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3, 2018
<제40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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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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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로레타 와인버그 상원의원(앞줄 가운데). 2015년 10월 9일, 로레타 와인버그 뉴저지 주 상원의원 과 고 든 존슨 하원의원이 티넥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민참여센터 인턴들과 면담을 가졌다
고든 존슨 하원위원이 한인사회 인종차별 반대 입장 지지를 위해 2일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하고, 인종 차별 반대에 대한 지지서한을 다음 주 내 한인회로 보낼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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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 후보 떨어지길 바란다” 한인 편지받은 뉴저지 정치인들,‘망언 규탄’ 대열에 적극 동참 11월 6일(화) 실시될 중간선거를 앞 두고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후보와 후보 관련자 들의 인종차별적인 한인비하 발언에 대 해 미국 정치인들도 이를 강력 규탄하는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팰팍 시장 예비선거에서 한인 크리스 토퍼 정 후보에게 패한 제임스 로툰도 후보의 어머니의 한인 인종차별 발언에 이어, 시장선거 후보로 나선 앤서니 윌 리 샘보그나 무소속 후보가“한인후보 들은 무능하다, 표를 주지 말라” 는 망언 이 연이어 나오자 한인사회가 이를 강력 규탄하고, 시민참여센터 여름 인턴 고등 학생들과 김동찬 대표가 지역 정치인들 에게 일일이 손편지를 보내“양심적인 정치인들이 나서 일부 몰지각한 후보들 에게‘인종차별은 안된다’ 는 것을 가르 쳐 주어야 한다” 고 요구하자[뉴욕일보 8 월2일자 A1면-‘인종차별 정치인 다함께 규탄하자’제하 기사 참조] 이를 받아 본
뉴저지의 정치인들이 이를 적극 지지하 며 인종차별적 정치인들을 규탄하고 나 섰다. 이 편지를 받아본 뉴저지의 원로 정 치인 로레타 와인버그 상원의원 (Loretta Weinberg, 뉴저지 37선거구, 민주)이 2일 시민참여센터에 답장을 보 내고“팰리세이즈파크의 시민들과 한인 사회의 사람들이 이번 증오 발언 및 행 동의 대상이 된 점을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최근 뉴저지 법무장관 과 함께 목격한 바와 같이, 증오 발언 및 행동은 오늘날 우리의 주와 나라에서 아 주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당신의 선거 구 출신의 주 상원의원이자, 37 지역구 의 이웃이며 우리 국가의 한 시민으로서 저는 이러한 인종 차별적 발언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든지 계속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고 말하고“한국계 미국인 사회는 지금껏 뉴저지 주의 자랑 스러운 시민이었으며 공동의 존경을 받
을 가치가 있다. 저는 샘보그나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이 시장선거에서 패배하 길 희망한다” 고 적었다. 또 뉴저지 37선거구 출신 고든 존슨 하원의원(Gordon Johnson, 민주)은 2 일 뉴저지한인회를 방문하고, 일부 후보 의 한인 인종차별 발언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고든 존슨 의원은 박은림 한인회장을 만나“인종차별 반 대에 대한지지 서한을 다음 주 내 한인 회로 보내겠다” 고 약속 했다. ◆ 김동찬 의원의 편지 = 이에 앞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팰팍이 포 함 되어 있는 뉴저지 37선거구 출신 로 레타 와인버그 상원의원과 고든 존슨 하 원의원에게‘소셜미디어를 통한 지속적 증오 범죄에 대한 한인 사회의 입장’ 이 라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은“팰리세이즈파크에 선거 운 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는 시장 후보 인 안토니 윌리 샘보그나의 경솔한 발언
김정은 트럼프에 친서, 트럼프“곧 답장” 北美회담 교착국면서 친서교환… 새 활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김정은 원장 간에 직접적 소통이 이뤄짐에 따라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 ‘친서 외교’ 가 신뢰구축의 계기로 작용, 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협상의 교착국면을 뚫을 돌파구가 될지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주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 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답보 상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김 위원장이 트 태인 가운데 북측의 한국전 참전 미군유 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 해 송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 령됐다” 며“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
