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9, 2020 <제46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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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9일 토요일
<버지니아·미네소타·와이오밍·사우스다코타>
4개주 조기투표 돌입‘대선 본격화’ 예상보다 많이 몰려… 4시간 줄서기도
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 버지니아·미네소타·와이 오밍·사우스다코타 4개 주(州)가 18일 조기투표에 돌입했다. 버지 니아는 13명, 미네소타는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와이오밍과 사우스다코타는 각 3명의 선거인 단을 뽑는다. 지난 4일 노스캐롤라이나를 시 작으로 우편투표 용지 발송이 시 작된 데 이어 조기투표 절차도 개 시되면서 대선이 본격화하고 있 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 두 이날 조기투표가 시작된 미네 소타로 향하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조기투표는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 당일 혼잡 을 피하려 도입된 제도로, 해당 주 가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일정 기 간 내에서 조기투표 기간을 정할 수 있고, 선거 당일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개표하게 된다. 미국의 대선 투표방법은 우편 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우편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기표해 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선거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이고 전통 적인 미국의 투표 방법의 하나지
투표당일 보건 우려·우편투표 불안감 탓
유권자들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조기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식을 줄 곧‘사기’ 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 히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치러지기 때문에 우편투표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사전투표가 실시 되자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투 표소로 몰려들었다고 워싱턴포스 트(WP)와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편투표에 대한 선호와는 별
개로 11월 3일 선거 당일 현장투표 에 유권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날 많은 사람이 투표장 에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우편투표에 대한 불안감 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외신은 전 하고 있다. CNN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 한 우려로 유권자들이 투표현장에 가지 않으려고 함에 따라 당국이 유례없는 양의 우편투표 용지를 기대하지만, 이날 많은 유권자가
조기 직접투표에 나섰다고 전했 다. 일부 유권자는 애초 우편투표 를 생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가‘조작’ 될 것이라는 주 장을 펼치고, 우체국도 부재자 투 표를 개표 시간에 맞춰 제때 처리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 면서 절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의 유권자 짐 오코너는“지금 당장 은 우편을 믿지 않는다. 그게 오늘 투표하는 이유” 라고 말했다. 샬러츠빌에서 투표한 크리스 틴 에스포지토는“선거 관계자와 조기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가 선거 당일 더 안전하도록”이날 투 표장에 나왔다고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케이트 헨 리는“조기투표 첫날 이렇게 바쁠 줄 몰랐다. 보통 첫날이 아니라 마 지막 날에 이 정도 투표율을 기대 한다” 고 했다. 그는 많은 유권자가 우편투표 발송과 선거 당일 현장 투표에 대한 우려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의 페닝턴 카운 티 투표소 관계자는“지난 대선 조 기투표 첫날엔 100명 정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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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한인 유권자 91%가 11월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 만이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인 가운데 우편투표를 하겠 다는 유권자가 53%, 부재자 투표 를 하겠다고 응답이 5%였다. 투표 당일인 11월 3일 현장투 표를 원하는 사람은 26%, 투표장 에서의 조기투표는 12%로 나타 났다. “당장 오늘 투표가 실시된다 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 는 질문 에 한인 유권자의 57%가 민주당 조 바이든을, 26%가 공화당 트럼 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 16%는“모르겠다” , 1%는“제3의 후보를 선택하겠다” 고 답했다. 아시아계 유권자 전체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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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오늘은 불과 몇시간 만에 그 수치 를 넘어섰다” 고 전했다. 스티브 사이먼 미네소타주 국 무장관은“조기투표에 대한 관심 이 2016년보다 높다” 고 밝혔다.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 투표소 에서는 4시간을 기다린 사례도 나 온 것으로 전해졌다. WP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300명이 투표를 마친 가운데 최소 300명은 청사 밖 잔디밭에 서 있었 고, 일부는 잔디 위 벤치에서 진을 치기도 했다. 마지 루카비나(72)는“급속한
2020 대선전에서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트럼프보다 바이든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한인들은 바이든 지지가 57%, 트럼프 지지가 26%로 나타났 다.
든 54%, 트럼프 30%로 조사됐다. 인도계(바이든 61%, 트럼프 28%) 와 일본계(61% 대 24%)는 바이든 지지율이 높았고 베트남계는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48%, 바이든 36%로 나타났다. 한인 유권자 51%는 본인을 민 주당원으로, 23%는 공화당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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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57% vs 트럼프 26% 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 다. 이에 따르면 한인들은 바이든 지지가 57%, 트럼프 지지가 26% 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 인 250명, 중국계 306명, 인도계 260명, 필리핀계 263명, 베트남계 264명, 일본계 226명 등 6개 국가 출신의 아시아계 유권자를 대상 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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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권자 91%“투표하겠다” 2020 대선전에서 아시아계 유 권자들은 트럼프보다 바이든 후 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LA타임스는 16일 아시아계 참정권 옹호단체인 APIAVote, AAPI DATA, AAAJ(아시안아 메리칸정의진흥센터)가 7월15일 부터 9월10일까지 전국의 아시아 계 유권자 1569명을 대상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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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16%는 자신을 어느 당 소속 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 다. 아시아계 전체에서도 민주당 원이 44%, 공화당원 23%였다. 자신의 선거구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선호도 가 높았다. 상원의 경우 한인 50%
감염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날을 피하기 위해 오늘 투표하러 왔다” 며 보건 문제로 선거 당일 투표를 우려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이날 미네소타로 가 표심에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약 1.5%포인트 차로 패 했던 미네소타에서 역전을 기대하 고 있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 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주요 여론조 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 통령을 평균 10.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가 민주당 후보를, 31%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하원 의원의 경우 55%가 민주당, 30% 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2020 대선 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 선에 비해 아시아계 유권자들로 부터 더 높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유권자는 2016년 대선에 서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 75%, 공 화당 트럼프 후보에 18%의 지지 를 보냈다. 2020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은 한인 +8%를 비롯해 베트남계 +15%, 인도계 +12%, 필리핀계 +6%, 일본계 +5% 등 중국계를 제 외한 아시안 유권자들로부터 지 난 대선 때보다 높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충돌하고 있는 중국 출신 유권자들의 트럼 프 지지율은 2016년보다 15% 감 소했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SEPTEMBER 19, 2020
