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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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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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PS 첫 홈런 탬파베이 벼랑 끝 생존… 시리즈 1-2패
최지만
최지만이 데뷔 첫 포스트 시즌 안 타를 쳤다. 홈런으 로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탬파베이는 7일 트로피카나필드 에서 열린 휴스턴과 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
전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연패를 했던 탬파베이는 이 날 경기 승리로 벼 랑 끝 생존에 성공 했다.
<관련기사 B9면>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수미, 뮤지컬 중 눈 부상…방송활동‘빨간불’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69) tvN ‘수미네 반찬’을 비롯해 가 공연 중 눈을 다쳐 방송 활동에 MBN‘최고의 한방’ , SBS플러스 적신호가 켜졌다. ‘밥은 먹고 다니냐?’등 예능, 다음 7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수미는 달 방송할 KBS 2TV 드라마‘99억 , 각종 CF 등 방송가를 종 최근 뮤지컬‘친정엄마’공연을 소 의 여자’ 화하던 중 세트 일부에 왼쪽 눈을 횡무진으로 누비는 중이었다.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왼 김수미는 고령에 눈 부상으로 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그는 병원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각 제작진과 에서 한동안 눈을 사용하지 말고 촬영 일정을 재논의해야 하는 상황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을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수미는 최근 공연뿐만 아니라
대박이네 안녕 고한‘슈퍼맨이 돌아왔다’14.1% 코흘리개 시절부터 한창 말하는 재미에 빠진 지금까지, 무려 4년간 일요일 저녁을 책임진‘대박이네’ 축구스타 이동국 가족이 작별 인사 를 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 방 송한 KBS 2TV 예능‘슈퍼맨이 돌 아왔다’시청률은 10.7%-14.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 제목은‘너와 함께라 면 할 뚜 이따’ 였다. 언제나“할 뚜 이따(할 수 있다)”고 외친‘대박 이’막내 시안이와 네 명의 누나들, 그리고 아빠 이동국의 마지막 인사 가 담겼다. 아빠와 아들, 둘만의 제주도 여 행에 누나 네 명이‘깜짝 등장’ 해4 년 간의 추억을 기억했다. 특히 이 동국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지난 시 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 다. 그는“정말 감사하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울컥했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앞서 방 다. ‘대박이네 가족’ 은 배우 송일국 송한‘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과 세쌍둥이 아들인‘삼둥이’하차 4.6%-7.8%, 이후에 방송한‘개그 는 5.2% 시청률을 보였다. 후 위기를 맞은‘슈퍼맨이 돌아왔 콘서트’ MBC TV‘복면가왕’ 은 4.1%다’ 의 구원투수 노릇을 톡톡히 했 6.7%,‘같이 펀딩’ 은 3.3%-3.4%, 다. 이동국은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서 매주 육아 예능도 게을리 하지 4.0%-4.7%, ‘구해줘 홈즈’는 않아 프로그램 제목처럼 말 그대로 4.5%-6.5%였다. SBS TV‘런닝맨’은 4.9%‘슈퍼맨’모습을 보여줬다. 갓 태 는 4.7%-6.0%, 어나서부터도 남달리 차분하고 듬 6.8%,‘집사부일체’ 는 12.6%-13.3%직했던 대박이는 프로그램 아이콘 ‘미운 우리 새끼’ 15.0%로 집계됐다. 이 됐다.
그리운‘마왕’신해철 5주기…27일 추모 공연 ‘마왕’신해철 5주기를 맞아 추 모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주관사 PA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신해철 5주기 추모 콘서트‘시월’ 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신해철과 인 연이 있던 지인, 그를 추모하는 뮤 지션들의 마음이 모여 만드는 무대 다. 이들은 모임 명칭을‘시월’ 로 붙이고 공연 타이틀도 같이 정했 들은 신해철 곡을 부르며 의미 있 다. 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시월’추모팀에는 김영석, 데 신해철은 1988년 크리스마스이 빈, 쌩, 이현섭 등 신해철이 이끈 밴 브에 열린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드 넥스트 전현직 멤버를 비롯해 ‘무한궤도’로 출연해‘그대에게’ 홍경민, 부활의 박완규, 에메랄드 로 대상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캐슬의 지우, 크래쉬의 안흥찬, 플 이후 1990년 1집을 내고 솔로 가 라워의 고유진 등이 참여했다. 이 수로 나서‘슬픈 표정하지 말아
요’ ,‘재즈 카페’ ,‘내 마음 깊은 곳 의 너’등을 히트시키며 스타로 떠 올랐다. 그러나 자신의 뿌리인 밴 드로 회귀해 넥스트를 결성하고 1992년‘인형의 기사’ 와‘도시인’ 등의 명곡이 담긴 1집을 시작으로 음악 실험을 이어나갔다. 새로운 사운드와 사회성 짙은 가사로 평가받던 그는 2014년 10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장 협착 수술을 받은지 며칠 만에 심정지로 입원했으나, 저산소 허혈 성 뇌 손상으로 끝내 팬들 곁을 떠 나 안타까움을 샀다. 유족은 지난해 신해철 데뷔 30 주년을 맞아 그해 12월과 올해 5월 기념 앨범‘고스트 터치’(Ghost Touch)를 2장으로 나눠 잇달아 발 매했다.
TUESDAY, OCTOBER 8, 2019
반환점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성은‘글쎄’ 지난 3일 개막한 올해 제24회 부 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반환점을 돈다. 우려한 태풍의 영향 없이 개막 해 순항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제성 이 예년보다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년 을 맞은 해에 열린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그에 걸 맞은 화제의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 었다. 우선‘기생충’봉준호 감독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영 화 100주년을 맞은 해에 칸 영화제 에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 금종려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 업 적을 세운 봉 감독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봉 감독은 송강호 등과 함께 현재‘기생충’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체류 중이다.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 된‘커밍 홈 어게인’ 의 웨인 왕 감 독도 참석하지 못했다. 건강상 이 유로 불참한 그는 관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겨 인사를 대신했다.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스타도 예년보다 숫자가 줄었다. 이는‘한 국영화의 오늘’섹션에 초청된 개 봉작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 중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파비 안느에 관한 진실’ 과 그리스 출신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의‘어른의 부재’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관객 사이에서는‘야구소
녀’ ‘69세’ , ‘#존 , 덴버’ ‘#아이 , 엠 히어’등이 인기가 많다. 이날까지 티켓 예매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했다. 영화제 후반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더 킹: 헨리 5세’ 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 영화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1분여 만에 매진돼 현장 판매분 만 남았다.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 가장 큰 기대작이다. 관객 호응은 크지만, 예년보다 는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다는 말 도 나온다.‘더 킹: 헨리 5세’외에 는 관객의 큰 관심을 받는 영화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전찬일 평론가는“티모테 샬라 메가 가장 큰 화제의 인물이라는 것은 그만큼 대어가 없다는 뜻” 이 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부활한 부산영화제 명물 인‘밤’ 은 올해도 이어졌다.‘한국 영화 회고전의 밤’(4일),‘비프 (BIFF) 나잇’ (4일) 등과 투자·배
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 터테인먼트가 이 행사를 열었다. 다만 뉴와 쇼박스는 이 같은 행사 를 열지 않았다. 영화·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인 아시아 필름마켓은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올해 참여 업체와 규모는 전년보다 늘었다. 34개국 200여개 업체가 86개 부스를 차려 지난해 (23개국 171개 업체 73개 부스)보다 참여 업체 수가 증가했다. 올해는 영화와 영상물 외에 아 시아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콘텐츠 어워즈를 신설한 것 이 특징이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지난 5 년간 제작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 사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남자배우상, 여자 배우상, 작가상, 인기상, 신인상, 공 로상 등 8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 으며, tvN 드라마‘미스터 션샤인’ 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받았 다.
