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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0, 2021

<제49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한인들 표의 힘, 미 정치계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다 뉴저지주지사 민주·공화 후보, 한인 청소년단체 AAYC에 지지선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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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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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차세대협의회(AAYC)의 지지 선언문을 들고 있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운데 왼쪽)와 브라이언 전 대표(가운데 오른쪽) [사진 제공=재미차세대협의회]

AAYC, 필 머피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 미국 정치계에서 한인들의 위 상이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다. 2020년 11월 미 대통령선거에 서 플로리다, 조지아 주 등 미동남 부 지역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 통령 후보와 도날드 트럼프 공화 당 후보가 박빙의 접전의 벌인 끝 에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의 절 대적 지지를 받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미국 정계는 아시 안 이민자들의 투표의 힘을 주목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민주, 공화 두 후보 모두 한인 단체에 지지를 호소하 고 나서 한결 높아진 한인의 표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미동북부 지역 일대 한인 고등

학생들의 모임인 재미차세대협의 회(Asian American Youth Council, AAYC, 회장 브라이언 전)는 최근 올 11월에 실시되는 뉴저지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 주당의 필 머피 후보(현 뉴저지주 지사)의 지지요청을 받았다. 이에 앞서 AAYC는 이미 지난 4월 공 화당의 잭 시타렐리 후보로부터 지지 선언 요청을 받아놓은 상태 였다. AAYC는 두 후보의 공약, 경 력, 정치철학, 한인 2세들의 정치 력 신장 가능성 등 종합적인 면을 세심하게 검토한 끝에 필 머피 후 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AAYC는 지난 4월 테너플라

이시를 설득해 해외 최초로‘한복 의 날’제정을 끌어낸 청소년 단 체다. AAYC는 이어 9월 뉴저지 클로스터시에서도‘한복의날’선 포를 성사시켰다. 필 머피 주지사는 28일 뉴저지 테너플라이시를 방문, AAYC로 부터 지지 선언문을 받았다. 이로 써 AAYC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선 언을 한 최초의 아시안 차세대 단 체가 되었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우리는 더 공정하고 공평한 뉴저 지를 만들고, 소수자의 목소리를 통합하고자 하는 머피 주지사의 비전을 지지한다” 고 그 이유를 밝 혔다. 머피 주지사는“차세대를 책

시민참여센터+이민자보호교회, 31일 온라인 세미나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 표 김동찬)와 영주권 서류미비 이 민자들과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 는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대 표 조원태 목사)는 8월 24일(화) 부터 9월 28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미 동부시간)‘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시아인 인종차별 세미나’ 를온 라인으로 개최 하고 있다.

강사는 정청세 뉴욕 이민자보 호교회 네트워크 태스크포스 팀 임원(빙햄턴 뉴욕주립대학교 한 국학 연구소 연구원) 이다. 첫 강 의는 24일 마쳤고, 둘째 강의가 31 일 이어진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시민참여 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는“우리의 침묵과 편견, 무지에 대해 고백해야 할 때 이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기

화로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인공동체에서는 때 로는 특정한 인종을 비난하며 인 종 간 갈등과 대결에 초점을 맞추 어 바라보았고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인종혐오범죄의 심각성 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 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증오발 언, 증오범죄, 인종차별에 대응하 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대응 매 뉴얼’ 을 발간, 배부해 왔다. 이러 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아시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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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 시아인 인종차별 세미나’ 를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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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임질 젊은이들의 지지에 너무나 감사하다.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화답했다. 39,628,253 이날 AAYC의 지지 선언은 2,333,885 머피 주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됐 다. 11월 열리는 주지사 선거에서 1,086,480 연임을 노리는 머피 주지사는 공 화당 소속인 잭 시타렐리 후보와 는 지난 1977년 브렌던 번이 마지 경쟁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막이다. 머피 주지사는 민주당 소 각종 여론조사에서 머피 주지사 속으로서 44년 만에 재선에 성공 가 10% 포인트 이상 앞서 있지만, 할 열쇠로 아시아 유권자들의 지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졌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최근 민주당 지지세가 늘었지 “한인 등 아시아 출신은 뉴저지주 만, 뉴저지주는 머피 주지사가 취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민 임하기 전에는 공화당 소속인 크 사회” 라고 언급했다. 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8년간 브라이언 전 대표는“AAYC 재임했던 지역이다. 특히 민주당 가 머피 주지사 후보에 대해 지지 당적으로 연임에 성공한 주지사 선언을 한 것을 계기로 향후 주류

“아사아계 이민자 혐오 뿌리 뽑자” 미국역사 속 근원을 캐고 효율적 대응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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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 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6주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한다.” 고 말하고 많은 동참을 당 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인종차별의 뿌 리와 역사를 배우며, 이를 극복하 기 위한 연대와 화합의 구체적 실 천 방안을 모색한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강의식 진행이 아닌 토론식 세미나로 진행하며 반드 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info@kace.org에서 등록도 하고 세미나 교재도 미리 확인할 수 있 다. 등록할 때 이름, 소속 기관(교 회), 거주지를 알려주기 바란다. 참석 인원을 제한하니 빨리 등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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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아시안 차세대에 더 관심을 두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 다. 이날 AAYC의 지지 선언 행 사에는 머피 주지사 외에도 뉴저 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 주당 소속 고든 존슨 뉴저지주 현 하원의원,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서기장 (클럭), 엘렌 박 하원의원 후보 등 이 참석했다. [송의용 기자]

강의 내용른 △주제 1 (8월 24 일) 미국에서의 인종, 인종불평 등, 인종 다양성 △주제 2 (8월 31일) 아시아안 인종차별-이론과 역사 △주제 3 (9월 7일) 인종갈등과 인종혐오 범죄-한인공동체를 중 심으로 △주제 4 (9월 14일) 인종차별 과 배제에 대한 저항과 인종 간 연대 △주제 5 (9월 21일)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6 (9월 28일) 공의, 화해 회복을 위한 산자들의 의무와 교 회의 역할 △세미나 등록: goaction.net △등록과 문의 info@ka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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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30, 2021

뉴욕교협,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도회 성료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 석호 목사)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뉴욕 효신장로교회에서 2021년 할렐루 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 도회 및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 원회를 가졌다. 이날 임·실행위원회의 핵심 안건은 특별혁신기획위원회(위원 장 유상열 목사)에서 마련한 헌법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특별혁신기획위원회가 법규위 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헌 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담임 목 사가 아닌 전직 회장(증경 회장) 에게 발언권은 주되 투표권은 주 지 않기로 한 조항이다. 거수로 찬 반을 물었다.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하는 데 반대한 사람이 3명, 찬성한 사람이 11명이었다. 의장인 문석호 목사 는“통과되었으므로 헌법 개정안 을 정기 총회에 상정하겠다” 고공 포했다. 아무도 문석호 의장의 공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실행위원회 기사는 뉴욕 일보 8월 28일자 A2면-‘뉴욕교협,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 ‘전직회장 투표권’문제 찬·반 투표 벌였으나…’제하 기사로 이 미 보도 했음] 이날 2021년 할렐루야 뉴욕복 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도회 1부 예배는 △김신영 목사의 인도와

뉴욕한인교회협의회는 26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2021년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도회 및 47회기 제3차 임·실행 위원회를 가졌다. 앞줄 오른쪽부터 부회장 김희복 목사,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 회장 문석호 목사, 전 회장 설교자 최창섭 목사, 전 회장 안창의 목사, 전 회장 이만호 목사.

유상열 목사의 반주로 진행됐다. △김정길 목사의 찬양 인도, 기 원, 찬송‘하나님의 크신 사랑’△ 하정민 목사의 기도 △송윤섭 장 로의 성경 봉독 △전 회장 최창섭 목사의 설교, 합심 기도 △이준성 목사의 2021년 할렐루야 뉴욕복음 화대회 경과 보고, 찬송“주의 진 리 위해 십자가 군기”△정순원 목 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직 회장 최창섭 목사(에벤 에셀선교교회)가 설교를 맡았다. 최 목사는 사무엘상 7장 5-9절을 본문으로 ’ 큰 부흥, 큰 기적 ‘이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창섭 목사는“뉴욕교협은

1975년도에 선교와 교육, 봉사와 한 역사가 있기를 기원” 했다. 연합, 친교 이 다섯 가지의 목적으 최 목사는 19세기 영적 운동의 로 설립이 되었고 5년이 지난 1980 선구자인 찰스 피니가 말한 부흥 년에 제1차 할렐루야 전도대회를 의 의미를“첫째는, 주님을 알지 가진 이후로 41년 동안 한번도 중 못했던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단된 적이 없었다” 는 말로, 뉴욕교 듣고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면서 협과 할렐루야대회의 태동을 회고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역사 그게 큰 부흥이다. 둘째는, 최 목사는 이어서“금번 대회 이미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를 통해서 단순한 행사나 또한 위 신앙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첫사랑 로와 용기를 주는 차원에서 벗어 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제 첫 사 나서 하나님과의 근본적인 관계를 랑을 회복하는 것이 부흥이다. 셋 회복하고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로 째는 영적으로 잠든 교회들이 깨 회복하며 큰 부흥과 기적이 일어 어 일어나서 전도와 선교의 열정 나서 뉴욕의 교회들이 살고 또한 을 회복하는 것” 이라고 소개하며 선교의 지경이 크게 넓어지는 귀 “금번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를 통

해서 진정한 부흥과 기적을 체험 하는 복된 복음화 대회가 되길”소 망했다. 최 목사는 대조적인 두 지도자 엘리와 사무엘을 비교하여 설명하 고“하나님의 일을 하는 지도자들 의 책임이 지도자들의 신앙과 삶 과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 르쳐 주고 있다. 오늘 할렐루야 복 음화 대회 3차 준비기도회에 참석 한 하나님의 종들은 이 땅에 하나 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동안 책임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워 주신 직분에 합당한 삶과 사역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 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리는 하 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주 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우리가 함 께 기도하는 가운데 흑암의 세력 들이 떠나고 복음의 문이 활짝 열 리며 질병의 세력이, 모든 세상의 악한 세력들이 다 떠나고 하나님 의 큰 부흥과 기적이 금번 할렐루 야 대회를 통하여 뉴욕에 있는 모 든 교회에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이날 △박황우 목사가 2021년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강사, 순서자들, 진행과 날씨를 위하여 △박이스라엘 목사가 2021년 할렐

