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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2, 2018 <제40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플러싱 주택가 산후조리원서 영아 3명 등 5명 흉기에 찔려 플러싱 주택가에 있는 중국계 사설 산후조리시설 겸 어린이 데이 케어센터에서 신생아 3명, 어른 2명 이 여직원이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고가 21일 새벽 발생했다. 용의자 와 피해자는 모두 중국계이다. 21일 새벽 3시40분쯤 플러싱 161 스트리트 45 애브뉴에 있는 데이케 어에서 중국계 여직원 유펜 왕(52) 씨가 각각 생후 사흘과 20일, 1개월 된 여아 3명이 흉기에 복부를 찌르 고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또 한 유 아의 아버지인 성인 남성(31) 1명은 다리를 찔렸고, 보육센터에서 일하 는 다른 성인 여성(63) 1명도 흉기 로 팔을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 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 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모두 생 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 다. 용의자는 범행 이후 보육센터 지하에서 손목을 그었지만 생명에 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 다.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 인 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와 정신감 정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칼 2자루를 증 거품으로 압수하고 범행동기를 조 사하고 있다. 이 데이케어는 3층짜리 주택건 물로‘메이 신 케어’ 란 이름으로 운 영됐으며, 유아용 침대 11개에 당시

중국계 용의자 여성 자해… 정신 감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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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3시40분쯤 플러싱 161 스트리트 45 애브뉴에 있는 중국계 데이케어에서 여직원 유펜 왕(52)씨가 각각 생후 사흘과 20일, 1개월 된 여아 3명이 흉기에 복부를 찌르고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또 한 유아의 아버지인 성인 남성(31) 1명은 다리를 찔렸고, 보육센터에서 일하 는 다른 성인 여성(63) 1명도 흉기로 팔을 찔렀다.

9명의 신생아가 있었는데 모두 첫 돌도 지나지 않은 신생아로 밝혀졌 다. 뉴욕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곳 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 이 시설이 합법적으로 승인이 된 곳인지 조사 중에 있다.

사건이 발생한 데이케어가 합법 “이 집이 유아를 봐주는 곳인지 몰 적인 운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랐었다”라며“갓난아기가 흉기에 이웃 주민들은 데이케어라고 알고 찔려 안타깝다” 고 말했다. 있었으나 합법적인 허가증은 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이 지역 정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건 현장 인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과 이웃에 살고 있다는 한 한인은 에 대해 설명했다.

문대통령, 23 뉴욕 도착… 비핵화 로드맵 조율‘중책’ 24일 한미정상회담… 남북회담 결과 설명하며‘상응조치’설득할 듯 18~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 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숨돌릴 틈도 없이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다. 뉴욕에서 열리는 제73차 유엔총 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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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촉진 자’이자‘중재자’를 자임하는 문 대통령의 어깨가 한층 무거울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 에게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출국하면 현 지 시각으로 23일 오후 뉴욕에 도착 한다. 이번 미국 일정에서 하이라 이트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4일로 잡혀있다. 이 자 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남북정상

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의 의의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 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 핵화 의지를 확약했음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를 설득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일 방북 직후‘대 국민 보고’ 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 설 영구 폐기 언급에 대해“중요한 큰 걸음” 이라고 평가하며“그런 조 치들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서로 균형 있게 취해져야 한다” 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나는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 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 개할 것을 희망한다” 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시키 는 데 역량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 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 자리에 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 담에서 논의된 비핵화 방법론 가운 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방안을‘중 재안’ 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보고 에서“(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 며“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 령과 회담에서 상세한 내용을 전해 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대통 령과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논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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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뉴욕하원의원은“아직 조 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시설이 늘어 사 중이기 때문에 많은 것이 불확 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실하지만 데이케어 허가증은 없었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 다. 용의자가 아직 병원에 있기 때 의원은“이 시설은 합법적 허가증 문에 조사를 받게 되면 명확히 밝 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문에 혀질 것” 이라고 전하고,“이 시설은 합법적 시설이라며 광고를 냈다” 고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밝히고“무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더 커졌다. 저의 사무실로 연락해 탁아시설에 아기를 맡기는 것은 너 합법적으로 그리고 안전이 검증된 무 위험하다” 고 경고했다. 탁아기관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 현재 퀸즈에는 합법적인 절차를 다” 고 말했다. 밟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데이케어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아시아 시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 문화권에서는 산모가 출산 후에 아 대로 규제하기도 어려운 현실적인 이를 돌보는 사람을 고용하는 일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론 김 의원은 자주 있는 일이며 고용이 힘들면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고가 이런 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특 중요하다” 고 당부했다. 히 이민자들은 주위에 가족들이 살 <이하린 인턴기자>

겠다고 밝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 로 연내 종전선언이라는 문 대통령 의 목표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 인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출장에서 미 국뿐 아니라 다른 정상들로부터 한 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보, 이를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 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 다. 25일로 예정된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모임 연설이나 26일로 예정 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이 주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 자들을 만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에 대해서도“ ‘제재를 위한 제재’ 가 아닌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제재가 돼야 한다” 며“비핵화의 구 체적 조치가 실현돼 남북관계의 장 애요소가 되는 제재에 긍정적 영향 이 있으면 좋겠다” 고 말해, 문 대통 령의 연설에서 유엔의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지 관심을 끈 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도 안토니 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 담,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 자회담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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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2, 2018

지카스월드 통해 차원 높은‘골프’즐기세요 전세계 가맹 골프장서 통하는‘지카스코인’설명회 블랙체인 기반‘암호화폐’ 를 운 의 지카스월드 인공지능 플랫폼 속 영하는 지카스월드(대표 폴 조)가 커뮤니티들이 골프와 환경에 관련 21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지 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해 서로 교 카스코인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 환하며, 노력에 대한 가치의 보상으 날 설명회는 개그맨이자 프로골퍼 로 받는 토큰” 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 최홍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카스코인은 지카스월드가 주관 폴 조 지카스코인 개발자, 곽우천 하는 모든 골프장 예약과 그린피, E-MBA 뉴욕총원우회장, 엄수흠 스크린 골프, 골프용품, 골프여행 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는데 수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으로 사용한다. 또한, 일반 거래소 지카스코인의 개발자인 폴 조 에서 현금화시킬 수도 있으며, 온라 대표는“지카스월드의 지카스코인 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GCCC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하 속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된

다.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인 지카스코인은 투자의 가치가 확 실하다” 고 밝혔다. 지카스월드 컨트리 클럽 체인사 업을 개발, 운영하는 지카스월드는 골프장과 리조트를 인수 또는 운영, 대행한다. 지카스월드가 인수, 운 영, 대행하는 골프장에서는 골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도시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테니스 장, 수영장, 캠핑장, 자연치유숲, 주 점 등의 시설을 갖춘다. 골퍼들은 전세계의 골프장을 방문해 골프장

각 홀의 사진이나 영상을 실시간으 로 지카스월드 커뮤니티에 업로드 하면 지카스코인을 보상으로 지급 받아 지카스월드와 제휴된 전세계 의 골프장, 골프용품샵, 스크린골프 장,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카스월드는 현재 유럽 5지부 (영국, 파리, 스페인, 독일, 이탈리 아), 아프리카 1지부(남아프리카 공 화국), 동아시아 5지부(일본, 중국 북경, 산둥, 상해, 위해), 동남아시 아4지부(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블랙체인 기반‘암호화폐’ 를 운영하는 지카스월드(대표 폴 조)가 21일 플러싱 금강산연회 장에서‘지카스코인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1지부(호 주), 북아메리카 12지부(벤쿠버, 씨 애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토론토, 뉴저지, 뉴욕, 필라

뉴욕한인노인상조회가 21일‘제4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쌀 나눔의 행사’ 를 개최했다. 박헌 15대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 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16대 회장에 선출된 윤덕민 신임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정봉재 이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및 회원들과 함께‘뷰티서플라이협회 최고!’ 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16대 회장에 윤덕민씨 선임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가 2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3층 에머랄드 룸에서‘제15대 정기총회및 이사 회’ 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에 윤 덕민 씨를 선임하고, 이사장에 정 봉재 씨를 연임 시켰다. 윤덕민 신임 회장(브롱스 플라 자 뷰티서플라이 대표)은“2년 간 협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 다. 임기 동안 공동 구매와 차세대 위원회를 구성해 1세대가 지난 20 년 간 시장을 성장시켜왔듯이 앞으 로의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 다. 그는“1.5세·2세를 포함한 네트 워크를 형성하여 비즈니스 정보 공 유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 앞으로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중재위원회를 두어 도·소매간 갈 등, 가격 경쟁, 협회원 간의 분쟁 등 풀기 힘든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직 회장님들을 주축으로 한 위원 회를 구성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여러분과 함께 할 때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리라 믿는 다. 보다 활기한 협회를 위해 회원 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 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15대 후반기 활동 보고, 결산 보고, 감사 보고와 16대

신임 회장, 이사장 선출및 승인, 신 구 회장 이취임식, 기타 안건의 순 으로 진행됐다. 16대 집행부 명단: △회장 윤덕 민 △이사장 정봉재 △수석 부회장 이학규 △브롱스/맨해튼 부회장 박 홍철 △퀸즈 부회장 박영호 △브루 클린/스태튼아일랜드 부회장 허형

무 △사무총장 김길성 △총무 김종 석 △재무 한상백 △감사 이영 △ 홍보위원장 이원호 △중재위원장 박헌 △대외협력위원장 김춘섭 △ 대내협력위원장 김철수 △장학위 원장 박헌교. △문의: 윤덕민 회장 (201)9238548

포트리한인회에서 알립니다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가 9-10월 포트리 행사인‘BDA 레스 토랑 주간 행사’ ,‘포트리 건강 박 람회’ ,‘포트리한인회 비지니스 네 트워킹’ ‘포트리 , 교육위원 후보 토 론회’ 를 일리고 한인들의 많은 참 여를 당부했다. ▲‘BDA 레스토랑 주간 행사’가 24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스트릿 팔 로윈 스펙타큘러에서 개 최된다. 이번 레스토랑 주간 사에는 16 핸들즈 (2010 Hudson Street), 아 재부대(1550 Lemoine Ave, Suite 201), 안토니 프랑코스 피자리아(2036

