있 어‘성채 청옥(星彩靑玉)’ 이라고 도 불린다. 스리랑카 보석 당국은 이 사파 이어의 가치가 2억달러(약 2천300 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 혔다고 뉴스퍼스트는 보도했다.
된 조치였다. 이 노인이 코로나19 환자로 판 명됨에 따라 그가 머물던 사찰의 승려들과 그를 옮긴 보건 관계자 등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4일 격리 조처를 당했다. 마을 촌장은 딸이라면 자신의 아버지를 그런 식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 될 위험에 처했다고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BBC는 또다른 전문가를 인용 해 이 사파이어의 가치가 이보다 낮은 1억달러(약 1천153억원)정 도라고 전했다. 틸라크 위라싱헤 스리랑카 보 석국장은“이 보석은 아마 세계 에서 가장 큰 스타 사파이어일 것” 이라며“크기와 가치를 고려 할 때 보석 거래상이나 박물관 등 의 관심을 끌 것” 이라고 말했다. 보석학자인 가미니 조이사는 “이렇게 큰 표본은 본 적이 없다” 며“아마 4억년전에 형성된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사파이어는 현지 보석 상인 가마게가 인부를 시켜 자신의 집 에서 우물을 파던 도중 발견됐다 고 BBC뉴스는 전했다. 가마게는“우물을 파던 이들 이 희귀한 돌을 발견했다고 알려 왔고 우리는 엄청난 크기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보석에는‘우연히 발견 된 사파이어’ 라는 이름이 붙여졌 다. 그는 보안 문제로 자신의 풀 네임과 발견 지역 등을 구체적으 로 밝히지 않았다. 보석 발견 후 8 개월 동안 당국 신고, 불순물 제 거 등의 작업을 거친 후 이번에 대중에 공개했다. 스리랑카는 사파이어 수출, 보 석 가공 등으로 잘 알려진 나라로 특히 이번에 사파이어가 발견된 라트나푸라는 보석 원석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국 식품회사 캠벨 수프 (Campbell’ s soup)가 약 50년 만 에 처음으로 캔 디자인을 변경했 다고 뉴욕포스트와 CNN 등 미 국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하지만 빨강과 흰색이 대비되 는 큰 틀의 디자인은 종전과 같아 매의 눈을 한 소비자나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변경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기존 디자인 중 캠벨 (Campbell’s) 글자를 입체적으 로 보이게 하던 음영 처리를 없애 현대적인 느낌을 더 주고 캔 하단 부 수프(SOUP) 글자 중 비스듬 하게 쓴‘O’ 를 바로 세운 정도다. CNN은 캠벨 수프가 새 디자 인을 기념해 이를‘NFT’(Non
새 디자인을 적용한 캠벨 수프의 캔 제품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 큰)로 만들어 이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매장과 온라인에 서 우리의 새로운 디자인을 찾으 세요”라는 설명을 적은 트위터
홍보 영상도 배포하고 있다. 캠벨 수프는 1869년 조지프 A. 캠벨이 설립한 식품 회사다. 캠벨 수프의 캔 디자인은 앤디 워홀 (1928∼1987)의 대표적인 팝아트 소재로 쓰여 더욱 유명해졌다.
아기 때 뇌손상 입어 35년 뒤 사망…살인죄로 기소된 미 여성 갓난아기를 세게 흔들어 뇌 손 상을 입힌 혐의로 가벼운 형을 받 았던 미국 여성이 그 아기가 성인 이 된 후 사망하자 37년만에 다시 살인죄로 기소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1984년 당시 22살 나이에 보모로 일하던 테리 맥커키(59)
·피의자가 범죄혐의를 인정하 는 경우 감형해주는 제도)을 통해 징역 3개월과 3년 보호관찰을 선 고받았다. 애초 예상됐던 12~17 년형보다 대폭 줄어든 형량이었 다. 당시 임신 6개월이었던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수감생활
평생 장애 속에 살다 사망“뇌손상이 원인” 법원 종신형 선고 가능성 커져 37년 전 아동학대 보모 다시 법정에 는 그해 7월 3일 생후 5개월의 벤 저민 다울링을 아기 엄마인 레이 다울링에게 건네주고 퇴근한 후 소송에 걸렸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느라 보모 를 썼던 레이는 아기를 보자마자 바로 이상함을 느꼈다. 아기의 주 먹이 꽉 쥐어져 있었고 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놀란 레이는 즉각 아기를 병원 으로 데려갔는데, 심각한 흔들림 으로 인한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맥커키는 살인미수와 아동학 대 혐의로 기소됐지만, 끝까지 무 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형량조정협상(plea deal
을 하고 출산 후 석방되는 조건이 었다. 맥커키는“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면서도“이제 더 이상은 감당할 수 없다” 고 끝까지 범행을 시인 하지 않았다. 그러나 뇌 손상을 입은 벤저민 이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 지 못하고 2019년 3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상황이 바뀌었다. 검찰은 최근 맥커키를 1급 살 인 혐의로 다시 기소했고 플로리 다주 브라우어드 카운티 대배심 도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검시 결과 피해자 사
