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 2018
<제404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8월 1일 수요일
펄펄 끓는 지구촌… 앞으로‘일상화’ 될지도 지구온난화에 제트기류 속도저하 등 때문… 전문가들“자주 나타날 것”
경제도 큰 타격… 전 세계 생산비용 손실 2030년까지 3조 달러 한때 비
8월 1일(수) 최고 85도 최저 76도
한때 비
8월 2일(목) 최고 87도 최저 76도
한때 비
8월 3일(금) 최고 88도 최저 75도
8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8.70
펄펄 끓는 지구촌…” 유력한 범인은 기후변화” . 올여름 지구촌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허덕이는 가운데, 앞으로 이런 폭염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올여름 지구촌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허덕이는 가운데, 앞으로 이런 폭염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영 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7월 28일 보 도했다. ▶관련기사 A9(국제)면 잡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유럽에서 는 살인적 폭염으로 7만 명 이상이 숨졌 다. 당시에는 이러한 폭염에 대해‘천 년 에 한 번 있는(once-a-millennium)’정 도의 폭염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네덜란 드 기상청의 헤이르트 얀 반 올렌보르그 는 북유럽 외곽의 올여름은 기온 면에서 만 보면 (당시의 폭염과 비교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한다. 또 네덜 란드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이 더운 폭염이 앞으로 2년마다 예상된
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2년 영국 기상청 연구팀이 2003년 유럽을 휩쓴 것과 같은 폭염이 천 년마다 아니라 127년 마다 올 것으로 추정한 것과 비교해 봐도, 이제 이 같은 폭염은 백년 또는 천년 단위로 오는‘비 일상적’ 인 것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최근 수년 사이에 빈발하는 극단적 기상의 유력한 원인은 기후변화 가 첫 손에 꼽힌다. 과학자들은 현재 폭 염의 원인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 화의 악영향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학자들은 탄소 배출량이 꾸준히 증가하 고, 기온 증가분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폭염은 더욱 넓은 지역에서, 더 자주 나
한미장학재단 미 동북부지부는 장학 생 75명을 선발, 9월13일 장학금 15만달 러를 전달한다. 2018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자 명 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이 31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조 앤 한미장학재단 회장, 권태진 초대회 장, 강성수 멤버십위원장, 남현종 재무 담당이사가 참석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는 2018년 장학금 수여자 75명을 선발했다. 재단은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았으며, 미 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총 711명의 고등 학생, 대학생, 대학원 및 박사과정의 학 생들이 장학금 신청을 해 최종 75명을 선발했다. 75명의 장학생들은 5명의 고등학생 을 포함하여 45명의 대학생, 14명의 석사 및 11명의 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됐다.
1,099.13
1,129.60
1,107.80
1,132.12
1,106.58
미국 데스밸리가 화씨 126.86도(섭씨 52.7도)를 기록했다. 지구촌은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타날 것이며 강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 고 경고한다. 이외에도 제트기류의 양상 변화도 거론된다. 지상으로부터 10㎞ 상공에 있 는 제트기류는 통상 북극 둘레를 시계 방향으로 강하게 불면서 종종 강한 바람 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지금은 제트기류 가 극단적으로 약해진 상황이다. 추운 극지방이 따뜻한 낮은 위도 지역에 비해 더 빨리 데워지면서, 제트기류의 속도도 동시에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제 트기류의 약화로 고기압이 한 곳에서 장 기간 머물면서 바람이 없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가 달궈지고 있다고 잡지는 지 적했다. 이 밖에도 수십 년을 주기로 대서양
표면이 따듯해졌다가 차가워지는 현상 을 의미하는‘대서양 진동’(AMO)도 한 원인으로 언급된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의 매슈 로 젠크런스는 AP통신에“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금과 같은 폭염이 과거보다 자주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기온 증가와 우기 변화는 오는 2050년까지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2.8% 감소하게 하 고, 몹시 덥고 건조한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인 6억명의 생활 수준에 영향을 미 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염에 따른 전 세계 생산비용 손실 도 2030년까지 3조 달러(한화 약 3천355 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75명 명단 발표 9월13일 15만달러 전달
1,138.27
완도군 신지면 한 텃밭에 핀 고구마 꽃.
폭염 탓?… 고구마 꽃 활짝 “평생 한번 보기 힘들다는데” 고구마 꽃 보셨나요. “원통형의 새하얀 꽃잎, 연분홍빛 속살 고구마는 무화과처럼 꽃이 없다고 이 언뜻 보면 나팔꽃을 연상케 하는 행 생각하지만, 이 고구마꽃은 평생 한 번 운의 상징인 고구마 꽃을 최근 발견했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귀한 몸이다. 100 다” 고 밝혔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 년에 한 번 볼 수 있다고 전해질 만큼 귀 한 꽃으로 알려졌다. 꽃말은 행운이고 식물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피기 고구마 꽃을 보면 행운의 징조로 여긴 힘들었지만 요즘 이상고온으로 고구마 다고 한다. 꽃이 종종 눈에 띄고 있다고 한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한 텃밭에 고구 식물학계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마 꽃이 활짝 피었다. 지구 온난화로 고구마 꽃이 피었다고 이송현 완도군 신지면장은 7월 26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15일 뉴욕한인회관서 8·15 광복절 경축기념식 2018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자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이 31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조앤 한미장학재단 회장, 권태진 초대회장, 강성수 멤버십위원장, 남현종 재무담당이 사가 참석했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의 시민권 및 영주 권을 가진 학생들을 주로 선발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한국의 유학생과 서류미
비자인 DACA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 택을 줌으로써 그들의 학업을 격려 지원 하고 있다. <2면에 계속·박세나 기자>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오는 8 월 15일(수)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 서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 을 거행한다. 기념식은 뉴욕한인회, 대 뉴욕지구광복회, 주뉴욕대한민국총영 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 회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기념식 후에 는 이를 경축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
다.
뉴욕한인회는“순국선열과 애국지 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 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 의 참석을 바란다” 고 말했다. △장소: 뉴욕한인회관 6 층(149 W. 24 St., 6층, NY, NY 10011) △문의: 뉴욕한인회(212-255-6969)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 2018
“미국 역사 바로 알아 한인들도 미국의 당당한 주인이되자”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 8월 11, 18, 25일 KCC에서‘토요역사배움터’개강 한인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미국사 박사, 버겐커뮤니티칼리지 교수)가 다시 ‘역사 교실’ 을 열고‘미국 바로보기-역 사 바로보기’ 운동에 나섰다. 그 힘으로 우리 공동체를 바꾸어 나가고 싶어서다. 이길주 교수는‘이창환 기념 역사 배 움공동체’를 구성하고, 2015년 36주에 걸쳐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인동 포회관(KCC, Korean Community Center, 회장 마계은)에서‘역사 교실’ 을 개강,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교수는 그 후속으로 KCC에서‘토요 역사 배움 터’ 를 마련 8월 11일(토), 18, 25일 오전 9 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3회에 걸 쳐 강의 한다. 90분간의 강의가 끝나면 90분간의 수강생들 간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 된다. 수강료는 무료. 이길주 교수는“미국에 살고 있는 우 리 한인들을 미국의 온전한 주인들 이 다. 미국의 당당한 한 구성원으로 이 땅 의 주인으로 미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 려면 미국의 역사를 더 공부하고 바로 보아야 한다. 미국의 뿌리와 근원을 알 고 싶어 하는 동포들을이 모아 역사배움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 고 말하고“역사 배움공동체는 단순한 강좌를 뛰어넘어 배움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인식과 책임 의식을 갖고 미국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 라고 말한다. 미국 역사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우리 자신과 한인사회 공동체를 바꾸는 내면의 힘으로 바꾸어 나가자는 뜻이다. 이 교수는“이번 KCC 토요 역사배움 터 강의 주제는 미국의 본질과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정신사적 기둥을 공부한다. 11일- 청교도 사상, 18일- 미 국의 건국이념, 25일- 남북전쟁의 역사 성, 이 세 개의 주제들 위에 미국이 세워 져있다” 고 말했다. 다음은 이길주 교수와의 일문일답 이 다. - [질문] 2015년 12월에‘미국 역사’ 36회 강좌가 끝나자 많은 수강생들과
한인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
KCC는 강좌를 계속하자고 간곡하게 요 청했다. 그러나 이교수는 이를 거절, 강 좌는 계속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시 강 좌를 계속하는 이유는? ▲ [이길주 교수 답변]- 그간 수차례, 몇몇 한인들이 강의 재개를 요청해온 일 이 있었다. 그 초대에 감사를 드리면서 도“네” 하고 답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 다. 어떻게 하면 역사 공부의 차원을 높 일 수 있을까 고민했기 때문이다. 그 숙 고의 결실이 바로“역사배움공동체” 와 “역사배움터” 이다. 8월 11, 18, 25일 사흘 에 걸쳐 KCC에서‘토요 역사배움터를 열게 되었다.‘역사배움터 ‘는 제가 추구 하고 있는 ’ 역사배움공동체 ‘의 기둥 사 업이다. -‘역사배움공동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 배움공동체는 단순히 전문가로부 터 지식을 습득하거나 교양 수준을 높이 기 위한 강좌 프로그램이 아니다. 배움 공동체는 배움을 자신과 공동체를 변화 시키는 힘으로 전환해 공동의 목표를 함 께 추구하는 운동체이다. 이 운동을‘배 움터’ 를 통해 하는 것이다. ‘역사배움터’는‘역사배움공동체’ 운동의 핵심 프로그램이다‘역사배움공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75명 명단 발표 <1면에 이어서>이번에 선발된 대학 생 이상의 장학생들은 개인별 평가결과 에 따라 각각 2천, 2천5백, 및 3천달러씩, 고등학생들은 각각 500달러 장학금을 받 게되며, 총 지급 장학금은 15만달러 이 상이 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13일 (목요 일) 저녁 6시에 맨해튼의 Yale Club에서 거행된다
기지회견에서 이조앤 회장은“한미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수많은 한인들이 타국의 땅에서 피땀을 흘려 모은 소중한 기금이다. 학생들은 이점을 명심하고 자 기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나아가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살아주길 바란다. 이것이 바로 장학금 기부자에 대한 큰 보답일 것” 이라고 말했다.
‘토요역사배움터’안내서.
