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31, 2021
<제49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美, 코로나19 다시 무섭게 퍼진다 평균 하루 입원환자 10만명 넘겨… 2달 새 6배로 ↑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 (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 이’가 확산하면서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겼다고 일간 뉴욕타 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NYT는 29일 기준 미국의 7일간 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를 10만 357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10만명은 미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겨울을 제 외하고는 가장 많은 것이다. 정점이었던 올해 1월 중순에 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가 거의 14만명까지 올라갔다. 그 러나 당시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 을 때였다. 전국적인 입원 환자 수는 두 달 전과 견주면 거의 500%나 증 가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부 주(州)들이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일례로 플로리다주는 입원 환자가 1만6천457명으로 50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9,946,708 2,3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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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텍사스주 휴스턴 소방서의 구급요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을 병 원으로 옮기고 있다.
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
원은 넘쳐나는 환자로 큰 압박을 받고 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올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 겼다. NYT 집계에 따르면 29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전보다 20% 늘어난 15만6천886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96% 증가한 1천 296명이다. NYT는 이달 들어 병원 중환 자실 5곳 중 1곳이 병상 점유율이 95%를 넘어선 적이 있다고 전했 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의료인력 들이 중증 환자에게 기준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기가 매우 어려워 진다고 말하고 있다. 테네시주 녹스빌의 테네시대 학 의료센터는 입원 환자가 급증 하자 지난 25일 주 방위군에 지원 을 요청했다. 복도나 회의실 같은 공간에 임 시 중환자실이나 병상을 가설해 공간을 확보하는 병원들도 또다 시 나오고 있다. 또 사망자들의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지
흐림
8월 31일(화) 최고 86도 최저 71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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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오리건주 일부 카운티 등에 선 이동식 시체보관소를 요청하 고 있다. 남부에선 많은 병원이 환자에 게 공급할 산소가 부족하다고 신 고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5∼11세의 학령기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에 대해 화이자가 이르면 10월께 긴 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할 수 있다고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 의약국(FDA) 국장이 29일 말했 다. 화이자 이사로 활동 중인 고틀 리브 전 국장은 이날 화이자가 9 월 중 5∼11세를 위한 백신 관련
N/A
1,153.08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하고, 이 어서 이르면 10월께 긴급사용 승 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FDA가 5∼11 세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 신을 승인할 경우 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파우치 소장은“어린이들이 학교에 나오도록 백신을 의무화 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학교가 백신 의무화를 시행 중이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1일(수) 뉴욕 KCS에서
연방수사국이 집계한 증오범죄 현황 [도표 출처=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 했다. 범죄 유형 별로는 협박이 53.4%로 가장 많았고 단순 폭행 (27.6%)과 가중폭행(18.1%)이 뒤 를 이었다. 또 증오범죄와 결부돼 22건의 살인과 19건의 강간 사건 도 발생했다.
1,153.70
31일(화) 뉴저지한인회관
사법기관 3천 곳, FBI에 현황 보고 안 해… 실제보다 과소 집계
으로 73.4% 급증했다. 또 흑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1천930건에서 2천755건으로 42.7%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민단체 들이 백인 민족주의 득세와 소수 민족에 대한 적개심 확산 등을 경 고해온 가운데 증오범죄가 12년
9월 2일(목) 최고 72도 최저 62도
한·미 세무 설명회
12년 만에 최다… 지난해 7,759건 발생
지난 4월 19일 맨해튼 K-타운에서 열렸던 아시아계 이민자득에 대한 증오범죄 근절 촉 구 집회에서 연설하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비
8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아시아계 공격·증오범죄 73% 급증 지난해 미국에서 12년 만에 가 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은 30일 이러 한 내용의 증오범죄 연례 보고서 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FBI는 전국 1만5천여 개 사법 기관이 보고한 현황을 집계한 결 과,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7천75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증오범죄 건수와 비교하면 6% 늘 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오범죄 중 인종 또는 민족 혐오에 따른 범죄는 전체의 61.9%로 가장 많았고, 성적 지향 과 종교적 편견이 동기가 된 범죄 는 각각 20.5%, 13.4%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 린 아시아계를 겨냥한 공격 행위 는 2019년 158건에서 지난해 274건
9월 1일(수) 최고 73도 최저 65도
FBI에 따르면 작년 증오 범죄 피해자는 1만 명이 넘었고 가해자 의 절반 이상은 백인이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흑인 대상 증오범죄가 늘고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도 뚜렷하게 늘었다” 며 “지난해 증오범죄 통계는 포괄적 인 대응이 긴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FBI 보고서가 증오범죄 현황을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자료이긴 하지만, 각 지역 사 법기관들이 FBI에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실제 증오범 죄 발생 건수와 비교해 과소 집계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NN 방송은 FBI에 지난해 증오범죄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사법기관은 3천여 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인권단체 ‘스톱 AAPI 헤이트’ 에 따르면 지난해 3 ∼6월 자체 집계한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만 6천600여건에 달한다. 미국 의원모임 아시아태평양 코커스(CAPAC) 의장인 중국계 주디 추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민주)은“FBI 보고서 수치가 충격 적이긴 하지만, 이 보고서는 증오 범죄 현황을 보여주는 완벽한 그 림에 가깝지는 않다” 고 지적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가 8월 31 일(화)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층. Palisades Park, 07650)에서, 9월 1일(수)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오후 6 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한·미 세 무설명회는 한국국세청, 뉴욕총 영사관, 뉴욕퀸즈한인회·뉴저 지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한국 국세청의 세무전문 가와 미국 조세전문 변호사를 강 사로 나선다. 주제 및 강사는 △ 한국의 양도소득세 제도-국세청 양도소득세과 박재신 사무관 △ 한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 국세 청 상속증여세과 김선하 조사관 △거주자 판정기준- 국세청 국제 세원담당관실 김상엽 조사관 △ 미국세법 일반- Mayer Brown LLP 배준범 미국 변호사 이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이선주 영사: 646-674-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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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AUGUST 31, 2021
“추석 앞두고 사랑의 식품 나누어 드립니다” 뉴욕한인회, H마트 매칭 후원으로 1천여 가정 혜택 뉴욕한인회, 신청 접수 중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민족의 으뜸 명절인 추석(9월 21일)을 앞두고 9월 18일 오후 1시 1천 가정에 식품을 나누는‘추석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뉴욕한인회가 지난해부터 실 시해 온 뉴욕한인회 코로나19 사 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의 일 환으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9월 21 일 추석에 앞선 9월 18일(토) 오후 1시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광장 앞에서 열린다. 뉴욕한인회는 H마트 매칭 후 원으로 이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 어려운 형편의 1천 가정에 당일 쇠고기와 송편, 만두, 당면, 부침
가루, 과자 등을 전한다. 뉴욕한인회는 현재 행사 신청 을 뉴욕한인회 웹사이트 www.kaagny.org를 통해 받고 있 는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 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이 행사가 힘든 처지에 놓인 동포들 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 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장소: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광장(150 St. + 41 Ave. Murray Hill, Flushing, NY 11354) △신청: www.kaagny.org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office@nykorea.org
퀸즈YWCA가 9월 7일부터 실시하는‘마음 다스리기’세미나 포스터.
“코로나19 스트레스 함께 이겨내요” 퀸즈YWCA, 9월7일부터‘마음 다스리기’세미나
2021 전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현장에서 수상 소감 발표 중인 이지영 씨. [사진 제공=알재단]
알재단-전패밀리장학회
큐레토리얼 펠로우십에 이지영씨 선정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 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 녀)‘알-전 패밀리 재단 큐레토리 얼펠로우십(AHL-Chun Family Foundation Curatorial Fellowship )’ 수상자로 이지영씨 를 선정했다. 전패밀리 장학회는 2007년 사 업가 전명국씨가 설립하여, 매 해 10여명의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전명국 회장은 학생 들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 사업뿐 만 아니라 한인 사회 전반에 걸쳐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장학회는 지난 8월 14일(토)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알재단이 추천한 펠로우를 포함 총 16명에 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큐레이토 리얼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알재단 의 한인 전시 기획자 양성 프로그
램으로 2017년부터 전 패밀리 장 학회의 특별 후원을 받아 운영되 고 있다. 올해 큐레토리얼펠로우십에 선정 된 이지영씨는 뉴욕 프랫인 스티튜트(Pratt Institute) 대학원 에서 디지털 문화 및 박물관학 (Museums and Digital Culture)
뉴욕한인회가 한민족의 으뜸 명절인 추석(9월 21일)을 앞두고 9월 18일 오후 1시, 1천 가정에 식품을 나누는‘추석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를 진행한다. [포스터 제공= 뉴욕한인회]
를 전공 했으며, 뉴욕 퀸즈미술관 인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홍보팀 등에서 재직 한 바 있다. 현재는 알재단에서 프로 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알전 패밀리 재단 큐레토리얼 펠로 우십’ 을 통해 앞으로 재단 내에서 전시 기획 부문으로 연구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내년 봄 알재단이 새로운 전시공간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정기적으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인력이 중
요해진 시점에서, 전패밀리 장학 회의 후원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 다. 앞으로도 한국 현대미술과 문 화를 매개로 큐레이팅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큰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펠로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전패밀리재단 장학회의 자세 한 정보는 http://www.chunf s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전패밀리 재단 큐레토리얼 펠로우 십 문의는 info@ahlfoundatio n.org으로 하면 된다.