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준비위원 들, 홍보, 동원, 안내, 재정, 안전을 위하여 △권캐더린 목사가 뉴욕 교계의 선교 부흥과 영성 회복을 위하여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정순원 목사는 한국어를 이해 하지 못하는 참석자가 단 1명도 없 었음에도 영어와 한국어로 축도를 했다. 제2부 회무, 제47회기 뉴욕교협 제3차 임·실행위원회는 의장 문 석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경열 목사의 개회 기도 △회 장 문석호 목사의 인사 △서기 박 시훈 목사의 회원 점명 △수석협 동총무 권캐더린 목사의 업무 보 고 △회계 안경순 목사의 회계 보 고 △감사 김기호 목사의 감사 보 고 △특별혁신기획위원회에서 입 안하여 법규위원회를 통과한 헌법 개정안 발의 및 토의, 신입 회원 심의 △박시훈 목사의 광고 △안 창의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 순 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실행위원회는 엘피 스장로교회(담임 김정길 목사)의 가입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기 총회의 인준을 받으면, 엘 피스장로교회는 뉴욕교협의 회원 교회가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27일 피터 피쉬킨드 변호사와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시민참여센터 인턴, 피터 피쉬킨드 변호사와 대화 뉴저지한국학교 가을학기 드라이브-스루 교과서 배부

뉴저지한국학교 가을학기 교사연수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학 준비… 교과서 배부 뉴저지 한국학교 10일 금요반, 11일 토요반 개강 뉴욕, 뉴저지 일원의 각 한국 학교들이 9월을 앞두고 본격적으 로 가을학기 수업 준비에 들어갔 다.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 가 28일 뉴저지 테나플라이중학 교 주차장에서 금요반 온라인 수 업을 위한 교과서 배부를‘드라이 브 스루(Drive-Thru)’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작된 교과서 배부는 조수석에 학 년, 학생이름, 담임이름을 종이에 적어 붙인 차량이 들어 올 때마다 무전기를 든 선생님들이 담임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 임은 미리 준비해 둔 교과서와 특

과 준비물을 일일이 차창 안으로 넣어주며 학부모와 인사를 나눴 다. 뉴저지한국학교는 이날 가을 학기 교사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황현주 교장은“곧 시작될 가 을학기가 금요반은 비대면, 토요 반은 대면으로 진행되어 등록과 정에서 혼동이 생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의 신속한 협조로 잘 마무리 했 다” 며“오랜만에 진행되는 대면 수업인 만큼 기대와 우려가 많다. 안전하게 한학기가 마무리될 수 있게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뉴저지한국학교 가을학기 개

학일은 9월 10일(금요반)과 9월 11 일(토요반)이다. 금요학교는 구글 클래스룸과 줌을 활용한 온라인 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토요반은 테나플라이 중학교에서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총 394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koreanschoolnj.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 201-220-5541이나 이메일 principal@koreanschoolnj.com 으로 하면 된다.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27일 피터 피쉬킨드(Peter Fishkind) 변호사와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시민참여센터 인턴들은 매년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 역의 현안들을 주제로 지역의 정 치인들과 대화를 갖고 여러 질의 응답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인턴 학생들은 피터 피쉬 킨드 변호사에게 로스쿨 지원 과 정부터 기업, 법학, 변호사의 일 반적인 일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관심사를 질문했다. 피쉬킨드 변 호사는 법조계 진출에 관심이 있 는 인턴들에게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었다. 그는 LSAT와 사법시 험 준비를 위한 모범 사례와 로스 쿨 예비 지원자들에게서 어떤 점 을 찾는지 조언했다. 그는“아시 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지속적 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4201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종합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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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현대사 공부하여 미래한국의 지혜 찾아야 <경술국치(庚戌國恥) 111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에 보내는 글> 았을 일들입니다. 좀 더 111년 전 당시의 치욕의 역사를 간단 하게나마 살펴봅니다.

8월 29일 국치일

특별 기고

빈무덤(虛壙) 장기풍(張基豊)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독자> 8월 29일은 경술국치(庚戌國 恥) 111주년으로 치가 떨리는 날입니다. 조선왕조 무능이 원인이지 만 그보다 왜놈들에게 부역한 을사5적(乙巳五敵)과 경술8적 (庚戌八敵) 등 친일사대주의자 들의 민족반역에 더 분노하게 됩니다. 그들 후예는 지금도 ‘토착왜구(土着倭寇)’ 로 정치, 경제 등 사회상층부에서 세도 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방 후 한 국전쟁 전후의 최대 130만 명으 로 추산되는 정부의 민간인 학 살의 근원도 일제 36년 통치에 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반도 분 단과 이념 대립도 일제 식민지 통치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

◆ 을사5적·경술8적 을사 5적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乙巳勒約)에 찬성했 던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 제순, 권중현 다섯 매국노를 일 컫는 말입니다. 경술 8적은 1910 년8월29일 일본에 나라를 바친 이완용, 윤덕영, 민병석, 고영 희, 박제순, 조중응, 이병무, 조 민희 여덟 사람으로 이들이 일 본에서 받은‘은사금’즉 뇌물 과 귀족작위가 엄청납니다. 이들이 현재 한국사회의‘토 착왜구’ 의 뿌리이자 원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일본에게 서 받은 엄청난 은사금은 이완 용 15만엔(30억원), 이지용 10만 엔, 송병준과 고영희 각 10만엔, 왕족출신 이재각과 이재완이 각 16만8천엔입니다. 최고수령 자는 궁내부대신 이재면이 83만 엔, 순종임금 장인 윤택영 50만 엔, 대원군 손자 이준용 16만3천 엔, 이용구 10만엔입니다. 이들 매국노 후손들은 지금도 당시 취득한 토지와 재물을 대대로 이어 받아 대부분 대부호들입 니다. ◆‘토착왜구’의 뿌리 당시 나라를 일본에 넘긴 순

▲ 1910년 8월 29일 경복궁 근정전 앞에 내걸린 일장기. 경술국치조약 이후 경복 궁 근정전에는 일장기가 내걸렸다. [사진 출처=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종 임금의 칙서를 요약하면“짐 이 즉위한 후 여러 차례 유신을 도모했으나 허약한 것이 고질 이 되고 피폐가 극도에 이르러 끝내 수습할 수 없어 스스로 결 단을 내려 통치권을 대일본 황 제폐하께 양여해 민생을 보전 코자 하니 신민들은 국세와 시 의를 깊이 살펴 소란을 일으키 지 말고 일본제국 정치에 복종 하여 행복을 얻으라. “ 이에 대한 메이지 일본 왕의 칙서도 가관입니다. 메이지 일 왕“짐은 대한제국 황제와 대한 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해 시 세의 요구에 응함이 부득이한 것을 생각해 영구히 한국을 일 본제국에 병합한다. 한국 황제 폐하와 황실은 상당한 예우를

받을 것이며, 민중은 짐의 위무 아래 강복을 증진하고 산업 및 무역은 현저한 발달을 보이기 에 이를 것이다.” 무력한 조선 왕실은 매국노 들의 노골적인 협박과 위세에 눌려 돈과 작위를 받고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러 나 지각 있는 민중들은 사방으 로 흩어져 독립운동에 가담했 습니다. 3·1민중봉기에 힘을 얻은 독립지사들은 1919년 상해 에서 왕정을 폐지하고 대한민 국 임시정부를 건국했습니다. 올해가 건국 102주년입니다. ◆ 역사 공부 몰두, 교훈 찾 자 “친일은 3대가 흥하고 독립

왜놈들에게 부역한 을사5적(乙巳五敵)과 경술8적(庚戌八敵)

운동가는 3대가 망한다” 는 말처 럼 일제부역자들은 당시에 만 든 재력과 권력으로 지금도 대 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상층 부를 틀어쥐고 권력유지에 수 단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지 금의 한국정치의 다툼도 그 연 장선입니다. 나는 김원웅 광복 회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토착왜구’라는 말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닙니다. 젊은이들 이여,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역 사의 교훈을 되새겨 다시는 우 리나라가 외세에 짓눌려 나라 를 빼앗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상으로 대륙과 태평양 사이에 끼어 역 사적으로 왜구들과 대륙 중국 의 침략을 수없이 당해 왔습니 다. 견실한 경제를 바탕으로 든 든한 자주안보와 실리적인 균 형외교로 궁극적으로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자손만대 국가를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망각한 민족 은 또다시 치욕의 역사를 되풀 이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학문 도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은 특 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공부 를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입니다.

