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5, 2020
<제46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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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6K 무실점 쾌투 돌아온 김광현, 평균자책점 0.63
김광현
신장경색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의‘더블 케이’김광현(32·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 13일 만의 복귀전 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 하는 완벽투를 선보였 다. 평균자책점(ERA)
은 0.83에서 0.63으로 더 떨어져 꿈의 0점대 방어율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이 8회 승부 치기 끝에 역전패해 김광현은 승패와 무관 한‘노 디시전’경로 시즌 3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관련기사 B9면>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15, 2020
BTS, 빌보드 싱글차트 2위로 3주 연속 최상위권 유지… 인기 지속성 입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다 이너마이트’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발매 3주 차에 2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빌보드는 14일 방탄소년단‘다 이너마이트’ 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에서 발매 3주 차인 이번 주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 는 방탄소년단 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 글로, 발매 첫 주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뒤 2주 차에도 정상을 지 킨 바 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차트에서 1 위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이며, 1 위 데뷔 후 그 다음주 연속 정상 을 유지한 곡도 빌보드 전체 역사 에서 20곡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 다. 이어 발매 3주 차에도 순위가 거의 하락하지 않고 2위를 기록한 것은‘다이너마이트’ 가 미국 내 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다이너마이트’,2주 연속 1위후 최상위권 방어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 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 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빌 보드 200’ 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 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 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빌보드에 따르면‘다이너마이 트’ 의 발매 3주 차(9월 4∼10일)
빌보드, 글로벌 차트 신설 BTS‘다이너마이트’는 첫주 2위
미국 내 스트리밍은 전주보다 24% 줄어든 1천330만 회를 기록 했다. 다운로드(음원 판매)도 전주 보다 25% 줄어들기는 했지만 13 만 6천 건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 였다. 발매 후 3주 연속으로 13만 6천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체인스모커스와 할 시의‘클로저’이후 처음이라고
글로벌(미국 제외)’차트는 미국 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전역의 인 기곡 순위를 낸다. 빌보드는 이날 글로벌 차트 신 설 소식과 함께 이달 4일부터 10 일까지 데이터로 집계한 첫 주 10 위권 순위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 트’ 는‘빌보드 글로벌 200’ 과‘빌 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차트에 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 는 전 세계적 으로 스트리밍은 8천340만 회, 다 운로드를 통한 음원 판매는 3만6 천 건 이뤄졌다. 음원 판매량으로 는 집계 기간 전세계 1위다.
‘글로벌 200’등 전세계 포괄하는 인기곡 차트 출시 미국 빌보드가 전 세계에서 가 장 인기 있는 곡을 선정하는‘글 로벌’차트를 새로 출시했다. 방 탄소년단(BTS)의‘다이너마이 트’ 는 이 차트 첫 주 집계에서 2 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4일 주간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과‘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를 새롭게 선보 인다고 밝혔다.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 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 계에서 가 장 인 기 있 는 노 래 순위를 집계한 다. ‘빌 보 드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부른‘아이스크림’ 은‘빌보 드 글로벌 200’ 에서는 8위,‘빌보 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6 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상위 10 위 곡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총 16팀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블랙 핑크 등 한국 출신만 2팀이다. 미 국 출신(9팀) 다음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출신(2팀)과 같다. ‘빌보드 글로벌 200’초대 1위 를 차지한 곡은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WAP’ 이다. 빌보드와 데이터 제공업체인 MRC 데이터는 음악산업계와 함 께 2년 이상 글로벌 차트 출시를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밝혔다. 높은 다운로드 량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디지 털 송 세일즈’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일반 대중에게 노래가 노 출되는 창구인 라디오에서 계속 해서 인기가 상승하는 것도 순위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 다. ‘다이너마이트’는 전주보다 14% 늘어난 1천830만 명의 라디 오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 계됐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 로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인‘라디 오 송즈’ 에 방탄소년단 곡으로는 처음으로 진입(49위)했다고도 빌 이들이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보드는 덧붙였다. 4집‘맵 오브 더 솔 : 7’타이틀곡 이번 주 핫 100 1위는 카디 비 ‘온’ 은 발매 첫 주 핫 100에 4위로 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WAP’ 이 진입하고 2주 차에 68위를 기록한 차지했다. 이날 상위 10위권 곡이 뒤 차트 아웃됐다. 먼저 발표됐으며 전체 순위는 15 차트에서 얼마나 오래 자리를 일 공개된다. 지키느냐는 인기의 또 다른 지표 ‘다이너마이트’가 미국에서 라고도 할 수 있다. 현지 대중들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흥행 사이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자리 은 방탄소년단의 이전 핫 100 기 를 잡았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록과 비교해도 괄목할 만하다. 한편‘다이너마이트’는 빌보
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포괄하는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 기 위해 이번 주부터 신설한‘빌 보드 글로벌 200’차트에서도 2위 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 NBC‘아메리카 갓 탤런트’ , 19일 음악 축제‘아이 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에각 각 출연해‘다이너마이트’무대 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RM, 미술책 보급에 1억원 기부 생일 맞아 선행…국립현대미술관 통해 도서관 등에 4천권 보급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방탄소 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 남준·26)이 미술계에 1억원을 쾌척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RM이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 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RM은 자신의 생일 9월 12일 을 기념해 미술책 읽는 문화가 확 산하고 청소년들이 예술 감수성 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후원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 다. RM의 기부금은 미술 서적 보 급에 쓰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전 시 도록 및 한국 작가 도록 등 총 4천권을 제작해 다음 달 전국 400 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 산간지역 학교도서관에 기증하고, 일부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비 치한다. 도서는 김환기, 이중섭, 변월 룡, 유영국, 박래현, 윤형근, 이승 조 등 한국 작가 도록 7종과‘내 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 전’전시 도록 중 1권을 묶은 한 세트 8권으로 구성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RM 씨가 평소 영감과 휴식을 얻은 미술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승조 전시를 관람하는 RM
를 밝히며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 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 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 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고 말했 다. 신곡 ‘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BTS 의 리더 RM은 그동안 한국 미술 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진지한 태도로 미술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온 그는 실제로 한국 미술에 상당한 지식과 안목을 가 진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바쁜 일정에도 전국 미 술관과 갤러리, 아트페어 등을 방
문해왔다. 생일인 지난 12일에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에서 에이스트릭트의 대형 멀티 미디어 설치작업‘Starry Beach’ 를 감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 올렸다. 그가 다녀간 전시는 화제가 되 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술 계는‘RM 효과’ 로 국내외 BTS 팬들이 전시장을 찾고 한국 미술 에 관심을 가지길 기대하며 반겨 왔다. BTS는 미술과 협업한 대형 프 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초 BTS의 예술 철학에 공감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현대미 술 전시‘커넥트, BTS’ 가 세계 5 개 도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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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화요일)
씨엘, MV 공개로 컴백 “아홉번 쓰러져도 바로 겟업”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 엘(CL)이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 하며 정규 앨범 발매에 시동을 걸 었다. 씨엘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에‘포스트 업’ (POST UP)이라 는 이름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 다. 씨엘은 소셜미디어에서“어떻 게 여러분들과 소통할까 고민하 다가, 가장 솔직하게 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와 춤으로 전 달하게 됐다” 며‘포스트 업’ 을제 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오래 기다려준 팬분들 을 위해 앨범 발매 전 미리 공개 하는 짧은 비디오” 라며“10월을 시작으로 싱글들과 정규 앨범 발 매까지 계속 달릴 것” 이라고 컴 백을 예고했다. 약 1분 5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씨엘이 강렬한 힙합 음악을 배경
으로 래핑을 쏟아내는 모습을 담 았다. 후반부 씨엘이 파란 불꽃 안으 로 들어가는 장면 등을 제외하면 별다른 효과나 장치 없이 오직 랩 과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으로만 구성됐다. ‘일곱번 쓰러져도 바로 겟 업 (get up)’ ,‘인생이 겜이라면 미
션 후엔 레벨 업’등 가사에 아티 스트로 한 단계 도약하려는 의지 와 자신감을 담았다.‘투애니원 은 내 과거이자 영원한 축복’ 이 라는 노랫말을 통해 그룹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곡은 음 원으로 따로 발매되지는 않지만, 신곡 제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믹 스 마스터링까지 거쳐 만들어졌 다. 유명 프로듀서인 바우어, 홀 리, 스튜어트 화이트 등이 참여했 다. 씨엘은 2009년 투애니원 래퍼 이자 리더로 데뷔해 그룹과 솔로 를 오가며 활동했다. 2016년 팀이 해체했고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프로젝 트 앨범‘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를 발표했 다.