살인 혐의로 37년 만에 재기소된 테리 맥 커키(59)
망은 37년 전 부상이 직접적인 원 인” 이라며“대배심은 해당 사건 을 살인으로 판단했다”고 밝혔 다. 검시관은 벤저민이 죽을 때까 지 뇌 손상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안고 살다 가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맥커키는 종신형이 선 고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현재 자택 근처 텍사스주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벤저민 부모는 아들이 뇌 손상 을 입은 후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 다고 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29일(목요일)
“민간 확산 신호탄?” 머뭇거리던 미, 연방 공무원에 백신 접종 의무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미국이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라는 고강도 정 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CNN방송과 워싱턴포스 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 통령은 29일 모든 연방 직원과 계 약업체 종사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 한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
바이든 29일 공식 발표 예정…자발적 접종 독려 정책서 기조 전환 델타 변이로 환자 급증 영향…”군인은 아직 의무화 대상 아냐” 19 검사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 하도록 할 계획이다. WP는 백악관이 백신을 접종 하지 않는 연방 직원을 해고할 계 획은 없지만 백신 접종을 독려하 기 위해 각종 제약을 부과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또 공무원, 군인 등 400만 명의 연방 직원에다 계약업체 직원까 지 포함하면 1천만 명에 달하지 만 어디까지가 의무화 대상인지 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미국 민의 자발적 백신 접종을 독려했 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데는 거리 를 뒀다. 그러나 백신 거부자가 상당해 접종률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최 근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 가 지배종이 되며 확진자가 급증 하자 여기저기에서 접종 의무화 요구가 터져 나왔다.
보훈부는 지난 26일 연방 기관 중 처음으로 환자를 대면하는 일 이 잦은 최일선의 의료 담당 인력 11만5천 명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 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방 직 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 이 있냐는 질문에“현재 검토 중” 이라고 답변했다. 또“우리는 비접종자 탓에 전 염병 대유행을 겪고 있다” 며“그 들은 엄청난 혼란의 씨를 뿌리고 있다” 고 비접종자의 접종을 촉구 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에 대한 접종 의무화 요건은 부과 하지 않을 것이라고 CNN은 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간 기업이 직원들에게 접종을 의무화하는 데 필요한 법률적 근거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연방정부를 시작으 로 의무화 조처가 민간 영역으로
도 급속히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 다. 법무부는 미국에서 접종하는 백신이 정식 승인이 아니라 긴급 사용 승인만 받은 상태지만, 이것 이 연방법상 공공 기관과 사기업 의 접종 의무화 조처를 금지한 것 은 아니라는 해석을 지난 26일 내 놓았다.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 (EEOC)도 지난 5월 고용주가 시 민권, 장애 법령과 충돌하지 않는 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할 수 있다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5월 접종자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고 했다가 27일 코로나19 전염률 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실내 공공장 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부활하는 등 델타 변이 확 산에 따라 미국의 방역지침이 속 속 강화하고 있다.
