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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8, 2021

<제499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MVP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토론토 현지 언론도“MVP는 오타니”인정

오타니 쇼헤이

이제 토론토 현지 언론 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 어(토론토 블루제이스)보다 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 절스)에게 MVP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봤다.

캐나다 토론토 현지 미 디어인 ‘토론토 스타’는 MVP 경쟁에서 오타니가 유리하다고 했다.

<B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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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28, 2021

BTS, 11·12월 미국서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2년만에 재개… 11월 27~28일·12월 1~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 는 11월과 12월 미국에서 오프라 인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8일 오 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 테이지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공 연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

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 서 열린다. BTS의 오프라인 공연은 지난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월 드투어 마지막 공연 이후 2년 만 이다. 앞서 BTS는 다음 달 24일 온 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를 연다고 공지한 바 있다. 소속사는“코로나19로 대면 공

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을 두 고 대면 공연 기회를 모색해 미국 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 다” 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련한 소중한 자리인 만 큼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 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새롭 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 했다.

아울러“한편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공연을 개최하지 못해 송 구한 마음” 이라며“한국을 비롯 한 전 세계 팬 여러분의 긴 기다 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공연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 항은 위버스와 공식 예매처 티켓 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문 연‘6대륙 자선공연’11억 달러 모았다 미국·프랑스 등, 코로나19 백신·피해 지원… 게이츠 재단, 레고 등 민간 단체·기업도 동참 기후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 배, 빈곤 해결 등 세계 현안에 대 한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적 스타 들이 무대에 오른 6대륙 글로벌 자선 콘서트가 11억 달러(약 1조3 천억 원)를 모았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 르면 방탄소년단(BTS)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 센트럴 파 크와 파리 에펠탑 등 6대륙에서 열린‘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가 기부금과 코로나19 백신 지원, 나

무 식재 등 11억 달러 이상의 모금 과 기부 공약을 확보했다.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 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미국 정 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본 지역에 2억9천500만 달러(약 3천 480억 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정부도 개발도상국에 백신 6천만 도스(1도스는 1회 접 종분)를 지원하기로 했다. 크로아티아와 아일랜드 역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참가자들

의 호소에 응해 백신 지원에 합류 했다. 세계적인 완구 기업인 레고는 유니세프와 아동 지원 단체에 1억 5천만 달러(약 1천770억 원)를 지 원하겠다고 서약했고, 로터리 인 터내셔널도 내년까지 9천800만 달러(약 1천160억 원)를 기부하기 로 했다. 이 밖에도 빌 앤 멀린다 게이 츠 재단, 어린이 투자 펀드 재단 (CIFF) 등 민간 자선 단체들이 5 천만 달러(약 590억 원)의 기금을

민효린-태양 부부, 예비 부모 됐다…”기쁜 마음으로 기다려” 배우 민효린과 그룹 빅뱅의 멤 버 태양이 한 아이의 부모가 된 다. 민효린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는 27일“민효린은 현재 출산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기 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2014년부터 약 4년간 교제해 온 민효린과 태양은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생활 약 3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 한편,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 은 현재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박중훈‘화천대유’초기 투자 의혹에 소속사“확인 어려워” 배우 박중훈이 경기 성남시 대 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초 기 투자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 기되자 소속사가 확인이 어렵다 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8일 박 중훈이 화천대유의 초기 운영 자

금을 댄 투자사 엠에스비티에 거 액을 빌려줬다는 일부 매체 보도 와 관련해“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 고 밝혔다. 일부 매체는 엠에스비티가 2015년 화천대유에 초기 운영 자 금의 일부인 60억원을 빌려줬고, 다음해 이 대여금을 투자금 131억 원으로 전환하 면 서 화천대 유 사 업부지 의 우 선수익 권 을 얻었다 고 보

도했다. 또 엠에스비티의 투자 자금 출 처로 박중훈을 지목하며, 박중훈 이 지분율 100%로 최대 주주인 일상실업이 엠에스비티에 2015∼ 2016년 20억원, 2017년 54억원을 빌려줬다고 전했다.

조성해 유엔인구기금(UNFPA) 을 후원하기로 했다. 휴 에번스 글로벌 시티즌 최고 경영자(CEO)는 AP에“코로나19 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것들을 지워버렸기 때문에 올해 1억5천 만 명이 극빈으로 내몰렸고 아프 리카에서는 4천100만 명이 기아 에 직면하게 됐다” 며“이 때문에 24시간 공연이 필요했다” 고 말했 다. 그는 이어“기후 변화는 더 많 은 사람을 극심한 빈곤으로 내몰

BTS,‘6개 대륙 자선콘서트’오프닝 장식…숭례문 앞 공연

고 있고, 이는 또 다른 세계적인 문제” 라고 강조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막을 올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미 국, 프랑스, 한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

최돼 24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에는 BTS와 엘튼 존, 스티비 원더, 콜드플레이, 에 드 시런, 빌리 아일리시, 제니퍼 로페즈, 신디 로퍼, 해리 영국 왕 자 부부 등이 참여했다.

중남미 시청자들도‘오징어 게임’에 매료…소셜미디어도 시끌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 리즈‘오징어 게임’ 의 매력에 중 남미 시청자들도 푹 빠졌다. 소셜미디어 등엔 각종 패러디 물이 넘쳐나고, 현지 언론들도 다 양한 기사로‘오징어 게임’열기 를 다루고 있다. 넷플릭스 랭킹 사이트인 플릭 스패트롤에 따르면 27일(현지시 간) 현재‘오징어 게임’은 멕시 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 롬비아 등 중남미 거의 모든 국가 에서 TV 쇼 1위를 기록 중이다. 황동혁 감독이 만든‘오징어 “ ‘오징어 게임’ 을 멕시코에서 한다면?”멕시코 전통놀이들의 사진 게임’ 은 거액의 채무 등에 쫓기 는 다양한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 칠 만에 중남미를 포함한 여러 지 품 뒷얘기를 전했다. 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역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 ‘오징어 게임’팬이 좋아할 만 내용이다. 다. 한 다른 한국 작품들을 소개한 기 한국의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칠레 일간 라테르세라는‘오 사들도 여럿 있었다.‘오징어 게 한 색다른 드라마는 평소 한국 드 징어 게임’리뷰 기사에서 이 작 임’ 의 인기는 인터넷상에 넘쳐나 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던 중남미 품이“한국 시청각 산업의 힘을 는 밈으로도 증명된다. 팬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시청자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고 평가하기 소셜미디어상엔 한국 제목을 들까지 사로잡았다. 도 했다. 직역한 스페인어 제목‘엘 후에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는“ ‘오 고 델 칼라마르(El juego del 이날“드라마 팬이든 아니든 인 징어 게임’속 동그라미, 세모, 네 calamar)’해시태그를 단 게시물 터넷에서‘오징어 게임’관련 밈 모는 무엇을 뜻하는가” 라는 제목 들이 쏟아졌다. (meme·인터넷에서 놀이처럼 의 기사에서 작품 속 상징들을 설 한 이용자는“‘오징어 게임’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이나 이 명했고,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는 을 멕시코에서 한다면?”이라는 미지를 한 번쯤 봤을 것” 이라며 “당신이‘오징어 게임’ 에 대해 몰 제목으로 멕시코의 전통놀이와 이 드라마가“넷플릭스 공개 며 랐던 것 5가지”제하 기사에서 작 간식의 사진을 이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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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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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나서는‘슈퍼루키’아이돌 엔하이픈·에스파 10월 컴백… 팬들의 기대↑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받 는‘슈퍼 루키’ 들이 다음 달 새 앨 범을 내며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 다. 보이그룹 엔하이픈은 첫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 (DIMENSION : DILEMMA) 로 다음 달 12일 돌아온다.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 (BORDER : CARNIVAL) 이 후 6개월 만에 내는 신보이자 지 난해 11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 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아이 랜드’ 를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은 정식 데뷔 전부터 팬 커뮤니티 ‘위버스’가입자가 300만 명에 이 를 정도로 넓은 팬층을 쌓았다. 앞서 5월에는 미니 2집으로 빌 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에 18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 행력까지 입증했다.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 과를 올린 이들의 첫 정규앨범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디멘션 : 딜레마’ 는 예약이 시작 된 지 6일 만인 23일 선주문량 60 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의 전체

