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6, 2018
<제40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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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8∼20일 평양 방문…“김정은, 비핵화 의지 재확인” 정의용 방북결과 발표…“김정은, 南은 물론 美와도 비핵화 긴밀 협력 밝혀”
한때 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환담 하다 미소짓고 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11시간 40분을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왼쪽 앞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 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2차장, (오른쪽 앞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 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내주초 회담준비 고위 실무협의 남북연락사무소 정상회담前 개소 무력충돌 방지 구체안 합의키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8∼20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 이 합의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 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은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신천적 방안을 협의 하기로 하고, 정상회담 계기에 상 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 다. 아울러 남북은 개성공단에 설 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이번 평양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했다.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남북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브리핑에서“남과 북 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 한 의전·경호·통신·보도에 관 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 점에서 갖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 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 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김정은 위원장 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 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 사를 표명했다” 고 전했다. 정 실장 은 이어“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 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조 선반도(한반도)에서 무력충돌 위 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 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 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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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아울 러“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 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 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 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 다” 며“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 히 협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정 실장은“특사단은 방북을 통 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 며“특사단은 어제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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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 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고,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 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 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 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 을 협의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앞으로 남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 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 화 정착에서 더욱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며“특사단 방북 상황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 다.
에 대해‘폭넓은 의견’ 을 교환하고 미(북미) 수뇌상봉을 위해 문재인 ‘만족한 합의’ 를 봤다고 밝혔으나 대통령이 바친 성심과 노고를 높이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 평가하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 않았다. 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접견 석상에서 정 그는 판문점 4·27 남북정상회 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으로 담 후 남북 간의 다양한 실무 접촉 부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과 이산가족 상봉 개최, 공동연락 “민족 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 사무소 개설사업 등이 잘 진척되고 지 않고 힘껏 노력하여 우리 겨레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겨줄 결심에 변함이 없다” 고 말했 궤도에 확고히 들어선 북남관계를 다. 계속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그는“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조 한다” 고 강조했다.
핵무기·핵위협 없는 땅 만들자”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 지” 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을 방문 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단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비핵 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조선 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 자” 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 과‘남북관계를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 정을 보장하는 데서 나서는 많은
구름많음
9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김정은“무력충돌 없애자 北통신, 특사단 면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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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11시간 40분을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문제’ 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
장과 특사단은 9월 중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일정과 의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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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8080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는 5일 퀸즈 에버그린 성인데이케어센터에서 ‘투표하기 캠페인’ 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종합
THURSDAY, SEPTEMBER 6, 2018
음갑선 미동부국악협회장, 홍영옥 미동부국악협회 무용분과위원장, 김순희 나루 예술감 독, 안은희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장이 5일 뉴욕일보를 방문해 명인열전 행사를 홍보했다.
“후보 잘 알고, 13일 꼭 투표해야” “덩더쿵~ 가을밤 국악 즐기세요” 시민참여센터, 성인데이케어센터서 투표하기 캠페인 “한인 시민권자들의 80% 이상 이 유권자등록을 하고, 유권자들 8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면 한인 사회의 힘이 부쩍 커집니다” ‘8080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시 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5일 퀸 즈 에버그린 성인데이케어센터에 서‘투표하기 캠페인’ 을 실시했다. 이날 시민참여센터는 노인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교육했으며 예비 선거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 졌다. 이날 시민찬여센터는“일부 한 인유권자들이 연방 예비선거, 뉴욕 주 예비선거 및 본선거의 차이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뉴 욕주 예비선거는 13일 목요일 실시 된다. 투표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가 이날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많 은 한인들이 후보들에 대해 궁금해 하며 시민참여센터측에 설명을 요 구했다. 이에 시민참여센터는 최근 발간한‘2018 뉴욕주 선거 가이드’ 를 배포하고 주요 후보들의 경력과 공약을 설명했다. 시민참여센터는“시민들이 투 표에 등록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후보들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고 제대로 투표하는 것도 중 요하다. 시민참여센터가 제작한 2018 선거 가이드를 잘 살펴보고 13 일 예비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여 미국과 한인사회를 가장 정의롭 게 만들 후보에게 한표를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13일 예비선거 꼭 투표합시다” … 8일 가두 캠페인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뉴 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 용),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 선엽) 등 한인단체 및 커뮤니티 리 더들이 13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8 일 오후 3시부터 플러싱 노던블러 바드 종로상회 앞 레너즈 스퀘어 (155 St, Northern Blvd,
Roosevelt Ave.)에서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당일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도 가능하며 유권자 등록자들 에 한해 김밥과 음료 등 간단한 먹 거리도 준비됐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29일 심포니스페이스에서‘제5회 명인열전’ 미동부국악협회(회장 음갑선) 가 29일 오후 7시 맨해튼 심포니스 페이스(2537 Broadway, New York, NY 10025)에서‘제5회 명인 열전’ 을 개최한다. 음갑선 미동부국악협회장, 홍영 옥 미동부국악협회 무용분과위원 장, 김순희 나루 예술감독, 안은희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장이 5일 뉴 욕일보를 방문해 명인열전 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2018년 1월 미동부국악협회 출 범이래 새롭게 선보이는‘제5회 명 인열전’ 은 1, 2부로 나뉘어 태평무, 검무, 진도북춤, 즉흥시나위, 회상,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 인다. 특히 올해는 MBC 미스테리 음 악쇼 복면가왕, KBS 국악한마당 과 불후의 명곡, TV조선 국악락락 에 출연한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이 사회자로 나서 소리와 입담이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2018 세계국악경연대회 우승자 였던 헌터고등학교 학생들도 나서 명인열전 첫 무대로 모듬북을 선보
“힘합해 세계찬양대합창제 돕자” 9일 대동연회장에서 후원의 밤 뉴욕기독교방송(CBSN, 대표 문석진 목사)은 23일(토) 오후 8시 맨해튼에 있는 카네기홀 아이작스 턴 오디토리엄에서 세계적으로 엄 선된 찬양단들의 성가합창으로 전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계찬 양대합창제(2018 Global Choir Concert)를 개최한다. 합창제는 한 국과 해외의 9개 합창단이 아름답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한국 펄벅연구학회 최종고 회장과 간담회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황미광) 임원진은 5일 오후 5시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식당 에서 뉴욕을 방문한 한국 펄벅연구학회 최종고 회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 에서 최종고 회장은 워싱턴 펄벅심포지움 참가 결과를 설명하고,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들의 한국 펄벅박물관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미동부한인문인협회>
[바로 잡습니다] 본보 9월5일자 A3면‘미주 첫 성철스님 백일법문 특강’제하 기사의 제목 중‘5일부터 5주간 진행’ 은‘8주간 진행’ 으로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인다. 올해 무대에는 문화체육관광 부가 선정한 해외 거주 우리 전통 무형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에 기 여해온 전 세계 예술인 10인 중 한 명인 지윤자 명인도 출연한다. 이밖에 뉴욕과 워싱턴,필라델피 아에서 활발히 국악 예술 및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음갑선, 최명 순, 소명숙, 김정희, 김정수, 홍영 옥, 김순희, 박선영, 김인순, 안은 희, 장영주, 이선미, 서라미, 홍진욱 등 전문 국악인 30여 명이 함께한 다. 음갑선 회장은“순수한 마음으 로 국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모 여 제5회 명인열전을 개최하게 되 었다. 우리들이 꾸준히 국악 무대 를 이어가는 것은 1.5세, 2세 및 미 래 후손들에게 이를 전수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알리기 위함이 다. 미 전역 국악 명인들이 함께하 는 이번 무대에 많은 분들의 관심 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티켓은 100달러, 50달러, 35달러. 박스 오피스(212-864-5400.
고 영성있는 합창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합창제를 후 원하기 위한‘2018 세계찬양대합창 제’후원의 밤이 9일(일) 오후 6시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에서 열 린다. 후원회는 오후 6시 만찬, 7시 부터 예배, 찬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100 달러(만찬과 카네기홀 공연 초대권 포함) △문의: 718-414-4848 cbsnconcert@gmail.com
미소콩묵이 웰빙시대의 새로운 완전식품, 콩으로 만든 묵‘콩묵’ 을 출시, 선풍적 인기를 끌 고 있다.
