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5, 2021
<제50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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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5일 화요일
남북, 끊겼던 통신선 55일만에 재가동 北, 연락사무소·군통신선 응답… 청, 기대감 속 신중모드 美국무부도 환영… 北“중대과제 해결위해 노력해야 할 것” 구름
북한이 4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했 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공동연 락사무소 개시통화를 진행하고 오후 5시 마감통화도 했다. 동·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도 정상 가동됐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을 통해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한 건 55일 만으로, 관 계 복원의 시작점이 될지 주목된 다. 북한은 대북 전단문제로 끊었 던 남북통신연락선을 지난 7월 전 격 복원했지만, 한미연합훈련 사 전연습이 시작된 8월 10일 오후부 터 다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 하지 않아 왔다. 남측은 연락사무소 오전 통화 에서“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남 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남북은 관행대로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 후 5시에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사 안이 생기면 수시로 통화하기로 했다. 남북 군 당국은 군 통신선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 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된 4일 군 관계자가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국방부 제공]
을 통한 통화에서 통화 음질 상태 를 확인했으며, 특히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선 서해 북방한계 선(NLL) 인근 불법조업 어선 정 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남측 해군 경비 함이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시 도한 통신에는 이날 응하지 않았 다. 국방부 관계자는“내일 오전 다시 시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정 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
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 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고 평가한다” 고 밝혔다. 이어“정 부는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안정 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 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 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고 말했다. 국방부도“이번 남북 군 통신 선 복구 조치가 앞으로 한반도의
실질적 군사적 긴장 완화로 이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다. 미국도 남북협력에 대한 지지 를 표하며 환영했다. 미 국무부는 관련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 면 질의에“우리는 남북 간 협력 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것이 한반 도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 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별도의 공 식입장을 내지 않은 채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했다. 그러면서도 내 부적으로는‘첫 번째 관문’ 으로 꼽아온 통신연락선 복원이 이행 됨에 따라 추가적인 남북관계 진 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됐 다. 정부는 남북 간 대화채널이 안 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난 7월 말 북측에 공식 제안한 비대 면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문제부 터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돼야 할 중대
10월 5일(화) 최고 67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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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수) 최고 71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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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목) 최고 75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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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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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4,654,270 2,52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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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 야당인 국민의힘은“일방적으로 력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중 단절과 복원을 반복하는 북한의 대과제’ 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이 “남북 통신선 복원과 남북 대화는 반복적으로 강조한 대북 적대시 환영하지만, 부화뇌동해서는 안 정책 및‘이중 기준’철회 등인 것 된다” 고 경계했다. 으로 보여 앞으로도 남측에 이 문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공개 보인다. 제안하자 북한도 김여정 부부장 정치권에서는 여야의 반응이 등이 나서 유화적 메시지를 내기 엇갈렸다. 시작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 더불어민주당은“한반도 비핵 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조속한 재 에서‘10월 초 연락선 복원’의지 가동을 기대한다” 며 환영한 반면, 를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먹자골목에 활력 주자 일요일마다 가을 재즈 페스티벌… 문화 거리로 거듭난다 3일에 이어 10일, 17일, 24일 오후 6시~8시 흥겨운 공연 뉴욕 플러싱‘먹자골목 가을 재즈 페스티벌’이 먹자골목한인 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주최 하고 퀸즈한인회가 주관한 가운 데, 3일 밤을 시작으로 10일(일), 17일(일), 24일(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6시~8시까지 먹자골목 가을 의 저녁하늘을 재즈의 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지난 3일 먹자골목‘커피 팩토 리’옆‘오픈 스트리트’ 에서 펼쳐 진 공연에는 백제예대와 예원예 대에서 재즈를 전공했고 MBC와 SBS 재즈보컬에 출연한 바 있는 동포가수 지나 장 씨가 싱어로 출 연해 Autumn Leaves, Summer
Time,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Agua de beber, As time goes by 등 수많은 곡을 소화해 내며 재즈가수로서의 재능을 마 음껏 뽐냈다. 오는 일요일 10일 공연에는 MBC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했 고, 퀸즈칼리지 재즈 퍼포먼스 석 사학위를 취득한 재즈가수 Hoona Kim 씨가 출연해 Bridge Over Troubled Water, Georgy Porgy, Desperado, The Rocky Horror Show 등의 팝송과 우리 민요 아리랑 등을 재즈 리듬으로 소화해 내며 재즈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3일 공연에 앞서 먹자골목한인 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은“코로 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지친 동포 사회와 지역사회에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 라 먹자골목이‘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리’ 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고 밝혔 다. 이어“많은 동포들과 지역 주 민들이 참석해 흥겨운‘재즈의 운 율과 리듬’ 에 따라 가을밤의 추억 과 향수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 란다” 면서 이번 공연에 모두를 초 청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정범석 기자>
지난 3일‘먹자골목 가을 재즈 페스티벌’ 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는‘지나 & 후나 콰르텟(Jina & Hoona Quartet)’재즈보컬, 사진 왼 쪽부터 드럼-Ji Kim, 베이스 기타-Kenji Tokunaga, 피아노-John Colonna, 재즈가수-지나 장.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OCTOBER 5, 2021
한인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주민들“고맙습니다… 올 겨울은 안춥겠네” 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 제5회 아침 무료 급식… 주민들에 겨울옷 800벌도 나눠줘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는 4일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에 있는 산수갑산I 식당 앞에서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아침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109 경찰서 경관들에게도 커피와 베이글, KN95 마스크 200장을 전달했다.
원우들이 기부한 겨울옷 800벌을 147스트리트 7-일레븐 업소 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 터 정오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EMBA) 뉴욕총원우회(총 원우회장 이현탁)는 4일 플러싱 유니온 스트리트에 있는 산수갑산 I 식당 앞에서 올해 5회째를 맞이 하는 아침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
을 자아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109 경찰서에도 커피와 베이글, KN95 마스크 200 장을 전 달했다. 3개월 전부터 계획되었던 겨울옷 나눔 행사는 8기 정영훈 원 우가 기부한 500벌의 겨울옷과 각
호응과 봉사자들의 참여로 모두 동이 나는 큰 호응을 받았다. 이현탁 총원우회장은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각 기수 원우 들과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도움 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했다. 이번 행사는 제2대 총원우회 장를 역임한 김용선 원우의 후원 으로 300인 분의 베이글과 커피, KN95 마스크를 전달했다. 달을 더해가며 소식를 듣고 온 많은 주 민들이 아침부터 기다리는 진풍경
기수 원우들이 기부한 300벌을 147 스트리트 7-일레븐 업소 주차장 에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남자, 여자, 어린이 방한복으로 구성된 겨울옷은 많은 주민들의
솔로몬보험그룹은 2일 키세나 파크에서 길고도 험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으로 인해 위축된 한인 동포들을 위해“함께 걸어요”온가족 건강 프로젝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솔로몬보험그룹]
솔로몬보험그룹‘함께 걸어요’행사 400여명 참석 솔로몬보험그룹(대표 하용화) 은 2일 키세나 파크에서 길고도 험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으 로 인해 위축된 한인 동포들을 위 해“함께 걸어요”온가족 건강 프 로젝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400 여명의 참가자들이 가족들
과 함께 키세나 파크를 걸으며, 유 익한 보험관련, 특히 시니어들에 게 꼭 필요한 메디케어 관련 정보 와 여러가지 게임을 하며 화창한 주말의 날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AM1660 K-라디오
리즈마 장학금(Nassau County Grant)“신청하세요”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지원 으로 ‘HHH(Hope Healing Hope)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 는 리즈마 음악학교(학장 김민선) 가 2021년 가을학기 장학금 신청 자를 모집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
자는 리즈마에서 제공하는 2021년 가을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상은 1~12 학년 낫소 카운티 거주 학생들, ESL 학습자. △문의: 516-625-3455 jlim @lisma.edu
한인 무연고자 장영원 씨 별세, 연고자 찾습니다 플러싱에서 거주하던 한인 무 연고자 장영원(남, 78세, 사진) 씨 가 9월 30일 플러싱병원에서 폐암 으로 사망하였으나 연고자가 없 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고인은 1943년 3월 8일 한국에 서 출생, 미국에 와 플러실 파슨스 블러바드에 살면서 석면 관계 일 에 종사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유가족 연락처를 아는 사람들 은은 중앙장의사(718-353-24324)
나 또는 이숙자 목사(347979_5791)에게 연락 바란다.
와 함께 진행했다. K라디오 진행자 최락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레크 레이션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곁 들여 재미를 더했다. 또 걷기 대회코스 곳곳에서 협 찬사들이 준비한 간식과 장바구
니, 휴대용 마사지기, 손 세정제 등의 선물도 나누어 주었다. 2022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솔 로몬보험 그룹은 보험 소매로 시 작해 건강보험과 생명보험, 메디 케어, 롱텀케어 서비스까지 영역 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많 이 거주하는 버지니아, 조지아, 그 리고 달라스 지역에 오피스를 확 장 오픈했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5일 무료 전화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강 진영)는 뉴욕한인회(KAAGNY ),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KCC 한인동포회관과 함께 매달 첫번 째 화요일 정기 무료 법률상담을 비대면 전화를 통해 실시하고 있 다. 10월 법률상담은 5일(화) JD Kim, 신중식, Kris Kim 변호사가 담당한다.
상담 예약을 원하는 한인들은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법률상담 핫 라인 이메일 kalagny.probono @gmail.com로 연락하거나, 833525-2469(833-KALAGNY)으로 전화하여 1번을 누른 후 전화번호 와 간략한 상담내용을 남겨 놓으 면 3일 변호사가 지접 전화해 상 담 할 수 있다.
