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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0, 2021

<제498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메시, 펠레 넘어섰다 월드컵 예선 볼리피아전 해트트릭

리오넬 메시

메시가 펠레를 넘어섰습 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2022 월드컵 남미예선 볼리 비아전에서 3골을 몰아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 매치에서 지금껏 79골을 터 뜨려, 펠레가 지녔던 대표팀

골 기록(77골)을 뛰어넘었 습니다. 역대 남미 선수 중 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골입 니다. 전 세계 통틀어선, 포 르투갈의 호날두가 111골로 최다 골 기록을 지니고 있습 니다.

<관련기사 B3면>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SEPTEMBER 10, 2021

토론토, 8연승 행진 AL 와일드카드 2위 양키스와 0.5게임 차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메시.

메시, 펠레 넘어섰다 남미선수 A매치 최다골… 월드컵예선서 해트트릭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 가‘축구 황제’펠레(81·브라질) 를 제치고 남미 선수 A매치(국가 대표팀 간 경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9일 아르헨티나 부에 노스아이레스에서 볼리비아와 치 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혼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로 활동 중인 메시는 이날 해 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A매치 득점을 79골로 늘려 남미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펠레가 가지고 있던 종전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77골)을 갈아치운 것이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경기서 A매치 통산 79골 기록 자 세 골을 몰아넣어 아르헨티나 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 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중 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은 메시는 후반 19분 라우타로 마르 티네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 부를 더 기울였다. 후반 43분에는 헤르만 페첼라 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 자 메시가 쇄도해 왼발로 차넣어 쐐기를 박았다.

는 남미 예선 8경기 무패 행진(5 승 3무·승점 18)을 이어가며 브 라질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는 포르투갈의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아일랜드 와 치른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포르투갈 2-1 승)에서 A매치 통 산 110, 111호 골을 연달아 터트려 이란 축구의 전설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골 기록(109 골)을 경신했다.

톰프슨, 시즌 마지막 100m 10초65로 우승 일레인 톰프슨(29·자메이카) 은 2021년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 로‘놀라운’ 이라는 뜻의‘어메이 징(amazing)’ 을 골랐다. 실제로 2021년 톰프슨은 놀라 운 질주를 했다. 33년 만에 육상 여자 100m 올림픽 기록을 깨더 니, 역대 두 번째로 10초6대 벽을 뛰어넘었다. 톰프슨은 올 시즌 마지막 100 m 레이스에서도 10초65로 우승하 며‘서브 10초7(10초7 이내 기록) 에 가장 많이 성공한 여자 스프린 터’ 로 올라섰다. 톰프슨은 9일 스위스 취리히에 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 드리그 여자 100m 경기에서 10초 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 다. 2위는 10초87의 디나 어셔-스 미스(영국)였다. 톰프슨은 10초7 이내에 레이스 를 마친 건, 이번이 4번째다. 4번 의‘서브 10초’ 7 모두 2021년에 기 록했다. 톰프슨은 7월 3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 에서 개인 처음으로 10초7대 벽을 넘어섰다. 당시 톰프슨은 10초61 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플로렌 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작성한 10 초62를 0.01초 앞당긴 올림픽 신기 록을 세웠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 도 톰프슨의 주가 이어졌다. 그는 8월 22일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서 10초54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하 며 그리피스 조이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초6의 벽을 깬 여자 스프린터로 기록됐다.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 다이 아몬드리그에서 10초64로 우승한 톰프슨은 이날 취리히에서도 10 초65에 질주했다. 10초7 이내의 기록을 4차례 달 성한 선수는 톰프슨뿐이다. 세계 기록(10초49) 보유자 그 리피스 조이너가 3차례,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두 번‘서브 10초7’ 에 성공했다. 톰프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할 생각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연승의 무서운 기세로 아메리칸리그 (AL)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 스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혔 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 론토)는 이틀 연속 9회에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홈런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토론토는 9일 뉴욕 양키스타 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양 키스를 6-4로 눌렀다. 토론토는 6일 류현진(토론토) 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작한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토론토는 8연승, 양키스는 6연 패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AL 와 일드카드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 져들었다. 2팀이 손에 넣는‘와일드카드 획득’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와일드카드 경쟁 2위 양키스 가 1게임 차, 3위 토론토가 1.5게 임 차로 보스턴을 추격 중이다. 이날 토론토는 1회초 보 비셋 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5회에는 랜들 그리칙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는 6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앤서리 리조의 투런포로 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을 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 시즌 42호 홈런… 43홈런의 오타니를 1개 차로 추격 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뒷심이 더 강 했다. 토론토는 7회초 2사 후 대니 잰슨의 2루타와 제이크 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비셋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잰슨의 밀 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 다. 양키스는 8회말 무사 1, 2루에

서 리조가 1루 땅볼에 그치고, 이 어진 1사 1, 3루에서 장칼로 스탠 턴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잃었다. 9회초,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 토의 승기를 굳히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1사 주자 없 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불펜 앤 드루 히니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 로 홈런을 쳤다.

시즌 42호 홈런을 친 게레로 주니어는 이 부문 1위 오타니 쇼 헤이(43홈런·로스앤젤레스 에인 절스)에 홈런 1개 차로 접근했다. 양키스는 9회말 2사 후 게리 산체스와 루크 보이트의 연속 타 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⅔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 즌 11승(7패)째를 챙겼다.

황희찬, 울버햄프턴서 첫 훈련… 11일 왓퍼드전서 EPL 데뷔할까 주축 공격수 결장 가능성… 현지 언론“황희찬이 대안 중 하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5) 이 새 소속팀 울버햄프턴에서 첫 훈련에 참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데뷔 준비에 들어갔 다. 울버햄프턴은 9일 구단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 황희찬이 팀 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모습을 담 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훈련장에 들어서며 주위를 한번 둘러본 황희찬이 밝 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두 손 을 흔들어 보이고는 가볍게 몸을 풀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희찬은 지난달 말 독일 분데 스리가 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 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 조 건에는 이번 시즌 임대 후 완전 이 적 옵션이 포함됐다. 황희찬은 계약 발표와 함께 새 로운 홈구장인 울버햄프턴의 몰리 뉴 스타디움을 방문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의 홈 경기도 지켜봤다. 그러고는 바로 2022 카타르 월 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2연 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열린 카타 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 첫 경기(0-0 무승부)에서는 후반 12 분 교체 투입됐고, 7일 레바논과 2 차전(1-0 승)에서는 풀타임을 뛰 며 권창훈(수원 삼성)의 결승 골 을 어시스트했다. 울버햄프턴은 11일 오후 11시 왓퍼드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나서면 황희찬은 한 국 선수로는 14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밟는다.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나서 현 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지난달 울버햄프턴의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던 황희 찬.

