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7, 2021
<제49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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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 금요일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에 급박하게 나서야 한다” 9월 21일 워싱턴DC 행진·의원들에 전화걸기 활동에 동참 촉구 민권센터 등 민권단체들 전국 한인 이민자 권익운동을 이끌고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 체협의회(NAKASEC)는 15일 “앞으로 2주 동안 서류미비자 합 법화를 위한 이민법 개정 긴급 활 동을 전개한다” 고 발표하고,“오 는 10월 1일까지 반드시 이민법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참여와 후 원을 바란다” 고 당부 했다. NAKASEC은 뉴욕의 민권센 터, 시카고 하나센터, 버지니아 함 께센터, 필라델피아 우리센터, 휴 스턴 우리훈또스 등이 가입단체 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민권운동 엽합체 이다. 연방의외는 9월 20일 이후 하 원과 상원 본회의에서 그 동안 심 의해온 이민법 개혁안을 표결하 고, 10월 1일 이민법 개혁안이 포 함된 예산조정법안 통과시키고 개혁 이민법 제정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일정에 맞추어 NAKASEC이 서류미비 자들의 참여를 바라는 활동은 9월 21일 워싱턴DC 행진과 주간 전화 걸기 운동이다.
비
NAKASEC은 연방의원들에게 주간 전화 걸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국 한인 이민자 권익운동을 이끌고 있는 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앞으로 2주 동안 서류미비자 합법화를 위한 긴급 활동을 전개한다. 9월 21일(화) 정오 시민권과 건강, 환경정의를 위해 워싱턴DC에서 행진을 벌이고 휴회에서 돌아온 연방 의원들을 맞이하며 이민법 개혁을 촉구한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 9월 21일 워싱턴DC 행진 = NAKASEC과 민권센터 등 가입 단체들은 9월 21일(화) 정오 수천 여 이민자들과 함께 시민권과 건 강, 그리고 환경정의를 위해 워싱 턴DC에서 행진을 벌이고, 휴회에 서 돌아온 연방의원들을 맞이하 며 이민법 개혁을 촉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ev ents/568070844316299/)를 보면 된 다. 이 행진에 뉴욕에서 참여를 원
하는 사람들은 민권센터 718460-5600로 연락하면 된다. ◆ 의원들에게 전화걸기 = NAKASEC은 연방의원들에게 주간 전화걸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docs.goo gle.com/forms/d/e/1FAIpQLSe sZYcYFWBbaTsVoPvHBwW5 2y9fx2BzpfP9OrrjS9xzgBwzog/v iewform에서 등록 하면 참여 방 법을 안내해 준다. NAKASEC은“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 개혁법안은 현재
KEB 하나은행 로고
KEB 하나은행,‘HELP US FIGHT HUNGER(음식 나눔)’캠페인 통조림, 캔 푸드, 생필품, 물, 소독 제 등을 기증하면 된다. 황창엽(미국명 Chris Hwang) KEB 하나은행장은“우리 모두의 삶을 바꿔 놓은 코로나19 대유행 과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IDA)로 인해 뉴욕, 뉴저지 일원에 많은 한 인들과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에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커뮤니티 은행의 일원으로 하나은행을 믿고 애용해 주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 고,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조금이 나마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음식 나눔’캠페 인을 전개하게 되었다.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하나은
행 지점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 다” 고 밝히고 적극적인 참여 당부 했다. 황창엽 행장은“특히, 이번 캠 페인 때 개인 또는 비즈니스 신용 카드를 KEB 하나은행에 신청하 게 되면 승인 결과와 관계없이 은 행에 기부금이 누적되게 된다” 면 서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했 다. KEB 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에 들 이닥친 허리케인 때에도 유사 캠 페인을 벌여 피해 주민들을 도왔 다. <KEB 하나은행> △뉴욕 플러싱 지점
흐림
9월 18일(토) 최고 84도 최저 67도
맑음
9월 19일(일) 최고 79도 최저 63도
9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연방의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 다. 긴급 활동이 절실하다. 우리는 1,179.10 1,199.73 1,158.47 1,190.60 1,167.60 N/A 1,166.97 9월 중으로 서류미비자 시민권 취 < 미국 COVID-19 집계 : 9월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득의 길을 열어야 한다.” 고 전제 하고“벌써 9월 중순이다. 의회의 이민 개혁법안 심의는 하루하루 결승점에 가까이 가고 있다. 젊은 이들과 난민, 농장 노동자, 필수업 42,631,855 148,943 688,475 종 노동자 등 수백만 서류미비 이 민자들이 시민권 취득 기회를 쟁 2,430,601 5,713 55,360 취할 수 있는 길로 가장 가까이 1,126,322 2,958 27,148 다가가고 있다. 또 우리는 이 법 안 심의에서 인종차별적인 범죄 기록 제한 규정을 막아야 하며 이 고 당부했다. 길을 열어주는 법안을 통과시켰 른바‘스마트’국경보안 예산이 NAKASEC은“지난 13일 연 다. 찬성 25, 반대 19였다. 당적에 책정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많 방하원 법사위원회는 성공적으로 따라 철저하게 갈린 표결이었다. 은 사람들의 후원이 필요하다.” 서류미비자에게 시민권 취득의 <A3면으로 계속>
“허리케인 아이다·코로나19 피해 이겨내자! 이웃사랑 나누면 고통 속 이웃 웃을수있다” KEB 하나은행은 허리케인 아 이다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 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각 지점에 설치된 음식 도네이션 박 스(Food Pantry)에 기부하는‘음 식 나눔(HELP US FIGHT HUNGER)’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KEB 하나은행이 전개하 고 있는‘음식 나눔’캠페인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직원 과 고객,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 기 원하는 지역사회 뜻 있는 분들 의 동참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행 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KEB 하나은행 각 지점에 비치되 어 있는‘푸드 도네이션 박스’ 에
9월 17일(금) 최고 77도 최저 68도
KEB 하나은행 황창엽 행장(윗쪽). 오른쪽은 KEB 하나은행이 전개하는‘음 식 나눔(HELP US FIGHT HUNGER)’캠 페인 포스터
718-412-1258 156-4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뉴욕 맨해튼 지점 212-689-3330 309 Fifth Ave. New York, NY 10016 △뉴저지 포트리 지점 201-592-7306 201 Main St. ort Lee, NJ 0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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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7, 2021
무연고 서류비비 80대 한인, 병원서 홀로 투병 나눔하우스 박성원 목사와 연락돼 도움 받아
뉴밀레니엄뱅크 팰리세이즈파크 지점이 개점 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동포경제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 할 것을 다짐했다. 왼쪽 부터 김영길 이사, 이병국 회장, 이순주 지점장, 김동환 회장, 허홍식 행장, 김용선, 심태희, 김호대 행원. [사진 제공=뉴밀레니엄뱅크 팰리세이즈파크 지점]