다카 출신 첫 로즈장학생 한인 1.5세 박진규씨 2년 만에“드디어”옥스퍼드대학교 유학 간다

한·미세무설명회 31일 뉴저지한인회관 9월1일 뉴욕 KCS서

트럼프 행정부 다카 폐지 추진으로 영국행 보류했다 풀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가 8월 31 일(화)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층. Palisades Park, 07650)에서, 9월 1일(수) 뉴 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 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된 다. 이번 한·미 세무설명회는 한 국국세청, 주뉴욕총영사관, 뉴욕 퀸즈한인회·뉴저지한인회가 공 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한국 국 세청의 세무전문가와 미국 조세전 문 변호사를 강사로 나선다. 주제 및 강사는 △한국의 양도 소득세 제도-국세청 양도소득세 과 박재신 사무관 △한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 국세청 상속증여 세과 김선하 조사관 △거주자 판 정기준- 국세청 국제세원담당관 실 김상엽 조사관 △미국세법 일 반- Mayer Brown LLP 배준범 미국 변호사 이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이선주 영사: 646-674-6043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 도’ (DACA) 수혜자로서는 최초 로즈장학생인 한인 박진규 씨가 약 2년 만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로 갈 수 있게 됐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미 이민 당국은 지난주 박 씨 의 영국 출국을 승인했다고 박 씨 의 법무대리인 측이 밝혔다. 박씨는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다카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놓 여 영국행이 불확실해지자 옥스 퍼드대 유학 계획을 보류해 왔다. 그는 2019년 뉴욕타 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당시 다카 수 혜자로서 불안 정한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

다. 다카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 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 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허용 한 제도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수혜자를‘드리머(Dreamer)’ 라 고 부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카 수혜 자들의 해외여행을 불허하는 등 프로그램 폐지를 추진했지만, 대 법원이 지난해 6월 다카가 불법이 라는 그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프

로그램은 다시 원상 복구됐다. 박 씨는 현재 하버드 의대에 재학 중으로 7살 때 가족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 2018년 다카 수혜 자로서는 처음으로 로즈장학생에 선발됐다. 로즈장학제도는 1902년 영국 사업가이자 정치가 세실 로즈의 유언에 따라 옥스퍼드대학교에 설립된 세계적인 장학프로그램으 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옥스퍼 드대학교 최소 2년 치의 등록금을

2년 만에 옥스퍼드로 향하는‘드리머’한인 박진규씨.

전액 지원받는다 이번 이민 당국의 승인으로 박 씨는 지난해 다카 수혜자로서 두 번째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된 산 티아고 포츠와 함께 옥스퍼드대 로 향하게 된다.

장학재단 측은“로즈장학생 드리머 두 명이 다음 달 옥스퍼드 로 가게 돼 이제 그들이 학업을 마치고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귀 국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 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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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MONDAY, AUGUST 30, 2021

한국은‘아프가니스탄 기여자’한국 데리고 왔는데, 일본은 왜 못했지?

아프간 이송 약속 지킨 한국 외교관“되든 안 되든 해야 한다고 생각”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이송을 지원한 김일응 주아프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27일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송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한국 외교부]

“되든 안 되든 해야 한다는 생 이에 선발대는 미국이 제안한 각이 있었다. 모든 사람을 데리고 ‘버스 모델’ 로 작전을 변경했다. 올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 협력자들이 탄 버스 정보를 제공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 하면 미국이 탈레반과 접촉해 검 가니스탄인 이송 지원을 현지에서 문소를 통과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휘한 김일응 주아프가니스탄대 선발대는 서둘러 버스를 확보하고 사관 공사참사관은 27일 화상 인 협력자들에게 새 계획을 공지했 터뷰에서 390명 전원을 데려온 소 다. 대형버스 여러 대가 한 곳에 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있으면 눈에 띄니 너무 일찍 모여 그는 지난 22일 철수한 대사관 있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이 임시로 자리한 카타르에서 선 버스가 24일 오후 3시30분 주출 발대를 끌고 카불공항으로 다시 입구를 통과하도록 미군과 협의해 들어가 이송임무를 수행한 뒤 전 뒀지만, 정문을 지키는 탈레반이 날 1차로 들어온 아프간인 377명 들여보내 주지를 않아 애가 탔다. 과 함께 군 수송기로 귀국했다. 탈레반은 정부가 발급한 여행증명 김 참사관과 대사관에 파견된 서가 사본이라고 문제 삼다가 결 경찰경호단장, 관계기관 직원, 아 국 25일 새벽에야 진입을 허용했 랍에미리트(UAE) 주재 무관 등 4 다. 명으로 구성된 선발대의 최대 과 김 참사관은 버스 안 아프간 협 제는 공항 밖 아프간인들을 수송 력자들과 수시로 통화하며 공항에 기가 기다리는 안으로 데려오는 서 대기했는데, 전해들은 버스 안 것. 처음에 협력자들은 도보 진입 상황은 너무 열악했다.“사람들이 을 시도했으나 공항 주변을 피란 14∼15시간을 버스 안에 있었는데 민 수천 명이 에워싸는 상황에서 에어컨이 안 나오고 밖이 안 보이 23일 하루에 고작 26명이 들어왔 게 (창문을) 색칠해 굉장히 불안 다. 해했다” 면서“덥고, 아이들은 울

한국 공군 수송기에 오르는 아프간 협력자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 이 국내 이송을 위해 카불 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외교부 제공]

아프간인 이송 지원하는 김일응 공사참사관…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국 내 이송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로 복귀해 아프간인 이송 지원을 지휘하고 있는 김 일응 주아프가니스탄 공사참사관이 한 아프간인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 외 교부 제공]

고, 동트고 (버스가) 들어올 때까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김 참사 지 꼬박 밤을 새웠다. 그때가 제일 관과 주아프간대사관 직원이 포옹 힘들었던 시간 같다” 고 회상했다. 하는 사진은 버스 도착 직후에 찍 몇 몇은 버스에서 탈진했고, 탈 혔다고 한다. 레반에 구타를 당하는 것처럼 보 그는“작년 8월부터 1년 같이하 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 면서 매일 일한 정무과 직원” 이라 나 공항에는 항공기가 뜨고 내릴 며“그 친구뿐 아니라 많은 다른 뿐 상점도 문을 닫아 물도 음식도 친구도 반가워서 포옹했는데 그 구할 수 없었다. 친구가 특히 얼굴이 상해 마음이 김 참사관은“15시간 갇혔다 나 아팠다” 고 말했다. 왔는데 물도 음식도 해줄 수 없어 그는 지난 17일 대사관이 완전 미안했다” 며“저희도 마찬가지로 히 철수하면서 현지인 직원들을 굶었고 한국에 오는 동안 모든 걸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같이 한다는 생각에 서로 의지가 “분명 (자기들을) 한국에 데려가 됐다” 고 말했다. 는 걸로 아는데 철수하면 어떡하

나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막막했 다” 며“ ‘한국으로 이송할 거다, 방 법을 생각해볼게, 그래서 알려줄 게’그렇게 하고 나왔다” 고 말했 다. 직원들을 데리고 나오려면 어 렵게 빠져나온 카불로 돌아가야 했지만,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한 다. 그는“저희가 들어가지 않으면 신원을 확인할 사람도 이를 대행 할 사람도 없다” 며“저는 아프간 인과 연락해야 하니 당연히 들어 가고 경호단장도 자기는‘아이들 도 크고 해서 괜찮다’ 고 했다. 나 름대로 결연했다” 고 말했다. 김 참사관의 아프간 근무는 처 음이 아니다. 정부가 아프간 주민 을 돕기 위해 운영한 지방재건팀 (PRT)에서 2011∼2012년 참사관 을 지냈다. 그는“(이송자에) 그때 알았던 사람들도 있다” 며“통역하

던 친구는 쿤두즈주 출신인데 탈 레반이 점령하고 옆 발흐주로 옮 겼다. 지난 몇 년간 두 개 주 열 몇 곳을 이사했다고 한다” 고 전했다. 그는 아프간인들의 정착 문제 가 무엇보다 고민된다며 국민과 언론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임 시수용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군민 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가족들은 김 참사관이 뉴스에 나올 때까지 계속 카타르에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성년인 큰딸과 중학교 2학년인 막둥이를 두고 있 는데 걱정할까 연락도 하지 않았 다. 그는“가족은 몰랐다” 며“집사 람하고 4년 전에 사별해서 딸만 둘 이다. 지금 방학이라 집에 있는 것 같은데 이야기 안 했다. 어제 와서 통화했더니‘아빠 카불 다녀왔냐’ 고 하더라. 이야기하면 걱정하니 까요” 라고 말했다.

日, 비행기 4대 투입하고도 1명도 못구해…“대사관 직원들이 먼저 탈출” “초기 대응이 늦었고, 자국민 과 협력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위 기 의식도 약했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 탄에서 자국민과 현지인 협력자를 대피시키는 작전에 나섰던 일본 정부의 부실한 일 처리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작전 에 자위대 수송기 3대와 정부 전용 기 1대를 투입했지만, 아프간 현지 인은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달 말까지로 아프간 철수 시한을 정해 놓아 최대 500명 으로 잡았던 일본 정부의 대피 희 망자 이송 작전은 사실상 무위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계획한 이번 대피 작전의 일환으 로 아프간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교도통신 통신원으로 일해온 야스 이 히로미(安井浩美·여·57)씨 한 명뿐이다. 그는 자위대 C-130 수송기편으로 27일 오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했다. 탈레반의 재장악 이후 아프간에 거주해온 일본인이 자위대 수송기 편으로 대피한 것은 처음이다. 현 재 아프간에는 출국을 원하지 않 는 소수 일본인이 남아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 부는 자위대 수송기 등을 당분간 파키스탄에 대기토록 하면서 아프 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그러나 미군의 철수 작업이 본격화하고 공항을 겨냥한 테러 공격까지 발 생해 아프간 협력자 대피 작전을 계속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일본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 정부가 자국 에 도움을 줘온 아프간 협력자를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할 가능성 이 커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의 위기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자국 대사관 및 일 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근무 했던 아프간 직원 및 그 가족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수송기 파견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시 점은 지난 22일이었다. 스가 총리는 그날 아키바 다케 오(秋葉剛男) 국가안보국장 등과 대책을 논의한 뒤 이튿날인 23일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C-2 수송기 1대, C-130 수송기 2대, 정부 전용 기 1대 등 총 4대의 파견을 결정했 다. 이에 따라 아프간 인접국인 파 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공항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C-2 수송기가 지난 23일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 공군기 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파견된 자위대 수송기가 25일 밤 부터 26일 오후 사이 두 차례에 걸 쳐 카불공항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대피 희망자들이 카불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수송작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인을 포함한 대피 희망자 수백 명이 20대 이상의 버스에 나 눠타고 카불공항으로 출발했지만,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로 이동을 포기하는 상황도 벌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일본 정 부는 최대 500명을 대피 대상으로 잡았지만 결국 자국민 1명만 데리 고 나오는 데 성공한 셈이 됐다. 이를 두고 자국 정부의 부실 대 응을 비판하는 일본 언론의 지적 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 문(닛케이)은 일본 정부가 수송기 파견을 결정한 것은 탈레반이 카 불을 장악하고 8일이 지난 후로, 카불 함락 뒤 즉각 군용기를 보낸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보다 1주일 이나 늦었다며 그사이 현지 상황 이 날로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정부가 지난 17일까지 대사관과 JICA 직원 및 출국을 원 하는 자국민을 먼저 대피시킨 뒤 아프간 현지 직원들은 신경 쓰지 않은 것도 문제로 거론했다. 대사 관 직원을 전원 대피시키는 바람 에 현지에서 제대로 일을 처리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영국 정부가 아프간 주재 대사를 현지에 남겨 아프간 협력자들을 상대로 비자발급 업무 등을 계속한 것과 일본 정부의 대 응이 대비된다며, 대피 희망자를 공항까지 오도록 하기만 하고 사 실상 방치한 것을 이번 수송작전 이 성공하지 못하게 된 한 원인으 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스즈키 가즈토(鈴木 一人) 도쿄대 교수는“대사관 등 에서 일해온 현지 직원을 어떻게 할지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에서 대사관 직원들이 먼저 탈출