뮬란 개봉 첫주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도“흥행성적 실망” 많은 논란을 일으킨 월트디즈 니 영화 뮬란이 중국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 1위는 차지했지만 흥 행 성적은 최근 개봉한 테넷 등과 비교해 부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 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에서 개 봉한 뮬란은 주말에 2천320만달 러를 벌어들여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을 제치고 중국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는 테넷의 중국 개봉 첫 주말 기록(2천98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월트디즈니의 역대 중국 개봉작 중에서도 큰 재 미를 못 봤던 신데렐라와 말레피 센트2 정도의 흥행 실적에 불과 하다.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 사판 영화의 중국 흥행실적과 비 교해도 지난해 개봉한 알라딘의
1천880만달러보다는 앞섰으나 라 이온킹의 5천390만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월트디즈니가 뮬란 제작 을 앞두고 사전에 중국당국과 각 본을 상의하고 중국 배우를 대거 캐스팅했을 만큼 중국 시장 공략 을 위해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점 을 고려할 때 특히 실망스러운 성 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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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져…사인 조사 예정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36)씨가 병 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 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 를 받던 오씨가 숨졌다. 오씨는 앞서 인천시 연수구 송 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 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 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 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 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 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타살 혐의점
은 발견되지 않았다” 며“최초 신 고를 한 오씨의 친구와 가족 진술 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2011년 영화‘우리 이 웃의 범죄’ 로 데뷔해‘붉은 바캉 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등에 출연한 바 있 다. 지난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 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만료 후 홀로 활동을 해왔 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 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방심위,‘투표 조작’엠넷 프로듀스 전시즌에 과징금 1억2천만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 의를 열고 엠넷 프로듀스101, 프 로듀스101 시즌2, 프로듀스48, 프 로듀스X101 등 4개 프로그램에 각 3천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과 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제작진이 시
전혀 작동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 라고 지적하고, 기준금액 2 천만원에서 2분의 1을 가중한 3천 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불확실 한 내용을 전달하거나 사망 현장 을 자극적으로 노출한 시사·보 도프로그램에 대한 법정 제재도
공장’ 에‘주의’ 를 의결했다. 또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 자 쉼터 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 면서, 현관 열쇠 구멍을 통해 고 인의 자택 내부를 촬영해 보여주 는 등 고인과 유족의 사생활을 침 해한 YTN‘뉴스특보-코로나 19’, TV조선‘TV조선 뉴스현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주의 의결 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해 일부 탈락자와 합격자가 뒤바 뀌는 내용을 방송한 사실이 드러 나 물의를 빚었다. 방심의는“시청자와 출연자에 게 심각한 피해를 안긴 것은 물론 이고 4년간 조직적으로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이 이루어졌음에 도 방송사 차원의 검증시스템이
결정됐다. 방심의는 정의기억연대 이용 수 고문의 기자회견 관련해 진행 자인 김어준씨가“누군가 이용수 할머니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 하거나 대신 기자회견문을 작성 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하는 등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발 언한 TBS-FM‘김어준의 뉴스
장’ , MBN‘MBN 종합뉴스’ 에 대해서도 모두 주의를 의결했다. 이 밖에 열대과일인 스타애플 을 원료로 한 과채주스를‘ABC 주스’ 라는 이름으로, 마치 사과를 이용해 제조한 것처럼 판매한 GS샵‘최은경의 W-리타 ABC 착즙주스’ 에도 과징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
BTS“빌보드 2주째 1위 한 날, 방시혁 의장이 울면서 전화해” ‘배철수의 음악캠프’출연… 배철수“우리 가수 빌보드 1위 소개하게 돼 여한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가 이들은 방송 내내 농담을 주고 요계‘대선배’ 인 배철수와 만나 받기도 하며 음악과 이를 통해 이 음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 룬 성과 등을 주제로 입담을 펼쳤 간을 가졌다. 다. 방탄소년단은 14일 배철수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MBCFM4U(91.9㎒) 간판 팝 프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로그램‘배철수의 음악캠프’ (이 싱글 차트‘핫 100’ 에서 2주째 1위 하‘배캠’)에 출연해 1시간가량 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여러분에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게 정말 고맙다” 고 말했다. ‘월드 스타’인 방탄소년단의 그는“30년 동안 매주 빌보드 행보로는 보기 어려운 라디오 출 싱글 차트를 소개했다” 며“은퇴 연인 만큼, 이날‘배캠’ 은 MBC 할 때가 머지않았는데, 방송하는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봉춘라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여기에서 1 디오’ 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도 위 하는 걸 소개하게 돼 이젠 여 중계됐다. 한이 없다” 고 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방탄소 배철수가 2주 차에도 1위를 할 년단은“학창 시절부터‘배캠’ 의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슈가 팬이었다” (슈가),“아버지가 엄청 는“기대도 안 했고 상상도 못 했 팬이시다” (제이홉)라며 분위기를 는데 방시혁 피디님께서 연락이 띄웠다. 배철수도“아버님께 아들 왔더라” 라고 답했다. 참 잘 뒀다고 전해달라” 며 맞장구 멤버들은 방시혁 빅히트엔터 쳤다. 테인먼트 의장이“거의 우셨다”
면서“너희 이거 어떤 건지 아느 방탄소년단은 가장 많은 영향 냐. 정말 대단한 거다” 라고 했다 을 받은 아티스트를 꼽아 달라는 며 당시를 회상했다. 질문에 대다수가“멤버들” 이라고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이 자주 답했다. 목표라고 언급해온 그래미상도 지민은“노래를 부르고 만들 주제로 꺼냈다. 그는“봉준호 감 어 전달하는 게 얼마나 재밌는 건 독, 송강호 배우가 나왔을 때‘이 지 멤버들이 계속 알려줬다”며 제 아카데미만 남았다’ 고 내가 이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야기를 했는데 진짜로 받았다” 며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 만들고 “(방탄소년단의 그래미상을) 조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고 고백 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고 말했다. 했다. 이어“20년간 그래미상 중계를 정국은 리더인 RM을 두고 해왔는데 관두려고 했다. 방탄소 “형이 랩을 하는 영상을 보고‘이 년단이 노미네이트가 되면 내년 회사를 가야겠다’생각해 연습생 에 중계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생활을 하게 됐다” 고 했고, 뷔는 하겠다” 며 웃었다. “멤버들이 작업하는 것을 보고 나 RM은“방 피디님과 저희가 도 믹스테이프를 만들고 있다” 면 NARAS(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 서 자연스럽게 멤버들에게 스며 미) 회원인데, 항상 우리에게 투 들었다고 말했다. 표한다” 고 했고 슈가도“반장 선 앞서 4분기 발표할 예정이라 거를 하면 본인을 찍는 것처럼” 이 고 밝혔던 앨범에 관해서는“연말 라며 거들었다. 쯤 선보일 수 있을 것” (지민)이라
