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 2019
<제43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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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수) 최고 89도 최저 59도
10월 3일(목) 최고 64도 최저 60도
비
10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올해의 그랜드마스터’시상식 및 태권도 시범행사를 마치고 노스캐롤라이나 버링턴시의 유지들과 정치인, 수련생 및 학부모, 가족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상호 그랜드마스터(앉 아서 상장 들고 있는 앞줄 가운데), 바로 왼쪽은 마샬아트월드뉴스 발행인 그랜드마스터 YK KIM,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병석 그랜드마스터, 셋째는 이강석 그랜드마스터, 이상호 사범 오른쪽은 이현곤 그랜드마스터, 다음은 6명의 그랜드마스터를 둔 구순의 이상호 사범의 어머니 성요순 여사, 다음부터 권진용 그랜드마스터, 박동근 그랜드마스터, 이준혁 그랜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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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권도 시장 아직 개척지 많다
한국 유능한 사범 더 많이 진출… 글로벌 역량 키워나가야” 마샬아트월드뉴스가 선정한‘올해의 그랜드마스터’이상호 사범
불모지 NC서 도장 대성공 6형제 모두 사범, 도장 운영 마샬아트월드뉴스(Martial Arts World News)는 1991년 태권 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노스캐롤 라이나(North Carolina) 벌링턴 (Burlington)시에‘리 브라더스 아 카데미(Lee Brothers Academy)’ 를 오픈한 후 도장을 성공적으로 운 영하며 무도인으로서 남다른 업적 을 달성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 헌해 온 이상호 사범(태권도 공인 8 단)을 ‘올해의 그랜드 마스터 (Grandmaster of Year)’ 로 선정하 고, 지난달 21일 노스캐롤라이나 버 링턴 소재 월터 윌리암 고등학교 (Walter M. William High School) 강당에서 시상식 및 태권 도 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지들과 정치인, 수련생과 학부모 등 1,500 여 명에 달하는 노스캐롤라니나 버 링턴시 인근 주민들까지 참석해 미 국 내에서 태권도가 끼치고 있는 지 역사회 역량과 위상을 유감없이 과
비하는 마음에 그가 한국에서부터 태권도와 합 서부터 비롯된 기도는 배웠지만 본격적으로 무도 다’ 는 현명한 가 인의 길에 나선 것은 둘째 형이자 르침을 주시고, 사부격인 이현곤 그랜드마스터 사 저를‘올해의 그 범으로부터 무도의 기술과 자질을 랜드마스터’로 익힌 후 1991년 노스캐롤라이나 버 선정한 후 세밀 링턴시에 리 브라더스 아카데미 하게 관찰하고 (Lee Brothers Academy)를 오픈 지도해 주신 마 한 이후부터라고 한다. 샬아트월드뉴스 이상호 사범은 워싱턴과 노스캐 (Martial Arts 롤라이나에서 태권도 6형제로 널리 World News) 알려진 6명 중의 한 명이다. 6명의 YK KIM 그랜 ‘이브러더스’는 워싱턴 헌던시에 드마스터 대사 첫 도장을 오픈한 이현곤 그랜드마 범님께 깊은 감 스터 사범을 필두로 태권도 불모지 사를 드린다” 고 나 다름없었던 노스캐롤라이나 다 밝히고, 이번 행 섯 도시(캐리 이강석, 나이트데일 사에 참석한 귀 이준혁, 그린빌 이병석, 버링턴 이 빈들을 한 분 한 상호, 뢀리 이정호)에 5명의 형제들 분을 소개하며 이 태권도장을 성공리에 오픈 운영 하고 있다. Martial Arts World News가‘올해의 그랜드마스터’ 로 선정한 태권도 감사의 뜻을 전 특히, 이들은 이현곤 그랜드마 공인 8단의 이상호 그랜드마스터 사범,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버링 했다. 턴시에서 Lee Brothers Academy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그는 스터 사범을 중심으로 45여년의 긴 “미국 내 태권도 세월 동안 미국 내 지역사회와 호흡 시했다. 시장은 아직도 불모지가 많다. 한국 을 함께하며 태권도가 미국 땅에 뿌 이날 이상호 그랜드마스터 사범 에 있는 유능한 태권도 사범들이 미 리 내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은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국에 더 많이 진출해 21세기 글로벌 태권도 명가 출신들답게 의리와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 시대 흐름에 따른 태권도의 역량과 무 도 정 신 으 시고 격려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 영역을 키워가는 데 함께 기여해 가 로 똘똘 뭉쳐 신 분들께 뜨거운 고마움을 전하고 자” 고 제안했다. 져 있으며, 형 싶다” 고 말하고,“오늘이 있기까지 이상호 그랜드마스터 사범은 전 제들 간의 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가족과 형제 북 고창 태생으로 고등학교 1학년 애가 돈독해 들, 제자들과 친구들, 선후배 사범 재학 중 1986년 형님들의 요청에 따 타의 귀감이 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 라 버지니아로 가족이민 온 1.5세이 되고 있다. 사를 드린다. 특히,‘모든 결과는 준 다. <정범석 기자>
제37회 미동부추석대잔치‘2019 꿈나무 미술대전’ 레오니아高 김다현 학생‘Happiness’영예의 대상 “8천만 겨레의 마음 화폭에 담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싶다” <기사 A3면>
KCS, 무료 시민권 교육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매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코로나 경로회관(37-06 111th street Corona NY 11368)에서 무 료 시민권 교육을 진행한다. △전화: 718-651-9220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OCTOBER 1, 2019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가 29일 뉴저지 소망교회에서‘교회는 왜 피난처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뉴저지 이보교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고통 속의 서류미비 이민자에 희망 주자”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제1회 심포지엄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가 29일 뉴저지 소망교회에서‘교회는 왜 피난처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주 제로 뉴저지 이보교 제1회 심포지 엄을 개최했다. 뉴저지 이보교 TF 위원장 윤명 호 목사는 환영인사에서“이보교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 임이다. 서류미비 신분으로 고통당 하는 사람들, 꿈꿀 수 없는 다카 드 리머들, 눈은 있으나, 영어를 잘 못 해서, 영문 서류를 읽지 못하시는 이민자들, 이보교가 그 모든 사람
들을 구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고통받는 누군가는 붙잡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오늘 이보교 심포지엄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한 걸음이라도 더 뉴저지 이민 사회가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 세 상을 뭔가 좀 더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더 잘 쓰임받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원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날 심포지엄은 첫번째 발제‘복지교회의 성서적 의미(김
원재 목사)’ 를 시작으로‘미국 내 인종차별의 역사와 미국법(현보영 변호사)’ ‘현 미국 이민법의 동향 과 서류미비자의 위기상황 대처법 (주디장 변호사)’ ,‘이보교 복지교 회와 인구센서스(김동찬 대표)’ 등 으로 이어졌다. 특히 미국 이민법 동향 발제 시간에는 이민자와 서류 미비자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고 정 부 보조 혜택 최종 법규안과 가족 이민 재정 보증인의 책임강화에 대 한 동향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뉴저지 한인교회협 의회가 주최하고 뉴저지 이민자보 호교회과 주관했으며 뉴욕/커네티 컷 이민자보호교회가 협력했다.
