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0, 2021
<제49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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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조금이라도 더 풍성한 추석 보내고 힘 내시길…” 뉴욕한인회, H마트 협조로 1천여 가정에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민족 으뜸 명절인 추석을 맞아 1천 가정이 넘는 어려운 여건의 이웃에 식품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뉴욕한인회는 18일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앞 광장에서 뉴욕한인회‘코로나 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 인-추석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H마트 매칭 후원 으로 쇠고기와 송편, 만두, 당면, 부침가루, 밤, 곡물과자 등이 전달 됐고, 이에 더해 야채 볶음밥이 추 가로 전해졌다. 뉴욕한인회는 코로나 19로 힘 든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해부터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실시 해 왔으며, 이 행사는 해당 캠페인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찾아와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11월 실시 되는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민주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린다 이 후보(23 선거구)와 샌드라 웅 (20선거구) 후보가 함께 했다. 특히 뉴욕시의원 선거 19선거 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석패한 리처드 이 출마자는 행사 시작부 터 끝날 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행사를 앞장서 도와 박수를 받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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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는 18일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앞 광장에서 뉴욕한인회‘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추 석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이날 행사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찾아와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11 월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린다 이 후보(23 선 거구)와 샌드라 웅(20선거구) 후보가 함께 했다. 뉴욕시의원 선거 19선거구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석패한 리처드 이 출마자는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행 사를 앞장서 도와 박수를 받았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 회 이세목 의장과 뉴욕한인회 찰 스 윤 회장, 김영환 이사장, 김경 화 수석부회장, 앤디 설 부회장 등 집행부는 물론 H마트 정승주 전 무 등 직원과 함지박 직원, 커피 팩토리에서도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원활한 행사를 위해 힘껏 도움을 제공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1천 가정이 넘는 곳에 식품을 전하는 일은 H마트 등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었다” 며,“참여와 성원 아래 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 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삼 나눌 수록 더욱 커지는 이웃사랑을 몸 소 체험했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212-255-6969
< 미국 COVID-19 집계 : 9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신규 확진·입원 환자는 확산세는 주춤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 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2천명을 넘겼다. 뉴욕타임스(NYT)는 18 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를 2천12명으로 19일 집계했다. 2주 전보다 30% 증가한 것이자, 올해 3월 1일(2천 43명) 이후 처음으로 2천명을 넘 겼다. 다만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확산세는 한풀 수그러드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만8천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했고, 하루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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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하루 평균 코로나 사망자 2천명 넘어 델타 비중이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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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입원 환자는 7% 줄어든 9만5 42,900,813 천356명으로 집계됐다. 2,447,982 이처럼 확산세가 주춤하는데 도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는 것 1,133,228 은 사망자가 신규 확진자, 입원 환 자의 추이를 몇 주의 시차를 두고 은 4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 따라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만 9월 11일에는 99.7%에 달했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퍼지고 다. 델타 종(種)의 하나인 있는 코로나19의 99.7%가 인도발 ‘B.1.617.2’ 가 99.4%를 차지했고, (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 또 다른 델타 종이 각각 0.2%와 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 0.1%를 차지했다. 이어 콜롬비아 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 발 변이인‘뮤 변이’ 가 0.1%, 다 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격주로 나 른 변이들과 정체불명의 변이들 오는 CDC의 유전자 시퀀싱(염기 이 나머지 0.2%였다. 불과 석 달 서열 분석) 보고서를 보면 6월 중 만에 델타 변이가 다른 모든 변이 순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의 비중 를 압도해 장악한 셈이다. 조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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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슨대학의 사스키아 퍼페스큐 박사는“델타가 전염성이 더 강하 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 다” 라면서도“하지만 이는 우리 가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재 차 일깨워준다” 고 말했다. 퍼페스 큐 박사는“가장 중요한 것은‘방 심하지 말라’ 는 것” 이라며“지속 적인 감시와 유전자 시퀀싱, 검사 와 공중보건 방역 조치에 대한 접 근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출국인사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뉴욕 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1일 제76차 유엔 총회 개막 문재인대통령, 22일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개 최되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 하기 위해 19일 오후 김정숙 여사 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 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취임 후 5 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 게 됐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미국 현지 시간), 한국시간 22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 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남북 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 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개회 세션에 참석해 전체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 연설한다. 이 회의는 유엔의 연례행사로, 방 탄소년단(BTS)도 함께한다. 청와대는“문 대통령은 방탄 소년단과 함께 SDG 모멘트 행사 에서 빈곤, 기후변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협력을 강조하고 SDG 달성을 위 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을 요 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 간인 20일 영국, 슬로베니아와 21 일 베트남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 고,‘글로벌 백신 허브’구축을 위 한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 담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 상회의 기간에 열린 회담 이후 100일 만이다. 영국은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이사국이다. 또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 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번째이며, 한·베트남 정상회담 은 지난 4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 남 국가주석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면 회담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 룰루를 찾는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 송하고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 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귀국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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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20, 2021
김영환 37대 후반기 이사장 인준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 부 회장단·이사진 확정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1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정기이사 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참석자 만 장일치로 김영환 신임 이사장이 인준됐으며, 임명이사로 김용선 전 뉴욕한인네일협회장과 곽우천 미동부충청도향우회장이 각각 선 출됐다. 부이사장과 수석부회장에는 현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과 김경화 수석부회장이 36대에 이어 37대에도 연임키로 결정됐으 며,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은 간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환 신임 이사장은 소감에 서“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뉴욕한인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와 함께 하는 동포사회 발전을 위 해 적극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 재정보고 등이 논의됐다. 지난 활동보고에서는 지난 해 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더욱 소 외된 취약계층을 돕는‘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 에
1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한인회가 정기 이사회에서 인준 받은 김영환 37대 뉴욕한인회 신임 이사장(오른쪽)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대한 경과가 전해졌고, 해당 캠페 인의 일환인 추석맞이 사랑의 식 품 나눔 행사와 허리케인 아이다 수재민 돕기 진행 상황이 보고됐 다. 또 지난 6월 제37대 취임식 및 뉴욕한인회 제61주년 창립기념식 과 지난 7월 뉴욕한인회 기금 마 련 골프대회, 지난 8월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고등학생 대상 여 름방학 인턴십, 9월 10일 글로벌 뷰티회사 에빈뉴욕과 함께 한 타 민족 지역사회 1백만 달러의 방역 물품 기부 소식 등을 보고했다. 이어 향후 계획으로는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심포지엄, 한국어
강좌, 영어권 사무총장 고용 계획 등에 따른 논의가 진행됐다. 뉴욕 한인회는 영어가 능통한 사무총 장을 영입함으로써 차세대와 미 주류사회 내 활동을 강화하며, 이 에 따른 재원은 펀드레이징 등을 통해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인회 기금 모금의 주요행사인 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고, 장소로는 재작년과 동일한 지그펠드 볼룸 (The Ziegfeld Ballroom)에서 개 최키로 했다. △뉴욕한인회: 212-255-6969
은퇴한 뉴욕한인목회자들이 21희망재단의 이웃돕기활동을 돕기 위해 2차로 3,260 달러를 모아 21희망재단에 전달했다. 오른쪽 두번 째부터 21희망재단 김승도 복지위원장, 변종덕 이사장, 뉴욕한인원로목사회 김종원 사관, 김용걸 신부.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뉴욕한인원로목사회, 21희망재단에 2차 성금 은퇴한 뉴욕한인목회자들이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의 이 웃돕기활동을 돕기 위해 2차로 3,260 달러를 모아 21희망재단에 전달했다. 뉴욕한인원로목사회 (회장 김종원 사관)는 최근 21희 망재단 관계자들과 플러싱 삼원
각 식당 오찬 모임을 가진 후 최근 2개월 동안 원로목사들이 십시일 반 기부한 3,260달러를 21희망재 단측에 전달했다. 두달 전 뉴욕한 인원로목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 된 김종원 사관은“전임 김용걸 신부 때부터 21희망재단이 생활고
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목회자들을 지원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며“교회가 하고 있는 역할을 대신 감당하고 있는 21희 망재단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고 싶어 회원들의 기부금을 모았 다” 고 밝혔다.
