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1, 2020
<제46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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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1일 금요일
“바이든 당선시켜 한인사회 발전시키자” 바이든 선거캠프,‘한인후원회’승인… 조직 강화하며 후원금 모금 “조 바이든 당선시켜 한인사 있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 회 발전시키자” 물이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힘 9월 12일(토) 9월 13일(일) 9월 11일(금)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을 합쳐 지금 한인동포사회에 큰 흐림 흐림 흐림 최고 77도 최저 61도 최고 77도 최저 69도 최고 73도 최저 64도 를 지지하기 위한 한인후원회 압박을 주고 있는 트럼프의 당선 9월 1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Korean Americans for Biden 을 막아야한다. 세째 우리는 이번 ·, 회장 김광수 변호사)가 바이 북한의 남북연락소 폭파 사건으 든 후보 선거 캠프(Biden For 로 이전의 트럼프의 이벤트성 북 1,188.60 1,209.40 1,167.80 1,200.20 1,177.00 1,202.86 1,176.34 President AAPI)로부터 5일 공 미회담이 한반도 문제에 전혀 해 식 승인을 받았다. 결이 되지 않았다는 현실을 보았 후원회 공동대표 및 코디네이 다. 한인사회는 한반도의 대한 깊 터 간사를 맡고 있는 박윤용 전 은 이해가 바탕이 된 바이든 후보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은“지난 5 를 지지하고, 또 당선이 된다면 더 6,583,888 34,413 196,111 일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Joe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 Biden AAPI)로부터 한인후원회 대가 된다.” 고 주장했다. 474,969 761 33,108 (Korean Americans for Biden) ◆ 한인 후원회가 하는 일 = 198,949 398 16,136 를 공식적으로 승인(approved) “조 바이든 당선시켜 한인사회 발전시키자”…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 박윤용 공동대표 겸 간사는“올해 기 위한 한인후원회(Korean Americans for Biden)가 바이든 후보 선거 캠프(Biden For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며“바이 11월 3일 실시되는 미 대통령선거 <9월 1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President AAPI)로부터 5일 공식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조 바이든-해리스 후보. 든 후보 캠프에서 자체 제작한 후 가 이제 50여일 남았다. 11월 3일 원회 웹페이지 다. 법률자문은 김광수, 홍유미 변 원해준 한인들의 노력의 결과” 라 선거는 대선은 물론, 연방의원, 주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공동대표들 https://secure.joebiden.com/ (https://secure.joebiden.com/a/ 호사가 맡았다. 고 말했다. 상·하원 의원, 시의원, 지방판사 과 상의 후에 인터넷 모금형태로 a/korean-americans-forkorean-americans-for-biden바이든 한인후원회는 9일 조 ◆ 왜 바이든 인가? = 김영환 등의 선거가 실시되는 중요한 선 후원기금을 모을 것이다. 후원회 biden-1?attr=100731257 링크를 1?attr=100731257)를 감사 메시지 직과 활동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 공동회장은“한인사회가 한마음 거이다. 특히 이번 대선은 이민정 는 기금 후원을 위한 것이므로 금 카피해서 보내면 된다. 와 함께 보내주었다” 고 말했다. 기 위해 차세대를 이끌 김광수 변 으로 모여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책 등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소 액에 상관없이 동포사회의 십시 후원하고자 하는 한인은 한인 ◆ 바이든 한인후원회=‘바이 호사를 공동대표에서 후원회 회 될 수 있도록 힘을 더욱 결집시켜 수민족 커뮤니티에 지대한 영향 일반 지원이 필요하다. 후원회를 후원회 자체 페이지 https:// 든 한인후원회(Korean Ameri 장으로 추대하고, 한인사회에서 후원해야 한다. 트럼프의 반이민 을 미치는 아주 중대한 선거인만 통해 한인사회를 더 성장시켜 우 secure.joebiden.com/a/koreancans for Biden)’ 는 8월 17일 오 대표적 민주당 인사로 통하는 박 청책으로 한인사회는 점차 어려 큼 한인들이 더 큰 관심을 갖고 리의 아젠다(Agenda)를 부탁할 a m e r i c a n s - f o r - b i d e n 후 7시 플러싱 디팟로드에 위치한 윤용 공동대표는 간사를 겸하기 워지고 있다. 바이든이 당선 되면 참여해야만 한다. 우리 한인커뮤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다” 고 밝 1?attr=100731257에 들어가면 된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의실에서 로 했다. 이민정책의 변화가 지금보다 크 니티의 정치적 관심과 역량, 생동 혔다. 다. 후원하면 바로 감사 메세지와 발족했다. 박윤용 간사는 공동대표들과 게 올 것이고, 미국과 한국에 동맹 감을 주류사회에 보여 주어야 한 박윤용 공동회장 겸 감사는 후원 확인 이메일이 온다. 후원회는 현재 고문인 김기철 함께 김광수 회장을 돕고 바이든 이 강화되어 상황이 발전 될 것이 다. 우리의 참여와 후원이 함께 “뉴욕 한인후원회는 미주에서 처 ▲문의: 박윤용 간사 (전 뉴욕한인회장), 홍종학(한미 선거캠프와의 연결통로와 코디네 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할 것을 하여야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음으로 공식으로 인정되었다. 미 347-495-4004, 718-672-4004 투자개발회장), 문용철(롱아일랜 이터 역할을 한다. 동포사회에 호소한다.” 고 말했다. 박윤용 공동회장 겸 감사는 전국에 커버되니 타주에 있는 친 조 바이든후보 후원링크 드 한인회장) 씨와, 공동대표 김 박윤용 공동대표 겸 간사는 양호 공동회장은“조 바이든 “후원회는 11월 3일 선거에 관한 지들에게도 후원을 부탁할 수 있 (https://secure.joebiden.com/o 영환(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박 “그동안 바이든 선거캠프에서 한 을 지지하는 이유는 첫째 바이든 부재자 우편투표와 일반투표 참 다.” 고 밝혔다. 타주나 다른 사람 nlineactions/dAwwJIcbBUSM 윤용(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김 인들의 활동을 자세히 검토하고 후보는 한국과의 관계가 깊고, 한 여 독려, 홍보와 후원모금활동 등 들에게 후원 요청을 보낼 때는 yx_22p_HAg2) 광수 변호사, 양호(민주평통뉴욕 평가한 후에 5일 공식적으로 승인 반도 문제에 대한 포럼개최 등 한 협의회장) 씨 등으로 구성되어있 했다. 이는 공동대표, 고문, 또 후 국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뉴욕주,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써야 쿠오모 뉴욕주지사 발표, 안쓰면 벌금 50달러… 경찰에 벌금부과 권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 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 들은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뉴욕시경찰국
(NYPD)과
뉴욕시
교통국
(MTA) 소속 경찰들은 지하철, “승객의 93%가 대중교통을 이용 버스, 롱아일랜드 철도(LIRR) 및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나 메트로 노스(Meto-North) 열차 이중 15%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용하지 않고 있고, 턱이나 코에 경우 승객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마스크를 걸치고 있다. 그러나 마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는 아 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 들에 부과할 것이다.” 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MTA와 같 은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집행계 획을 세워야한다. 법규를 따르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법이 [전동욱 기자] 다.” 고 말했다.
현재 MTA의 조사에 따르면
‘9ㆍ11 테러’19주년을 하루 앞둔 10 일 뉴욕 맨해튼에서 희생자들을 추모 하기 위해 쏘아 올린 두 줄기 불빛이 하늘 속 구름을 비추고 있다. 사진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맨해튼을 바라본 모습.
