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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0, 2018

<제40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우리 모두의 회관, 우리 손으로 가꾼다 뉴저지한인회관“하늘 보이게”창문 공사 자원 뉴저지색소폰동호회 “한인회관은 우리 모두의 회관이다. 한인 모두가 스스로 나서서 한인회관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자” 뉴저지한인회 전속 색소폰밴드 (KASB, 단장 심재화)가 뉴저지한인회 관 가꾸기에 나서 회관 안에서“하늘이 보이게”창문 공사를 했다. 뉴저지색소폰밴드는 그동안 한인회 관에 모여 연습을 해왔는데 늘 실내가 사방이 벽에 둘러싸여 하늘도, 바깥도 못 보고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 다. 단원들은“답답한 가슴을 열자, 푸르 른 하늘을 보자, 더 너른 바깥을 보자” 는데 의견을 모았다. 뉴저지한인회의 승 락을 얻어 창문 공사 자원봉사 나섰다. 벽을 걷어내고 창문을 되찾아 햇빛 차광 막을 바르는 개보수 공사에 돌입했다. 이제 뉴저지한인회관이 환해졌다. 안에 서 하늘을 볼 수 있다. 뉴저지한인회도, 보수공사를 자원한 색소폰밴드도“이제 우리 한인사회도, 한인회도 더 밝게 하늘을 보며 살자” 며 두 손 마주잡고 활짝 웃는다. 그 얼굴들 위로 창문을 뚫고 들어온 밝고 맑은 햇 살도“뜨겁게”활짝 웃는다. 뉴저지색소폰동호회의 봉사활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호회 회원인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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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 전속 색소폰밴드가 뉴저지한인회관 가꾸기에 나서 회관 안에서“하늘이 보이게”창문 공사를 하고 있다.

제이슨 유씨는 지난 4월 회관 조명등을 무료로 LED로 교환해 주었다. 동호회 는 지난 6월엔 맨해튼 프란치스코 한인 성덩 바자회에 나가“한인 최초로”맨해 튼 브로드웨이에서 거리에서 공연했다. 브루클린 스페니쉬 성당 바자회 자원 공

연. 뉴저지 팰팍 위안부 기림비 화단조 성 공연 등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다민 족을 위한 행사도 앞장서서 무료 공연했 다. 10월24일에는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아씨시 프란체스카 미국 수녀원 초청으 로 수녀원 기금마련 스파케티 바자회에

‘힐러리 증오집단’의 51%, 트럼프 불신… 흑인여성·젊은층 변화 괄목

오는 11월 6일 시행되는 미국 중간선 거가 29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름많음

7월 31일(화) 최고 82도 최저 75도

한때 비

8월 1일(수) 최고 86도 최저 77도

7월 3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트럼프 불신 53%,‘反힐러리 집단’표심 주목 美중간선거 D-100

7월 30일(월) 최고 83도 최저 71도

특히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이른바‘힐러리 증오집단’ (Never Hillary)의 새로운 선 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 관 서베이 몽키가 2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 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변한 이들은 45%였다. 이들 가운데 소위‘힐 러리 증오집단’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불신이 51%, 신뢰가 47%로 나타났다.

‘힐러리 증오집단’ 은 2016년 대선에 서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절대 받아들 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던 무소속 유 권자들이다. 뉴스위크는 이들 집단의 동향이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유 리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뉴스위크는“클린턴 후보가 싫어서 트럼프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이 이번 에는 다른 쪽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후보를 유능한 대 통령으로 보느냐가 아니라 클린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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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저지색소폰동호회>

서 공연한다. KASB 색소폰 밴드는 매주 토, 일요 일 오후 3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연습 한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의: 347-582-1157 홍보담당 조병 모 <송의용 기자>

뉴욕 한인유권자“또”6명 늘었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효신장로교회서 등록운동 뉴욕 한인유권자 수가 또 6명 늘었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는 9월 11일에 실시될 뉴욕주

를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2 예비선거(뉴욕 주지사, 주상·하원 의원) 선거와 11월6일 실시될 2018 미 중간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줄기차게 유권자등록 운동을 펼치고 있다. 29일에는 플러싱 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 시무)에서 6명 년 전 대선의 핵심이었다고 지적했다. 의 신규 등록을 받았다. 이날 문석호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는 등록현장에 나와 신자들에게 등록을 독 뉴스위크는 오는 중간선거에서는 이 려했다. <사진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들 유권자가 실제로 얼마나 투표권을 행 사할지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대선 때‘힐러리 증오집단’의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세대들과 아프 다” 고 상황을 소개했다. 33%가 트럼프 후보, 23%가 무소속 후보 를 선택했지만 37%는 투표소에 나타나 리카계 미국 여성들에게서도 낮은 지지 이밖에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 지 않았다. 율을 드러냈다. 아프리카계 여성들의 어난‘밀레니얼 세대’ 가 올해 베이비붐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 85%가 트럼프 대통령을 불신했고, 18∼ 세대를 처음으로 따돌리고 미국 선거에 선 때 지지한 또 다른 핵심세력인 도시 34세 젊은층의 그 수치도 63%에 이르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 망도 나왔다. 외곽의 백인 여성들의 동향도 주목됐다. 다. 이들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은 트럼프 대 미국 CNN방송은 중간선거 100일 분 통령에 대한 전국 지지율의 하락과 함께 석기사에서 여성 유권자들의 동향이 주 45%로 떨어졌고 55%는 불신을 나타냈 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NN은 다. “여성들은 연령, 인종, 이데올로기 성향 대선 때 트럼프 후보는 여성 유권자 을 떠나 민주당 정치에서 가장 지배적인 52%의 지지를 얻었으나 클린턴 후보는 세력이었다” 며“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여성들이 선호하는 민주당 소속임에도 뒤 여성들의 분노 행진으로 기록적으로 43% 지지에 그쳤다. 많은 여성후보가 경선에 나왔고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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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 노회찬 의원 뉴욕 추모식… “당신의 꿈, 당신의 뜻 우리가 이어나갈 것!” 한국 국민들이 “드물게” 사랑했던 진보정치의 아이콘 노회찬 의원의 사망을 애도하는 추모식이 29일 뉴욕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아카 데미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생을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서 평등과 인권,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높은 도덕성을 지닌 고 노회찬 의원의 마지막 선택을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영정에 헌화했다. <정범석 기자>

MONDAY, JULY 30, 2018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황미광)는 28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알리폰드 파크에서 20 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다지는 바베큐파티를 가졌다. 문인협회는 8월 23일(목) 문학강연회, 9월 27일(목) ‘뉴욕문학’ 출 판기념회를 가징 예정이다. <최은실 기자>

미동부한인문인협회 바비큐파티 “즐거운 하루”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 간건강팀은 28일 브롱스에 있는 베트남 및 캄보디아 기관 과 협력하여 B형 항원과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KCS 공공보건부 간건강팀>

“간염 무료 검진 받아 건강하게 사세요” 뉴욕한인봉사센터, 각종 검사·간염백신 무료 제공

미동부 충청도향우회 청소년 문화체험 모국방문단 설명회 미동부충청도향우회(회장 곽우천)는 2018년 청소년 문화체험 모국방문단 설명회를 27일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가졌다. 모 국방문단(19명)은 8월14일부터 8월23일까지 8박10일 동안 부여, 서산, 충주, 대전, 서울을 방문하여 문화체험, 학교탐방을 통하여 모 국의 청소년들과 교류 시간을 갖는다. 곽우천 회장(가운데)과 청소년 모국방문단 학생, 학부모, 인솔자 김기용 씨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 다. △김기용 인솔자 전화: 917-747-3593 <사진제공=미동부충청도향우회 청소년 문화체험모국방문단>

전패밀리 장학재단, 장학생 14명 발표… 8월18일 전달식 전패밀리 장학재단은 27일 2018년 도 장학생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장 학금 전달식은 8월18일(토) 오전 10시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갖 는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Hyun Min Lee(이현민, Purchase College) △Seikung Cho(조세경, Willton Paterson University) △

Heebong Kim(김희봉, Vanderbilt University) △Yea In Kim (김예 인, Princeton University) △James Chun(전재준, Northeastern University) △Seoang Shik Kim(김성식,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In Ae Lee (이인애, The Juilliard school) △Ju Yeong Choi(최주영, Stony Brook University) △Alice Jeong(정연지,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 △ Christine park(박은주,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Hasol Im(임하솔, 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 △ Grace Mun(문희선 Virginia Polytechnic I.S.University) △Sarah Choi(최하연, Benjamin N Cardozo High school) △ Hye Seong Tae(태혜성, Art instructor알재단 추천)

7월 28일은‘세계 간염의 날’이다. 이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 광석) 공공보건부 간건강팀은 브롱스 에 있는 베트남 및 캄보디아 기관과 협 력하여 B형 항원과 항체 검사를 실시 했다. 한인 및 아시아인들의 간염 퇴치를 위해 오랜 동안 뉴욕시보건국 등 여러 기관 단체들과 협력해 오고 있는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공공 보건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 까지, 한인 50여 환우들에게 교육자료 및 직접적인 치료연계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특히, 2014년 7월부터 뉴욕시 시의 원들이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지정 기금(NYC Discretionary Grant)’ 을 받아 B형 간염 환우들이 정밀 검진 및 치료 를 받도록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올 2019년 회기에도 4만 달러의 지 원금으로 한인 환우들의 초음파 검진, 혈청 HBV DNA 검사 및 생화학검사, 간염백신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S 공공보건부 간건강팀은“아직 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B형 간염에 대 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보험 미비 등 여러 제약으로 치료를 제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상우 회장 사임 27일부터 김치구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26일 이사

회를 열고 이상우 회장의 사임을 받아 들이고, 회장 대행으로 김치구 수석부 회장을 인준했다. 이상우 전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했다. 김치구 회 장 대행은 7월27일자로 회장 권한이 승계 된다. △김치구 회장대행 전화: 917484-1035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연락처: 718-378-4848 E-mail: ksaofny@gmail.com

