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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0, 2021 <제50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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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게 제 역할이잖아요” 호날두, 역전골… 맨유, 비야레알에 2-1 역전승

호날두

크리스티아노 호날 두는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를 구해냈다. 맨유는 2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 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UCL) 조별리 그 F조 2차전에서 비야 레알을 2-1로 제압했 다. 이번 승리로 맨유 는 승점 3점으로 조 3위 에 자리했다.

<관련기사 B10면>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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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0, 2021

‘오징어 게임’7일째 세계 1위 주·조연 인기도‘월드와이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 ‘기생충’ 과 비슷한 현상” 이라며 즈‘오징어 게임’ 이 이레째 넷플 ‘오징어 게임’ 의 인기를 강조하 릭스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 자리 기도 했다. 를 지키고 있다. 작품의 글로벌한 흥행에 힘입 30일 넷플릭스 인기 작품 순위 어 출연 배우들도‘월드와이드’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 급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르면‘오징어 게임’ 은 이날도‘오 최고 수혜자는 서바이벌 게임 티스의 비밀 상담소’ 를 제치고 선 참가자이자 탈북자 소매치기 새 두를 유지하며 날마다 신기록을 벽을 연기한 모델 출신 배우 정호 갈아치우고 있다. 연이다. 미국 CNN의 시니어 라이터 그는 작품 공개 후 인스타그램 리사 레스퍼스 프랑스는 이날“지 팔로워가 기존 40만명대에서 이 난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우수 날 기준 830만명대까지 늘며 예능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 영화 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 마리끌레르 잡지는“정 호연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연기 는 그녀를 이 쇼의 스타로 만들었 고, 그녀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 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평가한 기고가 퀸시 레가르다이의 글을 싣기도 했다. 정호연과‘워맨스’를 보여준 지영 역의 이유미 역시 인스타그 램 팔로워가 4만명 대에서 308만 명대로 급증했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경험을 쌓아 온 그는 12년 만에 세계적인 주목

을 받게 됐다. 황준호를 연기한 위하준은 팔 로워가 70만명대에서 376만명대 로, 조미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주령은 400명대에서 78만명대 로,‘빌런’ (악당) 덕수 역의 허성 태는 1만명대에서 64만명대로 늘 었다.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 아누팜 트리파티의 팔로워도 126만명에 이른다. 이정재와 박해수는 개인 SNS(소셜미디어) 계정이 없지 만, 그들의 인터뷰와 과거 영상

“전세계 강타한 지옥같은 호러쇼”외신도‘오징어게임’촉각 영국 가디언‘한국 사회 불평등’주목…영화‘기생충’과 비교 프랑스 BFM도 조명…”한국 문화 이렇게 인기 있었던 적 없다” 한국 드라마‘오징어 게임’ 의 전 세계적 돌풍에 외신도 발 빠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8일(현지 시간)“오징어 게임, 전 세계를 사 로잡은 지옥 같은 호러쇼” 라는 제 목의 기사를 통해 이런 돌풍의 배 경을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 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 임을 그린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 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인 기 순위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 를 달리고 있다. 신문은“이 드라마는 넷플릭 스 미국 순위 1위를 차치한 최초

나‘배틀로얄’ 에 푹 빠진 세대에 게 이러한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 니다” 라고 설명했다. 배틀로얄은 생존을 위해 타인 을 죽여야 하는 형식을 차용해 인 기를 얻었다. 디스토피아 공상과 학소설(SF) 시리즈 헝거 게임도 대형 경기장 내 생존 살임 게임을 소재로 한다. 그러면서도 가디언은 부가 불 평등하게 분배된 한국 사회 현실 을 드라마 배경으로 둔 점을 차별 점으로 꼽았다. 특히 가디언은 지난해 미국 아 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 을 언급하며 두 작품 모 두 완전히 분리된 두 계층이 등장 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 “살인이 나오는 디스토피아(어두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도 현재 1위에 올라 있다”면서 운 미래상) 장르물‘헝거 게임’ 이 신문은“작품 속 살인 게임이

‘오징어 게임’정호연, 김주령, 허성태

등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 다. 이에 이정재는 전날 인터뷰에 서“공식 SNS를 운영하고 있진 않지만,‘눈팅’으로 찾아보면서 (세계적 인기를) 실감은 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은 이번 주 조연 들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넷플릭스 역시 흥행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서포트’ 에 힘쓰고 있어 한동안‘오징어 게임’열풍은 지속할 것으로 기대 된다.

끔찍하다고 해도, 끝없는 빚에 시 달려온 이들의 상황보다 얼마나 더 나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등장인물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 드는 모두가 불운 끝에 빚을 지게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고 평했 다. 또, 선별된 등장인물과‘게임 쇼’ 라는 서사적 장치를 작품 내적 인 매력으로 꼽았다. 상금을 두고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사연 있는 인물들이 잔혹한 게임 속에서도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참가자들 에 대한 관찰이 이뤄지면서 시청 자가 그들의 입장에 몰입하게 된 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매번 게임이 이뤄질 때 마다 참가자 사이에 정치적 기류 가 조성된다는 점이 공감대를 산 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게임 돌입 직전, 팀을 고를 때 생존 여부와 별개로 마지막까지 선정되지 못해 마지 못해 뽑히는 상황 등을 예시로 들 었다.

프랑스 BFM 방송도“넷플릭 스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최 초의 한국 시리즈” 가“비평가들 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며 오징어 게임을 조명했다. 방송은 오징어 게임을“1970년 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게 임” 이라고 소개하며 전술적 사고 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드라마 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은유 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설 명했다. 그러면서“오징어 게임은 처 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 며 매우 자세하게 쓰였으며, 영화 에서 보기 드문 잔인함을 보여준 다” 고 평가했다. 방송은 아울러 방탄소년단 (BTS)부터 영화 기생충, 웹툰까 지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 으로 퍼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없 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를 가리지 않고 돌풍을 일 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소개 한 이 기사는 BFM 방송 공식 홈 페이지에서 29일 오전 내내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에 올랐다.

일부 자막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 쳐 죄송하다” 라며“본방송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이 완 료됐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사과했다. 이 밖에도 웨이비가 탈락할 때 탈락 제도와 관련해 다수 시청자 가 불만의 목소리를 냈고, 프로그 램이 잘되자 갑자기 상금 5천만 원을 주겠다고 해 비판이 일기도 했다.