맨해튼에서 쏘아 올린‘9ㆍ11 테러’희생자 추모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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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1, 2020
장한어버이·효자·효부에 칭송의 박수 보냅시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코로나19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효행상 시상
9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 효행상 추천 9월 24일 마감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코로나19 등쌀을 이겨내고 올해도 어김없 이 제19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 축제를 갖는다. 단 행사는 온라인 으로 개최한다. 제19회 효행상 시상식은 9월 30일(수)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뉴저지한인상록회관(17 Brinkerhoff Terr. B02,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거행되며, 효행상 추천 마감은 9월 24일(목) 까지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어려운 이민생활 가운데에서도 부모와 이웃들에게 펴오는 효성스러운 미담과 사회봉사의 귀감이 되는 분들 그리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부모들을 많이 접하게 된 다 참 아름다운 일이다. 한인사회 는 이러한‘효(孝)’미풍양속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매년 가정의 달을 전후해서 효행 자, 장한 어버이 및 사회 봉사자들 을 발굴하여 효행상을 시상하는 효행 잔치를 19회째 시행할 예정 이었으나 금년 시상식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서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어 온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코로나19 등쌀을 이겨내고 올해도 어김없이 제19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를 갖는다. 단 행사는 온라인으 로 개최한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고 밝혔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이번 행사 에는 가공할 바이러스의 대유행 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신 분 들의 지속적 건강회복을 포함하 여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 전 통을 보존 계승할 수 있도록 여러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각별히 2020년의 효행
상 시상식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재정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후원 을 간절히 부탁 드린다.” 고 말했 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1990년 8 월 16일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주정부에 등록되어 오늘에 이르 기까지 여러 종교단체, 봉사단체,
사회단체 및 경제인들의 끊임없 는 후원으로 비상식량지원센터, 사회복지상담센터, 상록학교 (ESL 영어, 컴퓨터, 건강 및 교양, 서예, 미술, 무용 등 취미활동교 육), 직업교육훈련센터, 경조부 (상조업무), 점심 프로그램, 무료 이미용 등 노인사회복지활동을 펴오고 있다. 현재 골프 동호회,
제19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바둑 동호회, 등산 동호회, 색소폰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 상 록회 누적 등록회원으로 약 2천여
명이 가입되어 있다. △문의: 201-945-2400 kascanj@gmail.com
“추석, 한국에 뉴욕의 사랑을 전하세요” ‘도우 김 재단’5만 달러 추가 기부 H마트,‘한아름 고국통신판매’인기상품 35% 할인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 H마트의‘한아름 고국통신판 매’서비스가 10월 1일 추석을 앞 두고 본격적으로 고객 맞이 준비 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간편하게 결제하여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는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명품 한우, 최상급 LA갈비, 굴비 외 상품권, 용돈박스 등 실용적인 상품까지 40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2018년 대통 령상을 수상한 녹색한우 선물세 트, 농협 명품 암소 한우 선물세 트, 영광 법성포가 인증한 굴비 등 상품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신하여 최상의 상품 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백화점 상품권과 용돈박스 등 실용적인 상품을 선물하는 방법도 제공하 고 있다.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 한다. 이 밖에도, 9월 21일까지 온 라인 및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시 5%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 중 이며, 녹색한우 선물세트 주문 시 곰탕을, 서경한우 선물세트 주문시 허브솔트를 증정한다. 또한, H마트 뉴욕 노던141, 노 던 156, 유니온 매장과 뉴저지 리지필드, 에디슨, 파라무스, 포트리 매장에서 고국통신 상 품을 150 달러 이상 주문시, 경 기미 15파운드 한 포를 사은품 으로 현장에서 증정한다.
H마트의‘한아름 고국통신판매’서비스가 10월 1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객 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영업일을 기준으로 평균 2-3일, 제주 및 산 간 지역은 약 5일 정도가 소요되 며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추석 연휴 시작 전 배송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 해 9월 21일 전까지 주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어떻게 주문하나?= 주문은 H마트 웹사이트‘https://gift .hmart.com/‘와 톨 프리 전화 (1-800-648-0980) 혹은 H마트 뉴 욕 △노던 141 △노던 156 △유니 온 매장과 뉴저지 △리지필드 △ 에디슨 △파라무스 △포트리 매 장에서 가능하다.
뉴욕가정상담소, 음식기부 프로그램 연장 뉴욕가정상담소(KAFSC, 소 장 이지혜)는 9일 지난 5월에 시 작한 한식 밀 키트(Meal Kit) 배 달 프로젝트가 뉴욕가정상담소의 오랜 후원자 김도우(Dow Kim) 회장의 5만 달러 추가 기부로 연 장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도우 김 패밀리 재단 (Dow Kim Family Foundation) 의 5만 달러 후원으로 시작한 식 사배달 프로젝트는 아토보이 (Atoboy), 단지, 한잔, 핸섬라이 스, 주아, 꼬치, 수길 등 맨해튼에 있는 한인식당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5주 동안 5,700여명에게 한 식 밀 키트를 제공했다. 이 프로 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대적 셧다운 기간에 식당들을 유지하 는데 도움을 주었고, 30명 이상의 식당 직원을 지원했다. 본래 이 프로젝트는 8월에 끝 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 설문조
사 결과와 보고서에 따르면 약 32%의 참가자들만이 정기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의 95%는 1차 프로젝트 이 후 계획이 있으면 또 참가하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도우 김 패밀리 재단은 5 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고, 뉴욕 가정상담소 및 기부인들과 협력 하여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2차 음식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 다. 2차 음식기부 프로그램은 뉴 욕, 플러싱, 뉴저지 팰리세이즈파 크에 위치한 한식 잔치집들과 협 력해서 진행한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참가자들 에게 다양한 반찬과 김치 그리고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식품증 명서를 제공한다. 제공된 증명서 로 한국 반찬, 케이터링 매장에
제출하면 참가자 및 어린이들에 게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코로나19로 육 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식당주인들을 지 원한다. 김도우 회장은“이 전례 없는 기간 동안 한인사회를 더 가깝게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 가족, 어린이들이 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인자원봉사자, 기부자들과 함 께 일한다. 나는 능력 있고 자발 적인 기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이 절실한 프로그램을 계속 지지 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뉴욕가정상담소의 든든한 후 원자인 김도우 회장과 재단은 지 난 2년 동안 거의 50만 달러를 금 액을 뉴욕가정상담소에 기부해 왔다. △문의 :718-46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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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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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독감철… 코로나‘더’조심해야” 파우치“올 가을·겨울 웅크린 채 잘 넘겨야… 쉽지 않을 것”
최근 감소세에‘경계’촉구…“위험성 과소평가 말아야”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을 우려했다.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 2차 유행 가능성에 관한 질문 병 연구소장은 10일 올가을 겨울 에 그는“우리는 아직 1차 유행 시 동안 웅크린 채 잘 넘겨야 한다. 기에 있어 2차 유행은 언급하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최근의 신종 않는다” 고 답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수천만 19)의 감소세에 긴장을 풀어선 안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이즈 바이 된다고 강조했다. 러스(HIV) 감염 양상과 비교하 파우치 소장은 이날 하버드 의 면서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소수 과대학 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해 수십 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기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 후 전 세계적으로 7천만명 이상을 때문에 상당히 우울하다” 며 이같 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감염시키고 수천만 명을 숨지게 이 말했다고 NBC방송은 보도했 한 HIV의 감염 양상이 코로나19 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한 지역에 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최근 2주 동안 미국 내 코로나 서 코로나19를 통제하면 또 다른 그는“우리는 한차례 감염병 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천히 감소 ‘핫스폿’ (집중 발병 지역)이 등장 대유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 절대 하는 추세지만 독감 유행 시기가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 로 대유행의 잠재적 위험성을 과 다가오고 있어 독감과 코로나19 면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현 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가 동시에 유행할지 모른다는 우 실을 지적하며 노동절 연휴 이후 “장밋빛 측면만 바라봐선 안 된 려가 나온다. 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 다” 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 파 우치 소장은“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면서 올 연말까지는 백신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 게 내놨다. 지난 8일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와 백신 후보 에 대한 임상시험을 전면 중단한 다고 밝힌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 았다. 또 독감철인 10월을 앞두고 미 국의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 릴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지만, 호 주처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독감철이 약하게 지 나간”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다 만 미국이 호주처럼 운 좋게 독감 유행 시기를 넘길 수 있을지에 대 해선“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 다. 예측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28세 교사 코로나19로 사망… 2주전만 해도 교실에 20대 교사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고인은 불과 2주 전만 해도 학교로 출근했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랜 드2 학구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컬럼비아시 윈저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데메트리아 배니스터 (28)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판 정을 받고 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 AP통신이 전했다. 배니스터는 3학년을 맡은 5년 차 교사로 2주 전인 8월 28일 학기 시작 전 업무 처리를 위해 학교
교실로 출근했었다. 이후 배니스 터는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 했다고 교육당국은 밝혔다. 교육당국은 배니스터와 접촉 한 이들을 모두 추적 중이며 학교 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교 사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학교 들은 지난 3주간 순차적으로 개학 했다. 리치랜드2 학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 을 재개했다.