동체’ 에서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 또 역 사 정신을 공부한다. 하지만 역사 지식 을 넓히고 의식을 고취하는데 머물지 않 는다. 역사 지식과 의식을 나 자신과 가 정 공동체, 지역 공동체, 사회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 그리고 집단적 역량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그 실현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설 명해달라 ▲ 역사 지식과 인식을 공동체를 변 화시키는 내면의 힘으로 전환시키기 위 해서는 우리가 역사의 주인(stake holder)이며 주체란 확신이 요구된다. 주인 의식은 역사가 곧 나의 현재의 실 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생각이고, 그 역 사에 대한 책임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있다는 인식이 주체 (principle agent) 의식 이다. 이 두 가지 가 우리의 가슴과 마음에 있어야 사회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견인(牽 引)해 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다. ‘배움터’ 에서는 배움의 결실을 토론 과 발표를 통해 내 것으로 내면화함으로 써 배움이 자신과 사회의 변화의 씨앗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배움공동체에 서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을
권태진 초대회장은“한미장학재단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에 도움을 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 이비리그, 주립대, 커뮤니티 컬리지 등 학교의 명성과 관련없이 폭넓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 선발에 800 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600 여 명이 추천서 등 서류 미비로 탈락한 상황이다. 수혜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원규정을 숙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자 세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강성수 멤버십위원장은“2020년까지
나눌 것이다. 부모님의 지적 관심사와 자녀의 학교 공부주제가 하나 될 때 부 모님과 자녀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다. 역사 배움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공 부의 한 길을 가는 벗이 되는 것이다. 배 움터는 열린 공간이다. 우물터와 같다.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 경계가 없이 생 각의, 토론의, 발표의 신선한 생수를 나 누는 곳이다. 이번‘역사배움공동체’ 에 서는 특히 여러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배움공동체’ 라는 말이 참 매력적 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나? ▲저는 어려서 어머님의 친정인 시골 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외가에서 아 주 독특한‘별채’ 문화를 터득했 ‘다, 안 채는 요즘 개념으로 프라이버시가 지켜 져야 하는 공간이었’ 다. 가족들이 먹고 자는 생활공간이었 ‘다. 하지만 대문 옆 별채는 달랐다. 문도 따로 나 있었다. 그 곳은 활짝 열린 공간이었다. 어른들이 그곳에서 머리를 맞대고 집안과 마을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는 것을 자 주 보았다. 거기서 어른들은 학식이 높 은 분을 모시고 심오한 얘기를 듣기도 했다. 외조부는 저를 별채로 불러 우리 역사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그곳은 즐거움의 공간이기도 했다. 놀이도 하고, 소리도 듣고, 맛있는 별식 도 이웃이 모여 같이 나누었다. 연고가 없는 지나가는 객이 별채 툇마루에 걸터 앉아 다리를 쉴 때면 삶은 감자에 물 한 그릇이라도 내어 놓는 너그러운 곳이었 다. 허기에 급히 먹다 체하지 말라고 소 금을 종기그릇에 내오는 사려 깊은 공간 이었다. 만약 별채가 없었다면? 제 외가는 그 저 덩그런 기와집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 다. 저 개인적으로 KCC는 이런 곳이란 생각을 한다.‘토요역사배움터’ 를 통해 우리 한인들이 KCC와 더 가까워진다면 참 좋겠다. △문의:KCC (201)541-1200 ext 111 <송의용 기자>
한미장학재단 장학기금이 360만 달러에 서 1000만 달러로 자라야 장학사업이 안 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래의 한인 꿈나무 육성을 위한 개인 및 기업의 적 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현종 재무담당이사는“한미장학재 단은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 금해 15만 달러 상당을 장학금으로 지급 하며 3만 달러 상당을 수여식에 사용하 고 남은 기금은 재단 본부의 재정에 보 태고 있으며 부족한 재정을 위해 이사님
11일 강의- 청교도 사상
18일 강의- 미국의 건국이념
25일 강의- 남북전쟁의 역사성
들께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앞으로 있 -기부 및 장학금 신청: 한미장학재단 을 기금마련 골프대회 및 루프탑 이벤트 w w w . k a s f . o r g , 등에 교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nerc.scholarship@kasf.org/ 이조앤 회 고 말했다. 장 (516)984-3433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뉴욕한인회 방문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의 재 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이 7월3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한인회 임원진과 만나 환담했다. 이날 한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전했고, 한인이민사박물관 마련 취지 등 한인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 경청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종합
2018년 8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발언대
이계송 ‘뷰티타임즈’ ( 발행인, 수필가, St. Louis, MO 거주)
강연 건으로 한국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된 교수 한 분이 있었다. 남편과 일찍이 사별하고 혼자서 아들 셋을 힘 들게 키워 온 분이다. 어느 날 나에게 자기 아들을 미국 우 리 집에 두어달 데리고 있으면서 미국 문화를 체험케 하고 맨토링을 좀 해줄 수 없겠냐며 간절히 부탁 하는 것이었 다. 참으로 난감 했다. 이런 건 나에게 는 처음 있는 일이고, 더구나 아내의 동 의가 필수였다. 다행스럽게도 아내가 순수히 그러자고 했다. ◆ 한국청년 K 우리집에 묵게하다 23살 청년 K가 도착했다. 군복무를 막 마치고 이번 가을학기에 대학 2학년 생으로 복학을 준비 중이다. 군복무 시 취사반에서 근무해 요리를 할 줄 안다 고 했다. 무엇보다도 반가웠다. 아이들 넷이 집을 떠난 후부터는 우리 부부도
가능하면 각자가 알아서 식사를 하는 지역 한인뷰티사업가협회가 주관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회원의 밤’행사도 K는 열심히 취재 아내는 고맙게도 K를 위해서 이런 했다. 가는 곳마다 주요 관광지도 돌아 저런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K역시 성 보았다. K에게는 미국의 중남부를 훑 격이 차분하고 매사에 염치를 아는 청 어본 기회가 된 셈이었다. 년이었다. 아내가 식사를 준비할 때는 ◆ 동포들의 삶의 현장 부딪치다 꼭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K는 때때로 여행에서 돌아온 K에게‘Beauty 맛난 음식 솜씨도 보여주었다. 이렇게 Times’편집부 일도 돕도록 했다. 나의 한 식구로 살게 되었다. 아이들이 떠난 빈 공간을 K가 어느 또 하나의 사업체인 뷰티소매점 일도 정도 채워주기도 했다. 우리 부부는 평 시켰다. K는 처음 해보는 일들을 흥미 소 사는 모습을 고대로 보여주었다. 한 진진하게 즐기는 것 같았다. 흑인 고객 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을 때면 살아온 들과 대화도 하면서 미국사회의 소수민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정이 들어 족의 삶의 모습도 보았을 거다. 재미 한 인동포들의 생업의 애환도 체험했을 거 갔다. 우리가 친구들과 외식을 할 경우도 다. K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마다 나는 늘 K를 아들처럼 데리고 다녔다. K는 동포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어렴풋이 체 내가 살아온 얘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고국 대학생 데려와 함께 했던 두어달 감했을 터이다. 내가 발행하는 월간 잡지‘Beauty Times’일로 텍사스 지역 출장을 가게 되었다. 동료 취재기자와 K도 동행했 다. 자동차로 오클라호마주 툴사, 텍사 스주 달라스, 센안토니오, 휴스턴, 알칸 사스주 리틀락을 1주여 돌았다. 동포들 이 운영하는 뷰티서플라이 소매점들을 둘러본 것이다. K에게도 인터기자로서 보고 듣는 것들을 기사로 써보도록 했다. 달라스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 면서 K의 미래의 삶을 예쁘게 그려주 기도 했다.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이란 어떤 것 인가? 자기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때 이 루어지는 것인가? 아니다, 매일 매일 비 단 옷감을 짜듯 색깔 있는 실들로 짜나 가고, 그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색깔 있는 실들이란 무엇인가? 가 족 간의 사랑, 우정, 희생과 봉사, 나눔, 여행, 춤과 노래, 공부… 이 세상의 모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법원, 3D프린터 총기도면 온라인 배포 제동 일련번호 없고 탐지도 않되는‘유령총’제작 논란 3D 프린터를 이용해 플라스틱 총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의 인터넷 공개를 몇시간 앞두고,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 다. 7월31일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 의 로버트 라스닉 판사는 이날 밤 3D 프 린터 총기의 온라인 배포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8월 10일에는 이에 관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6월 국무부는 텍사스의 비영리 단체‘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와 3D 프 린터를 이용한 총기 도면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단
“ … 워싱턴DC가 K의 귀국길 마지막 여행지였다. 나는 차를 몰고 K와 함께 집을 떠나 중간 지점인 클 리브랜드 친구집을 향했다. 친구집에 하룻밤 묵으며 K는 멋지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았을 것 이다. 마침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결승전인 15일, 크로아티아인 집안에 시집가 6명의 아 이를 낳은 친구 딸네집에서 벌어진 양가합동 응원전에도 참가했다. … ”사진 맨 오른쪽 어른이 필자.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K.
3D 프린터로 제작한 권총
체는 8월 1일부터 웹사이트에 일부 설계 도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에 미 8개주 와 워싱턴DC의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 들은 지난 30일‘국가 안보 위협’ 을 이유 로 정부와 이 단체의 합의 이행을 막아
달라고 황급히 소송을 냈고, 법원이 가 처분 결정을 통해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라스닉 판사는“총기 도면 공개는 미 국 시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소송을 제기했던 뉴욕주 법무장관 바 버라 언더우드는 성명을 내고“상식과 공공안전을 위한 큰 승리” 라며“이미 밝 힌 대로, 범죄자들에게 클릭 한 번으로 추적도 감지도 되지 않는 3D 권총을 만 들 수 있는 도구를 쥐여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라고 환영했다. 반면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의 설립
든 아름다운 것들을 매일 매일 베틀에 짜듯 실행하고 체험하고 즐기는 것이 다. 그리고 먼 훗날 너의 인생을 뒤돌아 보았을 때, 네가 짠 아름다운 비단이 펼 처져 있다면 멋진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월터 휘트먼의 얘기를 곁들여 해주었다. 뒤돌아보면 나는 그렇게 살지못했 다. 언젠가…, 언젠가…, 나의 목표를 이룬다면… 끝없는 이기적 욕심으로 살
자 코디 윌슨의 변호인은 법원 명령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엄청난 사전 규제” 라고 규정하고“실망했다” 고 밝혔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도면 공개 는 미국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거운 이슈 다. 총기 도면이 공개되면 누구나 합법 적으로 설계도를 내려받아 어디서든 총 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총기 규제론자들은 정부 등록을 거치 지 않고 일련번호도 없이 누구나 총기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고 우려한다. 또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은 금속탐지기에도 걸리지 않는‘유령 총’ 으로, 테러리스트 의 손에 들어가면 훨씬 위험하다고 주장 한다. 법원 명령과는 별도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역시 이날 총기 설계도의 온 라인 게시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지난 7월29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법 무장관이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를 고 소하자, 이 단체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이 용자에게는 웹사이트 접근을 일시적으 로 차단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상·하원
았다. 아직도 그런 욕심의 덩어리가 내 몸속에서 나를 짓누르고 있다. 그래서 행복할 틈이 없다. 청년 K가 나와는 전 혀 다른 멋진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 재미동포들, 또 하나의 애국의 길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가 아니다. 세계 12위 중강국이다. 너희들 세대는 험난했던 과거 역사는 접어두고 새로운 멋진 역사를 써가야 한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와 민족 200개가 있다. 우리의
A3
경험과 기술과 돈으로 가난한 나라 사 람들을 돕고 구제하는 가운데서 민족의 도덕성을 찾아야 한다. 군사. 경제대국 은 아닐지라도 지구촌에서 가장 존경받 는 나라와 민족은 될 수 있다. 그곳에 우리가 살 길이 생긴다.” 내가 갖고 있었던 같잖은 미래의 국 가관도 얘기해 주었다. 그날이 마침 미 국 독립기념일이었다. 우리는 세인트루 이스시가 주최한 축하행사장에 함께 참 여했었다. 미국시민들의 깊은 애국심을 K가 엿본 기회도 되었을 거다. 우리는 그렇게 40여일을 함께 살았 다. 중간에 서부관광도 K 혼자서 다녀 왔다. 워싱턴DC가 K의 귀국길 마지막 여행지였다. 나는 차를 몰고 K와 함께 집을 떠나 중간 지점인 클리브랜드 친 구집을 향했다. 친구집에 하룻밤 묵으 며 K는 멋지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 을 보았을 것이다. 마침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인 집안에 시집가 6명의 아이를 낳은 친구 딸네집에서 벌어진 양가합동 응원전에 도 참가했다. K는 마지막으로 뉴욕, 보스턴, 나아 아가라폭포, 워싱턴DC 여행을 즐기고 돌아갔다. 남의 귀한 아들의 어설픈 맨 토가 되어준 두어달이 금방 지나갔다. 한국의 청년을 한 명씩 집으로 데려 와 얼마동안 함께 살아가는 것, 이런 일 들이 노년을 사는 재외동포 세대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한 가정에서 장래가 촉망되 는 고국 청년 한명씩을 데려다 넓고 큰 나라의 체험을 통해서 그들의 시야를 키워주는 일을 한다면 그것도 작지만 애국애족의 한 방법이 아닐까? 함께해 준 아내가 참으로 고마웠다.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의 로버트 라스닉 판사는 7월31일 3D 프린터 총기의 온라인 배포를 일 시적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 명령 후 기자회견하는 워싱턴주 법무장관 밥 퍼거슨(오른쪽 에서 세번째)의 모습.