뉴욕시, 공립학교 대면수업“또”연기 교사 부족으로 학년별로 순서별 대면수업 실시 뉴욕시 공립학교 대면수업이 또 연기 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리 차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 마이 클 멀그루 뉴욕시 교사노조 (UTF)위원장, 마크 카니자로 뉴 욕시 학교장협의회(CSA) 회장은 17일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에 모든 학교와 모든 교육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시작을 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단계별 일정과 추 가 인력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16일부터 공립학교의 새학기 준비와 오리엔테이션들을 원격수업을 통해 시작했지만, 하 이브리드(대면학습과 원격학습 을 혼합)수업과 대면 수업은 저학 년부터 2주 동안 단계적으로 진 행된다. 뉴욕시·교육국이 발표한 자 료에 따르면 △9월 21일(월)부터 3-K학년과 Pre-K의 75학군의 모든 학년은 예정대로 대면수업 을 실시하고 △9월 29일(화)부터 는 5학년 및 8학년의 초·중학생 들의 대면수업 △10월 1일(목)에 는 중학교, 고등학교, 고교중퇴생 들을 위한(전환 학교)및 성인교 육의 대면수업이 실시된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리차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 교사 노조(UTF)위원장, 마크 카니자로 뉴욕시 학교장협의회(CSA) 회장과 함께 17일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에 모든 학교와 모든 교육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단계별 일정과 추가 인력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체 원격수업만을 신청한 모든 학생들은 9월 21일부터 일정 대로 수업을 계속한다. 대면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의 일정에 따라, 하이브리드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된 다. 뉴욕시가 이처럼 다시 대면수
업을 연기하게 된 이유는 교사인 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알려졌 다. 이에 뉴욕시는 지난 14일 2천 명의 교사를 충원하고, 2천500명 의 추가 교사인력을 투입하여 총 4천500명의 인원을 확보 할 것이 라고 밝혔다. 마크 카니자로 협의회장은
“대면수업이 다시 늦춰진 점에 대 해선 실망스럽지만, 교사들 없이 예정대로 대면수업을 재개했으면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 다. 마이클 멀그루 교사노조위원 장은“학생과 교사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다. 단계적인 재개방은 안전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 덧붙였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몇 달 동안 교사들과 학생들의 안전 에 만전을 기했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대면 학습을 제공하려 는 더 큰 계획 중 가장 최근의 계 획을 발표했다.” 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이달 초 본래 재개하려고 했던 날짜였던 9월11 일보다 열흘 뒤인 9월 21일부터 공립학교를 재개하고, 대면수업 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것에 합 의한 바 있다. 뉴욕시는 도시 전체의 감염률 이 3%를 초과할 경우 학교를 다 시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 재 도시 전체의 감염률은 현재 0.6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뉴욕한빛교회, 뉴욕가정상담소에 쌀10포대 기부 뉴욕한빛교회 정원석 목사는 18일 뉴욕가정상담소를 방문, 이지혜 소장에게 40파운드 쌀 10포대를 기부했다. 정원석 목사는“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 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쌀을 기부했다” 고 말했다. 기부받은 쌀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뉴욕가장상담소 전화: 718-460-3800, 응급 핫라 인 전화: 718-460-3801, ext. 38 △www.kafsc.org [사진 제공=뉴욕가정상담소]
[전동욱 기자]
뉴뱅크, 맨해튼지점 오픈 5주년기념 음악봉사단채‘이노비’에 후원금 전달 ‘순수 동포은행’뉴뱅크(행장, 한근택)는 맨해튼지점(지점장, 캐 런 나) 개점 5주년을 맞아 18일 뉴 뱅크 맨해튼지점(25 W 32nd St, New York, NY 10001)에서 문화 복지 NGO ‘이노비’에 후원금 2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노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 해 비대면 방식의 콘서트인‘이노 비 디지털 아웃리치 콘서트’ 로소 외된 이웃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 어 위로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 부터 이노비 송주연 부회장, 캐런 나 뉴뱅크 맨해튼 지점장, 이노비 김재연 사무국장. [사진제공=뉴뱅크]
서창록 교수, 유엔 시민·정치적권리위에 첫 한국인 진출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 수가 17일 4년 임기(2021∼2024 년)의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 위원회(Human Rights Committee)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 인사가 이 위원회에 진출 한 것은 1990년 한국이 시민적· 정치적 권리규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이라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대표부에 따르면 서 교수는 이 날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열 린 위원 선거에서 173개 당사국 중 117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 다. 9명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 에는 14명이 입후보했다. 국제 인권 전문가인 18명의 위
원으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생 명권, 신체의 자유, 양심·종교의 자유, 고문·비인도적 처우 금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에 규정된 권리의 각국 이행을 심의 하는 주요 인권협약기구다.
뉴욕한인회관 수난…현관 자물쇠 장치했더니… 최근 설치한 뉴욕한인회관 바깥문 자물쇠가 도둑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침입 시도로 다 시 고장났다. 지난 16일 뉴욕한인회관 바깥문 자물쇠는 쇠꼬챙이가 꽂혀 있는 채로 발 견됐다. 현재 바깥문 자물쇠는 인터콤과 연결돼 있고, 안쪽과 바깥쪽 모두 동일한 자물 쇠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바깥 정문 자물쇠는 도둑과 노숙자 침입으로 어렵다는 사정 을 전해들은 플러싱 OK 락스미스 피터 오 사장이 불법 침입 문제 해결을 위해 인터콤 과 자물쇠를 실비로 설치해 준 바 있다. 뉴욕한인회는 17일 오전 현관 중앙에 무숙자가 한 것으로 보이는 방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또”무단침입 시도
KCC,‘재취업·평생교육 프로그램’다시 시작
“취업에 도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 려움을 겪는 시기에 KCC 한인동 포회관은‘재취업 & 평생교육 프 로그램’ 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2019년 1월부터 시작하여 많은 한 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KCC Community Career Support Program 커뮤니티 재취 업 서포트 프로그램 중‘퀵북’ 과
‘시니어 취업 설명회’ 가그중하 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프 리렌서 업무 증가와 함께 자산 관 리나 취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에 취업을 위한 수업은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다. 특히 퀵북 수업은 현직 회계사가 비즈니스 운영이나 가계에 큰 도 움이 되는 퀵북 프로그램의 운용 방법과 실제 사용 방법을 전반적 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수업은 9월 18일부터 KCC에 서 현장수업으로 개강한다. 또한 65세 이상의 연장자들 직업 훈련 및 취업 기회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Easterseals 시니어 취업 설명회’ 는 10월 7일 (수) 오전 11 시부터 12까지 진행한다. 두 수업 모두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자세 한 문의는 201-541-1200 ext.111, 이메일(info@kccus.org)
종교
2020년 9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코로나19 예방 위해 항체검사, 생활수칙 철저히 지킵시다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는+9개 한인교회 홍보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는 뉴욕시보건국, 병원공단, 퀸즈 각단체들과 함께 코 로나19 예방 캠페인과 항체 보유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9개의 한인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사엊ㅂ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는 △뉴욕장로교회 △뉴욕우리교회 △뉴욕한민교회 △뉴욕효신장로교회 △
친구교회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주찬양교회 △뉴욕충신교회 △하크네시야교회 등 이다. 이번 주에는 각 참여 교회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지지기,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 저히 지키자는 홍보를 위해 외벽 홍보배너와 실내 배너, 예방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있다. 또 항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 하크네시야교회, 뉴욕순복음 연합교회 외벽에 설치된 홍보용 배너와 실내 배너. △문의: 718-886-4126, 201-658-6068 [사진 제공=KCS 공공보건부]
