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3, 2021 <제49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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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어… 대북 외교·대화도 전념” 文대통령‘종전선언 추진’ 에 입장 묻자… 긍정 답변 불구 전반 기류는‘일단 대화’방점 미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종전 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존 커 비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 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자“미국은 대북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고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우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하고 있고,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항상 그랬듯 한반 도의 완전한 비핵화” 라고 덧붙였 다. 하지만 그는“우리는 종전선 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지만, 비 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또“우리는 이것이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으 며, 그런 종류의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우리 외교관들의 역할을 지 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고했 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제안에
미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 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 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자“미국은 대북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고 답했다.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북한이 미국이 제안한 무조건적 대화에 나서는 게 우선이라는 점 을 분명히 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국무부도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대북 대화·외교를 통해 한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달성에 전 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는 커비 대변인 언급과 대동 소이한 것으로, 국무부는 미국과 동맹,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 하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고자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의 일 환으로 대북 관여를 지속해서 모 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 다. 또 미국이 북한에 어떤 적대 적 의도도 없으며,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일본 등 동맹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는 입장 역시 되풀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이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새 질서를 만드는 중요 출발점이라면서“남 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 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
“평통에 대한 인식 재정립 힘쓰겠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신임 이종원 회장, 차세대위원 영입 강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에 임명된 이종원(전 커네티컷한인 회장) 신임회장은 정영훈 수석부 회장, 김원곤 간사, 송정훈 감사 등과 함께 23일 뉴욕일보를 방문 하고 향후 업무 추진방향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종원 회장은 평통 뉴욕 협의회 20대 회장으로 임명된 소 감에서“민족의 숙원인 통일이라 는 과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평통 사 무처에 감사한다” 는 말을 전하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속적으 로 추진해 온 대북정책이 결실을 맺고, 21세기 한반도가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진영을
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 고 밝힌 바 있다. [뉴욕일보 9월 22일 자 A1면-‘“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제안…새질서 출발점” 문대통령,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남북·북미대화 조 속 재개해야”제하 기사 참조] 문 대통령의 제안은 작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의 주체를 한국전쟁 당사국들인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으로 구체 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미 국 방부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 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 서 이에 대한 관련국 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종전선언을 직접 거론 한 답변 주체가 백악관이나 한반 도 외교를 전담하는 국무부가 아 닌 국방부라는 점에서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외교와 대화를 핵심축으로 하는 새 대북 전략에 따라 백악관과 국무부를 중심으로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 을 줄기차게 촉구해왔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만 하면 그들이 원 하는 모든 이슈를 협상 테이블 위 에 올려놓고 논의할 수 있다는 게 기본 원칙인 것으로 전해졌다. 커
로 인해 19기 뉴욕협의회가 불가 피하게 진행하지 못했던 사업들 을 진행해 나가겠다. 특히, 평통에 대한 인식의 재정립, 차세대위원 영입과 역사교육, 통일교육, 급변 하는 한반도 정세변화와 인식의 전환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미 주류사회와 정치인을 대상으 로 하는 민간외교 활동 등을 활성 화시켜나가겠다” 며 20기 평통 뉴 욕협의회 사업계획을 밝혔다. 제20기 평통 뉴욕협의회는 오 는 10월 중에 출범식을 갖는다. [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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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목) 최고 78도 최저 6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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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통일을 위한 뉴욕일원 동포 사회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보
겠다” 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코로나 팬데믹으
뉴욕한인변호사협회 (KALAGNY)는 10월 15일(금) 맨해튼에 있는 Gotham Hall에 서 KALAGNY 설립 35주년 연 례 갈라를 개최한다. 이날 기조 연설 수상자로 토마스 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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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9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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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대변인이‘종전선언 논의에 열 려 있다’ 면서도 현재로선 대북 대 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런 미 정부 전반에 걸친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데다 최근 장거 리 크루즈미사일에 이어 탄도미 사일 시험 발사까지 감행하며 한 반도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24일 KCS서 동포간담회 한국의 야당‘국민의힘’재외 동포위원회 뉴욕위원회(위원장 정용일 변호사)는 미국을 방문 중 인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와 국회 의원(정진석, 김석기, 조태용, 허 은아, 서범수, 태영호 의원)을 초 청하여 24일(금) 오후 7시30분 퀸 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동포정책 간담회를 개 최한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10월15일 설립 35주년 연례 갈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신임 이종원 20대 회장, 정영훈 수석부회장, 김원곤 간사, 송정훈 감사 등이 23일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곤 간사, 이종원 회장, 정영훈 수석부회장
9월 24일(금) 최고 72도 최저 57도
가 선정됐다. 개척자상은 Jiyeon Lee-Lim, Edward J. Lee 변호 사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KALAGNY 웝페이지 https:// kalagny.org/2021gala를 참조하 면 된다. △문의: (516) 357-3148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주최측은 장소의 제한으로 인 해 선착순 80명으로 입장을 제한 하며 본인의 식사비 20 달러(식사 시간 오후 6시30분~7시30분)은 각자 부담해야 한다. △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뉴욕위원회 정용일 위원장 연락 처: 347-572-4164, PeoplePower 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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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HURSDAY, SEPTEMBER 23, 2021
시민참여센터, 30일 연례 만찬 풀뿌리 리더십 수상자 4명 표창
민권센터가 소속된 전국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이민자 단체들이 주최하고 5000여 명의 이민자들이 참가한 이민 개혁 촉구 전국 집회와 이민자 행진이 21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뉴욕에서는 민권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회원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전국에서 참여한 한인들이 행 진후 기념촬영 했다. [사진 제공=민 권센터]
“예산 조정안에 이민 개혁안 포함시켜라” 민권센터 등 민권단체들, 이민법 개혁 촉구 의원실 방문 영주권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전국의 한인들이 뭉 쳤다. 전국 한인 이민자 권익운동 단 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 회(NAKASEC)와 가입단체인 뉴욕 민권센터, 시카고 하나센터, 버지니아 함께센터, 필라델피아 우리센터, 휴스턴 우리훈또스 그 리고 협력단체인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 회원 등 전국에서 모인 한인 200여 명 등 전국에소 머인 이민자 5천여명과 함께 21일 워싱 턴DC 이민단속국(ICE) 인근 벤
자민 배너 파크에 집결하여 서류 적으로‘예산 조정안에 이민 개혁 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 촉 안 포함’ ‘이민 개혁 조속 실현’ 구 집회와 행진에 참여한데 이어 ‘추방 반대, 서류미비자 합법화 [뉴욕일보 9월 22일자 A1면-‘예 촉구’등 보다 폭넓은 서류미비자 산 조정안에 이민 개혁안 포함시 합법화를 촉구하고 있다. 민권센 켜라…민권센터 등 워싱턴DC서 터 등 NAKASEC은“이와 같은 이민법 개혁 촉구 전국 집회·행 활동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 진’제하 기사 참조] 22일부터는 와 후원이 절실하다. 이제 연방정 의사당에 있는 연방의원 사무실 부가 예산조정안을 확정해야하는 들을 직접 방문해 이민법 개혁을 10월 1일까지 열흘 남짓 남았다. 지지해달라고 촉구하는 로비활동 한인 20만 명을 비롯 1100만 서류 을 펼쳤다. 미비자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힘 NAKASEC은 연방상원과 하 을 보태달라” 고 당부하고 있다. 원의 주요 의원들을 선정해 집중 참여와 후원 방법은
NAKASEC 웹사이트(https:// nakasec.org/) 에서 찾아볼 수 있 다. 21일 워싱턴DC 행진과 집회 영상자료 등은 NAKASEC 페이 스북(https://www.faceboo k.com/nakasec) 과 트위터 (https://twitter.com/nakasec) 등에서 볼 수 있다.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정치력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 센터(대표 김동찬)는 창립 25주년 을 맞아 30일(목) 오후 7시 베이사 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연례 만찬(갈라)을 열고, 한인사회를 위해 공헌한 커뮤니티 리더들에 게 풀뿌리 리더십 상을 수여한다. 올해 풀뿌리리더십상 수상자 는 △재미한인차세대협의회 (AAYC) 브라이언 전 회장 △노 스웰병원 간질환 센터장이며 호 프스트라 의대 교수인 데이비드 번스타인 박사와 뉴욕시보건국 헬렌 김 박사 부부 △뉴저지한인 네일협회 존 손 회장 △하버드대 학교 법대 법학박사과정의 박지 수 학생으로 결정됐다. 시민참여센터 25주년 갈라에 후원이나 참여를 원하면 웹사이 트 kace.org를 방문하거나 718961-4117 혹은 gala@kace.org로
시민참여센터 연례 갈라 포스터
문의하면 된다. 갈라 진행상황은 당일 유튜브 youtube.com/KACEforCommu nity로 중계된다. △문의: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718-961-4117 info@kace.or
뱅크오브호프 추석 무료송금 3,706건에 786만 달러 미주한인사회 최대의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9 월 15일~21일 진행한 2021년 추석 송금행사를 통해 3,706건, 785만 8,674.40 달러를 송금했다. 2020년에는 3,965건에 675만
4,531.26 달러 였다. 올해 송금 건 수는 작년에 비해 259건이 늘었으 나 액수는 약 110만 달로가 줄어 들었다. 즉 작년보다 더 많은 한 인들이 알뜰하게 좀 더 적은 액수 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11일 개강에 앞서 전체 교사회의를 가졌다.