웰빙시대의 완전식품‘콩묵’ 미용식·건강식·장수식·대체식단으로 각광 미소콩묵(대표 데이빗 엄)이 웰 빙시대의 새로운 트랜드, 콩으로 만든 묵‘콩묵’ 을 출시했다. 콩묵이란 콩물을 응고해 묵으로 만든 음식이다. 전통적으로 비지를 빼고 만드는 일반 두부에 비해 콩 의 모든 것을 그대로 간직한 콩묵 은 웰빙 및 완전식품으로 인정받아 한국 및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미소콩묵은 엄선한 유기농 콩을 친환경 공법으로‘콩묵’ 을 제조해 콩의 영양성분을 가득 담았다. 미 소콩묵의 콩묵은 방부제를 전혀 사 용하지 않음에도 보존기간이 한달 이다. 미소콩묵의 데이빗 엄 대표는 “우리 콩묵에는 혈압 및 간 기능 강 화에 좋은 단백질과 리놀산,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레시틴-콜린, 기 미를 방지하고 골다공증에 좋은 이 소플라본,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 균을 증식하는 올리고당, 혈액순환 및 미용에 좋은 비타민 B와 E, 두 뇌 성장에 좋은 레시틴, 성인병 예 방에 좋은 사포닌, 당뇨병의 치료 와 예방에 좋은 트립신 억제제, 뼈 와 치아에 좋은 칼슘, 변비 및 다이 어트에 좋은 식이섬유 등 10 여 가 지 영양 성분이 포함됐다. 미용식,
건강식, 장수식, 건강개선식 및 대 체식단으로 안성맞춤이다” 고 설명 한다. 콩묵은 한팩을 갈아 콩국수를, 과일과 야채를 넣어 쥬스를 만드는 등 그 활용이 넓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미 네랄이 풍부한 콩과 비타민 함량이 높은 과일로 만든 미소비니 쥬스는 날씬한 몸과 건강을 위한 최고의 웰빙다이어트 퓨전쥬스로 알려져 있다. 또 간 장애, 관절염, 고혈압, 변 비, 대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엄 대표는“먹거리에 대 한 불신이 깊은 현실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인정받기까지 다소 시간 이 걸렸다. 미소콩묵을 먹어 본 사 람들이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치 료 및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빨리 홍보가 되어 더 많은 한인들이 미소콩묵을 접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 로 미소콩묵을 알리고 판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미소콩묵은 주문 수에 상관없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01)561-2805 bsnce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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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 메카’소호에 K-디자이너 전초기지 오픈 상설 쇼케이스 10개 브랜드 입점… 뉴욕패션위크때‘컨셉코리아’개최 글로벌 패션 메카인 맨해튼 소 마케팅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큰 시 호(SOHO) 지역에 한류 패션을 세 장” 이라며“무엇보다‘소호에서 판 계 시장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마련 매되는 브랜드’라는 상징성이 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 다” 고 말했다. 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의브랜드 패션업계의 세계 진출 프로젝트 융복합 쇼케이스‘더 셀렉츠(The ‘컨셉 코리아’ (Concept Korea)의 Selects)’ 다. 일환이기도 하다. 주목도를 높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일 맨해 위해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튼 소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오픈 일정을 “더 셀렉츠는 한국 패션의 글로벌 맞췄다. 오는 8일엔 별도의 오프닝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 허브로 행사가 진행된다. 서 판매, 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정경미 대중 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 밝혔다. 문화본부장은“세계적 인지도가 있 ‘패션의 거리’소호에 한국 디 는 K팝을 비롯해 K뷰티, K푸드 등 자이너를 위한 독립된 공간이 마련 과의 콘텐츠 융합을 통해 한류를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설 쇼 전파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고 케이스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의 브 말했다. 랜드를 지속해서 노출하자는 취지 한편, 이번 컨셉 코리아(S/S 다. 동시에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 2019)는 뉴욕패션위크 이틀째인 7 어를 상시 연결하는 일종의 일 소호 지역의 스프링스튜디오 갤 B2B(기업 간 거래) 판매 채널 역할 러리에서 열린다. 도 맡게 된다. 지난 시즌(F/W 2018)에 이어 이 라이(LIE), 카이(KYE), 더 센 청청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토르, 분더캄머, 허환 시뮬레이션, ‘라이’ 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히든 포레스트 마켓, 노앙 재미교포 2세 형제인 김인태·김인 (Nohant), 비욘드 클로젯, 비뮈에 규 디자이너의‘이세’ (IISE) 컬렉 트, 소윙 바운더리스(SWBD) 등 10 션도 런웨이를 장식한다. 이례적으 개 브랜드가 첫 입점 한다. 로 패션 비전공자 출신인 김 디자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는“런 이너는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 던·밀라노·파리 같은 유럽의 패 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션 중심지와 달리 뉴욕은 홍보와 다.
미국서 시판되고 있는‘허니 스맥스’시리얼
‘켈로그 시리얼’식중독 30건 추가 확인 130건·34명 병원행… 일부 지역선 리콜 안되고 판매중 맨해튼 소호(SOHO) 지역의 패션한류 쇼케이스‘더 셀렉츠(The Selects)’ 가 들어선 건물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 패션을 알리는‘컨셉 코리아’ (S/S 2019) 행사에 참여하는 패션브랜드‘라이’ (LIE)의 이 청청 디자이너(사진 가운데)와‘이세’ (IISE)의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가 5일(현지시간) 기 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컨셉 코리아는 7일 진행된다.
두바이발 뉴욕착 여객기 승객 집단발병 호소 에미레이트항공, 공항서 비상대기 조치…“19명 이상증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 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5 일 도착한 여객기의 승객들이 집단 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등 관계 당국이 조 사에 나섰다. AP통신을 비롯한 언론에 따르 면 CDC는 성명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 203편에 탑승한 약 521명의 승 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명가량이 비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 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기침과 발열, 구토 등 증세를 호소 한 승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로이터통신은“JFK 공항 도착 후 탑승객 가운데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다” 고 전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대
승객 100명가량이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에미레이트항공 항공편
변인인 라울 콘트레라스는“19명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 면 서“다른 모든 사람은 (건강에 이상 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설명
했다. 에미레이트항공 측은 10명의 승객이 비행 도중 건강 이상을 호 소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 다고 밝혀 숫자에 차이를 보였다. 항공사 측은 환자들의 건강 이
상 상태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 다. ‘에어버스 A388’기종인 이 항 공편은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날 오 전 9시를 조금 넘어 JFK 국제공항 에 도착했으나 승객들의 건강 이상 문제로 비상 대기하며 관계 당국의 조치를 기다렸다. CDC는 체온 측정과 병원 후송 등을 포함해 승객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다른 관계 당국과 공조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 은 승객에 대해서는 가도록 허용했 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승객들 가운 데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면서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탑승객이라고 밝힌 래리 코헨은 트위터에 JFK 공항 활주로 에 대기 중이던 여객기 주변에 경 찰차와 응급차 등이 운집한 사진과 함께“승객 가운데 환자가 발생했 고, 기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설 명을 들었다” 고 전했다.
식품기업 켈로그의 시리얼 제품 인‘허니 스맥스’ 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30건 늘어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허니 스 맥스’시리얼로 인한 식중독 사고 가 추가 보고되면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30건에 이른다고 4일 밝 혔다. 특히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 던 델라웨어, 메인, 미네소타 등 3 개 주에서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 시리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주가 36개로 늘었다고 CDC는 덧붙였 다.
지금까지 34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켈로그는 지난 6월 해당 제품의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33개 주에서 130만 개의 제품을 리 콜 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식품 의약청(FDA)에 따르면 일부 지역 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이 판매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 으면 12~72시간 이내에 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의심 증세가 나타 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복스 룩스’시사회에 참석한 나탈리 포트먼과 브레이디 코벳 감독. 포트먼은 미국 학교에 서 빈발하는 총기난사 사건을‘내전이자 테러’ 에 비유했다.