민권센터와 플러싱주거권리 수호연맹(Flushing AntiDisplacement Alliance)은 뉴욕 시 도시계획국이 플러싱 강변 스 페셜 조닝 변경(SFWD)을 절차 를 강행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긴급 시위와 행진을 벌인다. 시위와 행진은 12일(토) 정오 플러싱 도서관(41-17 Main St, Flushing, NY 11354) 앞 계단에
서 개최된다. 민권센터는“뉴욕 시 도시계획국은 부동산 개발업 체(F&T Group)에게 약 2천 가구 의 고급 콘도와 고가의 소매업과 사무실 공간 건설을 허용하는 절 차(ULURP)의 일환으로 오는 16 일 플러싱 강변 스페셜 조닝 변경 안을 놓고 화상 공청회를 개최한 다. 이 개발 계획은 토착 소상인 들을 도태시키고, 일반 아파트의
총있는 곳에 시고난다… 규제 시급 총기 반납하면 무조건‘현금카드’준다 NYPD, 12일 브루클린서 총기 반납 행사
대면수업 준비 중인 교사…유타주 프로보에 있는‘프리덤 프리퍼레이토리 아카데미’ 학교의 한 교사가 13일 개교를 앞두고 교실을 정돈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 에 지난 3월 문을 닫았던 이 학교는 오는 18일부터 주 5일씩 대면 수업을 할 계획이다.
반대의 입장을 표명할 것을 “플러싱 강변 스페셜 조닝 변경 반대한다 명한 요청할 계획이다. 영세상인들·소시민 아파트 입주자 큰 피해”
민권센터 등 12일 플러싱도서관 앞서 시위·행진
뉴욕시 경찰국(NYPD)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민들이 반납하는 모든 총기를 현금카 드로 바꿔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NYPD]
임대료 상승에 따른 세입자들의 주거지 상실을 비롯한 부작용들 을 양산하게 된다.” 고 주장했다. 민권센터와 플러싱 주민들과 단체들은 12일 시위에서 개발업 자의 이익에만 기여하고 지역사 회를 파괴할 스페셜 조닝 변경과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 고 개발 계획 추진 과정과 결정에 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피터 구 시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까 지 행진하여 피터 구 시의원이 분
총기 반납하면 무조건‘현금카 뉴욕시경은 총기에 따라서 차 드’준다 등적으로 현금카드를 지급하는데 뉴욕시 경찰국(NYPD)은 묻 권총과 사격연습용 소총에는 200 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민들이 반 달러 상당의 현금카드로 라이플, 납하는 모든 총기를 현금카드로 샷건, 공기총 종류의 총에는 25달 바꿔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러 상당의 현금카드를 지급한다. 이 행사는 12일(토) 오전 10시 이 총기 반납 행사는 뉴욕시의 부터 오후 4시까지 브루클린에 있 ‘총기사고 없는 안전한 주 만들 는 성 바오로 침례교회(St. Paul 기’ 운동의 일환 이다. 지난 4일부 Community Baptist Church 터 7일까지 노동절 주말에 뉴욕시 Family Life Center, 858 에서는 22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 Hendrix St., Brooklyn, NY 하여 28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전동욱 기자] 11207)에서 진행된다.
센추리21도 파산보호신청… 소매업 연쇄 도산
뉴욕을 기반으로 한 대형 할인 매장 센추리21도 코로나19 사태에 무릎을 꿇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센추리21이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 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보도했다. 센추리21은 영업 손실에 대한 보험 계약에도 불구하고 보험회 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 업손실 1억7천500만 달러의 지급
고 밝혔다. 앞서 센추리21은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센추리 21은“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 하기 위해 매년 상당한 액수의 보 험료를 냈지만, 보험사들은 가장 중요한 시점에 등을 돌렸다” 고주 장했다. 센추리21은 미국 내 13개 매장 을 모두 폐쇄할 예정이다. 1961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창
을 거부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업한 센추리21은 맨해튼을 비롯해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 왔다. 센추리21에 앞서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와 중저가 백화점 체 인 JC페니를 비롯해 의류업체 브 룩스 브러더스·제이크루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등 코로나19 사 태로 인한 소매업계의 도산이 이 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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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Ⅰ
· 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 권력의 얼굴은 어떤 색?…“각계 지도층 80%는 백인” NYT 분석…행정부 각료, 명문대 총장, 출판계 수장은 거의 백인 일색
미국의 각계 지도층 10명 중 8명은 여전히 백인인 것으로 나 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권 력의 얼굴 : 미국이 더 다양해졌 음에도 80%는 백인’이라는 제 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미국에 서 가장 힘있는 922명 중 유색 인종은 180명에 불과하다고 보 도했다.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북 미 원주민, 혼혈 등 유색인종이 미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 지하는데 권력층에서는 그 비중 이 2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 각료, 연방대법관, 검·경 수 장, 군 지휘부, 대기업 최고경영 자(CEO), 언론·출판·교육·문화 계 수장, 스포츠 구단주, 연방의 원들을 전수조사해 이같이 분석 했다. 경찰과 검찰은 비교적 소수인 종이 지휘부에 많이 진출한 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2017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개편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주요 각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현재까지 남 아있는 각료 중 벤 카슨(가운데 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과 일레인 차 오(오른쪽에서 세번째) 교통부 장관만 유색인종.
미국 연방대법관들…2018년 11월 미 연방대법관 9명이 모인 장면. 클래런스 토머스(아랫줄 왼쪽 두번째)와 소니아 소토마요르(윗줄 왼 쪽 두번째)만 유색인종.
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규모 가 큰 25개 지역의 경찰 수장 가 운데 절반 이상인 14명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었고, 대도시 지 방검사장 29명 중 12명이 아시 아계·흑인·히스패닉이었다. 다만 NYT는 백인 경찰관의
도시개발부 장관, 아시아계인 일 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 히스패 닉인 조비타 카란사 중소기업청 장 등 3명에 불과하다. 9명의 연방대법관 중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이 각각 1명씩 포진했고, 합동참모본부 9명의
흑인 총격 살해가 빈발한다는 점 에서 유색인종의 경찰 지휘부 진 출이 아직은 소수그룹에 대한 경 찰의 조직적 편견을 바꾸지 못했 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각료 24명 중 소수인종은 흑인인 벤 카슨 주택
장성 중에는 흑인 1명을 제외한 8명이 백인이다. 미 25대 기업을 이끄는 경영 인 가운데 소수인종 CEO는 6명 으로 이 중 4명이 인도계다. 교육, 문화, 출판 분야는 백인 지도층 비중이 더 높았다.
