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3, 2020
<제46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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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 시즌 3승 마이애미전 6이닝 8K 1실점 호투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류현 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동료의 주루·수비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투구로 시즌 세 번 째 승리를 따냈다.
<관련기사 B9면>
2020년 9월 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듀스 故김성재 여자친구, 약물전문가 상대 10억 손배소 패소
THURSDAY, SEPTEMBER 3, 2020
“BTS, 마침내 美대중 속으로” 빌보드 필진이 본 다이너마이트
그룹‘듀스’멤버 고(故) 김성 재 씨의 여자친구가 약물 분석 전 문가의 발언 때문에 자신이 김씨 의 살해 용의자처럼 잘못 알려졌 다며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 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
급해 A씨 자신을 살해 용의자처 럼 보이게 했다는 것이다. A씨가 B씨 발언 중 허위사실 로 지목한 것은 ▲ 졸레틸이 마약 이 아니라는 사실 ▲ 졸레틸이 독 극물이라는 사실 ▲ 졸레틸이 1995년 사람에게 쓰인 적이 한 번
법원“전문가 발언, 허위사실로 볼 수 없어” (김병철 부장판사)는 2일 김씨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분석 전 문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김씨 사 망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내가 무 죄 판결을 확정받았는데도 B씨 가 방송과 강연 등에서 내가 김씨 를 살해한 것처럼 말했다” 며 10 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김씨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동물마취제(졸레틸)를 마약으로 봐야 하는데, B씨가 이를 방송 인 터뷰 등에서 독극물인 것처럼 언
도 없다는 사실 ▲ 김씨 팔에서 발견된 주삿바늘 자국들이 하루 에 맞은 것 같았다는 사실 ▲ 김 씨 약물 오·남용사 가능성이 사 라지고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사 실 등 5가지다. 그러나 재판부는 5가지 모두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A씨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B씨의 발언 의도나 졸레틸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졸레틸을 두고 마약이 아니라거 나 독극물이라고 한 것은 허위사 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마침내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의 의식 속에 스며드는 때가 왔다.” ,“K팝 히트곡이 핫 100을 지배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방탄소년단‘다이너마이트’ 의 역사적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 위를 두고 빌보드 필진이 밝힌 의 견이다. 빌보드는 1일‘다이너마이트’ 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을 주제로 필진이 토론한 내
핫100 1위 기세에 기존 앨범 2장도 46계단 역주행…‘아티스트 100’도 1위 용을 ‘파이브 버닝 퀘스천스’ (Five Burning Questions) 코너 로 다뤘다.‘파이브 버닝 퀘스천 스’ 는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가수 와 음악에 대해 빌보드 스태프들 이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다. 특히‘다이너마이트’가 방탄 소년단 팬덤을 넘어 미국의 일반 대중에게도 스며들 히트곡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제이슨 립슈츠는“귀에 감기 는 노래와 강력한 변화” 라며“아 미(방탄소년단 팬)의 힘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올해가 갈 때까지 흥얼거릴 것” 이라는 의견 을 밝혔다.
올해 황금사자상은 어디로…코로나19 속 베네치아영화제 개막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이저 영화제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베 네치아 국제영화제가 2일(현지시 간) 개막해 12일까지 열흘간의 열 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77회째인 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속에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영화 축제로 주 목을 받는다. 앞서 올 5월 개최 예정이던 프 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경쟁 부문 18편과 비경 쟁 부문 19편 등 50여개국 총 72편 이 초청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전 체 초청작 수가 다소 줄었다. 비경쟁 부문에는 신세계 (2012), 마녀(2018)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낙원의 밤’ 이 한국 장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개막작은 불륜으로 위협받는 부부의 결혼 생활을 소재로 한 이 탈리아 출신 감독 다니엘레 루케 티의‘라치’ (Lacci)가 선정됐다. 베네치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이탈리아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위 세를 떨치는 비상 상황임을 보여
용해야 하고 상영관 입장 시에는 체온 측정을 거쳐야 한다. 상영관 내에서는 관객 사이 한 자리를 띄우는 등 안전거리 확보 에도 신경을 썼다. 레드카펫 주변 영화 팬들의 운집 역시 금지됐다. 영화제 관계자는“올해 베네 치아 영화제는 코로나19 시대 대 규모 이벤트를 어떻게 치러야 할 지를 가늠해보는 하나의 실험실
바이러스 사태 후 첫 메이저 영화제 엄격한 방역 지침 속 12일까지 진행 주듯 영화제 주 무대인 베네치아 리도섬은 수많은 인파로 들썩이 던 예년과 달리 다소 가라앉은 분 위기라고 현지 언론은 전한다. 주최 측은 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이 되는 것을 막고자 엄격한 방역 지침을 세웠다. 관 객 은 실 내 외 를 막 론 하 고 마 스 크 를 의 무 적 으 로 착
번주 빌보드 전체 차트에서는 방 탄소년단의 기존 앨범들이‘다이 너마이트’ 의 흥행과 함께 큰 폭으 로 역주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과 2018년 8월 발매 된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는 메인 앨범 차트인‘빌 보드 200’차트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46계단 상승해 29위와 111위 를 각각 차지했다.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매년 리도섬의 레드카펫을 화 려하게 수놓은 미국 할리우드 스 타들도 올해는 대부분 볼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미 국발 방문객에 대해 2주간의 자 가 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입국 규정을 유지하고 있어 물리 적으로 행사 참석이 어려운 실정 이다. 영화제를 찾는 유명 배우 중에 서는 심사위원단장을 맡은 케이 트 블란쳇, 맷 딜런, 틸다 스윈턴 정도가 눈에 띈다. 틸다 스윈턴은 공로상인‘명예 황금사자상’을 받는다.
앤드루 운터버거는“앞으로 몇 년은 수많은 결혼식이고 성찬 식에서 흘러나와서 이를테면 우 리 고모나 삼촌도 알만한 노래가 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린지 헤이븐스는“‘다이너마 이트’ 가 쓴 역사만으로도 이미 팝 문화에 영구적으로 남을 한 부분 이 됐다고 생각한다” 고 평가했다. 비록 스트리밍에서 강세를 보 이는 힙합이 현재 팝 문화를 점령 하고 있지만, 당분간 현지 라디오 에서 꾸준히‘다이너마이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 왔다.‘다이너마이트’ 는 두아 리 파의‘돈 스타트 나우’ 나 도자 캣
의‘세이 소’등 팝계에서 불고 있 는‘디스코 리바이벌’열풍과 궤 를 같이하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입지 를 넓혀온 K팝이 핫 100 정상에 오르는 것은‘시간문제’ 였다고도 이들은 공통적으로 진단했다. 조 린치는“방탄소년단을 향 한 팬들의 열광이 눈덩이처럼 커 지고, 이들의 가능성을 둘러싼 음 악산업의 열기도 차츰 달아오르 던 상황”이라고 말했고, 제이슨 립슈츠는“최근 몇 년간 K팝은 현대 미국 팝음악 지형에서 부인 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이
방탄소년단은‘다이너마이트’ 의 핫 100 1위에 힘입어 아티스트 인지도를 분석하는‘아티스트 100’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미국 현지 방송과 음악 축제에 잇따라 출연 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시간 기준 으로 오는 10일 NBC 투데이‘시 티 뮤직 시리즈’ 와 17일 NBC‘아 메리카 갓 탤런트’ 에 출연한다. 이어 19일에는 대규모 음악축 제인‘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 티벌’ 에서‘다이너마이트’무대 를 선보인다.