것을 실감하고, 한국외대 G-CEO 원우들이 앞장서서 수시로 지역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행사를 자주 열기 로 다짐했다. [기사·사진 제공=한국 외국어대학교 G-CEO 뉴욕총원우회]
뉴밀레니엄 뱅크(은행장 허홍식) 포트리 지점이 1일 패밀리터치 관계자들에게 제20회 패밀리터치 기금 모금 만찬 후원금 2,500 달러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유니스 오(패밀리 터치 Managing director), 박찬례(뉴밀레니엄 뱅크 부행장), 김충정(패밀리터치 부원장) 씨. [사진 제공=패밀리터치]
패밀리터치, 21일 기금 모금 만찬
뉴밀레니엄뱅크, 후원금 전달 뉴밀레니엄 뱅크 포트리 지점 이 1일 패밀리터치(정정숙 원장) 관계자들에게 제20회 패밀리터치 기금 모금 만찬 후원금 2,500 달러 를 전달했다. 패밀리터치는 10월 21일(목) 오후 6시 포트리에 있는 더블 트 리호텔에서 제20회 연례 기금 모 금 만찬을 개최한다. ‘감사’ 를 주제로 한 이번 기금 모금 만찬에서는 패밀리터치의 설립자인 정정숙 원장이 기조연 설자로 나서 패밀리터치의 지난 20년간의 역사를 조명하는 동시 에 향후 10년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백 패밀리 재단 (Baik family Foundation )의
Donna Baik 이사장에게 지역사 회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패밀리터치는 사회적, 정신적 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세 우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3만6천 명이 넘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패밀리터치는“온 세대가 건강 한 사회를 세우는 패밀리터치의 미션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기금 모금 만찬에 많은 한인들의 후원 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 다. △패밀리터치 후원과 문의: 201-242-4422 info@familytouchusa.org
종합
2021년 10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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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손, 홍익인간 이념 실천하자” 한인정체성운동아카데미, 제4354주년 개천절 기념식 거행
대필라한인회는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제7회 학자금 정보 세미나를 9월 26일 둥지교회에서 개최했다. 대필라한인회는 세미나를 마친 후 참석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학생들과 부모들 모두에게 작은 선물을 전했다.
대필라한인회, 제7회 대학 학자금 정보 세미나 성료 더 많은 정보 얻어 부모와 자녀가 상의해 재정보조 신청서 작성해야 대필라한인회(회장 샤론 황)가 장민원 위원장은“학자금 마련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한인 이 미국생활에서 가장 큰 재정적 학부모들을 위한 제7회 학자금 정 부담이 되고 있음에도 서류신청 보 세미나를 9월 26일 오후4시 둥 과정이 복잡하고 영어로 진행되 지교회에서 개최했다. 는 관계로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이날 학자금 세미나 참여는 필 전문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라한인회가 제공한 등록 링크를 자녀들에게 떠맡기는 경우가 많 통해 사전등록을 마친 학생들과 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애 함께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차세대교육위원장의 사회로 강사 강조했다. 소개, 학자금 세미나, 질의 응답, 장 위원장은“상당수의 한인 수료증 전달식, 샤론황 회장의 한 학부모들은 영어와 미국의 교육 인회 활동및 계획 소개 순서로 진 제도 등에 익숙지 않은 것을 이유 행됐다. 로 학자금 신청을 자녀들에게 거 강사 장민원 위원장은 이날 세 의 맡기고 있어 나중에 낭패를 보 미나에서 새 학기를 맞아 학자금 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면서 재정보조 전반에 대해 새로 업데 “학생과 부모가 함께 신청서를 작 이트 된 주요정보 및 학자금 극대 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권했 화 방안이 함께 소개하고, 대학 학 다. 또“요즘 학생들과 부모님들 자금 재정보조의 올바른 이해, 대 은 이전과는 달리 재정보조에 신 학 학자금의 종류, 대학 학자금 신 청을 위해 스스로 정보를 찾고 필 청준비(FAFSA와 C.S.S. Profile 요한 서류의 내용을 종합하여 본 작성), 재정보조 신청 후의 다음 인들의 재정보조신청에 적용하는 단계인 재정보조내역서 검토와 경우가 많이 있다.” 며“이러한 준 어필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학 세미나에서는 대학학자금 보 부모들과 학생들이 재정보조에 조 종류와 보조금(Financial Aid) 대한 정확한 이해력 부족과 해당 신청을 위한 필수 정보에 대해 좀 과정의 자산과 세법에 대한 전문 더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연방무 지식 결여로 인해 재정보조 신청 료 학 자 금 보 조 신 청 ( F r e e 서가 잘못 작성되는 경우 역시 많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이 존재하고 있다.” 고 말했다. Aid, 이하 FAFSA)과 사립대학 그러면서 정당한 이유로 인해 지원시 필요한 CSS(College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금 Scholarship Service Profile)에 액이 많이 줄어들거나 무상보조 대한 최신 정보와 신청서 작성법, 가 아닌 유상보조만을 받게 되는 유의사항 등 정보와 주로 사립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학들과 몇몇 주립 대학에서 재정 각인 시켰다. 보조금 신청을 위해 요구하는 공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학비 CSS profile의 차이점 및 각각의 가 매년 눈에 띄게 인상되는 현실 작성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 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다. 가정의 부담도 늘 수밖에 없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그 부담을 크게 줄 일수 있다. 상당수 미국의 대학들은 연방 학자금보조 신청 서인 FAFSA에 의거해 산출된 예 상가정분담금(EFC)에 따라 그 나 머지 필요한 학자금을 매칭해 지 원해 주고 있어 EFC를 최대한 낮 추는 것이 더 많은 무상보조를 받 아내는 관건이 된다. 재정적인 문제로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사립대학들은 자체 무상보조 프 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 어 이를 잘 활용하면 주립대학보 다 훨씬 적은 부담으로 더 좋은 교 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생과 부모의 소득과 보유 재 산, 비즈니스 소유자인 경우에는 해당 비즈니스의 정보를 기입해 야 한다. 아직 Tax 보고가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당 수치는 전년도 Tax 보고 내용을 기초로 하여 Best Estimate 금액 을 쓰면 된다. 이렇게 일단 내용을 기입하여 보고하면, 각 학교에서 는 이 내용을 기초로 합격 발표시 에 함께 Initial Financial Award Letter를 보내준다. 장 위원장은 이날 강좌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들로부터 구체적인 사례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장위원장은 그 외 질문이나 문의 는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로 보내 주면 답변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 다. 대필라한인회는 세미나를 마 친 후 참석한 학생들에게 수료증 을 전달했으며 학생들과 부모들 모두에게 작은 선물을 전했다. [기사·사진 제공=대필라한인회 차 세대교육위원회]
뉴욕·뉴저지 한인 원로들의 ‘한국얼 지키기 운동체’ 인‘한민 족 정체성운동 아카데미 (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 AKIM, 아낌, 대표 박병찬)는 제 4354주년 개천절(開 天節)을 맞아 10월 3일 오후 2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경 찰서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거행 했다. 기념식에는 약 50명의 한인과 20여명의 외국인이 참관했다. 이날 1부 개천절기념 문화행사 ‘한민족 정체성운동 아카데미(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는 제 4354주년 개천절(開天節)을 맞아 10월 3일 오후 2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경찰서 앞 광장 는 한민족 정체성운동 아카데미 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제천의식의 한 장면 가 주관했고, 2부 제천의식 재현 은‘대한사랑’ (대표 김기용)이 주 이날‘한민족 정체성운동 아카 친 후 떡과 과일, 육포 등을 나누 관했다. 데미’ 는“우리 한민족는 천손(天 어 주었다 전체 행사는 약 2시간에 걸쳐 孫)이다. 단군 어른의 가르침인, △문의: (201)725-8118(이윤희, 진행됐다. 제천의식에는 외빈을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실천 아낌 외무담당임원) 대표하여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 하며 살자” 고 강조했다. yunheewill@yahoo.com [기사·사진 제공=한민족 정체성운 이 잔(술이 아니고 식혜)을 올렸 이날 주최측은 참가자 전원에 다. 게 마실 것을 제공했고 행사를 마 동 아카데미]
뉴욕한국국악원 , 루즈벨트 아일랜드 장애인연합 공연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은 2일, 루즈벨트 아일랜드 장애인 연합(Roosevelt Island Disabled Association)과 루즈벨트 아일랜드 Operation Corporation 주최, 주관으로 한국의 추석을 맞아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많은 외국인 관객에게 큰 호흥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루즈벨트 아일랜드 The Church Center 야외에서 이뤄 졌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입 춤, 장고춤, 소고춤, 화선무, 진도북춤, 대북공연을 선보여 아름다운 한국의 멋과 신명을 알리며 고유 명절 추석에 대해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사진 제공=뉴욕한국국악원]
뉴욕시장 도전 실패한 앤드루 양, 민주당 탈당 “당적 제약 벗어나면 더 효과적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어” 모든 미국인에게 매월 1천 달 러씩 지급하자는 기본소득 공약 으로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서 화제가 됐던 앤드루 양이 무소 속을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아시 아계 정치인 양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대선 경선과 올해 뉴욕시장 예비선거 에 도전했던 양은 탈당 사유로 민
주당과 공화당이라는 양당제의 한계를 거론했다. 그는 민주당원 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다면 정 치인으로서 더 솔직한 모습을 보 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은 지난달‘포워드 파 티’ 라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 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적을 버림으로써 시스템 바깥의 유권 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기본소득 공약으로 인기를 끌었 던 양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바탕 으로 올해 뉴욕 시장 예비선거에 도전했다. 선거전 초반에는 여론 조사 선두에 올라서면서 사상 최 초의 아시아계 뉴욕시장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 나 뉴욕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결 국 예비선거에서 4위에 그쳤다.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OCTOBER 5, 2021
지역교회부흥선교회, 건강플랜·생명보험 세미나
뉴저지 목사들의 모임인‘러브 뉴저지’ 는 9월 28일 오후 5시 필그림선교센터에서 2021년 9월 월례회 및 총회를 갖고, 운영위원장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고문 양춘길 목사,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운영위원장 박근재 목사.