을 포함한 반(反)한인적 증오발언을 지 속적으로 목격해 왔다. 저는 한인 사회 의 일원으로서 한인을 직접 겨냥한 인종 차별적 표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 다. 이러한 증오 행동들은 팰리세이즈파 크에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분위기를 불 러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고“한 인 사회는 이미 제1차 선거 직후 소셜 미 디어를 통해 인종차별이 표면화되었을 때 증오 발언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 한 바 있다. 우리는 가해자에 대한 사과 를 요구했으며 시에게 다양성에 대한 완 전한 헌신을 재확인 할것을 요청해 팰리 세이즈파크에 다시는 이러한 증오 범죄 가 일어나지 않길 바랬다. 하지만 샘보 그나 후보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종 차별적이며 분열적인 성명을 게시하며 한인 후보에 대해 투표하지 않기를 촉구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언을 보 았다. 한인사회는 샘보그나 의원의 성명 이 그의 캠페인에 존재하는 기존의 증오
신(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 (follow up·후속 조치)하고 북미 간 공 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 은 이어 오후 브리핑에서“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통령이 답장을 썼다. 이는 곧 (북측에) 전달될 것” 이라고 전했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해 송환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북미 간 관계 개선의 의지 를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재회를 희망하 고 트럼프 대통령도 답장을 통해 화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면에 계속>
샘보그나 후보가 시장선거에서 떨어지지를 바란다고 말한 와인버그 의원의 답신.
심을 이용해 더 많은 표를 얻으려는 대 단히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조치라고 생 각한다. 한인사회는 이러한 지속적 증오 발언들이 팰리세이즈파크에 더 많은 인 종간 갈등을 야기할 것을 우려하고 있 다” 고 밝혔다. 김동찬 대표는 이어“팰리세이즈파 크의 한인사회는 경제적으로 큰 몫을 하 고 있다. 한인사회는 팰리세이즈파크에 서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 및 고용, 세금 에 기여했으며 모든 규정 및 법을 준수 해 왔다. 또 팰리세이즈파크 뿐만 아닌 포트리와 레오니아의 선거 과정에 있어 서도 시민 참여 및 투표가 크게 증가한 점이 사실이다” 고 지적하고“미국의 헌
법 전문은‘우리, 미국 국민들’ 로 시작 합한다. 바로 이 관점이 팰리세이즈파크 시민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아야 하는 방 식이다. 따라서 한인사회는 모든 인종 차별적 표현을 거부하고 비난한다. 나아 가 우리는 전체적으로 우리 자녀들과 미 래 세대를 위한 동지애를 증진시키기 위 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한인 사회는 다시 한 번 모든 연방, 주 및 타운 정치 지도자들께 샘보그나 의원의 인종 차별적 발언에 대해 즉각 비난하고 반박 할 것을 촉구한다.” 고 한인사회의 인종 차별 언행 반대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캡처 ▶ 관련기사 A6 (한국)면
<송의용,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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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 2018
태권소년 박채빈군,“내일은 美대표선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키즈‘8월 어린이 선수’선정 뉴욕 한인 태권소년 9세 박채빈(영어 명: PRESTON PARK)군이 미국 최대 의 스포츠 잡지‘스포츠 일러스트레이 티드’ 가 발행하는‘스포츠 일러스트레 이티드 키즈(SPORTS ILLUSTRATED KIDS)’ 의 2018년 8 월 이달의 어린이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 를 안았다. 지난 7월 유타주에서 개최된 2018년 전미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초등학교 중학년부에서 2년연속 종합 우승(겨루 기 금메달, 품새 동메달, 격파 동메달)을 거둔 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2018 제주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G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채빈 군은 겨루기부문 은메달과 품새부문 동메달 에 입상하며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 31일 뉴욕으로 온 박채빈 군 은“미국 주류 언론의 관심과 함께 가능 성을 인정 받으며 앞으로 더 많이 연습 하여 한인사회의 꿈나로 무럭무럭 성장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현재 미국 올림픽 위원회 산하 미국 태권도 협회 전미 태권도 선수 초등학교 중학년부문 종합점수 194.5점을 기록하 며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채 빈 군은 롱아일랜드소재 경희대 정우상 태권도장(관장: 정우상)에서 주 25시간 이상의 훈련을 하고 있다. 박군은 꾸준 한 체력 관리 및 경기 운영 연습의 효과 가 결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다.