“한국학교 졸업생이 돌아와서 교사 됐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면 대면수업으로 개강 정체성 교육에 박차 월드옥타 뉴욕지회,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현지정착 관리사업 실시 월드옥타 뉴욕지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홍대수)는 21일 포트리에 있는 Hyatt Place Fort Lee/GWB에서 2021년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현지 정착관리사업의 일환으 로 월드옥타 뉴욕지회 회원사에 취업한 현지 취업자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 석 맞이 만찬과 함께 현지 취업자들이 뉴욕/뉴저지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비자 관련 세미나를 실시했다. 강사는 월드옥타 뉴저지 지회 황선영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사진: 월드옥타 뉴욕지회 유정학 수석부회장(왼쪽 세번째), 홍대수 지회장, 황선영 월드옥타 뉴저지 지회 수석부회장, 김지영 뉴욕지회 부회장, 뉴욕지회 장미 나 교육이사. [사진 제공=월드옥타 뉴욕지회]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 장 김정숙)는 9월 4일 보히즈 소 재 열방교회에서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사연수회, 자원봉사자 시 상식 및 김치경 명예교장 출판기 념회를 갖고 11일에 개강했다. 1년 가까이 온라인수업과 대 면수업을 같이 진행했던 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면서 활 기찬 모습이다. 신학년도에도 12 학년 학생들(김한결, 박유빈, 박 유진, 이루리, 함두원)이 인턴교 사로 임명되어 모듬북, 한국어, 역 사, 한국무용, 전통놀이 과목을 담 당한다. 12학년 학생들은 대학을 진학 하거나 졸업한 후에는 다시 한국 학교 교사로 돌아오는 추세다. 대 학생 이상의 학교 출신 교사도 현 재 5명으로 차세대 교사 육성의
결실을 보고 있다. 새 학기에‘세계 속의 한국’ 과목이 신설됐다. 남부뉴저지통 합한국학교 졸업생이면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무부 에서 일하고 있는 김소진 교사는 급변하는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대처하는 현안을 다루며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소개 할 예정이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가을학기에 재외동포재단의 맞춤 형 지원을 받아 9월 25일부터‘학 생포럼 및 문화예술제’ 를 개최한 다. 학생포럼은‘대한민국이 진정 한 선진국/글로벌 강국이 되는 길’ 이라는 주제로 김소진 교사가 지도한다. 24명의 신청학생들과 함께 9회의 리서치 과정을 거쳐 12월 11일에 체리힐 도서관 컨퍼 런스룸에서 발표회를 할 예정이 다. 모듬북단과 한국무용단으로
구성된 52명의 학교 예술단은 10 월 2일에 뉴욕취타대 이상열, 최 상혁 씨를 강사를 모듬북 집중연 수를 갖는다. 11월 20일부터 27일 까지는 남화연 무용가를 한국에 서 초청하여 김케이트 전문강사 및 김수연 무용교사와 함께 태평 무, 부채춤, 전통창작 춤‘작약지 증’ 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 다. 이들은 12월 18일에 학교 다목 적실에서 문화예술제를 개최한 다. 또 9월 28일부터 학생들의 보 충학습을 위해‘화목한 공부방’ 을 개설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 일 저녁 8시부터 45분간 온라인으 로 진행되는 공부방에서는 유초 중학생들이 중고생 선배들과 함 께 한국학교나 미국학교의 도움 이 필요한 숙제를 하면서 실력을 쌓는다. △문의: info@kssnj.net [기사·사진 제공=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종합
2021년 9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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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21일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한인들을 위한 연 방재난관리청(FEMA) 재난 지원금 신청 설명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제76차 유엔총회 계기‘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자격으로 뉴욕을 방문한 BTS가 9월 22일 오후, 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뉴욕한국문화원을 깜짝 방문했다.
“온 세계에 한국문화 맘껏 자랑합시다” BTS, 뉴욕한국문화원‘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깜짝 방문 제76차 유엔총회 계기‘미래세 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 절’자격으로 뉴욕을 방문한 BTS 가 9월 22일 오후, 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뉴욕 한국문화원을 깜짝 방문했다. 이 날 방문은 뉴욕 맨해튼 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초기지인‘뉴욕한국문화원’ 이 있고, 마침 이 곳에 케이팝과 함께 전 세계 K-컬쳐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영화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 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BTS 멤버 들의 즉흥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 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200 인의 사진으로 가득 차 있는 전시 장을 꼼꼼히 둘러 본 BTS 멤버들 은 지난 20일 오후 대통령 부인 김 정숙 여사와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 방문 때 느꼈던 감 동을 전하며, 세계 문화의 중심 도 시인 뉴욕에 한국문화원이나 메 트의 한국관 같이 한국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곳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자랑스럽 다며 깜짝 소감을 전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BTS 방문기념 멤버들 친필싸인을 갤러리 공간에 함께 전시해 K-컬 쳐의 중심인 케이팝과 케이무비 콘텐츠가 한 공간에서 멋진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 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뉴욕한국문화원은 BTS 방문 기념 멤버들 친필싸인을 갤러리 공간에 함께 전시해 K-컬쳐의 중 심인 케이팝과 케이무비 콘텐츠 가 한 공간에서 멋진 시너지를 만 들어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
하버드대, 美 대학 순위 5년 연속 1위 동북부‘아이비리그’가 상위권 싹쓸이 WSJ·THE 대학평가 하버드대학교가 미국 내 대학 순위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함께 올해 미국 대 학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하버드대 가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
다. 그리고 때마침 이 날 직원 격 려차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BTS와 일정이 겹쳐 즉석에서 함 께 전시를 관람하는 뜻밖의 장면 이 연출되기도 했다.
했다. 스탠퍼드대는 지난해 4위에 서 올해 2위로 순위가 두 계단 상 승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은 한 계단 하락한 3위, 예 일대는 4위를 기록했다. 또 브라 운대가 6위, 프린스턴대 8위, 코넬 대 11위, 펜실베이니아대 12위, 다 트머스대 13위, 컬럼비아대 16위
BTS와 깜짝 조우한 황희 장관 은“미래문화특사 BTS가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하고 자랑스럽 다. 이제 BTS는 미래시대 담론을 리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임을 또 한번 유엔총회를 통해 확인 되 었다”라고 말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 영화 진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THE ACTOR IS PRESENT)’ 라는 주 제로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의 흥 행 기여도와 독립 영화 기여도, 국 내외 영화제 수상자 그리고 글로 벌 프로젝트 참여도를 바탕으로 영진위에서 선정한 배우 200인의 글로벌 홍보캠페인, [KOREAN ACTORS 200]의 일환이며 첫 번 째 해외 전시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주소: 460 Park Ave. 6th Fl. New York, NY 10022 △전화: 212-759-9550 x201 www.koreanculture.org [기사·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 원]
등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8개 사립 대학 모두 20위 안에 들었다. 2위를 차지한 스탠퍼드대와 듀크대(5위), 캘리포니아공대(7 위), 노스웨스턴대(공동 9위)를 제외하고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 북동부 학교들이 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3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FEMA 재난 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 며 지원 절차, 지원 자격 요건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KCS 직원 과의 상담 및 보조금 신청 작성 워크숍이 진행됐다.
