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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9, 2021

<제49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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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 씻고 도쿄올림픽 폐막 선수들이 살린 대회… 2024년 파리에서 만나요

“2024년 파리에서 만 나요!”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이 8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열린 도쿄올림픽은‘감

동으로 하나되다 (United by Emotion)’ 라는 슬로건 아래 17일 간 열전이 펼쳐졌다. 전 세계 206개국에서 모인 1 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서 총 339개 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 했다.

<관련기사 B2면>

2021년 8월 9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AUGUST 9, 2021

코로나 우려 씻고 도쿄올림픽 폐막 2024년 파리에서 만나요 신 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시대 에 처음 으로 열 린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17일간 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대단원 의 막을 내렸다.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 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205개 나라 국가올림 픽위원회(NOC) 선수단과 난민 대표팀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206개 참가팀이 모두 참가해 인류 화합의 대제전을 마무리했다. 근대5종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동메달)를 기수로 내세운 대한민국 선수단 34명은 작별의 아쉬움과 2024년 파리올 림픽의 기대감이 교차하는 폐막 식에서 공식 일정을 마감했다. □ 춤으로 어우러진‘우리는 도쿄 시민’… 2024년 차기 개최 지 파리로 오륜기 이양 폐회식은 전진, 공유하는 세 상, 더 다양한 미래를 주제로 각 나라 국기를 든 기수가 입장해 중 앙 원형 무대를 둘러싼 뒤 형형색 색의 단복을 입은 각국 선수단이 입장해 무대 외곽을 채우는 식으 로 진행됐다. 조명이 꺼진 뒤 열정, 헌신, 희 망, 꿈을 담은 불빛이 하늘에서 쏟 아져 공중에서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을 그리며 본격적인 폐회식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흥겨운 음악에 가벼운 율동으 로 화답한 올림피언들은 도쿄올 림픽을 계기로 모두가‘도쿄 시 민’ (Tokyoite)으로 하나가 됐다. 지루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개 회식과는 처음부터 달랐다. 이어 홋카이도, 오키나와현, 아키타현, 기후현 등 일본 6개 지 역에서 지금도 성행하는 전통 춤 꾼들이 등장해 자국에서 두 번째 로 열린 하계올림픽과 참가자들 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춤사위 를 뽐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위원장)이 바흐 IOC 위원장을 거쳐 안 이달고 프 랑스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를 건 네면서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 원회로의 이양 절차가 시작됐다. 파리조직위는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파리의 유서 깊은 조형 물 앞에서 차기 대회 정식 종목인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젊은이들 의 역동적인 장면, 빨강·하양· 파랑의 프랑스 삼색기를 흔드는 열정적인 시민들, 삼색기를 그린 전투기 비행 등을 화려한 영상으 로 엮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고맙습니다. 도쿄’ (아리 가토 도쿄)라며 도쿄 조직위에 헌

8일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가 8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8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기념공연 이 펼쳐지고 있다.

희망이었고 기쁨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도쿄올림픽이지만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도전은 그 어 느 올림픽보다 치열했다. 그 치열함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는 팬데믹 상황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었다. 한국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이뤄낸 환호의 모습을 모았다.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자배구 터키전 승 리, 높이뛰기 우상혁, 유도 은메달의 조구함, 양궁 혼성 안산.

사상 첫 1년 연기 후 큰 불상사 없이 17일간 열전 마치고 종료 한국, 金 6개 종합 16위… 3년 후 기약하며 올림피언들 석별의 정 나눠 사를 보냈다. 부가 불투명한 상황을 겪기도 했 꽃 봉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 다. 안에서 17일간 올림픽 스타디움 다행히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 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고 폭죽이 7월 23일 이래 폐회일까지 코로나 터지면서 57년 만에 도쿄에서 두 19에 기인한 큰 불상사는 없었다. 번째로 열린 하계올림픽은 비로 개최지인 도쿄도(東京都)의 소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대회 시 □ 코로나19가 지배한 첫 대 작 무렵 1천359명에서 8일 현재 4 회·사실상 무관중도 최초… 다 천66명으로 3배로 느는 등 확산세 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가 급속도로 진행됐지만, 코로나 올해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19로 일정이 중단되진 않았다. 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회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인류 역사에 남는다. “여러 어려움을 딛고 도쿄올림픽 2020년 초반 전 세계를 덮친 코 이 성공리에 치러졌다” 며“대회 로나19 때문에 올림픽 역사상 최 참가자 중 0.02%만이 코로나19에 초로 1년 연기돼 홀수 해에 열렸 감염돼 아주 낮은 확진율을 기록 다. 했다” 고 평했다. 이어“어느 대회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7 보다 많은 93개 나라에서 온 선수 월 23일 개막 직전까지도 개최 여 들이 메달을 따냈다” 고 덧붙였다.

대회 초반 선수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을 뛰지도 못하고 돌 아간 선수도 있었고, 그리스 아티 스틱 스위밍 선수와 팀 관계자 등 5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걸리 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 을 막기 위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치른 첫 대회다. 도쿄도를 제외한 일부 지역이 관중 입장을 허용했 지만, 전체 경기의 96%는 관중 없 이 열렸다. 외신들은 올림픽에 비우호적 이던 일본 국민의 마음이 대회 개 막 후 일본의 선전을 지켜보면서 누그러진 것 같다고 평했다. 개회 식 때엔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에 서 올림픽을 반대하는 소규모 시

위도 있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7개 등 총 58개의 메달을 수집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순위 3 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을 이은 아시아 대륙에서 두 번째로 열린 올림픽으로 2022 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마지 막 배턴을 받는다. □ 한국, 금메달 6개로 종합 16위… 미국, 중국 따돌리고 3회 연속 1위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 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총 메달 20개로 메달 순위 16위를 차지했 다. 양궁에서 4개, 펜싱과 체조에 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해 6번 애 국가가 울려 퍼졌다. 금메달 7개 이상을 수확해 종

합 순위 10위 내에 입상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황선 우(수영), 김제덕(양궁), 여서정 ·류성현(이상 체조), 신유빈(탁 구),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10 대 스타들이 세계를 상대로 선전 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 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른 김연 경과 여자배구 대표팀도 도쿄올 림픽의 감동 아이콘이다. 미국은 금메달 39개를 따내 중 국을 1개 차이로 따돌리고 2012 런던 대회 이래 3회 연속 종합 순 위 1위를 질주했다. 3년 후 33번째 하계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 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 리에서 열린다.