의원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7월31일 아 침 올린 트윗에서“3D 플라스틱 총이 일 반인에게 판매되는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며“이미 전미총기협회(NRA)와 얘기해봤는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고 쓰기도 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어떤 종류든 3D 프린터 이 용을 포함해 온전히 플라스틱으로 총기 를 만들거나 소지하는 것은 불법” 이라 며“트럼프 정부는 해당 법률을 지지하 고 있고 미국인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 든 가능한 옵션을 살펴볼 것” 이라고 밝 혔다.
A4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타들, 트럼프에‘질겁’ … 반대운동 “할리우드 정치적 분위기 전례 없이 고조” 지난달 29일로 미 중간선거가 100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공화당을 저지하기 위한 할리우드 인기 연예인들의 선거 간여 가 전례 없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전문 온라인 매체‘더힐’ 은 30 일 트럼프 대통령에‘질겁한’많은 할 리우드 연예인들이 공화당을 저지하기 위해 자금 지원 및 온라인 지원 유세 등 으로 중간선거전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비록 앞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밀었다 실패 하면서 다소 신중해진 게 사실이나 정 치적 변화를 바라는 할리우드의 분위 기가 여느 때보다 팽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트린 크래머 브라우넬 퍼듀대 교 수는“고도로 정치화된 현재 할리우드 의 분위기와 지난 2016년 대선 결과(트 럼프 당선)에 대한 유명인들의 좌절을 감안할 때 이들이 이번 중간선거에 대 거 뛰어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 이라 고 말했다. 브라우넬 교수는 2016년의 경험과 할리우드의 전반적 변화, 미국 사회에 일고 있는‘미투’운동 등을 감안할 때 보다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간여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 우넬 교수는‘쇼비즈니스의 정치학:미 정치생활 속의 할리우드’ 의 저자이다. 코미디 센트럴 방송 뉴스풍자프로 그램인‘더 데일리 쇼’ 의 기자 로니 치 엥도 트럼프 시대 들어 정치적으로 자 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과거 어느 중 간선거 때보다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좌파 성향의 할리우드 는 중간선거를 비롯한 미국 내 각종 선 거에 선거 자금을 제공해왔다.
할리우드 사인
지난 2014년 중간선거의 경우 상원 의 민주당 다수를 유지하기 위해 집중 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가수 바브 라 스트라이샌드는 민주당 선거지원기 구에 1만 달러(약 1천100만 원)를 기부 하고 특정 공화 후보 낙선을 위한 전략 지구에는 별도로 수천 달러를 제공했 다. 벤 애플렉,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제 니퍼 가너 등 톱스타들은 켄터키주에 서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과 접 전을 벌인 민주당 앨리슨 그라임스 후 보를 총력 지원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브라우넬 교수는 민주당의 경우 유 명인들이 주로 정치자금 조성에 치중 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파의 경우에는 유명인들이 직접 정치에 뛰어드는 성 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세스 맥팔 레인은 지난 4월 상원 민주당 선거 지 원을 위해 무려 200만 달러(약 22억 원) 를 기부했고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 역
시 민주당 측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윌 페렐, 케이크 캡쇼, 마이클 더글 러스 등도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오 하이오)의 재선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을 기부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의 데빈 누네스 하 원의원(캘리포니아)과 로드 블럼 하원 의원(아이오와)은 이번 선거에서 할리 우드 연예인들의 주요 낙선 표적이 되 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또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들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등을 통해 주로 젊은층 유 권자들에 투표 참여와 민주당 후보 지 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에 입단한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를 이용 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 다. 스포츠계에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 트럼프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최대 슈퍼체인 크로거“수수료 높은 비자카드 퇴출”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크로거’ (Kroger)가 높은 결제 수수료 문제로 갈 등을 빚어온 초대형 신용카드사‘비 자’ (Visa)에‘냉전’ 을 선포했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크로거는 오는 8월 14일(이하 현지시 간)부터 캘리포니아 중·북부 지역 브 랜드‘푸즈코’ (Foods Co.) 21개 매장과 5개 주유소에서 더는 비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31일 공표했다. 푸즈코 측은“비자카드의 이율과 결 제 수수료는 어느 신용카드사보다 높 다” 며 비자 신용카드 퇴출로 절감된 비 용은 상품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즈코 쇼핑 객은 앞으로 비자 신용카드로 물품 가 격을 지불할 수 없다. 단 직불형 카드인 비자 데빗카드와 마스터·아메리칸 익스프레스·디스 커버 신용카드 사용은 가능하다. 크로거는 월마트에 이어 2번째로 큰 미국의 소매업체로, 미국 35개 주와 워싱턴DC 2천800곳에서 크로거·마 리아노스·딜런스·프라이즈·랄프 스·스미스 마트 등 약 20개의 다양한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한다. 모기업 크로거의 최고정보책임자 (CIO) 크리스 젤름은“사업자 입장에서 비자 신용카드에 대한 거부감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이라며“비용구조 정상 화를 위해 푸즈코의 결정을 전사적 차 원에서 따를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 다. 이와 관련 비자 대변인은“소비자들 의 선택을 제한하는 조치는 누구도 승 자로 만들 수 없다” 며“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전념하고 있다” 고 밝혔 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전역의 사업주들이 신용카드사에 지불하는 결 제 수수료는 연 900억 달러(약 100조 원)에 달한다. 사업주들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를 낮추기 위해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펼치고,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통 적인 신용카드 사용을 억제하는 등 다 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WEDNESDAY, JULY 25, 2018
페이스북‘11월 미 중간선거 개입 의도’가짜계정 32개 삭제 “2016 대선때 허위정보 퍼트린 러시아 조직과 유사한 행태” 페이스북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 거에 개입해 허위정보와 악성 콘텐츠 를 퍼트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 심되는 가짜계정 및 온라인 페이지 32 개를 삭제했다고 CNN·워싱턴포스트 (WP) 등 미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복잡하게 공 동으로 작용하는 악의적 행위, 허위정 보를 식별한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 램에서 32개 가짜계정과 페이지를 찾 아내 삭제했다” 면서“이들 네트워크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가짜계정에 러시아 측 페이스북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해 허위정보와 악성 콘텐츠를 퍼트리려는 이 연루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가짜계정 및 온라인 페이지 32개를 삭제했다고 미 언론이 했다. 러시아의 악의적 댓글 조직인 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복잡하게 공동으로 작용하는 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는 2016년 악의적 행위, 허위정보를 식별한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32개 가짜계정과 페이 지를 찾아내 삭제했다”면서 “이들 네트워크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이용해 했다. 미국인들의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광고를 잇달아 퍼트린 바 있다. 상 중의 하나다.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데이터 회사 케임 또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단속 주관 페이스북은 가짜계정 적발 사실을 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이용자 수천 기관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법집행기관과 의회 관련 위원회에 보 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널드 트럼프 후 겨냥한‘ICE 폐지운동’ 을 확산하려는 고했다고 밝혔다. 적발한 가짜계정 가 보 캠프에 전달한 사실이 폭로돼 마크 계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데‘유나이트 더 라이트’행진과 관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미 의회 페이스북은“누가 이런 가짜계정을 련된 페이지는 1만1천 달러의 광고비 상하원 청문회에 불려 나가는 등 곤욕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러시아의 IRA보 를 지출하면서 행사 실행 요원들을 모 을 치렀다. 다 더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더 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적발한 한 페이지는 지 많이 노력한 것임은 분명하다”면서 적발된 32개 가짜계정과 페이지에 난해 백인 우월주의 논란을 불러일으 “지난해 이런 종류의 가짜 정보 양산이 는 1만6천~1만8천 명의 팔로워가 있 킨 샬러츠빌 유혈사태 때 집회 구호인 쉽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그런데 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특정 선거 후보 ‘유나이트 더 라이트’ 에 맞서‘노 유나 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전술을 바꿔가 를 겨냥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트 더 라이트 2’행진을 기획하는 내 면서 자금력까지 갖춘 적들과 맞닥뜨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주 컨퍼런스 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CNN은 전했다. 리고 있다” 고 말했다. 콜에서도‘중간선거가 다가오는데 러 페이스북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페이스북은 이번 가짜계정들이 러 시아의 IRA 등 악성 행위자들이 개입 ‘유나이트 더 라이트’관련 시위가 예 시아 측과 연계된 일련의 증거를 확보 한 의심스러운 징후를 포착한 것이 있 정돼 있어 가짜계정 적발 사실을 급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페 느냐’ 는 질문에“러시아와 다른 악의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북은 가짜 페이지들의 행태가 러 적 행위자들이 선거를 전후해 우리 플 백인우월주의 시위대와 맞불 시위 시아 IRA가 과거 허위정보를 퍼트릴 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 대의 충돌은 미국 내 대표적인 갈등 양 때 보였던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이라고 답한 바 있다.
애플, 작년대비 순익 40%·매출 17%↑… 월가 예상 넘는 호실적 ‘꿈의 시총’ 1조달러 곧 육박할 듯… 아이폰 4천130만대 판매·평균 724달러 애플이 올해 2분기(미 회계연도 3분 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천600억 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1.67달러)와 비교 하면 무려 40.1% 증가한 호실적이라고 미언론은 평가했다. 톰슨로이터 컨센 서스(전망치 평균)인 주당 순익 2.18달 러보다 7.3% 높았다. 애플은 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 조6천억 원)를 신고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인 52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 다. 작년 동기(454억 달러)보다는 17.4% 증가했다. 이날 애플의 실적 발표는 지난주 페 이스북과 트위터가 실적 부진과 사용 자 수 감소 발표로 주가가 20% 안팎으 로 폭락하면서 충격파를 던진 데 이어 진 것이다. 월가 증시 매체들은 이번 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이른바‘팡(FAANG, 페이 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 글) 주식’ 으로 불리는 IT·소셜미디어 우량주의 미래 주가 향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 플 뉴스룸에“역대 최상의 6월 쿼터(6 월말 끝나는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된 것에 흥분된다. 네 분기 연속으로 두 자 릿수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면서“강 력한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웨어러블 에 추동된 실적이다. 우리 공급라인의 제품과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 임자(CFO)는 순익 115억 달러를 기록 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거의 250억 달러를 환원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2분기에 4천130만대의 아이 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4천 180만대보다는 약간 적지만, 상대적으 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많이 팔았기 때 문에 매출 볼륨을 늘릴 수 있었다고 IT 매체들은 분석했다. 애플이 매출과 주당 순익에서 예상 치를 상회한 것은 기본 모델이 999달 러로 고가인 아이폰 X 등 신제품의 판 매가 꾸준히 이뤄진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판매가(ASP)도 724달러로 예
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95억 달 러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91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서비스 부문은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튠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주력이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전 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다. 아울러 삼성과의 특허분쟁이 마무 리되면서 2억3천만 달러 안팎의 수입 이 잡힌 것도 서비스 부문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평균판매가는 724달러로 집 계됐다. 역시 팩트셋 예상치(694달러) 보다 높았다. 애플은 다음 분기에 600억∼62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애플 주가는 호실적 발표 덕분에 시 간 외 거래에서 2.85% 급상승해 195.79달러까지 치솟았다. 증시 매체들은 애플 주가가 7% 이 상 상승하면‘꿈의 시총’ 으로 불리는 1 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가 직접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셔널/경제
2018년 8월 1일 (수요일)
“美, 中수입품 관세율 10→25% 인상 계획” 블룸버그통신, 소식통 인용 보도 미국이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 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 의 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소식통들을 인용 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 무역대 표부(USTR)가 이를 제안할 예정이며 며칠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 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에게 관 세율을 25%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관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향후 중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 내려는 압박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달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25%의 관세를 부 과하기 시작했다. 또 160억달러 규모 의 다른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 기 위한 검토 기간은 지난달 말로 끝났 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로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
미국이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의 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소식통들 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USTR) 대표에게 관세율을 25%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31일 중국 베 이징의 곡물 시장에 나온 대두.