패밀리터치 제13회 후원모금골프대회“나이스 샷!” 가정사역기관 패밀리터치(회장 정정숙)가 1일 오후 1시 뉴저지 제퍼슨 버크셔벨리 골프장에서 제13회 후원 모금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 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밀리터치는 이날 다양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골프대회 수익금은 새 빌딩(218 Main Street, Little Ferry) 수리 공사 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패밀리터치>
2018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2018 제주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 선수권 대회(G2) 겨루기 결승전후 은메 달 수상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채빈 선수.
박군의 매니지먼트사인 더블제이 이 엔티 박제이 대표는“박군은 지난 여름 부터 함께 훈련한 힉스빌 소재 팀프로태 권도(관장: 김정진)의 합동훈련도 큰 효 과를 보고 있다. 한인 태권도인들이 뭉 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는 한인 특유의 힘 이 박채빈 군의 성적으로 이어진다” 고 말했다. 태권도 경연 종목에는 크게 두가지 있다.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의 효자종목 인 겨루기 경연과 다가오는 2018 자카르 타-팔레방 아시안 게임에서 선보이게 될 품새경연. 박채빈 군은 두가지 종목
모두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2021 년 미국 유소년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8일부터 24일 사이에 개최되었던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2018 제주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 선수권 대회(G2)에서 3,000여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 모두 입상한 선수로 전세계 감독들의 이목을 집중 받으며, 미국 대표팀이 거둔 17개 메달(금 5, 은 3, 동 9 개) 중 은메달 1개 (겨우기)와 동메달 1개(품새)에 입상하 며 미국 어린이 대표 선수 중 유일한 입 상자로 기록 되기도 했다.
알재단 여름 뮤지엄 투어-뉴 뮤지엄(New Museum) 방문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의 여 름 뮤지엄 투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7월26일 뉴 뮤지엄을 방문했다. 설치미술가 고태화씨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뮤지엄 투어는 영국인 아티 스트이며 영화감독, 작가인 존 아캄프라 의 전시: 제국의 흔적(Signs of Empire) 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전시의 가장 핵심 전시물인 아 캄프라의 비디오 설치 작품‘어지러움 바다(Vertigo Sea)’ 는 세개의 대형 스 크린에 환경, 문화, 역사적 영향력을 상 징하는 대양에 초점을 맞춘 장면들로 구 성된 작품으로, 문학과 노예역사, 그리 고 현대 이민역사, 기후 변화 등으로 그 의미가 연결된다.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베니스 비엔 날에서 최초 상영된 이후 미국에서는 뉴 뮤지엄에서 처음 공개됐다. 아캄프라는 미디어 아트를 다루는 후세대 영국인 아
경상남도 합천군 학생 18명, 버겐카운티의 클럭 사무실 방문
뉴욕 합천군 출신 한인들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 중인 경상남 도 합천군 학생 18명이 1일 버겐카운티의 존 호건 클럭 사무실 을 방문했다. 존 호건 클럭과 만난 학생단은 클럭 사무실의 업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병창 전 뉴욕한인회장 들 뉴욕 합천군 출신 한인들은 해마 다 고향 꿈나무들을 초청하여 내일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사진제공=버겐카운티의 클럭 사무실>
독서사랑모임, 4일‘좁은 문’독후감 모임 “한 달에 한 권, 같이 읽어요”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독서사랑모 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갖던 독서 모임을 8월부터 첫 토요일로 옮기고, 모 임을 함께 할 회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
다. 8월 모임은 4일(토)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는 45-22 162 St. (2B) Flushing, NY 11358(슈빌리지 건물 2 층). 8월 지정된 책은 1947년 노벨문학상
5일 퀸즈, 19일 브루클린서 B형 간염 무료 검진 ‘알재단’ 의 여름 뮤지엄 투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7월26일 뉴 뮤지엄을 방문했다.