스포츠

2021년 8월 9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날” 울컥한 김연경,“후회 없다… 후배들, 좋은 모습 이어가길” 항상 씩씩하게 걸어오던‘배 구 여제’김연경(33)의 발걸음은 매우 무거워 보였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늦게 공 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나온 김연경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 한 뒤 작은 목소리로“아쉽다” 며 “사실 누구도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지 예상하지 못했고, 우리 자신도 이렇게까지 잘하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경기에 관해선 후 회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 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해 4 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 일본전, 8강전 터키 전에서 기적 같은 드라마를 쓴 대 표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전력 차를 극복 하지 못하고 패했다.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도 승부 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 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그는“국가대표의 의미는 (감 히) 이야기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것”이라며“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꼈다” 고 말했다. 이어“한국에 돌아가서 (대한 민국배구협회) 회장님과 이야기 를 나누겠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 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 다” 라고 말했다. 김연경은“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 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며“후배들 이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 고 당부하기도 했 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엔“쉬 고 싶다” 며“가족들과 밥을 먹는 등 소소한 것을 하고 싶다” 고밝 혔다. 다음은 경기 후 김연경과 일문

류현진

‘최악투’류현진, 3⅔이닝 7실점 토론토는 극적인 9-8 뒤집기 역전승

경기를 마친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눈시울이 불거진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일답. — 대회 마친 소감은. ▲ 결과적으로 아쉽다. 여기까 지 오게 된 것은 기쁘게 생각한 다. 사실 누구도 이번 대회에 관 해 기대하지 않았다. 우리도 이렇 게 잘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관해선 후회 없다. — 대표팀 후배 양효진이 많은 힘을 받았다고 했는데. ▲ 오랫동안 함께 국가대표 생 활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 다. 고맙게 생각한다. — 경기 후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나. 끝나고 눈물을 보 이던데. ▲ 웃으라고 했다. 우리는 잘 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웃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이 고생해서 눈물이 났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은. ▲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이다. 열심히 해서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 매 경기에 집중하자고 강조 한 이유는.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매 경 기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 어졌다. — 그동안 외부 활동 없이 훈 련했는데 향후 계획은. ▲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밖 에 나가서 밥 먹고 싶다. 가족들 과 소소한 것을 하고 싶다. — 국가대표의 의미는. ▲ 의미에 관해 말을 꺼내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것이다. 영광 스럽고 자부심이 있는 자리다. —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 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 ▲ 지금, 이 순간이다. — 이번 올림픽이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준비를 끝낸 뒤 어떤 결과가 나와 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이 들었다.

— 훈련함과 아쉬운 감정이 들 것 같은데. ▲ 머릿속이 하얗다. 아무 생 각이 안 난다. — 준비하는 동안 힘든 일이 많았을 텐데. ▲ 모든 순간이 힘들었다. 같 이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 본인이 힘들 때는 어떻게 이겨냈나. ▲ 많은 선수가 도와줬다. — 배구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대회는 많은 관심 속 에서 치렀다. 매우 즐겁게 했다. 조금이나마 우리 배구를 알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 꿈 같은 시간 을 보낸 거 같다. — 파리올림픽이 3년밖에 안 남았는데 뛸 생각 없나. ▲ 조심스럽다. 귀국 후 (대한 민국배구협회) 회장님과 이야기 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상 오늘 (경기)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 막 경기다.

파리도 인정한‘양궁 3관왕’안산… 수영 5관왕 드레슬과 나란히 사상 첫 올림픽‘양궁 3관왕’ 안산이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최고의 올림피언 중 하나로‘파 리’ 에서 인정받았다. 일본 도쿄의 올림픽 스타디움 에서 도쿄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8 일 오후, 배턴을 이어받을 2024 파 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도쿄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고마워요 도쿄 2020’이라고 프랑스어와 일본어로 쓴 메시지 를 도쿄올림픽을 빛낸 올림피언 11명의 일러스트가 장식했다. 가장 왼쪽에 활을 들고 오른 주먹을 꽉 쥔 안산이 자리했다.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채 택된 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여 자 단체전,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휩쓸어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 왕에 올랐다. 안산은 이번 대회 다관왕 순위 에서는 여자 카누의 리사 캐링턴 (뉴질랜드), 여자 육상 일레인 톰 프슨(자메이카)과 함께 4위에 랭 크됐다. 전면에는 이번 대회 최다 5관 왕에 오른 새‘수영 황제’케일럽 드레슬(미국)이 포효하며 섰다. 유도 혼성 단체전과 여자 63㎏ 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프랑스 선 수단 최다관왕이 된 클라리스 아

그벵누가 가장 높은 곳 에서 금메달 2개를 자랑 했다. 일본인들로부터 사 랑을 듬뿍 받은 유도 남 매 아베 히후미와 아베 우타가 도쿄타워 양옆 을 지켰다. 아베 남매는 같은 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올림픽은 3년 뒤인 7월 26일 열려 8월 11일 폐회할 예정이다. ▶ 도쿄타워 옆 안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조 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8일 캐나다 온타리 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동안 10 안타를 맞으며 7실점(7자책) 했 다. 류현진은 2-4로 뒤진 4회초 2 사 만루에서 패트릭 머피로 교체 됐다.

어져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2회초 수비 실책 속에 집중력을 잃고 연속 안 타를 맞아 3실점 했다. 2회초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 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류현진 은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 순간 토론토 좌익수 로우리 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한 차례 공 을 놓친 뒤 홈에 악송구까지 저질 러 1실점 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무사 3루에 서 케빈 플라웨키와 보비 달벡에 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로 역전 당했다. 이후 수비 도움 속에 아웃카운 트 2개를 잡았으나 2사 후 에르난 데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3점째

4회도 채우지 못하고 10피안타 7자책 하지만 머피가 연속 2안타를 맞아 추가로 3실점 하면서 류현진 의 자책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이 올 시즌 7실점한 것 은 7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 기에 이어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 다. 하지만 7자책점은 토론토 이 적 이후 최다 자책이자 메이저리 그 진출 이후 최다 자책 타이기록 이다. 4회도 채우지 못한 채 투구 수 7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삼진은 1 개밖에 뽑지 못했으며 볼넷도 1개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22에서 3.62로 올라갔다. 그나마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류현진의 패배가 사라져 시즌 성 적 11승 5패를 유지했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 두 번 째 선발등판한 류현진의 1회초 출 발은 가벼웠다. 첫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 헌터 렌프로는 좌익수 뜬공, 산더르 보하르츠는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토론토는 공수 교대 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테오 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안타와 코리 디커슨의 우전 적시타가 이

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3회초에도 고전했 다. 보하르트와 데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린 류 현진은 1사 후 케빈 플라웨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4로 밀렸 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삼진가 내야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은 게 다행이었다. 토론토는 3회말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류현 진은 4회초에 다시 무너졌다. 선두타자 듀런에게 중전안타, 2사 후에는 보하르트에게 내야안 타, 데버스는 볼넷으로 내보내 만 루를 자초했다. 결국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은 류현진을 내리고 불펜투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머피가 연 속 2안타를 맞아 3실점, 2-7로 점 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패색이 짙던 토론토는 5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6-8로 따라붙은 8회말에는 2 사 1,2루에서 스프링어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9-8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 출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화‘마션’ 처럼” NASA, 가상 화성서 1년간 고립될 지원자 모집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 성 생활을 가장한 1년간의 고립 훈련에 참가할 지원자 4명을 모 집하고 있다고 AP통신이 6일 보 도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텍사스주 (州)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에 마 련된 158㎡ 크기의 가상 화성 주 거 환경인‘마스 듄 알파’ (Mars Dune Alpha)에서 지내게 된다. 자원 부족, 장비 고장 등 화성 생활 중 잠재적 위험 상황이 가상

오바마 환갑잔치 사진 유출됐다 삭제…’노마스크 댄스’모습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서 마스크 없 이 마이크를 들고 춤추는 사진이 유출됐다. 이 사진을 비롯해 소셜미디어 에 공개됐던 사진들은 이후 모두 삭제됐다.