고 예고했다. 음악 외에 관심 있는 것이 없 RM은“다양한 장르의 곡이 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있다. 메시지는 지금 제일 필요한 “기타” (슈가),“옷” (제이홉),“운 걸 담고 있다” 고 귀띔했다. 동과 그림” (RM) 등 다양한 대답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이 기록 이 나왔다. 한 여러 성과를 거론하며“일거수 그러나 지민은“코로나19 이후 일투족, 자신들의 음악이 전 세계 다 같이 연습하고 작업하는 거 아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친다. 두렵 니면 사고가 멈춰있다. 집에서 아 다는 생각은 안 해봤느냐” 고 물었 무것도 안 한다” 고 털어놨다. 다. 반면 뷔는“요즘 행복하다. 여 멤버들은 일제히“그렇다”며 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 수긍했다. RM은“많이 두렵고 그 다” 며“걱정이나 공허가 되게 많 렇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희만 았는데 그 상황에 맞게‘행복 거 의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는 답변 리’ 를 소소하게 찾으려고 한다” 을 내놨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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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빨랫줄·문쾅닫기 금지 영국 찰스왕세자 주택가에 85개 규정 영국 찰스 왕세자가 소유한 주 택 지구에 세세한 금지령이 내려 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 보 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왕 세자의 콘월 영지에 새로 조성된 난슬레단 개발지역의 주민에게 는 85개 항목에 달하는 상세한 규 정이 적용된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이곳의 주민 들은 주택 외부에 빨랫줄을 설치 해서는 안 되며, 위성방송 수신용 접시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도 허 용되지 않는다. 창문이나 벽에 깃 발을 내다 거는 것도 안 된다. 쓰레기 수거일을 제외하고는 쓰레기통이 주민들의 눈에 띄게
해서는 안 되며, 주택 외부에 배 수관을 설치하는 것도 안 된다. 태양전지판이나 이동식 주택도 이 지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주민들에게는 엄격한 생활 규
찰스 왕세자는 지난 2004년 한 에세이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의 미래를 논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연을 중심에 둔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콘월 영지 내 새 개발지역에 적용 논란 칙도 적용된다. 문을 쾅 닫는 것도 안 되며, 이 웃 등과 큰 소리로 다투는 것도 금지된다. 매춘이나 고주망태가 허용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모든 주택은 전통적인 방식으 로 지어져야 하므로 웨스트 컨트 리 채석장에서 나오는 돌을 사용 해야 한다. 붉은 벽돌도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세세한 금지조 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 다. 도시계획가 피터 켈리는“자 신의 집을 다른 색깔로 칠할 수도 없고, 대로변에서 차를 고칠 수도 없고, 깃발이나 위성방송 안테나, 이동식 주택 등도 허용되지 않는 다니 섬뜩한 느낌이 든다” 고비 판했다.
중국 베이비부머 2억4천만명 은퇴 임박…여행ㆍ보험업계‘주시’ 약 2억4천500만명에 달하는 중 국‘베이비부머’ (베이비붐 세대) 들의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서 보 험, 여행, 건강 등 관련 업계들이 이들의 소비 성향에 관심을 기울 이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14일 글로벌 금융 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 산하‘중
퇴 생활을 하는 500명도 함께 설 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베 이비부머들은 대체로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녀를 한 명만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기존의 은퇴자들과 비교할 때 은퇴 후에 보다 독립적 이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기를 원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후 연평 균 6.3회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만, 기존의 은퇴자들은 연간 3.5회 의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베이비부머들은 건강 관리와 건강식품 소비를 늘리겠다는 의 향을 나타냈다. 베이비부머들의 절반 이상이
크레디트스위스, 베이비부머 1천명 대상으로 소비 계획 조사 국 양적 통찰’ (CQI)팀의 보고서 를 인용해 중국의 베이비부머들 은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은퇴 후 여행, 건강, 상업보험에 더 많 이 소비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 다고 보고했다. CQI팀은 지난 2∼3월 중국 전 역에서 49∼60세의 베이비부머 1 천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소비 계 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CQI팀은 대조군으로 현재 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베이비부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여행, 오락, 피 트니스 분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베이비부머 가운데 절반가량은 은퇴 후 현재보다 더 많은 돈을 여행에 소비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존의 은퇴생활자들은 20% 미만만 여행 비용 지출을 늘 리겠다고 답했다.
현재에도 다이어트용 보조식품 을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68%가 은퇴 후에 다이 어트용 보조식품을 이용하겠다 고 답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국의 베이 비부머들이 중국의 국가 보건 제 도와 연금 제도를 미흡하고 여기 고 있다면서 이들 세대의 상업 보 험 상품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TUESDAY, SEPTEMBER 15, 2020
병사 5만명 죽은 게티즈버그에 유령 포착? 차량 몰고 지나가는데 유령 모양 형체 촬영 어두운 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게티즈버그의 한 도로에서 흡 사 유령과 같은 모습이 촬영돼 화 제다. 게티즈버그는 19세기 미국 남 북전쟁 당시 병사 5만1천명과 말 5천마리가 숨진 곳으로 평소에도 가장 음산한 곳 중 하나로 꼽힌 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 르면 그레그 웨링(46)은 지난주 가족과 함께 게티즈버그의 역사 적 현장을 찾았다가 2명의 유령 을 목격했다면서 한 영상을 공개 했다. 영상을 보면 가로등이 없는 도 로를 달리던 차량 불빛이 도로 옆 잔디밭에 놓여있는 대포 쪽을 비 추자 갑자기 유령 같은 형체들이 나타나 빠르게 대포 앞을 지나 담 을 넘어갔다. 외형과 움직이는 모습이 사람 과 거의 같았으나 얼굴의 이목구 비가 잘 나타나지 않았고 몸통도 팔다리 움직임만 보일 뿐 무슨 옷 을 입었는지는 잘 확인되지 않았 다. 웨링은“이상한 소리도 들렸 다. 유령 같은 물체가 나타난 후 안개가 보였는데, 뿌연 안개가 아 니라 하나로 뭉쳐진 안개였다” 면 서“사람 크기의 형상이 대포를
위에링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의 한 도로에서 찍은 영상
대포 앞을 가로질러 담을 넘어 빠르게 사라져 평소에도 유령 나타난다는 소문 많은 곳 관통해 재빠르게 지나갔다” 고말 했다. 이어“너무 무서워서 함께 있 던 삼촌은 유리 창문을 닫았다” 면서“이곳에서 유령 영상을 찍 을 수 있다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안 믿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믿게 됐다” 고 전했다. 게티즈버그는 1863년 미국 남 북전쟁 최대의 격전지로 3일간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이 전투에서 북부군이 남부군 에 큰 승리를 거두면서 남북전쟁 은 사실상 판가름 났지만, 양측 모두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만 했
다.