티스트들에게 직접적이면서도 깊은 영 향을 미쳤지만 아직까지 미국인들에게 는 그 작품의 중요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왔으며 현재 뉴 뮤지엄이 미국에서 는 최초로 그의 작품들을 서베이 전시로 기획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 간 건강팀은 5일과 19일 ‘B형 간염 무료 검진’ 을 개최한다. 5일 무료검진은 정오부터 오후 2시30 분까지 뉴욕그리스도의교회(37-05 111 St, Corona, NY 11368)에서, 19일 무료 검진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브루클
린제일교회(14 Gravesend Neck Rd, Brooklyn, NY 11223)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앙드레 지드의‘좁은 문’이다. 주최측은“책에서 말하는 좁은문과 각 자가 생각하는 좁은 문을 비교하면서 서 로 생각을 나누기 원한다” 며 많은 한인 들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참석을 원 하는 사람은 꼭 이 책을 읽고 와야 한다. 회비 월 10달러.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이번 무료검진은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시 B형간염위원회, 바이러스성간 염센터가 주최했다. -예약 및 문의: (718)791-2197, (212)463-9685 내선 203
종합
2018년 8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뉴욕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혁신 논의 ‘2018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18)가 2일 뉴욕의 세인트존스 대학에 서 개최 됐다. 이에 앞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는 1일 오후 뉴욕 플러싱의 대 동연회장에서 후원사와 VIP 초청 만찬 을 시작으로‘2018 한미과학기술학술대 회’ (UKC 2018)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 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 (KUSCO)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 의 주제는‘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 신’ 이며 세계적 과학기술 석학들과 정 책결정자 등 한국과 미국에서 1천 명 이 상이 참가했다. 서광순 KSEA 회장은“올해 27회째 열리는 UKC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과 미국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했고, 매년 250개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한인 과학기술자와 엔지니어, 전문가들의 교 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며“올해 대회 에서는 처음으로 특강과 취업박람회 등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일 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퍼블릭 세션’ 을 마련한다” 고 밝혔다. 2일 뉴욕의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열 린 개회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론 김 뉴욕 주 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유 장관은 개막식 후‘5G 시대로 열어가 는 4차 산업혁명’ 을 주제로 강연 했다.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 <1면에 이어서>이와 관련, 샌더스 대변인은“그 친서들은 싱가포르 정상 회담에서 이뤄진 공동성명에 나오는 약 속을 다루고 있다” 며“그들(트럼프 대 통령과 김 위원장)은 완전하고 전면적 인 비핵화를 향해 함께 노력하기를 지 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의 친서 교환은 공개된 것 을 기준으로 지난달 6∼7일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의 3차 평양행 때에 이어 20여 일 만이다. 당시 북미 정상은 양측 ‘대리인’ 인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 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친서를 주고받은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쯤 올린 트윗에서 전날 하와이에서 열 린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우리의 훌륭 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 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 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 한다” 고 사의를 표하면서“당신의‘멋 진 서한’ (nice letter)에 감사한다. 곧 보 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친서 전달은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북한의
춤누리 무용단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
2일 퀸즈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2018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춤누리무용단(단장 안은희)이 모듬북 공연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사진제공=춤누리>
