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8, 2017
<제37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에픽하이 온다” 3년만의 컴백… 10월 9집 발표 에픽하이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 로, 미쓰라, 투컷)가 데뷔일인 10월 23일 정규 9집을 발표 한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9집은 2014년 10월 정규 8집‘신발장’이
후 3년 만에 내놓은 신보다. 제목은‘위브 돈 섬싱 원더 풀’(WE’VE DONE S O M E T H I N G WONDERFUL)로 앨범에 대 한 자부심이 담겼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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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추석 틈새 노린 작은 영화·애니메이션‘풍성’ 어린이와 가족 관객 겨냥 다양한 작품들 선보여
열흘에 달하는 올해 추석 연휴에는 대작 영화뿐 아니라 작지만 강한 영화 들이 대거 간판을 내건다. 어린이와 가 족 관객을 노린 애니메이션들도 잇따 라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 “작지만, 큰 감동”…틈새 노리는 작은 영화들 이번 연휴에는 조금 특별한 아이들 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를 다룬 영화 들이 눈길을 끈다. 내달 4일 개봉하는‘어메이징 메리’ 는 7살 수학 천재 소녀 메리의 이야기 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 다. 바닷가에서 뛰어놀기보다 어려운 수학문제 풀기를 좋아하는 메리, 촉망 받는 천재 수학자였지만 불행한 죽음 을 맞은 여동생과 약속한 대로 메리가 평범하게 살기 바라는 삼촌 프랭크, 메 리가 세상을 바꿀 수학자가 되기를 희 망하는 메리의 할머니 에블린. 메리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다양 한 시선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 지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천재 소녀 메리 역을 맡은 아 역 배우 맥케나 그레이스의 사랑스러 운 연기가 돋보인다. 오는 27일 나란히 개봉하는‘인생 을 애니메이션처럼’ 과‘다시 태어나도 우리’ 는 실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다시 태어나도 우리’ 는 전생을 기억하는 시골 소년 앙 뚜와 앙뚜보다 60살 많은 노스승 우르 갼이 서로 교감하며 함께 걸어온 9년간 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여섯 살이 되던 해‘린포체’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 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로 인정받은 앙뚜가 스승 우르갼과 함께 드라마틱 한 변화를 겪어나가며 전생에 살았던 티베트 캄 사원으로 향하는 여정이 잔 잔하게 그려진다. 눈 덮인 히말라야산맥의 압도적인 위용부터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시 골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에 이르기까 지 광활하면서도 아름다운 인도의 풍
경은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여 운을 더한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의 주인공 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 온 자폐아 오웬이다. 3살 때 말 문을 닫은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디 즈니 캐릭터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 를 써내려가면서 세상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펼쳐낸다.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조연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만든‘길 잃은 들러리들의 땅’ 이라는 제목의 자 전적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해 영화 속에 삽입된다. 모녀가 함께 극장을 찾는다면 28일 개봉하는 일본 영화‘해피 버스데이’ 가 제격이다. 엄마를 잃은 소녀 노리코 가 매년 엄마가 보내는 생일카드와 함 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성장해나가 는 과정을 그린다. 27일 개봉할‘우리의 20세기’ 도여 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주인 공은 55세 싱글맘 도로시아와 그녀 집 에 세 들어 사는 24세 사진작가 애비, 도로시아의 아들의 단짝 친구인 17세 줄리. 1979년 미국 샌타바버라를 배경 으로 20세기의 한 시절을 함께 했던 이 들의 서툰 인생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 으로 그려진다. 수전 손태그, M 스콧 펙, 데이비드 보위, 제이미 펑크 등 20세기를 풍미 했던 책 속 구절과 뮤지션들의 음악 이 그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 러일으킨다. ◆ ‘넛잡2’ ‘딥’ 등 애니메이션도 잇따라 개봉 해마다 추석 연
휴에는 가족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 션이 쏠쏠한 흥행 실적을 올렸다. 올해 도 각양각색의 애니메이션이 관객몰이 에 나선다. 먼저 내달 3일 맞붙게 될‘넛잡2’ 와 ‘딥’ 이 눈길을 끈다. ‘넛잡2’ 는 땅콩 가게가 폭발하면서 위기에 처한 다람쥐 설리와 동물 친구 들이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상 최대의 연합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한국의 레드로버사가 기획과 제작 총 괄을 맡은‘넛잡:땅콩 도둑들’ 의 속편 이다. 지난 8월 북미에서 개봉해 박스 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총 제작비 440억원이 투입된 이번 작품에서는 글로벌 스타 청룽(成龍)이 도시 쥐들의 리더‘미스터 펭’ 의 목소 리 연기를 맡았다. 전편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 속 에 엄청난 힘과 쿵후 실력을 숨기고 있 다. ‘딥’ 은 뉴욕이 통째로 바다에 잠겨 버린 미래를 배경으로 위험에 빠진 바 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고래를 찾아 나선 문어 딥과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꼬마 문어 딥과 랜턴 피시(빛을 내 뿜는 심해 물고기) 이보, 전설의 고래 알리, 대왕오징어 크라켄 등 개성 넘치 는 해양 생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표방한 만큼 재즈, 힙합, 탱고,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러닝 타임 85분 내내 귀를 사로 잡는다. 한국 개봉을 위해 새롭게 작사 ·작곡한‘디비딥송’ 은 인기 래퍼 데 프콘이 불렀다. TV 시리즈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들도 이번 연휴 극장판으로 새로 단장해 관객을 찾아간다. 오는 28일 개봉하는‘리틀 프린세 스 소피아:신비한 섬’ 은 디즈니주니어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인‘리틀 프린세 스 소피아’ 를 극장판으로 새롭게 탄생 시킨 애니메이션. 온 세상을 차가운 크 리스털로 바꾸려는 나쁜 마녀를 찾아 신비한 섬으로 모험을 떠나는 소피아 의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하는‘레고 닌자고 무 비’ 는 악당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 시티 를 지키려는 5명의 닌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다. 2011년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최초의 레고 시리즈‘레고 닌자 고’ 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27일에는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요괴워치’ 의 극장판 인‘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 래와 더블세계다냥!’ 이 개봉할 예정이 다.