다. 이를 25%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소 식통은 관세율 상향이 아직 최종 결정 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2천억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
는 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 기간은 8월 20~23일의 공청회를 거쳐 30일에 끝 난다. 관세율 인상 발표는 공청회 전에 이뤄져야 한다.
월가 전문가들“최근 경제성장 일시적… 보호무역이 최대위협” CNBC, 전문가 조사… 미 경제성장률 ‘올해 3%→내년 2.7%’ 전망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이 4년 만에 최고치인 4.1%를 기 록한 가운데 미 월가 전문가들은 이 같 은 견조한 성장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가 31일 보도했다. CNBC는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 저, 경제분석가 등 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CNBC Fed Survey)에서 약 3분의 2가 최근 미 경제성장세는 일시적인 것 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53%는 미 경제의 최대위협으 로 최근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무역 파 트너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보호주의 적 무역정책을 꼽았다. CNBC는 이들 전문가는 미 경제성 장률이 올해 약 3%를 기록하고 2019 년에는 2.7%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 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3%를 연 목표 성장률로 잡고 있다. 이들 전문가는 미국이 현재 취한 관 세조치만으로 0.1%포인트의 GDP 성 장률을 깎아 먹고, 트럼프 행정부가 예 고한 추가적인 관세조치가 취해져 상
대국이 보복에 나서면 추가로 성장률 0.3%포인트를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1%의 2 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무역협상이 하나씩 하나씩 진행되면서 우리는 (2분 기보다) 더 높은 수치를 갖게 될 것” 이 라면서“매우, 매우 지속 가능하다” 고 밝힌 바 있다. 또“4.1%의 성장률은 단 지 디딤돌” 이라면서“우리가 무역적자 를 반으로 줄이면 (성장률이) 3~4포인
트 더 올라갈 수 있다. 8~9%에 이를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 전문가의 약 70%는 미 중 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것 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두 번 째로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이미 단행한 두 차례의 인상을 포함해 올해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미 기준금리는 1.75~2.00%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상무장관“무역전쟁은 다이어트… 시작은 고통, 결국엔 행복” “美 ‘강한 경제’ 최적환경… 中과 무역분쟁 고통 대처할 수 있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미국의 경 제가 강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무역분 쟁으로 인한 고통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전날 워싱턴DC에서 미 상공회 의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미 실업률을 거론하 면서“미국 경제가 잘되고 있을 때 중 국에 대한‘공격적 자세’ 를 취하는 것 이 더 타당하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로스 장관은“미국 경제가 (중국과 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어떤 단기적인 실업률도 지난 5월 18년 만에 최저 문제가 있더라도 이를 흡수할 더 많은 수준인 3.8%를 기록했다가 6월에는 고 역량이 있기 때문에 그 일(무역전쟁)을 용시장이 좋아지자 기존 실업률 통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이라고 강조했 에서 제외됐던 60만1천 명이 구직에 다. 나서면서 4.0%로 소폭 후퇴했지만 사 미국 경제는 2분기 국내총생산 실상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GDP) 성장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로스 장관은 또 미중 무역전쟁을 4.1%를 기록했다. ‘다이어트’ 에 비유했다.
그는“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은 즐 거운 일이 아니고, 아마 조금 고통스럽 다” 면서도“그러나 결국에는 최종 결 과에 행복하게 된다” 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로스 장관의 이 같 은 언급에 대해“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과의 무역전쟁에서 물러날 의도가 없 다는 신호” 라고 평가했다.
‘공화당 큰손’코크형제와 등돌린 트럼프…“그들 돈 필요없어” 코크형제가 공화당 후원 거부하자 트위터서 맹비난… “그들은 완전 웃음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 당의 핵심‘자금줄’ 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와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새 다. 코크 형제가 노스다코타주 상원의 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의원을 지지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 이 트위터로 이들을 맹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트위터에 코 크 형제들에 대해“완전 웃음거리” (total joke)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 코크 형제들이 강력한 국경과 힘 있는 무역에 반대한다고 한다” 며 이들을 가 리켜“진짜 공화당 내부에선 완전 웃음 거리”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난 한번도 그들의 후원 을 구하지 않았다면서“그들의 돈도, 그들의 나쁜 아이디어도 필요치 않기 때문” 이라고 비아냥댔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선“나는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인 노동자를 지지하며 그 누구의 꼭두각시도 아니다. 둘은 좋 은 사람들이나 아이디어가 나쁘다” 라 고 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코크 형제 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공화당에
데이비드 코크(왼쪽)와 찰스 코크 형제
자주 거액을 기부하는‘큰손’ 인 코크 형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문제 삼으며 노스다코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 다고 밝혀서다. 코크 형제가 후원하는 단체인‘번영 을 위한 미국인들’ 은 전날 노스다코타 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케빈 크레이 머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지하지 않겠 다고 밝혔다. 크레이머가 지난 3월 채택된 1조3 천억 달러 규모의 미 예산안을 지지한 데다 무역과 관세 문제에 있어 현 정부
에 동조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단체는 대신 테네시와 플로리다, 위스콘신주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를 위해 단체의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밝 혔다. 이는 이 단체의 배후에 있는 코크 형제들의‘반 트럼프’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안팎의 시각이다. 코크 형제는 지난 대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을 기행 등을 문제 삼아 지지하 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 정 책을 공공연히 반대해왔다.
A6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 2018
남북, DMZ 유해발굴·GP 시범철수·JSA 비무장화 견해일치 공동보도문 채택은 불발…” 구체적인 이행시기와 방법은 계속 논의” “북한 해안포 포문폐쇄 등 견해일치” … 9월 서울안보대화 북측 초청 안익산 북한 단장“오늘 회담 무척 생산적… 겨레에 기쁨 주는 회담” 남북은 31일 판문점 남측지역 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 장 성급 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 (DMZ) 유해 공동발굴과 DMZ 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 장화 등에 대해 큰 틀에서 견해 일 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육군 소장)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회담 종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구체적인 이행 시기와 방 법 등 대해서는 전화통지문 및 실 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 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번 장성급회담은 오전 10시 시작돼 약 8시간 반 뒤인 오후 6시 36분까지 마라톤협상을 했으나 공 동보도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끝 났다.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등 순수 회담 시간만 약 3시간 반
이었다. 제도 있고, 초소 철수하는 문제와 국방부 관계자는 GP 시범철수 합동 근무하는 문제도 있다. 이런 와 관련“남북 상호 GP 시범철수 문제들에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 문제는 GP 철수 기준을 어떻게 공감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설정할 것이냐, MDL(군사분계 다만, JSA는 유엔군사령부 관 선) 이내에 있는 GP 중 어떤 것을 할이기 때문에 비무장화와 자유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어떤 형태 왕래 등을 위해서는 유엔사의 승 로 철수할 것이며, 그 구조물은 어 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떻게 할 것이냐는 그런 부분에 전 김 소장은 지난 6월 14일 판문 체적으로 공감했다는 것만으로도 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성과” 라고 말했다. 제8차 장성급회담에서 논의한‘서 이 관계자는“시범적으로 GP 해 해상 적대행위 중지’ 에 대해서 철수를 해보고 더 영역을 넓히면 도 큰 틀에서 견해 일치를 봤다고 서 궁극적으로 모두 GP를 철수하 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 는 방향으로 출발할 수 있는 공감 는“상호 서해상 사격훈련 중단 대를 형성했다” 고 평가했다. 문제, 북한의 해안포 포구 덮개 설 그는 JSA 비무장화에 대해서 치 및 포문 폐쇄 등 사격 중지하는 는“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 이라 문제에 견해 일치를 봤다”면서 며“비무장화는 무장해제만이 아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의 니라 거기서 근무하는 경비 인원 평화수역화 문제는 좀 더 논의를 들의 축소 문제, 자유 왕래하는 문 진행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또한 김 소장은“우리측은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 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국방부 차관의 초청장을 전달했고, 북측은 초청 장을 상부에 보고해 대표단 참석 여부를 전달해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고 전했다. 그는“이번 남북장성급회담은 양 정상이 합의한‘판문점 선언’ 군사 분야 합의사항 추진에서 상 호 입장을 일치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평가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김 소장은 이날 회담 종 결발언을 통해“사안마다 정말 중 요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신뢰구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로 작용할 수 있는 그런 의제들이어 서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 를 나눴다”면서“오늘 토의하고
31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을 마친 우리측 수석대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왼쪽)과 안익산 북측 수석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오는 9월 서울 안보대화에 북측을 초청했다.
입장을 전달한 내용을 좀 더 연구 하고 합리적인 이행 방안을 만들 어 나간다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 화정착에 남북 군사당국이 핵심 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 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은“오늘 견해
에 일치 본 문제도 있다” 며“충분 히 남측의 생각을 알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바도 남측에 충분히 전 달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회담 이 무척 생산적이고, 실제로 북남 겨레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회담 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 중장이 오 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언급 한‘종전선언’ 에 대해서는“우리 언론 보도에 대한 것” 이라며“전 혀 (장성급회담에서 종전선언 문 제를 논의한다는) 그런 의미는 아 니었다” 고 말했다.