‘러브 뉴저지’운영위원장, 박근재 목사 재추대 뉴저지 목사들의 모임인‘러 브 뉴저지’ 는 9월 28일 오후 5시 필그림선교센터에서 2021년 9월 월례회 및 총회를 갖고, 운영위원 장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박근재 목사 가 추대되었다. 박 목사는“이제 는 다른 분이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겠다” 는 뜻을 표명했지만,
회원들은“아직은 경험이 많은 분이 계속해서 운영위원장을 맡 는 것이 좋겠다”며 만장일치로 박근재 목사를 다시 운영위원장 에 추대했다. 이날 운영위원장과 함께 선출 된 분과위원장은 △교육-한순규, △기도-최재형, △나눔-양혜진, △문화선교-박지우, △체육선
교-이준규 목사 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행정 간사제 를 폐지하고, 서기와 회계를 따로 두어 운영위원장을 보좌하고 러 브 뉴저지의 살림을 꾸려 나가기 로 했다. 서기와 회계는 운영위원 장이 분과위원장들과 협의하여 정하게 된다.[기사·사진 제공= 복음뉴스]
지역교회부흥선교회(회장 허 윤준 목사)는 Good Life Mission, 예수의료나눔선교회와 함께 9월 28일 오전 10시 30분“건 강플랜 및 생명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허윤준 목사가 인 도했다. 예배의 부름, 찬송‘다 찬양하 여라’ , 김정숙 목사의 감사의 말 씀, 채왕규 목사의 기도, 허윤준 목사의 성경 봉독과 설교, 뉴욕크 로마하프 연주단의 특주, 마바울 목사의 헌금 기도, 박태규 목사의 간증 및 인사, 장규준 목사의 축 하의 말씀, 송금희 전도사의 특 송, 전희수 목사의 권면의 말씀, 오태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 되었다. 허윤준 목사는 COVID-19에 걸려 사경을 헤맸었다. 7개월 동
지역교회부흥선교회는 Good Life Mission, 예수의료나눔선교회와 함께 9월 28일‘건강 플랜 및 생명보험 세미나’ 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종태 목사, 허윤준 목사, Sunny Kim.
안 전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허 목사는 그랬던 마 태복음 6장 9-13절을 본문으로, 그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하며 간증하는 설교를 했 다. 2부 세미나는 Sunny Kim Senior Field Director(Fidelity & Guaranty Life / American National Life)의 생명보험 세미 나와 예수의료나눔선교회 허재
은 부사장의 건강플랜 세미나, 이 만호 목사의 통성 기도 인도, 감 사패 증정 및 기념 촬영, 이종태 목사의 식사 기도 순으로 진행되 었다. 지역교회부흥선교회는 지 역교회상조회와 함께 오는 10월 19일(화)에 Lancaster, PA에 있 는 Sight & Sound Theatres에서 성극“Queen Esther” 를 관람할 예정이다. [기사·사진 제공=복 음뉴스]
뉴욕교협 제47회기 정관 개정안 처리기 위한 임시총회 개최… 어떻게 개정됐나? 뉴욕교협 제47회기(회장 문석 호 목사)는 정관 개정안을 처리하 기 위한 임시총회를 9월 30일(목) 오전 11시에 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개최했 다. 쟁점은 은퇴한 전직회장(증경 회장)들의 투표권 문제였다. 현행 정관은 은퇴한 전직회장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뉴욕의 교계에는 은퇴한 전직회장들에게 더 이상은 투표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점증되어 왔다. 금 번의 개정안은 이와 같은 여론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전직 회장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전 직회장들은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전직회장들의 투표권 문 제가 제기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정관 개정으로 인하여 투표권을 박탈 당할 수는 없다는 기세였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은 전직회장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결정을 했다. 상정된 개정안의 모
든 내용을 개정안대로 받되, 전직 회장들의 투표권 박탈 조항은 현 행 정관의 규정을 유지하고, 1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뉴 욕일보 10월4일자 A3면‘은퇴한 전직회장들 투표권 주나? 안주 나? 뉴욕교협 정관 개정안 위한 임시총회…1년 후로 결정 미뤄’ 제하 mrl사 재록] 임시총회를 통하여 통과된 개 정안은 다음과 같다. 제 1 조(명칭) 본 회의 명칭은 뉴욕지구한인 교회협의회(The Council of Korean Churches of Greater NY)이라 칭하며 약칭 교협이라 한다. 제 3 조(목적) 본 회는 성 삼위일체 하나님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 되심을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절 대적 진리의 규범으로 삼는 뉴욕 지역 한인교회들의 연합체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갖는다. 1)진 리를 수호하고(갈1:6-9) 2)교회를 보호하고(유1:18-21) 3)세상을 변 화시키며(마5:13-16) 4)주님의 지 상명령을 수행한다(마28:18-20). 제 4조(자격) 본 회의 회원은 뉴욕 지역 소 재 한인교회로서 제 3조 목적에 찬동하여야 하며 다음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제1항: 종교법인 등록 제2항: 정해진 장소에서 정기 적 예배활동 제3항: 안수 받은 목회자와 회중(목회자 가정을 제외한 최소 3인 이상의 성도들의 집합체) 제 5조(가입절차) 본 회의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 해서는 제 4조의 자격을 갖춘 교 회로서 본 회의 목적에 찬동하여 야 하며 다음의 서류를 구비하여 본 회 사무실에 제출한다. 제1항: 가입신청서, 종교법인 서류, 은행계좌 증명, 건물소유증
명 혹은 임차계약서, 담임목회자 신상 증명서(이력서, 안수증명서, 교단소속증명서), 독립교회는 3 개 이상 회원교회 추천서. 제2항: 임원회에서 회원 가입 서류를 심사하고 임실행위원회에 서 심의한 후, 총회에서 가입을 최종 승인한다. 제 6 조(의무) 본 회의 회원교회는 본 회의 헌법과 시행세칙 및 결의사항을 준수하고, 규정된 회비를 납부해 야 하며, 본 회가 시행하는 사업 과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제 7 조(권리) 본 회의 회원교회는 다음과 같 은 방법으로 권리를 갖는다. 제1항: 본 회의 운영과 활동 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되, 교회대표(담임목사) 1인과 평신 도대표 1인을 대의원(총대)으로 파송하여 의결과 선거 및 피선거 권을 행사한다. 제2항: 총대 외의 활동에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 온라인 등록 기간 연장 10월 10일(일)까지 온라인 등록에 한해 허용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 개최하는 제19차 세계한상대 회 온라인 등록기간이 10월 1일 (금)부터 10월 10일(일)까지 연장 됐다. 10월 19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 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세계한상대 회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 로 진행된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으 로 개·폐회식, 기업IR, 세미나, 현장쇼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
다. 온라인 등록은 한국시간 기준 10월 10일까지 한상넷 (https://www.hansang.net)을 통해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등록은 9월 30일 기준으 로 마감됐다. 김성곤 이사장은“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오프라인 참석인원 제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 인 등록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 며“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글로 벌 네트워크 장이 될 세계한상대 재외동포재단이 개최하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 온라인 등록기간이 10월 10일(일)까지 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 고 말했 연장됐다. 다. △문의: 재외동포재단 홍보문 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 0142
한 교회에서 한명의 대표만 활동 할 수 있다. (단 봉사의 성격이 강 한 활동부서에는 임원회를 거쳐 2 명 이상이 활동할 수 있으되 모든 의결활동은 1명만 할 수 있다.) 제3항: 신규가입의 경우, 가 입승인 총회에서는 회원의 권리 를 행사할 수 없다. 제 8 조(징계) 회원 교회 및 교협활동에 참여 하는 대표가운데 각 항에 해당하 는 경우,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거 쳐 임실행위원회의 결의로 회원 (교회 및 개인)의 권리를 정지하 거나 제명할 수 있다. 제1항: 본 회의 목적에 위배 되는 행위를 한 교회 제2항: 헌법 및 각종 의결사 항을 위반한 교회 제3항: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 지 않은 교회 제4항: 제4조의 자격을 상실 한 교회 제5항: 이단 ‧ 사이비로 판 명된 교회 제6항: 이단 ‧ 사이비 사상 주장 및 사회적 범법행위로 본 회 의 명예를 훼손한 자. 제7항: 회원교회의 대표적 지 위를 가진 목사가 개인적 일탈이 나 본 회의 운영 및 활동에 참여 하는 과정에서 불법적 행위를 한 자. 제8항: 본 회의 임원을 선출 하는 선거과정에서 허위서류 제 출, 유언비어, 향응, 매표, 금품수 수, 회비대납, 심각한 윤리 도덕적 결함 등이 있는 자. 제9항: 선거관리위원회의 운 영세칙을 어기는 자. 제 9 조 분할과 통폐합 제1항: 회원교회가 비회원교 회로 흡수 통합될 경우 회원권이 상실된다. 제2항: 비회원교회가 회원교 회로 흡수 통합될 경우 회원권이 그대로 유지된다.