뉴저지교협, 리지필드 소방서·경찰서에 방역용품 전달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은 지역내 관공서들을 방문하여 비대면 체온계와 코로나19 방역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뉴저지교협은 17일 리지필드시 데니스 심(Dennis Shim) 한인 시의원과 함께 리지필드 소방서와 경찰서를 방문하여 체온계와 방역 용품을 전달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앞줄 중앙 마스크를 쓴 사람)와 데니스 심 시의원(앞줄 맨 왼쪽)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저지초대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생 모집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가을학기 개강 예배 뉴저지 미주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14일 오후 6시 주예수사랑교회(담임 강유남목사, 동사 황용석 목사)에서 2020학년도 가을학기 개강 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일부만 개강 예배에 참석했다. 이 날 재학생들이 교가를 제창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한부모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나누어 드립니다 한부모 가정을 돕고 있는‘비 젼맘협회’ 는 홀로 자녀들을 양육 하는 한부모 가정들을 위해 코로 나19 예방용 마스크와 생필품을
배부 한다. ‘비젼맘협회’는 자녀들을 위 한 멘토십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마스크와 생필품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은‘비젼맘협회’이메 일(sparentsny@gmail.com)에 본인의 전화 번호를 남겨 놓으면 협회에서 연락한 후 마스크나 생 필품을 보내 준다. △문의: sparentsny@gmail.com
뉴저지초대교회(담임 박형은 목사)가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 로 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2020 목회자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은 △NY, NJ, PA, CT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 (목사, 전도사, 선교사) 자녀 △ NY, NJ, PA, CT 지역에 재학하 고 있는 대학생(학부)으로 GPA 가 2.5 이상인 자이다. 즉, △부모 가 NY, NJ, PA, CT 지역에서 목 사, 전도사,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 는 대학생으로 GPA가 2.5 이상 이거나, △목회자(목사, 전도사, 선교사)인 부모가 어느 곳에서 사 역을 하건 관계없이 NY, NJ,
PA, CT 지역의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로 GPA가 2.5 이상이면 지 원할 수 있다. 지원하는 데 필요한 서류는 ① 뉴저지초대교회 신청서(Online Application) ②부모 목회 시무 증빙서류(현재 발행되는 주보들) ③자기소개서(Essay) ④성적증 명서(Most Current) ⑤재적증명 서(Tuition Bill or Certification of Enrollment) ⑥Financial Aid Award Letter from Enrolled School(Most Current) ⑦ Federal Student Aid FAFSA Report(Electric Student Aid Report), ⑧2명의 추천서(2
References) 등이다. 그동안 뉴저 지초대교회는 매년 20~30명의 목 회자 자녀 대학생들에게 일인당 1,000~ 1,500 달러의 장학금을 지 급해 왔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18 일(일)이며 온라인으로만 신청 받는다. 문의는 scholarshio.com mittee@njchodae.org (Attn : ChodaeScholarship Committee) 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링 크 https://forms.office.com /Pages/ResponsePage.aspx?id =2oZVBHuc9E6lha5xkZXaQx HtIKSB_qZIqnjmrMgzVa9U NktSWVJHQkFRUTNWSEd LMlJTTThHMkVHQi4u를 클 릭해서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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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Ⅰ
SATURDAY, SEPTEMBER 19, 2020
“CDC 마스크 권고는 대통령에 딴지건 것” 황당한 복지부… NYT, 복지부‘낙하산’대변인과 CDC 간 이메일 입수 미국 보건복지부의‘낙하산 인사’ 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 에서 분투하는 전염병 전문가들 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비과학적 인 주장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 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마이클 카 푸토 복지부 수석대변인과 미 질 병통제예방센터(CDC) 사이의 이 메일들에 이런 정황이 자세히 담 겼다. 32년 동안 CDC에서 근무한 앤 슈챗 수석부국장의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 인터뷰에 대한 비 판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던 6월 말“전국 곳곳 에 너무나 많이 바이러스가 퍼지 고 있다” 며 마스크 착용을 호소한 슈챗 부국장의 인터뷰를 카푸토 대변인의 과학보좌관인 폴 알렉 산더 박사가 정면 반박한 것이다. 알렉산더는 2장짜리 보고서에 서 슈챗 부국장의 마스크 착용 호 소를 언급하며“그의 목적은 대통 령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것” 이라 며“표리부동하다” 고 비난했다.
‘진보의 아이콘’긴즈버그 연방대법관 별세 미국‘진보진영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 관이 18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 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 다. 최고령 연방대법관인 긴즈버 그의 건강 상태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가 복귀하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를 대신할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어서다. 현재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구성된 대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경우 대법원의 정치적 균 형이 보수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된 다.
마이클 카푸토(왼쪽) 보건복지부 대변인
슈챗 부국장이 어린아이도 코 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고 언급
한 데 대해서도 알렉산더는“0∼ 19세 아이들의 사망 위험은 기본
적으로 0(제로)이다. 그가 거짓말 을 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NYT는 드물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코로나19로 사 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논 문이 많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알렉산더는 보고서에 서“젊고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바이러스를 많이 퍼지게 하는 것 은 집단면역을 추진하는 한 방법” 이라며 집단면역을 옹호하는 취 지의 언급까지 했다. 이 보고서는 카푸토 대변인이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그 후 백악관 연락사무소에서 일하는 복지부 관리가 CDC에 슈 챗 부국장에 관한 개인 신상자료
트럼프, 푸에르토리코 복구에 130억달러 지원 평소 홀대…민주당“대선 다가오니 자금 푼 것”비난 3년 전 허리케인 피해 복구 비용 뒤늦게 지원…“경제 재건”약속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 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다. 올 초에도 또 간에 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그는 그러나 건강 문제에도 대 법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홀대하던 미국령 푸에르 토리코에 허리케인 피해 복구 등 의 목적으로 130억달러(한화 약 15조1천255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혀 대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비 난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기자회견 도중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 상륙으로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의 사회기반 시설 복구에 130억달러를 투입하겠다 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지원 계획을 공개하며“푸에르토리코 에 그동안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
20일부터 사용 금지’발표에… 위챗 다운로드 급증 미국 정부가 20일부터 중국 모 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위챗’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위챗의 다운로드 횟 수가 급증했다. 앱 분석업체 센서 타워에 따르 면 위챗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18일 기준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00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보도했다. 올해 위챗이 앱스토어 순위 500위 안에 든 것은 처음이다. 통 20일부터 중국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위챗’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상적으로 위챗은 1천~1천500위를 직후 위챗의 다운로드 횟수가 급증했다. 맴돌았다고 센서 타워는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중국 공 국에서 위챗을 통한 메시지 전송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이번 산당에 사용자들의 정보가 전달 뿐만 아니라 결제, 쇼핑 등의 기 조치에 적용받지 않아 자유롭게 된다” 며 국가안보를 들어 20일부 능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사용자 사용할 수 있다. 터 미국에서의 위챗 사용을 금지 는 위챗 앱 자체의 속도가 현저히 현재 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중국 느려지는 등 크고 작은 불편을 겪 클이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의 약 동영상 공유 플랫폼‘틱톡’ 의 설 을 전망이다. 20%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이 진 치 및 업데이트도 제한한다고 발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행 중이어서 앱을 미리 설치한 사 표했다. “미국 내 위챗은 사실상 완전히 용자의 경우 오는 11월 12일까지 이번 조치에 따라 20일부터 미 셧다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는 이용이 가능하다.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지나간 푸에르토리코의 한 마을. 집이 부서지고 나 무가 쓰러졌다.