논란만큼 프로그램의 화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세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한 5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 록했다. CJ ENM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 (RACOI)에 따른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 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잘나가는‘스우파’출연자 수강료 미환불·자막 실수 논란 리수, 소셜미디어 통해“당사자와 만나 오해 풀었다”고 밝혀 엠넷의 히트 프로그램인 여성 댄서 경연 예능‘스트릿 우먼 파 이터’(스우파)가 높은 인기만큼 구설도 잇따르고 있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출연자

중 크루 원트 소속 로잘린이 수강 료를 받고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 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강생은 지난해 로잘린에 게 입시 레슨을 부탁했지만 수업 료 를 돌 려 받 지 못 했 고 수 업 도 제 대 로 못 했 다 고 온 라 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장했다. 그가 지불했다고 설명한 금액은 290만 원이다. 로잘린과 엠넷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앞서 프라우드먼 소속인 헤일 리와 웨이브 소속인 리수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리수는 자신의 소셜미디 어를 통해“당사자와 만나 오해를 풀었다” 고 밝히기도 했다. 댄서들뿐만 아니라 방송에 사 용된 음원과 자막 논란도 지속하 고 있다. 1회 오프닝에 쓰인 배경음악

은 이슬람교 의식에 사용되는‘아 잔’ 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와 제작진이 백그라운드 음원 교체 작업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메가 크 루 미션 과정에서 엉뚱한 자막이 전파를 타 빈축을 샀다. 크루 홀리뱅이 평가받는 장면 에서 한 멤버의 이름이 제대로 표 기되지 않고‘이름확인’이라는 자막으로 나갔다. 심사위원들의 파이트 저지 점 수 공개 과정에서도 맥락과 무관 한 자막들이 등장해 사실상‘방송 사고’ 가 났다. 이에 제작진은“28일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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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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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매력 이상이와 SNL 살린 주현영 9월 돋보이는‘라이징 스타’ 로 배우 이상이(29)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로 4년 만에 부활한 예능‘SNL 코리아’ 에서 활약 중인 배우 주현영(25) 을 꼽았다. ◆“아는 사람인 듯”…편안한 매력으로 치고 올라오는 이상이 이상이는 사실‘뉴페이스’는 아니다. 최근 들어 처음 주목을 받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매번 놓치지 않고 때마다 한 단계씩 부지런히 뛰어오른 점 이 돋보인다. 안양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 교를 졸업한 그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 로 데뷔해 2017년부터 드 라마에 얼굴을 종종 비추기 시작 했다. 지금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초반에는 의외로 악역 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N‘슬기로운 감빵생활’속 오 동환 병장과 MBC TV‘특별근로 감독관 조장풍’속 만악의 근원이 었던 양태수가 대표적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조 연으로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해 KBS 2TV 주말극‘한 번 다녀왔

습니다’ 의 윤재석으로 인기를 얻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재정 으며 인지도가 껑충 올라갔다. 다 과의 듀엣도 큰 화제를 모았다. 희 역의 이초희와 함께 극 중 가 MSG워너비의 열기는 tvN 장 사랑받는 커플로 활약했으며 ‘갯마을 차차차’ 로 이어졌다. 친근하면서도 젠틀한 매력도 이 예능 PD 지성현을 연기 중인 때부터 본격적으로 뽐냈다. 그는 일명‘서브남’ 으로 홍두식 또 한 번‘스텝 업’ 의 기회를 (김선호 분)과 연적이지만 밉상 엿보던 그는 본업이 아닌 예능에 스럽기보다는 해맑고 엉뚱한 매 서 주목받게 된다. MBC TV‘놀 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4회에 본 면 뭐하니?’ 의 MSG워너비 멤버 격적으로 등장한 그는 삼각관계 로 발탁된 것이다. 김남길이라는 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잔잔한 극에 가명으로 참가해 특유의 음색으 긴장감이 필요할 때마다 제 역할 로 유야호(유재석)의 극찬을 받 을 하고 있다. 작품 역시 시청률 은 그는 정상동기 팀으로 편성돼 이 고공행진 중이니 제대로 물살

김민재의 코믹연기 돋보인‘달리와 감자탕’5% 돌파 박규영과 김민재의 유쾌한 로 맨틱코미디를 그린 KBS 2TV 수 목드라마‘달리와 감자탕’ 이방 송 3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섰 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된‘달리와 감자탕’3회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선 투자금 20억을 돌려받으려 찾은 청송미술관에 서 김달리(박규영)를 다시 만난 진무학(김민재)이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가는 모습을 그렸다. 무학은 자신에게 친밀하게 다 가오는 달리에게 선을 그었지만, 달리의 전 약혼자 태진(권율) 앞 에서 구둣값을 결제해주고, 돈을 받기 위해 미술관에 몰려든 사람 들로부터 달리를 지켜냈다.

을 탔다. 트가 배우 이병헌, 두 번째가 하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나 지원, 세 번째가 조정석이니 화려 를 아는 사람’ 인 듯 편안한 연기 한 라인업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 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공감 다. 대를 만들어준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너마다 집중해 본 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청자라면‘인턴 기자’주현영의 “특히 요즘 예능을 통해 굉장히 활약이 바로 생각날 것이다. 그는 주목받았는데 그에 이어‘갯마을 ‘현실 고증 100%’ 라는 극찬을 얻 차차차’ 까지 상승세를 타서 다시 으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고 고 있다. 말했다. ‘SNL 코리아’ 의 주요 코너인 ◆“완벽한 고증”…철저한 준 ‘위켄드 업데이트’ 에 출연 중인 비와 연기력 돋보이는 주현영 그는 정말 갓 마이크를 쥔 신입 원년 멤버들과 함께 4년 만에 방송기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 돌아온‘SNL 코리아’ 가 회차마 는 리포팅을 선보이고 있다. 꼭 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게스 신입 기자로서가 아니라 대학생,

‘007 노 타임 투 다이’개봉 첫날 10만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007 노 타임 투 다이’ 가 개봉 첫날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 날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에서 개봉한‘007 노 타임 투 다 이’ 는 하루 동안 10만4천여명(매 출액 점유율 61.7%)의 관객을 끌