제3항: 두 회원교회가 통합하 여 제3의 교회로 세워지게 될 경 우 두 교회는 회원권을 상실하게 되며 새로 세워진 교회는 신규 회 원가입을 해야 한다. 제4항: 회원교회가 복수의 교 회로 분리될 경우 분리 이전의 법 적인 지위를 승계한 교회는 회원 권을 유지할 수 있다. 제 11 조 (임무) 제5항: 회계는 본 회의 금전 출납 내용을 정리하여 선임한 회 계사에게 제출하고 공인된 재무 제표를 총회에 보고한다, 부회계 는 회계의 업무를 돕는다. 제 13 조 (특별위원회) 제 10항 징계위원회: 별도 운 영세칙대로 시행한다. 제 14 조(임기) 본 회 임원 및 실행위원위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선거관리위 원회의 임기는 선거를 치른 총회 일로부터 90일간 연장된다. 제16 조 (감사) 본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내부 감사 위원회를 두고 외부 공인 회계사를 선임한 다. 제1항: 내부 감사위원회는 목 사 2인과 평신도 1인으로 하여 총 3인으로 구성한다. 제2항: 본회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분기별 재무행정을 감사하 고 회기의 전체 감사결과를 총회 에 보고 한다. 제3항: 총회에서 선출된 새 회기 감사는 회기 인수인계시 동 석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제4항: 감사는 자동 실행위원 이 된다. 제5항: 선임한 외부 공인회계 사가 작정한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를 검토하고 회개를 통하여 보고토록 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국Ⅰ
2021년 10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확진자 35%↓… 또 확인된‘코로나 2개월 주기설’ 2개월을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코로나19)의 패턴이 재차 확 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코로 나19가 특별한 이유 없이 2개월 만 에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 는 지난달 1일에 비해 35% 감소했 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 줄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
자의 수는 25% 줄었고, 사망자의 수는 지난달 20일에 비해 10% 감 소했다. NYT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인 된 2019년 말부터 2개월 주기로 확 산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그러나 전염병 전문가들도 2개 월 주기의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 태다. 계절적 요인과 마스크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사회적 요인을 2개월 주기의 원인으로 지 목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현상을 설명하는 데는 충분치 않다는 지
적이다. 2개월 주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미국은 신학기 개학 으로 학생들이 실내에 밀집하게 됐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줄어들 었다. 이와 관련, NYT는 변이 코로 나19 바이러스가 전염력과 관련한 특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소 개했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 든 사람을 동등하게 전염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가설이다. 이들 바이러스는 특정 그룹에
더 높은 전염력을 발휘하기 때문 에 일단 취약한 집단이 모두 감염 되면 더는 확산하지 않는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다. 실제로 인도와 인도네시 아, 태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델타 변이는 1개월 반에서 2 개월 반이라는 한정된 기간 위력 을 발휘한 뒤 정체 양상을 보였다. NYT는 코로나19가 수축기에 진입한데다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 다고 예측했다.
파우치“고비 넘기고 있다… 백신 접종으로 감염자 계속 낮춰야” 다른 보건 전문가도“팬데믹의 끝 시작된 것 아냐… 방심해선 안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재확 산이 수그러들면서“고비를 넘기 고 있다” 는 진단이 나왔다.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 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 소 소장은 3일 ABC 방송에 나와 “우리는 틀림없이 이번 확산의 고 비를 넘기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
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6천 941명으로 2주 전보다 28% 줄었 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7만5천268명, 하루 평균 사 망자는 7% 줄어든 1천878명으로 각각 집계되면서 3대 지표로 꼽히 는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만하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올겨울 휴가철 (추수감사절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기간)에 사람들이 안전 하게 모임을 할 수 있을지는 지금 하는 행동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수치를) 계속 낮추는 방법, 호전된 상태가 계속 되게 하는 방법은 사람들이 백신
백인 경찰 체포과정에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동상 또 훼손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 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를 기리기 위해 미국 뉴욕에 세워 진 동상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훼 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경찰(NYPD)은 3일 오전 뉴욕 유니언스퀘어에 설치된 조 지 플로이드의 청동 흉상이 수성 회색 페인트로 훼손됐다고 밝혔 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뉴욕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확 인한 감시카메라 동영상이 있다 며 이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동 상 아래에서 몸을 숙인 채 뭔가를 섞다가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달 아나면서 페인트통을 동상에 던 지는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 플로이드의 동상은 예술가 단 체인‘컨프런트 아트’ 가 지난 1일 유니언스퀘어에서 한 달 일정으 로 전시를 시작한‘불의를 보라’ (SeeInjustice) 전시물의 하나다. 이 단체는 플로이드 외에도 지 난해 7월 별세한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전 하원의원, 지난 해 3월 자신의 아파트에 들이닥친 사복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여성 브리오나 테일러 등 3명의 동상을 제작해‘불의를 보라’란 제목으로 전시했다. 컨프런트 아트는“영감을 주고 통합시키며 아름답게 하는 예술 을 육성한다” 는 기치 아래 설립된 단체다. 동상이 훼손되자 자원봉사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 소장.
을 맞도록 하는 것” 이라며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는데도 맞지 않은
등교하는 뉴욕의 초등학생
사람이 7천만명이나 되는 것은 위 험 구간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CBS에 나와 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내내 코로나19 지표가 하락했다가 다시 치솟은 것이 여러 차례라며“그 수 치들을 계속해서 낮추는 것에 집 중해야만 한다” 고 말했다. 그는“환자들을 계속 줄이는 것에 레이저처럼 집중하자. 사람 들에게 백신을 맞혀서 우리는 그 것을 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바이러스 연구자 호르헤 로드 리게스 박사도 4일 CNN에서 비 슷한 경고를 했다.
바이든, 트럼프 때 도입된‘낙태 병원 소개 금지’없애 11월 8일 시행… 보건복지부“오바마 시절로 복원”
페인트로 훼손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청동 흉상.
들이 나서 이를 복원했다. 컨프런 트 아트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앤드루 코언은 자신이 동상에 갔 을 때 이미 자원봉사자들이 세척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철물점 에서 자비로 세척에 필요한 물 품을 구매했다. 그중에는 화가 도 있어서 얼룩진 페인트를 지 우려면 뭐가 필요한지 알고 있 었다. 이 동상은 이에 앞서 지난 여름 브루클린에서도 몇 주간 전시됐는데 당시에도 채 1주일 이 안 돼서 누군가 백인 우월 주의 단체의 로고를 동상에 그 려 훼손한 적이 있다. 이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 크리스 카나부치는“어떤 형태 의 반달리즘(고의적 기물 파손 행위)도 생산적이거나 의미 있 는 행동이 아니다” 라며“이런
행동은 우리에게 아직 갈 길이 멀 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결 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박사는“우리는 너 무 자만해선 안 된다” 며“우리가 자만하고 방심할 때마다 다른 변 이로 인한 다른 재확산을 겪었다” 고 경고했다. 로드리게스 박사는“이것이 이 팬데믹의 끝이 시작됐다는 신호는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이것이 뜻하는 것은 우 리가 이제 이 델타(바이러스) 확 산의 하강 국면에 있다는 것” 이라 며“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하루 10 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 고, 지금의 (감염)추이는 1년 전보 다 더 높다” 고 지적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낙태 금지 법의 타당성을 둘러싼 공방이 가 열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 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됐던 낙태 병원 소개를 제한 하는 규제를 없앴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 부는 4일 가족 계획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낙태 병원 소 개 금지령을 해제해 내달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새로운 규정 을 통해 연방 가족계획 프로그램 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방식 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병원들은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절 한 곳을 소개할 수 있었다. 병원 대표 단체들은 바이든 행 정부의 이번 조치가 이념 논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로 흔들리는 연방 가 족계획 프로그램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희망했다. 클레어 콜먼 전국가족계획생 산보건협회 회장은“거의 모든 사 람이 이 프로그램의 복귀하기 위 한 상황이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고 들었다” 면서“국민은 이런 규 정을 기다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낙태 찬성 성향의 미국가족계 획연맹(PP)은 트위터를 통해 새 규정에 따른 보건소들의 협조를 희망했다. 아울러 새 규정에서 낙 태에 반대하는 의사는 낙태 병원 을 추천하지 않도록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비난했다. 가족 계획 프로그램은 피임과 기본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주 로 소수 집단 출신의 저소득 여성 에 제공하기 위해 연간 2억5천만 달러를 투입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병원들의 낙태 병원 소개가 금지되면서 가족계획연맹 과 제휴했던 병원들이 대거 이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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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5, 2021
대중 무역정책 공개… 고율관세 유지·1단계합의 준수 압박 8개월여 검토 후 USTR 대표 연설… 무역법 301조 등 수단 총동원 공언
곧 중국과 화상회담 추진…“솔직한 대화할 것, 동맹과 협력이 핵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 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고율 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 를 골자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했다. 통상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행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대중 강 경책을 고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한 셈이다.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 을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 나서겠 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4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에서 대중 통상정책의 세부를 처 음으로 제시했다. 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월 체결된 미중 1 단계 무역합의의 준수를 중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2020∼2021년 미국 제품 과 서비스를 2017년 대비 2천억 달
러(약 237조원) 추가 구매하도록 한 합의다. 타이 대표는 1단계 합 의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 중국에 준수를 촉구했다. 타이 대표는“1단계 합의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중국의 국가 중 심적이고 비시장적인 무역 관행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다” 면서 중 국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중국과 솔직한 대화를 하 겠다면서 광범위한 정책적 우려를 중국에 제기하고 보유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한편 필요시 신규 수단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타이 대표는 공정한 무역 환경 마련을 위해 동맹과 협력하겠다면 서 동맹과의 협력이 전략의 핵심 이라고도 했다. 타이 대표는‘표적 관세 배제 절차’적용 계획도 밝혔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중국 수입품 외에 대안이 없는 경우 관세 적용의 예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 대표
외로 했던 제도인데 작년 말 시한 이 만료된 상태였다. 그러나 타이 대표는 중국과의 무역 긴장 심화가 미국의 목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타이 대표는 문답에서“내가
이전 행정부의 시도를 실패한 것 으로 규정했다고 하는 건 온당하 지 않다고 본다” 면서“우리가 갈 곳으로 이끌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다” 고 했다. 타이 대표는‘무역법 301조를
새로 발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 다’ 는 질문에“상황에 달려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이 내게 있다. 301조는 아주 아주 중요한 수단이 고 우리의 우려를 다루는 데 있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살필 것” 이라 며 여지를 열어뒀다. 무역법 301조는 트럼프 전 행정 부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고율 관세 등 보복조치를 위한 무기로 썼던 조항이다. 타이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탈 동조화(decoupling·디커플링) 여부에 대해서는“국제 경제의 관 점에서 현실적 결과라 보지 않는 다” 면서 미국이 추진하는 건 일종 의‘재동조화’ (recoupling·리커 플링)’ 이라고 했다. 연설에 앞서 이뤄진 브리핑에 서 미 고위 당국자는 타이 대표가 중국과의 화상 회담을 곧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중 고율관세는 그대
로 유지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 신 등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1단계 합의 준수 압박을 위한 신규 관세 부과도 배 제하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이 2단 계 합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지 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 의 새 대중 무역정책이 트럼프 시 절을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폴리 티코는 8개월간의 범정부적 검토 를 거쳐 나온 전략이라며 중국에 엄격하면서도 더 침착하고 신중한 접근법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중 국에 폭탄 수준의 고율관세를 부 과하면서 압박하다가 지난해 1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등과 맞물려 중국의 이행 률은 60% 정도에 머물고 있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는 터라 부채한도 상향 법안 통과 에는 공화당 상원의 협조가 절실 한 상황이다. 만에 하나 채무불이행 사태가 닥치면 미 경제에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조 치가 없으면 미국 경제 활동이 약 4% 감소하고, 600만 개의 일자리 가 사라지며, 실업률이 9%에 육박 할 것이라고 지난달 경고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지 난달 말 의회 청문회에서 이 문제 에 대응하지 못하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재앙적 결과가 초래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부채한도 상 향은 초당적인 것” 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에도 민주당 의 협조로 세 차례나 부채 한도를 상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의 방해가 미 경제를 절벽으로 몰아세울 수도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러 시안룰렛을 중단하고“투표해서 이 혼란을 끝내자” 고 거듭 강조했 다.