손흥민까지 13명의 한국 선수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올랐 다.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도 적고 장거리 비행에 시차 적응도 덜 된 상황이지만 황희찬 이 왓퍼드전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 를 가능성은 있다.

올 시즌 리그 개막 이후 무득점 3연패를 당한 울버햄프턴의 현재 팀 사정도 황희찬의 왓퍼드전 출 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멕시코 국가대표 공 격수 라울 히메네스를 이번 왓퍼 드전에 기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 기) 기간 히메네스가 멕시코 대표 팀에 소집되는 것을 막은 탓이다. EPL 구단은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 출신 의 소속 선수들을 이달 A매치 기 간 국가대표팀에 보내지 않기로 했고, 울버햄프턴도 이를 따랐다. 그러자 멕시코를 포함한 일부 국가협회에서 국제축구연맹 (FIFA)에‘국가대표 소집에 불응 한 선수는 A매치 기간 종료 후 5 일 동안 경기 출전을 금지할 수 있 다’ 는 규정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 했다.


스포츠

2021년 9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호날두, EPL 우승 정조준 “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복귀전을 앞둔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36)는“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 며 우승컵을 정 조준했다. 호날두는 뉴캐슬과의 EPL 홈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이하 한국 시간) 공개된 구단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유벤투스(이탈

리아)를 떠나 무려 12년 만에 맨 유로 복귀했다. 맨유와 계약서에 사인한 뒤 곧

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를 향한 팬들의 기대는 하늘 을 찌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년에 접어든 호날두는 맨유 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기자회견에서 강조해 팬들의

뉴캐슬전서 12년 만의 맨유 복귀전 치를 가능성 바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일 정을 소화했다. 주말 뉴캐슬전에서 호날두가 올드 트래퍼드 그라운드를 누비

맨유-뉴캐슬 경기 입장권은 이미 다 팔렸다. 암표는 최고 2천514파운드(약 401만원)까지 치솟았지만, 그마저 매진됐다.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맨유는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10 년 가까이 EPL 우승을 이루지 못 하고 있다. 호날두는“우승이 내가 맨유

맨유 일원으로 돌아온 호날두

에 온 이유” 라면서“나는 맨체스 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 고 말했 다. 이어“수년 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던 시

절은 참 좋았다” 면서“이제 다시 맨유에서 승리해 보겠다” 고 강조 했다.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는 11일 오후 11시 치러진다.

19세 페르난데스, 세계 2위 사발렌카 꺾고 US오픈 결승 진출 16강부터 세계 랭킹 2·3·5위 선수들 상대 연전연승 2002년생 레일라 페르난데스 (73위·캐나다)가 US오픈 테니 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 약 673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먼 저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 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아리나 사발 렌카(2위·벨라루스)를 2시간 21 분 접전 끝에 2-1(7-6<7-3> 4-6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이어 열

리는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 스)-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 경기 승자와 이틀 뒤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10대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비 앙카 안드레스쿠(7위·캐나다) 이후 올해 페르난데스가 2년 만이 다. 당시 우승까지 차지한 안드레 스쿠는 만 19세 3개월이었고, 올 해 페르난데스는 지난 6일이 19번 째 생일이었다. 페르난데스가 올해 이 대회 정

상에 오르면 1999년 세리나 윌리 엄스(22위·미국) 이후 22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최연소 우승자 가 된다. 1999년 윌리엄스는 당시 나이 가 18세 11개월이었다. US오픈 여자 단식 역대 최연 소 우승 기록은 1979넌 트레이시 오스틴(미국)이 달성한 16세 9개 월,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1997년 호주오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 스)의 16세 4개월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 3회

전에서 오사카 나오미(3위·일 본)를 2-1(5-7 7-6<7-2> 6-4)로 잡았고, 16강에서는 메이저 대회 세 차례 우승의 안젤리크 케르버 (17위·독일)를 역시 2-1(4-6 76<7-5> 6-2)로 물리쳤다.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5 위·우크라이나)를 2-1(6-3 3-6 7-6<7-5>)로 꺾은 그는 이날 세계 2위 사발렌카까지 집으로 돌려보 내는 믿기지 않는 연승 행진을 이 어갔다. 네 경기 모두 2시간 이상 접전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행, 국제배구연맹 유권해석만 남았다 대한배구협회 이적동의서 발급 거부에 에이전트 국제연맹에 질의 학창 시절 폭력 행사(학폭) 논 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뛰기 어려 워지자 그리스에서 활동하기로 방향을 튼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의 국외 진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10일 배구계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는 터키 에이전시는 대한민국배구협 회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 거 부와 관련해 국제배구연맹 (FIVB)에 공식 질의할 예정이다. 원소속구단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함 에 따라 선수 생명을 이어가고자 쌍둥이 자매는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 니키와 입단에 합의했다. 그러나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 리스 대사관이 배구협회의 이적 동의서 발급을 요구해 쌍둥이 자 매는 아직 그리스로 가지 못하고 한국에 발이 묶였다.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 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을 할 수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오른쪽), 이다영

없다고 밝혔다. 이 규정을 보면‘대한올림픽 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 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 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 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 에게 협회는 해외 진출의 자격 을 제한한다. 특히 협회는 쌍둥이 자매가 학 폭 논란과 관련해 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영·다영 자매의 중학교