배운 것은 별로 없어도 강한 생활력으로 인생을 살아온 무학 과 엘리트이지만 생활력은 부족 한 달리의 만남은 언뜻‘상극’ 처 럼 부조화를 이루면서도 다름이 주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특히‘일자무식 졸부’ 로 파격 변신한 김민재와 무학의 비서 여 미리 역을 맡은 황보라의 유쾌한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 음을 안긴다. 자신이 청송미술관 관장이라 고 선언한 무학이 앞으로 달리와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관심 이 쏠린다. 한편, 전날 방송된 tvN 수목드 라마‘홈타운’ 은 2.6%(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였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의 모습 까지 그대로 담아 하이퍼 리얼리 즘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앵커 안영미 앞에서 베테랑처 럼 보이려 애쓰지만 떨리는 목소 리, 어색한 발성 등은 신입 직원 이 처음 프레젠테이션을 맡았을 때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라는 반 응이 줄을 잇고 있다. 시선 처리 부터 목소리 톤까지 뛰어난 관찰 력과 연기 연습이 돋보이는 부분 이었다. 아울러 현 정부의 방역 대책 등 정치 풍자 요소를 거부감 없이 위트 넘치게 소화하는 점도 호평 받고 있다. 한동안 사라졌던 정치 풍자가 OTT로 플랫폼을 옮긴 ‘SNL 코리아’에서 부활했다는 부분도 특기할 만하다. 주현영은 국민대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그동안‘일진에게 찍혔 을 때’ ,‘마음이 시키는대로’등 주로 웹 작품에 출연해왔다. 자신 도 20대 초중반 대학생의 이미지 가 매력적이라는 그가 수많은 스 타 연기자를 배출해 낸‘SNL 코 리아’ 의 새로운 수혜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모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10시 에 영화관이 문을 닫는 수도권 기 준으로 7시간 만에 기록한 수치 다. 상영시간이 2시간 43분으로 긴 탓에 영화관마다 상영도 최대 2회만 이뤄졌다. 이번 편은 007시리즈의 25번째 이야기로, 2006년‘카지노 로얄’ 부터 6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

온 대니얼 크레이그가 출연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가 도 입됐고, 역대 최고 제작비인 2억5 천만 달러(약 2천960억원)가 투입 됐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의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69.8%로 예매 관객 9만5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BTS 서울관광 홍보영상, 9일 만에 1억 뷰 돌파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 시리즈 가 공개 9일 만에 유튜브 등 온라 인에서 조회 수 1억 건을 달성했 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 서 울관광 홍보영상에 출연하기 시 작한 이래 최단 기록이라고 재단 은 전했다. 지난 9일부터 공개된 이번 영 상은 올해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

인 ‘2021 유어 서울 고즈 온 (YOUR SEOUL GOES ON)’ 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홍보 영상 중 하나인‘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 의 유튜브 영상에 는 댓글 2만4천여 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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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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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0, 2021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 공식 높이 4년 사이 1m 줄어 전문가들“지구온난화와 연관성은 더 조사해봐야”

2020년 2월 프랑스 샤모니에서 바라본 몽블랑 전경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 공식 높 이가 지난 4년 사이 1m가량 줄어 들었다. 프랑스 측량 전문가들이 이달 중순 측정한 몽블랑의 높이는 4천 807.81m로 2017년 마지막으로 발 표한 4천808.72m보다 낮아졌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6∼18일 몽

라팔마 화산 폭발 후폭풍…바다 도달한 용암에‘유독가스’경고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 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바다에 도달하면서 유독가스 발생 위험 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카나리아 제도 당국은 용암과 바닷물이 만나면 서 강력한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 으라고 당부했다. 라팔마섬은 화산이 폭발한 지 열흘이 지난 29일에는 용암이 바 다까지 도달하면서 해안에는 마

화산 용암 흘러드는 스페인령 라팔마섬 항구

과학자들“용암과 바닷물 만나면 강력한 수중 폭발 가능성” 화보 라팔마섬 용암 9일만에 바다 닿았다…”거대 구름 생성” 치 피라미드처럼 거대한 용암 더 미가 쌓이고 있다. 당국은 용암이 찬 바닷물과 접 촉할 때 유독 가스와 미세한 입자 의 혼합물이 공중에 퍼질 수 있다 면서 창문을 닫아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용암과 바닷물의 화학적 반응은 강력한 수중 폭발 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

다.

라팔마섬을 재난지역으로 분류 카나리아 제도 지도자인 앙헬 했다. 빅터 토레스는“바닷속으로 들어 카나리아 제도에서 화산이 대 가는 용암은 매우 위험한 순간으 규모로 폭발하기는 1971년 이후 로 간주해야 한다” 면서“용암이 50년 만이다. 분출되기 시작한 이래 카나리아 이번 라팔마섬 화산 폭발로 거 제도 전체가 슬픔에 잠겼고 주민 의 600채의 집과 바나나 농장들이 들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파괴됐고 6천 명 이상이 대피했 고 우려했다. 다. 지금까지 사상자 보고는 없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28일 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호주 데인트리, 원주민들에 반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 림인 호주 데인트리가 수년간의 논의 끝에 원주민들 품으로 돌아 가게 됐다. 29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족은 주정부와 공동으로 국립공 원을 관리하게 된다. 협상에 참여한 원주민 측 크리 시 그랜트는 나중에는 원주민 측 이 이들 지역을 단독으로 관리하

서 이를 저지하는 시민들의 반대 운동이 일어났고 1988년 성공적 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데인트리에는 풍부한 생물다

4년간 논의 끝에 확정…1천600㎢에 달하는 국립공원 반환 198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된 천혜의 보고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동부 쿠 쿠 얄란지 원주민들에게 데인트 리 등 16만 헥타르(1천600㎢)가 넘는 국립공원의 공식 소유권을 넘기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는 호프아일랜드, 칼카자가 등 퀸즐랜드 내 국립공 원 등도 포함됐다. 4년간 논의 끝에 이뤄진 이번 협정에 따라 동부 쿠쿠 얄란지 부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데인트리는 오래된 생태계와 더 불어 울창한 숲과 강줄기, 폭포수 를 낀 협곡 등이 어우러진 경치로 유명하다. 또 1억8천만 년이 넘는 역사 속에 원주민들의 오랜 거주 지이기도 하다. 과거 데인트리는 당시 주정부 가 벌목과 농업개간을 승인하면

양성을 지닌 곳으로 인정받고 있 다. 그러나 그랜트는 이 과정에서 데인트리의 환경적인 의의만 조 명됐을 뿐 원주민들의 가치는 주 목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통해 다른 열대우림에 사는 원주민들도 자 체 소유권 협상으로 나아갈 수 있 는 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밝혔 다.