29일 퀸즈 오클랜드가든에 있는 앨리폰드파크에서 열린 2021년 배재학당 뉴욕동창회 야유회에서 김희범 회장(앞줄 왼쪽 끝)이 유규 현 부회장, 정중화 재무, 홍명희 고문(전 회장), 곽태영 고문(전 회장)및 회원 가족들과 함께“배재학당 파이팅!”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배재학당 뉴욕동창회]
퀸즈YWCA는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서포팅 그 룹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가자 를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함께 이겨 내요” -‘코로나 블루로 힘든 우리 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 으로 명명 된 이번 프로그램은 브롱스 레바 논병원의 심리 상담가이자 나약 칼리지 교수인 이수일 박사가 강 사로 나서 9월 7일부터 10월 26일 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퀸즈YWCA는“경제적 불안
정,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스트레 스와 불안감에 대처하고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는 물론, 펜데 믹과 함께 닥친 일상의 큰 변화와 건강한 정신건강을 지킬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서포팅 그룹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며 많은 참 가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은 화상 프로그램 줌 (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 은 선착순 15명이다. 등록비는 무료. △문의 718353-4553(내선 27, 30), yson@ywcaqueens.org [포스터 제공=퀸즈YWCA]
배재학당 뉴욕동창회 야유회“웃음꽃 만발” “배재는 항상 우리들 마음의 고향입니다” ,“크고자 하거든 남 을 섬겨라” 2021년 배재학당 뉴욕동창회 (회장 김희범) 야유회가 29일(일) 퀸즈 오클랜드가든 스프링필드 블러바드와 76 애브뉴에 있는 앨 리폰드파크에서 열렸다. 청명한 휴일 낮 김희범 회장, 유규현 부회장, 정중화 재무, 홍명 희 고문(전 회장), 곽태영 고문(전 회장)및 80여명의 회원 가족이 참 가한 가운데 열린 야유회 1부 예 배는 유규현 부회장의 사회와 찬 송(시온의 영광이, 찬 248장, 다같 이), 대표기도(한수화 장로), 설교 (기억하라, 임용수 목사), 찬송(참 아름다와라, 찬 78장, 다같이), 축 도(임용수 목사)가 있었다. 임용수 목사(배재학당 동문) 는‘기억하라’(전 12:1, 너는 청년 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 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참 신앙
은 삶의 초점을 하나님에 맞춰 나 아가고 매 순간 하나님을 기억하 는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나라의 기둥이 되는 배재학당의 발전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을 위해 기도드린다” 고 말했다. 김희범 회장은“코로나19 세계 적 유행병으로 힘든데 많은 동문 들이 야유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 사드린다. 부디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 고 인사했다. 동문들은‘배재교가’를 힘차 게 부르며 활기찬 배재학당 뉴욕 동창회가 되자고 다짐하며 바베 큐와 맛있는 점심 식사로 우애를 돈독히 했다. 2부 순서는 정완영 동문의 사 회로‘신발 농구대회’ , 딱지치기, 공기놀이, 넌센스 퀴즈게임, 보물 찾기 등을 하며 동문들에게 푸짐 한 상품을 증정했다. △김희범 회장 연락처; (917) 376-3333
종합
2021년 8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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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하루 평균 코로나19 413명 확진 KCS 공공보건부,“검진 받아 보세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지난 22일~28일 한 주간의 활동과 뉴욕시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퀸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퀸즈에서 8월 25일 현재, 7 일 평균 확진 및 추정환자수가 413 명을 기록했다. 이 숫자는 지난 7 월 25일 236명에 비해 177명 늘어 났다. 뉴욕시 5개 보로를 모두 합 해서 총 1,805 명의 신규 및 추정환 자가 나왔다. 무증상인 사람들, 가 볍게 감기로 여기는 사람들 등 검 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하 면 이 숫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현재 97%를 차지하는 델타 변이바이러 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정기적 으로 검사를 받기를 권유한다. ▶ KCS 코로나19 PCR 검사 = KCS 공공보건부는 주민들의 높 은 접근성 및 편의성을 위해, 매일 오전 3시간씩 검사를 제공하고 있 다. 결과는 그 다음 날 받게 된다. 월 ~ 금요일 오전 9시 -12시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 오 면 검서를 받을 수 있다. 예약 필 수 △문의 718-939-6137 또는 347-667-9856 ▶ 뉴욕시‘Vaccine Weekend of Faith’주말 = 뉴욕시내 다양한 종교기관에서 백신 주간을 맞이 해서 백신접종행사가 열렸다. KCS 공공보건부와 커뮤니티 연 합감리교회(UMC, 담임 김의민 목사)가 이 행사의 일환으로 28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백신 접종과 및 커뮤니티 정보행사를 열었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는 20일‘제9회 Pop-up 일일 한국학교’ 를 열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부채 춤 배우기
KCS 공공보건부와 커뮤니티 연합감리교회가 28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백신 접종과 및 커뮤니티 정보행사를 열었다. 왼쪽에서 두번째 김의민 담임 목사; 왼쪽에서 세번째, Shekar Krishnana 25선거구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자. [사진 제공=KCS 공공 보건부]
한글캘리그라피/한글 배우기 [사진 제공=케이컬 한국문화학교] KCS 공공보건부는 29일 오전 9시 - 오후 3시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유방암 검진, 간염 검사, NYC CARE 및 오바마케어 상담, 메디케어 예비당뇨 교육 등록, 헌터대학 서진영 박사의 유방암 예방 연구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동 백신 접종 차량을 동 원하여 PCR 검사를 하고, NYC CARE 가입을 안내했다. ▶ 뉴욕 광역권 코로나19 영향 설문 = 뉴욕대학교와 미주아시안 가정 및 어린이연합이 함께 시행 하는 코로나19 영향 설문에 참여 하기 바란다. 우리 한인들의 목소 리가 당국에 전달되어야 한다. 현 재 한인들의 설문참여야 저조하 다.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들이 있
었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설문 조 사는 한국어로 할 수 있다. 20번 문항의 답변에 Korean Comm unity Services 를 선택하면 된다. △참여: https://redcap.link /covid19nyc △문의: 347-667-9856, 646853-1198, health@kcsny.org [기사·사진 제공=KCS 공공보건 부]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한국 문화 체험 행사“즐거웠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교장 설지안)는 20일‘제9회 Pop-up 일일 한국학교’ 를 열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시간을 가 졌다. 플러싱 살아있는 믿음의 공동 체 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20 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 글캘리그라피, 한국전통음악, 한 국무용, 제기차기 등 4 개의 마당 으로 진행되어 학생과 교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설지안 교장은“코로나19 대유 행으로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던 학생들이 한글,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 무용을 배우면서 모두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 며“오늘 하루 는 뉴욕 속의 작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 날, 몇 명의 학생이 즉 석에서 BTS 음악에 맞춰 케이팝 댄스를 추면서 행사장은 축제 분 위기로 가득했고,“제기차기는 너 무 어려워요. 그래도 재미있어
“교회학교 중고등부 교사 되어보세요” 디딤돌아카데미, 교사대학 9월 7일 개강 디딤돌 아카데미(원장 양춘길 목사)가 8주 과정의 교사대학을 시작한다. 9월 7일에 개강하는 2021년 디 딤돌 아카데미 교사대학은 교회학 교 교사들의 영적인 성숙과 교수 법 개발을 통해 다음 세대를 하나 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구비시키 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효율 적으로 감당하는데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
교사대학은 △교사의 영적성 장 △가르치는 전문적 기술과 현 장에서의 실제적 교사상담기술 △ 다음세대의 발달과 문화이해 △가 르침의 근거가 되는 성경과 교리 이해를 위하여 8주간의 교사훈련 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 이다. 강의는 9월 7일(화)부터 10월 26일까지 매 주 화요일 오후 7시부 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세미나 주제별 로 등록이 가능하며 교회학교 중 고등부 교사로 지원하고자 하는 현교사 또는 교사훈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모든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된다. 등록 비 무료. 세미나(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7일- 교사로 부름받은 소명(Our Holy calling in Christ to be teachers) △9월 14일- 스몰그룹 인도와
디딤돌 아카데미는 9월 7일부터 8주 과정의 교사대학을 시작한다.
