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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8, 2021

<제49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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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권창훈 결승골’ 레바논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

권창훈

드디어 터졌다. 지독한 골 결정력 부 족을 앓은 한국 축구가 권창훈의 시원한 한 방 으로 레바논 침대축구를 무너뜨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

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 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 차전에서 1-0으로 승리 했다.

<관련기사 B2면>

2021년 9월 8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8, 2021

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 ‘권창훈 결승골’ …‘캡틴’손흥민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승리에 기뻐하는 이란 선수들

이란, 이라크 3-0으로 꺾고 2연승 UAE는 시리아와 1-1 무승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 종예선 A조 선두 자리를 다투는 ‘강호’이란이 쾌조의 2연승을 내 달렸다. 이란은 7일 카타르 도하의 칼 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카타르 월드컵 최 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메흐디 타 레미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을 따 낸 이란은 승점 6을 기록, 전날 레 바논을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 둔 한국(승점 4)을 승점 2차로 제 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란은 전반 2분 만에 왼쪽 측

리자데흐가 골지역 정면에서 잡 아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쐐기골 을 터트려 3-0 대승을 완성했다.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흐 2 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 (UAE)가 시리아와 1-1로 비겼 다. UAE는 전반 11분 만에 중앙 선 부근에서 수비수 샤힌 압둘라 흐만이 상대 골대를 향해 투입한 후방 패스를 시리아 골키퍼가 제 대로 잡지 못하고 놓치자 알리 맙 쿠트가 재빨리 밀어 넣어 선제골 을 잡았다. 시리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서 이란·한국‘승전고’ 면을 돌파한 타레미의 크로스를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따냈다. 자 한바흐시는 시리아와 1차전에 이 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이란은 후반 24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오 른쪽 중원에서 골대 쪽으로 투입 한 롱패스를 타레미가 잡아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지역 오 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이란은 후반 45분 역습 상황을 맞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카림 안사리파드의 크로스를 알리 골

다. 시리아는 후반 19분 왼쪽 측면 크로스가 UAE 수비수 압둘라흐 만의 몸을 맞고 흐르자 마흐무드 알 바헤르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2연승을 거둔 이란 (승점 6)이 A조 선두를 달린 가운 데 한국(승점 4)과 UAE(2무·승 점 2)가 2~3위에 랭크됐다. 시리아(1골 2실점), 레바논(0 골 1실점), 이라크(0골 3실점)는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선 시리아 가 4위로 나섰다. 레바논은 5위, 이라크는 6위로 밀렸다.

‘통곡의 벽’김민재, 레바논전 최고 평점‘7.9’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민재(페 네르바체)가 레바논전 최고 평점 을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 장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 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서 레바논을 1-0으로 꺾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함께 센터

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 화했다. 공격이 답답할 땐 적극적 인 오버래핑도 서슴지 않았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김민 재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9를 줬다.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친 레바논 골키퍼 모 스타파 마타르와 공동 1위에 올랐 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 선 첫 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 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수원)의 결승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 위 한국은 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전에서 FIFA 랭킹 70위 이라크와 0-0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으나 2차전에서 첫 득점과 함 께 승리를 신고했다. 2경기에서 1승 1무로 승점 4를 쌓은 한국은 일단 이란(승점 3), 아랍에미리트(승점 1)를 밀어내 고 A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시리 아-아랍에미리트, 이라크-이란 이 연이어 맞붙을 예정이라 이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9월 소집 일정을 마무리한 벤 투호는 10월 7일 시리아와 홈 3차 전, 12일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 를 예정이다. 에이스이자 캡틴인 손흥민(토 트넘)이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되는 악재 속에 벤투 감독은 간판 스트 라이커 황의조(보르도)까지 벤치 에 두고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처음으 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조규성 (김천)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황 희찬(울버햄프턴)과 나상호(서 울)가 양 측면 공격을 맡았다.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권창훈이 골을 넣고 환 호하고 있다.

이재성(마인츠)과 이동경(울 산)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황인범(카잔)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 포백 라인은 홍철(울산)과 김 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 르바체), 이용(전북)으로 구성됐 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1차전 답답한 90분을 보낸 뒤 공격 삼각편대를 모두 바꾼 한국 은‘수중전’속에서도 적극적인 압박과 슈팅, 측면 공략을 바탕으 로 한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으 나 전반엔 골 침묵이 이어졌다. 전반 10분 이재성의 헤딩 슛이 모스타파 마타르 골키퍼에게 막 혔고, 1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이 동경의 왼발 발리슛은 골대 왼쪽 으로 빗나갔다. 이후에도 상대 골키퍼 마타르 의‘선방 쇼’ 가 한국의 최종예선 첫 득점 기회를 연이어 무위로 만

들었다. 마타르는 전반 16분 황희찬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슛, 26분 이 동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를 절묘하게 제친 뒤 때린 오른발 슛도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오른 발 중거리 슛, 골대 앞으로 쇄도해 들어간 이동경의 슛도 마타르를 넘지 못했다. 전반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13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무득점 에 그친 한국은 후반전을 시작하 며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 해 화력 강화를 꾀했다. 후반 13분엔 이동경과 나상호 대신 권창훈과 송민규(전북)를 내보내 변화를 이어갔는데, 2분 뒤 권창훈의 첫 터치에서 선제 결 승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밀어준 공을 황희찬이 끌고 올라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골 지역 왼쪽

으로 쇄도해 들어온 권창훈이 왼 발로 마무리했다. 마타르 골키퍼 가 또 한 번 몸을 날렸으나 이번 엔 막지 못했다. 최종예선 1차전 90분과 2차전 60분을 보낸 뒤에야 나온 한국의 첫 득점이었다. 방어에 치중하던 레바논이 이 후 만회를 위해 라인을 끌어 올린 가운데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가 던 한국은 후반 막바지엔 절호의 추가 골 기회를 여러 차례 맞이했 으나 살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황인범의 절묘한 침 투 패스에 이은 송민규의 페널티 아크 왼쪽 오른발 슛은 위로 떴고, 추가 시간엔 황의조가 페널티 아 크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강슛이 마타르에게 막혔다. 황희찬도 이어 페널티 아크 왼 쪽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조준했 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고 말았다.

