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4, 2021
<제49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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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 금요일
북한, 文대통령‘종전선언’제안 거절 “시기상조…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가 최우선
종잇장에 불과한 선언… 남북, 끝없는 군비경쟁으로 몰아넣을 것”
리태성 외무성 부상 담화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이틀만에“시기상 조” 라는 입장을 내놨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은 24일 조 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종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남 아있는 한 종전선언은 허상에 불 과하다” 며“제반 사실은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것 을 입증해주고 있다” 고 밝혔다. 리 부상은“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에로 치 닫고 있는 속에 종잇장에 불과한 종전선언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철회로 이어진다는 그 어떤 담보 도 없다” 며“미국·남조선 동맹 이 계속 강화되는 속에서 종전선 언은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 하고 북과 남을 끝이 없는 군비경 쟁에 몰아넣는 참혹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사와 남한에 대한 미사일 지침 종 료 선언, 호주로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이전 등을 일일이 열거 했다. 최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 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 사에 대한 비난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이번 북한의 반응으로 문 대통 령이 다시 꺼내든 종전선언에는 찬물이 끼얹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남북미 3자 또는 서“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 고 제안했다.그 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러나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이틀만에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 “시기상조” 라는 입장을 내놨다. 안한다” 며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그는“미국의 이중기준과 적 처한 우리의 정당한 국방력 강화 다만 리 부상은 종전선언을 완 대시 정책 철회는 조선 반도정세 조치는‘도발’ 로 매도되고 우리 전히 폄하하지는 않고 의미가 있 안정과 평화보장에서 최우선적인 를 위협하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 다고 평가했다. 그는 종전선언에 순위” 라며“조선반도에서 산생되 의 군비증강 행위는‘억제력 확 대해“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는 모든 문제의 밑바탕에는 예외 보’ 로 미화되는 미국식 이중기준 상징적 의미가 있다” 며“앞으로 없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또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 평화보장 체계 수립으로 나가는 이 있다” 고 강조했다.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2 데서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한번 이어“우리를 힘으로 타고 앉 월과 8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 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것만 으려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 일(ICBM)‘미니트맨-3’시험발 은 분명하다” 고 말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방 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 장관은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의 규모 확대를추진된다 고 말했다.
BTS와 한국실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문재인 대통령과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0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에서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한국실을 관람하 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 확대 추진” 황희 문체부장관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의 규모 확대가 추진된다. 유엔 총회 기간 뉴욕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메트로폴 리탄 미술관 방문 결과를 설명하 며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에 따르면 메트로폴리 탄 미술관은 현재 한국실로 사용 되는 갤러리보다 넓은 공간을 한 국 정부에 제시했다. 메트로폴리 탄 미술관의 한국실은 1998년 한 국국제교류재단이 건축 경비를 내 고, 삼성문화재단이 운용기금을 지원해 개관했다. 165㎡ 넓이로 불 상과 도자기 등 국보급 문화재가 전시돼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의 전시공간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전시실은 아시아관에서 가장 크고, 1987년 일본 정부와 기 업의 출연금으로 개설된 일본실도 한국실보다 훨씬 큰 면적을 차지 하고 있다. 다만 황 장관은 추가 협의를 통 해 한국실이 확대되더라도 정부가 직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 다 국내 유물을 장기 대여하는 형 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
다. 또한 황 장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과 함께 리움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의 교류전을 모색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트로폴 리탄 미술관 측은 한국 고대 유물 에 흥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장관은 더불어민 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안에 대해“정부의 역할은 언론의 자유 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어 언론중재법안이 처리 될 경우 언론과 법조계를 비롯해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시행령과 규칙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장관은 이날 오후‘미 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 사’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뉴욕에서 열린 한국 대표영화 200 인 사진전을 관람했다. [뉴욕일보 9월 23일자 A3면‘“온 세계에 한국문화 맘껏 자랑 합시다”BTS,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 깜짝 방문‘ 제하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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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금) 최고 74도 최저 58도
흐림
9월 25일(토) 최고 77도 최저 6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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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9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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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美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서명 의원 21명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발의 한 한반도 평화법안에 지지 서명 한 의원이 20명을 넘겼다. 23일 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미 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 르면 민주당 소속인 라울 그리얄 바, 마크 드소녜, 재니스 섀코우스 키 하원 의원이 최근 이 법안에 지 지 서명을 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발의된 이 법안의 서명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셔먼 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은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 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 을 담아 지금까지 미 의회에 제출 된 한반도 관련 법안 중 가장 획기 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 는다.
민권센터, 11월 18일 창립 37주년 갈라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신 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는 연례‘갈 라’행사를 11월 18일(목) 오후에 개최한다. ‘갈라’행사는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 로 진행한다. 집이나 편한 장소에
서 컴퓨터나 핸드폰 등을 통해 영 상을 볼 수 있다. 또 행사 뒤 민권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 청할 수 있다. 민권센터는 앞으로 연례 행사 내용과 후원 방법, 정의 구현상 수상자 등이 확정되는 대 로 발표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917-488-0325(김갑송 국장)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24, 2021
9월 30일~10월 2일‘팰팍거리축제’더 풍성하고 즐겁게… ‘거리 미술 교실’마련… 미술협회 중견화가들 나서 직접 지도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타운 거리 축제가 9월 30일(목)부터 10 월 3일(일)까지 팰팍 타운 시청 앞 브로드 애브뉴 선상에서 열린다. 팰팍타운 축제는 △길거리 세 일(9.30~10.3) △길거리 장터 (9.30~10.3) △라이브 쇼 (10.2~10.3)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 중에는 2일 오후 6시30분‘뉴 저지 복면가왕 콘테스트’ 가 열린 다. 또 10월 2일 오후 5시 AM1660 라다오 방송이 주관하는‘창찬합 시다’대회도 열린다. 건강 세미 나, 뉴저지한인회 김치담그기 대 회 참가 체험 발표회도 열린다. ◆ 거리 미술 교실 =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청 앞 브 로드 애브뉴 선상에서 열리는거리 축제가 더욱 다양해졌다. 뉴욕한미문화원(이사장 성기 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해 열리지 못하다가 다시 열리게 된‘팰팍거리축제’현장에서 2일 오후 2시부터 뉴욕한인미술협회 (회장 권효빈)의 중견화가를 초대 한 현장 특강으로‘거리 미술 교 실’ 을 열고 취미화가를 비롯한 미 술애호가들이 함께 어울려 거리축 제 모습을 미술작품으로 담는‘미 술 수업’행사를 갖는다. 행사 본부는 시청 앞 PNC 은 행(264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앞 공간에 마련 된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미술협 회 권효빈 회장 등 미국 화단의 명 성이 높은 중견화가와 신진화가들 이 미술을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 어화가, 미술을 전공하는 미술학 도, 순수한 미술애호가들에게 자 신의 예술과 재능을 나누며 북적
21희망재단이 15일 재정위원회 모임을 갖고, 미국투자은행인 모겐 스탠리 정훈 부사 장을 재정고문으로 위촉했다. 오른쪽부터 정훈 재정고문, 김준택 재정위원장, 변종덕 이사장, 변혜숙 이사, 김미라 이사 [사진 제공=21희망재단]
21희망재단, 모겐스탠리 정훈 부사장 재정고문 위촉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15일 재정위원회 모임을 갖고, 미 국투자은행인 모겐 스탠리 부사 장 정 훈 씨를 재정고문으로 정식 위촉했다. 정훈 부사장은 1년 전부터 21 희망재단 기금 중 1백만 달러의 투자운영을 맡고 있으며, 나머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타운 거리 축제가 9월 30일(목)부터 10월 3일(일)까지 팰팍 타운 시청 앞 브로드 애브뉴 선상에서 열린다.
이는 거리축제 현장을 스케치하고 제각기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을 지도하며 소통과 공감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자신 의 작품 사진과 영상을 지참하여 지도 화가에게 평가와 지도를 받 을 수도 있다. 뉴욕한미문화원 성기범 이사 장은“거리 축제의‘거리 미술교 실’ 은 중견화가의 미술계 경륜과
취미미술인의 열정이 함께 어울리 면서 공감대를 즐기는 미술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모습이 예술에 담겨지고 시공간을 뛰어넘 어 공감과 소통을 넓게 깊게 나누 게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자격은 미술애호인, 아마 추어화가, 일요화가, 미술학도 등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다. 참 가비는 1인당 20 달러. 스케치 재
1백만 달러는 김준택 재정위원장 이 맡고 있다. 변종덕 이사장은 이날 모임에 서“김준택 재정위원장과 정훈 부 사장이 지난 1년간 재단 기금 2백 만 달러의 투자운영을 너무나 훌 륭히 잘 해주어서 감사한 마음 뿐” 이라고 밝혔다.