Hudson Street) 등 포트리 지역 내 47개의 외식업체가 참가한다. ▲‘포트리 교육위원 후보 토론 회’ 가 10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포트리 커뮤니티 센터(1355 Inwood Terrace, Fort Lee)에서

델피아, 워싱턴, 아틀란타, 플로리 다), 남아메리카 2지부(브라질, 아 르헨티나) 등 전 세계 30여개 지부 를 운영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

<사진제공=뉴욕한인노인상조회>

“추석 더 즐겁게 보내세요” … 쌀 나누기 노인상조회, 기금 모아 30여 봉사기관에 쌀 1,500포 전달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전혜 병)가 21일 뉴욕한인노인상조회 회 의실에서‘제4회 추석맞이 이웃돕 기 쌀 나눔의 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상조회는 쌀 1,500포대를 구입해 주님의식탁선교회, 뉴욕나 눔의집, 오른손구제센터, 가정상담 소, 사랑의집, 코코장애아동센터,

농아인교회, 뉴욕밀알선교단, 뉴저 지밀알선교단, 좋은사랑방, 사랑커 뮤니티센터, 장애인선교단, 밀알합 창선교단, 북부경찰서 산하 손주돌 보는 할머니모임 등 30여개 이웃보 호단체의 대표자 및 노인상조회 고 령회원에게 쌀을 기증했다. 전혜병 회장은“노인상조회의

개최된다. 현재 포트리 교육위원은 3자리 공석으로 남아있으며, 크리 스틴 리히터, 홀리 모렐, 프레티마 로이, 알란 켈러, 에스더 한 실버가 후보로 참석해 포트리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을 갖는다. ▲ 포트리 보건국의‘건강 박람 회’ 는 10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포트리 커뮤니티 센

터(1355 Inwood Terrace, Fort Le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포트리 및 다른 타운 주민들은 사 전 등록을 통해 6개월 이상의 유아 및 성인들이 5달러에, 메디케어 카 드를 소지한 65세 이상의 시니어는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혈액 검사, 무료 건강상담 서비스이 제공된다.

제9대 김동식 회장이 시작해 금년 4 회째를 맞는‘쌀 나눔의 행사’ 는우 리나라의 가장 즐거운 명절인 추석 을 맞이해 쓸쓸히 추석을 보내는 불우이웃을 위로하고 도움을 드리 는 행사다. 노인상조회는 쌀 나눔 의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뿐만 아니 라 할렘지역을 비롯한 타 민족과도 훈훈한 정을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쌀 나눔의 행사’ 는 한양 마트, 제미장의사, 김민호장례원, 퀸즈한인회, 뱅크오브호프, 유여행 사, 뉴욕특수신발, 배다니엘 변호 사, 금강산식당, 산수갑산, 유니온 인쇄소, 차차병원차량서비스, KGYL 컴퓨터프로그램회사 및 노 인상조회 회원들이 총 7천여 달러 후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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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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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時論) 두 정상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 하는 모습은 남과 북이 통일의 길 로 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고, 민족이 함께 살아야 하 는 일은 하늘의 뜻이란 확신을 갖 게 하기에 충분했다. 두 정상의 행 보가 흥분에 가깝게 감동적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 트럼프 트위터“엄청나다”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 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첫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소위‘9.18 평양

FOX News는“미국은 실제적인 발표했다. 공동선언에서 김정은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고 그에 답 위원장이 언급한‘미국의 상응조 하려는 평양의 응답이다” 라고 보 치’ 에 답하듯이, 폼페이오 장관은 도했다.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즉시 착수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 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사실과 관계없이 미국의 주류 하겠다” 고 하면서“미국은 스티브 리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오스트 리아 빈으로 파견하겠다. 나는 이 용호 북한 외상을 뉴욕서 만나기 로 했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의‘빈’회담은 그러나 워싱턴포스트지는 오히 매체, 주류 정치권, 특히 야당인 민 아주 대담한 발상이다. 국제원자 렸다. 평양에서 공동선언 발표한 지 꼭 한 시간 만이다. 백악관 시간 려 부정적이다. 지난 한 주간동안 주당에선 무조건 트럼프 반대를 력기구인 IAEA, 그리고 국제핵 사찰 기구가 있는 빈에서 북한과 으로 자정에 올라온 대통령의 트 트럼프 대통령과 거의 전쟁수준의 외치는 것에서는 똑 같다. 핵담판을 짓자는 제안이다. 설전을 벌렸기 때문이다. 워싱턴 위터가 힘을 발휘했다. ◆ 문대통령 활약 기대 “동창리 엔진실험장과 미사일 트럼프는 트위터에“북한의 핵 포스트지의 부국장인‘밥 우드워 의 책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만인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 참관 무기 폐기를 향한 엄청난 진전 드’ (tremendous progress)”이라고 령이 하는 일은 눈감고 무조건 반 자정시간에 트윗을 날리고, 이튿 하에 영구 폐쇄하겠다”그리고 날 아침 수해지역 방문차 사우스 “미국의 상응조치가 있으면 영변 썼다, 그는 또“북한의 핵 실험장 대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문이다. 라 뉴욕타임즈지도 다르지 않다. 캐롤라이나로 떠나려고 백악관 헬 핵시설을 영구히 폐기 하겠다” 을 국제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 데에 영구히 해체하기로 했다” 라 미국 시민사회의 북한에 대한 불 기에 탑승하면서 기자들과 몇 마 는 김정은 위원장의 대담한 한수 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신이 워낙 응고되어 있기 때문이 디 주고 받았다.“평양공동선언 어 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9월 24일) 뉴욕 트윗을 한 것은 평양공동선언의 지만, 그래도 이튿날 아침 배달된 떻게 받아 들이는가?”란 질문에 내용이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 9. 뉴욕타임즈엔“평양공동선언에서 “평양으로부터의 편지에 흥분하 에서 있을 한미정상회담에 기대가 라고 했으며“그를(김정 된다. 답보상태에 빠진 미·북 관 ·19 평양공동선언은 핵문제 관련 특별한 점은 김정은위원장이 직접 고 있다” 란 질문에“내가 계를 다시 제 궤도에 올려놓게 될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흥분 육성으로 대외적으로 비핵화를 최 은) 만날것인가?” 초로 언급했다” 라고 적었다. 그렇게 할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자 (exciting)시키기에 충분했다. 월스트릿 저널은“트럼프대통 이어서 정오를 넘기면서 마이 역할이 또 한 번 빛을 낼 것이다. ◆ 신문들은“글쎄…” 령에게 공은 넘어왔다” ‘라고 했고 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성명을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의 대담한 한수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지난 9월18일부터 2박3일 동안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렸 다. 남과 북의 정상, 문재인 대통령 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반년 만 에 벌써 세 번을 만났다. 판문점에 서 두 번이고 이번엔 김대중·노 무현 대통령에 이어서 한국의 대 통령으론 세 번째 평양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전 두 번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 로 역사적인 사건을, 숱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냈다. 마침내 두 정 상이 백두산 정상으로 함께 올라 서 두 손을 맞잡았다. 우리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는 같은 마음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향한 엄청난 진전(tremendous progress)” 이라 고 썼다,

공동선언’ 이다. 평양시간으로 정 오, 미국 동부시간으론 18일 밤11 시다. 공동선언 발표를 주목해서 기다리던 미국의 주요 신문들이 당황했다. 마감이 지난 시간이어 서 분석과 논평을 써 놓고서 선언 문을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워싱턴포스트지를 비롯한 미국 의 주요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 은 절대로 비핵화의 의지가 없다 는 것을 규정해 놓고 이 문제를 다 루어 왔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이 다. 그래서 이번 평양선언도 핵문 제 관련해서는 이전과 별반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서 이미 기 사를 작성해 놓았던 것이다. 공동선언 내용을 검토한 트럼 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소감을 올

“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마이클 소디노 버겐카운티 셰리프 국장

플러싱병원, 10월7일‘제27회 건강박람회’개최

과거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사임

플러싱병원이 10월 7일(일) 플 러싱병원(4500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 1층 메디컬클 리닉에서‘제27회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플러싱병원은 22일 이사회의장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박람회 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사 무엘 조 뉴욕한인의사협회장, 김창 래 뉴욕한인의사협회 서기관, 윤인 숙 플러싱병원 간호부 조감독 및 건강박람회 코디네이터가 참석했 다. 사무엘 조 회장은“매년 한인을 위해 무료로 실시하는 플러싱병원

의 건강박람회가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다. 이날 일반내과(심장내 과, 위장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 비인후과, 안과, 치과, 피부과 등 여 러 분야의 검진을 종합적으로 제공 한다. 혈액 및 혈당 검사부터 치매, 자궁암, 유방암 검진(바우처 제공), 플루샷 등 전 분야에 폭 넓게 이루 어지는 이번 건강박람회에 많은 분 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 다” 고 말했다. 윤인숙 간호부 조감독은“혈액 및 혈액 검사는 공복에 실시되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알 수 있어, 해 당 검사 희망자는 검사 전 식사를

플러싱병원은 22일 이사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7일(일) 플러싱병원에서‘제27 회 건강박람회’ 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 않고 병원에 와야 한다” 고말 했다. 또“지금까지 이름, 주소 등 불명확한 표기로 검사결과를 알릴 수 없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인적 사항의 확실한 기재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윤 조감독은“플러싱 병원의 건강박람회는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진료 우선권을 주고 있 다. 또한 당일 진료는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 이른 방문 부탁드린

다” 고 말했다. 김창래 서기관은“뉴욕한인의 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는 10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6시 플러 싱 놀스쇼어메디컬클리닉에서 추 가 검진을 실시한다. 혹여 다른 일 정으로 이번 건강박람회를 놓친 사 람들은 이번 추가 검진에 참여하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박세나 기자>