뉴저지한인회 차세대이사 12명에‘대통령상장’전달 들은 모두 한인회의 다양한 활동에 500시간 이상 참여했다.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는 9월 27일 2년간 수고한 1기 차세대 이사 12명에게 대통령 상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에스팀 김소연 대표 방문 맞아 뉴욕한인회, 협력방안 논의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 모델, 아티스트, 인 플루언서 전문 매니지먼트 및 패션 이벤 트 기획 분야를 다루는 에스팀 그룹의 김 소연 대표가 9월 27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찰스 윤 회장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연 대표는 2019년 초 문을 연 에스팀 NYC 뉴욕지사 방문 차 뉴 욕에 왔으며, 이날 윤 회장과의 만남을 통 해 향후 뉴욕한인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에스팀 NYC는 앞으 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 인 모델 양성 교육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발굴을 통한 한국 활동 지원, 한 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의 뉴욕 무대 진출 등의 사업을 본격화 한다. 왼쪽부터 에스팀 그룹 김소연 대표, 브라 이언 리 인코코 상무, 찰스 윤 회장, 배준광 에스팀 NYC 부대표, 김명지 에스팀 NYC 실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존 리우 주상원의원 사무실 10월2일 무료 유방암 검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강남구와 협력 방안 협의
뱅크오브호프,‘청년창업사관학교’청년 22명과 간담회
뱅크오브호프는 27일 LA 웨스턴-올림픽 지점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부(KOSME)이 운영하는‘청년창 업사관학교’ 의 청년 창업가 22명과의 간담회를 열고,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미주 진출시 알아야 할 미국 은행 시스템 및 금융 규정 등의 정 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년 CEO들을 위해 마련한‘미주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 램’ 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뱅크오브호프 비즈니스 뱅킹 그룹의 앤 최 부행장과 VAC LLP 회계법인이 금융 담당 멘토로 참여했다. 프로 그램을 마친 후 뱅크오브호프 웨스턴-올림픽 지점 앞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사진제공=뱅크오브호프>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민주 ·11선거구) 플러싱 지역 사무실 은 2일(수), 퀸즈 벨로즈에 있는 크 로스아일랜드 YMCA에서 무료 유방암 검진 행사를 연다. △예약 및 문의: 718-765-6675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찰스 윤 뉴 욕한인회장이 9월 30일 강남구청에서 정순균 강남구 청장과 만나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협력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이날 양 기관은 상호 문화 교 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자 리에는 김성곤 전 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이 자리를 함 께 했다. 오른쪽부터 찰스 윤 회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김성곤 전 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국방문 나소카운티 사절단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묘소 참배 한국에서 열린‘천안흥타령춤축제 2019’ 에 초청되어 한국을 방문 중인 나소카 운티 사절단(인권국장 김민선)이 2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된 국 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김민선 인권국 장은“앞으로도 뉴욕주를 시작으로 전 미국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LISMA>
종합
2019년 10월 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제37회 미동부추석대잔치‘2019 꿈나무 미술대전’입상자 발표 레오니아高 김다현 학생‘Happiness’영예의 대상 9월 7일~8일, 제37회 미동부추 석대잔치 행사장(퀸즈보테니컬가 든)에서“평화통일 열렸다” 라는 주 제로 개최된‘2019 꿈나무 미술대 전’ 에서 뉴저지 레오니아 고등학교 10학년 김다현 학생의 ‘행복 (Happiness)’ 이 영예의 대상을 차 지했다. 본 대회는 진취적이고 창 의적이며 독창적인 사고와 표현할 수 있는 미래의 예술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기 위해 뉴욕 일보가 주최하고 매년 예사모 USA가 주관해오고 있다. 맑고 화 창한 초가을 날씨에 250여명이 훨 씬 넘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마음껏 그림솜씨를 뽐냈다. 심사는 지난 21일 iprime Academy에서 Hyatt Kim 예사모 USA 회장과 이번 미술대전 준비 위원장인 김진홍 작가를 비롯하여 강준구, 김진홍, 한호규 작가가 맡 았고, 조영칠 뉴욕현대미슬협회 회 장과 예사모 USA 수석 부회장 김 학균 작가가 참관했다. 시상식은 10월 5일(토) 오후 4시 에 뉴저지 리치필드 한아름문화센 터에서 열린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1명): 레오니아 고등학 교 10학년 김다현 △금상(5명): 오현지(12학년), Philip Han(6), Cion Kang(10), 마 유라(3), 강재연 △은상(7명): 오은비(8), 김예지 (11), 이정아(6), 이지용(11), Jayden Wu(3), 이시우(2), 린지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포에버21
한인의류업체‘포에버21’파산보호신청 전세계 350개 매장 폐점…“기술발전 탓 소매환경 급변”
제37회 미동부추석대잔치 행사장에서“평화통일 열렸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2019 꿈나무 미술대전’ 에 참가해 엄마 아빠와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
(8) △동상(8명): 임승욱(11), Christoper Sung(12), 이채린(6), 에 리카김(2), 류하은(3), 류하랑(1), 남다솜(2), 정다은(9) △특선(7명): 이하솜(6), 고서정 (6), 이지아(5), 이사랑(4), 남다해 (pre k), Max Garalchin(9), 다비 나손(9) △장려상(5명): 김진영(6), 박현
서(5), 이찬양(3), 원준서(8), 전양 지(7) △입선(27명): 안세원(6), 아나 표(4), 올리비아리(3), 스텔라유(3), 해나진(4), 클로에홍(5), Sienna Shim(3), April Graee Murar(3), Christine Murar(2), 김준형(2), 김 주원, Ruby An(4), Jiaji Jin(2), 강 에린(3), Vanness Xu(2), Leah Jeon(Pre-k), Olinna Wang(1),
Arden(Pre-K), 이미솔(3), Wendy Chen(1), 남다엘(Pre-k), 이샤론(3), Minxi Irene Zhans(3), Steren Yang(5), Sujin Jones(Prek), Logan White(3), 장수빈(1) △시상식 문의: 예사모 USA 김 학균 수석부회장(201-923-4017) 예사모 USA 한호규 홍보이사 (201-926-1631) <정범석 기자>
트럼프, 미국에 투자만하면 싱글벙글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투자 빅뉴스”트윗 호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30 일 현대차그룹의‘자율주행 합작법 인’투자와 관련,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론하며 공개적인 호 평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 계 정을 통해“현대, 기아와 앱티브 (APTIV)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 술을 개발하기 위해 40억 달러의 합 작법인(JV)에 나선다는 빅뉴스” 라 며“그것은 많은 달러($$)와 일자 리”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 다” 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뉴욕에
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미 앱티브와 총 40억 달러(약 4조7천 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을 설립 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 분은 각각 50%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20억 달러 규모를 출자한다. 합작법 인 본사는 보스턴에 두며, 이르면 내년에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앱티브는 제너럴모터스(GM)의 계열사였던 세계적 차량 부품업체 델파이에서 2017년 12월 분사한 차 량용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전문 기 업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트럼프 대통령 트윗 캡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30일 현대차그룹의‘자율주행 합 작법인’투자와 관련,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론하며 공개적인 호평을 내놓았다.
은 23일 뉴욕에서 별도의 특파원간 담회를 하고 5년 내 자율주행차의 본격 양산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자 동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 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5월 루이지애나주(州)에 준공한 롯데 케미칼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서 도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낸 바 있 다.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면 담한 뒤 트윗을 통해“롯데 신 회장 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했다” 면서“한국 기업 으로부터의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 이며,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 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저가 의류로 패션 대 중화에 기여해온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파산보호를 신청했 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월 29일 보 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에버21은 델라 웨어 주에 있는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조)에 따라 신 청서를 제출했다. 챕터 11은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즉각 청산이 아니라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영업 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회생을 시 도할 수 있도록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포에버21이 글 로벌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며 캐나 다에 있는 사업체를 폐업하고 아시 아, 유럽에서 철수하지만, 멕시코 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영업을 지 속한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포에버21 이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40개 국 가에서 사업체를 폐쇄할 예정이라 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 서 178개 점포, 전 세계를 통틀어 최대 350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된다. 다만 포에버21은 매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미국 내 수백개 점포, 멕 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있는 점 포, 웹사이트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 린다장 포에버21 부회장은 NYT 인터뷰에서“상황을 단순화 해서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 는 것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절차와 관련해 우리가 기대 하는 바” 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파산 신청서에는 포에버21의 부채가 자 회사의 것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10 억∼100억 달러(1조2천억∼12조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포에버 21은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3억5천 만 달러(약 4천200억원)를 확보했 다. 기존 채권자들로부터 2억7천500 만 달러, TPG식스스트리트 파트 너스와 부속 펀드로부터 신규 자금 7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포에버21이 이 자금으로 상품권, 환불, 교환, 판매 등 회사 운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에버21은 린다 장의 부모인 장도원, 장진숙 씨가 1980년대에 한 국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한 뒤 설립한 한인 업체다. 미국에 진출 한 뒤 저가 패션을 주도하며 2000년 대 초반 큰 성공을 거둬‘아메리칸 드림’을 구체화하던 기업으로 주 목을 받았다. NYT는 포에버21이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미 국 내 소매환경이 기술발전에 따라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해설했다. 린다 장 부회장은“우리가 6년 도 안 되는 기간에 7개국에서 47개 국으로 뻗어갔는데 그 때문에 많은 문제가 닥쳤다” 며“매장 방문객들 이 줄고 온라인으로 매출이 더 많 이 넘어가는 등 소매산업이 변하는 것이 확실하다” 고 말했다.