뉴욕한미문화원은‘팰팍거리축제’현장 에서 2일 오후 2시부터 뉴욕한인미술협 회의 중견화가를 초대한 현장 특강으로 ‘거리 미술 교실’ 을 열고 취미화가를 비 롯한 미술애호가들이 함께 어울려 거리 축제 모습을 미술작품으로 담는‘미술 수업’행사를 갖는다. 사진은‘거리 미술 교실’ 을 알리는 포스터(위)와 지도를 맡 을 대표 뉴욕한인미술협회 권효빈 회장 의 소개서(아래)
료 및 미술 재료는 참가자들이 지 참하고 와야 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방역 을 위해 방역 요건을 철저히 준수 하고 주최측 현장 관리 지침을 따 라야 한다. △신청/문의: (718)310-8649 keumsil@thekorea.org
코리아타운협회 집행부 정기회의…‘거리청소’계속 추진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16일 집행부 정기회의를 열고, 코리아타운 내 불법 쓰레기 처리 및 쓰레기통 추가 설치를 뉴욕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뉴욕시와 협의한 백신 차량 설 치, 뉴욕 코리아타운보안을 위한 경찰병력 추가 배치에 대한 내용 및 뉴욕코리아타운 업소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뉴욕코리아타운협회 문준호 리사장(왼쪽 첫번째) 이 영희 회장, 테렌스 박 상임고문, 피터 전 대외수석부회장(오른쪽 세번째), 김정민 대내수 석부회장(오른쪽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비 도와드립니다”
‘팰팍의 사람들(People of Palisades Park)’ 전에 전시중인 작품들. [사진 제공=굿사이버 키즈]
(GoodCyberKids, 대표: 원윤유 봉)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공립 도서 관에서‘팰팍의 사람들(People of Palisades Park)’ 이라는 제목으 로 아트 전시회를 연다. 전시 작품은 모두 12점으로 팰 리세이즈파크 타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김은주, 조경희, 손인경 화백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굿사이버 키즈’는 시민들에 게“팰팍 추억의 사진들을 인터넷 에 올려달라”고 알린 후 응모한 어 린 사진들 중 일부를 세 회백이 그림 이 에 게 으로 그렸다. 바른 인 후원단체는 JLM Systems(대 터넷 생 표 James Lee), GoodCyber 활을 가 Kids(GCK 대표 원윤유봉)이다. 르치는 주최측은“팰팍 주민이라면, 비 영 리 또 팰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단체‘굿 누구가 전시회의 주인공이 된다. 사 이 버 많이 관람하고 팰팍의 이야기를 키 즈 ’ 나눠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팰팍 공립도서관서‘팰팍의 사람들’아트 전시회
연방재난관리청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 가 2020년 1월 20일 이후에 발생된 코로나19 관련 장례비에 대한 금 보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인들은리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영어가 미숙하여 신청 하기가 어렵다. 이에 장애인들의 올바른 성장 과 사회진츨을 돕고 있는 CIDA(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 한 국부서(대표 배영서)는 한 인들이 이 제 도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신 청을 돕고 있 다. FEMA가 제공하는 장례
비는 △사망한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드는 교통비 △유해의 수송 비용 △매장 장소 또는 납골당 △ 표식 또는 비석 △성직자 또는 사 제 예식 △장례식장 장비 또는 직 원 이용 비용 화장 또는 매장 비용 등 이다. FEMA의 코로나19 장례비 헬 프라인은 1-844-684-6333 (TTY: 800-462-7585)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9시 사이에 연락하여 신청절차를 시 작하면 된다.
종교
2021년 9월 2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美에너지부 차관보 지명 입양아 출신 마리아 로빈슨 매사추세츠주 주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부 차관보로 지명됐다. 백악관은 22일 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로빈슨 의원 을 에너지부 전기 담당 차관보 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로빈슨 지명 자는 지난 2018년 매사추세츠 주의회에서 당선된 최초의 한 인 의원으로, 현재 하원에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주하원 6지구를 지역구로 둔 그는 첫 선거에서 7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데 이어 지난 해 연임에 도전해 98%의 압도 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의정 활동에 앞서 컨설팅업 체 내비건트 컨설팅에서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업무로 경력을 쌓았으며 대체·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 했다. 그는 미 환경보호청(EPA)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에 지명된 마리 아 로빈슨 매사추세츠주 주하원의원 [사진 출처=페이스북 캡처]
청정대기법 자문위원회에 참여 한 유일한 주 하원의원이며 주 하원 청정에너지 코커스를 이 끌고 있고 전국 환경 입법자 코 커스에서도 활동 중이다. 주하원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연구 제안 법안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여러 법 안을 발의했다. 1987년 한국에서 태어난 로 빈슨 지명자는 어렸을 때 펜실 베이니아주 북동부의 아일랜드 ·독일계 가톨릭 가정에 입양 돼 고교 시절까지 보냈다. 매사 추세츠공대(MIT)에서 화학공 학을 전공했으며 털사대에서 에너지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 았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서대 문구로부터 명예구민증을 받기 도 했다. 남편과 함께 딸을 입양해 가 정을 꾸려 지역구인 프레이밍 햄시에서 살고 있다. 지역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으며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슨 지명자는 상원 청문 회 후 인준 과정을 거쳐 임명된 다.
<뉴저지 럿거스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교수>
LA 한인 2세 작가 캐시 박 홍, 美 타임지 100인에 선정 에세이‘마이너 필링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한인 2세 작가 캐시 박 홍 (45) 씨가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 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 인에 선정됐다. 그는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 데 커버 사진으로 출판되는 7명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됐다. 24일 타임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인 이자 수필가인 그는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 등과 함께‘아이 콘’ (Icon)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주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지 낸 홍성달 유나이티드 패브리케 어 서플라이 대표의 장녀인 홍 작
가는 오벌린대를 졸업하고 아이 오와대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 았다. 뉴저지 럿거스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더 뉴 퍼블릭’의 시 부문 편집장도 맡고 있다. 시집‘몸을 번역하기’ 와‘댄스 댄스 레볼루션’ 을 출간했고, 지난 해 인종차별 비판 등을 다룬 자전 적 에세이 ‘마이너 필링스’ (Minor Feelings:An Asian American Reckoning·소수적 감정)를 펴내 주목을 받았다. ‘마이너 필링스’ 는 미국 내 아 시안 혐오범죄 가 급증하면서 뉴욕타임스 베 스트 셀러, 아 메리칸 북 어 워드, 타임스 올해 최고의 10 대 논픽션, 전 미도서비평가 협회상(자서전 부문), 퓰리처
뉴저지은퇴원로성직자회는 23일 오전 11시 개신교수도원(에서 제42차 예배를 드렸다. 앞줄 중앙이 구순을 맞은 회장 김병서 목사.