올렸다. 사진에는 또 최고급 술병과 시 가 등이 있었다고 한다. 식사로는 치킨, 새우, 밥, 야채 등이 곁들여진 스테이크가 제공 됐고, 후식으로는 멕시칸 핫 초콜 릿과 브라우니, 수박 등이 나왔

을 췄다. 누구도 전에 이런 모습 을 본 적이 없다” 고 했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지난 3일 마서스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뉴욕포스트 보도…참석자가 찍어 SNS 올려, 경찰“새벽 1시께 조용해져”

가상 화성 환경을 구현한 화성 모레언덕 알파(Mars Dune Alpha) 내부

NASA 우주센터 내 가상 화성 환경 구현…1년간 연구, 탐험 등 임무 수행 으로 주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 30∼55세 사이 신체가 건강하 은 연구, 탐험, 무중력 유영, 식량 고 영어에 능통한 미국 시민권자 확보 등 임무를 수행한다. 나 영주권자여야 한다. 또, 이공 특수 우주식량만 지급되나 작 계 석사학위를 갖고 최소 2년간 물을 직접 키워서 식량을 마련할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최소 1천 수도 있다. 시간 이상 비행 경력이 있는 조종 NASA는 이번 연구가 화성에 사여야 한다. 장기 고립된 상황에서 인간의 신 2013년 국제우주정거장(ISS) 체, 감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에서 5개월간 거주했던 전 우주 대한 자료를 얻기 위해 설계됐다 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는 고 밝혔다. “NASA는 사실상 우주비행사에 가상 화성 환경을 견뎌야 하는 준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면서 만큼 특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정말 화성에 가게 될 사람과 참 지원할 수 있다. 가자들 조건이 비슷하면 더 정확

한 실험이 될 것이니 좋은 일” 이 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마션’ 의 주인공 마 크 와트니를 언급하며“참가자들 은 와트니처럼 아주 경쟁적이고 지혜가 풍부하며 타인에게 의존 하지 않는 성격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맷 데이먼 주연으로 2015년 개 봉한 마션은 탐사 임무를 수행하 다 화성에 고립된 주인공이 극한 환경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구조 돼 지구로 귀환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0.2kg 싱가포르 초미숙아, 13개월 보살핌에 6.3kg 건강한 퇴원 불과 0.2kg의 몸무게로 태어 난 싱가포르의 한 초미숙아가 13 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했다. 8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에 따르면 유 쉬안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NUH) 에서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212g 에 불과했다. 사과 한 개 정도의 무게인 셈이다. 산모가 복통으로 긴급 수술을 받으면서 예정일보다 4개월 정도 먼저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유 쉬안을 처음 봤던 NUH 신 생아실의 장 수허 간호사는 신문 에“간호사 생활 22년 만에 그렇 게 작은 신생아는 보지 못했다” 며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NUH에 따르면 유 쉬안의 경 우처럼 예정일보다 4개월이나 먼 저 태어난 신생아가 생존할 확률 은 70% 정도며, 대부분은 병원 보 살핌을 받고 난 뒤 4~6개월 뒤에 는 퇴원한다. 그러나 유 쉬안은 너무나 몸이 작았던 까닭에 병원에서 13개월 이나 보내야 했다. 신생아실 최장 기록이었다. 또 4개월이나 일찍 세상에 나 오는 바람에 폐가 제대로 발달하 지 않아 숨을 쉴 때 산소호흡기 도움을 받아야 했다. 신생아실 의료진도 이런 작은

MONDAY, AUGUST 9, 2021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번째 생일 파티 사진을 한 참석자가 몰 래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퍼 트랩 베컴 과 매니저 TJ 채프먼은 행사장의 요리와 음료, 장식 등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뒤 팔로워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행사 지역인 매사추세 츠주에서는 합법인 대마초를 피 우는 자신들의 모습도 함께 찍어

다. 냅킨과 마스크, 무대 허가증에 는 44대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 라는 의미의‘44X60’이 새겨져 있었다. 사진들은 행사 사진 금지 방침 에 따라 나중에 삭제됐다고 한다. 베컴은“규정 때문에 모든 것 을 지워야 했다” 고 설명한 것으 로 알려졌다. 특히 한 사진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 은 채 춤추는 모습도 있었다. 베 컴은“대단했다. 영상이 노출되 면 퍼질 것” 이라며“그는 내내 춤

나19)의 상당한 위험이 있는 곳으 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지 경찰은 행사가 이날 오전 1시에 조용해졌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 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 이 밝혔었다. 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자 475 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 규모 환갑잔치를 계획했다가 코 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 기되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 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 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서‘호모포비아’뭇매 초코바 스니커즈 광고 중단 유명 초코바 회사인 스니커즈 가 스페인에서 성(性)소수자 (LGBT)를 차별하는 내용의 광 고를 내보냈다가 비난 여론에 광 고를 중단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2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스페인 인플루언서 알레스 기바자가‘섹 시 오렌지 주스’ 를 주문하는 장 면으로 시작된다. 성소수자인 기바자가 주문을 마치자 웨이터는 스니커즈 아이

스페인 인플루언서 알레스 기바자가 출 연한 스니커즈 광고

라고 여기는지 궁금하다” 며“우 리 사회는 다양하고 관대하다, 광 고나 TV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을 결정할 힘을 가진 사람들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고 일침을 가했다. 이번 논란은 스페인에서 성소 수자인 사무엘 루이스(24)가 집 단 구타를 당해 숨진 지 한 달 만 에 발생해 더 여론의 주목을 받았 다. 사무엘 루이스의 사망 사건은

성소수자 집단 구타 사망 사건 직후 방영 논란 키워

212g 초미숙아로 태어났다가 건강하게 퇴원한 유 쉬안

신생아는 처음이라 보살핌에 총 력을 기울였다. 이본느 응 교수는 신문에“아 기가 너무 작아 약 복용량도 소수 점까지 계산해야 했다”고 전했 다. 너무 연약하고 얇아 몸 상태 를 검사하기 위해 피부에 도구를 올려놓는 데도 신중을 기했다. 몸이 너무 작아 맞는 기저귀가 없어 업자를 찾다가 비용 문제로 여의치 않자 의료진이 직접 기존 신생아용 기저귀를 잘라 사용했 다. 유 쉬안의 허벅지가 어른 손가 락 하나 정도밖에 되지 않아 몸 안으로 튜브를 삽입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런 시련을 무릅쓰고 유 쉬안 은 밝고 건강하게 자랐다.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으면서 상태도 좋아져 지난달 9일 퇴원 당시에 는 몸무게는 6.3kg이나 나갔다. 병원 측은 아이오와 대학이 운 영하는 초미숙아 등록 사이트를

인용, 유 쉬안이 초미숙아로 태어 난 뒤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 아기 중 아마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아 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초미숙아 생존 기록은 지난 2018년 미국에서 태 어난 245g의 여자아기였다는 영 국 BBC 방송 보도를 소개했다. 생후 14개월이 된 유 쉬안은 아직도 만성폐질환이 있고, 호흡 에 도움을 받기 위해 산소호흡기 를 집에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스 스로 몸을 돌리는 등 매일 성장하 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3개월 동안의 병원비 약 2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7천만원)는 유 쉬안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 30만 싱가 포르 달러(약 2억5천만원)로 충 당했다.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유 쉬안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남 겨졌고, 나머지 남은 절반은 도움 이 필요한 다른 가족을 위해 해당 기금으로 되돌려졌다.