이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은 이곳을 찾아 역사상 가장 훌륭 한 연설로 기록된‘게티즈버그 연설’ 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영상의 나타난 물 체가 유령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 다. 이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이 건 귀신이 아니라 차량 불빛이 차 유리에 반사된 것” 이라며“귀신 형상이 나타나기 1∼2초 전에 물 줄기가 나타난다. 이 물줄기가 대 포 바퀴에 굴절됐을 뿐 그 이상은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태국서 맹견 7마리 풀어놓고“안 물어요”견주 강제 퇴거 태국에서 아파트에 맹견 7마 리를 풀어놓고 나 몰라라 해 주민 들의 원성을 샀던 개 주인(견주) 이 결국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다 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4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방콕 북부 파툼타니주의 한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주 언론에 한 견주를‘고발’ 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13세대가 사 는 아파트 10층에 사는 이 여성 견주는 맹견으로 잘 알려진 아메
경찰도 어쩌지 못하자 아파트 입주민들 결국 언론에‘고발’ 리칸 핏불 7마리를 매일 저녁 집 밖에 풀어놓았다. 목줄도 없고 입마개도 하지 않 은 핏불 7마리가 온 아파트를 어 슬렁거리고 대·소변도 아무 데 나 봤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특히 문 앞 또는 복도에서 개 들과 마주치면 무섭기가 짝이 없 어 핏불들이 보이지 않을 때 슬쩍 아파트를 빠져나가야만 했다고 이들은 호소했다. 주민 중 한 명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마리에게 물린 적도 있 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아파트 관리인이 견주에게 다 른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몇 번 이나 그러지 말라고 설득하고 경
고했지만, 헛수고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참다못해 주민들이 관할 경찰 서에 신고도 했지만, 경찰도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민들과 아파트 관리인 은 언론에 제보해 이 문제를 공론 화했다. 이 견주는“우리 개들은 사람 과 친해서 누구를 물 거나 하지 않는다” 며 일축했지만, 결국 언론 보도가 나간 뒤 사흘 내에 아파트 를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네 이션은 전했다. 견주는 이 직후 짐을 싸서 핏 불 6마리를 데리고 아파트에서 나갔는데, 한 마리는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는 개들을 생각 해 새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 견주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이 견주는 핏불 3마리 만을 데리고 대로변에 누운 채 발 견됐는데, 그는 살 곳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견주는 병원으로 옮겨지 는 도중 구급차 뒷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 체는 전했다. 동물보호단체는 견주가 병원 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핏불들을 돌봐주겠다고 약속했다.
향수가 되살린 LP판 판매액, 미국서 34년 만에 CD 추월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한동안 향수의 대상이었던 레코드(LP) 판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CD 보다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1986년 이후 34년 만에 처 음으로, 향수가 되살린 LP판 시 장에 전환점이 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평가했다. 미국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P판의 판매액은 2 억3천210만달러(약 2천748억원)
로, CD 판매액(1억2천990만달러) 의 2배에 육박했다. LP판은 1970∼1980년대는 가 장 일반적인 음악 유통 매체였으 나 카세트테이프와 CD 등에 밀 려 2005년에는 판매액이 1천420만 달러까지 줄었다. 그러나 음악 애호가들이 디지 털 매체와는 다른 LP판 특유의 음감 등을 다시 찾으면서 그 이후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CD 매출
은 48%나 줄었지만 LP판은 4% 늘었다. 물론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나 음원 다운로드의 증가세로 CD나 LP 판 등 음악을 특정한 물체에 담아 유통하는 전체 음반 형태의 판매 는 올해도 23% 줄었다. 올해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매 출은 12% 증가한 48억달러 규모 로, 전체 음악 매출의 85%에 달했 다.
코로나로 페리 끊긴 홍콩에 분홍 돌고래가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배들이 사라지자 홍콩 바다에 분홍 돌고래가 돌아 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 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고속 페리 의 운항이 멈춘 홍콩 주변 바다에 ‘중국 흰돌고래’혹은‘분홍 돌고 래’ 라고 불리는‘인도-태평양 혹 등고래’ 가 30% 이상 증가했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해양 과학자 린제이 포터는 홍콩과 마 카오 사이를 바삐 오가는 고속 페 리로 인해 사라졌던 분홍 돌고래 가‘조용해진 바다’ 로 다시 돌아 왔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돌고래를 30년간 연 구해온 포터는“홍콩과 마카오 사이 바다는 홍콩에서 가장 바쁜 통행로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매우 조용해졌다” 고 말했다.
2018년 5월 홍콩 란타우 섬 인근서 발견된 분홍 돌고래
이러한 환경 변화로 과학자들 은 바닷속 소음이 돌고래의 생태 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할 기회를 얻었다. 과학자들은 홍콩 주변 바다에 약 2천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홍콩 정부의 조사에서 는 겨우 52마리의 돌고래가 서식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포터는
더 많은 돌고래가 홍콩 바다 주변 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터는“돌고래가 서서히 멸 종되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 게 아 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 정말 슬프다”면서“돌고래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면 이번 연구는 다른 곳에 서식하는 돌고래들을 생존 을 도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 다.
건강정보Ⅰ
2020년 9월 15일(화요일)
심각한 코로나 블루 중국 학생 정신질환·극단시도 급증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가 몇 달 간 문을 닫은 후 학생들 사 이에서‘코로나 블루’현상이 심 각하게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는 최근 바이러스 대규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일 상 생활의 제약과 감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우울,
나 됐다. 이후 봉쇄가 본격화하면서 어 린 학생들의‘코로나19 우울증’ 은 더욱 심화했다. 연구진은 지난 5월 둘째 주에 우울증 증세를 호소한 학생의 비 율이 11월 첫 조사에 비해 35% 증 가했다고 말했다. 또 32%의 학생들이 자해를 시
코로나 봉쇄로 4개월간 휴교…우울증·자해도 ↑ ‘등교 재개’미국도 휴교 따른 정신건강 우려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현상을 말 한다. 중국 안후이 의대 연구진은 코 로나19 사태 전후로 학생들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봉쇄 기간에 만 자살 시도가 2배 증가하는 등 아동 정신건강이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3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휴교령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가 문을 닫은 지 난 1~5월 사이 9~15세 사이의 학 생 1천241명을 상대로 추적 조사 를 시행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조사에서 이미 우울증 증세를 보인 아동이 18.5%, 자해했다고 응답한 아동은 32%로 집계됐다. 극단적 선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아동도 22.5%
도했다고 말했으며, 극단적 선택 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아이들의 비율도 32%나 증가했 다. 극단적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운 아이들의 수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 가운데 다수는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로 보면 휴교 기간에만 극 단적 선택을 시도한 학생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연구진은“학교 폐쇄는 또래 나 교사, 친척, 지역사회와 물리 적으로 고립된 채 오랜 시간을 보 낸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와 연 관이 있다” 면서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아이들을 학교에 돌려보내 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교 문제를 두고 찬반양론이
중국 푸저우의 등교를 재개한 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받는 어린이들
대립 중인 미국도 딜레마에 빠졌 다. 보스턴대가 이달 초 발표한 연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미국인들 이 3배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는 극단적 선택 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집계했 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아동을 학교에 보낼 때의 교육 및 정신 건강상 이점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크 다고 밝혔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봉쇄령이 한편으론 극단적 선택을 유발하는 위험요 소라면서 오랜 휴교가 아동 자살 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 고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영국, 코로나 환자에 단일클론항체 시험 2천명 대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 생산 2종류 항체 투여 백신 개발돼도 치료제 여전히 필요…항생제·항염증제도 시험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별개로 이미 감염된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14일 BBC 방송에 따르면 영 국 정부는 병원 내 코로나19 환자 2천명을 대상으로 연구실에서 만 든 강력한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ies)를 투 여,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항체는 인체 면역체계의‘전 사’ (warriors)와 같다. 왔다. 인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 다만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기 염되면 항체는 바이러스의 스파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 이크(spike·돌기)에 달라붙어 로 꼽힌다. 세포 침투를 막는다. 