‘부채한도’발등에 불 바이든“러시안룰렛 중단해 혼란 끝내야” 채무불이행 가능성 2주 앞“공화 무모, 미국 경제 절벽 이를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2 주 앞으로 다가온 연방정부의 채 무불이행 사태 가능성을 우려하며 부채한도 상향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비협조적인 공화당을 맹비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현재 28조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려는 의회 표결에 공화당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을 법률 로 정하는 미국은 2019년 여야가 올해 7월 말까지 상한선 설정을 유 보하기로 하면서 연방정부가 채권
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하지만 시한까지 후속 입법 마 련에 실패, 지난 8월부터 돈을 추 가로 마련하지 못하면서 지금껏 비상수단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고 있다. 그마저도 오는 18일이면 이 마저도 고갈돼 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하 원은 지난달 말 부채 한도 설정을 내년 12월 16일까지 유보하는 법 안을 처리했지만, 공화당의 저지 로 상원에서 두 차례 부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서“부채 한도 상향은 새로운 지출 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래된 빚을 갚기 위한 것” 이라며 상원 공화당 의 동참을 촉구했다.
하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 원 원내대표는 이날 바이든 대통 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상 원 민주당은 부채 한도 상한법을 처리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공 화당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다” 고 반박했다.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우회 할 수단인 예산조정 절차를 쓰면 된다는 주장이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고 이를 종료하려면 상원 100명 중 최소 60명의 찬성이 필요 하지만, 예산조정 절차를 사용하 면 51명만 확보하면 된다. 상원은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 함한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어 동률시 부통령이
트럼프“내가 출마하면 당내 모두 중도하차… 나오면 이길 것” ‘포스트 트럼프’부상 드샌티스에 자신감 차기 미국 대선 재출마를 저울 질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국 대통령이 자신이 출마를 결심 하면 당내 다른 후보들이 중도에 하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 했다. 만약 당내 누군가와 맞붙어 야 한다면 패배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은 상태다. 3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후 파이낸스’ 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자신이 2024년 대선에 출마
한다면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잠재적 경쟁자들이 중도에 하차할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만약 내가 드샌티스를 상대 한다면, 다른 모든 이들한테 그렇 게 하는 것처럼 그를 패배시킬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 전문은 4일 공개될 예정으로, 폴리티코는 발췌본 일부를 보도했다. 드샌티스는 트럼프의 측근이 자 차기 대선 경선 유력 후보로도 꼽히는 인사다. 두 사람 모두 대선 출마를 선언
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재선 도 전을 시사하는 언급을 여러 차례 해왔다. 사실상 선언만 남은 것으 로 보는 미 언론이 적지 않다. 드샌티스 역시‘포스트 트럼 프’시대에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물론 그는 지난주 내년 주지사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 서 공화당 내 자신에 대한 지지세 를 언급하면서 출마하면 쉽게 후 보 지명을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 을 표출하면서도 아직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수위 조절 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 돼 예산조 정 절차를 쓰면 일은 간단해진다. 하지만 민주당 상원은 바이든 정부의 역점적 예산 사업인 4조 달 러가 넘는 인프라 및 사회복지 법 안에 이 절차를 쓰려고 아끼고 있
바이든“기시다 일본 총리 선출 축하… 미일동맹은 안보 초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신임 일 본 총리 선출을 축하하고 협력을 기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기시다 일본 총리의 선출을 축하한다” 며“미일 동맹은 인도태 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 영의 초석이며, 나는 기시다 총리 와 긴밀히 협력해 향후 협력을 강 화하길 고대한다” 고 밝혔다. 또“우리 두 민주 국가와 양 국 민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은 우리 가 이 시대의 도전에 맞서 함께 협 력함으로써 계속해서 중요한 자 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에 대해서도“성공적인 임 기를 기리며, 미일 동맹 발전을 위 한 그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 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축
하 성명을 내고 부장관 시절 외무 상이었던 기시다 총리와 일했던 인연을 소개하며“미일 양국의 공 동 우선순위 증진에 대한 총리의 약속과 우정에 감사한다” 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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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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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 구속에“관리책임 제게… 살피고 살폈지만 부족” 대장동 의혹에“깊은 유감”고개 숙여…“사과할 일은 아냐” 국민의힘 공세에“노벨이 9·11 설계했다는 식… 한전 직원 뇌물에 대통령 사퇴하나”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 속된 것과 관련해“과거 제가 지휘 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는 사무 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 다” 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 회에서“성남시 공무원과 산하기 관 소속 임직원의 관리책임은 당 시 시장인 제게 있는 게 맞다. 살 피고 또 살폈으나 그래도 부족했 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도“개발 이익의 민간 독식 을 막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으 나 역부족이었다” 며“제도적 한계
와 국민의힘의 방해로 개발이익을 완전히 환수하지 못해 국민 여러 분께 상심을 빚은 점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 며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가 직접적으로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리책임을 인정하며 유감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2차 선거인단을 포함한 순회경선에서도 압승, 사실상 결 선 없는 본선 직행을 예약한 상황 에서 향후 본선에서의 중도층 공 략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지사는 결과적으로 대 장동 사업에서 민간이 과도한 이 익을 가져가긴 했으나 본질은 토 건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공공이익 을 확보한 성과라는 기존 입장에 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 우스 마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공약 발표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이 지사는 공약 발표에 앞서 30 분 넘게 자신이 토건 기득권 세력
과 싸워 온 역사를 직접 소개하기 도 했다.
“이재명 28.3% 윤석열 28.0%… 대장동 정국 속 초접전” “이재명 1.7%p 하락 윤석열 0.9%p 상승… 격차 좁혀져” KSOI 조사…“국민의힘 1.0%p 상승… 민주 1.5%p 하락”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 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초박빙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 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3%, 윤 전 총장은 28.0%를 각각 기록했
다. 이 지사는 한 주 전보다 1.7% 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0.9%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0.3%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6.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 최재형 전 감사원장 1.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7%, 정의 당 심상정 의원 1.3%, 민주당 박용 진 의원 0.9% 순이었다.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그러면서‘유 전 본부장이 구 이어“제가 성남시 공무원을 속됐고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의 지휘하던 상태에서 드러난 비리는 혹에 나오는 데 사과할 생각이 없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 며“검찰 느냐’ 는 질문에“특혜를 준 것이 조사를 지켜보면 진실이 드러날 아니라 특혜를 해소한 것이다. 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타까움에는 공감하지만 제가 사과 야당에서 나오는 사퇴 요구에 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 대해서는“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 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탈에 대해 사퇴하면 대한민국 모 또“화약을 발명한 노벨이 9· 든 단체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11 테러를 설계했다는 식의 황당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 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이 사퇴하느냐” 고 일축했다. 있다” 며“민간업자들의 엄청난 개 유 전 본부장의 개인적인 일탈 발이익 분배를 이재명이 설계했다 행위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선 고 억지 주장하고 있다” 고 했다. 을 그으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한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 사건에 것으로 해석된다. 대해서도‘화천대유 뇌물수수사 이 지사는 부산 엘시티 사건을 건’ 이라고 칭하며“성남시장부터 언급하며“그걸 조사하면 천지가 지금까지 공직사회를 향해 항상 개벽할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강조한 것이 부패지옥 청렴천국, “저에게 권한이 생기면 재조사해 부패즉사 청렴영생이었다”고 말 서 전부 다 감옥에 보낼 생각” 이라 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 지사 31.9%, 이 전 대표 22.2%, 박 의원 7.1%, 추 전 장관 3.6%, 심 의원 3.9% 등으로 나타났다. 범 보수권 적합도에서는 홍 의 원 29.8%, 윤 전 총장 29.6%, 유 전 의원 11.2%, 안 대표 3.0% 등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은 범 보 수권 적합도에서 6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다만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2.0%, 홍 의원이 34.3%였다.