나탈리 포트먼“학교 총기난사는 내전이자 테러” 총기난사 소재 영화‘복스 룩스’시사회서 우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 트먼(37)이 미국 학교에서 빈발하 는 총기난사 사건을‘내전이자 테 러’ 에 비유했다. 학교 총기난사를 소재로 한 영 화‘복스 룩스’ 의 주연을 맡아 제75 회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에 온 포트먼은 4 일 이 영화의 시 사회 참석에 앞 서 학교 총기난 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 다. 포트먼은“매 일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과 자녀 를 학교에 등교 시키는 부모들은
(잦은 총기난사를 보며) 정신적 고 통을 느낀다” 며“이는 우리가 미국 에서 겪고 있는 일종의 내전이자 테러” 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출신인 포트 먼은“주민들이 오랜 기간 폭력에 노출돼온 지역출신으로서 나는 폭 력이 개개인의 심리, 나아가 집단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고 밝혔다. 그러면 서 미국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학교 총기난사에 대해“불행하지 만,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상” 이 라고 덧붙였다. 포트먼은 이번 영화에서 어린 시절 끔찍한 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겪고 살아남은 여주인공‘셀레스 트’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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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6, 2018
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20> 기획: 김승원, 전용종 사진: 김승원
박명정 - 이질문화 속의 선비 그의 말과 행동은 늘 일치한 다. 또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품 은 곁가지가 없고, 일직선이다. 주 위사람을 늘 배려하는 여유로움 이 있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일 지라도 편안함과 신뢰를 준다. 그 런 선비의 덕목을 지키며 미국적 인 이질문화 속에서 40여년을 넘 게 살아 왔다. 어쩌면 박명정 씨는 이 시대 미국 땅에 사는 마지막 선 비가 아닐까 한다.
박명정. 1942년 출생. 1976년 이민.
<2018. 08. New York>
베이조스, 첫 거액 정치헌금 군출신 후보 지원 펀드에 1천만불
“미 정치 경기장에 입장한 셈” 아마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CEO, 사진) 제프 베이조스가 처 음으로 거액의 정치헌금을 내놓았 다. 베이조스는 아내와 함께 전역군 인(베테랑)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 는 슈퍼팩(PAC·정치헌금단체)인
‘위드 아너 펀드(With Honor Fund)’ 에 1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 일 보도했다. 위드 아너 펀드는 11월 6일 미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군 출신 후보 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거에는 약 200명의 군 출신 후보들 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 드는 지금까지 33명의 지원 대상 후
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가 정치헌금을 한 펀드 는 초당파 조직으로 민주·공화 양 당 중 특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주요 후원 후보에도 켄터키 주 에 이미 맥그레스(민주), 매사추세츠 의 세스 몰턴(민주), 뉴햄프셔 주의 린 블랑켄베커(공화), 텍사스의 댄 크렌쇼(공화) 등 양당 인사들이 섞 여 있다. 이 펀드는 베이조스가 헌금을 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마존은 그러나 베이조스의 헌금에 대해 입 장을 내놓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베이조스의 정치 헌금 기부에 대해“IT 업계의 거물 인 베이조스가 마침내 미국 정치의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고 의미를 부 여했다. 베이조스는 반 이민 정책 등 트 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대립각을 세워왔다. 베이조스는 올 해 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 도인‘다카’ (DACA) 수혜자인 드 리머들에게 3천300만 달러의 장학 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후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애
플에 이어 장중 시가 총액 1조 달러 를 돌파하면서 또 한 번 크게 주목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식품,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에서는 독과점에 가까울 정 도로 상거래를 지배하는 아마존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 이 미 우편국(UPS) 네트워크를 공 짜로 이용하면서 세금도 제대로 내 지 않는다며 여러 차례 베이조스를 공격한 바 있다.
내셔널/경제
2018년 9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美고위당국자 NYT에 익명 기고
“트럼프의 최악 막으려 노력” 미국 고위 당국자가 5일 일간 뉴 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익명의 칼럼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의 난맥상을 고발했다. ‘워터게이트’특종기자 밥 우드 워드가 백악관 내부의 혼란상을 적 나라하게 폭로한 책에서 언급한 내 용과도 맥이 닿는 내용이어서 주목 된다. 특히 익명의 칼럼을 실은 것도 극히 이례적이다. 뉴욕타임스는 별 도의 편집자 주석을 통해“기고자 의 요청도 있었지만 그가 위태로워 질 수도 있음을 감안한 조치” 라고 밝혔다.
지 못했던 대통령직의 시험에 직면 해있다” 고 주장했다. 기고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 십을“충동적이고 적대적이며 사 소하고 비효율적” 이라고 평가하면 서“백악관 고위 참모들과 행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 적인 방식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어 떤 결정이 내려질지 예상이 어렵 다” 고 전했다. 그는“미국인들은 내부에‘어른 들’ (adults)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 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트럼 프 대통령이 옳지 않더라도 옳은 트럼프 대통령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강 조했다. 이런 내부 역학은‘투트랙 대통 령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며“나 후보로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보 특히 대외정책과 관련,“공개적 역시 그들 가운데 한 명” 이라고 자 수주의 근본 가치들을 모두 무력화 으로나 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신을 소개했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권에 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판적인 미디어를 싸잡아‘국민의 나 북한 지도자 김정은 같은 독재 바라고 있다면서 규제 완화, 대대 적’ 으로 규정하는 것도 문제 삼았 자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고, 우리 적 감세, 국방 강화 등 긍정적 정책 다. 무엇보다 문제의 근원으로는 의 동맹관계에는 별 관심을 안보이 들을 거론하면서 이런 정책이 끊임 트럼프 대통령의‘도덕관념 부재’ 고 있다” 면서“그렇지만 트럼프 행 없는 부정적인 요인들에 의해 가려 (amorality)를 꼽았다. 정부의 나머지 인사들은 또 다른 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트럼프 대통령은 미 트랙을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진영 국 현대사의 어떤 지도자도 경험하 다.
“푸틴·김정은에게 호감 보이고 동맹관계에는 별 관심 안보여” “내부에‘어른들’이 있다… 실제론‘투트랙’대통령직” 익명의 현직 고위 당국자 (senior official)는 이날 NYT 온라 인판에 실린‘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 세력의 일부’ 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기고자는“트럼프 행정부 내 많 은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의 의제와 최악의 성향을 막기 위
번스타인“우리는 트럼프가 초래한 국가비상사태에 처해있다” “닉슨 때처럼 공화당이 나설 시기” 밥 우드워드와 함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파헤친 언론인 칼 번스타 인이“우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초래한 국가비상사태에 처해 있음이 명확해졌다” 며“이제는 공 화당이 대통령에 맞설 시기”라고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로 우 드워드와 함께 워터게이트 스캔들 을 파헤쳐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 령의 사임을 몰고 온 번스타인은 우드워드의 신간‘공포:백악관의 트럼프’ (Fear:Trump in the White House)가 워싱턴 정가에 일대 파 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4일 CNN에 출연해 이같이 촉구했다. 번스타인은 우드워드의 신간이 “우리 모두를 트럼프 백악관 내부
로 인도하고 있다” 면서“그것은 일 종의 공포 쇼” 라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은 우드워드의 책으로 백악관 직원들이‘분노중독자’인 대통령 자신으로부터 나라와 세계 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면서 자신이 아는 한 미 국의 역사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 한 유일한 전례는 닉슨 전 대통령 의 말기였다고 적시했다. 그는“미 국의 대통령으로부터 나라를 구하 는 것이 트럼프 취임 이후 줄곧 진 실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워터게이트 스캔들 당시 결국 닉슨 대통령이 속한 공 화당 내부의 압력으로 대통령이 사 임했음을 언급, 당시에는 국가시스 템이 작동했다면서 이제 다시금 이
칼 번스타인 (CNN 캡처)
러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할 것이라 고 촉구했다. 그는“지금은 공화당 이 나서야 할 시기” 라면서“트럼프 대통령직은 국가비상사태이며 민 주, 공화 양당이 나서 이를 비상사 태로 간주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번스타인은 그러나 아직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에 맞서는 어떤 징 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공화당 이 미국 의회에서 책임을 포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화당 지도부와 대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측은 폴 라이언 하원의장
트럼프“정부 셧다운 불사”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안잡아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 일 자신의‘대표 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연방정부 셧 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불사하 겠다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 만나 연 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내비쳤다 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가능성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것이 일어나야 한다면 일어나 는 것” 이라면서“그것이 국경 보안 에 관한 것이라면 나는 어떤 일도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셧다운으로 정부 공공서비스가 마비되면 분노한 유권자들이 정부 와 여당을 향해 불만을 토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중간선거 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 려는 공화당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 질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멕시코 국경장벽과 같은 민감한 정 책에 관한 예산을 당장 처리하기보 다는 중간선거의 결과로 내년 초 출범하는 다음 의회에 넘겨야 한다 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 지도부 만나 엄포… 중간선거 악영향 우려하는 공화 의원들은‘난색’ 기꺼이 할 것이다. 우리는 국경을 보호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충 분한 예산을 편성해주지 않는다면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셧다운 엄포는 전날 트럼프 대 통령이 보수 인터넷 매체‘데일리 콜러’ 와의 인터뷰에서“난 셧다운 이라는 아이디어를 좋아하지 않는 다” 며 가능성을 일축한 지 하루 만 에 다시 입장을 바꾼 것이기도 하 다. 미 의회가 올해 회계연도가 끝 나는 9월30일까지 예산안을 가결하 지 못하면 이후 연방정부 기관이 문을 닫게 된다. 올해 초 사흘간의 짧은 셧다운을 경험한 트럼프 행정 부는 지난 3월 1조3천억 달러 규모 의 예산안 통과로 한숨을 돌린 바 있다. 그러나 오는 11월6일 중간선거 를 앞둔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 직 전 셧다운으로 민심이 등을 돌릴
공화당 내 강경파 그룹인‘프리 덤 코커스’ 를 이끄는 마크 메도스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원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11월 전에 도, 그 이후에도 셧다운을 기대하 지 않는다” 며“희망컨대 내년 1분 기에 제대로 작동할 국경 보안 방 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방향으로 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화당 지도부는 셧다운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 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셧다운을 일 으키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 득할 생각이냐’라는 기자들의 질 문에“내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고 생각한다” 며“셧다운은 누구의 관심사도 아니다” 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셧 다운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0)” 라면서“우리는 여전히 장벽 예산 을 원하지만 그 논의를 할 최적의 시기는 선거 이후” 라고 못 박았다.