영화‘조커’,북미서 10월 개봉작으로 최대‘개봉 첫 주말수입’ 논란의 영화‘조커’ 가 북미 극 장가에서 10월 개봉작으로는 최대 의 개봉 첫 주말 수입 기록을 세웠 다고 블룸버그·AP 통신이 6일 보 도했다.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이 날‘조커’ 가 북미의 4천374개 영화 관에서 개봉해 9천350만 달러(약 1
러(약 2천79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 제작비 로 5천500만 달러를 투입했는데 이 는 통상적인 슈퍼히어로 영화 예산 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슈퍼히어로 영화만큼 티켓을 많 이 팔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수익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극중 조커를 추종하는 젊은이들이 광대 마스크를 쓰고 길 거리로 쏟아져 나와 폭동을 일으키 는 장면이 모방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제기됐다. 실제 2012년 배트맨을 다룬 영 화‘다크 나이트 라이즈’개봉 당
북미서 9천350만弗 티켓판매 수입…일부 극장선 위협 우려에 상영 취소 천115억원)의 티켓 판매 수입을 벌 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소니픽처스 의‘베놈’ 이 세운 종전의 기록 8천 3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 은 액수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은 조커의 개봉 주말 수 입을 8천500만∼9천만 달러로, 제작사는 8천만 달러로 예상했었다. ‘조커’ 는 또 해외 73 개국 시장에서 1억4천50 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적으로는 2억3천400만 달
남길 수 있다는 얘기다. ‘조커’ 는 DC코믹스의 간판 히 어로인 배트맨의 최대 숙적 조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다룬, 악의 기원에 대한 서사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 을 맡아 외로운 광대에 불과했던 이 인물이 어떤 경로를 밟아 광기 를 상징하는 악당으로 거듭나는지 를 그렸다. 올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이 영화에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안겼 다. 그러나 이 악당을 너무 설득력 있게 묘사한 나머지 악에 면죄부를
시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는 20대 청년이 영화관 주변에서 총기 를 난사해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은 최근 워너브러더스에 우려를 표명 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미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의 벨 라테라 쇼핑센터에 있는 센트리극 장은 이 영화 상영을 최근 취소했 다. 현지 경찰이 위협 가능성에 대 한 정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는 이 영 화가 조커를 영웅으로 묘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연예
2019년 10월 8일(화요일)
“피해자 사생활 직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악역 아닌 올바른 목소리, 무게감 살리려 노력”
성폭행혐의 강지환 재판 비공개 진행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 규·42) 씨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 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30분 강씨 사건 2차 공 판을 열어 변호인의 비공개 요청을 수용했다. 강씨의 변호인은“(변론에 필요 한 범행 현장의) CCTV 영상이 피 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되는 부 분”이라며 재판부에 비공개 변론 을 요청했고 검찰도 비공개에 동의 했다. 재판부는 방청객을 모두 퇴 정토록 한 뒤 1시간여 동안 심리를 진행했으며 강씨 측은 다음 공판의 증인신청서도 제출했다. 앞서 강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2 일 첫 재판에서“피고인은 공소사 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 해자들에게 어떤 말로 사죄를 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 이라며“피 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 억하지 못하고 있다” 며“연예인으 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이 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 이라고 말해 강 씨가 사건 당시에
대한 기억이 없음을 강조했다. 강 씨는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 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 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 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 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 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3차 공판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그리운‘마왕’신해철 5주기…27일 추모 공연 ‘마왕’신해철 5주기를 맞아 추 모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주관사 PA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오 후 5시 용산구 노들섬라이브하우 스에서 신해철 5주기 추모 콘서트 ‘시월’ 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신해철과 인 연이 있던 지인, 그를 추모하는 뮤
지션들의 마음이 모여 만드는 무대 캐슬의 지우, 크래쉬의 안흥찬, 플 다. 이들은 모임 명칭을‘시월’ 로 라워의 고유진 등이 참여했다. 이 붙이고 공연 타이틀도 같이 정했 들은 신해철 곡을 부르며 의미 있 다. 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유족은 지 ‘시월’추모팀에는 김영석, 데 난해 신해철 데뷔 30주년을 맞아 빈, 쌩, 이현섭 등 신해철이 이끈 밴 그해 12월과 올해 5월 기념 앨범 드 넥스트 전현직 멤버를 비롯해 ‘고스트 터치’ (Ghost Touch)를 2 홍경민, 부활의 박완규, 에메랄드 장으로 나눠 잇달아 발매했다.
불쾌한 공포 자극한‘타인은 지옥이다’3.9% 종영 원작 웹툰보다 섬뜩하고 잔인했 던 OCN 주말극‘타인은 지옥이 다’ 가 3%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타인은 지옥이다’마지막 회 시청률은 3.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는 4.8%까지 올랐다. 자체 최고 성 적이다. 최종회는 종우(임시완 분)가 고 시원 살인마들을 모두 없애는 모습 으로 끝을 맺었다.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송 전부터 높은 싱 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 를 선택한 임시완은 선과 악의 묘 한 경계에 있던 청년 종우가 살인 마들이 가득한 고시원에서 점점 본 능을 깨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끝판왕’서문조 역 이동욱과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 이정은, 변 득종-변득수 1인 2역을 소화한 박 종환, 홍남복 역 이중옥, 유기혁 역 이현욱 등 고시원 안팎 식구들도
박기웅,‘신입사관 구해령’종영…”주체적 여성 강조된 작품 신선” 광고가를 휩쓴‘멧돌춤’ 부터 드 라마‘각시탈’ ,‘리턴’속 악인까 지, 배우 박기웅(34)은 늘 강렬했 다. 하지만 최근 종영한 MBC TV 수목극‘신입사관 구해령’속 그가 연기한 왕세자 이진은 단순히 강렬 하기보다는 묵직하고 진중했다. 진은 자신의 이복동생 도원대군 이림(차은우 분)이 왕세자 자리에 더 맞는다는 걸 알면서도 시기와 질투를 하기보다 그를 진심으로 아 꼈고, 조선 시대 최초로 여사관 제 도를 도입해 그들의 쓴소리를 마음 에 담으려 노력했다.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 난 박기웅은“그동안 소위 기득권 으로 불리는 악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왕 이었다. 처음이라 더욱 무게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연기를 위해 고민했다” 고 말했다. “사실 제가 선한 역도 많이 했는 데 악역 승률이 워낙 높다 보니까. (웃음) 그런데 언제 또 이번처럼 왕, 세자 역할을 해보겠어요. 주인 공은 아니지만 캐릭터도 신선했고 요. 제가 꼭 돋보이지 않아도 극 전 체가 돋보이게 받쳐줄 수 있는 역 할이라면 좋아요.” 그는‘신입사관 구해령’작품 자체에 대해서도“조선 시대임에 도 여사관들이 제 목소리를 낸다는 기획이 굉장히 신선했다” 며“너무 급진적으로 가면 말이 안 되니 자 연스럽게 극이 흘러야 했는데 저는 그런 부분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 어서 뿌듯했다”고 자신감을 보였 다. 박기웅은 함께 호흡을 맞춘 차 은우에 대해서는“연기 경력이 길 지는 않지만 예뻐할 수밖에 없는 친구다. 애교도 많고 먼저 다가온 다” 며“은우는 옆에서 봐도 참 잘 생겼더라” 고 웃었다. 구해령 역 신 세경에 대해서도“호흡이 좋고 노 련한 배우” 라고 칭찬했다. 2005년 영화‘괴담’ 으로 데뷔한 그는 어느덧 데뷔 15년 차다. “전 작품마다‘재발견’이라는
얘길 듣는데, 그게 전혀 아쉽지 않 고 오히려 감사해요. 배우가 될 때 첫 목표가‘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가 되는 것’ 이었거든요. 그걸 여전 히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매 번 다르게 연기하려는 노력을 늘
알아봐 주셔서 감동을 하죠. 박기웅은 자신을‘촌스러운 사 람’,‘헐랭이’로 정의했다. 그는 “하다 보니 고급스러운 역할을 하 게 되는데, 내게 결핍된 부분이라 오히려 재밌게 소화하는 것 같다” 며“악역 역시 기술이 많이 필요한 데, 그런 걸 잘 소화한다고 평가해 주시면 울컥한다” 고 했다. 그를 세상에 각인한 CF 속‘멧 돌춤’에 대해서도 오랜만에 장난 스럽게 언급했지만 그는 오히려 “평생 가도 상관없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당시 제 모습이 여전히 흥미롭다는 거잖아요. 예전에는 그 걸 뛰어넘고 싶기도 했는데, 이제 는 바뀌었어요. 평생 그 수식어가 따라다닌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요.”