시절 학폭건은 지난 2월에 불거졌 다. 거센 비난 여론에 자매는 공개 사과로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진실 규명 차원에서 가해 당사자는 물론 피해자를 아우른 경찰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여론은 여전히 쌍둥이 자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다만,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한 배구협회의 쌍 둥이 자매 ITC 발급 거부는 명분 도 부족하고, 절차상 하자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가 학 폭 논란에 휩싸이자 진실을 규명

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자매의 국 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두 선수가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도록 원천 봉쇄한 중징계 를 하고도 정작 ITC 발급과 관련 해선 협회의 징계를 받은 적이 없 다고 발을 뺀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다는 지적을 자초했다. 또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규 정은 부칙에 2014년 1월 23일, 2016년 2월 18일 등 이사회 승인 일부터 시행한다고 명시했다. 쌍둥이 자매의 학폭건은 지금 부터 약 10년 전에 벌어진 일이나 협회는 규정을 소급적용해 ITC 를 발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과연 이 규정을 자의적으로 소 급해 적용할 수 있느냐를 두고 시 각차가 존재하는 터라 자칫 소송 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 이 규정은 우리 헌법에서 보장 한 행복추구권, 직업선택의 자유 를 침해할 소지도 있다. FIVB는 선수 국제 이적 동의 서를 FIVB에 소속된 해당 국가 배구협회 한 곳에서만 발급하도 록 한다.

레일라 페르난데스

을 승리로 장식했고, 세계 랭킹 2 위, 3위, 5위를 연파했다. 케르버 도 지금은 세계 랭킹 17위지만 한 때 세계 1위까지 올랐던‘톱 랭 커’ 였다.

사발렌카는 3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 서 더블폴트 2개를 연달아 저지른 바람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꿈 을 접었다.

히딩크 감독, 퀴라소 사령탑 끝으로 사실상 은퇴 선언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75·네덜란 드) 감독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 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어온 히딩크 감독은 10일(한 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퀴 라소축구협회 회장과 얘기를 나 눴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 향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이어“이제 (지도자 일을 포함 해) 모두 끝내려고 한다” 며 완전 히 은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020년 8월 퀴 라소 감독으로‘깜짝’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까지 올려놨다. 그러나 지난 5월 신종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 증(코 로나 19)에 걸려 2 차 예선 을제 대로

지휘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 ‘제자’ 인 파트릭 클라위버르 트(45)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 카데미 디렉터에게 임시로 지휘 봉을 넘겨줘야 했다. 히딩크 감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퀴라소는 파나마와 치른 2차 예선 1, 2차전에서 합계 1-2 로 져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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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FRIDAY, SEPTEMBER 10, 2021

미 해군이 제주 해녀 연구한다 “저체온증 어떻게 막나요?” 미 해군이 병사들의 저체온증 을 막는 묘안을 찾으려고 다름 아 닌 제주도에서 연구에 착수했다 고 UPI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제주발로 타전한 이 날 기사에서‘해녀’ (haenyeo)를 자 세히 소개하며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제주 할머니들이 미 해군의 연구 대상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 해녀는 대대로, 특히 어 머니가 딸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데, 1970년대 초 해녀복이 검은색 고무로 바뀐 것 말고는 거의 달라 진 게 없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해녀 규모는 수십 년에 걸쳐 줄어들었으며 이제는 대부분 나 이가 70대 이상으로 고령화했지 만, 여전히 이들은 제주 문화의

점차 군사적 요충지로 떠오르면 서 병사들이 차가운 바닷물 때문 에 느끼는 중압감, 저체온증 우려 등을 줄이는 방법을 찾겠다는 목

제주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에 대물림되는 인체 미생물이 체 온 상승에 기여하는지 찾아보겠 다고 나섰다. 그는 해군 예산으로 50만 달러

‘해녀 인체의 미생물이 체온 상승에 기여’가설 검증…제주서 현장연구 핵심이자 척박한 자연, 정치적 억 압 속에서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 주는 상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 해군은 본토에서 연구원들 을 파견해 이들 해녀를 직접 찾아 나섰다. 한때 접근이 어려웠던 북극이

적에서다. 이들 연구원 중 한 명인 문태 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는 특히 해녀들에게서 영감을 받 았다고 말했다. 그는“내 연구 중에 가장 괴짜 같은 생각” 이라면서도 해녀 사이

규모의 연구를 맡아 해녀의 피부 및 체내 미생물이 바닷속 같은 추 운 환경에서 인체와 교신하며 체 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문 교수에 따르면 인체에는 세 포의 10배에 달하는 미생물 균체

가 있는데, 성인으로 치면 이들 “200년 전부터 해녀의 후손이 해 미생물 균체가 시간당 섭씨 1도씩 녀가 되면서 유전적으로 강인한 체온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됐을 것” 이라고 추정했 미 해군 관계자는 문 교수의 다. 연구가 해군 잠수와 연관됐으며 유타대 멜리사 일라도 연구원 “북극 지역에서 해군 작전을 확대 또한 제주 해녀에게 관심을 두고 하는 데 따라 수중 작전을 위해 있다. 그는 앞서 인도네시아 바자 체온 유지를 강화할 필요가 커졌 우족의 잠수 능력을 연구했었는 다” 고 말했다. 데, 얼마 전에는 제주를 방문해 문 교수는 특히 해녀의 미생물 해녀 연구에도 착수했다. 이 후손에게 대물림됐을 것이란 그는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 가설 아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고 전제하면서도“유전적 측면 그는“해녀는 추위에 맞선 사 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람들의 강력한 표본”이라면서

벌써 50년, 매년 조랑말 타고 1천km 유람하는 英 80살 할머니 “탁 트인 풍광에 지루할 틈 없어”…매일 25~30km씩 7주 여정… 지도도 없이 아는 길따라 이동 영국의 80살 할머니가 조랑말 을 타고 매년 1천㎞가량의 유람길 에 오르고 있어 화제다. 7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 르면 제인 다친 할머니는 1972년 이후 매년 조랑말을 타고 영국 잉 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랜드 헥삼 인근 집에서 친구들이 사는 스코 틀랜드 인버네스를 오가는 1천㎞ 의 여행을 떠난다. 구제역 위기를 겪은 2001년에 단 한 차례만 조랑말 대신 자전거 를 이용했다. 올해 여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 텐트와 음식을 비롯해 오래된 휴대전화 등 몇 가지 주요 소지품 만 챙긴 뒤 조랑말을 타고 하루에 25∼30㎞ 정도를 이동하고 있다. 음식은 비스킷, 치즈, 귀리죽 등으로 간단하며, 휴대전화는 하 도 구형이라 한번 충전하면 1개월 이상 문제 없다. 앞다리 장애가 있는 그녀의 애 완견도 이번 여행에 함께하고 있 다. 영국 언론사인 SWNS가 유튜 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말