김종인·김병준‘양날개’단 윤석열… 본선서 공개조력 기대 “자주 만나 조언”후방 지원… 전면 구원등판은 후보 확정시 전망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조력을 동시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물밑 조언을 구하는 수 준이지만, 본선 단계에서는 이들 이 대선캠프의 중책을 맡아줄 것 으로 윤 전 총장 측은 기대하고 있 다. 캠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두 분이 윤 전 총장과 자주 만나 조언하고 있다” 며“당 후보로 확정되면 전면에 나서 도 와주실 것” 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경선 초반 부터 윤 전 총장에 힘을 실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을 적극 지지하기보 다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그만 한 야권 주자가 없다고 보고 대안 부재론 차원에서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프 확대개편 때 김 전 위원장 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병민 ·윤희석 대변인이 합류한 데 이 어 최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캠 프 비전전략실장을 맡은 것도 그 런 맥락으로 해석됐다.
‘김종인 비대위’ 의 비전전략실 장이기도 했던 김 교수는 통화에 서“김 전 위원장이 최근 윤 전 총 장을 곁에서 도우라고 했다” 고전 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재보선 후 왜 당에서 바로 나왔는지 생각 해보면 다시 들어간다는 건 상상 할 수 없다” 며“별 흥미가 없다” 고 구원등판설에 선을 그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의 경우 일찌 감치 야권 주자로서 윤 전 총장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직·간접적 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대선출마 후 두번째 부산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프를 이끌어달라는 윤 전 총 장 측 요청을 거듭 고사했으나, 정 책·공약 개발 과정에서 권력 개
혁이나 행정 운영에 대한 논리적 토대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통화에서“우리 야권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4%, 민주당이 29.8%로 나타났 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0%포 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1.5%포 인트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7.2%, 열린민주 당 6.2%, 정의당 4.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같이 고민해온 것” 이라며“민주당 후보 가 집권하는 건 막아야 한다는 차 원에서 누구든 돕겠다” 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두 전직 비대위원장이 본선에 서 윤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돕더 라도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 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역할을 놓고 교통정리가 필요 할 것이란 전망인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그다지 우호적 이지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선대위 출범을 미루고 일단 권성동 의원 이 선대본부장 격인 종합지원본부 장을 맡아 경선을 마무리하기로 한 배경에는 그런 고민도 있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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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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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5, 2021
미, 남북협력 연일 지지… 북 안보리 비난엔“제재 이행 필요” “조건없이 북 만날 의향”거듭 언급… 북미대화 재개에 긍정 영향 기대 시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일 남북 협력 가능성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 면서,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 선 대북 제재의 이행 필요성을 강 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유 엔 안보리에 대해 북한이 입장을 낸 것에 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 다” 면서“우리는 북한이 여러 안 보리 결의를 반복해서 위반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 덧붙였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 핑에서 관련 질문에“역내 및 국제 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불 법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고말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 3일 조 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에 명 백한 이중기준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조건 없 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고 남 북 통신 연락선 복원으로 기대가
커지는 남북 대화에 대해서도 지 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남북 통신 선 연결에 대한 질문에“남북 간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하며 우 린 한국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 의 도가 없고 전제조건 없이 만날 의 향이 있으며 미국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 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사키 대변인 역시“우리는 남 북 간 대화와 관여 및 협력을 계속
해서 지지하며 이를 위해 한국 파 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우리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라며“전제조건 없 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여전히 돼 있고, 북한과 논의를 위한 구체적 인 제안을 했다” 며“북한이 우리 의 접근에 긍정적으로 응하길 바 라지만 아직 답이 없다” 고 했다. 국무부는 전날 남북 통신 연락 선 복원 직후 미국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서면질의에“남북 간 협 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것이 한 반도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
유엔 대북제재위“북, 경제난에도 핵·미사일 개발 지속”
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봉쇄조치와 국제사회의 제 재, 중앙통제적 경제정책 등으로 북한 내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외교 부 당국자는“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절차를 간소화했지만 통관이 지연되고 물류비용이 상승 해 외국 지원단체의 참여의욕 저 하가 우려된다” 고 말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 서는 연 2회 발간된다. 이번에 발 간된 보고서는 올해 2월부터 8월 까지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현황 을 담았다.
북한, 열차서 탄도미사일 발사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걸 계속 우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우리는 안 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모든 기존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의
국제사회 제재 회피 수법 정교화·세밀화 평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꾸 준하게 회피하면서 핵과 탄도미사 일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유엔의 평가가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4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핵무기와 탄도미사 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외국에서
관련 부품과 기술을 입수하기 위 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고 분석했다. 패널은“북한이 경제적 난관 극복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 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 밝혔다. 유엔의 평가는 북한이 최근 열 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 한 데 이어 새로운 초음속 미사일
을 개발한 상황과 부합한다. 패널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 재를 회피하기 위한 수법을 정교 화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는 북한이 홍콩을 통해 인수한 선박이 한국 기업의 소유였다는 내용도 기술됐 다. 안보리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 에 직·간접적으로 선박이나 차량 등 운송수단을 판매하거나 이전하 는 행위는 대북제재 위반이다. 한편 패널은 신종 코로나바이
코로나 신규 1천575명, 연휴에 이틀째 2천명 아래… 확산 우려 여전 수도권 확산세 여전, 91일째 네 자릿수… 누적 32만1천352명, 사망자 총 2천52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 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 천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75명 늘어 누적 32만1천352명 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73명)보다 98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 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 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주 초반
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주 연속 이어진 개천 절, 한글날 연휴와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이동량이 늘어나 면 언제든 추가 확산으로 번질 우 려도 있다. ◇ 지역발생 1천557명 중 수도 권 1천119명, 71.9%… 비수도권 438명, 28.1%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째 좀처럼 진
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 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 일(1천211명) 이후 91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2천216명꼴 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 생은 평균 2천191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57명, 해 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 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등 총 1천119명(71.9%)이다.
“ ‘회계부정 논란’윤미향, ○○갈비 등 217차례 정대협 돈 사용”
비수도권은 경남 70명, 경북 57 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 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 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 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 총 438명(28.1%)이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346명… 국내 누적 양성률 2.18%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0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0명은 서울(3명), 경기·인천 ·대구·부산·광주·울산·충 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
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얀마·러시아 각 2명, 우즈베키 스탄·카자흐스탄·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란·멕시코·미 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5 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21명, 경기 497 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1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 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52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6명으로, 전날(348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528명 늘어 누적 28만4천197
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 다” 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처럼 절제 된 입장을 반복하는 것은 살얼음 같은 한반도 정세를 조심스레 관 리하는 동시에 남북 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북미 대화 재개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 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보리를 소집할 정도로 우려 를 표하고 있지만, 통신 연락선 복 원에서 보듯 한반도 긴장 완화 계 기가 마련된 만큼 이를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으로 볼 수 있다.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 명 늘어 총 3만4천63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 416건으로, 직전일 2만6천98건보 다 4천318건 많다. 직전 평일(1일 0 시 기준 발표)의 5만1천967건보다 는 2만1천551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8만 1천566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 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 사 건수는 총 1천473만1천640건으 로 이 가운데 32만1천352건은 양 성, 1천318만1천779건은 음성 판정 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2만8천 5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 률은 2.18%(1천473만1천640명 중 32만1천352명)다.
송금하며‘윤미향 대표 종합소득 세 납부’ 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법무부, 전주혜 의원에 공소장 제출…“217차례 총 1억37만원 횡령”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서울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 출받은 윤 의원 공소장에 따르면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기재된 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 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계부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사용처 등을 보면 사적인 용도로 에서는 옛 정대협 회계 업무를 맡 정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무소속 3월까지 217차례에 걸쳐 총 1억37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았던 근무자가 증인으로 나와“담 윤미향 의원이 정의연 자금을 음 만원을 횡령했다. 적지 않다고 전 의원측은 밝혔다. 당자가 먼저 지출하거나 필요한 윤미향 의원 식점 등에서 임의로 사용했다고 한 번에 적을 때는 1천500원부 2015년 3월 1일에는‘○○갈비’ 부분을 이야기한 뒤 지출결의서를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 많을 때는 850만원까지 체크카 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만2천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 계좌이체를 할 때‘요가강사비’ , 작성하면 보전해줬다” 며 윤 의원 5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 드로 사용하거나 개인 계좌로 이 ○과자점’에서 2만6천900원을, 8 했다. 같은 해 7월에는‘□□풋샵’ ‘과태료’ 라고 적은 부분도 있다. 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달라고 힘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 체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월 12일에는‘○○삼계탕’ 에서 5 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한 적은 없다고 증언한 바 있다.