25일 뉴저지 지역 순회영사
Palisades Park, NJ 07650, (GPS : 141 W Ruby Ave. 2FL,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2019년도 제16차 순회영사’ 를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O… 뉴욕총영사관은 10월 25일 (금) 정오부터 4시까지 뉴저지한인 회관(21 Grand Ave., #2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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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 2019
CMP 인력개발센터가 2019년 정기 맨해튼 채용박람회를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차이나타운에 있는CCBA에서 개최했다.
CMP 인력개발센터 맨해튼 채용박람회에 600여명 몰려 우수 인력을 필요로하는 기관이 나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일 을 하는 CMP 인력개발센터가 2019 년 정기 맨해튼 채용박람회를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차이나타운에 있는CCBA에서 개 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맨해튼, 퀸 즈, 브루클린에 위치한 35개 회사 및 정부기관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 야에 대한 커리어를 탐색하고, 600 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미래 고 용주와 서로 알아가는 만남의 장이 되었다. CMP는 매년 2회 채용박람회를 플러싱과 맨해튼에서 주최하고 있 다. CMP는“내년 3월달에도 채용 박람회를 주최를 할 예정이며, 더 많이 기관들과 파트너를 하여 커뮤 니티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 다” 고 전했다. 지난 8년 동안 매번 500명이 넘 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이 CMP의 채용박람회를 찾아주었고 대부분 이 이중 혹은 다개국어 언어를 구 사하며 다양한 스킬과 경험을 보유 한 구직자였다. CMP는 매해 평균 적으로 3,000명 이상의 구직 중의 이민자를 돕고 있으며, 매해 85%의 구직 성공률을 거두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199 SEIU, Aerotek, American International Group (AIG), The Allure Group, Banana Republic, 2020 Census Bureau, Century 21,
Charles B. Wang Community Health Center, Charter Communications (Spectrum), Coach Inc, Cyracom, David J. Louie, Inc., DO & CO New York Catering Inc., Graham Windham, International Shoppes, Mass Mutual, Mercy Drive, Nike, Nordstrom, NYC Department of Correction, NYC Department of Citywide Administrative Services (DCAS), New York State Department of Civil Services, New York State Department of Correction, NYC
Health + Hospitals, 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NYU Langone Health, Sheraton Hotel (LAM Group), Skechers, TD Bank, TMI Trading Corp, Wonton Food Inc., Workforce 1 Career Center (Queens), Workforce 1 Healthcare Center 다. 이력서 작성, 인터뷰, 직업소개 그리고 Certified Program 등에 도 움이 필요하면 프로그램 코디네이 터 Jae Kim(646-770-6311 또는 jaeeunkim@cmpny.org)에게 문의 하면 된다.
김진홍 사진 작가의 1980년대 제주 풍물 사진전이 10월30일 까지 뉴저지 버겐커뮤니티 칼리지 해켄색 컴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버겐커뮤니티 칼리지 팀 블렁크 교수와과 제주 출신 현혜정 큐레이터가 주관하고, 뉴저지 한인동포회관(KCC)이 후원한다. 왼쪽 부터 김진홍 작가, 현혜정 큐레이터, 린다 학장, 팀 블렁크 교수, 김동빈, 고용화 제주도민회 전 회장. <사진제공=한인동포회관>
김진홍 사진 작가의 1980년대 제주 풍물 사진전
KCC 한인동포회관은 9월 25일 제3회 자페증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자폐아가 있는 가정, 간병인 및 장애인 고용회사 임직원 등 참석자 30 여명들은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 및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제공=KCC 한인동포회관)
“자폐증 자녀‘자립’ 으로 인도하세요” 한인동포회관, 3번째 세미나 30여명 참석… 큰 관심
플러싱 YMCA 로나 블랜 카플로(Lorna Blancaflor) 디렉터(오른쪽)과 한인 담당자 캐롤라인 김 씨(왼쪽)가 가을학기 무료 영어수업에 대한 홍 보 하고 있다. △문의:(718)551-9350 Ext 6511 <사진제공=플러싱 YMCA)
플러싱 YMCA, 10월14일부터 무료 영어수업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류은 주)은 9월 25일 제3회 자페증 세미 나를 열었다. 이날 자폐아가 있는 가정, 간병인 및 장애인 고용회사 임직원 등 참석자 30여명들은 실질 적이고 유용한 정보 및 의견을 나 누었다. 이 세미나는 21세 이상의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자녀들의 독 립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소개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이 참
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뉴저지 정부기관인 장애극복부 (Division of Developmental Disabilities, DDD)는 정부의 펀딩 을 받기까지의 서류 진행절차와 방 법 및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 상세 히 설명했으며, 버겐카운티 School District CAPE Resource Center 에서는 다양한 부모 모임과 워크샵 등의 소개와 함께 개인별로 다른 케이스의 복잡한 서류 진행에서 Cape Resource Center센터에 어
떻게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 청했다. 또 버겐커뮤니티칼리지는 Turning Point Program 소개와 함 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하여 홀로서기에 성공한 장애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KCC 한인동포회관의 자폐증 관련한 세미나와 자세한 정보는 웹 사이트 (https://www.kccus.org/ snfi/)를 참조하거나 201-5411200 ext.123 로 문의하면 된다.
내셔널/경제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우크라 의혹’ 에 트럼프 탄핵 여론↑ ‘찬성’미국인 절반 육박… 1주새 10%p 가까이 올라 ‘우크라이나 의혹’ 으로 미국 하 원의 탄핵 조사를 받게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 하는 미국인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탄핵 조 사 착수 방침을 밝힌 지난달 24일 부터 29일까지 미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 3.5%포인트다. 이런 결과는 지난 5월 같은 조사 에서 나온 탄핵 찬성 응답 41%보다 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반면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지난 5월 54%에서 이번에는 45%로 9%포인트 하락했다. 비록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CNN 여론조사 사상 처음으로 트
백악관 앞에서 이어지는 탄핵 시위
CNN 47%·로이터 45%·퀴니피액대 47% 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을 넘은 것 이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약 75%로 5 월 조사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 만, 무당파(46%)와 공화당 지지층 (14%)에서는 찬성 비율이 각각
11%포인트, 6%포인트 뛰어올라 전체 찬성률을 끌어올렸다고 CNN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 소스와 지난달 26∼30일 성인 2천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오차범위 ±4%포인트)해 역시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탄핵에 대한 찬성 의견
이 45%, 반대는 41%로 나타났다. ‘모르겠다’ 는 답변은 15%였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로이 터-입소스의 직전 여론조사에서 37%에 그쳤던 탄핵 찬성 응답이 불 과 며칠 만에 8%포인트 상승한 결 과다. 우크라이나 의혹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미국인도 급증한 것으로 조 사됐다. 해당 의혹에 대해‘많이 알고 있 다’ 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에서 17%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34%로 두 배가 됐다. 또 퀴니피액대학이 유권자 1천 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같은 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은 각각 47%로 동률이었다고 정치전문매 체 더힐이 전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직전 조사 당시 찬성 비율(37%)에서 10%포인트 오른 것이다.