진행방법(How to lead small groups)
△9월 21일- 일대일 청소년 상 담(Counseling the youths oneon-one) △9월 27일중고등부 교수법 (Dos and don’t of teaching the youths) △10월 5일효과적인 교회교 육을 위한 학부 모들과의 파트너
요.” “제 이름을 한국어로 쓸 수 있다는게 신기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은 한글 배 우기와 제기차기를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는“외국 인들과 지역 커뮤니티에 한국 문 화를 알리고, 한국 학교에 대한 홍 보와 커뮤니티와의 긍정적인 관 계를 위해 매년‘일일 한국학교’ 를 열어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코 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면 서 올해도 대면 행사를 거의 포기 하고 있었는데 플러싱 오이코스 커뮤니티(원장 웬디 왕)의 협력과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맞춤형 사업지원으로 도움을 줘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 다.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문의는 646-287-0464 또는 kculkorean school@gmail.com으로 하면 된 다. 십(Partnering with parents for effective education) △10월 12일- 대화기술: 신뢰 쌓기(Communication skill:How to build trust) △10월 19일- 선교적 교회와 기독교교육(Missional church and Christian education) 1△0월 26일-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에서 청소년 교육(Teaching the youths in the age of Postmodernism) 무료로 진행되는 8주 세미나 등록 문의는 최윤호 전도사(201618-2262)에게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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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TUESDAY, AUGUST 31, 2021
“코로나19 서민대책·인종혐오범죄 더 효율적·구체적 대안 내놓아야”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들, 지역 정치인 상대로 타운홀 미팅 … 질의·응답 요약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여러 한인단체들은 7월 30일(화) 오후 6시부터 KCS 뉴욕한인봉사 센터 커뮤니티회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난관과 아 시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혐오 범죄가 연일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의 내일을 어떻게 개척할지를 놓고 지역 정 치인들에게 묻고 대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회, 퀸즈 한인회, KCS뉴욕한인봉사센터,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퀸즈 YWCA, 이민자보호교회, 뉴욕한 인네일협회, 뉴욕한인노인유권자 협회, 뉴욕한인상춘회, 중국동포 회 등 많은 단체들이 공동 참여 했 다. 이 날 연방 차원에서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3선거구), 뉴욕주 차원에서 존 리우(11선거구),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16선거 구)과, 론 김(40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틴(26선거구), 닐리 로직 하원의원(25선거구) 등이 참석했 다. 이날 120여명의 한인사회 지도 자들과 동포들이 의원들에게 질문 을 던지고 의원들의 답변을 들었 다. [뉴욕일보 8월 4일자 1면-“정 치인들에게 현안 따지고 답 들었 다”…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 들, 타운홀 미팅 개최‘ 제하 기사 참조] 다음은 이날 질의 응답의 요지 이다. - [질문] 민권센터 안젤리나씨 질문 =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사 회의 경제와 주거, 의료 체계의 취 약성을 드러내게 했으며 이민사회 에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안겨주 었다. 뉴욕주의 백신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영어로만 제공되었고 렌 트 구제 프로그램도 지역사회의 구성원들 상당부분을 제외시켰으 며 택시기사나 가정 간호서비스 제공자와 같은 필수직 노동자들은 위험에 노출된 채 일을 하고 있다.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이민 자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존 리우의원 답변 = 서류미 비자들은 재난지원금과 실업수당 같은 연방 차원의 구제 프로그램 혜택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뉴욕주의회에서는 이러한 계층도 포함한 구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달러의 예산 을 통과시켰다. 오늘 노동국에서 이 소외된 노동자들이 어떻게 혜 택을 받을 수 있는지 발표했다. 또 의회는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 기 위한 일환으로 1천만 달러의 예 산을 책정했다. 전체 아시안 커뮤 니티를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인 금 액이지만 혐오범죄가 급증하는 가 운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혐오 범죄로부터 커뮤니티의 구성원들 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 한 조처라고 생각한다. ▲토비 스타비스키 = 음식점 노동자들은 포함됐지만 네일살롱 과 같은 서비스 영역의 노동자들 은 제외되었던 것도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주정부 예산에 상당한 금액을 소상공인들을 위해 책정했다. 소외된 노동자들을 위 해 책정된 20억 달러 예산을 통과 시키는 것은 쉽지않았다. 실업수 당을 제공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노동국의 시스템이 워낙 낙후되어 실업수당 지급이 상당히 지연되었기 때문리다. ▲론 김 의원 = 우리는 한인 커 뮤니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서 두세배의 많은 결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 겠다. ▲닐리 로직 의원 = 팬데믹은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많은 불 평등의 문제를 드러내게 했다.. 우 리가 통과시킨 법안 중의 하나는 이민자들에게도 중요한 문제인 노 동 현장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뉴욕 히어로 법 안이다. 주의회에서 통과시킨 법 안들 중에서 이민사회에 영향을 줄 또 한가지는 렌트를 낼 수 없는 세입자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시민참여센터와 여러 한인단체들은 7월 30일 오후6시부터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커뮤니티회관에서 커뮤니티의 내일을 어떻게 개 척할지를 놓고 지역 정치인들과 묻고 대답하는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이 날 연방 차원에서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3선거구), 뉴욕주 차원에서 존 리우(11선거구),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16선거구)과, 론 김(40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틴(26선거구), 닐리 로직 하원의원(25선거구) 등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긴급 렌트 보조 프로그램이다. 병 원이나 학교 등에서 언어의 접근 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 로 저도 그와 관련한 법안을 상정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 우 버 택시기사처럼 독립적인 계약직 으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고용 보험이나 가족 휴가 등 복지혜택 에서 제외되어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코비드 관련하여 이민사회 가 받는 불이익과 관련하여 2020 년 봄에 12 시간에 이르는 공청회 를 연 바가 있는데 여러가지 문제 들이 경제적인 불평등에서 비롯된 다는 결론에 달했다. 이를 해결하 기 위한 하나의 수단은 교육의 결 과를 향상시키는 것인데 뉴욕시의 경우 3K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비 로 조기교육을 기회를 가질 수 없 는 계층에게 그것을 가능하게 하 고 있다. ◆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목
사 질문 =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 혐오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원천적 으로 막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 엇이라고 생각하나? ▲존 리우 = 지난 1 년 반 동안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가 유래없 이 심각했다. 아시안들을 향한 공 격은 그 사람들의 두려움과 무지 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아시안들 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론 김 의원과 저는 뉴욕주교 육국으로 하여금 아시안 이민자들 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학습자료와 정 보,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을 의 무화하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있 다. 제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미 국 역사 교과서에는 아시안 이민 자들에 대해서는 중국인 노동자들 의 철도 건설이나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인들의 수용소 정도를 언급할 뿐 거의 다루지 않는다. 이런 혐오 범죄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론 김 = 저는 존 리우 의원이 발의한 아시안들에 대한 교육 커 리큘럼을 만드는 법안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 교육과 더불어 다른 유색인 종들과도 연대를 하는 것도 필요 하고 주택문제나 교육과 같이 폭 력을 유발하는 사회적인 조건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유색 인종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의 노력 으로는 자신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좌절감이 사회적 폭력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 ▲토비 스타비스키 = 고등학 교 사회과 교사였던 저는 존 리우 의원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을 하며, 여기에 있 는 모든 의원들이 뉴욕주교육국이 일본해와 동해를 같이 표기하도록 요구하는 것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또한 천만 달러 를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진행 하는 교육에 쓸 수 있도록 예산에 포함시켰다. 저는 혐오범죄를 저 지른 범죄자가 의무적으로 교육과 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맨해튼의 씨 라이트 의원이 상정한 법안을 후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 문제 가 혐오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 방면으로도 조치를 취해야한다 고 생각한다. ▲닐리 로직 = 저도 혐오범죄 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니 우 리 모두 연대해서 행동으로 옮겨 야 한다. 신고도 적극적으로 하고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효과적으 로 대처할 수 있다. 2 년 전에 저는 롱아일랜드의 커민스키 의원과 뉴 욕주의 모든 사법공무원들이 혐오 범죄에 대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한 적이 있다. 교육, 입법, 사법기관들이 모 두 연대하여 전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 저 도 론 김과 존 리우 의원들이 낸 법안을 후원했다. 혐오범죄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말고 계속 해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 각한다. 아시안이 아닌 다른 인종 의 사람들도 함께 동참해야 한다.
질문하는 민권센터 안젤리나 씨
질문하는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목사
질문하는 중국동포회 제나 황 씨
◆ 미주 중국동포회 제나 황 질 문 = 저는 프란시스 루이스 고등 학교의 학생이다. 학생들 숫자에 비해서 화장실이 부족하여 매우 불편할 만큼 고등학교의 과밀화가 심각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존 리우 = 이 문제는 아주 오 래된 문제인데 퀸즈 동북부에는 학교를 증설하기에 적당한 공간이 없는 실정이다. 초등학교도 마찬 가지고 고등학교에 대한 지역사회 의 반대는 이 문제를 더 어렵게 하 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학교에 재 정을 더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14년 동안 공립학교에 더 많 은 재원을 확충하라는 법원의 판 결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우리는 4억 달러의 재원을 공립학 교에 보낼 수 있도록 주지사를 설 득했다. 이 자금의 많은 부분이 학 교의 시설을 개선하는데 쓰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비 스타비스키 = 팬데믹 이 이 과밀화 문제를 더 악화시켰 다고 본다. 예산은 잡혀있는데 저 의 지역구 내에 새 학교를 건설하 려는 계획도 2025년으로 미뤄지고 프란시스 루이스 고등학교에 별관 을 짓는 계획도 연기됐다. 몇 주 전에 참석했던 아주 흐믓한 행사 에 대해 나누자면, 한 졸업생이 기
부한 수백만 달러의 기금으로 과 학연구센터가 브롱스 고등학교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닐리 로직 = 뉴욕시 전체에 학교의 증설과 노화된 학교 건물 의 보수, 과밀화로 인해 학생들의 점심시간이 오전 10시가 되는 것 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 해 있는데 그런 문제들을 지적하 고 개선을 요구하는게 중요하다. 우리 정치인들이 함께 문제 해결 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런 문제들 이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 교 육부문에 대한 예산을 매년 늘려 왔는데 그 재원은 연 소득이 10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층에게 걷은 세금 등으로 마련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뉴욕시에 에릭 애담스의 새 행정부가 들어설거라고 예측하 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새 행정부 에게 알려서 우선 정책과제로 만 드는 것이 필요하다. 저는 새 행정 부에 퀸즈에 1-2 개의 특수고를 설립하는 것을 요구할 생각이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공립학교의 과밀화를 해결하는데 쓰여질 수 있어야 한다. ◆ 뉴욕주 네일협회 크리스 김 씨 질문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네일업계는 아주 심한 타격 을 받았다.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가게도 많은데 10월부터는 의무적 으로 새로운 환기 시스템을 설치 해야 한다. 팬데믹이 끝나고 최소 2 년간 그 의무조항을 유예하는 것 을 지지할 것인가? ▲ 존 리우 = 네일 비지니스를 하는 분들이 팬데믹으로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있 다. 하지만 이 법률은 종업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네 일살롱에서 사용하는 화학품이 호 흡기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사업 주들의 고충과 함께 종업원들의 건강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2년 유예가 받아들여질 지는 의문이 다. 사업주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기 위해서는 연방의 PPP 프로그 램이나 주정부 차원에서 추가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12억 달러 의 지원금을 이용하길 바란다. ▲토비 스타비스키 = 수년 전 에 세탁소를 하는 분들이 비슷한 문제에 봉착했던 적이 있다. 그때 에 저는 세제혜택을 줌으로써 문 제를 해결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러한 방법을 도입하면 어떨까 싶다. 종업원의 건강과 안전은 아 주 중요한 문제이다. ▲닐리 로직 = 뉴욕주에서 소 상공인들을 위해 책정한 8억 달러 의 비지니스 회생자금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100명 미만의 종업 원을 가진 소상공업체는 2020년 3 월부터 2021년 4월 1일 사이에 팬 데믹으로 인한 비용에 대해 5천 달 러에서 5만 달러까지 지원금을 받 을 수 있다. 해당되는 비용은 임 금, 모게지와 렌트, 보험, 각종 공 과금, 냉난방과 환기시설 비용, 기 타 장비와 관련된 비용, 자재비, 각종 규제에 맞추기 위해 드는 비 용 등이 포함된다. 많은 소상공인 이 신청하지 않아서 남아있는 자 금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 기 권한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 스 타비스키 의원이 언급한 세제혜택 이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고용주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종 업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동 시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 시민참여센터 박제진 변호 사 질문 =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질문이다. 당신의 지역구가 향후 10 년 동안 변화가 없을 것인지? 변화한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 고 생각하는지? ▲ 존 리우 =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1990년 말에는 아시안 인구가 많은 지역을 묶어서 그 지 역에서 아시안 정치인이 당선되도 록 했다. 예전에는 뉴욕주나 뉴욕 시에 아시안 인구 수에 비해서 아 시안 정치인들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했는데 올해의 예비선거에는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아시안 정치인들이 진출을 했고 본선거에서도 6 명 정도는 승 리를 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23 선거구의 한인 린다 리와 26선거 구의 줄리 원 씨도 예비선거를 통 과하여 한인 커뮤니티도 이제 두 명의 시의원을 배출하게 될 것으 로 예상한다. 이민 2세, 3세들이 정 치에 참여하게 된 결과인데 그들 이 어떤 지역구에서 나오는지는 <5면에 계속> 별 상관이 없다.