때에 시작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하고 간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 했다. △신체의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하 더라도 간 건강을 위해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술을 피한다.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예를들면 아세트 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 센)을 비롯한 모든 약물과 약초, 허브 티, 영양제, 가정 치료약 들을 먹기 전 에 의사와 상담한다. △타인에게 감염 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족, 성 관계 파트너, 불법 약물 이용 파트너에 게 검사를 받거나 면역이 없으면 백신 을 받아야 한다. △만약 당신의 성 파트 너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HBV에 대 한 면역이 없다면, 성관계 동안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칫솔, 면도기, 혈당측 정기, 손톱깎이, 손톱 다듬는 파일, 손 톱가위, 수건, 주사기, 성행위 도구를 통해서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다. △ 상처나 긁힌 곳을 치료해야 한 다. △오염된 혈액이나 타액을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어라. △세제나 표백제 로 묻은 혈액을 닦아야 한다. △혈액, 장기, 조직, 정자를 기부하지 않는다. △약물 사용과 관련된 비품들을 절대 공동 사용하지말고 항상 소독한 도구 만을 사용하며 손을 꼭 씻어야 한다. (212) 463-9685 ext. 200 Email: skim@kcsny.org www.kcsny.org

독서사랑모임, 4일 독후감 모임 “한 달에 한 권, 같이 읽어요”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독서사랑 모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갖던 독서모임을 8월부터 첫 토요일로 옮 기고, 모임을 함께 할 회원을 계속 모 집하고 있다. 8월 모임은 4일(토)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는 45-22 162 St. (2B) Flushing, NY 11358(슈빌리지 건물 2층). 8월 지정된 책은 1947년 노 벨문학상 수상작 앙드레 지드의‘좁 은 문’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꼭 이 책을 읽고 와야 한다. 회비 월 10달 러.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종합

2018년 7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론(時論)

율이 높다. 대표적인 남부지역 보수정 치인이다. 그러나 외교·안보 정책에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 다.

맞는 말임을 증명해왔다. 로이스 의원 은 언제나 한국인들과 한국을 위해서 대변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 일본군강 제위안부결의안, 자유무역협정, 원자력 재협상… 등 한국 관련 이슈에는 늘 그 가 중심에 있었다. 그가 올해 26년째로 은퇴선언을 했다. 내년부터는 워싱턴에 더 이상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없 다. 한국과 미주한인사회는 에드 로이 스 의원을 이어갈 외교위원장이 시급하 다. 더구나 지금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 해서 더욱 절실하다. ◆ 조 윌슨, 차기 외교위원장 유력 조 윌슨(Joe Wilson) 의원이 차기 하원외교위원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조 윌슨(Joe Wilson) 의원과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 트럼프와 한반도정책 궁합 그는 지난 민주당 정부시절 미국의 대외정책이 거의 실패했다고 평가하는 측면에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선 다. 지난 6월12일 싱가폴에서 트럼프대 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정상 회담이 개최되었을 때에 그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한 의원이다. 당시 조 윌슨의원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정상회 담 섹션을 특별하게 개설해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https://action.joewilsonforcongress.c om/north-korea/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에드 로이스 의원은 현재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다. 그의 지역구는 캘리포니아의 한인밀집지역인 오렌지 카운티다. 그의 지역구내 한인인구는 한국의 국회의원 지역구의 한인들 숫자 보다 많다. 그래서 그는 한국의 국회의 원이 워싱턴을 찾을 때 마다“내 지역구 에 한인인구가 당신이 대표하는 한인 숫자보다 더 많다, 그래서 내가 더 한국 국회의원이다” 라는 우스개 소리를 하 곤 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은‘미국 정치인은 미국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지 역주민을 위해서 일한다’ 고 하는 것이

조 윌슨(JoeWilson) 의원 뉴욕한인사회 방문 환영한다 올 중간선거전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면 에드 로이스의 후임 위원장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지역구인 조 윌슨 의원과 필자와의 인연은 평창올림 픽을 홍보하는 중에 만났다. 연방의회 내 북한을 직접 방문한 2명의 의원 중 한명이다. 연방의회 20여 년 동안 군사 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서만 일했다. 그 는 공화당내 국방. 외교 분야 최고의 전 문가다. 아들만 4명인데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그중 두 명은 이라크 전쟁에 참 반, 레이건 행정부 내에서는 에너지부 전했으며 둘째 아들은 현재 재선의 사 에서 고위직을 지내기도 했다. 1984년 우스 캐롤라이나 검찰총장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주상원에 당선되 조 윌슨 의원은 흑인 노예항구로 유 었고 2001년에 그의 친구면서 정치 멘 명한 찰스톤에서 태어나 거기서 자랐고 토인 30년 연방하원의원 프로이드 스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법대를 졸 스(Floyd Spence)의 갑작스런 죽음으 업했다. 상원과 하원 사무실의 보좌관 로 그의 뒤를 이어서 사우스 캐롤라이 으로 일하면서 선출직 정치인에 눈을 나 제2지역구의 연방하원 의원이 되었 떴다. 40대까지는 지역에서 변호사 업 다. 무를 보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각종 조 윌슨 의원은 공화당 대중조직인 선거 캠페인에 참여했다. 1980년대 초 ‘티파티’ 가 가장 강세인 지역에서 지지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3D프린터 총기 도면 공개’반대소송 기각 총기규제단체 불허 요구에“법적지위 의문”거부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권총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 안을 정부가 허용한데 반발해 총기규제 단체들이 불허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28일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주 연방지방법원(1심)은 3D 프 린터로 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계도를 대중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 부 결정을 막아달라며 총기 규제 3개 단 체가 낸 소송을 27일 기각했다. 소송에는‘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브 래디 센터’ 와‘총기안전을 위한 에브리 타운(총기 안전 마을)’ ,‘총기폭력 예방 을 위한 기포드 법센터’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내달 1일부터 온라인에서 3D 총기 생산용 도면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시행일이 임박해 소송이 제 기됐다. 이들 단체는 소장에서“설계도 공개 계획을 중단하지 않으면 국가 안보 에 즉각적이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지방법원 로버트 핏먼 판사는 재판 심리에서“총기규제 단체들의 우 려에 공감이 가지만 이 사건에 개입하려 는 단체들의 법적인 지위에 의문이 든 다” 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핏먼 판사는 결정 이유를 서면으로 된 명령서에 담아

3D프린터 권총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텍사스에 있는 비영리단체‘디 펜스 디스트리뷰티드’ 는 지난달 미 국 무부와 3D 프린터를 통한 총기 생산 도면 공개 문제를 둘러싼 조정에 합의했다. 이같은 총기 설계 도의 온라인 공표가 허용됨에 따라 이 단 체는 웹사이트에서 일 부 설계도를 다음 달 1 일부터 공개할 계획이 다. 이 단체는 과거

AR-15 반자동소총의 부품을 3D 프린 터로 만들어 시험 사격한 동영상을 유튜 브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싱가폴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 핵화를 위한 길고 힘든 과정의 첫 걸음 에 불과하지만 우리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한반도 그리고 세계를 위해서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을 자랑스 럽게 생각해도 될 것이다. 평양을 방문 한 의회 내 단 두 명의 의원 중 한명인 나는 김정은과 그의 외교관들이 그들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는 데에 희망적이 다. 그러나 그 때까지 우리는 북한에 대 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고 국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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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에 동참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 다” 조 윌슨 의원은 지금 트럼프대통령 의‘한반도 평화 만들기’ 의 과정에선 의회 내에선 정말로 보물같은 존재다. 트럼프 대통령의‘TopDown(정상이 먼저 만나서 대화관계를 설정한 다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정상간의 신뢰 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방식)’ 방식의 대북한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거 의 유일한 의원이다. ◆“하늘이 준 기회”살려야 ‘조 윌슨’ 의원이 뉴욕의 한인사회를 방문한다. 트럼프의 대북전략을 지지하 는 조 윌슨 의원과 한인사회와의 첫 만 남이다. 그가 한국계 미국인들의 생각 이 어떤지를 물었고 그래서 필자는 의 원께 직접 뉴욕한인사회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늘, 7월30일 월요일 점심식사를 초청했다. 이왕이면 인상적 으로 만나기 위해서 한인사회 유명한 설렁탕집,“감미옥” (뉴저지 포트리 메 인스트리트)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하원외교위원장 자리가 얼마나 중 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일본 관련 이슈(위안부 문제나 독 도소유권, 동해병기 문제… 등)에 대해 서 외교위원장의 발언이 거의 전부를 규정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 다. 중국 관련 이슈도 그렇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을 감안해 보면 조 윌슨 의원과의 인연은 그야말로 하 늘이 정해주신 거다. ‘조 윌슨’의원의 뉴욕한인사회 방 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아동격리 후유증… 이민자 아동들, 수용시설서 탈출·성추행 미국 정부의 불법 이민자 부모·자 녀 격리정책이 지속하면서 부모와 떨어 져 구금된 아이들이 탈출하거나 보호시 설 안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하는 등 사 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28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의회 전문 매체‘더 힐’ 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에 서는 억류돼 있던 한 이민자 소녀가 수 용시설을 빠져나와 자동차 정비소에 숨 어드는 일이 발생했다. 올해 15세인 온두라스 출신의 이 소 녀는 부모와 떨어진 아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플로리다 주 홈스테드 지역의 임시 보호소에서 약 3주간 지내 왔으며 눈 진 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달아났 다. 달아난 소녀는 인근의 한 자동차 정 비소로 들어가 도구들로 꽉 찬 큰 선반 뒤편 구석에 숨어 있으며 울면서 떠나기 를 거부했고, 센터 직원들이 물과 약간 의 음식을 제공했다. 소녀는 자신이 혼 자이며 가족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

텍사스주 맥앨런의 불법이민자 격리시설

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소녀의 신병을 확보해 다시 보호소로 보냈다. 한편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한 이민 자 구금시설에서는 6살 된 여자아이가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시사주간지‘더 네이션’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아는 캐사 글렌 데일에 있는 피닉스 지구 구금시설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동으로부터 성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 다. 피해 아동의 신원은 D.L이라고만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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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MONDAY, JULY 30, 2018

박태환. 1933년 1월 전남 장성군 남면 태생. 목제 제재소 운영. 1988년 8월 이민. 태명사랑장학회 회장.

