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 2021
<제497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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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적 불발 포르투갈 원했지만… 거취 미정
황의조
황의조의 의지는 다 른 변수에 의해 꺾였다.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지 만 황의조의 이적설은 여전히 살아있다. 프랑스 언론 20mins
은 31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의 포르투갈 리 가 스포르팅CP 이적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B2면>
2021년 9월 1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1, 2021
황의조, 스포르팅 이적 무산 올 시즌 보르도 잔류…디나모 모스크바는 황의조가 거부
엄청난 삼각딜이 완성됐다 루크 데 용, 그리즈만, 사울 니게스(사진 왼쪽부터)
그리즈만 → 아틀레티 루크 데 용 → 바르사 사울 니게스 → 첼시 라리가·프리미어리그, 대형 삼각딜 완성 다.
손꼽힐만한 삼각딜이 완성됐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 드와 FC 바르셀로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FC 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각 앙투안 그리즈만, 루크 데 용, 사울 니게스 영입을 발표했다. 역시나 화제성이 가장 큰 영입 은 그리즈만의 아틀레티행이다.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영입 조항 이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4년 부터 2019년까지 아틀레티의 에 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막판 팀 동료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우 고 있을 때 바르사와 협상을 해 지탄을 받았다.
자신의 행선지를 방송으로 발 표하는‘디시전 쇼’ 도 비판의 대 상이 됐다. 그런 그가 맹활약으로 아틀레티 팬들의 마음을 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르사는 그리즈만을 떠나보 낸 대신 네덜란드 국가대표 루크 데 용을 품에 안았다. 세 선수 중 에서는 최근 폼이 가장 떨어져 있 는 선수다. 바르사가 데 용을 살 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아틀레티의 심장이었던 사울 은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 게 됐다. 한 시즌 임대 후 선택 이 적 옵션이 있다. 신장 수술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사울이 EPL에 서 나래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토트넘, 끝까지 속만 썩인 오리에와 계약해지 토트넘이 세르주 오리에와 상 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은 31일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오리에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 했다. 오리에의 헌신 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고 발표했 다. 오리에는 지난 2017년 파리 생 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 했다. 이적 후 준수한 활약을 선 보이기도 했지만 그보단 기복 있 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는 경우 가 잦았다. 특히 공격의 흐름을 끊는 무리한 돌파와 부정확한 크 로스를 비롯해 대인 방어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위험지역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팀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4시즌을 머물렀 는데 생각보다 많은 출전을 하지 못했다. 실제 오리에는 공식전 110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8골 17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부터는 잦은 부상 속 에 기량마저 계속 떨어지기 시작 했고,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 지 못한 가운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오리에는 프리미어리 그가 3라운드까지 치러졌지만 모 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유로파 컨 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마 찬가지였다. 결국 올여름 방출 대상에 올랐 다. 하지만 문제는 오리에에게 관 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어 이적 협 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밖 에 남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이 적료를 받아낼 계획을 갖고 있었 다. 그러나 오리에가 떠나지 않는 다면 남은 1년 동안 매주 1억이 넘 는 주급을 줘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약해지를 수용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 댕 보르도의‘골잡이’황의조(29) 의 이적 가능성이 작아졌다. 보르도 구단의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인포’는 31일 트위터 계 정을 통해“황의조가 스포르팅 (포르투갈) 이적에 동의하고 구 단도 1천200만 유로(약 165억원) 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거래에 포함됐던 조반 카브라우가 제안 을 거부했다” 라며“이적 작업은 무산됐고,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 르도에 남게 됐다” 고 밝혔다. 또 프랑스 매체‘20minutes’ 의 클레망 카르팡티에 기자도 이날 트위터 계정에‘ “디나모 모스크 바(러시아)도 황의조의 영입을 원했지만 황의조가 이를 거부하 고 있다” 라며 보르도 잔류 가능성 을 전했다. 카르팡티에 기자는 전날 보르 도가 황의조의 이적료로 보너스 를 포함해 1천400만 유로(약 192 억원)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였다 는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팀을 정 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디나모 모스크바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보르도는 이번 여름 이적 대 상 13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황의 조를 포함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31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서고 있다.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1 부리그) 36경기에서 12골(3도움) 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따낸 황의조의 몸값은 도쿄올림 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1천 400만 유로까지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독일), 사우샘
프턴(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 스)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외신이 나오고, 실제 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까지 영입 작업에 나섰지만 끝내 성사 되지 못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여름 이적시
장이 현지시간 31일 대부분 마감 하면서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 도에서 계속 뛰게 됐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귀국해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 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에 출전할 예정이다.