을 타고 내릴 때나 말을 타고 갈 때 모습이 매우 건강하고 힘차보 였다. 제인이 탁 트인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장거리 여행의 매력 에 빠진 것은 40여 년 전이다. 집에서 기르던 종마를 타고 집 에서 480㎞ 정도 떨어져 있는 친 구 집을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됐 다.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조 금 힘들었지만 좋았다” 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매년 가을이면 조 랑말을 타고 스코틀랜드 인버네

스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 안부를 전하고 있다. 여행은 날씨 등을 고려할 때 보통 7주 정도 걸린다. 이 기간 그녀는 직접 판 구덩 이를 화장실로 이용하고, 때에 따 라 개울에서 식수를 구하기도 한 다. 또 날씨 상황에 맞춘 자신만 의 다양한 여행 경로를 이미 마련 해 둔 까닭에 지도는 필요하지 않 다고 한다. 그러나 마냥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 도중 그녀는 야영객 등이

미 부동산재벌 이혼에… 피카소·워홀 등 6억 달러 컬렉션 경매로 소더비,‘매클로 컬렉션’경매권 획득…11월과 내년 5월 두 차례 경매 미국 뉴욕 부동산 재벌의 이혼 소유한 65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과정에서 경매 시장에 나온 초호 ‘매클로 컬렉션’ 의 경매 권한을 화 미술품 컬렉션이 소더비 주관 획득했다고 밝혔다. 으로 팔린다.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마 소더비는 9일 뉴욕의 부동산 크 로스코 등 현대 미술 거장들의 디벨로퍼인 해리 매클로 부부가 작품이 총망라된 이들 부부의 컬

렉션은 총 6억 달러(약 7천20억 원)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 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전했다. 찰스 스튜어트 소더비 최고경 영자(CEO)는“지난 80년간 서구

미술의 최고 업적들이 담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 모음” 이라 며“미술시장의 결정적 순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데에 의심 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다. 소더비는 오는 11월과 내년 5

올해 80살인 제인 다친 할머니는 매년 가을 1천km에 달하는 조랑말 유람을 떠난다. 올 해로 벌써 50년째다.

무분별하게 버려 놓은 어마한 양 의 쓰레기에 종종 실망하기도 한 다. 오가는 캠프 차량에 치일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일들에도 불구하 고 그녀는 해마다 하는 조랑말 여 행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

월 두 차례로 나눠 뉴욕에서 매클 로 컬렉션의 경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11월 15일로 예정된 첫 경매 에는 유명 배우 매릴린 먼로의 초 상인‘나인 매릴린스’ 를 비롯해 로스코와 피카소, 게르하르트 리 히터,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 품이 팔린다. 매클로 부부의 컬렉션 중 가장 비싼 작품은 자코메티의 조각 ‘코’ (Le Nez)와 로스코의 1951년 추상화‘No. 7’ 로 각각 7천만 달

러 이상의 가격표가 붙을 전망이 다. 워홀의‘나인 매릴린스’ 와사 이 톰블리의 2007년작‘무제’ 는4 천만∼6천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AFP는 내다봤다. 귀한 작품들이 한꺼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것은 지난 2018년 해리 매클로와 린다 매클로 부부의 이혼 재판에서 뉴 욕 법원의 판사가 작품 65점을 모 두 매각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가지 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일랜드 미의 여왕에 흑인 첫 등극“피부색은 장애 아냐” 7살 때 남아공에서 아일랜드로 망명… 74년 아일랜드 미인대회 사상 처음 아일랜드 미인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여왕으로 등극 했다. 7일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캐 번시에서 열린‘미스 아일랜드’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의 흑인인 파멜라 우바(26)가 최 종 우승해 여왕의 상징인 황금 왕

관을 썼다. 우바는“여성들에게 피부색은 장애가 되지 않고, 출신도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 다” 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우바는 1947년 대회가 출범한 이래 74년 만에 첫 흑인 ‘여왕’ 이 됐다.

모델과 의과학(medicalscience)자로 일해온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골웨이대학병원 에서 환자의 염증 반응을 관찰하 는 업무를 맡는 등 코로나19 최전 선에서 일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7세 때 아일랜드로 망명한 그는“이곳에

도착했을 때 총소리가 들리지 않 아 이상했던 기억이 있다” 고 회상 했다. 우바 역시 백인이 주류인 국가 내 여타 유색인종 이민자처럼 인 종차별을 겪었다. 지난해 3월 골웨이 지역 미인 대회 우승자로 선정됐을 때 우바 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

2021 미스 아일랜드 우승자 파멜라 우바

별적 발언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그는“아일랜드를 나의 나라 로 삼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사람 들이 남아공으로 다시 돌아가라 고 하는 말을 들으면 소름이 끼친 다” 면서 심경을 밝혔다. “아일랜드 여권을 처음 받았 을 때 울었다” 는 그는 이제 국내 미인대회 우승자 신분으로 오는 12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미인대회‘미스월드’ 에나 간다. 그는“이런 큰 대회에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니 얼마나 흥분 되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21년 9월 1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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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족… 연말까지 부스터샷 미뤄야” WHO 사무총장“선진국 부스터샷보다 모든 나라 인구의 40%이상 접종이 먼저” 부국·빈국 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 평등 문제를 지적해온 세계보건 기구(WHO)가 전 세계 국가들이 연말까지 부스터샷(추가 접종) 도입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 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브 리핑에서“1차 접종도 못 한 취약 자들의 접종을 우선 고려해 한 달