허리케인피해 재난지원금 신청 설명회 KCS, 23일 2차 설명회… 꼭 예약 해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있 KCS 본부에서 진행된다. 참석 린다 이)는 21일 허리케인 아이다 을 원하는 사암들은 KCS 본부 피해 한인들을 위한 연방재난관 (718-939-6137) 전화로 예약해야 리청(FEMA) 재난 지원금 신청 한다. 이날 코로나19로 부터의 안 설명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전을 위해 참여 가능 인원이 제한 이날 실시한 설명회를 통해 30 되어 있으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 여명의 참석자들에게 FEMA 재 이며 한 가정당 하나의 신청 접수 난 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 만 가능하다. 워크숍 담당자인 이 며 지원 절차, 지원 자격 요건 등 민부서 부디릭터 케빈 조 씨는 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 “23일 KCS가 진행하는 워크숍을 졌다. 이후 KCS 직원과의 상담 최대한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참 및 보조금 신청 작성 워크숍이 진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 행됐다. 두번째 워크숍은 23일 오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목) 오후 5시30분 베이사이드에 △문의: 718-939-6137
우보경 개인전‘Full Moon(추석달)’포스터
KCC화랑, 23일부터 우보경 개인전 ‘Full Moon(추석달)’보러 오세요 민화작가 우보경 씨의 6번째 개인전,‘Full Moon(추석달)’ 이 23일부터 29일까지 뉴저지 테너 플라이에 있는 KCC한인동포회 관 내 KCC화랑에서 열린다. 우보경 씨는 1983년부터 뉴욕 시의 디자이너로 일해 왔는데 1997 년부터 한국의 민 화그림에 흥미를 갖고 20년 넘게 작 품제작을 병행하 고 있다. 그는 KCC에서 후진양 성에도 시간을 할
애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아온 커피 여과종이 (약 4,000장) 위에 그린 민화그림 약 40여 점이 포함되는데 한인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둥 근 달 모양의 독특하고 화려한 그 림으로 관람자들에게 선보인다. 또 옛 한국 선조화가들의 작품들 을 새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재해 석한 작품들이 추가된다. △KCC Gallery 주소: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문의: gallery@kccus.org 201-541-1200 ext.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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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23, 2021
[9·11 테러 20년]… ⑥ 한인 유족“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항구적 평화 필요” 엘리트 아들 잃은 유족 김평겸씨“아프간 상황 많이 답답” 아들 이름 딴 재단 통해“재발 방지 위해 평화기구도 추진”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만, 20 년이 지나도 잊어버릴 수는 없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을 잃은 아버지의 애끊는 마음은 강산이 두 번 변할 세월에도 변함 이 없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을 겨냥한 테러리스트들의 동시다발 공격으 로 숨진 한인 희생자는 모두 21명. 그중 김재훈(미국명 앤드루 김)씨는 명문 컬럼비아대를 졸업 하고 금융회사 프레드앨저 매니지 먼트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던 26 살의 젊은 인재였다. 탄탄대로를 걷던 한인 청년의 불행은 그의 사 무실이 있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WTC)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됐다는 것뿐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 속 에서 한인 희생자 유족회와 아들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이끌며 묵 묵히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위해 힘써온 김평겸(80)씨는 9월 6일 언 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10여 년 만 이라고 했다. 그동안 기사가 나올 때마다 가족의 상처가 덧나면서
9·11 테러 한인 희생자 앤드루 김씨의 이름을 딴 뉴저지주 추모 테니스장 [사진 출처 =9·11 유족단체 홈페이지 캡처]
9·11 테러 한인 유족 김평겸씨
힘든 시간이 반복됐기 때문이었 다. 대부분 뉴욕과 주변 지역에 살 던 한인 희생자들의 유족들은 슬 픔을 견디지 못해 두세 가족만 빼 고 다른 곳으로 뿔뿔이 흩어졌으 며, 연락도 거의 끊겼다고 한다.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이 뤄진 통화에서 김씨는“테러리스 트들이 무엇 때문에 공격한 것인 지 그동안 분석이 없었다. (공격
그라운드 제로 테러 현장에 세워진 9·11 추모시설 희생자 비석에서 아들 앤드류 이름 위에 입 맞추고 있는 김평겸씨
이유와) 무관한 희생자 가족의 입 장에서 이게 먼저 설명이 돼야 충 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텐데…” 라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미국에서 유가족과 생존 자들이 9·11 테러에 사우디아라 비아 정부가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라고 공개 요구한 것에도“20년이 지났으니 이제 진 실을 발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
다” 며 동조했다. 테러 배후인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숨겨줬다가 미군 공격에 몰락하는 듯했던 탈레반이 20주년을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했다는 소식은 유족들의 심경을 더 복잡하게 한다. 아프간 상황을 지켜보면서“매우 답답하 다” 는 김씨는“계속 해결이 안 되 고 (미국이) 발목을 잡히는 게 아
닌가 싶다” 고 아쉬워했다. 김씨가 인터뷰에서“감상적인 아픔” 보다 더 부각하고 싶어한 것 은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한 평화 노력의 중요성이다. 그는“아들이 못한 일들을 계 속하자고 해서 기념재단을 설립해 장학금도 주고 (뉴저지주 버겐카 운티에) 이름을 딴 추모 테니스장 도 지정했다. 매년 소규모지만 대 회를 열어 트로피도 준다” 라고 말 했다. 또“평화 포럼과 평화 컨설 팅을 18년 동안 꾸준히 해왔다” 고 소개했다.
김씨는“재단의 목적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정한 평화 를 추진할 방법은 무엇인지,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항구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는 것” 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대중의 호응을 얻어 항구적이고 진정한 평화운동의 시 초가 되기를 바란다” 며“나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언론과 지식인, 정치인들이 중의를 모아서 반영구 적인 운동에 나서주면 좋겠다” 고 호소했다.
[9·11 테러 20년] … ⑦ 9·11 현장조사하다 암 걸린 FBI 요원들… 그중엔 한국계도
최소한의 보호장구로 수색작업… 열악한 지원 상황 벤젠 등 유해·발암 물질에 노출돼 이후‘암’진단 미국에서 벌어진 9·11 테러 후 아수라장이 된 현장 조사에는 연 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대거 투 입됐다. 이들은 수색 끝에 항공기 블랙 박스와 최소 2명의 납치범 신분증 을 찾아내는 등 결정적 역할을 담 당했다. 그러나 열악한 지원 상황 속에서도 임무를 이어나가며 결국 안타까운 희생을 치른 이들도 있 었다. 9월 11일 폭스5 등에 따르면 전 직 FBI 특수요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로런 슐러는 혈액암의 일 종인 다발골수종을 진단받아 투병 해왔다. 그는 펜타곤 테러 직후 현 장에서 잔해 속을 뒤지며 증거를 찾는 작업을 맡았다. 당시 초기 현장 지원 상황은 열 악했다. 요원들은 처음 며칠간은 티셔츠에다가 병원용 안면 마스크 나 고무장갑 등 최소한의 보호장 비를 착용하고 일했다. 기본 물자 가 워낙 부족한 탓에 당시 라텍스 장갑이나 세면도구 등을 기부하려 고 나서기도 했다. 슐러는 당시 요원들이“이에
펜타곤 테러 현장 수색 후 순직한 웨슬리 유 씨.
2001년 9·11 테러 직후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 현장.
대해 말을 아꼈다는 것이 흥미로 운 점”이라면서“모두 속으로는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을 것” 이라고 회상했다.
당시 슐러는 기체 앞부분 인근 지역에서 일했는데 주변 땅이 액 체로 덮인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물 사이를 첨벙거리며 지나
다녔는데 내 피부와 신발 안으로 다 들어왔다” 며“제트연료, 비행 기에서 나온 화학물질, 빌딩에서 나온 석면과 먼지, 사망자 유해 등
이 모든 것들이 내 피부에 닿은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때 피부에 닿은 액체가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 라고 했다. 제트연료 내 벤젠 물질 은 혈액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15년이 지난 후 건강검진 결과 슐러 몸에서는 췌장염과 신부전이 발견됐다. 또 그는 다발골수종도 진단받았다. 직접 검색해보니 테 러 초기 대응팀 요원들에게서 흔 히 발견되는 질병이라는 것을 깨 닫게 됐다. 그와 비슷한 일을 하던 동료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 슐러는 수년간의 투석, 화학요 법과 신장 이식 끝에 상태가 호전
되기 시작했다. 동료들을 비롯한 초기 대응팀 요원들을 기리기 위해 자선 운동 에 나설 예정인 슐러는“이들이 기 억되길 바란다” 고 호소했다. 테러 현장을 수색하다 순직한 이들 중에는 한국계 특수요원 웨 슬리 유 씨도 있었다. 그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6년부터 FBI에서 근무하기 시 작했다. 테러 이후 유 씨는 당시 펜타곤 주차장 내 잔해 현장에서 기밀 자료 및 증거, 유해 등을 분 류하는 작업을 맡았다. 또 창고 시 설에서 기밀 물품이나 가능성 있 는 증거, 위험 물질 등을 수집했 다. 당시 유씨는 자욱한 매연과 먼 지, 항공기 연료에서 나오는 연기 등을 뒤집어쓰고 작업해야 했다. 이후 2005년 3월에 다발골수종 을 진단받았고, 2015년 10월 11일 세상을 떠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 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는 당 시 현장에서 유씨가 일했던 시설 이 그의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FBI 홈페이지‘명예의 전당’ 에 따르면 9·11 테러 현장을 수습 하다가 유독가스 등에 노출돼 순 직한 이들은 현재까지 총 17명이 다. <끝>
미국Ⅰ
2021년 9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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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속 겨울 독감 철… 병원 부담 가중 우려 보건 당국자들“코로나 백신·독감 백신, 다 맞아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겨울 독감 철이 다가오면서 미국 의 병원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 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부학장 메건 래니 박사는“앞으로 닥칠 엄청나게 바쁜 겨울에 대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코 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사망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 서며 병원들이 몰려드는 환자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기 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를 2천46명으로 집계했다. 2주 전보다 36%나 증가 한 것이다. 다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감소세다. 21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2% 줄어든 13만4천36명, 입원 환자는 9% 감소한 9만1천803 명이었다. 의료 인력 부족에 기존 직원들 의‘코로나19 피로’ 가 장기화하면 서 펜실베이니아주에선 일부 의료
법인들이 신규 직원에게 채용 보 너스를 지급하는 등의 특전까지 내놓고 있다. 또 와이오밍주에선 21일 거의 100명의 주 방위군 요원 이 병원에 배치됐다. 이런 가운데 닥쳐올 독감 시즌 은 이미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압 박을 받는 의료 체계에 더 큰 부담 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독감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이런 현상이 꼭 올해에도 재연될 것이란 보장 은 없는 상황이다.
