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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0

<제46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이번 대선은‘어메리칸 드림’vs‘사회주의자 어젠다’싸움” 공화 전대 폐막… 트럼프, 대선후보 수락 연설“바이든은 구세주 아니다”맹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향 해“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 국 위대함의 파괴자가 될 것” 이라 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백악관에 서 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조 바이든은 미국 영혼의 구세주가 아니다. 그는 미국 일자리의 파괴 자” 라고 말했다. 지난 24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 공화당 전대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을 끝 으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 바이든 대 선후보를 선출한 상태라 미국은 트럼프의 재선이냐, 바이든의 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권탈환이냐를 놓고 오는 11월 3일 대선일까지 피말리는 선거전 체 ‘어메리칸 드림’ 을 구할지, 아니 제로 접어들었다. 면 사회주의자의 어젠다가 우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의 소중한 운명을 파괴하도록 할 후보를 향해‘배신’,‘어리석은 것인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실수’ 라는 강도높은 표현을 동원 또“이번 선거는 우리가 미국의 해 맹비난했고, 민주당도 이념 공 생활방식을 지켜낼지, 아니면 급 세를 가했다. 그는“이번 대선이 진적 운동이 이를 완전히 해체하

한때 비

8월 28일(금) 최고 89도 최저 73도

한때 비

8월 29일(토) 최고 80도 최저 66도

8월 30일(일) 최고 79도 최저 63도

흐림

8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5.20

고 파괴하도록 할지 결정할 것” 이 라고도 했다. 또“민주당이 우리 나라를 파괴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어떻게 우리나 라를 이끌라고 요청할 수 있겠느 냐” 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모 든 업적이 바이든 후보의 위협 때

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 다. 그는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 우“우리는 재빨리 완전 고용과 소득 증가, 기록적인 번영으로 돌 아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할 것” 이라며“모든 위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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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대항해 미국을 방어하고 모든 위 험에 대항해 미국을 보호할 것” 이

라고 말했다. <A2면에 계속>

코로나19‘사랑 나눔’으로 이겨내자 KCS, 기증 받은 생필품 모아 한인들에‘희망 보따리’전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4 시까지 KCS(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KCS 코로나19 극복 나눔이벤트’ 를개 최했다. 나눔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 해 고통 받고 있는 한인 시니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그 동안 KCS에서 기부 받아 보관해 온 생활필품들을 나눠 주는 행사 로,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의 시니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의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KCS는 당초 시니어 100가정, 저소득층 100가정 씩 총 200가정 에‘희망 보따리’ 를 수혜 할 예정 이었으나, 지원자들의 신청이 예 상인원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밝 혔다. KCS 관계자 및 직원들은 행 사가 시작하자마자, 정돈 해 놓은 생필품과 쌀과 같은 식료품들을

전달하고, 각 가정들은 질서 정연 하게 사전 예약을 했던 순서대로 나눔 보따리를 받았다. 이번‘코로나19 극복 나눔이벤 트’를 기획하고 개최한 린다 이 KCS 회장은“지역사회를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 쁘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심한 타격을 받았다. 그들의 사업 과 수입원을 잃고 있다. 이에 우 리는 많은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도와왔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이 제껏 다른 기부자들로부터 받은 개인보호용품(PPE)들과 생필품 들을 보관해 두었다 다시 나눠드 리는,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보이는 행사라 생 각한다. 우리가 받은 기부품들을 다시 포장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 신 한인 한분 한분에게 다 나눠드 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주최하는 것이라 우려 도 있었지만 이번 행사가 한인사

회에 위로가 됐으면 한다.” 고말 했다. 이번 행사를 특별협찬한 KCS 백년기획위원회이사 김용철 씨 (뉴마트 대표)는“이번 팬데믹 사 태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서 나눔행사를 마련했다. KCS를 도와 이런 큰 행사를 주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 를 통해 우리 한인들이 다들 힘을 내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 며, 동포사회에 더 보람 있는 일들 이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 장은“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여러 단체에 서 기부 해주고, 뉴욕한인회에서 도 여러 가지로 노력했다. 오늘 동포들이 기부해주신 물품들을 모아서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 는 이런 의미 있는 날에 뉴욕한인 회가 동참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27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KCS에서‘KCS 코로나19 극복 나눔이벤트’ 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위시(WISH)사 비비안 씨,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김용철 KCS 백년기획위원회 이사/뉴마트 대표, 린다 이 KCS 회장, 김명미 KCS 부회장.

고 말했다. KCS는 28일(금)에는 저소득 층 가정에게 나눔보따리를 전달 하고, 이번 행사에 선정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11월에 2차나눔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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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사고·투병 중인‘서류미비 한인’도와드립니다” 21희망재단, 9월부터 2차 캠페인 전개 지난 수개월간 코로나19로 경 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서류미비 한인 돕기 캠페인을 전개해 온 21 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사고 를 당했거나 중병에 걸린 서류미 비자와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 위 한 2차 캠페인을 전개한다. 21희망재단은 26일 정기 이사 회를 개최하고 서류미비 한인들 을 돕기 위한 2차 캠페인을 9월부 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21희망재단은 올해 책정된 예 산 15만달러를 20만 달러로 증액 하고, 사고나 질병으로 생계를 위 협받는 서류미비 한인들을 돕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4월부터

21희망재단은 2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9월부터 사고를 당했거나 중병에 걸린 서 류미비자와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 위한 2차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벌여온‘서류미비 한인돕기’캠

페인이 민권센터, 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평 가했다. 21희망재단은 이제 대부 분의 서류미비 한인들이 일터를 찾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 이 된 만큼, 9월부터는 사고나 질 병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해 생계 를 위협받는 서류미비 한인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21희망재단은 이날 10월 장학 생 선발, 12월 불우이웃 및 한인봉 사단체 지원 계획 등을 확정했다. 21희망재단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고나 질병으로 인 해 고통을 당하는 서류미비 한인 들의 신청을 이메일(21hope foundation@gmail.com)로 접수 받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 미군참전용사회에 한국서 온 마스크 기증