한국방송대상에 강하늘·펭수·김태호PD 작품상은‘동백꽃’… 대상은 10일 시상식 녹화방송서 발표 배우 강하늘과 펭수, 김태호 PD가 제47회 한국방송대상 개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오는 10일 대 상 발표에 앞서 개인상과 작품상 수상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강하늘은 KBS 2TV‘동백꽃 필 무렵’ 으로 연기자상을, 크리에 이터 펭수는 EBS 1TV‘자이언 트 펭TV’ 로 예능인상을, 김태호 PD는 MBC TV‘놀면 뭐하니?’ 로 프로듀서상을 각각 받았다. 드라마TV 작품상은 KBS 2TV‘동백꽃 필 무렵’ 이 수상했 으며 이 드라마의 대본을 쓴 임상 춘 작가도 작가상을 받으며 개인 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방송협회 측은“지상파 드라 마의 부활을 알리며 본심에서 치 열하게 경쟁했던‘동백꽃 필 무 렵’ 과 스토브리그’ 는 근소한 차 이로‘동백꽃 필 무렵’ 으로 결정 됐다” 며“ ‘동백꽃 필 무렵’ 은작 품상, 연기자상, 작가상 3관왕에 오르며 지난해 최고 드라마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고 밝혔다.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뉴스보 도 부문에서‘SBS 8뉴스’ 의‘라 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등 연속 단독보도가 뽑혔 고 시사보도TV 부문에선 KBS 1TV‘시사기획 창’ 의‘밀정’2부 작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TV 부문 수상은
KBS 1TV‘다큐인사이트’ 의‘모 던코리아’6부작이, 예능버라이 어티TV 부문은 SBS TV‘맛남의 광장’ 이 받게 됐다. 이 밖에도 방송인 송해(공로 상), 배철수(진행자상), 방탄소년 단(가수상) 등이 개인상을 받는 다. 방송대상은 우수한 프로그램 과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한 국방송협회 주관 지상파 통합 시 상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 일 MBC 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대상은 시상식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블랙핑크, 10억뷰 MV 두 편…’킬 디스 러브’도 돌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10억뷰 뮤 직비디오를 두 편으로 늘렸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공개된 블 랙핑크의‘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3시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0 억건을 돌파했다.
‘뚜두뚜두’뮤직비디오를 이 은 것으로, K팝 그룹 중 10억뷰 뮤직비디오를 두 편 보유한 것은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하우 유 라이크 댓’ 을, 지난달에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아 이스크림’ 을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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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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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꿈은 그래미 단독무대와 팬들과의 공연” 방탄소년단, 성공비결엔“음악과 퍼포먼스의 힘” … “지하연습실 생생한데 상장받은 기분” “연초에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 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 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 노 래를 하고 싶습니다.” (슈가) 신곡‘다이너마이트’로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 를 이룬 방탄소년단이 2일 앞으로 의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 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의 단독 무대와 노미 네이션 등을 언급했다. RM은“그래미 어워즈는 사실 음악인들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 이라며“당연히 노미네이션도 됐 으면 좋겠고 나아가서 상도 받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방 탄소년단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지민도“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의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1월 그래 미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 가수 최 초로 공연을 펼쳤지만,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를 부르는 합동공 연이었다. 그동안 늘 해왔던 팬들과의 콘 서트 자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목표’
며 좁은 지하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춤과 노래를 연습한 게 생 생하게 남아있다” 고 회상했다. 그는 상경해서 아버지와 택시 를 탔다가 사기당한 경험 등을 떠 올리면서“모든 힘든 일들이 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 이라고 했 다. 제이홉은 7년 전 데뷔 당시의 자신들에 대해“죽기 살기로 했고 팀 이름을 한 번이라도 알리기 위 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고 돌이켰 다. 그는“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 표였고,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영광스 럽다” 며 과거의 자신에게“노력 이 너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며 뿌듯해했다. 팬클럽‘아미’ 에게도 다시 한 번 공을 돌렸다. 진은“너무 기뻐 팬분들께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 까 하는 생각에 (팬 커뮤니티) 위 버스에 글을 썼다 지웠다 했다” 며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말은‘방탄 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 ” 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아미는 좋은 일 있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고, 사실 슬 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좋 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분들” 이 라고 했다. 정국은“아미들한테 너무 감 사하다” 며“좋은 멤버들과 빅히 트란 회사, 좋은 스태프와 아미들 을 만나 좋은 기운들이 합쳐져 이 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제 인생 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큰 영광” 이라고 감격스러워했 다.
기존 3대 연예기획사인 JYP, SM, YG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 로 부진하다가 하반기 들어 본격 적으로 반등했다. 중국 한한령 해 제 기대 등도 있지만 빅히트 상장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빅히트가 상장하면 3대 기획 사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이 쏠려왔다. 2일 종가 기준 으로 업종 대장주인 JYP 시가총 액은 1조3천311억원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에 따른 빅히 트의 공모 예정 금액은 7천487억 원∼9천626억원, 상장 이후 회사 발행 보통주식 총수는 3천384만6
천192주다. 공모 예정 금액과 상장 이후 회사 발행 보통주식 총수를 곱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천539억∼4 조5천692억원에 이른다. 또 현재 투자자예탁금만 60조 원이 넘을 정도로 넘치는 시중 유 동성을 고려하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세운 IPO 관련 기록을 빅히트가 넘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 모인 카카오게임즈의 누적 청약 증거금 58조5천543억원 기록을 빅 히트가 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 다.