‘데뷔 20주년’플라이투더스카이, 5년여만에 정규앨범
원작 속 캐릭터를 비슷하면서도 다 OCN이 영화 제작진과 협업을 르게 소화하며 매회 강렬한 엔딩을 선언한‘시네마틱 드라마’프로젝 책임졌다. 작품 배경이자 극 메시 트는 이서진 주연‘트랩’ 으로 이번 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고시원 ‘타인은 지옥이다’ 로 이어졌는데, 역시 생생하게 그려져 몰입감을 높 완성도와 대중성을 어떻게 함께 잡 였다. 다리 펴기조차 어려운 것은 을지가 매번 과제로 떠오른다. 물론 곳곳이 실눈 뜨고 봐야 할 좁 ‘타인은 지옥이다’후속으로는 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는 주말 이민기-이유영 주연‘모두의 거짓 밤 많은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다. 말’ 을 방송한다. 극 밀도는 높았지만 이러한 점 KBS 2TV 주말극‘사랑은 뷰티 때문에 마니아 이상으로 시청자층 풀 인생은 원더풀’은 21.7%을 확산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25.7%, tvN 주말극‘날 녹여주오’ 남았다. 는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 언)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H2미디어는 7일 플라이투더스 카이가 열번째 정규앨범인‘플라 이 하이’ (Fly High)를 이달 중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5월 ‘컨티뉴엄’ (CONTINUUM) 이후 약 5년 5개 월 만의 정규 앨범. 앨범에는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 MIIII(미), 에일리, 길구봉구, 백아연 등이 참여했다. 지난 1999년 데뷔한 플라이투더 게’ ,‘가슴 아파도’등 많은 인기곡 스카이는‘Missing You’ ,‘남자답 을 남겼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다
음 달부터 MFBTY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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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美서 日위스키‘거품’확산 ‘야마자키 25년 더블샷’500달러 일본산 위스키가 미국에서 인기 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나 품절이 빚어지기 일쑤다. 희귀품은 경매에서 100만 달러 (약 11억9천600만 원)에 육박하는 초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품귀나 품절사태가 다시 가격 급등을 부르 는 등 말그대로‘거품’상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 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바에서 산토리의‘야마자키 25년’더블샷 (60㎖)은 500달러 전후에 팔린다. 뉴욕 소재 증류주(spirits, 스피 리츠) 전문바인 ‘카파 앤 오크 (C&O) 디렉터인 댄 니콜라에스크 (40)는 iPAD 화면을 가리키면서 “이걸 좀 보라” 고 말했다.‘디캔터’ 라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화면이었 다. “‘에센스 오브 산토리위스키 (知多蒸溜所 와인 나무통 4년 숙 성)’ 가 한병에 599달러 99센트(약 71만8천100 원)에 팔리고 있다. 일 본 야후경매에서 조사해 보니 2만2 천 엔(약 24만6천 원)에 낙찰된 제 품이다”. 니콜라에스크 디렉터는 “투기꾼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며 얼굴을 찡그렸다. C&O는 일본 위스키 구색을 100종류 이상 갖춘 미국 최대의 증 류주 전문바다. 최상의 상태로 증 류주를 즐길 수 있도록 잔도 특별 주문품을 쓴다. 시장가격이 올라도 가게내 판매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서부를 비롯, 미국 전 역에서 애호가들이 몰려든다. 좁은 가게내 카운터에서‘이치
수입업체“입하전 판매처 결정, 영업 필요 없어” 로스 몰트’ 를 주문한 뉴욕의 기업 들어오기 전에 판매처가 이미 결정 인 팀 졸라씨는 C&O를 1주일에 2 되기 때문에 영업이 필요없는 상 번씩 찾는 단골이다. 집에도 30병 태” (하야시 사장)라고 한다. 정도를 상비하고 있는 수집가이기 하야시 사장은“10년전에만 해 도 하다. 10년전 바텐더의 이야기 도 뉴욕에서는 아무도 일본 위스키 를 듣고 시음해본게 계기가 돼 지 를 마시지 않았다” 고 웃으며 털어 금은 일본 위스키의‘왕팬’이 됐 놨지만 가격 급등에는 비판적이다. 다. “경매에서 비싸게 팔려도 예술품 뉴욕에서 수입상 도키와(常磐) 과 마찬가지로 제조사인 주류업체 임포츠를 운영하는 하야시 유노 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소비자의 (林結乃) 사장은 일본산 위스키가 손에 가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 ‘거품’ 상태라고 전했다. 도키와임 다. 포츠는 영국의 권위있는‘월드 위 미국에서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 스키 어워드(WWA)’를 수상한 진 것도 일본 위스키 붐의 배경으 ‘벤처 위스키’수입 판매사다. 상 로 꼽힌다. WWA의 미국 셀렉션 표에 트럼프 카드가 디자인돼 있는 책임자인 스티븐 빌은 1985~90년대 벤처 위스키의‘이치로스 몰트 카 에 등장한 싱글몰트의 인기가 배경 드 시리즈’54종을 망라한 54병짜 이라고 설명했다. 위스키가‘명문’ 리 세트는 지난 8월 홍콩 경매에서 을 중시하는 와인처럼 취급되기 시 92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 시리즈 작하면서 지위가 상승했다는 것이 는 2015년에 같은 홍콩에서 48만 달 다. 러에 낙찰됐었다. 불과 몇년만에 2000년대 들어 양조기술과 역사 약 2배로 오른 셈이다. 에 매료된 샌프란시스코의 첨단기 도키와임포츠는 일본의 수제 위 술 관계자들이 위스키를 즐겨 마시 스키를 수입하고 있지만“물건이 기 시작했다.