전 최소 9월 말까지는 부스터샷 도입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했지 만, 그 후 전 세계 백신 공급 상황 이 바뀐 것이 없다” 고 말했다. “따라서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 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 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 한다” 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달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

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 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9 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 서도 같은 의견을 재차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제약업계에서 선진 국들의 부스터샷과 저개발국의 1 차 접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는 의 견이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고 말

했다. “백신 공급을 통제하는 제약 회사와 국가들이 가난한 이들에 게는 잔여 백신만 줘도 된다고 생 각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라 고도 했다. 그러면서“백신 제조사들이 많은 돈을 지불하는 부국들과 거 래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들은 국민을 지킬 도구를 빼 앗기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면역저하자 등 취 약 집단에게는 부스터샷이 필요 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접종 을 완료한 일반인들에게 부스터 샷을 적용할 때는 아니라고 지적 했다. 그는“현재까지 전 세계적으 로 코로나19 백신 55억회분 접종 이 이뤄졌는데 그중 80%가 중, 고 소득 국가의 몫” 이라면서“부국 이 1억회분을 기부한다고 했지만,

실제 기부된 양은 15% 미만” 이라 고 밝혔다. 이런 주장에 젠 사키 미국 백 악관 대변인은“미국은 1억4천만 회분 백신을 90개국에 기부·공 유하고 있다” 며“이는 다른 국가 들의 기부·공유 총합보다 큰 수 치” 라고 말했다. 이어“미국은 부 스터샷과 백신 기부를 동시에 하 고 있고, 이를 계속 추진할 수 있 다고 본다” 고 밝혔다.

감염되더라도 병원에 입원할 파우치“미국 여전히 팬데믹 모드…어느 정도 통제조차 안 돼” 정도의 중증으로 발전하진 않기

있는데 학교에 다니는 10대에게 내년 봄 학기 전까지 백신을 의무 화한다는 것이다. 백신을 맞지 않 은 학생은 따로 공부하게 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 치를 확대해 시와 계약한 보육· 방과 후 수업 교사까지로 확대한 다고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유치원 프로그 램이나 방과 후 수업, 가정 보육 프로그램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 은 이달 27일까지 적어도 백신을 1회 맞았다는 증명을 제시해야 한 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일부 카운티들은 면역 효과의 연장· 강화를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 종)을 앞두고 대규모 백신 접종소 를 준비하고 있다고 WP는 전했 다. 캘리포니아주 머린카운티 관 계자는 부스터샷 배포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0월 말부터는 시 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방·지방정부·교육구, 4차 재확산 속 백신 접종 가속화에 박차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 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이“여전히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 모드에 있다” 고진 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인터넷 매 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근거로 이같이 진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약 16만명 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심지어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라며“이는 공 중보건의 위기라는 뜻” 이라고 말 했다. 파우치 소장은“우리 규모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국가에서 하루 10만명의 감염자 수준에서 서성대면 안 된다. 편안 하게 느끼기 시작하려면 1만명보 다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현재 미국의 코로 나19 감염자가 팬데믹 종식을 위

미 일부 병원들,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에 의료 서비스 제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 로 입원 환자가 치솟아 일부 병원 이 의료 서비스 공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이 9일 보 도했다. 이 방송은 코로나19 환자 로 많은 병상이 채워지는 바람에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면서 긴급 진료가 필요한 일부 환자들이 제 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보건복지부(HHS)에 따르 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10만명이 넘는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프로비던 스 의료법인 최고의료책임자 에 이미 콤튼-필립스 박사는 자동차 사고나 심근 경색 등으로 복잡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 중 일부 가“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고말 했다. 아이다호주 보건복지국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해 필요한 수준보다 10배 이상 높 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8 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 만8천538명이다. 2주 전보다 3% 줄어든 것으로 최근 미국에선 확 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또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 자는 10만930명, 하루 평균 사망 자는 1천537명으로 각각 집계됐 다. 파우치 소장은 또 충분히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더라도“어떤 사 람들은 여전히 감염될 것” 이라면 서“하지만 그게 공중보건에 위협 이 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다.

때문에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안 기지는 않을 것이란 의미로 풀이 된다. 코로나19의 4차 재확산이 계속 되면서 백신 접종을 가속하려는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백신으 로‘델타 변이’ 의 공세를 차단하 겠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방 정부 직원, 연방정부와 계약하고 거래하는 일반인에게 백신 접종 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마련 했다. 미국의 학군에 해당하는 교육 구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 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모든 학생에게 백신 을 맞도록 의무화하는 안건을 표 결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에선 12세 이상 청소 년부터 성인까지 백신을 맞을 수

‘한방에 코로나-독감 동시 예방’…모더나, 콤보백신 개발중

주 북부 지역에‘치료 기준 위기’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9일(현 조치를 발동했다. 보건복지국은 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치료 기준 위기가 모든 의료 자원 염증(코로나19)과 독감을 동시에 을 소진해 의료 시스템이 기대 수 잡을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섰다 준의 처치와 치료를 제공할 수 없 고 밝혔다. 을 때만 발동되는 최후의 수단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 라고 설명했다. 브래드 리틀 아이 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호 주지사는“우리는 주 역사 “코로나19에 대한 부스터와 독감 상 전례 없고, 원한 적 없는 지점 에 대한 부스터를 결합해 한 번만 에 도달했다” 며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하면 되는 백신을 개발한다 을 맞으라고 호소했다. 는 새 호흡기 백신 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고 밝혔다. 방셀 CEO는 회사 연구개발 (R&D)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 서도“현재 우리 회사의 최우선 순위는 매년 맞는 ‘범 호흡기 (Pan-respiratory)’백신 부스터 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러한‘콤보 백신’ 은 매년 맞 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 라고 방셀 CEO는 덧붙였다.