있다면 나” 라며“나만큼 한 사람 이 없다” 고 자화자찬했다. 지원액 가운데 100억 달러는 3 년 전 허리케인 피해로 파손된 전 력망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20억달러는 학교 보수 등에 사용 한다. 당시 허리케인으로 전력망 이 망가지며 푸에르토리코 주민 들은 미 역사상 최장의 전력 중단 피해를 겪었으며 아직도 피해 복 구가 안 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서 왜 현시점에 이런 지원을 하는지 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부가 그 동안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
나 의회에서 민주당이 발목을 잡 아 지연됐던 것뿐이라고 강조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996년 세 제 혜택이 사라진 후 쇠락하는 푸 에르토리코의 의료장비 및 제약 산업을 되살리겠다며“푸에르토 리코의 재건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인사들은 이에 대해 대선을 의식한 행보라고 비 난했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니디아 벨라스케스(뉴욕) 민주당 하원의 원은“트럼프 행정부가 이 시급한
를 요청해‘워싱턴DC에서 누군 가 슈챗을 자르려고 하는 게 아니 냐’ 는 추측을 낳았다. 또 카푸토 대변인은 다른 이메 일들을 통해 CDC의 대언론 활동 을 통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 다. 그는 7월15일 이메일에서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를 주선한 CDC 홍보팀 담당자의 이 름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CNN 방송 기자가 자신에게 연락할 수 있게 도운 CDC 직원이 누군지 캐 물었다. 카푸토 대변인은 이러한 이메 일들의 수신자로 레드필드 국장 을 추가, 해당 직원들을 혼내줄 것 을 간접 압박했다. 자금의 배분을 저항하고 꾸물거 리며 늦췄다”면서“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오니 드디어 자금을 풀 때가 됐다고 본 모양이다” 라고 비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도“태풍이 전력망을 완전히 망가 뜨렸을 때 더 깨끗하고 저렴하면 서도 견고한 에너지 시스템을 재 건할 기회가 있었지만 트럼프 행 정부가 뭉그적거리면서 시의적절 한 재난 지원을 전달하길 거부했 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푸 에르토리코에 대해 막말을 한 것 도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 배경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 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직후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 시장과 마리아로 인한 피해자 숫 자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재난복구 지원을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 며 매몰찬 반응을 보였 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푸에르 토리코를 더럽고 가난한 지역으 로 생각했다는 전직 행정부 고위 인사의 폭로가 나온 적도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1952년 미국 자치령이 됐지만 정식 주는 아니 어서 주민들이 대통령 선거에 투 표를 할 자격은 없다. 그러나 미국 본토 내 푸에르토 리코 출신 인구가 상당수를 차지 해 이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중 요한 표밭이라고 AP는 보도했다.
트럼프“내년 4월까지 모든 국민에 충분한 백신 확보 기대” “연말까지 1억회 투여량 확보… 사용 승인시 24시간내 보급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을 위해 충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언 론 브리핑에서 백신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종 단계의 개발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을 위한 및 임상시험이 이뤄지는 3개 백신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기를 기대 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발전이 있 한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었다면서“우리는 연말까지 최소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으면 24시 한 1억개의 백신 투여량을 제조할 간 내 보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것이고 아마 이보다 훨씬 많을 수 “거대한 양이 훌륭한 군대를 통해 도 있다” 고 주장했다. 전달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또“수억회분 투여량이 매달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배부 활용 가능할 것” 이라며“우리는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국Ⅱ
2020년 9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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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사태 축소는 범죄… 사임해야” 바이든“이처럼 무책임한 정부 볼 줄 몰랐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 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보를 국 민에게 사실대로 전달하지 않는 다며“그는 사임해야 한다” 고강 력히 비난했다. 바이든 후보는 17일 밤 펜실베 이니아주(州) 무식의 PNC필드 주차장에서 진행된‘드라이브인 타운홀’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 퍼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 서 바이든 후보는“(대통령은) 미 국인들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있 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 며“대 통령은 사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 초기 피해 규모와 심각성 을 일부러 축소했다는 점을 최근 시인한 데 대해“알면서도 아무것 도 안 했다. 거의 범죄 수준” 이라 고 비난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미국 인이 기본적 자유를 잃었다며“이 처럼 무책임한 정부를 보게 될 줄 몰랐다” 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우려에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외세의 선거 개입은“주권 침해” 라며 자신이 당선된 후 러시 아의 개입 사실이 확인되면“그들 은 대가를 치를 것이고, 경제적 대 가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드라이브인 타운홀 은 차량에 탑승한 청중 앞에서 이
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CNN방송은 이번 행사 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적응한 최 신판 선거 유세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서 다수가 모이는 전통적인 현장 유세를 강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 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후에도 방역 지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거리 두기 속에 소규모 현장 유세 를 하거나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 력하는 등 직접적인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행사장인 주차장에는 무대와 모니터가 설치됐고, 35대의 차를 타고 온 100여명의 청중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서로 간격 을 뒀다. 모든 참석자가 사전에 체온을 재고 건강 관련 질문에 답 하는 과정을 거쳤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250명 이 상이 모이는 야외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PNC필드는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 일라이더스의 홈구장이다. 펜실 베이니아 스크랜턴이 고향인 바 이든 후보가 유년 시절 살던 집에 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CNN의 정치·특별 행사 프 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마크 프레 스턴은“이런 비상한 시기에 선거 유세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민에게 캠페인
트럼프-바이든, 미네소타주 동시 출격… 뒤집기 노리는 트럼프 전통적 민주당 텃밭…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가 1.5%p로 맹추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8 일 동시에 미네소타주를 선거운 동 공략 지점으로 택했다. 두 후 보는 지난 11일 9·11 테러 19주기 추모식 때도 펜실베이니아주 생 크스빌을 나란히 찾았다. 그러나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동선 이 달라 두 사람의 조우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네소타주 베미지를 방문해‘미국 의 위대한 귀환’행사에서 연설하 고, 바이든 후보는 덜루스를 찾아 노조훈련센터를 둘러본 뒤 연설 에 나선다. 두 후보의 행보는 이날부터 미 네소타주에서 사전 현장투표가 시작된다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
인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지난 50년가량 민주 당 대선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통한다. 그러나 직전인 2016년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5%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승 리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입장
‘시위대에 총 쏜 10대도 영웅’숙제에 댈러스 학교 발칵 미 교사, 조지 플로이드·간디와 함께 총격범을‘영웅’으로 예시 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반자동 소 총을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혐 의로 체포됐다. 리튼하우스를 영웅으로 묘사 한 숙제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 자 학교는 발칵 뒤집혔다. 댈러스 교육청은 공식 사과 성
10대 총격범을 영웅으로 묘사한 숙제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흑 인 피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에 총을 쏜 10대 백인 소년을 영웅 으로 묘사한 숙제를 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 가 빚어졌다. 텍사스주 댈러스 소 재 W.T 화이트 고등학교의 한 영 어 교사는 최근 현대사의 영웅에 관한 에세이 숙제를 내면서 17살 의 총격범 카일 리튼하우스를 거 명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고 18일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교사는‘현대의 영웅’ 이라
