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0, 2018
<제40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추방 위기 불체자들 실질적으로 보호하자” 이민자보호교회 뉴저지 TF위원회, 첫 정기모임갖고 조직 강화 지난 7월 11일 열린‘이민자보호교회 전국대회’ 를 계기로 발족한‘이민자보 호교회 뉴저지 TF 위원회(위원장 손태 환 목사)가 9일 첫 정기 모임을 갖고 본 격적으로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7월 11일-13일 워싱턴DC에서 전국대회를 갖고‘이민 자보호교회’ 운동을 미전역으로 확대하 기 함에 따라 뉴저지에서도 손태환 목사 (뉴저지 새빛교회 담임 목사)를 위원장 으로 하는 독자적인 TF 위원회를 공식 적으로 발족하고 핫라인 646-450-8603 을 개설했다. [뉴욕일보 7월18일자 A1 면-‘이민자보호교회 활동 미 전국으로 확대’제하 기사 참조] ‘이민자보호교회 뉴저지 TF위원회’ 는 7월 26일 뉴송교회에서 이민자보호교 회에 대한 설명회 및 영주권 문제 무료 법률상담을 개최한데 이어 9일 오전 9시 참된교회(담임목사 박순진)에서 첫 정 기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태환 위원장은“현재 뉴저지에서 이민자보호 교회 가입된 교회는 14개 교회이다. 앞 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민자보호교회 활 동을 알리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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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보호교회 뉴저지 TF 위원회(위원장 손태환 목사)가 9일 첫 정기 모임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밝혔다. 이날 정기 모임에서는 TF위원 회 임원진을 확정했다(추가 임명 가능). 위원장은 손태환 목사(세빛교회), 위원 은 윤명호(동산교회), 박순진(참된교
회), 김대호(산돌교회), 김상웅(예손교 회), 박인갑(새방주교회) 목사, 박동규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 원장), 쥬디 장(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
호 법률대책위원), 현보영(시민참여센 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 박재홍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 법률 대책위 원) 변호사로 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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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에서는 박동규 변호사와 쥬 디 장 변호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충서류 요청 없이 서류 기각 및 추 방절차 가능 △정부 혜택 수혜자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 기각 가능 △외국인 미 군입대 후 시민권 취득 프로그램 (MAVNI) 대량 취소 사태 △난민 가족 분리 정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토 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최근 이민 관련 소 식들의 헤드라인만 보고 성급히 판단하 기보다는 현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을 보다 큰 그림 안에서 보고 이해하는 것 이 중요하다” 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민자보호교회 뉴저지 TF위원 회는 회원 교회들의 활동을 서로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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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기로 했다. 뉴저지장로교회(담임 목사 김도완) 청년부가 다카(DACA) 청년들(드리머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향한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촉구하기 위해 창작뮤지컬‘드리머 죠셉’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뉴저지 이보교 TF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연은 10월 6일 (토) 오후 7시30분 뉴저지장로교회 팰팍 예배당(50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열린다. △문의: 이보교 핫라인(646-4508603), 박인갑 목사(교협총무 713-2778003) △손태환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 전화: 908-229-2966 <송의용 기자>
“한국, FTA 개정에도 美 보호무역 공세에 안심 못해 美 무역확장법 232조·무역법 301조 적용 위험 노출”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했음에도 여전히 보호 무역 공세의 희생양이 될 수 있어 대비 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톰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10 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로 열린‘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 측 시 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 에서“3월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 인 통상공세가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도 법 301조 적용 위험에 노출돼있다” 고 밝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 혔다. 