스크림바를 건네주고, 이를 한 입 베어 문 기바자가 굵은 목소리의 수염을 기른 남자로 변신한다. 이 광고를 놓고‘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 논란이 인 것은 광 고 마지막에‘배고플 때 당신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나오기 때문이다. 스니커즈 광고가 이번 주 온라 인에 유포되자 일부 소비자는 불 매운동까지 벌이며 비난의 목소

리를 높였다. LGBT 국가연합은 트위터를 통해“고정관념을 영구화하고 동 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기업들이 있는 것은 부끄럽고 불행한 일” 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레네 몬테로 스페인 양성평 등부 장관도 힘을 보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동성애 혐오를 사업 전략으로 사용하는 것을 누가 좋은 생각이

전국적인 시위를 촉발했다. 스니커즈 측은 즉시 광고를 철 회할 것이라며 사과했다.스니커 즈 스페인은 온라인 성명에서 “광고를 통해 우리는 배고픔이 당신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을 친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 달하고 싶었다” 며“그 어떤 사람 이나 집단에 오명을 씌우거나 불 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 다” 고 밝혔다.

서리에 폭우까지…올해 프랑스 와인 생산 사상 최저 전망 올해 프랑스 와인 생산량이 지 난봄 냉해 여파로 사상 최저를 기 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프랑스의 2021년 와인 생산량은 작년보다 24∼30% 감소한 3천260 만∼3천560만 헥토리터로 추산된 다. 1헥토리터는 100리터로 표준 사이즈 와인 133병을 만들 수 있 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농림부는“지금까지 포도 수

확량을 보면 파괴적인 서리와 폭 우 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1977년과 필적할만하다” 고 설명 했다.

키우는 과수원과 비트, 유채 농가 도 올해 막심한 피해를 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쥘리앵 드노르망디 농림부 장

농림부“와인 생산량 작년보다 24∼30% 감소” 올해 보르도, 부르고뉴, 론 등 대표적인 와인 산지에는 지난 4 월 서리가 내려 농사를 방해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름에 내린 폭우는 곰팡이 피해를 가져왔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와인뿐 만 아니라 키위, 살구, 사과 등을

관은 올해 서리 피해가 21세기 들 어 가장 큰 농업 재해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탈리아 역시 올해 와인 생산 량이 4천400만∼4천700만 헥토리 터로 5∼10% 줄어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건강정보Ⅰ

2021년 8월 9일(월요일)

영국 아직 먼‘정상생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 비상’베이징 이동제한

공무원 재택근무·대학 원격수업 계속 영국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규제를 대거 풀었지만 하루 2만 여 명씩 확진되는 상황이 이어지 며 정상 생활은 아직 요원해 보인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정책 대응 일선에 있 는 보건사회복지부(HSC)는 현 재 재택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9 월부터 한 달에 최소 4∼8일은 출 근케 하려던 계획을 접었다고 가 디언이 8일 보도했다. 총리실에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기차역을 오가는 행인들

신규 확진 2만명대 후반 유지…백신 접종률 다른 유럽국가에 따라잡혀 서 고위 공무원 복귀를 서두르지 말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라고 지 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방역규제 를 풀면서 공식적인 재택근무 권 고는 철회하고, 각 사업주가 판단 토록 했다. 그러자 보수당 일각에서는 중 앙부처가 사무실 출근에 모범을 보이라고 요구하고 나섰고,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도 최근 본인은 사회생활 초기에 동료들과 어울 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출근 독려 입장을 표시했다. 반면 자유민주당 한 의원은 “확진자가 아직 많이 나오는 상 황에 공무원들을 출근하라고 독 촉해선 안 된다. 감염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고 주장했다. 방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것 을 두고 이같이 상반된 의견들이 표출되면서 공무원 출근 근무 이

행 계획을 취소한 것이다. 영국에선 정부 기관을 포함해 상당수 직장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를 해왔다. 대학들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 고 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대학 들은 가을 학기에도 원격 수업을 할 예정이고 일부는 교정에서 마 스크 착용을 요구할 방침이다. 영국 명문대학 연합체 러셀그 룹 소속 24개 대학 중 런던정경 대, 임피리얼대, 카디프대, 리즈 대 등 20곳이 학부 수업 상당 부 분을 계속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고 밝혔다. 케임브리지대는 대부분 수업 을 대면으로 하지만 일부는 원격 으로 하고, 옥스퍼드대는 내년에 도 시험은 부분적으로 원격으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워릭대, 에딘버러대 등은 원격

수업과 대면 강의를 혼합하려고 하지만 대면 수업이 어느 정도가 될지 보장할 순 없다고 전했다. 영국에선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천429명, 사망자는 39명이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과는 달리 2만 명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폭 줄지도 않 고 있다. 성인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자 기준으론 88.9%, 2차 접종자 기준으론 74.5%다.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등 유 럽의 6개 국가에 따라잡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에선 백신 접종 대상 연령 이 청년층으로 내려가면서 속도 가 급격히 둔화했다.

미 실리콘밸리 지역서 델타 플러스 감염자 64명 발생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인근 실 리콘 밸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 이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 라 카운티 보건당국은 64명의 델 타 플러스 변이 환자를 확인했다 고 7일(현지시간) CBS 샌프란시 스코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샌타클래라 카운티는 새너제

이와 마운틴뷰, 팰로앨토, 쿠퍼티 노 등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으로, 애플과 구글, 테슬라 등 실리콘밸 리의 주요 기업 본사가 위치한 곳 이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 와 함께 델타 플러스 변이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원래의 델타 변이 보다 더 우려해야 할 상황인지에 대해선 충분한 정보가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인도 발(發)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 이러스다. 일각에서는 델타 플러 스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 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 이라는 추정이 나오지만, 델타 플 러스 변이 확진자가 많지 않아 위 험도와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정 보는 거의 없는 상태다.

항공·철도 교통망 차단 중국 전역 신규 확진자 81명 난징 부시장 등 15명 징계

중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잇따르면서 수도 베이징(北 京)을 방어하려는 초강수가 동원 되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위건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 날 0시까지 새롭게 확진된 코로 나19 확진자는 96명으로, 해외 유 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81명이다. 확진자는 장쑤(江蘇), 허난(河 南), 윈난(雲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등 5개 성에서 나왔 다.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는 무 증상 감염자는 5명으로 집계됐 다. 지난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을 선언한 중국에서 확진자가 쏟 아지자 지방정부마다 엄격한 방 역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정치의 중심이자 전국의 교통망을 잇는 베이징에서는 사