레바논 무릎꿇린 권창훈“이제 8경기 남아… 원정도 해낼수 있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 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를 이 끈 미드필더 권창훈(27·수원 삼 성)은 이제 두 경기를 치렀을 뿐 이라며 벤투호의 카타르행을 자 신했다. 권창훈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 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결승 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안 겼다. 지난 5월 수원 복귀 후 K리그1 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아직 골이 없지만, 대표팀에서 천금 같은 득 점을 올렸다.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권창훈의 득점으로 최종예선 첫 승리를 챙겼다. 권창훈의 득점은 대표팀의 최 종예선 첫 골이었다. 권창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서 일단“제가 잘해서 넣은 것보 다 팀 모두가 전반전부터 최선을 다했고, 그런 것들이 팀에 힘이 전 달돼서 제게 좋은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며 자세를 낮췄다. 그는 이어“(이번 2연전) 목표 는 2승이었는데 1승 1무로 첫 소 집을 마쳤다. 원하는 결과는 아니 지만, 승리로 마무리해서 다행으 로 생각한다” 면서“앞으로 계속 매달 경기가 있는데 몸 관리 잘해

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고말 했다. 권창훈은 앞서 중계방송사 인 터뷰에서는“이제 두 경기 했다. 여덟 경기 남았다” 면서“매 경기 어렵겠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 한다면 어려운 원정도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 경기장은 권창훈의 소속팀인 수 원의 홈구장이다. 권창훈은‘빅버드’(수원월드 컵경기장의 애칭)에서 골을 넣은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 서“낯설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해 서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그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고 말했다. 권창훈은 이날 벤치에 있다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고, 2분 만 에 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이라크와 첫 경기 에서는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결 과로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선 수들 모두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 야 할지 잘 알고 있었다. 이라크 전 끝난 후 바로 다 같이 준비했 고, 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라 는 주문도 있었다” 면서“오늘 공 격진 모두가 좋은 시도들 많이 해 좋은 장면이 자주 나오지 않았나 싶다” 고 이번 1, 2차전을 되짚었 다.


스포츠

2021년 9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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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다승왕 보인다 경쟁자 콜, 햄스트링 통증으로 강판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 칸리그(AL) 다승왕 경쟁에 파란 불이 들어왔다. AL 다승 부문 1위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부상 악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콜은 7일 뉴욕 양키스타디움 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선 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 책점)을 기록한 뒤 4회 투구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키스 구단은“콜은 왼쪽 햄 스트링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고 전했다. 콜의 부상 상태는 심각한 수준 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다승왕 경쟁이 요동칠 수 있 다. 일단 류현진은 AL 다승 공동 선두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6일 양키스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서 13승 8패 평균 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AL 다승 1위 콜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73 의 성적을 거뒀는데, 류현진이 다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알론소의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알론소, 347경기 만에 100홈런 MLB 역대 2번째로 빠른 속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류현진의 MLB 다승 최고 순위는 2019년 공동 6위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하면 AL 다승 공동 선두 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추 가하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AL 다승 경쟁은 류현진과 콜 의 2파전 양상이다. 이 부문 3위인 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의 에이스 크리스 배싯(12 승 4패 평균자책점 3.22)은 지난달 경기 중 얼굴에 직선타를 맞고 전 력에서 이탈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4차례 정도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

이는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타 이틀 획득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 인다. 류현진이 MLB에서 다승왕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MLB 데뷔 첫해인 2013 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 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 며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10 위 자리에 올랐다. 2014년에도 같은 팀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다승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최고 순위는 역시 14승을 기록한 2019년이다. 당시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14 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 며 NL 다승 부문 공동 6위를 차 지했다. 류현진은 그해 평균자책점 전 체 1위에 오르며 NL 사이영상 투 표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냉정한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오늘부터 구원 투수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이 선발진에서 밀려나 불 펜으로 이동했다.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캐처리 실버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김광현은 오늘부 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고 전하며 “제이크 우드퍼드가 선발 투수들 과 함께 타격 훈련을 했다. (김광 현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10일 경 기 선발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장 면” 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 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와의 홈경기부터 구원 투수로 대 기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7일 게 임 노트를 통해 김광현을‘10일 다저스전 선발’ 로 예고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달라 졌다. MLB닷컴에도‘10일 선발’자 리에 김광현의 얼굴이 사라졌다. ‘미정’인 상태지만, 우드퍼드가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 등판할 가 능성이 크다.

구원진으로 이동한 김광현

김광현은 7월 23일 시카고 컵 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 타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 낸 뒤 5경기(선발 등판은 4경기) 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4이닝 3피안타 1실점)처럼 잘 던 지고도 조기에 교체된 경기도 있 지만, 김광현이 초반에 흔들려 조

기 강판의 수모를 겪은 적도 있 다. 특히 바로 전 등판이었던 9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 기에서는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 으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이다. 지난해 김광현은 마무리 투수 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시즌 개막전 7월 25일 피

츠버그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 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 를 챙겼다. 이후 김광현은 7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하며 2020년을 3승 1세 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마쳤다. 올해 김광현은 선발로 개막을 맞았다. 그러나 8월 8일 캔자스시티 로 열스전이 끝난 뒤 팔꿈치 통증 탓 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그 가 자리를 비운 사이‘불펜행 가 능성’ 이 제기됐다. 김광현은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구원 투수’로 빅리그에 복귀했다. 당시 성적은 2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었다. 김광현은 8월 30일 피츠버그 전, 9월 5일 밀워키전에서 선발 등 판했으나, 3경기 만에 다시 불펜 으로 이동했다. 9월 5일 김광현이 조기 강판했 을 때, 마운드를 이어받아 5⅓이 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우 드퍼드가 김광현을 밀어내고 선 발 한 자리를 꿰찼다.

‘북극곰’피트 알론소(27·뉴 욕 메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빠른‘347경 기 만에’100홈런을 채웠다. 알론소는 7일 플로리다주 마 이애미의 론디포트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 1 회초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 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론소가 친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알론소는 마이애미 선발 에드

워드 카브레라의 시속 158㎞ 빠른 공을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MLB닷컴은“알론소는 빅리 그 347경기 만에 100홈런을 채웠 다. 325경기에서 100홈런을 친 라 이언 하워드에 이은 2위 기록” 이 라고 전했다. 알론소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9년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3홈런을 쳤다.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 로 열린 2020년 홈런 16개를 생산 한 알론소는 올해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100홈런을 채웠다.