래니 박사는“지난해 독감 환 자가 왜 그렇게 적었는지 분명히 하자. 그건 우리가 전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뒀기 때문”이라며 “그런 것들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 다” 고 말했다. 보건 당국자들은 대중들에게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독감 백 신도 맞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아칸소대학의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누군가 독감 백신을 원해 서 (병원에) 왔는데 코로나19 백신 을 맞지 않았다면 우리는 둘 다 맞 으라고 권유할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홉킨스 박
FDA, 바이든안 거부하고 고령층·고위험군에만 부스터샷 승인 고령자·면역 취약군·노출 위험군에 긴급사용 의료진·교사·돌봄직원·재소자 등도 포함 FDA“과학·가용한 자료로 결정 내렸다”강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 령층 및 고위험군에게만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 인했다. FDA는 ▲ 65세 이상 고령층 ▲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 18∼64 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 세 집단 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 용 승인을 내렸다고 22일 보도자 료를 통해 밝혔다.
세 번째 승인 대상에는 의료계 종사자, 교사, 돌봄 직원, 식료품 점원, 노숙자 및 재소자 등 직업이 나 생활환경 때문에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자주 노출되는 집단들 이 포함됐다. 앞서 FDA 자문위원회도 지난 17일 65세 이상, 중증 위험이 큰 취 약층 등에만 부스터샷 접종을 권 고한 바 있다. 이날 FDA 승인은 화이자-바 이오엔테크 백신에만 적용되는 것 이며,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
개월이 지난 뒤 부스터샷을 맞도 록 했다. FDA 승인은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부스터샷 접종 목표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주 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 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모더나 백신의 경 우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 견이 나오면서 이미 백악관 계획
16일 켄터키주 세인트 클레어 지역병원에 파견된 주 방위군 요원이 약제실에서 일하 고 있다.
사는 의료진들이 이들 두 백신을 “두 가지 질병 예방에 더 큰 효과 다 맞으라고 사람들에게 독려하면 를 낼 가능성이 있다” 고 강조했다. 은 어긋난 셈이 됐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 유행) 기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 한 FDA의 의사결정이 과학과 현 재 가용한 자료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 오늘 결정에서 입증된다” 고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자문위원단은 부 스터샷 접종 대상을 두고 고심하 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자문위원단 일부는 부스터샷 접종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기 위 해 더 많은 증거를 모을 필요가 있 다며 최종 판단을 한 달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부 스터샷 접종 계획을 세웠을 때보 다 이 사안이 과학적으로 더 복잡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P는 전 했다. CDC 자문위원회는 오는 23일 부터 이틀간 회의를 이어갈 예정 이지만,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결 정이 내려질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에서 실제 부스터샷 접종 이 이뤄지려면 FDA가 이를 승인 하고 CDC 자문기관인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CIP)가 권고해야 한다.
매사추세츠 경찰노조,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주정부에 소송
‘아메리칸드림’ 으로 돈벌이… 멕시코 등서 밀입국 알선조직 기승
법원에 의무화 유예 요청… 접종 거부자 위한 대안 마련 등 주장
멕시코서 올해 적발된 밀입국 알선범죄 작년보다 3배 급증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경찰노 동조합이 주 공무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증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실시 한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21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일간 보스턴글로브 등에 따르면 주 경찰노조는 지난 17일 서퍽 카 운티에 있는 1심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재판부에 이같은 백신 의 무화 정책 실시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정책을 두고 노조가 아직 1천800여명의 조합원 중 과반과
협상을 마치지 못했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 사는 지난달 19일 경찰을 포함해 약 4만2천명의 지방정부 직원들에 게 10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증빙 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 다. 이를 따르지 않는 공무원은 해 고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한 바 있 다. 노조는 소장에서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거나 이미 접종을 받은 직원의 경우 접종 대신 마스크를 쓰고 매주 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등 대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감염돼 사 망하거나 직장을 떠나야 할 경우 이를 공무상 재해로 판단해 추가 적 보상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해당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시 주 정부·경찰 당국 등이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주 경찰 당국과 노조 양측 모두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 답변을 거 부했다. 첫 재판은 다음날인 22일 열릴 예정이다.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등의 이민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 들의‘아메리칸드림’ 에 기생하는 밀입국 알선조직들도 기승을 부 리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22일 올해 1∼8 월 적발된 밀입국 알선 범죄가 모 두 1천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의 376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고 밝혔다. 미국행을 시도하는 이민자들 자체가 많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의 압력 속에 멕시코 당 국이 자국을 통과하는 이민자들 의 단속을 강화하면서 밀입국 알
선 적발 건수도 함께 늘어났다. 과테말라에서 국경을 넘어 멕 시코 남부로 들어온 이민자 일부 는 멕시코 북부 미국과의 국경 지 역까지 위험한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돈을 주고 밀입국 알선업자 들의 안내를 받는다.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당국은 1 년여의 공조 수사를 통해 총 45명 의 밀입국 알선 조직원들을 검거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들은 남미 콜롬비아에서 악 명높은‘다리엔 갭’정글 지역을 통과해 중미 파나마에 도착한 미 국행 이민자들에게 접근해 미국
국경까지 데려가 주겠다고 제안 했다. 알선 조직이 그 대가로 받은 돈 은 이민자 1명당 1만4천달러(약 1 천650만원)에서 2만5천달러(약 3 천만원)에 달한다고 코스타리카 정부는 밝혔다. 큰돈을 내고 알선업자들을 고 용했다고 해서 안전이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 이민자들이 대형 트럭에 잔뜩 갇힌 채 이동하다 질식 위험에 처 하기도 하고, 돌발상황이 발생하 면 브로커들이 이민자들만 두고 달아나기도 한다.
‘허니문 끝났나’ … 바이든 지지율, 아프간·코로나에 하락세
의 지지율은 8월과 비교해 6% 떨 어졌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 트 조사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8월 초 51%에서 같은 달 말에는 48%로 내려갔다. 지난주 퀴니피악대학이 공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42%에 불과했다. 특히 그의 외교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 인은 최근 갤럽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나라가 지금 많은 일을 겪 고 있고 사람들이 아직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에 놓여 있다” 며“그런 점이 사람들에게 걱정거리”라고 말했 다. 그러나 미국 국민이 임기 초반 바이든 대통령을 우호적으로 바라 보던 시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나 온다. 공화당의 유명한 기부자인 댄 에버하트는“바이든을 위한 허니 문은 끝났다” 고 말했다. 선거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
이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7개월 동안 50% 대 초반에서 탄탄한 지지율을 유 지했다. 더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 군의 혼란스러운 철수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한 뒤 미국은 자국민과 현지 인들을 급하게 탈출시켜야 했고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인한 미국 안팎의 비판이 커졌다.
각종 여론조사서 취임 초 공고하던 50%대 지지율 붕괴 올해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2 일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문제로 강한 정치적 역풍을 맞고 있다며 여러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디모인 레지
스터와 셀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이오와주에서 바이든 대통 령의 지지율은 31%에 그쳤고 유 권자 62%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 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오와에서 바이든 대통령 의 지지율은 지난 6월 이후 12%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힐은 아이오와가 전통적인
경합주라며 이번 여론조사는 중간 선거를 1년여 앞둔 미국 민주당에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 다. 또 22일 공개된 갤럽의 월간 여 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 한 지지율이 43%까지 하락해 최 저치를 기록했다. 갤럽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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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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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3, 2021
빨라진 금리인상 시간표… 내년 중반 테이퍼링 마무리 연준, 내년 금리인상 전망에 무게… 코로나발‘초완화 통화정책’종료 가시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22일 제로 금리 를 유지하면서도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기는 전망을 내놨다. 통상 금리인상의 준비작업으 로 해석되는 자산매입 축소(테이 퍼링)에 대해서도 곧 시작해 내년 중반 마무리가 적절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 통화정책 정상화로 의 방향 전환에 속도가 붙을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이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를 마친 뒤 내놓은 점도표에 따르 면 18명의 위원 중 9명이 내년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2020년 3월 이후 제로 금리 수준에 머물러온 기준 금리가 내년에는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위원이 절반에 달한 것이 다.