THURSDAY, SEPTEMBER 28, 2017
레드카펫에 가로막힌 장애인 BIFF 시설·서비스 낙제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영화 제(BIFF)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과 서 비스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 을 받고 있다. 금정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열린 제21회 BIFF의 장애인 참여 환경을 조사한 결 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한 영화제 관련 행사에 수화 통역 사가 배치되지 않아 청각 장애인들이 사실상 관객에서 제외됐다. 영화제 메인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는 휠체어 전용석이 없고 대부분 상영관의 장애인 전용석 이 앞줄에 배치돼 장애인들이 스크린 을 올려다보느라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잦았다. 영화제 전반을 소개하는 책자를 제 외한 세부 카탈로그에 점자가 삽입돼 있지 않아 시각 장애인들은 영화제 정 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장애인 이동에 관련된 부분도 개선 형별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비점 개선책을 조직위에 요구하고 영화제 참석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있는데도 개선되는 게 거의 없다” 며 수 있는 BIFF 순환버스에 휠체어 리프 “BIFF 조직위가 장애인을 전혀 배려할 트가 없는 데다 배우나 감독 등 주요 인 생각이 없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사를 위한 레드카펫이 점자 블록을 가 센터는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 장 려버리기도 했다. 애인 참여환경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센터 관계자는“2008년부터 장애유 장애인 참여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송선미 남편 살해범, 흥신소 통해 청부살인 의뢰 정황 檢, 휴대전화서 녹음파일· 메시지 등 확보…”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흉기로 찔 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 대가 범행에 앞서 청부살인 방법을 알 아본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지난 18 일 송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조모(28)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적이 있 다는 부분을 공소 사실과 관련한 내용 으로 포함했다. 조씨는 8월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씨의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모씨를 살해한 혐의 를 받는다. 고씨는 재일교포 1세로 거액의 자
산가인 외할아버지 곽모(99)씨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외종사촌인 곽모씨 와 갈등을 빚어 왔고, 조씨는 곽씨와 얼 마 전까지 함께 살며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가 고씨에게 의도적으 로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가 곽씨로부터 ‘고씨를 살해할 방법을 알아봐 달라’ 는 부탁을 받고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조씨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 퓨터를 분석한 결과, 고씨 살해를 모의 하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내용의 녹 음파일과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글 등을 다수 확보했다. 다만 조씨는 이런 정황에 대해 묵비 권을 행사하거나‘농담을 주고받은 것’ 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 김완선·이연수 “매니저 사칭 주의하세요”
KBS 2TV‘불타는 청춘’ 에 출연 중 인 가수 김완선과 배우 이연수가 매니 저를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완선의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는 “김완선과 이연수 씨의 매니저라며 행 사 스케줄을 잡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을 확인했다” 며“이 인물과 접촉한 업 체가 소속사가 다른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확인 전화를 걸어왔다” 고 27일 밝
혔다. J엔터테인먼트는“김완선 씨는 자사 소속이며 이연수 씨는 기획사 없 이 홀로 활동 중” 이라며“연수 씨에게 확인해보니 사칭한 인물은 매니저가 아니다” 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지난달 변진섭이 소속된 J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 다. 올해 4월 신곡 ‘잇츠 유’ 가 담긴 베스트 앨범‘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발표한 그는 10월 신곡 ‘오즈 온 더 문’ (Oz On The Moon)을 선보인
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바쁜 생 활 속에서 잊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 가 담겼다. 김연수와 이연수는‘불타는 청춘’ 에서 변함없는 미모와 소탈한 모 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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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목요일)
에픽하이, 3년 만에 컴백 10월 23일 데뷔일에 9집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데뷔일인 10월 23일 정규 9집 을 발표한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9집은 2014년 10월 정규 8집‘신 발장’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보다. 제 목은‘위브 돈 섬싱 원더풀’ (WE’ VE DONE SOMETHING WONDERFUL) 로 앨범에 대한 자부심이 담겼다. 멤버 타블로는 연초부터 인스타그 램을 통해 꾸준히 새 앨범 작업 소식을 알렸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이제 들려드릴 만한 앨범이 완성될 것 같다” 며 컴백 임박을 암시했다. 에픽하이는 2003년 1집‘맵 오브 더 ‘플라이’ (Fly),‘러브 러브 러브’ (Love 휴먼 솔’ (Map of the Human Soul)로 가 Love Love) 등의 곡으로 대중을 아우 요계에 등장했다. 그 후‘평화의 날’ , 르는 힙합 팀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11월 3~4일 서울 용산구 한 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광석 형“20년 동안의 의혹 경찰에 말했다” 진실 밝혀지길”…경찰, 28일에는 영화 ‘김광석’ 연출한 이상호 감독 조사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형 광복씨 가 저작권 때문이 아닌 동생이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게 하려고 제수인 서해 순씨를 고발했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9시 5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고발 인 자격으로 8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김씨는 취재진 앞에서“그동안 의혹으 로 남아있던, 20년 동안의 의혹을 (말) 하느라 늦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 록 응원해달라” 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의혹이냐는 기자의 질문 에“언론에 났던 그런 의혹들과 20년 동안의 의혹” 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서씨의 말 중 가장 큰 거짓’ 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며 “지금은 바로 말할 수 없지만, 차차 말 씀드리겠다” 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씨가 가진 저작권을 가 져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저작권 때문에 (고발) 한 것은 아니고 광석이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그것 때문에 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생각을 안 하 고 있다” 고 답했다. 김씨는“지금 이렇게 의혹을 알리는 것만 해도 만족한다” 면서 서씨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는“할 말이 없다” 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경찰에 출석 한 김씨는 취재진 앞에서 서씨의 발언 에 대해‘거짓’ 이고‘의혹투성이’ 라고 비판했다. 그는“그분(서씨)이 하는 말이 사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위해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가 27일 오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 너무나 다른 거짓이 많다” 며“진실 을 밝히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서씨의 최근 인터뷰 가운데 가 장 반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지금 너무 경황이 없어 생각 이 잘 안 나지만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 이였다” 고 답했다. 조카(김광석씨의 딸)인 서연 양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이 어땠냐 는 질문에는“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흔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며“광석이 죽고 나서 미국에 3년 떨어져 있었는데 혼자 얼마나 외로웠겠나. 너무 불쌍하다” 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서연 양과 왕 래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서씨가 보기 싫어 멀리했을 뿐 서연 양이 싫었 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연 양의 사망 소식을 미리 알았다
면 소송 등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다만 서씨가 부검 소견서나 서류를 공개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직접 대 응하기보다는 수사 중이므로 수사기관 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 며“진실 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강 조했다. 김씨는‘동생의 아내 서씨가 딸 서 연 양을 사망하게 했고, 딸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 며 이달 21일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 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광역수사대는 28일 오후 2시에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김광석’ 을연 출한 이상호 감독을 서씨에 대한 유기 치사와 사기사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파업 장기화’ MBC, 아침· 저녁뉴스 녹화방송으로 전환 MBC TV가 파업 장기화의 여파로 아침·저녁뉴스를 녹화방송으로 전환 했다. 27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MBC는 아침뉴스인‘뉴스투데 이’ 와 저녁뉴스인‘이브닝뉴스’ 를이 날 오후부터 사전 녹화해 방송한다.
방송시간도 줄었다.‘이브닝뉴스’ 는 원래 오후 5시부터 40분간 방송했 지만 이날은 5시부터 20여분만 방송했 다.‘뉴스투데이’ 는 오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방송했지만 28일 부터는 7시부터 20분간만 방송한다.