한 것은 졸속이었다” 며 일본 정부 의 위기의식 부족을 비판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프간 대사관에 방위주재관도 두 고 있었지만, 이 직원은 지난 17일 다른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영국 군용기 편으로 아랍에미리트 (UAE) 두바이로 피신했다. 수송 기 파견을 앞두고 일본 방위성이 현지에 선발대를 보낸 것은 지난 22일이었고, 그때까지 대피 준비 업무를 할 사람이 아프간 현지에 는 아무도 없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의 경우 군 관 계자들이 카불 함락 후에도 현지 에서 정보 수집을 계속했지만, 일 본은 두바이로 피신했던 카불 대 사관 직원들이 뒤늦게 복귀해 자 위대 파견대와 함께 대피 지원 업 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마이니치, 산케이 등 일본 주요 신문은 28일 한국 정부가 아 프간 협력자를 대피시키는 데 성 공한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한국 정부가‘미라 클’ (기적)로 명명한 구출 작전을 통해 아프간에서 한국을 도운 현 지 직원과 가족 390명을 탈출시켜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로 받아들 였다며 한국의 대피 작전이 성공 한 경위를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 은 한국도 일본처럼 대피 희망자 가 카불 공항에 집결토록 한 뒤 수 송할 예정이었지만 탈레반이 검문 소를 설치하고 공항 접근을 막자 애초 계획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미국과 탈레반 간 사전 합의에 따라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미국 계약 버스 6대를 확보해 아프간 협력자들에게 교통편을 제 공했다는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카타르에 대피 했던 한국대사관 직원 4명이 카불 로 복귀한 뒤 미국과 직접 교섭에 나서 각국과의 카불 공항 운송편 쟁탈전에서 승리했다는 얘기가 나 온다고 전했다.


미국Ⅰ

2021년 8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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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있는데 마스크 벗고 수업한 교사, 학급 절반 감염시켜 알레르기라고 생각하고 출근해 수업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교 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학생 들에게 책을 읽어준 뒤 학급의 절 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걸렸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 난 5월 미 캘리포니아주(州) 머린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처럼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벌어졌 다고 28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이 학교의 한 여교사는 5월 19일 피로 와 코막힘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레르기라고 생각하 고 출근해 수업을 했다. 평소에는 마스크를 썼지만 읽 기 시간에 학생들에게 큰소리로 책을 읽어주기 위해 마스크를 벗 었다. 이틀 뒤 이 여교사가 자신이 코 로나19 양성인 것을 알게 됐을 때 는 이미 24명의 이 학급 학생 중 절 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였다. 감염된 학생은 거의 전부 이 여교 사의 책상에 가까운 앞쪽 두 줄에 앉은 학생들이었다.

코로나19는 다른 반 학생과 감 염된 학생의 형제·자매, 부모에 게 퍼져나갔다. 그중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 람도 있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이 들 중에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교사를 포함해 감염된 이 학급 학생 중 심각하게 앓은 사 람은 없었고 모두 회복했다. 머린카운티의 전염병 의사 트 레이시 램-하인은“마스크를 벗 은 것은 잠깐뿐이었다. 온종일 또 는 몇 시간이 아니다” 라며“교사 의 잘못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델타(변이) 가 어떤 종류의 실수도 파고든다 는 점” 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잘 지키고 있었고, 모든 교실에 공 기 정화기를 설치하는 한편 문· 창문은 열어둔 상태였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이 사건이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어린이 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물거품으 로 만드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 다.

파우치, 어린이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지지 “부스터샷 간격 조정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8개월 유지” 미국 감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돼 병원에 소(NIAID) 소장은 29일 어린이 입원하게 될 것” 이라며“등교하는 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의무 아이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 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종하는 것은 좋은 생각” 이라고 밝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방 혔다. 송과 ABC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그는“수십 년 동안 우리는 소

아마비, 홍역, 볼거리, 풍진, 간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에게) 예방 접종을 해왔다” 며 어린이 보건 정 책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의 무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 다. 이어 그는 10월 초까지는 충분 한 자료를 토대로 12세 미만 아동

‘카트리나 참사’16주기에 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 최대 풍속 시간당 230㎞로 5등급 위력 육박…“강력하고 위험” 루이지애나 비상사태… 코로나 이중고에 석유화학 시설 피해 우려 16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지방을 강타했던 같은 날에 대형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 이지애나주에 상륙해 긴장감이 커 지고 있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29일 시간 당 230㎞ 최대 풍속으로 루이지애 나주에 상륙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 터(NHC)는 아이다가 강력하고 위험한 4등급 허리케인이라며 최 고 등급인 5등급 위력에 육박한다 고 경고했다. NHC는 아이다가 상륙을 앞두 고 몇 시간 만에 급격히 세력을 키 웠다며 현재 아이다는 4등급이지 만, 중심 풍속은 5등급 기준에 불 과 시간당 6마일(9.6㎞) 정도 모자 란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 대학의 허리케인 연 구원 브라이언 맥놀디는“아이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근접하면서 높아진 파도

는 카트리나보다 상당한 차이로 강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고“최 악의 폭풍우가 루이지애나주 뉴올 리언스와 배턴루지 상공을 지나갈 것” 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8월 29일 3등급 허리케

인 카트리나 상륙 당시 제방 붕괴 와 홍수 사태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와 미시시피주 해안 마을 에선 모두 1천8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 상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

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허가 여부 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12세 륙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루이지애 나와 미시시피주에 비상사태 선포 령을 승인했다. 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14개 산 하 지방자치단체에 5천 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했고 정전 사태에 대비해 1만 명의 인력을 투입했 다. 루이지애나 재난 대응 당국은 카트리나 참사 이후 뉴올리언스 제방과 배수 시설을 개선했으나 일부 지역에는 최고 610㎜ 물 폭탄 이 쏟아지고 시속 185㎞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추지 않 고 있다.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는 1850 년대 이래 허리케인 상륙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 고했다. 16년 전 카트리나 참사의 악몽 을 간직한 뉴올리언스시는 아이다 의 세력이 급격히 강화되면서 주 민 39만 명을 강제 대피시킬 시간 적 여유가 없었다고 걱정했다. 라토야 캔트렐 시장은 아이다 상륙 이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 민은 장기간 정전 사태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16일 캘리포니아 LA의 한 초등학교에서 LA 통합교육구 임시 교육감이 학생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이 없음.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와 지 8개월이 지난 사람에게 추가 접 모더나 백신이 식품의약국(FDA) 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가를 얻을“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 전망했다. 난 27일 부스터 샷 간격을 5개월로 파우치 소장은‘부스터 샷’ (추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파 가 접종) 간격에 대해서는 의료 데 우치 소장과 이런 방안을 논의했 이터에 따라 추후 변할 수 있지만, 다고 소개했다. 아직 8개월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다 혔다. 른 데이터가 나온다면 그것에 맞 미 보건 당국은 지난 18일 모든 게 접종 간격을 조정하겠다”며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 “하지만 지금으로선 접종 간격 8 스터 샷을 제공하되 2회차를 맞은 개월을 고수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묻지말고 때리라” 군에 아프간 IS 타격 전권 부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 가니스탄 내 이슬람국가(IS) 분파 조직 공격을 위해 백악관의 사전 승인 없이도 미군이 목표물을 타 격하도록 허가했다고 정치전문매 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28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 든 대통령은 백악관의 승인 없이 아프간 내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관 련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국 방부에 전권을 부여했다고 미 당 국자들이 밝혔다. 미군은 이미 이 런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군에 IS-K 타격을 지시하면서 기존 방침을 재확인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대통령의 지시는 그냥 (공격) 하라는 것” 이 라면서“우리는 목표물을 더 찾아 내면 타격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가담한

조 바이든 대통령

IS-K 조직원들을 추적 중인 미국 은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내로 ISK 관련 표적을 상대로 추가 공습 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정부는 미군 장병 13 명 등 수많은 희생자를 낸 카불 공 항 테러에 대응해 드론(무인기)을 띄워 공습을 단행, IS-K의 고위 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카불 공항 근처에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 위험 정보가 있다면서 테러 경계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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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30, 2021

카불테러 희생 13명 장병 유해 귀환… 바이든 직접 나가 맞았다 군통수권자 바이든, 첫 유해 귀환식… 침통한 얼굴로 가슴에 오른손 올려 미군, 바이든 귀환식장 이동 때 자폭테러범 실은 IS 차량에 두번째 공습 장엄한 음악도 없었다. 일요일인 29일 오전 침묵만 무 겁게 깔린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 군기지에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 이 하나씩 수송기 C-17에서 내려 왔다. 7명이 한 조가 돼 미군 희생자 의 관을 천천히 옮겼다. 미리 대기 중이던 운구 차량에 하나씩 유해 함이 들어갔다. 검은 양복 차림의 조 바이든 대 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로 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토니 블링 컨 국무장관 등이 줄지어 서서 말 없이 이 과정을 지켜봤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오스틴 장관은 오른손을 가슴에 올려 경 의를 표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 과 데이비드 버거 해병대 사령관,