뉴저지초대교회(담임 박형은 목사)는 26일 오후 3시 포트리에 있는 미군참전용사회(Veterans of Foreign Wars)를 방문하여 성 금 1천 달러와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에 있는 대한 예수교장로회의 남선교회 전국연 합회에서 6월 한 달 동안 모은 보 은의 마스크 1만500장을 뉴저지 초대교회로 보내왔는데, 뉴저지 초대교회는 이 마스크를 뉴저지 에 있는 여러 지역 참전용사회를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성금과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 한 뉴저지초대교회의 관계자는 “어려울 때 우리 고국을 도왔던 미군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도 작 은 정성으로 코로나19를 함께 극 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과 함께 성금과 마스크를 전달하여 그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 고말 뉴저지초대교회는 26일 포트리에 있는 미군참전용사회(Veterans of Foreign Wars)를 방문하고 성금 1천 달러와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 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다. 박형은 목사를 대신하여 오세준(Rev. John Oh) 목사가 포트리 재향군인회 Anthony Lione 회장에게에게 성금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번 대선은‘어메리칸 드림’vs‘사회주의자 어젠다’싸움” <A1면에서 계속> 또“우리 위대한 나라를 위한 사랑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새로운 정신을 창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바이러스와 대유행을 물리치고 이전 어느 때 보다 더 강력하게 부상할 것” 이라 며 연내에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 고 말했다. ◆백악관 밖에선 反트럼프 인종차별 항의시위 = 4일간의 공화당 전당대회 피날레를 장 식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의 후보직 재지명 수락연설이 열린 27일‘축제의 장소’ 인백 악관 바로 인근에서는 인종차 별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백악관 수락연설’ 을 강행한 것을 두고

국정운영 장소를 재선 이벤트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플라자 무대로 활용했다는 논란이 거세 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해 연호를 게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담장 외치고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을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세상이 조금 후 활동가들이‘트럼프 펼쳐지면서 11월 대선을 앞둔 미 는 늘상 거짓말을 한다’ 고 적힌 국의 분열 현주소가 고스란히 드 대형 검은 현수막으로 이 거리의 러낸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 끝에 있는 워싱턴DC 깃발을 덮었 에 따르면 작은 규모의 시위자들 다. 앞서 워싱턴DC측은 경찰의 이 이날 오후 6시 이후 백악관 앞 폭력진압에 희생된 조지 플로이

드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가 확산하던 지난 6월초 백악관과 면 한 라파예트 광장 앞 16번가 4차 선 도로 바닥에 노란색 페인트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는 문구 를 꽉 채워 새겼고 아예 이 문구 이름을 따서 도로명을 개명했다. 이후 이 도로는 인종차별주의 반 대 운동의‘성지’ 로 떠올랐다 시위는 수십명의 사람이 모인 주변으로 법 집행관들이 드문드

FRIDAY, AUGUST 28, 2020

뉴욕한인회, 뉴욕주 인구센서스 기금 받아 9월30일 마감까지 한인 참여 극대화 활동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뉴욕주 2020 인구센서스 기금 지 원처로 선정돼 센서스 활동 기금 으로 1만7천900달러를 받는다. 뉴욕주와 퀸즈보로청은 뉴욕 한인회가 제안한 이번 센서스 활 동 지원금 신청 전액에 대해 최근 승인했다. 기금을 받은 뉴욕한인회는 9 월30일로 마감되는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참여를 최대한 늘리기

위한 막바지 참여 독려에 주력한 다는 계획이다. 찰스 윤 회장은“센서스 자료 는 향후 10년 간 한인사회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와 지역별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한인 사회 정치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며, ” 미 주류사회 한 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혜택을 늘 릴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 참여하자 “고 강조했다.

“미국의 문화현상이 된 요리” 뉴욕타임스, 북창동 순두부 창업자 부고 “한국식 순두부찌개의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느라 긴 밤을 지 새웠고, 그의 레스토랑이 체인으 로 성장하면서 그 요리는 하나의 문화현상이 됐다.” 뉴욕타임스(NYT)은 27일자 지면에 ‘북창동 순두부(BCD Tofu House)’창업자인 고(故) 이희숙 대표의 부고 기사를 싣고 그의 삶을 재조명했다. 7월 18일 난소암 투병 끝에 향년 61세로 로 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이희숙 북창동 순두부 대표 별세한 지 한달여 만이다. 생전에 이 대표는 요리가 제대 육을 위해 1989년 LA로 이주했 로 될 때까지 양념을 시험하느라 다. 순두부 전문 음식점을 열겠다 주방에서 여러 날 밤을 새웠다며, 는 생각은 1990년대 중반 교회 예 이런 노력이 미 전역 12개 도시 13 배 중 아들들의 배에서 꼬르륵 소 개 지점의 프랜차이즈 성공신화 리가 들리면서 처음 떠올랐다고 를 이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다. 아이들이 교회 건너편 순두 NYT는“이씨의 요리 그 자체 부 식당에 가자고 조른 것이 그 가 미국의 문화현상과 같은 것이 계기였다. 됐다”고 평했다. 신문에 따르면 친척 할머니의 두부 음식점이 본명이 홍희숙씨인 이 대표는 있던 서울 북창동에서 착안한 1959년 6월 서울에서 교사인 부친 ‘북창동 순두부’ 를 연 이 대표는 과 가정주부인 모친 사이에서 4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직접 고르기 위해 새벽마다 일찍 뇌졸중으로 쓰러진 부친을 대 일어났다고 고인의 아들 에디 이 신해 고교 졸업 후부터 모친을 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과대 와 직업 전선에 뛰어든 그는 1983 학 조교수가 전했다. 그는“어머 년 이태로씨와 결혼한 뒤 자녀 교 니께서는 식탁에 내놓는 것이 무 엇이든 완벽해야 했다”고 말했 다. 고인이 세운 북창동 순두부는 문 배치된 가운데 조용히 시작했 한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은 물론 다고 WP는 전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 영화배우들 오후 7시30분 무렵 다음날 워 이 줄을 서서 먹는 명소가 됐다고 싱턴DC에서 예정된‘금요일 행 NYT는 소개했다. 진’참석을 위해‘원정’ 온 이들을 신문은 또 이 대표가 최근 코 포함, 시위자 규모는 수백명으로 로나19 사태에서 일시해고된 직 불어났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원들에게도 의료혜택을 제공하 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수락연 고, 남은 직원들이 테이크아웃 주 설을 하기 전에 또 하나의 메시지 문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추가 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WP가 전 수당을 주는 등 직원 복지에도 애 했다. 썼다고 전했다.