의 정치적 기반인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번 회장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 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원이 개입을 (IMF) 금융위기 전후부터 약 20년간 무 주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디스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결정 “글로벌 통상환경과 대미 투자환경 악 한 미국 내 한국 전문가다. 화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 입장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 정부가 특 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 정 품목 수입이 국가안보를 저해할 위협 기 상황이 재현되는 셈” 이라며“글로벌 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수입을 제한할 생산망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도널드 트럼프 고 조언했다. 대통령은 이 조항을 근거로 한국산 자동 다만 번 회장은“현재 한국 기업의 부 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검 채비율이나 이자보상비율 등을 고려하 토를 지시한 바 있다.‘슈퍼 301조’ 로 불 면 미중 통상전쟁이 당장 한국의 국가신 리는 무역법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무역 용등급 하락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관행에 대한 보복으로써 미국의 일방적 라고 덧붙였다. 관세부과를 허용하는 것으로, 미중 무역 국내 전문가들도 미중 무역전쟁에 따 전쟁의 카드로 쓰이고 있다. 른 세계교역 위축에 우려감을 드러냈다. 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적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미중 무역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했음에도 여전히 보호무역 공세의 희생양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전쟁의 단초인 중국의 지재권 보호 소 홀, 외투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한다” 면서도“한 국 경제의 대외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서 우려스럽다” 고 말했 다. 권 부회장은“작년 기준 한국의 대외 의존도는 77% 수준으로 매우 높고, 최근 10년간 해외투자가 외국인투자 유치액 대비 3배에 달할 만큼 한국 기업의 글로 벌 생산체제 구축이 빨라지는 상황” 이
라며“현재의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을 헤쳐나가도록 규제 완화 등 기업경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 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은“미국이 중 국의 불공정무역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현재와 같은 통상전쟁 형태보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다른 국가 와 협력 형태를 취했어야 한다” 고 지적 했다.
버겐카운티, 15일 광복절 기념식 버겐카운티 정부가 15일 오후 5시 30분 뉴저지 해컨색 버겐카운티 청사(Bergen County Administration Building, One Bergen County Plaza, Hackensack, NJ 07601)에서‘대한민국 광 복절 및 국기게양 행사’ 를 개최한다. 광복절 기 념식은 제임스 제이 테데스코 3세 버겐카운티 장과 토마스 설리반, 저메인 올티즈, 메리 아모 로소, 데이비드 간즈, 스티븐 타넬리, 조안 보스, 트레이시 저로 구성된 프리홀더(Board of Chosen Freeholders)들이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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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10, 2018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18일 체육대회·야유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지난 7월 21일 오후 6시 르네상스 샴버그 컨벤션센터 호텔에서 개최한‘2018 제14차 나의 꿈 말하기 대회’시상식.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하늘처럼 푸른 꿈 맘껏 펼쳤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나의 꿈 말하기 대회’성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하윤 양“대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가 지난 7월 21일 오후 6시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있는 르네상스 샴버그 컨벤션 센터 호텔에서‘2018 제14차 나의 꿈 말 하기 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말하기 대회는 7월 19일에서 21 일까지 열렸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주미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예 닮한복이 후원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말하기 대회 에 앞서 각 14개 지역 협의회의 지역의 특성과 시간에 맞춘 예선전을 열어 최종 6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이 본선 무대에 서 경합했다. 대회 결과 △뉴잉글랜드지역의 이하 윤(뉴잉글랜드 한국학교)양이‘소중한
것을 지키고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글로 벌 리더’ 라는 주제로 영예의 홍보대사 상을 수상했다. △남서부지역의 이하연 (포트워드 한국학교)양은 ’슬픈 기억이 가져온 행복한 꿈’을 △동북부지역의 유하온(베다니한국학교)양은‘나의 꿈 은 여성앵커’ 를 △미시간지역의 이연우 (디트로이트 세종학교)양은‘세상을 바 꾸는 인권 변호사’를 △서북미지역의 장태연(타코마 제일 한국학교)양은‘또 다른 삶을 사는 나’ 를 △중서부지역의 고은(하상 한국학교)양은‘꿈과 희망을 전하는 식물학자’ 를 발표했다. 이날 심사위원은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이상모 독도재단 대표이사, 이운영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고은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이 맡았다. 각 지역 협의회의 우승자는 재미한