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성태“기무사 문건, 한국당 내란공범 몰기 위한 술책” 8월 남북정상회담 개최설 솔솔… 청와대‘신중모드’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
서훈·정의용 방미 등‘북미간 중재자 역할’확대 속 거론
북미협상 등 중대 변수 산재… 청와대“결정된 바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 번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청와대는 1일“아 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며 조심스 러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4·27 판문점선언에서‘문재인 대통령 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을 담아‘올가을 남북정상회담’ 을 예고했다. 이를 놓고‘가을 남북정상회 담’ 의 시점이‘8월 말’ 로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 다. 하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 하기 어려운 데다, 중국의 종전선 언 참여 여부 등 중대 변수가 곳곳 에서 불거진 만큼, 청와대로서는 남북 간의 또 한 차례 대형 이벤트 추진에 극도로 신중을 기할 수밖 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8월 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북미 간 비 핵화 협상이 소강 국면으로 접어 든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 롯한 우리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 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 북미 간의‘약속 이
외교부, 북‘새 ICBM 개발’보도에“관련동향 예의주시” 외교부는 북한이 새로운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중 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워싱턴포 스트(WP) 보도에 대해“정부는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 서 관련 질문에 대해“정보 사안 에 대해 우리가 확인하기는 어렵 다” 며 이같이 답했다. WP는 30일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평양 외곽 에 있는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
체연료를 쓰는 새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 다. 김 부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8 월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싱가포르) 계기에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해“남북 외교장 관회담이 개최된다면 판문점 선 언(4·27 남북정상회담 합의) 및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외교장관간 생산적이고 건 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행’ 을 강조하며 사실상 중재행보 재개를 시사했고, 그로부터 일주 일 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을 미국으로 보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상 방향에 대해 한미 간 의견을 교환했을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정의용 실장은 지난달 극 비리에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면담했다. 중국 의 종전선언 참여와 관련한 얘기 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 고 있다. 서훈 국정원장 역시 지난 달 26∼29일 미국을 방문해 행정 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등 남북관계 사안에 대한 제재 면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남북대화에서 핵심 역 할을 해온 서 원장과 정 실장의 행 보가 활발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북이 3차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를 현재의 소강 국면을 돌파할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다 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8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일 정한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
정된 바가 없다” 고 했다. 이 관계자는‘서 원장이 조만 간 방북한 가능성이 크다’ 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간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 미 간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 소리 못지않게‘섣불리 움직일 경 우 역효과만 날 수 있다’ 는 우려 가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할 경 우 그에 걸맞은 성과, 즉 4·27 판 문점선언 이상의 정상 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로 분 위기가 무르익지는 않았다는 일 각의 견해도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 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 며“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 이 있을 것”이라며 개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 간‘핫라인’통화나 한미 정상 간 통화 계획에 대해서 도“현재로서는 그런 상황들이 벌 어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 역시 “올해 하반기에는 남북정상회담 외에도 유엔 총회나 러시아 동방 경제포럼 등 굵직한 외교 행사가 많다” 며“이 이벤트를 어떤 방식 으로 소화할지는 북미협상 진척 상황을 비롯해 국제사회 전체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 결정할 필 요가 있다” 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 김의겸·군인권센터 검찰 고발 검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는 1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더불어민주당 이 한국당을 내란 공범으로 몰기 위한 술책” 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민주당과 문 재인 정권은 어떤 증거도 없이 마 치 한국당을 내란 공범인 것처럼 몰고 있다” 며“헌법 77조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대통령이 계엄 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군은 비상상황에 대해 검토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이 정권의 파렴치한 정 치적 음모, 기획 행위에 내가 온몸 으로 저항하고 싸우겠다” 고 밝혔 다. 전날‘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기무사가 대응 문건을 작성 했다’ 고 주장한 김 원내대표는 이 석구 기무사령관으로부터 당시
문건을 제출받기로 했다고 소개 하고“제대로 보고하는지, 누락· 은폐하는지 보겠다” 고 했다. 그는 기무사 개혁과 관련,“한 국당은 기무사가 민간인 사찰, 정 치참여 등 정치에 관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철저하게 진 상을 조사하는데 협조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는“그렇지만 드루 킹 특검을 덮기 위해 협치내각을 꾸리자고 하고, 기무사 문건 유출 을 비롯해 정치적 기획 의도를 갖 고 국민을 혼돈시키는 행위에 대 해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이 라며“한국당은 그 진상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나아가 김 원내대표는 기무사 계엄 문건 공개와 관련,“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군인권센터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군 개혁 전문 가도 많은데 왜 문재인정권은 유 독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에 국 가기밀문건을 보냈나” 라며“그게 민주당 아니면 청와대 아니겠나” 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전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성 정체성’ 을 언급해 논 란을 빚은 데 대해“그분이 군 인 권에 기여한 부분은 있지만, 군 개 혁, 기무사 개혁의 전도사처럼 나 서는 건 부적절하다” 고 말했다.
남북, 10일부터 경의선·동해선 도로 현대화 현지공동조사 30일까지 경의선부터 진행… 남측 공동조사단 5명으로 구성 남북은 10일부터 30일까지 경 의선과 동해선 도로 현대화를 위 한 현지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 일 정례 브리핑에서“그제(7월 30 일) 북측은 남북 도로 공동연구조 사단 제1차 회의 및 경의선과 동 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를 10일 부터 30일까지 진행하자고 우리
측에 제안해왔다” 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이에 대해 우 리 측은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 국장 등 5명의 공동조사단을 구성 하고 현지공동조사는 경의선에 이어 동해선으로 순차적 진행하 자는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다” 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
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 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하고, 우선 도 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 를 먼저 하기로 했다. 당시 남북은 경의선 도로에 대 한 현지 공동조사를 8월 초에 하 고 이어서 동해선 공동조사를 진 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Ⅱ
2018년 8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전선언 논의 아직 구체적 진전없는 듯… 정부, 미국 압박은 자제 ‘9월 유엔총회서 선언’ 은 불투명… 미국,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 북한이 연일 종전선언을 압박 하고 있지만, 미국이 비핵화와 관 련해 일정한 진전된 조치가 있어 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북미 간의 논의에 아직 구체적 진전이 없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 고받는‘북미 간 빅딜’ 의 선후관 계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해소되 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관측 된다. 미국 측도‘비핵화 조치 없는 종전선언은 불가’ 라고 완전히 선 을 그은 것은 아니고 협상을 추동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검토하 기도 했지만, 비핵화와 관련된 북 한의 아무런 움직임 없이 종전선 언부터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로선 내켜 하지 않는 상황으로 알
려졌다. 북한이 한국전쟁 종전협정 체 결 65주년이었던 지난 27일 유해 송환에 착수,‘공’ 이 미국으로 넘 어가면서 미국이 종전선언 조기 논의로‘화답’ 할지가 주목되고 있 지만, 미국은 대화 과정에서 아직 구체적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하 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 속협상을 위해 지난 6~7일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에 핵 프로그 램 전체 리스트와 시간표 제시를 요구했으나, 북한 측은 이에 즉답 하지 않고 체제보장 조치가 선행 돼야 한다고 맞섰다고 스티븐 멀 국무부 정무차관보 대행이 지난 19일 방미했던 여야 원내대표단과
의 면담에서 전한 바 있다. 양측 모두 상대측에 먼저 진정 성을 보이라고 요구, 북미 간 불신 이 아직 가시지 않음에 따라 뉴욕 에서 유엔총회가 열리는 오는 9월 종전선언이 가능할지는 다소 불 투명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선언 주체와 관련, 우리 정 부는 중국과 북한이 원한다면 남 ·북·미·중 간 4자 종전선언 방 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 지만, 아직 미국과 관련 대화가 구 체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북미 간 관계 개 선과 비핵화의 상호 시너지 효과 를 강화하기 위한 매개로 종전선 언의 조기 현실화를 희망하고 있
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현 상황에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남북 대한 미국 측의 우려 및 입장도 충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대북 제재 분히 이해하고, 종전선언 문제에 의 일부 예외 인정’ 을 미국 측에 대해 미국 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요구한 데 대해 일부에 대해서는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가 이뤄졌고, 일부는 계속 협 ‘조력자’로서 역할을 적극적 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으로 하되 직접 대화의 물꼬를 이 개성공단 재개까지는 아직 이 미 튼 북미 간 직접 대화를 통해 야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한 풀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판 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상 금수 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품인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에서 현재 미국은 북미 간 적극적 환적된 후 한국에 유입된 데 대해 의사소통과 대화를 통해 비핵화 서는 한미 간 협의가 철저히 진행 논의를 계속하자는 입장에는 변 됐으며,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 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간 대화에 적극적이며, 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25 만 이를 위한 지렛대를 흐트러뜨 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한국 리지 않기 위해 제제 국면이 느슨 정부의 제재 예외 요청과 관련, 해지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다는 “한국이 요청한 각각의 사안을 살 것이다. 펴보고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A7
미 국무부“개성공단 폐쇄 결정 지지” 북한 개성공단 재가동 요구 일축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개성공 단 재가동 등을 촉구한 데 대해 공단 폐쇄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 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31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의 논평 요청에 대해“국무부는 안정을 저해하고 도발적인 북한의 행동에 맞서 개 성공단을 폐쇄한 2016년의 결정 을 지지한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단 폐쇄 결정과 관련,“점증하는 북한의 위협과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결의에 대한 노골적 무시가 개성공단 폐쇄의 배경이었다” 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은 31일‘무엇이 북남관계의 새로 운 여정을 가로막고 있는가’ 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5·24 대북제재 조치와 이전 정부의 독단적인 개 성공단 폐쇄에 격분했던 현 집권 세력이 왜 대북제재라는 족쇄에 두 손과 두 발을 들이밀고 남북관 계까지 얽어매느냐면서 공단 재 가동을 촉구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서훈 국가정 보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고위인사들과 만나 대북제재 일 부 면제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한 질문에“공유할 내용이 없다” 고 답했다.
오산 미 공군 기지서 미군 유해 55구 송환식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연쇄회의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송영무·브룩스 포함 500여명 참석 북한에서 지난달 27일 이송돼 온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 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유해 송환 식이 1일 오산 미군기지에서 개최 된다.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있는 오산기지 내 격납고에서 열리는 유해 송환 식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해리 해 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한미 관계 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환식 종료후 금속관에 담긴 미군 유해 55구는 미군 대형 수송 기 C-17에 실려 하와이 히캄 공군 기지로 옮겨진다. 히캄기지에선 마이크 펜스 미 국 부통령이 미군 유해를 직접 맞 이한다. 히캄기지 내 미 국방부 전쟁포 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DNA 검사 등을 통해 미군 유해 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할 예정 이다. 이번 미군 유해송환은 지난 6 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 에‘북미는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 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 습을 약속한다’ 고 명시됐다. 북미 양측은 지난달 15일과 16 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 장성급 회담과 실무회담 을 각각 개최해 한국전쟁 당시 북 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55
구를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항공편으로 송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유엔사 관계자는“북한은 1990 년 이후 629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 했다”며“북한이 이번에 추가로 송환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는 DPAA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미군으로 확인된 유해는 미국 내 유가족에게 인계되며, 한국군 혹 은 미국 이외 유엔 참전국 전사자 로 확인되는 유해는 해당국으로 재송환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 해“한국전쟁 때 전사하거나 실종 된 채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을 미 국민은 절대로 잊지 않았다. 유엔 군사령부에 병력을 보낸 16개국 국민도 돌아오지 못한 용사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유엔사는 전쟁 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용사 의 가족이 그 애타는 기다림에 마 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전사자와 실종자 수색을 절대 포기하지 않 을 것” 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한국전쟁 전사자 유 해를 예우를 다 해 수습하고, 모든 유해의 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 고 있다”며“북한 에서 송환된 유해 들은 전문 역사학 자들과 법의학자, 군인,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 고의 예우를 갖춰 다루고 있다” 고강 조했다. 유엔사는 장진 호 전투 지역(1천24 구)과 운산 및 청천
“ARF서‘북미장관 회담’예정된 일정 없어” 미 국무부, 조우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폼페이오, 대북제재 중요성 얘기할 것”
지난 7월 27일 오산 주한미국공군기지에 도착한 C-17 수송기 내부 모습. 북한에서 송환된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 유해 상자 가 유엔기에 싸인 채 놓여있다.