이는 지난 6월 FOMC 당시의 7 명에서 2명 늘어난 것이다. 6월에 는 18명 중 13명이 2023년 금리인 상을 예상했었다. 현 수준의 제로 금리가 2023년 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답한 위원 은 6월 5명에서 이번엔 1명으로 줄 었다. 6월에 이어 9월 회의에서도 금리인상 시점 전망이 전반적으로 앞당겨진 것이다. 연준은 금리인상의 준비작업 이나 다름없는 테이퍼링에 대해서 도 곧 시작될 수 있다면서 좀 더 구체화한 입장을 제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회 견에서 점진적 테이퍼링을 내년 중반께 마무리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는 데 위원들이 일반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테이퍼링 착수 시점과 속도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없었다. 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러나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가 기대만큼 광범위하게 진전 되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 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보다 한 걸 음 나아간 발언으로 평가된다.
채무불이행 피하나… 연방 부채한도 상향법 하원 통과 공화당 반대로 상원 처리는 난항 예상 미국의 국가 부채가 한도에 직 면해 초유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이 첫 관문을 넘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 월 3일까지 연방 정부에 자금을 지 원하고 부채 한도를 내년 12월까 지 유예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찬 성 220 대 반대 211로 통과됐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표결 은 철저히 정당 노선에 따라 이뤄 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양당이 50석씩 양분하고 있는 상원에서는 공화당의 압도적 반대 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 법
안은 60명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대표는 28조4천억 달러의 부채 한도 상향을 막겠다고 공언한 상 태다. 공화당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민주당은 예산 조정 절차를 밟아 야 하며 이는 상원 100명 중 60명 이 승인해야 하는 규정을 우회하 는 책략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주당은 3조5천억 달러 규모 에 이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 내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키 기 위해서도 이 전략을 사용할 계 획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예산 조정은 국가 예산 법안이 제때 처리되도록 단순 과반으로도 상원을 통과할 수 있게 한 절차다. 미국은 연방 부채 상한선을 법 률로 정한다. 여야는 2019년 부채 상한선 설정을 유보하기로 합의해 부채 한도 적용을 올해 7월 31일까 지로 미뤘다. 그러나 인프라 예산안을 둘러 싼 공방 속에 후속 입법을 하지 못 했다. 결국 연방 정부는 8월 1일부 터 추가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상 황이 됐고 그동안 재무부의 특별 조치를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이 마저도 내달 소진될 전망이다. 후속 입법이 없으면 정부가 민 관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에 제한
공화 하원의원 4명 바이든 탄핵안 제출…“성공 가능성 없어” “직무 감당 못해, 헌법 조롱”주장… 바이든 취임 후 두 번째 미국 공화당 하원의 일부 의원 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 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밥 깁스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방식과 위 헌 소지가 있는 임차인에 대한 추
가 퇴거유예 조치, 국경 단속 미비 등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 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22일 보도했다. 같은 당의 앤디 빅스, 브라이언 배빈, 랜디 웨버 의원도 동참했다.
이들은 미국의 명예와 신뢰, 이 익을 유지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 령의 행위가 그에 대한 탄핵과 재 판, 직무 박탈을 타당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탄핵안 제출을 주도한 깁스 의
이에 따라 11월 2∼3일 예정된 다음 FOMC에서 테이퍼링 착수 가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르면 11월 FOMC에서부터 테 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는 뜻이
을 받는다. 의회는 10월 1일 새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 부분적인 연방 정부 셧 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을 임 시 자금 지원을 승인하기 위한 마 감일(9월 30일)도 앞두고 있다. 현재 정부 부채는 28조7천800 억 달러로 이미 한도를 넘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 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정 부 부채와 지출 법안을 합쳐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부채 한도 연장이 법 안에서 빠지면 셧다운을 피할 임 시 지출 법안을 지지하겠다는 입 장이다.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 의 회는 정부 셧다운과 현대 역사상 최초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직면하 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라고 봤다. 다. 연준의 이 같은 발표는 델타 변 이달 초 미 노동부가 발표한 8 이 확산에 따른 경제회복 둔화와 월 비농업 일자리는 시장전망치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3분의 하나도 안 되는 23만 5천개 파산 가능성 등에 따른 우려에도 증가에 그쳤다. 다음 달 초 발표될 물가상승이 예상보다 지속적일 수 9월 일자리 실적이 6월과 7월 수준 있다는 판단에 토대를 둔 것으로 으로 크게 개선될 경우 11월 테이 보인다. 퍼링 착수도 가능할 수 있다. 올해 들어 경제활동 재개에 따 테이퍼링을 거쳐 금리인상이 른 수요 회복 및 원자재·인력 공 이뤄지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 급 차질이 맞물리면서 물가상승에 태에 따른 초완화 정책의 시대가 전반적으로 압력이 가해진 상황을 막을 내리고 통화정책 정상화로 더는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하기 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어렵다는 판단일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미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 국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현실화하 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 면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있을 것 격지수는 6월과 7월 30년 만에 최 이라며 의회에 부채한도를 시급히 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물가상 상향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승에 대한 경고도 잇따랐다. 그는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해 다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 “생각할 수 없는 것” 이라며“부채 회복세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은 한도가 시의적절하게 상향되는 것 테이퍼링 시점에 변수가 될 수 있 이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한편 민주당은 이스라엘의 미 사일 방어 시스템인‘아이언 돔’ 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부채 법안에서 뺐다고 미 정치전 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며“그의 행정부는 헌법 조롱을 불 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탄핵안 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공화당의 극우 하원의원 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튿날 탄핵 조 바이든 대통령 안을 제출한 바 있다. 더힐은“둘 다 민주당이 다수 원은 트위터에서“대통령이 직무 당인 하원에서 성공하지 못하겠지 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만, 탄핵소추안 제출이 양극화한
하원 지도부는 당내 진보 의원 그룹의 거센 비판에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대신 지원 자금은 매년 처리되는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하원에서 얼마나 더욱 보편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 전했다. 탄핵안이 효력을 내려면 하원 과 상원에서 모두 통과되어야 하 지만 현재 의회 지형은 민주당이 모두 다수당 지위를 누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 년 재임 동안 1·6 의회 난입사태 조장 등의 이유로 하원으로부터 두 차례 탄핵을 당했지만, 상원은 모두 무죄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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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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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제안에… 여“통일 첫걸음”야“어느나라 대통령인가” 여야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 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간 종전선언 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입 장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 통령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 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 가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 평에서“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 를 안착시키고, 민족 염원인 통일 을 이루는 길로 나아가는 실질적 첫걸음” 이라며“민주당은 이를 적
극 지지하며 정부의 노력에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문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대화가 재개되길 강력히 기대한 다” 고 했다. 다만“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 리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 다” 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 하며“북한도 3년 전 능라도 경기 장에 모인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남북의 정상이 했던 평화의 약속 을 잊지 않았을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반면 국민의힘과 소속 대권주
미국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 스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들은 맹공에 나섰다. 이날 방미길에 오른 이준석 대 표는“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
이재명 굳히기냐, 이낙연 뒤집기냐… 호남의 선택은? 이재명측“대세론 변동 없어”이낙연측“호남의 한(恨) 풀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 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가 광주·전남에 이 어 전북에서도 22일 시작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투표 이틀 째를 맞은 광주·전남 투표율은 33.72%, 투표 첫날인 전북 투표율 은 15.50%로 기대치보다 낮았다. 투표가 추석 연휴와 맞물린 탓 으로 해석된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는 오는 25일, 전북은 26일 각 각 발표된다. 광주·전남과 전북을 합친 총 투표인 수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핵심 지지층이 모여 있는 호남의 선택이 역대 대선 경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해 왔던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호남 내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양강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14 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 대표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 다는 입장이다. 하며 혼전 양상을 벌여왔다. 연휴 내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초반 53% 누적 득표율로 선두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호남의 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전략적 투표’ 를 호소했다. 는 호남 경선을 통해 과반 승리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 굳혀‘본선 직행’ 에 쐐기를 박겠 소방서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이재명측,‘대장동 국조·특검’반대…“정치적 소모 안돼” “리먼사태 이후‘빚내서 집사라’던 시기… 이재명의 베스트 초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22일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 야권의 특 별검사 및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 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주간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조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 지 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계 속 회피한다면 국민의힘은 추 석 이후 국정조사는 물론‘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서울 동작소방서를 찾아 사회 필수 인력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재명 게이트 특검법’발의를 하겠 다” 고 압박한 바 있다.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실 체적 진실에 다가가려는 것이 아
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 이라 며“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다.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다” 라고 지적했다.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종전선언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 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을 통해 문 대통령의 연설에 북한 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을 사람 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에 답게 대우할 때 해결된다”라며 관한 언급이 없다면서“평화는 선 “문 대통령이 과연 어느 나라 대통 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북 령인지 의아하다” 라고 비꼬았다. 한이 비핵화 의지를 실제로 보여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문재인 줄 때 가능한 것” 이라고 꼬집었다. 정권은 북한이 쏘는 미사일을 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회견에 전선언의 축포쯤으로 생각하는 것 서“종전선언은 그냥 정치선언” 이 아닌지 모르겠다” 라며“구체적인 라며“(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계 방안 없이 실체 없는 평화만을 외 속 감행하는 지금 상황에 비춰봐 치는 종전선언 제안은 허상만 좇 서도 합당하지 않다” 라고 지적했 는 것” 이라고 강변했다.