“트럼프 탄핵여부는 결국 여론이 좌우할 것” <브루킹스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 하원이 탄핵 조사 절차에 착수하 면서 향후 진전이 주목을 모으고 있 다. 트럼프에 대한 탄핵이 민주당의 희망대로 트럼프의 대통령직 사임 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민주당에 정 치적 재앙으로 다가올지 현재로선 예측 불허이다. 지난 1974년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탄 핵 절차가 시작되면서 결국 대통령 직을 물러났지만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은 공화당의 탄핵 공세를 견 디어내면서 오히려 탄핵을 주도한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물러났다. 진보계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 소는 27일 닉슨과 클린턴 탄핵 사례 에 비춰 트럼프 탄핵의 향방을 가름 할 3대 징표로 트럼프에 대한 국정 지지도, 탄핵 조사 착수에 대한 일 반의 지지도, 그리고 탄핵에 대한 의회 내 초당적 지지 여부를 지적했
다. 의원들도 소속 지역구민의 민심 에 좌우되는 만큼 결국 국민 여론이 탄핵 여부를 가름할 것이라는 분석 이다. 국정 지지도의 경우 닉슨은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터지고 의회 의 탄핵 청문회가 시작하면서 지지 도가 급락했지만 클린턴은 지지도 가 변함이 없어 두 대통령의 운명을 갈랐다는 평가이다. 닉슨의 지지도는 1973년 여름 워 터게이트 청문회가 시작되면서 그 해 봄 50%에 달했던 지지도가 74년 초에는 24%까지 떨어졌다. 닉슨은 이미 하원이 탄핵 표결을 하기 전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었다 는 분석이다. 반면 클린턴은 1998년 내내 지지 율이 6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으 며 연말에는 오히려 73%로 상승했 다. 그리고 상원이 1999년 1월 탄핵 에 실패할 무렵에도 60% 상위권을 유지했다. 두 번째 징표는 탄핵 착수 자체 에 대한 일반의 지지도이다. 73년 중 닉슨 탄핵 추진에 대한 일반의 지지도는 지속해서 상승했으며 연
말에는 대략 2배로 늘어났다. 1974 년 1~8월 사이에는 추가로 20% 포 인트가 증가했다. 클린턴의 경우 탄핵 추진에 대 한 지지도는 의회의 청문회와 특별 검사의 폭발적인 보고서, 그리고 하 원의 탄핵 조항 승인에도 불구하고 1998년 여름과 가을에 걸쳐 별 변동 이 없었다. 그해 8월 8일 갤럽 조사 는 34%가 탄핵에 찬성, 63%가 반대 였으며 12월 조사에서도 34~63%로 동일했다. 미국민의 눈에는 탄핵 주장이 먹혀들지 못하면서 하원의 청문회 와 탄핵 표결이 일반 국민의 태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 타났다. 국민들은 클린턴에 대한 탄 핵 제기 사안의 진실성을 의심해서 가 아니라 클린턴의 위법행위가 탄 핵 해당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이다. 3번째 징표는 하원에서 탄핵에 대한 초당적 지지 정도이다. 하원 법사위가 닉슨을 탄핵하기 로 표결했을 당시 17명의 공화당 의 원 가운데 6명이 사법 방해 혐의로,
7명은 권력 남용으로 닉슨의 탄핵 에 동의했다. 이어 배리 골드워터 의원이 이끄는 공화당 상원의원 대 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닉슨 대통 령에 공화당 내에서 그에 대한 지지 가 무너졌음을 통보했다. 닉슨은 이에 탄핵 표결에서 자 신이 패할 것과 상원이 그를 기소할 것임을 파악하고 대통령직을 물러 났다. 반면 1998년 클린턴을 상대로 하 원이 탄핵 표결을 했을 때 클린턴과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 205명 가운 데 5명만이 탄핵조항에 찬성표를 던졌다. 상원에서는 탄핵 표결에 민 주당 의원 1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이러한 징표들에 비춰볼 때 현 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 당의 탄핵 공세가 성과를 거두기에 는 쉽지 않은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 캔들 발생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 서 45% 지지율로 그동안 보여온 지 지율과 별 차이가 없다. 또 공화당 원들의 지지도는 90%에 달하고 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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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탄핵조사 박차 트럼프 변호사 줄리아니에 소환장 발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한 연방하원 정보위원회가‘우크라이나 스캔 들’ 의 핵심 인물인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75)에게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 을 발부했다. 줄리아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 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2020 년 대선 라이벌인 민주당의 조 바 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 구하는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우크 라이나 측 인사와 직접 만남을 가 졌다. 하원 정보위는 지난달 30일 외 교위·정부감독위와 협의를 거쳐 줄리아니에 대한 자료 제출 소환장 을 발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환장은 줄리아니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양국 정상 통화 이후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과 만나서 대 화했다고 밝힌 만큼 이와 관련한 휴대전화 기록과 문자메시지, 그 밖의 통신 자료를 10월 15일까지 제 출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정보위는 소환장에서“우리의 조사는 대통령직의 권한을 남용해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이익을 증진 하기 위한 계획에 당신이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행동했다는 믿을만한
혐의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어“대통령이나 백악관의 지 시에 따라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탄핵 조사를 방해한다는 증거에 해 당하며, 당신과 대통령에 대한 불 리한 추론으로 사용될 수 있다” 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줄리아니가 문자메시 지나 통화기록을 갖고 있다고 진술 했던 만큼 이번 스캔들에 또 다른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줄리아니는 지난달 24일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나는 국무부가 내 게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하기 전까 지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얘기한 적 이 없다. 그러고 나서는 모든 대화 를 그들(국무부)에게 보고했다” 며 국무부 책임론을 폈다. 정보위는 이와 함께 줄리아니의 사업 동료 3명에 대해서도 자료 제 출과 진술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 부했다. 뉴욕시장 출신인 줄리아니는 바 이든 전 부통령이 비리 의혹을 받 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부리 스마’ 에서 이사로 근무한 아들(헌 터 바이든)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 라이나 검찰총장의 퇴진을 압박했 다고 주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은퇴한 골프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마친 뒤 백악관에 돌아 와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우크라이나 의혹’ 에 대한 하원 차원 의 탄핵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대표적인 친(親)트럼프계 의원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골프 여제’안니카 소렌스탐 등과 함께 라운딩을 가졌다.
다. 이런 지지율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앞서 클린턴 탄핵 당시 공 화당처럼 민주당이‘당할’가능성 이 높다. 일반의 탄핵 추진 지지율 은 49% 대 46%로 찬성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으나 민주당원은 88%가 찬성, 공화당원은 93%가 반 대로 정파 간에 차이가 심하다. 다만 탄핵 조사 절차가 시작하
면서 탄핵 지지 여론이 꾸준하게 높 아지고 있다. 공화당원 가운데 52% 가 내부고발자의 의회 증언에 찬성 하고 있으며 또 27%는 트럼프 대통 령의 우크라이나 통화가 추가적인 조사를 필요로하는 심각한 사안으 로 간주하고 있어 추후 상황에 따라 공화당원들의 탄핵 반대 여론이 변 화할 소지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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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 2019
‘검찰개혁 촉구’집회에 놀란 검찰… 내부단속 나선 윤석열 신임 검사장 만찬서 격려 발언, 내용은 극도 보안… 일부 대검 간부들도 배석 ‘윤 총장, 조국 임명 전 청와대에 불가 건의’소문… 대검“사실 아니다” 내부선 자조 목소리“엄정한 수사, 안된다는 것 배웠다” … 정치권 우회비판도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로 검찰 안팎이 뒤숭숭한 가운데 윤석열 검 찰총장이 신임 검사장들을 대검찰 청으로 불러 내부단속에 나섰다. 윤 총장은 충북 진천 법무연수 원에서 진행 중인‘검사장 승진자 교육’에 참석한 신임 검사장들을 30일 대검으로 불러 만찬 행사를 가 졌다. 윤 총장은 신임 검사장들을 격 려한 뒤 남은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 로 참여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 해진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지 만, 조 장관 수사에 대한 찬반 여론 이 첨예하게 맞선 상황에서 검찰 고 위 간부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윤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 심이 쏠렸다. 특히 충북 진천에서 교육 중인 신임 검사장들을 서울 서초동 대검 까지 오도록 한 만큼 윤 총장이 현 안과 관련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망이 나오기도 했다. 수사나 검찰개혁 집회와 직접 관련된 발언은 자제했지만, 이번 사 건을 두고‘정치 편향적 수사’ 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적극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각 검찰청 별로 내부 동요를 다독이고, 수사 공정성과 관련해 불 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 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
다.