제임스 맥콘빌 육군장관 등 군 장 성은 거수로 예를 표했다. 사흘 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 항 자폭테러로 숨진 13명의 미군 유해가 돌아온 것이다. 미국 시민과 아프간 주민을 부 지런히 실어나르며 생명줄 역할을 하던 C-17는 이날 무장 조직 이슬 람국가 아프간 지부(IS-K) 테러 에 희생된 미군 장병의 유해를 싣 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이 C-17에 서 나와 운구 차량에 실릴 때까지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채 시선을 고정했다. 기도를 하는 듯이 고개 를 숙이거나 눈을 감는 등 내내 침 통한 모습이었다. 잔뜩 흐린 채 빗방울까지 떨어 지는 도버 기지에서 오전 11시 18

카불공항 테러 희생 미군에 경의 표하는 바이든 대통령

분에 시작된 행사는 약 50분 뒤인 낮 12시 7분에 끝났다. 13명 중 11명의 유해가 취재진

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송됐다. 나 머지 2명은 비공개로 하고 싶다는 유족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족이 악됐다. 자리한 쪽에서 비통한 울음소리가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 들렸다고 취재진은 전했다. 임스(NYT) 등 미 언론은 일요일 CNN방송 등 미 언론도 침묵 자 신문 1면에 미군 희생자 13명의 속에 진행되는 행사를 그대로 중 사진을 실으며 나라를 위한 희생 계했다. 간간이 진행자가 말을 보 을 기렸다. 태기는 했지만 대체로 침묵 속에 이들 13명은 20∼31세이고 이 중계가 이어졌다. 중 다섯 명이 20세다. 2001년 9·11 바이든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 테러 즈음에 태어난 셈인데 WP는 가 된 후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 ‘9·11의 아이들이 9·11로 시작 다 목숨을 잃은 미군 장병의 유해 된 전쟁에서 스러졌다’ 고 추모했 를 맞으러 나간 건 처음이다. 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군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기지에 일찍 도착해 유족들을 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 차 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군기지 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두 로 이동하는 동안 카불에서 폭발 차례 이러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 있다. 2009년 이후로 도버 기지를 는데 자폭 테러범을 실은 IS-K 통해 2천 명이 넘는 미군 유해가 차량에 대한 미군의 공습으로 파 귀환했다고 한다.

아프간 아기 돌보던 여성 해병도 전사… 부부 해병대원 카불 테러로 전사한 여군 2명…“대피 작전에 중요 역할”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 군 13명 중에 2명은 이번 작전에 자원했던 여성 해병이었다. 미국 국방부는 28일 카불 테러 로 희생된 전사자 1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 병 11명, 해군 의무병 1명, 육군 소 속 1명이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니콜 지(23) 병장은 자신이 하 는 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유족은 그가“자신이 하는 일 을 믿었으며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을 것” 이라며“무언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냈다” 고 떠올

국방부, 전사자 13명 신원 공개… 평균 나이 22세 렸다. 지 병장은 고등학교 시절 연 인이었던 남편이 해병대에 입대하 는 것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 이 후 둘은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는 남성 위주 조직인 해병대 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뛰 어난 인재로 활약하며 동료들보다 먼저 병장으로 승진했다. 지 병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카불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 을 올리며“난 내 일을 사랑한다” 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군 전사자 조해니 로 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은 보급 부대에서 일하며 꼼꼼한 일 처리 와 전문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를 가르쳤던 학생군사훈련 단(ROTC) 교관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완벽한 전사’였 다. 존 코폴라 중위는 그가“수천 명의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며“미국 가치를 수호하고 다른 이들이 이 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 했다” 고 추모했다. 이 두 명은 아프간에서 게이트 를 통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수 색하는 일에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제르마노 전 중령에 따 르면 예전에는 여성들이 대부분 전투 보직에 배치되는 것이 금지

니콜 지(23) 병장.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

돼있었고, 2001년 아프간 개전 때 도 여성 해병들은 보초 근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투를 이어 나가면서 보수적인 군대 분위기도 바뀌기 시작했다.

여성 장병들도 전투 작전에 투 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보수적인 문화의 아프간에서 여성들과 교류 하기 위해 여군들은 보병대와 함 께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해병대도 여군이 모든 전투 임 무에 투입되는 것을 서서히 허용

하기 시작했다. 현재 해병대원 약 9%가 여성이다. 제르마노 전 중령은“다른 군 부대에 비해 적은 병력이긴 하지 만 매년 더 많은 여성이 남성과 동 등한 무게를 견디고자 전방에 나 선다” 고 전했다.

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트윗을 통 해 아프간 철군 시한 하루 전인 30 일 주요 동맹국과 화상으로 장관 급 회의를 소집, 아프간 사태와 관

련한 공동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 고 밝혔다. 국무부는 캐나다와 프랑스, 독 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터키, 카 타르,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 등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과도 통화하고 외국인 및 아프간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 및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양측의 통화와 관련, “각 측은 탈레반과 관계를 가질 필 요가 있다” 며 아프간 지원 필요성 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책임론도 부각했다. 미국은 이날 한국을 비롯한 동 맹국 등 약 100개국을 규합, 아프 간 내 각국 국민과 현지 주민의 대 피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틀 남은 철군 시한… 아프간 대피 막바지 총력전 탈출 원하는 미국인 250명… 안보보좌관“카불에 여전히 심각한 위험·보복 계속” 약 100개국 탈레반에 안전이동 허용 촉구 성명… 블링컨, 동맹국 화상회의 소집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이 틀 앞둔 29일 미국은 막바지 대피 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아프간 탈출을 원하는 미국인이 현재 250명 정도 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14일 이후 대피한 미국인 은 거의 5천500명 정도 된다고 국 무부는 덧붙였다. 백악관은 미 동부 시간 기준으 로 28일 오전 3시부터 24시간 동안 2천900명을 카불에서 대피시켰다 고 밝혔다. 하루 전 6천800명, 이틀

전 1만2천500명에 비해 크게 줄어 든 수치다. 카불 공항 등에 배치된 미군 병 력은 전날부터 본격적 철수에 들 어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아프간에 남은 미군 병력 철 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초 미 국방부는 민간인 대피 를 이날까지 마무리하고 마지막 이틀은 병력 철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 언한 31일까지 미국인 및 현지 협 력자 등의 철수가 완료되지 않더

라도 외교적 노력을 통해 대피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9월 1일 이후 아프간 현지에 외교인력이 남는지 여부에 대해“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 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등 인 터뷰에서 미국이 아프간 내 이슬 람국가 세력(IS-K)에 대한 보복 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바이든 대통 령은 IS-K가 대가를 치르도록 하

카불 공항에서 미군 수송기에 오르는 이들

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카불에 여전 히 심각한 위험이 있다면서 추가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동맹국과 함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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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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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일축 속 곤혹 국힘“윤희숙 의사 존중, 사퇴안 가결” 공넘긴 국힘 투톱“조속 처리”압박 vs 민주“수사 우선, 탈당하라” 김두관은“당장 처리하자” … 윤석열은 사퇴안 불발시 헌법소원도 검토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당 윤희 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 처리에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으로 전해졌다. 부친의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 기되자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진 윤 의원 본인의 뜻을 존중하 자는 명분을 내세워 여당인 더불 어민주당에 공을 넘긴 것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현재로선 논의의 가치가 없다며 받아치는 등 여야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 가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9일“우리 는 윤 의원의 사퇴안을 빨리 처리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며“윤 의원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기 때 문에 그 의사를 존중해 사퇴안을 가결하는 게 맞다는 입장” 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 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에게 이런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도 JTBC 인터뷰에 서‘윤 의원 사퇴안을 당론으로 찬 성하느냐’는 질문에“윤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의원으로서의 불합 리한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므 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윤 의원의 생각에 맞춰서 가는 것이 옳지 않 나” 라며 사퇴안 처리에 무게를 실 었다. 다만 국민의힘이 윤 의원에 대한 사퇴안 처리를 당론으로 정 한 상황은 아니다. 추후 당론으로 정하더라도 의 원직 사퇴안은 무기명 투표 대상 인 만큼 당 소속 의원들의 표가 일 사불란하게 행사되지 않을 가능성 도 있다. 박 의장은 윤 의원의 사퇴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려면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재로선 윤 의원의 사퇴는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직, 대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손수건으로 입을 닦고 있다.

의 본질이 아니라며 국민의힘의 조속한 사퇴안 가결 요구를 일축 하고 있어 실제 처리 가능성은 불

투명해 보인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윤 의원이 사퇴서를 던

진 것은 오로지 정치적 이유라고 보고 있다” 며“윤 의원의 사퇴안 처리를 여당 의원들이나 지도부가 논의한 적도 없고, 논의할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 고 잘라 말 했다. 그러면서“윤 의원은 사퇴가 아니라 부친의 투기 의혹 연루 관 련한 수사를 성실하게 받는 것이 우선” 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에서“자 신의 의원직 사퇴 발표가 희화화 되는 것이 싫다면 탈당을 먼저 하 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 보를 결정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며‘선(先) 탈 당’ 을 압박했다. 다수당으로서 사퇴안 가결 여 부의‘키’ 를 쥔 민주당으로선 여 권 인사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으 로 곤욕을 치러온 마당에 자칫 사 퇴까지 몰아붙였다가‘내로남불’ 비판대에 다시 놓일 수 있다는 점

첫 경선 중원서 명낙 기싸움…“충청의 사위”vs“오차범위내” 이재명“지방에서 대통령 취임식 아이디어 고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지역 순회 경선 돌입 전 마지막 주 말인 28∼29일, 첫 경선지인 충청 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10월 초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 하는 민주당은 오는 31일 대전· 충남 경선 투표 개시와 함께 순회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는 지난 27일 대전 TV토론부터 사 흘 일정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을 전방위로 누볐다. 이 지사는 특히 충청권 지역 공 약을 쏟아내며 대세론 굳히기를 시도했다.