뉴욕주 캐츠킬산에 있는 뉴욕백림사 추석법회가 19일 백림보궁에서 봉행됐다. [사진 제공=뉴욕백림사]
뉴욕한인입양인단체, 아시안 혐오범죄로부터의 대처 방안 강습 뉴욕한인입양인단체(회장 Michael Mulan)는 18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의 후원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아시안 혐오 범죄로부터의 대처 방안, 자신을 가해자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아시안 혐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근본 대책 모색 등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한인마라톤클럽, 19일 롱아일랜드 마라톤 합동대회 출전 한인마라톤클럽(KRRC, 회장 이규대) 회원 20여명이 19일 아이젠하워파크에서 열린 롱아일랜드 마라톤 합동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전임회장 유기택씨가 남자부 나이그룹 75세-79세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회 시작 전 모두 다 회이팅을 외치고 있는 한인마라 톤클럽 회원들. [사진 제공=한인마라톤클럽]
뉴욕백림사 추석법회 봉행… “근원을 생각하십시오” 미동부 최고의 명산 뉴욕주 캐 츠킬산에 있는 뉴욕백림사 추석 법회가 19일 백림보궁에서 봉행됐 다. 이날 서혜성 주지 스님은 추석 (한가위) 법어에서“가을맞이 추 석 명일제를 올리며 조상님들 생 각하는 추석이 왔다. 지난 여름은 너무 무덥고 코로나 바이러스, 수 해 등 여러 가지 재해가 닥쳤다. 어려울 때 일수록 고향을 생각하 며 삶에 지치지 않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성불하십시
오!” 라고 권선했다. 한미불자들은 유진 스님의 인 도로 조상님께 추석(21일) 차례를 지내며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과 심중 소구 발원을 했다. 뉴욕백림사는 매월 세째주 일요일 오전 11시 정기 법회가 있다. 백림사 가는 교통편은 대절 버스가 플러싱 공영 주차장 앞 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하여 퀸 즈 74스트리트 브로드웨이, 뉴 저지 포트리 (구)풍림식당을
경유한다. △백람사 전화 (845)888-2231
종합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코로나19 방역 이유’이민자 가족 추방에 제동 법원“인도주의적 혜택 청구 기회 박탈해선 안돼” … 14일 후 발효
트럼프 때 추방 명령 도입… 바이든 행정부서도 지속돼 미국 법원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이민자를 추방해 온 행정 부 조치에 일부 제동을 걸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 싱턴DC 연방법원 에밋 설리번 판 사는 이날 미국시민자유연합 (ACLU)이 제기한 소송에서 공 중보건에 관한 규정을 담은 연방 법 제42편(Title 42)을 근거로 한 이민자 가족 추방을 막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 시인 지난해 3월 질병관리통제센 터(CDC)는 연방법 42편을 근거로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 면 이민자가 아예 미국에 들어오 지 못하게 국경에서 즉각 추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명령을 내렸 다. 일부 보건 전문가와 민주당원 들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이같은 명령이 이민자 들의 난민 신청 기회를 막고 있다 며 적용 중단을 요구해왔다. 바이 든 행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 확 산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며
1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던 이민자들이 체포된 모습.
이를 계속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왔다. 결국 CDC는 지난달 이 명령 유효기한을 무기한으로 연장했 다. 설리번 판사는 이민자 가족을 국경에서 바로 추방하면“난민신 청 등 미국 법에 명시된 인도주의 적 혜택을 청구할 기회가 박탈된 다” 며 이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행정부에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14일 후 명 령이 발효되도록 했다. 설리번 판사의 명령은‘가족 단위 이민자’ 에게만 적용된다. 성
인이 혼자 국경을 넘은 경우에는 현재처럼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즉각 추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성인을 동반하지 않은 아 동은 현재도 방역을 이유로 한 추 방 대상이 아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 면 지난달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서 가족 단위 이민자 8만6천여가 구가 체포됐고, 이들 중 약 19%인 1만6천200가구가 연방법 42편을 근거로 한 명령에 따라 추방됐다. 담당부처인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만약 이 순간 이 자리에 총 없었더라면… 참 어처구니없는 사고
‘베이비샤워’에서 선물 놓고 다투다 총격… 3명 부상 18일 오후 6시께 펜실베니아 주 서부 로어버렐의 마을 소방서 에서 열린‘베이비샤워’(가족과 친구들이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신생아를 축하하고 선물을 나누 는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졌 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해 소방서 건물을 빠져나오는 용 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비샤워 도중 선물을 둘러싼 가족 간의 말다툼이 몸싸 움으로 격화하면서 용의자가 9㎜ 반자동 권총을 꺼낸 뒤 파티장에 있던 25명의 가족 또는 지인들을 향해 세 발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총격으로 23세 남성, 19세 여성, 16세 남성이 각각 다쳐 피츠버그 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 려지지 않았다. 용의자 신원이나 정확한 범행 동기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곧 기소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코리안 페스티벌: 재외동포 가요제’개최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 성곤)은 세계한인의 날 15주년(10 월 5일)을 맞아‘2021 코리안 페스 티벌 :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가요 제’ 를 개최한다.‘코리안 페스티 벌’ 은 재외동포 예능인의 모국 무 대 마련 취지로 1998년 제1회 재 외동포 서울예술제 이후 지속되 어온 행사이다. ‘2021 코리안 페스티벌 : 재외 동포와 함께하는 가요제’ 는전세 계 곳곳에서 한인으로서의 긍지 를 갖고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이 노래 경연을 펼치는 축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외동포 10여 팀이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 다. 김성곤 이사장은“장기간 지 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상황이지만, 흥과 끼로 뭉친 우리 코리안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코리안 페스티벌’ 을통 해서, 우리 내국민과 동포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10월 9일 낮 12시10분 MBN 방영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문화큰잔치’참가하세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575돌 한글날 기념행사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재미한 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는‘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문화큰잔치’ 를 10월 9일(토) 오후 4시- 6시 온라인(Zoom Meeting ID 853 1842 2993 Pass: naksmac)으로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펜실베니아, 델라 웨어, 남부 뉴저지 인근에 거주하 는 협의회 회원 한국학교 재학생 들 이다. 종목은 백일장, 짧은 글 짓기, 그림그리기, 한글디자인, 한 글타자연습 마당 안내 등 이다. 참 가비는 없다. 재미한국학교 동중 부지역협의회는“10월 9일 제575 돌 한글날이다. 한국학교 학생들 에게 한글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 기고 한민족의 후손임과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 는 민족정신을 길러주기 위해‘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문화큰잔 치’ 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작 년에 이어 짧은글짓기 마당과 한 글타자대회 등이 열린다. 이번 행 사가 우리 학생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 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가를 바란 다” 고 말했다. 각 마당 별 프로그램 내용은 △백일장- 제시된 제목으로 각자가 준비한 종이에 작문한 후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다. △짧은 글짓기- 신청자들에게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급수 별 50 개의 단어가 미리 제공된다. 당일 선정된 20개의 단어를 사용, 각자 가 준비한 종이에 20개의 문장을 완성한 후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 다. △한글디자인, 그림그리기제시된 제목으로 각자가 준비한 종이에 작품을 완성한 후 스캔본 을 제출하면 된다. △한글타자연습- https://typ ing.malangmalang.com 한컴타 자연습 사이트에서 게임을 통해 한글자판을 익히고 연습한다. 각 마당 별 작품 제목은 당일 발표한다. 작품 제출처는 신청자 에게 이메일로 안내문을 발송해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온 가족과 함께하는 한글 문화큰잔치’ 를 10월 9일(토) 오후 4시- 6시 온라인(Zoom Meeting ID 853 1842 2993 Pass: naksmac)으로 개최 한다. [포스터 제공=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준다. 작품을 완성하여 제출한 참 가자에게 협의회에서 준비한 축 하선물꾸러미를 학부모를 통해 전달하고 수료증을 이메일로 발 급해 준다. 올해 행사는 작년과 마 찬가지로 마당별로 진행된다. 상 금은 없다. ◆한글타자 대회 = 한글과컴 퓨터의 후원으로 한글타자대회를 갖는다. 참가대상은 신청서에 https:// typing.malangmalang.com 한컴 타자연습 사이트에 가입한 이메 일 계정을 제출한 사람들 이다. 대 회진행은 https://typing.malan gmalang.com [타자게임] →[산 성비]→[한글 사랑 육비] 모드에 서 진행한다. 일정 타수 이상 치는 학생들은