버겐 카운티 마이클 소디노 셰 리프국 국장(사진)이 21일 자로 셰 리프 국장직을 사임했다. 소디노 국장의 과거 인종 차별 발언이 지 역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필 머피 주지사가 이를 비판한지 하루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한 지역 방송이 입수한 소디노 의 녹취록에는 비속어와 함께 흑인 동료들을 마리화나를 피우는 무리 라고 비난하며, 그들이 무엇을 하 “동성애자가 아니냐” 고 말했다. 건 그들 손목에 수갑을 채울 것이 이러한 발언들이 공개되자, 필 라는 발언이 녹음 되어 있다. 또 시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이는 뉴저 크교도로 알려진 거빌 그뤼얼 검 지는 물론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찰총장에 대해“카운티에 도움이 일이다. 용인할 수 없는 일이고, 즉 되지도 않을 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비난했 뿐더러, 단지 고, 여러 정치인들이 그의 사임을 터번을 머리에 요구했다. 둘렀다는 이유 논란이 커지자 소디노 셰리프 로 검찰 총장 국장은 20일 성명을 내고“논란의 으로 임명이 발언들은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삶 된 것”이라고 의 방식과 일치가 되지 않는다며, 말했다. 독신 해당 녹취 발언의 주인공은 자신이 인 쉴라 올리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사임 압박 버 뉴저지 부 이 커지자 21일 오후 사임한다고 지 사 에 게 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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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2,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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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난 급하지 않아” “김정은에게서 이틀전‘멋진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이틀 전 서한을 받았다며 상호관계 가 매우 흡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 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11월 중간 선거를 위한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김정은 위원장(Chairman Kim) 이 이틀 전에‘훌륭한(beautiful) 편지’한 통을 보냈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 까지 몰려있다가 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됐다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 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의

다.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급하지 않다” 며“대북제재는 유지되고 있 으며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내가 없 애버린 형편없는 이란핵합의와 달 리 대북제재는 그대로 남아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 유세나 트위터 발언과 마찬가지도 이날도 북미관계의 개선을 자신의 주요 성 과 가운데 하나로 강조했다. 그는“미국과 북한이 전쟁할 준 비를 했지만 나는 그런 상황을 이 어받아 거기에서도 매우 잘 해냈 다” 며“매우 잘했고 (북한과의) 관 계도 매우 좋아졌다”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주리 유세

편지내용·성격은 함구… 북핵협상서 쉽게 양보하지 않을 듯 북미관계 개선·억류자·미군유해 송환에“잘했다”자찬 되풀이 내용이 무엇인지 밝히기에는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취재에 나선 언론 매체들을 손가락으로 가 리키며“저들은 편지에 어떤 내용 이 들었는지 보고 싶어 죽을 지경 일 것” 이라면서“나중에 언젠가 저 들에게 보여줄 것이지만 멋진 편지 였다” 고 말했다. 그는“정말 멋진 편지였고 우리

관계가 좋다” 며“어떤 일이 일어나 는지 지켜보자”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은 올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 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주 서한을 교환하고 있다.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협상이 재 개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이번 편지가 정확히 언제, 어떤 목적으 로 전달된 편지인지는 아직 공개되 지 않았다.

남북한은 지난 18∼19일 북한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문 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관련해 김정 은 위원장과 협의한 사안을 오는 24일 뉴욕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할 예정 이다.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 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고 향후 펼쳐질 일들이 기대되지만 그 때문에 양보안을 쉽게 내놓지는 않 을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

그러면서“그 관계를 위해 다른 사람들은 72년 정도나 (되는 오랜 시간을) 노력했는데 나는 3개월 전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에 이뤄냈 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언론 들의 저평가 속에서도 북한에 억류 된 미국인들을 데려오고 한국전쟁 때의 미군 실종자로 추정되는 유해 가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다는 점을 특별히 과시했다.

트럼프, 캐버노‘성폭행 피해자’에‘날짜·장소’물증 제시 요구 “흠잡을데 없는 평판에도 급진 좌파 공격받아”… 인준 강행 의지 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성폭행 미수 의혹에 휩싸인 브 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거 듭 엄호하며 의혹을 제기한 피해 여성에게 관련 기록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브렛 캐버노 판사는 흠잡을 데 없는 평판을 갖고 있는 양질의 사람” 이라며“(캐버노 지명 자가) 그 대답을 알고 싶어 하지 않 는 급진 좌파 정치인들로부터 공격 을 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그들(급진 좌파 정치인 들)은 그저 망가트리고 지연시키길

원할 뿐, 사실관계는 중요하게 여 기지 않는다”며‘러시아 스캔들’ 등을 염두에 둔 듯“나도 워싱턴 DC에서 날마다 같은 일을 겪고 있 다” 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사실관계 에 기초하지 않은 정치적 흠집 내 기에 열을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의혹 제기도 캐버노 지명자 인선 지연 및 낙마를 위한 정치공 세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피해 여 성인 크리스틴 포드를 향해“포드 박사에 가해졌던 (캐버노 지명자 의) 공격이 그녀가 주장하는 것처

럼 나빴더라면 당시 그녀 자신이나 애정 어린 그 부모에 의해 즉각적 으로 지역 법 집행 당국에 고소가 이뤄졌을 것으로 확신한다” 며“우 리가 (사건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 수 있도록 관련 기록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 다. 포드를 상대로 성폭행 미수 사 건에 대한‘물증’ 을 내놓으라고 압 박하며 물증이 드러나지 않는 한 인준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인 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도 캐버노 지명자

에 대해“뛰어난 사람” 이라며 의회 가 인준 표결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앞서 19일 이 뤄진‘더 힐’인터뷰에서도 관련 의 혹 제기에“이것은 러시아 마녀사 냥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며“그들 (민주당)이 한 것은 많은 이야기를 지어내고 방해하려는 일” 이라고 주 장한 바 있다. 당초 포드는 변호사를 통해 의 회에서 자신이 고교 시절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당한 성폭행 미수 사 건을 의회에서 증언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상원 법 사위는 오는 24일 청문회를 열어 포 드의 진술을 청취하기로 한 상태이 다.

어머니 낸시 레이건 여사 영결식장에서 연설하는 패티 데이비스.

성폭행 피해 고백한 레이건 딸 ‘캐버노 성폭력’주장 여성 옹호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패티 데이비스가 약 40년 전 자신이 성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브렛 캐버노 미 연방 대법관 지명자를 상대로 30여 년 전 성폭행 미수 의혹을 제기한 크 리스틴 포드를 옹호했다. 데이비스는 21일 미 일간 워싱 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과 거 한 저명한 음악업계 중역의 사 무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했다.

했다. 데이비스는“포드가 그 사건이 발생한 곳이 어딘지, 누구 집이었 는지 그리고 어느 해였는지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비난받고 있지 만, 성폭행 자체에 대한 그녀의 기 억은 선명하고도 상세하다”고 지 적했다. 이어“기억은 당신을 평생 쫓아 다니고 삶을 바꾸며 피부 아래에서 살아 숨 쉬는 세부 사항들은 사진 을 찍듯 정확히 담고 있다”면서

“나도 40여년전 상황 많은 부분 기억 안 나” 트럼프‘물증’요구 반박 자신이 만든 노래를 선보이러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문제가 간 자리가 성폭행 범행 장소로 변 아닌 부분들은 깜깜해져 버린다” 했다면서, 사무실 모습과 중역의 고 덧붙였다. 캐버노를 대법관으로 지명한 도 행동 등 성폭행 당시 상황을 비교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성폭행 의 적 상세하게 묘사했다. 에 대해“우리가 (사건이 발생 그러나 데이비스는“성폭행이 혹’ 발생한 달이 몇 월인지, 당시 사무 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 수 있 실에 도착했을 때 그의 조수가 거 도록 관련 기록을 제시해줄 것을 기에 있었는지, (성폭행을 당한 뒤) 요청한다”며‘물증’을 요구한 데 그의 사무실을 떠날 때 서로가 무 대한 반박으로도 해석된다. 데비이스는 포드가 의회 청문회 슨 얘기를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 에서‘아프고 끔찍한 과거의 기억’ 다” 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수십 년간 친구나 남 을 떠올리기 전에 미 연방수사국 자친구 그리고 치료전문가에게는 (FBI)의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물론, 성폭행 수년 뒤 결혼했을 당 주장한 데 대해서도“용감한 요청” 시 남편에게도 함구했다고 말했다. 이라며 동감을 표시했다. 진보적 성향으로 평가받는 데이 그러면서 데이비스는 최근 캐버 노 지명자를 상대로 고교 시설‘성 비스는 소설가이자 전기작가 등으 폭행 미수’의혹을 제기한 크리스 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 틴 포드를 언급,“캐버노 지명자의 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트럼 짓이라며 폭로한 그 성폭행 시도를 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하며 30년 넘게 얘기하지 않은 것이 내 탄핵을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반 게는 조금도 놀랍지 않다” 고 옹호 트럼프’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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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2, 2018

여야 3당 대표“북한, 국회회담 검토하기로” 이해찬“연내 교류 제안에 부정적 입장 아니었다” 정동영“김정은도 긍정적 답변” … 이정미“내달 실무회담 하자”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했던 여 야 3당 대표가 21일 문희상 국회의 장을 예방해 방북 성과를 보고했 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 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 의장을 만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 임위원장 등을 상대로 한 남북국회 회담 제안 결과를 전달했다. 이해찬 대표는“김영남 위원장 과 19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대담 했다” 며“올해 안에 북한 최고인민 회의와 국회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 고, 그쪽 관계자들이 검토해서 답 변을 주겠다고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확답한 것은 아닌데 검토해서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부 정적인 입장은 아니었다”고 부연 했다. 정동영 대표는“문재인 대통령 도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참여했던 당 대표들과 회동하고 있 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의장, 민주평화당 정 동영 대표.