신곡‘다이너마이트’ 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 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 됐다. 이날 지민이“(핫 100 1위 소식 을) 보자마자 공연이 너무 하고 싶고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고 하자 정국이“나도, 나도” 라며 맞 장구를 쳤다. RM은“언제가 될지는 모르지 만 야외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며“그것보다 비현실적이 고 꿈처럼 느껴지는 게 있을까 싶 다” 고 털어놨다. ‘다이너마이트’를 계기로 팬 덤을 넘어 미국 대중을 사로잡았 다는 평가에 대해 RM은“팬덤과 대중 사이의 경계가 얼마만큼 있 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우리가 꾸준
히 두드려온 지점이 있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갖고 있 는 힘”을 언급한 그는“(영어로 불러) 아무래도 언어적인 것도 유 리한 것이 있었을 것이고 많은 미 국인에게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 라며“그들이 흥얼거리기 쉽고, 지금 같은 시기에 거시적인 메시 지 없이 단순히 즐길 수 있던 것 등이 모여서 통하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 본다” 고 설명했다. 빌보드 핫 100 1위가 믿기지 않 았다며 벅찬 소회도 거듭 전했다. “눈물난다” 는 글을 SNS에 남 겼던 지민은“그동안 저희가 지켜 오고 해나가던 모든 것들을 인정 받고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 며
연초 그래미 참석 당시 방탄소년단
“더구나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 다같이 손잡고 일어서니까 잘했 다고 칭찬받는 느낌이었다” 고눈 물의 의미를 전했다. 뷔는“우리 모두 고향에서 빈 손으로 올라와서 숙소 생활을 하
BTS 빅히트,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청약 열풍 넘어설까 상장 절차 본격 돌입…시총 최대 4조원대 예상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SK바 이오팜[326030]과 카카오게임즈 에 이어 기업공개(IPO) 시장 청 약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빅히트는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 했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5∼6일 일 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이다. 최근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 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가 회사 상장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도 미국 빌보드 차트를‘정복’ 하 는 역사적인 성과를 내면서 빅히 트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 층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방탄 소년단의 영어 신곡‘다이너마이 트’ (Dynamite)는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 한
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차트 정
상에 올랐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 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 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 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 트다. 아울러 빅히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에도 실적이 선방했다. 올해 상반 기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1% 늘고, 매출은 2천 940억원으로 49.2%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일정이 전면 수정됐는 데도 앨범, 음원, 온라인 공연 등 여러 영역에서 수익을 낸 덕분이 다. 빅히트는 상장을 앞두고 영역 확장에도 나섰다. 지난해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올 해 5월 보이그룹 세븐틴과 뉴이스 트의 소속사 플레디스를 잇따라 인수해‘빅히트 레이블즈’ 를구 축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빅히트의 상 장 준비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 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개선에 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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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3, 2020
“교육격차 확대 우려”
“어릴때 병상서 수학문제 풀다가 시작” 세계최고‘인간 계산기’… 스무살 인도 청년, 영국 올림피아드 우승 지난달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 린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 (MSO)에서 인도 남성이 아시아 인으로는 처음으로 암산 세계 챔 피언십 부문 금메달을 차지해 화 제다. 비유럽인이 우승한 것은 대회 23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CNN은 1일 보도했다. 우승자는 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 주도인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닐라칸타 바누 프라카시(20)로, 그는 처음 출전한 이 대회서 13개 국 출신 29명의 경쟁자를 물리치 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의 암산 속도가 너무 빨라 심사위원단은 그의 정확성을 점
인터넷수업 꿈도 못꾸는 중남미 빈곤층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닐라칸타 바누 프라카시
비유럽인으로는 최초… 일반인 암산속도 10배 수준 검하기 위해 추가로 문제를 풀도 록 했다는 전언이다. 이미 인도에서는‘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 계산기’ 로 널리 알려진 그는 일반인보다 10배 빠 른 암산 속도를 자랑한다. 예컨대‘8억6천946만3천853× 73은?’같은 문제를 풀려면 일반 인은 계산기를 찾겠지만 그는 26 초만에 답을 내놓는다. 인도판 기네스북인‘림카 북’ 에 따르면 그가 문제를 푸는 시간 은 평균 12초에 불과하다. 그는“구조적인 연습” 을 통해 이처럼 복잡한 계산도 빠르게 해 내게 됐다고 말했다. 8천763×8이라는 문제가 있다 면 8천×8, 700×8, 60×8, 3×8로 나눠 계산한 다음 이를 모두 더하 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내가 사용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방식과 매우 비슷하지 만 기본적으로‘뇌의 최적화’ 를 한다” 며“이 기법을 최적화해 이 전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 말했다. 이어“어떤 때는 그냥 (계산 이) 된다. 물론 일정한 과정이 있
지만 뇌를 훈련하면 그냥 되기도 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신동’ 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신 동이라는 말은 노력이나 경험을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아 불편하 다” 며 자신의 수학적 능력은 거 저 얻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그는 어릴 때 교통사고 를 당해 큰 수술을 받았으며 평생 토록 인지능력에 손실이 있을 것 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는 5살 때인 2005년 사촌의 스쿠터에 탔다가 트럭과 부딪히 는 사고로 두개골이 골절됐다. 그 는 이 사고로 수차례의 수술과 85 바늘을 꿰매야 했으며 혼수상태 에 있다가 일주일 만에 깨어났다. 그는 다음 한해를 병상에서 보 내야 했으며 학교도 1년간 쉬었 다. 이 시기 그는 체스를 두는 법 을 배우고 퍼즐을 풀면서 시간을 보냈고, 이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으로 발전했다. 그는“그 사고가 즐거움에 대 한 정의를 바꿔놓았고 그 덕에 오 늘날 내가 있다” 고 말했다. 그의 이마에는 당시 사고로 인
한 흉터가 아직 크게 남아있다. 그는 얼굴의 흉터가 자신을 정 의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고 결 심하고“내가 잘하는 무언가가 있을 테니 그걸 찾아서 나를 증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그는 7세였던 2007년 주 단위 연산 대회에 나가 3등을 차지했 으며 이후 승승장구하며 2011년 에는 스피드 연산대회에서 우승 했다. 이후에는 전국 대회에 인도 대표로 출전해 상을 휩쓸며 4차 례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세계 기록에 도전할 때 면 마치 내 주위 세상이 느려지는 것 같다. 영화‘더 플래시’ 를보 면 주인공이 달릴 때 주변은 모두 흐릿해지지 않느냐”면서“이런 속도로 복잡한 문제들을 풀 때 극 도로 자유로움을 느낀다” 고 말했 다. 그는“수학 공포증” 을 없애는 목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수 학에 대한 이런 부정적 감정이 계 산을 해야 할 상황을 피하게끔 하 고, 인생의 선택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고 싶다는 것이다.
