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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제49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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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4일 화요일

1년 반만에 뉴욕 교실 꽉 찼다… 100만 초중고생 정상 등교

흐림

첫 등교하는 학생들의 체온을 재는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초등학교 교사.…등교 때마 다 제출해야 하는 온라인 건강체크 양식 사이트가 오전 8시께 접속자 폭주로 마비돼 학 생들의 교문 통과가 지연됐다.

혼잡한 첫 등굣길 펼쳐진 뉴욕시 맨해튼의 한 초등학교…13일 오전 뉴욕시 맨해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18개월 만의 전면 정상 등교와 온라인 건강체크 양식 사이트 장애 탓에 인파가 몰렸다.

원격수업 선택했던 학생들 복귀… 시스템 장애로 첫 등교 혼잡 뉴욕시에서 100만 초·중·고 교생이 13일 1년 반 만에 처음으 로 정상 등교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코 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전격 중단한 지 18개월 만의 일이다. 뉴욕시는 작년 9월부터 온·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하이 브리드’방식의 수업을 제공했으 나, 학생 대부분은 1년 넘게 100%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

러나 뉴욕시는 13일부터 시작된 9 월 학기부터 원격 수업을 폐지해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 도록 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1년 반 동안 교 실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자격 이 있다” 라며“아이들은 정신 건 강과 신체 건강, 사회적 능력 개발 등을 위해 학교에 돌아올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중학교 마지막 학년 내내 원격

수업만 들은 뉴욕시 퀸즈의 고교 신입생 네이트 에르난데스(14)는 이날 첫 등굣길에 NYT 기자와 만나“그동안 좀 슬프고 외로웠 다” 면서“내가 드디어 고등학교 에 가다니 믿기지 않는다” 라고 들 뜬 모습을 보였다. 역시 1년 넘게 원격 수업만 받 았다는 맨해튼의 중학생 신시어 휴스(10)는 AP통신에“좀 힘들었 다” 고 했고, 모친인 크리스틴 콜 론은“아들이 새 친구를 많이 만 나면 좋겠다” 며 기대감을 나타냈

9월 14일(화) 최고 81도 최저 72도

흐림

9월 15일(수) 최고 85도 최저 70도

한때비

9월 16일(목) 최고 78도 최저 70도

9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2.10

1,192.61

1,151.59

1,183.50

1,160.70

N/A

1,160.08

< 미국 COVID-19 집계 : 9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다. 오랜만에 학생들이 몰린 탓인 지 아침부터 뉴욕시 학교 곳곳에 서는 혼란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매일 등교 때마다 제출해야 하는 온라인 건강체크 양식 사이트가 오전 8시께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 는 바람에 학생들의 교문 통과가 지연, 학교 주변에 학생과 학부모 들이 얽히는 혼잡한 상황이 벌어 진 것이다. 이날 뉴욕시 등교 시작은 코로 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42,109,376 2,412,164

99,074 3,135

679,766 55,210

1,119,051

1,545

27,079

최대 규모의 대면 수업 실험이라 고 AP는 평가했다. 뉴욕시는 이 날부터 30만 공무원 및 공공근로 자 대부분을 직장으로 불러들이

면서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 했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식당· 공연장 입장시 백신 접종 확인 의 무화도 강제 조치로 격상했다.

퀸즈YWCA 김은경 사무총장, 뉴욕주 올해의여성상 수상

개학일을 맞아 메이샤 포터 뉴욕시 교육감과 데이비드 척시 보건국장이 13일 오후 2시45분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의 안내 로 플러싱 JHS189Q 3층에 위치한 플러싱 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학부모협회]

새학기 시작… 학교에 청소년 백신 접종소 설치 운영 뉴욕시 공립학교의 새학년 가 을학기가 13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뉴욕시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12세 이상 청소년 다니는 공립학교 현장에 서 백신 접종소를 운영, 학생들에 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유 한다. 개학일을 맞아 메이샤 포터 뉴 욕시 교육감과 데이비드 척시 보 건국장이 13일 오후 2시45분 최윤 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의 안내로 플러싱 JHS189Q 3층에 위

치한 플러싱 국제고등학교 (Flushing International High School)를 방문하고 백신 접종상 황을 점검했다. 메이샤 포터 교육감과 데이비 드 척시 보건국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한 적극적 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촉구 했다. 척시 보건국장은“뉴욕시의 12세부터 17세 사이 청소년 35만 명 이상이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 을 맞았다. 접종률이 68%를 넘었 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개학과

동시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 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학교 내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해준 교육당국에 감사를 전 하며,“아직도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은 누구나 이곳을 찾아와 백신을 접종하라” 고 강조했다. 뉴욕시 시의원 선거 20선거구 민주당 샌드라 웅 후보는“코로나 19로부터 학생 자신과 가족을 보 호할 수 있도록 서둘러 백신을 맞 으라” 고 당부했다.

해마다 뉴욕주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상(2021 Women of Distinction)’ 에 퀸즈 YWCA 김 은경 사무총장이 선정되어 존 리 우 뉴욕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공 로패를 받았다. 플러싱 퀸즈 YWCA 강당에서 여성상 공로패를 전달한 존 리우 상원의원은“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은 지난 20년 동안 커뮤 니티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 했다. 무지개의 집, 가정상담소를 거쳐 퀸즈 YWCA 사무총장을 맡 기까지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는 여성들의 대모가 되어 왔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푸드 팬트리(Food Pantry)를 통해 22,000 이상의 가정에 음식을 제공 했고 온라인(Virtual)으로 커뮤니 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켰을 뿐 아니라 러브박스(Love Box)라는 이름으로 노인들에게 다달이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 다” 고 전했다. 김은경 사무총장은“제 이름이 앞에 나와 있을 뿐 사실 이 상은

뉴욕주‘올해의 여성상’ 에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이 선정되어 존 리우 뉴욕주 상 원의원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퀸즈 YWCA가 받은 것이다. 어 릴 때부터 주위에 가난한 사람들 이 많다보니 고아들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 볼 기회가 있었고 그 인연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 다. 그러나 Y의 이사님들, 스테프 진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자 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퀸즈YWCA가 이만큼 발 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상은 제가 아니라 퀸즈YWCA가 받은

것이다” 라고 말했다. 뉴욕주 올해의 여성상( New York State Senate Woman of Distinction Award)은 1998년도 에 제정된 상으로 이웃에 대한 봉 사와 지역사회 강화를 위해 롤모 델이 되는 진취적인 성격과 헌신 을 보여준 여성에게 해마다 수여 되는 상이다. 2019년에는 린다 리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이 [이여은 기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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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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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열림, 상생, 평등의 심법으로 하나되고 은혜로운 공존의 세계 열어가자” 죽산 황도국 원불교 초대 미국종법사 추대식… 한국 중앙총부에서 독립된 미국총부 출범 원불교 미국총부는 12일 오후4 시 뉴욕주 클레버렉에 위치한 원 달마센터 일원홀에서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를 정식 추대하는 행사를 가졌다. 죽산 황도국 종법 사는 지난 1월12일 중앙총부 수위 단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 108년 (원불교 년도)까지 3년간의 임기 로 초대 미국종법사로 자리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의 원불교 중앙총 부에서 독립된 미국총부가 정식으 로 출범했다. 원불교 미국총부의 탄생으로 세계교화의 못자리판 역 할을 하여 미국인들에게 원불교 교리와 수행법을 효과적으로 전달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원불교 미국총부는 중앙총부로부터 동서부교구와 미 주전역의 교당에 대한 관할권을 이양 받았다. 또 출자 재가교도 관 리권한도 넘겨받아 행정 자치권을 갖게 됐다. 황도국 미국종법사 추대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00여 명의 초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한국 시간 9월 13일 오전 5시부 터 진행된 추대식에 맨해튼 조계 사 도암스님과 작은자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가 함께 참석해 축하 했으며, 국내외 교도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함께 경축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종법사

원불교 미국총부는 12일 오후4시 뉴욕주 클레버렉에 위치한 원달마센터 일원홀에서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를 정식 추대하는 행사를 가졌다. 죽산 황도국 종법사는 지난 1월12일 중앙총부 수위단회의 임명 동의를 받아 108년(원불교 년도)까지 3년간의 임기로 초대 미국종법사로 자리하게 됐다.

의 권한을 상징하는‘법장’전달 식이었다. 한국 한국중앙총부 전 산종법사로부터 법장을 넘겨받는 장면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 다. 실물‘법장’ 은 한국 중앙총부 교정원에서 새로 제작해 직접 공 수해 왔다. 또 미국 종법사 장을 수여해 미국원불교의 주법으로써 미국에 주재하고 대표하게 되었음 을 공식 선언했다. 영상으로 법장을 전수한 전산 종법사는“원불교를 창건한 지 100년, 미국에 일원 종자를 뿌린 지 54년이 됐다. 미국교화를 주재 할 초대 미국종법사를 모시게 된 것은 후천개벽 대역사의 성스러운 불사가 아닐 수 없다” 며 이날을 경

축했다. 또“오늘의 불사는 일원의 법 음을 세계에 전하고자 대원력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가 법의 종 자를 뿌리며 54년간 초창기 미국 교화를 일궈온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과 희생이 밑거름이 됐다” 라 고 강조했으며, 미국총부 건설을 위해 애쓴 여러 공덕주를 언급하 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미국총부 재가출가 교도를 대 표해 미국종법사장을 봉헌한 최응 천 미국교의회 의장은 추대사를 통해“우리 대중은 법의 정한 바를 따라 미국종법사로 임명된 죽산 미국종법사께 이 자리를 빌어 미 국원불교와 미국 전 교도들을 영 도하여 주실 것을 봉청한다” 라고