293명에 HIV 감염시킨 캄보디아 무면허 의사 징역 25년 캄보디아에서 에이즈를 유발하 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무려 293명에게 감염시킨 무면허 의사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현지 일간 크메르 타임스는 캄 보디아 대법원은 지난 6일 무면허
의사 옘 크린(62)에게 징역 25년을 확정판결했다고 7일 보도했다. 크린은 2014년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주(州)의 한 마을에서 의사 면허 없이 치료행위를 하며 주사기 와 바늘 등을 재사용해 주민 293명
을 HIV에 감염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올해 4월 현재 HIV 감염자 가 운데 3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TUESDAY, OCTOBER 8, 2019
인도, 5년만에 화장실 1억개 지었지만… 노천용변 여전히 숙제… 인도 정부 보급 실적 조사 등에도 의문 제기 5년간 새로 지은 화장실 수만 무 려 1억1천만개. 이 정도면‘노천 용변 천국’ 이 라고 놀림받던 인도일지라도 오명 을 씻기에 충분한 화장실 수로 여 겨진다. 하지만 지어진 화장실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미국 CNN 방송 등 외신과 현 지 매체는 최근 여러 기사를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추진한 화장실 보급 사업의 실태와 한계를
인도 뉴델리 인근 기차역 부근 야외에서 용변을 보는 인도 어린이.
모디“노천용변서 해방”선언 불구 시설관리 부실에 주민 인식 낮아 분석했다. 모디 총리는 마하트마 간디 탄 생 150주년인 지난 2일“이제 인도 는 노천 용변이 없는 나라가 됐다” 고 선언했다. 그는“지난 5년간 1억1천만개의 화장실이 지어져 6억명 넘는 사람 들에게 보급됐다” 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취임 후‘클 린 인디아’ (clean India) 캠페인을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 13억5천만 인구 가운데 무려 6 억명이 노천에서 용변을 보다 보니 위생,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심각 해졌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힌두교가 신성시하 는 소의 똥은 귀하게 여기면서도 인분은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 탓에 사람의 배설물이 그대로 방치되곤 한다. 이로 인해 물과 음식물이 오 염됐고 설사병, 전염병 등에 걸린 환자도 넘쳐났다. 들판, 골목, 강가 등 외딴곳에서 일을 보던 여성이 성폭행당하거나 어린아이가 유괴당하는 일이 자주 생기는 등 안전 문제도 위험 수위 에 달했다. 이에 모디 정부는 5년간 화장실 1억1천만개 보급을 목표로 내세우 며 대대적인 위생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화장실을 새로 짓는 빈곤
가정에는 1만2천 루피(약 20만 원) 를 지원해 주는 캠페인도 추진했 다. 5년이 지난 이날 마침내 모디 총 리는 클린 인디아 캠페인의 완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클린 인디아 캠페인 덕분에 2014년 이후 인도인 30만명이 목숨을 건졌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가 진정한‘노천 용변 청정국’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 이 있다. 지난달 하순 이와 관련된 문제 가 극명하게 대비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州)에서는 10대 아이 두 명이 노천 용변 문제로 성인 남 성 2명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두 아이는 이른 아침 용변을 보 러 나갔다가 맞아 죽은 것으로 경 찰 수사에서 파악됐다. 아이들은 차별과 가난에 시달리 는‘달리트’ (힌두 카스트의 불가촉 천민)에 속한 탓에 집에 화장실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모디 총리는 클린 인디아 미션 을 추진한 공으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으로부터‘글로벌 게
이트키퍼상’ 을 받았다. 인도 국내에서는 화장실 보급 프로그램의 효과가 정부의 선전만 큼 크지 않다며 시상 반대 서명운 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도 정부의 보급 실적 조사 등 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화장실 보급률 수치 가 부풀려졌고 화장실이 설치된 경 우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 부족, 관리 부실, 관행 탓으로 여전히 노상 배변이 만연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나다르 칼리드 인도 공감경제연 구소 연구원은“인도 정부는 화장 실을 짓는 데만 초점을 맞출 뿐 시 설 유지나 하수 관리에는 신경 쓰 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공감경제연구소는 2014년 인도 북부 4개 주 시골 주민 중 70%가 노천에서 용변을 봤는데 지난해 말 에도 여전히 44%가 이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도 국민의 인식 도 개선돼야 한다고 CNN은 덧붙 였다. 인도 시골 주민 상당수는 인분 처리는 달리트가 전담해야 하며 집 안에 화장실을 두는 것보다는 야외 에서 용변을 보는 게 더 깨끗하다 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한 얼굴변형 사진 유명세 이란여성, 신성모독 등 혐의로 체포 이란이 과도하게 성형으로 자신 의 외모를 고친 SNS 스타를 체포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 지시간) 이란 매체인 타스님뉴스 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헤란 교정법원은 최근 인스타 그램 스타로 알려진 사하르 타바르 (22)라는 여성을 신성모독 등의 혐 의로 구금했다. 이란의 교정법원은 문화 범죄나 사회·윤리 퇴폐에 대해 다룬다. 타바르는 신성모독을 포함해 폭 력선동, 젊은 층에 대한 퇴폐 조장, 부적절한 수단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타바르의 인스타그램 계정 은 폐쇄된 상태다. 인스타그램은 이란에서 유일하
게 접근할 수 있는 주요 소셜 미디 어 서비스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텔레그램은 이란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금지된다. 타바르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인 스타그램 계정에 성형수술로 변한
다수의 얼굴 사진을 올려 유명세를 치렀다. 계정에는 수척한 얼굴과 삐죽삐 죽한 입술, 뾰족해진 코를 한 모습 이 담겨있었다. 머리 위에 느슨하 게 딱 맞는 히잡을 쓰고 흰 붕대를 코에 감고 있는 모습도 계정에 올 라왔다. 할리우드 배우인 앤젤리나 졸리 (44)를 닮고 싶어한 나머지 50번에 걸쳐 성형수술을 했다는 소문도 있 었지만, 그가 올린 대부분의 사진 과 영상은 심하게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구금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란 당국을 비난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고 BBC는 전했다.
“동토의 나라 러시아 겨울 짧아진다… 월평균 기온도 상승” ‘동토(凍土)의 나라’러시아의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기상센터 학술팀장 로만 빌판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국 일간‘로시이스카야 가제타’ 와의 인터뷰에서“러시아 중부 벨트 지 대의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있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빌판드에 따르면 러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지속적인 영하로 내려가는 시기와 지속적인 영상으 로 올라오는 시기 간의 간극, 즉 겨 울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그는 겨울 월평균 기온도 올라 가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모 스크바의 1월 평균기온이 섭씨 2도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름 평균 기온도 상승 현 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6월 모스
크바의 여름 기온이 3도나 높아졌 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부 우랄 지역과 볼가강 인접 지역, 남부 북 캅카스 지역, 시베리아·극동 지역 등의 10월 기온도 점점 더 따뜻해 지고 있다고 빌판드는 전했다. 모스크바 주민들에 따르면 근년 들어 한겨울 기온이 영하 30도 이 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예전보다 상 당히 줄어들었다.