그는 28일 충남 아산 첨단산업 단지 공약과 대전 대덕 연구개발 특구 공약을 잇달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 일자리 상황판처럼 지역 공 약 이행을 상황판으로 설치할 의 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보여주는 것보다 실제적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고 답했다. 또“충청 일대를 순회하면서 (대통령) 취임식을 국 회의사당이 아닌 지방에서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상당 히 괜찮다”며“아이디어로 고민 중”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은 청주시에서 충청권 광

역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 정과 조기 구축을 약속하며“충청 의 사위 이재명이 충청권을 중심 으로 전 국토가 잘사는 균형성장 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고 말했다. 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도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충청에 머문다. 이 전 대표와 캠프 소속 의원들 은 특히 충청권 바닥 민심 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약 발표에 중 점을 둔 이 전 지사와 대조되는 행 보다. 전날 세종에서 의사당 부지를 방문하고 로컬푸드 매장과 전통시 장을 차례로 훑은 이 전 대표는 이 날은 충북을 찾아 당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이틀간 후보자 등록… 대선 경선버스 출발 윤석열, 충남·세종 방문… 홍준표 제주, 유승민은 포항으로 국민의힘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대선 경선에 참여할 공식 후보 등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후보 등록 접수를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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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 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 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차례 로 압축한 뒤 11월 9일 최종 후보 를 선출할 전망이다.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중원인 충남과 세 종을 찾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방문한 뒤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 정지와 세종 선영을 찾는다. 논산 파평윤씨 종친회, 공주 산성시장, 공산성 방문자 센터도 잇달아 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지난 8월 27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후보.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확진자 접촉에 따라 화상 연 결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고 민심을 살폈다.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정 례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권 공략

전략과 관련,“이 전 대표는 2주 연 속 충청권과 세종시를 돌고 있다. 의원님들까지 동원되어 같이 공을

문한다.‘풀꽃’시로 유명한 나태 주 시인과 차담회도 할 예정이다. 홍준표 의원은 제주를 찾아 4 ·3 평화공원, 6·25 참전 기념탑 에 참배한다. 오후에는 제주도당 당원들과 만난 뒤 기자간담회를 연다. 유승민 전 의원은 포항 포스코 제철소를 찾는다. 유 전 의원은 포 항시의 청년들과 만난 뒤 수해 현 장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한다. 저녁에는 대구에서 2030 청년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전 국 회 앞에서 언론노조가 진행하는 언론중재법 저지 행사를 격려 방 문한다. 이어 명동성당 앞에서 자 영업 연대가 진행하는 품앗이 운 동 챌린지에 참여한다.

한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동산 등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투명하 게 공개검증 받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에서 오전 국회에서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명동역 앞에서 자영업 연대의 품앗이 운동에 참가한 뒤 오후에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에서 내부 고민이 적지 않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윤 의원 이 부친의 부동산 투기를 사실상 시인한만큼 사퇴안을 신속히 처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 날 SNS에서“이것저것 계산하면 안된다. 사퇴안을 당장 처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윤 의원은 사퇴안 처리가 끝내 불발될 경우‘직업 선택의 자유’ 라는 헌법상 기본권을 고리로 헌 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도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 졌다. 윤 의원과 가까운 박수영 의원 은“우선은 사퇴안의 본회의 통과 가 목표이고 헌법소원은 여러 옵 션 중 하나” 라며“대통령도, 장관 도, 지사도 중도에 그만둘 수 있는 데 국회의원만 그만두지 못 하게 하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 한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들이고 있다” 고 밝혔다. 윤 의원은“대의원과 권리당원 지지율이 (이재명 지사와) 팽팽하 게 맞서고 있다” 며“결국 오차범 위 내에서 대의원 권리당원 최종 투표 결과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했다. 후발주자들도 충청권을 판세 뒤집기의 기회로 보고 공을 들이 는 모양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는 30일 충남 천안과 아산, 대전을 차 례로 찾아간다. 박용진 의원은 오는 31일 대전 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전 국무총 리와 김두관 의원은 당분간 온라 인을 통해 충청권 당원들과 접촉,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국가실천연대와 정책간담회 를 할 예정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 힘 전신) 대표는 경남 사천의 한국 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고, 장성민 전 의원은 청와대 앞 분수 대 광장에서 언론중재법 철폐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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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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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한 듯” …핵원료 생산 우려” IAEA“냉각수 방출 정황” … 재처리시설도 가동 흔적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 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 한 것 같다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분석이 나왔다. IAE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 회 보고서에서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 해“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 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 하는 정황들이 있었다” 고 밝혔다. IAEA는 2018년 12월부터 올 해 7월 전까지는 5MW 원자로가 가동됐다는 정황이 전혀 없었다 고 설명했다. 5MW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 기 제작과 관련된 핵심 시설이다. 여기에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 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IAEA는 2021년 2월 중순부터 다.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7월 초까지 5MW 원자로 근처에 “북한의 핵 활동은 계속 심각한 있는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 우려를 부르는 원인” 이라며“더 사화학연구소가 가동된 정황도 나아가 5MW 원자로와 방사화학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가동된다는 새로운 정

협상의 교착 등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새로 운 난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대량 파괴무기(WMD) 전문가인 개리

전문가“핵무기 늘리기”…IAEA“심각한 우려” 외신“아프간·이란 이어 바이든 외교정책에 새 난제” 그러면서 방사화학연구소의 5 개월 가동 기간은 북한이 5MW 원자로에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 처리하는 데 걸린다고 과거에 밝 힌 적이 있는 기간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올해 6월에도 IAEA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폐연료 봉으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

황들은 심각한 골칫거리” 라고 평 가했다. 아울러 IAEA는 북한의 핵 프 로그램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 으로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아프가 니스탄 철군, 이란의 핵합의 복원

사모어는 WSJ 인터뷰에서“북한 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플루 토늄 생산을 재개한 정황으로 관 측된다” 고 평가했다. 사모어는“북한이 이미 상당 한 핵무기를 비축하고 있음에도 현재 비축량을 늘리려는 것을 의 미한다” 고 주장했다. 미국 내 북핵 전문가인 지그프 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

북한 영변 핵 단지.

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으로 만든 핵무기를 20∼60개 보유하 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핵문제 해 결을 위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왔으나 북한 은 이 같은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미국 스팀슨센터의 북한 전문 가인 조엘 위트는 WSJ 인터뷰에 서“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무시할 수 없고 바이든 행정부가 더 우선 적인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는 점 이 영변 핵시설 활동에서 드러난 다” 고 평가했다.

한 카불 공항 폭탄테러 사건도 발 방미 노규덕“여러 분야 대북 인도협력 가능하게 미국과 협의”생하면서 일각에서는 북한 문제

생 등 가능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방안, 국제기구와 비 정부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 원방안을 논의했다” 고 밝힌 바 있 다. 북한이 한미의 대북 인도 지원 에 전향적으로 나올지는 미지수 다. 북한은 미국에 제재 등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인 도적 지원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 이지 않아 왔다.

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한반도 진과 만나“일단 가능한 분야에서 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현지시 필요한 사전 준비 같은 것을 해놓 간)“가급적 여러 분야에서 북한 고 기회가 되는 대로 북측과 협의 과의 인도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를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패키지를 만들어가고자 미국 측 다” 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과 협의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물론 북측의 동의 내지는 긍정적 노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반응이 있어야 이러한 협력 프로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 젝트도 시행할 수 있는 것은 당연

한 얘기” 라고 덧붙였다. 노 본부장은“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이 긴요 한 시점” 이라며“북핵 문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높은 우선순위 에 속한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주 서

울을 방문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양측이 워싱턴DC에서 또다시 협 의한다는 점을 부각하며“상당히 높은 우선순위의 이슈라고 믿고 있다” 고 덧붙였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으로 미군의 철군 과정에 차질이 생기고 대규모 인명피해를 수반

가 미국의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서 당분간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 본부 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DC 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당국자 등을 만날 예 정이다. 노 본부장은 지난 23일 서 울에서 성 김 대표와 협의를 한 뒤“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위

코로나 신규 1천487명, 휴일에도 1천500명 육박… 전국 확산세 지속 지역 1천426명·해외 61명…누적 25만51명, 사망자 5명↑ 총 2천284명 서울 444명-경기 408명-대구 85명-인천 64명-경남 62명-충남 60명 등 집단감염 속출에 55일째 네 자릿수…어제 의심환자 3만3천757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 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487명 늘어 누적 25만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19명)보다 132명 줄 면서 1천4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일요일 상황이 반영된 월요일 통계만 놓고 보면 2주 전 인 16일의 1천555명보다 68명 적 지만 지난주인 23일의 1천417명보 다는 오히려 70명 많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델타형’변이가 계속 확산 하는 데다 내달 전국적 대규모 이

줄 늘어선 선별진료소

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 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 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 금요일(9 월 3일)에‘사회적 거리두기’ (현 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 계) 조정안과 함께 추석 연휴 특 별방역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1천426명 중 수 도권 901명 63.2%…비수도권은

525명 36.8%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 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 일(1천211명)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07명→2천154명→1천

882명→1천838명(애초 1천840명 에서 정정)→1천791명(애초 1천 793명에서 정정)→1천619명→1천 487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 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 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천708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26명, 해 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01명(63.2%)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1천368명 →1천168명→1천194명→1천182명 →1천68명) 1천명 이상 네 자릿수 를 기록하다가 이날 세 자릿수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83명, 경남 61

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 명, 충북 36명, 울산 35명, 광주· 대전·강원 각 29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12명, 세종 8명 등 총 525명(36.8%)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28 일부터 3일째(554명→508명→525 명) 5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396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61명으로, 전날(43명)보다 18명 많다. 이 가운데 29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29명 가운데 4명은 아프가니스탄 특별 입국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이다. 나머지 32명은 서울(8명), 경 기(6명), 충남(3명), 부산·대구· 충북·전남·경북(각 2명), 인천 ·광주·울산·전북·경남(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444명, 경기 408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총 9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 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천 28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6명으로, 전날(404명)보다 8명 줄었다. 위 중증 환자 수는 지난 24일부터 6 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 날 30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3천 757건으로, 직전일 3만2천435건보 다 1천322건 많다. 직전 평일인 지 난 27일의 5만5천697건보다는 2만 1천940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 만8천99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 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 수는 총 1천304만9천684건으로 이 가운데 25만51건은 양성, 1천203 만2천82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 다. 나머지 76만6천807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2%(1천304만9 천684명 중 25만51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7일 0시 기준 통계에서 경북의 오신고 사 례 2명과 지난 28일 0시 기준 통계 에서 대전의 오신고 사례 2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 서 4명을 제외했다.