이번 시험은 영국에서 코로나 항체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지만 이중 가장 강력한 것이 중화 부터 병원 입원 환자에 활용할 수 항체다. 있는 치료제를 찾기 위해 옥스퍼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스파 드대 연구팀 주도로 추진 중인 이크에 가장 잘 달라붙을 수 있는 ‘리커버리’ (RECOVERY) 프로 항체를 찾고 있다. 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시험에는 미국 바이오기 ‘리커버리’프로그램은 이미 술 기업인 리제네론(Regeneron)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이 만든 두 종류의 단일클론항체 낮추는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를 조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각각의 항체는 바이러스의 다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른 부분에 달라붙기 때문에 만약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마틴 랜 변형 바이러스가 생기거나 구조 드레이 교수는“우리는 이 치료 가 변해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 제가 효과가 있는지는 물론 어떤 다. 이들에게 효과가 있고, 누구에게 리제네론은 이미 에볼라를 치 가장 효율적인지를 이해할 필요 료할 수 있는 단일클론항체를 생 가 있다” 고 말했다. 산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연령대에 따라, 증 단일클론항체는 1980년대부터 상 정도에 따라 치료제 효과가 달 암 등 여러 질병의 치료에 활용돼 라지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다. 연구팀은 단일클론항체 치료 제의 효능을 이미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에게서 확보한 혈장 치료 효과와도 비교할 예정이다. ‘리커버리’프로그램은 항생 제로 흔히 쓰이는 아지트로마이 신은 물론 항염증제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시험 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지만, 아직 정식으로 이를 완료한 곳은 나오지 않았다. 설령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충 분한 면역반응이 형성되지 못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들이 나 올 수 있는 만큼 치료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 비르,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 과 히드로코르티손 등이 코로나 19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거나 사 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치료 제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강한 유대감 원한다면 문자보다 직접 통화 “돼지도 코로나19 걸릴 수 있다” 전화 통화‘효과’알면서도 어색한 분위기 예상해 문자·이메일 선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 리 두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 변 사람들과 유대감을 유지하려 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 는 것보다는 직접 목소리를 들으 며 통화할 것을 권고하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에 따르면 이 대 학 매콤즈 경영학과 마케팅학 조 교수 아미트 쿠마르 박사가 이끄 는 연구팀은 사람들이 음성 매체 를 통해 더 강한 유대감을 갖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예상하고 문자 나 이메일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심리 실험 결과를 미국심리학회가 발 간하는 ‘실험심리학 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 다. 연구팀은 한 실험에서 200명 의 참가자에게 옛 친구와 이메일 이나 전화로 다시 연락할 때 어떨
것 같냐고 묻고 실제로 연락을 하 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것이 더 가까운 감 정을 느끼게 할 것이라는 점을 직 관적으로 알면서도 전화를 하는 것이 너무 어색할 것으로 예상돼 이메일을 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연락을 했을 때 이메일보다 전화가 훨씬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전화 통화 를 할 때도 어색함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연구팀 은 밝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낯선 사람 들끼리 무작위로 메신저 문자 대 화나 화상 통화, 음성 통화 등으 로 서로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했 다.“ ‘오랫동안 하려고 꿈꿔왔던 것이 있나?” ,“다른 사람 앞에서 울었던 때에 관해 얘기해줄 수 있 다”등이 질문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 낯선 상대 방과 소통하는 매체가 중요할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전 화도 문자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 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뭇 달랐다. 문자보다는 서로 음성을 들으며 소통할 때 훨씬 더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상호작용을 했으며, 목소 리를 듣는 것이 더 생경하지도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상 통화처럼 시각 적 단서가 없더라도 음성 자체가 유대감 형성의 중요한 요소인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옛 친구 와 다시 연락하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통념과 달 리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 이메일 을 읽고 답장하는데 걸리는 것만 큼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 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코 로나 19 확산으로 전화나 문자 등 현대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에 소통 매체에 대한 일반인 들의 인식을 드러내고 이에 도전 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쿠마르 교수는“(코로나19 확 산으로) 물리적 거리 유지를 요구 받고 있지만 사회적 관계는 우리 의 행복과 더 나아가 건강을 위해 여전히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캐나다·미국 연구진“실험 돼지 30%가 양성” 돼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육가공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육류의 코로나바이러 스 매개체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과 미국 아이 오와대 연구진은 돼지의 조직 세 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 소 13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동료 검증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 이브(biorxiv.org)에 발표된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16마리 의 건강한 요크셔 돼지에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무증 상 감염을 포함해 약 30%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를 주입한 직후 돼지 들은 사흘간 눈물과 콧물 증상을
보였고, 한 마리는 기침과 함께 약한 정도의 우울감을 보였다. 돼지들은 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면봉과 혈 액, 체액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 돼지들을 살처분해 장기를 검사했는데 이 때도 코로나 감염에 따른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돼지들의 혀 아래 조 직세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해당 세포가 세균배양접시(페트리 디쉬)에서 빠르게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돼지의 일부 혈액 샘플에 서 코로나 항체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연구진은 가축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을 진행한 결과 돼 지는 코로나19에 걸릴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진은 기존 실험보다 10배 많은 바이러스를 돼지의 코 와 목에 주입했다고 밝혔다.
TUESDAY, SEPTEMBE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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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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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벌 독 유방암에 특효 한 시간만에 암세포 제거 꿀벌에서 추출한 독 성분이 유 방암 세포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 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해리 퍼킨스 의학연구소 는 꿀벌 독에 들어있는‘멜리틴’ 성분이 악성 종양인 삼중 음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도움 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종양 관련 자매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게재됐 다. 악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 음성 유방암은 전체 환자 중 10∼ 15% 확률로 발생하고 있다. 아직 은 표적 치료제가 없어 대개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수술로 치 료가 가능하다. 만약 벌 독만으로 암세포 제거가 가능하다면 약물 치료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멜리틴 성분 은 암세포 막에 구멍을 뚫어 치료 제를 침투시키는 원리로 한 시간 만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을 주도한 시애라 더 피 서호주대 박사는“벌 독에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 고 설명했다. 또 유방암 세포들이 신 호를 주고받는 경로를 방해해 암 세포 복제를 막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세포도 약간 의 영향을 받지만,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을 위해
꿀벌에서 추출한 독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멜리틴, 암세포 막에 구멍 뚫어 치료제 침투 암세포 신호도 차단해 암세포 복제 막아 상용화까진 더 많은 연구 필요 호주 연구진 종양 관련 학술지에 발표 312마리의 꿀벌과 호박벌로부터 독성을 추출했다고 덧붙였다. 벌에게서 추출하지 않고 인공 혼합을 통해 배양한 멜리틴 성분 으로도 시험해본 결과 암세포 성 장을 방해하는 데에 비슷한 효과 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를 참여한 피터 클링 켄 교수는“인간의 질병을 고치 는 데에 천연 성분을 어떻게 이용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놀라운 사 례”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 복용만으로 악성 유 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 견도 나온다. 호주 시드니의 가반의학연구 소의 유방암 전문가인 알렉스 스 워브릭 교수는“소량의 유방암 세포 제거는 이미 개발된 여러 합 성물로도 가능하다” 면서“이 같 은 발견을 통해 실질적으로 치료 방식을 바꾸는 데에는 아직 갈 길 이 멀다” 고 말했다.