<2015. 01. New York>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10> 기획: 김승원 사진: 전용종

박태환 - 꿈나무 사랑 그는 태명사랑장학재단을 운영하며 매년 한인 2세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 다. 그는 근검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들의 꿈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기 를 바라는 마음은 넉넉하다. 메주가 뜨는 아파트 방에서 그는 80 평생을 돌이켜 보는 자서전을 쓰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급속 확산…“5명 사망·10여명 실종” 美 전역 89곳서 크고작은 산불 발화… 3천700㎢ 이상 태워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화염 소용돌이’ 를 일으키며 급 속도로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과 현지 언 론이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 로 400㎞ 떨어진 샤스타 카운티에서 자 동차 화재로 인해 발화한‘카 파이어’ 는 새크라멘토 강을 넘어 인근 레딩 마을을 위협하면서 닷새간 8만 에이커(323㎢)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 이는 여의도 110배가 넘는 면적이며 서울시 면적(605 ㎢)의 절반이 넘는다. 미 언론은 필라델

피아만 한 도시가 불에 탄 것이라고 전 했다. 인명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앞 서 소방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레딩 지역에서 대피한 주민 가 운데 70세 할머니와 5세, 4세 손자·손녀 일행이 사망했다고 새크라멘토 비 등 현 지 신문이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 다. 또 이들 외에 10여 명이 실종 상태라 고 레딩 지역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실종자가 늘어나기도 하고, 행방을 찾는 주민도 있어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현

지 언론에서는 실종자가 17명이라는 보 도가 나왔다. 레딩 전체 주민(9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3만7천여 명이 대피한 상 태이며, 이 소도시에 있는 건물과 가옥 500여 채가 전소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의 브렛 거비어 국 장은“이번 불은 진로에 뭐가 있든 상관 없이 움직인다. 극단적으로 위험하다” 고 말했다. 현장 소방책임자 그레그 베 텔리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진화에 매우 어려움이 있다. 불길이 서너 방향 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 다.

캘리포니아 산불로 잿더미가 된 가옥

이번 불은 화염 소용돌이, 화염 장벽 “이번 산불은 토네이도 형태로 움직인 과 같은 이상 현상을 일으키며 번지고 다” 고 말했다. 불은 오노, 이고, 가스포인트 등 레딩 있다. 국립기상청(NWS)는 경보(레드 플래그)를 잇달아 발령하면서 최고 시속 인근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80㎞의 돌풍이 불면서 화염 소용돌이를 지난 26일까지 피해 면적이 2만 에이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커였는데 48시간 사이에 4배로 늘었다.

24시간 만에 피해 면적이 배씩 커지고 있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산불 피해 지역의 기온이 주말에도 화씨 108도(섭씨 42도)를 넘나드는 폭염 인 데다 습도는 5% 이하여서 불길이 점 점 거세지고 있다.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다. 현지 방송국인 KRCR TV가 대피령 으로 방송을 중단했고 지역신문인 레코 드 서치라이트는 정전으로 발행을 중단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난 퍼거슨 산불은 5만 에이커 를 태운 상태에서 진화율 29%를 보이고 있다. 요세미티 밸리 등 국립공원 주요 관광 포인트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불은 1만2천 에이커 넘게 번졌으며 진 화율 16%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트럼프“셧다운”엄포 “민주, 국경장벽 등 이민법개정 표결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국경 장벽을 포함, 민주당이 이민법 개 정에 동참하지 않으면 정부 셧다운(일 시적 업무정지)에 나설 수 있다며 엄포 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 린 글에서“나는 민주당이 장벽을 포 함, 국경안전을 위해 표결하지 않으면 기꺼이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을 할 것” 이라고 엄포를 놓으며“비자 추첨제와‘잡았다가 놔주기 법’ (Catch & Release) 등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메리트’ 에 기반한 이민 제도로 가야 한다” 며 거듭 촉구했다. 이어“우리는 훌륭한 사람들이 이 나라에 들어오는 걸 필요로 한다” 고덧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법 개정과 관 련,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불법 이민자에게 다시 직격탄… “아이들을 사악한 목적에 이용” 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현행 비자 추첨 라” 며“많은 이들은 단지 아이들을 그 그는“민주당이 잘하는 유일한 일은 제를 폐지하고, 기여도를 측정해 선별 들의 사악한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있 그들의 캠페인 슬로건인 반대하는 것, 발급하는 메리트 시스템을 도입해야 다” 고 맹비난했다. 그리고 방해하는 것이다” 라며 척 슈머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의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터무니없고 최악인 이민법을 고치는 “울어대는 척 슈머는 거의 400명의 위 수용하는‘무관용 정책’ 으로 역풍에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며“그리고 공 대한 인사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 처했던 그는 불법 입국자들에게도 다 화당에 투표하라” 고 말했다. 하기 위해‘하염없이’기다리도록 붙 시 직격탄을 날리며 의회에 이민법 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뚫려 있는 잡아놓고 있다” 고 비난했다. 정을 거듭 촉구했다. 국경을 원하고 범죄에 대해 신경을 안 그러면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 그는“우리의 국경을 불법적으로 건 쓰는 민주당 인사들은 무능하다”며 당 상원 원내대표에 대해“미치 M은 너는 사람들은 자녀가 있는 경우든 아 “그러나 가짜뉴스 매체가 거의 전적으 모두 인준받을 때까지 그들을 집에 가 니든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걸 제발 알 로 그들 편이다” 라고 주장했다. 도록 해선 안 된다” 고 말했다.

트럼프, NYT 발행인 불러 가짜뉴스 설전?…‘비공개 회동’공개 9일전 만남 트윗 올려… NYT 설즈버거 “트럼프 언론인식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소 ‘가짜뉴스’로 몰아세운 뉴욕타임스 (NYT)의 발행인 아서 그레그(A.G.) 설 즈버거(38)를 만난 사실을 뒤늦게 공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 전 트윗을 통해“백악관에서 뉴욕타임 스의 발행인 A.G. 설즈버거와 매우 좋 고 흥미로운 만남을 가졌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미디어가 쏟아내는 방대 한 가짜뉴스에 대해, 또 가짜뉴스가 어 떻게‘국민의 적’ 이라는 문구로 바뀌 었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눴

고 설명했다. 다” 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회동 일자를 하다고 경고했다”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가짜뉴스라는 용어 자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리자, 설 가 허위라는 점을 지적했고, 언론을 즈버거도 회동 사실을 공개했다. ‘국민의 적’ 으로 규정하는 트럼프 대 이번 회동은‘오프 더 레코드’ (비공 통령의 인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 개 조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했다” 고 덧붙였다. 공개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밝히는 것 A.G. 설즈버거는 1896년부터 120여 이라며 백악관 측 초청에 따라 지난 20 년 동안 설즈버거 가문의 가족경영체 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로 운영된 뉴욕타임스의 6번째 발행 A.G. 설즈버거는 성명에서“트럼프 인이다. 1992년부터 25년간 뉴욕타임 대통령에게 미디어에 대한 공격을 재 스를 이끈 부친인 아서 옥스 설즈버거 고하라고 촉구했다” 면서“트럼프 대통 주니어가 발행인 직에서 물러나면서 령의 발언들은 미국에 위험하고 유해 올해 초부터 발행인을 맡아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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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저격수’코언에 당혹…‘거짓말쟁이’규정 안간힘 두달전 코언 칭찬 줄리아니 ‘머쓱’… “코언 183건 대화 녹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한 때‘해결사’ 에서‘저격수’ 로 돌아선 변 호사 마이클 코언(52)을 연일 거짓말쟁 이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 이 29일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변호사 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선 봉에 섰다. 줄리아니는 이날 오전 폭스뉴스 인 터뷰에 출연해 코언을‘거짓말쟁이’ , ‘교묘한 조작’ ,‘악당’등으로 규정하 며 거칠게 비난했다. 특히“코언은 나쁜 거짓말쟁이” 라 며 옛 고객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내뱉는 발언들을 모두 신뢰하기 어렵 다고 거듭 강조했다. 줄리아니는 전날 ABC방송 인터뷰 에서도“고객의 비밀을 공개한 코언은 중대한 위험에 놓일 수 있다” 고 경고했 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코언을 거짓말 쟁이로 규정하려는 것은, 그만큼 코언 의 폭로에 당혹스러운 내부 기류를 반 영한다고 미국 언론들은 해석했다. 의 회전문 매체 더힐은“줄리아니는 코언 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진화하려고 안 간힘을 쓰고 있다” 고 평가했다. 줄리아니는 머쓱한 상황에 놓이기 도 했다.

美백악관행사 참석한 줄리아니 트럼프 고문변호사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는“지 성인잡지 모델 캐런 맥두걸과의 성 추 난 5월 초 인터뷰에서는 코언을 아주 문을 무마하려고‘입막음 합의금’ 을 정직하고 영예로운 변호사로 호평했 지급하는 문제로 대화하는 녹음테이프 다” 면서“그런데 지금 와서는 마치 몇 를 입수해 공개한 바 있다. 코언이 녹음 년 동안 거짓말로 일관한 병적인 거짓 한 것으로, 연방검찰이 올 초 압수수색 말쟁이로 비판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 에서 확보했다. 떻게 된 것이냐” 고 물었다. 이렇게 연방검찰이 압수한 녹음기 이에 줄리아니는 어색한 듯 웃으면 록이 100개를 웃돈다고 일간 워싱턴포 서“코언은 고객(트럼프 대통령)을 몰 스트(WP)는 보도한 바 있다. 래 녹음했다. 내가 그런 행동을 알았다 이와 관련, 줄리아니는 CBS방송 면, 코언에 대해 평판 좋은 변호사라고 ‘페이스 더 네이션’인터뷰에서“코언 말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답했다. 이 녹음한 대화가 183건에 이르는 것 앞서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美재무“연준, 신중하게 경제 다룰 것”… 긴축 우회비판? “4~5년간 3% 성장” 장밋빛 전망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9 다는 행정부의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 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 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준)에 대해“매우 신중하게 경제를 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긴축 룰 것” 이라고 말했다. 기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과도 같은 맥락이다. 인터뷰에서“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 연준의 독립성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회(NEC) 위원장은 지난달 말 방송 인 있다” 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터뷰에서“연준이 매우 천천히 움직이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언급하기는 기를 희망한다” 고 언급했다. 했지만,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조가 실물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지금 긴축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해왔던

모든 것들을 해치고 있다” 면서 긴축 정 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폭스뉴스 에“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대통령으로 서는 걱정스러울 수 있다는 얘기를 단 순하게 언급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앞으로 4~5년 간 3%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 다” 며 미국 성장세에 대해 장밋빛 낙관 론을 유지했다. 앞서 미국의 2분기 성 장률이 4.1%(전기비·연율)를 기록하 자, 트럼프 행정부는“연 3% 성장 궤도 에 올라섰다” 며 연일 경제 호조를 부각 하고 있다.