연방재난관리청,“코로나19 사망자 장례비 도와드립니다”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 가 2020년 1월 20일 이후에 발생된 코로나19 관련 장례비에 대한 금 보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들은리 사실을 모 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영어가 미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인의 날 15주년(10월 5일)을 맞아‘2021 코리안 페스티벌 :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가요제’ 를 개최한다. 10월 9일 낮 12시10분 MBN을 통해 방영된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은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가수 김조한, 이영현, 조권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며 가수 크라잉 넛, 거미의 축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는 29 일 무관중 녹화로 진행되며 10월 9일(토) 오후 12시10분부터 MBN 을 통해 방송된다. △문의: 재외동포재단 홍보문 화조사부 오상후 과장 02-34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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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하여 신청하기가 어렵다. 이에 장애인들의 올바른 성장 과 사회진츨을 돕고 있는 CIDA(Community Incl usion & Development Alliance) 한국부 서(대표 배영서)는 한인들이 이
한글과컴퓨터에서 단계별 인증서 를 이메일로 발급한다. 수상자는 10월 16일까지 협의 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 상자에게는 유년부(2학년이하), 초등부(3~5학년) 중등부(6~8학 년) 고등부(9~12학년), 한국부(한 국에서 공교육 1년 이상 받은 학 생들) 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상장을 이메일로 발급한다. 참가 희망자는 9월 21일(화)부터 30일 (목)까지 협의회 홈페이지에 안내 되어 있는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 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까지 신 청 가능하다. △문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 지역 협의회 회장 정안젤라 총무: 201-753-8563 mac@naks.org
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신청 을 돕고 있다. FEMA의 코로나19 장례비 헬 프라인은 1-844-684-6333 (TTY: 800-462-7585)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9시 사이에 연락하여 신청절차를 시 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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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20, 2021
[9·11 테러 20년]… ④ WTC 르포…“단 하루도 잊지 않겠다”다짐 참사현장 인공 우물서 눈물 같은 폭포… ‘생존자 나무’ 로 극복 의지 시내 곳곳“잊지 않겠다”현수막…뉴욕은 코로나와 새로운 싸움 중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 소식을 전한 미국 유력 일간 지 뉴욕타임스(NYT)의 헤드라인 은 ‘미국이 공격당했다(U.S. Attacked)’ 는 단 두 단어였다. 짧은 문장이지만 미국인들이 느낀 충격과 공포, 당혹감이 함축 적으로 요약된 제목이다. 글로벌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 욕 세계무역센터(WTC)‘쌍둥이 빌딩’ 은 물론 세계 최강대국의 심 장부에 가까운 국방부 청사까지 무너지고 3천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온 현실은 영화 시나리오라고 해도 믿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20년은 상상 이상의 충격과 참 담한 기억까지도 흐릿하게 만들기 충분한 세월이지만, 잊지 않고 기 억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멈추 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희생자가 집중된 뉴 욕 시내에는 이달 들어‘2001·9· 11 20주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고, TV 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도 다 큐멘터리 등 관련 프로그램이 쏟 아져 나온다. 공식 사망자만 2천753명에 달 하는 WTC 붕괴 현장은 잊지 않으 려는 노력의 결정체다. 20주년을 앞둔 지난 5일 찾아가 본 맨해튼 남쪽의 옛‘그라운드 제 로’일대에는 오전부터 마치 희생 자들의 눈물처럼 비가 내리고 있 었다. 또 날씨와 무관하게 이곳에 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눈물이 흐 르고 있다. 무너진 2개 빌딩 자리 에 그대로 땅을 파서 조성한 거대 한 사각형 우물 모양의‘메모리얼 풀(Memorial Pools)’ 의 모든 내 벽에서 9m가 넘는 폭포가 마치 눈 물처럼 붕괴 현장의 심연 속으로 흘러내려서다. 두 개의 풀 주위를 둘러싼 검은 색 청동 난간에는 희생자들의 이
뉴욕시 옛 세계무역센터 빌딩 자리에 조성된‘메모리얼 풀’ 9·11 20주년 맞아 뉴욕시 거리에 걸린 현수막
“단 하루도 당신을 시간의 기억으로부터 지우지 않겠다” 고 적힌 9·11 추모박물관 [9 ·11 추모박물관 블로그 캡처]
9·11 20주년 앞두고 화환이 설치된‘생존자 나무’
새로운 세계무역센터인 원월드 앞에서 옛‘쌍둥이빌딩’사진 들고 선 추모박물관 해설 봉사자
름이 빼곡히 새겨졌다. 시민들은 물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눈 물처럼 쏟아지는 폭포와 함께 그 들의 이름을 눈에 담으며 당시의 슬픔과 충격을 되새기게 한 것이 다. 이곳에서 만난 30대 관광객 세
시구는‘잊어서는 안 된다’ 는직 접적인 메시지나 다름없다. 서사 시‘아이네이스’ 에 나오는“단 하 루도 당신을 시간의 기억으로부터 지우지 않겠다” 는 문장이 바로 그 것이다.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대신해
라는“테러 당시엔 어린 나이였지 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알고 있다” 면서“여전히 너무나 생생한 느낌이다. 20년이 지나다니 믿어 지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바로 옆 9·11 추모박물관 벽에 적힌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들어선 원월드 세계무역센터 (WTC) 건물도 옛 기억을 간직하 고 있다. WTC 관계자는“지상에서 건 물 옥상까지 높이는 옛 WTC 빌딩 과 똑같다” 면서“꼭대기 첨탑까지 높이는 1천776피트(541m)로 미국
독립을 선언한 1776년을 상징한 다. 그래서 이 빌딩을‘프리덤 타 워(Freedom Tower)’ 라고도 부르 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인, 그중에서도 뉴요커들 이 잊지 않으려는 기억은 단지 공 포와 슬픔만이 아니다. 추모박물 관 뒤편의‘생존자 나무(Survivor Tree)’전례 없는 충격을 딛고 일 어선 극복의 시간을 잘 보여준다. 2001년 10월 WTC 붕괴 현장에 서 불탄 채 발견된 한 그루 배나무 는 뿌리가 잘리고 가지들이 떨어 져 나간 처참한 상태였으나, 뉴욕 시의 보살핌을 거쳐 되살아난 뒤 2010년 추모관 부지로 돌아왔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 나무에 는 20주년을 앞두고“가장 큰 희생 을 치른 뉴욕시 소방대원들을 기 리며” 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개의 화환이 걸렸다. 바버라라는 이름의 자원봉사 자는“이 나무는 9·11과 허리케 인을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며“생 존과 회복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 을 받고 있다” 고 전했다. 뉴욕 시민인 그는“테러 후 도 시가 너무 조용해져서 거리를 걷 는 사람들이 마치 좀비 같았고 모 두가 무력함을 느꼈다” 고 회고하 면서“영원히 잊지 못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의 슬픔을 간직하 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미국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 공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 탄 재장악으로 다소 퇴색된 느낌 이다. 코로나19 초기 진앙으로 9·11 의 10배가 넘는 3만4천 명이 사망 한 뉴욕시에서는 델타 변이까지 확산한 탓에 노동절 연휴임에도 인기 관광지로 꼽히는 옛 그라운 드 제로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매우 뜸했다. 원월드 전망대와 인근 식당들 이 입장객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 서를 요구하는 모습은 뉴욕이 20 년 만에 또 다른 사투를 벌이고 있 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계속>
미국Ⅰ
2021년 9월 2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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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우주 관광객 무사 귀환 “굉장한 놀이기구였다” 사흘 여행 마치고 지구로… 1천900도 대기권 마찰열 뚫고 대서양 착수 매일 지구 15바퀴 돌며 피자·파스타 식사… 자선 모금·과학 실험도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 스X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 비 행에 나섰던 민간인 4명이 사흘 여 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 했다. 스페이스X 우주 관광객들은 18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7 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플로리다 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着水)했 다. AP 통신은“우주 관광객 4명 이 선구적인 궤도 여행을 안전하 게 마쳤다” 며 이들은“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도 (우주 공간에서) 세계를 일주한 첫 번째 아마추어 승무원이 됐다” 고 전했다. 지구로 돌아온 우주 관광객은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과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 크전 참전용사 크리스 셈브로스키 (42)다. 이들은 지난 15일 밤 스페이스 X ‘크루 드래건’ 우주선을 타 고 날아올랐다.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 더 높은 지점에 도착한 이들은 사흘 동안 매일 지구를 15바퀴 이 상 돌았다. 당초 목표 고도는 575㎞였으나 실제로는 585㎞ 지점까지 도달했 다. 이는 1972년 종료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 이 후 인류가 도달한 우주 공간 중 가 장 먼 곳이다. 관광객들은 자동으로 제어되 는 우주선 내에서 단체 사진을 찍
루즈와 교신하며 우주 체험을 공 선은 낙하산을 펼쳐 하강 속도를 유했고 지구 귀환 직전 셈브로스 시속 24㎞로 늦췄고 곧이어‘스플 키가 우주선 내에서 SF 코미디 영 래시다운’ 에 성공했다. 화‘스페이스 볼’ 을 감상하는 장 스페이스X는 우주 관광객들의 면도 목격됐다. 귀환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 이들은 또 미국 아동 병원과 어 다. 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모금 스페이스X 미션 컨트롤팀은 활동을 벌였고 우주 환경이 아마 “여러분의 이번 임무는 우주가 우 추어 여행객에 미치는 영향을 관 리 모두를 위한 곳이라는 사실을 찰하기 위해 몇 가지 과학 실험도 세계에 보여줬다” 고 환호했고 아 진행했다. 이잭먼은“우리에게 굉장한 놀이 사흘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은 기구였다” 고 화답했다. ‘크루 드래건’ 을 타고 다시 지구 첫 번째 우주 관광을 무사히 마 로 하강했다. 친 스페이스X는 앞으로 1년에 최 우주선은 이날 오후 화씨 3천 대 6차례 관광선을 발사하는 방안 사흘 우주 관광을 마무리한 4명의 민간인 탑승객 500도(섭씨 1천927도) 마찰열을 발 을 구상 중이다. 유료 고객을 우주 었고 세계 최대 음원 업체 스포티 식사를 하며 여행을 즐겼다. 생시키는 대기권을 무사히 통과해 정거장으로 실어나르는 코스의 우 파이가 제공한 노래를 듣거나 피 우주정거장에서 영화를 찍는 모습을 드러냈다. 주 관광은 벌써 4건 예약이 완료됐 자와 샌드위치, 파스타, 양고기로 방안을 구상 중인 스타 배우 톰 크 착수 지점에 가까워지자 우주 다.