종합

2020년 8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주 추가 실업수당 300 달러 누가 언제 받을 수 있나? 현재 100 달러 미만으로 실업수당 받는 사람들도 300달러 받을 수 있어 뉴욕주 노동국 밝혀 뉴욕주 노동국은 28일 추가 실 업수당 300 달러(손실임금지원LOST WAGES ASSISTANCE/LWA) 지급에 대한 질의응답(Q&A)을 웹사이 트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현재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 문에 100 달러 미만으로 실업수당 을 받는 사람들도 이에 관계없이 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뉴욕주 노동국 웹사이

트에 올라온 질의응답(Q&A) 이 다. - Q: LWA 프로그램은 기존 실 업수당(UI)과 팬데믹실업수당 (PUA)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 되나? ▲ A: UI, PUA 수혜자들은 모두 LWA 프로그램에 따른 추 가 혜택 대상이다. 노동국은 현재 자격 확인 절차 등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한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만약 추가 혜택을 받기 위 해 신청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가

있다면 실업수당 청구인들에게 직접 알릴 것이다. - 언제 돈을 받을 수 있나? ▲ 뉴욕주는 최대한 빠른 시행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국에 전화로 문의는 하지 않기를 바란 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청구인 들에게 직접 정보를 전달하겠다. 기다리는 동안 계속 주간 청구를 하며 받아야 할 혜택을 모두 수령 하기를 바란다. - 만약 내가 1~2일 동안 일을 하고 있어 실업수당 수령액이

100달러 미만이라도 LAW 지급을 받을 수 있나? ▲ LWA 프로그램의 100달러 규정은 다양한 지급 액수 감소/공 제 이전의 청구인의 기본 혜택 액 수에 근거한 것이다. 뉴욕주의 최 소 주간 혜택은 UI는 104달러, PUA는 182달러이기 때문에 모든 청구인들이 뉴욕에서는 100달러 미만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 즉 UI 또는 PUA 지급액수가 세금 이나 파트타임 근무 또는 다른 감 소 이유로 100달러 미만이라 하더

뉴저지경제인협회,’차세대 리더십포럼 기금마련 골프대회’120여명 참석

라도 3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연방정부 가 혜택 적용을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 노동국은 절차 가 확정되면 청구인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할 것이다. - 얼마나 많은 주간 동안 그리 고 어느 날짜에 지급받을 수 있 나? ▲ 연방정부가 얼마나 많은 주 간 동안 지급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연방재난보호 청(FEMA)는 일단 첫 3주간의 프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28일 뉴저지 폼튼플레인에 위치한 선셋밸리 골프코스에서‘차세대 리더십포럼 기금마련 골프대회’ 를 개최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는 28일 뉴저지 폼튼플레 인(Pompton Plain)에 위치한 선 셋밸리 골프코스에서‘차세대 리 더십포럼 기금마련 골프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과 게스트 12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 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그 동안 토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한인사회 각종 모임이 대부분 취 소 혹은 연기된 가운데서도 본 협 회는, 경제인들의 기를 살리고 친

허리케인 로라에 침수된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가옥

허리케인 강풍에 무너진 건물

허리케인에 두동강난 남부연합 기념비

시속 241㎞ 허리케인에 남부 해안 쑥대밭… 최소 6명 사망 ‘보존 결정’남부연합 기념비 두동강…“역대 가장 강한 바람 몰고와” 초강력 허리케인‘로라’ 가미 국 남부 멕시코만 해안 지역을 강 타하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에 따르면 허리케인 로라로 현재 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고, 8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시속 241㎞ 강풍을 동반한 4등

급 위력의 로라는 이날 새벽 1시 께 상륙해 루이지애나주와 텍사 스주 일부 지역을 할퀴고 내륙으 로 북상했다. 사망자는 허리케인이 관통한 루이지애나주에서 나왔다. 강풍 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가를 덮치 고, 화재와 보트 전복 사고까지 겹 치면서 14살 소녀와 68세 노인 등

6명이 숨졌다.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주에서 는 전봇대가 줄줄이 쓰러지고 송 전선이 끊기면서 88만 가구가‘블 랙아웃’ (정전) 상태에 놓였고, 수 만 가구에 수도 공급도 중단됐다. 로라 이동 경로에 있던 인구 8 만명의 루이지애나주 산업도시 레이크찰스는 강력한 비바람에

쑥대밭이 됐다.수많은 가옥과 상 점이 강풍에 무너지거나 물에 잠 겼다. 건물 지붕과 차량이 힘없이 날아가고, 22층 고층빌딩의 창문 이 바람에 산산조각이 나는 장면 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륙 당시 로라의 최고 풍속은 시속 150마일(241.4㎞)로, 역대 가 장 강한 바람을 몰고 온 허리케인 으로 기록됐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레이크찰스 주민 브렛 게이먼 은“어제만 해도 멀쩡하던 집들이 지금은 사라졌다” 며“1천개의 토 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것 같았 다” 고 상륙 당시 허리케인의 위력 을 전했다. 허리케인에 시설이 파손된 레 이크찰스 화학공장에서는 염소가 유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현 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유독 가스 피해를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을 닫 고 에어컨을 끄라고 명령했다. 인종차별 철폐 운동 단체가 철 거를 요구해왔던 레이크찰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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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램을 승인했고, 이는 8월 1일 로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르 면 뉴욕에서는 혜택 주간 마지막 날 8월 2일, 9일, 16일에 적용된다. 이 지급이 이뤄진 뒤 FEMA가 추가 혜택 지급을 할 수 있다. 연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LWA 프로그램 기금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맞지 않으면 계속 이 어질 수 있다. (1) 연방재단구호기 금 잔액이 250억 달러 미만으로 줄어들고 (2) LWA 프로그램으 로 책정된 440억 달러가 모두 소 진되고 (3) 연방의회가 새로운 대 체 실업수당 구제 프로그램을 결 정하는 경우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2020년 12월 27일 전까지 벌어지지 않는 다면 기금은 그날 중단된다. [기사 제공=민권센터]