환영했다. 법장을 전수 받은 죽산 미국종 법사는 취임 법문으로“소태산 대 종사의 대각의 빛이 미국사회에 편만해지리라고 확신한다. 밝은 세상이 돌아온 만큼 마음을 새롭 게 하여 열린 심법, 상생의 심법, 평등의 심법으로 하나의 세계, 은 혜의 세계, 공존의 세계를 열어가 는 정신개벽의 주체가 되자” 라고 앞으로의 포부와 당부를 대중에게 전했다. 이어 아자카람 세계종교인평 화회의(RFP)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세계종교인평화회의가 원 불교로부터 은혜 입은 것 중 하나 는, 한 존재도 소외시킴 없이 모든 생명을 평등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보는 관점이다. 하나의 인류와 지 구, 하나의 우주, 하나의 정신과 마음, 이것이 RFP가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실현해야 할 사명” 이 라며 미국총부의 정식 출범과 미 국종법사 추대를 환영했다. 그리고 현지인 교도인 원사공 (Tom Cremins) 교도는“미국총 부가 이 땅의 무한한 다양성과 자 유 안에 미국 종법사님의 지도로 영감을 얻고 서로 단합하며 새로 운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합 니다. 과거에 잡히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매 순간순간 을 받아들이고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과거·현재·미 래 삼세 성자의 성령이 죽산 미국

종법사를 환영해 주소서.” 라며 미 국종법사 추대를 축복했다. 이날 사회는 보스톤교당 김현 오 교무가 맡아 진행했으며, 축하 공연으로는 영산선학대학교 이응 준 교무와 현지 교무들의 노래 공 양이 있었다. 한편 원불교 미국총부는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를 중심으로 재 가출가 9인으로 구성된 종법사 보 좌회의(최고 결의기관, 최상위 교 화단)를 중심으로 전문위원이 구 성되었으며, 교화단 관리본부(본 부장 소예리 교무)와 미국교의회 (교의회의장 최응천 교도)로 조직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 게 됐다. [기사·사진 제공=원불교 미 국총부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 무료 아침 제공

그레고리 믹스 퀸즈민주당 의장+박윤용 뉴욕한인민주당위원회 위원장 야구 관람 퀸즈민주당 의장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의원은 10일 밤 박윤용 뉴욕한인민주당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시티필드경기장에서 뉴욕 멧 츠와 양키즈의 서브웨이 시리즈 시합을 관람하며 친교를 다지고 뉴욕민주당의 발전 방안과 기금모금에 대해 협의했다. 그레고리 믹 스 의원은 미의회 외교분과위원장 이다. 이 자리에서 박윤용 위원장은 아프카니스탄 사태 이후 한반도의 안보와 한미동맹의 중요함 에 대해 믹스 의원에게 질문했고 믹스 위원장은“한국과 아프카니스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 다도 확고하다” 고 답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회 장 이현탁)는 13일 오전 7시 지역 사회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무료 급식 4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 공영 주차장 인근에 있는 산수갑산1 식 당 앞에서 실시된 무료급식 행사 는 지역 주민들에게 250인분의 베 이글과 커피를 제공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109경찰서 경관들에게도 50여명분의 베이글 과 커피를 전달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는 올해 6월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 에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하고 있 는데 이번 9월 행사는 8월 행사를 신문을 통해 알게된 무명의 독지 가의 기부로 이루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는 어려운 지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회장 이현탁)는 13일 오전 7시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 공영주차장 인근에 있는 산수갑산1 식당 앞에서 지역 사회 나눔 행사 의 일환으로 무료급식 4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기사·사진 제공=한국외대 G-CEO 뉴 욕총원우회]

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한국외 대 G-CEO 뉴욕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힘 닿는데까지 동참하겠 다고 말했다. 뉴욕 G-CEO 이현

탁 총원우회장은 단기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 록 주위의 뜻있는 원우들의 참여 와 관심을 당부했다.

KCS, 10월 9일 등 매달 유방암 무료검진 계속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올해 상반기와 같이 하반기 9~12월에도 매달 유방암 무료검 진을 계속한다. 일정은 △10월 9 일(토)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11월 19일(금) KCS 커뮤니티센 터 △11월 28일(일) New

Providence Women’s Shelter(225 E 45 St, New York, NY 10017) △12월 18일(토) KCS 커뮤니티센터 이다. 검진장소에 올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야 한다. 검진을 받으려면 사전 예 약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건부 347-3483233(문자 메시지 가능)


종합

2021년 9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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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코로나19 피해자 돕자” 하나은행, 식품 나눔“HELP US FIGHT HUNGER”행사

프라미스 국악선교단에 속한 어린이 난타반 박상미 어린이 등 10명이 2019-2021년도 미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프라미스 국악선교단 어린이들, 미대통령 봉사상 금상 수상 프라미스교회 신자들로 구성 된 프라미스 국악선교단(단장 박 원희 안수집사, 팀장 노선숙 권사) 에 속한 어린이 난타반 박상미 어 린이 등 10명이 2019-2021년도 미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프라미스 국악선교단은 20여 년 전에 창단하여 국악과 워십댄 스를 통해 세계선교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난타반은 오래 동안 이 영주 집사의 지도 아래 북 공연을 통해 선교/아동교육에 참여해왔 다. 수상한 어린이는 박상미, 박 상희, 박상아, 차진영, 최 훈, 최 민, 최정음, 이시윤, 이서준, 최지 한 군 이다.

KEB Hana Bank USA(하나은행) 로고

로, 하나은행을 믿고 지지해 주시 는 커뮤니티와 모든 분들에게 보 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기존 고객이 아니 더라도 누구나 지점에 방문하여 은행에 비치된 도네이션 박스에 통조림(캔푸드), 생필품, 물, 소독 제 등을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소 비자들은 개인 또는 비즈니스 신 용카드를 신청함으로써 은행과 함께 기부할 수 있도록 해당 캠페 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의 Visa Credit Card 는 리워드 옵션, $0 Fraud Liability, 낮은 이자율, 개인 맞춤 형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다. 자세한 캠페인 정보는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웹사 이트(www.kebhana.us)방문하여

확인 할 수 있다 △하나은행 플러싱 지점 156-4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718) 412-1258 △하나은행 맨해튼 지점 309 Fifth Ave New York, NY 10016 (212) 689-3330 △하나은행 포트리 지점 201 Main St Fort Lee, NJ 07024 (201) 592-7306 ◆ KEB Hana Bank USA, N.A. = KEB Hana Bank USA 은 뉴 욕과 뉴저지를 기반으로 한 풀서 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은행이 다. 총자산 460조원((2020년 12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이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김정국 목사 12일 소천 어린이 난타반 박상미 대표와 지도교사 이영주 집사, 단장 박원희 안수집사

△프라미스 국악찬양선교단 팀장 노선숙 sunsookroh@gmail.com

917-929-7923 [기사·사진 제공=프라미스 국악선 교단]

국외부재자 신고·접수용 전자우편 주소 공고 뉴욕총영사관,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 투표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장원삼 총영사)은 9일 한국의 제 20대 대통령선거 재외 투표를 위 한 국외부재자 등 신고․ 신청 접 수용 전자우편 주소를 주뉴욕총 영사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하나은행(KEB Hana Bank USA, 행장 황찹엽, 미국명 Chris Hwang)는 허리케인 아이다 (IDA)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음식 나눔 (Food Pantry)에 기부하는 “HELP US FIGHT HUNGER” 활동을 9월 15일부터 10월31 일까 지 전 직원, 고객, 지역사회가 함 께 실시한다. 이 행사는 누구나 참 여할 수 있고 KEB Hana Bank USA 모든 지점에 푸드 도네이션 박스에 음식을 도네이션할 수 있 다. 이와 더불어 개인 또는 비즈니 스 신용카드 신청서를 제출할 경 우, 승인 결과와 관계없이 은행의 기부금이 누적된다. 하나은행 황창엽 행장은“모두 의 삶을 바꿔 놓은 코로나19과 최 근 허리케인 아이다(IDA)로 인해 뉴욕, 뉴저지 일원에 많은 이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힘든 시간을 보 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7년 푸 에르코리코에 닥친 허리케인 때 도 수집한 도네이션 물품을 보낸 적이 있다. 이번에도 하나은행 임 직원은 커뮤니티 은행의 일원으

밝혔다. 전자우편 주소는 ovnewyork @mofa.go.kr이다. 국외부재자(국 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 신고 기간은 2021년 10월 10일부터 2022 년 1월 8일까지며, 재외선거인(국 내에 주민등록 이 없거나 말소 된 사람)은 2022년 1월 8일 까지 등록 신청 을 해야 제20대 대통령 재외선 거에 투표 참여 를 할 수 있다. 전자우편을

통한 신고․ 신청은 본인 전자우편 주소로 해야 하며, 타인의 전자우 편으로 신고․ 신청을 할 경우에는 접수 처리가 되지 않아 재외투표 에 참여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참여는 전자우편 외에도 중앙선 관위 홈페이지(http://ova.nec .go.kr 또는 http://ok.nec.go.kr) 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신고·신 청할 수 있다. 또 우편이나 공관 방문, 관할 구역을 순회하는 공관 직원을 통 해 서면으로 신고․ 신청할 수도 있다. 재외선거와 관련된 문의는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 (646-674-6089)에 하면 된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김정 국 목사가 12일 새벽에 뉴저지 자 택에서 소천했다. 원로 김정국 목 사는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한 민교회에서 제3대 담임목사로 27 년간 봉직하다 2009년 70세 정년 을 맞아 은퇴하고 코스타리카에 서 선교사업에 헌신했다. 고 김정국 목사의 장례 일정은 입관예배는 14일(화) 오후 7시30 분 그가 오애동안 섬기던 넘치는 교회(옛 한민교회, 216-50 28th Ave. Bayside, NY 11360)에서, 발인예배는 15일(수) 오전 9시 중 앙장의사(162-14 Sanford Ave. Flushing, NY)에서, 하관예배는 15일(목) 오전 11시30분 롱아일랜 드에 있는 무궁화 동산에서 거행 된다.