다만 민감한 시기인 만큼 윤 총 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과 관련해 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 도 보였다. 대검 별관 3층에서 진행 된 만찬 행사장 입구를 폐쇄해 취재 를 원천봉쇄하고, 행사 이후에도 참 석자들이 대검 정문이 아닌 지하주 차장을 이용해 귀가하도록 조치했 다. 윤 총장이 참석자들에게 발언
내용을 함구하도록 직접 지시한 것 임명되기 전날 윤 총장이‘조국을 고초를 겪으셨으면서 또다시 그 어 으로도 전해진다. 임명하면 본인은 사퇴하겠다’ 고 청 려운 길을 가시려는 이유가 무엇이 만찬 행사에는 지난 7월 말 정기 와대에 말했다고 제가 들은 바 있 냐” 라고 물었다. 인사에서 승진한 검사장 중 7명과 다. 총리는 들어본 적이 있느냐” 고 장 검사는“정권 눈치 살피지 않 지난해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문찬 물어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고 헌법정신과 법적절차에 따라 엄 석 광주지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일부 동요하는 정하게 수사하려고 하시는 총장님 대검 검사급 고위 간부 중에서는 강 분위기도 감지된다. 현 정권 핵심 때문에 검찰개혁을 원하는 많은 검 남일 차장과 조상준 형사부장, 문홍 인사를 겨냥해 수사에 나섰다가 순 찰 구성원들까지도 검찰개혁에 저 성 인권부장, 이원석 기획조정부장 식간에‘적폐’로 몰리고 야당과 항하는 세력으로 몰리게 되지 않았 등이 배석했다. 한동훈 반부패강력 ‘내통’ 한다는 비난까지 받게 되자 느냐” 면서“총장님 덕분에 앞으로 부장을 비롯한 다른 대검 간부 4명 자조와 불만이 뒤섞인 목소리가 나 후배 검사들은 살아있는 정권과 관 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왔다. 련된 수사는 절대 엄정하게 하면 안 신임 검사장들은 교육이 끝나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장진영(40· 된다는 것을 배웠다” 고 적었다. 다음달 2일에는 조 장관과도 만찬 사법연수원 36기) 검사는 이날 오 조 장관에 대한 조소 섞인 반응 행사를 갖는다. 전 검찰 내부망‘이프로스’ 에‘총 도 글에 남겼다. 한편 대검은 이날 윤 총장이 이 장님, 왜 그러셨습니까!’ 라는 제목 장 검사는“원인과 해결책이 전 달 7일 조 장관 임명을 앞두고 청와 의 글을 올려 검찰을 공격하는 정치 혀 맞지 않는 수사권 조정안에 찬성 대에‘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심각 권과 일부 여론을 에둘러 비판했다. 하시다가 당신과 직접 관련되는 수 하다. 조 장관을 임명하면 내가 사 장 검사는“임명권자로부터 엄 사를 겪으시고 나서야 특수수사의 퇴할 수밖에 없다’ 는 취지로 보고 청난 신임을 받으시어 총장님까지 축소 내지 폐지를 주장하신다”며 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사실 되셨는데 그 의중을 잘 헤아려 눈치 “장관이라고 밝히시며 수사검사에 이 아니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껏 수사를 하셨으면 이리 역적 취급 게 피의자의 남편으로서 전화하시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을 받지 않으셨을 텐데” 라며“지난 는 등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의 실현 은 이날 국회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정권 때도 그리 눈치 살피지 않으시 불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분” 서 이낙연 총리에게“조국 장관이 고 국정원 댓글 수사하시다가 여러 이라고 했다.
나온다. 촛불 지켜본 문 대통령, 검찰 개혁‘속도전’ … 윤석열에‘직접 지시’ 얘기도 이날 메시지 가운데 가장 눈길
피의사실공표·형사부 강화 손수 보고받아… 감찰부장 인선 등 조직 수술도 조국 수사서 불거진 검찰 관행에 거듭‘경고’… 검찰 개혁 화두로 정국 정면돌파 찰총장에게 직접“신뢰받는 권력기 무보고에서 문 대통령은“검찰권 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 행사의 방식이나 수사관행, 조직문 련하라” 고 지시, 검찰이 스스로 개 화에 개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 혁에 나서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끌 다. 모든 공권력은 국민 앞에 겸손 해야 한다” 며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후 법무부 장관 언급을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 을 필두로 한 검찰개혁 움직임이 탄 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이 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과 동시에, 보고한 피의사실 공보준칙 개정안, 문 대통령의‘지시’ 를 접한 검찰이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안에 대해 이라고 힘을 실었다. 어떤 대응을 내놓느냐에 따라 앞으 “필요한 방안” 피의사실 공보준칙 개정의 경우 로의 정국이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국민의‘알 권리’ 와 충돌 여지가 있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는 점에서 논란도 없지 않았으나 대규모 촛불집회 전인 지난 27일 직 일단 문 대통령은 제도개선의 취지 접 법무부로부터 검찰개혁 방안을 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 대신 문 대통령은“검찰 구성원 포함한 업무보고를 받겠다는 뜻을 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 밝혔다. 촛불집회 후인 이날 진행된 업 내용을 보완하라”고 주문했으며,
아울러 조 장관 수사와 맞물려 검찰 수사를 위축시킨다는 오해가 빚어 지지 않도록“장관 관련 수사가 종 료되는 대로 내용을 확정하고 시행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 라고 당 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으로부터 대검 감찰부장과 사무국장 인사 건의를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인사를 통 한 검찰의‘조직 개조’ 에도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여권에서 검찰의 수사 정보가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야 당과 검찰의 내통설’언급까지 나 오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시점에 서 감찰부장 인선을 통해 조직의 기 강을 다잡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한국당, 검찰 출석통보에“문 의장 소환조사 선행돼야”
총회에서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 “저에게 모든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 고강 조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 대표는 이번 소환 대상에는 포함되 지 않았다. 검찰은 수 주에 걸쳐 한국당 소 속 피고발인 의원 60명을 차례로 소 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법·제도 개선과 검찰 수사관행 개선을 아우 르는 대대적 검찰개혁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의 검 찰개혁 방안에 힘을 실어주고 검찰 에 자체 개혁안 마련을 주문하는 등 촛불집회에서 확인한 개혁요구 민 심을 동력삼아 검찰‘대수술’ 에고 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 를 내비쳤다. 여기에는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정국의 혼란을 정면 돌파하고 국정운영 장악력을 끌어올리겠다 는 구상이 담겨있다는 분석도 일부 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검찰의 잘못 된 수사관행을 지적하고 윤석열 검
자유한국당은 30일 국회 패스트 트랙 충돌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당 의원 20명에게 출석을 통보한 데 대해“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부터 이뤄져야 한다” 고밝 혔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
두논평을 통해“애초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은 문 의장 의 불법 사보임 결재로 시작됐다” 며“문 의장의 소환조사가 먼저 이 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 다. 이어“문 의장의 소환조사가 선
행되면 애초 약속한 대로 나경원 원 내대표가 대표로 출석해 조사를 받 을 것” 이라며“이후 소환 대상 의원 들의 출석 여부를 논의할 방침” 이 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의원
을 끈 것은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향해“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 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 라고 언급하면서,“검 찰총장에게 지시한다” 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목이다. 우선 윤 총장이 배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윤 총장을 직접 겨냥해 ‘지시’ 라는 형태의 메시지를 내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 가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조 장관 수 사와 검찰개혁 이슈를 두고 마치 청 와대와 검찰이 대립하는 듯한 구도 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검찰의‘본 분’을 다시금 강조한 발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검찰은 수사에 전념하는 동시에 대통령의‘지시’ 에 따라 개혁 작업 을 수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임면권자’ 로 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
구호 외치는 자유한국당
으로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 는“그런 해석은 과도하다” 며“검 찰총장 뿐 아니라 법무부 장관에게 도 개혁안 마련을 지시하지 않았나. 법무부와 검찰에 각각 다른 역할을 지시한 것” 이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의 이번 언 급으로 윤 총장을 비롯한 검찰이 받 는 압박은 적지 않으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문 대통 령은 검찰에‘겸허하게 반성하라’ 고 거듭 경고했다. 또 젊은 검사· 여성 검사·형사부와 공판부 검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것 은 현재 검찰의 의사결정 구조를 우 회적으로 비판한 것” 이라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검찰로서는 대통령 의‘지시’ 를 받았으니 이행하지 않 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칫 수사 에 개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경 우 조직 내부에서 반발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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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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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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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김정은 핵 포기않을 것… 북한 핵무기 월마트·아마존될수도” “어느 시점에 군사력이 옵션돼야” … 북한 정권교체·한일 핵무장론도 거론 경질후 첫강연서 트럼프 대북접근 비토하며 강경론…“오크리지에 북핵위한 공간있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현 상황에서는 결코 자발 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주창한‘리비아 모델’ (선(先) 핵폐기-후(後)보상)을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새로운 방법론’ 을 언급하며 북미 대화 재개를 준비하는 상황에 서 전직 국가안보 최고위 참모로서 대통령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작 심한 듯 공개 비판을 가하며 각 세 우기에 나선 것이다. 북미 협상에 대한 회의론을 노골적으로 내비치 며 강경론을 견지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와 중앙일보가 주관 한 포럼 행사에 참석, 기조연설 및 문답에서“나에게는 북한이 핵무기 를 포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 리지 않은 게 분명해 보인다” 며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 반대로“김정은이 가동 하고 있는 전략적 결정은 운반 가능 한 핵무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 리고 그것을 추가로 개발하고 진전 시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무엇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든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나는 생 각한다” 고 덧붙였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을 향해 과거 핵 협상 역사에서“모든 합의 를 위반한 정권” 이라며 극도의 불 신을 드러낸 뒤‘리비아 모델’ 의북 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실행 가능 하지만 어렵다면서도 과거 반출된 리비아의 핵무기가 보관된 테네시 주 오크리지를 거론,“북한의 핵 프 로그램을 위한 많은 공간도 있다” 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한“우리가 생각해보고 진지하게 논의할 것들
이 있다” 며“비록 제한적이긴 하지 만 한가지는 북한의 정권 교체 가능 성이다”라면서“둘째로는 한국과 같이 자유 선거로 선출된 정권하에 서 (한)반도 재통일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논의해야 한다”며 북한의 정권교체와 한반도 통일 문 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셋째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 다고 믿는다면 일정한 시점에 군사 력이 옵션이 돼야 한다” 며‘군사 옵 션’ 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의 핵 보유 위험뿐 아 니라 핵확산 위험도 우려했다.