만나“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자신하는 모습이다.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 출 이 자리까지 왔다” 며“언제나 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 신이자 경선 캠프에서 특보단 실 랬던 것처럼 호남의 민심, 우리 국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역대 장을 맡았던 임무영 씨에 이어 전 민의 집단지성에 의해 합리적 결 경선에서 호남은 신기루 같은 대 북 지역 조직 총괄이었던 재선의 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 세론에 현혹되지 않고 낡아빠진 안호영 의원이 이날 공식 합류했 다. 고정관념을 단호히 거부했다”며 다. 김영진 캠프 상황실장은 주간 “이번 대선도 호남에 달려있다. 전 반면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브리핑에서“대장동 의혹 등 많은 국이 호남을 주목하고 있다. 호남 윤영찬 의원은 정례브리핑에서 사건이 있었으나 이재명 후보가 이 결단해 달라” 고 호소했다. “정 전 총리가 후보직 사퇴를 하며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회견에서는 최근 캠프에 합류 나에게‘유력 주자중에 유일한 호 대세에는 변동이 발견되지 않는 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호남 남주자가 우리 이낙연 후보다’, 다” 며“호남의 바닥 민심 흐름은 정서를 자극하는 발언을 하기도 ‘내가 지금 사퇴하는 이유가 뭔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결단할 수 밖 했다. 정 전 장관은“호남에서 대 잘 알 것 아니냐’ 라고 말했다” 고 에 없다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이 통령이 나와야만 호남 출신 공무 전하기도 했다. 재명 후보라는 것이었다” 고 말했 원, 기업 임직원들도 기를 펴고 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다.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쪽 ·김두관 의원 등도 연휴 기간 호 김병욱 직능총괄본부장은“이 민심은 호남 출신의 수도권 표심 남 일대를 훑으며 표밭을 다졌다. 재명 후보는 민주당 내 변방이었 에도 영향을 미친다” 며“부탁입니 이 가운데 선명성·개혁성을 다. 그럼에도 호남에서 1위를 달리 다. 한이 맺혔습니다. 그 한을 풀 앞세워 10% 넘는 득표율을 기록 고 있다” 며“본선에서 이길 수 있 수 있는 분은 이낙연 후보” 라고 강 중인 추 전 장관이 어느 정도 파괴 는 후보가 누구이냐는 대의 속에 조했다. 력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 후보를 결정하는 게 호남의 민 중도하차한 전북 출신 정세균 추 전 장관 측 관계자는“투표 심” 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무총리의 사람들과 그 지지 율이 올라갈수록 상승하는 후보가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의원 층을 흡수하기 위한 명낙간 경쟁 추미애” 라며“권리당원 투표율이 직 사퇴 승부수를 지렛대로 호남 이 치열하다. 높은 만큼 15∼20%까지도 기대하 민심이 들썩이고 있다며 반전을 이재명 캠프에는 정 전 총리의 고 있다” 고 말했다. 니라, 정치적 논쟁을 만들기 위한 불순한 동기에서 특검 제안이 들 어왔다. 그 논의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 며“고발 등이 진행되면 즉 각 수사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 고 있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의 수익률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2010년 리먼사태 이후 부동
산시장이 폭락했고, 미분양이 나 거나 모든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과정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박 근혜 정부 들어 최경환 (전 경제) 부총리가‘빚내서 집사라’ 고 하는 시기에 (대장동) 사업이 시작됐 다” 며“그 시기 확정이익을 더 많 이 잡아와 실현하지 못했냐는 것 은 합리적인 요구가 아니었다” 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성남시가 4 천500억원의 개발이익을 환수하 고, 사업자가 1천800억원을 가져 가는 설계로 1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며“이후 시장 변동으로 진행된 예측가능하지 않 은 민간사업자의 추가이익까지 이 재명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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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23, 2021
미 국무부“블링컨, 한반도 비핵화 협력 재확인… 공급망도 논의” 한미일 3국 외교, 뉴욕서 회담… 기후변화·공급망 협력 방안도 논의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역내 평화 와 안정을 증진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협력을 강 조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내 놓은 결과 자료에서“3국 장관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세계적 범 위의 한미일 협력은 물론 역내 평 화와 안정 및 번영을 보존하고 증 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특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반도의 완전 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 인했다” 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3국 장관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 앞서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지난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감안하면 3자 회담은 시의적절하다” 고 밝힌 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한국전쟁 종전 추진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 및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논의 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물론” 이라 고 답했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기후 위기 퇴치와 공급망 확보 같은 긴 급한 세계적 도전에 대처하기 위 한 3자 간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고 밝혀 반도체 및 전기 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 구축 관련 논의도 진행됐음을 설
명했다. 아울러“블링컨 장관은 버마 (미얀마) 폭력 사태의 즉각적인 종식과 함께 버마 정권이 부당하 게 억류된 모든 이들을 석방하고 버마가 민주주의 길을 회복할 것 을 촉구했다” 고 전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이날 회담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블 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 미쓰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다. 이들의 회동은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 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만난 이 후 4개월여 만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맨 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맨 왼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 고 있다. 이날 회담은 제76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정의용“중국‘공세적’태도 당연… 20년 전 중국 아니야” “반중 블록은 냉전사고… 북한 비핵화 보상에 주저 말아야” 유엔 총회 기간 미국 뉴욕을 방 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중국 이 공세적 외교를 펼치는 것은 당 연하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현 지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회 에서 중국이 최근 국제사회에서 공세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파리드 자카리아 CNN 앵커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중국의 공세적 외교 에 대해“경제적으로 더욱 강해지
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 며“20 년 전 중국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공세적’ (assertive)이란 표현 자체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그 들은 국제사회의 다른 멤버들에게 중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우리는 중국이 주장하고 싶어하는 것을 듣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진행자 인 자카리아 앵커는 중국이 공세 적 외교를 펴고 있다는 호주 정부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하면서“한 국은 호주와 다른 상황이냐” 고되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다른 국 가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고답 했다. 또한 정 장관은 자카리아 앵커 CFR 대담회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파리드 자카리아 CNN 앵커 가 태평양의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반(反)중국’국가의 블록 경제 파트너라면서“미국과 중국 라 생각하느냐”고 묻자“어려운 이라며 유엔 등 국제사회의 으로 규정하려 하자“그건 냉전 시 이 더 안정적인 관계가 되길 희망 질문” 제재와 보상 등 원칙론을 제시했 대 사고방식” 이라고 반박했다. 한다” 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의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진행자가 다. 특히 그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 중심축이고 중국은 가장 중요한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포기하리
코로나 신규 1천716명 사흘째 1천700명대… 점진적 전국 재확산 우려 수도권 확산세 지속, 79일째 네자릿수… 누적 29만2천699명, 사망자 8명↑ 총 2천42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 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추석 연 휴 뒤 첫날인 23일 신규 확진자 수 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16명 늘어 누적 29만2천699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20명)보다 4명 줄었 으나 지난 21일(1천729명) 이후 사 흘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6 일)의 1천942명보다는 226명 적다. 매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주 중 반 이후 확진자가 2천명 안팎으로 치솟은 최근의 주간 패턴과 달리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이 는 추석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 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 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 격화하는 내주부터 점진적으로 전 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 다. 귀경길 휴게소에서 코로나19