화이자“백신 부스터샷·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착수”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booster shot·면역 효과의 연 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과 경 구용 치료제에 대한 본격 임상시 험에 착수했다. 화이자는 28일 2분기 실적 보 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소식
을 전했다. 화이자는 이날 6개월 에서 11세까지 건강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2·3 상 임상시험을 지난달 시작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5~11세 아 동의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안전성과 면역성 자료가 9월 말께 나올 것
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코로나19 백신 부 스터샷 3상 임상시험에도 착수했 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나온 자료 를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최 소 6개월이 지나고 부스터샷을 맞 으면 2회차만 접종한 경우와 비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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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북 미 기업들, 백신접종 의무화 구글, 백신 명령에 사무실 복귀 연기…애플은 매장 마스크 의무화 뉴욕주·푸에르토리코 등 지방정부도 동참…연방정부도 발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골러 부사장은“각 지역의 상 을 비롯한 미국의 기업과 주정부 황과 규제에 따라 이 정책을 어떻 들이 속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게 이행할지가 결정될 것” 이라며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또 “의학적 또는 다른 이유로 백신 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나 을 맞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절차 섰다. 가 있으며, 상황 변화에 따라 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앞두 른 지역에서의 접근법도 고려할 고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감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염두에 구글과 페이스북에 앞서 트위 둔 조치로 풀이된다. 터는 이번주 공지에서 뉴욕과 샌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 프란시스코 사무실에 출근하는 자(CEO)는 28일 직원들의 백신 이들은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복귀 다고 전했다. 시점을 10월로 연기한다는 내용 애플은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 의 사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고 해 이달 초 사무실 재개 시점을 9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월에서 10월로 변경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직원들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사내 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무실 복 메모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내 대 귀 시점을 9월 1일에서 10월 18일 부분의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로 연기한다면서 사무실이 완전 다시 의무화하고, 매장 직원들에 히 다시 문을 열 때까지 모든 근 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다 로자는 예방 접종을 마쳐야 한다 만 구글처럼 백신 접종을 의무화 고 밝혔다. 하지는 않았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 애플은“백신 접종이 가능한 운틴뷰 본사와 미국 내 다른 지역 모든 사람이 주사를 맞을 것을 권 사무실에 이 방역 지침을 우선 적 장한다” 며“제발 의사에게 가서 용하고 40여 개 나라에 있는 해외 여러분을 위해 무엇이 올바른 일 사무실의 경우 현지 법령과 여건 인지를 결정해달라” 고 말했다. 등을 고려해 확대해나갈 방침이 전 세계적으로 130만명을 고 다. 용하고 있는 아마존은 아직 직원 피차이 CEO는“백신 접종은 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 자신과 화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다만 아마존은 지난 1월부터 가장 중요한 방법” 이라고 강조했 일선 근로자들이 백신을 맞으면 다. 80달러(약 9만2천원)를 보너스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 지급하고 있다. 면 페이스북 역시 로리 골러 인사 아울러 백신을 맞은 직원은 내 담당 부사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부 백신 증명 프로그램에 이를 등 미국 내 모든 사무실에서 일하기 록한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할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수 있도록 했다.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구글과 마찬가지 해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농 도가 5배(젊은 층) 또는 11배(노 인층)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와 관 련해서는 이달 환자들을 대상으 로 2·3상 시험에 착수했다며, 4 분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 했다.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 신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60억 달러(약 30조40억원)에서 335억
달러(약 38조6천590억원)로 28.8% 상향 조정했다. 화이자는“7월 중순까지 계약 상황을 토대로 올해 21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했다” 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올해 전체 매출액 전 망치는 780억~800억 달러로, 기존 705억~725억 달러에서 높여 잡았 다.
로 미국 내 제작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했다고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 이 보도했다. 미 자동차회사 포드는 국외 출 장 계획이 있는 직원들에게 반드 시 백신을 맞으라고 지시했고, 델 타 변이가 확산하는 미주리주와 플로리다주의 근로자들과 방문 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 무화 규정도 재도입했다.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뉴 욕 사무실에 백신을 맞지 않은 종 업원과 고객이 들어오는 것을 막 을 것이라고 발표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역시 사무 실을 백신 접종을 마친 종업원에 게만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은 미국에서 새로 채용되는 직원 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 이다. 주정부들도 공무원들을 상대 로 백신 접종을 압박하고 나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 서를 가져오지 않으면 매주 코로 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선언 했다. 아울러 뉴욕주에서 운영하는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은 반드 시 백신을 접종할 것을 의무화했 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부도 주립 시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 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일부 예외 대상을 제외하면 9월30일까지 백 신을 다 맞으라고 지시했다.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도 모 든 공무원이 다음달 백신을 접종 해야 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가 공 무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선 언한 지 이틀 만에 다른 지방정부 들도 여기에 가세한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29일 모든 연방정부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 무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방부는 코로 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실 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 겠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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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2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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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사람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 >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통로가 있다. COVID-19 과 같이 야생동물을 통해서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 인간의 생명을 노략질 하거나 사람과 사람의 접촉으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전염병 또는 공기를 통한 전염병 또는 음식물을 통한 식중독 또는 나쁜 생활 습관들로 부터 오는 습관성 질병들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은 인간 각자의 책임에 있다고 책임 전가 하기 보다는 영혼의 문제로 분리 할 수 있다. 