뉴저지은퇴원로성직자회 제42차 예배“은혜로 꽉찬 시간” 뉴저지은퇴원로성직자회(회장 김병서 목사)는 23일 오전 11시 개 신교수도원(원장 김에스더 목사) 에서 제42차 예배를 드렸다. 예배 인도는 이화진 목사가, 반 주는 이그레이스 사모가 맡았다. 기원, 찬송‘다 찬양하여라’ , 김선 량 목사의 기도, 김창길 목사의 조 각글 낭독, 사공은숙 사모의 특송, 이화진 목사의 성경 봉독, 사공태 문 목사의 설교, 합심 기도, 김창 길 목사가 집례한 성찬식, 이광희 목사의 축사, 김병서 목사의 답사, 김에스더 목사의 광고, 찬송‘나 의 길 길 다 가도록’ , 나정용 목사 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량 목사는“모든 회원들의 남은 여정도 하나님께서 인도하 여 주시길 기도” 했다. 김창길 목 사는“김병서 목사님의 구순 생신 을 축하합니다”제하의 글을 낭송 했다. 김 목사는, 이 글에서 김병 서 목사의 북에서의 피난으로부 터 은퇴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회고했다. 사공태문 목사는 로마서 14장 8절을 본문으로‘우리는 주의 것 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 했다. 사공 목사는“은퇴 전의 삶 에 비하여, 은퇴 후의 삶은 좁아지 고, 낮아지고, 작아졌지만 등잔 밑
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준다. 거 일정 시대를 살았고, 소년 시절에 울에 비치는 점점 낯설어져 가는 는 공산 치하에서 살았고, 청년 시 모습을 보게 되고, 새로운 친구를 절은 대한민국에서, 장년과 노년 사귀기보다는 묵은 친구를 떠나 시절에는 미국에서 살아왔다”며 보내야 하는 삶에서, 우리는 주의 구순을 맞은 노인답지 않은 힘있 것임을 고백하는 삶이 되기를 소 는 목소리로 자신의 삶의 여정을 망한다” 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소개했다. 유재도 목사가 합심 기도를 인 김 목사는“연희대학 의예과를 도했다. 참석자들은 △부군 김정 다니다 1년 만에 퇴학을 당했다. 국 목사의 별세 후에 홀로 남은 김 독일어 점수를 14점 밖에 못 받았 정자 사모를 위해 △미주 이민 교 다. 나는 이북에서 피난을 나왔는 회와 후배 목사들, 한국 교회들을 데, 이북에서는 고등학교 때 러시 위해 △전세계에서의 코로나 종 아어를 가르쳤었다. 영어나 독일 식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 어는 가르치지 않았었다.” 고 말했 아시안 증오 범죄의 근절과 평화 다. 김 목사는“연희대학 의예과 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회 에서 퇴학을 당한 후, 다른 대학에 원들, 특히 김상모 목사, 이충남 서라도 의학 공부를 하고 싶었으 목사, 최숙자 사모의 건강을 위해 나 100만원이나 되는 등록금을 감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당할 수 없어서 꿈을 접었다”며 이광희 목사가 9순을 맞은 김 “이북에서 교회에 전혀 다니지 않 병서 목사에게 축하의 말을 했다. 았던 나를 하나님께서는 연세대 이 목사는“목사로 사시다가 은퇴 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장수의 복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그때 을 받으신 것을 축하드린다. 여생 마다 길을 열어 주셨다” 며 처가의 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함께 하 영향으로 구세군의 사관이 되었 시고, 기쁜 일들이 함께 하고, 자 다가 감리교 목사가 되어 평생을 녀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 목회자로 살아온 여정을 회상하 나길 축원한다” 는 요지의 축사를 는 내용의 답사를 했다. 했다. 식사 기도는 박명희 목사가 했 김병서 목사가 상당히 긴 답사 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를 했다. 김 목사는“어렸을 때는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된 한인 2세 작가 캐시 박 홍 뉴저지 럿거 스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교수 [사진 출처+타임 인터넷판]
상 파이널리스트와 앤드루 카네 기상 우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각 종 매체로부터‘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 타임이 선정한 100인 가 운데 한인으로는 배우 스티븐 연 (예술가 부문)과 배우 윤여정(거 장 부문)이 있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제19회 연례 노인 감사의 달을 기념하여 리틀 넥에 있는 커 먼포인트 샘 필드 시니어 센터에서 구디백 증정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존 리우 뉴 욕주 상원의원 지역 사무실]
존 리우 상원의원, 노인들에 식료품 전달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제 19회 연례 노인 감사의 달을 기념 하여 리틀 넥에 있는 커먼포인트 샘 필드 시니어 센터에서 구디백 증정 행사를 가졌다. 이날 뉴욕시 위생국과 지역 기 업체들이 기증한 간식, 쿠폰, 개인 안전 경보기 등 코로나19 방역 물
품들을 담은 약 100개의 구디백이 배포됐다. 다니엘 엘먼 커먼포인트 퀸즈 최고경영자는“지난 20개월 동안 노인들은 고립되고 혼자였다. 이 날 행사는 노인을 격려하고, 그들 에게 귀중한 식품을 제공하고, 그 들의 얼굴에 미소를 지어주는 선
물이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의 지지자이자 우리 지역 사회의 나이든 어른들의 진정한 친구인 존 리우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 한다 “고 말했다. 마브라 벡커 브르노 노인서비 스 담당 부과장은“올버니에서 노 인들을 위한 강력한 목소리가 필 요하며, 특히 코로나19 위기 이후 그들의 우려를 듣고 그들의 요구 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선 출된 관리들이 필요하다. 존 리우 상원의원은 그러한 목소리를 내 고 있다 “고 전했다. 존 리우 의원은“길고 어두운 코로나19 터널이 끝난 후 커먼포 인트 샘 필드 시니어 센터에서 멋 진 어르신들과 함께 노인 감사의 달을 직접 축하하게 되어 정말 기 쁘다. 우리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이번 달에 우리는 그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감사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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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4, 2021
CDC 자문단도“고령자·취약층만 부스터샷 접종” FDA가 권고한‘의사·교사 등 노출 위험 큰 직업 종사자’ 는 제외 CDC 국장이 자문단 권고 승인하면 곧장 부스터샷 개시될 듯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 단도 23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 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고령자 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에게 맞히 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의사·교 사 등 FDA가 앞서 권고한 일부 접종 대상자는 제외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 문위원회(ACIP)는 이날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CNN 방 송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 다. ACIP는‘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는 FDA의 긴급사용 승인(EUA)에 따라 최 초 접종이 완료되고 최소 6개월이 지난 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1 회 맞을 것을 권고한다’ 는 안건을 두고 표결해 만장일치로 찬성했 다. 또‘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사람들에게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1회 접종을 권고한다’는 안건도 표결에 부쳐 찬성 13 대 반대 2로 통과시켰다.
이보다 더 젊은 18∼49세도 기 저질환이 있다면 개별적인 이득과 위험을 따져 부스터샷을 권고하는 내용도 찬성 9 대 반대 6으로 통과 됐다. ACIP는 그러나 의료 종사자나 교사, 식료품점 직원 등 직업 때문 에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사람 들은 부스터샷 대상에서 제외했 다. 자문위원들은 특정 직업·환 경에 놓인 사람들이 과연 위험이 더 높은지를 두고 의견일치를 보 지 못했고 결국 부결됐다. ACIP의 권고 결정은 전날 밤 FDA가 화이자의 백신 부스터샷 에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이뤄졌 다. FDA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함 께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취약층, 직 업적으로 돌파감염이 이뤄질 위험 이 큰 의료 종사자 등에게 부스터 샷을 접종하도록 승인했다. 그러나 ACIP는 직업적으로 감 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대상에 서 제외한 채 부스터샷을 권고했
다. ACIP가 FDA와 다른 권고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ACIP가 부스터샷을 권고함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승인하면 미국에서는 곧장 부스터샷이 시작될 전망이다. NYT는 월렌스키 국장이 23일, 또는 24일 승인할 것으로 내다봤 다. 주(州) 정부는 부스터샷 대상 선정에 재량권이 있지만, 일반적 으로 CDC의 권고를 따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일이 포 함된 주간부터 화이자·모더나의 백신을 다 맞은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그러나 모더나 부스터샷의 경 우 데이터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 하다며 CDC 국장과 FDA 국장대 행이 백악관에 접종 시행 연기를 요청했다. 여기에 보태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 (VRBPAC)는 지난 17일 16세 이 상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
“400대 부자, 실제 납부한 소득세율은 8.2% 불과” 부자증세 추진 백악관이 보고서 공개… 미국인 전체 소득세보다 낮아 미국의 400대 부자 가구가 실제 로 납부한 연방 소득세율이 8.2%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 르면 백악관은 이날 이들 400대 가 구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납부 한 연방 소득세를 분석한 보고서 를 공개했다.