국학교협의회 총회장상과 주미한국대 사관 대사상, 예닮한복의 한복을 수여 받았으며 대회 최고 우승자인 이하윤 양 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홍보대사로 임 명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추가로 호텔과 한 국역사 문화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도 얻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나의 꿈 말 하기대회는 2005년에 미국에서 제2외국 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2, 3세들에 게 우리의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서 자신 의 소중한 꿈을 발표하며 미래를 펼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출범 했다. 한인 2,3세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알고 순수한 마음과 건전한 정신으로 한 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바 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 을 주고자 한다. 앞으로 많은 지지와 관 심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뉴욕상춘회 8월 월례회 노인아파트 신청 설명회 뉴욕상춘회(회장 오세재) 8월 월례회가 9일 플 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열렸다. 오세재 회장(앞 줄 왼쪽 다섯번째)이 조태곤 총무 부회장, 공진 방 감사, 이영우 전 회장, 김상근 회원(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이사장), 김선 회원, 김용조 회원, 문만례 회원, 나승탁 회원, 김석환 예비역 대령(월남참전용사), 민권센터 동성훈 지역사회 담당관 및 회원들과 함께“상춘회 최 고!” 를 외치고 있다.이날 공진방 감사의 회계 보 고와 민권센터 동성훈 지역사회 담당관의‘노 인 아파트 신청’설명회를 가졌다. △연락처: 718-483-5545 오세재 회장 <사진제공=뉴욕상춘회>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이민호)가 9일 뉴욕일보를 방문하고, 18 일 오전 10시 앨리폰드 파크(Union Tpke, Oakland Gardens, NY11364)에 서 개최되는‘2018 베트남참전유공자전 우회 체육대회 및 야유회’ 를 적극 홍보 했다.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이민 호 회장은“우리 전우회는 2014년 뉴욕 주 상, 하원의원으로부터 참전인증서를 수여받고 미국 베트남참전용사연합으 로부터 참전 신원확인증(ID)도 발급받 았으며 남부 뉴저지에 참전용사 기림비 가 세워지는 등 미국 사회에서 그 공로 를 깊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참 전용사 신원확인증은 노인아파트 0순위 분양, 미 국립공원 무료입장, 지역 레스 토랑 이용 및 잡화 구입 10% 할인 등 그 혜택이 크다. 또한 베트남참전유공자전 우회는 이미 펜실베니아와 뉴저지에서 실행되고 있는 참전유공자 운전면허증 및 차량번호판 베테랑 로고 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 전우회에 등록되지 않은 참 전용사들이 협회와 더불어 다양한 수혜
왼쪽부터 제임스 정 사무총장, 백동현 부회장, 손덕용 수석부회장, 이민호 회장, 유태현 부회장, 최일훈 기획부장
를 누리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최일훈 기획부장은“ 우리 전우회는 이번 체육대회 및 야유회를 통해 결손된 전우를 회복하려한다. 이는 우리가 다시 한번 단결해 조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 린다” 고 밝혔다.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는 체 육대회 및 야유회와 더불어 구정맞이 퍼 레이드, 코리안 퍼레이드, 9.11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11·11 베테랑스데이 퍼 레이드 등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박세나 기자>
스티브 카발로 화가, 8~21일 뉴욕한인회관서 위안부초상화 전시회
위안부 초상화 화가 스티브 카발로 씨.
스티브 카발로 화가는 8~2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위안부초상화 전시회를 갖는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8일부터 20일까지 뉴욕한인회관 6층(149 W. 24 St., 6th Floor, NY, NY10011)에서 위안 부 초상화가 스티브 카발로의 초청 전시 회를 개최한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 터 오후 6시까지. 스티브 카발로 화가는 지난 2010년 10월 세계 최초로 건립된 팰팍 위안부
기림비의 동판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인 물로 지난 10여 년간 미 주류사회에 위 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이번 전시회에는“우리가 피 흘린 많 은 상처로부터(From many wounds we bleed)”라는 주제로 카발로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를 담은 작품 17점이 전
시된다. 카발로 화가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위안부의 참상을알게 되길 바란다” 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들이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 실이 가슴 아프다. 속히 일본 정부로부 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이노비’ 가 9일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어린이 병동으로 찾아가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뮤지컬 음악회를 선사했다.