서부 해안 휩쓰는 동시다발 산불, 7명 사망 “기후변화 때문”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가의 3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7명이 숨지 고 일부 마을은 쑥대밭이 됐다. 일간 뉴욕타임스와 CNN 방 송은 10일 캘리포니아·오리건· 워싱턴주에서 일어난 산불로 7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 나 산불로 휩쓸고 간 일부 마을 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 다는 우려도 크다. 워싱턴주에서는 ‘골드스프링 스 파이어’로 어린이가 1명 숨졌 다. 또 숨진 어린이의 친척 2명은 헬리콥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중태다. 오리건주에서는 매리언카운 티에서 2명, 잭슨카운티에서 1명 등 3명이 산불에 희생됐다. 매리
언카운티 보안관 조 캐스트는 “ 사망한 채 발견되는 사람들이 이 들이 전부가 아닐까 봐 두렵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뷰 트카운티에서 발생한 ‘노스 복합 파이어’로 숨진 3명의 유해를 수 습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8건의 산불 현장에 1만4천여명의 소방 관이 출동해 화마와 싸우고 있 다. 지난달 번개로 시작된 ‘오거스 트 복합 파이어’는 주 역사상 피 해 규모가 가장 큰 산불로 발전 했다. 지금까지 47만1천에이커( 약 1천906㎢)를 태워 그 이전 사 상 최대였던 2018년의 멘도치노 복합 파이어(45만9천에이커)를 앞질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 로 240㎞ 지점에서 발생한 ‘노스 복합 파이어’는 지금까지 25만에
이커(약 1천12㎢) 이상을 불태우 고 24%가 진화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 중부에서는 ‘크 리크 파이어’가 발생해 약 260 채의 구조물을 파괴했다. 이 산 불의 피해 면적은 16만6천에이 커(약 672㎢)로 커졌고 이 불로 3만명이 대피했지만 진화율은 0%다. 이처럼 폭발적인 산불의 확산 으로 전날인 9일 주내 18개 국립 산림은 모두 폐쇄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 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250만 에이커(약 1만117㎢) 이상의 면 적이 산불에 소실됐다. 이는 연 간 산불 피해로는 사상 최대 규 모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는 지난해 이맘때 4천900여건의 산불로 11만8천에이커가 불에
9일 오리건주 피닉스의 ‘앨러미더 파이어’ 피해 현장을 보안관리 들이 살펴보고 있다. 탔는데 올해는 7천606건의 산불 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섬 주 지사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도 전은 기후 변화로 촉발된 것으 로 여겨지는 극한 산불”이라고 말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 역 하늘을 온통 주황색으로 물 들여 ‘핵겨울 같다’, ‘화성 같다’ 는 반응이 나오게 한 매연과 연
기는 이날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 히 대낮에도 하늘이 어둑어둑한 상황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연기가 자욱한 상황이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오리건주에서는 거의 50건의 산불이 지금까지 47만에이커( 약 1천902㎢)를 전소시켰다. 이 로 인해 일부 마을과 주택 수백
4세 아동 피격후 전국적 폭력범죄 단속 7월부터 ‘레전드 작전’…2,500여 명 체포 600여 명 기소 윌리엄 바 법무장관(70·공화) 이 대도시 폭력범죄 단속을 위한 연방 차원의 ‘레전드 작전(Legend Operation)’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 장관은 9일 시카고 도심의 덕슨 연방법원에서 사법 당국자 들과 함께 회견을 열고 “레전드 작전이 효과를 보고 있다. 시카 고에 질서가 회복되고 범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2일 레전드 작전을 발표할 당시 시카고 살인사건 발 생률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 높은 상태였다면서 이번 작 전이 시카고의 폭력 급증 추세를 반전시켰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이어 “폭력 사건이 여전히 빈 발하지만 살인율이 지난 4월 이 후 최저치로 낮아졌고, 작전 수 행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 이라면서 시카고 살인율 감소가
레전드 작전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 작전이 지대한 공헌 을 했다고 강조했다. 바 장관은 지난 7월 말 시카 고에서 레전드 작전에 착수한 후 500여 명을 체포, 이 가운데 총기 범죄 용의자 90여 명 포함 124명 을 연방 검찰에 기소했다고 전했 다. 전국적으로는 2천500여 명 을 체포해 600여 명을 기소했다. 바 장관은 “연방 피고인은 재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시카고에서 ‘레전드 작전’ 효과를 브리핑하 고 있다. 판 전에라도 구금할 수 있고 유 죄 판결 시 주 검찰에 기소된 때
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로 장기 투옥할 수 있어 연방 검찰의 기
미 25대 명문대는 히스패닉 인 라파엘 레이프 매사추세츠공 대(MIT) 총장을 제외한 24곳이 모두 백인 총장을 선임한 상태이 고, 미국의 5대 출판사 대표는 전 원 백인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10대 잡지의 편집장 역시 전원 백인이고, 15대 언론사 편집국장 중에선 3명만이 소수인종(흑인, 히스패닉)이다. TV 방송국과 할리우드 제작 사 25곳 중 22곳을 백인 CEO가 지휘 중이고, 상위 25개 패션회 사에서 백인이 경영하는 곳도 22 개사에 이르렀다. 프로야구·농구·풋볼 구단주 99명 가운데 유색인종은 6명에 그쳤다. 여기에는 한국계 미국 인인 킴 페굴라 미국프로풋볼 (NFL) 버펄로 빌스 구단주가 포 함됐다. 연방의회는 상원과 하원의 분 위기가 크게 달랐다. 상원의원 100명 중 유색인종은 9명에 그 친 반면, 하원의원의 경우 431 명 가운데 112명이 유색인종으 로 분류됐다. 한국계인 앤디 김( 민주·뉴저지) 하원의원도 이 중 한 명이다.
채가 파괴됐다. 이 주의 탤런트, 메드퍼드 같은 마을을 촬영한 항 공사진을 보면 집을 따라 이어진 도로들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 았지만 모두 숯이 됐다고 NYT 는 전했다. 오리건주 중부의 ‘비치크리크 파이어’는 당초 피해 규모가 500 에이커에 못 미칠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했다. 하지만 기록적 인 폭풍이 닥치며 하룻밤 새 13 만1천에이커로 피해 규모가 커 졌고 지금은 15만8천에이커(약 639㎢)로 확대됐다. 케이트 브라 운 오리건 주지사는 전날 연방정 부에 비상사태를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 워싱턴주에서도 이번 주 들어 48만에이커(약 1천942㎢)가 소 실된 가운데 일부 마을이 사실 상 파괴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 턴 주지사는 “기후변화가 이런 산불들을 더 빈번하고, 더 피해 가 크면서 위험하게 만들고 있 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사 실을 아는 피고인들로부터 다른 폭력 범죄자들에 대한 수사 협 조를 끌어낼 수도 있다”고 설명 했다. 그는 레전드 작전이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시카고에서 가장 극 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 레전드 작전 수행을 위해 시카고 에 최소 400명, 전국적으로 1천 여 명의 연방요원을 파견했다” 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시카고 내 작전 수 행을 위해 900만 달러를 투입했 으며 기술지원을 위해 350만 달 러를 추가 투입한 것으로 전해 졌다.