블랑 정상에 올라 2시간씩 위성 안테나를 활용해 몽블랑의 높이 를 계산했다. 이 높이는 4천792m에서 끝나 는 몽블랑의 가장 높은 봉우리와 봉우리를 덮고 있는 얼음층을 합 친 것으로 오차범위는 10㎝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자 리 잡은 몽블랑의 높이는 2007년 4천810.90m로 최고를 기록한 이

후 매년 평균 10㎝씩 줄어드는 추 세다. 전문가들은 이날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몽블랑의 높이가 줄어 드는 이유와 지구 온난화의 연관 성에 대한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이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우리가 수집한 자료를 살펴 볼 기후학자, 빙하학자, 그리고 다

른 과학자들 손에 달려있다” 고말 했다. 전문가들은 2001년부터 2년마 다 한 번씩 몽블랑의 공식 높이를 측정해왔다. 다만, 2019년에는 4천806.03m 로 높이가 유난히 낮게 나와 수치 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 이 전했다.

세계서 가장 작은‘난쟁이소’…기네스북 등재됐지만 하늘나라로 방글라데시에서 유명세를 얻 었던 희귀‘난쟁이 소’ 가 세상을 떠난 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라니 주인 수피안은 지난 27일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이 같은 신청 이 승인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라니는 키 50.8㎝로 직전 기록 을 보유했던 인도 소 마니키얌의 61㎝를 제쳤다. 부티(bhutti)종인 라니는 비슷 한 나이의 다른 소와 비교하면 절 반 크기로 한때 언론에서‘난쟁 이 소’ 로 유명해져 수많은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라니.

키 51㎝의 방글라데시‘라니’…지난달 세상 떠나 사후 인정 이 농장으로 구경 오기도 했다. 그러나 라니는 기네스북에 등 재된 영예를 직접 누리지 못했다. 수피안이 기네스북에 신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후 24개월 이 되던 지난달 갑자기 배가 부풀 어 오르면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수피안은“기네스월드레코드 해오자 의료 기록도 함께 제출했 의 규정에 따라 라니의 영상 일부 다고 전했다. 를 전달했다” 며“라니의 죽음에 수피안은“라니가 인정받고 특이점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나서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면서 위해 사후 보고서도 제출했다” 고 “(기네스북) 영예를 안아 기쁘기 말했다. 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더는 우리 또 기네스 측에서 라니가 호르 옆에 없기 때문에 매우 슬프다” 몬 주사를 맞았는지 여부를 확인 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70년만에 재회한 방글라 100세-80세 모자…SNS 덕분에 상봉 방글라데시에서 100세에 가까 운 노모가 70년 전에 연락이 끊어 진 아들과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돼 화제다. 29일 AFP통신과 방글라데시 언론에 따르면 90대 후반으로 추 정되는 어머니 몽골라 네사와 82 세인 아들 압둘 쿠두스 문시가 지 난 주말 약 70년 만에 상봉했다. 쿠두스는 약 10세 때 삼촌 집 으로 보내졌으며 이후 가출하면 서 가족과 연락이 끊어졌다. 3남 5녀를 두며 가족을 거느리 게 된 쿠두스는 이후 부모와 상봉 을 원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고향 마을과 부모 이름뿐인 데다 워낙 오랜 세월이 흐른 뒤라 부모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들 모자를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은 소셜미디어(SNS)였다. 지난 4월 한 사업가는 쿠두스 의 영상과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 리면서 그의 부모를 찾도록 도와

9월 25일 방글라데시 브라흐만바리아에서 70년만에 만난 모자 몽골리아 네사(오른쪽) 와 압둘 쿠두스 문시.

달라고 호소했다. 마침 고향 마을에 사는 쿠두스 의 먼 친척이 이를 알아봤다. 이 친척은 쿠두스에게 노모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쿠두스는 서부 도시 라지 샤히부터 동부 국경 지대 인근에 있는 고향 브라흐만바리아까지

350㎞를 달려간 끝에 꿈에 그리던 어머니와 만났다. 네사는 쿠두스 손등에 있는 흉터 등으로 그가 아 들임을 확인했다. 쿠두스는 노모 와 상봉한 후“오늘은 내 인생에 서 가장 행복한 날” 이라며“어머 니는 나를 만나자 손을 붙잡고 우 셨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9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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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한 여성, 코로나19 백신 맞으라” CDC 공식 권고… 지난달 국장 명의 권고 성명 이어 이번엔 공식 건강경보 내

지난 2월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약국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29일(현지시간) 임신 중 이거나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을 맞으라고 긴급히 권 고했다. CNN 방송은 CDC가 이날 이 런 내용의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고 보도했다. CDC는 임신했거나 최근 아이 를 낳은 여성, 임신하려고 노력하 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 성,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 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는“임신 전 또는 임신 중 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왜냐하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미 지난달에도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엔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명의의 성명 이었는데 이번에는 CDC의 공식 건강경보로 발령됐다. 지난 27일까지 미국에선 임신 한 여성 12만5천여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고 이 가운데 2만 2천여명은 입원했으며 161명은 숨졌다. 특히‘델타 변이’ 가 퍼지 며 4차 재확산이 한창이던 8월에 만 22명이 사망했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 만 위험해지는 게 아니라고 CDC 는 경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 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 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 이다. 또 사산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고 CDC는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신 한 여성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은 31.0%에 그친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아계 (45.7%)의 접종률이 가장 높았고, 흑인(15.6%)이 가장 낮았다. 라티 노(25.0%)의 접종률도 낮은 축이 었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임신 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 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 한다” 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코로나백신 미국 임상서 74% 효과” 기존 발표보다 효과 약간 떨어져…”중증 발생 없어” 올해 말 미국에 사용 신청 예정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 카(AZ)는 29일(현지시간) 자사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등지의 임상시험에서 74%의 증상 예방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3월 25일 임상시험 결과로 밝힌 76%의 효능보다 약간 떨어진 결