A6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6, 2018
정의용“남북관계 발전·비핵화, 실질적 진전 이루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를 발 표했다. 정 실장은“남북은 9월 18일부 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 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미 간 비 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 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 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 다” 고 전했다. 정 실장은“앞으로 남과 북은 인 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남북관 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 착에서 보다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발표문 전문 대통령 특사단은 어제 저녁 늦 은 시간에 돌아왔습니다.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였 습니다.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 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 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 의하였습니다. 첫째,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 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 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 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 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 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셋째,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 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 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 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 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 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 로 하였습니다. 이번 특사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남과 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 적인 진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특사단 방북 상황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다 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 다.
김정은“풍계리핵실험 영구불가능… 선제조치 선의 받아들였으면” 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장이 6일 전했다.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선의를 선의 김정은 위원장은 또“풍계리는 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는 얘기 갱도 3분의 2가 완전히 붕락해 핵실 를 했다고 정의용 실장은 소개했
정의용 방북결과 브리핑…“김정은, 비핵화 의지 대한 문제제기에 답답함 토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 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을 만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 며 자신
의 이런 의지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부의 의문 제기에 답답함을 토로 했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청와대, 평양정상회담 준비위 1차 회의 개최… 준비일정 등 논의 임종석 비서실장이 위원장… 준비위 추진 체계안도 논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끈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방북 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
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6일 평양정상회담 준비위 윈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
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 간사를 맡는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서 대북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토 대로 회담 준비일정과 준비위 추진 체계안 등을 논의한다. 평양정상회담 준비위는 4·27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선언의 내 용을 이행하기 위한‘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를 전환해 구성한 것이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가 제1 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로 바뀌어 출범한 조직인 만큼 이번 평양정상 회담 준비위 구성은 제1차 남북정 상회담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다.
하게 밝혔다” 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이어“김 위원장이 국 제사회의 평가가 인색한 데 어려움 을 토로했다” 며“북한은 동시행동 과 원칙이 준수된다면 더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할 용의와 의지 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고 거듭 전했다.
다.
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영훈 대통령 경호 처장, 김재현 산림청장이 위원에 추가됐다. 이는 판문점선언 때 합의한 철 도·산림 분야 협력의 성과를 구체 화할 방안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서 논의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실장은“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서 는 협의를 하지 않았다” 며“다만 북 한은 북한의 선제적 이런 조치들에 대한 상응조치가 이뤄지면 비핵화 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
위원장과 총괄간사가 동일한 가 운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 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에 더해 이번 준비위에는 도
당정청, 신 산업 일자리창출 주력… SW·ICT 규제샌드박스 도입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지식재산 분야 적극 지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R&D 지원, 발명·특성화고 지정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신(新)성장산업인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지식재산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를 위해 제약·의료 기기·화장품 산업의 연구개발 (R&D) 지원,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규제샌 드박스(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 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발명·특성 화고 지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신성장 동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 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이 같은 방 안에 뜻을 모았다고 김태년 정책위 의장이 당정청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당정청은 먼저 바이오헬스 분야
에서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 업을 첨단화하기 위한 R&D를 적 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정보기술(IT) 등 신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과 임상시 험 체계를 첨단화하고, 첨단의료복 합단지(오송·대구)의 신약개발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혁신형 의료기기(마이크로 의료 로봇, 돌봄 로봇 등)의 R&D를 확 대하고, 국가별 피부특성 등을 고 려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수출지역 다변화를 지원하 는 방안도 추진된다. 당정청은 또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와 인체 세포를 활용한 재생의 료 기술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분 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창업 활성화 를 위해선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全) 주기에 걸친 지원이 이뤄진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인재 육성 에 당정청이 주력하기로 했다.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의 혁 신, 청년 인재 집중 양성, 혁신적 인 재양성 기관 설립, 소프트웨어 창 업거점 조성, 창업·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 또 소프트웨어·ICT 분야에 규 제샌드박스를 도입하고,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사업의 빈번한 과업변 경 등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개선 하기로 당정청은 의견을 모았다. 지식재산 분야의 일자리 창출 대책도 마련됐다.
우선 정부, 지자체, 기업, 대학이 협력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 산 실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대책에 담겼다. 당정청은 또 발명·특성화고 지 정을 확대해 현재 6개교에서 12개 교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식재산서비스업 성장을 위해 정부에서 발주하는 특허조사·분 석 물량의 민간 점유율을 현재보다 대폭 확대하고, 지식재산 관련 공 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 도 추진된다. 당정청은 아울러 스타트업과 중 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을 담보 로 사업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 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 산 기반 중소·벤처기업 투자펀드 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청이 논의한 대책의 상세한 내용은 11일 열리는 제7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이후 공개된다.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한 바이오 헬스ㆍ소프트웨어ㆍ지식재산 일자리창출 당정협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 다.
한국Ⅱ
2018년 9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문대통령‘포용국가’비전 제시
미 국무부, 특사단 방북에‘남북관계-비핵화 진전 병행’재확인
6일 사회정책 전략회의… 당정청 수뇌부 집결
“싱가포르서 판문점선언 재확인한 것은 남북관계-비핵화 보조 맞춰야하기 때문”
사회안전망 강화 등 사회정책 패러다임 전환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8 포용국가 전략회의’ 에 참석 한다. 이번 회의는‘나를 안아주는 문 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과 전 략’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부처별 전략을 체계화 하는 사회분야 최초의 전략회의” 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국회 관계자들과 이낙연 국무총리·김 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도 임종석 대통령 비 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 석하며, 공공·민간부문 전문가 등 모두 130여명이 청와대를 찾는다. 행사에서는 김상곤 부총리가 문 재인 정부 1년간 사회정책 추진 성 과를 발표하고, 정해구 대통령 직 속 정책기획위원장과 김연명 정책 기획위원회 국정과제지원단장이 ‘포용국가 비전과 전략’ 을 소개한 다. 아울러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 한 사회안전망 강화 및 고용안전망 강화, 사회정책 패러다임 전환 등 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 다.
미국 국무부는 5일 평양을 방문 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등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 해결 의 병행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한 입장을 묻 는 질의에“우리는 싱가포르 (북 미) 정상회담 기간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다” 며“우리가 그렇 게 한 것은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 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정상 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의 3항 에는‘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
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이 관계자는“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 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최근 남북 관계 현 안과 관련한 질의에 같은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한편, 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 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에 앞서 가 진 춘추관 브리핑에서“남북관계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되며,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주된 동 력이라고 생각한다” 며“그래서 필 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한 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유엔총회 기간에 한미FTA 개정안 서명 이뤄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을 가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워터게이트’특종기자인 밥 우드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5일 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밝혔다. 이 곧 펴낼 신간‘공포:백악관의 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럼프’ (Fear:Trump in the White 서 열린 각료회의에서“우리는 한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 이다. 질 수 있을 것” 이라며“합의는 오 이 책에는‘관세폭탄’정책 등 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 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 으로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 하는 내용으로 서명하려고 한 서한 을 대통령의 책상에서‘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전 날 보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에 대해‘또 하나 의 가짜’ 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 장했다.