위원장에게 남북국회회담을 제안 했다고 하더라” 면서“김 위원장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들 었다” 고 전했다. 이정미 대표는“국회가 만나면 실속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해 준비를 참 잘해야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 며“10월께 의장이 실

무회담을 추진하고, 두 정상 간 합 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의장은“좋은 생각이 다” 라고 답했다. 앞서 문 의장은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친서를 최태복 북 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앞으로 보냈

조명균“지구상 가장 오래된 전쟁과 가장 긴 이별 끝낼 것” 연내 종전선언·이산가족 문제 해결 강조…“남북 정상, 고향방문 적극 협력 논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1일“남 북은 평양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 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과 가장 긴 이별을 끝내기 위 해서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 이라 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이 북5도청에서 열린‘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및 추석 망향제’격려사에 서 18∼20일 평양에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 렇게 말했다. ‘가장 오래된 전쟁’은 아직도 정전상태인 6·25전쟁을,‘가장 긴 이별’은 이산가족의 슬픔을 각각 의미하는 것이다. 남북은 연내 6·25전쟁의 종전 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 며,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그는“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일곱 끼 중 네 끼를 함께 했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서 격 려사를 하고 있다.

고, 스무 시간가량을 함께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면서“합의서 에 다 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남 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서 큰 바탕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 다. 그러면서“항구적인 평화와 함

께하는 번영의 밝은 미래를 향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조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 본적 해결방안과 관련,“(남북정상 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하루 빨리 완전히 개보수하고 정상화해

고, 이 친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을 통해 김영남 위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이정미 대표가 평양 에서 가져온‘류경술’ 을 선물하자 “저는 15년 전부터 술을 못 마시지 만, 류경술을 잘 안다.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면담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현송월 삼 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정미 대표 에게‘천지는 겨울에 눈 올 때 오면 더 좋다’ 고 얘기를 해서 국회회담 이 연내에 되고 눈 올 때 방문하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고 말했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바 른미래당도 국회회담을 할 때는 참 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얘기 했다” 며“국회회담 진행하는 것은 두 당에서도 별 문제 없다고 여기 는 것 같다” 고 전했다.

서 이산가족의 상시 상봉이 이루어 지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소 개했다. 이어“많은 이산가족 분들이 직 접 면회소까지 가시기 어렵기 때문 에 화상으로라도 상봉을 하고, 영 상편지를 서로 주고받는 데에도 의 견 일치를 보았다” 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그리고 가능하다 면 앞으로 우리 이산가족 분들이 고향까지 방문할 수 있는 부분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 합의서에 담 지는 못했습니다만 이번 정상회담 에서도 양 정상 간에 서로 논의가 되었다” 고 전했다. 그는“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숫자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98%가 아직도 상봉을 못 한 채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이라며“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이분들이 다 상봉 을 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 릴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합의사항들이) 앞으 로 차질 없이 하나하나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되고, 더 많은 이산가족 분들의 기대를 풀어나갈 수 있는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 다” 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대통령, 정경두 장관에 임명장 수여 “국방개혁 완수·남북합의 이행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전임 장관 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쪽과 합 의하고 돌아온 절묘한 시기에 임무 를 교대하게 됐다” 며“국방개혁을 완수하고 남북합의가 충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에서 정 장관을 비롯해 이재갑 고 용노동·성윤모 산업통상자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임명 장을 주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 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전임인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은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 식수행원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보 좌했고,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과‘판문 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 서’ 에 각각 서명하고 합의서를 교 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갑 장관에게는 “고용노동부의 일이 많다. 고용의 양과 질을 높여야 하고 노동도 보 호해야 하는데 얼핏 모순되는 듯한 일이지만 다 해야 하는 부처” 라며 “노사정 대화와 사회적 합의도 이 뤄지도록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성 장관에게는“우리 경제가 활 력을 되찾으려면 새로운 산업정책 이 필요하다” 며“우리는 제조업 강 국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장점이 많 이 있는데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 고 말했다. 진 장관에게 문 대통령은“여성 가족부에 거는 기대와 중요성에 비 하면 그 위상에 대한 뒷받침이 제 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면서“진 장관이 그 중요성에 부합할 정도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언급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열린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및 이석태·이 은애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에

서“유 소장님은 법원에 계실 때 헌 법재판소에 두 번 파견 나간 경험 이 있고 헌법연구회 회장도 역임하 는 등 법원에서 최고의 헌법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며“그런 분 이 헌재소장을 하게 돼서 마음이 든든하다” 고 말했다. 또“이석태 재판관은 재조경험 이 전혀 없이 33년 동안 재야 법조 인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사 회적 약자와 소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은애 재판관은 여성 법관으로서 우리 사회의 약자 편에 서는 것은 물론 인간적 배려 가 돋보이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며“오늘 두 분의 재판관이 임명됐 으나 아직 헌법재판소는 6인 체제 로, 헌재는 7명 이상이 모여야 심리 가 진행되는데 국회에서 3명의 재 판관에 대한 선출 절차를 완료해주 지 않아 헌법재판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며“이는 단순히 다른 분의 일이 많아진다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헌재 기능이 마비되 는 상태로, 국회가 하루빨리 후보 3 명에 대한 절차를 마쳐달라” 고촉 구했다. 유 소장은“헌재가 30년이 지났 다. 과거 전통을 이어가면서 미래 헌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중 차대한 시기에 소장을 맡게 돼 어 깨가 무겁다” 고 말했다. 이석태 재판관은“청문회를 거 치다 보니 제가 일해 온 단체의 정 치적 성격으로 인해 정치적 편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 다” 며“청문회에서 제기된 편향성 논란이 일지 않게 합리성과 균형감 각을 살려 직분을 다하겠다” 고했 다. 이은애 재판관은“재판을 하면 서 어려운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충분히 위로해드리지 못한 아쉬움 이 있다” 며“세밀한 부분까지 그런 분들의 음성을 잘 들어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국Ⅱ

2018년 9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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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여건’꺼내든 미국… 북한과 어떤 조율할까 북한 비핵화 이행의지 구체적 확인할듯… 뉴욕·빈‘쌍끌이’협상채널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으로 다시 돌파구가 열린 비핵화 정국이 단숨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 화할 만큼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이‘올바른 여건’ 이 충족되기 까지 할 일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북미간에 어떤 조율이 필요할지 관 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 미국 정부는 평양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며 북미 협상 재개를 선언한 데 이어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 차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내주 뉴욕에서 열릴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 무상의 고위급 회담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동할 실무 협상을 통해 그동안 멈춰선 북미 대화도 다시 시동을 걸게 되면서 두 스트롱맨의 2차 대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21일 폭스뉴스·MSNBC방송과의 인터 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 하고 있다면서“전 세계를 위해 엄 청나게 중요한 이 이슈의 진전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기 위해 너무 오래지 않아, 비교적 단시일 내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며 2차 정상회담을 시 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좀더 구체화한 것으로, 비핵화와 체제보 장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북한 문

제를 풀어내려면 두 최고지도자의 담판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 뤄져야 한다는 설명인 셈이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여건들이 올바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리고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는 걸 분명히 하기 위해선 여전히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고 말해 정상회담의 전 제로‘올바른 여건’을 꺼내 들었 다. 올바른 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들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북미 정상의 대좌에는 북핵 문제 해결에서 실질적인 진전 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 는 북측의 구체적인 행동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즉석 결 정’ 으로 이뤄진 1차 북미정상회담 의‘실패’ 를 미 정부가 되풀이하진 않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회담 결과물에 대한 사전 세부조율 없이 성급히 성사된 탓에 6·12 싱가포 르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 과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전문가 와 언론으로부터“뚜렷한 성과가 없다” 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는 자칫‘사진 찍기용’회담이 됐다가 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정치적 분석도 깔린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기 위한‘올바른 여건’ 과 관련해선 미국이 요구하는 핵 신고 와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의 교집

합이 완성되는 수준이 가장 이상적 인 시나리오로 꼽힌다. 평양 공동선언에서 김 위원장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 사대 영구 폐쇄와 미국의‘상응 조 치’ 를 전제로 영변 핵시설의 조건 부 영구 폐쇄를 밝혔지만, 미국은 좀 더 구체적이고 더 나아간 비핵 화 이행 조치를 원하는 것 아니냐 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미국은 핵 리스트 제출 등을 포함해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화 재개를 목전에 뒀지만 미 정부는‘선(先) 비핵화’원칙을 재확인하며‘통 큰 양보’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미국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 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북한이 추 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위해 미국 에‘상응 조치’ 를 요구한 것과 관 련,“어떤 것도 비핵화 없이 일어날 수 없다” 며“비핵화가 가장 먼저” 라고‘비핵화 우선’원칙을 거듭 밝혔다. 이런 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 후 석 달 넘게 이어진 양측의 팽팽 한 줄다리기가 이번에 쉽게 해소될 지는 여전히 의문 부호이다. 또한‘디테일(세부사항)의 악 마’가 어디에서 불거질지도 예측 할 수 없다. 영변 핵시설 폐기 문제 같은 경 우도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은 영 변 핵시설에 대해“미국이 상응조 치를 취하면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처를 계속 취해나갈 용

트럼프, 남북정상회담 언급하며“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북한 관련 자신의 성과 또 내세워…“최고의 성공 거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럼프 취임 후 각종 성과를 언급하 20일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 며“김정은이 미사일을 쏘지 않고 후 북한 정세 등과 관련해“일이 아 있다” 고 하자“정말로 남북한이, 일 주 잘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고 답변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에 를 앞두고 이날 네바다 주 라스베 도‘9월 평양 공동 선언’ 을 채택한 이거스에서 열린 딘 헬러(공화·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북한, 한국 바다)상원 의원 지지 유세에서 폭 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며 스뉴스 유명앵커 숀 해니티와 인터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 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전을 이루고 있다” 며 환영의 뜻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 현 밝혔다. 장에서 지지자들이 연호하는 가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데 이뤄진 인터뷰에서 해니티가 트 도“북한과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

뤄지고 있다” 며‘많은 진전’ 이라는 표현을 거듭 되뇌며“내가 취임하 기 전에 북한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처럼 보였던 것을 기억하느냐. 지금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유해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며“우 리는 미국 국민이 한 명이라도 남 겨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고덧 붙였다. 자신에 비판적인 주류 언론을

의” 가 있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 령은“김정은이 핵 사찰을 허용하 기로 합의했다” 고 했고, 폼페이오 장관은“영변의 모든 시설을 미국 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 고 하는 등 사찰까지 언급하 고 있다. 다만,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 기로 미국이 북미 대화 재개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신속하게 들고 나 온 것으로 볼 때 공개되지는 않았 지만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진전 을 위한‘플러스알파(+α )’메시지 가 있을 것으로 가늠되고 있고, 결 국은 이 메시지의 이행의지를 미국 이 확인하는게 관건일 것으로 보인 다. 더욱이, 남북 정상의‘9월 평양 공동선언’ 이 나오자마자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과 오스트리아 빈을 협 상 채널로 동시에 제시한 것은 미 국의 대화 의지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내주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 로 한 폼페이오 장관과 리수용 외 무상의 고위급 회담,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 별대표와 북측 대표의 실무회담 등 ‘쌍끌이’회담에 초미의 관심이 쏠 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일련의 북측과의 접촉에서 미국 이‘올바른 여건’ 의 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개최와 시점이 결정될 가 능성이 커보인다.