모더나 외에 노바백스도 독감 과 코로나19의 콤보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 혔다. 이날 모더나는 생후 6개월 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 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세부 내용 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6∼12세 어린이 4천명을 대상으로 자사 백신 50㎍을 투여하는 중기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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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0, 2021

“아듀 베벨”佛영화 전설 벨몽도 마지막길 추모행렬 나폴레옹 묻힌 앵발리드서 국가 추도식…‘최고의 예우’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오랜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 같아요.” 한때 영화의 종주국을 자부하 던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꼽히던 장폴 벨몽도의 국 가추도식은 대배우의 마지막 길 을 배웅하는 영화 팬들로 가득 찼 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의‘국민 배우’ 였던 벨몽도를 위해 나폴레 옹이 잠들어있는 파리 중심가의 복합군사문화시설 앵발리드에서 9일 국가 차원의 추도식을 마련했 다. 이 추도식장 안에 자리를 얻지 못한 시민 수천 명은 바깥에 설치 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베벨’ (벨 몽도의 애칭)의 마지막 모습을 보 기 위해 일찍부터 모여들었다. 브리지트 라투(66)씨는 프랑 스 공영 AFP통신에“지금 여기 에 내가 있다는 게 중요하다” 면서 “유년 시절부터 함께 해온 오래된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 같 다” 고 말했다. 데니스 판데비베레(52)씨는 벨몽도를 기리려고 벨기에에서 건너왔다.

었다. 벨몽도에 대한 프랑스인들 식을 파괴한 실험적 예술영화는 의 애정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물론, 액션과 스파이물 등 상업영 대목이다. 화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무대를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였던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했다. 이 때 1950~1970년대에 그는 알랭 들롱 문에 벨몽도를 그야말로 전성기 과 함께‘시네마 프랑세즈’ 를 상 프랑스 영화를 정의한 아이콘으 징하는 남자배우의 대명사였다. 로 보는데 이견이 없다. 벨몽도는 1950~60년대 프랑스 특히,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 (1960년)에서 좀 사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누벨 도둑 건달 미셸 포와카르로 열연 바그’ (Nouvelle vague·’새로 한 그가 극 중에서 험프리 보가트 운 물결’ 이라는 뜻) 감독들의 형 에 자신을 투영해 입술을 손으로

문지르는 제스처는 세계영화사 (史)에 깊이 각인된 한 장면으로 꼽힌다. 벨몽도는 누벨바그 감독들의 남자‘뮤즈’ 이기만 한 것이 아니 었다. 조각상같이 매끈한 미남이었 던 알랭 들롱이 도시적이고 차가 운 매력으로 승부했다면, 벨몽도 는 그 대척점에서 선 굵은 남성미 와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 로 연령과 세대를 초월해 전 국민

적 사랑을 받았다. 본인도 지적이고 예술적인 영 화보다는 몸을 쓰고 대중적인 영 화들에 더 애정이 간다고 말해왔 다. 왕년의 아마추어 복서였던 벨 몽도는 액션 영화들에서는 대부 분 대역 없이 위험한 장면을 마다 하지 않고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추도식에 직접 참석한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벨몽도의 대중성을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벨몽도가 바로 우리와 닮았기 때문에 사랑한다” 면서“당신을 잃는 것은 우리의 일부를 잃는 것” 이라고 애도했다. 프랑스 정부와 영화 팬들이 벨 몽도의 죽음을 이처럼 대대적으 로 기리는 것에는 영화라는 장르 가 탄생한‘종주국’ 이자 한 때 할 리우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 던 자국 영화에 대한 짙은 향수도 배어있다. 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 ‘베벨’ 의 죽음은 의기양양했던 프랑스 영화의 종식을 뜻한다” 면 서“프랑스 영화의 시대는 돌이킬 수 없이 변했고 벨몽도는 노스탤 지어를 남기고 갔다” 고 평가했다.

일하는 옳고 그름과는 다르다. 관 객들은 경석이 내리는 선택들이 선생님으로서, 남편이자 아빠로 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좋은 사 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인지 곱씹게 된다. 진실을 밝히기까지 인물을 혼 란으로 몰고 가는 짜임새 있는 전

트’ 는 진실을 밝혀내는 결과에서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호러 영화 를 꾸준히 만들어온 김은경 감독 의 신작으로 청춘 세 명의 통통 튀는 에너지가 꽉 차 있다. 영화는 만년 취업준비생 예지 (한승연)와 집에 귀신이 들린 것 을 알게 된 예지의 20년 친구 호두 (김현목)가 특별할인 이벤트 중 인 꽃도령 퇴마사 기두(홍승범) 와 귀신 퇴치에 나서는‘내 집 사 수 셀프 퇴마’코미디다. 예지와 호두가 집에 나타난 귀 신을 쫓아내기 위해 우당탕 벌이 는 소동극이 오락적인 재미를 끌 어낸다. 편의점에서 얻어온 유통

기한이 지난 음식들로 만든 요리 나 뭐 하나 풀리는 일 없는 상황 에 짜증을 내면서도 어떻게든 해 결해보려고 애를 쓰는 청춘들의 발랄함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한없이 가벼운 작품 은 아니다. 취업난과 주거난에 생 활고까지 겪는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이 곳곳에 배어있고, 던지는 메시지도 묵직하다. 후반부에 밝 혀지는 귀신의 사연은 가슴을 찡 하게 만들면서 우리 사회의 어두 운 단면도 드러낸다. 영화는 제25 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과 NH농협 배급지원상을 받았다.

프랑스군악대가 9일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배우 장폴 벨몽도의 국가추도식에서 고 인의 사진을 배경으로 연주하고 있다.