2020년 9월 11일(금요일)
미 국 Ⅱ
바이든 “트럼프, 국가안보 개념 없어”…對北대응 비판 “전몰장병 폄하하는 사람이 미군총사령관 돼선 안돼”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주에서 대선 유세 중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밀 핵무기 시 스템의 존재를 밥 우드워드와 대 화 중 유출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 령이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우드 워드와 신간 ‘격노’를 위해 18차례 인터뷰하면서 내놓은 발언들이 “ 놀랍지 않다”라고도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정보당국자들 이 임기 초반부터 트럼프 대통령 과 자료를 공유해도 되는지 의문 을 가진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는 국가안보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 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홍보하기 위 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개 념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
프 대통령이 북한이나 이란과 같 은 국가들에 신뢰성을 부여했다 면서 “’아메리카 퍼스트’가 미국 을 고립시켰다”고 주장했다. 바이 든 후보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의 중심에 핵폭탄을 떨 어뜨려서 상륙전 소멸하게 할 수 있냐’고 물었다는 미국 인터넷 뉴 스매체 악시오스의 보도와 ‘미국 군이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으로
부터 공항을 접수했다’고 밝힌 점 에 대해 언급했다. 독립전쟁 당시 는 비행기가 발명되기 1세기 이상 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의 보도를 부인했고, 독립전쟁 발언 에 대해서는 프롬프터의 오기 탓 을 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는 실 제로 허리케인에 대응법으로 핵 폭탄 투하를 제시한 사람”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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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쟁에서 문제는 공항이 충 분히 없었던 것이었다고 하는 사 람이기도 한데, 이는 내 이해 영역 의 밖에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또 트럼프 대통 령이 과거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 거나 전사한 용사들을 ‘패배자’와 ‘호구’에 비유했다는 시사잡지 애 틀랜틱의 보도에 대해서도 꼬집 었다. 그는 고인이 된 아들 보 바이 든이 코소보와 이라크전에 참전 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와 함께 한 사람들, 전사한 사람들이 호구 라니 도무지 의미를 헤아릴 수 없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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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10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국가안보가 무엇으로 구성되는 지 개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코로나19 왜 거짓말했나”돌직구 질문에 트럼프“끔찍한 질문”발끈 ‘2월초 이미 코로나19 심각성 인지’ 논란 확산 속 ABC기자에 인신공격성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왜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느냐는 기 자의 질문을 받자 “끔찍한 질문” 이라며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 을 열어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 나19 대응을 자찬했다. 2월 초 이미 ‘워터게이트’ 특 종기자 밥 우드워드와의 인터뷰 에서 코로나19이 독감보다 치명 적이라고 인정했다는 사실이 전 날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방어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온 것이 라고 중국 책임론을 또 제기하 면서 “조 바이든이 (11월 대선에 서) 당선되면 중국이 미국을 패 배시킬 것”이라며 적수인 조 바 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격하 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약 20분간의 발언이 끝나고 문답이 시작됐는데 “왜 미국 국 민에 거짓말했나. 그리고 우리가 대통령이 말하는 것을 왜 믿어 야 하나”라는 질문부터 나왔다.
ABC방송 존 칼 기자의 질문 이었다. 독감보다 치명적인 것을 알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 나19 초반 독감과 같은 것이라 며 거듭 파장을 축소하는 발언 을 해온 걸 꼬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질 문”이라며 “거짓말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던 것은 우리는 침착 해야 하고 패닉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더니 “당신의 질문, 그리 고 당신이 그걸 표현한 방식은
완전히 수치스러운 일”이라면 서 “ABC방송에 수치이고 당신 의 고용주에게 수치”라고 인신 공격성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이어 “우드워드가 내가 말한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 했으면 내가 말한 즉시 보도했 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우드워드에게 화살 을 돌렸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18차례의 인터뷰 등을 토 대로 신간 ‘격노’를 15일 출간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어 트 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자찬했다. 그러나 왜 국민에게 거짓 말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자 “끔찍한 질문”이라며 발끈했다. 한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행정 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의 중요한 발언을 신간 출간까 지 몇 달이나 묵혀뒀다는 비판 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우드 워드에게 “김정은을 조롱하지 말 라. 당신의 조롱으로 망할 핵전쟁 에 들어서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 다고 한다. 기밀로 분류되는 친서 공개 등으로 김 위원장을 자극해 그렇지 않아도 협상교착을 면치 못하는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일 로에 내몰리고 11월 미 대선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트윗에 반영됐을 수 있는 것이다. 정상 간에 오간 친서 내용이 공 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
이 불쾌하게 여길 가능성이 크다. 우드워드는 북미 정상 사이에 오 간 친서 27통 중 트럼프가 공개한 2통을 빼고 나머지 전부에 접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본을 입수한 것은 아니지만 친서를 직접 읽고 녹음하는 방식 으로 내용을 확보한 것이라 사실 상 전문을 입수한 것이나 다름없 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 김 위원장을 대하기 어려운 상대로 칭하며 자신의 협 상력을 치켜세워온 점으로 미뤄 볼 때 그 연장선상에서 김 위원장 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발언했 을 가능성도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에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19 위 험 등 여러 과제가 있다면서 북한 의 대응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진지한 대화도 희망한 다고 했다.
“김정은 건강하다…절대 과소평가 마라” 트럼프 트윗, 金 자극해 대선 앞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 하다며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갑자기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최근 몇달간 이어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비롯 해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 워드가 곧 출간될 신간에서 김 위 원장의 친서 내용을 공개한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 위터에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 그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 별다 른 언급은 하지 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왜 갑자기 이 런 트윗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지 만 최근 몇달간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싸고 이어졌던 각종
밥 우드워드 신간 ‘격노’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이 건강하다며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추측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는 추 정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공개석 상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5 월 20일만에 모습을 드러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으며 그 이후로 도 외신 등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 장의 건강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토대로 이같은 트 윗을 올린 것인지도 주목되는 부 분이다. 다만 특별한 추가 정보 없 이 올린 트윗일 가능성도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김 위원
장이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 다 20일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 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우드워드가 15일 출간 예 정인 신간 ‘격노’에서 김 위원장과 의 친서 내용을 무더기 입수, 북 미 정상 간의 서신외교 내역을 낱 낱이 공개할 예정인 상황도 트럼 프 대통령의 트윗에 영향을 미쳤 을 수 있다.친서 내용 일부는 이 미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을 통해 공개됐다. CNN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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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FRIDAY, SEPTEMBER 11, 2020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원했다…‘빼내라’명령해” 매티스 초대국방장관 “그건 미친 짓…위험” 반대 우드워드 신간 ‘분노’에서 밝혀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했으며 미군 을 빼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 졌다. 10일 미 일간 USA투데이가 내 주 발간 예정인 ‘워터게이트’ 특 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 노’ 사본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 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 통령이 이런 발언을 했었다고 기 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및 한국과 같은 다른 동 맹들의 호구가 됐다면서 미국이 전 세계의 군사적 의무를 부담하 는 데 대해 불평했다. 미국 동맹들의 해체 가능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임스 매티스
초대 국방장관과 댄 코츠 당시 국가정보국(DNI) 국장 사이의 논의 주제였다. 한 가지 사례로 트럼프 대통 령은 아프가니스탄과 한국에서 미군을 빼내기를 원했다고 우드 워드는 적었다. 우드워드는 “트 럼프 대통령이 ‘빼내(Get them out)!’라고 명령했었다”고 전했 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은 코츠 국장에게 “그건 미친 짓”이라며 “그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 인터뷰에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보호 및 방위비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보 호하고 있고 그들은 텔레비전과 배, 그 밖의 모든 것으로 거액을
우드워드 신간 ‘격노’
국무회의 주재하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임스 매 티스(오른쪽) 국방부 장관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 은 아주 많은 돈을 번다. 우리에 게는 100억 달러가 든다. 우리는 호구다”라고도 했다. 우드워드는 또 트럼프 대통령
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 쁘게 하기 위한 조치로 갑작스러 운 한국과의 군사 훈련 취소 결 정을 내린 뒤 매티스 장관은 중 국과 러시아, 북한에 보내는 메