미국이 어쩌다 접종률 G7‘꼴찌’ … 백신 정치화의 그늘 후발주자 한국·일본에도 뒤처져… 확진자·사망자 1위 오명 계속 백신 불신·음모론에 정치인 선동도 요인… 공화당서 접종 거부자 많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넘쳐나 지만 접종률 정체로 골머리를 앓 고 있다. 백신을 독식한다는 국제사회 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자 국민 우선 접종’ 을 고수하며 집단 면역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오히 려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접종률이 뒤처지는 초라한 상황에 처해 있 다. 영국 옥스포드대의 집계에 따 르면 지난 16일 기준 미국에서 최 소 1차례 백신을 접종한 인구 비율 은 62.8%다. 접종 완료 53.6%, 1회
접종 9.2%를 합친 수치다. 이는 주 요7개국(G7) 중 캐나다(74.9%), 프랑스(73.6%), 이탈리아(73.0%), 영국(71.1%), 독일(66.3%)은 물론 백신 접종 후발주자인 일본 (65.6%)에도 못 미치는 꼴찌다. 백 신 물량 확보로 큰 어려움을 겪은 한국(69.0%)도 미국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의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 명 수준으로 늘어 났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영국과 인도의 일일 확진자가 각각 3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미국은 그야말 로 코로나19 폭증세다. 하루 사망자 역시 2천 명을 근
접하며 700명대인 2위 러시아의 배가 넘는다. 3~4위인 멕시코와 브라질은 500명대 후반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봐도 미국은 누계로 확진자 4천183만 명, 사망자 67만 명으로 두 수치 모 두 세계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백신 접종 정체 현상의 요인을 두고선 여러 해석이 있다. 적지 않은 미국인이 바이러스 를 심각한 질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데다 인구의 10% 이상이 코 로나19에 걸리다 보니 자연면역이 생겨 굳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앨라배마, 사망자가 출생아 처음 앞질러… 코로나 영향 주목 “주 역사상 처음… 두 번의 세계대전·1918년 독감 대유행 때도 없던 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해 앨라배마 주의 사망자 수는 예 비 자료상 6만4천714명으로 출생 아(5만7천641명)보다 7천여 명 많 았다. 코로나19 발병이 없던 2019년 의 경우 출생아가 5만8천615명으 로 사망자(5만4천109명)보다 4천 명 남짓 많았다. 이처럼 사망자가 출생아를 역 전한 경우는 작년이 처음이라는 게 앨라배마 주 보건 당국자인 스
콧 해리스 박사의 설명이다. 해 리스 박사는 이런 현상이 제1 차, 2차 세계대전 때는 물론 1918년 독감 대유행 때도 벌어 진 적이 없다며 현재와 같은 상 황이 계속된다면 올해도 같은 현상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 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무 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앨 라배마 주에서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는 모두 7천182명이 다. 작년 이후 지금까지 총 사 망자는 1만3천209명이다. 이날 기준 미국의 전체 인 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54.6%이고, 최소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63.8%다.
13일 뉴욕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시각이 있다. 백신 부작용 우려, 정부나 백신 회사에 대한 신뢰 부족이 백신 기 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음모론, 백신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식의 거짓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 는 등 허위정보의 유통도 무시 못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 문제가 정치화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많다. 보수 성향 공화당 정치인들이 코로나19와 백신을 건강과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득표 유불리 관점 에서 접근하고 선동적 언행을 한 것이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정치 성향에 따라 접종과 방역 준수에 대한 인식 차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모닝컨설팅이 지난달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민
주당 지지층의 85%는 백신을 맞 았거나 접종 계획이 있다고 답했 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8% 였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 중 백신 을 맞았거나 접종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64%였고, 접종하지 않겠 다는 응답률은 26%였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23~29 일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 층의 73%는 과학자들이 사실에 근거해 판단한다고 응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의 68%는 편향돼 있다고 대답했다. 최근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한다는 응답도 민주당 지지층 71%, 공화당 지지층 30% 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CNBC방송이 지난달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백신 접종 의무 화를 놓고 민주당 지지층은 74% 가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29%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기사에서 백신의 정치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소수긴 하지만 상당수가 백신 안전에 관한 의문을 품고 있 어 백신 접근성 증대만으로는 집 단면역 도달에 충분치 않을 수 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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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Ⅱ
MONDAY, SEPTEMBER 20, 2021
송영길“바이든 대북정책 애매… 전략적 인내 가면 안돼” “북한도 대화 의지 있어… 민주당 후보 확정되면 다시 방미” 송영길 한국 민주당 대표는 19 그냥 애매하게…. 그러니까 (버 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락) 오바마 (행정부) 때의 전략적 정책이 애매한 상태로 있다면서 인내로 가는 것도 아니고 트럼프 과거 전략적 인내로 돌아가선 안 식‘톱다운’ (top down)도 아닌데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매한 상태로 있는 것 같다” 고재 미 행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대 차 말했다. 또“현상유지(Status 북 관여 정책에 나서야 한다는 인 Quo) 상태로 있기 때문에 최근 남 식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북이 모두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 당 대표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해 긴장이 고조된 형국이 됐다” 며 에 나선 송 대표는 이날 워싱턴 “말은 그렇지 않으면서 오바마식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 의 전략적 인내로 가선 안 된다” 고 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 강조했다. 했다. 송 대표는“바이든 행정부가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 북핵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내년 책 검토를 끝냈고 지난 5월 한미 11월 미 중간선거 때 미국 국민에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 게 제시할 수 있는 것” 이라며“트 부 시기의 싱가포르, 판문점 선언 럼프 레거시(유산)를 수용해서 초 을 수용하고 이를 기초로 외교적 당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대북 으로 풀겠다고 말했다면서“지금 문제 아닌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도 애매하다” 고 평가했다. 미국 의회 내에서 한국 정부가 그는“그냥 구체적 진전 없이 너무 앞서 나가면 안 된다는 주장
송영길 한국 민주당 대표가 19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교포들 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늘쪽 두 번째부터 김영호 비서실장과 김병주 의원, 송 대 표. 왼쪽 세번째는 이용빈 대변인.
이 있다는 물음에는“앞서 나갈 생 각은 아니고 충분히 토의하겠다는 것” 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의 이번 방미를 실무 방 문이라고 규정한 뒤 다음 달 민주
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상의 한 뒤 미국을 다시 한번 방문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미국의 잇단 대화 제의 에 응하지 않는 상황과 관련해“북
한이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것 은 대화 의지가 있다는 것” 이라며 “그 접점에 대한 여러 고민을 (방 미 기간) 나눠보려고 한다” 고말 했다.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인 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백신을 지 원하는 문제와 관련해선“문제는 현재 북한이 반응을 하지 않고 있 다는 것”이라며“상당히 불신이 쌓여 있어 이걸 어떻게 풀어서 물 꼬를 트느냐에 관해 몇 가지 아이 디어를 생각해보려 한다” 고 밝혔 다. 송 대표는 방미 기간 재외동포 인사들과 만나 내년 대선 때 재외 국민의 투표 참여도를 높이는 문 제와 함께 관련법 개정이 국민의 힘의 반대로 제대로 진척되지 않 고 있다는 점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미국 대선 때 우편투 표가 논란이 됐던 현상이 한국에 서도 발생했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먼저 제안해 우편투표 허 용에 합의했다가 당내 보수파 반 대에 부딪혀 합의가 되지 않고 있 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그런 것들 을 환기하겠다” 고 말했다. 송 대표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 정관을 비롯해 행정부와 의회, 싱 크탱크 등 인사를 만나 한미동맹 의 포괄적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 화 프로세스 재개 방안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미 NBC방송과 인터 뷰도 예정돼 있다. 송 대표의 해외 방문은 지난 5 월 당 대표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 다.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과 이 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 등이 동 행했다.
