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6, 2021 <제49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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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렌 원정 불참 산투 감독“첼시전 출전도 모르겠다”
손흥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29·토트넘 홋 스퍼)이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 콘퍼 런스리그 스타드 렌(프 랑스)과의 원정경기에 도 결장하는 게 확정됐 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2시 45분(미동부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 르크에서 렌과 20212022 UEFA 유로파 콘 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B10면에 계속>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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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다이너마이트’,롤링스톤 선정‘위대한 노래 500곡’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다 이너마이트’ (Dynamite)가 미국 유명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선정 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 곡 목록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15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역대‘베스트송 500’ 을 발표했다. ‘다이너마이트’ 는 이 목록에 서 346위로 선정됐다. 롤링스톤은 BTS의 빌보드 싱 글차트 첫 1위 곡인‘다이너마이
이트’등 254곡을 베스트송에 새 롭게 올렸다. 롤링스톤은 17년 전 베스트송 은 록과 솔 장르가 지배적이었으 나 새 목록은 더 많은 힙합, 모던 컨트리, 인디 록, 라틴 팝, 레게, 리듬앤드블루스(R&B) 곡을 담 고 있다고 밝혔다. 새 목록에서 1위는‘솔의 여 왕’어리사 프랭클린의‘리스펙
트’ (Respect)가 차지했다. 이어 퍼블릭 에너미‘파이트 더 파워’(Fight the Power), 샘 쿡‘어 체인지 이즈 고나 컴’ (A Change Is Gonna Come), 밥 딜 런‘라이크 어 롤링 스톤’ (Like a Rolling Stone), 너바나‘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Smells Like Teen Spirit)이 차례로 2∼5위에 올랐다.
윤여정, 타임‘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 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 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100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리’순자 역으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 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이고, 아 시아 배우로는‘사요나라’ (1957) 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의
스티븐 연까지‘미나리’배우 둘이나 포함 윤여정“긍정적 영향 주는 사람이었길” 타임이 15일(현지시간) 발표 한‘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명단에 윤여정은 영 화‘미나리’ 에 함께 출연한 한국 계 배우 스티븐 연,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 경영 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미나리’ 에 출연한 배 우가 둘이나 명단에 포함됐다. 윤 여정과 스티븐 연은 세부적으로 각각‘거물’ (titans)과‘예술가’ (artists)’부문에서 뽑혔다. 윤여정은 지난 4월 영화‘미나
기록이다. 윤여정은 아카데미뿐 아니라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상 등 세계 각국 유력 영화제에서 42관왕에 오르며 56년간 구축해 온 개성 있고 독보적인 연기 인생 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 ‘미나리’ 에 함께 출연한 스티 븐 연은 타임에 실린 추천사에서 “윤여정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들 을 만나 본 적이 거의 없다. 그것 은 깊은 곳에서 우러난 자신감이 라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번 선정 소식에 대 해“내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 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 다. 100인에 내가 뽑혔다는 데 나 도 놀라고 있다” 며“긍정적인 좋 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 라며,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영향 력 있는 100인’ 을 선정해왔다.
유희열·유재석·루시드폴 총출동…웹예능‘우당탕탕 안테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희 열부터 루시드폴, 유재석까지 안 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하는 예능 프로그램‘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 를 선보인다고 16일 예고했다.
극장 생중계·OTT 공급 ‘플랫폼 다변화’꾀하는 비대면콘서트
17년 만에 발표된 새 목록에 포함…”세계 정복 한국 그룹의 랜드마크” 트’ 가“세계를 정복 중인 한국 그 룹의 랜드마크가 됐다” 고 평가했 다. 롤링스톤은 2004년‘베스트송 500’목록을 만든 뒤 17년 만에 이 를 새롭게 재정비해 이날 발표했 다. 가수, 프로듀서, 평론가, 언론 인 등 전문가 250여 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다이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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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유희열부터 입사 10년 이 상 된 루시드폴, 박새별, 정재형,
서동환, 그리고 입사 3개월 차 막 내 유재석이 등장한다.
카카오TV 다음 달 1일 공개 페퍼톤스를 비롯해 단단한 음악 성 을 자 랑 하 는 권 진 아, 샘 김, 이 진아, 정 승 환, 적 재, 윤 석철,
특유의 음악적 개성과 매력으 로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팀워크와 예능감 을 발휘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김동일 PD는“정 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아티스 트들의 모습에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청자들 역시 안테나 특 유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공연계에서‘뉴노멀’ 이된비 대면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영화관, OTT(온라인 동영상 서 비스), IPTV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종전에는 기획사들이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 단일 플랫폼을 활 용했지만, 최근에는 보다 많은 팬 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 폼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6일 CJ CGV에 따르면 오는 26일 브이라이브로 공개되는 샤 이니 키의 온라인 콘서트‘비욘 드 라이브 - 키 : 그록스 인 더 키