미국Ⅰ
2021년 8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 100만곳 정전 허리케인 아이다에 뉴올리언스‘암흑천지’ 강풍·홍수·단전에 주민들‘카트리나 데자뷔’ 일상·의료서비스·경제활동 등 사실상 마비 연방 중대재난 선포… 피난·구호·복구 준비 허리케인 아이다가 기습한 미 국 루이지애나주가 심각한 재난 지역으로 돌변했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29일 아이다가 강풍과 함께 도착 한 루이지애나에는 대규모 정전사 태가 발생했다. 단전추적 사이트 인 파워아우티지는 정전된 가정과 기업이 이날 늦은 밤 현재 100만곳 이 넘는다고 밝혔다. 아이다 때문에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8개 송전선이 모두 고장 났다. 뉴올리언스 국토안보비상대책 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도시 전역이 정전이라며 유일한 전력원
이 발전기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비상이 걸린 지역 의료기관들은 설상가상 위기에 직면했다. 루이지애나 서남부 티보도 지 역보건 병원에서는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사태 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 한 환자들은 2천450명 정도로 추 산되고 있다. 아이다는 사흘 전 카리브해에 서 열대폭풍으로 발생해 최고 풍 속이 시속 240㎞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까지 세력을 키웠다. 강풍과 함께 상륙해 북진하는
아이다는 현재 최고 풍속이 시속 168㎞로 잦아들어 1등급으로 3계 단 강등됐다. 초강력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6년 전인 2005년 같은 날에 가한 고통을 기억하는 이들은 다시 몸 서리를 쳤다. 카트리나는 3등급 허 리케인으로 상륙해 뉴올리언스, 미시시피주 해안 마을에서 제방을 무너뜨리고 홍수를 일으켜 무려 1 천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바닷가 위험지대에 있던 주민 들은 아이다가 접근하자 당국 대 피령에 따라 황급하게 피난에 나 섰다. 이들 지역은 강풍 때문에 들이 닥친 높은 파도 때문에 침수됐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학교에 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했는 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한 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5개 주(州) 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를 상대로 시민권 침해 여부 조사 CNN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에 착수했다. 이들 5개 주는 모두 교육구가 미 교육부는 아이오와·사우 학교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스캐롤라이나·유타·오클라호 못하도록 한 곳이다. 마·테네시주에 서한을 보내 마스 미겔 카도나 교육부 장관은 크 의무화 금지가 장애가 있는 학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보다 정치
타운홀 미팅 질의·응답 <4면에 이어서> 선거구 재조정은 물론 중요하 지만 저의 지역구는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고 올해에 큰 성공을 거 둔 것은 선거구 재조정과는 큰 상 관이 없다고 본다. ▲토비 스타비스키 = 저는 1999년 선거에서부터 당선이 되었 는데 퀸즈에서 여성의원으로 주 상원에 진출한 것은 제가 처음이 었다. 지금도 두 명의 여성 상원의 원이 있을 뿐이다. 선거구들이 일 관성이 없고 산만하게 나누어져 서 선거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10 년 전 법정 싸움을 벌이기도 했지 만 이기지 못했다. 언젠가는 개선 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제 지역구 가 어떻게 바뀔 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다. 2012년에 개정된 법률 에 의해 정해진 대로 독립적인 선 거구 조정위원회에서 8번의 지역 공청회를 거쳐서 하게 되어있는 데 9월 15일까지 초안을 발표하게 되어있다. 내년 1월 15일까지 결 정이 되어야 내년 6월 예비선거에 실효성을 갖게 된다. 선거구 재조
정은 인구조사 결과에 기반을 두 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구조사 에 응했다면 우리가 의석을 잃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닐리 로직 = 선거구 재조정 에 있어서 의원들이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저는 2012년 선거구 조 정 이후에 25지역구에서 당선 됐 는데 현재의 지역구가 예전보 다는 훨씬 현실성이 있다고 생 각한다. 선거구 재조정에 주민 들의 의견은 반영될 수가 있으 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신청 을 해서 의견을 내기 바란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 저의 지역구도 별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 가 퀸즈 동북부의 26선거구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고 커뮤니티의 지도자들과 관계 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을 기 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시민참여센터와 애 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기사·사진 제공=이민자보호교 회네트워크]
를 앞세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 다” 며“교육부는 안전하게 대면수 업을 할 모든 학생의 권리를 보호 하기 위해 싸울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연방 법률은 장애가 있 는 학생에게 무상으로 적절한 교 육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 다. 교육부는 서한에서 이번 조사 가 연방 법률을 위반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중증을 앓을 위험이 큰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면수업 으로 복귀하지 못 하게 했는지 살 펴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교욱부는 또 마스크 의무화 금 지로 인해 학교가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법적 의무 를 지키지 못하고, 장애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못 하게 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스크 의무화를 금지한 플로리다· 텍사스·아칸소·애리조나주는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 결정
에 따라 이런 조치가 아직 시행되 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부 는 밝혔다.
29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구시가지인 프렌치 쿼터의 거리에서 허리케인‘아이 다’ 에 찢겨 나간 건물 지붕이 나뒹굴고 있다.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아이다는 16년 전 허리케인‘카트리나’ 가 강타했던 이날 강한 비바람을 몰고 루이지애나 해안에 상륙했 다.