‘가짜 뉴스’ 로 비난해온 트럼프 대 통령은 이날도 언론 보도의 불공정 함을 거론하며 그 예로 북한 문제 를 들었다. 그는“우리는 북한과 관 련해 최고의 성공(the greatest success)을 거둘 수 있었다.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 며 언론들이 비 판할 게 없자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 자체를 트집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그들(언론들)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없자‘그(트럼프 대통 령)가 그들(김 위원장 등 북한 인사 들)을 만났다. 만났기 때문에 패배’ 라고 말한다” 며“많은 일이 일어나 고 있는데도 그들은‘충분히 빠르 게 움직이지 않는다’ 고 한다” 고불 만을 터트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2차정상회담 머잖아 열리길 ‘올바른 여건’충족 위해 할 일 남아있다” “북미정상 만나려면 실질적 진전 이뤄져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 관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 미정상회담이 조기에 성사되길 기 대한다면서‘올바른 여건’ 이 충족 되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 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 회담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협상 재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북 미정상회담 추진을 재확인함에 따 라 이르면 내달 북미 정상 간‘2차 핵담판’현실화 등 비핵화 대화 국 면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실질적 진 전을 이룰 수 있는‘올바른 여건’ 이 조성돼야 한다는 원칙을 피력, 비핵화 수준 등 북미 간 쟁점의 사 전 조율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 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 스, MSNBC 방송과 잇따라 인터 뷰를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궁극적으로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 이라는 걸 전제로“우리는 그 일(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협상을 지속하고 보 다 진전을 이루기 위해 머지않아 평양을 다시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 고 4차 방북 재추진 의사를 밝힌 뒤“전 세계를 위해 엄청나게 중요한 이 이슈의 진전 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기 위해 너무 오래지 않아(before too long), 비교적 단시일 내에 두 정상 이 다시 만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어“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이 가까운 미래에 만날 기회를 얻 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그러나 여건 들이 올바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 기 위해선, 그리고 두 정상이 실질

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는 걸 분명히 하기 위해선 여전히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 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 한이 올 연말까지 어느 수준까지 달성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한 설정 언급을 거부했 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그는“우리는 이것(비핵화)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 즉각적으 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인지해 왔다” 며 평양 남북정상회 담에 대해“문재인 대통령의 (평 양) 방문을 포함한 각각의 발걸음 이 중요한 발걸음들이며, 아직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이 목적 (비핵화)을 달성하기 위해 인내와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 전 세계 가 그러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 에 대해“그들(남북정상)이 점진적 진전을 이뤘다” 며“처음으로 남과 북이 구체적으로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제가 공식적으로 다뤄진 걸 언급한 것 으로, 문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북한이 우리와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의 논한 것은 지난날과 크게 달라진 모습” 이라며“지금까지 북은 완전 한 비핵화 의지 표명 외에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미국과 협의할 문 제라며 우리와 협의를 거부했다” 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올바 른 여건’ 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 지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9월 평양 공동선언’ 에서 밝힌 ▲동창 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 ▲미국의‘상응 조치’ 를 전제로 한 영변 핵시설의 조건부 영구 폐쇄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초기 이행 조치 담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8

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북정상회담 영향”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61%, 11%p 급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 지도가 급등해 60%를 다시 넘었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 다 11%포인트(p) 상승한 61%로 집 계됐다. 부정평가는 9%p 하락한 30%였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은“대통령 직무 긍정 률 상승은 조사 기간 사흘간 이뤄 진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영향으 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 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 46%, 한국 13%, 정의 10%, 바른미래 4%, 평화 1% ‘북한, 합의내용 잘 지킬 것’49%…1차 정상회담때보다 9%p 하락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올 해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과 판 문점선언 직후에도 직전 조사 대비 10%p 올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북 한과의 관계 개선’ (26%),‘남북정 상회담’ (14%),‘대북·안보 정책’ (12%),‘외교 잘함’ (8%),‘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5%) 등을 이 유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경제·민 생 문제 해결 부족’ (44%),‘대북 관 계·친북 성향’(14%),‘최저임금 인상’ (7%),‘부동산 정책’ (4%) 등 이 꼽혔다. 연령별로 보면 30대(70%), 40대 (66%), 20대(63%), 60대 이상 (58%), 50대(50%) 순으로 긍정평 가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8 월 다섯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 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역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였다. 전주보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 율은 각각 6%p, 2%p 상승했고, 바 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4%p, 2%p 하락했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 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조사에선 49%가‘잘 지킬 것’ 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을 것’ 이라는 응답은

35%였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와 비교하면 북한의 합의 이행 낙 관 전망이 9%p 줄었고, 비관 전망 은 15%p 늘었다. 남북통일 시기와 관련해선‘10 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 다’ 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 ‘빨리 이뤄져야 한다’19%,‘통일 되지 않는 것이 낫다’ 가 12%로 각 각 나타났다. ‘통일을 빨리해야 한다’ 는 응답 은 10% 중반 수준을 보인 40대 이 하보다 50대(22%)와 60대 이상 (26%)에서 더 많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 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 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 고하면 된다.

박지원“김여정,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김정은‘서울 답방, 태극기부대 반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 27 판문점 정상회담 전에 출산했다 고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 원으로 동행했던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북측 중요한 사람 이‘(김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 회담 바로 직전에 해산을 했다’ 고 하더라” 고 소개했다. 그는 김 제1부부장에 대해“백 두혈통이기 때문에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못하고 있다” 며“능력에 비 해서 출세를 많이 한 박근혜(전 대 통령)와는 완전히 다르다” 고 말하 기도 했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의 서 울 답방과 관련,“(김 위원장이) ‘많은 사람이 답방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가겠습니다. 태극기부 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라고 하더라” 며“식사 를 하면서‘반드시 가겠다’ 고 했기

SATURDAY, SEPTEMBER 22, 2018

‘손가락 하트’모양 사진 찍은 김정은 김의겸 靑 대변인, 방북 뒷얘기 밝혀…”남북정상 17시간 5분 함께해” 삼지연 다리 산책 본 리설주“도보다리가 연상된다. 그때 너무 멋있었다” 서훈·정의용·이재용 등 4대그룹 기업인, 김정은에 작별주 권해 “(손가락 하트를) 어떻게 하는 겁니까. 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백두산 방문에 서‘손가락 하트’포즈를 하고서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동행 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 된 뒷얘기를 취재진에 전달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위원장 부부는 20일 오전 백두산을 함께 찾은 한국 측 특별수행단의 요청으 로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 다. 김 위원장은 두 손가락으로 하 트 모양을 그렸고, 리설주 여사는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포즈를 취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김 대변인에게 다가와“이거(손가 락 하트) 어떻게 하는 겁니까” 라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방법을 알려 주자“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방북단에 포함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이 모습을 남쪽 사람 들이 보면 놀라워할 것” 이라는 말 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 는 케이블카에는 한 대에 네 명씩 이 탑승했고, 첫 케이블카에 남북 정상 내외가 탔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저는 김영철 노동 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함께 탔다” 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최 근 천지에서 대형 제사상이 발견됐 다. 옛날 왕들이 나라의 국태민안 을 빌 때 사용하던 제사상이다. 그 러니 예전부터 천지에 올라와 제사 를 지냈다는 뜻” 이라는 얘기를 했 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오늘 두 분 정상도 같이 올라오셨으니 백두산 신령께 조국의 미래를 기원하는 의 미가 담긴 것” 이라면서 북한 조기 천 시인의 장편서사시‘백두산’ 을 읊어줬다고 한다. 천지에서는 문 대통령이 김 위 원장에게“중국과 북한의 국경선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 서서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이 어떻게 되느냐” 고 묻고 김 위원 라” 라고 했다. 장이“저기 흰 말뚝이 보이시죠. 거 오찬 후 두 정상의 삼지연 다리 기부터 시작해 안 보이는 저 왼쪽, 산책에 대해서는, 리 여사가“도보 서쪽이 국경선이다” 라고 설명했다 다리 걸어가실 때 모습이 연상된 고 한다. 다. 그때 너무 멋있었다” 라는 얘기 또 김정숙 여사와 리 여사는 팔 를 했다고 한다. 짱을 끼고서 이동했다고 김 대변인 또 오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 은 떠올렸다. 장, 서훈 국정원장, 이재용 삼성전 특별수행단 가운데 한완상 교수 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관계 는 천지의 물을 두 손으로 떠 마시 자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며“내가 이걸 마시러 왔다” 고 했 김 위원장에게 작별의 술잔을 권했 고, 백 명예교수는“두 정상이 위대 다고 김 대변인은 회상했다. 한 일을 했다. 제재를 하나도 위반 ‘김 위원장이 작별주를 전부 마 하지 않으면서 이 많은 일을 해내 셨느냐’ 라는 물음엔, 김 대변인은 셨다” 고 얘기했다. “그때그때 달랐다” 고 했다. 천지를 떠나는 길에서는 가수 이와 별도로 목란관 환영만찬 알리가 진도아리랑을 불렀고, 그 공연과 관련, 에일리는‘첫눈처럼 자리에 있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 너에게 가겠다’, 지코는‘아티스 을 각각 불렀 원은 김 위원장에게“진도가 제 고 트’ , 알리는‘365일’ 향입니다” 라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고, 작곡가 김형석은 알리와 함께 ‘아리랑’피아노 연주를 했다. 마 김 대변인은 전했다. 백두산에서 내려와 오찬이 진행 술사 최현우의 마술쇼도 있었다” 됐던 삼지연 초대소와 관련, 김 대 고 전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문 대통령이 변인은“연못가 풍광을 즐길 수 있 도록 일부러 잔디밭에 천막을 치고 북한에 머문 총 시간은 54시간이 서 점심식사를 대접하더라” 라며“7 며, 이 가운데 김 위원장과 함께한 명의 실내악단이 연주도 했는데, 시간은 17시간 5분인 것으로 집계 며“공식 회담은 두 번에 ‘예스터데이’ ,‘마이웨이’등 대부 가 됐다” 걸쳐 3시간 52분 동안 했다” 고 전했 분 팝송을 연주했다” 고 전했다. 이어“저는 김 부위원장, 노 인 다. 그러면서“함께 한 식사는 네 민무력상과 함께 오찬장에 있었는 번이다. 첫날 환영만찬이 4시간, 둘 데, 그들은‘백두산 아래 첫 동네, 째날 옥류관 오찬이 1시간 30분, 둘 하늘 아래 첫 동네가 여기’ 라고 얘 째날 만찬인 대동강수산시장 만찬 기하더라”라며“들쭉아이스크림, 은 1시간30분, 마지막날 삼지연 오 고덧 산나물, 산천어 등도 백두산 근처 찬은 2시간 등으로 집계됐다” 에서 나온 음식이라고 얘기하더 붙였다.