목을 도모하면서, 10월로 예정된 차세대 리더십 포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골프대회를 갖는다” 고 밝혔다. 대회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사가 메인 스폰스로 참여했고, 협 회의 많은 회원사들과 한인 회사 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했다. 대회 진행위원회는 코로나19 에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사항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성공리에 마 무리했다. [기사·사진 제공=뉴저지 한인경제인협회]

원 앞 남부연합 기념비는 상단 조 각상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두동 강이 났다. 레이크찰스 당국은 2주 전 배 심원 투표 절차를 거쳐 기념비를 보존하기로 결정했으나 공교롭게 도 허리케인이 기념비를 무너트 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 도했다.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정 부는 초기 집계 결과, 당초 예상했 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 며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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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8, 2020

문 화

뉴욕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K-팝 댄 스 온라인 경연대회 공모를 9월 7일(월)까지 연장한다.

전시될 작품 ‘그로넥브리지’ [ⓒ Image View From Throgs Neck Bridge by Park Joon]

개천절 기념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사진작가 박준 ‘America The Beautiful’ 개인전

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공모 접수 마감 9월7일(월)로 연장

9월1알~내년 1월31일, 뱅크오프호프 맨해튼 지점에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 증)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 기를 얻고 있는 한류의 대표적 인 콘텐츠인 K-팝 댄스 온라 인 경연대회 공모를 9월 7일( 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K-팝을 즐 기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동포 2~3세 및 현 지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뉴욕문화원 또는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 능하다.

지원자는 자율적으로 선정 한 K-팝 1곡 또는 메들리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 링크를 포 함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 여 접수하면 된다.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 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자 의 창의성 및 참신성을 심사하 게 되며 1등(1명), 2등(2명), 3 등(2명)으로 총 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1등 500 달러, 2등 300 달러, 3등: 200 달러)이 각각 부여되 며 수상자 댄스 동영상은 10 월 3일(일) 개최되는 ‘국경일( 개천절) 온라인 행사’에서 공 개된다.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응모자는 뉴욕한국문화원 홈 페이지(www.koreanculture. org)를 통해 보다 상세한 내용 을 알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 (kpop@koreanculture.org)로 연락하면 된다.

비영리 한인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 표 이숙녀)은 9월 1일 사진작가 박준의 개인전 ‘America The Beautiful- The Photographic Journey of Artist Park Joon’을 뱅크오프호프(Bank of Hope) 맨해튼 지점(16 W. 32 St. New York, NY 10001)에서 개최한다. 별도의 오프닝 리셉션은 열지 않 는다. 이번 전시는 박준 작가의 캘리 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의 대

장세형 박사+아델 부부, 챔피언 타이틀 차지 보카볼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 장세형 박사+아델 부부가 보 카볼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국 댄스평의회(NDCA) 가 주최하고 보카 댄스스포츠 (Boca DanceSport) 컴퍼니가 주관한 보카 볼룸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Boca Ballroom

DanceSport Championships) 가 21일, 22일 이틀간 플로리 다 팜비치가든(Palm Beach Gardens, Florida)에 위치한 미 국프로골프협회 리조트(PGA National Resort)에서 성대하 게 치러졌다. 이 대회에 커플로 참가한 한 인 장세형 씨와 영국인 장아

델 씨 부부는 스므드(Smooth) 부문 4종목인 왈츠, 탱고, 폭 스트로트, 비엔나왈츠와 리듬 (Rhythm) 부문 5종목인 차차 차, 룸바, 스윙, 볼레로, 맘보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프로페 셔널 아메리칸 스타일 9 댄스’ 부문에서 본 대회 처음으로 2 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장세형+아델 부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미국 정부의 행정명 령에 의해 지난 3월부터 자가 격리를 해야 했지만 매일 자택 의 작은 거실에서 부부가 함께 꾸준히 대회를 준비했다. 장세형 박사 커플은 이 대회 에 참가하기 위해 뉴저지에서 플로리다로 미리 이동하여 지

장세형 박사+아델 부부가 보카볼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자연과 뉴욕의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흑백 사 진은 광활한 사막과 대자연, 고 독한 대도시를 극명하게 기록한 다. 때로는 미국 곳곳의 아름다 운 관광지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박준 작가는 스스로를 ‘아 웃사이더’로 규정하며 이민자로 서 느끼는 삶의 다양한 감정을 사진이라는 매체에 풀어내는 행 위를 또 다른 삶의 방식이라고 밝힌다. 평범할 수도 있는 기록의 형태

인 ‘풍경 사진’ 은 작가가 또 다른 세대에게 보여주고 싶은 능동적 인 의지의 발현인 것이다. ‘아트 인 워크 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 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뱅크 오브호프와 파트너십으로 알재 단의 이지영 펠로우가 기획했다. 전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뱅 크오브호프 맨하탄 지점 운영 시 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에 공개 된다.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인의 집에서 약 2 주간 자가격 리를 한 뒤 대회전 코로나19 검 사를 받아야 했다. 검사 결과 커플 모두 음성으 로 판정받아 최종적으로 대회 에 참가할 수 있었다. 장세형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어 렵지만, 힘들어하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우 승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 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대학교에서 무용 교육 학 석사학위와 성균관대학교

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세형 씨는 세계에서 박사학 위 소지자로는 유일하게 현역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타일 9 댄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정식 예술인으로 등록되어있는 그 는, 한국과 세계의 댄스스포츠 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댄스스 포츠 무용 교육자이자 현역 프 로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장세형 박 사+아델 부부]


2020년 8월 28일(금요일)

공화전대

미 국

· THE KOREAN NEW YORK DAILY

펜스 수락연설“바이든은 좌파 트로이목마…미국 지켜야”