‘10대 돌풍’US오픈 준결승까지 페르난데스, 현역 최연소 기록 열아홉 살인 레일라 페르난데 스(73위·캐나다)가 엘리나 스비 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잡고 현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올 랐다. 페르난데스는 7일 뉴욕의 빌 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 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9 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스비톨 리나에게 2-1(6-3 3-6 7-6<7-5>) 로 이겼다. 오사카 나오미(32강·3위·일 본), 안젤리크 케르버(16강·17위 ·독일) 등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강자들을 꺾고 8강에 오른 페르난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준결승에 오른 경험이 있 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16차례 우승한 스 비톨리나까지 제압하며 겁 없는 신예의 질주를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이전까지 메이 저 대회 32강(3회전)이 최고 성적 이었고 WTA 투어 대회에서는 딱 한 번 우승해봤다. 2002년 9월생인 페르난데스는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US오픈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또 현역 선수 중 메이저 대회 준결승 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다만, 대회 8강에 오른 2002년 11월생 에마 라두카누(150위·영

국)가 다음날 준결승에 오른다면 이들 두 기록의 주인은 하루 만에 바뀌게 된다. 페르난데스는 또 1984년 준결 승까지 오른 칼링 바셋세구소(은 퇴), 2019년 우승을 차지한 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에 이어 캐나다 인으로는 3번째로 US오픈 준결 승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아리나 사발렌 카(2위·벨라루스)-바르보라 크 레이치코바(9위·체코) 경기 승 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리를 확정한 뒤 얼굴을 감싸 고 왈칵 울음을 터뜨린 페르난데 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지금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도 긴장하며 경기를 치렀다” 고소 감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또“코치이기도 한 아버지가 평소에는 정말 많은 지시를 했는데, 오늘은 그저 즐기 라고만 하셨다” 고 전했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가 예선 통과자인 보틱 판더잔출프(117위 ·네덜란드)의 돌풍을 3-1(6-3 6-0 4-6 7-5)로 잠재우고 가장 먼 저 준결승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또 다른‘10대 돌풍’주인공인 2003년생 카를로 스 알카라스(55위·스페인)와 펠 릭스 오제알리아심(15위·캐나 다)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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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8,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9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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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실 황금마차 제국주의 상징 논란 19세기 네덜란드 여왕 위해 제작된 호화마차… 최근 16억 들여 개보수 19세기에 네덜란드 여왕을 위 해 제작된 초호화 마차가 과거 식 민지배와 노예제 등의 역사와 관 련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5년간 140만달러(약 16억원)를 들여 보수작업을 거친 뒤 암스테 르담 박물관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시한으로 최근 전시되기 시작한

1896년 만들어 빌헬미나 여왕에 게 바친 것으로 1898년 여왕의 즉 위식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다. 이 후 네덜란드 왕실의 결혼식과 대 관식에서 가끔 사용된 이 마차는 현대에 들어서는 네덜란드 의회 개회식에서 의전용으로 주로 쓰 였다.

공격을 받은 적도 있다. 1966년 베아트릭스 여왕이 독 일 귀족 출신으로 히틀러의 나치 소년단(유겐트)에서 활동한 전력 이 있는 클라우스 폰 암스베르크 와 결혼한 뒤 마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이 마차는 시위대의 연막탄 공 격을 받았다.

“계속 사용시 사회갈등”퇴역 청원에 9천명 동참 황금마차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네덜란드의 빌헬미나 여왕 (1890~1948 재위)을 제작된 이 황 금마차를 퇴역시켜야 한다는 온 라인 청원 운동에 최근 9천명 이 상이 동참했다. 이 마차는 암스테르담시가

겉면을 전부 황금 도료로 칠하 최근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고 당시 네덜란드 제국 곳곳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진상한 나무와 가죽 등의 자재로 Lives Matter) 시위가 유럽으로 장식한 이 마차는 식민지 건설로 번져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착 부를 축적한 네덜란드 왕가의 호 취와 노예제 운용에 대한 비판적 화로움을 상징하는 대표 사치품 성찰이 일면서 이 마차는 또다시 으로 꼽힌다. 도마 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군주제 반대파의 네덜란드의 문화사학자 제니

머리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 분리 성공… 처음 마주 봤다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이스라 엘의 샴쌍둥이가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처 음 서로를 마주 보게 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와 NBC 등에 따르면 지 난 1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세 바의 소로카대학병원에서 5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이 성 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머리뼈와 피부가 붙었 분리 수술 성공한 샴쌍둥이 자매 지만 뇌는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 여서 이번 수술 후 보통사람과 같 이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수술을 진행한 소로카 병원 소 아신경외과 국장인 미키 기디언 박사는 이스라엘 뉴스 사이트 이 넷과 인터뷰에서“희귀하고 복잡 과, 소아 집중 치료, 뇌 영상촬영 한 수술”이었다며 이스라엘 첫 등 여러 분야 전문의의 의견을 종 분리 수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 합해 이뤄졌다. 다. 그는“가족들과 함께 울고 웃 또 샴쌍둥이 분리 경험이 있는 는 순간이었다. 처음으로 가족이 런던과 뉴욕 출신 전문의 2명도 아기를 따로 안아볼 수 있게 됐 수술에 참여했다. 다” 면서“쌍둥이들이 완전히 회 런던에서 온 소아신경외과의 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노울룰 오와세 질라니 박사는 말했다. “수술이 잘 됐다” 며“아이들과 그 이번 수술은 신경외과, 성형외 들의 가족, 그리고 이스라엘팀들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전시된 황금마차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맨 왼쪽)이 둘러보고 있다.