팬들 소비방식 다양…기획사-플랫폼사도 수익·팬덤 유입‘윈윈’ 랜드’ 는 CGV 3개 극장에서도 생 중계된다. ‘비욘드 라이브’ 는 K팝 콘서 트에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 을 접목한 온라인 브랜드 공연으 로, 극장에서 생중계하는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그룹 블랙핑크도 지난달 온라 인 공연‘더 쇼’실황 일부를 담 은 영화‘블랙핑크 더 무비’ 를선 보였다. 이 영화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에서 관객 약 5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OTT 업체 웨이브는 과거 열 린 엑소 백현, 보이그룹 NCT‘비 욘드 라이브’콘서트 영상을 제 공한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해당 콘서 트를 무제한 관람할 수 있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이 외에도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을 추가로 수급하는 것을 검 토 중” 이라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OTT를 통해 비대 면 콘서트를 공개하는 경우가 점 차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해피어 댄 에 버: 어 러브 레터 투 로스앤젤레 스’ 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 했다. 비대면 콘서트의 플랫폼이 다 변화하는 이유는 한 가지 플랫폼 만으로는 공연을 보려는 팬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기 신규 회원을 늘릴 수도 있으니 ‘윈윈’ 인 셈” 이라고 말했다. 때문이다. 다만 일부 팬들은 실시간 중계 한 업계 관계자는“다른 팬들 과 함께 영화관에서 공연을 보고 가 아닌 OTT 다시 보기 등으로 싶은 사람, 언제 어디서든 OTT 비대면 공연을 제공하는 것은 콘 로 보는 게 좋은 사람, 집에서 텔 텐츠를 재탕하는 것에 불과하다 레비전으로 편하게 보고 싶은 사 고 지적한다. 백현과 NCT 콘서트를 웨이브 람 등 팬들이 선호하는 소비 방식 이 각자 다르다” 며“최대한 많은 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 팬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플랫 자, 온라인상에는 불과 몇 개월 전 티켓을 구매해 봤던 공연을 거 폼 다양화가 필수” 라고 짚었다. 플랫폼 입장에서도 공연 콘텐 의 무료로 보게 해주는 것이냐는 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 유입 효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비 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 대면 공연을 기획할 때 프리미엄 은 영화관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 콘텐츠와 OTT 공급용 콘텐츠를 면서 의 관객 수 확보가 보장된 온라인 다르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한 콘텐츠를 여러 플랫 공연이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기획사들은 폼으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플랫 질 높은 콘텐츠를 묵히지 않고 판 폼에 따라 포맷을 달리하려는 고 매해서 좋고, 플랫폼 회사에서는 민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리사, 고향 태국의 문화·교육 환경개선 돕는다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K팝 걸 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고향의 어린이와 청소년 을 위한 문화·교육 환경개선에 앞장선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 먼트와 협력해 진행해온 해외사 회공헌 사업을 올해는 태국 북동 부 부리람주에서 추진한다고 16 일 밝혔다. 진흥원은 리사의 고향인 태국
부리람주에 있는‘논수완피타야 콤 학교’ 에 160㎡ 크기의 복합문 화공간을 구축하고, PC와 빔프로 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 지원 과 함께 현지 전문가에게 배우는 K팝 댄스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수완피타야콤 학교는 평소 방과 후 전통춤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교실이 낙후돼 수업 진 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 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은 시설에서 태국의 전통춤은 물론 평소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 하던 K팝 댄스도 배울 수 있게 된다. 리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온라인 정기모 금함을 개설했다. 기부된 금액은 태국 어린이· 청소년 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어린이 교육 문화 환경 개선에 사 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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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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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리얼리티 출연진 향한 거센 비방, 속수무책 “원인은 프로그램 자극성…징계·법적 조치 등 강력한 조치 필요” ‘환승연애’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화제가 되 면서 비연예인 출연자에 대한 악 성댓글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이들 프로그램은 방송 클립 영 상의 댓글 창을 닫는 등 조처를 했지만, 일부 출연자들을 향한 비 난과 인신공격을 막기에는 역부 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댓글을 막는 것만으로는 출연진에 대한 완전 한 보호가 이뤄지기 어려우며, 근 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입을 모았다. 최근 등장한 연애 리얼리티 프 로그램으로는 NQQ·SBS 플러 스의‘나는 솔로’ , MBN의‘돌싱 글즈’ , 카카오TV의‘체인지 데이 즈’ , 티빙의‘환승연애’등이 있 다. ‘나는 솔로’ 는 미혼의 싱글들 이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점에 서 익숙한 포맷이라고 볼 수 있지 만, 나머지 프로그램은 이별 위기 에 처한 혹은 헤어진 연인, 이혼 을 겪은 소위‘돌싱’ 을 내세워 자 극적인 면을 부각했다. 특히‘돌싱글즈’는 결혼생활 을 한 번 경험해 본 이들이 출연 하는 만큼‘동거’ 라는 선택지를 추가하고, 과거 결혼생활에 대한 출연자들의 허심탄회한 발언들이
더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는 자연스레 출연자들에 대 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꽃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고한출 연자의 발언을 놓고 사실 여부 논 쟁이 일었으며, 전 남편이 폭언을 일삼았다고 토로한 출연자는 헤 어진 사람을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사과에 나섰다. 또 결과에 대한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도 나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관 찰카메라는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기준에 맞춰 누군가를 관찰하는 구조” 라며“자기가 생각하는 방 향과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이거나 선택을 하면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게 과하게 엇나가 면 악성댓글이 되는 것” 이라고 설
명했다. 이러한 현상이 관찰카메라 포 맷의 고질적 문제인 만큼 댓글 창 폐쇄 조치만으로는 본질적인 해 결책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 제로 비연예인 출연진에 대한 인 신공격은 채널A의‘하트시그널’ 시리즈 등 이전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반복돼왔다. ‘환승연애’ 의 경우 일부 출연 자들에 대한 도를 넘은 인신공격 에 제작진은 공식 채널의 댓글 창 을 폐쇄했지만 몇몇 출연자들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폐쇄하 기도 했다. 더 나아가“과도한 비 방과 인신공격 부득이한 경우 출 연진 보호를 위해 강력한 조치도 고려할 수 있다” 고 입장을 밝혔음
에도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 한 비방과 개인신상 침해는 좀처 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과 거보다 출연자 보호를 위한 장치 가 강화되는 등 어느 정도의 노력 은 이뤄지고 있다” 면서도“비연 예인을 내세워 자극적인 프로그 램을 만들면서 사후적 조치를 하 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는 것은 미봉책인 측면이 있다” 고 댓글 창 폐쇄 조치에 대해서는 지적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다. 일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 또한 부 공간에서 댓글을 막아도 다른 “우선 출연자들이 방송에 출연하 공간에서 댓글을 달 수 있다” 고 게 되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더 근본적 그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이 생기 인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조치 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야 한다. 또 방송사나 제작사에서 정덕현 평론가는“악성댓글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 인한 피해를 좌시하지 않고 법적
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계속 양 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김성수 평론가 또한“방송통 신심의위원회 등에서 출연진들이 개인적 피해를 보았을 때 방송사 가 구제 노력을 다하지 않았을 경 우 징계를 내리는 강한 정책이 필 요하다” 고 조언했다.