구글, 흑인노숙자 겨냥한 사진수집 논란 일자 얼굴인식 연구중단 구글이 인종적 편견이 적은 얼 굴인식 기술을 개발하려던 연구 프 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고 경제매 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일간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자의 얼굴인식으로 스마트폰의 잠 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려 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백 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공 데이 터에 내재된 알고리즘 편향을 상쇄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지 난주 보도했다. 이들은 흑인 노숙자나 학생이 기프트 카드에 더 잘 반응하고, 노 숙자들은 언론에 얘기할 가능성이
“계약업체가 흑인 사진 확보 위해 노숙자에 기프트카드 주며 접근” 이는 구글의 계약업체가 흑인 노숙자들을 겨냥해 이들의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내려진 조치다. 구글은 보도된 사안에 대해 자 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 과가 나올 때까지 얼굴인식 기술 연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앞으로 출시할 스마트폰 ‘픽셀 4’ 에 탑재할 얼굴인식 기술 이 인종적 편견을 덜 갖도록 향상 하기 위해 이 연구를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기능을 이용해 사용
하기 위해 흑인 등 짙은 피부의 사 람들 사진을 구하려고 노력해왔다. 구글은“우리의 목표는 다양한 피부색과 다양한 얼굴 형태에서 두 루 잘 작동하는 공정하고 확실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 데일리뉴스는 구글과 계약한 인력 제공업체 랜드 스태드가 계약업자들에게 흑인을 포함해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의 사 진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흑인 노숙자나 학생들을 노려 5달러짜 리 기프트 카드를 주고 자발적인
적다는 얘기를 (회사로부터) 들었 다고 뉴욕 데일리뉴스에 말했다. 보도가 나온 뒤 흑인 노숙자들 을 노린 접근이 이뤄졌다고 보도된 애틀랜타시에서는 시 변호사가 구 글에 설명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 다. 뉴욕타임스는“이번 분란은 정 보기술(IT) 기업의 얼굴인식 기술 개발에 대한 최신 조사 사례” 라며 이 기술을 둘러싸고 정부나 범죄자 에 의한 악용 가능성이나 검은 피 부의 사람들에 대한 편견 등에 대 해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정보
2019년 10월 8일(화요일)
노년층 정신건강 심각 우울증 환자 10명중 4명은 60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 질환이 급격히 증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 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 원(정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년층의 정신건강 관련 질환이 2010년 이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0년과 비교해 2018년 정신건 강 질환의 연령별 증가율을 살펴보 면, 우울증(F32)의 경우 10~19세 68.5%, 20~29세 106.3%, 70~79세
윤소하 의원“정신건강 문제, 국가 차원 예방대책·치료방안 마련해야” 59.4%, 80세 이상 176.5% 등으로 나 타났다. 2018년 전체 우울증 환자(68만4 천690명) 중에서 60세 이상은 40.2%(27만5천684명)였다. 같은 기간 연령별 재발성 우울 장애(F33) 증가율은 10~19세 52.0%, 20~29세 75.1%, 70~79세 23.6%, 80세 이상 127% 등을 보였 다. 반면 40~49세 -9.9%, 50~59세 4.9%로 감소했다. 2018년 재발성 우울장애 환자(8 만2천269명)에서 60세 이상은 4만1 천534명으로 전체의 50%가 넘었 다. 공포성 불안장애(F40)는 같은 기간 50~59세 증가율이 74.5%로 가 장 높았고, 80세 이상 66.2%, 60~69
세 54.7%, 20~29세 52.8% 등이었 다. 기타 불안장애(F41)의 연령별 증가율은 같은 기간 10~19세 66.4%, 20~29세 122.5%, 70~79세 56.6%, 80세 이상 152.1% 등이었다. 2018년 전체 환자(65만3천880명) 중에서 60세 이상은 26만8천176명 (41%)이었다. 식사 장애(F50)는 같은 기간 60 세 이상 노인층의 증가율이 두드러 졌다. 60~69세 69.6%, 70~79세 136.3%, 80세 이상 507.4%에 달했 다. 다른 연령층은 줄어들거나 소 폭 상승했는데, 고연령층만 급증했 다. 강박 장애(F42)는 같은 기간 20~29세 46.7%, 60~69세 49.4%, 80
세 이상 93.3% 등 증가율을 나타냈 다.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F43)의 경우 같은 기간 20~29세 45.5%, 60~69세 52.2%, 70~79세 58.1%, 80세 이상 138.2% 증가율을 보였다. 비기질성 수면장애(F51)도 같 은 기간 50~59세 75.98%, 60~69세 88.7%, 70~79세 73.7%, 80세 이상 132.9% 등으로 50세 이상부터 증가 율이 가팔랐다. 윤 의원은“정신건강 문제를 단 순 우울·불안 증세로 취급하기보 다 국가 차원의 예방대책과 치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면서“특히 청년과 노년층 문제가 뚜렷이 드러 난 만큼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건선 앓으면 위암·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 연세의대, 177만명 분석 결과…”합병증 예방에 노력해야” 대표적인 만성염증성 피부질환 인 건선 환자들은 위암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민걸 ·김태균 교수팀과 보건대학원 예 방의학교실 지선하·정금지 교수 팀은 한국인 암 예방 연구(The 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 코호트와 국민건강보험공 단 자료를 활용해 177만명을 분석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 다. 연구 대상자는 1997~2015년 건 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종양 발 생 또는 동맥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을 진단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 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건선환자(5 천788명)와 건선을 앓지 않는 대조 군(176만7천998명)을 구분하고 종 양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건선환자군에서 종양 발생 위험도가 1.0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암의 경우 1.31배 높았다. 또 건선환자군에서는 동맥경화
성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1.18배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선 질 환이 심해 전신치료를 받는 환자들 의 심근경색 발생률은 남성의 경우 2.09배, 여성 3.23배 더 높았다.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 졸중은 여성 건선환자군에서만 발 생 위험도가 2.02배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위험도 가 의미 있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이 교수는“서양인 건선환자에 게 종양과 허혈성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미 보고가 됐다” 며“이번 연구 논문은 한국인
을 비롯한 동양인에게도 건선이 종 양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밝 혔다는 데 의미가 깊다” 고 말했다. 이어“향후 한국인 건선환자에 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유럽피부과학 회지’(Journal of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와‘일본피부과학회 지’(Journal of Dermatology)에 각각 게재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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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 1천명 돌파 사망자는 18명… CDC“환자 급격히 늘어나” 미국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폐질환 환자 가 1천명을 넘어섰다고 미 보건당 국이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알래스 카주와 뉴햄프셔주를 제외한 미국 48개 주에서 보고된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발병 건수가 확진과 의심 환자를 포함, 총 1천80건에 달했다 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중에는 15개 주에서 발생한 18건의 사망 사례도 포함된다. 전체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21 세 미만이지만, 대부분의 사망자는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던 50세 이상 의 장년층이었다. 사망자 중 가장 어린 환자는 20대였으며, 최고령자 는 70대였다. 최근 1주일간 275건의 환자가 새로 보고됐으며, 이들 중 절반 가 량은 최근 2주간 병원에 입원한 환 자들이었다고 AP는 전했다. CDC의 앤 슈차트 부국장은“유 감스럽게도 폐질환 환자가 빠른 속 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줄어들 기 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 우려했다. 이 폐질환의 초기 증상은 폐렴 증세와도 유사한데, 기침과 호흡곤 란, 피로감,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18개 주에서 판매된 440개의 전자담배