인간의 지혜로 Covid-19 을 물리치고 있듯이 또 현대 의학으로 치료 할 수 없는 불치의 질병이 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분별력을 잃게 하고 사망으로 끌고가는 마귀와 귀신들의 미혹이다. 마귀와 귀신에 붙잡히면 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불안 초조 거짓 술수 음란 방탕 중독등으로 고통을 받게된다.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 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는 길밖에 없다. 기도가 필요한분 연락요함 전 화: 516-521-4124 상담자: 엄 금 철 목사 -----------------------<GLOBAL VISION BIBLE SCHOOL 세미나> 제목: 하나님 나라와 나는? 일시: 2021년 8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 (성경신학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단 목사) 순서: 예배, 강의, 및 저녁 문의: 718-503-1616(이태문 목사) PETER.L@GMX.US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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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세계 재유행 공포 백신 의무화·마스크 재착용·봉쇄령 연장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종착역이 좀처럼 보이 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 진행과 함께 커지던 기대감은 델타 변이로 인해 다시 꺾였다. 일상 회복을 시도했던 일부 백 신 선진국조차 신규 확진자 급증 에 놀라 마스크 의무화 등 제한조 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있다. 더딘 백신 접종 속도와 델타 변이가 만나면서 한국의 4차 대
“성급한 방역 완화, 백신 내성 바이러스 변이 위험 키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다시 대유행 하는 가운데 영 국처럼 백신 접종을 근거로 방역 수준을 완화하면 오히려 감염이 증가하면서 백신 내성 변이가 출 현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노리 치의대 케빈 타일러 교수팀은 28
연구팀은 이를 바이러스 변이 발생의 기본 원리를 들어 설명했 다. 방역을 완화하면 바이러스 전 염이 촉진되고 감염자 수에 비례 해 바이러스 개체 수도 늘어나는 데, 이 경우 바이러스의 적응 진 화 능력이 향상되고, 한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이동할 때 RNA 분 자구조가 변하는‘항원변이’를
했다. 그는 또“어린이는 백신 접종 을 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방역 완화 시 특히 위험할 수 있고 이 들에 대한 전염력이 강한 변이가 출현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며“전 세계 인구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받아 면역이 생겼을 경우 에만 사회적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전문가“변이 막으려면 백신 접종 확대·방역 유지해야”
시드니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체온을 재는 보건 종사자
미국, 하루 확진 1만→5만명…실내 공공장소 다시 마스크 사우디 미접종자 칩거령…호주 시드니“봉쇄 4주 더” 한국 신규확진 일 2천명 육박…대응 강화에도 4차 대유행 지속 유행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 코로나 독립 선포했던 미 국, 두 달 만에 마스크 부활 성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은 최근 확진자 재급증에 놀라‘마스크 쓰기’지침을 부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27일(현지 시간)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 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교 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 등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 다는 권고도 내놨다. CDC는 앞서 지난 5월 13일 백 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 대 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 도 된다는 지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비록‘코로나19 전염률이 높 은 지역의 경우’ 라는 단서를 달 았지만 두 달 반 만에 마스크 쓰 기 지침을 되살린 것이다. 이 같은 지침 변경은 빠른 백 신 접종 속도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 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하루 20만명씩 확진자가 쏟아질 만큼 심각했던 미국은 올 초부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 려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달 1만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평균 1만3 천명대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 백 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 이가 퍼지면서 최근 하루 확진자 는 5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은 지난 18일까지 전체 인 구의 절반인 48.6%인 1억6천123 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59.4%가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
THURSDAY, JULY 29, 2021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코로 나 독립’ 을 선언했지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발언을 취소해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 사우디 백신 의무화…미접 종자는 공공장소 출입 금지 코로나19 재확산에 놀라 규제 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는 나라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 1 일부터 학교나 상점, 쇼핑몰, 식 당, 카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 기 위해서는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다음 달 9일부터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우디 국민은 2차 접종 까지 마쳐야 한다. 인구 93%가 백신을 접종했다 고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다음 달 수도 아부다비 내 대부분 공공장소 출입을 접종자 에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백신 접종 의무화는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확대될 가 능성이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 는 주요 주·도시 중 처음으로 공 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 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접종자들에게 식당, 체 육관 등 실내장소에 들어갈 때 접 종 사실을 증명하는‘백신 여권’ 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호주 시드니 봉쇄조치 4주 연장…필수목적 외 외출 금지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 사우스웨일스(NSW)주는 코로 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연일 최 고치를 경신하자 당초 30일 해제 예정이었던 봉쇄조치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NSW주는 지난달 26일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과 생업, 의료, 운동 등 필수 목적 외에 외출을 금지하 는 봉쇄조치를 2주 예정으로 도 입했다. 그러나 이후 세 차례 연장되면 서 오는 8월 28일까지 이 같은 제 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총리는 28일 코로나19 일일 신 규 확진자가 177명으로, 지난달 델타 변이 확산이 시작된 후 최고 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엄격한 봉쇄조치 등으 로 지난해 말 사실상 코로나19를 제어하는 듯했지만 이후 느린 백 신 접종 속도 등으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2천600만명인 호주 에서 현재까지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은 1천100만 도스에 불과하 다. ◆ 한국 연일 확진자 최다 기 록…4차 대유행 지속 한국은 수도권에서‘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4 차 대유행을 멈춰 세우지 못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96명이다. 직전일 1천365명보다 531명 늘 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 년 6개월여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 면서 1주일 넘게 하루 500명∼600 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전 국적 확산이 뚜렷해지는 양상이 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우세종’ 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 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속도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더디다.