퍼 토쉬는 NYT 인터뷰에서“과 거 식민지의 후손들이 과거의 기

억을 이런 식으로 재생산하는 것 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최근의 일” 이라면서 왕실이 이 마 차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되 면 사회 갈등과 정의에 대한 논쟁 을 계속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반면에 우파 포퓰리즘 정당인 민주주의포럼 소속 기디언 판 메 이제렌 의원은“모든 것을 인종차 별 문제로 보는 소수의 극단주의 자가 우리를 정서적으로 위협하 고 있다” 고 주장했다. 왕실도 황금마차를 전시가 끝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고 심하고 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 왕은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이 문제와 관련해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면서 전시가 끝난 뒤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걸 먹고 버티라고?”미군이 아프간난민에 제공한 급식 수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한 난 민이 미군 기지에서 배급받은 열 악한 수준의 식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남성에 공감하며 난민들의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감사해할 줄 알아라” 는 식의 비난 댓글도 달렸다. 탈레반이 장악한 카불을 탈출 해 미군 수송기로 미 텍사스주 포 트 블리스 기지에 꾸려진 임시 수 아프간을 탈출한 하메드 아흐마디가 트위터에 올린 미군의 배급 음식 사진.

50명 의료진 12시간 대수술 “수술 성공적이라 정상 생활 가능할 것” 이스라엘 첫 분리 수술 성공 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고 말했다. 샴쌍둥이 다섯을 분리한 자선 의 설립 단체‘제미니 언트윈드’ 자인 질라니 박사는“전 세계적 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이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든 아이와 가족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 다.

텍사스주 미군기지의 난민, 트위터에 사진 올려 “난민들도 권리 있어”공감 다수…일부는“감사해할줄 알아라”비난 용소에 온 하메드 아흐마디(28) 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군 측으 로부터 받은 저녁 식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스티로폼 용기에 음식은 작은 치킨 조각 몇 개와 소량의 과일이 전부였다. 이런 볼품없는 음식도 배급된 지 12시간이 지나서야 다음 끼니 가 나올 정도로 배급 상황은 열악 하다고 한다. 아흐마디는 자신이 불평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난민의 삶의

안전하기는 하지만 쉽거나 호락 호락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가 올린 저녁 식사 사진에 대해서 트위터 공간에서는 지지 와 비난의 의견이 동시에 쏟아졌 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당신은 충분히 불만을 제기할 만하다. 이 음식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수준 이다. 난민들은 권리가 있다. 이 렇게 적게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라고 적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미국은 그의 조국(아프간)을 날려버리는 데 2조7천억달러를 썼으면서 이 사람에게 질 좋은 음식을 주는 데 에는 10달러도 쓰지 못한다” 라고 비난했다. 반대로, 캐나다 콩코르디아 대 학의 개드 사드 교수는 트위터 댓 글에“감사를 표하는 것은 어떤 가, 고마워하고 겸손해라. 당신에 게 빚진 사람은 없다. 나도 레바 논 출신 난민이지만 나는 항상 고 마워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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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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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8, 2021

“어린이들 지키려면 백신 접종자들로 에워싸라” 파우치 “학교에서 대면교육 지속하려면 마스크 필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방법은 백신을 접종한 어른들이 주위를 둘러싸는 것이라고 말했 다. 파우치 소장은 5일 CNN에 출 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보호 하는 방법으로“친구, 가족, 학교 교직원 등 백신 접종자들로 에워 싸는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지난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미만 미성 년자들의 병원행이 최근 증가세 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하순 2주 기간에 백 신 접종률이 낮은 주에서 미성년 자의 응급실 방문은 접종률이 높 은 주보다 3.4배 많았으며, 입원은

신 접종을 의무화한 워싱턴주에 서는 12∼15세 청소년의 최소 41%가 백신을 맞았고 접종을 완 료한 16∼17세 청소년의 비율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저연령층 보호안 3.7배 많았다. 주내 모든 학교 교직원에게 백

50%에 육박한다. 우메어 샤 워싱턴주 보건장관

‘일일 신규확진 4만명’영국, 코로나 규제 다시 강화하나 10월 방역규제 도입설 나와…정부 부인했지만 여지는 남겨 백신효과·미접종자 규모 등 변수 많아 예측 어려워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방역 규제를 재강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가을인 데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상황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벌써 하 루 4만 명을 넘어서자 여러 시나 리오를 마련해두는 것으로 보인 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

관은 7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가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10월에 방역규제가 도입될 수 있 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가장 최근 데이터인 9월 3일 하루 기준 905명이다. 이에 앞서 i뉴스는 정부에 코 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 태 과학자문그룹(Sage) 소속의

한 과학자가 10월 말 학교 중간방 학 무렵에 규제를 재도입하거나 방학을 연장하게 될 수 있다고 경 고했다고 보도했다. 자하위 차관은 규제 재도입은 최악의 옵션이며, 노약자 대상 추 가 접종(부스터샷) 계획 성공 여 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자하위 차관은 부스터샷이 코 로나19를 팬데믹에서 풍토병으로 바꾸는 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최우선으로 추진하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경제가 돌아가는 상태 는 우리가 추가접종을 잘해야만 유지될 수 있다” 면서“방학을 조 정하거나 어떤 형태로든 봉쇄를 하길 원치 않는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후 오전 방송사 미디어 라운드에선 10월 봉쇄 계 획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총리실 등 다른 정부 부처들도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교육부는 트위터에 정부가 봉 쇄를 계획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 라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도 보도를 부인