이는 현재 소득세 최고구간의 세율 37%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 이자 2018년 기준 미국인 전체의 세율 13.3%보다도 낮은 것이다. 소득순위 400대 가구가 전체 납 세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02%다. 이들은 분석 대상 9년 간 무려 1조8천억 달러(2천110조
원)의 소득을 올렸다. 백악관은 최고 소득층의 실제 세율이 낮은 것은 자본이득과 배 당금에 대한 낮은 세율, 투자소득 에 대한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능 력에 기인한다고 봤다. 백악관은 이번 추산 결과는 다 른 그룹이 추산한 결과보다 최고
음식 먹을 때도 마스크 써야… 워싱턴주 초등학교 특이한 규정 논란 학교가 정부 규정 잘못 해석해… 학부모 항의에 근거 자료 제시하다 허점 발각 미국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 에게 음식을 먹을 때도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지침을 내놨다가 논 란 끝에 철회했다. 22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서부 워싱턴주 터코마시의 가이거 몬테소리 학교는 지난 14 일 학부모 회의에서 이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공개했다. 닐 오브라이언 교장은 회의에 서“식당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 용한다” 면서 학생들이 음식을 입 에 넣을 때나 음료를 마실 때 잠깐 마스크를 내리고, 음식물을 씹거 나 삼킬 때는 다시 마스크를 올린 채 식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교장은“다행스럽 게도 학교는 훌륭한 환기 시스템
마스크를 내리고 점심을 먹는 초등학생
을 갖추고 있다” 면서“아이들은 3 피트(약 91㎝)가량 거리두기를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학교 측 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코 로나19 방역 지침을 잘못 해석한 결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정책을 납득할 수 없었던 한 학부모가 규정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학교 측이 정책 근거가 된 자료를 공개하면서 학교의 실수가 드러났 다. 학교 보건 담당자는 학부모에
히는 방안을 부결시킨 뒤 65세 이 상 고령자와 중증을 앓을 위험이 큰 취약층으로 대상을 축소해 부 스터샷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와 마찬가지로 ACIP도 부스터샷 권고를 두고 격 론을 벌였다. 부스터샷의 목표가 모든 감염을 예방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중증·입원을 막기 위한 것인지도 그중 하나다. 많은 자문위원이 모든 감염을 차단하는 것은 무모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병실을 채우고 있는 것은 여전 히 위험이 큰 백신 미(未)접종자 인데 왜 보건당국이 부스터샷에 초점을 맞추느냐고 따지는 위원도 있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뒤‘시간이 지나면 항체 수준이 감소했다’ 는 화이자와 CDC의 데이터를 두고 서는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측 정하기는 힘들지만 병세 악화를 막는 면역 세포는 여전히 안정적
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부스터샷이 항체 수준을 끌어 올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게 얼 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 고, 특히 부스터샷이 젊은이들에 게 안전한지를 두고 데이터가 부 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에서는 일단 고령자와 취약층만을 대상으 로 부스터샷이 개시될 것으로 보 인다. 그러나 이들은 애초 부스터샷 이 시작되면 접종 1순위 후보 집단 이었고, 앞으로 FDA와 CDC가 대상을 더 확대할 수도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나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 (NIH) 원장, 화이자 이사로 재직 중인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 모두 부스터샷의 효능과 안전성 등에 관한 추가 데이터가 확보되 면 접종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현실적으로 FDA가 승인하 기 전부터 이미 많은 미국인이 부 스터샷을 맞고 있는 실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소득가구의 세율이 훨씬 낮게 나 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일반적으로 이 런 분석을 할 때 포함하지 않는 미 실현 자본이득을 소득으로 간주했 다. 백악관은 보고서에서 자본이 득세율 인상과‘스텝업 베이시스’ (세금기준 상환 조정) 제도 종료 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국 특유의 세제인‘스텝업 베이시스’ 는 부모 사망시 자녀가 부동산이나 주식을 유산으로 받은
뒤 처분할 경우 자산을 구매할 때 가격이 아닌 상속 당시의 가격으 로 소득세를 물리는 제도다. 백악관의 이번 보고서는 조 바 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사회복지 성 예산 3조5천억 달러 지출에 필 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고소득자 와 대기업의 세금을 인상하는‘부 자 증세’ 를 추진하는 가운데 공개 된 것이다. 현재 민주당은 하원에서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기업의 법 인세율을 21%에서 26.5%로, 개인
최고 소득세율을 37%에서 39.6% 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또 자본이득 세율을 20%에서 25%로 높이고 연간 500만 달러 이 상의 개인소득에 3% 가산세를 부 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화당은 3조5천억 달 러 지출이 국가채무를 과도하게 늘리고 세율 인상이 투자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강 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화이자(왼쪽)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게 보낸 답장에서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의 방역지침 자료를 제 시하며, 먹거나 마실 때가 아니라 면 아이들이 항상 마스크를 쓰도 록 권고받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료에는 음식을 씹거 나 삼킬 때와 관련된 마스크 지침 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학교 담당자가 제시한 CDC 자료의 6쪽 내용에는“점심 을 먹는 경우처럼 마스크를 쓸 수 없을 때 학생들 사이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 는 내용만 담겨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에 는 오히려 반대로 식사 중에는 마 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돼 있다. 이에 해당 교육구 대변인은 “문제의 지침은 학교 측이‘식사 가 활발히 이뤄질 때’마스크를 쓰라는 방향으로 보건 당국 지침 을 해석한데 따른 것” 이라고 해명 했다.
앨라배마,‘흑백학생 분리’등 주 헌법 조문 개정 착수 미국 앨라배마주가 120년 만에 주 헌법 개정 작업을 통한 시대착 오적 인종차별 조문 삭제에 나선 다. 22일 지역언론‘몽고메리 애드 버타이저’ 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의회 헌법개정위원회는 내년 11 월 주민투표를 목표로 주 헌법 개 정 작업에 착수했다. 위원장인 메리카 콜맨 주의원 은“우리의 목표는 주 헌법에 적 힌 인종차별적 언어를 삭제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1901년 제정된 앨라배마주 헌 법은 오늘날 관점에서 볼 때 시대 착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조문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56년 통과된 주 헌법 256조는 백 인과 유색인종은 각각 별도의 학 교에 다녀야 하며, 다른 인종의 학 교에 다녀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
고 있다. 주 헌법 32조는 노예제를 금지 하고 있으나, 범죄를 저지른 기결 수의 강제노동은 제외하고 있다. 앨라배마 주정부는 이 조항을 근 거로 경범죄를 저지른 흑인들을 농장과 광산 등에 배치해 사실상 의 노예제를 시행해왔다는 지적 을 받고 있다. 또 주 헌법 181조와 259조는 각각 유권자 등록 시 문 해력 시험 및 세금 납부를 규정하 고 있다. 이 조항은 가난하고 교육 받지 못한 흑인의 투표를 방해하 는 역할을 했다. 한때 주 헌법은 흑백 인종 간 결혼을 불법화하는 조항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조항은 2000년 주민투표를 통해 삭제됐다. 이러한 주 헌법 조문은 인종차 별적 의도로 제정됐다는 것이 위 원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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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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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북한과 같은 아주 중요한 현안들에 관여 중” 뉴욕서 기자회견…“동아시아 동맹들 방어 재확인”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는 한국 매체 중 유일하게 블링컨 장관의 뉴욕 회견에 초청받았다.
다만 국무부는 CNN 방송과 AP 통신 등 자국 유력 매체들에 만 질문 기회를 주고 연합뉴스 등
아시아 매체들의 질문에는 발언권 을 주지 않은 채 회견을 마감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회견에서 코 로나19와 기후변화를 두 가지 중 대 과제로 꼽으면서 미국이 양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전 세계를 위해 화이자 백 신 5억 회 분을 추가 구매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발표를 언 급하면서“연말이 되기 전까지 코 로나19 관련 외교장관 회의를 소 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에 관한 각국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라고 밝혔다. 국방위는 다만 북한이“러시아 나 중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 국방수권법안 본회의 제출… 주한미군 감축제한 규정 빠져 로 미미한(relatively modest) 핵 무기고를 보유했다”라고 설명했 미국 상원이 북한을‘불량국 국방위는“미국은 (현재) 중국 다. 보고서는“북한이 미국과 동맹 다. 가’ 로 지칭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및 러시아와 전략적 경쟁을 벌이 국의 영역을 위협하기 위한 소형 국방위는 러시아에 대해선“세 위협하는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고 있다” 라면서“동시에 불안정과 화된 핵탄두와 전술핵무기, 미사 계 최대 핵무기고를 유지하고 있 지적했다. 적대를 추구하는 이란과 북한 같 일을 위한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으며 전략핵전력 80% 이상을 현 미 상원 국방위원회는 22일 최 은 다른 ‘공격적 불량국가’ 재돌입 비행체(MIRV), 다양한 대화했다” 라고 평가했고, 중국에 대 7천680억달러(약 909조원) 예산 (aggressors-rogue states)와 테 사거리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대해선“작년 중순을 기준으로 삼 지출을 승인하는 2022회계연도 국 러 조직들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잠수함용 원자력 추진체계, 극초 위일체 핵전력(ICBM·SLBM· 방수권법안(NDAA)을 본회의에 라고 지적했다. 음속 활공 비행체(HGV) 등을 개 전략폭격기)을 완성하고 이를 빠 제출하면서 부속 보고서에서 이같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북한과 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 르게 현대화하고 확대하는 노력을 이 밝혔다. 러시아, 중국의 핵 능력도 평가했 표하고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설
명했다. 한편 미 상원의 이번 NDAA 에는 주한미군을 일정 수 이하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정 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회계연도부터 2021회계연도 까지 NDAA에 현재 2만8천500명 인 주한미군을 지금보다 줄이는 데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인 한 국과 상의하지 않고 주한미군을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게 의회가 견제한 것이다.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이 사 라진 까닭은 동맹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해 이러한 규정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하원 군사위를 통과한 NDAA에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이 빠졌다. 대신“한국은 미국의 대단히 중요한 동맹” 이라면서“2만8천500 명의 주한미군 주둔은 한반도 안 정을 위한 힘일 뿐 아니라 그 지역 모든 동맹국에 대한 (안전보장) 재확인”이라면서 주한미군을 유 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물론 우리는 리비아, 버마 (미얀마), 이란 핵 프로그램, 북한, 시리아와 같은 아주 중요한 현안 들에 대해 관여할 기회를 가져왔 다” 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미국의 다자주의 외교 노력을 부각하면서 이같이 밝혔 다. 그는“미국은 동맹과 파트너십 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 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 아시아의 우리 동맹들 방어는 물