<사진제공=이노비>
이노비, 어린이병원에서 환자와 가족 위한 연주회 문화복지 비영리 단체 ‘이노비’ (EnoB, 대표 강태욱)가 9일 오후 2시 컬 럼비아 대학병원의 어린이 병동으로 찾 아가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 운 뮤지컬 음악회를 선사했다. 이노비는 2012년 부터 정기적으로 이 병원을 찾아 공연하고 있다. 컬럼비
아 대학병원의 어린이 병동 (New York-Presbyterian Morgan Stanley Children’s Hospital)은 전세계의 중 증 소아 환자들이 찾는 병원으로 뉴욕 시 내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공연/후원 문의: 이노비 (212)2394438, enobinc@gmail.com
종합
2018년 8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론(時論)
이계송 ‘뷰티타임즈’ ( 발행인, 수필가, St. Louis, MO 거주)
필자의 오랜 절친 Y가 최근 서울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그는“한국사회가 브라질의 길을 걷 고 있더라.” “잘 나가던 브라질이 과거 20년 동안 어떻게 경제적 몰락의 길을 걸었는가 나는 똑똑이 보았다.” “한국 이 그걸 왜 따라 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라고 서울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전해 주었다. Y는 서울고 1학년 때 브라질에 이 민, 명문 상파울로공대를 거쳐, 텍사스 대 박사, 남일리노이대에서 은퇴한 브 라질 동포교수다.
◆ 미조리 주의 최저임금 인상 물론 Y의 얘기는 그의 단순한 직감 을 토로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한 증조가 여기저기 드러나고 있다. 아주 중요한 국가경제의 정책들이 의회나 사 회적 토론이 없이 정권 차원에서만 일 방적으로 결정되고 있어 보인다. 최저 임금제 경우, 적어도 다음과 같은 절차 가 필요한 일이 아닐까. 최근 필자가 사는 미조리 주는 주의 회가 오랜 시간 동안 찬반의 토론을 거 친 최저 임금인상 안에 대한 주민투표 를 실시키로 했다. 2023년까지 현재 7.85 달러인 최저임금을 12 달러로 올리
2017년 5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제민주화네트워크가 문재인정부가‘지금 당장’할 수 있는 행정개혁과제를 발표했다.“ …‘경제민주화’ 는‘경제정책 결정의 민주화’ 로 추진되어야 한다. 국력 을 모으라는 말이다. 청와대 민주/정의 투사들은 오늘의 경제 강국을 만들어낸 실물경제의 맹장들을 불러 격론에 격론을 벌이라. 그리고 국회의 토론장을 거쳐 국민들의 동의를 받으라. … ”
‘경제민주화’ , 정책결정의 민주화가 먼저다 자는 것인데, 그것도 5년 정도 조정기간 을 거치는 조건을 달았다. 한 피자집 주인이 지지하고 나섰다. “최저임금인상을 비용으로 생각하지 말고 투자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금 을 인상하면 낮은 임금 때문에 들락거 리는 직원교체율이 낮아져, 신규채용, 교육 및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을 절약할 수 있다. 투자 대비 수익율이 좋아질 거다. 또한 더 나은 고객서비스 와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결과 적으로 더 강한 경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절차의 중요 성을 보여주는 실례다. 주의회의 찬반 토론과 국민투표는 어떤 경제정책의 결
정으로 인해 경제주체의 사적영역이 불 공정하게 침해되는 것을 최소한 방지하 는 데 있다. 5년의 준비기간은 정책시행 의 효과를 지켜보고 재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신중함의 지혜다. ◆‘경제민주화’의 허실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자원 부국 브
삼성전자,“새 무기”갤노트9 선보였다 ‘역대 최강’성능에 달라진 S펜으로 승부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 트9을 선보이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갤럭 시 언팩 2018’ 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 개했다. 공개된 갤럭시노트9은 4천㎃h 배터 리, 128GB·512GB 메모리, 10㎚ 프로세 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최강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한 단계 진화한‘빅스비 2.0’ 을 탑재했고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 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주는 인텔리 전트 카메라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 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 이라며“갤럭시노트9은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
라질은 어떻게 몰락의 길을 걸었는가. 국제원자재값 폭락에서 정치적 부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원흉은 2003-2016년 13년간 죄파정 권의 무능한 경제정책이었다. 정부 보 조금으로 과도한 무상생계비지급, 무상 주택 확대, 공무원 증원에 따른 임금/연 금 폭등… 등으로 국고가 바닥이 났고, 노조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함으로서 생 산성과 관계없이 최저임금이 대폭인상 되면서 국민경제가 동력을 잃게 되었던 것이다. 어느 국민이 자기들의 삶을 책임지 겠다는 정권을 싫어할 것인가. 소위‘경 제민주화’같은 멋진 구호에 브라질 서 민들은 매료되었고, 서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정치가들은 나라의 곡간이 비어가는 줄도 모르고 권력 맛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 고의 폰” 이라고 강조했다. ◇ 4천㎃H 배터리·128GB 메모리 ·10㎚ 프로세서…“현존 최고 사양”= 갤럭시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천㎃h를 탑재해 전작(3천300㎃H)보다 배터리 용량을 21% 늘렸다. 갤럭시노트8이 전작인 갤 럭시노트7(3천500㎃H) 사태 후유증으로 배터리 용량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 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으 로 그간의‘배터리 트라우마’ 를 극복해 내는 셈이다. 