노조 관계자로부터 받은 회사 공지 문을 보면‘뉴스 없는 완제품으로 작업 후 편성국으로 납품’ ,‘스트레이트 뉴 스가 없으므로 리드 멘트 겸 아침 신문 보기로 시작’ ,‘날씨와 교통정보는 제 작 불가’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여배우는 일하고 싶다… 40대 전후 선택폭 줄어 고민 화려한 20대 보낸 여배우들, 연기력 물올랐지만 마땅한 역할 적어 40대 전후 스타급 베테랑 여배우들 이‘작품 기근’ 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계는 물론이고, 드라마계에서 도‘20대 여배우 기근’ 만 호소한다. 30 대 후반~40대 여배우를 내세운 작품은 가물에 콩 나듯 나오고 있다. 동년배 남 자 배우들은 여전히 주인공으로 활발 하게 활약하고 있는 것과 극명하게 대 비된다. 물론, 이런 현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40대가 과거의 40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젊고’ ,채 널과 플랫폼이 다양화해진 상황을 생 각하면 아까운 인재들이 쉬고 있는 셈 이다. ◆ “40대 스타 여배우가 선택할 작 품 너무 적어” 배우 문소리(43)가 내놓은‘여배우 는 오늘도’ 라는 영화가 화제다. 40대 여배우이자, 워킹맘인 주인공의 일상 을“솔직하게”담아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문소리와 함께 이 영화의 ‘관객과 만남’자리에 나선 전도연(44) 은“여배우에 대해 솔직하게 찍은 데 대해 응원해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 문소리는‘오아시스’ 로 2002년 베 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받 았고, 전도연은‘밀양’ 으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 었다. 내로라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다. 물론 두 배우는 여전히 작품활동을 한다. 하지만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고 르기는 쉽지 않다.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계나 드라마계나 기획 되는 작품의 대다수가 남자 배우 위주 의 작품이거나, 20대 여배우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또 작품 제안이 들어오는 것과 그 작품에 투자가 이뤄져 제작이 진행되 고, 개봉과 편성이 되는 것은 다른 문제 다. 한 기획사 대표는 22일“투자 배급 사에서 여배우보다 남자 배우 위주의 작품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급 여배우들에게는 나이와 상관 없이 작품 제안이 꾸준히 들어오긴 하 지만 그게 실제로 제작되는 것은 어려 운 문제” 라고 토로했다. 한국과 비교해 작품의 규모나 다양 성에서 월등한 할리우드도 사정은 별 반 다르지 않다. 드류 배리모어(42), 샬 리즈 시어런(42), 리스 위더스푼(41) 등 세계적인 여성 스타들이 잇따라 제작 자로 나서는 것은 이들이 원하는 역할 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대 때 와 달리 나이가 들면서 작품과 역할의 선택지가 좁아지자 이들은 아예 제작 자로 나서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스스 로 만들어내 버렸다. 고현정(46), 김혜수(47), 최지우(42), 김현주(40), 임수정(38), 김정은(42), 이 영애(46), 김남주(46), 최강희(40), 염정 아(45), 송윤아(44), 장서희(45) 등도 마 찬가지다. 김선아(44)와 김희선(40)의 재발견 을 이룬‘품위 있는 그녀’ 와 같은 작품 이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임당’ 이나‘굿와이프’ 처럼 40대 여 배우를 필요로 하는 작품을 만나는 것
역시 확률이 높지 않다. 한 스타급 여배우의 매니저는“연기 에 대한 욕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데 막상 할만한 작품이 없어 고민” 이라고 토로했다. ◆ “발상의 전환 필요” 최강희는 이러한 상황에 좌절해 극 심한 슬럼프에 빠졌다가 올 상반기 드 라마‘추리의 여왕’ 의 타이틀 롤을 맡 으면서‘회생’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추리의 여왕’종영 인터뷰에 서“물처럼 똑같은 역할만 할 수 없다 는 걸 알았을 때 내가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이 확 줄어든 것이 보였다” 며“그 순간에 만난‘추리의 여왕’ 이 제 인생에서 다시 씨를 심을 기회가 됐 다” 고 말했다. 그는“저도 언제까지 연하의 남배우 와 로코(로맨틱코미디)만 할 수는 없지 않겠냐. 그렇다고 바로 아줌마 역할을 할 수도 없는 시점에서‘추리의 여왕’
이 중간고리가 돼 줬다” 고 밝혔다. ‘추리의 여왕’ 은 최강희의 적극적 인 참여와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내 년 2월 시즌2 방송이 결정됐다. 미혼인 그는 이 작품에서‘귀여운 주부’ 다. 한 제작사 대표는“주인공만 하던 여배우들 입장에서는 눈높이에 맞는 역할을 만나기가 현실적으로 점점 어 려워질 수밖에 없다” 며“이럴 때는 발 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주인공이 냐 조연이냐보다 본인이 보일 수 있는 역할이냐를 따지는 게 선택의 폭을 넓 힌다” 고 조언했다. 송윤아가‘더 케이투’ 에서 주인공 인 지창욱-임윤아보다 돋보였던 것이 나, 김혜수가‘시그널’ 에서 조진웅-이 제훈과 무게중심을 나눠 가진 것, 배두 나가‘비밀의 숲’ 에서 조승우의 조력 자를 자처한 것 등이 그런 예다. 특히 배두나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주, 조연 을 따지지 않고 작품 전체를 보는 것으 로 유명하다. 영화‘여배우는 오늘도’ 의 주인공 ‘문소리’ 는 연기파 배우지만, 지금은 러브콜이 뚝 끊기고 대학생 아들을 둔 정육점 주인역 등만 들어오는 여배우 다. 문소리는 이런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아 자신만의 작 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역시 발상의 전환이라는 평가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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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8,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9월 28일(목요일)
에펠탑, 방문객 3억명 돌파 128년만의 금자탑…기념 위해 다양한 행사 준비 프랑스 파리의 대표 명소인 에펠탑을 찾은 방문객이 개장 128년 만에 3억명을 돌파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펠탑 운영을 담당하는 SETE는 27일 에펠탑이 지난 1889년 개장 후 128년 만에 3억 번째 방문객을 맞았다며 이를 기 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했다고 밝혔다. SETE는 에펠탑 1층에 방문객 들이 춤을 출 수 있는 디제이(DJ) 무대를 만들어 파티에 참석한 첫 1천500명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방문 객들은 무대까지 가기 위해 계단 328개를 직접 걸어 올라가야 한 다. 또 오후 7시 반부터 자정까지 30분마다 특별 불빛 쇼도 준비됐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라고 전했 다. 프랑스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 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에펠탑은 1889년 5월 프랑스 혁명 100주 년을 기념하는 만국박람회 개막 과 동시에 개관했다. 1만8천여개의 금속 부품과 250만 개의 못이 사용된 철제 탑 은 처음에는 흉물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곧 파리의 상징물이 됐 고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건축 물로 자리매김했다. 에펠탑에는 매년 평균 700만
프랑스 파리의 대표 명소인 에펠탑
만국박람회 때 개관 후 흉물에서 ‘파리의 상징’으로 다.
SETE는“에펠탑의 뜰에 드럼 이 설치될 것이고, 탑 2층에는 재
즈 느낌 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라며“에펠탑 꼭대기 층 에선 플루트 트리오가 로맨틱한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작년 파리 테러의 여파에도 580 만명이 에펠탑을 방문했다.
노르웨이 언론사,‘국왕 서거’기사 실수로 송고 3분 후 취소… 노르웨이 왕궁 “하랄드 5세 국왕 살아 있고, 건강” 발표 “하랄드 5세 국왕 XX 월 XX 일에 서거. 향년 XX세. 노르웨이 애도” 노르웨이의 한 뉴스통신사가 지난 26일 노르웨이의 하랄드 5 세 국왕(80세)이 서거했다는 부 고 기사를 실수로 송고했다가 즉 각 취소하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현지언론이 27일 보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의 뉴스통신사인 NTB는 전날 낮 12시 6분께 하랄드 5세 국왕의 노르웨이 왕 하랄드 5세(우)와 왕비 소냐(좌) 서거를 알리는 긴급기사를 고객 인 몇몇 언론사에 송고했다. ‘XX’ 로 표기되는 등 미완성된 잘못 송고된 것임을 알리고 기사 당시 송고된 기사에는 국왕의 기사 형태였다. 전문을 취소했다. 나이, 사망 시간 및 장소 등 서거 NTB는 긴급기사가 나간 뒤 NTB는“(국왕 서거에 관한) 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뒤늦게 이를 알고 3분 후 기사가 긴급기사를 취소한다” 면서“기
술적인 실수로 잘못 송고됐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고 밝혔다. NTB 편집인은“국왕 서거에 관한 기사를 실수로 송고해서 매 우 유감” 이라면서“NTB 전 사원 들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 해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 고말 했다. 그러면서“편집팀은 많은 유명 인사들의 부고 기사와 해당 인사 관련 기사를 폴더에 보관하 고 있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 다” 면서“업데이트하는 과정에 실수로 긴급기사가 송고됐다” 고 해명했다. 국왕 부고 기사에 놀란 노르 웨이 왕궁은 즉각 하랄드 5세 국 왕이 살아 있고, 건강하다고 발 표했다.