일 국제학술지 ‘독성’ (Virulence)에서“백신이 감염과 사망률 간 연관성을 약화시켰지 만,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국가에서 백신 보급을 (방역) 정 책을 바꾸기 위한 논거로 사용해 서는 안 된다” 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전 세계 대부분 인구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효과적인 백신 프로 그램을 시행하는 국가에서도 어 린이 등 구성원 상당수가 백신 접 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 었다. 이들은 방역 조치 완화로 바이 러스가 확산할 경우 변이 발생 가 능성도 커진다는 점을 가장 우려 한다.
통한 백신 내성 변이 출현 위험도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어린이들이 백 신 접종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 을 우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어린이들은 코 로나19 중증 위험이 낮다는 이유 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방역을 완화하면 어린이와 취약층에 대한 감염력 과 독성이 더 강한 변이가 등장할 위험도 더 커진다고 연구팀은 지 적했다. 타일러 교수는“변이 출현 속 도를 늦추려면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해야 하고, 어린이 백신 접종과 공중 보건 정책을 함께 시 행해 감염을 줄여야 한다” 고말
논문 공동저자인 코크 밴 오스 터호트 교수는 인간은 백신이라 는 무기를 가지고 코로나19 바이 러스와 군비경쟁을 하는 셈이라 며 방역 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 개체 수를 크게 줄일 수 없 다면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백신 접종 프로그 램만으로는 팬데믹을 끝낼 수 없 고, 과학적 증거들은‘감염 재생 산지수’ 가 1 미만일 때만 사회적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음을 보 여준다” 며“바이러스가 기하급수 적으로 전파되는 동안에는 사회 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의 무적인 공중보건 정책을 유지해 야 한다” 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 접종 6개월 후 예방효과 96%→ 84%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 종 6개월 후에는 84%의 예방효과 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 간)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
에도 97%로 높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 원회(VRBPAC)의 폴 오피트 위 원은 연구 결과에 대해“백신 접 종 6개월 후 중증환자가 3%에 불
중증 예방효과는 97%…전문가“2번 접종으로도 충분하다는 뜻” 문이 의학저널 출판 전 사전 공개 됐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에 저자로 참여한 뉴욕 주립대 스테픈 토머스 교수 등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4만4천 명 의 자원자를 관찰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2개월 후 예방효과는 96%였지만,
6개월 후에는 84%로 떨어졌다. 다만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 중 6개월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을 보이는 경우는 드문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중증 코로나19에 대 한 예방효과는 6개월이 지난 후
과하다는 것은 화이자 백신 2번 접종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의미 한다” 고 평가했다. 한편 화이자처럼 mRNA(전 령 RNA) 기술로 백신을 제조한 모더나는 자사 백신 접종 완료 6 개월 후 예방효과가 90%로 확인 됐다고 발표했다.
WHO, 전자담배 규제강화 촉구…”청소년 겨냥한 범죄·인권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자 심 문구 등을 사용해 어린이·청 다른 세대를 니코틴에 중독시키 담배 때문에 청소년이 건강을 위 소년 등을 공략하는 것에 대해 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협받고 흡연에 빠져든다며 규제 “범죄 행위이자 인권 침해” 라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강화를 촉구했다. 강하게 비판했다. 적으로 흡연자 수는 10억 명이 넘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 WHO 측은“흡연에 노출된 는다. 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년 세계 흡연실태 보고서…뇌 발달에 니코틴 악영향 세계 흡연실태 보고서에서“공공 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전자담배 및 유사 기구를 엄격히 어린이·청소년은 니코틴 등과 또 간접흡연 피해를 포함해 흡 규제해야 한다” 고 밝혔다. 같은 독성 물질에 평생 중독될 위 연에 따른 사망자 수는 한 해 800 WHO는 특히 니코틴이 뇌 발 험이 있다” 고 말했다.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이유 WHO 비전염성 질병 홍보대 그러나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 로 20세 미만의 청소년 등이 전자 사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 한 국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담배를 사용하는 것을 매우 우려 욕시장도“담배 회사들은 담배 을 포함해 32개 나라에 불과하다. 했다. 판매가 감소하자 전자담배와 같 또 다른 79개 국가에서는 공공 또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이 수 은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 장소 사용 금지, 포장지에 건강 천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맛과 안 다” 며“그들의 목표는 간단하다. 경고 표시 등 조치만 하고 있다.