‘블랙리스트’조윤선, 추석연휴 첫날 석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때문에 사석에서도 약속했다고 평 가한다” 고 밝혔다. 박 의원은 평양의 변화상에 대 해선“여성운동가한테 조심해야 하는데 북한을 소개하는 것이니까 …” 라고 전제한 뒤“2000년 6·15 때는 여성들의 화장이 없어 자연미 가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아주 화장으로 떡칠을 했더라. 아주 화 장을 진하게 했다” 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CBS 라디오와의 인

터뷰에선“문재인 대통령이 능라 도 5·1 체육관에서 15만 군중 앞에 서 연설하며‘한반도의 비핵화를 완전히 합의했다’라고 얘기를 하 니까 (평양 시민들이) 약간 주춤하 더라” 라며“그러더니 순간적으로 박수가 우레같이 쏟아지고 함성이 나오는 것을 보면 비핵화에 대해 북한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지지하 고 찬동하고 있다는 게 가장 인상 적이었다” 고 했다.

”남은 재판 성실히”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 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 한 이른바‘블랙리스트’작성을 지 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 고받은 조윤선(52)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 다. 조 전 수석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0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끝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 나왔다. 0시 3분께 남색 정장 차림으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자정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과 인 터뷰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블랙리스트’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 활을 하다 구속 기간 만료로 이날 석방됐다.

구치소를 빠져나온 조 전 수석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대 법원에서 아직 세 건의 재판이 진 행되고 있다. 남은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고 답변한 뒤 대 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는 보수단 체에서 100여명이 찾아와 태극기와 성조기, 하얀 백합 등을 흔들며 조 전 수석에게“사랑해요” ,“힘내세 요”등을 외쳤다. 지난달 초 김기춘 전 대통령 비 서실장이 석방된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처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조 전 수석이 형을 확정받기 전 에 석방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에 대해 이름과 배제사유 등을 정리한 문건 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기 초로 정부지원금 등을 줄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됐다. 같은 해 7월 1심 재판부는 조 전 수석의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를 무 죄로 판단하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 라 조 전 수석은 약 6개월 만에 석 방됐다. 그러나 다시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항소심 재판부는 새로 발견된 증거 등을 토대로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도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을 선 고하고 조 전 수석을 다시 법정구 속했다.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3번의 구속갱신 후 기간이 만료되자 구속취소 결정 을 했다. 이에 따라 조 전 수석은 법정 구 속된 지 242일 만에 두 번째 귀갓길 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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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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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복하면 훨씬 더 많은 보복관세로 대응”

“미-중 무역전쟁으로 러 경제 타격”

트럼프, 지원유세서 언급

러 전문가“GDP 2%P 하락… 선진국 수요 감소로 러 수출 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 중국 무역전쟁의 고삐를 늦 출 의사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주리 스프링필드에서 가진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중국은 지난해 미국에 서 5천억 달러(약 558조원·미국의 중국제품 수입 규모)를 가져갔다” 면서“우리는 중국을 재건해왔고 그들에게 그러한 부를 제공해왔지 만 우리는 이제 그것을 바꾸고 있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가 50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 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이 똑같이 보복관세를 매길 것이라 고 한다” 며“좋다. 우리에게는 훨

중간선거 지원유세 나선 트럼프 대통령

2천670억달러 中상품 대상 추가관세 언급한 듯 배넌“트럼프, 중국과 무역전쟁 승리 전까지 후퇴않을 것” 씬 더 많은 총알이 있다. 2천억 달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내가 원하면 짧은 공지를 통해 취 강조했다. 그러면서“만약 그들(중 할 준비가 된 또 다른 2천670억 달 국)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러(약 298조원) 규모가 있다. 그것 많은 것(보복 관세)으로 대응할 은 완전히 방정식(상황)을 바꿀 것” 이라며“그들은 협상하기를 원 것” 이라며 2천억 달러 규모에 이어 하지만, 협상할 수 있는지는 두고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보자” 고 덧붙였다. 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위협한 현재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 중 바 있다. 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 부과 중이며, 추가로 2천억 달러 규 략가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모 중국 제품에 대해 오는 24일부 스트(SCMP)와 인터뷰에서“트럼 터 10%, 내년 1월 1일부터 25%의 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전까지는 후퇴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배넌은“트럼프 대통령의 전략 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전례 없이 크게 만들고 중국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배넌은 또 이번 무역전쟁의 목 표가 단지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만이 아 니라면서, 제조업이 국력의 핵심이 었다는 점에서 궁극적 목표는 미국 을 재산업화(re-industrialize)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러시아 경제 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제 경제 시스템에 긴밀히 연 계된 러시아 경제가 어쩔 수 없이 강대국 간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그러잖아도 낮은 러시아 경제의 성장률 둔화로 이어 질 것이란 분석이다. 러시아 신용평가전문회사 ACRA 대표 예카테리나 트로피모 바는 20일(현지시간) 자국 뉴스전 문 TV 채널‘로시야 24’ 와의 인터 뷰에서“미-중 무역전쟁은 러시아 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 이라 며“러시아는 이 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진행된 서방의 대러 고립 정책에도 불구하고 러시 아 경제가 세계 경제와 깊은 연관 을 맺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었 다. 트로피모바는“무역전쟁의 직 접적 영향은 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2~2.5% 포인 트 감소하는 영향이 있을 것” 이라 고 추산했다. 이어“미-중 무역분쟁이 11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보 다 러시아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 칠 것” 이라면서“선진국의 러시아 제품 수입 감소는 중국과의 교역 확대로 보충할 수 있는 수준이 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금융·비즈니스 중심지‘모스크바 시티’

피치“내년 세계성장률 하향 조정” 니다” 고 지적했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오랜 기 간의 마이너스 성장 뒤 플러스 성 장으로 돌아섰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러시 아의 GDP는 2015년 마이너스 2.8%, 2016년 마이너스 0.2%의 역 성장을 기록한 뒤 지난해 1.5% 순 성장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1.5~2%, 2019 년에 1.2~1.7%, 2020년 1.8~2.3%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1.8%, 내년은 1.3% 로 전망한다. 중앙은행은 구조적 개혁이 성공 적으로 이루어지면 2021년께부터 나 경제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 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는 21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글로 벌 성장 전망에도 심각한 압박을 가하는 지점에 도달했다며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 정한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피치 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1% 포인트 낮춘 3.1%로 재조정 했다. 피치는“미-중 무역 분쟁이 우 리에게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 전 망을 낮추게 했다” 면서“최근 미국 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품 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 치는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 향을 끼칠 것” 이라고 지적했다.

“中, 무역전쟁 대미 협상 취소”… 미중 무역갈등 해결 난망

미중 무역전쟁 파장 확산하나… 중국 기업들 감원 본격화

트럼프의 2천억달러 中제품 관세부과에 항의 조치 해석

임대료·인건비 상승 등도 기업 수익성 악화 불러 중소 제조업체·금융기업·기술기업 등 감원 확산 추세

중국이 악화일로인 무역전쟁 해 법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던 미국 과의 협상을 취소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 도했다.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 들을 인용, 이번 결정이 양국 간 무 역전쟁 갈등이 최근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 관과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

총리는 오는 27∼28일 워싱턴DC에 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지난 17일 2천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중국도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 에 대한 보복관세로 대응하고, 이 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관세 위협 을 가하면서 분위기는 급냉각했다. 중국 측 인사들은 이번 결정과

관련“협상 참가를 거부함으로써 위협 아래에서 협상하지는 않는다 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한 고 위관리도“지금 당장은 예정된 회 담은 없다” 고 말했다. 양국 간 무역전쟁에 제동을 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협상이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전쟁 해결 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WSJ 는 전했다.