‘공포:백악관의 트럼프’표지
헤일리“한미관계 굳건… 제재, 북한 주목 끌어낼 유일한 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 다.
김성태“출산주도성장”발언에 민주“귀를 의심했다”집중포화 “지난해 반대한 아동수당 100% 지급부터 약속하라” 더불어민주당은 6일 자유한국 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출산주도성장’ 에 대해 집중포화 를 쏟아부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 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김성태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다가 제 귀를 의심했다” 며“월 10 만원 아동수당도 반대했던 한국당 이 뜬금없이 20년간 매월 33만원씩 총 1억원을 주자고 하니까 진정성 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지난해 예산 심사 때 한국당이 아동수당 지급을 지방선거 이후로 늦추자고 주장해 이번 달부터 지급이 시작됐고, 한 국당 반대로 상위 10% 아동은 지 급대상에서 제외됐다” 며“김 원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라면 아동수 당 100% 지급부터 약속해줬으면 좋겠다” 고 쏘아붙였다. 이어“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 성장을 세금중독성장이라고 비판 했는데, 1억원 수당을 제안하려면 세금중독성장이라는 말부터 사과 해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겠느냐” 고 덧붙였다.
그는“내용보다‘출산주도성 장’ 이라는 말이 가장 큰 문제다. 여 성의 출산을 경제성장의 도구 정도 로 여기는 한국당의 인식이 너무 천박하고 안타깝다” 며“한국당이 저출산 위기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면 낡은 발상과 인식부터 바꾸라” 고 비난했다.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은“김 원 내대표가 어제 연설로 전 국민에 큰 웃음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모 르겠다” 며 비꼬았다. 이어“ ‘출산 주도성장’에 관해 아동수당을 일 단 100% 지급하는 것으로 하고 한 국당이 생각하는 금액 상향과 연령 변화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 않 을까 한다” 며“진심을 담은 말씀이 라면 정기국회, 예산국회에서 논의 하자” 고 제안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도“야 당 원내대표가 좀 더 현실적인 내 용을 주시고 또 저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정책을 진행했으 면 좋겠다” 며“아동수당을 90%에 서 100% 지급으로 바꾸는 내용으 로 먼저 협상하고 통과시켰으면 한 다” 고 말했다.
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 니라는 점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알도록 해야 한다” 고 밝혔다. “악수했다고‘북에 오케이’아니라는 점 김정은 알게 해야” 헤일리 대사는“중국과 러시아 가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면 “중·러 계속 문제 일으켜… 제재 위반시 강하게 대처할 것” 서“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사람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이 준수하는 같은 룰(규칙)을 따르 는 북한 비핵화 노력과 관련해 한 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를 무시하는 미간의 굳건한 관계와 함께 지속적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인 대북제재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미국이 특정 기업 또는 개 헤일리 대사는 4일 미국 뉴욕 유 인에 대해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 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로 자체 제재를 한 후 안보리 차 “우리는 확실히 한국과 굳건한 관 원의 추가 제재를 시도한 데 대해 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제동을 건 다” 고 밝혔다.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 그러면서“한국과 미국은 건설 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미정상회담 적인 비핵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후 대북제재 완화 및 해제 필요 협력을 지속하길 원한다고 생각한 성을 계속 제기해왔다. 또 안보리 다” 고 강조했다. 급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다” 고 밝혔다.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제재 미국이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의 고삐를 그는“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이 이행과 위반 사례 등을 담은 중간 회 순회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헤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더 이상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중국 일리 대사는 현안에 관한 기자회견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하지 않고,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과 러시아가 이견을 제기해 발표가 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한미 하룻밤 사이에 이뤄질 수는 없고, 는 사실에 안도감을 가져야 한다”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과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 쉽지도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면서도“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제 헤일리 대사는“우리는 대북 연 재 리스트 지정과 관련한 중국, 러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사와 재에 대해 확고함을 유지할 때만 료(정제유) 상한선과 러시아에서 시아의 반대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고립이 북 일어날 수 있다” 고 말했다. 의 북한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제 이같이 말했다. 한을 테이블로 끌어냈다. 제재는 이어“단지 서로 악수를 하고 미 재) 위반을 봐왔다” 면서“제재 위 헤일리 대사는 특히 대북제재와 불행히도 북한의 주목을 끌어낼 수 소를 보인다고 해서 국제사회가 반을 발견하면 강하게 대처할 것” 관련, 지속적인 제재 필요성을 언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중요하 (북한의) 탄도미사일 증강을‘오케 이라고 경고했다.
중국“한반도 문제서 문대통령 입장 중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단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협상 중 재 등을 위해 방북한 가운데 중국 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관 련국간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 사단 파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 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 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특사단 파견 이유를 설명한 데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우리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중시하고 있
다” 면서“우리는 관련국간 대화를 강화하고, 서로 더 많은 선의와 성 의를 보이길 희망한다”고 답변했 다. 화 대변인은“한반도 문제의 본 질은 안보 문제이고, 관련국간 상 호 신뢰가 부족한 것이 현재의 문 제점” 이라며“특히 북미, 남북 등 관련국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 대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균형적
으로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야 만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하고,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실 현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프로세스를 추진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 다” 면서“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정신은 완 전히 일치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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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검찰, 대법원 첫 압수수색 ‘비자금 의혹’예산·재무자료 확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 사)은 6일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 기된 대법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대법원·법원 행정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대법원 예산 담당관실·재무담당관실에 검사 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급 법원 공 보관실 운영비 예산의 신청·집행 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
각급 법원 공보관실 예산 현금화 후 유용 정황 수사 강제징용‘재판거래’관련 이민걸 전 기조실장도 대상지 포함 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예산을 다른 용도로 사 용하도록 한 의사결정주체인 당시 박병대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강 형주 행정처 차장, 임종헌 기획조 정실장 등 전직 고위 법관의 주거 지와 당시 사무실을 상대로 한 압 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으나‘자료 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라는 사유로 기각됐다.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 원행정처가 2015년 일선 법원에 배 정된 공보 예산을 불법으로 모아 고위법관 격려금에 사용했다는 의 혹과 관련해 예산 신설을 추진하는 단계에서 이미 그 돈을 다른 목적 으로 몰래 쓰기로 계획했다는 내용 의 문건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는 이 돈 의 사용 목적을‘공보관실 운영비 가 아닌 행정처 간부 및 법원장 활
동 지원경비’라고 명시한 내용도 후임으로 2015년 8월부터 작년 초 포함됐다. 까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이민걸 각급 법원 담당자들에게 공보관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현 사무실도 실 운영비를 현금으로 쪼개 인출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뒤 법원행정처로 돈을 보내라고 지 검찰은 이 부장판사가 강제징용 시하고, 사용처에 대해서는 허위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던 2012년 증빙을 갖추라고 한 정황도 파악됐 대법원 판결을 뒤집거나 재판을 지 다. 대법원은 이렇게 확보한 현금 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외 을 2015년 3월 전국법원장 회의에 교부 등과 협의한 정황을 포착하고 서 각급 법원 법원장들에게 1천여 ‘재판 거래’ 가 있었음을 입증하는 ∼2천여만원씩 배분해 지급했다.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당시 기획조정실장이던 임 전 검찰은 2016년 9월29일 당시 임 차장은 법원장들에게 공지문을 돌 종헌 차장과 이민걸 기획조정실장 려“공보관실 운영비는 법원장님 이 외교부 청사를 찾아가 당국자들 들의 대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편 과 징용소송 재상고심 절차를 논의 성한 경비” 라고 돈의 성격을 설명 한 기록을 확보한 상태다. 한 정황도 나왔다. 검찰은 2015∼2016년 청와대 법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는 무비서관을 지낸 곽병훈 전 비서관 2015년도 예산에 처음으로 3억5천 도 이날 불러 박근혜 정부 청와대 만원이 책정됐다. 가 이 재판 진행에 깊숙이 관여한 한편 검찰은 이날 임 전 차장의 의혹을 조사 중이다.