스포츠
2021년 7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 ‘황의조 3골’ … 멕시코와 8강 격돌 ‘갓의 조’황의 조(보르 도)의 해 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 가 온두 라스를 제물로 삼아 2020 도쿄올 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 로 8강에 진출해 멕시코와 격돌한 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 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 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 강인(발렌시아)의 잇따른 득점포 로 6-0 대승을 거뒀다.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 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 올 림픽 3회(2012년 대회 3위·2016 년 대회 8강) 연속 8강 진출의 기 쁨을 만끽했다. 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 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 실-3)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골득 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 출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은 2016년 리우 대회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했 던 아쉬움도 5년 만에 깨끗하게 씻어내며‘금빛 도전’ 을 향해 전 진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 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멕시코와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은 올림픽에서 멕시코와 4차례 만 나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6 리우 대회 조별리 그에서 권창훈의 골로 1-0 승리 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패배로 시 작했지만 점점 공격력이 진화하 는 김학범호의 무서운 상승세가 빛난 경기였다. 한국은 온두라스를 맞아 황의 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 고 좌우 날개에 김진야(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국 수영의‘괴물 고교생’황선우.
‘고교생’이‘월클’과 맞섰다 ‘괴물’황선우 자유형 100m 47초82 5위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해트트 릭이자 팀 네 번째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원두재·김진야·이강인 득점포 가담… 온두라스는 1명 퇴장으로 자멸 권창훈(수원)이 공격형 미드 필더를 맡은 가운데 원두재와 김 진규(부산)가 더블 볼란테를 맡 았다. 포백은 설영우(울산), 정태욱 (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 주)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이 맡았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 쪽으로 파고든 이동준의 왼발슛 을 신호탄으로 공세를 시작한 한 국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 킥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 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 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 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 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 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온두라 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와일드카드’골잡이 황의조 의 이번 대회 마수걸이 득점이었 다. 한국은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 에서 정태욱의 헤더와 연이은 박 지수의 오른발슛이 모두 크로스 바를 때리는 아쉬운 순간을 맛봤 다. 공세 수위를 높인 한국은 전반 17분 오른쪽 코너킥 때 공격에 가 담한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
로스 멘델레스에게 잡혀 넘어졌 고,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찍 었다. 한국은 전반 19분 원두재가 키 커로 나서 골대 중앙을 노린 과감 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작 성했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 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 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 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 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 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많이 뛴 이동준을 빼고 엄원 상(광주)을 투입하며 8강에 대비 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6분 김진야는 페널티지 역 정면에서 온두라스의 크리스 토퍼 멘델레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온 필드 리뷰’ 를거 쳐 한국에 3번째 페널티킥을 선언 했다. 전반에 2골을 잡아냈던 황의 조는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달성한 황의조는‘양궁 세리머니’ 로자 축했다.
세계 1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대회 2연패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김정환, 한국 펜싱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4개로 늘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이 9년에 걸쳐 올림픽 2연패를 달 성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 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 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 ·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 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 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 아를 45-2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년 런던올림픽 남 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인 한국은 9년에 걸쳐서 대회 2연 패를 이뤄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 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한국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 전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 의 동메달, 27일 여자 에페 대표팀 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 회 첫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대표팀의 맏 형 김정환은 개인전 메달로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네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날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전 에서 이집트를 45-39로 제압한 한 국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엎 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45-42 로 신승을 거두고 어렵사리 은메 달을 확보했다. 준결승 혈투를 이겨내고 만감 이 교차하는 눈물을 쏟은 남자 사 브르 선수들은 이탈리아와의 결 승전은 오히려 일방적인 완승으 로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첫 주자 김정환이 루카 쿠라톨 리에게 5-4 근소한 리드를 잡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 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선수가 시상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펼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 알도 몬타노와 맞붙은 에이스 오상욱이 특유의 긴 런지 동작으 로 상대를 꼼짝 못 하게 만들며 5-0으로 완승, 10-4로 격차를 벌 렸다. 이어 구본길도 엔리코 베레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며 15-6으 로 달아났고, 준결승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김정환이 몬타노와의 4 번째 경기에서 완전히 되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20-7로 더 도망갔 다. 오상욱이 6번째 경기에서 베 레의 목을 공격해 한국의 30번째 득점을 올릴 때 이탈리아의 점수