‘2018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18)가 2일 뉴욕의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개최 됐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미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자리 잡은 한인과학 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 고, 재미 한인과학자들이 초연결 지능화 혁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하여 한인과 학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의 발 전과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기간 동안 한-미의 우수한 과학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 류하여, 양국 과학계 간 협력과 발전의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의 혹을 보도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 진정 성에 대한 미국 조야 내 회의론이 확산 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김 위원장 이 원론적으로나마 비핵화 의지에 대한 언급을 담았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답장을 통해 북측의 유해 송환에 상응하는 미 국 측의 조치에 대해 거론했을지도 관 심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 해 예고편을 날린 지 몇 시간만에 백악 관이 공식적으로 북미 정상의 친서 교 환을 공개한 것은 비핵화 협상 진전이 없는 상황에 대한 미국 내 부정적 여론 을 정면돌파하며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 관의 지난달 6∼7일 제3차 평양행 이후 ‘빈손 방북’논란이 일었을 때도 폼페이 오 장관의 방북 기간 김 부위원장을 통 해 건네진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 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새 벽 트위터에서‘곧 보게 되길 희망한다’ 고 언급, 9월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에 현실화될지도 주목된다.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 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영민 장관은 이번 행사 참석 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 이 될 현지 청년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날인 1일, 유 장관은 40여명의 한인연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소 재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하여 인공지 능과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현황을 살펴 보는 한편, 한인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통 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칩 (뇌신경모사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역
량을 축적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 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 또 앞으로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 이 한국에 귀국하여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 조성, 인센티브 마련 등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후에는 현지 한인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 로‘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I-KOREA 4.0 정 책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 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 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하였다. 2일 기조연설에는 AI와 로보틱스의 세계적 석학이자 삼성 부사장으로 영입 된 다니엘 리 코넬텍 교수, 아시안 첫 미 주리대 총장인 최문영 박사, 타임지 선 정 세계적 발명품인‘치타로봇’ 을 개발 한 로보틱스 분야의 석학 김상배 MIT 교수가 각각 나섰다. 4일까지 이어지는 학술 세션은 ▲디 지털 기술·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 이터 ▲바이오의약 ▲로보틱스·자동 시스템 등 3개 분야이고, 12개의 심포지
헤밍웨이 1956년작 미공개 단편 62년만에‘햇빛’ 2차대전 직후 파리 배경…“佛 문화유산이 파시즘을 극복할까” 미국의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1961)가 말년에 쓴 미공개 단편 소설 한 편이 세상에 나온다. 1956년 작 ‘정원이 보이는 방(A Room on the Garden Side)’ 으로, 이번 주 미 문예 계간지‘스트랜드 매거진’ 여름호에 실린다고 AP통신이 1일 전했 다. 헤밍웨이가 20대를 보냈던 프랑스 파 리가 배경이다. 그가 즐겨 찾았던 파리 의 최고급 호텔 리츠에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 헤밍웨이 자신의 모습이기도 한 주 인공 로버트가 이곳에 앉아 지인들과 와 인을 마시며 전쟁의 추악함에 관해 얘기 한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파리, 전시(戰時), 프랑스 문학에 대한 담론, 와인, 전쟁의 상흔 등이 작품의 소 재를 이루고 있어 헤밍웨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낯선 느낌을 주지 않는다고
지인들과 자택서 담소 중인 헤밍웨이
평론가들은 말했다. ‘스트랜드 매거진’ 의 편집장 앤드루 F.굴리는“파리가 나치 독일에서 해방 된 직후를 배경으로 파리에 대한 헤밍웨 이의 사랑이 가감 없이 펼쳐진다” 고말 했다. 매년 헤밍웨이 문학상을 수여하는
단체‘헤밍웨이 소사이어티’ 의 멤버인 커크 커넛은“독자들이 헤밍웨이의 작 품에서 좋아하는 단골 요소들을 모두 갖 췄다” 고 설명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마르셀 프루 스트,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와 같은 프랑스 작가의 세계관에 대해 대화
엄이 개최된다. 또 과학외교포럼, 여성과학기술자포 럼, 지적 재산권 포럼, 포스터 세션 등도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한국과 학기술 한림원 회원과 미국 과학한림원 회원, 재미과학기술자들이 참여한‘프런 티어 과학자 워크숍’ , 한국의 과학기술 전공 대학원생과 박사후과정생들을 대 상으로‘글로벌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교류 프로그램’ , 고등학생들의 과학기술 리더십 함양을 위한‘청소년 과학기술 지도자 캠프’ 가 각각 열렸다.