다초점 콘택트렌즈 쓰면 근시 진행 늦출 수 있다 근시 어린이 287명 시험, 3년간 근시 진행 43% 억제 효과 렌즈 초점력과 비례해 효과 나타나… 미 의사협회 저널에 논문 적절한 시기에 다초점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면 어린이 근시가 심해지는 걸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이 만 7세부터 11세 사이 근시 어린 이 287명(-0.75∼ -5.00 디옵터) 을 대상으로 진행한 BLINK 연 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디옵터 (diopter)는 시력 교정 렌즈의 굴 절률을 표시하는 단위다. 주목할 부분은 다초점 콘택트 렌즈의 초점력이 강할수록 근시 로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이다. 이번 BLINK 연구 자금 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눈 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 가 지원했고, 관련 논 문은 미국 의사협회 저널 (JAMA)에 실렸다. 근시는 각막과 망막 사이가 너 무 벌어져, 멀리 떨어진 물체의 이미지 초점이 망막 앞에 잡히는 것이다. 근시가 되면 가까운 건 볼 수 있지만, 원거리 시력이 약 해진다.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중앙부 는 망막에 초점을 형성해 근시의 원거리 시력을 개선한다. 그러나 눈의 비정상적인 성장 을 막아 주는 건 다초점 콘택트렌 즈의 외측부였다. 이 외측부는 주 변 광선을 망막 앞으로 모으는 초 점력(focusing power)을 강화한 다. 이렇게 망막 앞에 초점이 형 성되면 눈의 성장이 둔화한다는 게 동물 실험에서 밝혀졌다. 각막과 망막의 사이가 멀어지
긁으면 탈 나는 가려움증, 문지르기만 해도 진정된다 가려움증 억제 신경 경로 확인…문질러도 긁기와 같은 효과 마이애미 의대 연구진, 미 신경과학협회지에 논문 가려움증이 심하면 누구나 참 지 못하고 긁기 마련이다. 그런데 가려운 데를 심하게 긁 으면 피부가 손상되거나 염증으
로 번지기 쉽다. 눈의 점막같이 민감한 부위를 긁으면 탈이 날 위 험이 더 크다. 가려운 데를 긁지 말고 문지르
기만 해도 가려움증이 진정된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긁기와 똑같이 문지르기 (rubbing)도 가려움 억제 신경 경
TUESDAY, SEPTEMBER 15, 2020
로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미국 마이애미대 가 려움증 연구 센터의 켄트 사카이 박사팀이 수행했다. 논문은 미국 신경과학협회지 (The Journal of Neuroscience) 에 실렸다. 연구팀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 르면 촉발되는 가려움 완화 경로
근시와 교정 렌즈의 초점 형성을 보여주는 그래픽. 상단 왼쪽이 근시, 오른쪽이 단일시 콘택트렌즈, 하단이 다초점 콘택트렌즈.
면 이미지 초점이 망막 앞에 잡혀 근시가 된다. 반대로 단일 초점 안경이나 보 통 콘택트렌즈는 망막 뒤에 초점 을 형성해 안구가 계속 성장하게 자극했다. 실제로 근시 진행과 안구 성장 을 늦추는 효과는 다초점 콘택트 렌즈의 초점력에 비례해 커졌다. 3년간 근시가 진행한 정도를 보면, 렌즈의 초점력이 강한 그룹 이 평균 -0.6 디옵터, 초점력이 중 간인 그룹이 -0.89 디옵터, 단일 시(single vision) 안경이나 콘택 트렌즈를 사용한 그룹이 -1.05 디 옵터였다. 안구 성장도, 강한 다초점 렌 즈가 0.42㎜, 중간 다초점 렌즈가 0.58㎜, 단일시 렌즈가 0.66㎜로
측정됐다. 이는 3년 동안 강한 다 초점 콘택트렌즈를 쓰면 최고 43%가량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 다는 얘기다. 연구팀은“다초점 콘택트렌즈 를 어느 정도 오래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인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 다”라면서“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했을 때 근시 진행을 늦춘 효 과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도 확인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의 근시 비율은 1971년 25%에서 2004년 33%로 급 상승했다. 2015년이 되면 전세계 근시 인 구가 54%에 달하고, -5.0 디옵터 이하의 고도근시(High myopia) 도 10%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 다.
를 확인했다. 이런 피부 자극이 ‘소포 글루탐산 운반기’ (VGLUT3+)가 활성화해, 연쇄 적으로 척수 배각의 가려움 억제 중간 뉴런이 흥분하는 경로다. 과학자들은 생쥐의 피부에 화 학 물질을 주입해 가려움증을 유 발한 뒤 척수 배각 뉴런(dorsal horn neurons) 전기 반응을 기록 했다. 배각은 척수의 감각 신호를 모으는 부위로 촉각과 가려움증 에 모두 반응한다.
실제로 배각 뉴런은 생쥐의 발 을 긁어줄 때 더 자주 흥분하고, 긁기를 멈추면 흥분 횟수가 줄었 다. 가려움증이 덜 해지거나 피하 의 촉각 뉴런을 직접 자극했을 때 도 배각 뉴런의 흥분도는 떨어졌 다. 그러나 피부의 감각 뉴런과 척 수의 가려움 억제 중간 뉴런을 둘 다 억제하면 배각 뉴런의 흥분이 줄지 않았다.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 현 기술 수준서 안전하지 않아” 특정한 유전자만 정확히 조작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전자 편집이 발달하지 않아 이를 인간의 배아 에 적용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는 연구보고서가 한 국제위원회 에서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2018년 중국에서 ‘유전자 편집 아기’ 가 출산했다 는 발표를 계기로 미국의 국립의 학원(NAM), 국립과학원(NAS)
과 영국의 학술단체 왕립협회 후 원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유전자 편집이 테 이-삭스병이나 겸상 적혈구성 빈 혈과 같이 단일 유전자의 돌연변 이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에 만 제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것 도 다른 대안이 없을 때에 한해서 다. 현재의 유전자 편집 기술 수준 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우
려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인간 배아에서 유 전자 조작의 영향을 정확하게 평 가하려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유전자 편집 기술의 위험성 이 덜해지더라도 인간의 난자나 정자, 배아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해당 유전자 변형이 미래 세대에 유전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윤리적 문제도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 (賀建奎)는 에이즈(AIDS·후천 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에 면역 력이 있도록 유전자를 편집해 쌍 둥이 여자아이를 탄생시켰다고 지난 2018년 발표, 인간 배아에 대 한 유전자 편집 기술 적용 문제가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됐다. 허젠쿠이는 지난해 말 중국 법 원에서 불법 의료 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300만위안(약 5억원)
의 선고를 받았다.