‘약혼 발표’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일시중단…“곧 돌아올게요” 평소 일상생활·공식 입장 등 전해…최근 부친이 후견인 자격 포기 최근 부친과의 후견인 문제에 마침표를 찍고 약혼 사실까지 발 표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 어스(39)가 소셜미디어(SNS) 활 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BBC 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스피어스의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같 은 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
실을 확인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걱정마세 요. 약혼 축하를 위해 SNS 활동 을 잠시 쉽니다. 곧 돌아올게요”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피어스는 지난 12일 오랜 기 간 교제했던 남자친구 샘 아스가 리(27)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했 다. 스피어스의 변호사 측은 폭스
뉴스에 소셜미디어 중단이 그녀 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 다. 스피어스는 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상생활을 기록했 다. 최근에는 친부 후견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창구로 활 용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신경쇠약 등 의 이유로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
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래 자신 의 삶이 통제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하 는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지난 6월 법정에 출두해 증언 한 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후견인 문제로 인 해 고통받았지만“괜찮은 척했던 것” 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측은 법정 다툼을 이어오다 지난 7일 부친이 로스앤젤레스 법
원에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 다는 서류를 제출하면서 스피어 스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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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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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멸종 초래 소행성 충돌 뱀에게는‘창조적 파괴’ 약 6천600만년 전 공룡을 비롯 해 지구 생물의 75%를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이 현대 뱀에게는 경 쟁자를 제거해줘 종(種) 분화를 촉발하는‘창조적 파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4천여 종에 이르는 뱀이 소행성 충돌에서 살아남은 몇몇 종에서 다양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영국 배스대학교에 따르 면 이 대학‘밀너 진화 센터’ 의 진화생물학자 닉 롱리치 박사 등 이 참여한 연구팀은 뱀 화석을 분 석하고 현대 뱀 간 유전적 차이를
파괴적 영향을 피해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공룡이나 백악기의 다른 뱀 등 경쟁자가 사라진 뒤 살아남은 뱀이 환경이 바뀐 새 서 식지에서 종을 분화하며 새로운 먹이를 확보하고 다른 대륙으로 도 퍼져 나갔다고 밝혔다. 살모사와 코브라처럼 맹독을 가진 뱀, 보아나 비단구렁이와 같 은 먹이를 졸라 죽이는 뱀, 나무 에 사는 뱀, 바다뱀 등으로 종이 다양해진 것은 공룡이 멸종한 뒤 에 이뤄졌다고 했다.
다. 논문 제1 저자인 캐서린 클라 인 박사는“뱀이 수많은 종을 사 라지게 한 대멸종에서 살아남았 을 뿐만 아니라 수백만 년 만에 혁신해 서식지를 새롭게 이용했 다는 것은 놀랍다” 고 했다. 롱리치 박사는“이번 연구 결 과는 멸종이 지금까지 있던 종을 쓸어버리고 살아남은 종이 생태 계의 틈새를 이용해 새로운 생활 과 서식지를 시험할 수 있게 해주 는‘창조적 파괴’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고 했다.
대멸종서 살아남은 소수 종(種) 경쟁자 사라진 틈새서 종 분화 가속 규명해 뱀의 진화 과정과 시점을 밝혀낸 결과를 과학 저널‘네이 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대 뱀의 조상을 거 슬러 올라가면 6천600만년 전 소 행성 충돌에서 살아남은 소수 종 에 닿는다면서 땅속에서 생활할 수 있고 먹이 없이 상당 기간 버 틸 수 있는 점이 소행성 충돌의
연구팀은 백악기 뱀이 사라지 고 10m에 달하는 거대 바다뱀을 비롯해 새로운 종이 등장하면서 척추 형태도 변화한 것으로 화석 을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 또 이 시기에 뱀이 아시아에 처음 등장하며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전에는 남반구에서만 서 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
그는“진화가 극도로 실험적 이고 혁신적으로 이뤄지는 시기 가 대멸종 직후라는 점에서 창조 적 파괴는 진화의 일반적 특성으 로 보인다” 면서“생물 다양성의 파괴는 새로운 것이 출현해 새 땅 에서 서식하며 궁극적으로 이전 보다 더 다양해질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고 덧붙였다.
“귀국 안하면 가족은 죽는다”…佛 유학생 협박하는 탈레반 “당신의 아들을 프랑스로 보 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언제나 이슬람, 탈레반의 적이었다. 아들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으로 데려 올 것을 명령한다. 거절한다면 가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 다. 탈레반은 샘이 프랑스 정부와 모종의 관계를 유지하며 조국을 배신했다고 주장하면서, 귀국하 지 않으면 가족 전체를 몰살하겠 다고 협박했다.
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협력해왔다. 탈레반 입장 에서는 숙청대상인 셈이다. 샘의 가족들은 탈레반이 카불 을 함락하기 전 긴급히 모처로 몸 을 숨겼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
아프간 거주 가족에 편지…”프랑스는 항상 탈레반의 적이었다” 족 전체가 처형당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샘(가 명)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장악하기 전 부터 프랑스 명문대학 그랑제콜 에서 유학 중이었다. 공학을 전공하는 샘은 오롯이 학업을 위해 약 2년 전 프랑스에 발을 들였다. 그는 며칠 전 가족 앞으로 도착했다는 편지 내용을 알고 나서 학교 생활에 집중할 수
샘은 15일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아버지와 내가 프랑 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동네 사 람 모두가 알고 있다” 며 탈레반 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 상황이 복 잡해 지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 도일지는 몰랐다고 털어놨다. 사실 탈레반이 샘에게 집착하 는 이유는 샘 때문이 아니다. 샘의 아버지는 아프간 정부군 에 복무하면서 탈레반과 맞서 싸