“원인규명 전까지 모든 전자담배 사용 자제” 제품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뚜 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앞서 확인된 환자 578명 가운데 78%가‘카라비놀수 소’(테트라하이드로카라비놀· THC) 성분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 한 제품을 흡입했으며, 37%는 THC 제품만 사용했다는 답변에 따라 해당 성분을 집중적으로 조사 하고 있다. THC는 마리화나에서 향정신 성 효과를 내는 활성 성분이다. CDC는“대다수 환자는 마리화 나 복합물질인 THC를 함유한 전 자담배 제품을 흡연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일부는 니 코틴과 THC를 섞어 흡연했다고 하고, 일부에서는 니코틴만 함유한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증언도 있 다” 라고 말했다.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상이한 의 학 진단 결과도 진상 규명에 난관 이 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액상 전자담배에 서 나오는 기름으로 인해 폐가 막 히면서 염증을 일으켰다고 주장하 지만, 최근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 는 유독가스로 인한 화학적 화상의 일종이라고 지적했다. 슈차트 부국장은“전자담배에 는 수많은 나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고, 이러한 성분이 폐에 손상 을 미칠 수 있다” 면서 원인 규명 전 까지는 모든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 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제왕절개 분만아, 腸 박테리아가 다르다” 제왕절개로 출산한 신생아는 장 내 박테리아 집단인 세균총 (microbiome)의 구성이 정상 방법 (질 분만)으로 출산한 신생아와 다 르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버밍엄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의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신생아 약 600명과 산모 175 명으로부터 채취한 1천679개의 분 변 샘플 속 박테리아 집단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 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신생아의 분변을 출생 후 4일, 7일, 21일 후 각각 채취했으 며 일부 신생아는 첫 돌이 될 때까 지 분변 속 박테리아 집단 구성의 변화를 추적했다. 전체적으로 질 분만아는 어머니 의 장 세균총을 대부분 가지고 있 는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아는 병원 환경과 관련된 박테리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의 일원 인 버밍엄대학의 피터 브로클허스 트 교수는 밝혔다. 제왕절개 분만아는 모체가 가지 고 있는 장 세균총이 질 분만아보 다 적었다. 특히 유익균을 질 분만
아보다 적게 가지고 있었다. 이는 출산 방법에 따라 장 세균 총 구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 면 질 분만아는 산도(birth canal) 를 빠져나오면서 질 내 박테리아들 을 삼켜 이 박테리아들이 장 세균 총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나 이번 장내 세균총 분석에서 는 질 박테리아들이 거의 없었다. 제왕절개 분만아 또한 마찬가지였 다 이는 분만 중 아기는 모체의 장 박테리아들과 접촉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제왕절개 분만아에게 서 채취된 병원균 800여종을 분리, 배양해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영국 병원들에서 발생하는 혈 류 감염의 원인 박테리아들과 같았
다. 이 박테리아들은 장에 있을 때 는 대체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다른 곳으로 들어가거나 면역체계 가 약할 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제왕절개와 질 분만아의 이러한 장 세균총 차이는 생후 1년 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생아는 자라면서 먹는 것과 생활환경에서 박테리아들에 노출 되기 때문에 결국은 장 세균총도 비슷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 구팀은 풀이했다. 그러나 출생 초기 제왕절개 분 만아의 장 세균총 차이가 장기적인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지‘네이처’ (Nature) 최신호에 발 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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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8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두부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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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OCTOBER 8, 2019
란제리 룩의 컴백… 사무실서도 입는‘새틴 원피스’ 관능적인 새틴 원피스·스커트, 재킷·풀오버 등 레이어드로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새틴’ (Satin)이 메가 트렌드 소 재로 돌아왔다. 새틴은 광택이 곱 고 부드러운 직물이다. 드레스, 블 라우스, 스카프 외에 옷의 안감이 나 나이트 슬립 소재로 쓰인다. 오는 시즌 유행하는 새틴 소재 아이템은 밤에 잘 때 입는 관능적 인 슬립 원피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원피스다. 벌써 발 빠른 여성 복 브랜드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새틴 슬립 원피스를 판매 중이다.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새틴 아이 템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공식 행 사나 파티가 아닌 사무실에서도 과 해 보이지 않고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새틴 스타일링을 소개한 다. ◆ 런웨이에 분 새틴 열풍…새 틴 원피스‘대세’ 브랜드 맥스웰, 짐머만, 오프 화 이트, 필로소피 디 로렌조 세라피 니는 이브닝드레스 분위기의 새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는 심플하기보단 주름이 나 슬릿 장식을 넣어 우아하게, 연 보라, 아이보리, 블랙 등은 레이스 나 과감한 커팅을 사용해 관능적이 면서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올해 트렌드인 네온 컬러를 접
목한 새틴 드레스도 볼 수 있다. 크 ‘재킷’ ‘슬랙스’ ‘풀오버’활용해 리스토퍼 케인, 브랜드 맥스웰, 베 봐 르사체는 화려한 네온과 레이스, 다소 일상에서는 부담스럽게 화 보석 장식 등을 조합해 키치한 룩 려한 듯한 새틴이지만 트렌드를 놓 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칠 수 없다면 슈트로 입어보자. 새 특히 베르사체는 비비드한 색감 틴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 때문 이나 소재를 이질감 없이 조합했 에 우아한 오피스 웨어로도 활용할 다. 대부분 컬러풀한 의상에는 같 수 있다. 은 색의 슈즈 또는 흰색 검은색과 가장 쉬운 방법은 발목까지 내 같은 모노톤 신발을 매치한다. 베 려오는 맥시한 길이의 새틴 원피스 르사체는 틀을 깨고 보색을 코디하 위에 무릎이나 그 아래까지 내려오 는 등 과감한 컬러 플레이를 선보 는 롱 재킷을 걸치는 방법이다. 이 였다. 때 재킷 단추를 풀어 허리선이 드 러나게 하거나 벨트로 잘록하게 강 ◆ 오피스 웨어로 활용하려면 조하면 슬림한 실루엣을 살릴 수
있다. 위아래 같은 디자인으로 맞춰 입는‘셋업’스타일링을 활용해도 좋다. 오프 화이트는 과감한 쇼츠를 매치했지만 일상에서는 크롭 재킷 안에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라우 스나 티셔츠를 입고 슬랙스나 미디 스커트를 착용하면 멋스러운 오피 스 룩이 완성된다. 오피스룩으로 사랑받는 블라우 스를 새틴 소재로 선택하는 것도 멋스럽다. 볼륨감이 있게 디자인된 새틴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슬 랙스를 매치하면 세련미가 물씬 풍
긴다. 겨울에는 새틴과는 다르지만 부 드러운 광택감을 지닌 벨벳 소재의 아이템과 코디해 멋을 낼 수도 있 다. 새틴 원피스에는 루즈한 오버핏 재킷이 가장 잘 어울린다. 실내에 서 재킷을 입고 있기 어색하다면 풀오버 니트나 맨투맨(스웨트셔 츠)을 레이어드하는 것도 방법이 다. 여성스러운 러플이나 H라인 스 커트에 맨투맨과 어글리슈즈를 매 치하면 단숨에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소매에 볼륨감을 줘 여성스러움 을 강조한 레이스·프릴 블라우스 도 판매량이 290% 증가했다. ‘근육맨 패딩’ 이라고 불릴 정도 풍성한‘푸퍼’스타일 숏패딩도 판 매량이 33% 늘었다. 다운 베스트는 261% 신장했다. 패션업체들은 이러한 볼륨 제품 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980년대 유행했던 어깨 뽕을 재 현한‘자라 퍼프 슬리브 블레이저’ , 어깨와 소매에 풍성한 주름으로 포 인트를 준‘지컷 퍼프 소매 반소매 리넨 재킷’ ,‘보브 링 장식 포인트 퍼프 소매 셔츠’등이 대표적이다. 명품업체인 프라다는 모피가 패 딩의 어깨라인과 목을 감싸는‘나 일론 페더 패딩 재킷’ 을, 발망은 퀼 트로 어깨를 강조한‘남성 파워숄 더 재킷’ 을 선보였다. 황지은 옥션 패션 레저실 실장 은“뉴트로 열풍이 패션계를 강타 하면서 볼륨감 넘치는 의류들이 인 기를 끌 전망이다” 라면서“유행이 돌고 돌아 과거에 유행했던 모피, 파워 숄더 블라우스 등이 되돌아왔 다” 고 설명했다. 가을을 맞아 체크의 강세도 두 드러진다. 체크는 매년 유행하는 무늬이지 만 올해엔 명품과 디자이너, 스트 리트,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 랜드까지 모두 주력으로 내세웠다. 올해엔 타탄, 글렌, 깅엄, 하운드 투스, 아가일 등 체크의 크기와 종 류가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색깔도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녹색, 분홍 색 등으로 확대됐다.