맨유 복귀한 호날두“올드 트래퍼드에서 만원 관중 기대” “맨유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 별한 자리를 차지한 클럽이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작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맨유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계약서에 서명했다” 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호날두 영입을 공 개한 맨유는 EPL 여름 이적시장 이 마감됨에 따라 그의 합류를 공 식 발표했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 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2003 년 맨유에 입단,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조련 아래 6시즌을 뛰면서 월드클래스 골잡이로 성장한 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 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 292경기 에 출전해 118골(정규리그 84골 포함)을 작성했다. 2018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호날두는 만족스러운 결 과를 내지 못하면서‘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설 이 불거졌다. 이러자 맨유의 퍼거슨 전 감독 과‘레전드’리오 퍼디낸드가 호
호날두의 복귀를 공개한 맨유 홈페이지
날두 설득에 나서면서 12년 만에 맨유 복귀가 완성됐다. 복귀 발표 이후 맨유 유니폼을 처음 입고 구단 홈페이지에 등장 한 호날두는“맨유는 항상 내 마 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 클 럽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지난달 28일 복귀 소식 이 공개되면서 받았던 메시지들 도 나의 마음을 벅차게 했다” 라며 “빨리 팬들로 꽉 찬 올드 트래퍼 드에서 뛰고 싶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난 뒤 맨유 합류를 기대하 고 있고, 이번 시즌 성공적이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셰르 맨유 감독 도“호날두를 묘사할 수 있는 말 은 부족하다” 라며“호날두는 놀 라운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
으로도 훌륭하다. 매우 뛰어난 사 람만이 오랜 기간 최고 수준의 경 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2021년 9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최약체’볼티모어에 시즌 8패 류현진, 허탈했던 5⅔이닝 노히트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애슐리 바티(오른쪽).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 두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그 최약체 볼티모어 오리올 스를 상대로 6회초 2사까지 노히 트 투구를 펼치고도 마지막 고비 를 넘지 못해 짙은 아쉬움을 남겼 다. 류현진은 31일 캐나다 온타리 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로 볼티 모어를 불러 치른 2021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안 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 점 했다. 삼진은 6개 솎아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6 회초 3실점 하고 2사 2루에서 교 체됐다. 바뀐 투수 애덤 심버가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2-4로 패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 다. 볼티모어는 4연패에서 탈출했 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했다면 시 즌 13승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 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 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8패(12 승)째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볼티모어를 상대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이날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초 2사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 용하지 않으며‘천적’ 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한순간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트캐슬 에게 2루타로 첫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오스틴 헤이스에게 중전 적
남녀 세계 1위 조코비치·바티 US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교체되는 류현진
6회 고비 못 넘고 시즌 13승 좌절… 평균자책점 3.88→3.92 토론토, 볼티모어에 2-4 패배… 3연승 행진 마감 시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안토니 산탄데르에게 볼넷으 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 은 라몬 우리아스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내주고 마 운드에서 내려왔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 번트를 보면,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95개를 포심패스트볼 46개 (48%), 컷패스트볼 21(22%), 체인 지업 17개(18%), 커브 11개(12%) 로 채웠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90.9마일(약 146㎞), 최고 시속은 92.7마일(약 149㎞)이었다. 류현진은 1회초 무려 28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볼넷,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허용 하며 투구 수가 불어났다. 멀린스는 도루, 폭투로 3루까 지 진루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 사 1, 3루에서 우리아스를 루킹 삼 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
닝을 끝냈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비교적 많은 공 17개를 던졌던 류 현진은 3회초를 불과 공 8개로 틀 어막고 투구 수를 절약했다. 류현진은 4회초 헤이스, 산탄 데르, 우리아스로 이어진 볼티모 어 3∼5번을 불과 공 5개로 삼자 범퇴 정리했다. 5회초에는 페드로 세베리노, 호르헤 마테오, 라이언 매케너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기세를 올렸다. 류현진은 6회초 2사까지 노히 트 행진을 이어갔으나 마운트캐 슬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 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류현진은 헤이스에게 중전 안 타를 내줘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2루 베이스 바로 근처에 수비
위치를 잡고 있던 2루수 마커스 시미언 쪽으로 타구가 날아갔으 나 타구 속도가 워낙 빨라 시미언 이 포구에 실패했다.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줘 2 사 1, 2루가 됐고, 우리아스가 류 현진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긴 타 구가 3루수 키를 넘겼다. 그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으 로 들어왔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마지막 투구가 됐다. 토론토 타선은 볼티모어 우완 선발 키건 아킨 공략에 애를 먹었 다. 3회말 대니 젠슨의 좌중월 솔 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것이 류현진에게 안긴 득점 지원의 전 부였다. 토론토는 6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39호 홈런 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7회초 주 마이 존스에게 적시타로 곧바로 1 점을 잃었다. 결국 토론토는 더는 힘을 내지 못하고 2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외신,‘패전’류현진에“초반은 압도적 투구… 타선도 야속하네” 비록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 고 무너졌지만, 6회초 2아웃까지 ‘노히트’로 막아낸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피칭은 압 도적이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 다. 류현진은 31일 캐나다 온타리 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 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홈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 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5⅔ 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
점을 기록했다. 6회초 2사까지는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안타는 하 나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2루타, 1타점 적 시타, 볼넷,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며 1-1 동점을 이어 1-3 역전 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그대로 강판당했고, 토론토는 2-4로 패했다. MLB닷컴은“류현진은 노히 트 도전에서 멀어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도 류현진을 적시타 한 방에 무너뜨린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MLB닷컴은“8월 토론토 선발 투수의 인생을 맛보고 싶다면 이 날 경기 류현진의 6회를 잘 보라”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토론토의 공격 문 제는 선발 투수들을 팽팽한 상황 에 놓이게 했고, 그 결과 류현진은 후반 몇 명의 타자들에 의해 패전 위기 속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
다. 초반 압도적인 투구는 이미 먼 기억으로 사라진 것 같았다” 고 분석했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안타 6개, 볼넷 4개로 출루했지만, 홈런 2방 으로만 점수를 냈다. AP 통신은“볼티모어는 5이닝 동안은 류현진에게서 안타를 치 지 못했지만, 6회 추격했다”며 “류현진은 볼티모어 상대로 통산 7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전했다” 고 보도했다.