“트럼프, 사전 조율없이 北·이란 관련 트윗… 국방부‘멘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감 한 대외 정책에 관해 사전 조율 없이 트 위터 글을 올리거나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아 국방부를 놀라게 하거나 곤혹 스럽게 만들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29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방부를 일상적으로 제외해 왔으며 이는 미국이 국가 안보 와 관련한 문제들에서 어떤 입 장인지에 관해 혼란과 의구심 을 불러일으켰다고 더힐은 지 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년 반 동안 국방부는 성전환자의 군 복무 금지, 북한과 이란·시 리아에 대한 위협, 우주군 창설 등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발표로 허를 찔렸다. 그럴 때마다 언론에서는 대

통령과 국방부 간 사전 조율이 부족했 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제임스 매티스 장관과 관리들은 언론 이 내용을 부풀려 과장 보도한다고 탓 했다. 하지만 더힐은 정부감시단체인‘데 모크라시 포워드’ 가 정보공개법에 따 라 확보한 국방부 내부 이메일을 확인 한 결과‘사전 조율 부족’ 에 대한 지적 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 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기치 못 한 트윗이나 백악관 성명에 깜짝 놀라 패닉에 빠진 국방부 측의 반응을 이메 일을 통해 볼 수 있다면서 일부 사례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처럼 세계 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국제 문제에 관 해 백악관과 국방부 사이에 의사소통

채널이 부족하다는 것은 더욱 놀랄만 하다는 게 더힐의 주장이다. 당시 회담에서 트럼프는 북한 비핵 화 논의에 대한 반대급부로 한반도에 서 군사훈련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 혀 국방부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을 놀 라게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16일 헬싱키 회동 이후 시일이 흘렀지만, 국 방부는 두 정상 간에, 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구두 합의” 가 있었는지 를 설명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 이런 협조 부족에 좌절해 매티스 장 관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에게 보낼 편지 초안을 쓰기도 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여기에 는 까다로운 이슈를 부드럽게 다루기 위해 백악관 관리들과 국방부 지휘부 사이에 회의를 더 열어달라고 요청하 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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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LY 30, 2018

… 주중대사관에 문재인ㆍ트럼프 사진 내걸어 북한‘깜짝 조치’ 주중 대사관“트럼프와 첫 악수·친교 두터이 해”등 북미 관계 강조 문재인 대통령과 4·5월 회동 사진 모두 소개… 러시아 사진도 게재 북한이 정전 협정 65주년을 즈 음해 주중 북한대사관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 사진을 외부 게시판에 대 문짝만하게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은 외 부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일 한 공개의 장으로 한국과 미국 최 고 지도자 사진이 게시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29일 오전 베이징(北京) 차오 양구(朝陽區) 북한대사관 정문 바 로 옆에 있는 대형 게시판에는 지 난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 장면으로 도배 하던 사진들이 사라지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 각각 만난 사진들로 전격 교체 했다. 이 게시판 왼쪽의 김정은 위원 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은 지 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공 동 성명에 서명하는 장면과 더불 어 산책하는 장면, 부부 동반 기념 사진이 게재됐으며 지난 5월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장면도 걸렸다.

북한이 29일 정전 협정 65주년을 즈음해 베이징 주재 주중 북한대사관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외부 게시판에 내걸었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 은 외부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일한 공개의 장으로 한국과 미국 최고 지도자 사진이 게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 프 대통령과 첫 악수를 하는 사진 이 이 게시판 오른쪽 맨 위에 걸렸 으며 단독 회담하는 장면, 북미 공 동 성명 서명 장면, 산책하는 장면 이 담겼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트럼프 대 통령과 산책하는 사진에“트럼프 대통령과 산책을 하며 친교를 두 터이 하는 김정은 동지” 라며 각별 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지 난 3월, 5월, 6월의 세 차례 정상회 담 사진은 게시판의 가운데를 차 지했다.

아울러 6자 회담 당사국 중의 하나인 러시아를 고려해 세르게 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한 사진도 게재했으며, 한반도 긴장 완화에 역할을 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 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회동 사 진도 포함됐다. 이 게시판은 지난해까지만 해 도‘광명성 4호 위성’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 험 발사 등 각종 무기 사진이 도배 돼 북한의 무력을 뽐내왔으나 평 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북 미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자 지난

4월 말 북중 정상회담 사진으로 바꾼 바 있다. 주목할 점은 김정은 북한 위원 장이 지난달 20일 방중 당시 북한 대사관을 찾았을 때도 이 게시판 의 사진은 지난 3월 북중 정상회 담 사진만 걸려있었다는 점이다. 김 위원장의 방문 시점이 싱가포 르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 담 등이 모두 끝난 상황인데도 관 련 사진을 내걸지 않았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북 한 비핵화를 두고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다는 대내외 비판 속에 북 한이 북중, 남북, 북미 최고 지도

합수단, 계엄문건 한민구·조현천 곧 소환…‘윗선’수사 본격화 소강원·기우진 조사로 보고계선 확인… 조현천 여권무효화 조율

그 윗선인 한 전 장관을 곧 소환한 다는 방침에 따라 일정을 내부 조 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특수단, 기무사 실무자들 이번주 줄소환…“모순된 진술 확인할 것” 이미 출국 금지된 한 전 장관 기무사령부 작성 계엄령 검토 은 이르면 이번 주 소환될 가능성 문건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단은 이 커 보인다.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미국에 체류 중이나 소재가 불 전 기무사령관을 곧 소환하는 일 분명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정을 조율하는 등‘윗선’ 에 대한 ‘여권 무효화’조치 등을 통한 신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병 확보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 29일 알려졌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국방부 특별수사단 해·공군 검찰로 구성된 특수 이 문건작성 책임자인 소강원 참 단 중 계엄령 문건 수사팀이 이번 모장(소장)과 기우진 5처장(준장) 주 합수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 을 지난주 소환해 조사한 자료를 부지검으로 완전히 이동하는 대 한민구 전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넘겨받아 이들이 누구의 지시로 로 민간 검찰과 공조수사를 강화 문건을 작성했고, 이 문건이 어디 임자였고, 기 처장은 문건에 딸린 지시에 따라 문건을 작성했다고 할 계획이다. 까지 전달했는지를 파악한 것으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했다.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특수단은 이번 주 로 알려졌다. 소 참모장은 문건작 특수단에 소환돼 조사받은 두 사 이에 합수단은 계엄령 검토 문 기무사 실무자들을 재소환해 상 성을 위한 테스크포스(TF)의 책 람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건작성을 지시한 조 전 사령관과 호 모순된 진술을 확인하는 등 고

자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사 진을 내걸어 북한이 나름대로 노 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으 로 보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김정은 위원 장이 북한대사관을 방문했을 때 까지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면서“정전선 언 65주년을 맞아 이들 지도자 사 진이 갑자기 등장한 것은 정전 협 정을 종전 선언으로 바꾸고 대북 제재 등 고립에서 빠져나오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가 담겨있을 수 도 있다” 고 말했다.

강도 2차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의 한 관계자는“주말에 는 그간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차후 진행할 수사 일정 등을 검 토할 것” 이라며“가급적 이번 주 내로 2차 조사에 들어가 의혹을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 이 라고 밝혔다. 특수단 측은 이번 주 계엄령 문건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 자들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소강 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에 대해 서는 서울동부지검에 특별수사단 사무실이 모두 꾸려진 이후 재소 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1차 조사에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고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주부터 시작될 2차 조사에서는 실 무자들의 모순된 진술을, 확보한 자료와 대조하는 등 고강도 수사 를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남북, 31일 9차 장성급회담서 GP 철수·JSA 비무장화 협의 DMZ 공동유해발굴 등 의제 남북은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평화의 집’ 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 다. 지난달 14일 이후 47일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군사분야 합의사항의 이행 방안이 집중적 으로 논의된다. 우선 비무장지대(DMZ)를 평 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시범조치 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회담에서도 현재 권총 등 으로 무장한 채 JSA에서 근무하 는 남북 장병들이 비무장 상태로 근무를 서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남북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 에 이르지 못했다. 남측은 JSA 경비 인원 축소, 소총과 중화기 등 화기 조정, 자 유왕래 등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 졌다. DMZ 내 GP(감시초소) 병력 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 다. 국방부는 상호 협의로 GP의 병력과 장비를 시범 철수한 후 단 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북한만 동의한다면 올해 안으로 시범사 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도 나온다. DMZ 내에는 우리 군이 60여 개의 GP를, 북한군은 160여 개의 GP를 각각 설치해 운용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남북 GP에는 각 각 M60 기관총과 14.5㎜ 기관총

이 설치되어 상시 사격준비태세 를 갖추고 있다. 또 DMZ에 묻혀 있는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문제도 논 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DMZ에는 국군과 미군 전사 자 유해가 각각 1만여 구, 2천여 구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국회 국방 위 업무보고에서“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의 센토 사 합의의 동시 이행을 위해 DMZ 남·북·미 공동유해발굴 을 추진할 것” 이라며“필요하면 북한지역 내 북·미 유해발굴에 남측 참여 방안도 검토할 것” 이 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회담에서 의견을 교환했 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도 비중 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있 다. 우리 측은 서해 적대행위 중 단, 서해 NLL을 기준으로 평화 수역 설정 등을 제안할 것으로 전 해졌다. 남북은 지난번 장성급 군사회 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국 방장관회담 개최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남북 군사 당국 간 회담을 체계·정례화해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충 실히 이행해나갈 것” 이라고 강조 했다. 회담 수석대표는 지난번 회담 과 동일하게 우리측에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소장)이, 북측에서 안익산 육군중장(우리 측 소장급)이 나선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8월 임시국회 논의 노회찬 대표 별세로 한 주 지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는 30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 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하고 8월 국회 소집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애초 지난 23일 예정됐던 여야 회동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로 한 주 연기됐다. 여야는 이번 회동에서 민생 의

제를 포함해 8월 임시국회 대책 을 숙의할 전망이다. 이날 회동은 노회찬 의원의 투 신 사망에 따라 민주평화당과 정 의당이 공동 구성한‘평화와 정 의의 의원모임’ 이 교섭단체 지위 를 잃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 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 영 원내대표 등 3당 대표만 함께 한다.