2010년의 장폴 벨몽도(왼쪽)와 알랭 들롱. 둘은 영화배우로서 라이벌이었지만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시민들 수천명 모여 애도… 마크롱 대통령“우리와 닮은 그를 사랑했다” 벨기에 공무원이라는 그는 벨 몽도와 관련이 있는 기념품을 2천 500점 넘게 수집했다고 한다. “벨몽도는 정말 훌륭한 신사 였다” 고 그는 말했다. 프랑스가 주로 국가적인 대규 모 행사를 치르는 앵발리드에서 영화배우를 기리는 의식을 마련 한 것은 이례적이다. 앵발리드에서 망자의 추도식 이 열린 건 자크 시라크 전 대통 령이 별세한 2019년이 마지막이

상반된 매력의 독립영화 ‘좋은사람’·’쇼미더고스트’ 국내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서로 다른 매력의 독립영화 두 편 이 9일 나란히 개봉했다. 부산국 제영화제 수상작‘좋은 사람’ 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작 ‘쇼미더고스트’ 이다. ‘좋은 사람’ 이 날카로운 시선 을 담은 차분한 서스펜스 드라마 라면‘쇼미더고스트’는 아프고 퍽퍽한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호러다. 두 작품은 진실을 좇는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지 만, 이를 전개하는 방식도 장르도 전혀 다르다. 정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좋 은 사람’ 은 고등학교 교사 경석 (김태훈)이 지갑 도난 사건과 딸

의 교통사고 범인으로 지목된 학 생 세익(이효제)에 대한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따라간다. 제목이 시사하듯 영화는‘좋 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경석은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복잡하 게 얽힌 난감한 상황을 마주하면 서 조금씩 무너진다. 선생님으로 서 가져야 하는 믿음은 괴로움 속 에서 의심으로 바뀌고, 방어적인 자세로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일 은 또 다른 고민이 된다.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없는 현실에서 좋은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는 선과 악을 택

관객 수 감소에‘샹치’도 주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 수 가 줄면서 마블 신작의 흥행세도 주춤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첫 아시안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의 블록버스터‘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일일 크홀’ 에 앞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 ‘싱크홀’ 과‘인질’ 을 차례로 제 다. 치고 2위로 올라섰다. 7월 28일 개 지난 주말까지 하루 관객 20만 봉 이후 누적 관객은 330만명을 명대를 지켰으나 이후 평일에는 넘어섰다. 4K UHD 버전으로 전 3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전날까지 날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누적 관객 수는 92만9천여명이다. 의 애니메이션‘너의 이름은’ 과 류승완 감독의‘모가디슈’ 는 ‘날씨의 아이’ 가 각각 4위와 7위 뒤이어 개봉한 다시‘인질’ 과‘싱 를 차지했다.

개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돋 보이는 작품으로 제25회 부산국 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 스상 2관왕에 올랐다. ‘좋은 사람’ 이 진실을 좇는 과 정에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 는 데 집중한다면‘쇼미더고스

넷플릭스‘지옥’,영국 BFI런던영화제에 초청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이 영국 BFI런던영화제에 초청됐다. 넷플릭스는‘지옥’이 제65회 BFI런던영화제 LFF 시 리즈(LFF Series) 스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9일 밝혔다. 토 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 제에 이은 세 번째 러브콜이다. ‘지옥’ 은 지옥에서 온 사자들

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 는 상황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 려는 이들과 종교단체 새진리회 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 화‘부산행’ 의 연상호 감독이 연 출을, 웹툰‘송곳’ 의 최규석 작가 가 극본을 맡았고 배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등이 출 연한다.


연예

2021년 9월 10일(금요일)

돼지머리 대신 공산당기 中홍색정풍, 크랭크인 풍경도 바꿔 중국 대중문화계에 불어닥친 소위‘홍색 정풍운동’ 의 영향 속 에 드라마 촬영 개시를 알리는 ‘크랭크인’ (Crank in) 행사에 돼 지머리와 향 대신 공산당기가 등 장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 는 날 돼지머리를 상에 올려놓고 향을 피워 놓은 채 감독과 주연배 우 등이 절을 하는 식으로 고사를 지내는 것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 서도 오랜 관행이었는데, 중국 연 예계‘홍색 정풍운동’ 의 바람이 이 풍경을 바꿔놓은 것이다.

공산당기 등장한 중국 드라마 크랭크인 행사

드라마 제작진에 공산당 임시지부 만들고 배우들‘자율규약’서명 9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 르면 지난 7일 강희제(康熙帝· 청나라 제4대 황제) 시대의 충신 을 그린 TV 사극‘톈샤창허’ (天 下長河)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배우와 스 태프들이 공산당기와‘톈샤창허 임시 당 지부 깃발을 중심으로 모 여 찍은 단체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왼쪽에는‘출연자 자율 공약’ 을 적은 현수막이 등장했는 데, 여기에는‘당과 나라를 사랑 하고, 인민과 사회주의를 위해 일 하는 방향으로 직업적 도덕성과 예술성에서 높은 수준을 갖춘다’ , ‘엄격히 예술품격을 지키고, 중화 (中華)문화의 입장을 유지하고 중화미학의 정신을 함양하고, 문

예의 미학과 이상을 굳게 지킨 배우와 스태프들에게‘자율공약’ 다’ 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화 제작진에 공산당 임시지 고 전했다. 또 일부 제작진은‘배 부를 두는 것도 눈길이 가는 대목 우 리스크’ 를 피하기 위해 배우 이다. 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심층 조 관찰자망은“최근 연예계를 사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이 매체 강타한‘대지진’ 들로 정솽(鄭爽 는 전했다. ·탈세 혐의), 크리스(중국명 우 중국 방송 규제당국인 국가광 이판·吳亦凡·성폭행 혐의) 등 전총국은 지난 2일 정치적 입장 아티스트들의 각종 위법, 규율 위 이 공산당 및 정부와 맞지 않거나 반, 부도덕한 행위 등이 출연 작 각종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출연 품에 영향을 주면서 업계 내부에 을 엄격히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서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났고 크 통지문을 발표하며 대중문화계 랭크인 의식에도 반영됐다” 고 전 ‘홍색 정풍운동’ 을 공식화했다. 했다. 광전총국은 또 지난 7일 업계 관찰자망은“최근 연예인들이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당과 국가 잇달아 물의를 빚은 사건을 계기 에 대한 충성과 도덕성을 강조하 로 몇몇 플랫폼(방송국 등)들이 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국 록 아티스트 모드 선과 협업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 을 10일 발매한다. 더가 최근 발매한 곡‘제로 바이 ‘제로 바이 원 러브송’원곡은 5 원 러브송’ (0X1=LOVESONG) 월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 미국의 록 아티스트 모드 선 정규 2집에 처음 실렸다. 이어 지

로디와 영어 가사, 파워풀한 목소 리를 더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 터이자 록 아티스트인 모드 선은 팝 펑크 장르로 음악 활동을 시작