UAE, 사막에 화성 표면 구현한 돔 건설…연구팀 1년간 생활 아랍에미리트(UAE) 우주국은 27일 1억3천600만달러(약 1천 560억원)를 투자해 사막에 화성 을 그대로 재연한‘화성 사이언 스시티’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 다. 약 18만㎡의 부지에 들어설 이 연구 단지엔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연구소 와 실험실이 돔 형태로 지어진 다. 무엇보다 화성 표면의 온도 와 기압, 중력, 토양 등 환경을 최 대한 그대로 재연한‘모의 화성’ 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연구팀이 1년간 살 면서 화성의 가혹하고 이질적인 조건에서 인간과 식물의 생존 가 능성을 실험하고 자료를 축적한
UAE 사막에 건설될 화성 사이언스시티
다는 계획이다. UAE 정부는 100년 뒤인 2117년 화성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를 세운다는‘화 성 2117 프로젝트’ 를 올해 2월 발표했다.
UAE는 사전 단계로 2015년 부터 세계 유수 전문인력과 자국 과학자를 모아 2021년을 목표로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 탐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국(ESA)은 2020년 화성의 지질 연대와 생물학적 생존 가능 성을 탐사하는 로봇을 쏘아 올리 는 탐사 계획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2030년께 화성에 첫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화성 사이언스시티엔 또 UAE 사막의 모래를 이용해 3D 프린 터로 벽을 세운 우주사 박물관도 설계됐다. UAE 우주국은“이 계획엔 첨 단 3D 프린팅 기술과 단열, 방사 선 차폐 기술이 적용된다” 면서 “화성 사이언스시티에서 미래에 전 지구에 닥칠 식량, 물, 에너지 부족을 대비하는 연구도 진행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우버 기사는 종업원인가? 자영업자인가? 우버, 영국서 항소… 英 사업 명운 놓고 두 개의 법정 싸움 세계 최대 차량호출서비스업 체 우버가 초과근무수당과 휴일 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한 우버 기 사의 손을 들어준 영국 고용심판 소 판결에 항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영국 런던 시당국이 오 는 30일 종료되는 우버의 영업면 허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 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우버 측으로선 중요한 시장인 영국 내 사업 명운을 놓고 두 개 의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됐다. 우버는 27일 성명을 통해“우 버 기사들은 (일과 관련해) 더 많 은 통제권을 갖고 있고, 아무런 근무표나 최저근무시간 없이 언 제 어디서 일을 할지를 완전 자 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어줬다. 재판부는 우버가 택시 우버는“압도적 다수의 기사 서비스가 아니라 앱 서비스라는 는 자영업자의 자유를 유지하기 “터무니없는”주장을 한다면서 를 원한다” 고 덧붙였다. 이같이 판결을 내렸다. 우버 측 주장의 핵심은 우버 이에 우버 측은 항소를 제기 기사가 자영업자라는 것이다. 하면서 앱 서비스라는 주장 대신 우버는‘미니캡’ 으로 불리는 에 미니캡과 다르다는 논리를 내 택시영업과는 다르다고 주장하 세우고 있는 것이다. 고 있다. 미니캡은 자동차를 소 우버 측에 소송을 제기한 우 유한 개인이 미니캡 회사의 호출 버 기사들은“기사들이 모든 위 에 직접 자신의 차로 손님을 태 험을 진다” “우버의 , 사업 계획은 워주는 택시영업이다. 우버 측은 완전 착취적” 이라고 주장했다. 미니캡 회사와 기사는 계약서에 런던시에서는 약 350만명의 서명하고 있지만 우버와 우버 기 이용자와 4만명의 기사가 우버 사 사이에는 이런 계약이 없다고 앱을 이용하고 있다. 주장하고 있다. 이 재판은 최근 확산하는‘긱 앞서 영국 고용심판소의 3명 경제’ 에서 일하는 수많은 이들 의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초과근 의 고용 지위에 대한 법원의 판 무수당과 휴일근무수당 지급을 단을 엿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요구한 우버 기사 2명의 손을 들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1천캐럿 다이아몬드 600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1천 109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600억원이 넘는 거액에 팔렸다. 캐나다 원석 채굴업체 루카라 는 2015년 보츠와나 카로웨 광 산에서 발견한 1천109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레세디 라 로 나’ 를 영국 보석업체 그라프 다 이아몬드에 5천300만 달러(약 604억원)를 받고 판매했다고 CNN머니가 26일 보도했다. 레세디 라 로나는 보츠와나 언어로‘우리의 빛’ 이라는 뜻으 로, 1905년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천106캐럿짜리 컬리난 다이아 몬드 원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이 원석은 보석 가치를 평가
레세디 라 로나
하는 기존 스캐너에 넣을 수 없 는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루카라는 레세디 라 로나를 최소 7천만 달러에 팔 수 있기를
바랐지만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 서 유찰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판매가는 지난 경매 최 고 응찰가보다는 높았다고 루카 라 측은 밝혔다.