스포츠
2020년 9월 1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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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돈 워리, 건강합니다” ‘13일 만에 복귀해 7이닝 무실점’ 지난해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낸 뒤 이를 자축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은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확신에 찬 영어 한마디를 했다. “돈 워리(Don’t worry).” 김광현은 14일 위스콘신주 밀 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 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았다. 신장 경색으로 7일 시카고 컵 스전 등판이 취소돼, 2일 신시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 티 레즈전 이후 13일 만에 등판한 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 4회 코치와 트레이너에게‘건강에 문제가 없는 말’을 전하며 미소짓고 있다. 김광현은 구위와 성적으로 건강 을 증명했다. 경기 중 해프닝도 있었다. 김광현은 오를란도 아르시아 이상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우려 미로‘돈 워리’ 라고 외치며“건강 부러뜨리기도 했다. 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포수 야디 했다. 을 자신한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김광현은“매덕스 코치가‘밀 에르 몰리나를 불렀다. MLB닷컴은 이 상황을 묘사 생기지 않는 한, 건강에는 전혀 문 워키 타자들은 몸쪽 공에 약하다’ 몰리나가 마운드로 걸어가자, 하며“김광현은 웃으며 고개를 흔 제가 없다. 내 건강을 걱정하시지 고 조언해서 몸쪽 빠른 공을 자주 통역 최연세 씨는 물론이고 마이 들고 손을 내저었다. 건강에 전혀 않으셔도 된다” 며“투구 중에는 던졌다. 공이 배트 약한 부분에 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크리스 콘 문제가 없다는 의미였다” 고 전했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고 맞으면서 부러지는 장면도 나왔 로이 트레이너도 달려갔다. 다.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미 경기 다. 계획한 대로 공을 던진 것뿐 김광현은 몰리나와 볼 배합 등 김광현은 화상 인터뷰에서도 중 구위로 건강을 증명했다. 이다” 라고 설명했다. 을 상의하려고 했지만, 세인트루 ‘건강’ 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광현은 이날 몸쪽 승부를 자 베이스볼 서번트가 분석한 밀 이스 더그아웃은 김광현이 몸에 김광현은 걱정하지 말라는 의 주 펼쳤고, 밀워키 타자의 배트를 워키전 김광현의 구종 분포는 직 구 45개(52%), 슬라이더 27개 (31%), 커브 11개(13%), 체인지업 4개(5%)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92.2마일)였다. 삼진을 잡은 결정구 중 4개는 24이닝 연속 비자책… 승부치기서 구원 동점 허용해 승리 날아가 직구, 2개는 슬라이더였다. 김광 밀워키 선발 린드블럼도 5이닝 무실점…‘KBO 선발 대결’은 무승부 현은 가장 자신 있는 공으로 삼진 을 잡으며 그를 향했던 우려를 씻 ‘신장 경색’증세를 극복하고 어냈다. 13일 만에 건강하게 다시 마운드 에 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개인 최다 투구 이 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갈 아치웠다. 돌아온 김광현, 7이닝 6K 무실 점 쾌투…평균자책점 0.63(종합) -2 김광현은 14일 위스콘신주 밀 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 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 진 6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밀워키전에서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발로 6이닝씩 세 번을 던진 김광현은 처음으로 7회에도 마운 자아냈다. 선행 주자를 잡았다. 드를 지켰다. 탈삼진 6개는 빅리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 김광현은 삼자범퇴로 깔끔하 그 진출 이래 한 경기 최다 탈삼 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신장 경 게 5회를 막고 6회 2사 후 저코에 진이다. 색 진단을 받은 김광현은 부상자 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 피안타 3개가 모두 2루타였고, 명단에 올라 치료로 몸을 회복한 았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김광현은 뒤 다시 투구를 재개한 끝에 이날 케스턴 히우라를 고의볼넷으 집중타를 피해 점수를 안 줬다. 13일 만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로 걸러 2사 1, 2루의 네 번째 위기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 합류했다. 를 맞은 김광현은 내야진의 기막 의 경기 이래 24이닝 연속 비자책 아팠다가 돌아온 투수라곤 보 힌 수비 덕분에 실점을 지웠다. 점 행진을 벌인 김광현은 평균자 기 어려울 만큼 김광현은 정교한 오를란도 아르시아가 친 타구 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더욱더 제구를 뽐냈다. 는 중견수 앞 안타로 보였으나 2 낮췄다. 특히 최고 시속 148㎞의 빠른 루수 콜튼 웡이 걷어낸 뒤 2루로 선발 투수로서 평균자책점은 볼은 타자 내외곽의 무릎 쪽 스트 뛰어가던 유격수 폴 더용에게 토 0.33으로 극강이다. 라이크 존에 예리하게 걸쳤다. 타 스, 1루 주자를 포스아웃 처리했 김광현은 한국계 내야수 토미 자가 서서 당한 삼진만 3개였다. 다.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1회 1번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 1-0으로 앞선 더블헤더 연장 8회 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산뜻 서 김광현과 경쟁한 조시 린드블 말에 승리 요건을 안고 배턴을 라 하게 출발한 김광현은 2번 크리스 럼(밀워키)도 그간의 부진을 씻 이언 헬슬리에게 넘겼다. 천 옐리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 어내고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 그러나 헬슬리가 라이언 브론 루타를 맞았다. 대로 잘 던졌다. 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라이 선발로 뛰다가 구원으로 보직 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를 날 언 브론을 몸쪽에 꽉 찬 빠른 볼 을 바꿔 구위를 조정한 린드블럼 렸다. 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4번 제 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1사 드 저코마저 전매특허인 슬라이 진 6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무실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더로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이 점으로 역투했다. 내줘 1-2로 졌다. 김광현은 3승 닝을 마쳤다. 김광현과 린드블럼은 한국시 수확을 다음으로 넘겼다. 김광현은 2회에는 공 7개로 삼 리즈를 포함해 KBO리그에서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 1개 포함해 세 타자를 범타로 번 선발로 대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메이저리 정리한 뒤 3회 2사 후 가르시아에 2016년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그는 7이닝 더블 헤더를 진행한 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 롯데 자이언츠의 린드블럼과 3 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맞은 옐 차례 붙어 맞대결해 2승을 거뒀 다만, 더블헤더 정규이닝에서 리치를 상대로 김광현은 볼 카운 다. 린드블럼은 2018년 두산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주자를 2루 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이적한 뒤 그해 한국시리즈 4차전 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승부 치기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과 이듬해 4월 16일 정규시즌에서 를 적용한다. 다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 모두 승리했다. 김광현은 당시 두 전날 시카고 컵스의 우완 알렉 라이더를 던져 옐리치를 헛스윙 번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밀스에게 노히트 노런을 당한 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승장구했 워키 타선은 이날도 생경한 김광 다. 현의 투구에 전혀 감을 잡지 못했 김광현은 볼이 스트라이크 존 뉴욕일보 다. 을 약간씩 벗어난 탓에 4회 볼넷 2 기사제보 / 광고문의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 개를 내줬지만, 루이스 우리아스 레즈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 를 3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 로 시즌 2승째를 따내고 나서 사 진을 이어갔다. edit@newyorkilbo.com 흘 후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갑자 힘없는 우리아스의 땅볼을 잡 기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가 우려를 은 3루수 맷 카펜터가 3루를 찍어
4회 포수 몰리나 부르자 트레이너 달려오는 해프닝 연출
돌아온 김광현, 7이닝 6K 무실점 쾌투… 평균자책점 0.63
718-939-0900
MLB WS 우승해도‘샴페인 샤워’못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에선 와일드카드 티켓만 얻어도 클럽하우스에 알코올 냄 새가 진동한다. 선수들이 물안경을 끼고 서로 에게 샴페인과 맥주를 뿌려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하는 광 경이 펼쳐진다. 이른바‘샴페인 샤워’ 로 메이저리그의 오랜 전통 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런 모습 을 볼 수 없게 됐다. 미국 일간지‘뉴욕 포스트’ 는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샴페 인 샤워’ 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전 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메이저 리그 사무국은 이번 주 각 팀에
포스트시즌 진출 자축행사와 관 련한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클럽하우스 내 알코 올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 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 에게 포스트시즌 자축을 그라운 드에서 짧게 한 뒤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팀당 45∼ 47경기를 소화했다.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우승에 필요한 매직 넘버가 4 다.