볼리비아 라파스에 사는 세르 히오 메루비아(15)는 학업을 이 어가기 위해 거리에서 손 소독제 를 판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 요금을 벌기 위해서 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 간) 전했다. 메루비아와 같은 가난한 가정 의 학생들에겐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다른 학생 들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TV 수업 후 자녀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멕시코 남성
“중남미 5∼12세 아동 46% 집에 인터넷 없어”…소득따라 격차 커 그나마 어렵게라도 인터넷이 나 스마트폰 등을 확보해 수업을 따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꿈 도 못 꾸는 경우도 많다. 최근 유엔 산하 중남미·카리 브 경제위원회(CEPAL)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5∼12세 어린이 중 절반에 가까운 46%는 가정에 인터넷이 없다. 2019년 기준 중남미 전체 인터 넷 보급률은 66.7%인데, 소득 수 준이 가장 높은 계층의 인터넷 보 급률은 81%인 반면 소득 최하위 층의 보급률은 38%에 그쳤다. 또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학 생들은 70∼80%가 집에 휴대용 컴퓨터를 갖고 있지만 저소득층 학생 중 노트북 등 장비를 가진 학생은 10∼20%에 그친다고 CEPAL은 전했다. 빈부 격차, 도농 격차가 고스 란히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상황 이다.
코로나19로 교육 격차가 커지 는 것은 전 세계 공통의 우려지 만, 원래도 빈부격차가 크고 빈곤 층이 두꺼운 중남미에선 더 심각 한 문제다. CEPAL은 중남미 내에서도 볼리비아와 엘살바도르, 파라과 이, 페루에서 저소득층의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40%에 그치고, 그나마 농촌에선 3%만이 인터넷 에 접속할 수 있다. 가난한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인터넷 수업은 거의 불가능에 가 깝다. 사립학교 등은 인터넷 수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볼리비아 정부 는 학생 모두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지 난달 초에 아예 올해 학사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볼리비아 야당 사회주의운동
“화나도 슬퍼도 웃어요” 일본 할인점의 스마일 마스크
‘스마일 마스크’ 를 쓴 일본 할인점 타케야의 남성 직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여파로 입을 가린 마스크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밝은 웃음도 좀처럼 보기 어려워
대안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영문뉴스사이트인 저팬 투데이 등은 일본 우에노의 할인
마스크에 웃는 입 프린트해‘실제 웃음’같아 마스크를 통해 미소를 전하는 게 목표 실제 상품으로도 제작돼 매진될 정도로 인기 졌다. 이에 일본의 한 할인점 직원들 이‘스마일 마스크’ 라는 독특한
점 타케야가 최근 손님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 들의 마스크에 웃는 입을 새겨넣
(MAS)의 빅토르 라미레스 상원 의원은 로이터에“교육이 중단돼 선 안 된다. 온라인 수업을 위한 시스템을 당장 구축해야 한다” 며 “정부는 교육의 권리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고 말했다. 멕시코의 경우 농촌 지역 등의 낮은 인터넷 보급률을 고려해 TV 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 다. TV마저 없는 지역엔 라디오 로 송출하고, 원주민 학생들을 위 해 22개 원주민 언어로도 제작됐 다. 그나마 대다수 학생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 만, 전반적인 학업 수준 하락과 사립학교와의 격차 확대 우려도 나오고 있다. CEPAL은 코로나19로 인한 계층 간 격차 확대를 막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보편적인 접 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 다. 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목표는“마스크를 통 해 미소를 전한다” 는 것이다. 다케야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화된 이후 직원들의 쾌활한 분위 기를 전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러 한 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타케야의 남녀 직원 각각 한명의 얼굴을 본뜬 마스크 를 디자인해 착용하기 시작했다. 한 현지 매체는“비록 모든 직 원이 정확히 똑같은 미소를 띠고 있어 약간 이상한 느낌” 이라면서 도“각자의 얼굴을 새겨넣은 것 보다는 나을 것 같다” 는 평가를 했다. 저팬투데이는“이 마스크는 아주 독특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이 본다면 처음에 깜짝 놀 랄 것” 이라고 묘사했다. 한 직원은“마스크에 가려 보 이진 않지만, 직원들도 결국 이 마스크를 쓰면서 더 웃게 된다” 고 말했다. 손님들도 스마일 마스크를 쓴 직원에게 웃음으로 화답한다. 스마일 마크스가 인기를 끌면 서 실제 판매 상품으로 제작됐고, 여성용 마스크는 빠른 속도로 매 진됐으며, 남성용도 재고가 부족 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 다.
벨기에 분수대에서 죽은지 181년 된 사람 심장 발견 벨기에의 한 공공 분수대에서 죽은지 181년 된 사람 심장이 발 견됐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1 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벨기에 동부 베 르비에시(市) 당국은 지난달 20 일 도심에 있는 분수대를 보수하 던 중 이 도시 초대 시장인 피에 르 다비드의 심장이 담긴 보관함 을 발견했다. 보관함에는“1883년 6월 25일, 피에르 다비드의 심장이 이 기념 물에 안치됐다”고 새겨져 있었 다. 심장은 알코올로 가득 찬 병 에 봉인돼 보관함에 담겨 있던 것 으로 전해졌다. 다비드가 사망한 시점은 1839 년이지만,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 해 1883년 분수대를 세우고 그의 심장을 보관한 것이다. 시 당국은 다비드가 68세를 일 기로 사망한 후 그를 기념물에 안 치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고 그의 심장을 따로 보관해뒀다. 수십 년이 지난 후 실제 분수 대가 세워지자 당국은 그의 심장 을 안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심장 보관함은
벨기에 베르비에시 초대 시장의 심장이 담긴 보관함
1839년 사망한 벨기에 베르비에시 초대 시장 알코올 병에 봉인돼 보관함에 담겨져 현지 매체“도시 전설이 사실로 판명” 현재 베르비에시 미술관에서 전 시 중이다. 베르비에시 공공사업 담당 의 원인 막심 드제는“심장 보관함 은 분수대 위쪽 다비드의 흉상 가 까이에 있었다” 며“보수작업 중 돌덩이 하나를 제거하자 보관함 이 놓여 있었다” 고 설명했다. 현지 신문인 브뤼셀타임스는
분수대에 다비드의 심장이 묻혀 있다는 오랜 도시전설(괴담)이 결국 사실로 판명 났다고 전했다. 다비드는 벨기에가 프랑스 식 민지였던 1800∼1808년에 베르비 에 시장으로 재임하다가, 벨기에 가 혁명을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1830년에 또다시 베르비 에 시장에 당선됐다.