악재 겹치는 애플…이번에는 ‘아이폰 8’ 잡음 문제 애플이 최근 야심 차게 공개 한 애플워치3에 이어 아이폰 8에 도 수화기 잡음 문제가 불거졌 다. 아이폰 8로 전화를 걸 때 수 화기에서 귀에 거슬리는‘따닥’ 소리가 나는 사례가 인터넷 커뮤 니티를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 IT전문매체 더 버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소리는 일부 전화나 페이스타임 영상통화 도중에만
발생하며 같은 단말기라 하더라 도 스피커폰으로 전환하는 경우 에는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 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아이폰 8의 기기 결함이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더 버지 는 설명했다. 애플은 이 같은 사례가 소수 에 불과하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 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 8과 같은 날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3에서도 와이파이(Wi-Fi) 연결 관련 불량 이 발견돼 곤욕을 치렀다. 애플워치 시리즈3 이용자들 은 롱텀에볼루션(LTE) 대신 추 가인증이 필요한 와이파이 네트 워크에 연결할 때 연결이 끊기는 문제를 확인했다. 애플 이와 관련해 해결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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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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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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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 >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지 않다 기쁨 뒤에는 슬픔이 숨어있고 건강 뒤에는 질병이 숨어있다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의 원수는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이라 하였다 또 어두움의 세력들이라 하였다 이 악한 영들 그리고 어두움의 세력들을 물리쳐야 슬픔에서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한다 해도 마귀의 권세에 또 귀신의 세력에 종노릇하며 살아간다면 질병에서 슬픔에서 치유함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 현대 의학으로 불치의 병으로 진단받은 분 * 정신적, 영적으로 불안 초조하신 분 * 마귀와 귀신에게 끌려 다니는 분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 전화 : 516-521-4124 상담자 : 엄 금 철 목사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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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감염병 주의하세요” 추석 연휴 맞아 떠나는 해외여행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서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 가 이틀 뒤로 다가왔다. 연휴 기간이 길다 보니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상 황이다. 여행업계는 이번 연휴에 사상 최대 규모인 110만 명 이상이 해외여 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외국 현지에서 자칫 건강관 리에 소홀하면 모처럼의 여행이‘악 몽’ 으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 다.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특히 조심해야 질병관리본부 “방문국가 유행 감염병 확인후 예방접종 등 대처” 당부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외 국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등 이다. 이같은 수인성 감염병들은 주로 오 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발생하 는데 발열·설사·구토 증상을 유발하 므로 여행 계획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장티푸스·A형 간염은 백신 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개발도상국 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는 의사와 상담 을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며“특히 A형 간염은 과거에 앓았던 적이 있거 나, 예방접종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 다면 이번 해외여행을 계기로 예방접 종을 할 것을 권고한다” 고 말했다. 외국 현지에서 수인성 감염병에 걸 리지 않으려면 물은 반드시 뚜껑을 따 지 않은 생수를 마시고, 식당·카페에 서 제공하는 얼음과 물도 출처가 확실 한 것만 사용해야 한다. 간혹 감염병이 아니더라도 현지 음 식이 입에 맞지 않아 설사 증상에 걸릴 수 있는데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 히 섭취하는 게 올바른 대처요령이다. 음식물뿐 아니라 모기와 같은 해충 으로 전염되는 말라리아·뎅기열도 주
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본 인이 방문할 국가에 유행하고 있는 감 염병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등으로 미 리 대처해야 모기로 인한 감염병에 시 달리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프리카·중남미 ·동남아 국가의 경우 모기 매개 감염 병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 종이나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해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지카바이러스’ 도 모기를 매개로 하는 대표적인 감염병 이다. 따라서 말라리아·뎅기열·지카바 이러스가 유행한 지역을 여행할 때는 긴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 출을 적게 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모 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 중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은 백 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므로 모 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 다. 김의석 교수는“해열진통제와 같은 간단한 상비약, 반창고, 모기 기피제는 해외여행의 필수 준비물” 이라며“건강
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출국 전 의료 기관이 운영하는‘해외여행 클리닉’ 등을 방문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 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해외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을 통해 ▲ 외출 후 나 식사 전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 기 ▲ 음식 익혀 먹기 ▲ 안전한 물 섭 취하기 ▲ 모기 물리지 않기 ▲ 조류· 낙타 등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을 당 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 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 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 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 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귀가 후 발열·설사·호흡기 증상 등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 관으로 갔다면 해외여행 이력을 먼저 알린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려 국내로 들 어오는 사람은 매년 400명 이상이다. 지난해 감염자는 541명으로 2015 년 491명보다 10.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25일까지 378명이 발생 했다.
中 ‘뚱보 학생’ 2030년에 5천만명 육박한다 오는 2030년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 로 뚱보 아동 및 청소년 학생 수가 5천 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베이징대 학 연구진이 밝혔다. 마관성(馬冠生) 베이징대학 영양식 품위생학과 교수는‘아동비만 보고서’ 에서“만약 체중관리 등 효과적 제어를 하지 않으면 2030년 뚱보 학생 수가 4 천948만명에 달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이는 전체 학생의 28%” 라고 덧붙였 다. 보고서는“7세 이상 18세 이하 학생 들 가운데 비만 학생 수는 지난 1985년 615만명에서 2014년 3천496만명으로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중국영양학회 부이사장인 마 교수 는 중국 언론에“문제의 심각성은 학생 비만이 초등학교 입학 전의 학생들에 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 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1985년까지만 해도 과체중으로 분류된 7세 이하 어린 이 수가 141만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4만명으로 증가했다” 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비만이 지방보다는 도시
THURSDAY, SEPTEMBER 28, 2017
대장암 사망률, 처음으로 위암 앞질렀다 통계청 2016년 사망원인통계…47% 암, 심장·뇌혈관 질환으로 사망 ”서구 식습관 탓”…복지 강화로 70대 이상 고령층 자살률 줄어 작년 사망한 한국인 둘 중 한 명은 암이나 심장·뇌혈관 질환이 원인이었 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적인 식습관 탓에 대장암 사망 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다. 점차 줄고 있는 자살률은 기초노령 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의 확충으로 특 히 70대 이상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둘 중 한 명은 암, 심장· 뇌 혈관 질환으로 사망 통계청이 22일 발표한‘2016년 사 망원인통계’ 를 보면 작년 10대 사망원 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 관 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 병, 만성 하기도 질환(기관지염 등),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운수 사고 순이었 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9.6%를 차지했다. 3대 사인인 암, 심 장 질환, 뇌혈관 질환은 전체 사인의 46.8%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감 소했다. 작년 사망한 한국인 둘 중 한 명은 암, 심장·뇌혈관 질환 때문인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고혈압성 질환(9 위)과 운수사고(10위)가 순위를 서로 바꾼 것 외에는 변동이 없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렴이 10위에 서 꾸준히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심장 질환(3위→2위), 폐렴(10위→4위), 만성 하기도 질환(8위→7위)도 상승했다. 반 면 뇌혈관 질환(2위→3위), 당뇨병(4위 →6위), 운수사고(6위→10위), 간 질환 (7위→8위)은 하락했다.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노 환으로 인한 사망은 폐렴이 대부분” 이 라며“고령화로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 우가 많아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사망원인으 로는 암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암 사망 률은 여성보다 1.6배 높았다. 남성에서 순위가 높은 사인은 자살,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추락 순이었다. 반대로 여성에서 순위 가 높은 사인은 폐렴,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패혈증 순이었다. 나이별로 보면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1∼9세, 40세 이상 에서는 암이 1위를 차지했다. ◆ 대장암 사망률 통계 작성 후 처음 으로 위암 앞질러 사망원인 부동의 1위인 암을 세부 적으로 보면 작년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명)은 153.0명으로 1년 전보다 2.1명 (1.4%) 증가했다. 암 사망률은 폐암(35.1명), 간암(21.5 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 암(11.0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대장암은 1983년 관련 통계 작 성 이후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러 3대 암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연 과장은“대장암뿐 아니라 췌 장암도 느는 추세” 라며“서구화된 식 습관이 보편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 된다” 고 말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간암(-3.0%), 위 암(-3.4%), 자궁암(-5.7%) 등의 사망 률은 감소했지만 폐암(2.9%), 췌장암 (2.9%), 백혈병(6.8%) 등은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폐암, 간암, 위 암 순이었고, 여성은 폐암, 대장암, 간 암 순이었다. 