고 김정국 목사

뉴욕한민교회 3대 담임이며 뉴 욕교협 회장과 목사회 회장을 지 낸 김정국 목사는 뉴욕교계의 대 쪽 목사로 알려져 있다. 김 목사는 스스로“불의를 보면 타협을 못하 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 이라고 평 가한바 있다.

김정국 목사는 대구에 있는 기 독교 대학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장신대를 나와 1969년 목사 안수 를 받았다. 한국에서 여러 교회 목회를 거 친 후 신학교 선배인 박희소 목사 의 소개로 82년 한민교회에 부임, 27년간 사역하며 큰 교회로 성장 시켰다. 김정국 목사는 은퇴 후 2010년 부터 코스타리카 선교사역을 시 작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가져온 GTO(Go Teach Obey)라는 단체를 만들어 개인적 으로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그는 기독교계에서 종파를 떠 나‘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올바른 하나님의 종’ 으로 큰 존경을 받았 다.

다.

프린스턴대학 전경

미 대학평가서 프린스턴 또 1위 US뉴스&월드리포트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명문 인 프린스턴대가 시사 매체‘유에

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의 2022 미국 내 대학 평가(Best Colleges ranking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프린스턴대는 이 평가 에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가 37년째 계속해온 이 평가는 올 해 미국에서 학사 학위를 부여하 는 1천466개 대학을 상대로 교수 역량 자원, 입학생 성적,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산 출했다. 올해 2위는 컬럼비아대와 하버 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3 개 대학이 공동으로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예일대가 5위에 올랐 다. 이어 스탠퍼드대·시카고대 (공동 6위), 펜실베이니아대(8위), 캘리포니아 공과대·듀크대·존 스홉킨스대·노스웨스턴대(공동 9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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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14, 2021

[9·11 테러 20년]… ① 무너진 자존심… 끝나지 않는 전쟁의 시작 동시다발적 테러에 전 세계 충격… 美, 테러와의 전쟁 선포 아프간·이라크 침공했지만 오히려 극단주의 세력 확산 기회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구 름 한 점 찾을 수 없는 쾌청한 화 요일이었다. 갑자기 맨해튼 남단의 세계무 역센터(WTC) 북쪽 건물에서 연 기가 솟아올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여객 기가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은 오전 8시46분. 테러범 5명을 포함 해 승객과 승무원 92명이 탑승한 보잉 767기였다. 17분 후에는 유나이티드 항공 의 여객기가 WTC 남쪽 건물에 부 딪혔다. 시속 950㎞의 속도로 날아든 보 잉 767기의 위력에 남쪽 건물은 한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리고 쌍둥이 빌딩 중 남은 한쪽 인 북쪽 건물도 검은 연기를 쏟아 내며 붕괴했다. 당시 110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 에 입주한 기업과 기관에서 근무 하는 것으로 추산된 인원은 6만 명. 붕괴 현장에선 구조에 나선 소 방관과 경찰관을 포함해 2천753명 이 사망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2대의 항공기가 추가로 납치됐다. 워싱턴DC 연방의회 건물을 노 렸던 항공기는 도중 추락했지만, 나머지 1대는 버지니아주(州)의 국방부 건물에 충돌해 184명의 사 망자를 냈다. 뉴욕 맨해튼의 상징으로 불렸 던 쌍둥이 빌딩 붕괴 장면은 전 세 계로 생중계됐고, 시청자들은 미 국 영토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에 경악했다. 미국은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알카에다를 이끄 는 오사마 빈라덴을 지목했다. 그 리고 빈라덴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신병인 도를 요구했다. 탈레반이 요구를 거절하자 조 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가장 단 호한 응징법을 선택했다. 미국의 전쟁 선포 후 두 달만인

2001년 9월 11일 테러 후 뉴욕에 걸린 오사마 빈라덴 현상 포스터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에 여객기가 충돌한 직후 모습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 10여일 후 현장 모습

같은 해 12월 탈레반은 패퇴하고, 아프간에는 과도정부가 들어섰다. 그러나‘테러와의 전쟁’ 은시 작에 불과했다. 미국의 다음 표적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었다. 대량살 상무기(WMD)가 존재한다는 정 보를 근거로 2003년 이라크를 침 공했다. 핵이나 생화학무기 등 이 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테러집단 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논리 였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에 비춰볼 때 이라크 침공은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세계 정상들“잊지 않겠다”한목소리 세계 각국 정상들은 11일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과거를 절대 잊지 않겠다 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 이날 트위터에 엘리제궁 앞 에 성조기를 세워놓은 영상과 함 께 프랑스어와 영어로“우리는 절 대 잊지 않겠다. 우리는 항상 자유 를 위해 싸우겠다” 고 적어 올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사고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구조대원과 희생자, 생존 자, 그리고 영향을 받은 가족을 위 해 기도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테러리스트들 이 우리 국가들을 갈라놓거나, 우 리의 가치를 포기하게 하거나, 영 원한 두려움 속에 살게 하지 못했 다” 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도

침공 2주 만에 후세인 정권이 붕괴했지만, 대량살상무기는 발견 되지 않았다. 오히려 치안이 무너 진 이라크의 국내 상황은 테러집 단이 세력을 불리는 데 도움을 줬 다.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2014년 칼리프 국가 설립을 선언 한 극단주의 세력‘이슬람국가 (IS)’ 가 대표적이다. IS는 이라크 전 종전을 공약으로 내건 버락 오 바마 당시 대통령이 2010년 병력 을 철수하자 힘의 공백을 틈타 급 부상했다. 아프간의 상황도 나아진 것이 9·11 테러가“우리의 생활 방식 과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겨냥한 공격이었지만 우리의 결의를 무너 뜨리고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실패했다” 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리가 비록 우리의 안보를 위태 롭게 만드는 테러리즘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아직 모든 목표를 달 성하지 못했다” 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 년 전 이날 숨진 이들과 그들을 돕 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 을 기억한다며“가장 어둡고, 가장

없었다. 미국은 9·11 테러 발생 10년만인 2011년 파키스탄에서 빈 라덴을 사살했지만, 탈레반은 아 프간 정부군에 맞서 내전을 이어 갔다. 미국 입장에선 아프간과 이 라크라는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 다. 최근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국이 9·11 테러 이후 20 년간 테러와의 전쟁에 들어간 돈 은 8조 달러(한화 약 9천256조 원) 에 달한다. 미군에서 7천52명의 희생자가 나왔고, 아프간과 이라크 등지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힘든 시간에도 인간의 본성이 빛 을 발했다” 고 말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

2001년 9월 11일 테러 희생자와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서 숨진 미국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 포레스트 파크에 설치된 7천여개의 성조기

선 30만 명이 전투 중 숨졌다. 민간 인 희생자는 36만~3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자원이 사 용되면서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 론도 악화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이 최근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 전쟁을‘영원한 전쟁’ 이라고 표현 하면서 철군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이

다.

다만 미국의 아프간 철군에도 불구하고 20년 전에 시작된 미국 의 테러와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 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 다. 중동지역의 혼란이 이어지는 한 극단주의 세력은 끈질기게 생 존할 가능성이 높고, 이들의 칼끝 은 여전히 미국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의장은“수많은 응급 구조대원의 의 극단주의에 계속 맞서 싸우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 미국과 미국 대통령과 함께한다” 며“EU는 테러리즘과 모든 형태 고 트위터에 적었다.


미국Ⅰ

2021년 9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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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의무화 소송전…“민간기업서는 위헌 가능성” 대통령이 민간기업에 백신 강제할 권한 있는지가 관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동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 치가 대규모 소송전으로 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민간 기업에 백신을 의무화할 권 한이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 으로 보인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2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연 방정부 직원이나 연방정부와 계약 해 거래하는 일반인은 반드시 백 신을 접종받도록 하고, 직원 100명 이상 사업장도 직원에 백신 접종 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대책 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정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백

신 의무화’ 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 놓은 것이다. 이에 공화당이 개인 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독 재적 발상이라며 소송을 예고하는 등 백신 반대파를 중심으로 반발 이 거세게 이는 상황이다. 더힐에 따르면 그간 백신 접종 의무화 자체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은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 무화한 기업주의 권한을 인정해 준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의 경우 당사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이 민간 기업에 백신 접종 을 강요할 수 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실제 소송이 이뤄진다면 결국 정부가 민간 기업에 대한 백신 의 무화 조치를 중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법정 다툼이 이어져 대

조 바이든 대통령

법원까지 올라가더라도 현재 대법 관이 보수 6, 진보 3으로 보수 우위 구도이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에

의회폭동 재발할라… 친트럼프 집회 앞두고 의회에 또 펜스 오는 주말 1·6 사태 관련자 기소 항의 500명 집회 신고 친(親) 도널드 트럼프 집회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주 변에 또다시 펜스가 설치된다. 미 의회 경찰은 13일“펜스는 집회 하루 이틀 전에 설치해 일이 잘되면 집회 직후 바로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 체 더힐이 보도했다. 집회는 지난 1월 6일 의사당 난 입 사태와 관련해 수백 명이 기소 된 데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주 말인 오는 18일 열린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우익 단체 들이 참석할 계획이며, 경찰을 겨 냥하고 있다는 첩보도 일부 있다 는 민주당 보좌진의 언급을 전했 다. 미 의회 경찰은 의사당이 뚫려

숱한 인적·물적 피해를 본 1월 6 일 이후에 보안 펜스를 설치한 바 있고, 이는 지난 7월에서야 철거 됐다. 당시 의사당이 뚫리자 2만 명의 주방위군이 의회에 배치됐 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확정 하는 의회의 대선 공식 인증을 막 기 위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 당 난입으로 경찰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 의사당 방어에 투입됐던 4명의 의회 경관이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부상한 경찰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500명 이상이 폭력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18일 집회 허가서에는 최대 500

명이 모일 것으로 적시돼 있지만,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도 있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사당 경찰 수장인 토머스 메 인저는 이날 양당 지도부에 관련 브리핑을 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1월 6일 당시보다 훨씬 더 잘 준비된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나 든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본 다” 며 1·6 사태 같은 보안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힐은“의사당 펜스는 그날의 폭력 대비 법 집행 실패와 선거를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계속되는 시도라는 둘 모두의 상징이 됐다” 고 전했다. 집회일은 의회 휴회 기간으로, 의원들은 대부분 지역구 등에 머 물 예정이다.