뉴욕 메츠, 24억 달러에 헤지펀드 거물 코언에 매각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새 주인을 맞는다. 메츠 구단주인 윌폰 가(家)는 14일 헤지펀드계 거물 매니저인 스티브 코언에게 구단을 매각하 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폰 가는 매각 대금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매체 뉴스 데이는 24억달러에 팔렸다고 보 도했다. 1980년 메츠의 첫 지분을 인수 한 프레드 윌폰은 1986년 50%의 지분을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 섰다. 최근 윌폰 가가 구단 매각을 추진하자 코언 뿐만 아니라 메이 저리그 강타자 출신인 알렉스 로
드리게스(45)와 그의 연인인 할리 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51)도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윌폰가는 지난 7월 말 코언을 독점 협상대상자로 선정 한 뒤 매각 절차를 밟았다. 오랜 메츠 팬인 코언은“윌폰 가와 구단 양도 양수에 합의해 매 우 흥분된다” 고 말했다. 윌폰 가와 코언이 구단 매각에 합의했더라도 계약이 최종 성사 되기 위해선 구단주 총회의 승인 을 받아야 한다. 이 계약은 오는 11월 열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총회에서 메츠를 제외한 29개 구 단 중 23개 구단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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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SEPTEMBER 15, 2020
메시, 올해도 축구 선수 수입 1위 포브스, 1억2천600만달러 벌어
이미림
‘호수의 여인’이미림
포틀랜드 클래식서 2연승 정조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 하며‘메이저 퀸’ 으로 거듭난 이 미림(30)이 내친김에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2연승에 도 전한다. 이미림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 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리 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 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2개 대회에서 컷 탈락에 그치는 등 부진에 허덕이던 이미 림은 14일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 라지에서 막을 내린 ANA 인스
무엇보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고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그는 데뷔 시즌인 2014년(마이어 클래 식·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2승에 도전할 적기를 맞았다. 포틀랜드 클래식과의 궁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공동 38위에 자리 했으나 2018년 공동 9위, 2017년 공동 5위의 상위권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엔 이미림 외에 ANA 인스피레이션을 통해 10개 월 만에 LPGA 투어 복귀전을 치
박성현·박인비·김세영도 출격 지난해 준우승 노예림 설욕전 피레이션을 제패,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 넬리 코르다(미 국)를 2타 차로 쫓던 이미림은 최 종 4라운드에서 행운의 칩인 버디 2개를 낚은 것도 모자라 18번 홀 (파5)의 극적인 칩인 이글로 연장 전에 합류한 뒤 코르다와 헨더슨 을 제쳤다. 3년 정도 샷 난조에 시달리며 2017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 하지 못하던 이미림의 위상은 이 한 번의 우승으로 완전히 달라졌 다. 이미림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60점을 따내 이번 시 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대니엘 강(미국·75점)에 이어‘골프 여 제’박인비(32)와 공동 2위에 올 랐다.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상 금 46만5천달러(약 5억5천만원) 만으로 시즌 상금 순위 7위에 이 름을 올렸고, 세계랭킹도 지난주 보다 무려 73계단 상승해 21위를 기록했다.
른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 등 한 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 쟁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와 상금(63만2천853달러) 2위를 달리는 박인비,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에 오르고 ANA 인스피레이션은 공동 18위 로 마친 김세영(27) 등도 우승 후 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준우승했던 재미교 포 노예림(19)은 당당히 LPGA 투어 루키가 되어 포틀랜드로 돌 아간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으나 L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어 월 요 예선으로 포틀랜드 클래식 출 전 기회를 얻었던 노예림은 3라운 드 단독 선두로 나서 첫 우승 꿈 을 부풀렸으나 4라운드 마지막 홀 에서 해나 그린(호주)에게 밀려 준우승한 바 있다. ANA 인스피레이션 연장전에 서 이미림에게 져 공동 준우승한 헨더슨과 코르다도 출전해 시즌 첫 승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헨 더슨은 2015·2016년 이 대회 우 승자이기도 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축구 선수로 조사 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0년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순 위에서 1억2천600만달러(약 1천 490억원)를 번 메시가 1위를 차지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메시는 연봉 9천200만달러(약 1천88억원)를 받았고, 후원 계약 을 통해 3천400만달러(약 402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8년 같은 조사에서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 고 축구 선수 연간 수입 1위에 오 른 메시는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와 3위도 3년 연속 변함이 없었다. 올해 1억1천700만달러(약 1천 384억원)를 번 호날두가 2위에, 9 천600만달러(약 1천135억원)를 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3위 에 올랐다. 4위는 네이마르와 같은 팀에 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 다. 지난해 축구선수 수입 7위(약 3천만달러)였던 음바페는 수입이 4천200만달러(약 497억원)로 증가 했는데, 특히 후원 계약을 통한
세계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13일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 지에서 끝난 ANA 인스피레이션
수입이 1천만달러(118억원) 가까 이 늘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선수 중에는 무함마 드 살라흐(리버풀)가 3천700만달 러(약 438억원)로 가장 많은 수입 을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
드)가 6위(3천400만달러),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7위(3천 300만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 신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 으나 지난 시즌 16경기 출전에 그 친 개러스 베일이 8위(2천900만달 러)를 차지했다.
2019-2020시즌‘득점왕 트레 블(분데스리가·포칼·UCL)’ 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 트 레반도프스키는 총수입 2천 800만달러(약 331억원)로 9위, 맨 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2천 700만달러(약 319억원)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네이마르“인종차별에 격분해 폭행”… 리그1, 징계위 열기로
후반 추가시간 양 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네이마르를 비 롯해 PSG 선수 3명, 마르세유 선 수 2명 등 총 5명의 선수가 무더기 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네이마르가 마르세유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때린 게 난 투극의 시작점이었다. 프랑스 언론들은 곤살레스가 네이마르에게 폭행당하기 전 그
를‘원숭이’ 라고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을 통 해 입장문을 내고“공격성과 모욕 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기에 곤살레스를 어느 정도는 이해한 다”면서도“그러나 인종차별은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된다” 고 말했 다. 이어“흑인이며, 흑인의 아들 이고, 흑인의 손자인 나는 똑같은 인간일 뿐” 이라면서“전날 경기 심판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불관 용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고 말했 다. 네이마르는 이달 초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 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 리됐다가 마르세유전을 앞두고 가진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팀 에 복귀했다. 한편, 리그1 징계위는 PSG의 앙헬 디마리아가 곤살레스에게 침을 뱉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검토 중이다.
73계단이 오른 21위로 껑충 뛰었 다. 이미림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12위다. ANA 인스피레이션에 불참한 고진영(25)이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속 1위를 지킨 가운데 ANA 인 스피레이션 준우승자 넬리 코르 다(미국)가 3위에서 2위로 한 계 단 올랐다. 동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2위에서 3위로 밀렸고, 박성현 (27)이 4위, 김세영(27) 7위 순이 다. 10위 내에 한국 선수는 고진 영, 박성현, 김세영 외에 박인비 (32)가 9위에 자리했다.
가해 의혹 곤살레스, 차별행위 확인되면 최대 10경기 출전정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 그)이 경기 중 파리 생제르맹 (PSG)의 스타 네이마르가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 사하기로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 일(한국시간) 리그1 사무국이 조 만간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전날 열린 PSG-마르세유 경기(마르 세유 1-0 승)에서 인종차별 등 규 정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를 조사 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그1 징계위는 조만간 소집 될 예정이며, 이 경기 주심의 보고 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 동에 들어간다. 프랑스축구연맹(FFF)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인종차별 행위를 한 자는 최대 10경기 출전정지 징 계가 내려질 수 있다. 문제의 상황은 경기가 끝날 때 쯤 벌어졌다.
‘메이저 퀸’이미림, 여자 골프 세계랭킹 94위에서 21위로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 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30)이
리오넬 메시
을 제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왕 좌에 오른 이미림은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4위보다
곤살레스와 언쟁 벌이는 네이마르(오른쪽)
2020년 9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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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