22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3번 출구 광장에 설치된‘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에서 귀경객 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검사받는 시민들 ◇ 지역발생 1천698명 중 수도 권 1천292명 76.1%, 비수도권 406 명 23.9%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 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진정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 이후 79일 연속 네 자릿 수로 집계됐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8명→2천87명→1천909 명→1천604명→1천729명→1천720 명→1천716명을 기록해 최소 1천 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천 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2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9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98명, 해 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92명(76.1%)이 다. 비수도권은 충남 54명, 대구 53 명, 대전 43명, 전북 40명, 광주 36 명, 강원 30명, 경남 28명, 부산· 충북 각 24명, 울산 22명, 경북 20 명, 전남 14명, 세종·제주 각 9명 등 총 406명(23.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 권 비중은 지난 15일 80.5%까지 치솟았다가 75% 안팎을 오르내리 는 상황이다. ◇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총 312 명…국내 누적 양성률 2.07%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7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4명), 울산·세종·강원·충북·전남 ·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 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카자흐스탄 4명, 필리핀 3명, 키르 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미국 각 2명, 네팔·영국·세르 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645명, 경기 548 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30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 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천4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2명으로,
을 위한 방안으로 북한의 합의 위 반 시 제재를 복원하는‘스냅백’ 을 활용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 장했다. 그는“보상을 제안하는 데 소 심할 필요가 없다” 며“덜 민감한 인도적 분야부터 지원을 시작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진행자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 발을 지적하자“역사적 관점에서 사태를 봐야 한다” 며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또한 정 장관은 남북이 서로 적 대행위를 전면 중지키로 한 9·19 군사합의를 소개한 뒤“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완화할 수 있는 제도 적 기반을 마련했다” 고 평가했다. 전날(317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30명 늘어 누적 26만2천842 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78명 줄어 총 2만7천43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8 천634건으로, 직전일 3만1천151건 보다 7천483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2 만6천82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 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 사 건수는 총 1천415만1천69건으 로 이 가운데 29만2천699건은 양 성, 1천282만3천650건은 음성 판정 이 나왔고 나머지 103만4천720건 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 률은 2.07%(1천415만1천69명 중 29만2천69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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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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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9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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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모든 종류의 차별 대항하자”정치적 선언 채택 더반 인종차별철폐 회의 20주년 기념…“글로벌 공동체로서 만연한 차별 막을 노력 부족했다” 유엔 총회에 모인 정상들이 22 일(현지시간) 인종 차별에 대항하 는 정치적 선언을 채택했다고 신 화, AP통신이 보도했다. 200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에서 열렸던 유엔 인종차별철폐회 의 20주년을 기념해 채택된 이번 선언문은 유엔이 현재 만연한 인 종주의와 차별, 제노포비아(외국 인 혐오), 불관용에 맞서기 위한 포괄적인 토대를 갖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선언문은 또 2001년 더반 회의 이후 지난 20년간 세계 많은 곳에 서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차 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선언문은 지금도 많은 곳에서 차별과 헤이트 스피치(증오발언), 인종주의 및 구조적 인종주의 등 이 부상하고 있고, 특히 반이슬람 ·반유대주의·반기독교 등 종교 차별, 난민 차별, 여성 차별, 장애 인 차별, 어린이 차별, 노약자 차 별 등 여러 종류의 차별 행위가 깊 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 다. 압둘라 샤히드 유엔총회 의장 은“글로벌 공동체로서 우리는 만
연한 인종주의와 차별, 불관용, 제 노포비아(외국인 혐오)를 막기 위 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은“노예로 팔려 갔던 아프리카인 들의 수백만 후손은 여전히 저개 발과 불이익, 차별과 가난의 삶에 갇혀 있다” 며“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기, 비할 데 없는 야만 범죄에 대한 보상 문제를 유엔이 계속 제기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 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나타난 백신 불평등 문제 또한“명
백히 세계의 평등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2001년 더반 회의 당시 채택됐던‘더반 선언’ 을 놓고 참 가국 간 불협화음이 여전히 계속 되면서 이스라엘, 미국 등 일부 국 가는 이번 모임도 보이콧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001년 더반 선언문에는 팔레 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 문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었는 데, 당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런 내용에 반발해 선언문 채택에 불 참하고, 이후로도 논쟁이 계속됐 다.
WHO“대기오염에 매년 700만명 조기사망” … 초미세먼지 권고 강화 ‘대기질 가이드라인’16년만에 업데이트…“깨끗한 공기는 기본권”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 오염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초미세먼 지의 권고 수준을 강화했다. WHO는 22일(현지시간) 미세
먼지(PM-10)와 초미세먼지 (PM-2.5),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 화황,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 질 6종에 대한‘대기질 가이드라 인’ (AQG)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AQG를 발표
한 이후 처음 업데이트한 것이다. 이 가운데 WHO는 2013년 발암물 질로 규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 지의 공중 보건 위협에 특히 주목 했다. WHO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
지가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혈류로 들어 가 심혈관 및 호흡기는 물론이고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세먼 지는 연간 평균 15㎍/㎥ 이하로, 24 시간 기준 45㎍/㎥ 아래로 유지하 도록 권고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 20주년 기념 총회
초미세먼지의 가이드라인은 이전보다 2배 강화한 연간 5㎍/㎥ 아래로, 24시간 기준 15㎍/㎥ 이하 로 정했다. 권고 수준을 넘는 농도에 노출 되면 인체에 해롭다는 설명이다. WHO는 대기오염이 건강하지 않은 식단이나 흡연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질병을 야기한다고 지적 했다. 특히 대기오염은 성인의 경 우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바이든·시진핑, 이견 속에도 코로나·기후 단결 촉구” AP 통신“양국 정상, 차분한 언어 선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유 엔총회 연설에서 서로 이견을 확 인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단결을 나란히 촉구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22일 평가했다. 신문은 두 정상이 각자의 다른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상대국의 이름을 명시하거나 직접적인 설전 까진 가지 않아 협력을 위한 외교 의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총회를 앞두고 20 세기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에 이 은 미중 신냉전을 경고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사전 녹화한 동 영상 연설에서“대립이 아닌 대화, 배척이 아닌 포용으로 상호존중과 공평정의, 협력과 상생의 신형 국 제관계를 건설하고, 이익의 접점 을 넓히고, 최대의 동심원을 그려 야 한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몇 시 간 앞서 유엔총회에 출석해“우리 는 새로운 냉전이나 블록으로 나 눠진 세계를 추구하지 않는다” 면
서“미국은 다른 분야에서 큰 이견 이 있다고 해도 공동의 도전에 평 화적인 해결을 추구하는 어떤 나 라와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다. 미중 정상은 최근 7개월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의 갈등 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 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AP통신도 미중 정상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차분한 언어”를 선택했다면서 이들의 발언은 구테 흐스 총장의 경고 후 실질적인 조 치는 아니더라도 갈등을 진정시키 려는 수사적 노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의 연설
‘중국이 설계한’홍콩 선거인단 선거 99.7% 친중후보 당선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선거제 개편… 당선인 364명 중 야권 단 1명 중국이‘애국자가 다스리는 홍 콩’ 을 원칙으로 선거제를 개편한 후 홍콩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선 거인 선거인단 선거에서 친중 진 영 후보가 당선인의 99.7%를 차지 했다. 규모와 권한이 막대해진 선 거인단은 지난 19일 선거 결과 99.9% 친중 진영으로 채워지게 됐 다. 야권 인사는 선거인단 전체 1 천500명 중 단 1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선거에 앞서 이 미 많은 부분이 중국의 입맛에 맞 게 철저하게 사전조율을 거쳤기 때문에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 364명 뽑는 선거에 412명 출마… 야권 단 2명뿐 중국은 홍콩 선거제 개편을 통 해 선거인단의 규모와 권한을 대 폭 늘리는 대신 직선직 규모는 줄 였다. 선거인단 정원이 300명 늘어나 1천500명이 됐으나 선거로 채워지 는 자리의 비중은 과거 86%에서 64%로 줄었다. 나머지는 당연직이거나 단체 추천 인사, 관리로 채워졌다. 자연 스럽게 친중 진영이 선거 없이 선 거인단의 약 40%를 장악하는 구 조로 바뀐 것이다. 1천500명 정원인 선거인단은 5 개 분야, 40개 직군으로 구성된다. 선거는 분야별 간접선거로 진 행되며,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를 통과해야만 출마할 수 있다. 이번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40개 분야 중 사회복지·노동·교 육·의료 등 13개 분야만 선출직 자리보다 등록 후보가 많았다. 나 머지 27개 분야는 선출직 자리와 등록 후보 수가 일치하거나 오히 려 후보가 적었다.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통과 전망이 낮은 야권 후보들이 출마 하지 않고 친중 진영에서는 후보 자를 조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13개 분야 364석을 놓고 412명이 겨루는‘작은 선거’ 가 치러졌다. 이중 친중 진영 단체 나 기업과 관련이 없는 야권 후보 는 나란히 사회복지 분야에 출마
“유권자도 후보의 전문성보다 정치적 배경 우선시”
지난 19일 홍콩 선거인단 선거의 개표 현장.