이중 사냥개 이빨처럼 생긴 하 운드 투스 무늬는 고급스러움을 내 세워 올해 체크 유행을 선도할 것 으로 전망된다. 또 체크가 면과 모직에서 벗어 나 캐시미어, 울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되면서 체크 무늬가 들어간 의 류 종류도 셔츠와 재킷에서 맨투 맨, 원피스, 바지, 스커트 등으로 다 양해졌다. LF 신사복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CD) 이지은 상무는“밋밋한 단 색 제품보다는 2~3가지의 색깔이 섞여 있는 체크무늬가 더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라면서“다양 한 체크무늬를 혼용하는‘믹스앤매 치’ 도 답이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볼륨 키우고, 체크 다양하게” …가을·겨울 패션 강타한 뉴트로 풍성함 살린 볼륨제품 판매 최대 8배↑…체크, 또다시 인기 조짐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 의 영향으로 풍성하게 볼륨을 준 디자인과 체크무늬가 올 가을·겨 울(FW) 패션 시장을 강타할 조짐 이다.
특히 체크는 무늬, 색깔, 소재 등 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어깨 등 상체의 풍성함을 강조한 볼륨은
1970~1980년대의 대표적 패션 스타 일로,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돌 아왔다. 볼륨 패션은 얼굴은 작게, 팔뚝 은 가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
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옥션에 따 르면 볼륨 패션의 대표 상품인 털 ·모피 코트는 지난달 판매량이 지 난해 동기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스포츠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최지만, PS 첫 홈런 폭발 탬파베이 ALCS 첫승… 시리즈 1승 2패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 다. 최지만은 7일 플로리다주 세인 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 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 즈(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 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 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 뜨렸다. 최지만의 홈런은 3-1로 앞선 3 회 말에 터졌다. 최지만은 2사 볼카 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을 받은 메이저리그 톱클래스급 투수 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최지만은 이런 그레인키를 상대 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을 친 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뒤 처음이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1 타점,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10-3으로 대승했다.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패
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 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5회말 2사 1,3루, 워싱턴 내셔널스 짐머맨이 3점 홈런을 치고 홈을 밟은 뒤 기뻐하고 있다.
다저스, 워싱턴에 1-6 패배 2승 2패 동률… 승부는 5차전으로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 3회 말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축하를 받으며 3루를 돌고 있다.
3-1로 앞선 3회 말, 경기 흐름 가져오는 솔로포‘쾅’ 벼랑 끝 몰렸던 탬파베이, 1승 2패 희망 발견 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 출 희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이날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이 상대 팀 호 세 알투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 그러나 2회 말 공격 아비세일 가 르시아의 중전 안타와 트래비스 다 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키어 마이어가 그레인키 를 상대로 3점 중월 홈런을 터뜨리 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최지만의 홈런으로 4-1로 도망간 탬파베이는 4회 말 공격에 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브랜던 로가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그레인키는 2사 후 윌리 아다메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헥 터 론돈과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이후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추가 3득점 했고, 그레인 키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탬파베이는 8-1로 앞선 6회 초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채즈 로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
최지만“벌랜더도 사람… 칠 수 있다”자신 0-1로 뒤진 2회 케빈 키어마이 어가 쏘아올린 3점 홈런은 탬파베 이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최지만, 브랜든 로우, 윌리 아담스까지 홈런 행진에 가세한 탬 파베이는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 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 린‘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 리즈 3차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준 탬 파베이는 3차전을 잡고 기사회생했 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최지 만은“키어마이어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덕분에 우리 팀이 이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 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 도 하다. 휴스턴은 9일 아메리칸리그 디 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벌랜 더를 예고했다. 벌랜더는 3일 휴식 후 등판.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계
산이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최지만 은 벌랜더에게 삼진 2개, 볼넷 1개 를 고르는 데 그쳤다. 이날 벌랜더 는 7이닝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 선을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 시즌에서도 벌랜더 상대 성적
타, 후속 타나 요르단 알바레스에 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무 사 2, 3루 위기에 몰린 뒤 율리에스 키 구리엘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얻 어맞아 8-3으로 쫓겼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분위기를 완 전히 넘겨주지 않았다. 6회 말 아다 메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9-3 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7회 말 다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쐐 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2회 2루 땅볼, 4회 볼 넷, 7회 삼진, 8회 삼진을 기록했다.
은 5타수 무안타. 최지만은“벌랜더도 같은 사람 이다. 칠 수 있다” 며“1차전에 못 쳤 기 때문에 어떻게든 노려서 칠 생 각” 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트로피카나필드엔 32,251 명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정규 시 즌 최다 관중인 25,025명을 훌쩍 넘 었다.