건강정보
2020년 9월 3일(목요일)
“코로나19 백신 공유” 76개 부자나라 WHO 연대 동참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 유하자는 프로젝트인‘코백스’ (Covax)에 76개 부국이 동참했다 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최 고경영자(CEO)인 세스 버클리 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독일, 노
GAVI는 세계보건기구 (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과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의 개발, 제조, 배포를 위해 지구촌이 협력 하자는 취지의 코백스 프로젝트 를 추진 중이다. 특정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해 고위험군 환자에
코백스 프로젝트에 독일·노르웨이 등 서명 세계백신면역연합 CEO“중국과도 논의 중” 르웨이, 일본 등 76개국이 코백스 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현재 중상위 및 고소득 국가 76곳이 참여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다” 면서“참여국이 더 늘 어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중국과도 참여 의사를 타진 중 이라고 버클리 CEO는 전했다. 그는“전날 중국 정부와 논의 했다” 면서“아직 서명에 이른 합 의는 없지만, 긍정적 신호를 받았 다” 고 덧붙였다.
게 우선 투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한국은 이미 참여 중이 다. 코백스에 동참한 부국들은 자 국 예산으로 백신 구매를 지원해 앞서 중하위 경제국으로 선정된 92개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된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전날 COVAX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 련, 버클리 CEO는 놀랄만한 소 식은 아니었으며, 미국과 논의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최고경영자 (CEO)인 세스 버클리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WHO가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 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WHO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 코백스는 각국에 동참 서명 시 한을 오는 18일로 정하고 있다. 코백스는 승인된 백신이 나오 면 내년 말까지 20억회 분량을 배 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백신 후보 물질로 9개를 선 정했다.
‘또 찾았다’…히드로코르티손도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 낮춰 덱 사 메 타 손 (Dexamethasone)에 이어 또 다 른 스테로이드인 히드로코르티 손(hydrocortisone)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 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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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잘 쓰는 사람이 손도 잘 씻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손 씻기 등 다른 방역 수칙도 잘 따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킹스 칼리지 런 던(KCL) 연구진이 마스크 착용 률과 관련한 기존 22건의 연구 자 료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 해도 손 세척과 소독 빈도는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위생 상태를 살펴본 6개의 무작위 실험에 따르면 오히려 마 스크를 착용한 집단의 손 씻기 비 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제임스 루 빈 킹스칼리지 정신의학과 부교 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스크 착 용이 손 씻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 했다. 루빈 부교수는“여러 보건기 구가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을 막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 다” 며 마스크 착용이 다른 방역 지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는 프랑스 초등학 생
일각에서 제기된‘위험 보상’이 론에 배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부연했다. 위험 보상 이론은 위험이 크다 고 느낄수록 더 신중하게 행동한 다는 행동 조정 이론이다. 그간 위험 보상 이론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스 스로 바이러스로부터 더 안전하 다고 느껴 손씻기 등 다른 방역 지침에 소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연구 결과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줄리언 탕 레스터대 호흡기학 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손을 씻 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예방적 행동이 또 다른 위생 수칙을 떠올 리게 하면서 결과적으로 위생 지 침 전반을 강화한다는 것을 밝혀 낸 것” 이라고 평가했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테레사 마르소 케임브리지대 행동보건 연구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연구진은 현재 160여개국이 대중교통 등 실내 공공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 장한다면서도 마스크 사용이 사 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영향을 미 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후속 연구 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 널(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케임브리지대 코로나19 방역 실태 조사 “위생수칙 연쇄 상기·강화 효과”
파우치“임상시험서 압도적 좋은 결과땐 코로나백신 앞당길수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개 발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 소장이 백신 이용 가 능 시점이 예상보다 몇 주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 비영리 의
정적이거나 부정적일 경우 이를 몇 주 앞당겨 종료할 권한이 독립 적인‘데이터·안전 모니터링 위 원회’ (DSMB)에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가‘데이터가 너무 좋으니까 이제 안전하고 효과적 이라고 봐도 되겠다’ 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 (FDA) 국장은 지난달 30일 파이 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FDA 가 3상 시험이 마무리되기 전 백 신을 승인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정부 직 원이 아닌 DSMB의 독립적인 위
“독립적인 위원회가 임상시험 몇 주 앞당겨 종료할 권한 있어”
스테로이드 일종…기존 덱사메타손과 비슷한 효과 있어 리얼 칼리지 런던 주도 연구팀은 덱사메타손과 히드로코르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 세 종류의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7건의 실험 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코르티코스테로 이드(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 한 코로나19 중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확률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코르티코스테로이 드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생존율은 68%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60%와 비교된다” 고 설명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이용 하면 코로나19 중증환자 1천명당 87명을 더 살릴 수 있는 것과 같 다. 히드로코르티손의 경우 영국 내 88명을 포함해 전 세계 다양한 인종 집단의 코로나19 환자 403명 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다만 메틸프레드니솔론의 경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 분석에 참여한 환자 수가 너무 적어 투약 효과를 확신하기 어렵 다는 설명이다. 히드로코르티손 연구에 참여 한 앤서니 고든 박사는“이번 연 구 결과는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 는 이들의 치료와 관련해 1개 이 상의 선택권을 갖게 됐다는 것” 이라며“스테로이드는 치료제는 아니지만,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석됐다. 이에 따라 영국 국민보건서비 스(NHS) 등 여러 나라에서 덱사 메타손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 료에 활용해왔다. NHS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 라 히드로코르티손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리커버리’프로그램에 참여 한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마틴 랜 드레이 교수는 히드로코르티손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과 관련한 이번 연구 소식이 전해 주도로 ‘리커버리’ 지자“결과는 분명하다. 코로나19 (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 로 매우 아픈 사람들에게 덱사메 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염증 타손과 같은 소량의 코르티코스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 테로이드가 사망 위험을 상당히 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감소시킨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 그는“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값이 저렴하고 매우 광범위하게 구체적으로 산소호흡기에 의 이용 가능하다” 면서“전 세계에 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이 40%에서 28%로, 기타 산소 치료 의 유용성에 관한 추가 근거는 매 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5% 우 환영할만한 일” 이라고 덧붙였 에서 20%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 다.
료 뉴스 매체 KHN과 인터뷰에 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압도 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면 백신을 예상보다 더 일찍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2 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2건의 백신 후보를 두고 3만명의 자원자를 받아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데 이는 연말에나 결론이 나올 예 정이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임상시 험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
이 경우 연구자들은 임상시험 을 조기 종료하는 데 대해 도덕적 책무를 지게 되며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절차를 가 속하게 될 것이라고 파우치 소장 은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표를 얻기 위해 임상 시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을 조기 승인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수 있 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원들이 정치적인 영향 없이 백신 을 높은 기준에 맞출 것으로 믿는 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백신에 관해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그게 안전 하면서 효험이 있다는 아주 좋은 증거가 있는지 확실히 해야만 한 다” 며“정치적 압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임상시험을 단축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에 대 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 다고 인정했다.