전투 지역(1천495구), 비무장지대 (1천여구) 등 6·25 전쟁 주요 격
전지와 전쟁포로 수용소가 있던 지역(1천200여구) 등에 약 5천여
구의 미군 유해가 남아 있을 것으 로 추정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역내 다 (ICBM)이 제조되고 있다’ 는워 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 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선 포럼(ARF)에서 마이크 폼페이 “그 보도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고 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만 언급하면서 북한 비핵화가 김 외무상의 양자회담 일정은 별도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이 로 잡히지 않았다고 미국 국무부 라고 거듭 강조했다. 가 31일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대북제재와 북·미 외교장관은 내달 3~4 관련,“제재는 확고하게 유지될 이라며“폼페이오 장관은 이 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에 것” 참석한다. ARF에서 자연스럽게 번 아세안 방문에서 대북제재의 이라고 말했 조우할 가능성은 있지만 예정된 중요성을 얘기할 것” 다. 일정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대북제재는 김정은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북한도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고 덧붙였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북 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의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다. 앞서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을 없다” 면서“다만 계획된 회담 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동남아 순 방일정을 전하면서“폼페이오 장 정은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북한 당국과 꾸준 관은 ARF에서 북한의 최종적이 히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고 덧 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붙였다. 나워트 대변인은‘평양 인근 책무(shared commitment)를 논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의할 것”
A8
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 2018
“곳곳에 거래·로비 정황” “강제징용 판결 대법관이 거꾸로 재검토 지시” ‘사법농단’문건 196개 추가공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 원행정처의‘재판거래 및 판사사 찰’의혹과 관련한 미공개 문건 196개가 31일 공개됐다. 법원행정처는 31일 오후‘사 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 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 파일 중 미공개 문서 파일 228개의 비실명화 작업을 마치고 이를 법원 내부 통신망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5일 특별 조사단이 조사한 410개 문서 파 일 중 판사사찰과 재판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사태와 직접 관 련된 문건 182개(중복문건 84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및 판사사찰’ 의혹과 관 련한 미공개 문건이 31일 공개됐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상고법원 입법을 위한 대국회 전략’, ‘상고법원 관련 야당 대응전략’, ‘법사위원 접촉일정 현황’, ‘이정현 의원 면담 주요 내용’ 등의 문건.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며 후폭풍을 우려하고 추가조사에 대한 시나리오를 분석한 문건도 작성했다. 이날 문건 추가 공개로 법원 의 자체조사를 통해 사법행정권 남용이 의심된다고 판단된 문건 들은 대부분 공개됐다. 그러나 일부 문건은 개인정보 등을 이유 로 사실상 비공개 조치돼 논란 소지를 남겼다. 가령‘제20대 국회의원 분석’ 이라는 문건은 정당별 국회의원 들의 이력과 평판, 사법부에 대 한 인식 등을 정리한 약 60쪽짜 리 문건이다. 법원행정처는“개
국회의원 회유·압박 문건 대거 포함…상고법원 설득에 지역구 현안 동원 ‘최후의 충격요법’ 격한 표현도…일부는 개인정보보호 등 이유로 사실상 비공개 포함)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법원행정처는 나머지 문 건 228개 중 중복된 파일을 제외 한 196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문건에는 법원행 정처가 상고법원 입법을 위해 국 회의원을 압박하거나 회유하는 전략을 짜는 등‘강온양면 로비’ 를 벌인 흔적이 곳곳에 담겼다. 법원행정처는 검찰 출신인 김 진태 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상고 법원에 찬성하는 정갑윤 의원을 활용해 반대 목소리를 누그러뜨 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 안했다.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판사 출
신 서기호 의원에 대해서는‘고 도 했다. 사법행정 업무만 맡아 립’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야 할 법원행정처가 일선 재판부 ‘대구법원 청사이전 추진’, 에 판결 방향을 제시한 것 아니 ‘강원디자인센터 유치’ ‘지하철 , 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신(新) 안산선 조기 착공’등 국 법원행정처는 조선일보를 회의원 지역구 현안을 설득에 활 ‘최유력 언론’ 으로 지칭하며 상 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는가 하면 고법원 홍보 기사를 싣기 위해 상고법원을 반대하는 의원들 지 기사계획까지 준비하는가 하면, 역구에 상고법원 지부를 두는 방 법무부에 제도 도입을 위한 설득 안도 검토했다. 방안을 구상하면서는“최후의 충 법원행정처는 박근혜 전 대통 격요법” “죽음의 , 역공” “메가톤 , 령 탄핵 정국에서“대북문제를 급 후폭풍”등 격한 표현을 쓰기 제외한 정치적 기본권, 정치적 도 했다. 자유와 관련된 이슈에서는 과감 지난해 4월에는 이번 사태의 하게 진보적인 판단을 내놓아야 단초가 된‘사법부 블랙리스트 한다” 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하기 의혹’자체조사와 관련해“형사
인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 로 관련 법령 등의 저촉을 고려 해 공개하지 않는다” 며 정당별 의석수 분포표만 남겨뒀다. 상고법원 반대 기고문을 실었 다가‘사찰’피해를 당한 차성안 판사 관련 문건, 사법부 블랙리 스트 의혹을 촉발한 이탄희 판사 관련 문건도 내용이 대부분 가려 졌다. 이 판사 문건은 심의관과 판 사들의 대화·전화통화와 문자 메시지·메일 등을 주고받은 내 용이 담겨 있어 통신비밀보호 필 요성이 있다고 법원행정처는 해 명했다.
양승태 사법부“청와대가 원하는 사건, 대법원서 심판” 2015년 8월 박근혜-양승태 회동 전 BH용 ‘상고법원 설명자료’ 작성 “공선법· 국보법 사건 등 대법 심판 사건으로 추가 가능” “참고인 의견서 제출 제도 이용해 정부 의견 대부분 수용될 것”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 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에 협 조를 얻기 위해 대통령에게 상고 법원 판사 임명권을 주는 것은 물론 사건 선정에까지 청와대 의 중을 반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 정처가 지난달 31일 추가 공개한
행정처 문건에 따르면 행정처는 2015년 7월 31일‘상고법원 설 명 자료(BH)’ 라는 제목의 문건 을 작성했다. 그해 8월 초 박근혜 당시 대통 령과 양 대법원장의 독대를 앞두 고 작성된 문건이다. 문건은“현재 법률안에도 여 러 중요 사건들을 유형별로 구분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해 필수적 대법원 심판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며“국회 논의 과 정에서 필수적 대법원 심판 사건 범위를 얼마든 재조정할 수 있 다” 고 적었다. 특히“BH(청와대)가 원하는 특정 유형 사건을 필수적 대법원 심판 사건으로 추가 가능” 하다고 적었다. 그 예로 ▲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전체 ▲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전체 ▲ 1심 형사합의 사건 전체 ▲ 중앙행정기관 또는 그 장이 피고인 행정사건 등을 거론했다. 상고법원이 설치되더라도 여 전히 중요 사건은 대법원이 처리 하겠으니 청와대가 불필요한 우 려는 하지 말라는 취지를 담은 대목이다.
문건은 또“BH 등 정부의 공 식적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 면 서“올해 초 도입된 상고 사건에 서의‘참고인 의견서 제출 제도’ 에 따라 정부가 사건 분류 단계 에서 특정 사건을 대법원 심판사 건으로 정해 달라는 공식적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제도 도입 취지에 따라 정부 의견은 대부분 수용· 반영될 것” 이라고 적었다. 이 같은 문건 내용은 청와대 가 상고법원 도입에 협조해 줄 경우 재판 진행 과정에 청와대와 정부의 의중을 반영해주겠다는 취지로 읽혀, 사법부가 스스로 재판을‘거래 대상’ 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한 판결…한일외교 파국 가져올 것” 판사진술 확보…검찰, 대법 재판연구관들 조사
양승태 사법부 시절 일제 강 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강제징용 소송을 둘러싼 대법 대법관이‘대일관계’등의 이유 원의 이런 자기모순적 태도는 를 들어 자신이 내린 판결의 정 2014∼2016년 재판연구관으로 당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지시를 근무한 이모 부장판사가 자신의 후배 법관에게 내린 정황이 검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셔 구체 에 포착됐다. 적으로 공개됐다. 이 부장판사는 검찰은 대법원이 강제징용 소 “대법관님은 (당연하게도) 이미 송의 최종 결론을 5년째 미루는 상황을 다 알고 계신듯”했다고 데 상고법원 설치와 법관 해외파 적었지만 해당 대법관이 누구인 견 확대 등 사건 실체와 무관한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전 대법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음을 보여 관은 2016년 퇴임하고 사법연수 주는 증거라고 보고 이 소송에 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관여한 판사들을 불러 구체적 정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
련을 맺고 있다. 2016년 9월 퇴임한 이 전 대 법관은 지난해 3월‘사법부 블랙 리스트 의혹’ 이 불거지자 양승 태 당시 대법원장으로부터 전권 을 위임받아 자체 진상조사를 주 도했다. 당시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라고 성급 의혹이‘사실무근’ 하게 결론 내렸다가 두 차례 추 가 자체조사와 최근의 검찰 수사 까지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 다. 고 대법관은 지난해 법원의 1 차 조사 이후 사태의 책임을 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집행정지 사건에선 “파기를 전제로 법리검토” 황을 확인하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인복 전 대법관은 강제징용 피해자들 이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 상 청구소송의 상고심 2건에 모 두 재판장으로 참여했다. 이 전 대법관이 속했던 대법 원 1부는 2012년 5월 원심을 깨 고 전범기업들의 배상책임을 인 정하는 취지로 두 사건 모두 고 등법원에 돌려보냈다. 두 사건의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결대로 나왔지만, 미쓰비시중공업 등의 재상고로 이듬해 다시 사건이 대 법원에 접수됐다. 이 전 대법관은 그러나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국가보상금 청 구사건을 검토하며 2012년 자신 의 판결을 인용하려는 재판연구 관에게“미쓰비시 판결이 이상 하다” “한일외교관계에 , 큰 파국 을 가져오는 사건” 이라며 재검
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 고 법원행정처장 자리에서 물러 장검사)는 최근 이 부장판사를 나 재판에 복귀했다. 검찰은 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 종헌 전 차장의 직속상관이던 고 다. 검찰은 게시글에 등장하는 대법관을 핵심 수사대상으로 꼽 대법관이 이인복 전 대법관이라 고 그의 PC 하드디스크를 제출 는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사건처 해달라고 법원행정처에 요청했 리에 미심쩍은 부분이 없었는지 으나 거부당했다. 그는 법원행정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처장 시절 부산지역 건설업자의 검토에 참여한 다른 재판연구관 뇌물사건 재판에 직접 개입했다 역시“사건 배당이 지연되는 등 는 의혹도 받는다. 법원행정처는 처리 방식이 여느 사건과 달랐 2016년 9월 문모 당시 부산고법 판사가 정씨 재판 관련 정보를 다” 고 검찰에 말했다. 이 부장판사가 전교조 법외노 유출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는등재 조 통보 집행정지 사건을 검토할 “변론재개가 필요하다” 당시“오로지 파기만을 전제로 판개입이 의심되는 문건을 작성 한 법리검토, 법리적 상식에 벗 했다. 검찰은 고영한 당시 처장 어난 무리한 이유를 들어서까지 이 윤모 당시 부산고법원장에게 고집을 부려 몇 차례나 보고를 이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대본 까지 생산된 사 해야 했다” 고 적은 대법관은 고 격인‘말씀자료’ 영한 대법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고 대법관이 이날 퇴 이들 두 전·현직 대법관은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임함에 따라 하드디스크 제출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와 관 재차 요구할 방침이다.
7월 수출 6.2%↑ 사상 첫 5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수출 실적이 한 달 만에 반등 하면서 사상 최초로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수출이 518억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2% 증 가한 것이며 역대 2위 월간 수출 실적이다. 지난 6월 수출은 작년 대비 0.17% 감소했었다. 올해 월간 수출은 1, 2월을 제 외하고 3월 이후 모두 500억달 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448억8천만달러로 작 년 대비 16.2%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증가했고, 국내 생산에 필요한 컴퓨터기억장치와 발전용 액화 천연가스 수입이 즐었다.