쏟아지는 추미애 아들 의혹, 법적 처벌 가능성은 ‘분분’ 아들 서모씨 군무이탈 혐의, ‘정당한 사유’ 소명돼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상 황에서 관련자들의 법적 처벌 가 능성을 두고 법조계의 의견이 분 분하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야겠지만 현재 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위법성을 단정 짓긴 섣부르다는 평이 나온 다. 일각에서는 법적 책임을 따지 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관계를 떠나 추 장관이 정치적·도의적 책 임을 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주장 도 나온다. ◆ 추 장관 아들, 군무이탈 적 용될까 =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 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를 냈고, 부대 복귀 없이 6 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 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6월 25일 당직 사병이 서씨의 미 복귀를 확인하고 전화했더니 “집” 이란 답이 돌아왔고 이후 상급자 로부터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물론 서씨 측은 당직 사병에게서 전화를 받은 적
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서 씨를 군무이탈 혐의로 고발했다. 군형법은 부대나 직무에서 이탈 한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상당 한 기간 내에 부대나 직무에 복귀 하지 않은 경우 군무이탈 혐의로 처벌한다. 국방부는 그러나 10일 내부 규 정을 공개하며 서씨의 휴가 처리 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 다. 차장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11 일 “서씨 입장에서 상급자의 승인 을 받아 휴가를 쓴 후 사후 행정처 리를 했다면 ‘정당한 사유’가 있었 다고 볼 수 있다”며 “이 경우 군무 이탈로 의율하긴 어렵다”고 설명 했다. ◆ 추 장관 측의 전화, 직권남용 보다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커 = 국방부 인사복지실에서 작성한 것 으로 보이는 문건에 따르면 추 장 관 부부는 서씨의 1차 병가가 만료 되는 시점에 임박해 국방부에 병 가 연장과 관련한 민원을 넣은 것 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 근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추 장관의 보좌관 이 상급 부대 장교에게 서씨의 병 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의혹도 제 기됐다. 결과적으로 서씨의 휴가가 연 장된 만큼 추 장관 측을 직권남용 이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이 제기됐다. 법조계에서는 직권남용죄는 현 실적으로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
이 대다수다. 형법상 직권남용죄 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타 인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 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경 우 적용되는데, 당시 더불어민주 당 당 대표였던 추 장관에겐 휴가 연장과 관련한 ‘직무권한’ 자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서초동의 A 변호사는 “언론에 나온 사실관계만 놓고 볼 때 아들 이 수술까지 한 상황에서 여당 대 표로서가 아닌 엄마로서 전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여당 대 표에게 군대를 상대로 행사할 직 권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B 변호사는 “여당 의 대표면 직권이 있다고 봐야 하 는 것 아니냐”며 직권의 범위를 포 괄적으로 해석했다.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은 직권남 용 혐의보다 적용 여지가 더 크다 는 해석이 나온다. 부정청탁금지 법은 병역판정검사나 부대 배속, 보직 부여 등 병역 관련 업무에 관 해 법령을 위반해 처리하도록 하 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시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책에 적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가 하는 것은 실제로 미국을 파괴하는 방 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 다. 또 “그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를 모든 동맹으로부터 고립 시킬지. 어떻게 우리를 무너뜨릴 지. 그건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
며 “우리는 미국 내부에서 서로 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그건 실제로 지금 우리에게 불리 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매티스 장관이 국 방장관 시절 핵무기로 무장한 북 한에 대한 위협부터 나토와 다 른 미 동맹들에 대한 공격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트럼프 대통령 의 발언 속에 나라를 위해 기도 하기 위해 교회에 가기도 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국 방장관 인선을 위한 면접을 하면 서는 매티스에게 나토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었다고 우드워드 는 전했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충동을 대통령직의 통치 원칙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 절부터 미국의 과도한 방위비 부 담에 불만을 표했고 취임 후엔 더는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없다 면서 해외 주둔 미군을 데려오겠 다고 말해왔다.
코로나 신규 176명, 9일째 1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 는 한풀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1일에 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 됐다. 이달 3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 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오 히려 숫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 진자는 100명대 중반에서 후반으 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시내 대형 병원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 발견되는 데다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도 기 존 집단발병 사례를 중심으로 확 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지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이틀 후인 오는 13일 예정대로 종료할지, 아니면 재연장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 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커짐 에 따라 정부의 막판 고민도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 116 명…서울-대전-광주 등서 집단감 염 이어져 = 중앙방역대책본부(방 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늘어 누적 2만1천9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유행 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27일 441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그 뒤로 는 371명→323명→299명→248명 →235명→267명→195명→198명 →168명→167명→119명으로 감 소세를 보였지만 8일부터는 136 명→156명→155명→17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 외한 16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 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98명)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 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 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경북 각 2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 등 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서 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집 단감염이 새로 확인돼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전날 정오 기준 으로 종로구에는 구청에서 공원 녹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 자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 았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보경섬 유-고시원과 관련해 총 8명이, 부 천시에서는 ‘TR이노베이션’, ‘사라 퀸’ 등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총 11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화문 도심 집회(누적 557명),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20명), 서울 송파구 쿠 팡 물류센터(13명), 수도권 산악카 페 모임(29명), 대전 건강식품 설명 회(39명), 광주 북구 시장(27명), 울 산 현대중공업(12명) 관련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확 진자가 더 나왔다. ◆ 호주, 필리핀 등서 유입…사 망자 4명, 중환자 6명 늘어 =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 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6명은 서울(2명), 광주·대전·울 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 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호주가 3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 핀·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가 각 2명씩이다. 이어 인도·카자흐 스탄·카타르·네팔·미국·솔로몬 제도에서 온 입국자가 1명씩이다. 국적은 외국인이 11명, 내국인이 4 명이다.
세 계
2020년 9월 11일(금요일)
‘국경갈등’인도·중국군, 200m 거리 접근 판공호수 인근서 서로 공세…”군사충돌·국지전 배제 못해”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군 과 중국군이 분쟁지 최전방에서 200m 거리까지 접근하는 등 긴 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인도 당국 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9일 로이터통신 에 “레장 라 산길 지역 인근 최 전방 진지의 경우 양국 군 간의 거리는 200m가량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레장 라 산길은 인도 북부 라 다크 지역의 분쟁지 판공호수 남 쪽 인근에 있는 고지대로 인근 구룽 언덕, 무크파리, 몰도 등과 함께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인 도 언론에 따르면 현재 인도군은 몰도를 제외한 이들 고지대를 확 보한 상태다. 또 다른 당국자는 “상황이 긴 박하다”며 “양측 군인이 판공호 수 남쪽 최소 4곳에서 근접한 상 태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인도 NDTV에 “양국 간의 현재 교착 상태는 어떤 상황으로든 번질 수 있다”며 군사 충돌, 국지전, 확전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외교 채널을 통한 긴장 완화 여지도 물론 있 다고 덧붙였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 6월 15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라다 크 지역 동쪽 갈완 계곡 충돌 이 후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당 시 인도 당국은 자국 군인 20명 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중국 측 도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 지만 역시 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양국 군이 국경 지대 군사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7일 판공호수 인근에서 또
‘국경갈등’ 인도·중국군, 200m 거리 접근…”어디로 튈지 몰라” 충돌이 발생했다. 중국 측은 “인도군이 먼저 위 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고, 인 도 측은 무크파리의 아군 진지로 중국군이 접근하다가 물러나며 허공에 총을 쏘며 위협했다고 반 박했다. 인도·중국 국경에서 총 기가 사용된 것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양국 군은 1996 년과 2005년 두 차례 합의에 따 라 국경지대 최전방 2㎞ 이내에 서는 총기나 폭발물을 휴대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 합의가 깨진 것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작은 충돌이 순식간에 전면전으 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 당 국 고위 관계자는 타임스오브인 디아에 “만약 라다크 동쪽 지역 에서 (중국 측이) 레드라인을 넘
을 경우 필요한 보복을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 군은 국경지대 인근 에 병력을 크게 늘렸고 군사 관 련 시설도 짓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중국군은 신형 곡사포와 탱크 등을 배치했고, 인도군도 T-90 탱크를 투입하고 미그-29 전투기와 공격 헬기 아파치를 전 진 배치한 상태다. NDTV는 자체 확보한 사진 을 공개하며 “중국군이 판공호 수 북쪽 제방 지역에 여러 시설 을 지었고 남쪽에는 군병력을 집 중적으로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 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 제선(LAC)을 경계로 맞서고 있 다.