남녀 간 차이가 큰 암은 식도암으로 남성이 9.5배 더 사망률이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는 백혈병,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높았다. 심장·뇌혈관 등 순환계통 질환 사 망률은 118.1명이었다. 작년보다 뇌혈관 질환(-4.6명) 사망 률은 감소했지만, 고혈압성 질환 (6.9%), 심장 질환(4.6%)은 증가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성(124.9 명)이 남성(111.4명)보다 높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증가했다. 특히 70대 이후부 터 급증하는 양상이었다. ◆ 고령층 자살률 감소…하지만 여 전히 OECD 최고수준 작년 전체 사망자 중 외부적 원인 (사고사 등)으로 사망한 이의 비율은 10.0%(2만8천218명)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줄었다. 이러한 유형의 사망률 은 7년째 감소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보면 외인 사망률은 자살(25.6명), 운수사고(10.1명), 추락사 고(5.1명) 순으로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자살(-3.4%), 운 수사고(-7.3%), 타살(-16.3%) 사망률 은 감소했지만 추락사고(11.8%), 중독 사고(39.9%) 사망률은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75.5명)이 여성 (35.0명)보다 2.2배 높았다. 남녀 간 차 이는 익사사고(3.4배), 추락사고(2.7배), 운수사고(2.7배)에서 컸다. 연령별로 보면 10세 이상 전 연령에 서 자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1∼9세는 운수사고, 0세는 타살이 가장 많았다. 0세에서 타살이 많은 이 유는 외부 활동에서 생기는 사망 가능 성이 낮은 반면 유기로 사망하는 비중 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통계청 분석 이다. 작년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 천92명으로 1년 전보다 421명(-3.1%) 줄었다. 자살 사망률은 25.6명이었다. 10∼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자 살률이 감소했는데, 특히 70대가 가장 많이 줄었다. 70세 이상 고령층의 자살 률은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이지연 과장은“연령이 높아지면서 생애전환기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하는 고령자가 많았다” 며“하지만 정책적으 로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 사회보장이 강화됐기에 감소한다는 것이 보건복지 부의 판단” 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자살률은 36.2명으로 여성 15.0명보다 2.4배 높았다. 남성이 사회 경제적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비율이 높기 때 문이라는 것이 통계청 분석이다. 자살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 히 전 세계 최고수준이다.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기준 변환해 자살률을 보면 한국은 24.6명(OECD 평균 12.0 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사망원인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암,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 고, 자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암 사망률은 부산에서, 자살은 충북, 운수사고는 전남, 간 질환은 강원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노인에 약물의존성 큰 신경안정제 과다처방” 중국 군사훈련소 비만캠프에서 운동하는 학생들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더 일반화 된 현상이며 여자보다는 남자 어린이 들이 뚱뚱해지기 쉽다는 것을 보여준 다고 설명했다. 마 교수는 또“아동 비만의 발생과 유행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사 회문화적 요인 등 각종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결과” 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아동 비만은 신체 발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체중 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은 고혈압과 혈당 수치 상승 등 건강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마 교수는“청소년 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 만성 신장 질환 등의 질병을 유 발할 수 있고 호흡기 계통이나 골격, 심 리, 행동, 인지 능력 등 청춘기 발육에 도 영향을 미친다” 고 강조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심평원 분석결과 “노인 3명중 1명에 처방…선진국 처방률의 최대 4배” 약물 의존성과 부작용 우려가 큰 ‘벤조다이아제핀’계열의 신경안정제 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환자 3명 중 1명꼴로 처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 왔다. 이는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 처방 률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은 수 치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연구팀은 2009∼ 2013년 사이 65세 이 상 노인환자를 대상으 로 심평원에 청구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 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 제학술지‘BMC 정신 의 학 ’( B M C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됐다. 벤조다이아제핀 계 열 약물은 불안이나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 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빨라 불면증 환자들에게도 많이 처 방되는 편이다. 최근에 는 빅뱅의 최승현(30 ·예명 탑)씨가 벤조 다이아제핀 계열 신경 안정제를 과다복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 약물을 노인이 장기간 과다하 게 복용하면 운동실조, 과진정 등은 물론 약 물 중독성과 의존성 등의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때
‘노인 주의 의약품’ 벤조다이아제핀…”3명 중 1명꼴 처방”
문에 심평원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을‘노인 주의 의약품’ 으로 분류 하고 있다. 또 식약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을 마약성 진통제 성분‘오피오이 드’ 와 함께 먹을 경우 호흡곤란 등 심 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 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최근에는 벤조다이아제핀 약물을 알츠하이머 치 매 환자에 투여하면 뇌졸중 위험이 커 진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노인환 자들에게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하는 비율은 2009년 37.9%에서 2013년 35.1%로 5년 동안 소폭(2.8%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미국, 독 일 등 선진국의 처방률(8.7%∼31.9%) 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대 4배 이상의 큰 차이가 난다. ‘장기지속형’벤 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을 사용한 경험 이 있는 노인환자의 비율도 같은 기간 1 천명당 263.6명에서 220.4명으로 조금 줄 었다. 이는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 가 평균치(1천명당 62명)의 3.5배에 달
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 처 방률 OECD 1위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의료기 관을 방문하거나 30일치 이상의 약 처 방을 내리는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는 노인환자일수록 벤조다이아제핀을 부 적절하게 장기간 사용하고 있는 경향 이 관찰됐다. 김태현 교수는“우리나라는 건강보 험 재정의 약 20% 이상을 약제비로 지 출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국가들보다 매우 높은 수 준” 이라며“오남용 될 소지가 큰 벤조 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의 부적절한 처 방과 사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 한 정책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고 말했 다.
스포츠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류현진 PS 선발 급부상” 美 언론,“우드 선발 불확실”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30)의 포스트시 즌 선발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렉스 우드(26)가 선발 자리를 보장받 지 못함에 따라 류현진에게 무게가 실 리고 있다. 우드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전에서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 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6 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72. 그러나 경기 전후로 우드의 포스 트시즌 선발 투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 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그 에 대해 확답을 안 한 것이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알렉스 우드 “우드는 확실히 잘 던졌다” 면서도“우 린 가능한 최대한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아직 결정을 내 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고 우드의 포스 트시즌 선발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MLB.com은‘다저스는 이미 마에 다 겐타를 불펜으로 이동시켰다. 우드 가 다음 차례일 수 있다’ 며‘류현진이 27일 34개의 불펜투구를 소화했고, 로 버츠 감독은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에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우드가 불 펜으로 이동한다면 류현진은 클레이튼 했다. 체이스필드와 쿠어스필드 모두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에 이어 내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디비전시리즈 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4번째 선 4차전 선발투수는 원정경기를 치른다. 발투수가 될 것이다’ 고 내다봤다. LA타임스는‘다저스는 디비전시리 지역지‘LA타임스’ 도 이날‘우드는 즈에서 커쇼에게 짧은 휴식을 갖게 하 1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평균자책 거나 류현진을 4선발로 사용하는 옵션 점 5위이고, 승률(.842)은 선발투수 중 을 갖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6번 선발 가장 높다. 하지만 땅볼 비율이 낮아진 등판 중 5번을 1실점 이하로 막았다’ 며 반면 뜬공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 시즌 ‘마에다가 불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초반에 비해 패스트볼 속도도 약간 잃 류현진은 구원투수로 배제됐다’ 고덧 었다’ 고 지적했다. 붙였다. 류현진은 30일 콜로라도전에 이어‘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상 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선발로 갖는다. 대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 불펜 전환 가능성은 없다. 스필드,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경험이 드에서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 고 지적 없는 우드는 당연히 가을야구 선발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NL 중부지구 우승 확정 오승환. 3경기 연속 휴식… 러셀 역전 결승포
지난해‘염소의 저주’ 를 푼 미국프 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중 부지구 우승을 확정, 2년 연속 월드시 리즈 우승을 향해 돌진했다. 컵스는 27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 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 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5-1로 꺾었 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매직넘버‘1’ 을 지우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 다. 컵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클 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염소의 저주’ 에 걸려 190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 우승하지 못한 한 을 108년 만에 풀어낸 드라마 같은 우 승이었다. 이날 컵스는 2회 말 세인트루이스 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베테랑 선발투 수 존 래키가 6회 말까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래키는 시즌 12승(11패)째를 거뒀다. 컵스는 7회 초 애디슨 러셀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 다.