는 제목으로 6명의 인물을 제 시하면서 한명을 골라 에세이 를 쓰라는 숙제를 냈다. 교사는 비폭력 평화운동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와 1960 년대 흑인 민권운동가 맬컴X,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 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등을 거명하면서 이 명단에 리튼하 우스도 올려놓았다. 리튼하우스는 지난달 25일 일리노이주 커노샤에서‘세 아들 앞 흑인 피격’사건에 항
에선 올해 대선 때 뒤집기를 희망 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미네소타주는‘흑인 목 숨도 소중하다’ (BLM)는 구호를 내걸고 미전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한 흑인 남성 조지 플 로이드 사망사건이 지난 5월 발생 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도 중 발생한 일부 폭력과 약탈행위 에 초점을 맞춰‘법과 질서의 대 통령’ 을 자임하며 바이든이 당선 명을 냈고, 온라인 과제물 게시판 에서 문제의 숙제를 삭제했다. 화이트 고등학교 재학생의 누 나인 크리스천 허낸데즈는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조지 플로이 드와 백인 우월주의 10대 총격범 의 이름을 (현대의 영웅으로) 같 이 나열해놨다는 사실에 깜짝 놀 랐다” 고 말했다. 댈러스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숙 제를 낸 교사에 대해 적절한 조치 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차를 타고 온 대선 유세 청중이 대형 스크린을 통 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CNN방송 앵커 앤더슨 쿠퍼의 사회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을 위해 바이든 후보가 차를 탄 청중에게 유세를 벌이는‘드라이브인 타운홀’ 로 진행 됐다.
을 알리고자 이런 행사를 하게 됐 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바이든 후보가 지
난달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첫 황금시간대 타운홀이라고 CNN은 전했다.
되면 미국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안정과 질서를 바라 는 유권자 표심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 통령의 분열적 행동과 정책이 미 국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비판하며 경찰개혁과 인종차별 해소 등 분열의 치유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미네소 타주에선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 는 상황이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
리틱스가 지난 3~13일 여론조사 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미네소타주에서 51.6%의 지지율로 41.4%의 트럼프 대통령 을 10.2%포인트 앞섰다. 이달 초 3.7%포인트까지 좁혀진 격차가 다시 확대된 결과다. 더힐은“트럼프 대선 캠프는 여론조사가 대통령 지지층을 과 소평가한다고 주장한다” 고 전했 고,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승리를 희망하며 정 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지역 이슈 들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고 말했 다.
‘흑인 피격’항의 시위대에 총 쏜 17살 카일 리튼하우스(왼쪽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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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19, 2020
문대통령“9·19합의 반드시 이행… 남북시계 다시 돌아가야” 문재인 대통령은 9·19 평양공 동선언 2주년인 19일“9·19 남북 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 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 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 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시간을 되돌려
본다” 며“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 령으로 처음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 반도를 선언했다” 고 당시를 회상 했다. 이어“군사 분야에서 구체 적이고 실천적 합의를 이뤘고 판 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 유해 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 간 무 력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
았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매우 소중한 진 전” 이라며“평화를 바라는 국민 들의 소망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 이라 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그 감격은 생생 하건만 시계가 멈췄다” 며“합의 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 내외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비 록 멈춰섰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 의 의지는 확고하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역사에서 그저 지나가는 일은 없고,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 어떤 형태로든 반드 시 열매를 맺는 법” 이라며“평양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심은 씨 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야 한다” 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신규 110명, 17일째 100명대… 수도권 누적환자 1만명 육박 110명)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 나 두 자릿수로는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 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 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 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 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 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 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소재 서 울지방국세청에서 전날 정오 기 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양 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남
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 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누적 32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18명), 충남 보령시 해양 과학고(8명),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 수도권 누적 확진자 9천 950명… 서울 4천944명, 경기 4 천130명, 인천 87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 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 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 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네팔 2명, 우즈베키스탄·인도네 시아 각 1명이다. 이들의 국적을 보면 내국인과 외국인 각각 2명이 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40명, 경기 41 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92명으 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
했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9천 95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5% 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 천944명, 경기 4천130명, 인천 876 명이다.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대구지 역의 누적 확진자는 7천122명, 경 북은 1천506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65%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위중·중 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 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164명 →157명→157명→158명→160명→ 160명→150명→152명)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99명 늘어 1만9천970명이 됐 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는 90명 줄어 2천545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 는 221만9천162건으로, 이 가운데 217만1천564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고 나머지 2만4천705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천 797건으로, 직전일(1만4천473건) 보다 조금 줄었다.
민주,‘재산신고 누락’김홍걸 전격제명…“품위훼손·감찰 비협조”
심이 계속 악화한 것도 이번 결정 에 영향울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비례대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책임이 있 는 민주당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민주당이 김 의원 문제를 전격 정리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 한 징계 문제도 조기에 결정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윤리감찰단이 이 의원 에 대한 조치도 추석 전에, 빨리 결론을 낼 같다” 고 전했다. 야당은 민주당의 제명 결정을 “꼬리 자르기”,“면죄부”라면서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구 두 논평에서“국민을 기만한 김 의원의 행태가 단순히 제명 조치 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을 것” 이라면서“민주당 당적만 없 어질 뿐 의원직은 유지돼 꼬리 자 르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고 비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도 논평 에서“의원직이 유지되는 만큼 김 의원이 마땅한 책임을 지는 결과 라고 할 수 없다” 며“김 의원은 추 한 모습으로 부친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말고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고 말했다.