과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효능 을 79%로 발표했다가 일부 유효 하지 않은 자료가 반영됐다는 지 적이 제기되자 사흘 만에 다소 낮 게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임 상시험 결과는 미국, 칠레, 페루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2만6천명

이상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이뤄 졌다. 자원자들은 한 달 간격으로 백 신을 2회 접종했다. 중증 증상자는 위약을 투여받 은 8천500여 명 중 8명이 나왔지 만 백신 접종자 1만7천600여 명 중에는 없었다. 위약 투여자 가운데서는 사망

자도 2명이 나왔지만 백신 투여자 중에서는 숨진 사람이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안나 더빈 존스 홉킨스대 박사는 결과에 대해“심 각한 증상과 입원을 막는 효과가 컸다” 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인 심각한 혈액 응 고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 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이 아 니라 정식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이 날 올해 말에 미국에서 승인 신청 을 하겠다고 말했다.

“머크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델타 포함 모든 변이에 효과” 몰누피라비르 실험…치료제 3상 연구 11월 완료 “백신과 달리 중합효소 표적 삼아 변이와 상관없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치료제가 모든 변이에 효 과가 있다는 자체 연구 결과가 나 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크는 연구실 실험 결과 자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델 타 변이를 비롯해 지금까지 알려

진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일 가 능성이 크다고 29일(현지시간) 밝 혔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바이 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삼아 복제 때 유전암호 오류를 유도하는 방 식으로 작용하는 까닭에 변이 영 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침투를 시도할 때 사용하는 외피 의 돌기다. 이는 지금까지 감염이나 중증 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코로나 19 백신들과는 다른 면모다. 코로나19 백신들은 각 바이러 스 변이의 차이를 결정하는 스파

이크 단백질을 겨냥해 설계된 까 닭에 변이에 따라 효과도 달랐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감염 초기에 투약했을 때 가장 큰 효과 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다. 이번 실험은 몰누피라비르의 초기 시험 때 참가자들의 비강에 서 면봉으로 수집한 가검물을 대 상으로 이뤄졌다. 델타 변이는 해당 초기 시험을 진행할 때는 지금과 같은 지배종 이 아니었다. 머크는 델타가 지배종이 돼 입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제로 개발되고 있는 미국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원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기 존 표본으로 연구실 실험을 시행 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 몰누피라비르는 올해 초 소규 모 중간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 를 얻은 바 있다. 머크는 치료제를 투입한 지 5

제품명이 백스제브리아인 아 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7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일 뒤 다양한 분량을 투약한 환자 들 가운데 양성반응을 나타낸 이 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플라시보(위약)를 먹은 환자 중 24%는 탐지할 수 있는 수 준의 감염이 나타났다. 현재 머크는 제약업체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두 종 류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3차 임 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염 예방을 위한 것이다. 머크의 감염병·백신 본부장 인 제이 그로블러는 치료제의 3상 시험 연구가 오는 11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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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30, 2021

장(腸)에 병원체 감염하면 상피 세포가‘위험 경보’울린다 ‘여행자 설사’원충 실험서 면역 조절복합체 작동 기제 확인 상피 세포 NLRB 6 수용체 핵심 역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인체가 병원체 감염에 효과적 으로 맞서 싸우려면 초기 침입을 감지해 곧바로 위험 경보를 발령 해야 한다. 그래야 T세포와 같이 병원체 를 직접 공격하는 면역 자원을 신 속히 끌어모을 수 있다. 그런데 장(腸)에 병원체가 들 어왔을 때 첫 위험 경보를 울리는 건 면역세포가 아니라 장의 상피 층 점막 세포라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이런 비상경보가 면역계에 전 달되는 과정에서 염증 조절복합 체(inflammasome)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장 상피 세포 수용체가 핵심 채널로 이용된다는 것도 밝 혀졌다. 이 발견은 장차 면역 과민반응 으로 인한 염증 질환 치료와 염증 차단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거로 과학자들은 기대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수의대의 보리스 스트리펜 병리생물학 교 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 는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논문으로 실렸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통 상적으로 연구자들은, 외부 병원 체를 처음 감지해 면역 반응을 일 으키는 존재로 대식세포나 수지 상세포 같은 면역세포를 눈여겨 본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선 장 상피 세포가 그 역할을 하는 거로 나타 났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스트리펜 교수는“집의 경보체계를 생각하 면, 면역 조절복합체도 현관 감시 카메라, 창문 센서 등과 비슷한 요소들로 구성된다” 라면서“장의 상피 세포에 존재하는 특별한 수 용체가 어떻게 주요 감염의 센서 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라고 말 했다. 연구팀은 ‘여행자 설사 (traveler’ s diarrhea)’ 의 병원체 로 널리 알려진 작은와포자충 (Cryptosporidium)에 주목했다. 건강한 사람이 이 원충에 감염

작은와포자충의 전염 경로

되면 설사와 구토 등으로 고생하 긴 해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 이나 의료 자원이 부족한 저개발 국 환자가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탈수로 생명을 잃기도 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원충에 오염 된 식수를 마시거나 동물과 접촉

‘백신 집단면역’스웨덴, 일상으로 복귀…코로나 제한 해제 북유럽 국가 스웨덴이 백신 접 종으로 집단 면역을 달성했다고 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했던 제한 조치 대부분을 해 제했다.