한 2명이 전부였다. 투표 결과 당선인 364명 중 1명 만이 야권 후보로 나타났다. 선거인단은 홍콩 행정장관을 뽑고 입법회(의회) 의원 40명을 선정하며, 모든 입법회 선거 출마 자를 고른다. 차기 선거에서도 야권 인사는 설 자리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오는 이유다. 홍콩은 오는 12월 입법회 선거, 내년 3월 행정장관 선거를 치른 다. ◇“유권자도 후보의 전문성보 다 정치적 배경 우선시”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애국자가 다스 리는 홍콩’원칙 아래 진행된 이 번 선거에서 후보뿐만 아니라 유 권자에게도‘애국심’ 이 가장 중요 한 판단 요소였다고 보도했다. 홍콩 친중 진영에서는 민주진 영 인사들에‘애국심’ 이 결여돼있 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격심사 위원회도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 로‘애국심’ 을 강조한다. SCMP는“유권자들도 출마자 의 전문성과 해당 분야 이력보다 는 애국심과 정치적 배경을 최우 선 판단 요소로 삼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정치 분석가 데릭 연은 중국 정 부가 관심을 가지는 한 선거인단 구성원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뿐
만 아니라 충실한 애국자로서의 이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이 번 선거 결과가 보여준다고 설명 했다. 그는“이번 선거는 선거제 개 편 후 첫 선거이자 권한이 막강해 진 선거인단을 뽑는 것으로, 중국 정부는 선거인단 구성에 있어 어 떤 문제도 없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다. 선전대 홍콩마카오 기본법연 구센터 쑹시오충 교수도 이번 선 거에서 후보자의 관련분야 전문 성보다 정치적 배경이 중요시됐 다며“이는 향후 해결할 필요가 있는 문제” 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투표율은 역대 최 고인 90%를 기록했다. 선거 규모 자체가 작았던 데다 유권자 수와 구성이 대폭 조정됐 고, 중국이 투표를 독려했기 때문 이라는 분석이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 월 60여 개의 선거 규정을 변경하 면서 선거인단 유권자 수를 2016 년의 24만6천440명에서 97%나 줄 인 7천971명으로 정했다. 과거 선거인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야권을 지지했던 개인 유권자의 비중을 대폭 줄이 고, 친중 진영 조직과 분야를 대표 하는 단체(기업) 유권자 위주로 개편한 것이라고 SCMP는 설명했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회 유엔총회에 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최대규모 다자무대인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에 나섰다.
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애초 유 엔 총회 일정에는 중국의 부총리 가 오는 24일 연설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부총리 연설이 시 주석의 화상 연설로 바뀐 이유는 불확실하지
아동은 폐 기능 감소 및 호흡기 질 환 등을 각각 앓게 하면서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깨끗한 공기는 인간 의 기본권이자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를 위한 필요조건이어야 한 다” 며“대기질을 개선하면 기후변 화 완화 노력을 강화할 수 있고, 배출량을 줄이면 공기 질이 개선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만, 바이든의 연설에 대한 대응 차 원이었을 수 있다고 SCMP는 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기 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미 국은 이 문제에서 중국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 스인훙(時殷弘) 중국 인민대학 교수는“양국의 기후변화 협력에 대한 수사가 아직 행동으로 이어 지거나 양자 관계의 악순환을 되 돌리는 데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 이라고 SCMP에 지적했다. 한편 중국일보에 따르면 장쥔 (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시 주석의 연설은 세계에 믿음과 힘 을 불어넣었으며 대국으로서 중국 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고 치켜세 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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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SEPTEMBER 23, 2021
[독자 시단(詩壇)]
꿈속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은 얼굴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이별은 참 슬프다. 사별은 참 으로 고통스럽다. 훌쩍 떠난 빈자 리에 꿈인가 싶어 정신을 모아보 면 현실인 것에 가슴이 먹먹해 온 다. 가끔 찾아오는 명치 끝 그리 움에 몇 날을 몸 앓이를 한다. 남편이 우리 가족인 세 아이와 아내인 내 곁을 떠난 지 벌써 6개 월이 지났다. 유난히 아이들을 예 뻐하던 아빠를 떠나보내고 세 아 이를 보며 엄마가 무너지면 안 되 겠다 싶어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 고 애쓰다 보니 훌쩍 6개월을 보 냈다. 저녁이면 자동차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 현관문을 활짝 열고 신발을 벗으며 웃음 띤 얼굴로 들 “ … 남편이 우리 가족인 세 아이와 아내인 내 곁을 떠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유난히 아이들을 예뻐하던 아빠를 떠나보내고 세 아 이를 보며 엄마가 무너지면 안 되겠다 싶어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니 훌쩍 6개월을 보냈다. 저녁이면 자동차에서 내려 계 어올 것만 같다. 단을 올라 현관문을 활짝 열고 신발을 벗으며 웃음 띤 얼굴로 들어올 것만 같다. ……… 그러면서 남편에게도 부탁을 했다. 세 아이와 남편의 묘지(Cemetry)는 집 나와 함께 늘 동행해달라고 어느 것의 결정이 필요한 시간에 꼭 곁에 있어달라고 … ” 에서 걸어서 45분 자동차로는 7분 정도 걸린다. 비가 오는 날에는 는 남편을 꼭 만나보고 싶었다.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큰아들이 도 부탁을 했다. 세 아이와 나와 자동차로 찾아가지만, 보통 날에 그러다가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 여행은 즐거웠느냐고 묻는다. 좋 함께 늘 동행해달라고 어느 것의 는 걸어서 45분 도착해서 얘기를 중 망망대해에서 하룻밤에 꿈에 았다고 답을 해주었다. 그리고 꿈 결정이 필요한 시간에 꼭 곁에 있 나누고 30분 정도를 세메터리 주 서 나타난 것이다. 너무도 반가워 얘기를 나누었다. 어달라고 말이다. 네다섯 곳을 돌 변을 돌다가 다시 집으로 오면 45 서 등을 몇 번이고 만지고 쓰다듬 아빠가 네게 전화번호를 주었 아보며 마음에 드는 곳이 두 군데 분이 걸린다. 으며 내 남편이 맞다고 또 맞는다 으니 알 거라고 하시더라고 말이 있었다. 그렇지만 인연이 아니었 그렇게 걷고 오면 딱 2시간이 고 반복해 토해냈다. 다.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서 는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걸린다.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꿈속에서였지만, 저쪽 편에 한 로 말이 없었다. 잠시 아빠를 생 그리고 3주 후 보스턴 시내의 시간이며 머리도 맑게 해줄 수 있 사람이 함께 와 있었다. 그러나 각하고, 남편을 떠올렸던 시간인 콘도를 다시 두 곳을 보게 되었 는 시간이라 참 좋다. 감사한 것 나와 함께 꼭 포옹을 하고 있었지 것이다. 이런저런 일주일간의 이 다. 두 군데를 놓고 결정하기로 은 남편과 마주하고 이런저런 이 만, 금방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야기를 다시 주고받았다. 그러던 했다. 이번에는 딸아이도 함께 움 야기를 하다 보면 마음이 평안해 나는 너무 다급한 마음에 그럼 전 중 큰아들이 콘도를 하나 보려고 직이게 되어 아들과 엄마와 셋이 진다. 그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화번호라도 주고 가라고 그냥 가 계획 중이라고 엄마한테 말해준 움직이게 되었다. 또 간절한 마음 없는 하나님이 주신 어려움 속에 면 어떡하냐고 반문을 했다. 뭐라 다. 그 얘기를 듣던 중 아빠가 네 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올바른 서의 연단이리라. 뭐라 일러준 숫자는 정확히 생각 가 알 거라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 아빠를 떠나보내고 아이들은 이 나지 않았다. 다만 이 사람이 던 모양이라고. 해달라고 말이다. 셋이서 서로의 한 번씩 아빠 꿈을 꾸었다고 말해 급하게 떠나며 크리스(큰아들)에 큰아들과 엄마는 그 이야기를 의견을 내어놓으며 하룻밤을 고 온다. 딸아이는 20대 초반의 아빠 게 번호를 주었다며 걱정하지 말 마친 날 며칠 후부터 보스턴 시내 민을 하다가 그 다음 날에 오퍼를 얼굴로 만났다고 하고, 아들아이 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아침에 의 몇 군데 콘도를 보기 시작했 넣었고 사게 되었다. 큰아들이 자 도 아빠를 만났다고 한다. 남편이 눈을 뜨고 어젯밤 꿈을 생각하니 다. 떠나기 전부터 하나님께 욕심 신의 집을 마련하는 것인데, 엄마 정말 보고 싶은데, 내 꿈에서는 마음이 가라앉고 가슴이 먹먹했 이 앞서지 않게 해주시고 지혜를 의 결정을 많이 존중해줘서 고마 한 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것 다. 순간 명치 끝 짙은 그리움이 달라고 기도를 했다. 이 아이에게 웠다. 엄마, 아빠도 우리와 같은 이다. 꿈속에서라도 만나보고 싶 뭉클뭉클거리기 시작한다. 꼭 필요한 곳과 인연이 되게 해달 의견과 선택과 결정을 했을 것 같 은 얼굴 너무도 보고 싶고 사랑하 그렇게 떠났던 여행 스케줄을 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다고 말이다.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만남과 헤어짐의 천리
의로운 사람을 접하나니 악인 만날 겨를 사라지고 기쁨과 함께 하다보니 슬픔은 간 곳 없네 사랑을 하고 받다보니 미움의 설자리 전혀 없어라 신랑 신부로 만나고보니 둘이 하나 되어 희망 차구나 이해와 더물어 살다보니 오해일랑 간 곳 없어지고 도움이가 되고보니 싫음은 발붙일 겨를 없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니 마귀와 사탄 따위는 아랑곳없어해라
2021년 9월 2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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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