를 나눈다. 19세기 천재시인 샤를 보들 레르의 시집‘악의 꽃’ 의 요약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의 고민은‘파리 의 문화유산이 파시즘의 그늘에서 벗어 나 회복될 수 있는가’ 이다. 전쟁은 헤밍웨이 작품의 화두였다. 그는 세계 제1차대전 때인 1918년 자원 입대해 구급차 운전기사로 이탈리아 전 선에 투입됐고 이 경험을 토대로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 를 썼다. 그는 1921년부터 7년을 파리에서 보 내며 문인들과 교제했다. 파리의 카페와 술집을 자유롭게 오가며 지내던 시절에 대한 회고록‘파리는 날마다 축제’ 는그 의 사후 3년 후인 1964년 출간됐다. 그는 신문기자로 스페인 내전과 제2차대전을 취재했고 파리가 나치 독일에서 해방되 던 1944년 현장에 있었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2차대전 경험으 로 말년에 10년에 걸쳐 5개의 단편을 썼 다.‘정원이 보이는 방’ 은 그중 하나다. 그는 1956년 출판인인 찰스 스크리브 너에게 보낸 편지에서“이 작품들은 좀 충격적일 텐데 정형적이지 않은 군인들 과 전투, 그리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을 다루기 때문” 이라며“내가 죽은 후 출판하라” 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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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 2018
… 북미협상진전ㆍ2차정상회담 물꼬트나 트럼프-김정은‘친서외교’ 유해송환 맞물린 세번째 친서…‘북미정상간 신뢰 부각’포석 깔린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친서 외교’ 를 이어가면서 비핵화 협상 의 진전과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위원장 의 친서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 령에게 전달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하와이 히캄 기지에 도착 한 시점과 맞물려 사실상 동시적 으로 이뤄진 셈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답장을 썼다고 전하면서“곧 (북측에) 전달될 것” 이라고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 장의 친서 교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6·12 북미정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미중 정상회동 당시 트럼프(오른쪽)와 김정은이 카펠라 호텔에 서 이동 중인 모습.
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을 예방 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친서 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하얀 봉투 에 담긴 친서를 들고 웃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지난달 1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 른 친서를 트위터에 전격 공개했 다. 지난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협 상과 관련, 평양 방문 당시 북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 면서 북측으로부터 건네받은 것 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 령에게 보낸 친서로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 1·2차 친서가 싱가포 르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 졌다면, 이번에 전달된 3차 친서 는 유해송환과 맞물린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해송환을 계기로 북미 정상 급 신뢰를 더욱 다지겠다는 포석 이 깔린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정은 위원장에게 거듭 사의를 표 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미군유해 봉환식이 끝난 직후 트 위터를 통해“훌륭하고도 사랑하 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 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
에 있어 중국은 파트너” 라면서도 참가 지지 여부는“언급하지 않겠 다” 며 말을 아꼈다. 신중론 피력…“서둘러 종전선언했다 협상 좌초하면 김정은 득볼수도” 해리스 대사는 종전선언을 위 해 필요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말했다. 그는 종전선언이“가능성 그러면서“우리가 너무 빨리 조치에 대해 질문받자“완전한 핵 2일 종전선언을 하려면“비핵화를 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면서도, 가다가 (종전선언과 같은) 되돌릴 시설 명단을 제출하면 좋은 출발 향한 북한의 더 많은 가시적 움직 “종전선언과 같은 일을 할 수 있 수 없는 조치를 취했는데 협상이 점이 될 것” 이라며“미국이 추구 임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고 말 기 전에 이뤄져야 할 입증 가능한 좌초하면 김정은이 득을 볼 수 있 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비핵화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았 다” 했다. 며“종전선언을 한번 하면 되 된 비핵화(FFVD)로 가는 출발점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 정동 다” 고 평가했다.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은 핵시설 명단의 제공” 이라고 강 대사관저에서 지난달 부임 후 처 그는“종전선언에는 한미가 함 (비핵화) 프로세스의 초기 시점 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핵 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종전 께 가야 한다”면서“한미동맹의 에, 종전선언 같은 것을 하는데는 실험장 폐기와 미사일 엔진 실험 선언과 평화협정은 서로 완전히 결정이 되어야 하며 일방적인 선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 해체 움직임 등 지금까지 보인 다른 것이며, 평화협정 체결 이전 언이 되어선 안 되고 빨리 가서는 며 신중론을 폈다. 비핵화 행보에 대해서는“기자나 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생각해 안 된다. 한미가 나란히 함께 가야 해리스 대사는 중국의 종전선 전문가가 현장에 가 보았나” 라고 볼 수 있다” 고 전제한 뒤 이같이 한다” 고 강조했다. 언 참가에 대해서는“북한 비핵화 반문한 뒤“검증이 필요하다”고