는 탈레반이 언제라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하 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샘은 토 로했다. 만에 하나 탈레반이 샘의 가족이 숨어있는 곳을 발견한다 면 가족들은 밤사이 쥐도 새도 모 르게 사라질 것이고, 탈레반은 다 음날 연관성을 부인하며 정체 모 를 단체의 이름이 저지른 일이라 고 잡아뗄 것이라고 샘은 예상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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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찾아 삼만리” 홀로 카불 탈출한 3세 꼬마 캐나다서 해피엔딩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을 홀로 탈 출한 3살 소년이 보름여 만에 극 적으로 아빠와 상봉했다. 15일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 에 따르면 지난달 말 홀로 아프간 수도 카불을 탈출했던 알리(가명 ·3)는 지난 13일 아빠가 사는 캐 나다 토론토에 극적으로 도착했 다. 알리는 지난달 26일 아프간 수 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살아남았 지만, 함께 있었던 엄마와 다른 형제 4명과는 헤어져야 했다. 이후 한 10대 아프간 소년의 도움을 받아 현장을 대피한 알리 는 이틀 뒤 카타르로 떠나는 비행 기에 오를 수 있었다. 알리는 카타르에 도착한 뒤 2 주간 보육원에서 생활했으며, 이 후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관 계자와 함께 캐나다로 향했다. 공항에서 3살 아들과 상봉한 아버지는“2주 동안 잠을 자지 못 했다” 고 글로브앤드메일에 말했 다. 아프간 현지에 남아있는 알리 가족들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버지와 상봉한 알리
공항 자폭테러 때 엄마·형제자매와 헤어져 카타르행 항공기 올랐다 아빠와 극적 상봉 유니세프“‘나홀로 탈출’미성년자 무려 300명” 전해졌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 니세프)은 알리처럼 보호자 없이 홀로 카타르, 독일 등에 있는 난 민 수용기지로 대피한 미성년자 가 300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헨리에터 포어 유니세프 사무
총장은“홀로 아프간을 탈출한 아이들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 도록 신속히 신원을 파악해야 한 다” 고 촉구했다. 캐나다 정부는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을 떠난 난민들을 위한 수 용 프로그램 대상을 총 2만 명으 로 늘린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한쪽 다리 절단한 모성애 뱃속 아기를 지키기 위해 항암 지 않았다” 고 밝혔다. 치료를 포기하고 한쪽 다리를 절 그는 의사를 만난 후 열흘 후 단한 채 출산한 20대 영국 엄마의 인 작년 11월 17일 골반 아래의 오 사연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른쪽 다리 전체를 절단하는 수술 15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을 받았다. 케임브리지셔주 위즈비치에 사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녀들 는 캐슬린 오즈본(28)은 지난해 이 다리를 잃은 자신의 모습을 보 11월 다리가 아파 병원에 가서 자 고 충격을 받을까 걱정하며 아이 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 들이 좋아하는 변신 로봇 영화인 과 두 가지 깜짝 놀랄 사실을 알 ‘트랜스포머’ 를 이용하는 기지를 게 됐다. 발휘했다. 2005년 앓았던 오른쪽 다리의 오즈본은 두 아들에게“엄마
임신 4주째 오른 다리 골육종 판정 출산 임박해선 폐암 말기 진단 “딸을 얻어 다리 절단 결정 후회 없어” 골육종이 재발했으며, 임신도 4개 월째라는 사실이었다. 의사는 낙태 후 항암치료를 하 면서 오른쪽 다리를 치료하거나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후 아기를 출산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오즈본이 결정할 수 있도 록 일주일의 시간을 줬다. 이미 9살과 5살의 두 아들을 둔 오즈본은 고민스러웠지만 바 로 다음 날 의사를 찾아가 다리를 절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즈본은“(그 소식을 들은) 그날 저녁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 데 정말 많이 울었다” 면서“치료 를 받아도 다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뱃속의 아기를 잃고 싶
다리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 의 사가 떼어낼 필요가 있었지만, 트 랜스포머가 새 다리를 만들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그러자 아들들이‘정 말? 멋지다!’ 라는 식으로 반응하 며 좋아했다” 고 밝혔다. 그런데 출산일이 가까워져 오 는 시점에 또 한 번의 MRI 검진 에서 오즈본에게 폐암이 발견됐 고, 수술이 어려운 말기까지 진행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 았다. 오즈본은 2016년 폐암 판정을 받았다 2017년 완치됐는데 재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출산 예정일보
임신 4주째 골육종 판정을 받은 후 한쪽 다리를 절단한 채 출산한 영국 캐슬린 오 즈본.
다 8주나 이르게 아이를 낳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오즈본은“의사들이 출산을 준비하라며 나에게 딱 이틀의 제 한된 시간을 줬다” 면서“너무 일 찍 출산해 아기를 잃을까 두려웠 다” 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다행히도 지난해 3월 12일 딸 아이다 메이가 건강하게 태어났 다. 그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세 자녀와 추억을 만드는 데 집중 하고 있다. 그는“딸을 내게 줬기에, 다리 를 절단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 다” 고 말했다.
북대서양 페로 제도서 돌고래 1천428마리 대학살‘충격’ 돌고래 사냥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페로 제도에서 하루 만에 돌 고래 1천400여마리가 학살당하자 사냥을 지지하는 주민들도 충격 에 휩싸였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양 환경보호 단체인‘씨 셰 퍼드’ (Sea Shepherd)는 해변에 돌고래 사체가 가득하고 연안이 피로 물든 현장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며 지난 12일 페로 제도에 서 대서양낫돌고래 1천428마리가 사냥당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 노르웨이와 아이슬
사냥당한 돌고래 무리
하루 만에 1년 평균치 2배 상회…사냥 지지 주민들도 비난 란드 사이의 작은 섬 18개로 이뤄 다고 밝혔다. 진 덴마크령 페로제도에서는‘그 그런데 하루 만에 1년 평균치 라인드’ (grind)라고 불리는 대규 의 2배를 상회하는 무더기 고래 모 고래사냥 관행이 이어지고 있 목 사냥이 이뤄지자 사냥을 지지 다. 하는 지역 주민들 역시 충격을 받 선박들이 돌고래 무리를 해안 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 몰아 좌초시킨 후 사냥꾼이 페로 제도 포경협회 관계자는 특수 제작된 칼로 연안에 몰린 돌 “돌고래 무리를 처음 찾았을 때 고래의 척추를 자르는 방식이다. 200마리 정도로 예상했다”면서 씨 셰퍼드는 이번 사냥을 두고 “돌고래를 죽이는 단계에 들어섰 1일 단위로 페로 제도 역사상 가 을 때 사냥꾼들은 이 무리의 진짜 장 큰 규모의 돌고래 사냥인 것으 규모를 알 수 있었다” 고 설명했 로 추정했다. 다. 페로 제도 정부는 매년 평균 이어“이번 사태는 큰 실수” 라 600마리가량의 들쇠고래와 수십 면서“많은 사람이 이번 일로 충 마리의 대서양낫돌고래가 잡힌 격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페로 제도 정부가 승인한 합법적 사냥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씨 셰퍼드는 사냥이 이뤄 진 지역의 그라인드 감독관이 이 번 사냥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 으며, 그라인드 참가자 다수가 관 련 자격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기 에 사냥이 위법적으로 이뤄졌다 고 지적했다. 그라인드에 참가하려는 사냥 꾼들은 돌고래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빠르게 죽이는 훈련을 받 았다는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어 야 한다.