ADHD 성년까지 지속되면 자동차 사고 위험↑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 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 애(ADHD)가 성년기까지 지속 되면 자동차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아루니 마 로이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이 ADHD 아동 441명과 ADHD가 없는 아동 231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7세에서 25 세가 되기까지 ADHD 증상, 운 전기록, 다른 건강 문제(적대적 반항 장애, 품행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약물 남용 등)를 조사 했다. 운전면허 취득 연령과 운전면 허 취득률은 ADHD 그룹과 비 ADHD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률은 아동기에 ADHD 병력 이 있었던 그룹이 ADHD 병력이 없는 그룹보다 1.45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아동기의 ADHD 증상이 나 이가 들면서 사라지지 않고 성년 기까지 계속된 그룹은 자동차 충 돌 사고 발생률이 1.81배 높았다. HD는 교통위반, 속도위반, 면 허정지, 위험한 운전 태도 등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청 소년 정신의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온 라인판에 실렸다.
THURSDAY, SEPTEMBER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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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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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SEPTEMBER 3, 2020
방탄소년단, 아빠 옷장서 꺼낸 듯한 옷은‘올 구찌’ 2020 VMA 어워즈에서 4개부문 수상 후 빌보드차트 한국 가수 최초 1위 오른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 곡‘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 국 가수 최초 기록이고 57년만의 아시아 가수 1위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방탄 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서 무대를 선 보였다. 멤버들은 도시의 야경을 배경 으로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 히 이들은 재기 발랄한 표정, 안 무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소화 해 이목을 모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 오에서 입었던 레트로 슈트를 입 고 무대에 섰다.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은‘구찌’ (Gucci) 제품이다. 2020 봄여름, 프리폴 컬렉션 중 디 스코풍의 플레어진, 컬러풀한 타 이, 슈트 베스트를 매치했다. ◆ 진-RM-지민, 런웨이에서 조금씩 변화 준 스타일링
그룹의 맏형 진은 패턴이 그려 진 브라운 재킷에 카멜 색상의 세 미 플레어 진과 버건디색의 타이, 구두를 착용했다. 런웨이 모델이 셋업으로 연출한 것과 달리 톤온 톤 매치로 멋을 냈다. 리더 RM은 재킷을 벗고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을 냈다. 감색 베스 트와 플레어 팬츠 차림에 초록색 패턴 타이를 맸다. 베스트는 단추 를 풀어 극적인 느낌을 살렸다. 지민 역시 재킷을 벗었다. 모 델이 비니를 착용한 것과 달리 금 발 머리를 그대로 드러나게 연출 했다. 평소 젠더리스 룩을 즐기는 지민답게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 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기존에 런웨이 룩을 그대로 입던 것과 달
리 개성을 더한 스타일링으로 주 목받았다.
◆ 슈가 정국, 바지는 블랙으 로-타이는 화려하게 랩 담당 슈가와 보컬 정국은 런웨이 모델의 재킷 스타일만 참 고했다. 바지와 구두는 다른 멤버 들과 같이 플레어 진과 뾰족코 구 두로 매치했다. 슈가는 화사한 민트색 더블 재 킷에 오렌지색 타이를 매치했다.
셔츠 깃을 재킷 바깥으로 꺼내 디 스코 무드를 더했다. 정국은 셔츠 윗단추를 풀고 타 이로 고정해 단정한 듯 편안한 분 위기를 연출했다. 정국은 허리에 커다란 로고 벨트를 매치해 레트 로 풍 룩을 연출했다. ◆ 뷔 제이홉, 같은 옷 다른 느 낌?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는 뷔와 제이홉은 무대에서 같은 옷을 입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 다. 두 사람은 구찌의 2020 프리폴 컬렉션 네이비 슈트를 입었지만 각자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했 다. 뷔는 평소 오버핏 룩을 즐기는
페라가모도 가격 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명품 콧대 여전 카르티에도 내달 전 품목 인상…”보복소비에 가을 혼수철 노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도 샤넬, 크리 스챤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 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 탈리아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 라가모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명품업계에 따르면 페라가모 는 지난달 14일 가방과 신발 등 일 부 품목의 가격을 5~12% 올렸다. 인상 대상에는 켈리백, 마고 백, 스튜디오백 등 페라가모의 인
기 가방류가 다수 포함됐다. 켈리 백 스몰 가격은 209만원에서 235 만원으로 인상된 상태다. 신발은 비바와 바라 모델이 포 함됐다. 페라가모에 이어 명품 주얼리 ·시계 브랜드 카르티에도 1일부 터 전 제품 가격을 2~6%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티에의 인상 소식은 국내 매장들이 고객에 가격 인상을 예
고하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알려 졌다. 카르티에의 가격 인상은 지난 해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이 밖에도 주얼리 브랜드인 티 파니앤코와 시계 브랜드인 오메 가 등도 이달 말부터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샤넬과 디 올,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등 유 명 명품 브랜드들이 코로나19 여
파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샤넬은 지난 5월 중순 주
요 제품 가격을 20% 가까이 인상 했는데 이로 인해 인상 전 제품을
취향을 반영한 듯 한두사이즈 큰 재킷을 입었다. 바지 역시 플레어 진이 아닌 일자 핏의 와이드 팬츠 를 착용해멋을 냈다. 타이는 노란 색 사선 패턴을 선택했다. 제이홉은 재킷을 생략하고 베 스트와 과감한 플레어 팬츠로 디 스코 룩을 연출했다. 몸에 핏되는 베스트와 셔츠 단추를 살짝 풀고 맨 타이로 뷔와 확연히 다른 느낌 을 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 년단은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후보에 올라 모든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려는 고객들이 백화점 문이 열 리자마자 달려가는‘오픈런’현 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명품들이 가격을 인상 하는 이유로 억눌린 소비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는‘보복소비’ 를 지목했다. 또, 예비 신혼부부들이 예물로 자주 찾는 주얼리·시계 브랜드 들이 일제히 인상을 준비하는 것 을 볼 때 가을 혼수철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에 따 른 경기침체지만 보복소비 혜택 을 받는 명품 브랜드들은 괘념치 않는 모습” 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2020년 9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몬스터’ 류현진, 시즌 3승 달성 마이애미전 6이닝 8K 1실점 호투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동료의 주 루·수비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 는 견고한 투구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2일 플로리다주 마 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방문 경기 마이애미 말린 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 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 진 8개를 잡아내며 1점만 내줬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토론 토는 마이애미를 2-1로 꺾으며 2 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7회말 승 리 요건을 갖추고 불펜에 공을 넘 겼고, 불펜이 마이애미 추격을 막 아줘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8월 상승세를 9월에도 몰고 온 모습이다. 지난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7월 부진에서 반 등한 류현진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평균자책 점을 2.92에서 2.72로 낮췄다. 야수들의 어수선한 플레이에 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지난 1일 트레이드 마감 일에 마이애미에서 토론토로 트 레이드돼 이날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조너선 비야가 엉성한 모 습을 자주 보였다. 토론토 타자들의 주루 실수로 1·2회초는 모두 허무하게 끝났
인터뷰하는 찰리 몬토요 감독
“오늘 승리는 류현진이 만든 것” 토론토 감독“류현진이 왜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공 던지는 류현진
구리엘 주니어 2점포… 불펜 1점 차 리드 지켜 다.