8개월만에 의회앞 친트럼프 집회…“200명 참석, 비교적 조용” 만일사태 대비 의회주변 펜스, 폭동진압 경찰 배치… 권총소지자 등 4명 체포 주말인 18일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1·6 의회 난입 사 태’관련자 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8개월여 만에 다시 모인 것이다. 당국은 이날 극우 집회에 7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 만, 실제로는 200명이 채 안 되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오히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된 경찰의 숫자가 더 많았다. 이른바‘1월 6일을 위한 정의’ 집회 참석자들은 지난 1월 6일 의 회 폭동 당시 체포됐던 이들이 폭 력을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그들이
“정치범” 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는 적었지만 때로 격렬한 감정이 표출됐고, 집회 참 석자와 이들을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경찰이 해 산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권총을 가진 남성과 칼 을 소지한 남성 등 4명을 체포했 다. 경찰은 이들이 왜 현장에 나왔 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의사당 주변으로 높이 8피트 (2.4m)짜리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수백 명의 경찰이 주변을 순찰했 고 폭동 진압복으로 무장한 경찰 도 배치됐다. 전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이 승인한 주방위군 100명도 대기
했다. 참석자들은“석방하라” 는 구호를 집회를 조직한 맷 브레이너드 외치기도 했다. 는“이 집회는 정의와 차별대우에 이날 극우 집회를 반대하는 이 관한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들의 모습도 보였다. 평화로운 행사 진행을 참석자들에 은퇴 소방관인 에릭 라마는 게 요청했다. “의회 폭동이 선거를 도둑맞았다 ‘우린 트럼프를 원한다’ 고 적 고 주장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소 힌 팻말을 들고 있던 한 참석자는 행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1·6 사태 기소자들에 대한 공정 며 이들에 대응하러 나왔다고 했 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러 나왔다고 다. 밝혔다. 이날이 주말이어서 의회는 텅 당시 폭력 가담 혐의로 600여 비어 있었고, 집회에 참석한 의원 명이 기소됐고, 지금까지 50명 이 들도 없었다. 상이 혐의를 인정했다. 대부분 불 1·6 사태 당시엔 수천 명의 트 구속인 상태로 약 75명이 아직 구 럼프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가 금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각종 기물을 파손하면서 조 바이 한 시간가량 이어진 집회에서 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기 위
바이든 행정부, 텍사스 아이티 난민 송환 작업 본격화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州)와 멕시코 국경 지대에 집결한 아이 티 난민 문제 해결에 나섰다. CNN 방송은 18일 미 국토안보부 (DHS)가 전날 텍사스주 델리오 인근에 형성된 불법 난민촌에서 우선 2천여 명의 난민에 대한 송
환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지역의 난민촌에는 1 만4천 명이 넘는 아이티인들이 모 여있다. DHS는 다음 주 초까지 최소한 400명의 이민 관리를 현장 에 파견해 송환 작업을 서두를 계 획이다. 특히 DHS는 난민을 아이
티로 돌려보내기 위해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키로 하고, 아이티 당 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인들은 중남미를 거쳐 북쪽으로 이동, 미국과 멕시코 국 경을 이루는 리오그란데강을 도 보로 건너 텍사스에 도착했다.
경찰이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 열린 친트럼프 집회의 참석자들과 이를 반대하는 이 들 사이의 충돌을 차단하며 이들을 떼놓고 있다.
해 의원들을 위협했다. 당시 경찰을 포함해 5명이 숨 졌고, 의사당 방어에 투입됐던 4명 의 의회 경관이 이후 극단적 선택 을 하기도 했다.
앞서 사법당국은 이날 집회가 폭력으로 변질할 수 있다는 우려 를 나타냈고, 의회 경찰은 일부 폭 력 위협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 마크롱과 통화 예정…‘오커스’ 로 격앙된 프 달래기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동 맹인‘오커스’ (AUKUS)로 인한 갈등 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이 대화한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19일 BFM TV에 마크롱 대통령이 며
칠 내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롱은 바이든으로부터 호 주가 프랑스와 체결한 잠수함 계 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한 해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그는 전했다.
대변인은 이번 전화 통화는 바 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오커스 출범 발표에 반발해 오랜 우방국인 미국과 호 주 주재 자국 대사를 전례 없이 소 환하는 강수를 뒀다.
2021년 9월 2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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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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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호남토론회서 대장동 격돌 이재명“부정 있으면 후보 사퇴” 이낙연“역대급 일확천금”박용진“화천대유만 대박” 추“대장동은 야당 전략”이재명 옹호하며 이낙연 공격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19 억원의 이익을 남겼으면 50% 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으니 당시 일‘성남 대장지구 의혹’ 을 둘러 익이냐 250배 이익이냐” 고 응수했 정책 책임자로서 사과할 의향이 싸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다. 있느냐” 고 말했다. 이어“정책 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순 또“오랜 공직생활을 하며 권 관성과 관련해서도 일산대교는 안 회 경선 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광 한을 이용해 법이 정한 것 이외에 되고 화천대유는 되는 것이냐. 일 주·전남·전북 TV 토론회에서 추가적인 이득을 국민에게 돌려주 산대교와 대장동이 왜 다르냐” 고 다. 신 일이 있느냐” 고 반문했다. 그러 말했다. ‘네거티브’비난을 의식해 직 면서“보수 언론과 보수 정치세력 이 지사는“제가 부정을 하거 접 언급을 삼가던 이낙연 전 대표 이 공격하면 그게 옳은 것이냐” 며 나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제가 가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 “그들이 저를 공격한다고 해서 같 후보 사퇴하고, 공직에서 다 사퇴 에 이재명 경기지사도 적극적으로 은 당에서 동조하느냐” 고 역공했 하도록 하겠다” 고 맞받았다. 반박, 이른바‘명·낙 갈등’ 이 고 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보수 “대장동 사건은 윤석열 국기문란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언론만이 아니라 모든 중앙언론이 사건을 덮으려는 야당의 선거전 “소수 업자가 1천100배 이득을 얻 문제 삼는다” 고 반박했다. 략” 이라며 이 지사를 두둔했다. 은 것은 설계 잘못이냐, 아니면 설 그는“정의감의 화신인 것처 그는“시장의 조그마한 권한으 계에 포함된 것이냐” 며“평소 공 럼,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무찌를 로 총력을 다해 성과를 냈는데 왜 정경제를 강조하고 부동산 불로소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늘 말했는데, 더 환수하지 못 했느냐고 하는 것 득을 뿌리 뽑겠다고 했는데 배치 한참 지난 뒤에‘지금 보니 그런 은 방화범이 소방관에게 더 빨리 되는 결과다. 역대급 일확천금 사 게 있다’ 고 하는 건 뭐냐” 고 말했 못 가서 피해를 키웠느냐고 하는 건” 이라고 직격했다. 다. 것과 같다”며“이낙연 후보님이 이에 대해 이 지사는“법학 공 박용진 의원도“어떤 구조이길 불 끄려고 노력은 해봤느냐고 묻 부하지 않았느냐. 1억원 자본금의 래 화천대유는 대박이 나고 국민 고 싶다” 고 했다. 회사가 500억원을 투자받아서 250 은 독박을 쓰는 구조가 됐느냐” 며 그러면서“언론이 (의문 제기
를)하면 왜 따라가느냐” 며“언론 이 하라는 대로 하면 언론개혁은 어떻게 하느냐” 고 비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매우 절제 된 방법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것 마저 안 하고 덕담을 해야 하느냐” 고 반박했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도“이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며“절 흔들지 않았으면 저는 개혁에 성공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누가 흔들 었느냐. 굉장히 해서는 안 될 말씀 을 하셨다” 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도 이 지사를 겨냥,“시장으로 일 하던 성남시의 문제를 마치 제가 공격해서 생긴 문제처럼 호도하고 있다” 며“국민이 많은 의심과 분 노를 느끼고 있다. 풀어야 한다” 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모든 언론이 말
19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공개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토론회를 열었다.
하니 의혹이라 질문한다는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 라며“광주 에서 지지해주지 않으면 정치 인 생이 끝나는 것처럼 하는 것도 이 해할 수 없다” 고 이 전 대표를 직
격했다. 한편 후보들은 일제히 호남 경 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신산업 육 성, 새만금 개발, 금융기관 이전 등을 약속했다.