한국Ⅱ

2018년 7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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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성사될까… 이번주 개최 ARF에‘촉각’ 미군 유해송환 배경 기대감 고조… 남북외교장관 회담 가능성도 다음 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 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 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가능 성이 관심을 끈다.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 진다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소강상태를 거듭해온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보장을 포함한 평화 체제 구축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로 보여서다. 현재로선 확정된 일정은 없지 만, 정전협정체결 65주년인 지난 27일을 계기로 북미정상회담 공동 성명의 제4항에 규정된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미 양측이 서로 적극적인 제스처를 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런 의지는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성사로 표 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북한 측이 근래 종전선언을 촉 구해오는 상황에서 남북미 외교 장관이 회담이 열린다면, 그와 관 련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북미 외교장관 회담

다.

지난해 ARF 총회 참석한 강경화 장관

이 개최되더라도 긍정적인 신호 라고 할 수 있다. 남북 교류와 협 력이 나름대로 진전되는 상황에 서 남북 외교장관 회담 개최도 기 대해볼 수 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머물며 양자 회담과 ARF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도 ARF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 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이달 31일 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싱가포르에 체류하며,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도 싱가포르를 찾는 다. 우선적인 관심은 ARF를 계기 로 한 남북, 북미, 남북미 외교장 관 회담의 개최 여부라고 할 수 있

대감이 커진다.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진 우리 정부는 일단 남북 외교장 다면 2007년 송민순 외교통상부 관 회담을 선차적으로 추진하면 장관과 박의춘 외무상 회동 이후 서 동시에 조심스럽게 남북미 간 11년 만이다. 북미 간에도 2000년 접촉면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는 태국 방콕에서 ARF 개최 때 매들 것으로 전해졌다. 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백남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순 외무상이 만나 바 있다. “현재 북한을 포함한 15개국과 양 외교가에선 북한의 핵·미사 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며“아직 일 도발 탓에 작년까지만 해도, 적 일정이 최종적으로 정해진 것은 어도 남북 간에도 외교적으로‘대 없다” 고 밝혔다. 결’ 의 장이었지만 올해들어 사정 다른 당국자는“ARF에서 북 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측과의 만남은 전례를 고려했 무엇보다 남북미 이외에 북미, 을 때 마지막 순간에야 확정될 수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된다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면 비핵화와 더불어 종전선언 등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평화구축 방안 논의가 활발하게 수석연구위원은“3자나 4자 회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 사전에 완전히 조율되어야 하 이들 회담에서 어떤 방식으로 는 만큼 쉽지 않겠지만, 남북-한 든 한국 전쟁 종전선언의 시기· 미-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연달아 주체·방식 등에 대해 큰 틀의 합 개최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며 의를 이룬다면 후속 논의를 거쳐 “회담에서 기본적 사항에 합의를 9월 하순 예정된 유엔총회에서의 이룬다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남북미 정상 간 만남과 종전선언 이 이뤄질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이 현실화할 수도 있으리라는 기 있다” 고 말했다

미 국무부“북, 유해송환 금전요구 안했다… 돈 오가지 않아” 북미간 신뢰구축·비핵화협상 진전에 동력될지 주목 미국 국무부는 29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을 기해 이뤄진 북한의 유해송환 관 련, 북한이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 으며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 고 밝혔다. 국무부는 유해송환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진 것이 있는지에 대 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미국의 법 규는 북한 또는 어느 나라든 유해 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 에게 부여한다” 면서도“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 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In this instance, North Korea did not ask for money and no money

was exchanged)” 고 밝혔다. 북한이 유해송환에 대해 아직 공식 언급 없이 침묵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 가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고 공식 확인함에 따라 북미 간 신 뢰구축과 이후 비핵화 협상 진전 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나워트 대변인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게 우리의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의 일부를 이행하고 있다”며“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합의의 실 현으로 향하는 손에 잡히는 조치” 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지난 27일 북한 원산에 서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미 군기지로 돌아왔다. 미국 측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 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 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한다. 이후 유해는 신원확인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있는 DPAA로 옮 겨지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 이기도 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 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6· 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 의한 사안으로,“우리는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 았다. 사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 해가 송환됐다” 는 트럼프 대통령 의 지난달 20일 발언과 달리 송환 작업이 늦어지자 북한의 현금보 상 요구가 지연 사유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 돼왔다. 유해송환과 관련한 비용 지급 문제에 대해 DPAA 대변인실은 “정책 차원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정부나 개인에게도 실종 미국인 유해에 대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 지 않는다” 면서도“발굴 및 송환 에서 발생한 비용을 정산할 권한 이 있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은 1990년부터 2005 년 사이 북한으로부터 약 629구로 추정되는 유해(334구 신원 확인) 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북한에 약

“김정은, 군 시설 대신 민생현장… 경제 올인인가, 제재 영향인가” 전문가들 엇갈린 해석…“모든 것은 경제로”vs“제재로 민생에 눈 돌리는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 쩍 잦아진 지방‘현지지도’ 를놓

고 서방의 전문가들이 양 갈래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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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과‘민생 챙기기’행 보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서방의 고강도 대북제재에 맞선 일종의 고육책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4월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핵·경제 건설 병진 노선’대신 경제 건설에 집 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김 위원장은 이때“우리 공화 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 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

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 노 선” 이라고 강조했다. 서방의 북한 전문가 가운데 다 수는 지방의 농장, 생활필수품 공 장 등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집중 방 문을 경제 건설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29일 전했다. 특히, 수도 평양 인근의 군(軍) 운영 시설뿐 아니라, 평양에서 멀 리 떨어진 낙후된 오지의 시설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마치자 옆에서 지켜보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아버지,‘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한국전 영웅들’ ” 펜스 부통령, 트럼프 대신 1일 하와이 기념행사 참석

2천200만 달러(한화 약 247억 원) 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 당 환원하면 약 3만5천 달러를 북 한에 실비 정산 차원에서 지급한 셈이 된다. 로이터통신은 의회조사국 (CRS) 보고서를 인용, 북미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한 공 동 유해발굴 작업 지원을 위해 미 국 측이 2천800만 달러를 북측에 지급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국무부가 밝힌 대로 북한이 이 번에 유해송환에 대한 금전 요구 를 하지 않았다면 이는 북한이 북 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에 대한 적 극성, 최고 지도자의‘과단성’등 을 보여주기 위해 과거와 차별화 행보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제 기된다. 또한,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대 북제재도 유해송환과 관련한 현 금보상 등에 현실적인 제약 요인 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9 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라고 생 일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로서 각한다는 걸 언제나 우리에게 가 부친의 생전 발언을 회고하며 다 르치셨다” 고 회고했다. 음 달 1일 하와이에서 직접 한국 그러면서“한반도의 완전한 전 참전 미군 유해들을 맞이하는 비핵화를 협상하기 위해 김정은 소회를 피력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앉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던 이 대통령이 우리의 스러져간 따라 유해가 하와이에 도착하는 영웅들을 가슴에 품었다는 사실 대로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가족 만 보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 들을 만날 예정이다. 령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고 말했다. 인터뷰에서“트럼프 대통령은 부 이어“나와 내 아내는 우리의 통령으로서 나에게 자신을 대신 장병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 그곳 해 많은 일을 하도록 요청하곤 한 에 있을 수 있어서 몹시 가슴 뭉 다” 며“솔직히 말해 미국의 영웅 클하고 영광스럽다” 고 덧붙였다. 들이 북한에서 미국 땅으로 돌아 펜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발표 오는 이번만큼 대통령을 대신하 한 성명과 트위터 글을 통해서도 면서 더 겸허해지고 영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덕분에 적은 없었다” 고 밝혔다. 그는“내 북한이 한국전쟁 전사 미군 유해 아버지도 군에 있었고, 한국전에 를 송환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참전했다” 며“그는 폭찹힐(Pork 매우 많은 (전사자) 가족들에게 Chop Hill)과 그밖에 일부 전설 큰 의미” 라며“한국전쟁 참전용 적인 전투에서 싸웠다”고 말했 사의 아들로서 이 역사적인 순간 을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 에드워드 용감한 용사들의 희생을 절대 잊 고 밝힌 바 있다. 펜스는 한국전 참전용사다. 소위 지 않겠다” 미 공군 C-17 수송기 편으로 로 참전해 경기도 연천 북쪽의 고 지인 폭찹힐 전투에서 사투를 벌 27일 원산에서 출발, 오산 공군기 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4월 지로 송환된 미군 유해 55구는 미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국방부‘전쟁포로·실종자 확인 국’ (DPAA) 관계자들을 통해 초 받은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아버지는 가 기 신원확인 절차를 밟은 뒤 하와 슴에 훈장을 달고 돌아왔다”며 이로 옮겨진다. 송환된 유해는 최 “돌아가신 지 30년 된 나의 아버 종 신원 확인을 거친 뒤 미 본토 지는 한국전쟁의 영웅들은 집으 로 이송된다.