9·11 테러 뒤 새로 지은 세계무역센터 7년째 적자 9·11 테러의 아픔을 딛고 새 로 지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 무역센터(원월드 트레이드센터) 가 7년째 손실을 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 도했다. 저널은 이 센터가 9·11 테러 이후 옛 쌍둥이 무역센터 빌딩 터

뉴욕 맨해튼의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에 새로 건립돼 2014년에 입주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라 면서 이같이 전했다. 새 세계무역센터의 소유주 인 뉴욕ㆍ뉴저지 항만관리청 (Port Authority)에 따르면 지 난해 이 센터의 수입은 3억2천 800만달러(약 3천851억원)로 비용(3억3천500만달러)조차 충당하지 못했다. 현재 임대된 면적도 전체의 9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1천776피트(541m) 높이의 센터 빌딩에는 38억달러의 비 용이 소요돼 미국에서 가장 비 싼 마천루로 평가되고 있다. 첨탑까지의 높이 1천776피 트는 미국 독립을 선언한 1776 년을 상징한 것이다. 이 센터의 임대 업무를 맡 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자 더글

러스 더스트는 9·11 테러에 대한 악몽 때문에 초기 수년간은 사무 실 임대가 더디게 진행됐다고 설

무화는‘직업안전보건법’ 에 따라 의회가 부여한 행정부의 비상 권 한에 근거를 두고 있다. 1970년 제정된 이 법은 직장에 ‘심각한 위험’ 이 있을 때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직원들을 보호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미 정부가 이 법에 따라 비상 권한을 행사했던 가장 최근 사례 는 지난 1983년 석면으로부터 근 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백신 의무화를 위해 이 권한이 행 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정부가 긴급한 상황에서 발 동하는‘비상’권한이라는 점에서 권한 발동을 위한 절차도 보통 수 개월이 걸리는 정식 절차보다 크 게 단축되는데, 이 역시 법정 다툼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고 전문가들 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 지적한다. 공화당의 조시 홀리 상원의원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접종 의 은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에게 보

낸 항의 서한에서“의회는 비상 권 한 발동을 위한 절차가 기존의 정 식 절차를 회피할 목적으로 사용 돼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 지적했다. 만약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지 연된다면 그전까지 각 지역에서 제기될 여러 소송이 지역마다, 법 원마다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 고, 이렇게 되면 정부의 백신 의무 화 조치 역시 일률적으로 시행되 지 못할 수 있다. 백악관은 그러나 정부의 의무 화 조치 발동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직 업안전보건법은 직원들에게 중대 한 위험이 있을 때 노동부가 조치 를 하도록 하고 있고, 60여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팬데믹이야말로 직원들에게 중대한 위험”이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 5명 남겨두고 코로나로 2주 간격 숨진 부부 백신 미접종 엄마, 출산 8일 후 사망… 2주 뒤 아빠도 눈감아 10살 이하의 어린 자녀 5명을 둔 미국의 30대 부부가 코로나19 에 걸려 2주 간격으로 숨지는 안 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 의 간호사 데이비 마시아스(37)와 중학교 교사인 남편 대니얼 마시 아스(39)가 코로나 투병 끝에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고 13일 워싱 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엄마 데이비는 막내딸을 병원 에서 출산한 뒤 지난달 26일 코로 나 합병증으로 숨졌다. 아빠 대니 얼도 이달 9일 아내 뒤를 이어 눈 을 감았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부 부는 7살과 5살, 3살, 2살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다. 당시 데 이비는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 다.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해변과 실내 워터파크에서 행복한 시간 을 보냈으나 생각지도 못한 불행 이 찾아왔다. 여행 이후 가족 전체가 코로나

코로나로 숨진 마시아스 부부와 남은 어린 자녀들

에 감염된 것이다. 아이들은 비교적 빨리 회복했 지만, 엄마와 아빠는 갈수록 병세 가 나빠져 차례로 병원에 입원했 다. 데이비는 태아를 걱정해 백신 을 맞지 않은 상태였고 대니얼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를 알지 못한 다고 유족은 전했다.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던 데이 비는 인공호흡 삽관 조치를 한 상 태에서 지난달 18일 제왕절개를

통해 막내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그는 8일 뒤 코로나 합 병증으로 숨졌다. 이어 아내와 같은 병원의 중환 자실에 있던 대니얼도 막내딸이 세상에 나온 지 사흘 뒤 인공호흡 기를 부착했다. 그는 아내가 숨진 사실조차 모 른 채 뒤따라 눈을 감았다. 졸지에 고아가 된 5명의 어린 자녀는 친조부모의 보살핌을 받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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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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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미국의 아프간 체류, 적성국이 가장 원해” 의회 출석해 철군 정당성 옹호… 아프간 군 붕괴 예측 잘못은 인정 북한도 거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주둔하는 것은 경쟁국이나 적성국 이 가장 원하는 일이라면서 철군 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이 과정에 북한도 거론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 위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군이 더 오래 주둔한다고 해서 아프간 군과 정부가 더 자립할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1년 혹은 10년 더 주둔하는 것이 무슨 차이를 만들 겠냐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어 반대로 중국과 러시아 같 은 전략적 경쟁자나 이란, 북한 같 은 적성국은 미국이 20년 전쟁을

다시 시작해 아프간에서 또 다른 10년간 수렁에 빠지는 것보다 더 좋아했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는 2001년부터 20년간 진행 된 아프간전을 끝내야 할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외교·안보 역량을 중국과 경쟁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할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아프간 전 종료 이후 중국 외에 러시아, 북한, 이란도 미국의‘포스트 아프 간전’국면에서 더 큰 관심을 기울 일 필요가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미 비

화상으로 열린 아프간 청문회 참석한 블링컨

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과 접 촉을 시도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

한 상태다. 러시아와는 인권, 랜섬 웨어 공격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탈레반에 항복”vs“트럼프 책임” … 의회서 아프간 공방전 점화 하원 외교위, 첫 아프간 청문회… 공화당, 바이든 비난하며 블링컨 사퇴요구도 민주당“질서있는 철군은 불가능”… 블링컨“철군 계획 아닌 시한만 물려받았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때 빚어진 혼란상이 13일 의회의 공 방전으로 옮아왔다. 하원 외교위는 이날 토니 블링 컨 국무장관을 출석시켜 아프간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철군 완료 후 의회에서 열린 첫 청문회였다. 야당인 공화당은 철군이 끝나 기도 전에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 을 장악한 점, 민간인 대피 과정의 대혼선을 고리로 거센 공격을 펼 쳤다. 블링컨 장관의 사퇴 요구도 내놨다. 반면 블링컨 장관은 최장 인 20년 전쟁 종식을 위한 철군은

불가피했다면서 전임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가 치밀한 계획 없이 정 한 철군 일정표를 문제 삼았다. 민 주당도 질서 있는 철군이 불가능 한 일이라며 엄호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마이클 매콜 의원은 철군과 아프 간전 종료가 완전한 재앙이자 대 실패, 배신이라면서“탈레반에 무 조건 항복한 것” 이라고 혹평했다. 같은 당 조 윌슨 의원도 철군이 항복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다 른 관료들이 철수와 관련해 거짓 말했다고 비판한 뉴욕타임스 사설

을 읽기도 했다. 스티브 섀벗 의원 역시“수치스러운 일” 이라고 가세 했다. 스콧 페리 의원은 국무부와 의 회 거리가 5km인데도 블링컨 장 관이 의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 다고 꼬집었다. 이날 회의는 대면 과 화상 참석이 모두 가능했는데, 블링컨 장관은 화상을 택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블링컨 을 해고하라’ 는 헤드라인이 적힌 성명을 내고 블링컨의 재앙적 대 처와 약한 리더십이 미국인을 위 험에 처하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3.5조달러 사회안전망 예산, 내부 반대 암초 상원 내 반대 잇달아… 설득 실패하면 통과 불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3.5조달러(한화 4 천100조원) 규모의 사회안전망 강 화 예산이 여당인 민주당 인사들 의 잇단 반대에 직면했다. 심사가 진행중인 예산안이 하 원을 통과하더라도 현재 50대 50 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하 고 있는 상원 구성을 고려하면 내 부 이탈표 발생 시 가결을 장담할 수 없어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암초를 마주하게 됐 다. 12일 인터넷 전문매체 악시오 스는 상원 예산위원회 소속으로 3.5조달러 예산 물밑 협상에 관여 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이 주택보조 예산이 추가되지 않는 다면 하원 버전의 예산안에 반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

도했다. 이는 상하원이 최종 예산 규모 를 확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종류 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을 시사 한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워너 의원은 현재 예산 초안상 으로는 흑인 가정에 대한 지원이 백인 가정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 하다면서 인종평등 강화 차원에 서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6억달러(7천억원) 추가 지원을 요 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내 중도파인 조 맨 친 상원의원의 경우 확장 재정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하며 3.5조 달러 예산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 히지 않는 상황이다. 맨친 의원은 ABC와 CNN방 송에 잇달아 출연,“3.5조달러 예 산을 지지할 수 없다. 지역구에서 예산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면, 나