코로나 대응 옹호·’법과 질서’ 강조…트럼프 치적 자랑하고 바이든 맹공 역사 성지‘맥헨리 요새’ 서 연설 11월 대선에서 다시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 “급진 좌파를 위한 트로이 목마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지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펜스 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 회 셋째 날인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미국 역사 성지인 맥 헨리 요새에서 가진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더”를 외치는 군중 의 환호 속에 “지난 4년간 대통 령이 끊임없는 공격을 견디면서 매일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 기 위해 싸우는 것을 지켜봤다” 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와 공화 당의 지지에 감사하며 후보 지명 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갈림길에 직면 해 있다면서 “더 보수적으로 될 지 더 진보적으로 될지, 더욱 공 화당으로 될지 더욱 민주당으로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번 선거의 선택은 미국이 계속 미국 으로 남아있는지 여부”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은 워싱턴 기득권 적폐 세력의 반대와 방해에도 어려움을 극복 하고 경제 성장과 감세, 군대 강 화, 이슬람국가(IS) 격퇴 등을 이 뤄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 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다. 우 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 나19)대응과 관련해서도 중국 발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처했고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 며 민주당의 ‘실패’ 지적을 일축 했다. 과격 시위에 맞서 트럼프 대통 령이 강조한 ‘법과 질서’ 수호와 관련해서는, 법 집행과 삶의 질 향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필요 가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첫 날부터 우리는 두 가지를 다 해 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흑인 사망으로 격렬 시위가 이어져 온 지역들을 거 론, “미네소타, 포틀랜드, 커노샤 어느 곳에서든 폭력은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거리에 서 법과 질서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 펜스 부통령의 연설이 끝난 직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같이 행사장에 ‘깜짝’ 등장해 펜스 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청중을 향해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겨냥, 민주당은 급진 좌파가 주 류로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혼 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냉엄한 진실은,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 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 격했다. 또 “지난주 조 바이든은 ‘기적 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미국이 기 적의 나라라는 것”이라며 “희생 과 어려움을 겪은 이후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은 미 국을 사회주의와 쇠퇴의 길로 이 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 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적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인물임 을 강조하면서 “백악관에서 4년 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그리 고 신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국 을 다시,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 이라고 연설을 끝맺었다. 연설 장소인 맥헨리 요새는 미

국이 1812년 영국군에 맞서 볼 티모어 항구를 지키기 위해 싸운 ‘볼티모어 전투’의 역사 성지이 자 국립기념물이다. 또 미국 국 가(별이 빛나는 깃발) 작사자 프 랜시스 스콧 키가 요새에 내걸려 휘날리는 깃발에서 착안해 가사 를 쓰는 데 영감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연설에 참석한 수백명의 군중 은 코로나19 검사를 사전에 받지 는 않았으며 체온 검사와 건강 상태 질문에 답한 뒤 입장했다고

바이든-해리스, 트럼프 수락연설 맞춰 선제적 협공 포문 저격수 해리스 돌직구 전담…캠프광고도 방영, 수락연설 김빼기 맞불작전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조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후보직 재지명 수락연설에 맞춰 대대적 협공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일간의 공화당 전 당대회 기간 비교적 대응을 자제 하며 ‘전략적 침묵’을 보이던 이들 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트 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을 몇시 간 앞두고 ‘선제적 맞불’을 위한 팀플레이 작전을 펼치며 자신들 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융단폭 격에 대한 무력화를 시도한 것이 다. 극적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 인다. ‘트럼프 저격수’를 자임해 온 ‘전사’ 해리스 상원의원은 이 날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연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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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상당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의 코 로나19)대응 비판에 할애, 거침없 는 돌직구로 화력을 과시했다. 후 보 지명 당시를 빼고는 첫 본격적 인 무대 데뷔였던 이날 연설을 트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일에 맞 춘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에 따르면 그는 연설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코로나 19 대응 실책을 문제 삼으며 “중

국이 팬데믹 초창기에 국제 전문 가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지 않 고 있었을 때 중국에 맞서지 않으 려고 했던 것은 바로 트럼프”라고 직격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얼어붙었고 겁먹었다. 그리고 그 는 쩨쩨하고도 앙심을 품은 사람 이었다”며 “그는 주식 시장에 집 착했으며 중국 정부에 굴복했다”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중 계 화면에 잡힌 참석자들은 마스 크를 착용한 사람보다는 쓰지 않 은 사람이 훨씬 많았다. 연설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 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같이 행사장에 ‘깜짝’ 등장해 펜스 부 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청 중을 향해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다만 따로 연설은 하지 않 았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펜스 부통령 내외와 함께 연단에 서 자 컨트리뮤직 가수가 국가를 불 렀고 현장에 있던 모두가 국기에 대한 경례 자세를 취했다. 국가 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과 펜 스 부통령이 청중에게 다가가 대 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잔 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 런 펜스 여사는 워싱턴DC의 앤 드루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사전 녹화해 내보낸 연설에서 이날 주 제 ‘영웅의 땅’에 걸맞은 참전용 사, 재향군인, 군인 배우자 등 일 상 속 ‘영웅’들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 기에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 는 의료 종사자, 교사, 응급구조 대원, 법 집행관, 식료품 배달원, 농부 등을 “모두 영웅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은 대통령직을 이해하지 못한다. 트럼프는 미국 국민의 안녕에 대 한 무모한 묵살을 보여줬다”며 “ 트럼프 대통령, 당신은 처음부터 잘못했고 계속해서 잘못했다. 그 리고 그 결과는 재앙적이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도널 드 트럼프의 자아를 달래주고 그 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한 한가 지 목적을 위해 설계됐다”며 “그 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가장 기본 적이고 중요한 직무에 대해 실패 했다. 여러 위기의 시대에 미국 국 민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 그리 고 여전히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 다. 해리스 의원은 비무장 흑인이 어린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은 ‘제이컵 블레이 크 사건’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말한 대로 블레이크에게 가해진 총격 이 우리나라의 영혼을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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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8, 2020