은“워싱턴의 학교들은 성공적인 대면 교육을 할 수 있는 구조와 규약,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한 올해 교실 에서 어린이들이 계속 교육받을 수 있게 하려면 사람들이 마스크 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후로 일부 지역에서는 교내 마 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마스 크를 의무화하지 못하도록 한 지 역도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한 켄터키주의 앤 디 베셔 주지사는 CNN에 당국자 들의 반대로 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했지만, 그런 조치는 국민보건서 비스(NHS)에 감당하지 못할 압 박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 후의 수단으로만 재도입될 수 있 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더 타임스는 잉글랜드와 웨일 스에서 이번 주 학생 900만 명이 등교하고 직장인들이 다시 출근 하면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매 우 크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확진 자가 20배 많은 가운데 사람들의 행동과 백신 미접종자 규모, 면역 력 지속 기간 등과 같은 변수가 많아서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가을에 봉쇄할 정 도가 되진 않겠지만, 규제 도입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위급하지 않은 수술이 취소되는 사태 등이 또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존 에드먼즈 런던 위생·열대 의학학교 교수는 조만간 확진자 가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닐 퍼거슨 임피리얼 칼리지 런 던대 교수는“2∼3주간 확진자가 증가하고 고점에 머물다가 감소 할 것으로 본다” 면서“문제는 확 진자가 6∼8주간 늘어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입원 환자 수가 상당 한 부담이 되는 수준으로 증가한 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이날 코로나19 사망자 는 209명으로 3월 9일(231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 개발‘삼중고’ …변이 확산에 우려 고조 부모 동의·시험 대상 확대·시간 제약 등 난관 실무자“이번처럼 시험 단계 많은 적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변이가 속출하면서 백 신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어 린이용 백신 개발은 여러 제약에 따라 더디기만 하다. 화이자가 연구 중인 5∼12세의 시험 접종 결과는 이달 말에나 나 올 예정이다. 사용 승인은 10월에 서 11월에야 받을 수 있다는 의미 다. 모더나는 6∼12세 대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 승인을 올해 말에, 6

개월에서 6세 미만은 내년 초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6일 보도했다.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 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해 대면 수업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렇게 어린이 백신 접종이 늦어지자 우 려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가 감염 되면 가족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 나19가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다. 이렇게 어린이용 백신 개발이

늦어진 데는 보건 당국이 통상보 다 시험 대상을 늘려 잡도록 한 데다 먼 거리에 있는 어린이에게 정해진 시간 내에 접종을 서둘러 야 한다는 점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주삿바늘을 무서워 해서 시험 대상을 늘리는 데 장시 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또 접종하고 나면 자신의 몸 상태를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린이는 정확한 표현이 쉽지 않

아 백신 개발이 더뎌지는 것이다. 화이자의 백신 개발을 위한 시 험에 참여하는 의료진에도 현실 적 어려움이 많다. 화이자는 기존 성인용 백신의 농도를 낮춰 어린이 백신 접종 시 험을 진행하라고 하지만, 현장에 서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위생이 완벽한 연구실이 부족하기 때문 이다. 게다가 일단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기 위해 초저온에서 꺼내 는 순간부터 2시간 안에 접종해야 해서 시간이 부족하다. 실제로 한 병원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초저온 상태에서 받아 이 를 금고에 넣은 후 연구원이 자신 의 승용차에 싣고 빗길을 뚫고 6

“세계 최고갑부 베이조스‘불로장생’관심… 스타트업 투자” 항노화 신약 투자 이어‘유전자 리프로그래밍’연구 “죽음 피할 자주적 존재”CEO 사퇴 뒤 번뇌 시작된 듯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 스가 유전자 리프로그래밍 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번엔 불로 (reprogramming) 스타트업인 장생 연구에 관심을 두고 수십억 ‘알토스 랩스’ (Altos Labs)에 수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만 달러를 최근 투자한 것으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베이조 전해졌다고 7일 보도했다.

미 실리콘밸리에 있는 이 스타 트업은 러시아 출신 IT 거물인 유 리 밀너가 세웠으며, 영국, 일본에 도 연구소를 개설한다는 계획이 다.

최근에는 세계적 수준의 유전 학 과학자들을 영입했으며, 불로 장생의 비밀을 연구하려 한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7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가 운데 노화 예방에 매료됐다고 한 다. 그는 당시 아마존 주주들에게 보낸 퇴임사에서도 영국 진화생 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어록

코로나 백신 접종하는 어린이

㎞를 넘게 달려 약국에 전달해 접 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 약국 직원들은 손을 씻 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무균실에서 백신 접종 준비를 마 쳐 2시간 이내에 겨우 접종을 할 수 있었다.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외곽에 서 병원을 운영하며 어린이용 코 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 중인 셸 리 센더스 박사는“어린이 대상 시험을 많이 하지만 이번처럼 단 계가 많은 적은 없었다” 라고 어려 움을 토로했다.

을 인용하기도 했다. “만약 살아있는 것들이 죽음 을 피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 다면 그들은 끝내 주변에 합쳐지 고 말 것이다. 그러고는 자주적인 존재로 사는 것은 중단될 것이다” 라는 문구다. 그는 거의 2천억 달러에 이르 는 재산 중 수백만 달러를 자신의 투자사인‘베이조스 엑스피디션’ 을 통해 알토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

면 알토스가 투자 받은 돈은 최소 2억7천만 달러(3천128억원)에 이 른다고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기술 잡지인 MIT 테크 리 뷰는 전했다. 알토스는 올해 초 설립됐으며, 과학자들에게 연봉 100만 달러(11 억원)를 제시하며 영입에 나섰다 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2018년에도 항노 화 신약을 개발한다는 바이오테 크 기업‘유니티 테크놀로지’ 에 투자한 적이 있다.


연예

2021년 9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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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버터’ , 한달만에 빌보드 1위 재탈환 새 리믹스 힘입어… 통산 10주간 1위‘올해 최장기록’연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 트곡‘버터’ 가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 전 출시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빌 보드 정상에 복귀했다.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핫 100’ 에서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 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 다고 7일 밝혔다. ‘버터’ 가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통산 10주째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버터’ 는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통산 9 주간 핫 100을 장기 지배했다.