다만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의원으로 통하는 애덤 킨징어 의 원은“트럼프 행정부는 계획 수립 에 실패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실 행에 실패했다” 며 양비론을 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트럼프 행 정부에서 5월 1일이라는 철군 시 한을 물려받았지만 철군 계획은 물려받지 못했다며 이 시한 때문 에 잔류와 철군 중 양자택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임 행정부 책임 론을 언급했다. 또 미국이 10년을 더 머무른다 고 해서 아프간의 자립이 이뤄진

이란과는 핵합의 복원을 둘러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아프간전 을 끝낼 시기가 왔다고 누차 호소 하면서 철군 결정 과정에서 동맹 군,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를 거쳤 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만장일치 찬성을 끌어냈 다고 철군을 옹호했다. 또 군대 철수는 물론 민간인 대 피를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 쳐 12만4천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 동시켰다며“역사상 최대의 공수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 고 평가 했다. 다만 연중 아프간군의 능력을 평가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했지만 가장 비관적 평가조차 미

군이 철수를 완료하기도 전에 아 프간 군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 하지 못했다면서 아프간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음은 인정했 다. 블링컨 장관은 향후 아프간 내 미국인과 현지 조력자 추가 대피 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아프간이 테러 세력의 은신처가 되지 않도 록 하는 일, 탈레반이 여성 등 인 권 보장 약속을 지키도록 동맹, 파 트너와 강도 높은 외교 지속 등을 다짐했다. 또 탈레반에 대한 제재를 유지 하되 아프간 정부가 아닌 독립적 기구를 통해 아프간인에 대한 인 도주의적인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 고 밝혔다.

다는 보장이 없다고 전쟁을 끝낼 시기가 왔다고 누차 호소하면서 철군 결정 과정에서 동맹인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 원국과 사전 협의를 통해 만장일 치 찬성을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했지만 가장 비관적 평가조차 미 군이 철수를 완료하기도 전에 아 프간 군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 하지 못했다면서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음은 인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주말 기준 아프간에서 대피를 원하는 100명 가량의 미국인이 남은 것으로 추 산했다. 하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 그 레고리 믹스 의원은 바이든의 아 프간전 종전 약속 준수에 대해 화 를 내는 것이 놀랍다며“이들은 실 현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다. 우리는 국내 정치가 외교 정책 에 주입되는 것을 보고 있다” 고지 적했다. 그는“나는 깔끔한 철군 옵션을 들어본 적이 없다. 왜냐면 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 이라며 혼란스러운 20년 전쟁에서 순조롭 게 철수할 만한 시나리오는 없다 고 엄호했다. 민주당 브래드 셔면 의원도 트 럼프 행정부가 철수 계획이나 대 피 대상 아프간인의 목록을 갖고 있었냐고 질의하면서“아무 계획 이 없었다. (철군이) 훨씬 더 나쁘 지 않았던 것이 놀랍다” 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카불공항으로 몰 려드는 상황에서 질서 있고 성공 적인 대피는 있을 수 없다고 방어 했다. 상원 외교위도 14일 청문회 를 예고한 상태라 아프간 철군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권 재도전 의향 피력“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

는 거기에 투표하지 않을 것” 이라 “민주당이 백신 접종 폄하했다” 고 말했다. 그는“이 예산을 서두를 이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가 없다” 면서“이 문제에 대해선 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의향 더 토론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을 강하게 풍겼다. 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사실상 여당 내 야당격인 맨친 이 폭스뉴스 디지털과 인터뷰에 의원의 행보를 놓고는 진보 성향 서 대권 재도전 질문에 미국이 자 정치인들의 비난이 빗발친다. 신 외에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 상원 예산위원장인 무소속 버 는 지점에 이르고 있다고 답했다 니 샌더스 의원은“3.5조달러 자체 고 13일 보도했다. 가 거듭된 합의의 결과” 라며“미 그는“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국인 노동자의 압도적 지지를 등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지 않는 에 업었고, 대통령과 상하원의 다” 며 이런 상황이 수치스러운 일 90% 지지가 함께하고 있다” 며맨 이라고 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친을 강하게 비판했다. 게 화살을 돌렸다. 민주당 내 진보 진영에 영향력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철군 과 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상당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 정에서 빚어진 혼란을 언급하며 작년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트 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은 화석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럼프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가 있 료 업계와 맨친 의원의 밀착 관계 일” 이라고 비판했다. 었다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채 를 언급하면서“중도를 가장한 또 바이든 대통령을 국가 지도 재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열어둔 ‘초당적’부패에 신물이 난다” 고 자로서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혹 상태다. 직격했다. 평하며 바이든 행정부에도 분열 그는 최근 재출마 질문을 받았

을 때“나는 여러분이 행복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며 출마 쪽에 기 운 듯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인터 뷰에서 자신의 재임 중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을 깎아내렸다며 미 국민의 접종 정체 책임을 민주당 에 돌리는 적반하장식 발언도 했 다. 그는 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 스 당시 상원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트럼프가 (접종을) 제 안한다면 절대 맞지 않겠다’ 고하 는 식으로 백신을 폄하했다면서 인제 와서 사람들이 왜 백신을 맞 지 않는지 의아해한다고 주장했 다. 해리스 부통령이 작년 10월 전 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옹호하면 맞겠지만 트럼프가 밀어붙일 경 우 맞지 않겠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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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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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7.8% 윤석열 26.4% 홍준표 16.4%” 범진보 적합도 명 28% 낙 25% 격차 좁혀… 범보수, 홍이 윤 누르고 1위 KSOI 조사… 홍준표·이낙연‘맹추격’ 차기 대권주자 다자 대결 구도 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유지되 는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여론조 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8%,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26.4%를 각각 받으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2.8%포인 트 오른 16.4%를 받으며 KSOI 자 체 조사 결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3위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 한 이 전 대표도 전주보다 4.6%포

인트 올라 16.3%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유 승민 전 의원(각각 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4%) 등의 순이었 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 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8.7%를 기록 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25.1%로 전주보다 7.1%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사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포인트로 좁 혀졌다. 이어 추 전 장관이 5.2%를 받았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 (4.6%),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순이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 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전주보 다 2.4%포인트 상승한 28.7%를 기 록하며 전주보다 0.1%포인트 하 락한 윤 전 총장(28.1%)을 제쳤다.

호남경선 앞두고 중도하차한 정세균… 요동치는 민주당 경선

낙연 전 대표 모두 정 전 총리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 전 총리를 향한 각 후보 진 정세균“저는 민주당 지지”… 이재명·이낙연 구애경쟁 영의 구애 경쟁도 시작됐다. 이 지사 측은 정 전 총리가 특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대 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 선 경선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지 않은 것을 일단‘좋은 신호’ 로 채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더불어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민주당 경선판이 출렁일 전망이 정 전 총리 캠프에 몸담았던 인 다. 사들의 자발적 합류가 이어질 것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 이라는 기대감도 읽힌다. 이 경우 선을 불과 2주일 정도 앞두고 있기 친문 끌어안기 가속화라는 모습을 때문이다. 정 전 총리는 전북에 뿌 연출하며 대세론을 강화할 수 있 리를 두고 있다. 나아가 범친노· 다. 친문 세력을 아우른다는 평가를 이재명 캠프 측 관계자는 이날 받아왔다. “정 전 총리의 전북 조직, 의원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 과도 사적으로 물밑 교류를 주고 나 다른 후보에 힘을 실을지 여부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받아왔다” 며“사실상 우호 관계를 에 대해“저는 일관되게 민주당을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세균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형성해온 셈” 이라고 전했다. 지지한다” 고 말했다. 앞으로 누구 이 지사는 이날 저녁 SNS를 통 를 지지할지 밝히지 않은 셈이다. 는 4.27%에 그친다. 하지만 호남 려는 이재명 경기지사, 호남에서 해“정세균 대표님은 제가 진심으 정 전 총리가 지금까지 얻는 표 에서 대선 본선행의 쐐기를 박으 대역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이 로 존경하는 정치 선배” 라며“정

대정부질문‘고발사주’충돌 … 민주“검당유착”국힘“박지원게이트” 공수처 역할 등 놓고 야당 의원-박범계 법무 설전도 13일 막을 연 국회 대정부질문 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고 발 사주’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간 충돌이 빚어졌다. 여당은 이번 의혹의 핵심이 윤 전 총장이라는 점을 부각했고, 야 당은 국정원 개입설을 끌고 들어 오며 대대적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번 의 혹을“최순실 사태에 이은 검당유 착 국기문란 사건” 으로 규정하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백 의원은 문서 비교 프로그램 으로 검증한 결과 문제의 고발장

들이 96%, 98%의 일치율을 보였 다면서“다른 점도 따옴표를 바꾸 거나 서술어를 바꾼 정도였다. 완 벽한 세쌍둥이” 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의혹의 핵심 관계자 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 관과 윤 전 총장의 관계를 캐묻기 도 했다. 백 의원의 질의를 받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에“윤 전 총장과 손 검사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 며“여러 가지 근거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는 어렵다” 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번 의혹 제보 뒤에 박지원 국정 원장이 있다며 이른바‘박지원 게 이트’ 로 역공을 폈다. 권 의원은 “박 원장과 아주 가까운 전직 의원 인데, 조씨가 이 사건 관련 자료를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사전에 보 내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 다” 며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김부겸 국무총리에게“조 씨가 정치적 수양딸이란 말도 있 고 그 이상의 관계란 얘기도 있다” 며“박 원장이 TV토론을 갈 때 조 씨가 수행했다. 이상하지 않으냐” 고 추궁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제가 알기 로는 국정원장이 그런 일에 관여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할 상황이 아니다” 라며 대부분 질 문에 답변을 피했다. 야당 의원들과 박 장관 간에 설 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공수 처에 대해“위헌적 기구이자 돌연