갤럭시노트9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돼 전작(64GB) 대 비 두 배 늘었다. 512GB 내장 메모리 모 델도 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1TB 메모리 용량까지 늘릴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9은 고성능 10㎚ 프로 세서를 탑재하고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 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다. 게임 경험에도 최적화됐다. 갤럭시노 트9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쿨링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독자 적인 기술력을 더해 히트 파이프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발 열을 줄였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 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 임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화면은 역대 갤럭시노트 제품 중 가 장 큰 6.4인치이고 18.5대9 화면 비율의 쿼드HD+(29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 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테레오 스피커 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돌비 애트모스’ 로 강력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인기게임‘포트나이트’안드로이드 버전 등을 게임 런처 앱을 통해 다운받 을 수 있다. ◇ 블루투스 품은 S펜… 버튼으로 카 메라·프레젠테이션 제어 = 갤럭시노
갤럭시 언팩,
<사진제공=삼성전자>
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은 필기도구를 넘어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 는 도구로 진화했다. S펜 버튼을 누르면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 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 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
에 빠져든 사이, 브라질 경제는 온수 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자기도 모르게 죽어 갔던 것이다. 브라질의 경우를 빗댄 필자의 주장 이 틀릴 수 있다.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정책, 최저임금 제, 강남부동산규제, 원가공개,‘먹방’ 규제… 같은 정책의 선의를 의심치 않
드를 넘길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 할 수 있다.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뿐 만 아니라 유튜브, 스냅챗, 스노우 등 협 력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버튼을 눌러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 개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S펜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노트9은 촬영 장면을 인식 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하는‘인텔리전트 카메 라’ 를 탑재했다. 꽃, 음식, 인물, 야경, 해변, 하늘 등 총 20개를 자동으로 인식해 카메라 설정 을 바꿔준다. 단체 사진에서 누군가 눈 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이 되 지 않았다면‘눈을 깜빡였어요’ ,‘사진 이 흔들렸어요’같이 실시간으로 사용 자에게 알려준다. 갤럭시S9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천 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 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기능을 제공하고, F1.5 렌즈와 F2.4 렌즈의‘듀얼 조리개’ 를 탑재했다. ◇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 말 한마 디로‘척척’= 인공지능(AI) 인터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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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그러나 일단 내지르고 보자는 식 으로 시행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나쁜 결과가 초래된다면, 책임문제를 떠나 모든 국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고통은 어찌할 것인가. 정책결정의 신중한 절 차를 중요시해야하는 이유다. ◆“먼저 격론에 격론 벌이라!” ‘경제민주화’같은 구호는 현 정권 만의 숙제가 아니다. 우리사회 뿐만 아 니라 인류가 언젠가 달성해야 하는 공 동선이다. 이상사회를 꿈꾸었던 사회주 의나 공산주의조차도 실패로 끝났다. 자본주의/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우리가 고수해야하는 이유다. 그것은 인간의 경쟁심, 욕심 그리고 효율성에 근거를 둔다. 경제민주화하자고, 자유경제시장 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면 빈대 잡으려 다 초가삼간 불태우는 일이 될 것이다. 문정권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으로서 말한다.‘경제민주화’는 ‘경제정책 결정의 민주화’ 로 추진되어 야 한다. 국력을 모으라는 말이다. 청와 대 민주/정의 투사들은 오늘의 경제 강 국을 만들어낸 실물경제의 맹장들을 불 러 격론에 격론을 벌이라. 그리고 국회 의 토론장을 거쳐 국민들의 동의를 받 으라. 이런 점에서 나는 문정권 진영의 내 부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문정권의 여타의 개 혁정책도 동력을 잃게 될 것이다.