건강정보Ⅰ
2021년 9월 1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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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2m 거리두기, 코로나 감염 예방에 충분치 않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임동현 교수“마스크 착용·환기 병행해야” 가장 일반적인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 칙 중 하나인‘실내 2m 거리두 기’ 는 감염 예방에 충분치 않으며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마스 크 착용과 적절한 환기를 병행해 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Penn State) 건축공학과 임동현 교수팀 은 15일 과학저널‘지속 가능한 도시와 사회’ (Sustainable Cities and Society)에서 실내의 물리적 거리두기와 환기 시스템이 에어 로졸 입자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 을 조사한 결과 2m 거리두기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 로 막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며 이같이 밝혔다. 호흡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
을 통한 공기 전염은 실내에서 전 염병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환기와 사회 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전략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든 에어로 졸에 대한 노출 위험이 환기 조건 과 거리두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 지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는 부족한 형편이다. 연구팀은 실내에서 감염자의 바이러스 에어로졸 입자가 공중 에서 환기시스템과 물리적 거리 두기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고, 사 람들의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조사했다. 먼저 실내공간에서 환기되는 공기의 양과 속도, 다른 환기 전 략에 따른 공기 흐름의 변화, 말
실내 환기 시스템은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2m 간격을 두고 있어도 두 사람 사이의 전염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할 때와 호흡할 때의 에어로졸 방 출 형태 등을 조사했다. 또 공기 밀폐 시스템 누출 시 험에 사용되는 추적 가스와 코로 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옮길 수 있는 1~10㎛ 크기의 에어
로졸 움직임을 비교했다. 환기 장치로는 변위 방식과 혼 합모드 방식을 비교했다. 변위 환기장치는 대부분 가정 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닥에 서 신선한 공기가 계속 흘러나오
도록 해 오래된 공기를 천장 근처 배기구로 밀어 올린다. 혼합모드 환기장치는 주로 상업용 건물에 서 사용되며 외부에서 빨아들인 공기로 실내 공기를 희석해 공기 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에어로 졸 농도를 낮춘다. 실험 결과 에어로졸은 상업용 건물에서 많이 사용되는 혼합 모 드 환기장치보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변위 환기장치가 있는 실내에서 더 멀리 더 빠르게 이동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변위 환기장치는 혼 합모드 환기장치보다 사람들의 호흡 영역 안의 에어로졸 밀도를 7배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이것은 공기 감염
확률이 사무실 환경보다 주거환 경에서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놀라운 결과” 라며“주 거 환경에서 기계식 선풍기와 독 립형 공기청정기를 함께 사용하 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 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연구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마스크 없이 실내에서 말할 경우 바이러스가 든 에어로 졸 입자가 1분 안에 2m 밖에 있는 사람의 호흡 영역에 도달할 수 있 음을 보여준다” 면서“이는 물리 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사람들이 에어로졸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에 충분치 않으며 마스크 착용과 적절한 환기장치를 함께 사용해 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말했 다.
WHO“주간 코로나19 확진자, 2개월여 만에 상당한 감소” “델타 변이, 180개국서 보고…한 주 전보다 6개국 증가”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12 일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약 393 만1천221명으로, 전주 대비 13%
감소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최근 두 달여간 약 440만 명을 기록한 것 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한 감소세 라고 WHO는 전했다. 지역별로 미주가 전주보다 17%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 였고, 이어 동남아(-16%), 아프리
카(-15%), 서태평양(-8%)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신규 사망자는 6만2 천546명으로 한 주 전보다 7% 감 소했다. 지역별로 동남아(-20%)가 가 장 큰 감소 폭을 보였으나, 아프 리카(7%)와 서태평양(2%) 지역
에서는 증가했다. WHO는 이와 함께 델타 변이 가 현재까지 180개국에서 보고됐 으며, 이는 전주 대비 6개국 증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와 함께 WHO가 ‘우려 변이’ 로 지정한 알파 변이 는 193개국(전주와 동일), 베타 변 이는 142개국(전주 대비 1개국 증
“백신 3차 접종 후 생명 위협 부작용 없어” <이스라엘 조사> 9천222명 설문…응답자 96%“이상반응 의료적 지원 불필요” 의료진 대상 예비 조사“3차 접종후 항체 수준 2회차의 10배”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시작 한 이스라엘에서 접종 후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의 이상 반 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일간 예루살
렘 포스트에 따르면 의료관리기 구(HMO) 마카비는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을 맞은 회원 9천222명 을 대상으로 지난 3∼6일 접종 후 이상 반응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 다. 응답자 대부분이 접종 후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경험했지만, 심 근염 등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심 각한 이상 반응을 경험한 접종자 는 없었다. 조사 대상자 절반가량은 3차 접종 후 이상 반응이 2회차 접종 때보다 심했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은 2차 접종 후와 비슷하거나 더 나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상 반응(복수 응답)으로는 접종 부위 통증(87%), 접종 부위 부어오름(18%), 접종 부위 피부 홍조(6%), 따끔거림(4%) 등이 있 었고, 9%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
주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가), 감마 변이는 96개국(4개국 증
가)에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다고 했다. 응답자의 43%는 이상 반응이 하루 동안 지속됐다고 했고, 41% 는 2∼3일 지속됐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96%는 3차 접 종 후 이상 반응 때문에 의료상의 지원이나 진단을 받을 필요까지 는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 인 셰바 메디컬센터는 부스터 샷 접종 후 의료진의 항체 보유 수준 을 측정한 결과 2회차 접종 후보 다 10배나 많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부스터 샷 접종 7일 후의 항체 수준을 2회차 접종 7일
후 혈청 검사 결과와 비교해 이런 예비적 결과를 얻었으며, 향후 수 개월간 항체 수준의 변화를 측정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12일부터 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 료 등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사 람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3차 접종 연 령대를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 는 12세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 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3 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29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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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16, 2021
“백신 효능 두달에 6%씩↓” 화이자“6개월뒤 부스터샷 승인해야”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하된다며 추가접종 (부스터샷) 승인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 국(FDA)에 제출한 문건에서 지 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2
회차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 난 16세 이상에게 3차 접종이 필 요하다고 언급했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 백신 효능이 2회차 접종 후 두 달 마다 약 6%씩 약해지는 것으로
다. 임상시험이 아닌 이스라엘과 미국의 실제 접종자 데이터에서 도 백신 효능이 갈수록 줄어든다
FDA, 부스터샷 회의 이틀 앞두고 화이자 문건 공개 FDA는 오는 17일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패널 회의를 앞두고 이 문 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찍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사 이에서 돌파감염이 더 많이 발생 한다는 사실도 이 문건에 적시했
는 사실이 드러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화이자는 300여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3차 접종
프랑스, 보건종사자 코로나19백신 접종 의무화… 거부시 무급정직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요양사·소방관 등 270만명 영향 프랑스가 보건 업계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 요양사, 소방관 등 취약 계층과 접촉이 잦은 특정 직업군에 종사 하면서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지 않았으면 무급 정직 처분을 받는 다. 15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 는 27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업무에
의료진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서 손을 떼야 하고, 급여도 받을
수도 없지만, 소속 기관이 이들을
해고할 수는 없다 대법원이 앞서 판단했다. 고용주는 직원의 코로나19 백 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 를 어길 시에는 135유로(약 18만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두 번 째로 적발되면 벌금이 3천750유 로(약 518만원)로 오른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병 원, 의료종사자, 취약계층을 보호 하기 위한 것” 이라며“누군가를 낙인찍으려는 게 아니다” 라고 강 조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을 하면 2차 접종 때보다 더 향상 된 면역반응이 생성된다고 FDA 에 보고했다. 이미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3차 접종이 코로나 19에 대한 높은 수준의 방어 기능
을 복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FDA는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화이자 측의 이런 주장 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업계 종사자의 9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 았으나 약 30만 명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을 맞지 않는 이유로는 국 가가 개인의 선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거나, 부작용이 우려된다 는 점 등을 들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백신만이 치료 제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맞 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백 신 접종률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백신 접종 증명 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증명서가 담긴‘보건 증명서’없이는 식당 에서 식사도 할 수 없다. 박물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 설뿐만 아니라 장거리를 이동하 는 버스, 기차, 비행기 국내선을
탈 때도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만 한다. 아울러 그동안 사회보험 카드 만 있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도 다음 달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13일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83%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 다. 지난 7월부터 프랑스 전역에 서는 매주 토요일 백신 접종 증명 서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 리고 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691만7천460명으로 전 세계 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 망자는 11만5천697명으로 세계 11 위다.