지역발생 106명 나흘째 세 자릿수 기록… 해외유입은 4명 누적확진자 2만2천893명, 사망자 378명… 감염 지속 확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 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19일 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전날(126 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자동차공장, 교회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 오고 있는 데다‘감염경로 불분 명’환자 비중도 거의 27% 수준 으로 치솟아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 중 인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1만명 에 육박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37일째 세 자 릿수… 수도권이 대다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 어 누적 2만2천893명이라고 밝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 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다. 전날과 비교해 1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 일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 (195명→198명→168명→167명→ 119명→136명→156명→155명→ 176명→136명→121명→109명→ 106명→113명→153명→126명→
이낙연, 긴급 최고위 소집해 결단… 민심 악화 우려에 조기 정리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재산 신 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 명했다.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후 5시 에 긴급 소집한 최고위에서 당헌 ·당규상의 비상 징계 규정에 따 라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 을 통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김 의원은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 지 않는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 며“최고 위는 비상 징계 및 제명 필요성에 이의 없이 동의했다” 고 말했다. 이번 징계는 전날 본격 가동된 당 윤리감찰단의 요청에 따라 이 뤄졌다. 감찰단 최기상 단장은 김 의원 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재산
김홍걸 의원
허위 신고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으나 김 의원이 이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지 않음에 따라 이 낙연 대표에게 김 의원에 대한 제 명을 요청했다. 최 수석대변인은“감찰단이 여러 가지 소명이나 본인 주장을 들어보려고 했으나 성실히 응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면
서“이 대표는 최기상 단장의 보 고를 받고 즉시 긴급 최고위원회 의를 소집하게 됐다” 고 말했다. 비상 징계의 경우 당 윤리위원 회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발효된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의 제명 에 따라 당적을 상실하고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 됐다. 다만 자진 해서 탈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 신분은 유지된다. 최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당에서 탈당을 요청한 적이 없느냐’ 는 질문에“탈당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앞서 총선 때 3주택을 신고한 김 의원은 당의 다주택 처분 방침 에 따라 강남 아파트를 정리했다 고 밝혔으나 차남에게 증여했으 며 이 과정에서 세입자 전세금을 한 번에 4억원 올린 사실이 지난
달 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이어 이달 초에는 총선 전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아 파트 분양권을 누락, 4주택을 3주 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 러나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윤리감찰 단을 구성하면서 김 의원 의혹에 대한 기초 조사에 들어갔다. 애초 감찰단은 조사 후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윤리심 판원으로 넘길 예정이었으나 이 날 비상 징계를 이낙연 대표에게 요청했다. 민주당의 전격 제명은 김 의원 이 의혹 소명과 거취 문제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진상규 명 절차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기반인 호남 및 진보 진영 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난이 계 속되면서 당에서도 사퇴 요구 목 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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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0년 9월 19일(토요일)
대만 상공서 中본토 공격 가능해진다… 美, 미사일 수출 계획 대만 전투기가 중국 방공망 바 깥에서 본토의 목표물을 향해 미 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 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대만에 판매하려는 7종의 무기체 계 중 AGM-84H/K SLAM-ER 공대지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잉이 만든 이 미사일은 대만 이 보유 중인 F-16 전투기에 장착 할 수 있다. 장거리 미사일이기 때문에 대만 상공에서 본토의 목 표물이나 해상의 중국 군함을 향 해 발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 만에 무기를 수출했지만, 중국과 의 관계를 고려해 방어용이 아닌
공격용 무기는 수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AGM-84H/K SLAM-ER 공대지 미사일은 본 토에 대한 대만의 공격 능력 강화 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미·중 갈등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 다. NYT는 의회도 대만과의 관계 를 중시하기 때문에 무기 판매 승 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정 부 관계자의 분석을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설명할 계획 이다. 미국이 판매하려는 7종의 무 기체계에는 AGM-84H/K SLAM-ER 공대지 미사일 외에 도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전세계 코로나 확진 3,068만 5천명, 사망 95만 6천명 넘어
F-16 보수센터에서 연설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켓시스템(HIMARS)과 무인드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하는 주중 미국대사“잘못 인정 않으려 해” … 중국에 직격탄 CNN 인터뷰“코로나19 발병 은폐”…위구르·홍콩·남중국해 거론“세계와 멀어져” ‘오랜 친구’시진핑엔“강력한 지도자이지만 권위주의 체제” 다음 달 퇴임하는 테리 브랜스 태드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의‘중국 책임론’ 을제 기하는 등 중국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과 홍콩과 남중국해, 인도와 의 갈등 등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민감한 문제도 직접 거론하며 비 난하기도 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18일 CNN 인터뷰에서“우한에서 억제될 수 도 있었던 게 세계적 대유행이 됐 다” 며 중국의 코로나19 초기 대처 를 비판했다. 그는“중국은 발병 을 은폐하고 초기에 이를 지적한 의료진을 처벌까지 했다” 며 중국 책임론을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 주장에 동조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병지가 우 한이었다는 데 대해 의문을 제기 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 처리를 잘 못했다는 지적에도 일관되게 부 인하고 있다.
부임 3년만에 물러나는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
그는 중국 체제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를 저해 하고 긴장도를 급상승시키고 있 다고 주장했다. 2016년 12월 주중 대사로 발탁 된 브랜스태드는 1980년대부터 지방 관료였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알고 지냈다. 2012년 시 주 석이 부주석 자격으로 방미했을 때 만나기도 하는 등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개인적 관 계가 양국 관계를 이롭게 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없었다고 CNN은 지적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외교에서 사람들은 항상 관계를 쌓고 싶어 한다” 며“시 주석은 매우 강력한 지도자이지만, 여긴 공산주의이 고 권위주의 체제이며 불행히도 우리는 매우 다른 체제를 갖고 있 다” 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코 로나19와 관련한 중국의 주장을 믿고 싶어했지만 나중에 그게 사 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전 했고, 중국이 미중 정상 간 개인적 친분을 이용했을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CNN은 분석했다. 브랜스태드는 부임 당시‘중 국의 오랜 친구’ 라고 중국 정부의 환영을 받았지만 그의 임기는 가 장 험난했던 미·중 관계 중 한 시기였다고 CNN은 전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중국 공 산주의 체제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 이 모든 것을 일으 켰다. 그것은 비극”이라고 말했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2차 라운드 진출 나이지리아·케냐·사우디·영국과 계속 경쟁 한국정부“현직 통상장관 전문성과 리더십 인정받아”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 출한다. WTO 사무국은 18일 오전(제 네바 현지 시간 기준) 이런 사실 을 공식 발표했다. 총 8개국 후보자가 지난 7월부 터 9월 초까지 경합을 펼친 결과 1 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포함한 나
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총 5개국 후보자들이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지도가 낮았던 멕시코, 이집 트, 몰도바 등 3개국 후보자들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유 본부장은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 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 획부 장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 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
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 무와 최종 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 쟁하게 된다. 2차 라운드에서는 5명의 후보 자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2인의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회원국별로 2 명의 후보만 선호를 표시할 수 있 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시작해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다.