남녀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 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애슐리 바티(호주)가 US오픈 테 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 ·약 674억원)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미 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 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 자 단식 1회전에서 홀거 비투스 노스코프 루네(145위·덴마크)를 3-1(6-1 6-7<5-7> 6-2 6-1)로 물 리쳤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 승하면 한 해에 열리는 4대 메이 저 대회 단식을 석권하는‘캘린더 그랜드 슬램’ 을 달성한다. 남자 단식에서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에마 라두카누
장 좋은 성적이다. 바티는 2회전에서 19세 신예 클라라 타우손(78위·덴마크)을
윔블던‘깜짝 스타’라두카누도 여자 단식 2회전 안착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또 메이저 대회 남 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도 도전 한다. 현재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 (5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위 ·스위스)가 나란히 20회로 공동 1위다. 나달과 페더러는 이번 대 회에 불참했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조 코비치는 18세 신예 루네의 기세 에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 경기 도중 루네 가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움 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져 이후로 는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의 2 회전 상대는 탈론 그릭스푸어 (121위·네덜란드)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 서는 바티가 베라 즈보나레바 (101위·러시아)를 2-0(6-1 76<9-7>)으로 꺾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1회 전 탈락했던 바티는 US오픈 첫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고,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 회에서는 2020년 호주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이다. US오픈에서는 2018년과 2019 년 16강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가
상대한다. 올해 윔블던에서 16강에 진출 하며‘깜짝 스타’ 로 떠오른 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도 2회전 에 합류했다. 2002년생 라두카누는 1회전에 서 스테파니 푀겔레(128위·스위 스)를 2-0(6-2 6-3)으로 제압했 다. 라두카누는 올해 윔블던에서 영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여자 단 식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그의 세 계 랭킹은 338위였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시모나 할레 프(13위·루마니아), 리나(은퇴 ·중국)를 좋아하는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중국 선수인 장솨이 (49위)와 맞대결한다. 제시카 페굴라(25위·미국)는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89위· 러시아)를 2-0(6-2 6-2)으로 따 돌리고 2회전에 올랐다.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 로 입양된 사연이 잘 알려진 선수 다. 페굴라는 2회전에서 도이 미 사키(97위·일본)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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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9월 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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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휘발유 지구촌서 사라진다 마지막 정유시설 폐쇄 인체에 유해한 유연휘발유가 드디어 지구에서 사라지게 됐다 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연휘발유를 가 장 늦게까지 생산해온 알제리 국 영기업의 정유시설이 생산을 종 료해 유연휘발유가 자취를 감추
게 됐다. 이와 관련해 유엔환경계획 (UNEP)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과 유엔의 20년에 걸친 외교적 노 력 끝에 독성 연료의 사용이 종식 됐다고 밝혔다. 유연휘발유는 납 성분이 들어 있는 휘발유로, 1920년대 초반 자
동차 엔진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납 성분인‘테트라에틸납’ 을첨 가하면서 퍼졌다. 그러다가 그 위험성이 세계적 으로 주목받았지만 그 뒤에도 수 십년간 더 사용돼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유연휘발유는 공기나 토양, 식
뱅크시 웹사이트 통해 가짜 NFT 3억9천만원에 팔려…”해킹된듯” 얼굴 없는 그라피티 화가 뱅크 시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짜 NFT(대체불가토큰)가 33만6천 달러(약 3억9천만원)에 팔리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이 가짜 NFT는 뱅크시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광고와 연결 된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 됐다. 낙찰자가 경쟁자들보다 90% 높은 가격을 부르면서 경매는 순 식간에 종료됐고 구매 대금은 가 상화폐 이더리움으로 판매자에 게 넘어갔다. 뱅크시의 가짜 NFT를 산 30 대 영국인은 뱅크시의 웹사이트 가 해킹됐고 자신은 정교한 사기 의 피해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전문 NFT 수집가라고
뱅크시 작품으로 보이는 벽화
30대 영국인 이더리움으로 구매 밝힌 그는 뱅크시 웹사이트에 올 라왔기 때문에 경매에 참여했는 데 낙찰이 된 순간 사기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신저 프로그램인 디스 코드 내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이 용자로부터 경매에 관해 들었으
며, 그 이용자가 해커인 것 같다 고 말했다. 뱅크시 측은 BBC에“뱅크시 는 NFT 작품을 만든 적이 없으 며 뱅크시와 어떠한 형태로도 연 관된 NFT 경매는 없다” 고 말했 다.
미군이 카불공항에 개 51마리 버리고 갔다?… 펜타곤은 부인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 수하면서 대피작전 등을 돕던 개 수십마리를 버리고 갔다는 주장 이 나왔으나 미 국방부는 부인했 다. 31일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개가 한 마리씩 든 이동장 여러 개가 줄지어 놓인 사진이 소 셜미디어에 돌고 있다. 미군의 대피작전 등을 돕던 개 들인데 미군이 아프간에서 급히 철수하면서 카불공항에 놓고 갔 다는 것이다. 미군에 소속돼 전투임무 등을 돕는 정식 군견은 아니고 미군의 여러 임무를 보조하는 성격의 개
들이라는 주장으로 보인다. 다 훨씬 더 나은 운명을 가질 자 이 사진은 한 비영리단체의 트 격이 있었다” 고 비판했다. 윗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군의 비 단체는 버려진 개가 51마리라면 인도적 처사라는 비난과 함께 개 서 음식과 물을 주고 있다고 주장 구조를 내세운 모금 사기 아니냐 했다. 는 의혹이 동시에 일고 있다. 동물구호단체‘아메리칸 휴메 결국 미 국방부가 공식 입장을 인’ (American Humane)은 성명 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을 내고“미국 정부가 아프간 카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겠다. 미 불에서 빠져나가면서 미군과 일 군은 보도에 나온 개들을 포함해 하던 용감한 개들을 적의 손에 고 이동장에 든 개를 카불공항에 놔 문당하고 살해되도록 놔뒀다는 두고 오지 않았다” 고 반박했다. 보도에 처참함을 느낀다” 고 밝혔 그는“온라인에 돌고 있는 개 다. 이 단체는“이 용감한 개들은 는 우리 소관이 아니라‘카불 스 군견과 똑같이 위험하고 생명을 몰 애니멀 레스큐’ 라는 단체 소 구하는 일을 한다. 지금의 처지보 관” 이라고 덧붙였다.
수, 농작물 등을 오염시키면서 다 른 어떤 제품보다 납 노출도가 높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세기 말에 이르러 미국 과 유럽에서는 유연휘발유 사용 을 금지했으나 아프리카를 비롯 한 개발도상국은 이를 계속 사용 해왔다. UNEP에 따르면 2002년
에만 해도 100여개국이 유연휘발 유를 연료로 사용했다. 우리나라는 1993년에 유연휘 발유 생산을 전면 금지했다. UNEP의 잉거 안데르센 사무
총장은“유연휘발유는 인류가 저 지른 실수” 라며“이는 기후 위기, 생물 다양성 위기, 오염의 위기를 야기했다” 고 말했다.