‘세계 최다 HIV 감염국’남아공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지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 서 가장 많은 인간면역결핍바이 러스(HIV) 감염자가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의 싸움에도 지장을 받고 있 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이는 코 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해 세계 전역으로 퍼질 위험도 키우 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남아공의 HIV 양성자는 820
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많은 이 가 약해진 면역 체계 속에 코로나 19를 더 오래 보유할 수 있어서 돌 연변이가 더 많이 출현할 수 있다 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한 36세 여성 HIV 감 염자에 대한 연구에서 코로나19 는 체내에 216일이나 머물고 돌연 변이 재생산도 빠르게 진행됐다. 세계가 빠른 변이 출현에 대처 하느라 고투하는 가운데 남아공
日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6천명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천명대를 기록했다.
따르면 15일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806명이다.
도쿄·오사카 1천명대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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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는 165만8천92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74 명 늘어 1만6천996명이 됐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오사카부(大阪府) 1천 160명, 도쿄도(東京都) 1천5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489명 순으 로 많았다.
HIV 감염자들에게 백신을 접종 하는 것은 중대한 문제가 됐다. 문제는 대부분의 남아공 HIV 감염자들이 가난하고 소외돼 있 다는 점이다. 이들 다수가 오지에 살고 있어 백신 접종 드라이브에서 뒤처져 있다. 지금 남아공은 성인 4천만 명 이상을 접종할 정도로 백신이 넘쳐나지만, 접종이 절실한 사람 들에게 백신을 놓는 과제가 대두
지 않으며 이들 지역에는 2천500 걸려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만∼2천600만 명이 거주한다. 최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프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로그램 덕분에 사망자는 제한됐 된다. 심하게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지만, 코로나19 치료에 어려움을 남아공 의료연구협의회 수장 국가다. 290만 명 정도의 확진자 더했다. 인 글렌다 그레이는“속도와 접종 가 발생했고 팬데믹(전염병의 세 남아공 새 변이가 주목할 만한 보급률이 HIV 양성자들의 백신 계적 대유행) 기간 평상시 같으면 ‘관심 변이’ 에 해당하지는 결정 접종을 확실히 하는 데 중요하다” 죽지 않았을 초과 사망자 수도 25 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 말했다. 만 명 이상이다. 가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새로 남아공 백신 접종은 도시와 농 남아공은 HIV와 이로 인한 후 운 변이 출현은 미접종자가 많을 촌간 격차가 심한 편이다. 시골은 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경우 생기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백신 관련 정보와 인식이 현저히 과 더불어 30년 이상을 싸워왔다. 남아공 완전 접종자는 약 740만 낮기 때문이다. 흑인 밀집지구 타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으로 성인 인구의 18.5%에 그 운십도 사정은 오지와 별반 다르 기준 남아공인의 13.7%가 HIV에 치고 있다.
네덜란드,‘코로나19 패스’도입…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 네덜란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 기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를 추가 로 완화하고‘코로나19 패스’ 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AFP, AP 통신에 따르면 마르 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전날 기 자회견에서 오는 25일부터 1.5m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 규정을 끝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이 카페나 식당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축제나 야외 스포츠 행사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중교통과 공항을 이용할 때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 같은 날부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는 이미 이 같은 증명서를 도입했 다.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 의 비율은 85.5%, 접종을 모두 마 친 사람은 77.2%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10월 중순
이달 25일부터 적용…대중교통·공항 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 터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당, 술 집, 축제 등에 갈 때 코로나19 패 스를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 료, 검사 음성 판정 또는 양성 판 정 뒤 회복 등의 사실을 보여주는 증명서다.
장관은“이웃 국가들에서는 코로 나19 패스가 백신 접종 수준에 긍 정적인 영향을 줬다” 라면서 자국 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 준 네덜란드 성인 가운데 코로나
부터 모든 식당과 술집 문을 닫도 록 했고, 지난 1월에는 야간 통행 금지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봉 쇄 조처를 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지난 4월부터 제한 조치를 점차 완화, 6 월 말에는 대부분을 해제했다.