없이 열 수 있도록 했다. 스웨덴은 아울러 원격 근무 권 고도 해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집에 머물며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웨덴 정부와 보건 당국은 이

제한 국가는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3개국으로 늘게 됐다. 스웨덴은 팬데믹 기간에 유럽 다른 나라들처럼 강력한 봉쇄 조 치를 취하는 대신에 공연이나 스 포츠 경기, 술집과 식당 등의 장

같은 완화 조치는 백신 접종이 진 전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웨 덴의 16세 이상 국민 가운데 코로 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 의 비율은 83%에 달한다. 2차 접 종까지 마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6%로 집계됐다. 이로써 북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를 해

“수면무호흡증, 돌연사 위험 높아” 심하게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 로 호흡이 끊기는 수면무호흡증 (OSA: obstructive sleep apnea) 이 모든 원인에 의한 돌연사(allcause sudden death) 또는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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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돌연사란 평소에 큰 이상이 없 었던 사람이 확실한 원인이 밝혀 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의 안나 센톤고 역학 교수 연구팀이 총 4만2천99명(평 균연령 62세)이 대상이 된 22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연구팀은 NLRB 6 수용체만 상실해도 감염 통제가 전혀 안 된 다는 것을 알아냈다. NLRB 6는 장의 상피층 장막 에만 존재하며, 원래 장에 기생하 는 미생물 총(叢)의 감지와 관리 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박테리아에 전혀 노출 된 적이 없는 생쥐도 작은와포자 충에 감염되면 염증 조절복합체 를 활성화했다. 이 위험 신호가 장 미생물 총 과 무관하게 원충 감염에 직접 반 응한 결과라는 걸 시사한다. 염증 조절복합체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몇몇 사이토카인(면역 조절 인자)을 추적한 결과, 원충 에 감염되면 IL -18(인터류킨 18) 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IL -18이 결핍된 생쥐 는 감염증이 훨씬 더 심했고, 그 런 생쥐에게 IL -18을 투여하면 악화한 감염증을 거의 반전하는 효과가 있었다. 현재 연구팀은 이 원충 감염의 후반부를 연구 중이다.

“125명분이 25명에 투여”…대만서 화이자 백신접종‘황당 사고’

소에서 모임 인원만 제한하는 비 교적 느슨한 방역을 해왔다. 한편,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 규모 군중이나 감염 위험군, 노인 들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려는 사 람들에게는 일부 방역 권고가 유 지될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 다.

대만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 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백신)을 25명에게 과다 투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북부 신베이 (新北)시의 언주궁(恩主公) 병원 은 지난 27일 잉거(鶯歌) 지역에 설치한 임시 접종소에서 주민 25 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 열인 화이자 백신은 식염수로 희 석한 뒤 1바이알(병) 당 5∼6명에 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 에서는 1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즈슝(吳志雄) 언주궁 병원 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차 조 사 결과 백신 희석을 담당하던 약 사가 교대하면서 바이알 25병의 백신 희석과 관련해 명확하게 언 급하지 않아 희석이 완료된 것으 로 착각한 간호사가 접종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접 종자 수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뒤늦게 파악해 접종 당일 저녁 25명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 다고 덧붙였다. 우 병원장은 이들 접종자가 남 성 11명, 여성 14명 등 모두 25명 으로 연령대는 18~22세가 7명, 40~65세가 18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다 접종자 25명 가운데

9명은 입원 조처하고, 11명은 심 전도 등의 병원 검사를 마친 후 귀가했으며 나머지 5명은 자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들 25명에 대해서는 향후 한 달 동안 모니터링을 계속할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신베 이시 당국은 해당 병원의 백신 접 종 업무를 1주일 동안 잠정 중단 시키고 병원 측 백신 접종 절차 및 현지 조사 등에 대한 전문가 조사 결과에 따라 위탁 계약 해지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대만의 백신접종자 수는 28 일 오후 2시 20분 기준으로 1차 접 종이 1천255만1천676명(53.47%), 2차 접종이 221만1천654명 (9.42%)으로 각각 집계됐다.

News)가 보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모든 원인에 의한 돌연사 위험 74% 증가, 심혈 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94% 증 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위험은 수면무호흡증 이 심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경향 을 보였다. 수면무호흡증이 경증인 사람 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16%, 중등도 (moderate)인 사람은 72%, 아주 심한 사람은 2.8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위 험은 더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무호흡증은 세포에 공급 되는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체 내 항산화물질의 불균형을 초래, 세포를 손상하고 노화를 촉진하 는 등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 는 사람은 의외로 많은데 제대로 진단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연구 결과는 수면무 호흡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시 급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오타와 대학 의대 호흡기내과 전문의 테티아 나 켄제르스카 박사는 수면무호 흡증은 체내 조직의 산소 결핍, 토막잠(sleep fragmentation), 염 증, 만성 신경계 활성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 미국 수면 학회(AASM: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따르면 수면무호흡 증 치료법으로는 양압기(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가 보편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연구개 조직을 떼어내

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양압기란 수면 중 상기도 조직 의 이완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기 도에 공기를 지속해서 불어 넣어 호흡이 계속되게 도와주는 기기 이다. 이 밖에 코 스트립(nasal strip), 내비확장기구(internal nasal dilators)가 사용되고 있다. 과체중,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 는 것도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 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 널 온라인판(BMJ Open)‘호흡 기 연구’ (Respiratory Research) 에 실렸다.

북유럽서 3번째…16세 이상 국민 76%가 백신접종 완료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웨 덴 당국은 29일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해온 방역 규정 대부분을 해 제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당국은 이날부터 축구경 기와 콘서트 등 대규모 군중이 모 이는 행사에 대한 참석자 수 제한 을 폐지하고, 결혼식, 생일파티 등 축하 모임도 참석자 수 제한

하는 것인데 개나 고양이도 숙주 가 될 수 있지만, 특히 소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의학에서 이 원충이 각 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예컨대 이 원충에 감염된 송아 지는 성장을 멈춘다. 하지만 특별 한 치료법이나 백신은 아직 개발

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끼 생쥐의 영양실 조가 이 원충 감염과 연관돼 있다 는 것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감염 초기에 생긴 장의 염증이 새끼의 영양실조와 성장 정지의 선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영 양실조 상태의 새끼는 원충 감염 에 더 취약해져 두 요인이 서로 맞물려 도는 악순환으로 이어졌 다. 연구팀은 장의 염증을 몰고 오 는‘위험 감지’메커니즘이 원충 감염의 맥락에서도 중요한 역할 을 할 거라고 봤다. 그러다가 장 상피세포가 결정 적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나왔다. 장 상피 세포에서만 카스파 제-1(caspase-1)이 결핍돼도, 카 스파제-1이 하나도 없는 것만큼 원충 감염증이 심해졌다. 카스파제는 프로그램 세포사 (apoptosis), 세포 괴사 및 염증 등에서 필수적인 작용을 하는 단 백질 분해 효소를 말한다. 일명 ‘사형 집행’단백질로 통한다.