지 마다치 않는 것은 김 위원장의 ‘경제 올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방 시찰로 지난 4∼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친선경기를관전하지 않 았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이 6∼7일 평양을 세 번째로 방문했을 때에도 감자농장 등의 방문을 위해 지방에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 국무부 출신의 로버트 칼린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 터(CISAC) 객원연구원은“이제 모든 것은 경제를 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북한 지도부 동향을 추적해온 미국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은 김 위원장이 한번 다녀왔던 산

간오지로 또 가는 것은 처음 있는 주장이다. 케빈 그래이 영국 서섹 일이라고 말했다. 스대 교수는 김 위원장의 지방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강원도 ‘민생행보’하나에 의미를 두는 원산의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것을 경계하면서, 북한은 여전히 둘러보고“수십만 개의 학생 가방 국가가 경제활동을 장악한 체제 들을 생산할 수 있는 물질·기술 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래이 교 적 토대가 원만히 갖추어진 만큼 수는 오히려 김 위원장의 경제 집 이제는 가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은 서방의 대북제재가 자국의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했기 미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때문으로 봤다. 그는“경제가 압 연구원 벤자민 카체프 실버스타 박받고 있으므로 김 위원장이 민 인은 북한이 민간 소비를 장려하 생 이슈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자 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연스럽다” 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행보에 큰 한국은행의 지난 20일 발표에 의미를 두지 않는 시각도 있다. 따르면 대북제재 강화에 가뭄까 민간기업을 허용하는 경제개 지 겹치면서 북한의 2017년 실질 혁이 뒤따르지 않는 한, 대외 과시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용 이상의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3.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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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위안부 피해자 소송도 거래 정황 검찰, 문건 확보해 수사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 정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소송에도 개입하려 했다는 의심을 낳는 정황이 드러났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행 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 검사)는‘위안부 손배판결 관련 보고’등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이 작성한 위안부 소송 관련 문 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2016년 1월 초 작성된 이 문 건에는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

2013일 8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왼쪽)와 강일출 할 머니(왼쪽에서 두번째)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사조정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민원실로 향하다 취지설명을 하고 있다.

소송 내용을 검토한 정황이 담긴 문건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의원 측이 민사소 송 진행 사실을 행정처 관계자에 게 귀띔하자 양승태 사법부가 상 고법원 추진 과정에서 판사 출신 인 홍 의원을 우군으로 확보하고 자 재판과정을 챙기려 한 게 아 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홍 의원의 소송 상대방 A씨의 변호인을 참고인 으로 소환해 선고가 지연되는 등 당시 재판과정에서 통상적이지 않은 점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

피해자들 日정부 상대 손배소 예고하자 재판결론 분석한 문건 작성 홍일표 의원 개인소송 챙긴 정황도 포착…’상고법원 우군 챙기기’ 의심 로 내겠다고 예고한 손해배상청 구 소송을 분석하고 소송을 각하 하거나 기각하는 게 마땅하다는 결론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가 2015년 12월 28일 한일 간 위안부 피해문제를 합의하자 서울중앙지법은 이틀 뒤 위안부 피해자들이 앞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조정 신청이

불성립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 다. 이에 피해자들은 손해배상청 구 소송을 예고하고 1월 28일 소 송을 제기했다. 법원행정처가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부합하고자 정 식으로 소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소송 내용을 검토하고 결론을 각 하 또는 기각으로 유도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배씨 등이 낸 소송은 심리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채 2년 6개월이 넘게 법원에 계류 중이 다. 한편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법원행정처가 홍일표 자유한국 당 의원이 당사자로 연루된 민사

다.

A씨가 2013년 10월 홍 의원 을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 소송에서 1심 법원은 2014년 9 월 홍 의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2심 법원은 지난해 8월 홍 의원의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 고, 대법원은 작년 12월 심리불 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MONDAY, JULY 30, 2018

인권위, 北식당 여종업원 집단입국 직권조사 “사안 중대…자유의사에 따른 입국 여부 등 진상규명 필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해 국내로 입국한 종업 원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가 직 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인권위는 26일 침해구제제2 위원회를 열어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북한식당 여종업원들 의 집단입국 사건을 직권조사 하 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16년 4월 중국 저장 (浙江)성 닝보(寧波)에 있는 북한 류경식당에서 여종업원 12명이 집단으로 탈출해 한국으로 입국 했다. 인권위는 그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 호사들이 국가정보원장 등을 피 진정인으로 제기한‘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탈출 및 입국 진 정사건’ 의 조사를 진행해 왔지 만, 조사범위 확대 필요성과 사 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인 권위원회법 제30조 제3항에 따 라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인권위법에 따르면 진정 제기 여부와 별개로 인권침해나 차별 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그 내용이 중대하 다고 인정될 때는 직권으로 조사 할 수 있다. 인권위는 이번 직권조사에서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해 국내로 입국한 종업원 사건을 국 가인권위원회가 직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식당 여종업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에 입국했는지, 집단입 국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위법한 개입이 있었는지, 집단입국 다음 날 진행된 관계기관의 언론 브리 핑이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 획이다. 앞선 인권위 조사과정에서 중 국 류경식당 지배인이었던 허 모 씨는“국정원 직원의 협박과 회 유에 따라 집단입국을 했다” 고 주장했다. 일부 여종업원들 역시 주 말 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앞에 도착할 때까지 한국으로 입국한 다는 사실을 몰랐고, 대사관 앞 에서 지배인 허 씨가 협박해 강 제적 상황에서 입국했다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 만난’이재용, 투자·고용·공헌 계획 내놓는다 내주께 김동연 부총리 회동서 발표…’반도체 2라인’ 평택서 만날 듯 새 사회공헌활동 추진…미래기술육성사업 확대 방안 등도 검토 삼성전자가 조만간 대규모 투 자·고용·사회공헌 계획을 내 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인도 국빈 방문 중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어주기 바란다” 고 당부한 이후여 서 규모와 내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기업 본연의 역할’ 인 투자·고용·사 회적 책임이 자칫 정치적으로 해 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아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담 보할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계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중장 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하 기로 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경 제 관련 부처들과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고용 계획은 이 부회장 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의 면담을 계기로 발표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8월 초 삼성을 방 문할 계획” 이라고 밝혀 이 부회 장과의 회동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LG그룹을 시작 으로, 올해 1월 현대차그룹에 이

어 3월 SK그룹, 6월 신세계그룹 을 잇따라 찾은 데 이어 다섯번 째 주요 그룹 방문인 셈이다. 이 들 그룹은 모두 김 부총리 면담 을 계기로 투자·고용 계획을 내 놨었다.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은 오 는 6일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 성 반도체 단지에서 만나는 방안 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항소 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틀 뒤인 지난 2월 7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생 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투 자 안건을 의결했었다. 평택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

한 투자 규모는 수십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 측이다.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 한 1라인의 경우 오는 2021년까 지 총 3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 다. 삼성전자는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의 회동에서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를 비롯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 다. 일각에서는 총 100조원이 넘 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반도 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 로 매년 20조원대의 시설투자를 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

지난 7월 9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 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오른쪽)

대 규모인 43조4천억원을 투자 하면서 올해는 다소 줄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획을 조정할 가능 성이 점쳐진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 는“아직 구체적인 회동 일정이 나 투자·고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투자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채용 확 대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 다. 우선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 규모를 늘리는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새로운 영역의 일자 리 창출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인권위는“북한식당 여종업 원들의 집단입국과 관련한 국가 기관 개입 여부 등은 관계기관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며“추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 대한다” 고 밝혔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집 단 입국 종업원들을 이달 초 면 담한 뒤“이들 중 일부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한국 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며“이들 이 중국에서 자신들의 의사에 반 해 납치된 것이라면 이것은 범죄 로 간주해야 한다. 철저하고 독 립적인 진상규명 조사가 필요하 다” 고 밝혔다.

알려졌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 헌활동을 발굴하는 동시에 총 1 조5천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통 해 운영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국민신뢰 회복과 연구개발(R&D) 선도 차 원에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지난 27일“이 부회장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분야 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면서“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문 대통령이 직접 투자·고용 확대를 당부한 만큼 이 부회장으로서는 압박감 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라 면서“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내놓음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 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통 해 국민신뢰 회복을 시도할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국제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작년 EU서 테러공격 33건 발생

“日 자민당 의원 76%, 아베 3연임 지지”

62명 희생·705명 체포

무파벌 의원들도 절반 이상 아베 지지… 3연임에 ‘청신호’ 켜져

작년 한 해 동안 유럽연합(EU) 역내 에서는 종교적으로 영향을 받은 33건 의 테러공격이 발생, 모두 62명이 희생 됐다고 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의 EU 대(對)테러센터가 최근 유럽의회에 제 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 따르면 EU 대테러센터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는 지난 2016년 13건의 테 러공격이 발생, 135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선 테러공격 건수는 늘었지만, 희 생자는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테러센터는 지난해 있었던 33건 의 테러공격 가운데‘완수된 것’ 은 10 건이고, 12건은 테러범들이 애초 목표 물로 삼았던 것에 완전히 다다르지 못 했고, 11건은 저지돼 실패했다고 평가 했다. 대테러센터에 따르면 부분적으로 저지됐거나 실패한 테러 사건은 대부 분 영국과 프랑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총 13건의 테 러공격 가운데 10건이‘완수’ 되었고, 일부 저지되거나 실패한 것은 3건이었 다고 대테러센터는 밝혔다. 지난해 테러 희생자(62명) 가운데 국가별 발생자 수는 영국에서 35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스페인 16명, 스웨덴 5명, 프랑스 3명, 핀란드 2명, 독일 1명 등이었다. 이밖에 EU 역내에서는 모두 819명이 테러공격으로 인해 부상했다.