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 다” 고 강조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 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코로나19 든, 기후변화든, 그 밖에 우리가 이번 주 논의한 수많은 다른 문제 든 간에 국제사회는 현 도전과제 들에 잘 대처하고 있다” 며“미국 이 나서서 관여하고 주도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또“우리의 성공이 다른 나라 들의 성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 다는 것이 21세기의 기본적인 원
칙” 이라면서“이것이 글로벌 도전 과제에 맞닥뜨린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하 는 이유” 라고 설명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유 엔 총회를 맞아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미국 우선주 의’ 에서 벗어나 미국이 다시 국제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메 시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회견에 자 국의 유력 매체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 유럽 언론의 일부 특파원들 을 함께 초청한 것도 이런 의도가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 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상원“북한,‘불량국가’ … 소형 핵탄두·극초음속체 등 개발”
“국무부, 전세계에서 중국 감시할‘차이나 하우스’추진” 백악관, 또 반도체 대응 회의… 상무장관“더 공격적이 될 때” 외교전문매체 보도… 각국 대사관에 전담인력 대테러기관처럼 한 조직에 모아 유기적 운영 계획 미국 국무부가 중국의 세력 확 장을 견제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중국의 활동을 감시할 인력과 조 직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미국 외 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1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차이나 하우 스’ 로 불리는 조직에 20∼30명의 인원이 충원될 수 있으며, 전 세계 에서 중국의 활동을 추적·감시 하는 전담 관료들 역시 증원할 예 정이다. 증원된 인력은 미국 워싱턴DC 에 있는 국무부 본부 외 세계 각국 의 대사관에도 배치될 계획이라 고 사안에 정통한 전·현직 관료 들이 밝혔다. 한 관계자는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신흥기술 확보 현황을 추적하는 인력도 늘어날 것이라 고 정보수집 대상의 예를 거론하 기도 했다. 이 같은 조직 재정비는 연방정 부 기관 등지에 퍼져 중국 관련 업 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한 곳에 집 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포린폴리 시는 설명했다. 대테러 분야에서 정부가 부처 합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
럼 대중국 분야에서도 조직을 통 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다른 정부 부처들이 중 국의 안보 리스크 때문에 이미 각 자 견제, 감시에 들어갔다는 점도 차이나 하우스의 발족을 부추겼 다. 법무부와 재무부는 중국의 스 파이 공작을 차단하고 중국에 가 하는 제재의 위력을 높이는 데 인 력을 투입하고 있다. 중앙정보국 (CIA)도 중국을 의식해 방첩 활 동을 강화할 특별 부서를 출범하 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포린폴리시는 국무부가 중국 과 관련한 정보 분석가들을 충원 하는 국방부의 조직 정비 방침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 다. 미국은 대중국 초강경파로 거 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집권기 때부터 대중국 전담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국무부는 해당 조 치를 두고 내부 논쟁에 휘말린 것 으로 전해졌다. 2017∼2018년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국 담당이었던 수잔 손턴 전 차관보 대행은 중국 감시 담당
자를 두는 안에 반대했다. 그는“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에 있는 각국 대사관에 인력을 배 치하고, 중국의 현지 활동을 감시 하는 업무를 맡기는 것” 이라면서 “우리가 중국의 활동 전반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프로그램이 과잉 선전과 왜곡을 불러 일으킬 것” 이 라고 밝혔다. 최근 각국에 퍼진 중국 외교관 들이 강성 발언을 내놓으며 공격 적으로 대응하는 등 행태를 보인 것처럼, 미국 역시 대사관에 개별 적으로 배치된 중국 감시 담당자 들이 과도하게 공격적 정보를 유 통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 이된다. 국무부 내에서는 이번 조치로 국무부가 중국의 영향력을 과대 평가해 미중 간 긴장을 불필요하 게 키우는 근시안적 시각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 다. 차이나 하우스에 찬성하는 전 문가들은 중국이 해외에 영향력 을 확대하기 위해 공산당 산하에 설립한 전문조직인 통일전선공작 부 등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외국 기관에 침투하고 있다는 점을 강 조하고 있다. 기존의 대사관 중심 접근법으로는 이 같은 중국의 해 외 전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 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세 번째… 삼성·애플·인텔·MS·GM 등 화상 참석 상무장관,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거론하며 기업에 정보 제공 협조 압박 미 백악관과 상무부가 23일 반 도체 부족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화 상 회의를 소집했다. 백악관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과 지나 러몬도 상 무장관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는 국제적 반도체칩 부족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생산 차 질이 논의됐다. 백악관은 투명성 및 신뢰 증진 과 관련한 반도체 업계의 진전 수 준도 논의 대상으로 거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반 도체 부족은 취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최우선순위가 돼 왔 다” 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회의 참석 업체 가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 인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BMW 등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바이든 행정부 들 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백 악관이 소집한 세 번째 회의다. 4 월과 5월 회의에도 삼성전자가 모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두 참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상무부가 기 업에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한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45일 내로 재고와 주문, 판매 등과 관련 한 자발적 정보 제출을 요청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한 체 계적 대응을 명분으로 기업들에 내부 정보를 요구하는 것인데 다 수 기업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미 상무 부와 국무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생산 차질에 신속하게 대 응하기 위해 조기 경보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회의에 맞 춰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로이터 통신에“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고 있고 어떤 면에서 더 나빠지고 있
다” 면서“더 공격적이 될 때” 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요 청에 대해“목표는 투명성 제고 다. 병목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알 아내고 문제가 무엇인지 예상할 수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러몬도 장관은 기업이 협조하 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수단이 있 다면서“거기까지 가지 않기를 바 라지만 그래야 한다면 그럴 것” 이 라고 압박성 발언도 했다. 러몬도 장관은“현실적으로 신 속하고 쉬운 해결책은 없다” 면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갈 것으로 전망하고는“근본적으로 해결책은 우리가 반도체칩을 미 국에서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러몬도 장관 의 인터뷰라면서 바이든 행정부 가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동원 해 기업의 정보 제출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DPA는 한국전쟁 시절 군수물 자 생산을 위해 마련된 법으로 바 이든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제조 등 에 있어 이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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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4, 2021
문대통령“북 저강도 긴장고조… 대화 문 닫은 것 아냐” 전용기 기내서 기자간담회…“북한, 핵실험·ICBM 모라토리엄 유지” “대화공백 길어지면 위기상황 조성… 빨리 대화할 때”
기대했는데, 뜻대로 안됐다” 며아 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남북미 또 는 남북미중의 종전선언’ 에 대해 “이미 3자 또는 4자에 의한 종전선 언에 대해 미국, 중국의 동의가 있
어 왔다” 며“종전선언에 대해 관 련국들이 소극적이지 않다” 고밝 혔다. 문 대통령은“종전선언은‘이 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에 들 어가자’ 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으 로, 법적 지위는 달라지는 것이 없
다”며“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 수, 한미동맹과는 아무 관계 없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지금은 북한 핵 이 상당히 고도화됐다고 할까, 진 전됐기 때문에 평화협상과 별개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 며 종전 선언을 시작으로 한 평화협상과 비핵화 협상의‘투트랙 협상’필 요성을 언급하면서“종전선언이 어느 시기에 어떤 정도 효과를 갖 고 구사할지에 대한 전략적 검토 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년 베이 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 문에“남북관계 진전의 기회가 있 다면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책무”라면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활용될지는 잘 모 르겠다” 고 답했다.
위 내였다. 지난 9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 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인 13.7%포인트 앞선 바 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 등 호 남권 지지율에서는 이낙연 전 대 표가 49.7%로, 이재명 지사 (39.1%)를 10.6%포인트 차로 제치 고 1위에 올랐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는 이 지 사가 48.6%, 이 전 대표는 25.4%를 기록했었다. 리서치뷰가 무등일보 의뢰로 지난 20~21일 광주·전남지역 성 인남녀 1천600명(광주 800명, 전남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2.5%포인트)에서도 이 전 대표는 40.4%를 기록, 이 지사(38.0%)를
오차범위 내인 2.4%포인트 차로 제치고 선두에 섰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8일) 이전인 지난 6~7일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43.1%, 이 전 대표는 36.3%로 이 지사가 6.8%포인트 우위를 보였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 조하면 된다.