며 해안에 있는 90번 고속도로는 그대로 강처럼 변해버렸다. 내륙 주민들은 지붕널을 뜯고 담장을 무너뜨리는 강풍 속에 집 안에 숨어 허리케인이 지나가길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밤에는 60대 남성이 배턴
교육부, 마스크 의무화 금지한 5개 주 시민권 침해 여부 조사 주 정부가 마스크 의무화 막자 연방정부가 제동 걸려 나서
루지 근처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 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첫 사망사 고가 발생했다. 지역 경제는 사실상 마비됐다. 근해에 있는 석유생산시설은 모두 가동이 중단됐고 멕시코만에 접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주의
해상운수도 마비됐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 에 따르면 300개에 달하는 근해 석 유·가스 시설이 가동을 멈춰 석 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각각 96%, 94% 감소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NHC)는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 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경고 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 지사는“향후 며칠, 몇 주가 매우 힘들 것”이라며“집안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나오지 말라” 고 당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루이 지애나, 미시시피주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복구에 연방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연방 기관들이 비상 인력 2천여명과 물, 식량, 발전기 를 보냈으며 지역당국, 적십자사 등이 최소 1만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피난처 수십곳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관련 학교 정책을 둘러싼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주지사 간 싸움 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 일 주 정부가 마스크를 의무화하 기 원하는 교육구를 간섭하지 못 하도록 교육부가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며 학교에서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주지사들은 마스크 착용이 부모와 가족의 개인적 선 택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서한에서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없는 12세 미만을 포 함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들 며 특정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위 험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역시 학교 마
간호사 부족 병원, 수만달러 채용 계약금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간호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미국 내 일부 병원 은 수천만원의 채용 계약금을 줄 정도로 간호사 몸값이 치솟고 있 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 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병 원들은 장기 계약을 하는 간호사 들에게 과거에는 들어보지도 못 한 채용 계약금 형식의 보너스(사 이닝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사우스다코타주 래피 드 시티의 모뉴먼트 헬스 병원은 4만달러(4천655만2천원), 필라델 피아 템플대 병원은 2만달러(2천 327만6천원)의 보너스를 주는 것 으로 전해졌다. 보건인력 취업알선 업체인 비
비안 헬스에 따르면 일정 기간만 일하는 순회 간호사(travel nurse) 의 주당 평균 임금도 지난해 12월 3천500달러(407만3천원)로 1년 전 1천600달러의 2.2배에 달했다.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이 둔화 하면서 순회 간호사의 주당 임금 은 정상화되려는 움직임을 보이 다가 델타 변이와 함께 다시 올라 이달 초에는 2천597달러를 기록했 다. 수년간 만성적인 문제이던 미 국 내 간호 인력 부족이 코로나19 로 한층 더 심화된 데 따른 것이 다. 지난해 미 국립보건원(NIH) 은 간호사 부족 인력이 약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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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31, 2021
… IAEA 보고서에 백악관“외교 시급성 강조” 연일“대북대화” 사키“대화 추구 지속” , 성김“회신 고대” … 북한 이슈 중요 메시지·도발자제 목적도 미국 백악관은 북한 영변 핵시 설 원자로가 지난달부터 가동된 정황이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연례 보고서와 관련, 대북 외교와 대화의 시급성을 강 조하는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 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IAEA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보고서에 대해 잘 알고 있 다” 며“보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을 강 조한다” 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우리는 이 보 고된 활동 및 비핵화 관련 모든 이 슈를 다룰 수 있도록 북한과 대화 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 고 언급했 다. 그러면서“북한 관련 진전 사
항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 밀히 조율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의 언급은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한 핵심 시설인 영 변 핵시설 5MW(메가와트) 원자 로 가동이 한반도 정세는 물론 미 안보를 또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판단해 북미 간 조속한 대 화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언급은 연합뉴스의 관 련 질의에 대한 전날 익명의 미 행 정부 고위 당국자의 답변과 같은 것이지만, 미 정부 공식 입장으로 는 처음 나온 것이다. 백악관이 직접 입장을 공식화 함으로써 바이든 행정부가 여전히 북한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유 화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 된다. 또 미국이 아프간 철군 상황에
이는 역으로 아프간 사태라는 초대형 외교·군사 사안이 터져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 발을 예방하기 위한 메시지 성격 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동한 뒤 대북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김 대표는 특파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 현지 상황에 대한 관점은 물론 인도적 지원 가능성 을 포함해 관여를 위한 여러 아이 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 면서 외 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 화 추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북한으로부터 회신 리스트에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이 있기를 고대한다” 고 했다. 가늠할 대목으로도 볼 수 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고리로 한
대북 관여를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IAEA 보고서와 관련 해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려는 목적도 없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대화와 외교를 축으로 한 새 대북정책을 내놓은 바이든 정부의 손짓에 호응하지 않고 있 으며, 오히려 최근 한미연합훈련 을 놓고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물론 훈련이 끝났지만, 우려했던 북한의 도발은 없었다. 다만 지난달부터 영변 원자로 를 가동한 정황이 있다는 IAEA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한미의 연합 훈련 강행에 대한 대응 차원일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IAEA는 지난 27일 발간 한 보고서에서 연변 원자로 가동 정황이 지난달 초부터 있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가 예정 시한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군 종료를 발표한 직후, 군 통수권자인 바이든 대통 령이 이를 최종 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31 일 오후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 다. 그는“8월 31일 이후로 아프간 주둔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나의 결정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하겠
다” 고 말했다. 또 탈레반이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이들에게 안전한 통행을 약속했다면서 전 세계가 탈레반의 이런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 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아프간을 떠나길 원 하는 모든 미국인과 아프간 파트 너, 외국 국적자들의 안전한 통행
을 보장하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 인 조율에 나서게 지시했다고 밝 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험을 무 릅쓰고 임무를 수행한 미군과 외 교관 ▲피란민을 식별하고 지원한 참전용사와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피란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반의 보복 위협에 노출된 채 남겨 진 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 한 국제사회의 비난도 거세질 것 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지 난 14일 이후 지금까지 미 시민권 자 5천500명을 포함해 약 11만4천 400명을 대피시켰지만 여전히 미 국에 협력한 수천명의 아프간 조 력자, 외교관, 인도주의적 단체가 26일 아프간 테러 관련 대국민 연설 도중 고개 숙이는 바이든 아프간에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에서는 이번 사태를 초 래한 데 대해 대통령 책임론이 불 공화당은 특히 내년 중간선거 이날 오전 미 델라웨어주 도버 붙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 공군기지에서 열린 13명의 미군 대통령 하야, 탄핵까지 요구하고 간 대처를‘군사적, 정치적 재앙’ 테러 희생자 유해 송환식에서 바 나섰다. 으로 묘사하면서 대표적인 실정 이든 대통령이 고개를 숙여 조의 트럼프 전 대통령 충성파로 꼽 사례로 삼아 총공세를 펼 태세다. 를 표하다가 얼핏 손목 시계를 보 히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는데, 일부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탄핵을 대표는 2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의원들은 또다시 놓칠세라 맹공을 요구했고, 매디슨 코손 하원의원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정권을 퍼부었다. 은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대통 차지해 우리를 공격하는 것을 막 공화당 출신인 마이크 허커비 령의 직무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 게 하려고 아프간에 갔고 성공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이 장면이 담 장했다. 거뒀는데, 아프간 철수는 미 역사 긴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충격 제프 밴 드루 하원의원은 지난 상 최악의 외교 정책으로 우리를 적인 이 장면을 우리가 기억해야 27일 10여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 아프간에 처음 갔던 20년 전으로 만 할 것” 이라고 적었다. 께 대통령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 다시 되돌려놨다” 고 비판했다. 29일 미군 유해 송환식에 참석 했으며, 올 초 트럼프 전 대통령 밋 롬니 상원의원도 CNN 인 한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탄핵 심판 때 찬성표를 던졌던 공 터뷰에서 아프간 미군 철수를 트 29일 미군 유해 송환식에 참석 화당 톰 라이스 하원의원도 바이 럼프, 바이든 양 정부가 저지른 한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든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 “끔찍한”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미 의회매체 더힐은 공화당의
대통령 하야, 탄핵 요구를 민주당 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받아 들일 리는 없겠지만 이러한 요구 는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탈환에 성공할 경우 바이든 정부를 어떻게 심판할지를 미리 보여준 셈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미 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 나19가 재확산하면서 떨어진 흐름 을 보였는데, 여기에 아프간 혼란 까지 더해지면서 중간선거를 의식 한 일부 경합주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민주당 수전 와일드(펜실베이 니아) 하원의원은“아프간 대피 과정이 터무니없이 잘못 다뤄졌 다” 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고, 애비 게일 스팬버거(버지니아), 마이크 레빈(캘리포니아), 앤디 김(뉴저 지) 하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이 철수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민주당 전략가들은 그러나 미 군 철수는 이미 트럼프 전 정부 때 공화당이 주장했던 것이고, 외교 정책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은 분야인데다, 아직 중간선거가 꽤 남았다는 점에서 이번 아프간 철 수 논란이 주는 타격이 아주 크지 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온 외교력을 쏟다시피 하는 와중 에도 북한 문제 역시 최우선 외교
바이든“아프간 20년 주둔 끝났다” “31일 대국민 연설… 탈레반, 출국 원하는 이들에게 안전통행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간의 우 미군 철수 종료 직후 낸 성명에서 리 군대 주둔이 끝났다” 고 선언했 “지난 17일간 미군은 미국 역사상 다. 최대 규모의 공수작전으로 12만
명이 넘는 미국과 동맹의 시민들 을 대피시켰다. 그들은 용기와 전 문성, 의지를 갖고 해냈다” 며 이같 이 밝혔다.
‘미군 유해 송환’바이든 최악의 날… 공화·민주 비판 봇물 아프간 대피 혼란 속 결국 미군 13명 희생… 중간선거 앞두고 대형 악재 송환식서 시계보는 듯한 모습 포착돼 비난 다음달 9·11 테러 20주년을 앞 두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료를 기념비적으로 마무리하려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최악의 상 황을 맞게 됐다. 31일로 예정된 아 프간 미군 철수를 강행하는 과정 에서‘테러로 인한 미군 사상자 발 생’ 이라는, 설마 했던 최악의 시나 리오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29일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 코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카불 공 항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정보가 입수된 뒤 소집된 백악관 참모 회의에서는 미군 사망자에 대한 보고가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 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저녁 백 악관에서 테러에 대한 보복을 다 짐하는 대국민 연설을 하면서 눈 물을 글썽이고 목이 멘 모습을 보 이기도 했다. 아프간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철수를 완료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으로서는 무조건 피하려고 애를 썼던 상황, 즉 미군 사상자가 발생 하는 바로 그 시나리오가 그대로 펼쳐진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장남 보를 일 찍 떠나보낸 아픔이 있기 때문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특히 전사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종종 드러 내 왔다. 주머니에 이라크와 아프 간에서 전사한 미군 숫자가 적힌 카드까지 지니고 다닐 정도다. 이 라크에 파병돼 1년간 복무하기도 했던 장남 보는 2015년 뇌암으로 숨졌다. 바이든의 오랜 친구이자 전 상 원의원인 크리스 도드는 폴리티코 에 아들을 잃은 바이든의 고통은 아직도“아물지 않은 날것의 상 태” 라면서 이러한 개인적 경험 때 문에 전사자와 유가족을 대하는 심정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군 철수를 불과 이틀 남겨 놓은 시점에서 현지 상황은 더 악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단행된 미국의 보복 공습 으로 어린이 등 민간인 9명이 사망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충돌 격 화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군시한이 31일로 만료되고 난 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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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1일(화요일)
민주, 대선 경선 투표 돌입… 대전·충남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첫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부터 31일 시작된다. 다음 달 4일 대전·충남 합동
연설회에서 개표되는 이번 투표는 이 지역 권리당원 대상의 온라인 및 ARS 투표(5일간)와 대의원 대 상의 현장투표(다음달 4일) 방식 으로 각각 진행된다.