스 빅스비는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자연 어 인식 능력, 개인화가 강화된 빅스비 2.0은 말 한마디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검색부터 예약이나 결제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연휴 때 뉴욕에 있 는 호텔 보여줘’ 라고 하면 빅스비 화면 에 사용자가 자주 쓰는 앱이 구현돼 호 텔 목록을 보여주고, 화면 아래‘예약’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기존 생활 패턴에 맞는 정보를 넣어주는 식이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 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빅스 비가 제공하는 정보도 최적화된다. 스마 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 는‘삼성 덱스(DeX)’ 도 한 단계 진화했 다. 별도의 도킹 스테이션 없이 TV나 모 니터를 HDMI 어댑터로 연결하기만 하 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 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이중 오션 블루 모델의 S펜 색상은 옐로우다. 국내 사전 예약은 13일 시작해 이달 24일 출시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천500 원, 512GB 모델이 135만3천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신기능이 탑재되 고 저장용량이 늘었음에도 전작 갤럭시 노트8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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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민연금 5년 더 내나 의무가입 나이 60→65세 추진될듯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 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상한 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 으로 지금보다 5년 정도 단계적 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 으로 보인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연금 재정상 태를 진단하는 4차 재정추계 작 업을 끝내고 연금제도의 장기 지 속 가능한 개혁방안을 담은‘국 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안)을 오 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공개하면 서 이런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 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국민연금 가입대상이다. 퇴직 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는 애초 60세 로 설계됐었다.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와 같다. 하지만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1세씩 늦춰져 65세로 상 향 조정되도록 바뀌었다. 구체적 수급 개시 연령은 1952 년생 이전은 60세지만, 이후 출생 연도에 따라 1953∼1956년생 61 세, 1957∼1960년생 62세, 1961∼ 1964년생 63세, 1965∼1968년생 64 세 등으로 1년씩 늘어나 1969년생 이후부터는 65세부터 받게 돼 있 다. 2018년 현재 연금수령 개시 나 이는 62세이다.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의무가 입 연령 간 격차가 지금은 2세지 만 2033년에는 5세까지 벌어진다. 이렇게‘가입 공백’ 이 길어질 뿐더러 은퇴 후 국민연금을 수령 하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의 미하는‘소득 크레바스’기간도 길어져 남극지방의 크레바스 (crevasse,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가 생명을 위협하듯 은퇴생활의 불안은 더 커진다. 정부는 연금 의무가입 나이와 수급 나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 는 이런 문제를 줄이고 국민연금 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 면서 재정안정도 도모하려는 취 지로 의무가입 상한연령을 연장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의무가입 연령 연장방안이 나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금전문가들과 연금 관련 시민 단체가 기회 있을 때마다 제안했 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우해봉 연구위원이 지난 2015년에 일찌 감치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보건복지포럼(2015년 6 월)에 실은‘국민연금의 노후소 득보장 효과 전망과 정책과제’ 란 보고서에서“의무가입 연령을 현 행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방 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국민연 금의 노후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 하려면 노후 국민연금의 급여 적 정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는 중·고령기에 추가로 가입 기 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연금 관련 시 민사회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 행동(연금행동)도 2015년 9월에 국민연금 당연가입 상한연령을 연금 수급개시 연령과 연동해 단 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야 한다고 제안했다. 