아바타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보 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개한 티저 사진에는 현 실 세계 멤버들과 가상 세계의 아 바타‘아이’(ae)의 연결을 방해 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블랙 맘바’ 로 인해 환각에 빠진 멤버들 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 가 현실 세계의 멤버들 을 만나기 위해 넘나드는 통로인 ‘포스’ (P.O.S)’형태로 케이스를 만든 피지컬 음반도 출시한다. 이른바 4세대 아이돌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보이그룹 스트레 이키즈는 일본에서‘팬심’굳히

4세대 선두주자 스트레이키즈, 새 싱글로 일본서‘굳히기’ 선주문량(약 45만 장)을 훌쩍 뛰 어넘은 수치다. ‘넥스트 레벨’ 로 음원 차트에 서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 에스파 는 다음 달 5일 미니 1집‘새비지’ (Savage)를 낸다.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블랙 맘바’ ,‘포에버(약속)’등 싱글만 발표했던 이들은 처음으로 앨범 을 발매하며 전환점을 맞는다.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가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이라는 점과‘아바타 세계 관’ 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5월 선보인‘넥스 트 레벨’ 이 멜론, 지니뮤직 등 주 요 국내 음원 차트에서 쟁쟁한 선 배 가수의 곡들을 모두 제치고 1 위에 오르며 대중성도 확보했다. 에스파는 타이틀곡‘새비지’ 등 6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서

중국 폭력적 애니메이션 퇴출령에‘울트라맨 티가’도 아웃 중국 당국이 문화계에 고강도 인기를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정풍운동’ 을 벌이고 있는 가운 ‘울트라맨 티가’ 가 아이치이, 텐 데, 이번에는 폭력적이거나 선정 센트TV, 유쿠 등 중국의 주요 콘 적인 애니메이션에 퇴출령이 내 텐츠 플랫폼에서 같은 날 자취를 려졌다. 27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감췄다.‘울트라맨 티가’ 는 일본 등에 따르면 중국 방송 및 영상 에서 1996∼1997년에 울트라맨 출 콘텐츠 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 시 30주년을 기념해 방송된 작품 국은 지난 24일 온라인 콘텐츠 서 이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세 가 비스업체들에 폭력과 유혈극, 음 지 모습으로 변형해 싸우는 새로 란한 장면 등이 등장하는 만화는 운 감각의 울트라맨을 그려 울트 엄격히 배격하라고 촉구했다. 그 라맨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인기 와 더불어, 특별 채널을 운영하며 를 누렸고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 어린이와 10대를 위한 건전한 콘 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텐츠를 방영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에서는 장쑤(江蘇)성의 이런 지침 하에서 1990년대 큰 애니메이션 관련 소비자보호위

원회(위원회)가 펴낸 조사 보고 서가 이번 규제의 출발점인 것으 로 보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6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미성 년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애 니메이션 21개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울트라맨 티가를 포 함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애 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폭력 적인 만화라고 해서 모두 금지할 것이 아니라 시청가능 연령을 지 정하는 식으로 청소년도 보호하 면서 관련 업계도 배려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기에 들어간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 달 13일 일본 싱글 2집을 발매한다. 오리지널 스트레이키즈는 일본에서 데 곡‘스카즈’ (Scars)와 최근 국내 뷔하기도 전인 2019년 현지 쇼케 에서 발표한‘소리꾼’일본어 버 이스를 열어 약 8천 명의 관객을 전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 모았다. 다.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 팀 내 프로듀싱 그룹‘쓰리라 ‘SKZ2020’ 는 일본 최대 레코드 차’ (3RACHA)의 방찬, 창빈, 한 숍 타워레코드에서 상반기 가장 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많이 판매된 K팝 앨범 1위에 올

랐고, 싱글 1집‘톱’ (TOP)으로는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기 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들은 지난달 선보인 정규 2 집‘노이지’ (NOEASY)가 누적 판매량 1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도 데뷔 이래 최고 전성 기를 맞았다.

‘집사부일체’이재명 편 시청률 9%…윤석열 편 넘었다 SBS TV 예능‘집사부일체’ 대선주자 빅(BIG)3 특집 중 두 번째로 방송한 이재명 경기지사 편이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지난 주 선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 을 넘어섰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 분 방송한‘집사부일체’이재명 편 시청률은 9%를 기록, 지난주 윤석열 편이 기록한 7.4%보다 높 았다. 수도권에서는 10.1%를 기 록하기도 했고, 순간 최고는 13.5%까지 치솟았다. 20~49세 타 깃 시청률도 4.1%로 동시간대 1

위를 차지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 지사가 자 신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에 대해 답했다. 그는 20대 대선에 도전하는 이 유에 대해서는“합리적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헬조선’을 바꿀 것이다. 기회가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 그래야 희망을 꿈꾼다”고 말했 다. 또 가족 간 욕설 사건에 대해 서는“그 형님은 내가 간첩이라 믿고 있었다, 지금도 제가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걸

형님이 한 얘기” 라며“언젠간 화 해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 지우고 싶지만 책임져야 할 개인사다. 공 직자로 품격을 유지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고 했다. 이 지사는 다른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반드시 이겨야 할 강력한 경쟁자”라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이기고 싶은 경쟁자” 라고 답했다. 이어 엎치락뒤치락 하는 지지율에 대해 일희일비하 지 않는다고 했지만 거짓말탐지 기에서‘거짓’ 으로 나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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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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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8, 2021