현장 투표는 일반당원 및 국민 선거인단 가운데 별도로 신청한 사람도 대상이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 세종· 충북 순회 경선 발표를 앞두고 다
음 달 1일 이 지역에 대한 투표도 시작한다. 민주당은 이후 대구· 경북(9월 11일), 강원(9월 12일) 등 의 순으로 순회 경선을 진행하면 서 해당 지역별 투표도 순차적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로 시작한다.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는 3차례 나눠서 진 행된다. 민주당은 강원 순회 경선 때 1 차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1차 선 거인단에는 약 70만명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때가 향후 경선 흐름을
“범보수권 윤석열 25.9% 홍준표 21.7%… 턱밑 추격” KSOI 범보수권 적합도 조사… 홍준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4위
이재명 29.1% 윤석열 27.4% 이낙연 13.6% 홍준표 9.4% 순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 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는 여론조 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 28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 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주보 다 1.2%포인트 오른 21.7%를 기록
해 25.9%의 윤 전 총장 뒤를 오차 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윤 전 총장은 28.4%를 기록한 전주 대비 2.5%포인트 떨어졌다. 홍 의원은 차기 대선후보 적합 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29.1%), 윤 전 총장(27.4%), 더불 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3.6%) 의 다음인 9.4%로 집계됐다. 홍 의원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4%), 민주당 소 속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충북 옥천 육영수 생가 방문 유승민, 대학생과 면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1일 충북 지역을 방문한다. 전날 충남·세종을 공략했던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 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로 향한다.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 충북 도청을 찾아 지역 언론인과 간담 회를 한다. 청주 오송첨단의료산 업진흥재단과 육거리시장도 방문 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여 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청년단체인 ‘바른소리 청년국회’대학생 회장 단과 면담한다.
(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6%), 최재형 전 감사원장 (2.3%), 정의당 심상정 의원 (1.6%) 순이었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홍 의원 은 이날 페이스북에서“그동안 부 진했던 보수층에서 대폭 상승했 다. 선두와 오차범위 내에 들어갔 다” 며“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 를 갈 것” 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만 18세∼40대 지지 층의 범 보수권 적합도 지지율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전 국 회에서‘위드 코로나’전환 선포 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오 후에는 부산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연 뒤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 힘 전신) 대표는 경남과 부산 지역 을 순회하며 당원들을 만난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홍익 대학교 정문 앞에서‘하태경 무엇 이든 물어보세요’행사를 진행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 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 윤 전 총장을 모두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6%로 홍 의원(16.6%)을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35.4%가 윤 전
총장을 범보수권 후보로 선택했 고, 홍 의원이 23.5%로 뒤를 이었 다. 또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는 30.1%가 윤 전 총장을, 28.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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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할‘슈퍼 위크’ 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경선은 10월 10 일 서울을 피날레로 종료된다. 과 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 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경선에는 추미애·이재 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 김두관(기호순) 후보 등 6명이 뛰 고 있다. 홍 의원을 각각 선택했다. 부산· 울산·경남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각각 27%와 24.6%를 각 각 기록했다. 홍 의원은“20∼40대 지지율에선 제가 조금 낫고, 50대 지지율은 (윤 전 총장 지지율에) 붙었고, 60대는 아직도 밀린다. 영 남도 붙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2.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4.2%의 선택을 받았 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 층에서 18.3%, 민주당 지지층에서 26.4%의 선택을 받은 것과 정반대 양상이다. 윤 전 총장 입장에선 민주당 지 지층을 뺀 조사가, 홍 의원 입장에 선 이를 포함한 조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
장성민 전 의원은 인천 연안부 두 어시장과 송도 4차산업 창업지 원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 한다. 안상수 전 의원은 경기 양주시 내 하늘궁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와 만난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이 30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국민 의힘 충남도당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
문대통령“내년 예산 604조4천억원… 확장재정으로 위기극복” “작년과 올해 확장재정 효과 실감… 재정여력 있어” “백신확보·개발 예산 담아… 임기 끝까지 위기극복 정부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을 604조4천억원으로 편성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 회의 모두발언에서“정부는‘완전 한 회복과 강한 경제’ 를 위해 내년 도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완전한 회복까지 갈 길이 멀고, 글로벌 공급망 재 편, 국제무역 질서 변화 등 거대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 극적 역할이 여전히 절실하다” 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작년과 올해 확 장적 재정 정책의 효과를 실감했 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 계의 공통된 방식이었다” 며“적극 적 재정 정책은 경제회복의 마중 물로 투자를 촉진했다. 우리나라 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 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룬 것도 그
덕분” 이라고 말했다. 이어“다행히 우리에게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 여력이 있어 그 힘 으로 위기에 대응했다” 고 부연했 다. 문 대통령은“선도국가 도약과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재정의 역할도 커졌다” 며 향후 한국판 뉴 딜, 제2벤처붐 확산,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확장 재정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경제 회복 속도를 높여 세수가 늘어나는 선 순환 효과를 만들어냈다” 며“재정 수지 적자폭이 축소되고 국가채무 비율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고설 명했다. 문 대통령은“내년 예산은 코 로나 완전 극복과 국가 미래를 위 한 전략적 투자에 집중될 것” 이라 고 전했다. 그러면서“충분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의료 인프 라를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국산 백신 개발, 글로벌 백신 허브를 위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지원도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 다. 문 대통령은“격변과 대전환의 세계 질서 속에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우리 정부는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역할을 다해 야 할 운명이다. 예산안 통과를 위 해 국회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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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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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
… 노규덕“북 WMD 관련 활동 주시” 성 김“대북 인도지원 논의” 성 김“북한 회신 고대” …‘북 원자로 가동 정황’IAEA 보고서도 협의한 듯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30 일(현지시간) 한국 측과 대북 인 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며 북한 의 회신을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 혔다. 성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방미 중인 노규 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 를 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성 김 대표는“우리는 (북한) 현지 상황에 대한 관점은 물론 인 도적 지원 가능성을 포함해 관여 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는 또한 외교를 통 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 구한다는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
다” 며“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 를 고대한다” 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북핵문제 등 한 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 다” 면서“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 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 도 논의했다” 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그간 한미가 공동 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분야와 남북간 협력 사 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날도 후속 협의가 있었고 향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 조 하에 북한의 WMD(대량살상 무기)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해 왔다” 고 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북핵 보고서를 감안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오늘 협의에서는 북핵
문제가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교와 대화를 통해 시급 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데 한미 간 인식을 같이했다” 고 덧붙였다. 노 본부장은“우리 정부는 최 근 아프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을 강력히 규탄한다” 며“희생자와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며 부 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고 밝혔다. 노 본부장과 성 김 대 표는 준비된 발언만 하고 질문은 받지 않았다. 성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조 바 이든 행정부의 기본 원칙을 재확 인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지원을 통해 북한과의 교착 해소 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코로나 신규 1천372명, 2주만에 1천300명대… 수도권 비중 다시 70%대 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 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9 월 3일)에‘사회적 거리두기’ (현 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 계) 조정안과 함께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 다. ◇ 지역발생 1천333명 중 수도 권 944명 70.8%, 비수도권 389명 29.2%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 해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 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 일(1천211명)부터 56일 연속 네 자 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154명→1천882명→1천 838명→1천791명→1천619명→1천 486명→1천372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 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3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천689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33명, 해 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수도권 지역발 생 확진자 수는 전날(900명)에 이 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 나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월 17일(72.5%) 이후 45일 만에 다시 70%를 넘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대구 50
명, 부산 44명, 충남 38명, 대전 34 명, 강원 29명, 경북 27명, 전북 26 명, 울산 24명, 광주 17명, 충북 15 명, 전남 13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389명(29.2%)이다. ◇ 위중증 환자 409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적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6명은 경기(14명), 서울(4명), 광주(2명), 대구·인천·강원·충 남·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 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 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 본 5명, 인도네시아 4명, 러시아 3 명, 우즈베키스탄·멕시코·터키 각 2명, 중국·필리핀·키르기스 스탄·카자흐스탄·미얀마·파 키스탄·아랍에미리트·이란· 카타르·스페인·모로코·리비 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21명이다.
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 다. A군 측은 여권 성명과 현지 성 명이 달라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 고 있다며 여권법상‘국외에서 여 권의 로마자 성명과 다른 로마자 성명을 취업·유학 등 이유로 장 기간 사용한 경우’ 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개정된 시행령 에 따라 예외적인 로마자 성명 변 경이 가능하다. 반면 외교부는 A군의 이름이 애당초 올바르게 표기되지 않았 고, 로마자 성명 변경은 여권의 대 외 신뢰도 등을 위해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맞섰다. 법원은 A군 측의 손을 들어줬 다. 재판부는“원고처럼 국외에서 출생해 성장한 아동의 경우 나이 가 어려 유학 기간이 짧더라도 이
미 출생 후 입학 전까지 수년간 국 외 사회공동체 생활에서 해당 로 마자 성명으로 불리며 다방면으로 관계를 맺었을 것이므로, 성인이 나 유학 기간이 긴 청소년 등과 달 리 취급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대외신뢰도 문제는 여권 의 로마자 성명이 변경돼 외국 정 부의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출입 국심사나 관리에 어려움이 초래되 는지 여부”라며“여권의 로마자
성명과 가족관계등록부상 한글 성 명의 로마자 표기 일치 여부가 아 니다” 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단순한 국가의 위신 이나 추상적인 공익만을 들어 청 구인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할 수 는 없다” 며“여권법 개정 시행령 이후에도 계속 완고한 태도를 보 여온 외교부에 대해 거부처분을 취소한 최초의 판결” 이라고 설명 했다.