세계
2021년 10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노벨생리의학상에‘온도·압력 느끼는 원리’밝힌 미국인 2명 데이비드 줄리어스·아뎀 파타푸티언 공동수상 수용체 발견…“ ‘사람의 세상감지’이해폭 넓혀” 만성통증 치료법 개발 등에도 활용돼 인류발전 기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로 데이비드 줄리어스(66)와 아뎀 파타푸티언(54) 등 미국인 2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 벨위원회는 온도와 압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수용체를 발견한 공 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 의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줄리어스가 고 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이 용해 피부 신경말단에 존재하는 열에 반응하는 감각 수용체를 발 견했다고 밝혔다. 파타푸티언은 압력에 민감한 세포를 사용해 피부와 내부 장기 에서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 로운 종류의 촉각 수용체를 확인 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이런 발견을 통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이비드 줄리어스(좌)와 아뎀 파타푸티언. 이 들은 온도와 압력을 느끼는 체내 수용체를 발견해 인간이 세상을 감지하는 원리에 대 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신경계가 뜨거운 것, 차가운 것,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하 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
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들은 또한 우리 감각과 주변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에서 누락돼 있던 중요한 연결고리들을 발견했 다” 고 평가했다. 줄리어스, 파타푸티언의 연구 업적은 사람이 세상을 감지하는 원리와 직결되는 근본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노벨위원회의 파트릭 에른포 르스 위원은 수상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두 학자가 풀어낸 수수 께끼를 이같이 설명했다. “여름 아침에 들판을 맨발로 걷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태양의 온기와 아침 이슬의 시원함, 부드 럽게 어루만지는 바람, 발바닥 아 래로는 풀잎의 미세한 감촉을 느 낄 수 있다. 이런 정보는 피부와 신체 깊숙한 다른 조직들로부터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우리를 세계 안팎과 연결해준다. 이런 정보는 또한 우리가 힘들이지 않고, 별다 른 생각 없이 수행하는 일들에 꼭 필요한 것이다.” 위원회는“일상생활에서 우리 는 이런 감각들을 당연하게 여기 지만, 신경 자극이 어떻게 시작돼 온도와 압력이 감지될 수 있는 것 이냐? 바로 이 의문이 올해 노벨 수상자들에 의해 풀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들의 발견이 만성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대 한 치료법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고 실용적으로 이어진 성과도 소 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아대학(UCSF)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줄리어스는 1990년대 후반, 고추를 먹으면 입안에 작열감을 일으키는 캡사이신을 감각 신경 연구에 활용할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캡사이신에 반응하는 유 전자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에 의 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열에 반 응하는 온도 수용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타푸티언은 마이크로피펫 (극히 얇은 유리관)으로 콕콕 찌 를 때 전기신호를 발산하는 세포 주를 발견하고, 여기에 기계적인 힘에 의해 활성화되는 수용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연구를 진행한 끝에 새로운 촉각 수용체 를 발견했다. 그는 레바논 태생으 로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크 립스연구소 소속이다. 1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노벨상
‘위안부 합의’기시다, 일본 총리 취임… 31일 4년만에 총선 아베·아소 등 주류 파벌에 각료 요직 배분… 외무·방위상 유임 위안부·징용 등 한일 갈등 현안 관련 기존 일본 정부 입장 유지할 듯 한일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집 권 자민당 총재가 4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은 4년 만에 총선 국면을 맞이한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이날 오후 총리 지명 선거에서 과반 득 표를 얻은 기시다를 제100대 총리 로 선출했다. 기시다는 자민당 내 온건파인‘고치카이’ (宏池會, 일 명 기시다파)의 수장이다. 고치카 이에서 총리가 배출된 것은 미야 자와 기이치(宮澤喜一·총리 재 임 1991년 11월~1993년 8월) 이후 30년 만이다. 온건파인 기시다는 자민당 간 부 인사에 이어 각료 인사에서도 당내 주류인 강경 보수파에 요직 을 배분했다. 기시다 총리 선출 후 발표된 각 료 명단을 보면 공명당 몫으로 내 각에 참가한 사이토 데쓰오(齊藤 鐵夫) 국토교통상을 제외한 19개 자리를 호소다(細田)파 4명, 다케 시타(竹下)파 4명, 기시다파 3명, 아소(麻生)파 3명, 니카이(二階)파 2명, 무파벌 3명이 나눠 가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가 실질적인 수장인 호소다파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부총 재가 수장인 아소파, 모테기 도시 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이끄는 다케시타파를 배려하는 모양새였 다. 기시다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호소다파와 아소파, 다케시타파 에 있고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으 등 당내 1~3위 파벌의 지지 덕분 로 여당이 유리한 국면일 때 서둘 에 당선됐다. 러 유권자의 판단을 받겠다는 계 구체적인 인선을 보면 총리관 산으로 보인다. 저의 2인이자 정부 대변인 역할을 가장 최근에 총선이 실시된 것 하는 관방장관은 호소다파 소속인 은 아베 정권 시절인 2017년 10월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전 문 22일이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 부과학상을 앉혔다. 偉) 전 총리는 국회를 해산하지 않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 아 총선이 실시되지 않았다. 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 4년 만에 치러지는 중의원 선 상은 경제산업상으로 옮겨 재기용 거는 기시다 총리의 첫 시험대가 했다. 될 전망이다. 다케시타파 회장 대행인 모테 부친인 기시다 후미타케 중의 기 외무상과 아베 전 총리의 동생 원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기시 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다는 1993년 히로시마 제1구에서 유임했다.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1차 아베 외무상과 방위상의 유임은 외 신조(安倍晋三) 정권 때인 2007년 교·안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 내각부특명대신(오키나와·북방 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국민생활·과학기술·규제개 다만, 기시다는 자신을 뺀 내각 혁 담당상)으로 임명돼 처음 입각 구성원 20명 가운데 13명을 각료 했다. 경험이 없는‘신인’ 으로 채워 쇄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 출 신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했다. 범과 함께 외무상에 발탁돼 재임 이는 오는 31일로 예상되는 중 중인 2015년 12월 28일에 체결된 의원 선거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다. 이된다. 기시다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기시다는 오는 14일 중의원을 ‘한국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는 해산하고 31일 총선거 투개표를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유지할 하는 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 가능성이 크다. 침을 굳혔다고 복수의 일본 언론 그는 지난달 18일 일본기자클 이 여당 간부들을 인용해 전했다. 럽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 토론회 애초 내달 7일 또는 14일 총선이 에서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한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앞당겨 국이) 이런 것조차 지키지 않으면 진 것이다. 미래를 향해 무엇을 약속하더라도 코로나19 증가세가 진정 국면 미래가 열리지 않을 것” 이라며 양
“세계 관광 회복세… 7월 관광객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 세계관광기구“2024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어려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맞 물려 일부 국가에서 여행 제한을 완화하면서 지난 7월 전 세계 관 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AFP 통신 이 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 (UNWTO)는 4일(현지시간) 올 해 7월 관광객 5천400만명이 국경 을 넘으며 2020년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58% 증가한 규모이지 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 년 7월 1억6천400만명과 비교하면 67% 감소한 수치다. UNWTO는 코로나19 백신 접 종이 늘어나면서 유럽과 아메리 카 대륙에서 세계 여행객을 다시 맞이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1∼7월과 2019년 1
∼7월을 비교해보면 관광객 규모 가 80%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에 서 95%로 가장 많이 줄었고, 중동 은 82%, 유럽과 아프리카는 각각 77%, 아메리카는 68% 감소했다. UNWTO는 세계 관광업이 2024년까지는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겠지만 내년에는 반 등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중국, 나흘연속 대만에 공중 무력시위…“독립은 죽음의 길” 중국이 국경절 연휴(10월 1∼7 일)에 나흘 연속 대만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시위를 벌 였다. 5일 환구망(環球網)과 인민망 (人民網) 등 중국 매체는 대만 국 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발표 등을 인용해 전날 중국 군용기 총 56대 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는 당초 젠(殲·J)-16 전투기 34 대를 비롯해 수호이(蘇·SU)-30 전투기 2대, 윈(運·Y)-8 대잠초 계기 2대, 쿵징(KJ)-500 조기경보 기 2대, 훙(轟·H)-6 폭격기 12대 등 군용기 52대가 대만 ADIZ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날 오후 젠-16 전투기 4대가 추가 기를 보내는 것으로 대응했다. 로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다. 이번 무력 시위는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4일 문답형식으로 발표 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 성명에서“미국은 대만 문제에 ADIZ 진입 등 중국군의 대만 주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하지 말라” 변 활동을 공개하기 시작한 작년 며 프라이스 대변인의 논평을 강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하게 비난했다. 중국이 국경절을 맞아 연일 사 화 대변인은“미국의 논평은 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 시위를 ‘하나의 중국’원칙과 미중 3대 연 벌이면서 독립 성향의 대만 차이 합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 잉원(蔡英文) 정부를 압박하는 모 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 국 간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양새다. 이라며“미국의 도발은 중미관 특히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 것” 부 대변인이 지난 3일(현지시간) 계를 해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대만에 대한 군사적·외교적·경 을 파괴하는 것으로, 중국은 단호 제적 압박과 강압 중단을 촉구했 히 반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이라고 밝혔다. 지만, 중국은 오히려 더 많은 군용 것”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실시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 오(岸田文雄)가 당선 직후 연설하고 있다. 기시다는 4일 일본 100대 총리로 선출됐다.