코로나 28일 신규 371명, 일단 400명 아래로 14일 이후 총 4,307명 확진…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고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유행이 전국 곳곳에 서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수가 441명까지 치 솟았던 것과 비교하며 다소 줄어 든 것이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매 개로 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 고 있는 데다 광주, 전남 등 수도 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 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는 지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천200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 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 능성을 열어두고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 고 있다. ◆ 교회, 집회, 아파트 등 일 상으로 번진 코로나19…수도권 지역발생 300명 육박 = 중앙방 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 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 명 늘어 누적 1만9천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보름째 세 자릿수로 집 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 자 수는 103명→166명→279명 →197명→246명→297명→288 명→324명→332명→397명 →266명→280명→320명→441 명→371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천307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41명까 지 치솟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발생한 2월 말,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숫 자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400 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태풍 등의 요인으로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다소 줄어 든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 수는 1만8천138건으로, 전날(2 만73건)보다 약 2천건 적다. 앞 서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서 울시의 경우 실외 선별진료소 운 영을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 시까지 중단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 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359 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이 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7명, 전 남 12명 등 호남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했고 충남(9명), 부산·대구( 각 8명), 충북(5명), 강원·대전( 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 각 2명), 울산·경북(각 1명) 등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 회와 관련해 모두 합쳐 959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23곳으 로 이미 전파된 상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 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 국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나오면서 현재까지 총 273명이 확진됐다. 집회 참가자가 예배에 참석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는 지금 까지 총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 았다. 이 밖에도 서울 구로구 아파 트 관련(28명), 은평구 미용실(9 명), 경기 안양·군포 지인 모임 (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2 명), 강원 원주 실내 체육시설 관 련(64명)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vs 개신교, 코로나19 규제 싸고 이견 한교총 “종교자유, 목숨과도 못바꿔” 文대통령 “불가피할 때는 규제 가능” 문재인 대통령과 기독교계 지 도자들의 27일 청와대 간담회에 서는 종교의 자유를 둘러싼 의 견차가 감지됐다. 문 대통령은 종교의 자유를 ‘ 절대적 권리’로 규정하면서도 코로나19 등 비상사태 속에 불 가피한 경우 정부가 종교활동을 규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였 지만, 기독교계에서는 문 대통 령의 이런 인식이 종교의 자유 를 부당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 는 우려를 드러냈다. 기독교계의 이런 우려는 김 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 표 회장의 인사말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 회장은 문 대통령

이 최근 “어떤 종교적 자유도 국 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까 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종교의 자유를 너 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예배)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 크게 놀랐 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을 생 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 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정부가 교회나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 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 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 대통령은 마무리발 언에서 “종교의 자유 자체, 신앙 의 자유 자체, 하나님에 대한 신

앙,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누구 도 간섭할 수 없는 절대적 권리” 라면서도 “신앙을 표현하는 행 위, 예배하는 행위는 최대한 국 가가 보호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규제할 수 있도록 감 염병예방법상 제도화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배가 기독교 에서 핵심이고 생명 같은 것이 라는 점을 잘 안다”며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의 상당수가 교회 에서 발생하는 게 현실이고, 집 단감염에 있어 교회만큼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없다. 그런 객관적 상황만큼은 교회 지도자분들도 인정하셔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 간절한 기도의 힘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

◆ 전국서 ‘격리중’ 환자 4천 명 넘어…위중·중증환자 하루 새 12명 늘어 58명 =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가 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남(2명), 서울·경기(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 면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각 3명 씩이었고 인도(2명), 러시아(2 명), 파키스탄(1명), 우즈베키스 탄(!명) 등이었다. 확진자 가운 데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4명 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13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만 28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 진자는 77명이었으며 전체적으 로는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7천200 명(서울 3천532명, 경기 2천997 명, 인천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 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 구(누적 7천7명)보다 193명 많

도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의 힘 으로 여기까지 와있다고 생각하 는 사람”이라고 말해 기독교계 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 는 모습도 보였다. 자칫 충돌로 비칠만한 발언들 이 오갔으나 청와대는 이번 간 담회가 방역과 예배 문제 등을 두고 접점을 모색하는 분위기였 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발언한 15명의 교 회 지도자 중 4명은 ‘코로나 확 산의 중심이 된 교회가 시민을 낙심시켜 송구하다’고 하는 등 사과하고 방역 방해 행위나 가 짜뉴스에 엄정한 대응을 권유했 다”고 밝혔다.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 왔다고 교회 전체에 비대면 예 배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 다”고 하는 등 대면 예배 허용을 요청한 지도자는 3명이었다. 문 대통령은 2시간 가까이 간 담회를 진행한 뒤에는 참석자들 에게 사전에 제작한 넥타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넥타이는 감색 바탕에 각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민주 당), 분홍색(미래통합당), 노란 색(정의당), 주황색(국민의당) 무늬가 들어간 것으로 ‘협치’ 의 미를 부각하고자 만든 넥타이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로 인한 국 가 위기를 통합의 정신으로 극 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은 것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16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 균 치명률은 1.66%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 진자는 90명으로 총 1만4천551 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278명 증가한 4

천210명에 달한다. 상태가 위중 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 보다 12명 늘어 58명에 이른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 은 사람은 총 188만7천717명이 다. 이 가운데 181만7천9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만 71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가 폐쇄된 가운데 27일 방역 관계 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회]

국회 셧다운 이틀째…추가 방역 논의 국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날에 이어 28일도 본관, 의원 회관, 소통관을 폐쇄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예산결산특 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등 상 임·특별위원회 일정은 모두 취 소·연기됐다. 국회는 건물 폐쇄 를 29일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오전에 회의를 열고 추가 방역 대응책을 논의한다. 국회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주 체를 실무자 중심의 코로나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사무총장이 지휘하는 국회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한 바 있다.