자산 5억2,700만 달러·대출 3억7,500만 달러 뉴밀레니엄뱅크 팰팍 지점 개점 4주년 기념식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 팰리세이즈파크 지점이 개점 4주 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동포경 제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 할 것을 다짐했다. 2017년 9월 문을 연 뉴밀레니엄 팰팍지점은 현재 직원 4명이 근무 하고 있으며 SBA, 부동산융자, 홈 모기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홍식 행장은 기념식에서“한 인 비즈니스가 가장 많은 팰팍 지 역에서 지난 4년 동안 성원해 주 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 며“오 늘이 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
간 동안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 팰팍지점 직원들이 만든 것” 이라고 치하했 다. 이순주(클로이 이) 팰팍 지점 장은“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 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며“신규 구좌 개설시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하 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 다” 고 말했다. 2014년 한인 투자자들이 인수 한 뉴밀레니엄뱅크는 2021년 6월 현재 자산 5억2,700만 달러, 대출 3 억7,500만 달러, 예금 4억6,8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BA 융자에 전문인력과 체계화된 시 스템을 갖춰 뉴욕지역 우수 SBA 대출은행 분야에서 3년 연속 금상 을 수상했다. 현재 포트리 본점을 포함해 뉴 저지주에 4개 지점, 뉴욕주 3개 지 점, 조지아주 애틀란타, 텍사스주 댈러스, 워싱턴주 시애틀 등에 대 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뉴밀레니엄뱅크 팰팍지점 주소: 136 Broad Ave. Palisades Park, NJ △전화 201-944-1983
‘화장품으로 성형한다’야엘 화장품 추석 세일 야엘 공진단 할인가격에 선물도 증정… 한국 무료 배송 ‘화장품으로 성형한다’이는 야엘의 모토요, 슬로건이다. 요즘 피부재생 효과로 소문난 야엘 화장품의 인기가 계속 오르 고 있다. 야엘 코스메틱은 피부보 호, 보습유지, 피부탄력, 미백효 과, 진정완화를 목표로 천연재료 로 승부를 거는 기능성 화장품 회 사다. 야엘 코스메틱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9월 21일 추석을 앞 두고 특별행사로 천연화장품과 공진단 거의 전 품목을 9월 30일까 지 세일하고 있다. 야엘 코스메틱은“야엘 화장품 은 7개의 펩타이드와 17종의 아미 노아시드를 함유하고 있다. 나노 바이오 리포솜 시스템을 활용해 화장품 유효성분을 피부에 빠르 게 흡수시키는 작용을 한다. 손상 된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센텔라아시아타카
(병풀) 추출물을 함유한 야엘 화 장품은 인삼씨, 좋은 박테리아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과 쉐아버터 를 함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야엘 코스메틱은“우리 회사의 주요 제품인‘야엘 공진단’ 은머 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 면서 업무효과를 높여 준다. 공진 단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다. 해 발 3000미터 이상의 러시아 사슴 들은 산속의 약초만 먹고 자란다. 야엘 공진단은 이러한 러시아산 녹용 중 분골만을 채취해서 녹용, 당귀, 산수유, 목향, 홍삼을 그 효 율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동의보 감에 기록된 법제대로 정성을 다 해서 만든다. 특히 발효 야엘 공진 단은 1차 발효와 2차 숙성의 기간 을 거치면서 흡수력을 최대치로 올리고 발효과정에서 최고의 유 산균을 사용하고 있다.” 고말 했다.
호돌이방과후학교 10월4일부터 대면 수업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호돌이 프로그램이 10월 4일부터 퀸즈 189중학교에서 초등학교/중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방 과후학교를 시작한다. 방과후 학교 수업시간은 월요
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 시까지이며 장소는 중학교 189 (144-80 Barclay Ave, Flushing, NY 11355) 이다. △문의 : 917-497-4024
야엘 코스메틱은“추석 특별행 사로 천연화장품과 공진단 거의 전 품목을 9월 30일까지 세일하고 있다” 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세일 품목과 할인 가격, 선물은 △야엘 공진단(30환) 450 달러 구 입시 수딩크림($50)무료제공 △ 야엘 공진단(50환) 750 달러 구입 시 CC크림($65) 무료제공 △야엘 5종세트($430) 구입시 CC크림 ($65) 무료제공 △야엘 크림2개 ($390)구입시 수딩크림($50) 무료 제공 △야엘 영양제(코데코.마니 또) 6병 구입시 수딩크림($50) 무 료제공 한다. 이 세일 기간 한국 우송시 무료 배송해 준다. △문의: 718-500-3350, 212-500-3350 ,www.yaelcosmetic.com
가족없이 홀로 살던 영주권 서 류미비 80대 한인 할아버지가 병 원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다. 박천길(81세) 할아버지는 지난 8월 25일부터 뉴욕병원 중환자실 에 입원하여 의식이 희미한 가운 데 산소호흡기로 겨우 숨을 연명 하고 있다. 서류비비자 신분으로 룸메이 트 생활을 하던 박 할아버지는 1 년간 렌트비를 내지 못하던 중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뉴욕병원 응급실로 이 송됐다. 그의 지인이인 김효순 목 사와 장완석 목사는 한인 노숙자 들을 돌보고 있는 나눔하우스(구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 에게 그의 딱한 소식을 전했다. 박 천길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소식 에 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 는 곧장 박 할아버지를 문병했다. 박성원 목사는 박천일씨에게 말을 걸었다.“세상 일을 잘 정리 해야 한다” 는 박목사의 목소리에 박 할아버지는 귀의 움직임이 보 였고 눈도 깜빡이며 응답했다. 박 할아버지는 이틀 후 다시 방문하 게 된 나눔하우스 박목사와 마음 을 나누며 교제를 이어갔다. 방문 을 마치고 박 목사가 병실을 떠나 며 손을 들어 인사하자 흰 붕대로 감겨있는 오른손을 위아래로 세 차례 들었다 내려 함께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원 목사는 박 할아버지의
가족없이 홀로 살던 영주권 서류미비 80대 한인 할아버지가 병원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가족을 찾아 박씨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의 조카로부터 앞으로 모든 의 료 행위와 장례까지 박 목사에게 위임했다. 의식이 회복된 박 할아
버지를 돕기 위해 나눔하우스 스 텝 박진수 목사가 나눔하우스 대 표 박성원 목사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박성원 목사는 한국으로의 귀 국을 원하는 한인 노숙인을 돕기 위해 나눔하우스와 같은 사역을 하는 한국의 비영리기관과 MOU 를 체결하고 쉘터 구입 2차 모금 을 위한 방송에 출연하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 중에 있다. 한국의 기 관과 MOU를 체결하게 되면 나 눔하우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한인의 공항픽업은 물론 2주 자가 격리, 주민등록증 재발급, 의료보 험과 기초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 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성원 목사는“나눔하우스는 현재 새 쉘터 마련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쉘터 구입이 신속히 이루어져서 한인 노숙인들이 지 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자립하 여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후원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 고 호소했다. △ 나눔하우스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종교