확산세 지속에 56일째 네 자릿수 기록… 누적 25만1천421명, 사망자 1명↑ 총 2천28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 인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372명 늘어 누적 25만1천421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486명·당초 1천487명 에서 정정)보다 114명 줄면서 지 난 17일(1천372명) 이후 2주 만에 1 천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중반 시 작점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 이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고속도로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지역발생 비중이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70%대로 올라서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 다.
더욱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델타형’변이가 계속 확산 하는 데다 내달 전국적 대규모 이 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
법원“외국서 자랐다면 여권 영문명 현지식 표기 허용”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아이 의 이름을 국내 여권에 영문(로마 자)으로 표기할 때는 현지 방식으 로 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 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 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 사)는 A군(7)이 외교부 장관을 상 대로 낸 여권 영문 성명 변경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 소로 판결했다. A군은 2014년 프랑스에서 태 어나 생활하다 현재는 인근 벨기 에에서 학교에 다니는데, 부모가 프랑스에서 출생 신고를 할 때 한 글 이름과 현지식 이름을 나열해 표기했다. A군의 부모는 같은 방식으로
여권
국내 여권을 신청했지만, 담당 관 청인 서울 종로구청은 로마자표기 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영문 이
름 표기를 임의로 변경해 여권을 발급했다. A군 부모는 표기 수정을 요구
도 볼 수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대북 인도지 원 등을 통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말고도 IAEA 북핵 보고서 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을 것 으로 보인다. 성 김 대표와 노 본부장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협의를 가진 데 이 어 일주일만에 워싱턴DC에서 다 시 만났다. IAEA는 지난 27일 발간한 연 례 보고서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관 련해 지난달 초부터 가동과 일치 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분석했 다.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 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이 추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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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8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아프간전 20년만에‘종지부’ 미국, 철군·대피 완료 선언 2001년 시작된 미국과 아프가 니스탄의 전쟁이 30일(현지시간) 20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2001년 뉴욕 무역센터 등에 대 한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9·11 테
30일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 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 륙했다고 밝혔다. 이륙 시간 기준으로는 미국이 그간 대피 시한으로 정한 31일보
백악관은 지금까지 6천 명의 미국인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 힌 가운데 매켄지 사령관은 100명 에 못 미치는 미국인이 탈출을 희 망했지만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
아프간전은 9·11 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에 대한 인도 요구를 당시 아프간 정권을 쥔 탈레반에 거부 하자 동맹국들과 합세해 아프간
철수시한보다 앞당겨 마지막 美수송기 이륙…탈레반“아프간 완전 독립”주장 2001년 9·11 테러로 촉발된 美 최장기 해외전쟁…탈레반 20년만에 정권 재장악 러에서 촉발된 아프간전은 이날 미국이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함에 따라 공식 종료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과 중 앙아시아 군사작전을 책임진 케 네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 관은 국무부 브리핑에서 미군의 C-17 수송기가 아프간 현지시간
다 하루 앞당겨 철수를 완료했다. 매켄지 사령관은 국방부 브리 핑에서“아프간 철수의 완료와 미 국 시민, 제3국인, 아프간 현지인 의 대피 임무 종료를 선언하기 위 해 섰다”고 말했다. 대피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12만3천 명이 아프간을 탈출했다고 전했 다.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P통신도 미국의 마지막 비 행기가 출발했다는 탈레반 경비 대원의 발언을 전하면서 카불에 폭죽이 울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완전 독립을 주장하면서 전역을 통제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을 침공함으로써 시작됐다. 미국은 탈레반을 축출한 뒤 친 미 정권을 세우고 2011년 5월 빈 라덴까지 사살했지만 내내 전쟁 의 수렁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 해 5월 1일까지 미군을 철수하는 합의를 탈레반과 작년 2월 맺었 다.
30일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미국 공군 항공기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 통령은 올 4월 미군 철수를 결정 하면서 아프간전 종식 의지를 공 식화했다. 그러나 미국이 최소 연말까지 는 친미 성향의 아프간 정부군이 버틸 것이라고 오판하는 바람에 탈레반이 지난 15일 정권을 장악 한 뒤 철군 일정은 물론 민간인 대피에도 큰 혼선을 빚는 일이 벌 어졌다. 아프간전은 미국과 아프간 모 두에 큰 상처를 남겼다. 지난 4월
기준 아프간전으로 희생된 이는 약 17만 명으로, 아프간 정부군(6 만6천 명), 탈레반 반군(5만1천 명), 아프간 민간인(4만7천 명) 등 아프간 측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 한다. 반면 미군 2천448명이 숨지고 미 정부와 계약을 한 요원 3천846 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등 동맹군 1천144명 등 미국 역시 적지 않은 희생을 치렀다. 미국의 전쟁 비용은 1조 달러 (1천165조 원)에 달한다.
탈레반,‘아프간 완전 독립’선언…” 역사 만들었다”자축 탈레반 대변인“아프간 전체 영토 통제 중” 마지막 탈출구 카불공항도 탈레반 통제하…”공항운영 재개할 것”주장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 군을 완료하면서 탈레반이 아프 간의‘완전한 독립’ 을 선언하고 아프간 전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대 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31일 “미군이 카불 공항을 떠났으며 우 리나라는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 고 밝혔다. 다른 탈레반 대변인 모하마드 나임은 스푸트니크 통신에“아프 가니스탄 전체 영토가 탈레반 통 제에 있다” 며“마지막 외국군이
아프간을 떠났고 이제 우리나라 는 자유와 독립을 얻었다” 고 말했 다. 탈레반 간부 아나스 하나키는 트위터를 통해“우리는 다시 역사 를 만들었다” 면서“미국과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20년 아프가니스탄 점령이 오늘 밤 끝났다” 고 밝혔다. 탈레반 대원들도 어둠 속에서 마지막 미군기가 공항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승리를 자축했 으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고 AP통 신은 전했다.
카불 공항을 경비 중인 한 탈 레반 대원은“이 행복을 말로 표 현할 수가 없다” 면서“20년간 우 리의 희생이 효과가 있었다” 고주 장했다. 2001년 뉴욕 무역센터 등에 대 한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9·11 테 러에서 촉발된 미국과 아프간의 전쟁은 이날 미국이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함에 따 라 20년 만에 공식 종료했다.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카불 공항을 통 제하고 있던 미군이 떠나면서 카
불 공항은 탈레반 통제에 놓였다 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카불 공항에 항공교통 관제 서비 스가 없다면서 미국 민간 항공기 의 아프간 상공 운항을 전면 금지 했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은 국제선 ·국내선 등 공항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임 대변인은 스푸트니크 통 신에“공항 운항 재개가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 라면서“우리 목표 중 하나는 국내 전역뿐만 아
탈레반의‘인종청소’대상 하자라족 수천 명 탈출 행렬 몽골인 후손으로 수니파 탈레반과 다른‘시아파 무슬림’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 스탄 정권을 다시 잡자 과거 집권 시절‘인종청소’대상으로 삼았 던 하자라족 수천 명이 파키스탄 으로 탈출하고 있다. 30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에 정권 이양을 선언한 뒤 하자라 족 약 1만명이 국경을 넘어 파키 스탄 퀘타시 등으로 도망쳤다. 이들은 이민 브로커에게 1인 당 한국 돈 8만원∼56만원을 주고 가까스로 국경을 넘었다. 탈레반이 국경으로 향하는 주 요 길목에 검문소를 세우고, 파키 스탄 이민 당국이 무역상이나 여
행허가증을 가진 사람만 국경을 통과시켜주지만, 이민 브로커는 뇌물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국경 을 넘게 해주고 있다. 아프간인 중에서도 하자라족 이 대규모로 탈출하는 것은 다 이 유가 있다. 아프간은 파슈툰족(42%) 외 타지크(27%), 하자라(9%), 우즈 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뤄 졌다. 탈레반은 파슈툰족이 주축인 데, 과거 통치기(1996∼2001년) 때 하자라족을 대규모로 학살하고 고향에서 내쫓았다. 하자라족은 칭기즈칸이 1221
년 서부 바미얀을 침공한 이래 아 프간 땅에 정착한 몽골인들의 후 손으로, 동양인의 생김새를 가졌 다. 게다가 파슈툰족은 이슬람 수 니파인데, 하자라족은 시아파이 다. 탈레반은 2001년 1월 바미안주 한 마을에서 하자라족 300여명을 집단 학살하는 등 많은 이들을 살 해했고, 하자라족 종교지도자들 을 투옥했으며 여성들을 납치해 갔다. 대부분의 하자라족은 빈곤과 천대 속에 살아가야 했고 하찮은 직업에 종사해야 했다.
수만 명이 집에서 쫓겨나 산속 에 살았고, 당시에도 국경을 넘어 탈출한 이들이 많아 지금 전 세계 에 퍼져 있는 아프간 난민 가운데 대다수가 하자라족이다. 탈레반은 정권을 빼앗긴 동안 에도 수시로 하자라족을 상대로 테러와 납치를 저질렀다. 탈레반 지도부는 재집권 후 ‘개방적이고 포용적 정부’구성 을 약속했지만, 이미 하자라족을 위협하는 행동이 이어졌다. 탈레반이 바미안주에 있던 하 자라족 지도자 압둘 알리 마자리 의 석상을 파괴했다는 사진이 이 달 18일께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정확한 파괴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미안주 등 중부 지역
3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마지막 미국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 밤하 늘에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니라 바깥 세계와의 소통과 운항 을 시작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카불 공항 운영에 기술 적 지원이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 였다. 탈레반은 아프간 장악 이후 대
외적으로 유화한 태도를 보여 왔 지만, 아프간 안팎에서 이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다. 수만 명이 아프간 탈출을 시도해 왔으며 카 불 공항 등이 거의 유일한 항로 탈출구 역할을 해 왔다.