1위에서 내려온 최근 4주 동안 에도 4위→7위→8위→7위를 기록 하며 10위권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인기를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차트 의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 를 차지한 곡은‘버터’ 를 비롯해 역대 40곡뿐이다. 지난해 1∼3월 총 11주간 정상 을 지킨 로디 리치의‘더 박스’이 후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아미(팬클럽)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버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스타의 피 처링 참여로 상승 동력을 더하는 것은 팝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리믹스 발매 계획이 스탤리언 과 소속 음반사의 법정 다툼을 계 기로 처음 알려지게 된 것도 화제 였다. 스탤리언은 재계약 문제로 갈등 중인 소속 음반사가 리믹스 출시를 막자 법원에 긴급 구제를 요청했고, 법원이 스탤리언의 손 을 들어주며 발매가 성사됐다. 새 리믹스 버전 발매 첫 주(8 월 27일∼9월 2일)에‘버터’ 의다

및 BTS가 이전에 발매한 리믹스 의 총 소비량이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보다 많아 핫 100 1위에는 BTS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빌 보드는 설명했다. 스트리밍은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이 우세했기 때문에‘스트리 밍 송즈’차트(35위)에는 두 가수 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1천220만 명으로 전주보다 39% 감소했다. ‘버터’ 가 거물 래퍼 카녜이 웨 스트의 신보를 비롯해 쟁쟁한 팝 스타들의 곡을 뚫고 1위 재탈환에 성공한 것도 눈길을 끈다. 최근 4주 연속 1위를 하며 돌 풍을 일으킨 더 키드 라로이·저 운로드 판매량은 전주보다 108% 스틴 비버의‘스테이’ (STAY)가 증가한 14만3천 건을 기록했다. 2위로 내려갔다. 이에 힘입어‘디지털 송 세일즈’ 카녜이 웨스트는 지난달 29일 차트에서 통산 14주간 1위를 지켰 (현지시간) 발매한 정규 10집‘돈 다. 스트리밍 수치(1천70만 회)도 다’(Donda)에서‘허리케인’(6 110% 급증했다. 위)과‘제일’ (10위) 등 두 곡을 톱 다만 이번 집계 기간에도 원곡 10에 진입시켰다.

10주 이상 1위는 역대 40곡뿐… 메건 더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 출시…스트리밍 110%·다운로드 108% 증가 BTS의 또 다른 곡‘퍼미션 투 댄 스’에 1주간 1위를 넘겨준 것을 제외하고 내내 정상을 지켰다. ‘버터’ 는 올해 들어 가장 오래 핫 100 1위에 머무른 곡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번 1위 복귀로 해당 기록을 한 주 연장하게 됐다.

터’ ” 라며“15주 내내 변함없는 보 라색(BTS 상징색) 하트 보내주 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 했다. ‘버터’의 1위 반등은 지난달 27일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 스 버전이 출시되며 새롭게 추진

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버터’원곡이 청량한 사운드 에 BTS 멤버들의 매력이 담긴 보 컬, 랩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다 면, 리믹스 버전은 스탤리언이 가 세해 힘있는 랩과 애드리브를 펼 치면서 색깔이 더 풍부해졌다.

“무모한 불나방 될지라도 새로운 도전” 스타PD 김태호 MBC 퇴사…연말까지‘놀면 뭐하니?’연출 “또 다른 협력 관계로 MBC 예능과 함께하고 싶다” 나영석 CJ ENM PD와 더불 어 양대 스타 예능 PD로 불리는 김태호(46) PD가 20년 만에 MBC를 떠난다. MBC는 7일“김 PD가 사의를 표명했다” 고 밝혔다. MBC는 이어“김 PD는 2001 년 1월 MBC에 입사해‘무한도 전’ ,‘놀면 뭐하니?’등을 연출하 며 MBC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 에 크게 이바지했다” 며“김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 음을 전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 을 계획하는 김 PD의 앞날을 응 원한다” 고 했다. 김 PD는 MBC를 통해“MBC 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 관계로 MBC 예능과 함께 하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도“만 20년을 MBC 예능본부 PD로 살아오면서 자랑스럽고 행 복했던 날이 많았다” 면서도“매 주‘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뭐라도 찍자!’하며 늘 새로움을 강조해왔지만‘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 라는 생각 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다”고 퇴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비록 무모한 불나방으 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 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 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 며“미래에 대해 확 실히 정한 건 없다. 다만 오래 몸

담은 회사에 미리 얘기하는 게 순 서일 것 같아 지난 8월 초, MBC 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내가 오랜 시간 고 민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란 걸 알기에 MBC도 저의 뜻을 존중 하며 미래를 응원해주기로 했다” 며“여러 상황을 고려해 2021년 12월까지는 MBC 예능본부 내 자 리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 원증을 반납한 이후에도 좋은 콘 텐츠를 위해서 MBC와 협업하는 방법도 논의할 생각” 이라고 덧붙 였다. 그는“당장 내년부터 어떤 길 을 걷게 될지는 아직도 고민 중” 이라며“ ‘세상에 나쁜 콘텐츠 아 이디어는 없다. 단지 콘텐츠와 플 랫폼의 궁합이 안 맞았을 뿐이 다’ 라는 얘기를 후배들과 해왔던 터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 텐츠로 그걸 증명하고 싶다는 마

음만은 분명하다” 고 강조했다. 김 PD는 오는 12월까지 MBC 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맡을 예정 이며, 김 PD가 연출하는‘놀면 뭐하니?’ 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 들이 끌어나갈 계획이다. 김 PD는 고려대 신문방송학 과를 졸업하고 2001년 1월 MBC 에 예능 PD로 입사해 유재석 등 을 내세운‘무한도전’ 을 히트시 키며 스타 PD가 됐다. 13년간‘무한도전’을 이끌었 던 그는 2018년 3월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 해외 연수를 다녀와 다 시 유재석과 손잡고 2019년‘놀면 뭐하니?’ 를 시작, 다양한 프로젝 트를 히트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MBC 예능본부 예능1부 부장 으로 일해온 김 PD는 여러 차례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매번 부인 해왔지만 결국 20년 만에 MBC와 의 이별을 선택했다.

트와이스, 첫 영어 싱글‘더 필스’…미국시장 본격 겨냥 최근 미국에서 팬덤을 쌓고 있 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 음으로 영어 싱글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 음악 시장 겨냥 에 나선다. 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다음 달 1 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발매한다. 트와이스는 앞서‘모어 앤드 모어’ (MORE & MORE),‘아이 캔트 스톱 미’ (I CAN’ T STOP ME) 등 한국 앨범에 수록된 곡을 영어 버전으로 내놓은 적은 있지 만, 영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필스’ 는 빠른 템포의 디스 코 장르로‘하이틴’콘셉트를 내 세웠다. 트와이스는 전날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음원 일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파우더 룸에서 손에 책을 쥔 채 음악에 맞춰 차례로 모델 워킹을 선보인 다. 영상과 콘셉트 사진 등 신곡 관련 콘텐츠에는 지난달 건강 문 제로 활동을 중단한 정연도 등장

한다. 2015년 데뷔 이래 국내와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 던 트와이스는 지난해 미국 유니 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 릭 레코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후 영어 번안곡을 잇달아 발 매하고 미국 유명 토크쇼‘엘런 디제너러스 쇼’등에 출연하며 팬덤을 쌓았다. 그 결과 미국 빌보드 메인 앨 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서 200 위로 처음 진입한 뒤 72위, 6위로 순위가 뛰어오르는 성과를 거뒀 다. 한편, 트와이스의 대표적인 히 트곡인‘TT’ 는 이날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했다. 트와 이스의 첫 번째 6억 뷰 뮤직비디 오다.