갈수록 취업 연령이 늦어지면 서 현실적으로 국민연금 40년 최 대 가입기간을 채우는 경우가 없 는 현실을 고려할 때 가입 상한연 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보험료 전액을 자 신이 부담해야 하는 지역가입자 의 반발 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에게 먼저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 고 연금행동은 강조했다. 이번에 정부의 4차 재정추계 작업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국 민연금연구원의 이용하 원장도 2016년 9월 연금제도연구실장 시 절에 내놓은‘국민연금 가입 상 한 연령과 연금지급연령의 단계 적 일원화 방안 모색’ 이란 보고 서에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이 원장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를 수급연령인 65세에 맞춰 단계적, 선별적 방식으로 지금보 다 5년 정도 더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원장은 그렇지만 갑자기 60 세 이상 모든 국민을 의무가입 대 상으로 편입하면 부작용이 있으 므로, 상대적으로 가입저항이 덜 한 사업장가입자를 중심으로 먼 저 가입연령을 65세까지로 단계 적으로 늘리고 시간 차이를 두고 지역가입자의 의무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 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나아 가“장기적으로 현재 60세인 기업 정년을 연금수급연령 혹은 가입 연령과 맞추는 방안도 지속해서 고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FRIDAY, AUGUST 10, 2018
김경수-드루킹‘밤샘 대질’종료… 특검, 진술 신빙성 가려냈나 ‘킹크랩 시연회’참관 쟁점 삼아 3시간30분 대질… 양측 기존 입장 반복한 듯 김경수 2차 조사도 마무리… 진술 분석 후 신병방향 검토 ‘드루킹’김동원씨의 댓글조 작 사건을 둘러싸고 드루킹과 김 경수 경남도지사가 직접 벌인 진 실 공방이 3시간30분 만에 마무리 됐다. 10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전 날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시작한 드루킹과 김 지사에 대한 대질 조 사가 이날 오전 2시께 종료됐다고 밝혔다. 6일에 이어 전날 특검에 다시 소환된 김 지사는 대질 종료 로 이번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서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애초 오후 8시 30분 께부터 대질에 들어가려 했으나 일정이 늦어지면서 실질적인 조 사는 10시 30분께 시작됐다고 설 명했다.
특검 9층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이뤄진 대질 조사는 드루킹과 김 지사가 변호인 입회하에 한 공간 에 앉아 진술하는 직접 대질 방식 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로부터 댓글조작을 지 시받았다고 주장하는 드루킹과, 이를 전면 부인하는 김 지사의 말 중 어느 쪽이 실체적 진실에 부합 하는지 가려내려는 목적이다. 대질 조사에서 양측은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며 평행선을 달렸 을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2016년 11 월 자신이 운영한 느릅나무 출판 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킹 크랩’시연을 보고 사용을 승인했 다고 주장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특검에 재소환 된 9일 오후‘드루킹’김동원 씨(왼쪽)가 서울 강남구 허익범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반면에 반면 김 지사는 당일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한 사실
은 있지만 드루킹이 킹크랩과 같 은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보여준
정부, 9개월째“경제회복세”판단… 두달째“불확실성 확대”진단
기억은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 수뇌부는 김 지사와 드루 킹의‘설전’ 을 실시간으로 지켜보 며 진술이 조금씩 변하는 부분이 나 논리적 모순점 등을 발견하며 어느 쪽이 신빙성을 유지하느냐 를 가늠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 해졌다.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의 진 술 내용을 상세히 분석한 뒤 조만 간 김 지사의 신병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드루킹과 접촉했던 청 와대 인사들을 상대로도 남은 1차 수사 기간 15일 동안 마지막 수사 를 벌일 전망이다. 특검은 김 지사를 소개한 송인 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오는 11 일께 참고인으로 소환해 그의 구 체적 역할을 규명할 방침이다.