야당 주자 추석민심 잡기… 윤석열·최재형 귀성인사·홍준표 시장 방문 유승민‘텃밭’TK에서 민심 다지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추석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오전에 연휴인 19일 시민들과 접촉면을 는 서울역, 오후에는 용산역을 찾 넓히면서 추석 민심을 공략했다. 아 시민들과 만났다. 서울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 는 경쟁자인 윤 전 총장과 잠시 마 전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주치기도 했다. 부인 이소연 여사 시민들과 만났다. 와 함께 인사를 나눈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 해내겠습니다’ 라고 “즐거운 추석 연휴임에도 생각보 적힌 어깨띠를 두른 윤 전 총장은 다 즐거운 명절의 모습이 아니었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어느 때보 다” 며“우리 국민이 모두 참 힘든 다 어려운 명절이기 때문에 고향 시기를 겪고 있다” 고 말했다. 가시는 분들을 좀 위로해 드리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후 지역 고 왔다” 고 말했다. 구 국회의원인 배현진 의원과 함
께 송파구 새마을 시장을 방문, 코 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했다. 그는 20여년전 지역구였던 시장을 방문한 후 SNS에“난전에 천막시장이던 새마울시장이 배 의 원의 노력으로 현대화된 시장으로 변모했다” 며“청년들이 저를 폭발 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고향 이자‘보수 텃밭’ 인 대구에 머물 렀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한 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
9·19선언 3주년… 민주“평화위해 노력”국힘“북 미사일로 돌아와”
가를 찾았다. 유 전 의원은 대구의 한 코로나 임시선별 진료소를 찾아 연휴에도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대 구 동성로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 대표 는 추석 메시지를 내고“개인과 정 파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국민 의 고통은 뒷전인 정치인들을 바 라보며 부끄럽다” 며“국가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것 이다. 그 도둑놈을 잡아 나라를 바 로 세우고 지키겠다” 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추석 연휴를 맞아 19일 오전 서 울역 대합실에서 각각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하던 중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홍준표“조국 수사에 대한 생각 고집 않고 바꾸겠다”
보수층 반발에 물러서… 하태경엔“이정희 연상시키는 행동” 여야는 19일 3주년이 된 9·19 “두 개의 9.19 성명은 모두 한반도 정상이 있고 그 정상에 오를 방법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상반된 평 비핵화를 통해 영구적인 평화의 은 우직하게 내딛는 걸음뿐” 이라 가를 했다.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서로의 고 말했다.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 수사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 이라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 약속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및 송영길 였다’ 고 말했다가 보수 지지층의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 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오늘은 이어“평화가 마치 손에 잡힐 대표의 방미를 각각 언급한 뒤 거센 반발을 부른 국민의힘 홍준 하며“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평양 9.19 공동선언 3주년이자, 베 듯 가깝게 다가왔다가도 작은 어 “두 개의 9.19 선언을 기억하며 한 표 의원은 18일“국민이 아니라고 대해 이랬던 사람” 이라고 했다. 이징 6자 회담 참가국이 서명한 긋남으로 멀어지는 굴곡의 연속 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을 계속 이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 고 한발 홍 의원은 당시 바른정당 창당 9.19 공동성명 16주년”이라면서 이었다” 면서“비탈진 산맥의 끝에 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물러섰다. 을 주도한 유승민 전 의원까지 싸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논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잡아“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 평에서“공동선언의 결과는 연락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간 이번 경선 후보들은 꼭 하는 짓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사무소 폭파, 미사일 발사, 미군 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 면서 들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이정희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철수 요구로 돌아왔다” 고 말했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집단지성” 이 ‘민주당 대변인이냐’ 고 따진 같은 씨를 연상시키는 행동만 한다” 고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그는“정부는 더는 북한의 적 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 하태경 의원을 저격하기도 했 비판했다.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대적 행위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그는“국민 생각에 역행하는 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통합진 정금연 발행인 :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며“북한의 도발에 대한 적극적인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 보당 소속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유감 표명과 굳건한 안보태세의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월 방송에 출연해‘법원은 이미 당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겠다 유지만이 진정한 평화를 위한 길” 홍 의원은 최근 TV 토론에서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 며,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협공을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조국 사건 관련 발언에 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벌인 일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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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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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0, 2021
코로나 신규 1천600명 안팎, 추석연휴에도 줄지 않는 확진자 경증-무증상 감염자 증가… 수도권→비수도권 감염전파 위험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 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비슷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추석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 다. 수도권에서만 나흘 연속 1천 500명 안팎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크게 높아진 만 큼 감염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전파 력이 훨씬 강한‘델타형’변이 바 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비수도권에 서도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상황 은 급속도로 악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즉‘위드(with) 코 로나’ 로의 조기 전환이 어려워지 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 대응체계 에도 과부하가 걸리면서 현실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 예상 … 7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 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10명이다. 직전일(2천87명)보다 177명 줄 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 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 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선 주말 최다는 지난달 두 번 째 주 토요일(8월 14일·발표일 15 일 0시 기준)의 1천816명이었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 천816명→1천626명→1천619명→1 천490명→1천755명→1천910명으 로 직전 4주간은 1천400∼1천700 명대였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 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 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 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방대본은 이런 확진자 규모에 대해“최근 수도권의 유행과 추석 연휴 준비 기간 동안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향 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고 분석했 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 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 로 예상된다.
SRT 열차 소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 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 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는 총 1천534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852명보다 318명 적었 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 이를 고려하면 1천600명 안팎, 많 으면 1천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일요일 최다 기록 을 경신하게 된다. 종전 최다는 지 난달 셋째 주 일요일(8월 15일, 발 표일 16일 0시 기준)의 1천554명이
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 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좀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 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 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76일째가 된 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33명→1천495명→2천 78명→1천942명→2천8명→2천87 명→1천910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 천명 안팎을 오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 819.4명에 달한다. ◇‘백신 안도감+방역 피로 감+델타 변이 확산’위험 요소… 정부, 진단검사 당부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 거세지는 양상이다. 1주간 수도권의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천384명으로, 최근 들 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에서 수 도권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77.8% 로, 지난 7월 둘째 주 이후 최고치 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경 증·무증상 감염자들로 인해 전국 적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 및 모임 최소화를 연일 당부 하고 있지만, 성인의 5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안도감과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터라 당분간 지금의 확산세를 꺾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계속 머물러야” … 영구존치 촉구 집회 사민당·녹색당“소녀상 계속 머물 수 있게 최선”공개 발언 “우리는 소녀상이 여기 계속 머물기를 바랍니다” 18일(현지시간) 시민단체 코리 아협의회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연 콘서트 겸 영구설치 촉구 집회에는 베를린시 각 정당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9월 26일 베를린시·구의 회 선거를 앞두고 현재 선두를 놓 고 박빙의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시· 구의원 후보들은 평화의 소녀상이 현재 미테구 모아비트지역 비르켄 가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베를린시 미테구의회는 지난 해 12월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 을 채택했지만, 미테구청은 최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허가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는데 그쳤다. 아납 아왈레 사민당 미테구의
원 후보는“지난해 세워진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김학 순을 비롯해 처음 침묵을 깨고 공 개증언에 나선 위안부 피해 생존 여성들의 용기의 상징이기도 하 다” 고 말했다. 그는“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에 의해 조직적으로 강제동원된 한국과 대만 등 엣 식민지 위안부 피해자 20만명의 저항의 징표” 라 며“사민당은 소녀상이 계속 여기 머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타일란 쿠르트 녹색당 베를린 시의원 후보는“미테구의회는 평 화의 소녀상이 영구존치돼야 한다 고 결의했다” 면서“우리는 소녀상 이 계속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전시성 폭력은 한국이나 아시아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
인 문제로,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 야 한다” 면서“위안부 피해가 여 기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소녀상이 이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사 람들에게는 우린 다르게 생각한다 고 명확히 말해야 한다” 고 말했다. 구의원으로서 소녀상 영구존 치를 위한 결의안 채택에 찬성한 그는“(일본 극우로부터) 셀수 없 이 많은 메일을 받고 있는데 옳다 고 믿는 것,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 고 판단한 것을 위해 일관성있게 버티는 자세도 좋은 정치의 일부” 라고 말했다. 앞서 베를린시 미테구청은 지 난 2일 코리아협의회에 보낸 서한 에서 소녀상이 미테구 모아비트지 역 비르켄가에 머물 수 있도록 하 는 특별허가를 내년 9월 28일까지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통보 했다. 미테구의회는 11월 7일 소녀
18일(현지시간)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연 콘서트 겸 영구설치 촉구집회에서 왼쪽부터 타일란 쿠르트 녹색당 베를린시의원 후 보,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 크리스토프 켈러 좌파당 미테구의원 후보, 아납 아왈레 사민당 미테구의원 후보.
상 철거명령 철회 결의안을, 12월 2일에는 영구설치 결의안을, 올해 3월에는 영구설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때까지 지금 자리에 설치 허가를 계속 연장하라고 미테구청 에 청원하는 결의안을 각각 채택 했지만, 미테구청은 설치허가를 1 년 연장하는 데 그친 것이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그리고 (일본 측이)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며“독일 측 관계자에 대 해서는 그런 취지로 제기하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중” 이라고 말했 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데다 평소에도 이동량이 많아 유 행을 단기간에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화 단계에 있던 비수도권마저 재확산세로 돌 아설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 는 2천명대를 넘어 더 커질 가능성 이 있다. 비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치 않은 만큼 확진자 급증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 리는 등 유행 확산 가능성에도 대 응책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진 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적으 로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하는 동시에 귀향·귀경길 진단검 사를 위해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 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도 임 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추석 연휴 기간 코로 나19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각적 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고 거듭 당 부했다. “반일본이 아닌 탈식민주의와 여 성들의 저항의 상징인 소녀상은 어떤 조건이나 제약 없이 계속 이 곳에 머물러야 한다” 이라며“이는 시민들이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가 여기에 소녀상을 세운 것은 성폭력의 연속성에 대 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 에서지, 독일을 한일간의 분쟁에 끌어들여 편을 들어달라고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라면서“우리는 한국정부나 일본에 반대하는 다른 정부의 하수인이 아니며 여성을 위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울 뿐” 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 1년 연장 이 아닌 영구존치를 촉구하는 이 번 집회 겸 콘서트에는 독일 시민 과 한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 다. 이날 집회에서는 베를린을 기 반으로 활동하는 핸드팬 연주자 진성은, 얼터너티브 R&B 싱어송 라이터 멀레이 등의 공연이 이어 졌다.