‘도시어부3’제작진 6명 코로나19 확진…”출연진과 접촉 없어” 채널A 예능‘나만 믿고 따라 와 도시어부3’(이하‘도시어부 3’ )에서 총 6명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발생했다. 채널A 측은“6일 제작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

한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 다” 고 7일 밝혔다. 다만 이날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채널A 측은 또“확진된 6명 모 두 촬영팀이 아닌 내부 제작진으 로 출연진과의 접촉은 없었다” 면 서“방송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 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가수 송가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그룹 엔하 이픈과 엔플라잉의 멤버 일부가 확진되는 등 연예계도 코로나19 4 차 대유행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 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 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여성 래퍼다. 세계 최정상 보이밴드로 자리 매김한 BTS와 현재 팝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래퍼로 꼽히는 스 탤리언의 만남이어서 리믹스도

엠넷 MAMA, 올해도 국내서 개최…”대면행사 여부는 추후 결정” CJ ENM은 아시아 대규모 음 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 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를 오는 12월 11일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 다. MAMA는 1999년 엠넷 영상 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10년 마 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의 다양한 도시에서 열려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다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대면으 로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CJ ENM 측은“남은 기간 코로

나19 상황과 정부 지침을 종합적 으로 고려해 대면 행사 진행 여부 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 본부장은“K팝의 종주국인 한국

에서의 개최로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코로 나19로) 지친 분들에게 희망과 용 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기대를 전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8, 2021

팬덤 옥죄는 중국, K팝 영향은 “한한령으로 주요활동 이미 봉쇄·시장 다변화” “영향 제한적”관측도 중국 정부의 대중문화 고강도 규제로 현지에서 이른바‘홍색 정 풍 운동’ 이 벌어지면서 K팝 산업 계도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시작된 한한령(한류제 한령) 영향이 이미 장기간 이어져 온 터라 최근의 규제로 새롭게 입 을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 측도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방 송 규제기구인 광전총국은 지난 2 일‘문예 프로그램과 그 관계자 관리를 가일층 강화하는 데 대한 통지’ 를 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 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원천 봉쇄 하고 빗나간 팬덤 문화를 억제하 겠다는 등의 방침을 밝혔다.

이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微博)가 방탄소년단(BTS), NCT, 엑소 등 그룹과 개별 멤버 등 21개 한국 연예인 팬 계정에 대 해 30일 정지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2016년 한한령이 내려 지기 전까지 국내 연예계가 모두 뛰어든 한류 주력 시장이었다. 한한령 이후에도 중국에는 여 전히 K팝 팬덤이 대규모로 존재 했다. 이들은 거액을 모금해 좋아 하는 아이돌의 생일 이벤트를 하 거나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등 위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세계 유명 랜드마크나 교통수 단을 아이돌 얼굴로 뒤덮는‘초대 형’스케일로 화제를 모으곤 하는 생일 광고도 이들의 작품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팬덤의 이 른바‘비이성적’소비를 단속하 겠다고 나선 만큼 중국 내 K팝 팬 문화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난 대만 독립론자 아냐” 中 칼바람에 고개숙인 대만 스타

중국 연예계에 몰아치는 홍색 칼바람 속에 대만 배우 장쥔닝(張 鈞寧)이‘대만 독립론자’ 가 아니 다고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7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중상으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보았으며 그의 합법 권익을 보호 하기 위해 베이징의 로펌을 통해 관련 증거를 보전하고 유언비어 유포자에게 법률책임을 물을 것

보인다. BTS 멤버 지민의 중국 팬들이 지민 사진으로 뒤덮은 항 공기를 띄웠다가 웨이보 계정이 정지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는 7일 중국의 스타 추종 문화는 한국이 근원으로 당국이 벌이는 연예계 정화 캠페인에서 한국 스 타들이 예외가 될 수 없다며“한 국 아이돌 팬덤에 대한 규제는 K 팝 산업에 대한 추가 타격” 이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단 가시적 영향이 예상되는 분야는 음반 판매량이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공동구 매를 통해 대량으로 K팝 음반을 사들이고 물량을 과시하는 등의 문화가 있었는데 이런 활동에 앞 으로 광범위한 제약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K팝 기획사들의 매출 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 뒤늦게 들춰냈다. 또 2019년 대만 연예인 어우양 나나의“나는 중국인” 이란 발언 이 주목받았을 때 이와 관련한 분 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도 다 시 도마에 올랐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대만망은 웨이보 계정에서“대만 연예인은 공인으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 해야 하고 국가 통일에 유리한 말 을 많이 해야 한다” 면서“대륙(중 국)에서 돈을 벌면서‘대만 독립’ 을 지지하는 표리부동한 대만 연 예인은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샤오S(小S)라는 예명으 로 널리 알려진 쉬시디는 도쿄 올 림픽에서 대만 선수들을 응원하 는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국가 대표’ 라는 표현을 썼다가 중국에 서 광고 계약이 줄줄이 취소됐다. 중국 당국이 최근 연예계와 팬 덤에 대한 서슬 퍼런 칼날을 휘두