청·장년 90%“노인과 말 안통해” 노인 50%“젊은이와 안 통해” 국내 노인 10명 중 5명은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장년은 90%에 가까 운 비율로 노인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상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 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 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럽정 상회의(ASEM·아셈) 노인 인권 콘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서 노인인 권종합보고서 내용을 토대로‘한 국의 노인 인권 현황’ 을 소개했다. 인권위는 보고서 발간을 위해
“상위 0.1% 대기업이 전체 기업이익 54% 독식” 하위 40% 영세기업은 이익조차 못내…대·중소기업 격차 심각 심상정 의원“기업 간 양극화 고착…공정경제 정책 적극 펴야” 상위 0.1%의 이익을 낸 극소수 의 대기업이 전체 국내 기업이 내 는 소득금액의 절반 이상을 독식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상 용어인 소득금액은 손익계산서상 의 당기순이익과 사실상 같다. 통 상 기업이익으로 이해된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세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가운데 상위 0.1%(소득금액 기준) 기업 695곳의 소득금액 총액은 179조2천 억원에 달했다. 이는 적자를 보지 않은 상위 60% 기업 41만7천264곳의 소득금 액을 다 합한 330조338억원의 54.3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700곳이 채 안 되는 대기업들이
그보다 600배나 많은 하위 중견· 중소기업과 맞먹는 수익을 냈다는 의미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수치다. 아울러 상위 10%의 기업 6만 9544곳의 소득금액 총액은 304조4 천622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2.25%에 달했다. 다시 말해 하위 90%의 기업은 애초 이익을 내지 못했거나 냈더라 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던 것이다. 10%의 기업이 90%의 이익을 가져 가고, 90%의 기업이 10%의 이익을 나누는 모양새다. 2013년 이래 상위 0.1%의 이익 비중은 55% 안팎, 상위 1%의 이익 비중은 75% 안팎, 상위 10%의 이 익 비중은 92% 안팎으로 쏠림 현상 이 매년 비슷하게 반복됐다.
통상 1%에 드는 기업을 대기업 과 중견기업으로, 나머지 기업을 중소기업으로 본다. 한편 아예 흑자를 보지 못한 하 위 40% 기업들의 경우 총 80조1천 548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하위 10% 기업의 경우 매 출 성격의 수입금액은 매우 크고, 순이익 성격의 소득금액은 마이너 스여서 구조조정 중인 자동차·조 선업계 일부 대기업이 섞여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심 의원은“한국경제 성장이라 는 그늘 뒤에서 극심한 기업 간 양 극화가 고착되고, 대다수 기업이 부채와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 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 며“더 적 극적인 공정경제 정책을 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다스는 누구 것인가’이명박 재판 16일 종결 350억원 다스 자금 횡령·110억원대 뇌물 등 공소사실만 16가지 전직 대통령 신분·혐의 부인·사안의 중대성 등 고려할 듯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 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 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됐다. 대통령의 재판이 6일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 송비 약 68억원, 재임 기간 국가정 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17호 보원에서 특수활동비 7억원 상당,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 사건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 결심(結審) 절차를 진행한다. 소남 전 의원 등에게서 자리 대가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로 36억여원 등 110억원대 뇌물을 지 150일 만이며, 5월 초 첫 재판에 챙긴 혐의도 있다. 들어간 이래 넉 달 만이다. 여기에 퇴임 후 국가기록원에 이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증거에 넘겨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 모두 동의하면서 증인 신문 절차가 돌린 혐의까지 모두 16가지 공소사 생략된 게 신속한 심리에 도움이 실로 기소됐다. 됐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다스는 결심 공판은 검찰의 최종 의견 “형님 이상은 회장의 것” 이라며 비 진술(논고)과 형량을 제시하는 구 자금 조성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형, 변호인단의 최종 변론, 이 전 대 맞섰다. 삼성의 소송비 대납에 대 통령의 최후 진술 순서로 이어진 해서도“그 자체를 보고받거나 허 다. 용하거나 묵인하지 않았다”고 부 결심 공판의 관건은 검찰의 구 인했다. 형량이다. 국정원 특활비 부분은“공적으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 로 쓰인 만큼 뇌물이 될 수 없다” 고 체‘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주장했고, 이팔성 전 회장 등에게 349억원가량을 횡령하고, 직원의 서 뒷돈을 받은 혐의는“돈이 왔다 횡령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31억 는 사실이 확인이 안 되고, 업무상
관련성도 없다” 고 주장했다. 청와대에서 생산한 문건을 들고 나온 건“단순한 업무상 과실” 이라 고 주장했다. 형량을 가를 핵심 쟁점은 특정 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 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다. 대법원의 양형기준상 뇌물수수 액이 5억원 이상이면 감경이나 가 중 요소가 없더라도 징역 9∼12년, 가중 요소가 있으면 징역 11년 이 상∼무기징역까지 권고된다. 횡령죄는 액수가 300억원 이상 이면 기본 징역 5∼8년, 가중 요소 가 있으면 징역 7∼11년의 형량이 권고된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 정농단 사건 때처럼 전직 대통령의 신분인 점,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점,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중 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 만 기가 10월 8일 24시인 점을 고려해 그 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 다.
반도체 호조 지속…7월 경상수지 흑자 10개월 만에 최대 이낙연 국무총리(첫번째줄 왼쪽 다섯번째)가 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아 셈(ASEM) 노인 인권 콘퍼런스 개회식을 마친 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 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권위, 제3차 아셈 노인인권 콘퍼런스서 국내 현황 발표 노인 1천 명과 청·장년 500명을 대 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약 51%가 청·장년과 대화가 통하 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청·장년과 의 갈등이 심하다고 느낀 비율은 약 44%였다. 반면 청·장년은 약 88%가 노 인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응답 했고, 약 80%는 노인과 청·장년 간 갈등이 심하다고 여겼다. 정 위원은“한국은 고령화와 산 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다른 세대와의 갈등, 의사소통이 문제가 되고 있다” 며“(노인은) 새로운 기 술에 대한 적응도 어려워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데도 한계가 있다” 고 분석했다. 또한, 노인들은 고령화로 돌봄
THURSDAY, SEPTEMBER 6, 2018
노동에 대한 부담이 증가한 것도 문제로 인식했다. 60세 이상의 노 인이 초고령인 부모를 부양해야 하 는 것은 물론 조부모로서 손자녀까 지 양육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실태조사에서 노인 약 25%는 노인가족원을 돌보느라 건강상 문 제가 생기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 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약 33%는 돌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노인이나 손자녀 돌봄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60∼70% 수준으로 나타났고, 청·장년들도 약 85% 이 상이 이에 대해 동의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은 약 80%가 호스피스 서비스 활성화와 존엄사 (무의미한 연명치료 반대)에 찬성
했다. 이 부문에서는 청·장년층도 비슷한 비율로 동의의 뜻을 나타냈 다. 노인이 나이 제한 때문에 일자 리를 얻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60%에 달했고, 일자리 또는 직 장에서 보수, 업무, 직책 등으로 차 별을 경험한 노인은 약 45%로 나 타났다. 정 위원은“일할 권리 부문에서 노인이 겪은 어려움은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고 말했다. 정 위원은 발표를 마무 리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노 인 빈곤과 노인자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정책적 역량이 총동원될 필요가 있다” 며“노인을 권리 주체 로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도 확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 속하고 글로벌 교역도 회복세를 보 이며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일본으로부터의 입국자 수가 늘고 해외 여행객 증가세는 둔화하며 여행수지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축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천만달러 흑자였 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9월 (122억9천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아울러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행진도 77개월째 이어갔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 흑자가 개선한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114억3천만달러 흑 자로 잠정 집계됐다. 흑자 규모가 작년 11월(114억6천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상품수출이 540억6천만달러로 1 년 전과 견줘 14.8% 늘어나면서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출은 작년 9월 이후 최대를 찍었다. 수입은 1년 전보다 16.8% 증가 한 426억3천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는 31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월(24억5천만달 러 적자)보다 커졌지만 지난해 7월 (32억9천만달러 적자)보다는 줄었 다. 서비스수지를 세부적으로 보면 여행수지에서 14억8천만달러 적자 가 쌓였다. 여행 수입이 12억5천만달러였 는데, 여행지급이 그보다 많은 27 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 역시 전월 (12억달러 적자)보다 확대했지만 1 년 전인 작년 7월(17억9천만달러 적자)보다 축소했다. 한은 관계자는“출국자 수 증가 세가 둔화하고 중국·일본 등 입국 자 수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며“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조치에 따른 기 저효과,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라 중국·일본 입국자 수가 늘었다” 고 설명했다. 7월 출국자 수는 1년 전보다 4.4% 늘었으나 입국자 수는 더 큰 폭인 2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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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9월 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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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선호하는 거래 합의 준비 안됐다”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20명 사망·70명 부상” 트럼프 대통령, 대중 압박 계속 하겠다는 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 일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중 국이 선호하는‘딜’ (거래)에 합의 할 준비가 안 돼 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기자들에게“미국은 그동안 중 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매우 잘 해왔 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우리는 현재 중국과 딜을 할 수 없다” 고강 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으로부터 양보를 끌어 중국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 내기 위한 대중 압박을 계속하겠다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 는 뜻으로 풀이된다. 해 큰 존경심(respect)을 갖고 있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다” 고 말했다.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 DC에서 재개된 캐나다와의 북미 과 계획을 6일 의견수렴 절차가 끝 자유무역협정(나프타) 개정 협상 나는 즉시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뜻 과 관련,“하루 이틀 내에 무슨 일 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한 바 이 일어나는지 볼 것” 이라면서 수 있다. 일 내에 캐나다와 담판을 지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우리는 을 시사했다.