KSOI의 범보수권 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유 전 의원(11.9%), 안 대 표(3.8%), 최 전 감사원장(3%) 순 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70.8%가‘의향 없다’ 고 답했다. ‘의향 있음’ 은 22.7%였다.‘잘 모르겠다’ 는 6.5%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이 전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36.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1%포인 트 올라 33.7%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7.5%, 국민의 당 6.9%, 정의당 2.6%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치에 입문한 뒤로 큰 도움과 가르 침을 받았다” 며 사실상 구애에 나 섰다. 나아가“정 대표님이 아니었 다면 지금의 이재명은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 이라고도 했다. 반명 연대를 고리로 초반부터 정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띄워온 이 전 대표 캠프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이력·지역·정체 성 등에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 리의 공통분모가 적지 않은 만큼 정 전 총리 지지세력의 상당 부분 이 옮겨올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 다. 이낙연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정 전 총리는 이 전 대 표와 색이 가장 비슷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민주당 정통성의 계보를 잇는 분” 이라고 교집합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도 SNS에서 정 전 총리가 이룬 성과를 되짚으며“정

세균 선배님은 민주당의 어른이시 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개혁주의 자” 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국회의원 지망생이 셨던 정 선배님을 제가 취재기자 로서 처음 뵀던 1996년 이래 25년, 늘 존경해온 정 선배님 앞에 더 큰 보람이 펼쳐지리라 믿는다” 고말 했다. 다른 주자들도 정 전 총리의 결 단에 대해 제각기 입장을 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SNS 에서“거인의 부활을 기대한다” 며 “민주정부 4기 수립과 정권 재창 출에 지대한 역할을 다해 주시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정 후보님과 저는 고향도 같다. 그래서 고향 선 배님이자 정치 선배님으로 따르고 있다” 며“정 후보님의 길을 저 박 용진이 계속 이어가겠다” 며 호남 민심을 챙겼다.

변이 기구” 라며“공수처를 폐지해 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이자 박 장 관은“동의하기 어렵다” 고 받아쳤 다. 그러면서“신생 기관으로서 산 고를 겪은 것은 맞지만 이제 안정 화 단계에 들어가 견제 균형 역할 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또 같은 당 전주혜 의원이“공 수처가 광속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정상적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공수처가 판단할 일” 이라고 맞섰다. 박 장관은“공수처와 법원이 확실한 정황이나 근거가 없었다면 압수수색을 했겠냐” 는 민주당 양 기대 의원의 질문에는“압수수색 영장은 그냥 발부되는 게 아니다.

범죄 정황과 사건과의 연관성 2가 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며 힘을 실어줬다. 김 총리는 국회의원의 압수수 색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 을 편 전주혜 의원과 공방을 벌이 기도 했다. 김 총리는“국무총리로서 국회 의원 압수수색에 각별히 주의해달 라” 는 전 의원의 질의에“공수처 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 총리가 총 괄하는 곳은 아니다” 라고 답변했 다. 그러자 전 의원이“수수방관 하겠다는 거냐. 유감은 표명해야 하는 게 아니냐” 고 되묻자,“공수 처가 총리의 지휘 아래 기관도 아 니다. 공수처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한 일” 이라며 맞받 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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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UESDAY, SEPTEMBER 14, 2021

코로나 신규 1천497명, 70일째 네자릿수… 수도권 75.7% 휴일영향 지속에 이틀째 1천400명대… 누적 27만5천910명, 사망자 7명↑ 총 2천367명 340명… 누적 양성률 2.0%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4명)보다 10명 많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8명은 서울(10명), 경기(9명), 세종·충남(각 2명), 대구·광주 ·대전·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외국인 이 2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39명, 경기 463 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12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 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3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0명으로,

전날(342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2천142명 늘어 누적 24만7천647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2 명 줄어 총 2만5천89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4 천488건으로, 직전일 3만1천567건 보다 2만2천921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1 만1천29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 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79 만229건으로, 이 가운데 27만5천 910건은 양성, 1천259만9천91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1만4 천40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 률은 2.0%(1천379만229명 중 27만 5천910명)다.

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반면 같은 달 탄도미사일 도발 을 했을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안 백악관“언제 어디서나 무조건 만남 가능”… 국방부“위협, 순항미사일 사거리 짧아” 보리 결의 위반임을 적시하면서 추가 긴장 고조 시 대응에 나서겠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순항미 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 날 인태사령부의 성명 내용을 상 다고 강하게 경고했었다. 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북 외교적 취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 기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 접근법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그러면서“우리의 제안은 조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시험 발 서“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 밝혔다.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진행했다고 13일 밝힌 바 있다. 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냐 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멀리 날 수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 는 것” 이라며“우리의 외교적 노 이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는 질문엔“구체적으로 확인할 위 있고, 탄두도 더 크다. 보통 순항 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력은 변하지 않았다” 고 거듭 강조 전날 성명에서“이 행위는 북한이 치에 있지 않다” 며 확답을 피했다.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질문 했다. 군사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해서 다만“이는 북한이 역내 및 해당 (ICBM)보다 사거리가 짧다”고 에“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 백악관의 이런 언급은 북한이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주변 국가들에 지속해서 가하는 위협을 말했다. 화 목표를 향해 북한에 관여할 준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 국 및 국제사회에 제기한 위협을 강조한다” 고 반복했다. 그의 발언에는 북한의 순항 미 비가 여전히 돼 있다” 며“우리의 며 긴장을 끌어올리는 상황에도 강조하는 것” 이라며“한국과 일본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사일 시험 발사가 위협적이지만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고 말 외교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방어라는 미국 약속은 철통같다” 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경 안보리에서 금지한 무기가 아닌데 했다.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 밝혔었다. 우가 아니면 대응을 자제해왔다. 다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탄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우리 특히 북한의 이번 시험 발사가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바이든 정부 들어 지금까지 4번의 도 기술을 활용한 미사일이 아닌 정책은 미국과 동맹, 우리의 배치 유엔 안보리에서 금지하는 탄도미 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 미사일 도발이 있었고, 이번까지 상황이라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된 군의 안보를 증진하는 실질적 사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굳이 맞 험 발사를 미리 알고 있었냐는 질 포함해 3번이 순항미사일이었다. 풀이된다. 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 문에“정보 활동을 언급하지 않겠 지난 3월 순항미사일 도발 시 바이 따라서 미 국방부와 인태사령 외교에 문을 열어두고 이를 추구 것으로도 풀이된다. 다” 면서도 보도를 알고 있다며 전 든 대통령은“여느 때와 같은 일” 부가 북한의 행동을 위협으로 규

정했지만, 방점은 이날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밝힌‘외교’에 찍힌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군 당국이 이번 시험 발사를‘위협’ 으로 본 데에는 장 거리 순항미사일이 또 다른 핵 운 반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 했을 수도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시험 발사와 관련해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북한 최초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그런 시험을 수행한 첫 징 후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 했다. 로이터는“북한이 순항미사일 에 탑재할 만큼 작은 탄두를 만드 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졌는지 불 분명하지만, 김정은은 올해 초 소 형 폭탄 개발이 최우선 목표라고 한 바 있다” 고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 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497명 늘어 누적 27만5천910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433명)보다 64명 늘면서 이틀 연속 1천400명대 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 (1천597명)보다는 100명 적다. 이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 오고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연일 1 천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

도 연일 70%를 크게 웃돌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여름 휴가철 때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9.19∼ 22) 인구 이동선을 따라 수도권에 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 어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 역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463명 중 수도 권 1천107명 75.7%, 비수도권 356명 24.3%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 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 이후 70일 연속, 10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하루 평균 1천791명꼴로 나 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 균 1천757명에 달한다.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63명, 해 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 권은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총 1천107명(75.7%)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

진자는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 고는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그 비 중도 닷새째(74.6%→74.2%→ 74.4%→78.1%→75.7%) 70%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총 356명 (24.3%)이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미, 북한 도발‘위협’ 이라면서‘외교’방점…“대북관여 준비 여전”

‘부친 부동산 의혹’윤희숙 사직안, 국회 본회의서 가결 민주당도‘자유투표 방침’에 다수 찬성표 부친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 기됐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이 13일 국회 본회 의에서 통과됐다. 지난달 25일 대 선 경선 후보직 사퇴와 함께 의원 직 사퇴를 선언한 지 19일만이다. 여야는 윤 의원의 사직안 제출 당시 상대에게‘공’ 을 넘기며 폭 탄 돌리기를 했으나 결국 가결로 귀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윤 의원의 사직안을 상 정해 투표에 부쳤다. 사직안은 총 투표수 223표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본회의 직전 국민의힘은 윤 의 원의 사직 안건이 상정되면 찬성

사직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하는 국민 의힘 윤희숙 의원

표결하기로 당론을 정한 바 있다. 투표 결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찬성표가 80여 표에 달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상당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애초 윤 의원 의 사직안건 처리에 소극적이었 으나 의원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

로 한 바 있다. 의원직 사직 안건은 본회의에 서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해야 의결)로 처리된다. 이날 사직안 통과를 위한 의결정 족수는 112표였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의 국회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불법 의혹을 받자“벌거벗고 조사를 받 겠다” 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과 함 께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의원은 사직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국회의원 특권 을 내려놓을 때 가장 강도 높은 조 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정치적 계산이나 음모의 일환으 로 제 사퇴를 재단하지 말길 바란 다” 고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원로목사가 14일 별세했 다. 향년 86세. 조 목사는 2020년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 료를 받아왔으나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서 이날 오전 7시 13분 세상 과 작별했다. 1936년 경남 울산 울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학과 전통적인 종교문화에 익숙한 가정에서 자 랐다. 가난한 사춘기를 보냈고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지며 부산에 서 피난살이를 했다. 조 목사는 1956년 하나님의성 회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했다. 이 후 장모이자 목회 동역자인 최자 실 목사를 만났고, 두 사람은 1958 년 신학교를 졸업하고서 그해 5월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여 의도순복음교회 시초인 천막교회 를 개척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73년 아 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오순절 세계대회’ 를 개최했다. 여의도로 교회 자리를 옮긴 뒤로 성장세가 가팔라지며 1979년 교인수 10만명, 1981년 20만명을 넘어섰다. 고인은 1988년 일간지 국민일 보를 설립해 기독교 목소리를 사 회에 전파했다. 이듬해 비정부기 구(NGO)인 사단법인‘선한사람 들’(현 굿피플)을 세워 인권, 환 경, 아동복지 증진 등에 힘썼다. 고인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복 음화에 관심이 커 꾸준한 지원사 업을 폈다. 그는 교계 안팎에서 주 목받는 목회자로 반세기를 걸어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왔으나 2017년 교회에 거액의 손 해를 끼친 죄로 징역형의 집행유 예가 확정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부인 고(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올해 2월 먼저 세상을 떠 났다. 유족으로는 희준·민제· 승제 세 아들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차려 졌다.