실상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말 180 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뒤 한인 거주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역 내 감염으로는 확산하지 않았다. 먼저 중·고위험 지역에 머문 사람은 베이징행 항공권과 열차 표를 살 수 없고, 승용차로도 베 이징에 갈 수 없도록 했다. 이날 현재 중국의 고위험 지역 과 중위험 지역은 각각 14곳과 197곳이다. 베이징 다싱(大興) 공항 관계 자는 전날 난징, 양저우, 장자제 등 15개 도시 노선 운항을 중단한 다고 밝혔다. 베이징 방역 당국도 최근 정저 우, 난징, 양저우, 선양 등 23개 지 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차 표 판매를 중단했다. 각급 학교는 개학을 보름가량 늦추면서 방학을 맞아 휴가나 고 향에 간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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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으로 돌아오라고 권고했 다. 그러면서 베이징을 떠났던 학 생들은 돌아온 뒤 21일이 지나야 하고 개학 전 48시간 이내 핵산검 사 음성 증명서가 있어야 등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 학 생들은 당분간 돌아오지 말라는 통보도 했다. 더불어 최근 확진자가 나온 한 인 밀집 지역 차오양(朝陽)구 왕 징(望京) 주민들에 대해서는 원 칙적으로 베이징을 떠나는 것을 금지했다. 차오양구 측은“왕징 주민은 베이징 밖으로 이동할 수 없으며 꼭 필요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실 시한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가 있 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관영 글로벌타임 스는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의 원인으로 꼽힌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루커우(祿口) 공항 과 관련해 장쑤성 징계위원회가 감염병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후완진(胡萬 進) 난징 부시장 등 공무원 15명 을 징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장쑤성과 난징시 관계 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았 다며 더 많은 공무원이 징계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서 한사람이 1천500명 감염시킨 슈퍼전파 사례 확인 러시아에서 한사람이 무려 1 천5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한 ‘슈퍼 전파’사례가 확인됐다고 러시아 당국자가 7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 건·위생·검역 당국인‘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포 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 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벡토 르’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 재)의 예카테린부르크 지부 대표 알렉산드르 세묘노프는 이렇게 전하면서 이것이 러시아에서 확 인된 최대 규모 슈퍼 전파 사례라 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이 슈 퍼 전파자의 신원과 전파 경로 등 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묘노프는 통상 코로나19 확 진자는 2~3명을 감염시키고, 인 도발 델타 변이 확진자는 5~6명 을 감염시키지만 슈퍼 전파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감염시

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코로나19는 공기 중 비 말로 전파되며 특히 접촉을 통해 대규모로 전파된다”면서“만약 한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 키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승객이 많은 지하철을 타거나 직 장에 나가고 사람들과 포옹하거 나 입맞춤 인사를 할 경우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슈퍼 전파자에 대한 의학

적 정의는 명확하지 않으나, 2003 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당시 역학자들은 1명의 확진자가 최소 8명을 감염시켰을 때 이들을 슈퍼 전파자로 정의한 바 있다. 러시아에선 지난 6월 하순 이 후 코로나19 3차 유행이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2만 명 이상의 신 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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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8월 9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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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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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GLOBAL VISION BIBLE SCHOOL 세미나> 제목: 하나님 나라와 나는? 일시: 2021년 8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 (성경신학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단 목사) 순서: 예배, 강의, 및 저녁(산수갑산1) 문의: 718-503-1616(이태문 목사) PETER.L@GMX.US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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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9, 2021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연말까지 530만명 넘길 듯 미국 대학연구소 전망…현재까지 430만명 사망 전 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누적 사망자 수 가 올해 연말 530만명을 넘길 것 이라고 미국의 한 연구소가 전망 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립대 산하 보건통계 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전 세계 의 코로나19 공식 사망자가 53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전파력이 강한 델 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 세계적 으로 내달 초 정점을 찍은 뒤 조 금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공식 집계되는 사망자 외에 비

면 현재까지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430만명이다. 미국도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이는 지난 겨울 확진자 폭증 이후 최대 수준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겼고, 올해

미 일일 신규확진자 다시 10만명 넘겨…지난겨울 이후 최대 공식으로 파악된 사망자 수까지 합치면 올해 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천200만명이 넘 을 것으로 이 연구소는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지난겨울 이후 최대폭으로 급증 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 난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는 10만7천100여명으로 집계됐다.

1월 초에는 25만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난 6월 말에는 하루 평 균 1만1천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 시 급증하고 있다.

“미국인 43%, 대유행 끝나도 붐비는 곳서 마스크 쓰겠다” WP-조지메이슨대 조사“41% 원격진료 지속, 46% 계속 가상활동” 미국인의 절반 가까운 수치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붐비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유행 상황에서의 보건 조치 일 부를 이어가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메 이슨대가 지난달 6∼21일 전국의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 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는 대유행

이 종식된 이후에도 붐비는 곳에 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겠다고 답했다. 다만 54%는 그런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 계획이 없다고 말했 다.

조사에서는 대유행 상황이 끝 난 이후에도 아플 경우엔 마스크 를 쓰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분의 2인 67%에 달했다. 응답자의 46%는 대유행이 지 난 이후에도 가족 및 친구들과 가

지난달 31일 태국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AP통신은 최근에는 남부의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주를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고 전했다.

상으로 어울릴 계획이라고 했고, 41%는 여전히 원격진료 약속을 잡겠다고 응답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조사 결과는 대유행이 종식돼도 지난 1 년 반 동안 시행돼 왔던 일부 보 건 안전 조치가 유지될 수도 있음 을 보여준다” 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 망자가 다시 치솟는 가운데 실시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으 로 일주일 동안 하루 감염자가 10 만7천140명을 기록하는 등 2월 이 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은 올가을 미국 내 하루 감염자 수가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최 근 경고하기도 했다.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73% 가 대유행 이후에도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미 델타변이 확산에 백신 기피지역서 접종 늘어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 등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모 든 주는 코로나19 입원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전했다. WSJ의 자체 분석 결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사망률 증가 현상이 두드려졌고, 백신 접

종자가 적은 남부에서는 코로나 19 입원율이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지금까지의 추세는 백 신이 코로나19를 덜 위험하고 관 리하기 쉬운 질병으로 바꿀 수 있 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노년층은 신속하고 광범위하 게 백신을 접종하면서 사망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연령 대였던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면서 현 재는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 중 80%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확진자 급증 당시 몇주 간 코로나 19 사망자의 63% 이상이 75세 이 상의 고령자였지만, 최근에는 그 비율이 40%로 하락했다. 에모리대 보건대학원의 마노 즈 자인 박사는“백신 접종률이 높은 노년층이 크게 보호받고 있 으며, 현재 압도적으로 코로나19 에 감염되는 계층은 바로 젊은이 들” 이라고 말했다.

‘당국 승인도 안 났는데’ …부스터샷 몰래 맞는 미국인들

라고 속이며 백신을 맞았다. 클라트는 약국에 자신의 모든 정보를 제공했는데, 약국은 부스 터샷을 놓고 나서야 클라트가 백 신 접종 완료자라는 사실을 뒤늦 게 알았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52세 남성이 첫 접종이라고 말하 며 실제로는 3번째 백신을 맞았 다. 그는 운전면허증 대신 여권을 신분증으로 제시했는데, 나중에 보험기록을 통해 이 남성이 지난 3월 이미 두 차례 접종을 끝냈음 을 파악했다. 정치 만평가인 테드 랄은 월스 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폐 질환 이력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았다

고 한 뒤 2천600만 개의 백신이 저 조한 수요로 버려질 것이라는 기 사를 본 뒤 추가 접종을 결정했다 며“내 결정은 정책에 아무 영향 을 못 미쳤다. 나는 쓰레기통에 들어갈 백신을 절약했다” 고 적었 다. 현재 이스라엘은 노년층에 부 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독일, 러 시아, 영국 등은 일부 국민에 대 한 추가 접종을 승인한 상황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 람, 초기 접종자 등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계획을 마련 중이며 이 르면 내달 이 계획을 발표할 것으 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률 높은 지역 코로나19 입원율 낮아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자 백 신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았던 지 방에서 접종률이 큰 폭으로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율이 높은 지역일수 록 코로나19로 입원하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 다. 7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 은 남부의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 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5개 주에서 지난주 인구당 백신 접종

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를 제외 한 나머지 4개 주는 모두 그전까 지 백신 접종률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낮은 곳들이었다. CNN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백 신을 맞는 사람도 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를 우려하는 정도와 백 신 접종률 사이의 상관관계가 분 명하다고 평가했다. 이런 기류는 최근 여론조사에 서 뚜렷이 확인된다.