세계
2021년 9월 2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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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 미중·미-프 갈등까지… 첩첩산중 속 유엔총회 개막 21∼27일 대면·화상 병행 고위급회의… 미국과 껄끄러운 중·러·프·이란 정상은 불참 ‘외교의 슈퍼볼’ 로 불리는 유 엔 총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주요 회 원국 간 갈등 속에 본격적으로 막 을 올린다. 19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제76차 유엔 총회의‘하이라이트’ 에 해당하는 고위급 회의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 라 사상 첫 원격 화상회의 형식으 로 고위급 회의를 진행했던 유엔 은 올해 대면·화상회의를 병행하 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을 비 롯한 각국 정상 상당수가 2년 만에 유엔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을 방문해 직접 연설한다. 뉴욕시의 압력으로 유엔은 참
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나, 확인 절차 를 자율에 맡김으로써 사실상 강 제 실시가 어렵게 됐다. 극우 성향 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 통령은 백신을 맞지 않고 유엔 총 회에 참석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 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유 행이 한창인 가운데 열리는 76차 유엔 총회의 주제는 코로나19 등 으로부터의‘회복력 구축’ 이지만, 시작 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잡 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갈수록 고조되는 미중 갈등은 물론 최근 호주 핵잠수함 계약 파기로 새롭게 불거진 미국 과 프랑스의 서방 주요국 간 불화 까지 이번 총회에 암운을 드리고
9월 14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 폐막식
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 악과 강경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이란과의 핵합의 복원 문제도 유엔이 이번
총회에서 씨름해야 할 도전 과제 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 단했다. 공교롭게도 미국과 갈등을 빚 고 있는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이
란 정상들은 모두 유엔 총회에 참 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전 녹화 연설은 바이 든 대통령과 같은 날인 21일로 예 정돼 있어 잠수함 파문에 관한 공 방이 예상된다. 미국이 최근 호주에 핵추진 잠 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호주와 진행해오던 77조원 규모 잠수함 계약이 파기된 프랑 스는 미국과 호주 주재 자국 대사 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연설에 서 코로나19 대유행, 기후변화, 인 권 문제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중국을 향한 압박의 수위 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예상했다.
고노, 일본 총리 될‘자민당 새 총재’선호도 조사서 선두 과반선엔 미달… 2차 결선 투표서 당선자 가려질 듯 새 일본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 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 가운데 고노 다로(河野太郞 ·58) 행정개혁상(장관)이 자민당 원 및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선두로 질 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후보 등록일인 지 난 17일부터 이틀간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권을 쥔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 ·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1천28명(응답자) 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 인 결과에 따르면, 48.6%가 새 총 재에 적합한 인물로 고노를 꼽았 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당 정무조사회장은 18.5%, 다 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0) 전 총무상은 15.7%, 노다 세이코(野 田聖子·61) 당 간사장 대행은 3.3%의 지지를 얻었다. 아직 표를 줄 대상을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 응 답자는 13.9%였다. 교도통신은 부동층을 제외하 고 이 지지율이 투표 때까지 유지 된다고 가정해 환산할 경우 전체 당원·당우 382표 가운데 고노가 과반인 210표 이상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시다는 80표, 다카이치는 70 표 전후를 각각 얻고, 노다는 10표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선 중
·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소속 국 회의원(382명, 다케시타 와타루 중 의원 의원 사망으로 후보 등록 당 시에서 1명 감소)과 같은 수의 당 원·당우 표를 합산해 총 764표 중 과반(383표 이상)을 얻는 후보가 당선하게 된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 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 2위 후보 를 상대로 국회의원(382표)과 전 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 자치단체) 지구당이 각 1표씩 행 사하는 결선 투표(총 429표)로 승 부가 가려진다. 결선 투표로 갈 경우 당원·당 우의 영향력이 크게 줄면서 파벌 등 당내 역학 구도에 따라 당선자 가 결정될 여지가 커지는 구조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자들이 18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 앞서 좌 우명이 적힌 한자 문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 기 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 장 대행.
교도통신이 자민당 소속 의원 동향을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의 원들 사이에는 기시다가 20% 이 상의 지지를 얻어 선두에 올라 있 고 고노와 다카이치가 바짝 뒤쫓 는 형국이다.
노다에 대한 의원 지지율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9일의 투·개표일까지 부동층 향배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교도통신의 이번 조사 결 과는 국회의원과 당원·당우 표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대선 출마 선언
멕시코에 모인 중남미 지도자들… 미주기구 등 놓고 의견 엇갈려
“어떤 싸움도 물러서지 않아”… 대통령 계파와 갈등
제6차 CELAC 정상회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깜짝 참석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 아오(42) 상원의원이 내년 5월 대 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에 따르면 집권당인 PDP 라반 내 파키아오 의원이 이끄는 계파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그는 연설에서“나는 투사이고 링 안팎에서 항상 투사가 될 것” 이라며“나는 평생 어떤 싸움에서 도 물러서지 않았다. 신이 정한 일 이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고말 했다. 또“우리는 변화의 약속에 진 저리가 났다” 며 청렴과 투명성으 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정부가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 상원 의원
블룸버그는 파키아오 출마와 관련,“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의 후계 구상에 잠재적 장애물을 제시했다” 고 전했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18일 (현지시간) 제6차 중남미·카리브 해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 가 열렸다. 2017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열 린 이번 정상회의엔 의장국 멕시 코 등 10여 개국 정상들을 포함해 32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이 민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의 현안 을 논의했다. 무엇보다 회의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슈는 미주기구(OAS)의 역할과 방향 등에 관한 것이었다. 1948년 창설된 미주기구는 미 주 대륙 35개 국가의 연합체이며, 2011년 공식 발족한 CELAC은 미 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중남미 국
가들로만 이뤄졌다. 33개국으로 하기도 했다. 출발했다가 지난해 브라질 극우 역시 좌파 성향인 루이스 아르 정권이 활동을 중단하며 32개국이 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미주기구가 됐다. “낡고 효과 없는”기구라고 비판 중남미 좌파 정권 지도자들은 했다. 미주기구가 지나치게 미국 중심이 반면 중도우파 성향의 루이스 라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라카예 우루과이 대통령은“(미주 그중 한 명인 멕시코의 안드레 기구의) 운영방식에 동의하지 않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 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조직 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민주주 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고 반박했 의나 인권 관련 논란은 미주 국가 다. 들의 중립적인 포럼에서 다뤄져야 펠릭스 우요아 엘살바도르 부 하며 마지막 발언은 유엔 기구에 통령은 미주기구의 편파성을 비판 맡겨야 한다” 고 말했다. 하면서도“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멕시코 대통령은 미주기구 외 기대하진 않는다” 고 말하는 등 미 에“유럽연합(EU) 초기의 경제 주기구를 놓고 중남미 지도자들의 공동체와 비슷한 무언가를 미주 의견이 갈렸다고 AP통신은 전했 대륙에도 만들어야 한다” 고 제안 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 출국이자 코로나19 기원 문제, 홍 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로부 터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바이 든 대통령이 이런 원칙을 강조할 경우 상처를 피하기 어렵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권위주의자들이 팬 데믹을 인권 탄압과 정권 강화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 며“민주주 의, 인권, 국제법에 근거한 질서가 공격받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일본, 호주, 인도 정상과 함께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점도 미중 갈등의 심화 우려를 키 운다. 쿼드는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꾸린 4개국의 협의체로 알려 져 있다. 비중이 같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 표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아 2차 결 선에서 새 자민당 총재가 결정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 된다. 자민당 신임 총재는 내달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로 선 출된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이 후보 등 록 직후인 18일 자민당원을 포함 한 전국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자민당 새 총재로 고노가 뽑혔으면 좋겠 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다카이치는 15%, 기시다는 13%, 노다는 6%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자민당원 가운데는 고노에 대한 지지율이 50%로 올라갔다. 또 다카이치와 기시다는 각각 25%와 14%의 지지를 얻어 교도통 신 조사 결과와는 다르게 2, 3위 순 위가 역전됐다. 예상을 깨고 깜짝 참석한 니콜 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탓에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3월 미국 법무부가 마두로 에 대해 마약·테러 등의 혐의로 1천5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건 이 후 처음이다. 미국 등과 더불어 마두로 대신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베네 수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는 파라과이의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 스 대통령은“내가 이 회의에 참 석했다고 해서 마두로 정부를 인 정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입장엔 변화가 없다” 고 말했다. 또 라카예 우루과이 대통령은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의 야권 탄압 등을 비판해 미겔 디아 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설전을 벌 이기도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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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SEPTEMBER 20, 2021