세계

2021년 9월 14일(화요일)

탄소 중립은‘헛공약’ ?…“표준 지침 없다” 세계 각국과 기업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탄소배출을‘제로’ (0)화하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내 세우고 있지만 표준 지침이 없어 사실상 헛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미 CNBC 방송 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에너지기

후정보분석원(ECIU)에 따르면 전 세계 대형 상장사 2천개사 중 이미 5분의 1이 탄소 순배출량‘제 로’달성 의사를 밝혔다. 예컨대 비자, 아스트라제네카, 알래스카항공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고 했고 애플 등 은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에서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은 탄 소 중립 목표 시기를 2050년으로 제시했고 중국은 2060년까지 달성 하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탄소배출 중립에 관한 세계적인 표준 지침은 없어 각자

가 스스로 개념을 정의하면서 탄 소 배출 절감이 기대만큼 이뤄지 지 못할 수 있다고 CNBC는 지적 했다. 예컨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 한 기업은 자신들의 경제 활동에 서 이산화탄소를 줄이지 않고 재 생에너지 확대 설치, 나무 심기 같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프로젝트의 현실 가능성도 의구심을 살 만하다. 예컨대 비정부기구(NGO) 옥 스팜의 추산에 따르면 탄소배출 상쇄를 목적으로 나무 심기를 하 려면 인도의 5배에 달하는 토지, 즉 지구상의 모든 농지에 해당하 는 땅이 필요하다. 컨설팅 업체 VCMI의 연구에 따르면 탄소배출 상쇄 방안 중 실 제로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

전 세계 환경운동가 피살 지난해‘역대 최다’227건 콜롬비아가 65건으로 2년 연속 가장 많아 환경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전 세계 운동가들이 지난해에만 2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 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낸 연례 보고서에 서 2020년 살해된 환경운동가 수 가 2012년 조사 시작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삶의 터전과 생태계 등을 지키려던 이들이 일주일에 4

명꼴로 죽임을 당한 것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2019년의 212 명이었다. 조사의 한계를 고려할 때 실제 살해된 이들은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가장 많은 환경운동가가 살해 된 국가는 2년 연속 콜롬비아였다. 콜롬비아에선 불법 벌목과 채 굴 등에 맞서 온 원주민 운동가 등 65명이 누군가에게 살해됐다.

올해 초엔 11살‘환경 소년’프 린시스코 베라에게까지 살해 위협 이 가해져 콜롬비아 안팎에서 공 분이 일기도 했다. 이어 멕시코에서 30명의 환경 운동가들이 살해됐고, 필리핀(29 명), 브라질(20명), 온두라스(17 명), 콩고민주공화국(15명), 과테 말라(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중남미에서 전체 환경운동가 살해사건의 4분의 3가량이 발생했 다. 12명이 숨진 니카라과는 인구

일본 유권자 절반 이상“차기 총리, 아베·스가 계승 안 하길” 인기 1위는 고노… 스가 퇴진 발표 후 자민당 지지율↑ 일본 유권자 절반 이상은 차기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 리와는 다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 유권 자를 상대로 11∼12일 전화 여론 조사를 했더니 응답자의 58%가 다음 총리는 아베나 스가의 노선 을 계승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2일 보도했다. 계승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 은 28%였다. 연속으로 약 7년 9개월 재임한 아베에 이어 취임한 스가는 아베

계승을 내걸었는데 일본 유권자들 은 이들의 국정 운영에 염증을 느 낀 것으로 풀이된다. 유권자들이 차기 총리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다른 언론사의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고노 다로 (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었 다. 일본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 를 밝혔거나 출마 가능성이 거론 되는 정치인 5명을 선택지로 주고 누가 총재에 어울리느냐고 물었더 니 응답자 33%가 고노를 지목했 다.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 지 않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6%를 기록 해 2위였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조 회장)이 14%로 뒤를 이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은 8%,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3% 였다. 이들 5명 가운데 적당한 인 물이 없다는 반응이 20%에 달했 다. 자민당 지지층의 답변만 따로 분석해보면 고노 42%, 기시다 19%, 이시바 13%, 다카이치 12%,

쿼드 정상,‘중국 견제’또 뭉친다… 24일 백악관서 첫 대면회의 3월 화상회의 이어 백악관서 회의… 백신·인프라 협력 집중 논의 전망 아프간 철군 이후 동맹 강화 목적… 쿼드 확대시 한국도 꾸준히 거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면 으로 열리는 첫 쿼드(Quad) 정상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 여하는 쿼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맞물려 중국의 영향력 확 대를 견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협 의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쿼드 정 상회의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 회 기간 각국 정상의 미국 방문과 맞물린 것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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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 한다. 쿼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협의체로 운영되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정상간 회의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화상으로 첫 정상회 의가 열렸다가 이번에는 아예 대 면 회의가 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성명에서“바이든 행정부는 쿼드 격상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며이 번 회의는 21세기 도전과제에 대 처하기 위해 새로운 다자협의체를 포함해 인도태평양에 관여하겠다

불법 벌목과 채굴에 반대하는 브라질 원주민 시위대

대비 가장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살해된 나라로 기록됐다.

살해된 이들 중엔 벌목에 맞서 전 세계 삼림을 지키려던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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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5%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됐다. 유엔(UN) 사무총장의 기후고 문인 레이철 카이트는“과학적 근 거와 탄소배출 순제로로 향하는 진정한 경로가 없다면 이런 약속 들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프린스턴대 에너지환경연구센 터 소속 과학자인 크리스토퍼 그 레그는“배출량을 측정하고 검증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가장 많았다. 수자원과 댐 건설 등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거나, 기업식 농업, 광업, 밀렵 등과 싸우다 숨진 이들 도 많았다. 이런 살해 사건엔 범죄조직이 나 반군은 물론 기업이나 국가가 개입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미국 환경학자 빌 매키번은 보 고서에 실은 기고문에서“살해된 이들은 자신들의 터전뿐만 아니라 우리 지구와 기후도 함께 지켜주 고 있었음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한다”며“우리는 그들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졌다” 고 말했다.

노다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의 선 호도는 고노 28%, 이시바 17%, 기 시다 11%, 다카이치 6%, 노다 5% 순이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30%로 지 난달 조사(28%)와 큰 차이가 없었 다. 자민당 지지율은 5% 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스가 총리가 퇴진한다고 밝힌 후 집권당 지지율이 작년 12월 (38%)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비례 대표 로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 포인트 상승한 43%였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지율 은 1% 포인트 떨어진 5%였으며 비례 대표로 입헌민주당에 표를

주겠다는 의견은 4% 포인트 낮아 진 11%였다. 총재 선거 움직임이 자민당에

호재가 됐고 역으로 입헌민주당은 존재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풀이했다.

는 미국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쿼드 정상 이 초점을 맞출 분야로 ▲ 유대 심 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과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과 사이 버공간 협력 등 분야의 실질적 협 력 증진 ▲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촉진을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염병 대유행 극복을 위한 백신 협력과 인프라 투자 문제가 주된 의제가 될 것이 라고 예상했다. 쿼드 정상들은 지난 3월 정상 회의 때 백신을 저소득국 등에 제 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의 백신 외교에 대응하 려는 조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일대일로’ 에 맞서 기 위해 동맹국을 동원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큰 관심을 기울이 고 있다.

다만 쿼드 회원국이 중국을 겨 냥한 군사훈련까지 실시하는 상황 을 감안하면 직접적으로 중국을 자극하기보다는 국제사회의 보편 적 관심사라 할 수 있는 분야를 의 제로 제시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는 쿼드 회원국 사이에서도 중국과 관계에 따라 중국 견제 정 도와 수위를 놓고 시각차를 보인 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 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쿼드 협의 체의 확대나 우군의 추가 참여 필 요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소재를 의제로 삼았 다는 평가 역시 있다. 이 기구를‘쿼드 플러스’ 로확 대할 경우 한국과 뉴질랜드, 베트 남 등의 참여가 꾸준히 거론돼 왔 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의 공 동성명에서“쿼드 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지역 다자주의

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한국은 중국을 의식해 쿼드 가 입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사안별 협력은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백 신, 기후변화 등 워킹그룹 참여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 령이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전을 종료한 이후 중국 견제에 더 큰 힘 을 쏟는 동시에 동맹의 우려 불식 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공화당 소속 빌 해거티 상원 의 원은 트위터에“아프간 철군 과정 에서 바이든의 대실패는 인도의 이웃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고 일 본과 호주에 정당한 의문을 제기 했다” 며“쿼드 회의 주재는 좋은 일이다. 우리는 동맹을 복구하고 새롭게 해야 하는데 이것이 핵심” 이라고 말했다.