2021년 9월 1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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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가장‘날씬한’집 490만 달러 매물로 있을건 다 있는 폭 3m 3층 건물 9.1m 높이에 연면적 92.8㎡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는 지난 9~10일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3개 초등·중학교에 인종 화합을 다룬 한국어-영어 2개 국어 동화책을 기부했다. 9일 버넷 초등학교에서 위원회 관계자와 이 학교 한국어 몰입수업 학생들이 동화책 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귀넷 카운티 교육청 제공]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는 지난 9~10일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3개 초등·중학교에 한국어영어 동화책을 기부했다. 9일 파슨스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사 가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에게 인종 화합을 다룬 한국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 출처=귀넷 카운티 교육청 제공]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는 지난 9~10일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3개 초등·중학교에 인종 화 합을 다룬 한국어-영어 동화책을 기부했다. 9일 파슨스 초등학교 에서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이 이 학교 한국어 몰입교육 학생들이 한국어로 쓴 감사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비상대 책위원회 제공]
애틀랜타 총격 6개월… 한인들 뭉쳤다 한국어 동화책 공립학교 기부… 변호사들 1백만 달러 모금 나서 지난 3월 한인 4명 등 8명의 안 “6개월 전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타까운 희생자를 낸 미국 애틀랜 한인사회와 미국 사회가 서로를 타 총격사건이 15일로 발생 6개월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째를 맞은 가운데 한인들이 증오 있다”며“한국 출신 학생들에게 범죄 방지와 인종 화합을 위해 다 모국어를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시안 커뮤니티에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교육청 대해 가르치기 위해 책을 기부하 은‘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 게 됐다” 고 말했다. 단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가 지난 책이 기부된 파슨스 초등학교 9~10일 파슨스 초등학교 등 3개 는 2019년부터 한국어 몰입수업을 공립학교에 한국어-영어 2개 국 시행하고 있다. 백인, 흑인, 아시 어 동화책 100여 권을 기부했다고 안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은 하 이날 밝혔다. 루 중 반나절은 한국어, 반나절은 귀넷 카운티 교육구는 조지아 영어로 수업받고 있다. 이 학교 로 주에서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라 클라크 교장은“한국어-영어 가장 많은 곳이다. 병행 학생들의 수업 성과는 영어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로만 이뤄지는 학급과 별 차이가 사랑해’ 라는 제목의 이 동화책은 없다” 며“학생들이 아시안 등 다 교육청 멘토링 국장인 누리 크로 른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는 긍정 퍼드가 영어로 글을 썼고, 한인 고 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 희진 씨가 한국어 번역을, 고쥴리 다. 씨가 삽화를 담당했다. 이 책은 인 한편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 종, 문화, 출신 배경을 뛰어넘 어 모두가 사랑 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 로 적고 있다. 20여 개 한 인 단체로 구성 된 비대위의 김 백규 위원장은
와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 변호 사협회는 총격사건 피해자 및 혐 오범죄 방지를 위해 만든‘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범죄 피해자 교 육기금’규모를 1백만 달러로 늘 리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조 지아 북부지역 연방 검사장을 지 낸 박병진 변호사 등 다양한 한인 변호사가 참여한다. 6개월 전인 지난 3월 16일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22)이 애틀 랜타 인근 스파, 마사지숍에서 총 격을 가해 한인 4명을 포함한 아 시아계 6명과 백인 등 총 8명이 숨 지고 1명이 다치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다. 롱은 지난 7월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 며, 현재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 감돼 이곳 법원에서 별도의 재판 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에서 가장 날씬한 집이 49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부 동산 중개 회사인 스트리트이지 는 뉴욕에서 예술가와 작가들이 많이 모여 사는 그리니치 빌리지 의 폭이 9.6피트(3m)에 불과한 타 운하우스(연립주택)를 소개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했다. 스트리트이지는 코로나19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영상을 제작해 올렸는데 벽돌로 지어진 이 집이 일반 주차 길이 규 격인 18피트의 절반을 조금 넘는 넓이로 뉴욕에서 가장 날씬한 집 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집은 3층 건물로 높이가 30피트(9m14㎝)이고 전체 바닥 면적은 92.8㎡다. 그래도 침 실이 3개 있고, 화장실은 2개, 지하 방 1개, 벽난로 4개와 발코니도 2 개를 갖췄다. 뒤로는 유리문을 지 나면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정원도 있다. 부동산 중개인은“길에서 보면 여기서 잘 알려진 다른 집들처럼 좁아 보인다” 면서도“그러나 안으 로 들어오면 비밀의 정원까지 있 어서 매우 좋다” 고 말했다. 이렇게 집의 폭이 좁은 이유는 원래는 주거 구역이 아니었기 때 문이다. 지난 1841년 처음 구획이 정리 될 때는 양조장으로 이어지는 통 로였으나 부동산개발회사가 토지 를 소유하게 되면서 주택으로 개 발됐다는 게 뉴욕시 기념건축물 보존위원회의 설명이다.
‘비밀 정원’·벽난로·발코니 등도 갖춰 퓰리처상 수상자·‘슈렉’원작자도 살아
주방. [사진 출처=부동산중개 사이트 리 얼터닷컴 캡처]
뉴욕에서 가장‘날씬한’집…가운데 창 문 3개가 보이는 3층 건물이 뉴욕에서 가 장 폭이 좁은 집이다. [사진 출처=부동산 중개 사이트 리얼터닷컴 캡처]
건물 뒤편의 정원. [사진 출처=부동산중 개 사이트 리얼터닷컴 캡처]
집에는 1923년부터 2년 동안 시 인 에드나 빈센트 밀레이가 살았 다고 한다. 밀레이는 1923년 여성 최초로‘하프 짜는 여자’ 로 퓰리 처상을 받았지만, 이 집에서 집필
욕실 [사진 출처=부동산중개 사이트 리 얼터닷컴 캡처]
출입구 [사진 출처=부동산중개 사이트 리얼터닷컴 캡처]
하지는 않았다. 밀레이가 이사한 후에는 영화‘슈렉’ 의 원작 그림 책 작가인 윌리엄 스타이그 가족 이 1930년대에 거주했다. 앞서 이 집은 2013년 325만 달 러(38억원)에 거래됐다.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에 급박하게 나서야 한다” 9월 21일 워싱턴DC 행진·의원들에 전화걸기 활동에 동참 촉구 <A1면에서 계속>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무려 30 개의 수정안을 쏟아냈지만 단 하 나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원 법 사위의 법안 통과는 시민들의 힘 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다.”고 말하고“우리는 아직 연방의회 법 학자의 이른바‘버드 규정’ 에대 한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버드 규정’ 이란 오직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만 예산조정안 에 넣을 수 있다는 의회의 규정이 다. 법학자의 이민법 개혁안에 대 한 해석이 발표되면 바로 알려주
겠다” 고 말했다. NAKASEC은 서류미비자들 에게 의회의 심의 사항을 빠르게 알리기 위해 주 홍 이사장과 미쉘 리앙 정책 매니저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인스타그램 라이브 (https://www.ins tagram.com/nakasec/) 방송을 하고 있다. 앞으로 3주간 워싱턴 DC로 활동가들을 파견해 이 과정 이 서류미비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돨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 획다. 하지만 여러분의 후원이 없 이는 이뤄낼 수 없다. “며 더 적극