사라져가는 하늘의 포식자들…”전 세계 맹금류 30% 멸종위기” 조류 내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 류의 개체 수가 서식지 감소와 독 성 물질 등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 고 있다. 멕시코 연구팀은 지난 30일 최 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NAS)에 게재한 논문에서 전 세계 맹금류 557종 중 30%가 멸 종 위기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멸종 직전인‘멸종 위급’단계 로 분류된 종도 필리핀독수리, 두 건독수리 등 18종에 달한다. 일부 맹금류는 특정 지역에서 멸종돼 더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
자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연구 진은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멕시코국립자 치대(UNAM)의 조류학자 헤라 르도 세바요스는“멕시코의 국조 (國鳥)인 검독수리를 이제 멕시 코에선 거의 볼 수 없다” 며 2016 년 조사 당시 100쌍가량만 남아있 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자연 생태계에선 천적이 없는 맹금류를 위협하는 것은 서식지 감소와 기후변화, 유독 물질 등 인위적 요인들이라고 연구자들 은 말한다.
독수리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필리핀독수리는 삼림 파괴 탓에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고, 남미 에 서식하는 안데스 콘도르는 농 약과 납 중독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연구팀은 맹금류가 다른 종 보 존을 돕는‘우산종’(umbrella species) 역할을 하는 데다 동물 사체를 먹는 새들은 감염병 확산 을 막는 기능도 한다며, 인위적 요인으로 인해 맹금류 50%가량 이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미 나이키, 코로나에 지친 직원들에게 1주일 휴가 부여 미국 나이키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 친 직원들에게 1주일 휴가를 부 여하기로 했다. 30일 B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 오리건주 나이키 본사에 근무 하는 직원들은 다음 달 사무실 복 귀를 앞두고 이날부터 다음 달 3 일까지 휴식을 갖게 됐다.
이어“지난해는 힘든 시기였 다” 면서“휴식하고 회복하는 시 간을 갖는 것은 좋은 성과를 내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 다” 고 강조했다. 그는“단순히 일주일 휴가라 는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 면서“우리가 정신건강을 우선으 로 두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이팅 애플리케이션 범블도 지난 6월 직원 700명 이상에게 1주일 휴가를 제공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직원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이어가면 서 점점 많은 이들이 피로를 호소 한 데 따른 특단조치 중 하나다. 현재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등 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
다음 달 사무실 복귀 앞두고 정신건강 증진 등 목적 미 기업들,‘재택근무 장기화’에 잇따라 재정비 시간 제공 나이키 인사이트 책임자 맷 마 라조는 지난주 비즈니스 플랫폼 인 링크드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긴장과 스 트레스를 풀고 사랑하는 사람들 과 시간을 보내라” 며“일하지 말 라” 고 당부했다.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기업들은 잇따라 코로나19로 지 친 직원들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지난 4월 직원들 이 1주일 휴가를 가도록 했고, 데
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자는 하루 평균 15만2천명에 달해 1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애플이나 우버 등 대기업들은 팬데믹 상황이 악화하면서 직원 들의 사무실 복귀를 속속 연기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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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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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1, 2021
팬데믹에 작년 장기이식 급감 “인명 피해 총합만 5만년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 행) 영향으로 지난해 장기이식 건 수가 전 세계적으로 급감한 것으 로 나타났다. 수술 등이 지연되면서 잃은 목 숨을 더하면 인명 피해만 5만년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30일(현지시간) 포브스지 등 에 따르면 올리비에 오베르 파리 장기이식중개연구센터 조교수 등 이 참여한 연구팀은 이날 국제의 학지 랜싯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 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4개 대륙 22개국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전후 장기이식 건수를 비교 분석 했다. 그 결과 연말 기준 지난해 장 기이식 건수는 전년 대비 16% 감 소했다.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부터 12월까지 다시 감소세로 돌 아섰다” 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나타났 다. 코로나19 환자 100명이 최초로
코로나 대응 집중으로 병상 등 부족…수술 안전성 문제도 제기돼 사후 보다 생체 이식 감소폭 커…신장·간 이식 많이 줄어 에는 전년 대비 31%까지 급감했 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팬데믹 초기 3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장기 이식 감소 추세가 나타났고, 지난 해 6월부터는 안정화되다가 10월
보고된 시점부터 지난해 연말까 지 캐나다의 장기이식 건수는 전 년 동기 대비 9.86% 감소했지만, 일본의 경우 66.71% 급감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률 증 가와 장기이식 감소 간 강한 연관
벨기에 연구진“모더나의 항체생성 효과, 화이자의 2배”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같 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이용한 화이자 백신보다 2배 이 상의 항체를 생성한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벨기에 주요 종합병원에서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 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구 대상 중 모더나 백신 접 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평균 항체 보유량은 1㎖당 2,881유닛으로, 화이자 접종 그룹의 1㎖당 1,108 유닛보다 많았다.