스포츠

2021년 9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호날두 극장골+UCL 최다출전’ 맨유, 비야레알에 2-1 역전승

투수 오타니

‘기록의 신(神)’크리스티아 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출전(178경기)을 자축하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첫 승리를 선물했다. 맨유는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비야레 알과 2021-2022 UCL 조별리그 F 조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 하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호날두 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2-1 역전 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영보이스(스위스) 와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던 맨유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조별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1승 1패(승점 3)로 영보이스와 동률을 이룬 맨유는 상대 전적에 서 밀려 3위에 랭크됐고, 비야레 알(1무 1패·승점 1)은 최하위에 처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8분 비야레알의 파코 알카세 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 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 반 15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 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 한 프리킥을 알렉스 텔레스가 페 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강력한 왼 발 발리슛으로‘원더골’ 을 꽂으 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후반

오타니, 남은 시즌 타자로만… 103년 만의‘10승-10홈런’무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전 결승골을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바르사는 2경기 연속 0-3 완패… 유벤투스는 첼시 꺾고 2연승 행진 전 45분이 흐르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맨유의 역전골 이 터져 나왔고, 주인공은 호날두 였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45초 정도를 남기고 문전혼전 상 황을 맞아 제시 린가드가 살짝 내 준 볼을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슛은 골키 퍼의 왼손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 어갔다.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포 효한 호날두는 역전 결승골의 기 쁨을 옐로카드와 바꿨다.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UCL 개인 통산 178경기째를 기록하며 이카르 카시야스(현역 은퇴·177 경기)를 제치고 UCL 역대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UCL에서 개인 통산 136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121골)를 15골 차로 앞

서며 UCL 역대 최다 득점 1위 자 리를 이어갔다. 더불어 호날두는 UCL 무대에 서 추가시간에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을 기록하며‘후반 추가시간 득점’부문에서도 세르히오 아궤 로(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36세 236일인 호날두는 올 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클럽 대항전에서 골을 터트린 맨유 역 대 득점자 중에서 두 번째로 나이 가 많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연장자는 1993년 브라이언 롭슨(당시 36세 282일)이다. 반면, E조에서는 메시가 떠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 스의 멀티골(2골)이 터진 벤피카 (포르투갈)에 0-3 완패를 당하면 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이스타지

우 다 루스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서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는 60%-40%로 앞섰지만, 슈팅에 서는 8개(유효슛 1개)-12개(유효 슛 6개)로 밀리면서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 경기 연속‘0-3 패배’ 의 굴욕을 당하면서 꼴찌에 머무른 가운데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5-0으로 대파하며 2연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H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첼시와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 리를 따내고 2연승으로 조 1위 자 리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 페 데리코 키에사가 터트린 결승골 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긴 가운데 첼시는 첫 패배를 떠안았 다.

페네르바체 감독 확언“김민재, 내가 본 선수 중 최고 수준” 터키 매체와 축구인들의 칭찬 에 이어,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 바체 감독이 직접 김민재에 대해 “최고 수준의 선수” 라고 말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10월 1일(한 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조을루에서 열리는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파리그 D조 2차전 올림피아코스 전을 앞두고 29일 공식 기자회견 을 가졌다. ‘SPORX’등 현지 매체와 가 진 인터뷰에서 페레이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말할 기회를 잡았 다.“김민재는 최고 수비수다. 내 가 경력을 통틀어 본 선수 중 최 고 수준이다” 라고 말하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머르김 베리샤 등 새로 영입된 다른 선수들에 대해 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네르바체 김민재

페레이라 감독은 2004년부터 17년 동안 프로 감독으로 일해 온 베테랑이다. 포르투, 페네르바체,

올림피아코스 등 굵직한 팀을 지 휘한 경험도 있다. 그 긴 경력을 통틀어도 김민재는 최고로 꼽히

는 제자였다. 페레이라 감독은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드문 스리백을 도입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 활용하기 위해 김민 재를 콕 찍어 영입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또 제기된 스 리백 의문에 대해“전에도 대답했 다. 매번 스리백, 스리백 이야기만 한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팀 의 작동방식이 중요한 것” 이라며 자신의 방식을 수비 대형으로만 판단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김민재는 이달 초 A매치 2경 기부터 시작해 터키로 돌아간 뒤 일주일에 2경기씩 매번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전 역시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출장할 것으로 보 인다.

일본인‘야구 천재’오타니 쇼 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가 도전했던‘메이저리그 단 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은 미완으로 남았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가 올 시즌‘투수 일정’ 을 마감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29일 MLB닷컴 등과의 화상 인터뷰에 서“오타니가 올 시즌 더는 투수 로 등판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에 서는 타자에 전념한다” 고 말했다. 오타니의 올 시즌 투수 성적은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이다.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에서 8이닝 5피안타 2실점, 27일 시애틀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 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 움을 받지 못해 두 경기 모두 승 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오타니가 10월 4 일 시애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10승 달성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해 남은 경 기에서는 타석에만 서기로 했다. 29일까지‘타자’오타니의 성 적은 타율 0.256, 45홈런, 98타점, 24도루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오타니를 보며 메이저리그 팬들 은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 홈런) 이후 103년 만에‘단일 시 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모 두 달성하는 진기록’달성을 기대 했다. 그러나 기록 달성에 단 1승 이 부족했다. 하지만 아직‘오타니 쇼’ 는끝 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홈런 경쟁에서 살바 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47홈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 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46홈 런)에 조금 밀렸지만, 추격할 기 회는 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 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이기도 하다. 팀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가 “게레로 주니어 등이 놀라운 성적 을 내고 있지만, 치고 던지는 재 능을 모두 보여준 선수는 오타니 뿐” 이라고‘오타니 지지 선언’ 을 하는 등 오타니를 중심으로 한 MVP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 다.

최지만, 휴스턴전 3점홈런 작렬 ML 통산 50홈런 고지 점령 최지만(30·탬파베이)이 3점 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통 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지만은 29일 텍사스주 휴스 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 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 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토 론토전 이후 15일만의 홈런이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6시 즌 370경기만에 50홈런 고지도 점 령했다.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 장한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 선 5회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초구 120㎞ 커 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6-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확실하게 거머쥐었다.

최지만

최지만은 전날 7번타순에서 11 일 8경기만에 안타 생산을 재기하 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방망이 예 열을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 로 4번타자로 복귀해 3점홈런을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 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을 확정지은 탬파베이는 5회말 6-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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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SEPTEMBER 30, 2021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일 개막

여자골프 올림픽대표 4인방 출격

파퀴아오 은퇴.