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NAKASEC은“예산조정안이 확 정되는 10월 1일까지 보름 남았다. 그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지금은 본인이 합법화 대상에 속 하는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 단 한 명이라도 더 시민권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참여하고 후원하는지 문의하여 실제 참요 하길 바란다” 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뉴욕의 민권센터는“서류 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 개혁법안 은 현재 연방의회에서 논의가 진 행 중이다. 아직 법이 제정되지 않 았다. 따라서 구체적인 법 규정 등 에 대한 문의를 해도 지금은 답할 수 없다. 현재 민권센터에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전체 업무에 지장 이 있을 정도이다. 민권센터가 이 민법 개혁 촉구 활동을 더욱 열심 히 펼칠 수 있도록, 또 다른 사회 봉사 업무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법 제정이 이뤄질 때까 지는 상담 요청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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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7, 2021
“10억 달러 번다면 좋은 일… 다만 공정한 세금 내라” 바이든, 초대형 사회복지·인프라 예산 추진 속 백악관 연설로 부자 증세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부자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데 이터는 아주 분명하다. 지난 40년 간 부자는 더 부자가 됐고 너무 많 은 기업이 근로자와 지역사회, 국 가에 대한 책임감을 잃었다” 고지 적했다. 그는“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교사와 소방관, 법집행기관 직원 보다 더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오랫동안 이 경제는 맨 꼭대기에 있는 이들을 위해 작동했다. 평범하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 이 나라를 세운 이
들은 밀려나 있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상위 1%가 연간 1천600억 달러(한화 187조원)의 세금을 회 피한다면서“평평한 경기장이 아 니다. 이걸 해결하는 걸 돕는 게 내 계획” 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대기업과 초 고액자산가는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기 시작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그랬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누구를 벌 주려는 게 아니다. 나는 자본주의자다. 100만 달러, 10억 달러를 번다면 좋은 일이다. 내가 요구하는 것은 다만 공정한 몫을 내라는 것” 이라 고 부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세청 (IRS)에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자
민간인 4명 첫 지구일주 우주 관광 스페이스X 관광선 타고 우주정거장보다 높은 곳에서 궤도 비행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 속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 4명 만이 탑승한 우주 관광선이 15일 어둠을 뚫고 날아올랐다.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 우주선에 탑승한 이들 여행객 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더 높은 곳에서 푸른 지구를 내려다 보며 사흘 동안 지구 주위를 도는 여행을 한다. ◇첫 지구 일주 우주 관광… ‘90분에 지구 한 바퀴’여행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 3분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탑승객 4명을 태운 우주선‘크루 드래건’ 을 발사했다. ‘인스퍼레이션4’ 로 명명된 이 민간 우주 관광은 사흘 여행 코스 다. 탑승객은 1시간 30분마다 한 번씩 지구를 돌게 된다. AP 통신은 전문 비행사가 동 승하지 않고 민간인으로만 구성 된 첫 지구 일주 비행이라며“우 주 관광의 큰 진전” 이라고 보도했 다. 스페이스X는 비행에 앞서 우 주선에 커다란 돔형 창문을 달았 다. 우주 관광에 맞게 지구를 한눈 에 조망하도록 개조한 것이다. 사흘 여행을 마친 우주선은 플 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着 水)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한 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을 시 작으로 우주 관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퇴역 한 전직 우주비행사와 사업가 3명 을 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른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ISS 체험 관 광을 하게 된다. ◇우주정거장 넘어 궤도비행 … 베이조스·브랜슨보다 더 멀 리 더 오래 스페이스X가 이번에 도전하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 관광단
베이조스·브랜슨보다 더 멀리 더 오래 미국 신용카드 결제 처리업체 는 우주 관광은 지난 7월 성공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리처 ‘시프트4 페이먼트’창업주 아이 드 브랜슨의 우주여행과는 급이 잭먼은 스페이스X에 거액을 내고 우주선 네 좌석을 통째로 샀고 브 다르다. 베이조스와 브랜슨의 우주 관 랜슨과 베이조스에 이어 우주여 광은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행에 나선 세 번째 억만장자가 됐 없는‘극미 중력’ (microgravity) 다. 아이잭먼이 스페이스X에 지 상태를 체험하는 저궤도 비행이 불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었다. 나머지 탑승객 3명은 세인트 브랜슨은 자신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 비행선을 타고 주드 아동 연구 병원의 전문 간호 86㎞ 상공까지 날아갔다. 베이조 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 스 역시 자신이 세운 우주 기업 블 전문대학 과학강사 시안 프록터 루오리진 로켓에 탑승해 고도 100 (51), 록히드 마틴사의 데이터 기 ㎞‘카르만 라인’ 을 돌파한 뒤 지 술자 크리스 셈브로스키(42)다. 아르세노는 이번 비행을 무사 구로 귀환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 우주선은 히 마치면 우주에 도달한 최연소 발사 10분 뒤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미국인이자 의족을 착용한 최초 160㎞ 더 높은 575㎞ 궤도에 올랐 의 우주인이 된다. 아르세노는 열 살 때 골종양을 다. 스페이스X 우주선‘크루 드래 앓아 다리를 잃었으나 의족을 하 건’ 은 음속 22배인 시속 2만7천359 고 간호사의 꿈을 이룬 인물이다. 프록터는 NASA 우주비행사 ㎞ 속도로 사흘 동안 지구 궤도를 모집에 세 차례나 지원한 경력을 비행한다. ◇30대 억만장자와 20대 의족 갖고 있으며, 셈브로스키는 미 공 군 출신의 이라크전 참전용사다. 간호사 등 4명 탑승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억만 이들 3명은 공개 경쟁과 추첨 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과 일반 을 통해 선발됐고 6개월간 비행 시민 3명이 탑승했다. 훈련을 했다.
산가들을 추적하기 위한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며, 소득이 연간 40
만 달러 이하인 이들에게는 부담 이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 이라고 NBC방송은 전했다. CNBC방송은 바이든 대통령 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나서 가을 엔 대기업 및 부유층 증세를 위한 싸움에 나설 준비가 된 것이라고 짚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혼 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허리케인 피해 등이 연달아 발생하는 와중 에 지지율이 추락하자 초점을 대 규모 인프라 투자 및 사회복지 예 산으로 돌리려는 게 바이든 대통 령의 의도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3조5천억 달
러(4천1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당인 민주당 안에서도 진보와 중도 성향 의원들 입장이 갈려 있다. 1조 달러(1천17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예산은 상원을 통과한 상태다. 하원에서는 재원 마련을 위해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기업 의 법인세율을 21%에서 26.5%로, 개인 최고 소득세율을 37%에서 39.6%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되 고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자본이 득에 대한 세율도 20%에서 25%로 늘고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개인 소득에는 3% 가산세가 붙는다.