·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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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800만명 넘어 확산세 지속…인도 ‘신규 9만대’ 최대 핫스폿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일 2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 미터가 집계한 각국 코로나19 현 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전세 계 코로나 확진자는 총 2천802만 9천782명으로 전날보다 1만4천 93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747명 늘어난 90만8천51명으로 집계됐 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654 만9천47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 고,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 가하고 있는 인도가 446만5천863 명으로 2위였다. 이어 브라질 419 만9천332명, 러시아 104만1천7 명, 페루 72만2천776명 등의 순 이었다. 또 콜롬비아 68만6천856 명, 멕시코 64만7천507명, 남아프 리카공화국 64만2천431명, 스페 인 54만3천379명, 아르헨티나 51 만2천29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누적 확진자 2만1천 443명으로 76위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 구(WHO)에 처음 보고된 코로나 19는 180여일만인 지난 6월 27일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었 다. 이후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 속에서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8 월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고,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다시 3천만명 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 새 인도에서 코 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 씩 쏟아져 나오면서 최대 ‘핫스폿’ 으로 부상했다. 인도는 지난달 30 일 신규 확진자 7만8천761명으로 종전 미국의 최다 기록을 넘어서 우려를 낳았다.
최근 코로나 ‘핫스폿’으로 떠오른 인도
전세계 코로나 확진 2,772만1천명, 사망 90만1천명 넘어
“빈국 위한 코로나 백신개발 모금, 절반도 안모여” WHO 발표
콜롬비아 보고타서 경찰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
콜롬비아 격렬시위 속 10명 숨져 ‘경찰 과잉제압’ 40대 남성 사망에 분노 콜롬비아에서 40대 남성을 숨 지게 한 경찰 과잉제압에 대한 분 노가 격렬한 시위로 이어지며 많 은 사상자가 나왔다. 10일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밤 사이 수도 보고타 등지에서 벌어진 경찰 폭력에 항 의하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모두
1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신원이 밝혀진 사망자들은 대부분 시위 현장을 지나다가 누군가가 쏜 총에 맞은 시민들이었다. 클라우디아 로페스 보고타 시 장은 사망자 중 7명이 보고타에 서 나왔으며, 대부분 젊은 사람들 이라고 말했다. 로페스 시장은 또
경찰에 제압당하는 오르도녜스 [ 사진 출처=트위터(@ricarospina) 영상 캡처] 경찰관 114명을 포함해 32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시위는 10일 날 이 밝으며 다소 진정됐으나 오후 가 되자 보고타와 메데인, 칼리 등 에서 다시 시위가 시작됐다. 격렬 한 시위의 발단은 경찰의 제압 과 정에서 발생한 44세 하비에르 오 르도녜스의 죽음이었다. 변호사 지만 생계를 위해 택시를 운전하 던 두 아이의 아빠 오르도녜스는 지난 8일 밤 보고타에서 친구들과 거리를 지나다 경찰관 2명과 맞닥 뜨렸다.
WHO,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 력(CG)…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 될 경우 가난한 나라들에 지원 하기 위해 글로벌 모금을 진행 하고 있으나, 현재 목표액의 절 반도 안 되는 7억 달러만 모였 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세계보 건기구(WHO) 관리를 인용해 전 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가난한 나라들에 지원하기 위 해 글로벌 모금을 진행하고 있 으나, 현재 목표액의 절반도 안 되는 7억 달러만 모였다고 로 이터통신이 10일 세계보건기구 (WHO)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이른바 ‘코백스(COVAX) 고 급시장위원회’는 백신 구매를 위해 20억 달러를 모금 타깃으 로 삼고 있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오
WHO,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CG)…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가난한 나라들에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모 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목표액의 절반도 안 되는 7억 달러만 모였다. 늘까지 가동된 건 7억 달러로서 펀딩 재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코백스는 가비(GAVI) 백신 연합, WHO, 감염병혁신연합 (CEPI) 등이 함께 주도하고 있 다. 2021년말까지 효율적이고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20억회 분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나
미비아, 적도기니 등 최소 8개 아프리카 국가는 백신에 접근하 기 위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 기로 합의했다고 모에티 국장은 전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 센터(CDC)는 지난달 대륙내 감 염곡선이 서서히 구부러지기 시 작했다면서 마스크 쓰기, 사회 적 거리 두기 등의 조치가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 확산을 둔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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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OREAN NEW YORK DAILY
전 문 가 칼 럼 · 독 자 한 마 당
FRIDAY, SEPTEMBER 11, 2020
쉼, 진정한 쉼이란… 쉼, 진정한 쉼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진정 제대로 된 쉼을 쉬어보긴 했던 것일까. 나 자신에게 잠시 물음을 던져본다. 어떤 움직임 없이 편안하게 집 안에서 침대나 소파에 누워 혼 자 가만히 있다면 이것이 쉼인 가. 아니면 집 밖의 포치 위에서 워킹 체어에 몸을 맡기고 있거나 바닷가에서 비치 체어에 누워있 다면 그것이 쉼인가. 바쁘게 움직이며 사는 현대인 들은 습관처럼 쉼을 그리워하지 만,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여 유조차 저당 잡히고 말았다는 생 각을 한다. 쉬고 있어도 언제나 손에는 핸드폰의 움직임이 바쁘 다. 한 모임에서 삶에 있어 ‘진정 한 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 다. 내 차례가 왔다. 내게 있어 쉼 은 우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 는 것이라 생각한다. 산이 좋아 산에 오르면 계절마다에서 느끼 는 오감 터치는 내게 그 무엇보 다도 제일 편안하고 평안한 곳이 기도 하다. 또한, 창조주에 대한 감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감탄의 장소이기에 내게 더없는 곳이기 도 하다. 하지만 쉼이라는 것은 마음의 여유의 공간이 남아 있을 때까지 가 ‘쉼’이지 않을까 싶다. 산을 오
신 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르면 오를수록 더 높은 산을 오 르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 이 또 한 진정한 쉼은 아니라는 생각 이다. 그렇다면, 내가 또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진이니 말이 다. 사진은 어떨까. 작은 렌즈로 보는 세상은 또 하나의 멋진 나 만의 공간이고 나만의 세상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또한 쉼을 찾기 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몇 년 전 5월 ‘산티아고 순례 길’ 여행에서 프랑스를 거쳐 스 페인을 들어서는 작은 마을은 몇 시간을 걷고 또 걸어도 푸르 른 밀밭 사이의 바람과 줄지어 늘어선 포도밭의 평화로움은 말 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아름 다운 풍경이었다. 무거운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하루 온종일을 걸 으면서 핸드폰과 작은 카메라에 그 풍경을 담느라 바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쯤에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필자 신영 촬영] “ … 하늘은 파랗고 흰 구름 두둥실 거리는 작은 마을의 오솔길 밀밭 사이에 빨간 양귀비 한 그루 바람에 제 몸을 이리저리 맡긴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곱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내 나는 그 양귀비 앞에서 작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 순간 나는 멈칫 발걸음을 멈췄다. 그것은 그 꽃을 담는 순간 내가 그 빨간 양귀비꽃의 목을 잘라 꺾어 온 그 느낌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느낌을 오래도록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 ” 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이 모두 가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 말이 다. 하늘은 파랗고 흰 구름 두둥 실 거리는 작은 마을의 오솔길 밀밭 사이에 빨간 양귀비 한 그 루 바람에 제 몸을 이리저리 맡 긴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곱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내 나는 그 양귀비 앞에서 작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 순간 나는 멈칫 발걸음을 멈췄다. 그 것은 그 꽃을 담는 순간 내가 그 빨간 양귀비꽃의 목을 잘라 꺾어 온 그 느낌이었다. 여행을 마치 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느낌을 오래도록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때야 알았다. 내가 사진을