무역흑자는 70억1천만달러 로 78개월 연속 흑자다. 1∼7월 누적 수출은 6.4% 증 가한 3천491억달러로 사상 최대 다. 1∼7월 누적 일평균 수출도 22억2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7월 수출 단가(2.9%)와 물량 (3.3%) 모두 늘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주력제 품 단가 상승 등을 지목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 (45.2%), 철강(34.0%), 반도체 (31.6%), 석유화학(24.1%), 일반 기계(18.5%), 컴퓨터(10.0%), 자 동차부품(7.2%), 섬유(6.6%), 무 선통신기기(4.0%), 디스플레이 (2.4%) 등 10개 품목 수출이 증
가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5월 44.4%, 6월 39.0%, 7월 31.6%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석유화학은 처음으로 8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초과했고, 석유 제품은 9개월 연속 30억달러 이 상 수출을 기록했다. 컴퓨터는 16개월 연속 수출 이 증가했고, 일반기계는 미국과 중국의 건설·제조업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늘었다. 자동차(-13.5%), 가전(15.9%), 선박(-73.4%) 등 3개 품 목은 부진했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 등으로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세다. 선박은 수주잔량 감소로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가전은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일본과 의 경쟁 심화로 올해 수출이 계 속 마이너스다.
국제
2018년 8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지구촌의 잔인한 7월
멕시코 북부서 아에로멕시코 여객기 추락
폭염·홍수·지진으로 신음
80여명 부상…2명은 위독…폭풍우속 이륙 과정서 활주로 충돌 가능성도 제기
잔인한 7월이었다. 우리나라를 비 롯한 북반구를 달군‘역대급’폭염과 산불,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았다.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시작된 불은 더욱 커졌고, 폭염과는 거리가 멀어 보 였던 북유럽까지 역대 최고기온을 갈 아치우며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 ◆ 폭우· 폭염· 태풍까지…300명 이상 숨진 일본 날씨로 가장 시름겨워 한 곳은 일본 이었다. 날씨 관련 재해로 7월에만 300 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 서 일본 지역을 강타한 홍수와 산사태로 만 최소 220명이 숨졌다. 실종됐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9명이
지난 29일 이달 초 발생한 서일본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 敷)시 마비초(眞備町) 피난소에서 주민들이 제12호 태풍 ‘종다리’를 피하기 위해 모여있 는 모습.
폭우·폭염 이어 태풍까지 맞은 일본서만 최소 336명 숨져 그리스·스웨덴·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폭염으로 악화 전망” 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초순 (1~10일) 일본 전국의 총 강수량은 19 만5천520.5㎜. 열흘 단위의 집계가 시 작된 1982년 이후 가장 많다. 일본 정부는 지진이 아닌 호우 재해 에 대해 처음으로‘특정 비상재해’ 로 지정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 다. 그러나 집중호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또다시 폭염이 덮쳤다.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추정 증세로 추가로 116 명이 사망했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이례적으로 기 자회견을 열고“지역에 따라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은 정도의 무더위가 나타 나고 있다” 며 생명에 위협을 주는 수준 의‘재해급’ 이라고 규정했다. 폭염은 8 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 은 내다봤다. 월말에 되어서는 태풍까지 찾아왔 다. 29일 제12호 태풍‘종다리’ 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면서 정전, 항공기·철 도 운행 중단 등 피해가 속출했다. ◆ 고온건조한 날씨 속 산불 덮친 유 럽…인도네시아선 규모 6.4 강진 유럽에서는 북부, 남부 가릴 것 없 이 산불로 비상이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23일 시작된 산 불로 지금까지 91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발생한 산불 은 그리스 북동부 해안도시의 주택가 로 번졌다. 최근 40도가 넘는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한 산불은 시속 100㎞가 넘 는 강풍을 타고 세를 불렸다. 이 불로 1천260㏊가 넘는 면적이 불 에 탔고 건물 1천채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를 당했다. 피해는 특히 해안도시 마티 일대에 집중됐다.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불길 이 번지는 속도가 워낙 빨라 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 해졌다. 상대적으로‘선선한’여름을 즐겼 던 스웨덴에서도 올해 건조하고 무더 운 날씨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31일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에서 아 에로멕시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 했다고 AP·AFP·DPA통신 등 외신 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에 승 객 97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101명이 탑승했으며“이륙하자 마자 떨어졌다” 고 밝혔다.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 지사는 사고 직후 트위터에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두랑고주는 부상자는 80명이지만, 이 중 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발표했 다. 아직 중앙 정부가 정확한 사상자 수 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사고 지점에 연기가 자욱 하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탑승 객 수십 명이 여객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들은 부상자가 80여 명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두랑고주 주도인 두랑 고를 떠나 멕시코시티로 향할 예정이 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여
멕시코 여객기 추락
객기가 비상 착륙을 했다고 보도했지 용,“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심한 가운 만,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 데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 지사는 여객기가 활주로에 강하게 충 면서“이후 여객기 동체는 화염에 휩싸 돌했다고 말했다. 였다” 고 보도했다. 아이스푸로 주지사는“당시 비가 내 통신에 따르면 승객들은 이륙 당시 리고 있었고 폭풍도 불었다. 이륙을 취 ‘이상한 움직임’ 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었던 아이스푸로 주지사는“그때 사고가 발 것 같다” 고 말했다. 생했다” 고 주장했다. AFP 통신도 항공사와 승객들을 인
브라질 대선주자 룰라 모금도 가장 앞서 대중적 인기 확인… 올해 대선은 기업 기부행위 금지되는 첫 선거
대형 산불이 발생한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라피나 마을이 23일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 다. 아테네 인근 최소 3군데서 잇따라 발화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최소 50명이 숨 지고 수 백 채의 주택이 불타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그리스 정부는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유럽연합(EU)에 도움을 요청했다.
산불이 일어났다. 산불은 보름 이상 계속되면서 막대 한 피해를 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만5 천ha가 불탔고, 9억 크로네(약 1억200 만 달러)의 피해가 났다. 27일 스웨덴의 기온은 34.6도로, 올 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7월 평균기온 은 260년만에 최고를 찍었다. 스웨덴 당국은 기온이 30도를 넘어 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앞으로 도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내다봤다. 또 추가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전 국에 화재경보를 내리고, 일반가정의 바비큐 파티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선 땅까지 흔들렸다. 지난 29일 오전,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 했다. 여진도 60여차례 뒤따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 다. ◆ 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고온 · 건조한 날씨가 위험 키워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는 산
불이‘화염 소용돌이’ 를 일으키며 급 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 으로 400㎞ 떨어진 샤스타 카운티에서 자동차 화재로 시작된 불은 새크라멘 토 강을 넘어 캘리포니아 북부 전역을 집어삼켰다. 샤스타 카운티는 최소 19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약 10만3천700 에이커(약 420㎢) 면적의 초목이 소실 됐으며 이는 덴버 주보다도 크다고 CNN은 전했다. 또 건물 966채 이상이 파괴됐으며, 레딩에선 주민 3만8천여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3천500 여명이 투입됐지만, 37.7도까지 치솟은 기온에 낮은 습도, 거센 바람 등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은 오히려 악화할 가능성이 크 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초 위험 수준의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온 건조한 기후가 캘리포니아 산불 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의 기상학자 헤일리 브링크는 산불 발생 지역의 바람이 지역적으로 거세져 시속 25마일까지 치솟을 것이 라며 비 예보도 없다고 말했다.
이란대통령, 호르무즈해협 봉쇄‘톤다운’ 군부는 초강경… 이란 정예군 총사령관, 현 정부에 경고성 서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31일 신 임 주이란 영국대사를 만나 원유 수송 로인 호르무즈와 바브 알만데브 해협 을 봉쇄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 했다. 로하니 대통령은“이란은 중동의 긴 장을 조성하려 한 적 없으며 세계가 이 용하는 해협들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 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직접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언 급한‘해협들’ 은 걸프 해역의 입구 호 르무즈해협과 홍해의 입구 바브 알만 데브 해협이다. 이들 해협은 중동 산유 국의 주요 원유 수송로다.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3분의 1인 하루 평균 1 천800만 배럴이 통과하고 바브 알만데 브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하루 평균 480만 배럴 정도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가 임박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친이란 예멘 반군은 지난 25일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사우디 아라비아 유조선을 미사일로 공격해 사우디가 이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잠정 중단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영국대사를 만나 이들 해협과 관련, 그간 이란 측에서 나 온 경고와 비교해 이날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그러나 그는“이란은 원유를 수출할
101명 탑승, 이륙 직후 추락…”이륙 당시 이상한 움직임” 증언도
날 기자들에게“미국의 제재는 호르무 즈해협의 정상적 역할에 큰 영향을 준 다” 면서“이 해협은 이란의 국익의 일 부로서 그 기능을 해야 한다” 고 말했 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알리 자 파리 총사령관은 로하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국민이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각이 적 (미국)이 선포한 경제 전쟁에 안일하게 대처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다” 라 고 압박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자파리 총사령관은“정부는 폭등하 수 있는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는 물가를 진정시키고 리알화의 가치 면서 이란산 원유 수출을 고사시키려 폭락, 금값 급등을 막으려면 국민이 갈 는 미국의 제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망하는 단호하고 혁명적으로 조처해야 는 뜻을 함께 부각했다. 한다” 며“대통령은 현 내각의 경제 실 그러면서“미국이 핵합의를 불법적 정과 결점에 대해 다른 때처럼 분통을 으로 탈퇴했으나, 이란은 유럽과 관계 터트리기 바란다” 고 지적했다. 를 기꺼이 증진하겠다” 면서“시간이 이란의 군 통수권자는 대통령이 아 얼마 남지 않았고 매우 중요한 시점에 니라 최고지도자다. 이제 공은 유럽으로 넘어갔다” 고 말했 혁명수비대는 국방을 책임질 뿐 아 다. 니라 이란 경제의 30% 이상을 좌우한 이란 언론들은 롭 매케어 영국대사 다고 추정될 정도로 강력한 경제력을 가 로하니 대통령에게“유럽은 핵합의 보유했다. 를 유지하기 위해 전과 다르게 움직이 한편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 고 있다. 이란과 경제적 교류를 계속하 자력청장은 30일 이란 국영방송에“유 겠다” 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럽 측이 이란에 제안한‘핵합의 유지 그러나 보수 반미 세력의 핵심인 군 안’ 을 실제 지키기만 한다면 유럽과 좋 부는 여전히 강경했다. 은 관계가 원활히 출발할 수 있을 것” 이란 해군 호세인 한자디 소장은 이 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수감 됐음에도 선거운동 모금 실적에서 가 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각 정당 이 웹사이트를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 는 가운데 좌파 노동자당(PT)의 룰라 전 대통령이 4천600여 명으로부터 44 만 헤알(약 1억3천만 원)을 모금한 것 으로 집계됐다. 자료를 공개한 대선주자들의 모금 액을 합치면 95만7천 헤알을 약간 웃 돈다. 모금의 상당 부분이 룰라 전 대통령 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올해 대선은 기업의 기부행위가 금
지되는 첫 선거로, 대선주자들은 국고 보조금과 개인 기부, 자체 조달로 선거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현행법상 대선후보 1명당 선거비용 은 1차 투표 7천만 헤알, 결선투표 3천 500만 헤알이다. 1차 투표를 거쳐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후보의 선거비용 한 도액이 1억500만 헤알(약 313억 원)이 라는 의미다. 노동자당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 는 룰라 전 대통령을 오는 4일 전당대 회에서 대선 예비후보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 맞춰 브라질 전역에서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당은 룰라 전 대통령 석방과 대선 출마 허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 도 벌일 계획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 부패 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1 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올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 고 4월 7일 남부 쿠리치바 시에 있는 연방경찰에 수감됐다. 각 정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예 비후보를 속속 결정하고 있다. 전당대 회 일정은 8월 5일까지 이어진다. 8월 15일까지 연방선거법원에 후보 등록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선거 캠페 인과 TV·라디오 선거방송이 진행된 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화
WEDNESDAY, AUGUST 1, 2018
알재단, 6일부터 고태화 개인전
시와 인생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에서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설치 미술작가 고태화씨의 개인전을 큐레이 터 마가렛 태 씨의 기획으로 6일(월)부 터 내년 2월 6일까지 뉴욕 포트워싱턴 에 위치한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에서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 션은 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 다. 알재단의 프로그램 파트너인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과의 협업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알재단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그램인‘아트 인 더 워크플레이 스(Art in the Workplace)’ 의 일환으로 갤러리가 아닌 공공장소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을 일상 속 으로 끌어들이고 잠재적인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한다 는 목적으로 진행 되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고태화 작가는 신체
의 내면과 외면 영역 사이의 경계를 표 현한 최근작 5점을 선보인다. 감각의 인지를 통한 신체적 경험에 관심을 가 져온 고 작가는 특별히 작품을 통해 작 가 스스로가기본적 인간 경험의 영역 이라고 믿는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신체적 한계란 신체 결함을 감지하고 인간 본성의 존재를 탐험하게 되는 또 다른 출발점 이다. 작 가는 인간의 망각과 기억 사이의 모호 한 세계, 그리고 나약하지만 저항력이 있는 신체와 강하지만 회복력이 있는 존재 사이의 이분법적 면모를 표현한 다. 고태화 작가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 과를 졸업했고 메릴랜드주립대에서 판 화와 조각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 으며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며 미 전역 의 명망있는 공간에서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또한 지난해
조태화 개인전 전시작품. LULLABY, (MIXED MEDIA PRINT ON HAND-WAXED PAPER, LAYERED AND MOUNTED ON STYROFOAM)
Museum of Arts and Design 의 아티스 트 스튜디오 프로그램인 레지던시를 거쳐 알재단과 T&W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현대미술공모전에 출품하여 금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계속 되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
지 뉴욕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Jason J. Kim Dental Aesthetics(5 Harbor Park Dr., Port Washington, New York)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으로 하면 된다.