세 계

2020년 8월 28일(금요일)

· 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 이상설에 사퇴설까지…아베, 28일 직접 입장 밝힌다 추측 난무…“궤양성대장염 악화…스가 관방장관 후계 시나리오 부상”…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 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직접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설 명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이 날 오후 5시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했다. 6월 18일에 이어 71일 만에 총 리관저에서 열리는 아베 총리의 정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건강 상태에 관한 설 명이다. 아베 총리가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해 장 시간 체류하면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추측이 빠르게 확 산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2007년 9월 궤양성대장염을 이 유로 총리직에서 사임한 이력이 있어 건강 이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주간지 ‘슈칸분 슌’(週刊文春)은 아베 총리의 궤 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악화했다 며 아베 총리가 머지않아 사임하 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장관을 자민당 중·참의원 의원 총회에서 새로운 총재로 선출하 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 측근들은 공개된 자 리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 다. 예를 들어 스가 관방장관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하루에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아베 일본 총리…건강 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마스크를 쓰고 도쿄의 총리 관저로 출 근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번 정도 아베 총리를 만나지 만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며

“총리 임기를 완주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中, 남중국해에 미사일 쏜 뒤 “美 멋대로 굴게 안 내버려둬” “美中 양군 위기 소통 강화해 위험 방비해야” 중국이 미중간의 군사적 긴장 이 높아지는 남중국해를 향해 중 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중국 은 미국의 장단에 춤추지 않을 것 이며 미국이 멋대로 굴게 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일보 8월 27일자 A9면-‘美中 남 중국해 갈등 고조. 中, 미 정찰기 진입 반발…남중국해로 중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제하 기사 참 조]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 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

미국이 끊이지 않는 도발로 중 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히 해치 고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면서 “ 우리는 강한 조치로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확고히 수호했 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지난 26 일 오전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 는 둥펑(東風·DF)-26 대함 탄도 미사일과 DF-21 등 2발의 중거 리 미사일을 남중국해를 향해 발 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코로나19, ‘교육 비상사태’ 낳는다 “전 세계 학생 3분의 1은 온라인 수업 접근 어려워” 전 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코로나19로 인한 대체 온라인 수 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 금·UNICEF)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4억6천300 만명의 학생이 원격학습을 위한

장비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이용 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 혔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는 “이러한 학생들의 숫자는 전 세계적인 교육 비상사태를 의미 한다”면서 “그 영향은 향후 수십 년간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 나

했다. 이는 미군 정찰기가 중국이 실탄 훈련을 위해 설정한 비행금 지구역에 진입한 데 대한 대응으 로 풀이된다.우 대변인은 현재 미

중 관계가 매우 심각하고 복잡한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 중국과 미국 양군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측은 위기 소 통을 강화하고 위험을 효과적으 로 방비하며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연 내 방중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양국이 이와 관련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미국이 방문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 한 실질적 조치를 하기 바란다” 고 요구했다.

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봉 쇄령이나 등교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어린이는 전 세계 학생 수 의 90%가 넘는 15억명에 이른다. 이들 중 3분의 1 가까이가 대체 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는 의미라고 AP·AFP통신은 전 했다. 유네스코가 100여개국의 자료 를 바탕으로 인터넷 접근성 등을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의 어린이들은 유럽 지 역보다 원격 수업에 대한 접근성 이 더 취약했다. 대륙별로는 동아프리카와 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어린이들이 6천700 만명,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 카가 5천400만명으로 각각 집계 됐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서도 약 3천700만명이 원격 수업 을 들을 수 없다.

남중국해의 스플래틀리 제도

정계 안팎에서는 건강 악화에 따른 사임설을 둘러싸고 엇갈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영방송 TV아사히(朝日)는 아베 총리가 28일 회견에서 갑자기 사임 의 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절대 없 다고 잘라 말할 수 없다”고 전날 보도했다. 13년 전 1차 집권기 때는 사의 를 표명하기 전날 아소 다로(麻 生太郞) 당시 자민당 간사장, 연 립여당인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 로(太田昭宏) 당시 대표와 잇따 라 회담했으나 이번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 사장이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 那津男) 공명당 대표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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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TV아사히는 이들이 아베 총 리와 전화나 메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도 있으나 일단은 사의를 표명하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치다 다쓰루(內田樹) 고베 (神戶)여학원대 명예교수는 “신 문사 두 곳으로부터 잇따라 ‘아 베 정권 총괄’이라는 원고를 의 뢰받았다”며 28일 사의 표명 확 률이 높다는 것 때문에 예정된 원고라고 26일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아리타 요시후(有田芳生) 입 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은 아베 총 리가 궤양성대장염 증상 완화를 위해 ‘과립구제거요법(GCAP)’ 이라는 치료를 받았으며 이 치 료의 사이클이 최소 5차례이므 로 9월 21일까지 경과를 봐야 하 고 28일 회견에서 퇴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은 작다고 전날 트위 터에 썼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2,432만2천명, 사망 82만9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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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자

·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8, 2020

[독자시단(詩壇)]

연보라빛 8월의 무궁화

<375>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사진: 연보라빛 8월의 무궁화. 필자 박원희 제공>

훨훨 타오르는 불속에 빛으로 곱게 핀 8월의 연보라 빛 무궁화 75년 전 태평양과 온 세계 위에 우렁차게 울렸던 종소리 감회가 새로워라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이 갈기갈기 찢기고 파괴되던 그때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왕림하사 천하를 호령하던 일본천황이 두 손 들고 무릎 꿇어 항복하므로 기나긴 36년 노예 생활하던 우리 민족 노예해방의 기쁨을 맞이함으로 만세 만세 만만세 천하를 울리는 대한민국 만세 소리 드높았지만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독재공산주의 외치는 소리에 귀가 솔깃한 소련 공산당 앞잡이 김일성은 고난에 찌든 백성들을 홀려서 38 이북에는 공산주의 정권이 세워지고 38 이남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애국자 이승만 박사 중심으로 애국동포들이 세계 자유 우방의 후원 아래 대한민국을 세움으로 국토와 민족은 다시 처참하게도 독재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로 양분되었다 해방 5년째 되던 해에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과 함께 불법 남침 강행하므로 6·25 전쟁이 발발하여 동족상쟁의 피눈물 나는 전란 속에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지원을 받아 불법남침을 막아냈다 세계 2차 대전 6·25 전쟁을 치르며 허약해진 우리에게 민족의 지도자 이승만과 박정희 두 분의 위대한 영도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후진국이던 우리나라를 “하면 된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외치며 분투노력한 끝에 마침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이뤘다 그러나 좌파 전제주의 집단의 정권이 시작되며 4대강 보 철거, 세계 으뜸의 원자력발전,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노동 시간 상한제등 경제 파탄은 물론 교육제도, 일당독재 정치, 국회 단일화, 사법부 독재 치하에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일당독재 치하에 전제주의로 가고 있다 그러나 어둠 속에 샛별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애국동포들은 나는 약하고 힘이 없으나 전능하신 하나님 한분 의지하고 오직 믿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구하라 구할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다 열릴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 따라 우리 모두 함께 애통하며 부르짖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오리라 굳게 믿음으로 자유대한민국 되리라 확신하네