<386> “I thought you made documentaries, not movies,” Peter teased. “No hard and fast boundary exists between the two, as I said,” Stella retorted. “They have the same purpose: presentation of visual images to aid the viewer’s imagination or understanding.” “But isn’t there a clear-cut difference between painting and photography?” “Not really. Photography, at least artistic photography, is no mechanical reproduction of what’s out there. The photographer tries different angles until he is satisfied with the design and composition of the elements in the frame, just as the painter chooses, designs and colors his subject. There is even more scope for this selective process in the documentary film with thousands of frames which are routinely edited and rearranged for effect.” “Still they are pictures of factual objects, occurring in real time, not put up and staged.” “As I said, Edison had his newsreels of the Boer and Spanish Wars shot on the back lots of Edison’s
“영화감독이 아니라 기록영화 제작자로 알았 는데” 하고 피터가 놀렸다. “내가 말했지만 그 둘 사이에 부동의 경계선 이 있지 않아” 하고 스텔라가 반박했다. “둘 다 시청자의 상상과 이해를 돕는 시각영상을 제공 한다는 공통 목적을 가졌어.” “하지만 그림과 사진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 가 있지 않아?” “꼭 그렇지 않아. 사진, 적어도 예술적 사진은 물체의 기계적 재생이 아냐. 화가가 소재를 선 택하고 구상하고 채색하듯 사진사도 틀 안에 들 어가는 성분들의 구조와 구성이 마음에 들 때 까지 각도를 이리저리 찾아. 효과를 위하여 의 례히 편집하고 재편해야 하는 수 천 개의 틀을 다뤄야하는 기록영화는 자연 이 선택의 여지 가 더 많아.” “그래도 만들어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로 일어나는 사실이 사진 아냐.” “내가 말했지만 에디슨이 여기 남 오랜지 타 운 자기 스튜디오 뒷마당에서 보어와 스페인 전쟁 뉴스영화를 찍어서 진짜로 돌렸어. 입수
목적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닌 내 영혼의 씻김과 덜어내고픈 욕심 그리고 바쁘게 살던 내 습성에서 잠시 나를 숨 쉬게 하고 싶어서 순례길을 걸으러 온 것이 생각난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늘 이렇게 여 기에서는 저기를, 저기에서는 여 기를 생각하기에 온전한 여기에 서의 지금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다. 그러하기에 진정한 쉼을 누 릴 수 없는 이유이고 까닭이다. 어느 장소와 어느 시간과 공간이 아닌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의 상태이며 온 전한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는 만큼의 비례. 그 날 이후로도 한 이틀은 핸
드폰과 작은 카메라에 풍경을 담 아왔지만, 마음으로 약속을 했 다. 내년에 순례길을 걸으러 이 곳에 다시 온다면 그때는 기록 으로 남길 사진 외에는 카메라 에 담지 않겠다고 말이다. 그것 은 온전한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 다. 물론, 앞으로의 약속은 나 자 신 스스로가 책임지어야 할 일이 지만 그 후의 깨달음은 내게 참 으로 귀한 선물이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 깊은 묵상 의 시간이 이어지며 한 편의 가 슴은 제대로 된 사진을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다. 그 얼굴 없는 욕심은 참으로 깊고 강하고 질기다. 쉼, 진정한 쉼을 얻고자 떠난
studios here in South Orange and passed them off as real. It’s a matter of availability and convenience. In my experience the real-time scene was always more readily available and cheaper to film, but I would unhesitatingly stage it, guided by the dictates of verisimilitude, if the real thing were unavailable, as in this case with the Holocaust, going many years back into the past in lands inaccessible to us.” “You will produce it in New Jersey?” “Depends. In some cases the USSR will work better because credible large scale settings are difficult to stage, but we may have to if our request for access is denied. You should get over your hang-ups over staging, Peter. If carried to its logical extreme, factualism will put an end to all documentary production, except in the unlikely event of a camera’s simultaneous presence at the scene of an event, which means no historical filming prior to the invention of motion pictures. Vladivostok won’t be the same city you knew as you grew up in, nor the steppes or mountains of Kazakhstan, Uzbekistan, or what have you. We have to put together something that closely resembles what we remember of the past and gone. Ultimately, there is no intrinsic difference between documentaries and movies.” Their first stop in Maplewood was Morrow Memorial Methodist Church, which had supported Rev. Archer Torrey at his Central Asian mission until his assassination.
여행의 순례길에서 사진에 마음 을 빼앗겨 온전한 쉼을 얻지 못 하고 돌아왔다. 바로 그 깨달음 이 ‘온전한 쉼’을 누릴 통로의 문 이 열린 것이다. 억지로 내려놓 고 싶었던 욕심을 나 스스로 무 거워 내려놓고 싶어진 마음이 열 린 것이다. 아, 그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마음 안으로 들어오니 깊은 한숨 이 몰아져 들숨이 되었다가 날숨 으로 훅 빠져나간다. 숨통이 열 리는 시원함에 가슴이 훅 트인 다. 그래, 이것으로 족하다는 느 낌이 내 온몸과 마음에 차올랐 다. 그 순간의 느낌이 그 찰나의 누림이 바로 진정한 쉼은 아닐까 싶다.
가능성과 편리 문제라고 봐. 내 경험으로는 실 제 장면이 손쉽 게 싸게 촬영이 가능했지만 이 참살의 경우같이 수 십 년 전 우 리에게 접근 불 가능한 나라에서 일어난 경우에는 신빙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주 저 없이 상연시킬 거야.” “뉴저지에서 만들 거야?” “봐가며. 대규모의 환경을 믿어지게 상연한 다는 건 어려우니까 어떤 건 소련이 나을 거지 만 접근이 거절되면 그리해야지 뭐. 상연에 대 한 걱정을 버려, 피터. 엄밀하게 사실주의를 고 집하면 어느 사건이 일어날 때 우연히 카메라 가 옆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록영화 제 작은 불가능하고 영화 발명 이전 역사 촬영은 못하는 것으로 돼. 브라디보스톡은 네가 자란 옛 도시가 아닐 거고 카작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초원이나 산도 그래. 기억을 더듬어 지나 간 없어진 과거의 최근사치를 만들어 내는 거 야. 즉 기록영화와 보통영화가 본질적으로 다 르지 않아.” 메이플우드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그가 사 살 될 때까지 중앙아시아 선교부에서 일하도 록 아처 토리 목사를 지원해준 모로 기념 감리 교회였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9월 1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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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