주한미대사“종전선언하려면 북한 가시적 비핵화 조치 더 해야”
기무사 해체수준 권고… 기무간판 떼고 인력 30%이상 축소 국방부, 기무개혁위 권고안 참고해 최종안 곧 보고… 청와대 결정 주목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기 무사개혁위)가 2일 발표한 기무사 개혁안은 기무사령부 간판을 떼 고 관련 법령을 폐기토록 하는 등 기무사를 사실상 해체하고 새로 정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작년 3월‘예비내란음모’ 라는 지적을 받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민간인 사찰 행위가 드러나면서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국 기무사를 해체수준에서 고강도로 방부는 설명했다. 기무사의 명운 개혁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사실상 백척간두에 섰다. ◇ 기무사 간판 내릴 수도… 기무개혁위 관계자는 이번 개 혁안에 대해“우리는 해체 수준의 “기무개혁위 대다수 찬성” 혁신안으로 본다” 고 강조했다. 기무개혁위는 기무사령부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번 기 조직과 관련, 송 장관에게 ▲현 기 무사개혁위의 개혁안을 참고해 무사령부 체제 유지하 근본적 혁 최종안을 만들어 이른 시일 내로 신 ▲국방부 본부 체제로 소속 변 경 ▲정부 조직인‘외청’형태로 창설 등 3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기무사령부 간판을 유지하면 서 인력을 30% 이상 줄이고, 정치 불개입 및 현역군인 동향 사찰 금 지 시스템을 구비하는 혁신안을 마련토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안이 다. 이 안이 채택된다면 기무사는 명칭은 바뀌더라도 일단 그 명맥 을 유지할 수 있다. 기무사 측에서 희망하는 안이 다. 그러나 계엄령 문건이 탄로 난
이후 고강도 개혁을 주문하는 여 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기무사의 현 체제 유지가 가능할지는 미지 수다.‘셀프 개혁’ 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방부본부 체제로 소속이 변 경되는 두 번째 안이 채택되면 기 무사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 특무 부대, 방첩부대, 보안부대, 국군보 안사령부 등으로 카멜레온처럼 변신을 거듭하면서 70년 권력의 단맛을 보아온 기무사가 근본적 으로 바뀐다. 국방부의 조직 중 하나인 국방 정보본부처럼‘국방보안·방첩본 부’ 로 소속이 변경되면 국방장관 의 참모 조직으로 성격이 변하게 된다. 지금은 국방부 직할부대로 독립된 사령부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대통령 보좌 기능에 더 가깝 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무개혁위 한 관계자는“기무 사령관이 국방장관의 통제를 벗
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 사한다” 고 밝혔다. 앞서 올린 트윗에서도“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행사였 다” 며“호놀룰루와 모든 군 관계 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하와이 행사에 참석해“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킨 데 대해 트럼프 대통 령이 감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북미 정상의‘친서 외교’ 는북 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조야 의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과도 무 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 북한이 핵시설 은폐를 시 도한다거나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제조를 진행 중이라는 미 정보당국발 보도가 잇따르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는 형국 이다. 따라서 미군유해 송환을 계 기로, 북미정상회담 합의이행과
상호 신뢰의 의미를 부각하면서 “분명히 관련 논의에 열려 있지 협상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취지 만, 계획된 회담은 없다” 고 밝혔 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 일종의 정상 간‘톱다운’방식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으로 미국 조야의 회의론을 정면 정은 위원장이 결단한다면 다음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달 2차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전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망이 나온다. 당장 9월 유엔총회 여부와도 맞물려 있다. 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의 뉴욕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방문 가능성과 맞물려 물리적으 “당신의‘좋은 서한’ (nice letter) 로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에 감사한다” 면서“곧 보게 되기 다만 아직 구체적인 비핵화 진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6·12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직 서 북미 정상의 외교적 결단만으 후부터 후속회담 가능성이 계속 로 추가회담이 열릴지는 지켜봐 거론돼 온 상황에서 양측의 비핵 야 할 대목이다. 화 협상 진전을 기대하는 의례적 샌더스 대변인이‘트럼프 대통 인 인사말일 수도 있지만, 2차 정 령이 북한과 관련한 진전 상황에 상회담 물밑 작업이 본격화함을 만족하느냐’ 는 질문에 대해“트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 프 대통령은 전체 한국(all of 능하다. 백악관도 2차 북미정상회 Korea)이 비핵화될 때까지 완전 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기류다. 히 만족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 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 측의 복잡 핑에서“현재로선 2차 북미정상회 한 속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 담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면서 다.