“기록적 폭염에 섀스타산 만년설도 절반‘증발’ ” “곡빙하 녹아 홍수 우려·호수는 줄어 물 부족” 캘리포니아 북쪽 해발고도 1만 4천179피트(약 4천322m)의 섀스 타산 만년설과 빙하가 올해 가장 많이 녹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곳에 거주했던 미국 원주민 의 이름을 딴 이 산에는 빙하곡도 발달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 장 큰 빙하가 있는 이곳은 해발고 도를 고려하면 1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다 르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 일 보도했다. 섀스타 스키 공원은 지난달 말 “섀스타산 정상은 1년 내내 눈으 로 덮여 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 다” 라며“산 북쪽 정상에서 보이 는 빙하가 매우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는 여름 중반부터 산 정상의 눈이 녹기 시작했다. 통상 여름이 끝나가거나 가을 이 시작될 때 눈이 녹았지만, 이미 7∼8월에 눈이 녹아서 산이 녹색 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눈이 조기에 녹기 시작 한 원인은 올여름 이상 고온과 가 뭄이 영향을 끼친 탓이라고 WP 가 전했다. 지난 6월 미 대륙 태평양 연안 의 북서부에는 기록적 폭염이 덮 쳤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를 포 함한 서부 주는 역대 최고 기온까 지 올라가며 여름 내내 자연재해 가 끊이질 않았다. 또 섀스타산 남서부 쪽으로 5 마일(약 8㎞) 떨어진 마을의 기온 도 16일 동안 고온이 이어졌다. 이 중 이틀은 최고 기록인 40.6℃에 육박하는 39.4℃에 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최대 빙 하인‘휘트니’ 는 15∼20% 정도 크 기가 줄었으며, 심지어 둘로 나뉘 었다.‘호틀럼’빙하도 녹아 작은 조각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니콜스대 마우리 펠토 지질빙 하학 교수는“보통 9월 말 2∼3일 정도 눈이 녹아야 하는데 7월 중 순부터 녹았으니 얼마나 많이 녹
았겠느냐” 라며“섀스타산의 빙하 가 21세기 들어 50%가량 줄었다” 라고 말했다. 펠토 교수는“녹는 속도가 점 점 빨라지고 있으며, 한 해 기준으 로는 올해가 가장 많이 녹았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눈이 녹으면 빙하가 태양광을 직접 흡수해 역시 녹는 속도가 빨 라진다. 이렇게 빙하가 녹으면 산의 각 종 잔해가 댐 역할을 하면서 협곡 에 물이 모였다가 한꺼번에 산 아 래로 쏟아져 재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 산악 관리인은“이미 몇 개 산악 도로가 무너져 차가 다닐 수 도 없다” 라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물 부족에 따른 문제도 심각하다. 섀스타 호수는 캘리포니아 최 대 저수지이지만 지난 13일 현재 저수 용량의 25%만 유지하고 있 다.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뉴욕시에 소송…“소비자 사생활 침해” 미국의 최대 음식 배달업체 도 어대시가 식당에 고객 정보를 제 공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소비자 사생활 침해” 라며 뉴욕시를 상대 로 소송을 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음식 배달업체들이 식당과 더 많은 고객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조치에 대해 도어대시가 뉴욕 시를 상대로 뉴욕연방법원에 소 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시는 올여름 음식 배달업 계를 겨냥한 법안을 여러 개 통과 시켰는데 개중엔 음식 배달업체 가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집 주소 같은 정보를 그 고 객 음식을 만든 식당에 제공하도 록 한 것이 있다.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의 배달원.
일부 식당들 역시 특히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더 많은 고객 데 이터에 접근하게 해달라고 요구 해왔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
로 고객들이 음식 배달로 옮겨간 뒤 식당들은 이들 음식 배달 애플 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해왔기 때문이 다. 도어대시는 소장에서 뉴욕시 의 조치가“소비자 프라이버시에 대한 충격적인 침해” 라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 이 법이 식당이 이 데 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제 한하지 않았고, 고객 데이터를 저 장·보호하기 위한 의무사항을 규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도어대시는 또 이 법으로 식당 들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이용해 자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주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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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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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론서 격돌… 홍“박근혜 수사 사과해야”윤“소임했을 뿐” 유승민“윤, 고발사주 사실이면 사퇴?”윤“그럴 개연성 없어” 홍준표 여론조사 역선택 지적도…“민주당 대변인이랑 똑같아”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들이 16일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경선레이스 첫 토론회인 만큼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100여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 렀다. ◇ 홍준표“의혹투성이 후보” 윤석열“검증 거쳐 여기까지 왔 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홍 준표 후보는 날선 신경전을 펼쳤 다. 윤 후보의 중앙지검장 재직 시 절 적폐청산 수사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장을 하면서 구속시킨 공로 로 중앙지검장을 하고, 중앙지검 장 때는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 며“그러면 당에 들 어올 때 당원·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 고 포문을 열었 다. 윤 후보는“당시에는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검사로서 맡은 소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부터), 안상수, 원희룡, 최재형, 유승민,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 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을 한 것인데 검사로서 한 일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고 맞섰 사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 고 반박 다. 했다.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홍 후보는“박근혜·이명박 전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회동 대통령은 죽은 권력인데 죽은 권 때 홍준표 캠프 측 인사가 동석했 력에 대해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 다는 의혹을 두고도 맞붙었다. 를 하느냐” 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홍 후보는“(동석한) 특정 캠프 윤 후보는“아무래도 형사 사건은 가 어디냐” 고 물었고, 윤 후보는 사건이 있었을 때와 수사했을 때 “특정 캠프 소속이라는 이야기는
이날 토론은 후보 1명이 상대 하면서 특정 캠프 인사로 추정되 후보를 지목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는‘성명불상자’ 를 포함한 데 대 ‘주도권 토론’위주였던 만큼 자 해“본인 사건에선 증거가 없다며 연스레 양강 후보에게 질문이 집 버럭하고, 남 사건은 증거도 없이 중됐다. 고발장을 냈다. 내로남불” 이라고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유승민 후보가 윤 후보를 겨냥 비판했다. 고 말했다. 해“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분이 대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향해 홍 후보는“(윤석열 캠프가) 특 통령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입장 등이 정해 기자들에게 퍼트려서 당사자 지적했다. 바뀐 것을 예로 들어“몇 달, 몇 년 가 하루 100통씩 전화를 받게 하느 윤 후보는“26년간 검사 생활을 이 지나면 말이 180도 바뀐다” 고 냐” 고 따졌고, 윤 후보는“특정한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며 직격했다. 것이 아니고 (그런 이야기가) 퍼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혀 그러자 홍 후보는“우선 박 전 져 있기 때문에 성명불상자를 고 문제가 없다” 고 답했다. 대통령 문제는 유 후보가 나에게 발장에 기재한 것” 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공약 발표 물을 자격이 없다” 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X파일, 장모 논란, 를 캠프 사람을 시켜서 하느냐” 며 원희룡 후보는 홍 후보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논란, 윤 윤 후보가 준비돼 있지 않다고 맹 ‘여론조사 역선택’문제를 꺼내들 우진 전 세무서장 뇌물 수사 무마 공했다. 었다. 의혹, 고발사주 등 24건이 고발돼 유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 원 후보는“민주당보다 내부 있다. 26년 정치해도 이렇게 흠이 련해서도“검찰 최측근 간부가 직 공격에 열을 올린다” 며“국민의힘 많은 후보를 본 일이 없다” 고 윤 접 문건을 만들어 김웅 의원에게 과 원팀인지, 민주당과 원팀인지 후보의 본선 리스크를 부각했다. 전달한 것이 사실이라면 후보 사 우려의 시선이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검찰총장 퇴할 용의가 있느냐” 고 단도직입 그러자 홍 후보는“역선택 문 할 때부터 자유한국당이 저를 검 적으로 물었다. 제가 있다면 (가상대결에서) 제가 증했고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 이에 윤 후보는“제가 관여하 이낙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 까지 왔다” 며“저 하나 꺾으면 집 지 않았고 그 경위를 봐야 한다. 다” 고 반박했다. 권 연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제가 대검 간부는 다 최측근”이라며 하태경 후보도 홍 후보를 향해 공격을 당했다” 고 말했다. “그분들이 왜 그걸 만들겠나. 그럴 “박지원 국정원장의 심각한 정치 ◇ 유승민“윤석열, 대통령감 개연성 자체가 없다” 고 반박했다. 개입 발언에 대해 한마디도 비판 되겠나”원희룡·하태경“홍준표, 하태경 후보는 윤 후보 캠프가 을 안 한다” 며“민주당 대변인이 민주당과 원팀?”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를 고발 랑 똑같다” 고 비판했다.