은 탈레반에 거의 마지막에 점령 파키스탄 퀘타에 도착한 아프 당한 지역이라 촬영 시점은 최근 간 하자라족 모하메드 샤리프 타 으로 추정된다. 흐마시(21)는“부모님이 여동생 마자리는 1990년대 중반 당시 과 함께 둘이 가능한 한 빨리 국 한창 세력을 확장하던 탈레반에 경을 넘으라고 돈을 주셨다”며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자라족 부모들은 자녀가 아프 이후 그를 기리는 동상이 고향 간을 무사히 떠나길 바란다” 고말 에 세워졌지만, 탈레반이 이를 부 했다. 순 것이다. 여동생 나히드 타흐마시(15) 게다가 탈레반이 농촌지역부 는“부모님과 헤어지기 싫었지만, 터 장악하던 지난 7월 문다라크 이미 탈레반이 여성에 대한 규제 마을에서 탈레반이 하자라족 9명 를 시작했다” 며“그들은 여자가 을 살해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 공부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밖에 네스티가 밝혔다. 돌아다니거나 원하는 옷을 입는 하자라족 남성 6명은 총살됐 걸 싫어했다” 고 전했다. 고, 3명은 고문받아 숨진 것으로 퀘타에 도착한 또 다른 하자라 알려졌다. 족 여성 굴랄라이 하이데리는“국 과거 박해의 악몽이 되살아난 경을 넘기 위해 보석을 팔았다” 며 하자라족은 더는 아프간에 살 수 “두 번이나 파키스탄 입국 거절을 없다며 탈출 대열에 합류했다. 당했지만 지금 임신 중이고, 아프 나이 든 하자라족은 자녀만이 간에서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빌었 라도 아프간을 떠나도록 했다.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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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AUGUST 31,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연준의 추후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지난 주 금요일 연방준비이사 회(연준)의 파월 의장은 잭슨홀 경제 심포지움에서“경제가 예상 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 해 안에 매월 1천2백억 달러의 자 산 구매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 할 수 있다” 라면서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연준의 여 러 총재들이 강경한 발언들이 있 었기 때문에 시장에선 새로운 것 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오히려 파월 의장이 입장을 분명하게 표 명하면서 시장을 안정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덧붙여 금리인상에 대 해선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 일 것이며, 여전히 델타 변이 바 이러스에 의한 위험으로 인해 노 동시장의 개선이 뚜렷하지 않으 므로 금리인상을 서두를 경우‘실 수’ 하는 것이라며, 시장의 금리인 상에 대한 우려를 단호하게 정리 했다. 즉, 조기 테이퍼링의 시작 이 곧장 금리인상으로는 연결되 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시장 에 제공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시장을 불 안하게 했던 한가지 두려움이 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5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미국 연방준 비제도(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7~2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회견에서“이번 회의 때 처음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했다” 고 밝혔다. 지난 6월 회의 때는“논의를 시작할 지에 대한 논의는 했다” 고 했는데, 한 발짝 더 나간 것이다. FOMC는 기준금리를 지금 의 제로(연 0~0.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백신 접종 진전 등으로 미국의 경제활동 및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고 평가하는 등 연내 테이퍼링 개 시 발표도 가능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다.
소되었다. 조기 테이퍼링이 진행 되면 금리 인상이 곧바로 뒤따라 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적어도 지 난 금요일엔 말끔히 해소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조기 테이퍼링 이 진행되면서 채권매입 프로그 램이 축소되면 심리적인 충격은
있을 수 있다. 당연히 수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단기적인 상황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영 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beststockusa.com>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사적으 로 최근 금리인상기에 시장은 상 승 추세를 멈추지 않았다. 먼저 2005년 금리인상 시기엔 Dow30 지수가 2007년 말까지 30% 이상 상승했고, 2017년도 금리인상 시 기엔 Dow30 지수가 40% 이상 상 승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진행 될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와 어쩌면 내 년부터 진행 될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투자자들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까? 우선 2008년이나 2020년 같은 대폭락장만 기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시장은 2011년도 하반기나 2015년도 하반 기처럼 10~15% 정도 조정받는 구 간에서 더 좋은 가치주들을 발굴 하고 매수할 수 있다는 투자의 아 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 가지는 세 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하면, 첫 번째는 바로 실적 중심의 기업 발굴이다. 대표적인 산업들은 정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2023년 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 고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한 화상 행사에서“기대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인 2%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는 한 2023년에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은 우리의 새 평균 물가상승 목표제와 전적으로 부합 한다” 고 말했다.
부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건축 분야와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여 행산업 분야이다. 두 번째는 약간의 과감한 도전 이 필요한 분야이다. 예를 들자면 니콜라와 같은 수소자동차나 노 키아와 같은 정부의 6G 산업 수 혜주 그리고 정부의 증세에 맞물 리는 마리화나 산업이다. 포트폴 리오의 30% 이내에서 충분히 고 려 해볼만한 투자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 행하는 바벨전략인데, 다만 우량 주 종목이 달라진다. 지난해 말엔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 중심이 지만, 최근엔 기술주이면서 성장 주를 찾고 있다. 바로 페이팔과
연합시론
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 압박카드 말고 대화로 해결해야 북한이 최근 영변 핵시설을 재 가동한 것 같다는 국제원자력기 구(IAEA)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 다. 정부 당국이 명확히 확인하진 않지만, 올해 초부터 재가동설이 제기되는 등 그간 정황으로 봐서 그럴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2018 년 12월부터 가동 중단 상태이던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에서 7월 초부터 냉각수 방 출 등 재가동 징후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올해 2월 중순부 터 7월 초까지는 5MW 원자로 근 처에 있는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 인 방사화학연구소가 가동된 정 황도 있다고 한다. 원자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 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어 방사 화학연구소는 늘 요주의 대상이 다.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 라면 북한이 강력한 국면 전환 카 드를 꺼내든 셈이어서 북핵 문제
를 둘러싼 정세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시설 가동 징 후에 대한 확인을 피하면서 긴밀 한 한미공조 아래 북한 핵·미사 일 활동을 지속 감시 중이라고 밝 혔다. 지난해 8월 국회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영변 핵시설이 가동 중 단 상태라고 설명했던 국정원은 이번엔“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하 게 공조해 추적 중” 이라고 했다. 북한에 들어가 직접 사찰을 진 행할 수 없는 현실적 걸림돌 탓에 정보의 정확성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국제 대북 전 문가들과 관련 매체들이 올해 초 부터 꾸준히 재가동 정황을 주장 해온 배경을 보면 재가동이 상당 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는 지난 2월 핵 전문가와 위성사 진을 인용해 관련 징후를 보도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도 북한의 핵
활동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다. 같 은 달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 총장도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재처리 작업 징후를 언급했다. IAEA는 북한의 핵 활동에 대 한 우려와 함께 특히 방사화학연 구소 가동 가능성에 대해“심각한 골칫거리” 라며 주목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가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원론 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고위 당국 자는“이번 IAEA 보고서는 대화 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 한다” 며 외교적 해결에 방점을 뒀 다. 취임 초기부터 대화에 중점을 둔 조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는 아직 기조를 바꿀 뚜렷한 명분이 없다. 여기에 아프간 사태 딜레마 까지 겹쳐 다른 대외적 사안에 신 경 쓸 여력이 없다는 점도 미국이 원론적인 입장을 내는 배경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는
북한 영변 핵 단지. [사진 출처=유엔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작년도 보고서]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도 핵시설 활동을 완전히 멈추진 않았을 가 능성이 크다. 핵시설 재가동 카드 는 북한이 가진 주요 협상 지렛대 이기 때문이다. 설령 더 확실한
재가동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 상회담 때 영변 핵시설 폐기를 제
세일즈포스와 같은 150 달러애서 300 달러 사이에 있는 성장성 중 심의 기술주들이다. 이들 종목을 우량주 쪽에 두고 위에 소개된 산 업들의 종목들을 소형주 쪽에 두 는 바벨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 해와 같은 대형 기술주들에 대해선 기대 수익률이 떨어진다 는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위 내용을 정리하면, 시장의 조기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에 대해 성급한 편견을 가지 기 보단, 새로운 기회가 시작된다 는 긍정적 마인드로 기회를 포착 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는것 이다. 개인 투자자 분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한다. 안하면서 일부 대북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딜을 시도했지만, 도널 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영 변+α ’ 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깨졌 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 하고 있다면 대미 압박을 키워가 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가 능하다.‘한반도의 봄’이전 상황 으로의 회귀가 우려되는 대목이 다. 그렇게 되면 대화는 멀어지고 상호 압박과 긴장 고조 국면이 도 래할 수 있어 걱정이다. 북한은 최근 한미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면서도 군사적 위협 없 이 내부 민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북한이 핵시설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냉각하게 되고, 이 는 북한에 큰 타격이 될 게 뻔하 다. 북한이 긴장 고조의 길을 선택 하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 미국도 명백한 도발 행위가 아니 라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 지 않고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는 노력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마침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가 대북 인도적 협력 방 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반도 정세를 긴장이 아닌 안정 속 대화 와 협력 모색 쪽으로 관리하는 외 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 다.
2021년 8월 3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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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