모더나 백신
연구진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 강하는 역할을 하는 백신의 핵심
성분인‘활성성분’도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활성 성분은 100㎍으로 화이자(30㎍)보다 많 았다. 앞서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 신과 비교해 돌파 감염 위험이 낮 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 다. 이와 관련, 모더나 측은 자신 들의 백신이 접종 6개월 후에도 93%의 높은 예방효과를 유지한 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백신은 예방효과가 초기 95%에서 6개월 후 84%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배우기 어려운 이유는…”뇌 안정성 유지 특성 탓” 성인이 된 후 외국어를 새로 배우는 게 어려운 것은 뇌에서 기 존 학습으로 형성된 뇌 신경망을 유지하려는 안정성과 새것을 배 워 새 뇌 신경망을 형성하는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수술을 받은 19~59세 환자 10명에 게 단어 의미가 모음과 자음뿐 아 니라 성조에 따라 달라지는 중국 어를 들려줘 학습시키면서 뇌에 이식된 전극으로 신경신호를 측 정, 언어 관련 뇌 영역 활동이 어 떻게 변하는지 분석했다. 레너드 교수는“새 언어의 소 리를 배우는 것이 그 언어를 배우
포 간 연결 변화 등 미세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 언어에 더 익숙해질수록 언어피질 전반에 걸쳐 활동이 증 가할 것이라는 기존 이론과 달리 언어피질은 특정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면 다른 영역 활동이 감소 하면서 미세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구팀“신경가소성-안정성 계속 충돌하며 균형 찾아” 아대(UCSF) 매튜 레너드 교수팀 은 30일 과학저널‘미국립과학원 회보’ (PNAS)에서 영어가 모국 어인 간질 환자들이 중국어를 익 힐 때 신경신호로 뇌활동을 분석 해 뇌에서 안정성과 신경가소성 간 균형을 잡으려는 현상이 일어 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구 결과는 뇌가 모국어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새 언어를 배우는지 이해하는 데 기 여할 것이라며‘성인이 된 뒤 제2 외국어를 배우는 게 왜 그렇게 어 려운가’ 라는 오랜 의문에도 단서 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간질 치료를 위해 뇌
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팬데믹 확산으로 코로나19 환 자 치료 등에 집중하면서 병상 등 이 부족해졌고, 병원 내 안전성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장기이식
는 첫 단계” 라며“이 연구는 사람 들이 처음 외국어 소리를 듣고 이 를 식별할 수 있게 되는 사이에 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고말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1회에 5~10분씩 중국 원어민이 녹음한 단어들을 듣고 학습하는 실험을 200여 차례 반복하면서 성 조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매 학습 후 점검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중국어 성조에 점점 익숙해지는 동안 뇌 음성 피질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신 경세포(뉴런) 다발에서는 신경세
연구팀은 또 중국어 성조에 따 른 뇌 활성화 부위와 활성화 정도 가 개인 간 차이를 보였다며 이런 차이로 인해 새 언어 학습에 필요 한 신경가소성과 모국어 안정성 유지 사이에 균형이 달라지면서 개인 간 학습 차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너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새 언어를 처음 듣고 그 소리에 익숙해지는 사이에 뇌에서 실제 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처음으 로 알게 됐다며“새 언어를 배울 때 뇌에서는 신경가소성과 안정 성이 모두 작용하면서 서로 경쟁 한다” 고 말했다.
수술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펼쳐진 것이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사람으로 부터의 생체 이식이 사후 이식보 다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고 분 석했다. 사후 기증 이식의 경우
신장은 12%, 간은 9% 감소했지 만, 생체 이식은 신장이 40%, 간 은 33% 줄었다. 전반적으로 신장 이식이 거의 모든 국가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개국을 합치 면 지난해 신장 이식은 전년 대비 8천560건, 약 19% 정도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 기이식 감소로 목숨을 잃은 이들 의 생명을 합하면 4만8천여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신장 대기명단에 있던 환자 목숨 3만7천664년, 간 7 천370년, 폐 1천799년, 심장 1천406 년 등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베르 조교 수는“코로나19 1차 유행은 많은 국가에서 장기 이식 건수에 엄청 난 영향을 줬다” 며“이는 환자 대 기 명단에도 영향을 미쳤고 상당 한 목숨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 고 말했다.
“백신 접종 캠페인, 나치 같다”미 라디오 진행자 코로나로 숨져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나치’ 에 비유했던 미국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코로나19에 감염 돼 숨졌다.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WNDB는 자사에서 수십 년간 토크쇼를 진 행해온 마크 버니어(65)가 코로 나19로 사망한 사실을 발표했다 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0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니어는 지난달 30일 백신 접 종을 독려하는 플로리다주 농업 장관 니키 프리드의 트위터에 조 롱하는 트윗을 올렸다. 당시 프리드 장관은“위대한 세대(대공황 속에 성장해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미국인 세대)는 우리 삶의 양식을 지키기 위해 나 치를 물리쳐야만 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주사를 맞으라는 요구만 주어졌다. 그러니 애국자 가 돼라” 라고 썼다. 그러자 버니어는 이 트윗에 “ ‘이제 미국 정부가 나치처럼 행 동하고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 다. 이 트윗은 그의 마지막 트윗 이 됐다. 버니어는 이전에도 방송에서
미국 라디오 방송국 WNDB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마크 버니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버니어의 방송에 게스트로 자 주 출연한 벌루지아 카운티의 보 안관 마이크 치트우드는“망연자 실하다” 며“내게는 가족이 죽은 것과 같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크게 확산하는 가운 데 백신의 효능을 무시하거나 백 신에 반대했던 방송 진행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 다. 지난 4일에는 플로리다에서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
자로 활동하던 딕 패럴(65)이 팬 데믹을 비틀어 ‘사기-유행’ (scam-demic)’이라고 일컬은 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 다. 또 지난 21일에는 테네시주 내 슈빌의 라디오 방송국 WWTN 에서 보수 성향 토크쇼를 진행하 던 필 밸런타인(61) 역시 코로나 19로 세상을 떴다. 백신의 효능에 대해 여러 번 의문을 표했던 버니어는 생전에 더 적극적인 백신 찬성론자가 되 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방송국 은 전했다.