세계

2021년 8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미국, 카불서 폭탄 실은 IS 차량 드론 공습 적재 폭탄에 2차 폭발… 공습으로 어린이 6명 등 일가족 9명 사망 보도도 미국이 철군 시한을 이틀 남겨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음을 시 둔 2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사했다” 고 설명했다.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그는 이어“우리는 민간인 피 있는 차량을 공습했다. 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재로서는 그런 징후는 없다” 면서 지부(IS-K)의 카불 공항 자폭테 “우리는 잠재적 향후 위협을 바짝 러가 발생한 후 보복을 천명한 미 경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의 두 번째 공습이다. 그러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공습이 단행된 시점에 조 바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 든 미 대통령은 군기지로 이동, 왔다. 자폭테러 미군 희생자 13명의 유 CNN방송은 이번 공습으로 해를 직접 맞았다. 어린이 6명이 포함된 일가족 9명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은 이날 성명을 통해“미군은 오 늘 카불에서 무인기(드론)로 차 량을 공습,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 이 목숨을 잃었다고 이들의 가족 이 국제공항에 대한 IS-K의 임 을 인용해 보도했다. 박한 위협을 제거했다” 고 밝혔다. 이 중 두 살배기가 둘, 세 살배 그는“성공적으로 목표물을 기와 네 살배기가 각각 하나씩 포 맞혔다는 걸 자신한다” 면서“중 함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대한 2차 폭발이 일어나 차량에 AP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를

의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될 가능 성이 없지 않다.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이 26일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대 한 보복을 천명한 뒤 IS-K를 겨 냥해 이뤄진 두 번째 공습이다. 27일에는 미군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 이번 공습에 대한 세부 보도는 조금 엇갈리고 있다. AP통신은 해당 차량에 여러

29일 카불서 폭발음 후 피어오르는 연기

명의 IS 자폭 테러범들이 타고 있 었고 이 차량이 카불 공항으로 향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건물 옆의 차량 에 자폭 테러범 1명이 타고 있었 다면서 차량으로 폭탄테러를 하

려고 했던 것인지 아니면 차량은 단순히 이동에만 사용된 것인지 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습이 있던 시점에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 지로 이동, 26일 카불 공항 자폭테 러로 희생된 미군 13명의 유해 귀 환을 직접 지켜봤다. 31일인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 바지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 만 카불 공항의 상황은 여전히 불 안정하다. 미국은 전날 밤 카불 공항 인 근에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 러 위협 정보가 있다며 경보를 발 령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숨 졌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 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는 보장을 탈레반에게서 받았다” 고 강조했다. 성명은“우리는 해당 아프간 인들에게 이동 관련 서류를 계속 발급할 것” 이라며“이들이 우리 측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명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탈레반도 약 속했다” 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 해 약 100개국이 동참했다. 영국

과 프랑스, 독일 등 미국의 유럽 동맹국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도 참여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31일로 공 언한 아프간 철군 시한을 고수하 며 막바지 대피작업을 벌이고 있 다. 대피 작전의 중심지인 카불 공항에서는 지난 26일 있었던 자 폭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IS 카불 공항 테러 후 미 두 번째 공습…바이든은 미군 유해 귀환식 참석 인용,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3명 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는 민간인이 최소 6명 사망 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워싱턴포 스트(WP)는 전했다. WP는 미 당국자를 인용,“미

국은 해당 차량에 한 차례만 공습 했다” 면서 공습에 따른 2차 폭발 이 인근 건물에 피해를 줬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군 공습 과정에서 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이 확인될 경우 공습

100개국“자국민·아프간인 대피 보장”공동성명…한국 동참 미국 주도로 성명 발표…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참여 미국은 29일 한국을 비롯한 동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성명은 맹국 등과 함께 자국민과 아프가 “우리는 우리의 시민과 주민, 직 니스탄 주민 등의 대피 보장에 전 원들,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인, 위 념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험에 처한 이들이 아프간 바깥의

아프가니스탄 장악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정파 탈레반

탈레반 1∼2주내 정부구성 선언 “미국 IS 공습은 영토 공격” 탈레반이 1~2주 내 정부 내각 그는“상황이 급변해 발생한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 아프가니(아프가니스탄 통화) 가 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치하락은 일시적 현상” 이라면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 “정부가 기능하기 시작하면 정상

도착지로 자유롭게 계속 이동할 수 있게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 다” 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우리는 모든 외 정할 문제이며 어떻게 결정할지 는 예상할 수 없다” 라고만 말했 다. 탈레반이 구성한 정부가 국제 사회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 지수다. 이날 무자히드 대변인은 미국 등 서방국이 31일까지 철수를 끝 낸 뒤에도 외교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탈 레반 정부 인정에 아주 신중한 모 습이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미국이나 미 국과 대화하는 어떤 파트너도 (탈 레반 정부) 인정에 서두르지 않는 다” 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비교적 탈레 반에 우호적이다. 두 국가는 아프 간에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 르면 러시아 대통령 아프간특사 인 자미르 카불로프는 이날“탈 레반이 권력을 쥔 것이 현실” 이

“정부 출범하면 경제난 완화…여성 입각은 지도부 결정” 일부 외교관계 전망…러시아“현실에 기초해 관계 형성” 석대변인은 이날“새 내각 구성 이 1~2주 내 끝날 것” 이라고 로이 터에 말했다. 그는 애초“다음 주 내각이 발 표된다” 라고 밝혔다가 추후 보낸 음성메시지에서 발언을 고쳤다 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공중보건 부와 교육부, 중앙은행 등 핵심 정부기관을 운영할 관리들은 이 미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경제난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을 회복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면 서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식료품 값이 급등했다. 수도 카불의 은행들은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된 뒤 문을 닫은 상 태다. 탈레반은 이날 은행 영업재개 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1인당 인출액을 일주일 에 200달러(2만아프가니·약 23 만원)로 제한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여성의 입 각 여부에 대해선“지도부가 결

아프간 군벌들, 조만간 회담 反탈레반 전선 구축 본격화 아프가니스탄에서 과거 맹위 를 떨쳤던 군벌들이 조만간 회담 하고, 반(反) 탈레반 전선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히 힘있고,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전통적인 리더들이 참여하는 것 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지금 탈레반은 군사적

라면서“아프간의 새로운 상황에 기초해 새 정부와 관계를 형성해 야 한다” 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아직 정통성 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탈레반 은 정상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탈레반은 전날 미국이 카불 하 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폭탄테 러 배후로 지목된‘이슬람국가 호라산’(IS-K)에 보복 공습을 가한 것을 비판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명백히 아프간 영토에 가해진 공격” 이라 고 주장했다. 끌었다. 아프간은 파슈툰족(42%) 외 타지크(27%), 하자라(9%), 우 즈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 뤄졌다. 각 종족을 기반으로 한 아프간 의 무장 군벌들은 1989년 아프 간-소련 전쟁이 끝난 뒤 내전을 벌이다 탈레반이 1996년 수도 카 불을 점령하면서 정권을 잡은 뒤 에도 북부 지역 등에서 세력을 유

“파슈툰족 주축 탈레반, 소수민족과 합의 없인 정권 불안”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 타 무함마드 누르 전 아프간 발흐 주 주지사의 아들 칼리드 누르 (27)는“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 과 여러 베테랑 지도자들이 탈레 반과 협상을 위한 새 전선 구축을 위해 몇 주 내 만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칼리드는“아프간 문제가 한 사람만 나서서 해결되지 않음을 알기에 집단 협상을 선호한다” 며 “국가 전체의 정치 커뮤니티, 특

으로 승리했기에 매우, 매우 오만 지했다. 하다” 며“하지만, 탈레반이 지난 탈레반은 파슈툰족을 주축으 번(1996년∼2001년) 5년 집권기에 로 한다. 아프간 문제 전문가들은 그랬던 것처럼 소수민족을 배제 “누구든 아프간에서 소수민족과 하는 방식으로 통치하면 위험하 합의가 없이 정권을 오래 유지하 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 이라고 는 것은 힘들다” 고 말한다. 말했다. 아프간 내 주요 군벌들은 탈레 칼리드의 아버지인 아타 무함 반이 이달 15일 20년 만에 정권을 마드 누르 전 주지사는 타지크족 다시 잡은 뒤‘포괄적 정부 구성’ 으로, 과거 아프간-소련전쟁 당 등을 요구하며“대화를 거부하면 시 저항군 사령관을 지냈고, 지난 전쟁이 불가피하다” 고 선전포고 대선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한 상태다.