그는 한국이 KN-23, KN-25 등 이란과 북한, 리비아에 핵기술 대해 느긋한 태도는 북한과 이란 등 을 전파했다고 알려진 파키스탄 핵 확산 자만 이롭게 하는 일” 이라고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면서도 북한 이 작황이 나쁘고 경제적 여건이 어 개발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에 빗대 경계했다. 어 북한의 핵 보유를 방치할 경우 그는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 렵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식 핵확산을 하는‘제2의 칸 박사’ , 즉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량을 지원하고 있다며 북한의 논리 운반 가능한 핵무기 분야의‘아마 대한 모라토리엄에 대해서도“북한 에 굴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 존’ 이나‘월마트’ 가 될 수 있다고 이 시험을 마치고 핵탄두와 장거리 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한미 방위비 경고했다. 특히 이 경우 아시아 내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우려할 에 일본, 한국 등 핵보유국이 더 많 만한 신호” 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 분담금 협상과 관련, 더 나은 분담 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핵무 령이 그 의미를 축소해온 북한의 단 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지금은 장론’ 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 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위 미국이 관여하지 않거나 철수할 때 정은과 또 다른 정상회담을 가질 수 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어떤 이유 가 아니다. 아시아 내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미국의 관여와 리 있을지 등이 아니라“이러한 것들 도 주지 못한다” 고 반박했다. 라며 트럼프 대 이 우리가 주의를 집중해야 할 문제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과의‘부 더십이 필요한 때” 들” 이라고 꼬집었다. 분적 합의’ 에 대한 회의론을 드러 통령의 불(不)개입주의와도 입장차 그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내며 핵확산 반대자들에게 핵무기 를 드러냈다.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이 문제와 관련,“한미는 일부 인사들 프로그램의 부분적 중단이 갖는 의 이‘전쟁 연습’ 이라고 불러온 것을 미보다 핵확산 자가 되려는 이들이 철수하는데 대한 위험이 있다고 덧 하지 않았다” 며“훈련들이 이뤄지 부분적 제재 해제로 인해 얻는 이득 붙였다. 그는 또한 미국과 동맹국은 두 지 않을 때 준비태세가 문제 된다는 이 더 크다며 제재 완화 반대 입장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야 한다며 것은 불가피하다. 군사적으로 준비 도 분명히 했다. 되지 못하는 것은 억지 구조의 약화 그러면서‘행동 대 행동’원칙 “북한이 한미 간 이간질을 하지 못 를 초래한다” 고 우려했다.‘전쟁 연 에 대해 북한의 독재 정권을 유지하 하도록 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순 습’ 은 트럼프 대통령이 써온 표현 고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동시에 탄 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의 혜택도 볼턴 전 보좌관은 한일 갈등과 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서두를 게 없다’ 는 유지하기 위한 북한의 논리라면서 관련, 미국의 공개적 중재에는 선을 트럼프 대통령의 속도조절론을 겨 “이러한 종류의 논리에 속아 넘어 그으면서도 미국이 한일 갈등에 더 냥,“시간은 핵확산을 반대하는 이 갈 준비가 돼 있는 곳들이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은 큰 실 수라고 적극적 역할론을 주문했다. 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간에 특히 한국 정부를 지목했다.
9월 소비자물가 0.4% 하락…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 물가 1965년 집계 이래 처음… 통계청“작황 호조 등 디플레 아닌 일시적인 저물가”
정부“공급측·정책 요인에 의한 일시적 저물가… 연말 0% 중후반 회복”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지난달 사실상 마이너스라고 하지 처음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만 물가상승률은 비교 가능성, 오차 작년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를 고려해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보 기저 효과에다 올해 작황 호조로 농 는 것이 매뉴얼” 이라며“(이번이) 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국제 유가도 최초의 마이너스 물가상승률” 이라 내린 영향 때문으로, 디플레이션은 고 설명했다. 아니라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지난해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정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은 공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 급 측 요인과 정책 요인에 의해 나 를 기록하다가 이번에 마이너스로 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기저효과 등 돌아섰다.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장 특이 요인이 완화되는 연말에는 물 기간 1%를 밑돈 것은 2015년 2∼11 가상승률이 0% 중반대로 회복될 월(10개월) 이후 처음이다. 것으로 전망했다. 8월 0.0%를 보인 후 지난달 고교 1일 통계청의‘소비자물가 동 무상교육 확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향’ 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 강화 등 정부 정책이 물가상승률 추 는 105.20(2015년=100)으로 1년 전 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통계 보다 0.4% 하락했다. 청은 설명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 또 폭염의 영향이 이어졌던 지 년 동월 대비 0.038% 하락해 사실 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이 양호해 상 마이너스를 가리켰지만, 소수점 농·축·수산물 생산량이 늘었고 한 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 가격은 떨어졌다. 품목성질별로 보 률은 0.0% 보합에 그쳤다. 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보다 8.2%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하락한 것은 1965년 전도시 소비자 0.70%포인트 끌어내렸다. 물가지수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채소류가 21.3% 떨어지는 등 농 전년비 상승률은 1966년부터 집계 산물 가격이 13.8% 하락했고, 축산 했다. 물도 0.7% 내렸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무가 45.4% 떨어졌고, 상추(-
37.1%), 파(-35.7%), 토마토(28.4%), 배추(-16.7%)도 크게 하락 했다. 반면, 생강(70.4%), 현미 (18.4%), 찹쌀(16.4%) 등은 올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가격 변화가 예상되는 돼지고기는 전월 대비 5.9%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하락했다. 통계청은 돼지열병 확산 여부에 따라 물가 상 승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석유류 가격은 5.6% 떨어졌다. 이 는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 끌어 내렸다. 휘발유가 작년 9월에 비해 6.3%, 경유와 자동차용LPG는 각 각 3.7%, 12.4% 떨어졌다. 서비스 가운데서는 공공서비스 가 1.2%, 집세는 0.2%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버스·택시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신학기 무상교육(고3) 도입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고3 무상교육 전면 시행의 영향 으로 고등학교 납입금(-36.2%)이 크게 하락했고, 경기 지역의 무상급 식 전면 실시로 학교 급식비(57.8%)도 크게 떨어졌다. 병원검사
료(-10.3%), 보육시설 이용료(4.3%) 가격도 내렸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 주류음료 물가가 4.1% 하락했고 통 신과 교통비도 각각 1.8%, 1.6% 떨 어졌다. 오락·문화(-1.3%), 교육 (-0.8%)도 하락했다. 반면 음식· 숙박(1.4%), 가정용품·가사서비 스(1.4%), 주택·수도·전기·연 료(1.1%) 등은 상승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급 측 요인 이 9월 물가상승률을 1.01%포인트 하락(농산물 -0.76%포인트·국제 유가 -0.26%포인트)시키는 요인으 로 작용했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상급식·무상교육(고3)과 같은 정책 요인이 물가상승률을 0.26% 포인트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개인서비스 등이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며 9월 물가상승률 을 0.84%포인트 상승시키는 요인 으로 작용해 공급측·정책 요인을 상쇄하며 -0.4%의 물가 수준이 나 타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예년(과거 4년 평균) 수준의 상승률 을 기록했다면 9월 물가상승률은 1%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 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 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신 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5.3% 하락했다. 2008년 10월(-15.6%) 이 후 최저 기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 가 간 비교가 가능한‘식료품 및 에 너지제외지수’는 0.5% 상승했다. 상승률은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낮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 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근원 물가)는 0.6% 올랐다. 이는 1999년 9월 0.3% 이후 최저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 성한‘생활물가지수’ 는 0.9% 내렸 다. 통계청은 이번 마이너스 물가가
일시적인 저물가 현상이라며 디플 레이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 과장은“고교 무상교육 정책 과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 등 정책적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판단 된다”며“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보다 4.4포인트 상승하는 등 소비부 진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또 일시적·정책적 요인을 제외 하면 물가상승률이 0.9% 수준이라 며 연말부터는 기저효과 등이 완화 해 0% 중후반 수준의 물가상승률 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재부도 참고자료에서“9월 소 비자물가는 지난해 농산물가격 급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특이 요인이 완화되는 연말 부터는 0% 중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 이라며“물가 상·하방 요인 등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을 면밀히 모 니터링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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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일본에 소녀상 다시 전시한다 “중단된 전시회 재개 합의” … 가처분 사건서 합의 우익 세력과 일본 정부 등의 압 박 속에 중단된 소녀상 전시가 일 본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 의 소녀상을 일본에 선보였다가 중 단된 전시회‘표현의 부자유전(不 自有展)·그 후’ 를 재개하기로 아 이치(愛知) 트리엔날레 실행위원 회와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 위원회가 30일 합의했다고 교도통 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 달 6 ∼8일부터 전시를 재개하는 방향 으로 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하기로 전시 중단 문제를 놓고 현지 법원에서 이날 열린 가처분 사건 심문 기일에서 합의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 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 이치현 지사는 경비와 관련한 협 력, 사전 예약자에 대한 순번표 배 부 등 전시 재개를 위한 4가지 조건 을 제시했으며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추진위원회 측이 이를 수용 해 화해가 이뤄졌다.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내달 6∼8일 전시 다시 시작하는 방향” 전시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면 서 필요에 따라 관람객에게 교육을 하는 것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 이치현이 설치한 검증위원회 중간 보고서 내용을 관람객에게 미리 알 리는 것 등이 오무라 지사의 조건 에 포함됐다.