WTO,‘美에 7조8천억원 보복관세’중국 요청 검토 세계무역기구(WTO)는 21일 미 국산 수입품에 70억 달러(한화 7조 8천억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 하겠다는 중국의 요청을 공식 검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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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는 이날 분쟁해결기구 (DSB) 특별 회의를 열어 중국이 요청한 이 같은 관세양허 유예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3년 12월 미국이 수출 국에 불리한‘제로잉’방식으로 중 국산 전자제품과 금속 등에 관세를 부과했다며 WTO에 제소했고 지 난해 최종 승소했다. 분쟁에서 패소한 국가는 15개월 이내에 WTO 판정을 이행해야 한

다. 패소 국가가 판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승소한 국가는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WTO는 이때 보복 관세 규모가 적절한지 검토한다. 미국은 시한인 지난달 22일까지 관세 철회 판정을 이행하지 않았 다. 미국은 당사국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중국은 이 행 기간이 지난 것에 유감을 표명 하고 절차에 따라 보복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대응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영난 이 심해지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감원에 착수할 조짐을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인건비 상승으 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는 중국 기업들은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폭탄’ 과 해외 주문 감소 등으 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감원이나 공장 해외이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광둥 (廣東) 성 둥관(東莞)에서 신발 공 장을 운영하는 양샤오잉은 지난해 200명이었던 공장 직원을 올해 들 어 150명으로 줄였다. 2003년 문을 연 양 씨의 공장은 한때 800명의 직원을 거느렸으나, 지금은 해외 수요 감소 등으로 인 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 였다. 같은 지역에서 의류 공장을 운 영하는 시에쉐셩은 주문 감소와 인 건비 상승을 견디다 못해 베트남 호찌민 시로 공장을 이전했다. 둥

관에는 샘플 개발을 위한 숙련공 40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동남아로 명만 남겨뒀다. 향하면서 갈수록 많은 의류 기업들 시에 씨는“갈수록 많은 중소기 이 인건비가 싼 베트남, 캄보디아 업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과 종 등으로 이전하고 있다” 며“나도 이 업원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감원에 러한 추세를 거스를 수 없었다” 고 나서고 있다” 며“많은 수출 제조업 말했다. 체들의 주문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 올해 들어 중소 제조업체, 기술 태” 라고 말했다. 기업, 금융기업 등의 해고가 지난 중국 중소기업들은 미국의 중국 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 산 제품에 대한‘관세 폭탄’ 으로 해 정된다. 중국 정부의 공식 실업률 외 주문이 줄어든 데다 위안화 약 은 수십 년째 4∼5%를 유지하는 것 세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 으로 공표되고 있지만, 이를 믿는 고, 인건비, 세금, 전기료, 임대료 사람은 거의 없다. 등마 저오 르면 서심 각한 경영 난을 겪고 있다. 시 에씨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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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수면 상승 막는다” 남극 해저에 장벽 세워 빙하 유실 차단 해저 빙하가 유실되는 것은 막 기 위해 차단벽을 설치하는 방안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을 늦출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 국 일간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마이클 울로빅 연구원 등은 이날 유럽지구 과학연맹이 발간하는‘크리오스피 어(빙하권) 저널’ 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암석과 모래로 해저 제방을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 과제로 제시 했다. 일단은 터무니없는 발상으로 보 이지만 구조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 연구진의 얘기다. 울 로빅 연구원은“우리는 그저 자갈 이나 모래를 쌓아 올리는 아주 단 순한 구조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빙하가 심해로 미끄러져 들어가 녹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따 뜻한 해수가 빙하 기반에 닿는 것 을 막자는 것이 차단벽을 설치하는 또다른 목적이다. 울로빅과 동료 연구원들은 초대 형급에 속하는 남극 서부에 자리 잡은 스웨이트 빙하를 대상으로 컴 퓨터 분석 모델을 돌려 이 빙하의 유실을 막는 데 필요한 장벽의 규

모를 추정했다. 스웨이트 빙하의 면적은 영국 브리튼섬에 맞먹으며 단일 기준으 로 장차 전세계 해수면의 상승을 유발할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꼽힌 다. 연구진 활용한 분석 모델에 따 르면 이 빙하 주변의 해저에 높이 300m의 기둥이나 언덕 여러 개를 만드는 데는 0.1∼1.5㎦의 골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두바이가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를 건설하는 데 투입한 골재량은 0.3㎦였고 수에즈 운하를 파면서 나온 골재량은 1.0㎦였다. 연구진은 이 정도 규모의 구조

물을 세울 경우, 빙하의 붕괴를 막 을 확률이 30%였고 남극해의 가혹 한 환경에서는 건설하기가 까다롭 지만 소규모의 해저 장벽을 세우면 빙하 기반에 닿는 따듯한 해수를 절반 가량 차단할 확률이 70%였다 고 밝혔다. 해저 장벽은 빙하의 엄청난 압 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 를 선정하고 내구력을 갖춰야 한 다. 따라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 되겠지만 지구 온난화가 멈추지 않는 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믿음이다.

5억5천만년 전 고대 생물‘디킨소니아’ 는 동물 화석 조직서 지방 발견…동물 출현 시기 수백만년 앞당겨져 지난 수십년간 정체가 애매해 과학자들을 곤혹스럽게 한 고대 생 물‘디킨소니아(Dickinsonia)’ 가 동물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호주국립대학(ANU) 지구과학 연구대학원 일야 보브로프스키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러시아 북 서부 백해(白海) 인근 오지에서 발 견한 약 5억5천800만년 전의 디킨 소니아 화석에서 콜레스테롤 분자 가 포함된 조직을 발견했다고 과학 저널‘사이언스(Science)’최신호 에 밝혔다. 콜레스테롤 분자는 동물의 가장 대표적 특징 중 하나로 디킨소니아 가 동물이라는 점을 확증하는 것이 다. 이로써 지난 1946년 첫 발견 이 후 정체를 놓고 갑론을박 속에 80 년 가까이 풀리지 않았던 난제가 해결됐다. 디킨소니아는 약 6억~5억4천 500만년 전 선캄브리아기에 살았던 ‘에디아카라 생물군’ 에 포함돼 있 다. 에디아카라 생물군은 호주 에 디아카라 언덕의 모래층에서 처음 화석이 발견됐으나 거대한 단세포 아메바인지, 이끼류인지, 초기 동 물의 실패한 진화 실험 결과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수학난제‘리만가설’증명?… 세계 수학계‘들썩’ 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사‘증명’소문 SNS에 돌아 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 사(89)가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 로 꼽히는‘리만 가설’ (Riemann Hypothesis)을 증명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 (HLF 2018)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4일 마이클 아티야 박사가 강연을 통해 리만가설 증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만가설은 숫자 가운데 1과 자 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이 1859년에 내놓은 가설이다. 이 가설은‘리만제타(ζ ) 함수’ 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

에 관한 것으로 수학계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난제 중 하나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 (CMI)가 상금 100만달러를 내건 7 대 난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수많은 수학자가 리만가 설 증명에 도전해 왔으며 저명한 수학자들도 여러 차례 증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학계의 검증 을 통과하는 데는 실패했다. 일반인들은 리만가설 증명 소식 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SNS를 달구고 있다. 리만가설이 다른 수학 난제들보 다 일반인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진 데다, 해결을 주장하는 아티야 박 사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 메달’ 과‘아벨상’등을 받은

세계적인 수학자이기 때문으로 보 인다. 특히 리만가설은 이것이 증명될 경우 소수를 근간으로 한 컴퓨터 공개키 암호 체계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따라다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 측이 트윗으로 이 소식을 알리자 많은 사람이 댓글 등을 통해 그가 발표 할 강연의 초록(abstracts)을 요청 하거나 강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지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계 반응은 신중하다. 아티야 박사가 실제로 리만가설을 증명한 것인지는 그의 발표 내용을 보고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케아 인도, 매장 음식서 벌레 잇따라 나와…소비자‘경악’ 지난달 야심 차게 인도에 진출 한‘가구 공룡’이케아가 잇따른 ‘음식 속 벌레’파동으로 소비자들 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에 따르면, 인도 중부 하이데라바 드 시(市)에 들어선 이케아 매장의 음식코너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산 한 남성이 지난 12일 자신의 음식 에서 날벌레가 나왔다며 관련 사진 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남성은“딸이 먹을 때 케이크 안쪽에서 벌레가 나온 것을 발견했 다” 고 주장했다. 이케아 측은 즉시 이 남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케아 대변인은 힌두스탄타임 스에“하이데라바드 식당에서 고 객이 케이크를 먹던 중에 파리가 발견됐다” 며“이 파리는 곧 날아갔 지만 이런 일이 생긴 점에 대해 사 과한다” 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하이데라바드 당국은 이케아에 5천루피(약 7만8천원)의 벌금을 매겼다. 당국은 또 추가 조 사를 위해 이 케이크의 일부를 수

인도 이케아 하이데라바드 매장 음식 코너 초콜릿 케이크에서 발견된 날벌레.

거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같은 매장 에서 파는 비리아니에서 애벌레가 나왔다. 비리아니는 쌀을 고기, 생선, 야 채 등과 함께 요리한 음식을 말한 다. 이 애벌레 사진도 곧바로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널리 퍼지 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공분이 일기 도 했다. 당시에도 이케아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당국에 1만1천500루피 (약 17만9천원)의 벌금을 냈다. 또

문제가 된 비리아니를 메뉴에서 아 예 빼버렸다. 하지만 이 같은 이케아의 노력 에도 불구하고 불과 2주 만에 또 음 식에서 벌레가 나온 것이다. 이케아는 수년간 현지조사 끝에 인도 첫 매장을 지난달 6일 하이데 라바드에 열었다. DIY(DIY·Do It Yourself) 제 품으로 유명한 이케아지만 직접 조 립하는 것을 싫어하는 인도인을 위 해 가구조립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 공하는 등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 고 있다.

美식당“산채로 삶는 바닷가재, 마리화나로 고통 줄인다”

5억5천800만년 전 디킨소니아 화석

보브로프스키이 박사가 발견한 디킨소니아 화석은 타원형 몸통 전 체에 갈비뼈 같은 홈이 나있다. 이 화석은 박테리아가 지배하던 옛 세계와 5억4천만년 전‘캄브리 아기 대폭발’때 등장한 대형 동물 세계 사이를 잇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다양한 종 류의 동물 화석이 폭발적으로 출현 한 지질학적 사건을 지칭하는 것으 로 현존하는 생물 문(門)이 대부분 이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화석이 최초의 동 물 화석으로 확인됨에 따라“이전 에 생각됐던 것보다 수백만년 앞선 5억5천800만년 전에 이미 몸집이

SATURDAY, SEPTEMBER 22, 2018

큰 동물이 많았다는 점이 입증됐 다” 고 밝혔다. 보브로프스키이 박사는 디킨소 니아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화석을 통해 해당 생물의 구조를 연구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보존 상태가 양호한 화석에 남아있을 수 있는 조직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호주 에디아카라 언덕에서 발굴 되는 화석은 많은 열과 압력에 노 출된 데다 풍화작용까지 받아 조직 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러시아 오지의 60~100m 벼랑에서 로프에 매달려 위험한 발 굴작업을 벌인 끝에 개가를 올렸 다.