송영길“국기문란”이준석“공익제보” … 고발사주 의혹 공방 TV토론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놓고도 대립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언 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놓고 공방 을 벌였다. 추석을 앞두고 MBC가 이날 저녁 75분간 진행한 특집 토 론에서다. 두 사람이‘토론 배틀’ 을 벌인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 송영길“국기문란”이준석 “공익제보 성격” 송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 련해“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이고 검찰청법 위반일 뿐 아니라 검찰 청의 문을 닫아야 할 사건” 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야당의‘박지원 게이트’ 주장에 대해서는“그건 그거고, 중 요한 건 고발장을 손준성 검사와 부하가 작성했는지 여부” 라고 강 조했다. 이 대표는“당은 무수히 많은 제보를 받는다” 며“괴문건이나 검 찰이 만들었다고 쓰인 파일도 아 니고 사실관계가 정확한 문건을 재가공하고 활용하는 건 문제가 될 게 없다” 고 맞받았다. 그러면서“그 고발장을 바탕으 로 실제 최강욱 의원의 경우 1심에 서 유죄를 받았다” 며“그러면 제 보내용 자체는 공익제보의 성격이 있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가“김웅 의 원에게 (파일을) 전달한 손 검사 가 공익제보자라는 것이냐” 고묻
자 이 대표는“전혀 아니다. 문서 엔 검사가 썼다는 게 없어 당은 (공익) 제보의 일환으로 파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라고 답했 다. ◇“건전한 언론환경”vs“돈 으로 악의 막는 건 안일” 두 대표는 언론중재법을 놓고 도 공방을 벌였다. 이 대표는“사실관계에 대해 ‘정반합’ 을 이루는 과정에 중과실 을 적용해 바로 징벌적 손해배상 을 물리는 자체가 성급하다고 생 각한다” 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건전한 언론환경을 위한 것” 이라며“중과실이나 고의 가 있으면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 상을 하게 해 피해(보상)를 실 효성 있게 만들자는 것”이라 고 말했다. 송 대표는“고의 중과실 추 정 조항 같은 모호한 건 포기 하라” 는 이 대표의 말에“삭제 하려고 한다” 고 고 답하자 이 대표는“저도 당에 가서 말하 겠다” 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말 언론중재법 대치 때 고의 중과 실 추정 조항 삭제 방침을 밝 힌 바 있다. 이 대표는“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압수수색 당시 검찰 수 사관이 자장면을 먹었다고 일 부 언론이 보도해서 생긴 별명 ‘윤짜장’ 이 아직도 윤 전 총장
을 따라다닌다” 며“그런 건 어떻 게 5배를 보상하나. 5번 검찰총장 을 시켜주나. 돈으로 악의를 막는 건 안일하다” 고 했다. 이에 송 대표는“허위보도라 판단되면 동일 분량으로 해명 보 도를 하도록 했다. 실질적인 명예 회복이 될 것” 이라고 답했다. ◇ 이“위드 코로나 협치하자” … 송“여야정 협의체하자” 이 대표는 토론회에서“ ‘위드 코로나’ 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협치해 어떤 방안 내놓자” 며 “이 문제에서 협치 성과를 내면 참 정치의 새로운 모습일 것” 이라고 제안했다. 송 대표는“좋은 말씀이다. 그 래서 여야정협의체를 하자고 한 건데 당내 강경파가 이 대표를 못
나가게 막는다” 고 했고, 이 대표는 “강경파 때문에 못 나가는 게 아니 다” 라고 반박했다. 송 대표는 백신 도입에 소극적 이었다는 이 대표의 비판엔“좋은 지적으로, 백신이 게임체인저라는 인식이 확고하지 못했던 안이함이 있었다. 당 대표로서 반성한다” 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공약과 관련, “포퓰리즘 이야기 안 나왔으면 한 다. 다급해도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자” 고 했고, 송 대표는“후보가 정해지면 현실성 있게 조율할 것” 이라고 화답했다. 토론 말미엔 내년 대선 민심 호 소전도 벌였다. 이 대표는“문재인 정부는 4년 내내 정치 이슈만으로 정국을 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 민심을 읽다’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끌었다”며“적폐 청산과 검찰개 의 급격한 인상 등은 반성한다” 며 혁, 언론개혁 등 독선으로 일관해 “대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 수권 능력이 없음을 방증했다” 고 마하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꼬집었다. 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되 보완할 송 대표는“부동산과 최저임금 건 보완하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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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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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2천8명 이틀만에 다시 2천명대… 추석 전국 재확산 우려 발표일 기준 4주만에‘금요일 2천명대’ … 누적 28만1천938명, 사망자 3명↑ 총 2천389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 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 명 늘어 누적 28만1천9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943명)보다 65명 늘면서 지난 15일(2천7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천명대를 나타냈 다. 지난주 금요일(9월 10일)의 1천 892명과 비교하면 116명 늘었다. 보통 발표일 기준으로 주간 피 크인 수요일에 2천명대로 치솟은
뒤 서서히 내려오는 추세지만 최 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20일(2천50명) 이후 4주 만에 다시‘금요일 2천명 대’ 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 확 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1천973명 중 수도 권 1천532명 77.6%, 비수도권 441명 22.4%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 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천211명) 이후 73일 연속 네 자 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하루 평균 1천797명꼴로 나 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 균 1천76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73명, 해 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32명(77.6%)이 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1천506 명)에 이어 이틀째 1천500명대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총 441명(22.4%)이 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5일 부터 사흘 연속(401명→415명→ 441명) 400명대를 이어갔다. ◇ 위중증 환자 16명 줄어 총 332명…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 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2명)보다 13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 이 2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746명, 경기 659
미국, 전두환 반대세력‘역쿠데타’모의 알았지만 반대했다 국무부 비밀문서 해제로 미국 입장 공개…“12·12사태 되돌려도 처참” 미국“가만히 있으면 역쿠데타 묵인”판단 따라 제보자‘이범준 장군’에 경고 미국은 한국군 내에 12·12쿠 데타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을 몰 아내려는‘역쿠데타’모의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수했지만, 더 처 참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 에 사실상 반대했다는 사실이 미 국 정부 문서를 통해 처음 확인됐 다. 또 당시 국방부 방산차관보였 던 이범준 전 교통부 장관으로 추 정되는 인물이 모의 움직임을 미 국 정부에 알린 사실도 처음 공개 됐다. 이 사실은 미국 카터대통령기 록관이 최근 외교부에 전달한 5· 18 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정부의 비밀 해제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문서 사본은 16일 5·18민주 화운동 기록관 홈페이지에 공개됐 다. 새로 비밀이 해제된 206쪽 분량 의 전문 중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이 1980년 2월 1일 한국군 내 반(反) 전두환 움직임을 담아 국무부에 보고한 내용도 있다. 전문은‘General Rhee Bomb June’ 으로부터 12·12 사태를 되 돌리려는 군 내부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류병헌 합참의장도 존 위 컴 주한미군사령관과 대화에서 육 군 내 “더 많은 문제”(further troubles)가 발생할 조짐이 있다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 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2021년 8월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 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역쿠데 12 사태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타’동향을 사실상 확인한 것이다. 알려져 제보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최용주 5·18민주화운동 진상 게 최 과장의 설명이다. 규명조사위원회 조사1과장은“제 미국대사관은 이 장군이‘역쿠 보자 신원이 공개된 것은 처음” 이 데타’움직임을 제보한 배경 파악 라며“이범준 당시 국방부 방산차 에 분주했다. 관보로 추정되는데 이미 돌아가셔 역쿠데타에 대한 미측의 반응 서 직접 확인할 방법은 없다” 고 설 을 사전에 파악하려 했거나, 역쿠 명했다. 데타 모의의 위험을 미측에 경고 역쿠데타 모의는 윌리엄 글라 하려고 의도했을 수도 있으며, 전 이스틴 당시 주한미국대사의 회고 두환을 억제하기 위해 미측과 접 록을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대사는 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모의 주체를‘선배 장교그룹’ 으로 대사관이 이 장군의 제보를 누 묘사했다. 군가에게 아이디어나 제품 판매를 이범준 장군은 육사 8기로 전 설득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두환(육사 11기)의 선배이며 12· ‘pitch’ 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