작년 EU서 테러공격 33건 발생

“2016년보다 테러 늘었지만 덜 정교해져 희생자 줄어” “테러 33건 중 완수 10건, 부분 저지 12건, 실패 11건” 또 EU 대테러 당국은 작년 한 해 동 안 테러공격과 직접 관련돼 있거나 지 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 활동과 관련된 혐의로 EU 18개국에서 모두 70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대테러센터의 마누엘 나바레트 대 테러센터장은“작년에 테러공격은 더 늘었지만 덜 정교해졌다” 면서“다행히 희생자도 줄었다” 고 밝혔다. 2015년의 경우 EU 28개 회원국에 서는 모두 17건의 테러공격이 발생, 150명이 숨졌고, 687명이 테러 관련 혐 의로 체포됐다. 2015년의 경우 가장 피 해가 컸던 테러는 11월 13일 발생했던 파리 총격 테러 사건이다. 2014년에는 2건의 테러공격이 발

생, 4명이 숨지고, 395명이 테러 관련 공격이 EU 국가에서 급진화된 자생적 혐의로 체포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발생했다고 강조, 대테러센터는 보고서에서“작년에 “작년에 이라크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EU 회원국 간에 정보 교환 등 테러 협 돌아오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지만, 이 력이 강화돼 테러공격을 막고, 테러 희 들은 매우 적었다” 고 밝혔다. 생자를 줄이는 등 테러의 영향을 제한 한편, 보고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난 했다” 고 평가했다. 민들의 유럽행 루트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서는 이어“이 같은 성과에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테러리스 불구하고 테러 경계를 유지하는 게 중 트들이 이 루트를 조직적으로 이용하 요하다” 고 강조하면서“주목해야 할 는 사례는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협은‘외국인 전사(테러단체 지원을 다만 보고서는 일부 테러리스트들 위해 이라크나 시리아로 건너갔던 유 이 난민 루트를 이용해 유럽행을 시도 럽 출신 지하디스트) 현상’ 과 관련됐던 한 경우는 있었다며 난민들이 주로 입 사람들로, 이들은 곧 풀려나게 된다” 고 국하는 이탈리아나 그리스와의 협력을 지적했다. 강화하고 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해야 보고서는 작년의 경우 대부분 테러 한다고 강조했다.

美 제재 위력‘엄습’… 이란 리알화 하루만에 13% 폭락 “달러 사려 집 내놔”… 이란 외환 시장 ‘패닉’ 미국의 제재 복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재의 위력이 서서히 이 란을 엄습하는 양상이다. 경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인 달러화 대비 이란 리알화 의 환율이 멈추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4월부터 달러당 4만2 천 리알을 공식 환율로 고수했지만, 29 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시장 거래 환율 은 11만 리알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 고를 기록했다. 전날과 비교해 하루만에 무려 13.4%나 환율이 상승했다. 비단 이날뿐 아니라 이란 리알화의 가치는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화 대비 리알화의 시장 환율을 게시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달 러화 대비 리알화의 환율은 도널드 트 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한 5월8일 이후 74% 상승했다. 올해 1월 초와 비교하면 달러화 대 비 리알화의 환율은 158%나 올랐다. 올해 들어 리알화의 가치가 절반 이하 로 뚝 떨어진 셈이다. 이란의 외환 위기를 거의 보도하지 않았던 이란 국영방송도 29일 환율 급 등 뉴스를 전할 만큼 이날 이란 외환 시 장은‘공포’ 에 빠졌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에 맞설 만 큼 외화가 충분하다면서 자국화 가치 를 방어하려고 애쓰지만, 시중 여론은 이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미국의 제재로 원유 수출이 줄어들 면‘환란’ 이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감 이 커지는 것이다. 이란중앙은행이 외화를 통제하려고 지난달 23일 소비재 물품 1천339개의 수입을 금지하고 수·출입 업자의 외 화 거래를 1대 1 방식으로 직거래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외화 부족 현상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제재를 앞둔 이란 국민의 불안은 단 지 심리적 요인으로만 볼 수 없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동시에 이 란을 제재한 2012년 이란 국민은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단 한 달만에 3분의 1 로 폭락하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제재 의 위력을 생생하게 목격한 터다. 다음달 6일 재개되는 미국의 제재

환전이 중단된 테헤란 환전소

에 EU가 동참하지는 않으나 세계 경제 를 좌우하는 미국의 단독 제재만으로 도 이란이 입을 타격은 상당할 전망이 다. 미국은 이란중앙은행의 달러 획득 행위를 제재한 뒤 11월부터는 이란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원유·천연 가스 수출도 막는 사상 최강의‘고사 전략’ 을 예고했다. 2012년에도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 출을 제재하면서 이란 경제가 급격히 악화했다. 이란은 제조업 기반이 부족해 생활 필수품 완제품이나 중간재를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탓에 리알화 가치 하락 은 물가 상승으로 직결된다. 이란중앙은행은 22일을 기준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이 10.2%라고 발표했 다. 주요 도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는 126.8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핵협상 개시 직전 미국의 제재를 받 은 2013년 이란의 물가상승률은 40% 가 넘기도 했다. 정부의 발표와 시장 거래의 격차가 현저해지면서 불안해진 이란 국민은 너도나도 달러화 구하기에 나섰다. 테헤란 시민 나기르(65) 씨는 29일 연합뉴스에“달러화 대비 리알화의 환 율이 다음 달이면 20만 리알까지 오를 것” 이라면서“집과 차를 팔려고 내놨 다” 고 말했다. 그는 리알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집과 차를 판 돈으로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달러화를 구하

겠다고 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생활필수품을 사 재기하는 시민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테헤란에서 음악학원 강사로 일하 는 아카리(35)씨는“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 고 있다. 리알화로 월급을 받는 데 물가 가 너무 빠르게 올라서 살기 어렵다” 며 걱정했다. 이란 사법부는 28일 정부의 공식환 율과 시장 환율의 차를 악용해 부당이 득을 챙긴 혐의로 1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차를 수입한다는 가 짜 서류를 만들어 중앙은행에서 공식 환율인 4만2천 리알을 주고 달러를 구 해 이를 암시장에 비싼 환율로 팔았다. 이들 피의자 가운데는 산업·광물 통상부의 고위 공무원도 5명 포함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경제 위기에 한정한다면 가 장 간단한 해결책은 미국과 협상 테이 블에 앉는 방법이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에 요구한 협상 안에는 탄도미사일과 핵프로그램 영구 포기, 주변국 지원 중단, 이스라엘 위협 중단 등 사실상 백기투항을 받아내는 내용이 포함돼 이란은 어렵더라도 제 재를 버텨보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 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 장관은 29일“미국은 다른 나라를 제재 하는 데 중독됐다” 면서“몇 달 뒤 그들 의 제재가 실패했다는 것을 우리가 증 명하겠다” 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수석부간사장 움직임 ‘주목’… 反아베 의원들 결집 가능성 일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4명 중 3명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지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를 통해 3 연임을 노리는 아베 총리에게 청신호 가 켜졌다. 29일 교도통신이 자민당 소속 국회 의원 405명을 대상으로 직접 취재 등 의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 인 310명이 아베 총리를 지지하고 있 었다. 총재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가장 유 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은 24표를 얻는데 그쳤다. 또 총재선거 출마를 계획하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을 지지하는 의원은 2명뿐이었다. 통신은 이번 조사 결과로 차기‘대 권’ 을 결정하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 에서 아베 총리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올해 9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 의원내각제로 자민당이 국회의석 과반을 차지하는 일본에서 자민당 총 다만 다케시타파나 이시하라파의 들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쳐 총재선거 재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하 경우 파벌 차원의 지지후보 결정 결과 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는 자리다. 에 따라 의원들의 판단이 달라질 여지 고이즈미 부간사장은 이시바 전 간 총재선거는 국회의원(405표)과 지 가 있다. 사장과 마찬가지로 아베 정권에 대한 방 당원(405표)의 투표로 진행된다. 또 선거국면이 본격화하면 무파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면 바 의원들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만약 고이즈미 부간사장이 이시바 로 차기 총재가 결정되며, 만약 그렇지 이번 조사의 결과가 실제로 투표에 그 전 간사장을 지지하며‘반(反)아베’세 않으면 국회의원들만 1위와 2위 후보 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작지 않 력이 결집하면 판세가 크게 요동칠 수 를 놓고 투표하는 결선투표가 열린다. 다.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총리에 대한 지 의원들의 생각과 달리 지방 당원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28일 제국 지를 밝힌 의원들 중에서는 파벌에 속 사이에서는 새로운 총리에 대한 열망 주의 시절 군부를 비판했던 사이토 다 하지 않은 의원들이나 지지후보를 결 이 거셀 수도 있다. 2012년 총재선거의 카오(齊藤隆夫) 전 중의원의 기념관을 정하지 않은 파벌의 의원들도 적지 않 1차 투표 중 지방 당원들의 표만 놓고 방문하며 극우 성향이 강한 아베 총리 았다. 보면 이시바 전 간사장(165표)이 아베 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호소다(細田)파(의원수 총리(87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지지 사이토 전 중의원은 1940년 군부의 94명), 아소(麻生)파(59명), 기시다(岸 를 얻었다. 중일전쟁 대응을 비판하는 이른바‘반 田)파(48명), 니카이(二階)파(44명) 등 4 이런 상황에서 대중적 인기가 높아 군(反軍) 연설’ 을 국회에서 했다가 의 개 파벌(의원수 245명)의 지지를 이미 ‘일본 정계의 아이돌’ 이라고 불리는 원직 제명을 당한 인물이다. 확보한 데 이어 무파벌 73명 중 절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이시바 전 간사장은 효고(兵庫)현에 이상인 38명의 지지를 얻었다. 수석부(副)간사장의 움직임이 주목된 있는 사이토 전 중의원 기념관에서“여 아직 파벌 차원에서 지지후보를 정 다. 론에 영합하고 자신의 몸이 중요하다 하지 않은 다케시타(竹下)파 55명 중 도쿄신문은 이날‘장래의 총리 후 는 생각에 사로잡히려 할 때 사이토 전 22명이 아베 총리를 지지했고, 이시하 보’ 로 불리는 고이즈미 부간사장의 움 중의원을 생각하며 그래서는 안된다고 라(石原)파 12명 중 5명이 아베 총리의 직임이 주목된다며 대중적 인기가 높 생각한다” 고 말했다. 편에 섰다. 은 그가 누구를 지지할지가 지방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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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MONDAY, JULY 30, 2018

내 삶을 되돌아 본다

“가곡처럼 아름답게 살고 싶어라”<18> 40세 늦장가에 헌신적인 배필을 만나다!