‘인스타그램 청소년에 유해’ 논란에 어린이용 인스타 개발중단 페이스북이 사진·동영상 공 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둘러싼 논란 속에 어린이용 인스 타그램(Instagram for kids) 개발 계획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인스타그램 키즈’ 의 구축 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지만 우리 는 그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 스북은“그 사이에 인스타그램은 10대 청소년들의 안전과 10대들

을 위한 부모의 감독 기능을 확대 하는 데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미 현행법상 인스 타그램 사용이 불가능한 13세 미

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WSJ이 입수한 회사 내부 문

페북“인스타 키즈 개발은 올바른 일이지만 부모 감독기능 강화할 것” 만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인스 타그램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WSJ)의 보도로 페이스북이 자 체 연구를 통해 인스타그램 서비

건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힌 영국과 미국의 10대 청소년 중 각각 13%, 6%가 인스 타그램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도 후 미 정치권에서 인스타

AI가 분석해보니“영국 국립박물관 루벤스 그림은 가짜” 이제는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인 공지능(AI) 프로그램이 거장들 의 작품에 대해 진위를 알아내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영국 일간 텔 레그래프가 26일 전했다. AI가 영국 국립미술관이 소장 중인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걸작 으로 알려진‘삼손과 데릴라’ 를 가짜라고 판명했기 때문이다. 17세기 유명 화가인 루벤스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삼손과 데 릴라’ 는 그동안 진위를 놓고 논 쟁이 일었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AI가 가짜로 판명한 영국 국립박물관 소장‘삼손과 데릴라’

“‘삼손과 데릴라’위작 확률 91%…배열 등 모든게 달라”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이 그림은 삼손이 데릴라의 품 에 자고 있고 하인이 그의 초인적 인 힘을 없애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묘사돼있다. AI 분석에 따르면 영국 국립 박물관이 1980년에 250만 파운드 (약 40억원)에 사들인 이 그림은 거의 가짜가 틀림없었다. AI 프로그램에는 개별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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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키즈 개발을 포기하라는 목 소리가 커졌고,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는 페이 스북 책임자 등을 불러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들의 독특한 붓 터치 방식을 포함 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해 세부적인 기법이 입력돼있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이 그림에 해당 작품 전체를 스캔하면서 진 사용된 팔레트는 루벤스가 일반 적으로 선호했던 것과 다르고 그 위를 판별했다. 스위스 회사인‘아트 레커니 림의 질 또한 일치하지 않다는 견 션’ 과 함께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해가 그동안 적지 않았다. 카리나 포포비치 박사는“배열 한편, AI 프로그램은 루벤스 등 모든 게 가짜로 판명됐다” 면 의 다른 작품‘이른 아침의 헷 스 서“이 알고리즘을 통하니 이 작 테인 풍경’ 도 스캔했는데 진짜일 품이 진짜가 아닐 확률이 91%로 확률이 98.76%에 달했다. 진품이 나왔다” 고 말했다. 라는 의미다. 그는“정말 놀랐다”면서“우 영국 국립박물관 대변인은 리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실험 “우리는 항상 새로운 연구를 주 을 거듭했는데 결과는 항상 같았 목한다” 면서“어떤 증거도 적절 다” 고 전했다. 히 평가될 수 있도록 발표를 기다 이에 따라 영국 국립박물관의 리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어떤 언 이 소장품은 1610년에 그려진 루 급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벤스의 잃어버린 원본의 모조품 다.

이와 관련해 애덤 모세리 인스 타그램 대표는 성명에서“부모, 전문가, 정책결정권자, 규제당국 과 협력하고, 그들의 우려를 경청 하며, 온라인상의 10대 초반 아이

들을 위한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 과 가치를 보여줄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러나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 그램 키즈 계획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비판론자들은 이 프로 젝트를 나쁜 아이디어라고 생각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면서“아 이들은 이미 실제로 온라인에 들 어와 있다. 따라서 그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나이에 맞는 서비 스를 개발하는 것이 지금보다 훨 씬 나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10∼12세 아이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키즈 서비스는 부모 의 동의가 있어야 가입할 수 있 고, 광고를 내보내지 않으며, 나이 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며, 부모의 감독 기능을 강 화할 방침이라고 모세리 대표는 설명했다.

마약중독자 통행 막겠다며 터널에 벽 세운 佛경찰…”치욕의 벽” 프랑스 파리 경찰이 마약 중독 자들의 통행을 막겠다며 파리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터널 앞에 벽돌 벽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 다. 파리 경찰은 지난 주말 사이 파리 19구와 맞닿아있는 센생드 니주 팡탱시로 이어지는 터널에 벽돌을 쌓았다. 19구 에올 정원에 모여있는 마 약 중독자 50여 명을 파리와 접한 팡탱시 쪽으로 이송시키고 나서 취한 조치다. 팡탱시 측에 설치된 벽에는

프랑스 파리 경찰이 마약 중독자들의 출입을 막겠다며 파리와 파리 인근 센생드니주 팡탱을 연결하는 터널에 벽돌을 쌓아 경로를 차단했다.

마약중독자 파리 외곽으로 몰아낸 뒤 장벽…각계 비판 쏟아져 “치욕의 벽. 고마워 다르마냉” 이 라는 비아냥 글이 적혀있다고 일 간 르몽드가 27일 전했다. 제랄드 다르마냉은 경찰 조직 을 총괄하는 내무부 장관으로 이 번 작업을 지시했다. 디디에 랄르망 파리 경찰청장 은 인근 학교로 마약 중독자들이 쉽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 치라고 설명했다. 대낮은 물론 밤늦은 시간까지 공원이나 광장을 어슬렁거리는 마약 중독자들은 파리시가 오랫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 중 하나 다. 2019년 포르트드라샤펠에서 쫓겨나 스탈린그라드 광장으로

근거지를 옮긴 마약 중독자들은 올해 5월 17일 에올 정원으로 또 밀려났다. 이들은 뾰족한 대책 없이 에올 정원에서 다시 내쫓겼지만, 인근 거리를 계속 배회했다. 지역 주민들의 불만에 파리 경 찰은 결국 이들을 포르트드라빌 레트로 이송시키고 황급히 터널 에 벽을 쌓았다. 이러한 조치에 팡탱시와 팡탱 시를 품고 있는 광역주인 일드프 랑스 측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베르트랑 켄 팡탱시장은 정부 의 결정을 두고“부끄럽고 무책 임하다” 고 비난하면서 장 카스텍 스 총리와 면담을 신청했다.