국 간 대화가 필요하지만 그런 점 에서“볼(공)은 한국에 있다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기시다는 같은 달 13일 일본외 국특파원협회(FCCJ)가 연 기자
회견에서도 일본이 태평양전쟁 중 의 주변국 가해행위와 관련해 사 과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인 견해를 밝혔다. 이런 발언 때문에 역사문제를
시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480 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가운 데 이뤄지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널리 쓰이고 있는 메신저리 보핵신(mRNA) 계열 백신 등 관 련 연구와 활동에서 업적을 낸 인 물들이 수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으나, 결과적으로 예상이 빗나갔다.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 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노 벨상은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 로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 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크로 나(약 13억5천만원)가 지급된다. 올해의 첫 테이프를 끊은 줄리 어스와 파타푸티언은 상금 1천만 크로나를 나눠 갖게 됐다. 올해 노벨상의 시상식은 코로 나19 대유행 탓에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연말에 온라인으로 대체된 다. 노벨상 시상식은 재작년까지 는 매년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 름에서 열렸다. 둘러싼 한일 갈등 현안에서 아베 ·스가 정권과는 다른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는 관측이 나왔다.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 대 대학원 교수도 이날 연합뉴스 에“기시다 내각에서 한일 관계가 달라질 것을 좀처럼 기대하기 어 렵다” 고 봤다. 다만, 온건파인 기시다가 지금 은 강경파인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부총재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 이나 중의원 선거에 이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까지 승리로 이끌면 권력 기반이 강해져 자신의 정치 색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 온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재임 384일 만에 단명했다. 전후 총리 34명 가운데 12번째로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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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OCTOBER 5,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주식투자에서 나를‘안전하게’지키려면 ‘리스크 관리’기본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3,000 포 인트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고, 코 스닥지수는 이미 1,000 포인트가 무너진 상황이다. 미국 역시 팬데 믹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추세 의 하락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간신히 피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 션과 함께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싹트고 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 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상황 에서 최근 몇가지 현상을 통해 주 식시장에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자 한다. ◆ 어설픈 익숙함은 사고를 부른다. 우리가 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 자,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주방에 서도 마찬가지 상황들이 벌어진 다. 칼질을 조금 배워서‘잘한다’ 소리 듣다보니 잠깐 방심하는 순 간에 손가락을 베이고, 기계 작동 을 조금 배워서 익숙해진다 싶어 한 눈을 팔면 기계를 망가뜨린다. 공사 현장에서는 더 심한 일들도 정말 잠깐 방심한 그 순간에 일어 난다. 삼성전자의 지난 주 종가는 73,200원이었다. 시장에선 삼성전 자를‘7만 전자’ 라고 부른다. 지 난 1월초 96,000원을 넘어‘10만 전자’ 로 불리던 삼성전자는 이제 7만원도 지켜내지 못할거란 불안 감이 커져가고 있다. 삼성은‘10 만 전자’ 에서‘7만 전자’ 로 투자 심리가 무너지는 중이다. 가격 하락의 신호가 없었던 건 아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결정적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어느 곳이 든 어떤 일이든 어설픈 익숙함은 사고를 불러들인다. 주식 투자 역 시 마찬가지이다.
김태수 주식투자 전문가 <한국 매일경제TV 해설 담당 beststockusa.com deal-kim@daum.net tskim@newyorkilbo.com> 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8월 초, 불 과 2주만에 8만원 대에서 7만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D램의 현물가격은 -15%이상 하락했다. 이것은 명확 한 하락의 신호였다. 하지만, 고 정거래 가격은 세계적인 유통의 어려움을 이유로 약간의 상승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공 급과잉으로 당분간 현물 거래가 격이 살아나지 못 할 것이라는 반 응이었지만, 반도체 붐을 타고 투 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기관들과 이에 편승한 언론들에 의해 현장 의 목소리는 무시되었다. 또 어려운 시절에도 잘 살아남 아 큰 수익을 안겨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맹목적 믿음은 익숙하게 매수로 이어졌다. 우리 는 어느새‘삼성전자’ 에 대해 익 숙해져 있었다. D램의 가격 흐름 조차 무시할 정도로 어설픈 익숙 함이었다. 산업현장이든 주식시장이든
◆ 자존심을 먼저 생각하면 더 나쁜 상황을 만든다. 시장 가격의 하락에 의한 손실 은 전문가들조차 어절 수 없는 경 우들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만드는 손실이다. 삼성전자가 9만6천원을 찍고 하락을 하면 일반적으로 우린 추 세와 되돌림 비율이라는 것을 생 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배워왔던 기본적인 투자이론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손절매라는 것 도 생각한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리스크 관리기법에 관한 것이다. 누구에게든 리스크는 반드시 관 리되어야 하고, 손실이 확대되면 예민하게 반응해야만 한다. ‘10만 전자’ 를 이야기하며 매 수를 했던 고객들은 개별 종목이 -7% ~ -12%(약 84,500원)이상 하 락하는 상황에도 아무런 조치 없 이 버티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일 들을 겪으면서“그래도 삼성전자 가 믿을만 하다” 라며 매수했던 삼 성전자이기에 손절매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한 테 그렇게 큰 소리 치며 매수했던 삼성전자인데 그들에게‘루저’ 로 보이기는 싫은 것이다. 그러니 당 연히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만드는 손실 이다. 내가 만드는 손실은 그 어 떤 핑계도 필요없이 100% 잘못이 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기다리 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건 어디까지나 자존심을 내세워 ‘방치’ 하는 것일 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주 종가는 73,200원이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를‘7만 전자’ 라고 부른다. 지난 1월초 96,000원을 넘어‘10만 전자’ 로 불리던 삼성전자는 이제 7만원도 지켜내지 못할거란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삼성은‘10만 전자’ 에서‘7만 전자’ 로 투자심리가 무너지는 중이다. 가격 하락의 신호가 없었던 건 아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결정적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8월 초, 불과 2주만에 8만원 대에서 7만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 ‘10만 전자’ 를 이야기하며 매수를 했던 고갯들은 개별 종목이 -7% ~ -12%(약 84,500원)이상 하락하는 상황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버티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그래도 삼성전자가 믿을만 하다” 라며 매수했던 삼성전자이기에 손절매는 자존심이 허 락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한테 그렇게 큰 소리 치며 매수했던 삼성전자인데 그들에게‘루저’ 로 보이기는 싫은 것이다. 그러니 당연 히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만드는 손실이다. 내가 만드는 손실은 그 어떤 핑계도 필요없이 100% 잘못이다.”
◆ 기본을 지켜야 안전하다 운전 중에 앞에서 차가 달려와 도 내가‘안전하다’ 라고 믿고 운 전할 수 있는 건 앞 차와 내 차 사 이에 노란색 중앙선이 있기 때문 이고, 우리 모두는 그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지키고 있다. 그것이 운전을 하는 사람이 지켜야 하는 기본인 것이다.
위험이 주식투자를 하면서 최 않고 운전을 하면서 정해진 길 위 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리스 를 달리는 것처럼, 주식투자를 함 크 관리를 철저하게 적용해야 한 에 있어 반드시 리스크 관리라는 다. 리스크 관리에는 여러 가지 기본은 지켜야만 나를 안전하게 방법이 있고, 대부분의 투자자들 지킬 수 있다. 은 그 방법들을 알고 있지만 막상 ◆ 김태수 주식 분석가의 역저 힘든 상황이 닥치면 실천하기 보 ‘미국 세무사 김태수의 진짜 미국 다는 외면하려고 핑계거리를 찾 주식 이야기’를 교보문고, 기 시작한다. amazon.com에서 검색해 보세 내가 매일매일 한 번도 어기지 요.
연합시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다시 끊어져선 안된다 끊어졌던 남북통신연락선이 4 일 오전 9시 다시 이어졌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복원 의사 를 밝힌 뒤 닷새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남북 양측은 실제 이날 9 시 동해 및 서해 지구 군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성 공적으로 통화를 주고받았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통신연락선 재가동을 알린 뒤“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 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데 선결 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 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한국 통일부는 입장문에서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 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이어“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 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 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 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 시켜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정전협정일인 7 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413일 간 단절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을 재가동했으나, 2주만인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격인 위 기관리 참모훈련을 핑계로 남측 의 호출에 전혀 응답하지 않아왔 다. 2주간을 제외하면 북한이 지 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남북통 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단절한 뒤 1년4개월만에 연락채널이 복 원된 셈이다. 남북간 연락채널 재가동은 휴 전상태인 한반도에서 긴급 상황 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판 하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북의 군사력이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언제든지 일촉즉발의 긴장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발적인 상황이 확전으로 전 개되는 것을 관리하기 위해 남북 간 연락채널은 매우 긴요하다. 긴 급 상황이 생겼을 때 상대방의 의
4일 한국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가 통신연락선을 통해 북측과 통화를 하고 있다. 4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다시 복원됐다. 한국 통일부는“이날 오전 9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졌다” 고 밝혔다. 같은 시각 동해 및 서해지구 군 통 신선을 통한 남북 간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북한이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한 것은 5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7월 27일 13개월 만에 남북 연락채널을 복원했지만, 한 미연합훈련을 이유로 2주 만에 다시‘불통’ 이 됐다. 통일부는“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 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고 평가하며“남 북 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 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 인 수단이다. 이러한 연락채널조 차 없는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 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공개 제안했고, 김정은 국무위원 장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발표로 화답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대내외에 연락채널 복 원뿐 아니라 관계개선 의지를 공 표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7월27일 413일만 에 연락채널을 복원할 당시 대외 적으로 입장을 표명했을 뿐 북한 내 매체를 통해서는 침묵을 지켰 었기에 이번 조치는 무게감이 다 르다. 다만 북한이‘선결되어야할 중대과제들’ 을 해결하기 위해 남 한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 부장 등은 여러차례 대북 적대시 정책 및 이중 기준 철회 등을 요 구해 왔다. 북한은 자신들의 탄도 미사일 발사만 도발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연락채널이 복원된 만큼 이제 남북은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경쟁 적인 무력시위를 멈추고 실질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 통일부가 공
식 제안한 바 있는 비대면영상회 의 시스템 구축 문제부터 협의를 시작할 수 있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공동참가를 논의할 영상 고위급 회담도 기대해볼 만하다. 의제의 우선순위는 남북이 정리해 나가 면 된다. 코로나19를 뚫고 남북정상이 만날 수 있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 겠지만 비대면 정상회담이나 정 상간 수시 전화통화 등도 훌륭한 대안이다. 필요하다면 대북 코로 나19 방역 지원이나 인도적 지원 등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진척이 없는 북핵협상의 돌파 구도 찾아야 한다. 북한은 연락채 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유아적인 대응은 한국은 물론 주 변국의 불신을 살 뿐이라는 사실 을 직시해야 한다. 불만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지 대화채 널 자체를 닫고 무력시위를 벌이 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 다. 우리 국민은 여전히 남북협력 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대표 적인 성과로 꼽혔던 남북공동연 락사무소 폭파해체의 충격을 기 억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를 내팽 개치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불 확실성 속에서는 의미있는 대화 재개를 기대할 수 없다.
2021년 10월 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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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