입소스의 백신 미접종자 대상 조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매우 우려한다고 답한 사람 중 백 신을 맞겠다는 비율은 39%였지 만,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 중 접종 의사가 있다는 비율 은 12%에 그쳤다. 바이러스를 전혀 걱정하지 않 는다는 사람 중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19 입원 율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도 계 속 드러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코로나 우려 확산에 백신 잉여·느슨한 추적 시스템 영향 미국에서 당국의 정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몰 래 맞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 미국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 으로부터 보고 받은 자료에 따르 면 현재 900명이 넘는 미국인이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고 AP통 신이 7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접종에 활용하는 화 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 2회, 얀 센 백신은 1회 접종을 하면 되지 만, 추가로 접종한 이들이 있다는 뜻이다. CDC가 취합한 자료는 자발적 보고에 기초해 실제 3회 접종자는 이보다 많을 수 있다. 다만 이 자 료만으로는 이들이 모두 부스터 샷 목적에서 추가 접종했다고 단 정 지을 순 없다.

아직 미 당국이 부스터샷을 정 식으로 승인하지 않은 상태인데 도 3차 접종자가 나오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접종 시작 이후 상당 한 시간이 흐른데다 바이러스 우 려감이 여전한 상황에 영향을 받 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6세의 여성 지나 웰치 는 이미 접종을 마쳤지만, 추가로 백신을 맞았다. 자신이 천식과 간 질환을 앓고 있고, 접종 결정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부스터샷을 옹호하는 소셜미디어 상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 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67세의 남 성 윌 클라트도 지난 5월 세 번째 백신을 맞았다. 그는 자신이 접종 한 지 5~6개월이 지났다면서 결 국 부스터샷 접종 결정이 나올 것 이라고 예상해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것은 미국의 넘쳐나는 백신 잉여 에다 느슨한 추적 시스템이 겹친 결과로도 보인다. 실제로 웰치의 경우 첫 접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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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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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올림픽‘집관’늘었지만 지상파 중계 수준은 제자리 걸음 상대국·선수 비하 발언으로 비판…중복 중계 관행도 여전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진 제32 회 도쿄올림픽이 8일로 막을 내렸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속 치러진 올림픽에 ‘직관’ 보다는 집에서 TV나 온라 인 플랫폼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 이 늘면서 지상파의 역할 이 더 커졌지만, 전반적으로 시청 자 눈높이와 시대 정신에 부응하 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MBC 개회식 물의부터 상 대국·선수 비하까지 사고로 얼 룩 MBC가 개회식부터 큰 물의 를 빚으면서 시선이 집중되기는 했지만, 나머지 방송사도 타국 선 수 비하성 발언 등으로 눈살을 찌 푸리게 했다. MBC는 개회식에서 우크라이 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그래픽으로 활용하 는가 하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 인,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마셜제 도는‘한때 미국의 핵실험장’등 의 사진이나 자막을 삽입해 국내 외에서 비판받고 사장이 사과문 을 발표했다. 남자축구 한국-루마니아전에 서는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넣자“고마워요

마린” 이라는 자막을 넣었고, 유튜 브 채널 엠빅뉴스에서는 김연경 의 인터뷰를 편집하면서“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라 는 자막을 임의로 넣어 김연경이 마치 배구만 이겨서“뿌듯하다” 고 답한 것처럼 연출이 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은 육상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오주한 선 수가 기권하자 윤여춘 해설위원 이“완전히 찬물을 끼얹네요, 찬

선수를 가리켜“탁구장 가면 앉아 있다가 갑자기 나오는 숨은 동네 고수 같다” ,“여우 같다” 고 말해 무례할 수도 있는 표현을 썼다. 양궁 혼성 단체 결승에서는 네덜 란드 선수가 10점을 쏘자“의미 없다. 10점 쏴도 (우리 팀) 못 이 긴다” 고 조롱 조로 말하기도 했 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클라이밍 을 중계하면서 김자인 해설위원

최고 시청률은 여자배구 준결승…이제 올림픽 스타들 섭외 전쟁 물을 끼얹어” 라고 말해 비판받기 도 했다. 오주한은 이날 초반 선 두권이었으나 허벅지 통증으로 15km 지점에서 기권했다. 윤 해 설위원은 부상에도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던 선수를 비난해 올림 픽 정신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 았다. MBC는 이 밖에도 자잘한 자 막 실수를 지속해 논란이 됐다. 물론 MBC가 가장 큰 물의를 일으켰지만 다른 방송사들도 날 카로워진 시청자들의 눈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KBS는 탁구 경기를 중계하면 서 신유빈과 맞붙은 룩셈부르크 에서 출전한 58세의 니시아리안

의 말을 계속 끊고, 기본적인 경 기 룰도 숙지하지 못한 채 방송했 다는 비판을 받았다. SBS 역시 개회식에서 팬데믹 시국을 반영해 큰 무대에서 홀로 러닝머신을 뛰는 모습을 연출한 일본 선수를 향해“홈쇼핑 같다” 고 하거나, 여자 양궁 선수들에게 “태극낭자”나“얼음공주”같은 표현을 써 남자 선수들과 차별했 다고 지적받았다. 이처럼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 는 지상파들의 중계는 올림픽 때 마다 비판받았지만 코로나19로 더더욱 중계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 시국에도 지상파는 크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시청자 웃기고 울린 해설진의 말말말 “공감대 끌어낸 해설 돋보여…중계도 시대 감성에 발맞춰 변화해야” 2020 도쿄하계올림픽 속 선수 들의 빛나는 활약은 장기화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했 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해온 해설진들의 중계는 시 청자들이 올림픽을 한층 더 풍성 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때로 는 날카로운 통찰을, 때로는 웃음 과 감동을 선사한 이들의 일부 발 언은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조명 을 받기도 했다. ◆ 해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해설을 맡은 기보배 KBS 해설위원의 발 언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남 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큰 부담 감을 느끼고 있을 선수들에게 “내가 뭔가 하나 해내야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라고 조언하며 선수들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안산이 시상대 에 오를 때에는“그동안 흘린 땀 과 눈물도 있지만 대한양궁협회 의 지원, 지도자의 희생, 정의선 회장님의 양궁에 대한 끝없는 사 랑, 국민들의 응원이 있기에 안산 선수의 금메달이 있는 겁니다. 반 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 다. 기보배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 양궁 경기 해설을 맡았던 강승화 KBS 아나운서의 소신 발언도 조 명받았다. 그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안 산이 우승을 차지하던 순간“여 러분은 지금 국가, 인종, 종교, 성 별로 규정된 게 아닌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한 한 인간으로 서의 그 선수, 그 자체를 보고 계 십니다” 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안 산에 대한 논란을 꼬집었다. 또 양궁 여자 대표팀의 장민희 선수를 소개할 때는‘여궁사’ 라 는 표현을‘궁사’ 로 바꿔 읽기도 했다. 강 아나운서는 이후 한 매 체와의 인터뷰에서“자막이 나왔 을 때 굳이‘여궁사’ 라고 읽을 필 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궁사는 다 같은 궁사이지 않나. 선수는 선수 로만 바라봐야 한다. 경기에서 성 별은 체급 같은 것이다” 라며 생 각을 밝혔다. SBS에서 남편 박경모와 함께 부부 동반 해설로 화제를 모았던 박성현 해설위원은 상대 선수가 경험은 많지만, 금메달이 없다는 이야기에“메달은 경기와 비례하