1회초 비야가 무리하게 2루타 를 만들려다가 아웃당했고, 2회초 에는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포수 견제구에 잡혔다. 2회말에는 수비가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마이애미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의 타구는 1루수·2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져 행운의 안 타가 됐다. 다음 타자 코리 디커슨의 타구 는 병살타 코스로 보였지만, 2루 수 비야의 2루 송구 실책에 주자 가 모두 살았다. 류현진은 스스로 위기를 돌파 했다.
루이스 브린슨을 2루수 땅볼 로 잡은 뒤, 1사 2,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와 재즈 치점을 연달아 삼 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말 직접 투수 앞 땅볼을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토론토 타선은 4회초 2사 1, 3 루를 만들며 화답하는 듯했다. 그 러나 3루 주자 비야가 포수 견제 에 잡혀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다행히 5회초 타선이 힘을 보 탰다. 무사 1루에서 구리엘 주니어 가 마이애미의 유망주 선발투수 식스토 산체스를 상대로 좌중월 선제 2점포를 터트렸다.
류현진은 5회말 2사 후 안타 3 개를 연속으로 맞아 1점 내줬다. 6회말에도 류현진은 첫 타자 앤더슨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지 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토론토는 2-1이 유지된 7회말 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A.J 콜이 7회말 1사 1, 2루 위 기를 넘겼고, 8회말에는 라파엘 돌리스가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실점을 막았다. 9회말에는 앤서니 배스가 삼 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4호 세이브를 챙겼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 모습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동료 이어“그는 동료들의 실수에 들의 잇따른 실수에도 흔들리지 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 않은 류현진을 두고“류현진이 왜 졌는데, 매우 뛰어났다” 며“그게 우리 팀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바로 에이스” 라고 극찬했다. 경기였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 몬토요 감독은“오늘 경기에 다. 서 불펜도 잘 던졌지만, 승리는 몬토요 감독은 2일 플로리다 류현진이 잘 던진 덕분에 거둔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 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방문 은 6이닝 동안 피안타 5개, 볼넷 2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1 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8개를 잡 로 승리를 지휘한 뒤 화상 인터뷰 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팀의 2-1 를 했다. 승리를 이끌었다.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2회말 토론토는 타선의 지원이 부족 류현진의 호투 장면에 관한 것이 데다 수비와 주루플레이에서는 었다. 연거푸 실수를 범했다. 류현진은 조너선 비야의 수비 그러나 류현진은 꿋꿋하게 자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허용 기 몫을 다했다. 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한편 몬토요 감독은 이날 수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실책과 주루사를 기록해 팀 분위 몬토요 감독은 질문을 기다렸 기에 찬물을 끼얹은 비야에 관해 다는 듯“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몇차례 나왔 그가 왜 에이스인지 보여준 것 같 다” 며“비야는 경기가 끝난 뒤 선 다” 며“에이스가 해야 할 역할과 수들에게 사과했다” 고 말했다.
‘대인배’류현진, 동료 실수에“노력하다 그런 거잖아요” 야수들 수비·주루 실수 연발에도 6이닝 1실점 호투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 현진(33)은 동료의 엉성한 플레이 에 표정 한 번 찡그리지 않고 견 고한 투구를 이어나갔다. 어려운 상황이 계속 생겼지만, 류현진이 흔들리지 않은 덕분에 토론토는 값진 승리를 따낼 수 있 었다. 류현진은 2일 플로리다주 마 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 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 4피 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 투,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현지 기자들은 류현진에게‘수비와 주 루에서 실수가 연달아 나온 상황 을 극복한 비결’ 을 물었다. 류현진은“주자들이 일부러 죽은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가 상
대 팀에 당한 것” 이라며“선발투 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다” 라며 동료들을 감쌌다. 토론토 조너선 비야는 1회초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까지 뛰 어가다가 아웃을 당했고, 로우데 스 구리엘 주니어는 2회초 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견제구에 잡혔 다. 비야는 2회말 송구 실책으로 1 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다. 비야 는 4회초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 공했지만, 포수 견제에 잡혀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류현진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 집중력을 유지한 배경을“항상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준비 하면서 투구했다” 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수비 도움 없이
상대 타자를 직접 처리하는 경우 가 많았다. 그는 이날 개인 올 시 즌 최다 타이인 8개의 삼진을 잡 아냈다. 류현진은 이런 경기 내용이 수 비 실수와는 관계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실책이 나온다고 해서 타자 접근법이 달라지는 것 은 아니다. 주자가 어디에 있는지 등 상황마다 투구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접근법을 바꾸 는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8월 상승세를 9월에도 이어간 류현진은“8월과 비교해 오늘 투 구도 비슷하게, 적당히 잘 던졌 다” 고 자평했다. 그는 5회말까지 89개의 공을 던지고도 6회말에 마 운드에 오른 이유를 묻자“투구 수가 100개를 넘기지 않았고 힘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코 치님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내가 괜찮아서 올라갔다” 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가 지난 1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로 옛 동료 로스 스트리플링을 영입 한 것에 대해 류현진은“7년간 너 무 잘 지낸 선수다. 오늘 처음 봤 는데 너무 기쁜 마음으로 맞이했 다” 며 반겼다. 이어“스트리플링은 스트라이 크를 굉장히 잘 잡을 수 있고 강 력한 직구와 커브를 가진 투수” 라 며“4가지 구종으로 모두 스트라 이크를 잡을 만큼 훌륭한 제구와 구속을 갖고 있다” 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 것에 대해“좋은 징조라 생각한다. 선 수들은 하루하루 매 경기 이기려 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하 며 에이스의 책임감을 보였다.