스포츠
2021년 9월 1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갈림길에 선 양현종 올 시즌 두 번째‘방출 대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33)이 소속 팀 텍 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대기 (designated for assignment) 조 처됐다. 텍사스 구단은 15일“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 을 지명 할당했다” 고 발표했다. 계획된 수순이다. 양현종은 지 난달 메이저리그(MLB)로 복귀 해 부활 기회를 잡았지만, 인상적 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4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6 ⅓이닝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 다.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2실점 으로 부진했다. 결국 양현종은 15일 텍사스 산 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 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지명 할당됐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 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 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엘리치가 지난 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 도중 브라이스 하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팬분들 덕분입니다” 홈경기 티켓 1만장 쏘는 3년전 NL MVP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양현종
40인 로스터 제외… 일주일 이내에 마이너리그 계약 여부 결정해야 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한다. 양현종은 지난 6월에도 마이 너리그로 강등된 뒤 방출대기 신 분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양현종은 KBO리그 복귀 를 선택하지 않고 라운드록과 마 이너리그 계약을 해 도전의 길을
선택했다. 양현종은 다시 갈림길에 섰다. 현실적으로 MLB 다른 팀의 입단 제의를 받을 가능성은 작다. 마이너리그 잔류와 방출 후 KBO 리그 복귀 중 한 가지 길을 선택 해야 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 12경 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10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17일 미네소타전 등판… 14승·3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토론토, PS 와일드카드 치열한 경쟁… 에이스 면모 보여야 할 때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7일 캐나 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 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 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 구단은 15일 류현진을 해당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많은 것이 걸린 한판이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서 뛰던 2013∼2014년, 2019년 등 세 차례 시즌 14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 면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경 쟁도 재점화할 수 있다. AL 다승 2위 류현진은 AL 다 승 1위인 뉴욕 양키스 게릿 콜(15 승 7패 평균자책점 2.75)과 2승 차 이를 보인다.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끌어내 리는 것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제구 난조 속에 2⅓이닝 동안 7실 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3.77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에서 4.11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은 2013년 MLB에 진출 한 이후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 서 단 한 번도 4점대 이상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어깨 수술 여파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던 2015년과 재활 과정 을 겪은 2016년 (1경기 1패 평균자 책점 11.57)을 제외하면 류현진은 매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평균자책
점은 가장 신경 쓰는 기록” 이라며 “올 시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데, 더 집중하겠다” 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소속 팀에도 매우 중요하다. 토론토는 15일까지 81 승 64패를 기록해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양키스와 함께 공동 1위 를 달리고 있다. 토론토는 3위 보스턴 레드삭 스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는 등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매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 팀과 1위 팀을 제외한 팀 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2개 팀 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한다. 에이스 류현진으로선 해당 경 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신뢰 를 회복해야 한다. 류현진이 미네소타전에 등판 하는 건 다저스에서 뛰던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인 마이클 피네다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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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간판타자 크 리스티안 옐리치가 야구장 입장 권을 구매해 팬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밀워키 구단은 15일‘옐리치가 다음 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의 4연전 기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1만장의 입장권을 직접 구입해 선물한다’ 고 발표했다. 밀워키는 이날 현재 89승57패 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세인트루이스와 의 승차는 13경기로 사실상 지구 우승을 확정해 4년 연속 포스트시 즌 무대를 밟게 된다. 세인트루이 스와의 4연전은 오는 21~24일까 지 홈구장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 서 열린다. 옐리치는 구단을 통해“팬들 덕분에 우리는 올시즌 큰 일을 이 룰 수 있었다. 우리는 올시즌 마 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오셔 서 즐겼으면 좋겠다. 팬들의 성원 과 열정에 우리가 얼마나 감사하
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 으로 이번 일을 하게 됐다” 고밝 혔다. 팬들에게 제공되는 이번 4 연전 입장권은 1인당 1경기 최대 4장까지다. 옐리치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입장권 1만장의 구입 비 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메리칸 리그패밀리필드 입장권 가격은 단일 경기 기준으로 6달러부터 최 고 105달러까지 다양하다. 22달러 인 외야 패밀리석을 평균 좌석으 로 치면 옐리치가 부담할 비용은 22만달러(약 2억5600만원)에 이른 다.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옐리치는 2018년 1월 밀워키로 이적해 스타 덤에 올랐다. 이적 첫 시즌 타율 3 할2푼6리, 36홈런, 110타점, 118득 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고, 2019년에는 타율 3할2푼9 리, 44홈런, 97타점으로 전성기를 이어갔다. 2020년 2월 밀워키와 9 년 2억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역대급 불운’다저스, 100승 찍고도 탈락할 수도 있다 LA 다저스는 2013년부터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는 올해도 무난하 게 100승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9년 연속 지 구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 다. 정규 시즌 100승을 기록하고 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 나‘단판 승부’ 에서 자칫 탈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승률 2위인데, 하필 승률 1위팀 이 바로 같은 지구에 있는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홈 런 3방을 터뜨리며 8-4로 승리했 다. 시즌 93승 53패(승률 .637)로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 포 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남은 16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둬도 100승은 돌파할 수 있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다. 샌프 란시스코는 95승 50패(승률 .655)
로 다저스보다 2.5경기 앞서고 있 다. 다저스는 100승을 해도 지구 우승에 실패할 수 있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선 두와 간격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9연승 행진 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경 기에서 다저스는 7승3패, 샌프란 시스코는 9승1패다. 다저스가 연 승을 달리며 추격하고 있음에도 샌프란시스코 역시 매 경기 대단 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2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 즌 제도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위 단판 경기)이 도입된 이래 100승팀이 와일드카드로 밀린 경 우는 딱 1번 있었다. 2018년 뉴욕 양키스는 100승 62패를 기록하고 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108승 54패)에 밀려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 위가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서 오클랜드를 7-2로 꺾고 디비 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을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SEPTEMBER 16, 2021
‘메시 골대 징크스’ PSG, 무승부 브뤼헤와 UCL 첫 경기서 1-1 손흥민(토트넘)
손흥민, 렌 원정 불참 산투 감독“첼시전 출전도 모르겠다”
<B1면에서 계속> 토트넘 선수단은 현지시간 15 일 오후 렌에 도착했다. 16일 토트 넘 구단에 따르면 누누 이스피리 투 산투 감독은 렌에 도착하고 나 서 가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 흥민이 부상 선수들인 에릭 다이 어,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영국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취재진에“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선수들을 얘기해 줄 수 있다. 손흥민, 다이 어, 그리고 세세뇽이다” 라고 말했 다. 산투 감독은 이들이 19일 오전 11시 30분 첼시와 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모르겠 다” 고 답했다. 그러고는“그들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 고만 덧 붙였다. 손흥민은 이달 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2 연전을 치른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일 이라크전에서 풀타임 을 뛰었으나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7일 레바논전에는 출
전하지 못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고, 이 날 토트넘은 0-3으로 져 3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부상 선수 외에도 카타르 월드 컵 남미 예선에 참여한 뒤 영국으 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크로아티 아에서 머무는 조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아르헨 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도 이번 렌전에는 뛸 수 없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등 영 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적색국가로 지 정한 나라를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면 열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가 역시 다쳐서 토트넘에 복귀한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이번 프랑 스 원정길에 따라나섰다. 산투 감독은“베르흐베인은 어제와 오늘 훈련도 했다. 많이 좋아졌다” 고 알렸다.