발레리 페크리스 일드프랑스 주지사 측근인 조프레 카르발리 뇨는“이 수치의 벽은 파리 교외 에 보내는 끔찍한 메시지”라고 힐난했다. 부유한 도시 파리와 상대적으 로 가난한 도시 팡탱을 차별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카르발리뇨는 또 터널 하나를 막더라도 다른 길이 여러 개 더 있기 때문에‘언 발에 오줌 누기’ 와 다름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에릭 뒤퐁 모레티 법무부 장관 도 이날 RTL 라디오와 인터뷰에 서“긴급한 상황에 대비한 일시 적인 해결책일 뿐이며 누구도 만 족시킬 수 없다” 고 인정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9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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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스터샷 확산 속‘백신 빈익빈’극명 저소득 국가 1회 이상 접종률 겨우 2.2% 수준 일부 선진국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 터샷(추가접종)에 나선 반면, 1차 접종조차 어려운 빈국들도 여전 히 상당수인 백신 빈익빈 현상이

서 팬데믹에 따른 타격이 가장 컸 던 중간 소득 국가들의 백신 접종 은 조금씩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 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뉴기니 등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 을 망설이거나 제한적인 냉장 시 설, 열악한 도로 환경 등 물류 문 제가 크다. 아프간과 남수단처럼 분쟁으

신흥국은 개선…”빈익빈 방치하면 변이창궐 우려”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 면 코로나19 백신이 일반 보급된 지 10개월가량 지나며 미국과 이 스라엘, 영국 등 부유한 나라들이 2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 으로 추가 접종에 나섰지만, 세계 저소득 국가들에서는 1차라도 접 종한 인구가 2.2%에 불과하다. 브라질, 인도 등 한때 세계에

한 빈국들의 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다. 중앙아프리카의 부룬디는 아 직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접 종하지 못했고 남수단과 아프가 니스탄에서 접종 완료 인구는 각 각 0.2%, 1.1%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낮 은 이유는 복합적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이나 파푸아

로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거 나 부룬디처럼 정부가 코로나19 의 심각성을 외면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대 요인은 역시 백신 공급 부족이다. 대다수 개발도상국은 코백스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에 의 존한다. 코백스는 지난 1월에 내놓은

남수단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4월 보건장관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올해 공급 예상량을 22억7천만 도 스에서 14억3천만 도스로 대폭 줄

CDC 국장“부스터샷 접종,‘뛰지 말고 걸어라’상황”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부 “가서 부스터샷을 맞는 것은‘뛰 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질 지 말고 걸어라’상황” 이라고 말 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27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일 부스터샷을 맞으려고 너무 서 이어“(코로나19) 백신은 여전 두르지 말라고 말했다. 히 효과가 아주 좋다” 며“우리는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금 문제가 벌어지기 전 이(부스 이날 시사 잡지 애틀랜틱이 화상 터샷)를 여러분에게 가져오기 위 으로 개최한 정치·경제·문화 해 데이터를 검토하는 과학적 실 포럼‘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적절한 절차를 거친 다음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현재 백신의 효과 가 좋은 만큼 부스터샷을 맞으려 고 지나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는 뜻으로 풀이된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또 아직 부스터샷 승인이 나지 않 은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

도 CDC가 곧 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모더나(의 데이터)도 오 고 있고, 존슨앤드존슨(얀센)도 오고 있다. 그 데이터가 미국 식 품의약국(FDA)으로 오면 그들 은 긴급하게 처리할 것이고, 그다 음엔 CDC로 온다. 우리도 급하게 처리할 것이다. 그러면 부스터샷

였다. 이는 저소득 또는 중하위 소득 은 앞으로 몇 주 뒤 올 것” 이라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우리는 존 슨앤드존슨과 모더나를 잊지 않 았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대처는 백신 접종에 관한 의 문과 우려에 대처하는 것으로, 사 람들에게 망신을 줘 주사를 맞도 록 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백신 미(未)접종자 인구

국가 인구 20%에도 충분하지 않 은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 리카에 공급되는 월 백신 물량이 2천만 도스에서 1억5천만 도스로 7배 넘게 증가해야 내년 9월까지 인구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 다고 예상했다. 백신 빈익빈 현상은 가난한 지 역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지 못해 기존 백신으로 막지 못하는 변이를 일으킬 여지를 키운다. 디아푸카 사일라 은기타 킨샤 사대 공중보건대학 교수는 현재 의 백신을 뚫을 수 있는 변이가 코로나19 대응 노력의 상당 부분 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는 균일하지 않다. 더 많은 데이 터를 기다려온 사람들도 있다. 따 라서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제시 할 수 있게 해달라” 라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우리는 사 람들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 를 줘야 한다” 며“이것은 비판하 고 망신 주기에 관한 것이 아니 다. 이것은 여러분이 꺼리게 만든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달라는 것 이다” 라고 설명했다.

삼바축제 즐기려면 백신 맞아야…브라질 카니발 방역지침 마련 접종 완료자만 퍼레이드 참가…접종 완료 70% 넘어야 거리 축제 브라질에서는 내년 초에 열리 는 카니발 축제가 이른바‘위드 코로나’ 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 인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에 따르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 네이루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확대하기 위해 접종 완료자 만 삼바 학교의 퍼레이드 참가를 허용하기로 하는 등 카니발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삼바 학교 퍼레이드에 앞서 시 작되는 거리 행사는 전체 시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허 용할 방침이다. 카니발 축제는 브라질 전국에 서 열리지만, 상파울루와 리우에 서는 시내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삼바 학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 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우시 당국은 내년 카니발 축 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지 난 7월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삼

바 학교들은 기업체와 후원 계약 을 체결하고 축제 준비에 들어갔 다. 상파울루시 당국은 이달 중순 삼바 학교에 내년 카니발 축제 개 최 방침을 통보하고 행정적 준비 에 착수했다. 지난해 카니발 축제는 2월 15 일부터 거리 행사로 시작해 3월 초까지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어 졌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뒤늦게 축제 강행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온라인 행 사와 조명 쇼로 대체됐고,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는 코로나19 희 생자를 애도하고 백신 접종 확대 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전체 국민의 68% 가까운 1억4천500만5 천여 명이 1차 접종을 했고, 41% 인 8천743만6천여 명이 접종을 완 료했다. 누적 확진자는 2천136만6천395

상파울루 시내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니발 퍼레이드.