日홋카이도‘6强’강진에 2명사망·38명 실종…143명 부상 토사 붕괴되고 가옥 파손·수도관 파열 잇따라 철도·공항 마비… 295만 가구 무더기 정전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 道)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 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폐정 지 상태에 빠졌다. 또 38명이 실종됐으며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이날 진도가 최대‘6강 (强)’ 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면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 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무카와초와 신히다카초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 가 나왔고 아쓰마초에서는 86세 남 성이 자택에서 옷장에 깔려 심폐정 지 상태가 됐다. 아울러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 포로(札晃)시와 진원지 인근 도마 코마이([草+占]小牧)시 등을 중심 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 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 러 채가 흙더미에 묻혔디. 이에 따라 현재 38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 설치된 진도계는 원 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지진에 따른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 다. 인근 아비라초의 경우 10단계의 진동 규모 가운데 9번째로 충격이 큰 진도 6강이 관측됐다.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 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스포츠 클럽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에 이어 2차 폭발이 발생했다. 사진은 부상을 당한 시민.
아프간 내무부는 아직 이번 자 살폭탄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 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다 고 전했다. 다만, 최근 아프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대부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저 지르고 있다. IS는 지난 7월 카불에서 발생한 부통령 겨냥 자살폭탄 테러와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영국인들 심정에 변화?“지금 투표시‘EU 잔류’지지 59%”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의 피 해가 잇따랐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 이 관측된 것은 현재의 진도 기준 을 채택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지진 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 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 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 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 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에 따라 도마리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핵연료가 없었다. 원전 측은 비상용 전원을 이용해 사용후 핵연료 풀의 냉각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아오모리(靑森)현 히가시도리 무라(東通村)에 있는 도호쿠(東北) 전력 히가시도리원전도 문제가 없 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 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 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 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 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 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 공기가 결항하게 됐다. 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 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무로란(室蘭)시에 있는 석유화 학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 의 진화됐다.
“13억 소비자 잡아라” … 아마존·넷플릭스, 인도 맞춤 전략 공세 아마존, 힌디어 사이트·앱 출시… 넷플릭스, 지역 케이블 업체 제휴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정 보기술(IT) 공룡’기업들이 급성장 하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5일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 면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은 최근 인도에서 힌디어 전 용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내놨 다. 이는 힌디어밖에 구사하지 못하 는 잠재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에서는 영어가 공용어로 사 용되지만, 13억 인구 가운데 영어를 쓸 수 있는 이들은 10% 수준에 불 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힌디 어 사용자는 북부를 중심으로 5억 명에 달한다. 아마존 인디아에서 고객 경험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키쇼레 토 타는“우리의 다음 고객 1억명은 토 착어를 쓰는 이들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힌디어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벵골어, 타밀어, 텔루구어 사이트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22개 언어가 헌법상 공 용어의 지위를 갖고 있다. 아마존은 인도 소비자 상당수가 여전히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지 않 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곳곳에 1만4 천여개의 소매 거점도 세웠다. 이곳 직원들은 주문, 제품 수령 등 온라인 쇼핑 전 과정에 걸쳐 소 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구글도 인도 현지화 전략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온라인 상거래 시장 진출 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은 이미 지난해 인도 전용 모바일 결 제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 아(SBI) 등 인도 대형 은행 4곳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스포츠 클럽에서 5일(현지시간) 자 살폭탄 테러에 이어 2차 폭발이 발 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밝혔다. 현지 내무부 관리에 따르면 스 포츠 클럽에서 한 남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켰고 한 시간 뒤 인근 에서 2차 차량 폭발이 이어졌다. 부상자 중에는 아프간 기자도 두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 경찰은 차량 폭발로 인한 부상자 중에 적어도 7명의 경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애초 사망자 수가 1∼ 4명이라고 보도했다가 이후 희생 자 수를 추가했다. AFP통신은 최소한 14명이 숨 지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시 아파 신도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 다.
제휴돼 있어서 모바일로 대금 결제 와 송금을 할 수 있다. 특히 구글은 힌디어 등 인도에 서 주로 사용되는 7개 언어로 이 앱 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 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현지 인터 넷 케이블 서비스 업체인 헤스웨이 와 손잡았다고 인도 경제지 민트는 전했다. 이 같은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는 헤스웨이의 셋톱박스를 활용해 손쉽게 자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헤스웨이의 셋톱박스에 넷플릭 스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 이 추가된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인도인의 입 맛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옴니버스 형태 영화‘러스
트 스토리스(Lust stories)’ 와 인도 계 미국인 비크람 찬드라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 시리즈‘세이 크리드 게임스(Sacred games)’등 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한 발 더 나 아가 17편의 인도 소비자용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인도에서 자체 검열 규정을 마련하 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이코노 믹타임스가 전했다. 인도 당국의 규제가 예측 불가 능한 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 예 사별로 자발적 검열 규정을 도 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증오에 의한 범죄, 외 설적 영상 등 인도 시장에 부적절 한 콘텐츠를 미리 걸러내 규제 관 련 불확실성을 털어버리겠다는 복 안이다. 이 역시 인도 시장에 적응 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인 셈이다.
지금 국민투표가 실시된다면 영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브렉시트 (Brexit) 대신 유럽연합(EU) 잔류 를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 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에 따르면 영국 사회연구조사기관 냇센(NatCen)과‘변화하는 유럽 속 영국’ (The UK in a Changing Europe)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8 일까지 2천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같은 패널을 대상으로 모두 다섯 차례 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최근 조사 에서 응답자의 59%는 지금 투표가 실시된다면 EU 잔류를 선택하겠 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를 원한다는 이는 41%였다. 2016년 국민투표 당시 브렉시트 에 투표한 사람들중 81%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지만 12%는 EU 잔류 로 결정을 변경했다. 반면 국민투표에서 EU 잔류를 선택했던 이들 중 90%는 기존 입장 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렉 시트로 마음을 바꾼 이는 6%에 불
英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서 51.9% '탈퇴' 선택