일정이나 세부 조건 운용에 관 한 협의 과정에 별문제가 없으면 소녀상 전시는 중단 한달여만에 다 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다음 달 14일을 끝으로 종료하기 때문에 소 녀상이 다시 전시되는 기간은 일주
일 정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1일 개막한 표현의 부자 유전·그 후는 일본 공공 미술관에 소녀상을 처음 전시한 행사였으나 우익 세력의 협박 등이 이어진 가 운데 사흘 만에 중단됐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 원회는 전시 중단에 맞서 재개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나고야(名 古屋) 지방재판소(법원)에 제기했 다. 전시 중단 결정에 앞서 가와무 라 다카시(河村たかし) 일본 나고 야(名古屋) 시장이 전시 중단을 요 구하는 발언을 하고 일본 정부 대 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 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아이치 트 리엔날레에 대한 보조금 중단 가능 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실제로 일본 문화청은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중단 등을 이유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체에 대한 보조금을 취소해 사실상의 검열이 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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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9월 강우량 102년만에 최대 “북부 집중호우로 120여명 사망” 우기 막바지 집중 호우가 쏟아 지는 인도에서 9월 강우량이 10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 29일 까지 인도 전국의 이달 평균 강우 량이 247.1㎜를 기록했다고 30일 보 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인도 북부 등에 비가 쏟아지고 있어 30일까지 포함 한 한 달 전체 강우량은 36년 전인 1983년 기록(255.8㎜)을 넘어설 것 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올해 9월 강 우량은 1917년(285.6㎜) 이후 102년 만에 가장 많게 된다고 타임스오브 인디아는 설명했다. 남아시아의 우기인 몬순(계절 풍) 시즌은 대개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이면 소강상태로 접어 든다. 하지만 올해는 9월에도 이례적 으로 몬순이 기세를 올리는 상황이 다. 이에 따라 올해 인도의 전체 몬 순 강우량도 956.1㎜로 예년 평균 877.0㎜보다 9%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강우량이 많아지면서 인명과 재 산 피해도 속출했다.
이달 하순 서부 푸네 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20여명이 목숨을 잃었 고, 최근 며칠 동안에는 우타르프 라데시, 비하르 등 북부 지역 홍수 로 120명 이상 사망했다고 현지 매 체는 전했다. 북부에서는 병원이 침수되고 가 옥이 여러 채 부서지는 등 각종 피 해가 이어졌다. 도로와 철도 등이 끊어지면서 많은 학교도 휴교에 들 어갔다. 와중에 인도는 북쪽 국경 에 맞닿은 네팔과‘물길’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타임 스가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 수십년간 우기 때 마다 히말라야산맥에서 발원한 강 이 불어 넘치면서 네팔 국경 남쪽 저지대가 큰 수해를 입어왔다. 이에 국경 인근에 수천㎞ 길이 의 제방을 쌓았고 그러자 이번엔 이 둑 때문에 두 세배 많은 물이 북 쪽으로 밀려든다고 네팔 측이 불만 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네팔 당국은 지난 7월 이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렸을 때 네팔의 요 청에도 인도 측이 제방의 수문을 막는 바람에 큰 피해를 봤다고 주 장했다.
中, 신중국 70주년‘중화 부흥’과시… 오늘 역대 최대 열병식 시진핑 지도부 참관 속 스텔스 전투기·첨단 ICBM 공개 예정 시민 10만명 퍼레이드… 국경절 공연·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 중국이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베이징(北京) 도심 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 등을 선보이며 중화민족의 부흥을 대내 외에 과시한다. 이번 신중국 70주년 행사는 미 ·중 간 첨예한 외교, 군사, 경제 갈 등에 이어 홍콩 시위 장기화 등이 겹친 가운데 열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을 비롯한 최고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께(현지시간)부터 베이징의 중
심부인 톈안먼(天安門)에서 중국군 의 열병식을 참관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 번 열병식에는 59개 제대의 병력 1 만5천여명에 군용기 160여대, 군용 장비 580대가 투입된다. 열병식에는 사관학교 과학연구 부대, 평화 유지부대 등이 처음으로 등장하며 여자 민병대도 선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열병식에 지상의 48개 분대와 공중의 10여개 비행 중대를 사열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 중대에는 중국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젠-20과 젠-10, 젠-11B 등 주력 전투기를 비롯해 즈(直·Z)-20 같은 무장 헬리콥터 가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상 행진은 중국군 5개 전구(戰 區)에서 뽑은 여러 영웅부대가 이 끈다. 중국 로켓군의 ‘둥펑(東風· DF)-41’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둥펑-21D 대함 탄도미 사일, 둥펑-17 초음속 미사일, 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쥐랑(巨浪·JL)2 같은 전략 핵미사일도 등장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는 대규모 시민 퍼 레이드도 진행된다. 베이징 도심을 가로지르는 창안 지에(長安街)를 따라 시민 10만여 명이‘한마음으로 중국몽을 만들 자’ 는 주제로 채색 비단 등으로 장 식한 수레 70여대를 이끌고 톈안먼 핵심 구역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날 퍼레이드는‘건국 창업’, ‘개혁개방’ ,‘위대한 부흥’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어 저녁에는 국경절 공연이 개시된다. 이날 오후 8시 톈안먼 광장에는 3천290명의 시민이 조명 스크린과 공연 도구로 카드 섹션을 벌이며, 3
25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창핑(昌平)구 인민해방군 열병식 연합 훈련소에서 중국 육· 해·공군과 유엔 평화유지군 의장대가 건국 70주년(10월 1일)을 맞아 열리는 역대 최대 규 모 열병식 훈련을 하고 있다.