“모유, 조산아 심장 기능 회복에 도움” 모유가 조산아의 덜 발달한 심 장 조직과 기능 회복에 상당한 도 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 (RCSI; Royal College of Surgeons of Ireland) 로툰다 병 원(Rotunda Hospital) 신생아 의학 전문의 아피프 엘코파시 교 수 연구팀이 조산아 80명을 대상 으로 1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 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 가 30일 보도했다. 조산아는 만기 출산아보다 심
장의 양쪽(좌우) 심실 용적이 적 어 심장 수축과 이완 기능이 떨어 진다. 이러한 심장 기능 저하는 퇴원 때도 뚜렷했으며 추적 관찰이 진 행된 생후 1년까지 그대로 지속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출생 후 첫 몇 달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이러한 심 장 기능 저하가 일부 정상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1년 후 심장 기능이 만기 출산아 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
다. 전체적으로 출생 후 첫 몇 주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조제 유를 많이 먹은 조산아보다 1년 후 심장의 좌우 심실 기능과 심장 구조가 만기 출산아와 비슷한 수 준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 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이 결과는 조산아의 출생 직후 영양 상태와 생후 1년 동안의 심 장 기능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 여주는 첫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 적했다.
연예
2021년 9월 1일(수요일)
막 오른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선정, 봉준호 손 거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로 꼽히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가 1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석호 의 리도섬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진행된다. 78회째인 올해는 56개국 총 92 편의 작품이 스크린에 오른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 공을 가리는 경쟁 부문‘베네치 아 78’ 에는 21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평행한 어머 니들’ 이다.
베네치아 영화제의 심볼인 날개 달린 사자상
경쟁부문 21편 등 총 92편 초청…한국영화 초청작 명단에 없어 한국 배우 전종서가 주연한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다이애 나 영국 왕세자비의 스토리를 다 룬‘스펜서’등이 경쟁 부문에 포 함됐다. 영화‘피아노’ 로 명성을 쌓은 제인 캠피온 감독의 신작‘더 파 워 오브 더 도그’ , 이탈리아 출신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신의 손’등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는 올해 초청작 리스 트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영화‘기생충’ 으로 거장 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심 사위원장을 맡아 세계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황금사자상 선정도 그의 손을 거친다. 봉 감독은 지난 7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도 미국의 스파이크 리 감독과 배우 조디 포스터, 알 모도바르 감독 등과 나란히 무대 에 올라 개막선언을 해 박수갈채 를 받았다. 영화‘노매드랜드’ 로 작년 황 금사자상을 거머쥔 클로이 자오 감독은 심사위원단 일원으로 다 시 베네치아를 찾았다.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레드카펫에는 페넬로페 크 루스를 비롯해 벤 애플렉, 맷 데 이먼 등과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 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인생은 아름다워’ 로한 국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 탈리아의 감독 겸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는 공로상인‘명예 황금사
제78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로고
베네치아 리도섬의 행사장
자상’ 을 받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화 제 기간 내내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관객을 포함한 영화제 참석자 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 를 통해 음성임이 확인돼야 발급 받을 수 있는‘그린 패스’ 를 소지
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각 상영관 관객 수는 수용 규모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주최 측은 아울러 리도섬 내 10여 곳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설 치해 영화제 참석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포영화‘캔디맨’감독 니아 다코스타
편 영화에 데뷔했다.‘캔디맨’ 은 두 번째 작품이다. 그는 내년 하반기 개봉하는 마 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더 마블스’감독도 맡았다.‘더 마블 스’ 는 2019년 작품‘캡틴 마블’ 의 후속편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한‘캔디맨’ 은 1992년 개봉한 동
명 영화의 속편 격이다. 인종차별 문제를 도시 괴담 장 르에 녹여낸 이 영화는 백인 여성 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살해 된 흑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공포 영화의 흥행 보증 수표로 평가받는 조던 필 감독이 이 영화 의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JTBC,‘펫키지’김희철 유기견 발언 논란에“제작에 주의” JTBC는 최근 예능‘펫키지’ 속 가수 김희철의 유기견 관련 발 언에 논란이 된 데 대해“의도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 럽게 생각한다” 며“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31일 밝혔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6일‘펫 키지’1회에서“유기견을 키운다 는 것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처 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 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 다” 고 언급했다. 김희철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 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 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 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려 는 취지였으나 방송 후 일각에서 는 김희철이 펫샵에서 반려견을 분양받는 것을 권장하는 게 아니
‘20년 지기’배우 공효진과 이 천희-전혜진 부부가 환경을 주제 로 한 예능에 도전한다. KBS는 오는 10월 선보일 환 경 예능은 세 사람이 손을 잡고 낯선 곳에서 펼치는 탄소 제로 생 활 도전기를 담는다. 최소한의 물 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 는 생활법을 실천하며‘탄소 다 이어터’ 에 도전해본다는 게 기획 의도다. 공효진은 친환경 에세이‘공 책’ 을 발간할 만큼 환경 이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남다 른 고민과 실천을 지속해왔고 이 천희, 전혜진 또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 샵을 애 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공효진과 이천희-전혜진 부 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프
로그램 제목을 고민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있지, 일본 정식 데뷔…24일 첫 정규앨범 발매
새로운 소식은 공식 사이트를 통
해 순차 공개 예정” 이라고 밝혔 다. 있지는 오는 24일 오후 1시(미 국 동부시간 0시)에는 첫 번째 정 규 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 (CRAZY IN LOVE)를 발매한 다. 타이틀곡‘로코’ (LOCO) 작 업은 이들의 대표 히트곡인‘달 라달라’ 와‘워너비’ 를 만든 인기 작곡팀 별들의전쟁이 맡았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4집‘게스 후’ (GUESS WHO)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 드 200’ 에 148위로 입성하며 북미 에서도 높아진 인기를 보여줬다.