◆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 내가 병역임무를 마치고 서울음대 에 입학한 때가 27세였다. 그때도 이미 결혼적령기가 조금 지난 때였다. 내가 서울음대에 입학한 1965년은 전국이 아직도 가난에 허덕이는 어려 운 시기였다. 그러나 서울음대는 딴 세 상이었다. 부자집 딸들이 많았다. 나는 키가 작아도 듬직한 나이에 모 습이 서구적으로 생겼고 목소리로 좋 다고 소문이 나서 여학생들에게 인기 가 높았다. 피아니스트에게 연습반주 를 부탁하면 쾌히 승락하고 친절하게 도와주는 학생들이 몇 있었다. 그 가운 데는 경기여고 출신들도 있었고 부자 집 딸들도 있었고 지성미를 겯드린 미 인도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학교가 끝나면 나를 기다리는 여학생들도 생 겨났다. 대부분 성악도들은 피아니스트와 결혼하는 것이 꿈 이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는 여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어 미인을 보면 가슴이 떨렸다. 그당시 나는 너무 가난하여 버스비 만 가까스로 준비하여 학교를 가곤했 다. 마음은 굴뚝같으나 누구와 데이트 할 능력도 없고 배짱도 없었다. 남들이 정장을 하고 다니니 작업복만 입을 수 없어 형님이 결혼 때 사 입던 헌 옷을 뒤집어 만든 옷 을 입고 다녔다. 나는 남의 신세지는 일을 꺼려하는 성격이었다. 이러한 성품은 지나간 추 억들이 그리움이 되어 가슴에 안고 살 아가게 되었다. 32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온갖 고생을 하여가며 음악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벌써 40세가 되었다. 부모님들이 성화가 나셨다.“야! 결혼을 해야지! 총 각으로 늙을 수는 없지 않느냐!?” 고야 단을 치셨다. 이제 뉴욕 링컨센터에서 독창회를 열어 성공적인 연주를 하였

서병선 <뉴욕 거주 성악가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뉴욕예술가곡연구회’는 2010년 10월 3일 플러싱에 위치한 주님의교회에서 ‘제2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를 열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필자.

이 많았다. 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바쳐왔고 내가 심혈을 기우리는 활동 에 최선을 다해 돕고 있는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고 깊이 감사할 뿐 이다. 딸 실비아 SVA 졸업식이 열렸던 맨해튼 Radio City Music Hall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 오 른쪽은 부인 서양희 씨.

으니 결혼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 하셨다. 1980년 봄 결혼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 소식을 미리 알고 뉴욕에 사는 여동생이 자기 동창생을 소개했 다. 자기 예고동창인데 첼로 전공이고 독일유학을 다녀온 한국 7대 갑부란다. 한국에 도착하자 여동생이 추천한 첼 로 전공 여학생을 먼저 만났다. 나도 첼 로소리를 좋아한다. 인간의 심금을 깊 이 울리는 예술성이 높은 소리라고 생 각해왔기 때문이다. 나이는 32세였다. 만나보니 아름다운 교양미와 지성미가 돋보였다. 그런데 몸이 엄청 큰 여자였 다. 나는 몸이 작은데 어울리기 어렵겠 다는 생각이 앞섰다. 큰 느티나무에 매 달린 매미와도 같은 형상이 떠올랐다. 연락을 하지않고 있으니‘왜? 연락이 없느냐?’ 고 전갈이 왔다. 우리 사회에

오래 자리 잡고 있는 중매결혼제도가 좋은 점도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 져왔지만 이 여자 저 여자를 번갈아가 며 계속해 보는 일이 죄책감이 따르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아내의 헌신에 감사, 또 감사 바로 이때 형수님의 동생분이 착실 한 여자 분을 소개했다. 몇번 만나 대화 를 나누고 보니 성실하고 가족을 아끼 고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가 아름다워 평생배필로 맞게 되었다. 서울 방문시 MBC TV와 KBS TV에 출연하여 가곡 을 불렀는데 내 목소리가 특별하게 아 름다운 소리라며 호감을 가져 더욱 가 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에 미국으로 온 이후 여러 가 지 일을 거쳐 네일 일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년 간 함께 살면서 고생

◆ 딸 실비아의 대학진학 우리 딸 실비아가 SVA 미술대학을 Graphic Design 전공으로 졸업 했다. 미 술대학이라 학비도 많이 들었다. 내가 도운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생각뿐이다. 딸이 La Guardia 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할 무렵 SVA 미술대학에 진학 하고싶 어 했다. 좋은 학교라 경쟁이 심하여 입 학이 쉽지 않았다. 바로 그 즈음 홍봉경씨로부터 전화 가 왔다. 그 분은 내가 롱아일랜드 한국 인 교회에서 지휘할 때 찬양대원으로 봉사하면서 친숙하게 지내던 분으로 마음이 따듯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 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분이었다. 뉴 저지 지역 Nanuet 자택에서 대학입시 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Queens College에서 미술을 전공한 분으로 지 도능력이 탁월하여 대부분 학생들이 지원학교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딸 실비아는 입학 4개월 전부터 포 르폴리오 학습을 시작했다. 홍봉경씨 는 실비아의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칭 찬했다. 실비아가 필요한 지도를 해주 고 싶었다면서 수업료를 사양했다. 홍 선생님의 귀한 도움이 있었기에 딸이 원하는 좋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었 던 은혜는 잊을 수 없는 고마움 이었다. ◆ 뉴욕예술가곡연구회 만들어 탈북자 돕기 사업에 나서다 우리가 뉴욕예술가곡연구회를 세우 고 뉴욕주에 등록하여 비영리 문화단 체로 허락을 받고 가곡보급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 것은 1986년 3월 15일 가졌던‘심장 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였다.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비가 없어 죽 어간다는 마음 아픈 소식을 접하면서 불우이웃을 돕는 음악회가 시작된 것 이다. 그 이후 국제결혼 후 파경 당한 여 성들을 돌보고 있는‘무지개 집’돕기 음악회, 맹인 성악도 돕기 음악회…등 을 열어 오다가,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알게 됐다.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지 못 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 땅에서 먹을 것을 찾아 나선 무고한 우리의 혈육인 탈북형제들이 체포되면 강제로 북송되 어 처형 당하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 루 하루를 숨어 살아가고 있는 사실을 접하고 탈북자 구출에 힘을 보태야한 다고 결심했다. 주위의 동의와 도움을 얻어‘탈북자구출음악회’ 를 마련하고 그 수익금을 탈북민 돕기에 나서 현재 까지도 온갖 정성을 다 기우려 오고 있 다. 탈북자구출음악회를 20 년 동안 좋 은 결실을 맺어가며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고난에 처한 혈육의 생 명을 구출하려는 동포애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는 온 한민족에게 주는 희 망이 될 것이다. 생명살리기에 귀한 도

2015년 제31회 탈북난민돕기음악회 포스터.

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음악회가 있을 때마다 온갖 정 성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실 비아 엄 님에게도 깊이 감사한다. 우리가 지난 2018년 5월 6일 37회 탈북난민구출음악회를 마쳤다. 큰 성 황을 이루었고 2만달러 가까운 성금이 탈북자 구출에 쓰였다. 내가 좋은 음성 으로 노래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내 나 이 80에 그처럼 좋은 소리로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한다. 내가 당뇨병으로 고생해 온지 47년 이다. 그 동안 내 건강을 지켜주고 보살 펴준 실비아 엄마에게 깊이 감사한다. 그 오랜 세월을 헌신과 희생으로 일관 해온 노력과 깊은 인간애에 깊이 감사 한다. 47년 당뇨환자가 건강을 유지하 고 건강한 소리로 노래한다는 사실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들 말한다. 대 부분 의사나 간호사들은 말한다. 당뇨 환자들이 25년을 넘기면 콩팥이 망가 지거나 눈이 먼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왼쪽 눈을 잃을뻔 한 위기를 넘겼을 뿐 모든 것이 정상이다. 지난 40년 동안 내가 어느 곳을 가든지 보리밥을 싸들 고 다닌 실비아 엄마의 정성이 나의 건 강을 지켜주었다. ◆ ‘인간사랑’ 정신 실천하자 내가 당뇨병을 가진지 30여년 되던 어느 날 이었다. 갑짜기 설사가 시작된 것이다. 설사 멈추는 약을 먹어도 소용 이 없고 당뇨약을 줄여 먹어도 아무 소 용이 없었다. 1 주일을 지나고 나니 몸 이 바싹 마르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 송

장같이 되어 버렸다. 다른 길을 숱하게 찾아 보았어도 모두가 허사였다. 야! 이제는 죽는구나! 당뇨 전문의사를 찾 아갔다. 약에 부작용이 생겼다고 했다. 더 이상 약을 복용할 수 없고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슐린을 맞아 보니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고 힘 을 더 유지할 수 있어서 노래하는 데도 더 좋은 힘을 받아 더 좋는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 북자들에 대한 처우는 더욱 가혹해졌 다. 얼마 전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북한 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만난 직후 34 명의 탈북자들을 잡아 강제 북송 시켰 다. 전세계 인권단체들의 강력한 항의 가 빗발쳤어도 그들의 반인륜적 야만 행위는 자행되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생명 이다.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먹을 것을 찾아나선 무고한 탈북 자들이 붙잡혀 강제북송 되어 처형당 하는 비극을 막고 그들의 생명을 구출 하는 일은 우리 온 한민족이 앞장서서 해야 할 혈육생명구제의 인륜적 사업 이다. 우리 모두가 고난에 처한 탈북형 제들의 생명구출에 뜻을 합하고 힘을 합할 때 민족분단의 비극은 사라지고 한민족이 하나되는 민족통일의 날은 앞당겨질 것이다. 이는 또한‘인간사랑’ 이 나날이 시 들어 가고 온갖 악이 활보하는 오늘의 비극을 극복하고 진정한 인간사랑을 꽃피우는 세계평화에 큰 희망빛이 될 것이다. [계속]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2018년 7월 30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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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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