천650여명의 시민은 각 지역의 특 색 문화를 보여주는 노래를 한다. 아울러 수십만발이 터지는 대형 불꽃놀이가 톈안먼 광장 하늘을 수 놓게 된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9월 30일 저녁부터 10월 1일까지 톈안먼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심에 대해 교통 통 제를 벌이고 인근 건물에 대한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베이징 시내에는 공안의 검문검 색이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고 심지 어 맨홀 뚜껑까지 봉인해 놓는 등 보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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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파나마 축구 선교 시(詩)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101>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운동장으로 달려나가 축구선수들을 격려하는 김남수 원로목사님
⑬ 파나마축구 선교팀 사역 7개 팀 총 420명 참여하므로 대표 김남수 원로목사님과 중보기도 GENENAL STAFF AG PASTER 도합 15명 목사님들과 할렐루야팀 24명 밀알선교팀 150명 유스그릅 77명 국악찬양선교팀 13명 이삭선교팀 15명 애틀랜타 팀 10명 프라미스교회 봉사팀 100명 식당팀 3명 할렐루야 선교팀 경기스케줄 7/10 1차경기, 7/14 2차경기 7/17 3차경기, 7/21 4차 경기 특별 찬양율동 순서로 봉사 밀알 선교팀은 4차경기 때 축구경기장에서 찬양과 각 교회 컨퍼런스 때 찬양 교회 특별 찬양집회 봉사 유스그룹은 파나마 AG 캠프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부 승인 하에 영어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예배 프로그램 지도봉사
TUESDAY, OCTOBER 1, 2019
국악찬양선교팀은 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예수대행진을 통하여 환송 인사 경기장 찬양율동 및 예배와 컨퍼런스에 찬양율동으로 봉사 이삭선교 팀은 의료선교 담당 안경 사역과 내과 치과 안과 외과 의료진료 및 건강 상담 등 현지 특별 요청에 따라 봉사 애틀랜타 팀과 교회봉사 팀 100명은 식당 봉사 및 의료선교 경기장에서 기념품 증정 장내 정리 안내 담당 각 팀이 분담하여 봉사 하루하루 일정은 아침 경건회를 시작으로 하루하루 일정표에 디렉터와 팀장 지시와 각부서 책임자와 상호협의와 상부상조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소임을 착오없이 마지막 철수에 이르기까지 잘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축구경기에 앞서 한국 무용단의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관객석을 꼭 메운 관중.
“There must be some mistake,”Byunggil insisted. “There’ s no way they could expect us to hand carry all our belongings, accumulated over decades, generations.” “We have to leave them behind, Uncle,”Jooyung shouted.“We can carry only some clothes, bedding, and food. They mean business. My father got arrested for speaking up against the decree like you are doing now.” “They must be holding him, the Academician, for consultation or something,”others opined, refusing to believe such an indignity to their hero. Trying another tack, Jooyung pointed out the closure of Korean School, how their own children had stayed home, but this still made no impression. All Jooyung could accomplish was getting his siblings and mother to pack essentials for a train journey of a week or so, clothes, blankets, basic tools like knives, and food, grains, dried fish, mushrooms, into compact but maximal bundles qualifying as“hand carry” items under the directive, though they grumbled and rebelled plenty. Nobody else was doing what they were doing, they said. Instead of columns lining up at the square to wait for transportation Jooyung saw clumps of his neighbors already in the fields, harvesting. The frost glistened in the rising sun from the tops of ripened crops. In the north country this was the height of the gathering season. Except for the wheat and sorghum, which had maybe a week more to ripen, almost every crop had to be brought in before the winds blew them down. Shortly Jooyung saw his mother leaving the house with her other children, all dressed for field work. From his lookout Jooyung shouted to her and told her not to leave for it was getting close to 8. Nonsense! she shouted back and told him to come down at once and follow her to the pepper and turnip field with another wicker basket. The designated time 8 a.m. came and went but there was no sign of their transportation. Jooyung didn’ t mind being a false prophet and hoped that maybe another decree had issued countermanding the previous one, at the same time returning his father as hero, not a troublemaker. Helping his mother, he indulgently watched his younger siblings, all eleven of them, screaming and running after fat grasshoppers. Strained or not, his parents’marriage had been prolific enough, producing exactly a dozen in the 17 years they had been together. Nor were they done yet, as his mother’ s belly might swell again for another pop. They were all named according to the naming convention of his Bach clan in Haynam, Korea, the second syllable of their two-letter first name containing yung like his own name Jooyung. Then perhaps because they had no time to consult Iching for the perfect name each time, especially when his mother got pregnant with her third child after delivery of the second, who in turn was conceived almost the moment Jooyung got born, according to the birth certificates, they decided to name every child in numerical order as they arrived, so that the second was Iyung or second yung, Samyung or third yung, and so on. Normally only boys followed the tradition of the common element, which worked well because all the first seven children were male. When the 8th was a girl, it was too late to go hunting for a girl’ s name and she got named Paryung or 8th yung, like any boy. So did the 9th through 12th, Gooyung, Shibyung, Shibiryung, and Shibiyung, all girls.
“이게 무슨 일인가! 무슨 착오가 난 모양이 야!”하고 병길은 억지로 생각했다.“수십년 수 세대를 두고 쌓아온 우리 살람살이들을 버리고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것만 챙기라니, 이건 말 도 안돼!” “다 두고 가야 해요, 외삼촌”하고 주영은 외 쳤다.“옷이나 침구, 음식 정도밖에 못 가져가 요. 헛말이 아니예요. 아버지가 삼촌처럼 따지 다가 구속됐어요.” “학술원 회원들과 무엇을 좀 상담하려고 모 시고 있겠지”하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의 영 웅에게 구속이라는 수모가 믿기지 않아 좀 안이 한 생각들을 했다. 그와는 반대로 주영은 조선 학교가 폐쇄 되고 학생들이 학교에 안 가는 사 실을 지적했으나 이웃들은 그래도 믿지 않았다. 주영이 겨우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동생들과 어 머니가 중얼거리며 반항하는 것을 무릎쓰고 옷, 담요, 칼 같은 기본 도구와 음식, 곡식, 말린 생 선, 고사리 등 명령서에서 허용한 수하물들을 될수록 많이 챙겨 야무진 보따리에 싸게하는 것 이었다. 이웃들은 아무도 안 하는데 왜 이래 하 고 불만이 자자했다. 광장에 줄지어 운송차를 기다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들판에 나가 추수를 하는 이웃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익은 곡식 머리들 위에 맺힌 서리들이 뜨는 햇빛에 반짝였다. 북쪽 나라이기 때문에 지금이 추수가 한창인 계절이었다. 아직 도 다 익으려면 한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하는 밀과 수수를 빼놓고는 거의 모든 곡식이 바람에 쓰러지기 전에 걷어 드려야 했다. 곧 어머니가 밭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옷을 입힌 다른 애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는 것을 봤다. 망보는 자리에 서 이제 8시가 가까워 오니 집을 떠나지 말라고 그녀에게 소리쳤으나 쓸데없는 소리! 하고 외 치며 성큼 내려와서 바구니를 들고 고추와 무 밭으로 따라오라고 말했다. 지정한 8시가 지났는데도 수송차량은 보이 지 않았다. 주영은 가짜 예언자가 되어도 좋으 니 다른 포고가 내려 앞서 내린 포고를 철회하 고 동시에 자기 아버지를 말썽꾼이 아니라 영웅 으로 집에 보내주기를 바랬다. 주영은 어머니를 도우며 살찐 메뚜기를 쫓아 소리 지르는 모두 열 한 명이나 되는 자기 동생들을 흐뭇하게 지 켜봤다. 긴장이 있든없든 부모들은 결혼생활 17 년 동안에 12자녀를 낳앗다. 극히 다산임이 틀 림없었다. 그것으로 끝난 것도 아니다. 그의 어 머니 배가 언제 또 불러 올라 애가 하나 팍 튀어 나올지 모를 일이었다. 그들은 모두 조선 해남 에 있는 박씨 집안 작명법에 의하여 주영이란 이름처럼 두 음절로 된 개인 이름의 둘째 음절 은 돌림자인 영으로 한 뒤 특히 어머니가 출생 증명서에 의하면 주영이가 낳자마자 둘째를 임 신하고 둘째 낳자 세째가 들어선지라 그 때마다 일일이 역경을 보고 좋은 이름을 고를 시간이 없었든지 애들을 모두 출생 순서대로 번호를 매 기기로 하여 둘째는 이영, 세째는 삼영, 그런 식 으로 지여졌다. 보통 사내들만 돌림자를 따르는 데 다행히 일곱 번째까지 사내인지라 그대로 진 행했으나 8번째는 딸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따로 딸 이름 찾으려면 너무 시간이 없어 기존 방식대로 팔영이라 이름 짓고 모두 다 여자인 나머지 9에서 12번째 아이도 구영, 십영, 십일 영, 십이영이라고 이름 지었다.
2019년 10월 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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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