추신수
2년 만에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 볼넷 출루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가 2년 만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일 텍사스주 휴스 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 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톱타자 자리가 익숙한 추신수 가 3번 자리에 선 건, 2018년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2년 만이다. 타순을 바꿔봤지만, 안타는 나
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크리스천 하비 에르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 볼넷을 얻었지만, 6회 유격수 땅볼, 9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9에 서 0.202(94타수 19안타)로 떨어졌 다. 이날 텍사스는 1-2로 패했다. 텍사스는 1회말 마이클 브랜 틀리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4회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의 솔로포 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 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SEPTEMBER 3, 2020
메시 아버지-바르사 회장
90분간 협상에도 메시 거취 결론 못내
올해 한 번도 안 진 조코비치
조코비치, US오픈 3회전 진출 올해 25전승‘신바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 아)가 올해 25전 전승 행진을 이 어가며 US오픈 테니스대회 3회 전(32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 린 대회 셋째날 남자 단식 본선 2 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44위· 영국)에 3-1(6-7<5-7> 6-3 6-4 62)로 역전승 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 메이 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
남은 경기를 치러나가는 데 큰 도 움을 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 다. 조코비치는 마이클 모(186위 ·미국)를 꺾고 올라온 얀-레나 르트 스트루프(29위·독일)와 3 회전(32강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카롤 린 가르시아(50위·프랑스)가 1 번 시드를 받은 카롤리나 플리스 코바(3위·체코)를 2-0(6-1 76<7-2>)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
여자 톱시드 3위 플리스코바, 50위 가르시아에‘덜미’ 는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25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데이비스컵 3경기까지 더하면 28 연승이다. 조코비치는 앞서 올해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컵과 호주 오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4개 대회 에서 모두 우승했다. 2년 만의 US오픈 우승까지 5 승을 남겨둔 조코비치는“에드먼 드에게 먼저 한 세트를 잃으면서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서“이번 역전승 경험이 대회
다. 가르시아의 3회전 진출은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으로, 2016년 과 2017년, 2018년에 이어 통산 4 번째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프랑스 오픈 8강이 다. 오사카 나오미(9위·일본)는 카밀라 조르지(74위·이탈리아) 를 2-0(6-1 6-2)으로 제압하고 3 회전에 올랐다. 2018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 하며 스타로 떠오른 오사카는 이 대회 2년 만의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SG‘간판’네이마르, 코로나19 양성판정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 맹(PSG) 간판스타 네이마르(28)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에 걸렸다고 AFP통신이 전했 다. AFP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출 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 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 용해 보도했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 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선수의 이 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
로 추정된다.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 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섬 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SG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를 미 뤄야 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 다. 프랑스 축구 리그는 8일 사이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경기는 취소 가 아니라 연기할 수 있다.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 막했으나, PSG는 UEFA 챔피언 스리그 출전으로 지난 시즌을 늦 게 맞춰 새 시즌을 다음 주 시작 할 계획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 나(스페인)에서 마음이 떠난 리 오넬 메시(33)의 거취를 놓고 메 시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등 에 따르면 2일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주제 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 과 면담했다. 두 사람은 메시의 이적 문제를 놓고 약 90분간 논의했으나 합의 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줄다리기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양측은 이날 자리를 마련해 합의 를 위한 기초를 닦았다” 고 보도했 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 적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하지만 메시가 일방적으로 계 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 고 구단과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0-2021시즌까지로 이 계약에 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 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 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르셀로나를 찾은 호르헤 메시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적용해도 유효 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계약서상 기한이 지났으니 메시는 바르셀 로나 소속이며,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이아웃 금액 7억유로 (약 9천85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호르 헤는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전용 기를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그는 메시의 미래에 대한 질문 에“잘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에 남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답했 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 구단은 트 위터에 메시 사진을 포함한 새 시 즌 유니폼 홍보 게시물을 올려 엇 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프 리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 다. 소집에 앞서 선수단을 대상으 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지 않았다.
NFL 한국인 키커 구영회, 고생 끝에 애틀랜타 확고한 주전 도약 구영회“경찰에 쫓기면서 훈련… 현실에 안주하는 일 없을 것”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 타 팰컨스의 한국인 키커 구영회 (26)는 경쟁자 없이 새 시즌을 준 비하고 있다. 그만큼 팀에서 그의 능력을 확 실하게 인정한다는 의미지만 구 영회는 안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구영회 는 이번 주 훈련을 마친 뒤“이 리 그에서는 결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걸 배웠다” 고 말했다. 그는“눈에 보이는 경쟁자가 없어도 나는 항상 평가받고 있다” 며“여기에 꼭 있을 필요가 없는 누군가와 경쟁하는 셈이다. 언제 나 경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영회에 대한 애틀랜 타 구단의 신뢰는 확고부동해 보 인다. 9월 14일 시애틀 시호크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애틀랜타는 구 영회에게 경쟁자를 붙이지 않은 채 훈련하고 있다. 구영회는“자신감이 조금은 올랐다” 면서도“내가 루키 시즌 을 통해 배운 교훈 중 한 가지는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는 것이었다” 며“매일 발전해야 한다. 그게 내가 항상 잊지 않으 려고 하는 마음가짐” 이라고 했다.
킥하는 구영회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구영회는 연습할 곳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탓에 고향인 뉴 저지에 봉쇄 조처가 내려진 탓이 다. 구영회는 지역 내 필드에서 연
습하다가 경찰에게 쫓긴 적도 여 러 번이었다고 소개했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 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에게 NFL 데뷔는 힘겨웠다. 구영회는 2017년 로스앤젤레 스 차저스 구단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키커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경기 종료 5초를 앞두고 동점 필드킥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2주 차 경기 에서는 44야드 필드골을 실축해 팀이 패했다. 구영회는 첫 시즌 4경기에 나 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 에 그친 뒤 2017년 10월 방출당했 다. 절치부심한 구영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애틀랜타와 계약하며 2 년 만에 NFL에 복귀했고, 똑같 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구영회는 8경기에서 필드골 시도 26번 중 23번(88.5%)을 성공 하며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세인츠 와의 13주 차 경기에선 3번 연속 온사이드킥을 성공하는 등 절묘 한 발재간으로도 주목받았다. 구영회는“차저스 구단에서의 첫 시즌을 통해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다” 며“키커로서 뿐만이 아 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소중한 경 험이었다. 나는 내게 부족한 게 뭔지 알았고, 기회가 왔을 때 준비 가 돼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고 했다. 그는“하룻밤 사이에 이뤄진 일은 아니다. 노력했고, 긴장의 끈 을 놓지 않았다. 기회가 왔을 때 나는 준비가 돼 있었다” 고 부연했 다.
2020년 9월 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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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