명, 누적 사망자는 59만4천653명 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

만4천423명, 사망자는 210명 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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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마귀의 세상> 세상 사람들은 마귀와 함께 즐겁게 살아가고있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인지 죽음의 길인지 깨닫지못하고 육신의 쾌락과 만족으로 생각없이 그 길에빠져든다. 왜냐하면 마귀도 인간들에게 각종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뿐 아니라 명예도 권세도 부귀 영화도 인간이 원하는 모든 것을 모두 가지고 있고 또 줄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영혼을 실족 시키기 위하여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마귀는 사람의 영혼을 낚시질 한다. 마귀의 낚시에 걸리면 그 영혼은 반드시 죽고만다. 죽을뿐만 아니라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져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한다. 성경은 인간들에게 " 정신 차려라" “ 깨어 있으라"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다 " 라고 경고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너희가 천하를 얻고 너희 영혼을 잃으면 무든 소용이 있겠느냐 물으신다. 마귀는 당신의 영혼을 실족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줄 수 있으나 영혼만은 줄 수 없다. 영혼은 영원한 생명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시기 원하시는 분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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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28, 2021

코로나로 지난해 미·유럽 기대수명 2차대전 후 최대폭 감소 미국 감소 폭 가장 커…미 남성, 전년보다 2.2년↓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쓸기 시 작한 지난해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기대수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과 미국, 칠레 등 29개국 의 사망률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서유럽의 경우 지난해 기대수명 이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큰 폭으 로 감소했고, 중·동부 유럽의 감

등 29개국의 사망률과 2015년· 2019년·2020년의 연령대별 기대 수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7개국의 지난해 기대 수명이 전년보다 감소했고, 감소

년 이상 기대수명 연장을 위해 기 울여온 노력이 지난해에 사라진 셈이다. 29개국 대부분에서 남성의 기 대수명 감소 폭이 여성보다 더 컸 다. 가장 많이 감소한 경우는 미국 남성이었는데, 지난해 태어난 미 국 남성은 74.5세로 2019년(76.7

세)보다 2.2년 줄었다. 다음은 리 투아니아 남성으로 2019년 71.4세 에서 지난해 69.7세로 1.7년 줄었 다. 공동 제1 저자인 리디 카샤프 박사는 미국에서는 60세 미만이,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는 60세 이 상에서 사망률 증가가 두드러졌 다며 미국에서 기대수명이 대폭 감소한 것은 부분적으로 노동 연 령층의 사망률 증가 때문으로 설 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 결과는 코로나 19가 세계 많은 국가에 엄청난 충 격을 주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며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 을 더 정확히 이해하려면 중·저 소득 국가를 포함해 더 많은 국가 의 데이터를 시급히 분석할 필요 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막 내부에서 산화되면 세포예 정사를 촉발한다” 라고 말했다. 다른 인지질과 달리 화학적으 C(cytochrome c)라는 작은 단백 로 산성을 띠는 카르디올리핀은 질의 결합 과정에서 세포예정사 미토콘드리아 내막의 전자전달계 가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 전위차를 이용해 ATP를 생성 흐로닝언대의 파트릭 판데르 하는 데 최적화된 구조를 가졌다. 벨(Patrick van der Wel) 구조생 연구팀은 카르디올리핀의 산 물학 부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 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사이토크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분 롬 C 단백질을 지목했다. 자생물학 저널(Journal of 사이토크롬은 원래 미토콘드 Molecular Biology)’에 논문으 리아의 전자전달 사슬에서 전자 로 실렸다. 전달에 관여하는 내막 단백질이 판데르벨 교수는‘고체 핵자 다. 기 공명 분광법(Solid-State 그런데 사이토크롬 C가 세포 NMR Spectroscopy)’ 의 전문가 예정사의 초기 과정에 깊숙이 개 이며, 이번 연구에서 결정적 역할 입한다는 게 새로이 밝혀졌다. 을 한 것도 이 기술이다. 과거엔 세포막에서 사이토크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롬 C의 접힘이 펼쳐지면 카르디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올리핀이 산화하는 것으로 봤다.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미 그런데 판데르벨 교수팀은 미 토콘드리아가 세포예정사에 관여 국 피츠버그대 연구자들과 공동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수행한 선행 연구에서 사이토크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드러난 롬 C가 항상 펼쳐지지 않는다는 건 미토콘드리아에‘세포 자살’ 걸 확인했다. 신호가 전달되는 경로와 관련 인 그래서 고체 NMR 분광법으 자들이다. 로 사이토크롬 C를 구성하는 105 논문의 수석저자인 판데르벨 개 아미노산의 위치와 연결 상태 교수는“미토콘드리아의 막 지질 등을 모두 확인했다. 인 카르디올리핀이 핵심 역할을 고체 NMR 분광법을 쓰면 단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면서 백질 구조 내에서 고정된 위치의 “신호 기능을 하는 카르디올리핀 아미노산만 식별돼,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접힌 부분과 펼쳐진 부 분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런 시험과 분석을 거쳐 사이토크롬 C가 카르디올리 핀과 결합할 때 완전히 펼쳐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백질은 저마다 특별한 순서 에 따라 접힌다. 첫 번째가 두 번째를, 두 번째 가 세 번째를 유도하는 식으로 순 차적 접힘이 이뤄지는데 이 각 단 계를‘폴던(foldon)’ 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이토크롬 C는 단계 별로 다른 폴던이 펼쳐지고, 어떤 부분은 전혀 펼쳐지지 않기도 했 다. 이 발견은 제약 분야의 연구자 들에게 흥미로운 실마리가 될 거 로 보인다. 특정 단백질에서 어떤 부분이 펼쳐져 있는지 안다는 건 그 부분 에 작용하는 약을 개발할 수 있다 는 의미다. 이런 효과를 내는 약은 세포예 정사를 확대 또는 축소 조절하는 데도 쓸 수 있다. 판데르빌 교수는“이번 연구 데이터로 단백질 상호작용을 현 실적으로 보여주는 컴퓨터 모델 을 구축해 먼저 가상 환경에서 약 을 디자인해 보려고 한다” 라고 말 했다.

영국 연구팀, 유럽·미국 29개국 기대수명 변화 분석 기대수명 감소 폭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지난해 태 어난 미국 남성의 경우 기대수명 이 74.5세로 전년도(76.7세)보다 2.2년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영국 옥스퍼드대 레버훌미 인 구과학센터 연구팀은 27일 과학 저널 ‘국제 역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서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소 폭도 동구권 해체 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은 현재 사망률이 평 생 지속될 때 신생아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연령을 말한다. 기 대수명이 실제 수명 예측치는 아 니지만 이를 통해 전염병 사망률 등이 다른 국가와 인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할 수 있 다. 연구팀은 지난해 공식 사망 기 록이 발표된 유럽과 미국, 칠레

폭도 지난 수년간 사망률이 개선 된 폭을 능가할 정도로 컸다. 지 난해 15개국의 여성과 10개국 남 성의 출생 시점 기대수명이 독감 유행으로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 했던 2015년보다 낮아졌다. 논문 공동 제1 저자인 호세 마 누엘 아부르토 박사는 스페인과 잉글랜드, 웨일스, 이탈리아, 벨기 에 등 서유럽 국가에서 출생 시점 기대수명이 이렇게 큰 폭으로 감 소한 것은 2차 대전 당시밖에 없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통계

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국가에서 기대수 명 감소 폭이 컸다며 지난해 22개 국에서 6개월 이상 줄었고, 8개국 여성과 11개국 남성은 1년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가에서 기대수명이 1 년 개선되는데 평균 5.6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인해 5

‘세포 자살’신호는 어떻게 미토콘드리아에 전달될까 미토콘드리아의 막(膜) 지질 산화, 세포예정사 촉발 내막 단백질‘접힘’이 부분적으로 풀리는 게 변수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 연구진,‘분자생물학 저널’논문 인체 내 세포의 죽음은 아주 정밀하게 제어돼야 한다. 세포가 너무 많이 죽으면 신경 퇴행 질환이 생기고, 반대로 너무 적게 죽으면 암 종양으로 자랄 수 있다. 이렇게 세포 내 프로그램 (intracellular program)의 유도 로 세포가 죽는 걸 세포예정사 (programmed cell death)라고 한다. 세포자멸사(apoptosis)나 세 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 포식)는 모두 세포예정사의 범주 에 든다. 세포예정사를 촉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회복할 수 없는 DNA의 손상이다. 실제로 고열, 과삼투압, 자외 선 등의 강한 스트레스는 세포의 자살, 즉 자멸사를 유도한다.