“Initiated by Seiji Oda, General Counsel to Japanese Prime Minister Kishi on his recent state visit, and managed by us, Peter and me, a humanitarian and charitable nonprofit, named Korean Holocaust Redress Society, has been incorporated in Hawaii, with regional offices to be set up all over the country. Its aim is to promote greater public awareness of this tragedy and injustice and contribute to the relief of the victims’ sufferings and compensation for their losses, including improvement of their status, economic, educational, cultural, social, political, in their present locations, re-immigration to Eastern Siberia, and emigration to the States as victims of racial persecution. Our immediate goal is to locate Peter’s family and bring them to America.” “Why should a high-ranking Japanese official be involved in such a redress society?” “It’s personal and has nothing to do with the Japanese government, though he feels corporate guilt for the Korean Holocaust, the result of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at the time. Professor Oda knew Peter’s father way back in 1919 prior to his exile to Siberia.” “Can anyone join the Society?” “Yes. It’s already well endowed by Professor Oda and Bach-Oda Global, Peter’s partnership with him, but general participation is encouraged to show the broad base of public support for the cause, all donations including the annual membership fee of $10 being tax deductible. We’ll mail the forms out to whoever asks for it.” “Where will the documentary Korean Holocaust be filmed?” “USSR, China, Korea, Japan, USA.” “Will the Communist states let you?” “We’ll work through the State Department but also plan to appeal directly to Chairman Khrushchev when we meet him at the Paris Summit so we can access not only the USSR but Red China and North Korea.” “Filming behind the Iron Curtain on that scale is truly unprecedented, because entry and travel by private foreign individuals has been nonexistent since the beginning of the Cold War,” said Walter Cronkite. “Do you think the Soviet government would allow such a radical departure from its policy?” “We are hopeful. Chairman Khrushchev has vowed to de-Stalinize the USSR and the Holocaust, to be filmed on location, will be a clear signal of his seriousness.” “George Shoemaker of the New Yorker. Why did you make Ilsung Kim Premier instead of assuming the position yourself?” “For purely selfish reasons. I didn’t want to be Stalin’s puppet, the man who had sent my father to a gulag to die.” “But you were the Soviet Liaison and manipulated Ilsung Kim at Moscow’s bidding.”

“최근 아이젠 하워 대통령을 방 문하신 기시 일본 수상의 법률고문 이신 세이지 오다 씨께서 착수하고 피터와 제가 관리 하는 조선인참살 보상협회가 박애 자선 비영리 단체 하와이 법인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 지회를 전국 적으로 조직할 것입니다. 목적은 이 비극과 참상 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경 제적 교육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손실에 대해 그들의 현주소에서 또는 동부 시베리아로의 재이 민하든지 인종차별 피해자로 미국이민 허용 등의 방법으로 보상하는데 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당면 목표는 피터의 가족을 찾아 미국으로 데려오 는 것입니다.” “왜 일본 정부의 고위 관리가 그런 보상협회에 관여합니까?” “오다 교수님이 피터의 아버지를 1919년 시베 리아 이민 전에 알고 있었고 조선인 참살이 당시 일본의 조선 점령의 결과라는 국가적 죄책감을 느 끼시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교수님 개인적인 일이 며 일본 정부와는 전현 무관합니다.” “아무나 협회에 가담할 수 있습니까?” “네, 이미 오다 교수님과 피터와 두 분의 동업체 인 박-오다글로벌회사가 거액의 기금을 기부하였 으나 더 광범위한 지지의 바탕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반 참여가 권장되고 있으며 년 회비 10 달러를 포함하여 모든 기부는 세금공제 됩니다. 가입신청 서는 원하시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조선인 참살 기록영화가 어디서 촬영됩니까?” “소련, 중국, 한국, 일본, 미국이요.” “공산국가들이 이를 허락할까요?” “미 국무성을 통하여 교섭하겠지만 파리정상회 담 때 흐루시초프 의장께 직접 소련뿐 아니라 중 공과 북조선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 할 계획입니다.” “냉전 이후로 외국인으로서 개인적 용무로 철 의 장막을 뚫고 입국하거나 여행한다는 것이 허 락되지 않는데 그런 규모로 가서 촬영한다는 것 은 대서 특필감입니다” 하고 월터 크론카이트가 말했다. “소련 정부가 그런 대폭적 정책 이탈을 허 용할까요?” “우리는 희망적입니다. 흐루시초프 의장이 소련 을 스탈린 제도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다짐했으 니 참살의 현지 촬영 허락이야말로 그의 진의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뉴요커의 조지 슈메이커입니다. 왜 본인이 직 접 북한 수상 자리에 오르지 않고 김일성이 수상 이 되도록 하셨습니까?” “순전히 이기적 이유였어요. 내 아버지를 구락 에 보내 죽인 스탈린의 주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싫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소련 연락관이었고 모스크바의 지령으로 김일성을 조작하지 않았습니까?” [바로 잡습니다] 소설 ‘다중어인’ 374회[8월 29 일자] 한글 부분 위에서 31번째 줄 ‘박수를 치며 시험관들은 둘씩 일어났다.’는 ‘박수를 치며 시험 관들은 하나 둘씩 일어났다.’로 바로 잡습니다. 독 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2020년 8월 2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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