‘8체급 석권’복싱 영웅 파퀴아오 은퇴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 오(42)가 은퇴한다. 파퀴아오는 29일, 자신의 SNS 를 통해“복싱 글러브를 내려놓는 다. 그동안 전 세계, 특히 필리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굿바이 복싱” 의 메시지가 담긴 영 상을 게재했다. 1995년 프로 데뷔한 파퀴아오 는 26년간 12번의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복싱 레전드다. 통산 72전 62승 2무 8패의 매우 뛰어난 성적 을 거뒀고 62승 가운데 39승을 KO승으로 따낼 정도로 강펀치를

소유한 복서였다. 또한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8체급을 석 권했을 정도로 도전 의식을 유지 했다. 그는 지난 8월 현 WBA 웰터 급 챔피언 요르데니스 우가스와 의 슈퍼웰터급 경기서 판정패했 고, 이 경기가 현역 마지막 경기 가 되고 말았다. 한편, 필리핀 상원의원직을 겸 하고 있는 파퀴아오는 내년 5월 예정된 필리핀 대선에 나설 전망 이다.

2020 도쿄올림 픽에 출 전했던 국가대표 팀‘어벤 쥬스’가 한국 선 수 우승 합작을 위해 오랜만에 함께 뭉친다. 무대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뉴 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 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 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총상금 175만달러)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한국 선수 들이 필드에 모두 나서는 것은 지 난 8월 초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 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4승을 합 작하는 데 그쳐 예년보다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이 이미 후반기 깊숙하게 진입한 만 큼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추가하 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 솔레어)이 앞장선다. 그는 올림픽 이후 한 달 반 만에 출전한 포틀 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올렸 고,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왼쪽부터), 김효주, 박인비, 김세영

한국선수 시즌 5번째 우승 노려…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주목 공동 6위에 오르며 최근 2개 대회 에서 매서운 샷감을 다시 보여주 고 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상 금 10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위, 평균 타수 4위에 올라있어 주요 개인 타이틀에 욕심을 낼 만하다. 시즌 3승을 추가하면 넬리 코르다(23· 미국)에 내준 세계랭킹 1위와 주 요 타이틀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이름을‘어벤쥬스’로 작명한 김효주도 최근 흐름이 좋 다. 그는 지난 19일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 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 승한 기운을 미국 무대로 가져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지난 4월 HSBC 위 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

고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 동 3위를 거뒀다. 박인비(33·KB 금융그룹)와 김세영(28·메디힐) 은 둘 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 다.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공 동 52위로 저조했고 국내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공 동 32위 머물렀다.

김세영‘코스레코드’기억 되살릴까…“쇼트게임 연습 많이 해”

에마 라두카누

레드카펫 위의‘테니스 신데렐라’英 라두카누 US오픈 우승 영국 라두카누… 세손빈과 복식경기 등 화제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 서 19세 나이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테니스 코트 밖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두카누는 29일 영국 런던에 서 열린 영화 007 시리즈 최신작 ‘노 타임 투 다이’월드 시사회에 은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 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5일 US 오픈에서 우승한 영국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세손빈과 함께 복식 조를 이뤄 테니스를 치 기도 했다. 세계랭킹 22위까지 오른 라두 카누는 다음 달 열리는 여자프로

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 전한다. 10월 6일 미국 캘리포니 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시작되는 BNP 파리바오픈 대회 조직위원 회는 29일“라두카누에게 올해 대 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 고발 표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1년에 9차 례 열리는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다.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9개의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 픈, 마드리드오픈, 차이나오픈 등 4개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의무 대회다.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 러)에서 코스레코드 영광 재현을 노린다. 김세영은 30일부터 사흘간 뉴 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 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숍 라이트 LPGA 클래식에 출전한 다. 김세영은 2018년 이 대회 2라 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18 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은“이 코스는 그린이 쉽지 않아서 퍼팅을 잘해야 한다. 그린을 넘겼을 때는 난도가 높아 서 공략도를 잘 체크해 좋은 플레 이를 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스마트하게 플레이하고

김세영

샷도 잘 돼야 하고, 여러 가지가 다 잘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세영은 8월 AIG 여자오픈

2주 연속 출전한다. 김세영은 휴식기에 한국에서 쉬는 시간을 보냈다며“피곤한 상 태여서 몸 관리를 하고 가족, 친구 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했다” 고 말했다. 그는 휴식기에도 쇼트 게임 연습을 놓지 않았다며“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쉬는 기간에도 쇼트 게임은 굉장 히 집중해서 연습했다” 고 말했다. 김세영은“이번 주는 샷, 쇼트 게임, 퍼팅 모두 다 중요하다” 며 “한국에서 연습했던 것이 잘 됐으 면 좋겠다” 고 기대했다. 이 대회에는 김세영을 비롯해 박인비(33), 고진영(26), 김효주 이후 한 달여 휴식한 뒤 지난주 (26) 등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프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이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 모두 출전한다.

새 시즌 첫 출격 임성재, 샌더슨 챔피언십 파워랭킹 4위 임성재(23)가 새 시즌 처음 출 전하는 대회에서 우승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닷컴이 매 대회 개막 에 앞서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 만달러·우승상금 126만달러)의 우승후보 4번째 순위에 올랐다.

윌 자라토리스가 1위, 이어 미토 페레이라, 샘 번스, 임성재 순이 다.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 에서 뛰는 임성재는 이번이 4번째 시즌이다. 데뷔 시즌 페덱스컵 포 인트 19위를 시작으로 2019~2020 시즌 11위, 2020~2021시즌 20위에 오르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

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플레 이오프 최종전에 3년 연속 진출한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PGA 투어는 지난 16일 개막 한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2021~2022시즌을 개막했고, 이번 이 두 번째 대회다. 임성재는 개 막전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서 새 시즌 처음 출전한다. 대회 1라

운드에서 코리 코너스, 샘 번스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주 전 개막전에서 공동 11위 에 오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한 김시우(26)는 2개 대회 연속 참가 한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 레스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째 를 달성한 김시우는 새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첫날 란 토 그리핀, 강성훈과 함께 1번홀 에서 출발한다.


2021년 9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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