블랙핑크 리사 첫 솔로 싱글, 나흘만에 선주문 70만장
두 번째 작품으로 영예…조던 필 각본 더해지며 흥행몰이 2천200만 달러(255억 원) 티켓 매 출을 올렸다. CNN 방송은“다코스타가 여 성 흑인 감독 중 첫 번째로 박스 오피스 1위로 데뷔하면서 역사를 만들었다” 고 전했다. 다코스타는 뉴욕 대학교 티쉬 예술학교에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2018년‘리틀 우즈’ 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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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천희·전혜진, KBS 환경 예능 도전
이달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걸그룹 있지(ITZY)가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있지는 워너뮤직 저팬 을 통해 일본 음악 시장에 진출했 다. 이날 오전 0시‘달라달라’, ‘아이씨’,‘워너비’,‘낫 샤이’, ‘마피아 인 더 모닝’등 히트곡들 이 담긴 일본 디지털 앨범‘왓츠 있지’(WHAT’z ITZY)를 발 매하고 일본 공식 사이트도 열었 다. 소속사는“일본 데뷔에 관한
美 흑인여성 감독 첫 박스오피스 1위…’캔디맨’니아 다코스타 미국의 신예 감독 니아 다코스 타(31)가 흑인 여성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공포영화‘캔디맨’ 을 연출한 다코스타 감독은 이 영화를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려놓으며 새 기 록을 세웠다고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 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 에 따르면 지난 27일 극장에 첫선 을 보인‘캔디맨’ 은 개봉 첫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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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소셜미디 어 라이브를 통해“초보가 유기 견을 키우는 게 정말 쉬운 게 아 니고 사랑만으로는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략) 충분한 지 식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는 의미 에서 한 말일 뿐인데 이걸 어떻게
그렇게 꼬아서 듣냐” 라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조용히 일 처리는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전속팀과 이 야기를 하고 있고 합의 같은 것 할 생각 없다” 고 법적 대응을 시 사하기도 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첫 솔로 앨범이 예약 판매 나흘 만에 선주 문 70만 장을 돌파했다.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리사의 첫 솔로 싱글 ‘라리사’ (LALISA)는 지난 2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후 30일까지 70만 장이 넘는 선주문량을 기록 했다. 중간 집계지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단일 음반 예약 판매 량으로는 이미 최고치다. 발매일 까지 약 10일이 남은 만큼 주문량 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고 소속사는 전했다. 리사는 솔로 데뷔 싱글‘라리 사’ 를 다음 달 10일 오후 1시(한 국시간 기준) 발표한다. 실물 음 반은 CD와 키트(KiT), LP 총 3 가지 형태로 발매된다.
세계적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블랙핑크는 멤버 개개인의 스타 파워도 강력하다. 메인 보컬 로제 가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데뷔 싱 글‘R’ 은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넘겨‘하프 밀리언셀러’ 를 달성 한 바 있다. 메인 댄서인 리사는 흡인력 있 는 퍼포먼스 등으로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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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WEDNESDAY, SEPTEMBER 1, 2021
‘걸스플래닛999’ , 공정·투명한 투표에‘사활’ 엔씨소프트“1억표까지 수용” … 엠넷“높아진 K팝 영향력에 면밀한 평가” 한·중·일 걸그룹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은엠 넷에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 이다. ‘걸스플래닛999’는 엠넷이 ‘프로듀스 101’시리즈에서 빚었 던 물의를 수습한 후 오랜만에 선 보이는 정통 아이돌 오디션이다. 엠넷 오디션은 100% 팬들의 투표 로 데뷔 조를 선발하는 방식에 차 별화된 그 특징이 있다. 한동안 본격적인 서바이벌 형 식의 오디션을 지양해왔던 엠넷 은‘걸스플래닛999’ 에서 다시 팬 투표를 꺼내들었다. 팬 투표에도 안정적으로 가동할 력을 재확인했다. 투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뤄진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방식 조했다. “이날까지 총 162개국에서 투표 은 팬들의 몰입도와 충성도를 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대규모 에 참여했다. 일단 참가자들이 속 대한 끌어낼 수 있는 가장 탁월한 트래픽이 몰리더라도 데이터가 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투표한 가 방식임이 이미 증명됐고, 시그니 유실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운데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처가 된 이 시스템을 포기하기는 “마지막 생방송 투표에까지 대비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멕시코 어렵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 해 최대 1억 표를 받을 수 있도록 ·브라질 등 북남미 지역, 영국· 인다.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에 따른 성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 그래서 엠넷은 이번에 공정하 능 테스트도 진행했다” 고 설명했 모두 고르게 상위권 투표 국가들” 고 투명한 투표 시스템을 갖추는 다. 이라고 강조했다. 콩고·잠비아 데 사활을 걸었다. 투표는 엔씨소 실제로‘걸스플래닛999’ 는 투 ·가봉 등 아프리카에서도 참여 프트가 개발한 유니버스 애플리 표 시작 24시간 만에 157개국에서 한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케이션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엠 372만 표가 몰렸지만, 서버는 안 프로그램 시작 전 중국 팬들의 넷과 엔씨소프트 측은 다양한 안 정적으로 유지됐다. 무더기 투표가 우려를 사기도 했 전장치를 마련했다. 투표는 예상 이상으로 다양한 지만 한국과 글로벌 지역 가중치 먼저 엔씨소프트 측은 글로벌 국가에서 이뤄지며 K팝의 영향 를 둠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했다.