장군이 미측에 역쿠데타에 대한 모종의 제안을 한 게 아니냐는 관 측도 제기된다. 결국 대사관은 제보자의 의도 를 모르는 상황에서 잘못 대응할 경우 역쿠데타 음모에 말려 들어 갈 수 있음을 우려하며, 국무부에 전두환 측과 반대 세력 모두에 메 시지를 전할 것을 권고했다. 대사관은“미국 정부는 한 군 집단이 12월 12일 일어난 일들을 되돌리려 하거나 다른(쿠데타) 세 력이 정부를 완전히 장악하는 수 준으로 입지를 더 강화할 경우 한 국에 처참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 로 믿는다는 점을 모든 관련자에 게 최대한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 다” 고 보고했다.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전두환을 몰아내려는 군 내 움직임을 사실상 막으려 했다 는 해석이 가능하다. 대사관은 이 장군에게 답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침묵을 역쿠데 타에 대한 묵인으로 해석할 수 있 다며“미국 정부는 12월 12일 군 권력을 장악한 지휘관들이 입지를 더 강화하거나 민간정부를 장악하 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할 것이 다. 미국 정부는 다른 장교들이 12 월 12일 일어날 일을 되돌리려고 시도하는 것도 똑같이 위험하다고 믿는다” 는 입장을 이 장군에게 전
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54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3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2천56명 늘어 누적 25만4천94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1명 줄어 총 2만5천45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8
천456건으로, 직전일 5만1천413건 보다 2천957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만 5천77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 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 사 건수는 총 1천393만8천959건으 로, 이 가운데 28만1천938건은 양 성, 1천273만5천788건은 음성 판정 이 나왔다. 나머지 92만1천23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 률은 2.02%(1천393만8천959명 중 28만1천938명)다.
달하겠다고 국무부 승인을 요청했 다. 또 최규하 대통령을 만나 미국 이 전두환 측과 반대 세력에 매우 강한 경고를 한 사실을 알릴 수 있 도록 지시를 내려달라고 했다. 최 과장은“역쿠데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글라이스틴 대사 회고록에도 잘 표현이 안됐다” 며 “미국의 태도를 분명히 표현한 것 은 이 문서가 처음” 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1980년 5월 8일 작성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실(NSC) 문서에는 1980년 5월 15일 서울에 서 학생과 정부 간 심각한 충돌이 예상되며 전두환이 이미 2∼3개의 공수여단을 서울로 이동시켰다고 기록됐다. 전두환을 공수부대 이
동의 실질적 명령권자로 지목한 문서로 이는 전두환이 군부를 완 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미국이 인 정한 대목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1980년 4월 14일 대사관 전문에 서는 글라이스틴 대사가 전두환이 중앙정보부장 서리를 겸직하게 됐 다는 청와대 결정을 전달받고서 청와대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사실이 보고됐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국방부 작성이 아닌 국무부와 백악관 국 가안보보좌관실 문서라 누가 광주 시민에 발포를 명령했는지 등 당 시 군사작전에 대한 새로운 사실 은 없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태풍‘찬투’제주도 남쪽 해상 지나… 경상권 태풍특보 확대 제14호 태풍‘찬투’ 가 17일 오 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가 운데 경상권 내 태풍 특보가 확대 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으로 찬투가 서귀포 남남동쪽 약 60㎞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 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
칼), 최대풍속은 초속 29m이며 강 도는 중간 수준이다. 찬투는 이날 오전 7시께 서귀포에서 60㎞ 거리 로 가장 가까워졌다.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 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도 진 달래밭 1천165.0㎜, 한라산 남벽 994.0㎜, 삼각봉 908.0㎜, 성판악 827.0㎜, 서귀포 50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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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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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7, 2021
일본 스가‘초라한’취임 1년… 코로나·불통 정치에 곧 퇴장 파벌 밀실 정치로 권력 정점 올라 역대 3위 지지율로 출범 코로나 폭증·재보선 연패… 자민당 내부에서‘스가 밀어내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초라한’취임 1주년 을 맞이했다. 주요 파벌의 짬짜미로 집권당 총재 자리를 꿰찬 후 역대 정권 중 3위의 지지율로 내각을 출범했지 만 1주년을 앞둔 이달 초 사실상 사퇴를 선언한 상황이다. 오는 29일 실시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한 스가는 신임 총재가 선출되면 그에게 총리 자 리를 넘겨주고 물러나게 된다. 스가 총리의 발목을 잡은 최대 난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응이었다. 취임 전 관방장관 시절부터 여 행 장려 정책인‘고투 트래블’ (Go To Travel) 등 감염증 확산 상황 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 부양 수단 을 밀어붙였던 스가는 취임 후에 도 이를 고집했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스가 내각 의 잘못된 정책이 감염 확산의 원 인이라는 비판이 들끓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감을 반복 했다. 감염의 파고(波高, 물결의 높 이)는 갈수록 높아졌고 이런 와중 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강행 하면서 스가 정권에 대한 유권자 의 불신은 커졌다.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의 결정적 카드로 꼽은 백신 접종은 물량 공급 지연, 의료진 부족, 행 정 기관의 대응 미비 등으로 한동 안 정체 현상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응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은 스 가 총리의 소통 능력 부족과 결합 하면서 정권의 몰락을 가속했다. 스가는 정국 장악에도 실패했 다. 취임 후 여야 대결 구도로 실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3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 여 인사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그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 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된 중·참의원 보궐·재선거에서 자민당이 연패를 기록한 것이다.
심지어 스가의 지역구인 요코 하마(橫浜)에서 실시된 시장 선거
에서 그가 전폭 지원한 측근이 야 당 후보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내각 지지율이 급락했고 자민 당 내 여론도 결국 스가에게 등을 돌렸다.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역 구 기반이 취약한 젊은 의원을 중 심으로‘스가를 당의 간판으로 삼 아 선거에 임할 수 없다’ 는 반발 기류가 확산했다. 스가는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 사, 중의원 해산 등으로 자신의 연 임에 반대하는 세력을 제압하려고 했으나‘임기를 연장하려고 무리 수를 둔다’ 는 역풍을 맞고서 지난 3일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非)세습 정치인, 3무(無, 조 직, 간판, 자금) 정치인이라는 점 을 부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출발한 스가 내각은 1년 만에 폐막 을 앞두고 있다.