는 17점이었다. 구본길과 몬타노의 7번째 경 기 이후 35-20으로 여유 있는 리 드를 유지한 가운데 8번째 경기에 서 김정환을 대신해 투입된 후보 선수 김준호마저 압도적 경기를 펼치며 40-21, 더블 스코어 가까 이 벌려 한국은 완전히 승기를 잡 았다. 오상욱과의 마지막 9번째 경 기에 나선 쿠라톨리가 초반 5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이탈리아 대표 팀이 모인 코치석에는 찬물을 끼 얹은 듯 정적이 흘러 사실상 패배 를 인정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를 성공 교체되며‘골잡이 임무’ 적으로 완수하고 벤치로 돌아갔 다. 김학범호는 4골로도 부족했 다. 한국은 후반 19분 권창훈이 페 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설영우가 반대쪽으로 크 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야 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5번째 골을 책임졌다. 뉴질랜드와 2차전에 2골을 터 트렸던‘막내형’이강인은 후반 37분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 발슛으로 자신의 이번 대회 3호 골을 꽂으며 한국의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 6(3-0 3-0)0 온두라스 △ 득점 = 황의조(전12분 PK ·전50분·후7분 PK) 원두재(전 19분 PK) 김진야(후19분) 이강인 (후37분·이상 한국)
<B1면에서 계속> 6레인을 배정받았다. 5레인에 는‘차세대 펠프스’케일럽 드레 셀(미국), 7레인에는 리우 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카일 찰머스(호주)가 섰다. 모두‘월드 클래스’선수들이다. 황선우는 이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0.58로 가장 빠르게 출 발했다. 그러나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좌우 경쟁자들이 너무 빨랐던 것이 황선우에게 악영향 으로 돌아왔다. 드레셀이 올림픽 신기록 47초02로 금메달을 차지 했다. 찰머스는 47초08로 2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 록을 세웠다. 더불어 전체 16명 중 4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8명이 겨 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00m에서 의 선전, 그리고 100m 예선 순위 까지 다시 한 번 메달을 기대하게 만드는 황선우였다. 결선 진출과 함께 아시아 최고 스피드스터로 공인받았다. 황선 우는 28일 준결선에서 한국 신기 록뿐만 아니라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세운 아시아기록(47초65) 을 갈아치웠다. 이 기록은 세계 주니어 신기록 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안드레
이 미나코프(러시아)가 지난해 10 월 수립한 47초57이다. 주니어 나 이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세계 정 상급 속도를 자랑했다는 얘기다. 자유형 100m 종목에서 가장 최근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아시 아인은 스즈키 히로시(일본)다. 스즈키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아시아인이 자 유형 100m 포디움에 오르는 일은 없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도 결선에 진출했다. 심지어 150m까 지는 누구보다 빠르게 물살을 가 르고 있었다. 스스로도 놀란 폭발 력. 결국 마지막 50m에서 힘이 떨 어져 최종 7위로 결승점을 터치했 다. 그럼에도 18살‘고교 괴물’ 의 등장에 한국은 물론이고 함께 경 쟁한 성인 선수들도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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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LY 29, 2021
‘5실점 패전’김광현 “7월의 투수상, 신경 쓰지 않았다”
MK돈스를 상대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재계약 마친 손흥민, 프리시즌서 펄펄 MK돈스전 1골 1도움 토트넘(잉글랜드)과 2025년까 지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은‘손세이셔널’손흥 민(29)이 프리시즌 매치에서 2경 기 연속 득점 행진으로 펄펄 날았 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밀턴 킨스 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MK 돈스(3부리그)와 프리시즌 매치 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의 맹활 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와 도움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을 맛봤다.
은 무효가 됐다. 손흥민은 마침내 전반 35분 루 카스 모라가 찔러준 볼을 최종 수 비라인을 뚫고 페널티지역 오른 쪽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 은 후반 12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 은 알리의 결승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모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 크 오른쪽 부근까지 치고 들어가 다 반대쪽에서 달려든 알리에게 패스했고, 알리가 오른발로 마무 리했다. 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알리는
프리시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토트넘에서 뛰는 것은 영광” 더불어 프리시즌 매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도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2일 콜체 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프 리시즌 매치에서는 전반전만 소 화하면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MK돈스전에서도 1 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동안 무려 2골 3도움의 매서운 골 감각 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을 놓고 구단과 줄다리기를 펼친 손흥민 은 마침내 지난 23일 토트넘과 4 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5년까 지 뛰기로 합의했다. 주급도 팀내 최고 수준인 20만 파운드(약 3억1 천600만원)로 알려졌다. 가뿐한 마음으로 계약을 마친 손흥민은 MK돈스를 상대로 펄 펄 날았다. 