하려 한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ICBM 시설 파괴는 미국에는 좋 은 일이나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 에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 고 말했 다. 이는 미국이 북한 핵탄두와 ICBM만 파기하는데 만족할 경우 북한 중·단거리 미사일 사정 안 에 있는 한·일은 여전히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노출된다는 일각 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의 발 언으로 해석된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해리스 대사는 아울러“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말했다. 이 동의한대로 FFVD” 라며“(비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핵화에 대한) 검증이 핵심적” 이라 (ICBM) 생산 중단을‘확증’ 하기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북한이 위해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기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할
때까지 미국의 독자 제재와 유엔 제재를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뤄진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긍정적 변화를 위한 동력의 신호로서 환영한다” 고 밝히고,“북한과의 새로운 관 계를 향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고 평가했다. 또 해리스 대사는“미 국이 북한과 새로운 관계를 추진 하는 동안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 의 의지는 철통같다” 고 강조했다. 미 태평양사령관 출신인 그는 또 대사로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 엇이냐는 질문에“가장 중요한 것 은 한미동맹의 힘” 이라며“한미동 맹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어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기무 사가 정치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면서“위원들 대다수 가 이런 폐단을 없애고 고유의 업 무와 기능을 발휘하려면 국방부 본부로 소속이 변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 전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볼 때 국방 부본부 조직으로 소속을 변경하 는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크 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조직법상 방위사업청과 같은‘외청’ 으로 독립은 국회 논 의 등 거처야 할 절차가 많아 사실 상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무사는 오래전부터‘외청’ 으로 독립을 희망해왔다는 얘기도 들 린다. 기무사개혁측 관계자는“외청 으로 가는 안은 현시점에서 어려 울 것” 이라며“참고로 권고한 안 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 기무사령관의 대통령 독대 보고 금지… 현역군인 동향관찰 금지 권고 기무사개혁위는 기무사령관의
다만, 기무개혁위 측은 기무사 령관의 대통령보고 행위가 이뤄 질 수 있는 지휘 체계는 필요하다 는 입장을 제시했다. 기무사령관이 대통령에게 직 접 보고할 수 있는 사안은 국방장 관과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등 군 수뇌부에 대한 비리 첩보 등으로 국한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런 경우에도 반드시 사 후에 국방장관에게 재차 보고토 록하는 지휘감독체계 정립 필요 성을 제안했다고 한다. 또한 장군 과 장교, 부사관 등 현역 군인들의 사생활 첩보를 수집하는‘동향관 찰’금지도 권고했다.
대통령에 대한 독대보고(대면보 고) 행위를 말라고 권고했다. 과거 정권에서 빈번했던 기무 사령관의 대통령 독대보고 행위 는 기무사의 안하무인격‘특권의 식’ 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을 배제하 고 정기적인 대통령 대면보고를 하면서 국방부 장관, 육·해·공 군참모총장 등 도 기무사령관의 눈치를 봐야 했다. 기무개혁위 관 계자는“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 을 경유하지 않고 대통령을 독대 해 보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 항을 새로 신설하는 법령에 반영 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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