“바닷가재를 산채로 삶기 전에 마리화나 연기를 쐬게 하면 바닷가 재의 고통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진다.” 일부 동물보호단체들이 살아있 는 상태로 요리되는 바닷가재의 ‘고통’ 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 장하는 가운데 미국 메인 주의 한 바닷가재 식당이 마리화나를 이용 한 요리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동물권’지지자인 이 식당의 주인 샬럿 길은 유난히 공격적인 바닷가재‘로스코’ 로 실험한 결과, 마리화나에 취하게 하는 것이 확실 히 고통 진정 효과가 있었다며“상 당히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주장

했다. 또“조리 방식의 차이에서 오 는 맛은 놀라울 정도” 라고 덧붙였 다.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자격증 을 갖고 있다는 그는 바닷가재를 삶을 때 마리화나 연기를 조금 이 용할 계획이지만 손님들이 예전 방 식을 선호한다면 이를 그만둘 것이 라고 말했다. 일부 나라에서는 바닷가재‘학 대’문제가 불거져 보호책이 도입 되기도 했다.

스위스는 올해 초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그대 로 끓는 물에 넣어 요리하는 것을 금지했다. 지난 6월에는 산 바닷가재를 얼 음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바닷가재 에 정당화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는 것이라고 동물보호단체의 손 을 들어주는 이탈리아 대법원의 판 결이 나왔다. 미국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윌 리스도 수필‘바닷가재를 생각하 며’(Consider the Lobster)에서 “우리의 미각적 즐거움을 위해 감 각이 있는 생명체를 산채로 끓는 물에 넣는 일이 옳은가” 라며 의문 을 제기했다.


2018년 9월 2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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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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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제언

담배 연기 없는 추석 보냅시다 당신의 금연은 친구와 가족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금연 원하면 ASQ 한인금연센터(800-556-5564)로 전화 하세요 추석은 한국의 전통적인 명절날 이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 보름 달이 뜨는 날로서 온 가족이 모이 는 상징적인 날이며 대부분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와 같은 날이다. 오 늘날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인 도 여전히 추석날에는 친척, 친구 들과 모여 함께 보름달을 보고, 송 편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흡연은 흡연자 신체의 모든 장 기에 해를 끼치지만, 흡연자 가족 까지도 위험에 노출된다. 흡연은 여전히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금 연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도 있다. 금연은 가능한 것이다. 이제 금연 을 시작하여 흡연자 본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건강과 행복을 함 께 나누자! 흡연이 위험한 만큼 금연은 당 연히 많은 건강 혜택을 가져온다. 금연 후 20분 이내에 혈압과 맥박 이 정상화 되고, 대략 3일 후에는 체내에 있던 니코틴이 몸에서 대부 분 배출된다. 1년 후에는 심장병 발 병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5년 후에는 자궁 경부암 발병 확률이 비흡연자와 같아지며 10년 후 폐암 발병률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UCSD)의 가정의학과와 보건학 과 교수인 슈 홍 주 박사(Dr. ShuHong Zhu)는“금연은 가능한 것 이다. 금연은 시도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제 금연을 시작하여 흡연자 본인과 가족, 그 리고 친구들과 건강한 삶을 함께 누리자!” 라고 말했다. ◆ 금연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조언 ▲ 금연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 본다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가 많 을수록 금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

아시안 금연센터 진다. 편하게 숨쉬기를 원하는가? 사 랑하는 가족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가? 무엇이든 금연의 동기가 되는 이유를 종이에 적어보자. 강 한 동기는 금연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흡연 욕구가 생길 때 금연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에 전화한다. 흡연자가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 연을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금연 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무료 서비 스를 이용해보자. 한인금연센터에 전화한 흡연자 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성 공률이 두 배 이상 높다. 숙련된 금 연 전문가의 도움으로 일대일 맞춤 형 금연 계획을 세우고 2 주치의 니 코틴 패치도 우편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연할 때 받는 관심과 격려는 금연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추석에 함께 하 는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본인의 금 연 계획에 대해 말해보자. 그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지 알려주자. 추석 이후 추수 감사절, 크리스 마스 그리고 연말연시가 차례로 다

가온다. 연휴 때 혹은 평상시에 흡 연할 장소를 찾지 않고 친구나 가 족과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원한 다면, 오늘 ASQ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로 전화하여 금연계 획을 세워보자! ◆ 한인금연센터에 대하여: 한인금연센터는 Asian Smokers’ Quitline(ASQ)에 의 해 운영되고 있다. 한인금연센터는 미국 내 광둥어, 만다린어, 한국어,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아시안 커뮤 니티에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ASQ의 서비스를 이용하 여 금연한 흡연자들이 두 배 이상 금연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조사 되었다. 한인금연센터는 한국어를 하며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하는 흡연자 들이 센터에 전화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흡연자의 친구나 가족이 등 록하여‘금연을 돕는 방법’ 에 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를 구 사하는 금연 상담원이 다양하고 유 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자격 요건이 되는 흡연자는 2주 분량의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ASQ 한인금연센터에서는 의료 종사자나 한인 커뮤니티 기관의 관 계자가 한국어를 하는 흡연자들을 추천해 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협 력 파트너는 www.asqkorean.org 웹사이트에서“웹 추 천서 보내기(Web Referral)” 를통 해 간단히 등록할 수 있다. ASQ 한인금연센터로 추천된 흡연자에게 무료 니코틴 패치와 무 료 금연 상담을 제공하여 금연 성 공을 도울 것이다. www.asq-shop.org에서 금연 자료나 안내서를 무료로 주문하고,

추석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다. 이런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본인 신체의 모든 장기에 해를 끼치지만, 흡연자 가족까지도 위험에 노출 된다.

흡연은 흡연자 신체의 모든 장기에 해를 끼치지만, 흡연자 가족까지도 위험에 노출된다. 금연을 원하면 800-556-5564로 전화 주세요. 도와 드립니다.

배송받을 수 있다. ASQ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기금을 받으며 2012년에 개설된 이후 미주 총 50개 주의 아 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흡연자 13,000여 명의 금연을 도와드렸다.

ASQ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동 부시간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 영되고 있다. 지금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전 화를 해서 금연을 시작하자! △한국어 서비스

1-800-556-5564 www.asq-korean.org △ASQ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 하 면 www.asiansmokersquitline.org를 참조하면 된다.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 손실의 원인으로서 폭풍우(Windstorm)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주택보험은 주인이 실제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1, Basic Form), 중간형(HO-2, Broad Form), 특별형(HO-3,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에 세입자 형(HO-4, Renter’s Form), 주인 이 직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 유자를 위한 콘도 소유자형(HO6, Condo Unit Owner’s Form), 등이 있다.

폭풍우로 생긴 손실은 당연히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험이 보상해줄 것이다. 그런데, 폭 풍우는 다른 위험 요소보다 계절성이 뚜렷하고, 허리케인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폭풍우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주는 데에는 공제액수(Deductible)가 다른 손실의 원인보다 큰 것이 주택보험 약관의 일반적 추세이다.

허리케인이 동반하는 폭풍우가 우리 집 지붕을 날려버린다면, 그 손실에 대해서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험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1.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2. 폭풍우 또는 우박 ◆ 세 줄 때 보험 따로 들어야 (Windstorm or Hail)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3. 폭발(Explosion)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4. 폭동 또는 시민소요(Riot or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Civil Commotion)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5. 비행기(Aircraft)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6. 자동차(Vehicles) 처음에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 7. 연기(Sudden and 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곳을 Accidental Damage from 세내주고 다른 곳에서 거주하게 되 Smoke) 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8. 만행(Vandalism and 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Malicious Mischief) 상실하기 때문에 즉시‘다른 방식 9. 유리 깨짐(Glass Breakage) 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10. 도난(Theft)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11. 낙하 물(Falling Objects)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12. 얼음, 눈 또는 진눈 개비의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무게(Weight of Ice, Snow or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손실이 발 Sleet) 생하면 보험보상이 되지 않는다. 13. 건물의 붕괴(Collapse of a 그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 Building or Any Part of a 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 Building) 으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한다. 14. 갑작스런 폭발(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 폭풍우 피해 보상 가능 Burning or Bulging) 6월부터 11월까지 한 여름의 무 15. 갑작스런 누출(Accidental 더위와 씨름하는 것도 큰 문제지 Discharge or Overflow of 만, 가끔 적도 근처의 열대지역으 Liquids or Steam) 로부터 불어올라오는 허리케인은 16.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그 진로와 강도에 따라 주택 소유 of a plumbing, heating or air자들에게 커다란 불안과 때로는 막 conditioning systems or 중한 손실을 안겨준다. 지금 우리 domestic appliance) 는 허리케인 플로렌스(Hurricane 17. 인공전류(Sudden and Florence)가 캐롤라이나 주들 Accidental Damage from (South and North Carolinas)에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어떤 손실을 가져왔는지를 보도를 Currents) 통해서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는 바 등 17가지로서 폭풍우는 두 번 이다. 째 항목에 들어있다. 따라서 폭풍

우로 생긴 손실은 당연히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험이 보상해줄 것 이다. ◆ 허리케인 피해 공제액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건물은 건물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 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라고 하 면, 부대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산 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만 5,000달러가 된다. 그런데, 폭풍우는 다른 위험 요 소보다 계절성이 뚜렷하고, 허리케 인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폭풍우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주는 데에는 공제액 수(Deductible)가 다른 손실의 원 인보다 큰 것이 주택보험 약관의 일반적 추세이다. 일반적 공제액수는 250 달러, 500 달러, 1,000 달러, 3,000 달러, 5,000 달러, 1만 달러 등인데, 폭풍 우에 대한 공제액수는 주택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의 2%~5%를 공제 액수로 적용하고 있다. 손실보상에 서 공제액수는 보험 가입자 부담을 의미한다. 위의 경우 2%는 1만 달 러, 5%는 2만5,000 달러 이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2018년 9월 2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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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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