‘제로 바이 원 러브송’새 리믹스…파워풀한 목소리 더해 (MOD SUN)이 피처링한 버전 을 발표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제로 바이 원 러브송’이모코어 믹스 (Emocore Mix)에 모드 선이 피 처링으로 참여한 새 리믹스 버전

난달 17일 발표된 리패키지 앨범 에는 거친 기타소리 등을 통해 원 곡을 한층 더 강렬한 록으로 편곡 한‘이모코어 믹스’ 가 수록됐다. 여기에 모드 선의 피처링까지 추가된 새 리믹스는 곡의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원곡 작업에 도 참여했던 모드 선은 새로운 멜

했으며 한동안 래퍼로 변신하기 도 했다. 올해 2월 발표한 정규 4 집에서는 다시 팝 펑크 스타일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투모로우바 이투게더 역시 정규 2집 및 리패 키지 앨범에서 K팝 아이돌로는 독특하게 록 사운드를 전면에 내 세운 음악을 선보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웃음·눈물·감동 3박자 갖춘 성장 드라마 영화‘기적’,반전에 반전 거듭하며 눈물과 감동 끌어내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가족 영 화‘기적’ 은 발랄한 웃음을 머금 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이어가 다 기어코 눈물을 터트리게 만든 다. 제목부터 감성 충만한 이 영화 는 오갈 수 있는 길이 기찻길밖에 없어 위험천만하게 철로를 걸어 다녀야 하는 작은 마을에 간이역 을 만드는 게 꿈인 천재 소년 준 경(박정민)을 따라간다. 우리나라 최초 민자역인 양원 역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준경을 좋아하는 마음을 당차게 전하는 라희(임윤아)와 얽혀있는 준경의 가족사를 영화적 요소로 풀어내 며 잔잔한 웃음은 물론 반전에 반 전을 거듭하며 눈물과 감동을 끌 어낸다. 준경은 간이역을 만들기 위해 청와대에 꾹꾹 눌러쓴 편지를 54 번 보내고, 대통령배 수학경시대 회에도 나가지만 영 성과가 없다. 그런 준경에게 라희는 떡볶이도 사주고, 비디오 영화도 같이 보자 며 거침없이 다가가 발랄하고 사 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러다 어느 날 어려운 수학 문제도 척척 풀고, 우주를 좋아하 는 준경에게 시골 마을을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공부를 할 수 있 는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준경 은 눈 한번 마주치지 않는 무뚝뚝 한 아버지(이성민)와 매일 티격 태격하면서도 언제나 곁에서 자 신을 돌봐주는 누나(이수경)를 떠나기가 쉽지 않다. 영화는 준경의 속사정을 차분 하면서도 극적으로 풀어간다. 간 이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 디어를 떠올리는 준경과 라희의 순수함과 엉뚱함은 유쾌한 분위 기를 연출하며 웃음을 준다. 하지 만 이야기가 전개되며 드러나는 기찻길 사고와 준경이 지닌 마음 의 상처는 눈물샘을 자극하며 가 슴을 미어지게 한다. 웃음과 감동의 밸런스가 잘 잡 힌 이야기 속에서 섬세하게 짜인 인물들의 관계는 풍성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준경과 라희는 사춘기 시골 소 년과 소녀의 마음에 이는 풋풋한 일렁임을, 준경과 누나 보경은 겉 으로는 투닥거려도 서로를 생각 하는 마음은 깊은 남매의 정을 전 한다. 여기에 더해 준경과 아버지

‘자산어보’,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감독상 후보 이준익 감독의‘자산어보’가 도 없이,‘승리호’,‘자산어보’,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 ‘콜’ ,‘혼자 사는 사람들’등 7편 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다음 달 부산국 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이번 어워 즈에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 이 포함됐다. 작품상 후보는‘자 된 36편의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올 산어보’외에 장이머우 감독의 랐다. 이중 한국 영화는‘다만 악 ‘원 세컨드’ , 차이타니아 탐하네 에서 구하소서’ ,‘세자매’ , 소리 감독의‘수업시대’ , 하마구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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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 감독의‘우연과 상상’ , 구로 사와 기요시 감독의‘스파이의 아

태윤은 무뚝뚝한 태도 뒤에 감춰 온 부자지간의 미안함과 사랑을 보여준다. 각각 다른 색깔을 지닌 캐릭터 를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 하다. 준경을 연기한 배우 박정민 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순박한 시 골 소년의 매력을 보여주고, 걸그 룹 소녀시대 출신의 임윤아는 특 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으로 영화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다. 준경의 아버지와 누나로 분한 이성민과 이수경 역시 탄탄한 연 기력으로 극에 안정감을 준다. 안부를 전하기 위해 목소리를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비롯해

학교 앞 오락기, 손편지를 부치는 우체통 등 80년대 감성을 담아낸 소품과 시골의 아름다운 풍광도 영화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이 제는 사라진 양원역처럼 한때 소 란스러웠지만, 이제는 잊힌 것들 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 취가 있다. 후반부 묵혀있던 감정을 터트 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과정 은 다소 늘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준경이의 성장 드라마 속 녹아있 는 웃음, 눈물, 감동 3박자가 잘 들어맞는 작품임은 분명하다. 오 는 15일 개봉. 상영시간 117분. 12 세 이상 관람가.

에,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이 신인 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소리도 없이’ 의 홍의정 감독 은 신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감독은 13회 어워즈에서 감독상 과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 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 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아시아필 름어워즈아카데미(AFAA)가 개 최하는 시상식으로, 홍콩과 마카 오에서 열리다 지난해 처음 부산 영화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 다.

후보작 36편 중 한국영화 7편…이창동 감독 심사위원장 내’등이다. 전종서(콜)와 유아인 올랐고, 조성희 감독의 SF 영화 (소리도 없이)이 주연상 후보에, ‘승리호’ 는 의상상, 시각효과상, 장윤주(세자매)와 박정민(다만 음향상을 노린다. 올해 심사위원 악에서 구하소서)이 조연상 후보 장은 이창동 감독이 맡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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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금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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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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