전문가 보험상담 홍수 보험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지하실에 물건이나 상품을 보관할 때에는 두자 이상의 깔판(Skid)을 설치하고 그 위에 쌓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의 끝을 알리는 레이버 데이(Labor Day, the first Monday in September) 주말에 적도 근처의 멕시코 만에서 출발 하여 미국 동남부의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즈(New Orleans) 시를 홍수에 잠기고, 멀고 먼 동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북상 하느라 힘이 빠진 허리케인 아이 다(Hurricane Ida)의 잔여 폭풍 우가 대뉴욕지구(NY NJ CT)에 상당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혔 다. 특히 뉴욕시의 반지하방에 세 든 사람들과 지하실에 상품 재고 를 쌓아둔 소상인들에게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혔다. ◆ 물 피해, 물의 근원 따져 보 상 주택보험이나 건물보험에서 손실의 원인(Perils=Causes of Loss)이 되는 물(Water)은 손실 을 초래한 물이 어디서 왔는가에 따라서 보험보상이 가능하기도 불가능하기도 한 매우 까다로운 위험요소(Perils)이다: △소방관이 뿌린 물(Fire) △ 천장의 소화분수기(Sprinkler Systems)에서 떠져 나온 물 (Sprinkler Leakage) △파이프 가 터져서 나온 물(Basic Form은 안됨) △폭풍우가 지붕을 날리고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건물 안으로 쏟아부은 물 등으로 인한 손실은 보험가입자가 가지 고 있는 보험약관의 등급(Basic Form, Broad Form, Special Form)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 지만,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하수구에서 거꾸로 올라온 물(Sewer Backup) △지 하수(Water below the surface of the ground) △사람이 없는 빈 집에 언 파이프가 터져서 나온 물 (Water damage caused by or resulting from freezing of plumbing, heating, airconditioning systems or appliances during vacancy or
unoccupancy, usually for more than 60 consecutive days) △스 며든 물(Water damage caused by or resulting from, continuous or repeated seepage or leakage from within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 or domestic appliance) △습기 (Water damage caused by or resulting from dampness, or changes in or extremes of temperature) △열린 창문으로 들친 빗물(Loss to the interior of buildings caused by rain, snow, sand or dust if entered through open windows) △홍수(Flood) 등으로 인한 손실은 제외조항 (Exclusions and Limitations)에 포함되어 있어서 보험보상을 받 을 수가 없다. ◆ 홍수보험 있어야 보상 가능 특히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입은 손실의 원인이 되는 홍수로 인한 손실은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홍수보험(Flood Insurance)이 따로 없는 한 아무 런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기본 홍수보험 증서(Standard Flood Insurance Policy = SFIP) 에 쓰인 홍수의 정의는 “A General and temporary
물이 들어와 엉망이 된 지하실. △소방관이 뿌린 물 △천장의 소화분수기에서 떠져 나 온 물 △파이프가 터져서 나온 물(Basic Form은 안됨) △폭풍우가 지붕을 날리고 건물 안으로 쏟아부은 물 등으로 인한 손실은 보험가입자가 가지고 있는 보험약관의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하수구에서 거꾸로 올 라온 물 △지하수 △사람이 없는 빈집에 언 파이프가 터져서 나온 물 △스며든 물 △습 기 △열린 창문으로 들친 빗물 △홍수 등으로 인한 손실은 제외조항에 포함되어 있어 서 보험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지하실 바닥에 바로 쌓아둔 물건이나 상품은 이번 홍수로 많은 손상을 입었을 것이다. 이 경우에 두자 이상의 깔판(Skid)을 설치하고 그 위 에 물건이나 상품을 쌓아둔 경우에는 지하실 침수로 인한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 었을 것이다.
condition of partial or complete inundation of normally dry land areas from overflow of inland or tidal waters or from the unusual and rapid accumulation or runoff of surface waters from any source. 홍수란 강물이나 바닷물이 범람 하거나, 또는 어떤 근원지로부터 든지 흘러나온 물 더미가 갑자기
폭주하여 땅 위를 휩쓸고 몰아쳐 서, 평시에 마른 땅이 부분적 또 는 전체적으로 물에 잠긴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어떤 근원지로부터든지(from any source)’라는 대목이다. 홍수는 △강물이나 바닷물의 범람뿐 아 니라 △상수도의 파열로 인한 물 △홍수가 원인이 되어 하수도의
연합시론
미국 주도 중국견제 새 협의체 결성 한국은 유연한 국익 외교력 다져야 미국이 대(對)중국 포위를 위 한 동맹 규합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인다. 미국이 공언한 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을 뺀 이후 중국 견제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새로운 중국 압박용 행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미 국, 영국, 호주의 새 안보 파트너 십(AUKUS·오커스) 체결이다. 체결식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 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화 상으로 참여해 무게를 더했다. 미국은 오커스 체결과 함께 호 주에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 하는 결정까지 했다. 여러 경로로 긴밀히 협력해온 세 나라가 인도 ·태평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안 보협의체를 구축한 건 중국 견제
력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포석이 다. 특히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지원키로 한 결정은 극히 이례적 이다. 미국이 타국의 핵잠수함 도 입을 지원하는 것은 1958년 영국 에 잠수함용 원자로를 제공한 이 후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 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나왔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중국 압박에 나서는 모양새다. 인 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중 대 치 심화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 전할 사안이 아니다. 중국도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의 대미 밀착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 도의 대중국 압박이 거세질수록 수시로 그사이에 끼는 우리 정부
의 고민은 깊어지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압박은 거침없이 이어진다. 미국, 호주, 일본, 인도가 참여한 대중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를 가동 중 인데, 오는 24일엔 쿼드의 첫 대면 회담을 열 예정이어서 각별한 관 심을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어 21일 유엔총회 연설과 22일 화 상 백신 정상회의 때도 상당 부분 중국 견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전방위로 중국을 둘러싸며 공세를 펼치는 형국이다. 한국은 이미 쿼드에 동참하라 는 미국의 우회적 압박 속에 중국 의 견제까지 받고 있다. 게다가 미국 의회가 최근 미국의 기밀정 보 공유 대상 국가를 기존‘파이 브 아이스’ (미국, 캐나다, 뉴질랜
미국이 대(對)중국 포위를 위한 동맹 규합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중국 압박용 행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영국, 호주의 새 안보 파트너십(AUKUS·오커스) 체결이다. 백악관은 15일, 중국 정부 가 오커스 출범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오커스는 어느 한 국가에 관 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이것은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증진하고, 국제 규칙 기반 질 서를 유지하며,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것” 이라고 답했다.
드, 호주, 영국)에서 한국, 일본 등 변화무쌍함이 더해져 과제의 난 으로 확대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14~15일 방한한 왕이 중국 외 당분간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교부장의 압박성 발언은 시사하 없는 미중 갈등 국면 속에서 한국 는 바 크다. 왕 부장은 파이브 아 은 갈수록 강도 높게 어느 쪽에 이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설 것인가라는 질문이자 압박을 “완전한 냉전 시대의 산물” 이라 받게 될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문재 이미 상당히 진행돼 왔지만, 바이 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선“핵 든 행정부의 일관된 중국 누르기 심 이익 및 중대 관심사 상호 존 정책 추진에 비춰 어쩌면 이제 시 중” 을 언급하며 미국 주도의 자국 작일 뿐이다. 여기에 국제정세의 압박에 견제구를 던졌다.
물이 거꾸로 올라온 물 △갑작스 러운 호우로 일시적인 물의 적체 현상 등도 포함한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홍수범람지역(Flood Prone Zone)에 사는 사람뿐만 아 니라, 홍수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지역에 사는 사 람들도 홍수보험이 필요하다는 말이 된다. 홍수로 인한 물은 주 택보험이나 건물보험이 물어주지 않는, 별도의 홍수보험을 들어야 만 그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위험 요소(Perils=Causes of Loss)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 문에 지하실 바닥에 바로 쌓아둔 물건이나 상품은 이번 홍수로 많 은 손상을 입었을 것이다. 이 경 우에 두자 이상의 깔판(Skid)을 설치하고 그 위에 물건이나 상품 을 쌓아둔 경우에는 지하실 침수 로 인한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Moses S. Kim김성준 Hope Agency Inc[희망보험] since 1982 NY, NJ, CT 주 커버.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계 기존계약서 검토·신규가입 생명·건강·메디케어 상담 △ MailingAddress: Hope Agency Inc 150-21 34th Avenue FlushingNY11354-3855 △ Bayside Office: Hope Agency Inc 39-21 Bell Blvd, # 205 Bayside, NY11361 Phone 718-961-5000 Fax 718-353-522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미중 갈등이 첨예화하면 중국 의 요구는 더 거칠어질 게 뻔하 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 복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가능성 이 상존하는 게 외교 현실이다. 일이 닥쳤을 때 해법을 찾으면 너 무 늦은 대응이 된다. 사전에 여 러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경우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준비해 놔야 한다. 물론 한중 사이에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게 많다. 교착을 벗어나지 못하는 북핵 협상에서 물꼬를 트는데도 일정 부분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 요 즘처럼 북한이 핵시설과 미사일 로 무력 시위를 이어가는 국면에 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중대 국 익이 걸린 사안이 닥치면 사정은 달라진다. 미중 충돌 격화는 최대 안보 동맹국과 최대 교역국 중 어 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한 국 정부에는 난제가 아닐 수 없 다. 인류 보편의 가치와 국제규범 준수라는 기본 원칙에서는 흔들 림이 없어야 하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외교전략을 구사하며 국익을 지키는 일은 늘 숙제다.
2021년 9월 20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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