가든스테이트 오페라 주성배 단장
밥 메넨데즈 연방상원 표창 받아 극장 성악가들과 미네소타에서 리골레 토 주역으로 공연을 했다. 뉴욕 마운트 카이로 뮤직 페스티벌 오디션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들인 리치 아 알바니제, 제롬 하인즈, 버지니아 제 아니 등 심사위원들로 부터 최고 점수 를 받아 명 지휘자인 카렐 마크 치촌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들을 했다. 주 단장은 맨해튼음대 대학원 출신 으로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뉴저 지 PAC, 버겐 PAC과 필라델피아 보스 턴, LA, 시카고 등지에서 공연을 해왔 다. 그는 벤자미노 질리 수제자인 가보 르 카렐리와 마리아 칼라스 스승과 같 은 문하생인 안토니아 키초폴로스, 에 르콜레 마리오 베르톨리노 그리고 사 무엘 레미의 스승인 알만 보야잔의 제 자이다. 주성배 단장은 음악뿐만 아니라 한
쾨펠 연숙
공중에 떠도는 이 무엇일까! 하얀 점이 가까이 다가온다 바람 따라 날개를 쭉 펴고 가물거리는 아이들 머리 위로 빙빙 돌며 순회하고 있다 마치 먹이를 찾아 날듯 회색날개 쫘악 펴고 수평선 위에 비행한다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간 소통에 노력”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단장 주성배) 창립 9주년을 맞이한 7월28일 뉴저지 주 출신 밥 메넨데스 연방상원의원(전 외교위원장)은 유엔과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간의 소통에 노력해온 주성 배 단장을 표창했다. 주성배 단장은 200여회의 문화공연 과 공익 서비스에 헌신해 왔다. 주 단장은 연방하원 의사록을 통해 공연예술과 공익 서비스 관련 명사로 영구 등재 되었고, 연방 대법원 수석판 사와 연방검사장, 주 검찰청장, 국토안 보부 국장, 연방수사국장, 마약 수사 지 국장, 뉴욕주 및 뉴저지 주 결의안과 표 창, 카운티 의회 결의안 등 60여회 수상 했다. 주 단장은 뉴저지 스테이트오페라 에서 메트로폴리탄 성악가 등과 함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이태리 마시모
바다 갈매기
뉴저지주 출신 밥 메넨데스 연방상원의원이 가든스테이트 오페라 창립 9주년을 맞이한 7월28일 자신의 뉴왁사무실에서 유엔과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간의 소통에 노력해온 주성배 단장을 표창했다. 주성배 단장(왼쪽)과 밥 메넨데즈 연방상원의 제레미 줄리스 수석 보좌관. <사진제공=가든스테이트 오페라>
국과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여러 분야 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주 단장은 지난 평창 올림픽과 관련 하여 미 연방하원과 뉴저지주 상하원 연방 의사록, 패세익 카운티의 결의안 등으로 지지를 이끌어 내었고, 유엔 세
계장애인의 날, 한식의 날 등을 지원하 는 공연을 했고, 반기문 유엔총장 10년 간의 업적을 의사록과 결의안을 통해 감사를 전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워싱 턴DC와 유엔총회 방문과 관련 한미동 맹 강화를 위한 의사록과 결의안을 전 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고아들과 소년소녀 가장, 환경이 어려 운 청소년, 꽃제비 탈북 동포 청년들, 미주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 등 1천 여명을 위해 리더십 클래스와 한미 대 학생 차세대 리더십 포럼 등을 유엔과 미 연방 정부 및 주 정부 부처에서 인성 교육, 리더십 훈련, 공직진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와 인턴들을 제공해 왔다. 그 외 미 연방정부와 뉴욕주 의회, 재향군인회, 참전용사 병원, 형무소의 재소자들을 돕기위해 수 많은 공연을 해 오고 있다. 수 년 전에 주 단장은 한미FTA, 한 미 무비자 협정체결, 윤장호 하사 아프 카니스탄 순국에 대한 감사 결의안, 위 안부 결의안을 제정케 하는데 스캇 가 렛과 빌 파스크랠 연방하원의원들을 통해 지원요청을 했다. 특히 2004년 4월6일 한국 자이툰부 대의 이라크 파병이 국회에서 계류 중 이었을 때 한국과 이라크 올림픽 대표 팀 친선경기 관련 이라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공식 에이전트인 주성배 단 장은 MBC 주최로 월드컵 상암경기장 에서 한국-이라크 국가대표 축구팀 친 선경기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경기 당 일 자이툰 부대원 2천명과 가족 3천명 이 현수막에‘이라크는 우리의 친구다’ 라는 구호를 열정적으로 외치며 현지 이라크 방송이 생중개로 축구가 자부
돌연히 머리 위로 낙하하는 상상을 초월한 거대한 갈매기 섬짓 놀라 몸 움추릴 때 아이들은 아랑곳없이 깔깔대며 자기들 놀이에 심취해있다 <작가 소개> 서울출생, 독일 베를린 거주.‘문학바탕’ ‘신문예’ , ‘문학의 , 봄’등으 로 시 등단. 시집으로는 ‘머나먼 내 고향’등이 있으며 현재 재독한국문 인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베를린미술가협회 회장단 고문. 무 원문학상(현대문학사조) 등을 수상 했음. <해설 및 감상> 한 편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시다. 풍경이 나를 잡아 세운다. 먹이를 찾아 수평선 위를 비행하는 갈매기에 대한 어른들의 언어와 아이들의 언 어는 다르다. 어른들은 몸짓을 공격으로 읽었고 아이들은 풍경으로 읽어 내렸다. 살면서 풍경을 공세로 읽어 뻘쭘했던 적 내게도 있다. 시인은 갈 매기, 어른, 아이들, 삼각관계를 사실적 컬러로 그려 넣으며 말한다. 풍경 이 된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라고. 누가 뭐라지도 않는데 지레 겁먹는 것이 병이었으리니, 그럴 땐 움츠리지 말고 웃자. 깔깔깔 아이들처럼 웃 으며 하던 놀이 마저 하자. 당신도 한 편의 그림이 되리라. / 김은자 ▲ 해설자 김은자 시인.
월간 <시문학> 등단.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및 한국 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 시집으로는 <외발노루의 춤 > <붉은 작업실> <비대칭으로 말하기> 등이 있고 산 문집으로는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온다>등이 있음. 재외동포 문학상 시부문 대상, 윤동주 문학상(해외동 포 부문), 제1회 풀꽃 시인상 등을 수상. 현재 <붉은작 업실 문학교실> 운영.
심인 이라크 국민들이 한국을‘좋은 나 라’ 로 기억하게 했다. 이로 인해 한미동맹을 더 강화되었 고 비전투군들인 자이툰 부대를 이라 크 파병을 통해 재건사업과 유전개발 진출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2011년 10월 9일에는 KBS 주최 남 북 유엔가입 20주년 축하 코리언 페스 티벌 공연 성취에도 일조하여 5만여 명 의 관객이 운집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기도 했다. 주성배 단장은 현재 국제투자금융
개발사인 코리아 중공업개발(회장 전 진성) 수석고문이며 산화질소 발효제 품으로 세계적 바이오의 혁신 기업인 에이치티오라이프(회장 천현수)의 해 외개발 수석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 제 경찰서장협회와 미 연방사법인 협 회, 연방수사국 시민아카데미 회원이 기도 하다. △주성배 단장 연락처: Email: figaroju@hotmail.com <기사·사진제공=가든스테이트오페라>
시카고한국무용단, 4일 퀸즈서 공연 시카고 한국무용단(단장 이애덕 박 사)이 뉴욕의 입양아단체인 올소노운 애즈(Also-Known-As, 이하 AKA)의 초청으로 4일(토) 오후 7시 30분 플러 싱 퀸즈 극장(14 United Nations Ave. S. Corona NY, 11368)에서‘우리 춤, 아 우르다(Collage of Korean Dance in New York)’ 를 공연한다. 시카고 한국무용단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4월 1일 창립된 전문 한국문화 예술 비영리단체다. 무용단은 2009년 무용 전공인과 2세 청소년인 시카고 동
뉴욕일보 기사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마다 대 공 연을 올리고 있다. 2009년에는‘우리 춤의 뿌리 찾기’ , 2011년에는‘전통과 창작의 만남’ , 2013년에는‘이야기가 있는 우리 춤’ , 2015년에는‘우리 춤, 아우르다’ 로 주류사회 공연을 통해 보 다 전문적이고 수준있는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리 춤, 아우르다’공연은 태평성 대, 산조춤, 화랑, 살풀이와 녹턴의 조 화, 숲, 달빛 드리우다, 처음 가는 길, 거 울아 거울아, 잘가 할머니, 북의 대향연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시카고 한국무용단 단장 및 예술감독이자 중요 무형문화 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 춤 이수자 인 이애덕 단장, 시카고 한국무용단 지 도위원이자 나일스 고등학교 한국문화 지도교사인 백지숙, 시카고 한국무용 단 사무총장이자 나일스 한글학교 무 용교사인 채주연, 시카고 한국무용단 어린이 지도교사인 조서영과 어린이 무용단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시카
시카고한국무용단 ‘우리 춤, 아우르다’ 공연 포스터
고 한국무용단과 AKA가 공동 주최했 다. 공연 티켓은 좌석에 따라 50, 30, 20 달러로 나뉘어진다. △문의: (718)791-1614, (224)2601021
2018년 8월 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