미토콘드리아의 구조

그러나 프로그램으로 제어되 는 세포예정사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스 스로 죽는 게 그런 경우다. 감염 세포의 죽음은 증식한 바이러스 가 다른 세포에 전염하는 걸 원천

적으로 차단한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과 학자들이 세포예정사를 일으키는 상세한 분자 경로를 밝혀냈다. 미토콘드리아의 내·외막을 구성하는 카르디올리핀 (Cardiolipin) 지질과 사이토크롬

화이자,‘알약 형태’코로나 치료제 2상 임상시험 개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7일(현 지시간)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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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 혔다.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 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와 같은 가정에 사는 성인 2천660 명을 대상으로‘PF-07321332’ 라 는 이름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2 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거 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을 인지 한 초기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다. 독감으로 치면 타미플루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경구 용 항바이러스제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

비르를 혼합 투여하고, 다른 한쪽 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복용

학책임자(CSO)는“이 바이러스 에 대응하려면 병에 걸리거나 노 출된 사람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 료제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백신의 효과를 보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리제네론과 일라이 릴리가 각각 개발한 단일클론항 체 코로나19 치료제가 미 보건당 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아직 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경구용 치료 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 제는 없다.


스포츠

2021년 9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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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봉에 선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운명의 6경기

메이저리그(ML) 2021시즌 종 착역이 6일 남았다. 앞으로 6경기에서 2021시즌 운 명이 바뀌는 팀은 9개 팀이다. 아 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WC) 경쟁을 벌이는 5개 팀. 내셔 널리그(NL) 지구 우승이 미정인 서부 SF 자이언츠, LA 다저스, 동 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 피아 필리스 등 4팀이다. 16연승의 고공비행을 하는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는 29일 NL 와일드카드 매 직넘버를‘0’ 으로 줄일 수 있다. 가장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는 AL 와일드카드다. 28일 현재 뉴 욕 양키스(89승67패), 보스턴 레드 삭스(88승68패), 토론토 블루제이 스(87승69패), 시애틀 매리너스(86 승70패), 오클랜드 에이스(85승71 패)등이 티켓을 향한 연승 행진을 기원하고 있다. 시애틀과 오클랜 드는 다소 거리가 있어 사실상 뉴 욕-보스턴-토론토 3파전으로 보 고 있다. 향후 6경기 일정은 WC 티켓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변수다.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3연전을 하고 홈에서 지구 챔피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로 정규 시즌을 마감한다. 터프한 일정이 다. 보스턴의 6연전은 모두 원정 이다. 다만, 볼티모어 오리올스, 워싱턴 내셔널리스(인터리그) 두 팀은 일찌감치 PO가 탈락된 비경 쟁자들이다. 토론토는 로저스센터에서 뉴 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토론토는

오타니 쇼헤이.

MVP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토론토 현지 언론도“MVP는 오타니”인정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8일 홈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지는 뉴욕 양키스전 선발로 예고돼 있다.

양키스전 10승6패, 볼티모어 11승5 패로 팀간 전적에서 우위다. 잔여 6경기를 앞두고 양키스가 가장 뜨겁다. 9월 승부처에서 6연 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2015년 이후 6 년 만에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3 연전을 휩쓸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고공비행이다. MLB 이 주 일의 선수로 선정된 존카를로 스 탠튼은 펜웨이파크에서 3경기 연 속 홈런과 10타점으로 맹활약했 다. 토론토가 가장 경계해야할 타 자다. 이에 비해 안방 6연전에서 칼 을 갈고 있는 토론토는 최근 10경 기 5승5패로 반타작 승부다. 전승 하다는 배수의 진을 쳐야하는 상 황이다. 보스턴도 양키스에 일격 을 당했지만 최근 10경기 7승3패

로 호조다. 변수는 6경기가 원정 이라는 점이다. 비록 볼티모어와 워싱턴이 이미 탈락된 경쟁력없는 팀이지만 안방에서는 프로들이다. 2승1패의 위닝시리즈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현재 WC 경쟁을 벌이는 5팀은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률 5할 이 상이다. 5개팀의 객관적 전력을 파악하 는 득실점 차는 토론토가 절대 우 위다. +172다. 그 뒤를 보스턴과 오클랜드가 +74로 잇고 있다. 양 키스는 +44, 1점 차 승리를 가장 많이 거둔 시애틀은 -61이다. 시 애틀은 1점 차 승부에서 33승18패 다. 토론토는 5할이 안되는 14승15 패다. 그러나 결국 WC 싸움은 마운 드다. 특히 선발 투수다. 선발진은

토론토가 평균자책점 3.77로 AL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4위 양키 스 3.83 4위, 5위 오클랜드 3.84, 8 위 보스턴 4.56, 9위 시애틀 4.64 순 이다. 선발진이 경기 초반에 3실 점 정도 허용해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 불펜진은 3위 양키스 3.62, 4위 시애틀 3.95, 5위 보스턴 3.98, 7위 오클랜드 4.00, 8위 토론토 4.04 순 이다. 토론토는 선발진이 확실한 편이지만 불펜이 취약한 게 흠이 다. 공격과 선발진에서 우위를 보 이는 토론토가 1경기 차를 극복하 고 안방에서 대반전을 이룰 수 있 을지 관심이 간다. 그 첫 단추는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꿴다. 류현진은 28일 양 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예 정이다.

양현종‘강제 안식년’맞이하나… TEX 홀대에 이대로 시즌 끝나나 미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태평양을 건넜지만, 양현 종(33·텍사스)의 길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구단 계획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로, 2021년은 강제 안식년이 되는 분위기다. 던지고 싶지만 기 회가 마땅치 않다. 양현종은 지난 9월 15일 텍사 스로부터 양도지명(DFA) 된 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 으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 DFA로, 첫 번째 DFA와는 다르게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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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단 조직에 남는 것을 선택 했다. 현실적으로 시즌 내 타 팀 이적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로도 특별한 소식이 들리지 않 는다. 텍사스는 리빌딩 팀이다. 8 월부터 일찌감치 내년 준비에 들 어갔다. 트리플A팀에도 더블A서 올라온 유망주 투수들이 먼저 기 회를 얻고 있다. 양현종은 그 과정 에서 트리플A팀 선발 로테이션에 서도 밀렸다가 잠시 MLB 재승격 을 이뤄내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시즌도 이제 종료 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다, MLB 시즌도 이제 일주일이 남았을 뿐 이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이대로 2021년 시즌이 끝난 것이 유력하 다. 양현종으로서는 아쉬움이 짙 게 남을 만한 시즌이다.