전반 5분 MK돈스에 페널티킥 을 내줬다가 골키퍼 선방으로 위 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4분 델 리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 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 발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하이 파이브를 한 뒤 공손히 목례 를 나누는 재미있는 세리머니도 펼쳤다. 1골 1도움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은 후반 32분 17살 공격수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고,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환 한 표정으로 포옹한 뒤 벤치로 돌 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상대 수비 수의 패스를 가로챈 모라가 쐐기 골을 터트린 뒤 후반 39분 MK돈 스의 존 프리먼에게 추격골을 허 용하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 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스퍼 스TV를 통해“전에도 얘기했지 만 토트넘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고 계속 함께하고 싶 었다. 지난 수년 동안 보내준 팬 들의 응원이 정말 행복하고 자랑 스럽다” 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 다. 그는“오늘 경기를 정말 즐겼 다. 우리 팀에는 알리, 모라 등 뛰 어난 선수가 많다” 라며“프리시 즌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7월의 투수상이 걸린 마지막 등판에서 무너진 김광현(33·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담담하 고 의연했다. 김광현은 28일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5안타로 5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입성 이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4 방을 맞았다. 경기도 세인트루이스가 2-7로 패해 김광현은 최근 5연승을 달리 다 패전투수가 됐다. 7월 평균자책점도 0.72에서 2.28로 치솟았다. 7월 마지막 등판인 이날 경기 에서 호투했더라면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내셔널리그‘이달의 투 수상’ 이 손에 쥔 모래알처럼 빠져 나갔다. 김광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 에서“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안 좋 고 커맨드도 안되고 제대로 된 구 종도 하나도 없었다” 며 아쉬움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 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호 세 라미레스에게 1점 홈런을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
“7월 한 경기당 2점씩 줬다고 맘 편하게 생각하겠다” 드러냈다.
그는“전부 맞을 공을 던졌다.
세계적인 타자들이 모여있는 곳 이 메이저리그” 라며“실투를 조 심했어야 했다. 계속 실투가 들어 가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 덧붙였다. 아쉬움은 계속됐다. 그는“투 수와 타자의 싸움은 타이밍을 어 떻게 뺏느냐, 얼마만큼 실투를 적 게 던지냐의 싸움인데 오늘은 실 투가 많았다.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공이 들어가면서 홈런이 나 왔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 볼을 던졌고, 카운트를 잡으러 들 어가는 공이 많이 몰렸다” 며 투구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거기까지였 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에 대해서도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그런 것(이달의 투수상) 은 신경 쓰지 않았다” 며“매 경기 이기려고만 했고, 주어진 투구 수 가 얼마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최 대한 진짜 점수를 적게 주자는 마 음가짐으로 항상 경기에 임했다. 운 좋게 한 달 동안 6이닝 이상씩 계속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해서 많이 이길 수 있었다” 며 지난 한 달을 되돌아봤다. 이어“미친놈 소리 듣겠지만, 7월 한 경기당 2점씩 줬다고 맘 편 하게 생각하겠다” 며“다음 달에 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 을 하겠다” 며 반등을 다짐했다.
김광현, 클리블랜드전 2⅔이닝 홈런 4방 맞고 5실점 패전 5연승 달리다 첫 패배…‘7월의 투수’수상도 흔들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2.88→3.31로 치솟아 7월 들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 였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클리블랜드 방문경 기에서 뭇매를 맞고 무너졌다. 김광현은 28일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5안타로 5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김광현이 한 경기에서 홈런 4 방을 맞은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한 김광현은 볼넷 1개를 허용했고 삼 진은 아예 뽑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결국 2-7로 패하면서 김광현은 최근 5연승을 달리다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6승 6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3.31로 치 솟았다. 전날까지 7월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2로 호투했던
김광현이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 뒤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부진으로‘7월의 투수’수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1회초 야디에 르 몰리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김광현은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 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부터 흔들리기 시 작했다.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초구에 좌월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레예스에게 홈런 맞은 공은 포 심 패스트볼로 기록됐으나 스피 드가 138㎞에 불과했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아롤드 라 미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 고 오스카 메르카도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장위청을 우익수 뜬공으
로 솎아낸 뒤 2루로 뛰던 주자 메 르카도는 포수 송구에 아웃돼 이 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딜런 칼슨의 홈런으로 2-1로 앞섰으나 3회말 김광현에게 악몽이 찾아왔 다. 김광현은 3회말 1사 후 어니 클레먼트를 몸맞는 공으로 내보 냈다. 이어 에르난데스에게 투런 홈 런을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다. 이번에도 직구를 맞았는데 스 피드가 143㎞였다. 김광현은 2번 로사리오를 유 격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3회 마 지막 아웃카운트는 잡지 못했다. 3번 라미레스에게 직선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 을 맞았고 4번 레예스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만 홈런 세 방을 맞자 마 이크 실트 감독은 결국 김광현을 내려보냈다. 김광현은 이날 직구 스피드가 14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게 패인 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이후 힘 을 내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2021년 7월 2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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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