역전 3점포 때리고 컵스 승리 이끈 애디슨 러셀
이후 컵스는 타자일순하며 2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5회까지 잘 던지던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7회 초 5실점 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12승)째를 당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말 2사 만루 재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덱스터 파울러 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무위에 그
쳤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3경기 연 속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에서도 멀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내 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잡기 위해 콜 로라도 로키스를 뒤쫓고 있지만, 이날 패배로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지난해 103패’미네소타 7년 만에‘가을야구’… 아쉬운 박병호 100패 팀이 이듬해 PS 진출한 건 MLB 최초 망한다. 우드는“포스트시즌 보직은 내 가 통제할 수 없지만, 선발로 나서길 기 대한다. 아직 감독이나 구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없다. 난 1년 내내 좋은 성적을 거뒀고, 모두에게 믿음을 줬다 고 생각한다” 는 코멘트를 남겼다. 결국 30일 콜로라도전에서 류현진 의 투구에 따라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디비전시리즈 상대팀이 될 수 있 는 콜로라도, 4차전 등판 장소가 될 수 있는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은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류현진은 올해 쿠어스필드 2경기에 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 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 진출 했다. 미네소타는 27일 이미 아메리칸리 그(A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에 2-4로 졌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던 로 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4-6으로 패한 덕분에 미네소 타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AL 와일드 카드 2위를 차지했다. 미네소타가 가을 잔치에 출전하기 는 2010년 이래 7년 만이다. 미네소타는 AL 와일드카드 1위인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 제)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 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AL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선두 보 스턴 레드삭스와 지구 우승을 경합 중 이나 현실적으로 승차를 뒤집기 쉽지 않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출전 할 공산이 짙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지난해 103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둔 미네소타 가 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팀으로 화 려하게 부활했다며‘올해 최고의 신데 렐라 스토리’ ‘극적 , 반전’ 이라고 평했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한 MLB 미네소타 트윈스
다.
AP 통신은 전년도에 100패 이상을 당한 팀이 이듬해 포스트시즌에 올라 간 건 미네소타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베테랑 브라이언 도저(홈런 33개)를 필두로 미겔 사노(28홈런), 3년 차 에디 로사리오(27홈런)가 타선을 이끌었다. 박병호를 밀어내고 트윈스 지명 타 자로 출전한 케니스 바르가스는 홈런 11개와 41타점을 수확했다. 마운드가 경쟁팀보다 낫지 않았음
에도 미네소타는 AL 팀 득점 3위(800 점), 팀 타점 3위(766점)의 활발한 공격 으로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메 이저리그에 입성했으나 올해 40인 로 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을 마친 박병호(31)에겐 아쉬운 결과 다. 박병호는 오프 시즌 미국에 머물며 내년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한다.
귀국하지 않는 박병호, 2018 대반전 일어날까?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1)가 메 이저리그(ML) 재진입을 위해 칼을 갈 았다. 겨울휴가도 반납한 채 미네소타 에 남아 2018시즌을 준비한다. 무너진 자존심올 회복하기 위해 사생결단의 다짐을 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언론‘파이어니 어 프레스’ 는 25일 미네소타 구단 데 릭 팔비 야구 부문 사장의 인터뷰를 통 해 박병호의 오프시즌 계획을 전했다. 팔비 사장은“박병호는 겨울 내내 미국 에서 개인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시 즌이 끝난 후에도 미국에 머물며 2018 년을 준비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박병호는 프로다운 자세 를 잘 유지하고 있다. 물론 박병호가 미 국에 와서 기복을 겪고 힘든 시기를 보 내는 것은 맞다. 그래도 그는 새로운 환 경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면서“다 시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는 것은 박병 호가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박병 호가 이 점을 잘 이해해주기를 바랄 뿐 이다. 시간이 흘러 박병호에게 기회가 왔을 때 우리는 그가 빅리그에서 활약 할 만큼 향상됐기를 바라고 있다” 고설 명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마이너리그 트리 플A에서 1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 14홈런 6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3을 기록했다. 사실 박병호의 고난 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 월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팀내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53 6홈런 13타점 OPS 1.159로 맹활약했으나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서 KBO 리그 홈런왕의 위용을 뽐내 콜업을 기 다리는 방법 밖에 없었으나 마이너리 그 성적도 평범했다. 무엇보다 현재 미네소타 구단에는 박병호의 입단을 추진했던 추축 세력 이 팀을 떠났다. 2015년 겨울 박병호에 게 4년 1200만 달러(한화 약137억원) 계약을 안겼던 테리 라이언 단장은
2016년 7월 중순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라이언 단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둥지 를 옮겨 스카우트 관련 업무를 맡고 있 다. 라이언 단장을 내보낸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부단장을 역 임했던 팔비를 야구 부문 사장으로 임 명했다. 미네소타는 팔비 사장으로 체제를 전환한 첫 시즌 대반전을 이뤘다. 지난 해 59승 103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 렀지만 올 시즌에는 27일까지 83승 74 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와일드카드 2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변이 없다면 오는 10월 4일 와일드 카드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팔비 사장은 박병호가 포스 트시즌에 출장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 깝다고 단언했다. 그는“박병호가 포스 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은 팀 전 체가 궁지에 몰렸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해온 선수들로 포스 트시즌을 치를 것이다. 누군가 부상으 로 빠지지 않은 이상, 박병호의 포스트 시즌 엔트리 합류는 고려하지 않고 있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팔비 사장 은“어쨌든 박병호는 여기에 남아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다음 시즌까지 꽤 긴 시간을 미네소타에서 보낸다. 한국으 로 돌아가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9시즌까지 미네소타 로부터 650만 달러를 받는다. 박병호 가 당장 한국무대로 복귀하기 위해선 친정팀 넥센이 나서는 방법 밖에 없다. 포스팅 제도로 ML에 진출한 박병호는 한국에 돌아오면 넥센 유니폼을 입어 야 한다. 2015년 겨울 KIA는 볼티모어 구단 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었고 당시 볼티 모어와 2년 계약이 남아 있는 윤석민을 복귀시켰다. KIA가 윤석민에게 당시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을 보상했고, 볼티모어 구단은 KIA 구단에 이적료 1 달러만 요구하며 윤석민을 풀었다. 하 지만 당장 넥센이 KIA처럼 박병호에게 거액을 투자할 확률은 현저히 낮다. 모 그룹의 지원을 받는 KIA와 넥센의 자 금력은 천지차이다. 결국 박병호에게 최고의 시나리오 는 2018시즌을 부활의 해로 만드는 것 뿐이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이어가면 서 성적으로 콜업 티켓을 따내는 방법 밖에 없다. 박병호는 올시즌 마이너리 그서도 미치 가버(26)와 케니스 바르가 스(27)보다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콜 업 순위서도 가버와 바르가스에게 밀 리며 단 한 번도 미네소타 홈구장 타깃 필드에 서지 못했다. 2018 대반전의 첫 단추는 마이너리그 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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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네이마르·카바니, 골 앞에서‘불화 끝’ PSG, 아우베스ᆞ카바니ᆞ네이마르 연속골로 뮌헨 3-0 완파… 챔스 2연승 카바니 “경기장에선 승리 위해 ‘가족’처럼 힘 합해야” 페널티 킥 키커를 놓고 경기 중 갈등을 드러냈던 네이마르 와 에딘손 카바니(이 상 파리 생제르맹·PSG)가 서로의 골 을 축하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팀도 완승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 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바이에 른 뮌헨(독일)의 2017-2018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 조 2차전. PSG가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카 바니는 킬리안 음바페의 날카로운 패 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카바니는 그라운드를 질주한 뒤 무 릎을 꿇으며 미끄러지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후 다른 선수들의 축하를 받 았다. 그에게 다가온 동료 중엔 네이마르 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카바니의 머리 를 가볍게 끌어안았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리옹과의 프랑 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페널티 킥 기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당사자 다. 당시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지만, 네 이마르가 본인이 차겠다고 나섰다가 거절당하자 불만을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이마르가 팀의 세 번째 골 터뜨리자 포옹하는 네이마르와 카바니
이런 가운데 네이마르가 구단 고위 층에게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네이마르가 팀 분 위기를 흐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네이마르는 결국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고, 이날은 직접 갈 등을 해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후반 18분 네이마르가 쐐 기 골을 터뜨린 이후에도 포옹하며 앙 금을 털어냈음을 알렸다. 이 경기에선 두 선수가 하이파이브 를 한다거나 네이마르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하자 카바니가 안 아주며 위로를 건네는 등 두 선수가 동 료애를 드러내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 착됐다. ‘불화의 팀’이미지가 각인될 뻔했
던 PSG는 이들의 득점포와 화해 분위 기 속에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완 파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다니 아우 베스의 골이 결승 골이 됐다.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한 PSG는 B 조 1위(승점 6)를 달렸다. 경기를 마치고 카바니는“우리는 모 두 다르다. 각자 살아가고 사물을 바라 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경기장에선 팀을 위해 이 긴다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가 족처럼 힘을 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팀 동료 마르코 베라티는“모든 팀 에서 이런 일은 일어난다. 결국엔 아무 것도 아닌 것” 이라며“그들이 서로를 돌보며 멋진 경기를 만들었다는 게 중 요하다” 고 힘을 실었다.