토트넘‘황당 요구’때문에… 끝내 방출하지 못한 2명 토트넘이 지난여름 이적시장 에서 해리 윙크스(25)와 탕귀 은 돔벨레(25)를 끝내 이적시키지 못 한 건 과도하게 책정된 이적료 때 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출 대상인데도 토트넘이 원하는 이 적료가 워낙 높으니,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더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14일 토트넘이 지난여름 이적시 장에서 윙크스의 이적료로 무려 4000만 파운드(약 648억원)를 원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인 윙크스는 이적시장 내내 토트 넘의 방출 대상으로 거론됐던 미 드필더다. 매체는“아스톤 빌라와 에버튼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윙 크스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면서 도“그러나 토트넘이 윙크스에게 책정한 이적료가 워낙 높아 두 구 단 모두 바로 관심을 철회했다” 고 설명했다. 이적료 협상 자체가 불 가능할 정도로 토트넘의 요구가 워낙 높았다는 의미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 르크트 기준 윙크스의 시장가치 가 1800만 파운드(약 292억원), 국
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 포츠연구센터(CIES) 기준 최대 2000만 유로(약 277억원)임을 감 안하면 토트넘의 욕심이 워낙 과 했다. 방출 대상에 올리고도 시장 가치의 2배 이상을 원한 셈이기 때문이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5400만 파운드·약 874억원)이자 팀 내 주급 1위(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인 은돔벨레가 끝내 잔 류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은돔벨레는 특히 누누 에스피리 투 산투 감독 부임 이후‘전력 외’ 로 구분돼 지난여름 이적시장 방 출 대상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에 무려 5150만 파운드 (약 834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 다.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 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빅클 럽’ 들의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전 해진 가운데, 지난 2년 간 뚜렷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에서 과했던 이적료 책정이었다. 은돔벨레 역시 결국 협상 테이블 조차 마련되지 못한 채 잔류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 안 음바페라는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무승부에 그쳤다. PSG는 15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UCL 조별리그 A조 1 차전 원정경기에서 클럽 브뤼헤 (벨기에)와 1-1로 비겼다. 지난달 PSG 유니폼을 입은 메 시는 이날 이적 후 첫 UCL 경기 에 출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을 포함하면 UCL 150번째 경기에 나섰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 하지는 못했다. PSG는 전반 안데르 에레라의 선제골로 쉽게 앞서는 듯했지만, 이내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 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으로 재빠 르게 돌파한 음바페가 공을 가운 데로 보냈고, 에레라가 페널티 지 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차 넣으 며 1-0을 만들었다. 8분 뒤에는 메시가 찔러준 패 스를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했 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 27분에는 브뤼헤가 반격 에 나섰다. 에두아르드 소볼의 패 스를 받은 한스 바나켄이 동점골 을 뽑아냈다. PSG는 2분 뒤 메시가 상대 수 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아크 오른 쪽 부근에서 찬 왼발 슛이 골대 상단을 때려 다시 앞서나가는 데 실패했다. 1-1 균형은 후반에도 깨지지 않았다. PSG는 후반 25분 네이마 르의 패스를 메시가 강한 왼발 슛
네이마르-음바페-메시
맨시티, 라이프치히 6-3으로 제압… 리버풀도 AC 밀란에 승리 으로 연결한 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36분 마우로 이카르 디의 백힐슛도 골대를 외면했다. 이날 볼 점유율에서는 PSG가 61%-39%로 앞섰으나, 슈팅 개수 에서는 9개(유효슛 4개)-16개(유 효슛 6개)로 브뤼헤에 밀렸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PSG는 조 2위, 브뤼헤는 조3위에 자리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맨체스 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 가 RB 라이프치히(독일)를 6-3 으로 제압해 조 1위(승점 3)로 올 라섰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 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른 맨시 티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세 골씩 을 몰아치며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16분 네이선 아케의 헤딩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28분에 는 라이프치히 노르디 무키엘레
의 자책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리야드 마 흐레즈가 페널티킥 골에 성공해 3-1로 앞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에는 잭 그릴리시와 주앙 칸셀루, 가브 리에우 제주스가 연달아 득점포 를 가동했다. UCL 데뷔전을 치른 그릴리시 는 이날 아케의 선제골도 도왔는 데, 이후 영국 선수가 이 대회 데 뷔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 록한 건 2004년 웨인 루니 이후 처 음이다. 라이프치히는 크리스토퍼 은 쿤쿠의 해트트릭으로 맞섰다. 라이프치히 선수가 이 대회에 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건 은쿤쿠 가 처음이며 맨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넣은 것도 2016년 메시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세를 이겨 내지는 못했다. 후반 34분에는 앙 헬리뇨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AC밀란(이탈리아)을 3-2로 물리 치고 조 1위(승점 3)에 자리했다. 전반 9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선 리버풀은 이후 두 골을 연달 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추가 골에 이어 후반 24분 조던 헨더슨의 결 승골로 재역전, 승점 3점을 따냈 다. C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는 주드 벨링엄과 엘링 홀 란의 득점을 앞세워 베식타스(터 키)를 2-1로 꺾었고, D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잡았 다.
“경기 종료, 실감나지 않아” …‘9골 난타전’ , 정신 없었던 과르디올라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치 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 났다는 사실조차 실감하기 어려 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영국 맨 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UEFA 챔피언 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6-3 승 리를 거뒀다.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 기지만, 라이프치히는 쉽게 포기 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맨시티의 5번째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4-3 의 1점 차로 끈질기게 따라붙었 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 에서“경기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았다. 우리가 득점하면 몇
과르디올라 감독
분 뒤 다시 따라왔다. 이런 경기 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 라고 말했다. 그는“라이프치히는 젊은 팀이다. 매우 공격적이고 매우 강 하다. 환상적인 팀” 이라며 칭찬했 다. 그러면서도“오늘 우리 선수
들이 질적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 쳤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 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그릴리시 는“골과 어시스트, 승점 3점을 모 두 챙길 수 있어 기쁘다. 지난 몇
주 동안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 다려 왔다. 멋진 밤이다” 라고 말 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와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좋은 팀을 이겨서 기쁘 다. 경기 전에 울려 퍼진 대회 주 제곡을 포함한 모든 것이 너무 좋 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18일 있을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 그 5라운드 경기를 준비했다. 그 는“지난 3경기에서 16골을 넣었 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사람 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우 리는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일 것이다. 사우스햄 튼은 위험한 팀이다. 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라며 팬들에게 응 원을 부탁했다.
2021년 9월 1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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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