종전선언에“관련국들 소극적이지 않다… 주한미군 철수와 관계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저강도 긴장 고조’ 라고 평가하고 북한이 여전 히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 용기인 공군1호기 기내에서 가진 동행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한 국에 의해, 미국에 의해 이뤄지는 대화 제의에 북한이 아직 응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대화의 문을 닫아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지난번에 미사일을 발사하기는 했지만, 약 속했던 핵실험이라든지 ICBM(대 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의 모
라토리엄(유예)을 유지하고 있다” 며“말하자면 미국이 대화를 단념 하지 않을 정도의‘저강도 긴장 고 조’ 만 하고 있는 것” 이라고 분석 했다. 그러면서“여전히 북한이 대화 의 문을 열어둔 채 여러 고려를 하 는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북한이 각종 미사일 발사로 긴 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분명하지 만, 핵실험 내지 ICBM 발사 등으 로 수위를 끌어올리지 않는 것은 한반도 대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 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으로 읽힌 다. 이는 남북·북미 대화의 조속 한 재개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 의 입장으로 연결된다.
문 대통령은“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봉쇄 정책 등이 대화를 굉 장히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런 시간만 보낼 수는 없다” 며“결국 대화 공백이 길어 지면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 조성 되기도 하고, 평화나 안정이 흔들 릴 수도 있다” 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따라서 이제는 빨리, 다시 또 북한과 대화할 때” 라며“미국도 북한에 대한 (대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올해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이 되는 해 이기 때문에 북한이 호응해 유엔 총회를 잘 활용하면 남북관계를 개선할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민주 주자 호남 지지율… 이낙연 49.7% 이재명 39.1%” 주말 호남 순회 경선 앞두고 이재명·이낙연 지지율 주목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 녀 1천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 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34.2%, 이 전 대표는 30.2%를 각각 기록 했다.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
이번엔 정책 격돌… 홍“공약 베껴 짬뽕”윤“특허라도 있나” 홍준표“조국 프레임 엮지 마라”하태경“역선택 위해 스스로 판 함정”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수 있다’ 는 과거 홍 후보의 발언을 석열 홍준표 후보가 23일 2차 TV 두고“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 토론에서 다시 격돌했다. 유승민 화해 비핵화 외교 협상은 포기하 원희룡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안 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상수 후보도 양강 구도를 형성한 홍 후보는 이에“독일의 (헬무 두 후보에 대해 공세를 퍼부었다. 트) 슈미트 수상도 그런 방식으로 ◇ 홍준표“문재인 2기 대북 정 핵 균형을 이뤘다” 고 반박했다. 책”윤석열“실력 있는 정부 만들 그러면서‘국익 우선주의’를 것” 내세운 윤 후보의 외교·안보 정 모두발언에서 정책 토론을 하 책에 대해“제가 한 이야기” 라고 겠다고 공언한 윤 후보는 주도권 지적했다. 토론에서 먼저 홍준표 후보를 지 윤 후보는 이에“국익 우선주 목했다. 그는‘미국 대통령에게 북 의라는 말도 특허가 있느냐” 고웃 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식의 으며 응수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핵 공유를 요구하고, 들어주지 않 “안 하던 정책 공부를 하려니 참 으면 자체 핵무장 카드도 고려할 힘들 것” 이라며“그런데 아직 멀
었다. 조금 더 공부하시라” 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윤 후보 캠프에 몸담은 것을 거론하면서“윤 후보 의 대북 정책을 보면 문재인 2기 대북 정책” 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윤 후보의 부동산 정 책을 놓고도“민주당 정세균 전 총 리, 이낙연 전 대표,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공약까지 도 짬뽕해 놨다” 고 비판했다. 이에 윤 후보는“부동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 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마무
유엔총회와 하와이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공군 1호기로 귀 국 중 기내에서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리 발언에서“저는 어디에 무슨 문 제가 있는지 짚어내는 것에는 전 문가” 라며“집권하면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뽑아 실력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 고 다짐했다. ◇ 윤·홍 몰아붙인 추격자들 …‘배신자’·‘조국 프레임’공방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군 복 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공약을 윤 후보가 베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정책 그룹 에 있는 분들이 청년 제대자 수십 명을 인터뷰해서 만든 결과” 라며 “다른 후보들도 제 공약들을 갖다 쓰려면 쓰십시오. 여기는 특허권 이 없다” 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에“별로 갖다 쓰 고 싶은 생각이 없다” 며“미국 선 거에서 공약 표절은 심각한 문제” 라고 받아쳤다. 원희룡 후보도“심각한 인식이
없이 말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본 찰수사권 박탈’공약을 놓고“조 선) 토론회에서 상처를 입을 것” 국의‘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 이라고 말했다. 전 박탈)과 똑같다” 고 비판했다. 최재형 후보는 윤 후보의‘적 홍 후보는“자꾸 조국 프레임 폐 청산’수사를 겨냥,“많은 사람 에 가두려고 하는데 조국을 가장 에게 한을 품게 한 윤 후보가 과연 경멸하는 사람 중 하나가 저다. 이 통합과 치유를 할 수 있을지 의문” 미‘사내새끼도 아니다’ 라는 망발 이라고 직격했다. 까지 했다” 고 말했다. 하 후보는 그러자 윤 후보는“국가와 국 “조국 프레임은 홍 후보가 역선택 민을 위해 진영에 관계없이 이쪽 을 받기 위해 스스로 파놓은 함정” 이든 저쪽이든 똑같이 (수사) 했 이라고 재반박했다. 다” 며“원칙과 가치 없는 통합은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박근혜 일시적 야합” 이라고 반박했다.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배신자’ 최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홍 후보가 유 후보 “국민 지지를 얻기 위해 지나친 말 를 향해“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씀을 하시는데 이재명 후보와 닮 풀어나갈 것인가” 라고 묻자, 유 후 지 않았나” 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 보는“박 전 대통령을 유리할 땐 는“저는 이 후보와 기본적으로 다 이용하고 불리할 땐 뱉어버리는 르다. 거기는 포퓰리스트이고 전 홍 후보 같은 분이 진정한 배신자” 그런 공약은 안 한다” 고 응수했다. 라며“제가 배신자면 최순실은 충 하태경 후보는 홍 후보의‘검 신인가” 라고 맞섰다.