제작진은“한국 50%, 그 외 글 로벌 지역 50%로 투표를 집계한 다. 각 지역 혹은 인구수로 세부 적 가중치를 두는 건 투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K팝 아이돌을 뽑는 오디 션으로써 한국과 글로벌 지역에 서 각 참가자의 응원과 투표를 잘 반영하기 위한 룰을 오랜 시간 고 민했다” 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생방송까지 문자 투표 없이 유니버스로 투표 창구를 단일화한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1인 1일 1투표를 위한 글로벌 번 호 인증 시스템 도입 등 어뷰징을 막는 시스템에 최선을 다했다. 투 명성을 위해 참가자들의 순위 외
에도 국내, 글로벌 투표수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 고 했다. 투표의 로데이터는 모두 엔씨 소프트에서 보관하며, 제작진은 유니버스로부터 투표수와 함께 시스템을 통해 투표수를 점수화 한 데이터를 전달받는 방식이다. 엠넷은 경연 자체의 공정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제작진은“K팝 그룹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연습생들 역시 상 당한 실력을 갖췄다. 해외 참가자 들도 K팝을 접하는 빈도가 늘었 고 K팝이 워낙 완성도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오디션 준비 를 꼼꼼하게 해왔다” 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참가한 일본,
중국 연습생들은 과거‘프로듀스 48’때보다도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높아진 잣대만큼 예선 기간 기준을 높게 두고 본선 진출자를 뽑았다. 보컬, 댄스, 랩, 작사와 작곡, 끼와 스타성, 성장 가능성 등 여러 부분을 오랜 기간 면밀하게 심사했다” 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방송되는 만큼 시청 자들이 한국 연습생을 위주로 볼 수 있다는 우려에는“국가별로 일 부러 균형을 맞추기 위한 외부적 노력(연출 등)은 하지 않는다” 고 답했다. 이어“초반에는 좀 더 익 숙한 자국 연습생들에게 시선이 갈 테지만 99명 참가자 모두 개성 과 장점이 뚜렷해 방송을 보다 보 면 국적과 상관없이 응원하고 싶 은 참가자가 생길 거로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 프로그램은 솔 로가 아닌 그룹을 뽑는 오디션이 기 때문에 팀 무대를 잘 펼칠 수 있도록 경연을 구성했다” 고 말했 다. ‘걸스플래닛999’ 는 관련 영상 이 틱톡에서 9억 뷰, 유튜브에서 1 억 6천만 뷰를 넘어서는 등 순항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현란한 동양 무술 만난 마블…영화‘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마블의 새로운 시대 연 첫 아시안 히어로…다음달 1일 개봉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등 원년 멤버들이 퇴장한 이후 마블의 새 로운 시대를 여는 영화‘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 베일을 벗었 다. 샹치는‘블랙팬서’ (2018)로 흑 인 히어로를 탄생시키며 다양성 에 무게를 뒀던 마블이 내놓은 첫 아시안 히어로다. 그동안 마블 영 화에 동양 캐릭터가 전무했던 것 은 아니지만, 주인공으로 이름을 내걸고 본격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 지 웬우(양조위)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다 도망친 샹치(시무 류)는 미국에서 친구 케이티(아 콰피나)와 함께 평범한 주차원으 로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을 찾는 아버지의 부하들로부터 습격을 당하고, 가까스로 도망쳐 여동생 샤링(장멍)과도 조우하지만 결국 집으로 끌려온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사 로잡힌 웬우는 아내의 고향인 신 비로운 세계인 탈로를 침략할 계 획을 세운다. 이를 막기 위해 샹 치는 케이티와 샤링과 함께 탈로
로 향하고, 이곳에서 아버지와 맞 서며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히어 로로 거듭나게 된다. 영화에서는 그동안 마블 영화 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동양 무술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좁 은 버스와 높은 건물 외벽에서 빠 른 속도로 강한 타격감을 주는 단 거리 액션은 과거 무협 영화 속 이소룡을 떠올리게 한다.‘아이언 맨’ 을 비롯한 마블의 히어로들이 최첨단 기술의 장비들을 이용했 다면, 샹치의 액션은 그야말로 맨 주먹 싸움이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탈루 속하지만, 떠나간 영웅을 기리는 는 상상의 동물들과 색색의 의상 성향이 강했다. 샹치를 본격적인 으로 디즈니 만화를 보는 듯한 환 시작으로 11월‘이터널스’ , 12월 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탈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등에서 루를 찾아가는 길은 울창한 대나 새로운 히어로들이 대거 쏟아질 무 숲 미로로 동양적인 색채를 숨 예정이다. 김없이 드러낸다. 이곳에서 샹치 샹치를 연기한 시무 류는 묵직 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닫는데 한 액션과 따뜻한 인간미로 새로 이모에게 배우는 쿵푸와 죽음 앞 운 유형의 히어로로 자리매김하 에서 마주한 용이 그 계기가 된 고, 케이티로 분한 아콰피나는 재 다. 치 있는 입담으로 마블 특유의 웃 이번 편은 샹치의 데뷔 무대인 음을 이어간다. 이들은 평범한 일 만큼 그의 비범한 핏줄을 설명하 상을 보내다 히어로 세계에 입문 는 과거 회상 장면이 자주 등장한 한 이들로 인간적인 매력이 강하 다. 그동안 마블이 대체로 히어로 다. 의 과거사를 비밀로 남겨두고 시 웬우를 연기한 량차오웨이(양 리즈마다 하나씩 풀어가던 것과 조위)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 는 달리 친절한 편이다. 앞서 개 는다. 강력한 힘을 지닌 열 개의 봉한‘블랙위도우’ 와 마찬가지로 링인‘텐 링즈’ 를 이용한 파괴적 가족 식사 장면도 연출되는데 최 인 액션부터 처음 만난 아내와 춤 근 들어 히어로의 개별 능력보다 을 추듯 우아하면서도 날카롭게 는 가족 서사를 강조하는 마블 세 벌이는 무술 대결까지 매 순간 흐 계관의 변화도 엿볼 수 있다. 트러짐이 없다. 연인에 대한 사랑 샹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 과 냉철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스(MCU)의 새로운 시대인 마블 눈빛에서는 그의 대표작‘화양연 페이지4의 문을 여는 히어로 탄생 화’,‘중경삼림’,‘무간도’등이 의 시작이기도 하다. 앞서 개봉한 스쳐 지나간다. ‘블랙위도우’ 도 마블 페이지4에 전반적으로 동양 색채가 강한
영화는 기존의 마블과는 결이 다 른 느낌을 준다. 신식 무기들로 화려함을 채우기보다는 마법이나 가족애와 같은 정서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신비로움을 강조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작품인 만큼
설명적인 요소가 강해 다소 늘어 지는 면도 있지만, 액션의 쾌감이 나 시각적인 효과는 역시나 훌륭 하다. 다음 달 1일 개봉. 상영시간 132분. 12세 이상 관람가.
2021년 9월 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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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