◆ 축구·야구 올인…정작 성 과·화제는 비인기종목에서 축구와 야구 등 인기 종목에 열을 올리고 비인기종목을 상대 적으로 홀대한 분위기도 여전했 다. KBS는 축구와 야구에 각각 조원희-박찬호, MBC는 안정환김선우, SBS는 최용수-이승엽을 내세우며 화려한 해설위원 라인 업을 과시했다. 또 축구와 야구

지 않는다” 고 일침을 놓기도 했 후회하지 말고’ 라고 외치는 김연 다. 경 선수의 말에 눈물을 글썽이다 또 KBS에서 핸드볼의 중계를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맡았던 문필희 해설위원은“메달 KBS에서 배구 해설을 맡았던 은 당연한 게 아니다. 메달을 따 한유미 해설위원은 여자 배구대 는 데까지 큰 노력이 있다” 며 결 표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울 과 이면에 있는 선수들의 땀과 눈 먹이는 목소리로“원래 스포츠는 물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경쟁이 아니고 감동이다” 라고 말 ◆ 해설, 스포츠에 웃음과 감 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동을 더하다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동메달 박찬호 야구 해설위원은 지난 리스트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철 KBS 해설위원은 이번 올림픽 결정전 중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 에서 단연 큰 주목을 받았다. 백호가 더그아웃에서 멍한 표정 여서정의 동메달이 결정되는 으로 껌을 씹는 모습이 포착되자 순간 환호하며 캐스터와 손을 맞 “강백호 선수 모습이 잠깐 보였 잡은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는데, 이러면 안 된다. 더그아웃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에서 계속 파이팅하는 모습(이 필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한 요하다)” 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국 체조 첫 은메달을 선물한 여홍 ◆ 전문지식에 공감대 더해진 철 해설위원과 한국 여자 체조에 ‘좋은 해설’ 서 처음으로 메달을 거머쥔 그의 올림픽 해설위원은 기본적으 딸 여서정의 경기 모습을 편집한 로 해당 종목에 대한 전문적인 지 영상도 온라인상에서 회자됐다. 식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이해 이번 올림픽 SBS에서 펜싱 경 를 돕기 위해 존재하지만, 그것만 기를 중계한 원우영 해설위원과 이 그들의 존재 이유가 되지는 않 MBC에서 배구를 중계한 황연주 는다. 해설위원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 김정환, 설위원에게는 다른 역할도 많이 오은석, 구본길과 함께 팀을 이뤄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얼마나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 선수들, 국민들과 함께 감정을 공 내기도 했던 원우영 해설위원은 유하며 공감대를 끌어내느냐 또 현역 시절 함께했던 선수들이 메 한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 고 달을 확정 지을 때마다 눈물을 흘 분석했다. 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다 이어“해설이 너무 감정적으 만 그 횟수가 잦아지자 그가 울먹 로 흐르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자 이는 모습은 재미있는 사진으로 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본인 회자되기도 했다. 들의 감정을 드러냄으로써 공감 황연주 해설위원은 여자 배구 대를 함께 가져간다면 해설자로 A조 예선전 한국 대 도미니카공 서 좋은 자질이 될 수 있다” 고말 화국의 경기에서‘끝까지 해보자 했다.

경기를 위주로 서로 겹치기 편성 하면서 같은 시간 여자 배구 등 비인기종목의 활약상과 영광의 순간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최 대한 겹치기 편성을 하지 말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가 무색한 순간이었다. 특히 국가대표팀은 이번 올림 픽에서 수영, 기계체조, 육상 등에 서 의외의 성과가 나와 세계를 깜 짝 놀라게 했지만 정작 지상파의 중계는 시청자의 기대와 눈높이 에 부응하지 못했다. 방송사별로 특징은 예년과 비 슷했다. KBS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해설, MBC는 다이내믹 한 해설, SBS는 재치 있는 해설로 전통을 이어갔다. 시청률 성적표는 종목별로 차 등이 있었지만 1TV와 2TV 두 채 널을 활용해 비교적 다양한 종목 을 보여준 KBS가 대체로 높은 성 적을 거뒀다. KBS는 육상, 역도, 여자 배구 등 종목을‘나 홀로 실 시간 중계’ 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특히 우상혁이 한국 육상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바꾼 육

희망이었고 기쁨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도쿄올림 픽이지만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도전은 그 어느 올림픽보다 치열했다. 그 치열함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는 팬데믹 상황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었 다. 한국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이뤄낸 환호의 모습을 모았다.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 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자배구 터키전 승리, 높이뛰기 우상혁, 도마 신재환 금 메달 획득, 야구 도미니카전 역전 끝내기, 양궁 혼성 안산ㆍ김제덕의 금메달. 가운데는 유도 은메달의 조구함.

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단독 중 계로 27.1%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SBS는 입담과 순발력을 자랑 하는 배성재·정우영 캐스터를 내세워 야구, 양궁 등 종목에서, MBC는 안정환의 활약으로 축구 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채널별로‘베스트 해설위원’ 은 KBS는 딸 여서정의 동메달과 후배 신재환의 금메달 획득 순간 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체조 여홍 철, MBC는‘방송 경력’ 을 바탕 으로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해설 을 보여준 축구 안정환, SBS는 예 지력과 친근한 입담을 바탕으로 한 야구 이승엽이었다. 한편, 6일까지 닐슨코리아의 누적 총 시청률 기준 이번 올림픽 에서 시청자들이 주목한 경기 톱 (TOP)3은 여자배구 준결승전인 한국-브라질전(시청률 38%), 우 리 대표팀이 4-0으로 대승을 거 둔 축구 루마니아전(시청률 33%), 여서정이 아빠의 뒤를 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자 기 계체조 도마 결선(28%)과 야구 준결승이었던 한일전(28%)이었 다. ◆ 올림픽 후 예능과 뉴스 등 으로 화제 이어갈 듯 올림픽은 이날로 막을 내리지

만 방송가는 한동안 올림픽 열기 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예능가와 보도국에서는 이번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준 선수들을 섭외하는 데 큰 공을 들이고 있으며, 실제로 이미 몇 건의 녹화가 이뤄졌다. 스타트는‘양궁 3관왕’안산이 끊었다. 그는 지난 4일 KBS와 SBS 메인 뉴스, 그리고 MBC 라 디오에 연달아 출연해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안산 은 이미 10여 곳 방송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는‘어펜져스’ 로 불린 펜싱 팀이 잇는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 전원 또는 일부 선수가 이미 KBS 2TV‘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아는 형님’ , E채널‘노는 브로2’출연을 확정했다. 안산 외에도 10대 스타로 떠오 른 양궁 김제덕, 수영 황선우, 탁 구 신유빈 등에도 방송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유도 조구함과 안창림 등 화제 가 된 선수들도 케이블 예능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들까지 섭외 전쟁에 참여 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올림픽 특수’ 가 한동안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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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9, 2021