또“중국과의 협력·지원에 있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 심이 매우 저하됐다” 며“위구르 족에 대한 학대, 홍콩과 남중국해 에서 그들이 한 일들은 세계의 많 은 사람을 멀어지게 만들었다” 고 주장했다. 중국·인도 국경에서의 긴장 고조를 거론하며“그들이 중립국 이었던 인도에 한 일은 정말 문제 를 일으켰다” 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한 선 거운동 지원 여부에 그는“2016년 에 했던 것처럼 대통령이 요청하 면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답했다. 그는“대사에서 물러났을 뿐” 이라고 했다. 브랜스태드 대사의 아들 에릭 은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 원회(RNC)의 공동 모금 위원회 인‘트럼프 빅토리 2020’ 의 수석 고문이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아 이오와 주지사 출신인 브랜스태 드 대사가 아이오와, 위스콘신, 미 주리, 미네소타 유권자에게 영향 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 일정은 선출 절차를 주관 하는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WTO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늦 어도 11월 초순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유 본부장 의 2차 라운드 진출은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 유 본부장의 자질과 전문성,‘K-방역’등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대응 과정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 초기부터 범정 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한 협업과 지원의 성과” 라고 평가 했다. 선거 기간에 유 본부장은 제네 바 등 유럽 현지를 두차례 방문하 고 미국을 찾는 등 총 140여개 회
미중 갈등 속 시진핑“핵심 기술 반드시 확보해야”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핵심 기술과 제조업 자주권 확보 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이 최근 화웨이(華 爲) 등 중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제재로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것 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17일 후난(湖 南)성 창사(長沙)의 산허(山河) 스마트장비유한공사를 시찰하면 서 기술 개발과 생산 제조 상황을 점검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 에서“혁신은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하다”면서“핵심 기술을 가 져야 하며 제조업도 자주권을 확 보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방문한 이 기업은 스마트 생산 공정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200여개 지식재산권과 핵심 경쟁력을 갖
후난성 장비업체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 가 주석
춘 첨단 장비 제품을 개발해 100 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영상문 화혁신산업단지도 방문해 영상 산업 발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산업단지는 첨단 기술을 접 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 대 영상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원국의 장관급 및 대사급 인사와 다양한 계기로 접촉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주제네바 대표부와 각국 재외공관 간 삼각
채널을 구성하고 163개 WTO 회 원국과 각국 제네바 대표부, WTO 회원국의 주한 공관에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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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 삶의 일기]
영원한 난제 ‘뉴욕커’ 지 2019년 마지막 호 에 실린 만화이다. Nurit(1925-2005)라는 여성 화 가가 1979년에 매거진에 올린 만 화라는 설명과 함께 그 동안 이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무도 해석을 못했다고 그림 상단에 설 명해 놓았다. 화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고치완 아닐뿐더러 그림에 대한 설명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 어디에도 남겨놓지 않았다고 한 다. 대개 이런 종류의 시사만화는 한 줄의 코멘트나 한 단어로 자기 과 약지가 붙어있고 다른 손가락 가 의도한 바를 독자에게 전달하 보다 약간 진하게 그려져 있다. 기 마련인데 덩그러니 싸인만 있 ‘n’이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다. 세상에 흘린 문제다. ‘G’자다. 언듯 보면 단상의 두 사람은 알파벳 4자를 합치면 King이 왕관을 쓰고 있으니 왕이다, 단정 된다. 짓고 싶지만…. 쉽게 단정 결론 단상, 혹은 한 나라에 두 왕? 내리면 안된다. 영화 배우도 삐에 있을 수가 없다. 로도 상황 주제에 따라 왕관을 쓸 이제 한 왕이 물러나고 새 왕 수 있기 때문이다. 증명을 해야 이 등극하는, 권좌가 바뀌는 장면 한다. 이라 가정하고 볼 때, 79년도 전후 오른편 사람이 쓴 왕관 아래 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거나, 뒷머리를 보면 줄이 4개가 그려져 시대적으로 중요한 정권 교체가 있는데 마지막 줄이 약간 구부려 있었을 것이다. 졌다. 다음 줄과 합쳐보면 그것이 찾아보니 미국 레이건 대통령 알파벳‘K’자다. 입과 수염 한 이 81년부터 시작했으니 79년과 줄은‘i’자. 의자 팔받침걸이에 는 거리가 좀 있고, 영국 노동당 올려진 왼손을 보면 새끼손가락 최초의 여성 당수인‘마거릿 대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처’여사가 수상이 된 해가 79년 이다. 왕관. 이미지 상으로 영국 을 암시하는 것 같다. 최초의 여 성 수상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 을 것이다. (왼쪽 그림. 왕관 밑부 분 u 자 모양은 긴머리로 여성임 을 강조. 화가 본인도 여성이었기 에 대처 수상을 염두에 둔 듯) 두 왕이 앉아있는 의자가 2개 가 아니고 한 의자에 좌석이 2개 라는 것은 다른 나라 왕이 방문해 함께 있는 것이 아니고 한 나라 정권 교체를 의미한다. 이 가설은 어디까지나 문제를 풀기 위한 상 황 설명이다. 작가가 숨겨놓은 고 도의 함정에서 확실한 밧줄로 탈 출해야 한다. 좌석이 2개인 의자 모양이‘S’ 자, 왕관 위 굴곡 선이‘W’ , 입과 수염이‘i’자, 코가‘C’ 자, 카펫 을 밟고 있는 두 발과 카펫 끝 선 이‘H’자. (카펫이 모자라서 끝 이 무엄하게 왕의 발 중간에 걸치 게 했겠는가? H 를 염두에 둔 의 도) 4자를 합치면‘Swich’ (교체) 가 된다. 자, 그러면 누가 물러나는 왕 일까? 오른쪽 사람이 왼쪽 사람에 게? 수염으로 봐서, 당연히 나이 많은 왕이 젊은 사람에게… 수염 이 있고 없음은 나이와 아무 상관 이 없을뿐더러 왕좌를 꼭 연장자 가 연하에게 물러주라는 법도 없 다. 오른쪽 사람이 물러나는 왕이 다. 왼쪽 사람은 얼굴 윤곽 선이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393> Angered by this exhibition of naked brutality students of not only Korea University but all the other universities in Seoul, gathered for a march down the main streets the next day, Tuesday, April 19, to be joined by ordinary citizens as well as students of elementary and high schools. They besieged the Capitol, Gwanghwa Square, Government Center, shouting, and some started heading for the Presidential Mansion, directly running into the police defense line. As the crowd neared the police fired real bullets, killing dozens on the spot. By nightfall the body count exceeded 300, the day entering history as the 419 Massacre. Martial law was declared nationwide in the afternoon but the demonstrators attacked Geeboong’s house and burned the AntiCommunist Convention Center and the governmentrun Seoul Daily, took over the KBS radio station, attacked and destroyed police precincts, took weapons and vehicles, and continued rioting until past midnight. Large scale demonstrations rocked Boosan, Incheon, Daegoo, Junjoo, Chungjoo, Iri, and other cities. “Police in Seoul have fired upon students marching on the Presidential Mansion to protest the latest presidential elections, killing a few hundred and