한국Ⅱ
2021년 9월 2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코로나 신규 결국 2천400명대 폭증, 3천명대 우려도 1천700명대에서 2천400명대로 직행…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 80일 연속 네 자릿수… 전문가“광범위하게 전파, 하루 3천명 넘을수도” 김총리“방역 관리 안 되면 단계적 일상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 렸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 지 나흘 연속‘요일 최다’ 를 기록 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천700명대 확진 자가 나오더니 평일이 되자마자 2 천4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하루 최 다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의 기세라면 감염병 전문 가들이 우려하는 대로 3천명대 확 진자도 현실화할 공산이 크다. 당장 내주부터는 추석 연휴 대 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는 더 커 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여름 휴가 철 때처럼 수도권발(發) 전국 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대응책 마련을 고심 중 이지만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태 다. 오히려 큰 틀의 방역 구상이 꼬이는 형국이다. 일례로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는 10월 말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즉 이른바‘위드(with) 코로 나’ 로의 점진적 전환을 검토한다 는 방침이었으나 지금처럼 확산세 가 계속될 경우 조기 적용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하루 만에 700명 이상 늘어 나며 최다 기록 경신… 80일째 네 자릿수 기록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 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34명이다. 지난달 11일 2천221명 이후 44 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3일 만이다. 전날(1천715명)과 비교하면 무 려 719명 늘면서 1천700명대에서 곧바로 2천400명대로 직행했다. 1 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17일)의 2천8명과 비교하면 426명 많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 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 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 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 은 벌써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며 가 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 수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87명→1천909명→1천 604명→1천729명→1천720명→1천 715명→2천434명을 기록해 최소 1 천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
천명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8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58명이다. ◇ 감염경로‘불명’40% 육박 …“역학조사 속도 저하·무증상 델타 변이 감염 증가” 이런 상황에서 당국의 방역망 을 벗어난 환자 규모도 점점 커지 고 있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4주간 신규 확진자 가운 데 감염원을 알 수 없는‘감염경로 조사중’ 비율은 주간 단위로 33.3%→33.6%→36.3%→39.8%를 나타내며 지속해서 상승해 40%에 육박한 상태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은‘조용한 전파’ 로 인해 언 제, 어디서 감염됐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셈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 에서 확진된 비율을 나타내는‘방 역망 내 관리 분율’ 은 같은 기간 35.3%→33.6%→32.5%→29.9%로 떨어졌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 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 에서“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높 아진 것은 그만큼 확진자가 접촉 한 감염원을 찾아내기가 어려워졌 다는 것” 이라며“방역망 내 관리 분율이 낮아진 것은 절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 역학조사 속도가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2천∼3천명 규모에서 오르락내리락하게 될까 걱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다” 고 우려했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검토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의 적용 시 점은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 의 모두발언을 통해“이동량이 늘 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 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 행선 위로 불을 켠 차들이 지나고 있다. 산세가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상황 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 느려지거나 무증상 감염이 많은 로 비수도권의 유행도 재확산하지 까운 심정” 이라면서“연휴로 인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않는지 우려하는 상황” 이라고 설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 체계 인해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명했다. 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 방역이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확산세가 더 거세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면 단 정부는 내주부터 추석 연휴 대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적 일상 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이 본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 없다” 고 밝혔다. 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 교수는“명절 전부터 다양한 곳 정부는 백신 접종률과 함께 방 박 반장은“연휴 기간 사람 간 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다. 한 역 상황,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 접촉이 늘면서 오늘, 내일 검사 수 곳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오는 것 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가 늘고 확진자도 늘어날 것” 이라 도 문제지만, 지역사회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며“다음 주 중에 추석 연휴 동안 고리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은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전날 브 의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올 것 이미 광범위하게 전파됐다는 의 리핑에서“전 국민의 70%가 완전 으로 본다” 고 전망했다. 미” 라면서“이런 상황에서 사람들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 이 흩어졌다가 모이는 식의 이동 장 기본적인 전제” 라면서“확진자 회전략반장도“오늘(23일) 정도까 이 늘면 확진자가 늘 수밖에 없다” 규모만이 아니라 확진자 발생 양 지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더라 고 말했다. 엄 교수는“짧은 기간 상 및 전체적인 유행 양상, 중증화 도 내일, 모레부터 확진자 수가 증 에 하루 확진자가 3천명이 넘는 상 율과 사망자 등 위험도 변동, 우리 가할 것으로 본다” 며“수도권 유 황도 생길 수 있다” 면서“확진자 의료체계의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행 증가 여부와 함께 연휴를 계기 가 3천명을 넘느냐, 안 넘느냐도 검토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고구려·백두산’유적, 중국 고고학 100대 발견 후보 포함‘논란’ “작년 땅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 10%가 땅 58% 점유” 고구려 등을 자국사로 편입하 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한국이 강력히 반발해온 가운데, 중국 고 고학계가 고고학 분야의 주요 발 견을 선정하면서 고구려와 백두 산 관련 유적을 후보군에 포함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국가문물국 산하 중국문 물보에 따르면 이 매체와 중국 고 고학회가 공동 선정하는‘중국 고 고학 100주년 기념 100대 발견’후 보로 신청 접수된 유적 321곳 가운 데 1차로 후보군 160곳이 선정됐 다고 발표했다. 지린성에서 후보로 뽑힌 유적 은 2곳으로, 하나는 지안(集安)의 국내성 등 고구려 성곽과 광개토 대왕릉·장군총 등 고구려 왕릉
및 귀족 고분군이다. 다른 하나는 금나라 시기 백두 산에 세워진 신당(神廟)으로, 중 원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국가가 산에서 제사를 올린 유적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 다. 지안 고구려 유적은 2004년 유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 고, 백두산 신당 유적은 2019년 중 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 정된 바 있다. 한편 중국문물보는 최근 2개 지면을 할애해 지린성 문물 고고 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백두산 및 고구려 유적 발굴 현황을 상세히 소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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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물보는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넓게 잡아 반경 4만㎢에 이르는 구석기 문화권이 형성됐 다면서 이 가운데 이른 것은 16만2 천년 전의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 개했다. 이 매체는 중국 측은 30년 가까 운 연구를 통해 백두산 부근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 약 300곳을 찾아 냈다면서 백두산 천지 부근에 동 일한 기술적 전통을 가진 구석기 말기의 유적군이 존재했다는 사 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석기 시대 말기 중 국에서 제작된 석기를 보면 러시 아 극동, 한반도 및 일본 열도 북 부에서 발견된 것과 재료나 공구 유형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면 서 이는 당시에도 동북아 지역에 서 인류의 교류와 이동이 활발했 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문물보는 또 고구려 유적 과 관련해 2017~2019년 이뤄진 바 왕차오(覇王朝) 산성 주변 발굴작 업을 통해 고구려 것으로 확인된 27곳을 포함한 유적지 62곳을 발 견했다고 전했다.
토지자유연 분석… 최상위 1천가구 소유액 가구당 837억원 법인의 소유 가액·면적 증가, 토지 순구입비 OECD의 9배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물가 상 승률의 13배에 이르면서 토지 소 유 불평등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토지자유연구소(토지+자 유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발간한 지난해 토지 소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토지 공시지가 총액 은 5천62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 다. 이는 한국은행 통계를 기준으 로 한 시가(9천679조4천억원)의 58.2% 수준이다. 작년 땅값 상승률은 6.7%로,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0.5%)의 13배를 넘었다. 수도권의 땅값이 전체의 63.3% 를 차지했다. 광역 시·도별 상승 률은 인천(8.4%), 서울(7.7%), 부 산·광주(7.5%), 경기(6.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 4년간(2017∼2020년) 땅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 주도로, 이 기간 55.9%(연평균 16.0%)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유 주체별로 보면 개인 소유 지가 3천160조8천억원(56.2%), 법 인 소유 토지가 1천254조4천억원 (22.3%)이었다. 법인의 토지 가액 비중은 2017 년 21.5%에서 지난해 22.3%로, 면 적 비중은 같은 기간 6.9%에서 7.2%로 매년 상승했다. 반면 개인 의 토지 가액·면적 비중은 하락 세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진수 연구 위원은“법인이 개인으로부터 토 지를 순구매하는 추세는 지난 40 년간 이어져 왔다”며“우리나라 법인의 토지매입 규모를 의미하 는‘비금융 법인의 총고정자본형 성 대비 비금융비생산자산 순취 득’ 크기가 과거 10여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보다 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토지를 소유 한 가구는 전체의 61.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토지 소유 가구 중 상위 1%의
점유율(가액 기준)은 2012년 23.2%에서 2018년 21.8%까지 감 소하다가 2019년 22.1%, 지난해 22.3%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상위 10% 점유율도 비슷한 추 이를 보인다. 2012년 58.6%에서 2018년 57.1%까지 감소했지만, 2019년 반등해 지난해에는 57.6% 에 달했다. 특히 최상위 1천 가구 가 소유한 토지가 가구당 평균 837 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토지 소유 불평등도 를 나타내는 지니계수(0은 완전히 평등한 상태, 1은 완전히 불평등 한 상태)는 0.811로, 일반적인 가 계소득·자산 지니계수보다 훨씬 높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연구위원은“대한민국에서 토지는 국민 약 40%가 전혀 소유 하고 있지 못하며 매우 불평등하 게 분배돼있는 상태” 라며“토지에 서 발생하는 임대소득과 자본이 득은 가구의 자산 불평등뿐 아니 라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요 인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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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24, 2021
‘한국의 파스퇴르’고대 이호왕 명예교수, 노벨상 유력후보 올라 클래리베이트, 노벨상 예측 공개…‘한타바이러스 발견’이 명예교수 포함 미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6개국 16명 연구자 후보 선정 ‘한국의 파스퇴르’로 불리는 고려대학교 이호왕 명예교수가 한 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정보분석 기 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공 개한 노벨상 수상 예측 후보 명단 에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는 23일 올해 노 벨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2021년 피인용 우수 연 구자’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명단에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6개국 1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에 포함 된 이 명예교수는 대한바이러스학 회 초대 회장이고, 대한민국학술 원 회장을 역임했다. 이 명예교수는 1976년 한탄강 주변에 서식하는 등줄쥐의 폐조직
고대 의대 교수 이호왕 박사
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와 면역체를 발견하고 이 병원체 바이러스를‘한타 바이러
‘서울 바이러스’ 를 발견했으며 유 행성출혈열의 예방백신인 한타박 스(Hantavax)와 진단법인 한타 디아(Hantadia)도 최초로 개발했 다. 그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칼 존 슨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타바이 러스 분리 및 동정, 신증후군출혈 열(HFRS)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 수상 예측 후보 로 선정됐다.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에는 이 명예교수와 존슨 교수 이외에도 장 피에르 샹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명예교수, 히라노 토시호 일본 지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 발기구 (QST) 소장, 기시모토 타 다미츠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 스’ 로 명명했다. 프런티어 연구 센터(WPI그는 1980년에 서울의 집쥐에 IFReC) 면역제어연구실 교수가 게서도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들어갔다.