안락한 한국에서의 대우를 박 차고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겠다 는 일념 하나만으로 마이너리그 계약까지 감수한 양현종이다. 그 러나 예상대로 마이너리그 계약으 로 MLB에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가뜩이나 팀 합류가 늦었 던 탓에 MLB 개막 로스터에 포 함되지 못했고, 첫 번째 찾아온 승 격 기회를 놓친 게 결정적이었다. 한 번 한계를 드러낸 양현종에게 텍사스는 호의적인 시선을 보여주 지 않았다. 텍사스는 7월 트레이드 이적 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떠 보냈다. 현지 언론들은 결국 텍사 스에 있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이적했고, 지금은 남아있는 선수 가 별로 없다는 데 주목한다. 조이 갈로, 카일 깁슨이 이적했고 양현 종과 아리하라 고헤이는 DFA되

는 등 내년 판을 새로 짜고 있다. 양현종의 자리가 더 이상 있어 보 이지는 않는다. 양현종은 KBO리그를 대표하 는 철완이었다. 2007년 데뷔한 이 래 2020년까지 1군 통산 1986이닝 을 소화했다. 특히나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7년 연속 170이닝 이 상을 소화했다. 텍사스가 양현종 에 매력을 느낀 것도 이런 이닝소 화능력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서 35⅓이닝, 마이너리그에서 45 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합쳐도 80이닝 남짓이다. 몸 상태에 특별 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던 만 큼, 어쩌면 어깨가 한 해 충분히 쉬어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원했던 결과는 아니 지만, 그나마 내년을 생각하면 한 가닥 위안이다.

<B1면에서 계속> 게레로 주니어는 46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를 달리 고 있고, 타율은 3할1푼5리로 아 메리칸리그 공동 2위, 타점은 105 개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 의 경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구 리엘(0.317)과 얼마 차이 나지 않 아 타격왕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 이다. 하지만 타점에서는 홈런왕 경쟁자인 살바도르 페레즈(117 개)와 12개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 라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쉽지 않 다. 토론토 스타는 게레로 주니어 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주목하 고 있다. 마지막 6연전에서 절정 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트리플크 라운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 했다. 하지만 MVP에 대해서는 오타 니가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게

레로가 다관왕에 오른다면 상황 이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은 오타니가 MVP라고 한 것. 오타니는 타자로는 타율 2할5 푼8리에 45홈런, 98타점, 24도루를 기록하고 있고,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올 려 투수와 타자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시즌 내내 이도류 로 메이저리그의 핫 아이콘이 됐 다. 세이버메트릭스의 WAR에서 야구 전문 미디어인 베이스볼 레 퍼런스는 8.5대6.8, 팬그래프닷컴 은 7.7대6.7로 모두 오타니가 게레 로 주니어를 앞섰다는 점을 들어 오타니의 가능성을 높인 것. 오타니가 10승을 올려 103년만 에 두자릿수 승리-두자릿수 홈런 을 기록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화 룡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 103년 만의 대기록 달성할 수 있을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 이했다. 헤이(27·LA 에인절스)가 대기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아쉬움 록 달성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닛 오타니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 폰은 28일 오타니의 시즌 마지막 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 등판의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 이 신문은 오타니의 다음 등판 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실 을 10월4일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 점으로 호투했다. 112개의 공을 로 점쳤다. 이 매체는 이날 경기에 던지며 안타는 5개만 내주고 볼넷 오타니가 등판하게 된다는 전제 없이 삼진 10개를 잡아냈으나 1-0 하에“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했 으로 앞선 7회초 재러드 켈레닉에 다. 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바 오타니는 27일 경기를 마친 후 람에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고 했고 조 9승 2패를 기록 중인 오타니가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어떻게든 시즌 10번째 승리를 차지하면‘전 상황을 본다. 오타니와 이야기하 설’베이브 루스를 이어 103년 만 고 생각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 미국 현지 기자들은“오타니가 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10승에 집착할 필요 없다” 고 입을 루스는 1918년 투수로 13승, 타자 모았다. 이들은 오타니의 MVP 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수상을 점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오클랜드 오타니는 이에 대해“시즌 끝 전에서 8이닝 5안타 2홈런 3볼넷 까지 건강하고 싶다. 나에 대한 평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가는 직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까 며“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면 영 지 2경기 연속 아쉬운 결과를 맞 광스러울 것” 이라고 밝혔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SEPTEMBER 28, 2021

도쿄올림픽‘어벤주스’ 나선다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동반 출격

훈련하는 네이마르(왼쪽부터)와 메시, 음바페

음바페·네이마르에 메시까지

과르디올라“어떻게 막을지 몰라”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 안 음바페가 버티는 파리 생제르 맹(프랑스·PSG)을 상대하게 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 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 기를 치르기도 전에 상대의 전력 에 혀를 내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PSG와 2021-2022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 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이 정도 수준의 선수들을 어떻게 막 아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맨시티와 PSG는 28일 오후 3 시에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 랭스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준결 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맨시티 가 1, 2차전 합계 4-1로 PSG를 꺾 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는 맨시티가 RB 라이프치히(독 일)를 6-3으로 제압해 1승을 따냈 고, PSG는 클럽 브뤼헤(벨기에) 와 1-1로 비겨 1무를 기록 중이다. PSG가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 고도 아직 100%의 경기력을 발휘 하지 못하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지난 시즌에도 PSG는 환상적인 팀이었다. 경기도 팽팽

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이제 그들 은 메시까지 보유하고 있다” 고했 다. 과거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메시와 함께 한 적이 있는 과르디 올라 감독은“메시는 자신이 누구 인지 스스로 드러내는 선수다. 따 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놀라 운 일들을 해왔다” 고 평가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메시의 결 장이 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내일 경기에 뛸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덧붙이기 도 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메시는 옛 스승의 바람(?)대로 맨시티전에서 복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 독은 메시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 하며“몸 상태는 좋다. 내일 경기 에 선발로 내보낼지는 아직 결정 하지 않았지만, 출전 명단에는 포 함될 것” 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8월 PSG로 이적한 뒤 골 맛을 보지 못했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며 선수를 감쌌다. 그는“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역시 사람이다. 새로운 구단에 적응해야 하고, 그 의 가족도 새로운 사회와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올 해 도쿄올림 픽 여자 골프에 함께 나 섰던‘어 벤주스’ 4총사가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도쿄올림픽에 한국 국가 대표로 참가했던 박인비(33), 김 세영(28), 고진영(26), 김효주(26) 는 모두 세계적인 톱 랭커들로 ‘어벤져스’라는 별칭으로 불렸 다. ‘어벤져스’ 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제목에서 따온 별명이다. 김효주는 당시 도쿄 현 지에서“팬 여러분들이‘어벤져 스’ 라고도 하시는데 저희는 또 달 달해보이고 싶은 마음에 달콤한 ‘주스’를 더해‘어벤주스’라고 팀 이름을 정했다” 고‘어벤져스’ 가‘어벤주스’ 로 바뀐 배경을 설 명했다. 이들‘어벤주스’ 가 모두 출전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은 10 월 1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 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 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

1번홀 출발하는‘어벤주스’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사진 왼쪽부터).