7월 소비 속보치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 증가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정부가 7월 19일 출고분 부터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 로 풀이된다. 백화점 매출액(3.2%)과 카드 국내승인액(9.7%)도 늘었지만, 할 인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 감소했고 소비자심리지수(CCSI) 는 101.0으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42.4% 늘었지만 증가율은 전월인 6월(49.0%)보다 둔화했다. 6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줄어 석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화학제 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보 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이 확대
돼 0.2%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9% 줄 며 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2000년 이후 가장 긴 감소세다. 건설투자는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4.8% 줄었다. 7월 수출은 석유제품, 철강, 반 도체 등이 증가하며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7 월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7월 국내 금융시장을 보면 주 가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세 계적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올랐 고, 국고채 금리는 단기·중기물 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7월 주택시장은 지방을 중심으 로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전세가 격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정부는 세계 경제 개선, 수출 호조, 추가경정예산 집행 본격화
는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고용상 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 등 지속,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 성, 국제유가 상승 등은 위험요인 으로 봤다. 기재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 을 기하는 한편 5조원 규모의 재 정보강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경 제활력 제고 노력과 함께 혁신성 장 가속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과 민생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고광희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은 회복 흐름의 근거가 점차 줄어 드는 상황이라는 지적에“월간으 로 보면 수출 중심 회복세가 이어 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개소세 인하 등 여러 조치를 했 기 때문에 하반기에 생산이나 소 비에 어떤 식으로 영향이 미칠지 를 지켜보겠다” 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떨어 진 데 대해서는“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주식 시장이 좋지 않고 고 용상황이 어려운 점 등이 반영돼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100을 넘어 평균 이상 수준” 이라며“다만 추세적으로는 많이 떨어져 몇 달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 반응했다.
“북 외무상‘비핵화 목표지만 미국 적대에 대비 핵지식은 보존’ ”
국과 협상에서 미국은 명백히 합 의한 의무를 한 번도 지킨 적이 없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미국은 협상할 땐 온갖 감언이설을 동원 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지만 실제 로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다” 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번 영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약속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 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3개월 만에 증가… 7월 할인점 매출액은 2.5% 줄어 “고용 미흡·미중 무역갈등·미국 금리인상·국제유가 상승은 위험요인” 정부가 9개월째 우리 경제가 방향’ 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 회복세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망치를 각각 2.9%와 2.8%로 기존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보다 0.1%포인트씩 낮춰 잡은 바 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 스스로도 성장률 전망치를 그린북 7월호에서 처음 등장한 0.1%포인트 낮춰잡았지만, 현 상 ‘불확실성 확대’ 라는 표현은 이달 황에 대한 진단은 여전히 긍정적 에도 쓰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인 측면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기 때문이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최 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근 경제동향’ (그린북) 8월호에서 6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6천명 늘었다. 증가 폭이 5개월 연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 평 속 10만명 전후에 그치면서 글로 가했다. 다만“생산과 투자가 조 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모습을 보였다. 심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6월 소비는 내구재가 줄었으나 확대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신발이나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우리 경 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 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월보다 0.6% 증가했다. 는 현상 판단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회복 흐름은 이어 하지만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 지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더뎌 어들었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 질 것으로 전망하며 곧 발표할 자 적이 적지 않다. 정부도 지난달 영업자 대책 등 정책 효과를 지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 볼 계획이다.
이란 의회 의장과 회담…“경제개발 위해 한국과 좋은 관계 필요” 이란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기를 거부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외무상이 9일(현지시간) 알리 라 “우리는 미국과 협상에서 한 약속 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을 만나 북 을 지키기 위해 비핵화에 동의했 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 논의했 지만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리 외무상 핵지식을 보존하겠다” 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미국과 갈등이 최 은 라리자니 의장에게“미국을 상 대하는 것은 어렵다”며“우리의 고조인 우방 이란 앞에서 미국에 주요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 핵화를 이루려면 미국이 자신의 조하면서도 한국과 좋은 관계에 약속을 지켜야 하는 데 그렇게 하 도 방점을 뒀다.
그는“우리의 새로운 정책인 경제개발을 위해 안보를 확보해 야 하고 이 안보의 한 요소가 남조 선과 좋은 관계다” 라며“이를 위 해 계속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 다. 또“남북한의 관계를 증진하 기 위해 둘 사이에 도로와 철도가 곧 이어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라리자니 의장은 리 외무 상에게“이란은 미국과 여러 번 협상한 경험이 있다” 며“모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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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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