‘극장골’첼시 2-1 역전승…‘루카쿠 2골’맨유 4-1 완승 AT마드리드ᆞ모스크바에 승리… ‘메시 침묵’ 바르사, 스포르팅 제압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 리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 다. 첼시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 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미시 바추아이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아 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2연승(승점 6)으로 AS로마 (승점 4)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했고, 아 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무 1패(승점 1) 로 3위가 됐다. 초반 팽팽하던 경기 균형은 전반 40 분 깨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 진영 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 를 앙투안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성공 하며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14분 에덴 아자르의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벌였으나, 골 은 나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날 것 같
첼시 알바로 모라타
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첼시는 마지 막 공격에서 마르코스 알론소의 낮은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골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서 로멜루 루 카쿠가 2골을 뽑아내는데 힘입어 4-1 로 완승했다. 맨유는 2연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렸다. 맨유는 이날 전반 4분 만에 루카쿠 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18분에 는 페널티킥을 얻어 앙토니 마르시알 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8분 뒤에는 루카쿠가 다시 골망을 흔든 뒤 후반 12분에도 헨리크 미키타 리안이 4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 부를 갈랐다. D조 FC바르셀로나는 스포르팅과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 로 힘겹게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연 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 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 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4분 상대 수비수의 자 책골로 1골을 얻어내면서 승리했다. 같은 조 유벤투스는 올림피아코스 를 2-0으로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THURSDAY, SEPTEMBER 28, 2017
최나연, 통산 10승 도전 뉴질랜드여자오픈 1R 공동5위 어느새 베 테랑이 된 최 나연(30)이 미 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 어 통산 열 번 째 우승을 거 둘 기회를 잡 았다. 최나연은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천 416야드)에서 열린 뉴질랜드오픈(총상 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 고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반 3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막
최나연
박희영ᆞ유선영 공동 11위… 리디아 고 공동 20위 판에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와 격차를 줄였 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 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 나연은 2009년 2승, 2010년 2승, 2011 년 1승, 2012년 2승, 2015년 2승을 거 두며 통산 9승을 달성하며 한국을 대표 하는 골프 선수로 활약했다. 2015년 코츠 챔피언십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끝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희영(30)과 유선영(31)도 오랜만 에 승수를 추가할 가능성을 높였다. 둘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 개, 보기 1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 고, 유선영은 버디만 3개 잡아내 3타를 줄였다. 박희영은 후반 14~17번홀에 서 버디-이글-버디-버디를 연속으 로 잡아내며 톱5에도 들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을 더블보기로 아쉽게 마 쳤다. 박희영은 2011년 CME 타이틀홀더 스와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 래식에서, 유선영은 2010년 세아베이 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2년 크라 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각각 2승 을 거뒀으며, 이번에 나란히 통산 3승 째에 도전한다. ‘텃밭’ 에서 재기를 노리는 뉴질랜 드 교포 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 를 달렸지만,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2 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 다. 랭킹은 8위로 떨어졌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가 올해 LPGA 투어에 새로 편입되기 전인 2013· 2015·2016년 세 차례나 우승한 적이 있어서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 (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는 유소연(27), 박성현(24), 전인지(23), 김인경(29), 박인비(29) 등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채 열렸다.
전인지, 일본여자오픈 트로피 탈환 도전“보기없는 경기 목표” 전인지가 일본여자오픈 트로피 탈 환에 도전한다. 전인지(23)는 9월28일부터 10월1일 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현 아비코 골프 클럽(파72/6,706야드)에서 열린 2017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일본여자오픈 골 프선수권대회’ (우승상금 2,800만 엔, 한화 약 2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연장 전 끝 우승하며 그해 JLPGA 투어에서 만 메이저 2승을 거뒀다. 초청 선수 신 분으로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 며, 전인지는 2015년에만‘US 여자 오 픈’ 을 포함해 한,미,일 투어 메이저 5승 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전인지는 지난 18일 끝난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비앙 챔피언 십’후 약 1주일간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6위의 전인지는 일본여 자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파3 홀 이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페어웨가 길 고 넓은 편이다. 그린 상태도 좋다” 며 코스에 만족감을 나타낸 뒤“타수가 적 은 경기를 하고 싶다. 메이저 경기는 코
스가 어렵게 세팅돼 있기 때문에 스코 어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보기 없는 경 기를 하고 싶다” 고 전략을 밝혔다.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 히가 마미코와 1,2라운드 동반 라 운드를 치른다. 전인지는 하타오카에 대해“미국에서 함께 연습한 적은 있었 지만 경기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타오카 선수가 지난 주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 많은 갤러리들이 찾 을 것으로 생각된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일본여자오픈 측은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한 이번 대회 프리뷰에서“코스 매니지먼트에 뛰어나고 샷 정확도가 높고 퍼팅이 뛰어난 선수, 또 정신적인 면에서도 힘든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조 건이다” 면서“그렇게 되면 우승 후보 가 상당히 좁혀진다. 우선 한국 선수의 이름이 뜬다” 고 소개했다. 일본여자오픈 측이 꼽은 우승 후보 는“올 시즌 상금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김하늘, 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 지만 부활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 올해 여러 차례 우승으로 상금 랭킹 상위에 있는 이민영, 일본여자 프로선수권대
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이지희” 다. 뿐만 아니라 LPGA 통산 2승에 세 계 랭킹 6위 전인지와 2017시즌 아마 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승, US 여자 오픈 준우 승을 거둔 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도 지켜볼 선수로 꼽았다. 일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만큼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 늘, 이민영, 이지희, 강수연, 안선주, 신 지애, 전미정, 이보미 등이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서 활약하고 있는 전인지, 올해 1승을 거둔 이미향과 초청 선수 신분으로 J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의 김해림, 또 최혜진까지 출전 선수들 클래스가 어 마어마하다. 일본 언론들은 2015년 챔피언 전인 지와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의 맞대결 구도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하 타오카는 2016년 만 17세, 아마추어 신 분으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루키로 뛰 고 있고 아직 LPGA 우승은 없다.
2017년 9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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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