29일 실시될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조회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 다카 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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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SEPTEMBER 14,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설과 주식시장 대응책

김태수 주식투자 전문가 <한국 매일경제TV 해설 담당 beststockusa.com deal-kim@daum.net tskim@newyorkilbo.com> ◆ 지금이‘스태그플레이션’시작인가? 지금 미국의 상황은 1980년대 초반의 스태그플레 이션(stagflation)과 비교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스태그네이션 (stagnation)’ 과‘인플레이션(inflation)’ 을 합친 말 이다. 스태그네이션은‘경기 침체’ 라는 뜻이고 인플 레이션은‘물가가 상승’ 한다는 뜻이다. 경제가 침체를 시작하면, 정부는 양적완화 정책 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시장을 살리고자한 다. 그러면 시장은 투자를 늘리고 고용이 늘면서 소 비가 회복되어 경제는 안정된다. 그런데, 돈을 아무 리 풀어도 경제가 회복이 안되면 어떻게 될까? 시장에 넘치는 돈으로 사람들은 정부지원금만 받 으며 일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기업들은 노동자 부 족에 비용은 증가하고 제품 질은 낮아진다. 넘치는 지원금과 낮은 금리를 배경으로 사람들은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늘리고 금융시장 가격이 상승하면 자연 스레 실물경제의 물가도 상승한다. 고물가로 치닫는 상황, 시장에 풀린 돈을 다시 정 부와 연준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금 리를 빠르게 올려야 한다. 1979년부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폴 볼커는 정치적 생명보다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극단적 으로 보일 만큼의 금리 인상을 감행한다. 그리고 마 침내 1983년 금리와 인플레이션은 안정을 되찾고, 실

현재 미국 경제는 물가는 뛰는데 성장은 느릿느릿하다. 일부에 서는 이를.‘스태그플레이션’전조인가? 우려하고 있다. 이럴 때 주식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업률은 하락을 시작하고, 경제성장률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게 된다. ◆ 침체기로 불리는 당시의 경제지표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80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14%를 돌파한다. 1976년 5% 수준이었지만, 3년 동안 지속적인 상승으 로 1980년 14%를 돌파한 후 하락을 보이며 1983년엔 4% 아래에서 안정을 찾으려 했다. 1980년 2월 미국의 금리는 20%를 기록했다. 그 후 5개월 뒤 금리는 9%로 하락하고, 이후 다시 5개월이 흐른 후 12월엔 또 다시 20%의 금리를 기록한다. 그 후 두 차례 더 20%를 기록한 금리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1985년이 되어서야 10% 아래에서 안정을 찾게 된다. 실업률은 1979년 이후 상승을 보이다 결국 1982년 말엔 10%를 넘겼다. 1988년이 되어서야 6%대까지 하락을 하게 된다. 1979년 말부터 1983년 말까지 2년 간 실업률은 8% 이상 수준이었다. 경제성장률은 말 그대로 널뛰기 상태였다. 1978 년 2분기 급등한 GDP성장률은 순간적으로 16%를 넘긴 직후 급락해 성장률은 1980년 2분기에 -8%까 지 급락한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은 어땠을까? 1978년부터 1982 년 상반기까지 상하 움직임 폭은 25% 밴드를 그린 다. 약 800p에서 1,000p까지 사이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리고 이후엔 약 6년 동안 종합지수가 3 배 이상 상승하는 호황을 누리게 된다.

일부 비관론자들은 1980년대의 상황이 현재와 두 가지 측면에서 닮았다고 주장한다. 인플레이션과 노 동지표가 불안하다는 이유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율은 5%를 넘어섰고, 노동지표 는 살아나는 듯 했으나 지난 주 예상치 못한 급락을 겪으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의 상황이 1980년대 스태그 플레이션에 맞먹기 때문에 금리를 급하게 인상 시켜 서 다가오는 침체를 방어해야 할만큼 지표들이 망가 져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 기 업수익이 급락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는 상 황에서 연준이 갑작스럽게 과거와 같이“선제적” 이 라는 표현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와 시장의 과도한 통화량을 연준이 거둬들이는 수년간의 시간 동안 침체기를 지나야만 하는 불안감 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 그런 과정 속에서 주식시장은 정말 암울하기 만 했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그렇지 않았다. 앞서 설명한 내용처럼, 상하 변동성은 25%의 밴 드 구간이었다. 하락만 있었던 게 아니라. 상승도 있 었다는 것이다. 침체가 가장 심했던 1981년 고금리 속 기업들의 연쇄부도로 은행권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특히 피델리티가 -70%이상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수많은 인수합병이 발생하였고, 그 속에 기회가 있

었다. 1980년에 애플에 1천 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20 만 달러가 넘었을 것이다. 침체기 이후 홈디포는 1986년부터 2년간 5배가 넘게 상승했다. 또 하나 생각해야만 하는 것은, 트럼프 전대통령 에 의해 연준 의장의 자리에 앉은 파월 의장의 행보 이다. 다행히도 그는 지금까지 연준의 독립성을 잘 지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내년 2월 재임명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행보를 통해 추측하건데, 어떤 상황에서도 1980년의 폴 볼터와 같이 오직 미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만 금리에 관한 결정을 할 것 이라 기대한다. 어찌 보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경 제지표들의 움직임이나 금리인상의 시기가 아니라, 연준이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 다. 따라서, 우리는 침체의 두려움 속에 비관주의자 가 되지 말고,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 드로 또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 야만 한다. 주식시장에 이런 말이 있다.“절대 그럴 리 없다 고 생각하는 곳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라” 부정적인 마인드로 시장을 대해서는 수익의 기회 를 만날 수 조차 없다.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사람만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 김태수 주식 분석가의 역저‘미국 세무사 김태 수의 진짜 미국주식 이야기’를 교보문고, amazon.com에서 검색해 보세요.

연합시론

북한의 신형 순항 미사일 발사 우려 크다 시급한 인도적 협력 노력에 역행 말아야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 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 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 과학원이 11, 12일 신형 장거리순 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 로 진행했다고 한다. 미사일은 북 한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궤 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며 1 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 고 통신은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네 번째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 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 일 순항미사일 발사가 있었고 같 은 달 25일에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 미 사일 발사가 이어졌다.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는 저 강도 무력 시위라는 특징이 있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 은 유엔 대북 제재 범주에 포함되 지 않는다. 로켓의 추진력으로 날 아가 속도와 파괴력이 큰 게 탄도 미사일이라면 순항미사일은 제 트 엔진의 힘으로 직선 궤도를 따 라간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 험 발사를 참관하지 않은 것도 눈 에 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북 한이 밝혔듯이 지난 1월 8차 당대 회에서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과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 이다. 북한은 당시 중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고 해도 비핵화를 위 한 협상 교착 타개에는 별로 관심 을 두지 않으면서 신무기 시위에 나선 모습은 대화 노력에 역행하 는 행보여서 유감스러운 일이다. 북한의 신형 순항미사일은 한 국의 현무-3C, 미국의 토마호크 와 유사한 무기체계라고 한다. 순 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는 특성으로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 이 낮다는 특징을 지닌다. 탐지와 요격 레이더에 포착될 가능성이 작다면 요격에도 어려움이 있는 셈이다. 더욱이 높은 기동성을 갖춘 지 상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발사된 장거 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 고 전했다.

쏘면 기습 타격 능력이 훨씬 높아 진다. TEL은 어느 지역이든 신속히 이동할 수 있고, 터널이나 지하 개폐 시설에 있다가 나와 발사하 고 즉각 숨을 수 있는 특성을 갖 췄기 때문이다.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무력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무기체계로 분석 된다. 북한 매체의 표현대로 북한 입장에서는 효과적인 억제 수단 을 보유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미는 이번 미사일의 발사 지 점과 비행 궤적, 탄착 지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한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탐지했으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닌 이유 등으로 즉각적 으로 반응하지 않았을 수 있다. 반대로 발사 징후를 전혀 눈치채 지 못했다면 문제다. 순항미사일 은 저고도로 비행해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 다. 이번 상황이 후자에 해당한다 면 발사 징후를 사전 파악해 초기 에 무력화하는 능력 강화 노력을 재점검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 북한의 군사력 움직임을 세밀 히 파악함으로써 대북 억제력을 높이는 노력은 늘 중차대하다. 군 사력 균형이 깨지는 상황은 위험 하기 짝이 없다. 특히 신형 무기 가 출현했을 경우엔 정밀한 대응 책이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

가 없다. 전쟁 억지력을 포함한 강력한 자주 국방력은 북핵 대화 에 추동력을 불어 넣어줄 요소이 기도 하다.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쏘자 미 국과 일본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북핵 협상 교착이 이어지는 가운 데 북한이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 후를 보인 데 이어 미사일까지 발 사하며 긴장 지수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 부는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 을 준다고 비판했고, 일본은 유사 시 자국 타격 가능성에 신경 쓰는 분위기를 나타낸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는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가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13~14일 도 쿄 회동을 앞둔 시점이어서 주목 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14일 방한을 앞둔 타이밍이기도 하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장차 협상력 을 높이려는 북한의 의도가 엿보 인다. 한미는 보건, 감염병 방역, 식 수, 위생 등으로 분야까지 적시하 며 대북 인도적 협력 추진을 본격 화하고 있고, 일본의 협력도 받아 낼 모양이다. 북한은 팬데믹 국면 에 극심한 경제난까지 겪고 있어 대외 협력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 다.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없는 무 력 시위에 더는 기대지 말고 인도 적 협력 노력에 부응하길 바란다.


2021년 9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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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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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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