스가 취임 1주년을 맞은 16일 일본 주요 조간신문 1면은 스가를 밀어내고 권좌에 오를 차기 주자 들의 동향으로 장식됐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 개 혁 담당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조 회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 苗) 전 총무상이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노다 세이코(野田聖 子) 전 총무상도 출마를 위한 막판 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 다. 자민당의 밀실 정치로 총리직 에 오른 스가는 재임 중 총선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기회가 없 었다. 하지만 후임 총리는 다음 달 21 일로 예정된 중의원 임기 만료 등 에 따라 정권에 대한 유권자의 직 접 판단을 받게 된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고시… 고노·기시다 등 4명 입후보 29일 투·개표… 새 총재 내달 4일 소집 임시국회서 총리로 지명 개혁 성향 노다 출마 변수… 기시다파“결선투표 가능성 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17일 고시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민당 총재 입후보 접 수가 시작돼 15분 만에 마감한다.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고노 다로 (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 기시 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전 총무상, 노다 세이 코(野田聖子)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 4명이 입후보할 예정이다.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연설회 를 통해 소견 발표를 하고 공동 기 자회견에 나선다.
오는 29일 투·개표가 이뤄지 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 회의원 투표 383표와 당원 투표 383표를 합산해 과반을 차지한 후 보가 당선된다. 과반을 점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에 결선 투표가 당일 이뤄지는데 이때는 국회의원 383 표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 역자치단체) 지방표 47표를 합산 한다. 새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소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 에서 스가 총리의 뒤를 잇는 새 총 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일본 주요 언론사의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
는 고노 담당상이 선호도 조사 2위 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 민당 간사장의 지지까지 받아 100 만명 이상의 자민당 당원이 참여 하는 투표에선 우위를 점할 것이 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의원 투표의 판세는 예측 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이 소속 국 회의원들에게 각자의 판단에 따라 지지 후보를 정하도록 사실상 자 율 투표를 용인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개혁 성향의 고노 담당상이 1 차 투표에서 과반을 점해 결선투 표 없이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이 1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민당 차기 총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지명도가 높고 개혁 성향인 노 다 대행의 전날 출마 표명으로 후 보가 4명으로 늘어날 것은 선거 판 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 기시다(岸田)파의 한 국회의원은“1차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 이 커졌다” 고 전망했다고 교도통 신은 전했다.
자민당 총재 경선에 후보로 나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정 무조사회장이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기시다파의 수장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다. 기시다 측은 결선 투표에 기시 다와 고노가 남으면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의 실질적 지주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자신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 투표에선 국회의원 표 비
중이 훨씬 커져 자민당 내 파벌 역 학 구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 이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노가 1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도 2, 3 위 후보를 지지하는 당내 주류 세 력이 연대하면 결선 투표에서 패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 다.
‘오커스 출범’ 에 중국 반발 예상했지만… 동맹서도 쏟아진 불만 중국“시대착오적”,프랑스“뒤통수 맞았다”… EU선‘전략적 자율성’또 언급 미, 호주와 안보회담·영국과는 정상회담으로 밀착… 프랑스 달래면서 표정 관리도 미국과 영국, 호주가 지난 15 일(현지시간) 대중국 견제 안보 동맹으로 평가받는 오커스 (AUKUS) 발족을 깜짝 발표한 이후 각국의 희비와 반응이 크게 엇갈린다. 오커스 3국은 인도·태평양 지 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 라며 들뜬 분위기지만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예상대로 강하게 반 발했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 역시 심기 가 편친 않은 표정이다. 유럽연합 (EU)은 자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며 또다시 자강론이 대두 되는 모양새이고, 77조 원짜리 잠 수함 사업을 빼앗긴 프랑스는 말 그대로 분기탱천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중국의 반응 은 거칠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 변인은 브리핑에서“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 소집단을 만드 는 것은 시대착오적” 이라며 미국 과 영국이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을 지원키로 한 데 대해 지극히 무 책임한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미 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냉전 사 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떨쳐내 야 한다” 고 몰아붙였다. 호주가 지원받은 핵추진 잠수 함은 중국 견제용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못한 미 국의 동맹국에선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프랑스는 분개했다. 프랑스는 호주에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 을 공급하는 560억 유로(77조 원) 규모의 계약이 허공으로 날아간 상태다.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장관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며 호주 에 배신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 다. 미국을 향해서도 관계가 불편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할 만한 일이라고 불만을 쏟아냈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보리스 존슨(화면 오른 쪽)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화면 왼쪽) 호주 총리와 화상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의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오커스’ (AUKUS) 발족을 발표하고 있다.
주미 프랑스 대사관은 미국이 중동이란 늪에서 빠져나와 중국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난 독립전 견제에 더 큰 힘을 쏟겠다는 의지 쟁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17일 를 결과물로 보여준 것이 오커스 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볼티모 다. 영국 역시 힘든 브렉시트를 통 어의 구축함에서 예정된 리셉션 해 EU의 굴레에서 벗어난 이후 은 축소됐다. 대사관은“좀 더 분 인도태평양으로 영역을 넓히며 별력이 생겼다” 고 말했다. 위상 제고를 꾀할 기회로 여길 수 EU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있다.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 반면 이들 3국은 동맹을 배신 위대표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협 한 것이 아니라며 프랑스의 반발 력을 강화하는 자체 전략을 공개 진화에 신경을 썼다. 했다. 중국의 영향력 억제를 위한 프랑스 유력지에선 관련 보도 것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오커스 전까지 사전 안내를 받지 못했다 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는 기사가 나왔지만, 젠 사키 백악 못하는 인상이다. 관 대변인은 프랑스 지도자들과 보렐 고위대표는 EU가 오커 미리 접촉했다는 다른 설명을 내 스에 대해 통지를 받지 못했다면 놨다. 서“우리는 다른 이들이 하듯이 이번 합의가 가져올 이익을 따 자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고‘전 지며 표정 관리를 하는 분위기 역 략적 자율성’ 을 강조했다. 시 감지된다. 호주의 이웃 나라인 뉴질랜드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 는 오커스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 국 국방산업에 활력이 될 것이라 혔지만 야당에선 3국 동맹에 뉴질 면서도 프랑스의 반발에 대해선 랜드가 빠져 우려된다는 반응을 결정은 호주가 내린 것이라고 한 내놨다. 발 뺐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오커스 3국은 새 안보 파트너 잠수함 사업 결정을 바꾼 데 대해 십 구축을 계기로 한층 밀착하는 “생각이 아니라 필요가 바뀌었기 분위기다. 당장 미국과 호주는 이 때문” 이라고 했지만 이번 일로 프 날 미국에서 외교·국방장관 2+2 랑스와 관계에 타격이 있음은 인 회담을 하고“확고부동한 동맹” 임 정했다. 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 AP 통신은 이번 합의 이후 오 음 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백 커스 동맹이 인도태평양은 물론 악관으로 불러 회담한다.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관계의 재 미국으로선 아프간 철군 이후 편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9월 1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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