박인비·김세영·고진영·김효주 등 4명 모두 출전해 우승 도전 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이후 당 시 대표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하 는 첫 대회다. 고진영이 올림픽 이후 1달 반 정도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20일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했고, 그 대회에 박인비, 김세 영, 김효주는 불참했다. 또 27일 막을 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는 고진 영과 김세영만 나갔다. ‘어벤져스’ 라는 단어가‘복수 하는 사람’ 이라는 의미의‘어벤 저’(avenger)의 복수형인 만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 패했던 이들로서는 이번 대회 우 승으로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하다. 최근 흐름도 좋은 편이다. 고 진영은 올림픽 후 처음 출전한 포 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지 난주 아칸소 챔피언십도 공동 6위 로 마쳤다. 김효주는 19일 끝난 한국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 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영국에 서 열린 AIG 여자오픈, 국내 대

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나갔 고, 미국 대회로는 이번이 올림픽 후 첫 출전이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56위로 주춤했던 김세영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슬럼프 탈출 분위기를 타 는 박성현(28)과 아칸소 챔피언십 에서 준우승한 지은희(35) 등도 출전한다.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 누깐(태국), 2주 연속 우승을 노리 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어 벤주스’ 의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서 새 시즌 첫 출격 임 성 재(23)가 2021-2022 시즌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첫 출격에 나

선다. 임성재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 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 ·7천46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 금 70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이 대회로 2021-2022 시즌을 시작한다. 임성재는 성공적인 2020-2021 시즌을 보냈다. 3년 연속으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20 위를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 498개의 버디 를 잡아내 PGA 투어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2000년 스 티브 플레시(미국)가 세운 종전 기록(493개)을 21년 만에 갈아치 웠다. 현지에서도 새 시즌을 맞이한 임성재에 대한 기대가 높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우승자를 점치 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4위에 올려놨다. 이미 2주 전 2021-2022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김시우(26), 강성훈

김시우·강성훈·이경훈·노승열 출전

임성재

(34), 노승열(30)도 샌더슨 팜스 챔 피언십에 출사표를 냈다.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김시 우가 공동 11위로 한국 선수 중 가 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30)은 이번 대회에서 새 시 즌을 출발한다. 지난주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인 라이더컵에 출전한 스타 선수 들은 대부분 이번 대회를 건너뛰 지만, 유럽팀에서 3승 1패로 활약 한 베테랑 세르히오 가르시아(스 페인)와 부단장으로서 미국팀을 이끈 잭 존슨(미국) 등은 출전한 다. 가르시아는 디펜딩 챔피언이 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1골·9실점·3연패’답 안 나오는 토트넘…“산투 선임은 악몽” 슈팅 수 꼴찌·활동량도 적어… 3달도 안 돼 벌써 경질론 스타 감독 아니라는 이유로 안 따르는 선수들 비판도 “누누 산투 감독 선임은 악몽 으로 변해가고 있다.” 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산투 감독 선임이 석 달도 안 돼 실패로 결론 나고 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 막 3연승 뒤 3연패 중이다. 26일 아스널과‘북런던 더비’ 에서는 1-3으로 완패해 분위기는 더 침울해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길 때는 모 두 1-0으로 이겼고, 최근 3경기에 서는 도합 9골을 실점하고 1골만 넣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토트넘이 연속 3골 이상을 실 점한 것은 2003-2004시즌 4~6라운 드(0-3패·2-4패·1-3패) 이후 18년 만이다. 경기력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의 올 시즌 슈팅 수와 슈 팅 기회 창출 횟수는 20개 팀 중 최하위다. 득점한 4골 중 3골을 손 흥민 혼자 넣었을 정도로 손흥민 의존도가 높다. 공격 전술이 허술 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상대 팀보다 많이 뛴 경기가 올 시즌 하나도 없다. 선수 들이 안 뛰는 건 일반적으로 감독 이 선수단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 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성질 급한 영국 타블로이드지 들은 이미 산투 감독이 언제 경질

산투감독

될지 점치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스타 공격수 출신의 해설위원 크 리스 서튼의 입을 빌려 산투 비판 에 나섰다. 서튼은 27일 BBC 라디오에 출 연해“수비 전환 시 뛰지 않는 선 수들이 눈에 띈다. 토트넘은 지금 완전히 엉망진창” 이라고 강도 높 게 비판했다. 이어“누노 감독의 지휘 아래 서는 토트넘은 팬들이 원하는 축 구를 절대 하지 못할 것” 이라면서 “토트넘의 산투 감독 선임은 악몽 으로 변해가고 있다” 고 말했다. 서튼은 토트넘이 조제 모리뉴 전 감독 경질 뒤 다른 선순위 감독 영입에 연이어 실패한 뒤 급하게 산투 감독을 선임한 점을 언급하 면서“결국에는 대니얼 레비 토트 넘 회장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

다” 고도 주장했다. 선수들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 도 나온다. 토트넘을 맡기 전 산투 감독은 울버햄프턴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팀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 던 2017-2018시즌 지휘봉을 잡아 곧바로 EPL 승격을 이뤄냈다. 2018-2019시즌부터 두 시즌 간 EPL 7위의 성적을 내며 팀을 중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2019-2020시즌에는 유럽축구 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 출을 이뤄냈다. 그런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서 갑자기 부진한 것은, 선수들이 그 의 말을 안 듣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 나온다. 산투 감독은 스타 사령탑이 아 니다. 젠나루 가투소, 안토니오 콘 테, 파울루 폰세카 등 토트넘이 앞 서 접촉했던 감독들보다 이름값 에서 떨어진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출신으 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마이 카 리처즈는“토트넘 선수들은 조 직력도, 안정감도 없이 자신만을 위해 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수들은 산투 감독이 울버햄프 턴과 만든 놀라운 성과를 존중해 야 한다. 산투 감독은 울버햄프턴 선수들과는 잘 지냈다” 고 말했다. 이어“선수는 구단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닌 감독이 와도 똑같이 존중하고 그를 위해 싸워야 한다. 안 그러면 선수도 똑같이 심판을 받게 된다” 고 말했다.


2021년 9월 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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