배우 장쥔닝“양안의 중국인은 모두 중화민족 구성원” 중국 매체“대륙서 돈 벌고 대만 독립 지지하는 연예인 용납 못 해 장쥔닝의 기획사는 전날 웨이보 이라고 밝혔다. 공식 계정에서“장쥔닝이‘대만 장쥔닝은 2006년 대만판 드라 독립론자’ 라는 온라인 일부 이용 마‘하얀 거탑’ 으로 주목받기 시 자의 글은 사실이 아니다. 장쥔닝 작했으며 근래는 중국에서 주로 은‘대만 독립’ 을 주장하지 않으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여의전’ , 며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줄 ‘무미랑전기’ 로 중국에서 인기를 곧 인정해왔다” 고 말했다. 얻었고‘사마의’ 와 영화‘영혼 사 장쥔닝 본인도 웨이보에서 냥’등에도 출연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중 장쥔닝은 배우로 활동하다 국인은 모두 중화민족의 구성원 2010년 국립 중앙대학 산업경제 이며 나는‘대만 독립론자’ 가 아 연구소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니다. 5천년 중화문명은 우리에 학위 논문은‘우리나라 연예 게 당당한 중화의 아들딸이 되도 기획사의 법률 제도’ 라는 제목이 록 가르쳐줬다” 고 말했다. 었는데 최근 중국의 일부 누리꾼 기획사는 장쥔닝이 악의적인 은 대만을‘나라’ 로 표현한 것을

르자 스타들은 납작 엎드리고 있 다. 한국에서 흔히‘사정봉’ 으로 불리는 홍콩 스타 니콜라스 제는 지난 5일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나는 홍콩에서 태어 났기 때문에 본래 중국인” 이라며 캐나다 국적 포기를 선언했다. 거액의 출연료를 탈세한 배우 정솽(鄭爽), 성폭행 의혹으로 구 속된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중국명 우이판·吳亦凡),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 배우 장저한(張哲瀚) 이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성이 있다. 관세청이 지난해 말 공개한 자 료에 따르면 한국 음반의 지난해 1∼11월 전체 수출액은 1억2천300 만 달러였고 이중 대(對)중국 수 출액은 1천600만 달러였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 트 QQ뮤직은 최근 디지털 앨범 이나 싱글의 중복 구매를 제한하 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가 개인 차원 구매까지 가로막은 것은 아니고, K팝 기획사들 역시 한한령 이후 시장을 다변화하며 중국 의존도 를 줄여왔기 때문에 실제 매출 타 격 폭은 한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온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중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에 이 어 한국 음반의 2위 수출국이었으 나 지난해 미국에 추월당해 3위로 내려갔다.

지민 생일축하 사진과 문구로 장식된 제주항공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 원은“최근 K팝 앨범은 미국과 유럽 시장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대륙별 앨범 판매 비중에서‘탈 아시아 현상’ 이 이미 진행 중” 이 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단기적으로 K팝 수 출 물량에 100만∼200만 장가량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올해 K 팝 피지컬 앨범이 글로벌하게 5천 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 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규 제 조치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한한령으로 K팝 가 수들의 중국 공연과 TV 프로그 램·광고 출연 등 주요 활동은 이 미 차단된 상황이어서 음반 판매 를 제외하면 실질적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정부의 대중문화계 통제 가 장기화한다면 국내 기획사들 역시 아시아를 벗어나 글로벌화 시도에 더욱 힘을 쏟을 수밖에 없 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막대한 구매력을 거느 린 한류 시장이기는 하지만, 정부 규제가 언제든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체제 특성상‘차이나 리스 크’ 는 상존하기 때문이다. 광전총국은“정치적 입장이 부정확하고, 당과 국가로부터 마 음이 떠나고 덕성을 상실한 사람” 을 써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에 대 한 이데올로기적 통제를 강화하 는 기조도 보였는데 이 경우 국내 에서 역으로 반중 정서를 고조시 킬 가능성도 있다.

‘너는 나의 봄’윤박“1인2역이라 더 욕심났던 작품” “서현진, 김동욱 출연에 부담도 있었지만 많이 배우고 성장” 배우 윤박(34)이 한 작품에서 상반된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 해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뽐 냈다.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너는 나의 봄’ 에서 1인 2역을 맡은 그 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채준, 서늘한 눈빛의 소시오패스 이안 체이스를 연기해내며 호평 받았다. 윤박은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 뷰에서“두 인물의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잘 해 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 냈을 때 주위의 시선이 달라질 수 다” 고 말했다. 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 함께 연기한 배우 서현진과 김 래서 더 도전해보고 싶었고 욕심 동욱에 대해서는“워낙 연기를 이 났다” 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잘하는 선배들이라 처음 들어갈 이어 1인 2역을 소화하면서는 때는 위축되기도 했다. 이 사람들 “같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 틈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부 지만, 성장기에 살아온 삶이 달랐 담감이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기 때문에 말만 쌍둥이이지 아예 부딪히다 보니 내가 잘 못 해도 다른 인물로 생각하며 임했다” 며 워낙 잘하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밝고 귀여운 모습과 서늘한 모 게 버려져 교회로 위장한 인신매 있었다” 면서“잘 배워서 성장해 습을 같이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 매 집단에 맡겨진 채 불우한 어린 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감사 다” 고 말했다. 시절을 보낸다. 이에 대해 윤박은 를 표했다. 작품의 결말에 대해서는“체 “아이들이 너무 나쁜 어른들을 특히 김동욱에 대해서는“같 이스의 결말엔 만족한다” 며“악 만났다” 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은 학교 동문인데, 당시 저는 배 이었던 사람이 마지막에 선으로 “그렇다고 해도 세상이 그렇 우를 지망하던 학생이었고 그분 바뀌고 반성하는 결말이 아닌 열 게 나쁜 어른들만 있는 곳은 아니 은 스타였다. 그런 선배와 함께 린 결말이라 좋았다” 고 만족감을 고, 아직 살만한 곳이라고. 너무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 드러냈다. 그렇게 좌절하고, 실망하고, 힘들 고 꿈이 이뤄진 것 같았다” 면서 ‘너는 나의 봄’ 은 어린 시절의 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이번 작품에서는 너무 대치하는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 전해주고 싶어요.” 장면만 있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이 살인사건을 마주하며 펼쳐지 이번 작품을 통해 주변 사람에 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감정으로 는 이야기를 로맨스와 미스터리 대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됐 형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또 장르를 넘나들며 그려냈다. 다는 그는“제 말 한 마디, 제 행 다른 꿈이 생겼다” 고 기대를 드 채준과 체이스 또한 부모님에 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 러냈다.


2021년 9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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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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