물리학 분야에는 알렉세이 키 타예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 양자정보과학 연구소 교수, 마 크 뉴먼 미국 미시간대학 석좌교 수, 조르조 파리시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자 대학 명예교수가 예 측됐다. 화학 분야는 배리 할리웰 싱가 포르국립대학 총장실 상임고문, 윌리엄 요르겐센 미국 예일대학 화학과 교수, 사와모토 미쓰오 일 본 가스가이시 아이치현 주부대학 프런티어연구소 응용화학 교수가 선정됐다. 경제학상 후보는 데이비드 티 스 지적자본관리 터셔 이니셔티브 (Tusher Initiative) 디렉터,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 수, 카르멘 라인하트 미국 하버드 대학 케네디스쿨 교수, 케네스 로 고프 미국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2002년부 터‘웹오브사이언스’ 의 문헌과 인 용 색인 분석을 통해 해마다 노벨 상 수상이 예상되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376명의 연구자를 노 벨상 후보로 지목했는데 이 가운 데 59명은 실제 노벨상을 받았다.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노벨 상 후보자 중에서 국내 연구자가 포함된 것은 이 명예교수가 5번째 다. 클래리베이트는 2014년 한국과 학기술원(KAIST) 유룡 교수, 2017년 성균관대학교 박남규 교 수, 2018년 울산과학기술원 로드 니 루오프 교수, 2020년 서울대 현 택환 석좌교수를 노벨상 유력 후 보로 선정한 바 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라틴 엑소더스… 미 국경으로 향하는 이주민 행렬, 국적도 다변화 멕시코·북부 삼각지대 위주였던 이주민, 주변 국가로 급속 확대 가난과 질병, 부패 등 부조리를 피해‘아메리칸 드림’ 을 찾아 미 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이주민 행 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행렬은 특히 트럼프 전 행정 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가혹한 이민 정책을 펴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욱 늘어났는데, 이 주자들의 국적 또한 눈에 띄게 다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 출 신 이주민 수천명이 텍사스주와 멕시코 사이 국경에 몰린 것이 대 표적인 예다. 지난 수십년간 국경을 넘어오 는 이주민들은 멕시코나 과테말 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몇년 사이 에콰도르, 브라질, 니카라과, 베네
수엘라, 아이티, 쿠바 등으로 출신 이 다양해졌고, 이런 추세는 특히 지난 6개월여간 더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 남부 국경에 당도한 이민자 가 운데 멕시코와‘북부 삼각지대’ 로 불리는 3개국, 즉 과테말라, 온두 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을 제외한 다른 국가 출신 이민자는 약 30만 명으로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했 다. 이는 이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 2020년 9월)의 경우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이주 행렬 자체가 줄어 멕 시코와 북부 삼각지대 국가를 제 외한 나머지 국가 출신 이주민 숫 자는 4만4천명, 전체의 11%였다. 또 그 전년도인 2019년에는 7만
7천명으로 전체의 9%, 2018년에는 2만1천명으로 전체의 5%, 훨씬 이 전인 2007년의 경우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지난 7월과 8월 두달 동안은 이 들 국가 출신의 이주민이 멕시코 와 북부 삼각지대 출신 이주민 숫 자를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이주민의 전체 규모 역시 급격 히 증가했다. 올해 미 국경에서 체포되는 이 주민 숫자는 약 170만명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의 두배 규모다. 체포되지 않고 월경 에 성공한 이주민 규모는 파악조 차 되지 않고 있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는 아이티 출신 이주 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2만8천명의 아이티인이 미 국
경을 넘으려다 체포됐다. 2020 회 계연도 당시 4천400명의 아이티인 이 체포됐던 것과 비교하면 6배에 이르는 수치다. 국경지대 감리교 이주민 쉼터 의 후안 피에로 신부는“과거에 비 해 훨씬 더 다양한 국가, 문화, 언 어를 가진 사람들이 오고 있다” 며 “마치 바벨탑의 모습을 보는 것 같 다” 고 말했다. 이주민들은 조국을 등지고 미 국으로 가려는 이유로 팬데믹 때 문에 더욱 힘들어진 경제, 일자리 문제, 정치적 혼돈 상황, 여기에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온건한 이민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 등을 공통적으로 들고 있다. 상당수는 국경으로만 가면 미 국으로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다 는 브로커의 꾀임에 속아, 어린 아 이까지 대동한 채 힘겹게 미-멕시 코 국경의 리오그란데강을 넘었다 가 CBP 요원들에게 가로막혀 망 연자실해 하기도 한다.
22일(현지시간) 리오그란데강을 넘는 아이티 이주민들
4살 난 아들을 데리고 리오그 란데강을 넘었던 에콰도르 출신의 한 여성은“(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했다. 미국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었 다” 고 털어놨다. 미국 국경에 당도하기 위해 고 국 아이티를 떠나 칠레, 멕시코에 서 4년간 떠돌았다는 티무시라는 남성도“7살 난 아들을 4년 동안 보지 못했다. 미국에서 우리 가족 이 재회할 날만을 꿈꾸고 있다. 그 저 가족이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을 뿐”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건한 이민 정책을 표 방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급격한 이주민 유입 현상은 바이든 정부 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는 늘어나는 이주 민 숫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자, 최근 텍사스 국경에 세 관국경보호국(CBP) 요원 수백명 을 급파, 아이티 이주민들을 비행 기에 태워 본국으로 되돌려보내는 절차에 착수했다.
‘내전 고통’예멘 어린이 10분에 1명씩 사망…“지원 절실” WFP“올해 모금액 1조1천억원 부족… 500만명 식량 공급 중단 위기”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예멘 호소했다. 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한층 심 야네스 레나르치치 위기관리 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AP 통신 담당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멘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전례 유엔아동기금(UNICEF·유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면서“예멘 니세프)은 예멘 어린이 1천130만 으로 식량과 연료가 들어올 수 있 명이 생존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 도록 허용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는“5세 이하 230만명이 심각한 영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째 이어 양실조를 겪고 있고, 이들 중 40만 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명은 죽음이 임박한 상태” 라고 설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명했다.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그는“예멘 어린이들이 10분에 본격화했다. 1명씩 영양실조와 치료·예방 가 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 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고 상이 숨졌으며 400만 명이 넘는 난
민이 발생했다. 사우디는 반군 후티에게 물자 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멘의 주요 항구를 봉쇄 조치한 바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기부 감소로 인한 자금 고갈로 연 말까지 예멘인 500만명에 대한 식 량 지원이 멈출 수 있다고 경고했 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 장은 예멘 지원을 위해 올해 38억5 천만 달러(약 4조5천억원)가 필요 한데 여전히 10억 달러(약 1조1천 억원)가 기부되지 않은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 반도체 부족에 올해 2천100억달러 매출 손실”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 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매출 손 실액이 2천100억달러(약 247조4천 22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이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앨 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 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이는 이 컨설팅 업체가 4개월 전 쯤에 제시한 추정 손실 규모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앨릭스파트너스는 올 해 생산 감소가 390만대로 매출 손 실이 1천100억달러일 것이라고 추 정한 바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 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생
산을 감축해왔다.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와 함께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 심 소재의 가격 상승과 빠듯한 수 급도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 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 단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켓 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세계 자동차 생산 감 소 규모가 올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바미얀 석불파괴 재현될라…“아프간 불교유산 보호요청” ‘불교 국가’스리랑카 대통령, 유엔총회서 국제사회에 호소 ‘불교 국가’스리랑카 대통령 이 유엔총회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불교 유산을 보호해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고타 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 은 전날 제76차 유엔총회 연설에 서“유엔과 국제사회가 아프간의 불교 유산을 보호하는 데 힘써줄 것을 요청한다” 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국민의 70%가 불 교 신자이다. 스리랑카 대통령이 불교 유산
보호를 요청한 것은 탈레반이 20 년 만에 재집권하면서 불교 유산 을 또다시 파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2001년 3월 당시 아프간을 통치 하던 탈레반 군사정권은 불상이 우상숭배 등 이슬람 교리에 어긋 난다며 바미안 석불을 포함해 전 국의 수많은 석불을 파괴했다. 바미안 석불은 수도 카불에서 서쪽으로 125㎞쯤 떨어진 바미안 의 사암 절벽에 새겨진 2개의 부 처상으로 높이가 각각 55m와 38
m였고, 불교가 전성기를 누리던 기원후 600년 전후로 만들어졌다. 탈레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 도 불구하고, 바미안 석불에 포탄 을 퍼부어 머리와 다리 부분을 먼 저 파괴한 뒤 폭약을 이용해 산산 조각 냈다. 탈레반 정권 축출 후 20년간 아 프간 문화유적 발굴에 참여해온 고고학자들과 유네스코는 재집권 한 탈레반이 그나마 남아있는 문 화유산마저 파괴할까 봐 전전긍 긍하고 있다.
2021년 9월 2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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