이런 노골적인 만행의 자행에 분노하여 고려 대학교 학생뿐 아니라 서울시내 다른 대학의 학 생들도 합세하여 다음날 4월 19일 화요일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고 이에 시민들과 초등학생들 과 중고등학생들도 가담했다. 그들은 국회의사 당, 광화문, 중앙청을 에워싸고 성토하며 일부는 대통령관저로 향하다가 경찰 방어선과 정면충 돌했다. 대중이 가까이 밀려오자 경찰은 실탄을 발포하여 수 십 명을 사살하고 저녁이 되자 사망 자수가 300명이 넘는 4·19학살로 역사에 남게 된다. 오후에 계엄령이 선포 되었으나 데모대들 은 부통령 선거 당선자 이기붕의 집을 습격하고 반공회관과 정부기관지 서울신문을 불 지르며 KBS방송국을 차지하고 경찰서와 지서를 공격 하여 파괴하고 무기와 차량을 빼앗고 자정이 지 나도록 시위를 계속했다. 동시에 대규모 데모가 부산, 인천, 대구, 전주, 청주, 이리 등을 흔들었 다. “서울 경찰은 최근 대통령선거를 항의하려 대통령관저로 행진하는 학생들에게 발포하여 수 백 명을 사살하고 수 천 명의 부상자를 냈습 니다”하고 아이젠하워가 험악한 사태의 진전을 요약했다.“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 계엄령이 선포되고 탱크가 시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 리 군대는 북조선이 이 혼란과 소요를 틈타 도발
SATURDAY , SEPTEMBER 19, 2020
이 삽화는 ‘뉴욕커’ 지 2019년 마지막 호에 실린 만화이다. Nurit라는 여성 화가가 1979년에 매거진에 올린 만화라는 설명과 함께 그 동 안 이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무도 해석을 못했다고 그림 상단에 설명해 놓았다. 화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뿐더러 그림에 대한 설명을 어디에도 남겨놓지 않았다고 한다. 대개 이런 종류의 시사만화는 한 줄의 코멘트나 한 단어로 자기가 의도한 바를 독자 에게 전달하기 마련인데 덩그러니 싸인만 있다. 세상에 흘린 문제다.
있는데 반해 오른쪽 사람은 입, 코, 눈만 있지 얼굴 윤곽 선이 없 다. 눈, 코, 입이 있으니 당연히 정 상적인 얼굴일거라… 독자의 착 각을 노렸다. 윤곽이 잡히지 않으 니 공중에 떠있는 유령 형상이다. 실체가 없으니 실세가 아니란 은 연중 무시다. 귀가 없으니 신하, 백성의 소리에 귀기울리 없고, 벌 린 입도 아니고 유난히 작은 것은 말발이 끝났음을 강조한 것이다. 오른쪽은 얼굴 전면인 반면 왼쪽
은 얼굴 반만 보여주고 있다. 아 직 백성에게 실력를 펼치지 못한 미지의 왕임을 알리려는 뜻일 게 다. King을 찾듯 왼쪽을 살펴보 면 new가 보인다. 가장 가까이 있는, 때로는 가 장 먼 사람에게 재미있는 문제라 며 풀이해 주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상금이 걸린 문제라면 얼마 나 좋아… ”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 쪽으로
wounding thousands,”Eisenhower recapitulated the grim developments.“Martial law has been declared and tanks are rolling into the city as we speak. Our troops have been placed on alert lest North Korea should take advantage of the turmoil and instability. But obviously we cannot let the crisis go on for humanitarian as well as security reasons and I am asking Peter Bach to be my special envoy to express our concern and advise President Rhee to take the appropriate steps to restore order and avoid further bloodshed. If anyone can persuade President Rhee it is Peter Bach. I want to send him this minute but the Senate, which needs to confirm the nomination, is in Easter recess until Monday, April 25. Pending his confirmation and prior to his posting there are a few things we have to do right away to prevent further bloodshed and deterioration. So we’ ll dispense with the customary press conference and be excused. Goodbye.”
걸음을 옮기며 혼자서 들릴듯 말 듯 “진짜 중요한 경… 문제는 못 풀고 필요 없는 것만 잘 푼…. ” 사실 이런 필요 없는 문제나 이 문제 보다 더 절실한 것이 거 창하게 말해‘인생’문제일 수 있 …. 우기고 싶었지만 참았다. 진 도가 더 나가면 함께 가는 길이 상당히 복잡해질 것 같아서. 오늘 은 이만 접어야겠다. 영원한 난 제.
하지 못하도록 비상이 걸 려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 적, 보안적 차원에서 이 위기를 계속하도록 방치 할 수 없음으로 나는 박피 터가 우리의 우려를 전달 하며 질서를 회복하고 더 이상 유혈을 피하기에 적 박태영(Ty Pak) 절한 절차를 밟으라고 이 <영문학자, 전 교수, 대통령에게 권고하기 위 뉴저지 노우드 거주> 하여 내 특사로 가줄 것을 청합니다. 이대통령을 설 득시킬 수 있다면 이는 박피터 입니다. 지금 바 로 파견하고 싶으나 그 임명을 인준해야하는 상 원이 4월 25일 월요일까지 부활절 휴가입니다. 그의 인준을 기다리며 또 그를 파견하기 전에 유 혈의 계속과 사태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곧 처리해야할 일들이 있으니 관례적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이만 끝내겠습니다. 안녕히들 가세 요.”
“I certainly don’t want it said that tens of thousands of Koreans have been killed by US-made “분명한 것은 미국이 만들고 공급한 탱크로 and supplied tanks but hate to call C-in-C 수 만 명 한국인이 죽었단 말 듣는 것은 원치 않 UNC/EUSA General Carter Magruder and tell him to 아. 그렇다고 한국 내정간섭이라고 과장될 것이 order the Korean martial law commander to hold his 뻔한데 UN군/미8군 사령관 카터 마그루더 장군 fire because that would get blown up as interference in 에게 한국 계엄사령관에게 발포정지를 명하라 Korean domestic politics,”Eisenhower said. 고 지시하기도 싫어”아이젠하워가 말했다. “I understand your concern, Mr. President,”Peter “그 뜻을 압니다, 대통령님”피터가 말했다. said.“There is another way. The martial law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계엄사령관은 한 달 전 commander happens to be General Yochan Song, who 대통령선거 때도 계엄사령관을 지낸 송요찬 장 was martial law commander a month ago during the 군입니다. 실은 제가 탈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Presidential Elections. Actually, I was sprung out of 가 일괄 통행증을 내줬기 때문입니다. 저는 송요 Korean prison because of a blanket safe conduct 찬 장군은 직접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는 저와 서 issued by his office. Though I didn’ t know him, he did 로 아는 친구에 대한 호의로 그리 한 것입니다. it as a favor to a mutual friend, whom I can call and 그에게 송요찬 사령관에게 발포하지 말도록 이 ask to send word to Song to refrain from firing.” 르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2020년 9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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