과했다. 2016년 국민투표 때 투표하 이라는 점을 고려해 결과를 해석해 지 않았던 이중 절반가량인 49%는 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금 투표한다면 EU 잔류에 표를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 던지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를 선 서를 작성한 존 커티스 교수는 택하겠다는 이는 23%였다. “2016년 국민투표 때 브렉시트를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 3월 택한 이가 근소하게 많았다면 지금 브렉시트를 앞두고 EU와 아무런 은 EU 잔류 지지 비율이 조금 더 미래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는‘노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이 앞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커지는 상황 속에서 나와 주목된 에는 전체 유권자 4천650만 명 중 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 패널들의 72.2%가 참가해 전체의 51.9%인 1 경우 국민투표 당시 EU 잔류를 지 천740만명이‘EU 탈퇴’ 에, 48.1% 지한 이가 53%로 전체 영국민 대비 인 1천610만명이‘EU 잔류’ 에표 EU 잔류 지지비율이 높았던 집단 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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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THURSDAY, SEPTEMBER 6, 2018
[독자 시단(詩壇)]
작은 실천 무슨 일이든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다. 큰 것은 큰 일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 고 시작하니 결과로 향하기 쉽지 만, 작은 것은 생각에서 머물다가 실천까지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 몇 년 전부터 늘 생각에 담 고는 있으면서 작심삼일이란 말처 럼 며칠 혼자 실행에 옮기다 만 일 이 여러 차례 있었으니 말이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에서 편안하 게 구입해서 먹는 음식들의 포장이 그렇다.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 거나 산을 오를 때 그리고 들과 바 닷가에 갈 때는 편리한 것이 좋으 니 작은 초콜릿 하나라도 개별 포 장이 된 것을 고르는 것이다. 언제인가부터‘세상에는 공짜 가 없다’ 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내‘삶의 철학’ 이 되었다. 그 말씀 이 마음 깊이 새겨지면서부터 남의 것에 대한 공경의 마음이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이 이룬 업적에 대 해 칭찬과 박수가 절로 나오게 되 는 것이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다 보면 내 자식의 자랑 아닌 자랑도 하게 된다. 그렇게 내 자식이 귀한 것처럼 다른 자녀들의 칭찬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 는 것이다. 가끔 자기 자식 자랑만 늘어놓고 남 자녀의 칭찬에는 인색 한 이들도 가끔 만나게 된다. 마음 의 여유가 없는 이유일 것이다. 내 것이 귀하면 남의 것도 귀하 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소소한 일상은, 삶은, 인생 은 그만큼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남에게 큰 것을 베푸는 것 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듯 작 은 마음 하나 나눠 기쁨이 되고 행 복이 될 수 있다면 서로에게 유익 하고 넉넉한 삶이지 않겠는가 말이 다. 상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 어려운 세상에서 희망이 되고 꿈이 되고 소망이 될 수 있다면 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는 점점 가 속도를 내며 우리의 일상과 생명의 위협 으로 다가올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 않겠 는가. 이제는 더는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이를 우리가 모두 함께 책 임을 져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나 역시 도 다른 사람의 따뜻한 칭찬 한마 디가 희망이 되어 가슴이 뛰고 그 열정이 글과 사진을 하는 작업에 큰 모티브가 되지 않았던가. 무엇이든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소용이 없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 겨져 실천되었을 때 그 힘을 발휘 하는 것이다. 그 작은 실천이 에너 지의 원동력이 되어 앞으로 옆으로 높이 멀리 동심원을 그리게 되고 그 원심력이 파장을 일으켜 큰 힘 이 되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이처 럼 삶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 뜻한 한마디의 칭찬의 시작이면 좋 겠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보호는 누구가 아닌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지난봄 한국을 방문하며 미세먼지와 황사 로 인한 탁한 공기에 적잖은 충격 을 받았다. 보통 한국은 가을에 방 문했었기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 었다. 지구온난화는 어떤 지역에는 폭 우를, 또 어떤 지역에는 극심한 가 뭄을 가져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이변을 가져온다. 지구의 온 난화가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자연
멕시코 축구 선교 시(詩) 재해 중 대표적인 예로 열대성 저 기압의 강화를 들 수 있다. 2004년 일본은 한 해 동안 10회 의 태풍이 지나가는 신기록을 세웠 다. 미국의 플로리다 만에서 형성 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따뜻한 멕 시코 만류 위를 통과하면서 세력이 점점 강해졌고, 수많은 인명과 재 산의 피해를 줬다. 또, 2005년 7월 인도 뭄바이에서는 하루 동안 1,000 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기록 을 남겼고 중국 또한 심한 홍수를 겪었다. 북극이 급격히 뜨거워지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 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지구 상 공에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게 아니라 많이 분포 된 지역과 적게 분포된 지역이 있 다는 것이다. 즉 산업화가 급격히 발달한 지역, 인구가 많은 지역, 화 석 연료 사용이 많은 지역인 유럽, 북미, 동아시아 지역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 결과를 보고도 지구온난화가 인간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 려울 것이다. 원인은 결국 인간 활 동이 주요원이이라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는 점점 가속도를 내며 우리의 일상과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올 것은 분명 한 사실이지 않겠는가. 이제는 더 는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이를 우리가 모두 함께 책 임을 져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환경단체의 목소리와 실천만 으로는 너무도 턱없이 부족한 까닭 이다. 누구를 위함이 아닌 내가 살 고 내 가족이 사는 생존의 문제가 걸렸다고 생각해야 할 때인 것이 다. 그런 사고를 갖고 생활에서 실 천하는 삶만이 함께 살 수 있는 것 이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과 할 역할은 무 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앙헬탑(엔젤탑, 멕시코 독립의 상징, 높이 35m)- 멕시코 독립투사들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다
8. 엔젤 탑
9. 떼빼(Tephe) 온천
멕시코 시티 한복판 파세로때 포르마 대로 서편 로타리에
카레따라 멕시코 라래도 야산 기슭에 야외 대중탕 온천장 맑고 따스한 유황수를 가득 실은 온천수는 손님을 맞이하네
층층계단 하늘 높이 솟아오른 석탑위에 광활하게 나래 펴고 황금빛 찬란한 엔젤천사 사뿐히 내려셨도다 천사 앞에 기절초풍 들려 울쌍으로 도망가는 사자 사람도 치며 도망가는 동상이 다른 천사들이 사방을 둘러 서 있으며 주위에는 빌딩 숲이 우거져 있다 웅장한 엔젤탑 전면에 길게 뻗은 대로를 늘푸른 숲이 감싸고 오가는 인파는 넘치는 물결 이룬다 낮고 엷은 구름 하늘 아래 이슬비 선물로 내려 보내고 직행로 정규 버스로선은 붉은 활주로 거리마다 울려퍼지는 경쾌한 음악소리에 지나가는 행인들은 흥에 겨워 발걸음은 그림을 그린다오
온천 사이사이 우뚝선 사철나무 초록색 큰 사각관을 둘러쓰고 지키며
다
모자이크 몸단장 야자수는 곧고 높게 키보되어 하늘 향해 춤을 춘
그 옆에 노송도 뒤질세라 키자랑 하며 홀쭉이 피라미트 향나무 다정하게 팔마 호텔 앞 온천장은 중앙 돌담 분수대에서 50미터 물기둥이 치솟아 올라 낙하 분수되어 쏟아질 때 온몸을 휘감아 적시울 때 물기둥을 다가가 허그 하니 행복하여라 저건너 하-트 산 봉우리 중턱에 능선을 그린 야산을 허리띄 삼아 감고 온천의 병풍이 되어 다소곳이 안아 주네 하늘에는 높이 뜬 흰구름과 나즈막한 먹구름이 서로가 상봉하며 저지른 향수비가 산천초목 적시우네
연합시론
운동선수 병역특례 시대에 맞게 고칠 필요 크다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는데도 병역특례 논란이 뜨겁 다. 야구대표팀이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병역에서 중시되는 공정 성과 형평성을 훼손했다는 지적 때 문이다.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사 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과 우 리나라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대만만 이기면 금메달을 딸 수 있 는 종목이기에 아시안게임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곤 했다. 이기기 어려운 WBC(월드베이스볼클래 식)에는 출전을 꺼리면서 상대적 으로 대회 수준이 낮은 아시안게임 엔 앞다퉈 나가려는 모습까지 보였 다. 프로선수로 거액을 벌면서 병 역혜택까지 손쉽게 받으려는 모습 이 국민을 화나게 하는 것이다.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특례는 1973년 병역특례법 제정으로 시작 됐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첫 병역혜택 수혜자 였다. 그러다가 1981년 88 서울올림 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전두환 정권 이 올림픽 흥행을 위해 올림픽·아 시안게임 등에서 3위 이내 입상자 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기로 대상 을 넓혔다. 이후 병역특례 수혜자 가 많아지자 정부는 1990년 지금처 럼‘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 게임 1위’ 에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법을 바꿨다.
9월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 들이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병역특례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이 제도는 현실과 시대 에 맞지 않아 개정이 시급하다. 아 시안게임 우승자에겐 병역혜택을 주면서 아시안게임보다 수준이 더 높은 종목별 월드컵 대회는 축구 외에는 혜택이 아예 없다는 것이 당장 문제다. 육상이나 수영 등 비 인기 종목에서는 동메달조차 따기 가 어려운데 혜택은 인기종목 중심 으로 돌아가는 것도 고쳐야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병역특례 대 상자 총 42명 중 70%가량인 29명이 축구·야구 선수들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3일“체육· 예술 병역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 토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출전 성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선수에게 병 역혜택을 주는 마일리지(점수 누 적제) 도입을 시사했다. 어떤 형태로 고치든 징병제 국 가에서 병역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아야 한다. 병역특례제를 유지한 다면 차제에 정부가 체육인과 순수 예술인으로 한정된 특례 대상에 대 중문화예술인을 포함,‘방탄소년 단’ 처럼 국위를 선양한 이들도 활 동을 중단하지 않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보길 권한다. 아울러 병역면제나 단축만 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다양한 방 식의 혁신적인 병역 이행 모델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2018년 9월 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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