국 국적자 및 우리측으로부터 이 동 허가를 받은 아프간 주민이 아 프간 밖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

탈레반“최고지도자 아쿤드자다 아프간 칸다하르에 있다” 그동안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 던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 툴라 아쿤드자다가 현재 아프가 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 있다고 AFP통신이 탈레반 부대변인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반 부대변인인 빌랄 카리

미는 AFP에“그(아쿤드자다)가 칸다하르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 다. 그는 곧 대중 앞에 나타날 것” 이라고 말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 드자다는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고 지도자

자격으로 정치, 종교, 군사 분야 의 중요 결정을 내린다.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인 그는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 내지 않았다. 행방도 늘 묘연해 은둔하며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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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30, 2021

전문가 보험상담 자동차 보험

보험 끊기면 차량국에서 편지 오는데… (DMV coverage inquiry letters)

뉴욕주에 등록된 차량은 예외 없이 법에 정한 최소한도의 책임 보험(25/50/10)을 들어야한다. 따 라서 등록할 때 이 최소한도의 책 임보험이 들어있다는 증서를 제 출하지 않으면, 차량등록이 불가 하며, 이미 등록된 차량은 등록기 간 동안 이 최소한도의 책임보험 을 끊임없이 들고 있어야 할 의무 가 있다. ◆ 무보험 운전자 색출 등록기간 동안 보험이 끊기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보험회사는 무슨 이유로든 보험 가입자에게 취소통보가 나갈 때는 반드시 차 량국에도 동일한 취소통보를 보 내주게 되어있어서, 차량국은 등 록된 차량의 보험이 끊기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나 십수년 전까지의 제도 는 서류증거(Paper Evidence of Insurance)에 의존했기 때문에 무보험 운전자들을 모두 잡아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요즈음 차량 국은 보험회사와 직접 수시로 바 뀔 수 있는 보험가입자와 등록자 의 보험정보를 교환하는 최첨단 전산망을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 다. 뉴욕주는 무보험 운전자들 (Uninsured Drivers)의 철저한 색출을 위해서 IIES라고 불리는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새로운 제도를 개발하여 2002년 1 월 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IIES 는 Insurance Information & Enforcement System의 약어로 서 차량국(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은 전산망을 이용해서 차량 등록자가 제출하 는 Bar-coded ID Cards에 쓰인 보험기록과 보험회사들 (Carriers)이 전산망을 통해서 송 신하는 보험기록을 수시로 맞춰 볼 수 있게 되어 보험 없이 운행 되는 차량과 그 운전자들을 즉시 잡아낼 수 있다. 법을 어기고 숨 을 데가 없으니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 보험취소 통지에 반응해야 보험취소가 발효되는 날(the cancellation effective date)로부 터 14일 이내에 동일 차량에 대한 번호판 반납(plate surrender)이 나 새로운 보험가입(new insurance report) 보고가 없으면, 차량국에서 온 편지(DMV inquiry letters)를 받게 되는데, 이 편지를 받은 차량 등록자(the registrant)는 10일 이내에(within 10 days) 보험가입증거(proof of insurance)를 제출해야 한다. 만 일 10일 이내에 응답을 하지 않으 면, 또 다른 차량국에서 오는‘정 지처분’ 편지(a suspension order)를 받게 된다. 정지처분(Suspension Orders)은 무기한(Indefinite) 정 지처분과 특정기간(Definite) 정 지처분 두 가지로 구분 된다: 무기한 정지처분은 차량국의 기록에 무보험 흔적(a lapse in insurance coverage)이 보이면 받게 되는 차량국에서 온 편지에 응답하지 않을 때, 그리고 차량국 이 무보험 흔적을 상쇄하는 기록 이 없을 때, 차량국에서 온 편지 를 받은 때로부터 30일 이후에 받 게 되고, 이 편지가 나간 지 14일 후에 차량등록이 정지된다. 차량등록자가 차량국에서 온 편지를 계속 무시하면, 무보험 기

“자동차보험 등록기간 동안 보험이 끊기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보험회사는 무슨 이유 로든 보험 가입자에게 취소통보가 나갈 때는 반드시 차량국에도 동일한 취소통보를 보 내주게 되어있어서, 차량국은 등록된 차량의 보험이 끊기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어있 다.”

Moses S. Kim김성준 Hope Agency Inc[희망보험] since 1982 NY, NJ, CT 주 커버.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계

“보험취소가 발효되는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동일 차량에 대한 번호판 반납이나 새로 운 보험가입 보고가 없으면, 차량국에서 온 편지를 받게 되는데, 이 편지를 받은 차량 등록자는 10일 이내에 보험가입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10일 이내에 응답을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차량국에서 오는‘정지처분’편지를 받게 된다.”

간 91일째 되는 날부터 운전면허 (the driver’ s license)가 정지된 다. 차량등록이나 운전면허가 정 지된 상태에서 경찰에 붙들리면 설상가상의 벌금(everescalating penalties)을 물게 된 다.

◆ 15일 후면 차량등록 정지 특정기간 정지처분은 무보험 기간이 뚜렷이 밝혀졌을 때 받게 되는데, 무보험 상태에서 운전하 다가 붙들리지 않는 한, 15일 이내 의 무보험은 3년 동안 단 한번 벌

연합시론

막 오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정책·비전으로 수권 정당 면모 보이길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버스 가 마침내 30일 출발한다. 이날부 터 이틀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 고, 68일 후 대선후보 선출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하게 된다. 곡절 끝 에 지난주 몸 풀기식으로 열린 비 전 발표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 이 전원 등록을 마친다고 가정하 면 스타트 선상에는 모두 12명이 서게 된다. 추석 직전인 9월 15일 1차 예비 경선에서 상위 8명만 추려서 남기 고, 이어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는 빅4로 압축한다. 제20대 대선 의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될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 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 씩 합산해 선출된다. 끝까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 만, 경선의 입구에서부터 각종 여

론조사를 근거로 선두그룹이 자 과 자질, 비전과 철학, 목표와 지 연스럽게 부상한다. 윤석열 전 검 향 등을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 찰총장이 아직은 여유 있는 리드 게 드러내는 일이다. 정권 재창출 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보다 정권교체의 여론이 상대적 의원의 약진이 최근 들어 부각한 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에 안주해 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의원과 최 ‘반(反)문재인, 반 집권당’일변 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추격하는 도로 경선의 프레임을 가져갔다 구도인 것 같다. 가는 낭패를 보기에 십상일 것이 경선은 뻔한 결과를 확인하는 다. 통과의례일 수도 있으나, 다크호 대안 정당, 수권정당의 리더로 스나 깜짝 스타의 산실로 기능할 서 자신이 왜 최적의 후보가 될 여지도 있다. 유력 후보에게는 미 수밖에 없는지를 호소하는 정책 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담금질 경쟁력은 그래서 중요하다. 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강하 그간 후보들마다 대선 출사표 든 약하든 모든 후보가 자신의 특 를 던지며 여러 얘기를 꺼내 놨지 장을 최대한 살려 유권자들의 지 만, 귀에 쏙 박히는 키워드는 별 지를 얻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 로 없었던 것 같다.‘공정’ 과‘정 여야 하는 이유다. 의’ 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충분 그 치열한 과정에서 중요한 것 히 들었던 구호다. 그건 각종 정 은 대선주자로서 갖춰야 할 능력 책 수단을 동원해 도달해야 할 지

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무보험 기간이 15일을 초과하면, 차량등록 정지처분을 면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택시나 버스(Forhire vehicles)는 단 하루의 무보 험 기간일지라도 벌을 면할 수 없 으며, 차량등록이 정지 (Suspension)보다 더 엄한 취소 (Revocation)를 당할 수밖에 없 다. 무보험 기간이 91일 이상일 때, 차량등록자는 번호판(the plates)을 차량국에 반납하고 판 명된 무보험 기간만큼 그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그러나 90일을 초 과하지 않는 무보험 기간은 3년 동안 단 한번 번호판을 차량국에 반납하는 대신 벌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버스가 마침내 30일 출발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공식 후보 등 록을 마치고, 68일 후 대선후보 선출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하게 된다. 곡절 끝에 지난주 몸 풀기식으로 열린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이 전원 등록을 마친다고 가정하 면 스타트 선상에는 모두 12명이 서게 된다.

향이지, 정책 그 자체는 아니기도 하다. 경선 과정을 통해 후보자들은 정권이 바뀌면 시민의 삶이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안보와 통 일의 지형은 어떻게 탈바꿈할 것 인지, 집 걱정·육아 부담·일자 리와 가계빚 고민 등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등 국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 콘텐츠를 제시하고, 치열하게 겨뤄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지금껏 야권주 자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윤 석열 후보가 29일에서야 제1호 부 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그만큼 정 책이 그동안 뒷전에 밀려나 있었 다는 뜻인데, 이제 경선 시작과

함께 정책경쟁이 본격 점화하길 기대한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벌써 불길한 예감을 주는 경선룰 다툼 조짐이다.‘선수가 나서 경기 규 칙을 바꾸려’ 는 우리 정치권의 고 질적인 문제가 재발한 것 같은 모 양새다. 일부 주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 대선 본선에서 소위‘힘든 상 대’ 를 피하려고 언더독을 밀어줄 개연성이 있다는‘역선택론’을 주장한다. 이는 여론조사 과정에 서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을 제 외해야 한다는 역선택 방지조항 삽입 논리로 이어진다. 이런 유형의 주장은 멀게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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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대선후보 시절부터 제기됐 으나, 대선 프라이머리가 갖는 개 방성을 압도하지 못했다. 주장 자 체가 정치공학적인 추론에 근거 한 것이어서 실제로 상대 진영 유 권자들 사이에서 역선택의 동기 가 집단적이고 조직적으로 작동 할지는 불분명하다. 최종후보 선출과정에서 당원 투표 50%가 반영되는 만큼 대중 을 상대로 한 50% 여론조사에는 중간지대와 진보 진영의 유권자 표심도 일정 부분 담기는 게 바람 직하다는 열린 자세가 바람직하 다. 역선택이 두려워 폐쇄·고립 형 경선룰을 정한다면 그 결정은 최종후보의 경쟁력을 깎아 먹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되레 더 클 것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불필요한 갈등으로 증폭되기 전 에 이 문제를 서둘러 교통정리 하 는 게 옳다. 민주당에서 한때 코 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경선 일정 을 늦추자는 험악한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결국 원칙이 적용됐고 경선은 별 탈 없이 굴러가는 중이 다.‘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 는 식으로 기왕에 정립된 원칙을 바꾸려는 시도는 공감을 얻기 힘 들다.


2021년 8월 30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MONDAY, AUGUST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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