‘모가디슈’흥행 누가 이을까 DC 빌런들부터 황정민까지 다양 류승완 감독의 신작‘모가디 슈’ 가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을 이 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작들 개봉 소식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극장 가에 활기가 돌고 있다. 마고 로비,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내 세운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한국 영화도 차승원, 황정민을 주 연으로 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 는다. ‘컨저링3’ 를 시작으로 초여름 부터 이어진 공포영화도 신작‘귀 문’ ,‘말리그넌트’등을 선보이며 늦더위 사냥에 나선다. ◆ 잔혹발랄 액션‘수어사이 드’…’프리가이’·’레미니센스’ 지난 4일 개봉해‘모가디슈’ 뒤를 쫓고 있는 DC의 신작‘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는 히어로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품 이다. 전편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사이코 광대 할리 퀸 (마고 로비)을 간판 캐릭터로 블 러드스포트, 피스메이커, 킹샤크 등 DC 코믹스의 악당들이 총출 동해 잔혹하면서도 발랄한 액션 을 선보인다. DC의 경쟁사인 마 블에서 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 시’시리즈를 연출해 온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을 받은 영화는 재기발랄한 유머를 곳곳에 흩뿌린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프 리가이’는 다음 주 11일 개봉한 다. 게임 속 은행원으로 프로그래 밍이 된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의지를 갖고 움직인다는 판타지 에 기반한 영화는 오락적인 즐거 움을 주는데 충실하다. 베이지색 바지에 파란 셔츠를 입은 은행원 가이 역을 맡은 레이 놀즈는‘데드풀’ ,‘킬러의 보디가 드’시리즈에서 보여준 익살스러

들게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 지는 이야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 코미디 연기와 예능감 을 갖춘 주연 배우들이 땅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전한다. 영화는 뉴스에서는 종종 접하 지만, 영화에서는 흔히 보지 못했 던 소재 싱크홀을 소재로 신선함 을 산다. 빌라 한 채를 통째로 삼 켜 버리는 통 큰 스케일은 시각적 인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온몸에 흙을 묻히고 폭우로 차오르는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배우들의

외화 기대작 줄줄이 개봉…한국영화‘싱크홀’·’인질’도 관객 모집

운 매력을 순한 맛으로 폭발시킨 다. 그는 자신이 게임 배경 캐릭 터이고, 게임 속 세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 속에서 히어로로 거듭난다. 앞선 두 작품이 발랄한 매력을 뿜어낸다면 이달 말에는 휴 잭맨 주연의 무게감 있는 미스터리 추 격 영화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25 일 개봉하는‘레미니센스’ 는해 수면 상승으로 도시 절반이 바다 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사라진 사랑을 찾아 나선 한 남자가 과거 속 기억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는‘인

셉션’,‘메멘토’등의 작품들을 떠올리게도 하는데 크리스토퍼 놀런의 동생 조나단 놀런이 제작 을 맡아 더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미스터리한 분위 기 속 휴 잭맨의 묵직한 연기가 기대를 산다. ◆ 재난 코미디‘싱크홀’…액 션 스릴러‘인질’ 한국 영화는‘모가디슈’만큼 의 대작은 아니지만, 오락성과 원 탑 배우의 스타성을 갖춘 미들급 영화들이 관객 모집에 나선다. ‘엑시트’(2019)에 이어 재난 코미디의 흥행을 노리는‘싱크 홀’ 은 11일 개봉한다. 영화는 힘

열연도 눈길을 산다.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배우 황 정민을 연기한‘인질’ 은 18일 관 객들을 만난다. 리얼리티 액션 스 릴러를 표방한 영화는 손발이 꽁 꽁 묶인 황정민이 목숨을 걸고 탈 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다. 황정민 을 납치한 인질범들은 연기력 탄 탄한 신인 배우들로 채워졌다. ‘베테랑’ 에서 형사,‘공작’ 에 서는 스파이,‘다만 악에서 구하 소서’ 에서는 킬러로 누군가를 추 격하는 일을 줄곧 맡아온 황정민 이 인질범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연기를 현실감 있게 소화 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고 간다. ◆ 꾸준히 개봉 잇는 공포영화 …제임스 완 감독의 귀환 공포영화는 사시사철 꾸준히 신작들이 나오는 장르지만, 여름 을 맞아 새로운 시도로 기획된 작 품과‘호러의 제왕’ 으로 불리는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 장르 복귀 작이 개봉을 기다린다. ‘귀문’ 은 한국 영화 최초로 기 획 단계부터 일반 2D 상영 외에 스크린X와 4DX 특별상영을 염 두에 두고 제작됐다. 영상이 정면 스크린 양쪽 벽으로 확장되는 스

크린X과 이런 화면확장에 더해 개는 고전적이지만, 순간 깜짝깜 바람, 냄새, 움직임 등의 효과를 짝 놀라는 공포감을 준다. 내는 4DX는 공포감을 가중한다. 다음 달에는‘컨저링’ ,‘쏘우’ 영화는 과거 집단 살인사건이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의 신작 벌어진 폐쇄된 수련원의 실체를 ‘말리그넌트’가 베일을 벗는다. 파헤치고자 귀신의 문인 귀문을 매번 새로운 접근으로 새로운 공 연 심령술사 도진(김강우)과 호 포감을 선사해온 제임스 완 감독 러 영상 공모전을 찍으러 이곳을 은 이번 영화에 대해“그동안의 찾은 대학생 3명을 따라간다. 폐 작품과는 전혀 다른 결을 갖고 있 쇄된 공간에서 귀신에 쫓기는 전 다” 고 선전포고했다.

신흥 음원강자 탄생…이무진‘신호등’ , 발매 3달만에 1위 틱톡 등에서 인기…입소문 타고 차근차근 순위 상승 JTBC‘싱어게인’ 을 통해 이 름을 알린 신인 가수 이무진이 자 작곡‘신호등’ 으로 음원 차트 1위 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무진의‘신호등’ 은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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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지난 7 일 자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6 월 말부터 1위를 지켰던 보컬그룹 MSG워너비의‘바라만 본다’ 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호등’은 매시간 업데이트 되는 멜론‘24히츠’ (24Hits) 차트 와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도 8 일 오후 2시 현재 1위를 기록 중이 다. 지난 5월 14일 발매된‘신호 등’ 은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차근 차근 순위를 높여 왔다.

발매 당일 110위로 멜론 차트 에 진입했으나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등에서 젊은 층에 인기를 얻으면서 순위 상승에 시 동을 걸었다. 두 달에 걸쳐 70계단 이상 올라온 뒤 7월에는 내내 차 트 최상위권을 지켰다. ‘싱어게인’3위를 차지하며 무 명 가수에서‘유명 가수’ 로갓발 돋움한 이무진은‘신호등’ 의히 트를 통해 새로운 음원 강자 대열 에 합류했다. ‘신호등’ 은 이무진이‘싱어게

인’출연 후 처음으로 발매한 자 작곡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청 춘들을 도로 위 초보운전자에 비 유했다. 이들이 겪는 혼란스러움을 신 호등의 노란 불에 빗대“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 3초 그 짧은 시 간 / 노란색 빛을 내는 / 저기 저 신호등이 / 내 머릿속을 텅 비워 버려”같은 가사에 담았다. 이무진은 특유의 솔 음색이 녹 아든 tvN 드라마‘슬기로운 의사 생활2’OST‘비와 당신’ 으로도

사랑받았다. 대학생의 애환을 현 실밀착형으로 표현한 신곡‘과제 곡’ 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멜론은 오는 9일부터‘24 히츠’차트를‘톱100’으로 전면 개편한다.

‘24히츠’ 가 24시간 동안의 누 적 단위로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순위를 냈다면‘톱100’ 은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동안의 이용 량을 50 대 50 비중으로 반영해 변 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8월 9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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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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