끝내준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NLDS 2승 2패 균형 ‘가을 좀비’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가‘백전노장’야디에르 몰리 나(37)의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 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 제)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 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 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의 2019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NLDS 4차전에서 몰리나가 8회 동
점타를 쳐낸 데 이어 연장 10회 끝 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5-4로 승 리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내 리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세인 트루이스는‘가을 좀비’ 라는 명성 답게 4차전에서 기사회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7전 4승제) 진출팀을 가 릴 최종 5차전은 10일 오전 6시 2분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말 2사에서 폴 골드슈미트와 마르셀 오수나가 애틀랜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연 속 타자 홈런으로 두들겨 2점을 선 취했다. 애틀랜타는 3회 초 오지 올비스 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오수나의 솔로포로 2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5회 말 전세
승부는 마지막 5차전으로 넘어 갔다. 류현진(32)의 소속팀 로스앤 젤레스 다저스는 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 전시리즈 4차전 워싱턴 내셔널스 와 원정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1-6으로 패했다. 디비전시리즈 성적 2승 2패 동 률이 된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 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출 전권을 놓고 워싱턴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회 초 저스틴 터너가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는 하위 켄드릭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가 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다저스는 5회에 대거 4실점 하 며 쓰러졌다. 팀 세 번째 불펜 투수로 나온 훌 리오 우리아스는 선두 타자 터너에 게 좌전 안타, 이튼에게 희생번트 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놓인 뒤 렌던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맞 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우리아스는 소토를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켄 드릭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해 2 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워싱턴 선발 셔저, 7이닝 1실점 역투 상대 선발 맥스 셔저를 상대로 좌 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 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 리치 힐이 불 안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3회 말 힐이 상대 팀 선두 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볼넷 을 내준 뒤 트레이 터너에게 우전 안타,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허용 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앤서니 렌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이 됐 다. 힐은 후속 타자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다시 만루 위기 에 놓였고, 다저스는 한 박자 빠르 게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스로 투 수를 교체했는데, 결과적으로 악수 가 됐다. 바에스는 라이언 지머먼 에게 결정적인 좌월 3점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6회엔 5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 플링이 불을 질렀다. 터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 기에 놓였다. 이후 렌던에게 중견 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다저스는 7회 초 1사 만루 기회 를 잡았지만, 상대 팀 선발 맥스 셔 저에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 격하지 못했다. 이후 다저스는 이렇다 할 반격 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를 단숨에 뒤집었다. 1사 3루에서 애덤 듀벌의 강습 타구 때 3루수 맷 카펜터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루 주자 댄스비 스완 슨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아비스가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쉽게 물 러나지 않았다. 8회 말 골드슈미트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몰리나가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쳐내 스코어 는 4-4 동점이 됐다. 연장 승부 끝에 세인트루이스가
웃었다. 콜튼 웡의 2루타, 골드슈미트의 고의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 았고 몰리나가 좌익수 방면으로 깊 숙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마 침표를 찍었다. 4번 오수나는 멀티홈런을 터트 렸고, 3번 골드슈미트도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애틀랜타에서는 올비스가 3타 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4안타 를 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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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OCTOBER 8, 2019
고진영vs박성현… 세계 1,2위 샷대결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동반 출전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진.
토트넘, 주급 인상은커녕
UCL진출권 획득 실패하면‘삭감’ 토트넘 홋스퍼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에게 좋 지 않은 소식까지 들렸다. 현재 분 위기에서는 주급 삭감까지 감수해 야 할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토트넘 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즌 동안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었음에도 이 뤄낸 구단 역사상 최초의 결승 진 출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 난달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이후 공식전에서 1 승 1무 3패에 그쳤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2-7 참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가장 최근
경기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의 리그 8라운드에서도 0-3 충격패 를 기록했다. 반등의 기미도 보이 지 않으면서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 독의 힘든 시기가 이어질 거란 예 상이 많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까지 나왔다. 8일 (한국시간) 현지 매체‘데일리 메 일’ 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이 인센 티브 체계를 개편했는데, 만약 차 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 지 못한다면 선수들의 보너스는 물 론 기존 주급까지 삭감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체계라고 설명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실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 였다. 경쟁팀들에 비해 낮은 수준 의 주급으로 팀 내에 불만이 쌓여 있는 가운데, 이번 개편안은 선수 들의 의욕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저렴하게 에릭센 영입한다 西 매체“포그바는 안 될 듯”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크리스 티안 에릭센(토트넘)의 꿈이 실현 될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1월 에릭센 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연장 협상에서도 손을 뗐다” 고보 도했다. 레알은 지난 여름이적기간 동 안 중원 강화 목적으로 에릭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망에 올렸다. 결국 협상이 성사 되지는 않았지만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매체는“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 그바를 가장 원했다. 하지만 맨유 가 팔지 않는 쪽으로 선을 그었다” 면서“에릭센의 현재 상황을 고려 하면 비교적 저렴해질 것이다. 토 트넘 입장에서도 이적료 회수를 위 해 움직일 것이다” 고 설명했다. 이미 에릭센의 마음도 소속팀 을 떠난 상황. 재계약을 위해 구단
이 파격적인 조건을 여러 번 제시 했지만 끝내 등을 돌렸다. 그는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 닌 리그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 을 밝힌 바 있다.
고진영vs박성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와 2위 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10일부터 나 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 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하이트진 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나 란히 출전한다. 여자 골프 세계랭 킹 1,2위가 KLPGA 투어에 동반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이 KLPGA 투어의 같은 대회에 출전 한 건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 언십 이후 2년 만이다. 고진영은 6 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참가하 고, 박성현은 올해 첫 출전이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올해 세계랭 킹 1,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 왔다. 올 초엔 박성현이 1위를 지키 다 4월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 이션 우승으로 처음 1위가 됐다. 2 위였던 박성현은 7월 자리를 되찾 았으나 오래 지키지 못했다. 고진 영이 7월 말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그 뒤 계속 고진영이 1위를 지키고 있 다. 고진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10.25, 박성현은 7.72로 최근 더 크 게 벌어졌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타 메이저 대회와 크게 차별된 점은 없지만, 코스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 난도 를 조절한다. 지난해 대회 때는 기 상악화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이 오는 10일부터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 피언십에 나란히 참가한다.
소된 가운데 배선우가 4언더파 212 타를 쳐 우승했다. 2017년 대회에선 이승현이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고, 고진영은 2016년 대회에서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날씨가 변수다. 최근 5년 동안 두 번이나 기상악화로 4라운드 72
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2018년, 2015년)로 축소됐다.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으 나 이 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팬클럽의 뜨거운 응원전이 예상 된다. 박성현의 팬클럽은 가장 열성적
이기로 유명하다. 올해 국내 대회 출전이 처음인 만큼 많은 팬이 찾 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진영 역시 국내에 많은 팬이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때도 세계 1위의 샷을 보기 위해 예상보 다 많은 팬이 몰려왔다.
PGA투어, 내년 더플레이어스에서 모든 샷 라이브 중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플 래그십 대회 더플레이어스챔피언 십에서 전 선수들의 모든 샷을 라 이브로 중계한다. PGA투어는 7일 홈페이지를 통 해 내년 3월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쏘그래스에서 열리는‘제5의 메이 저’ 인 이 대회의 모든 선수들의 모 든 샷을 PGA투어라이브와 NBC 스포츠골드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고 발표했다. PGA투어가 대회 중계를 맡은 NBC 방송과 함께 전폭적인 방영 체제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나흘 동안 120여개의 카메라가 나흘간 72홀에서 전체 출 전 선수 144명이 하는 총 3만2천 개 이상의 샷을 방영한다. 골프팬들은 모바일앱과 홈페이 지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모든 샷을 샷링크 데이터를 통해 골라서 볼 수 있다. 좋아하는 특정 선수의 플 레이를 선택해 중계 화면으로 보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릭 앤더슨 PGA미디어 책임자 는“PGA투어가 가장 많은 컨텐츠 를 가지고 있어 가능하며 우리는 모든 대회에 모든 선수들의 샷을 골프팬들이 라이브로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고말 했다. 마이크 맥칼리 NBC스포츠
국장은“선수들의 모든 샷을 촬영 하는 건 NBC스포츠와 투어간의 60 여년간 파트너십의 결과다” 라고 의 미를 부여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이미 모든 출전 선수들의 샷을 라이브로 중계 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마스터스 사이트를 통해서 진
행되어 라이브 중계에 약간의 시차 가 있었다. 매년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PGA투어는 대표 대회인 플레이어 스에서 US오픈과 같은 역대 최고 의 상금액(1250만 달러)에 이어 메 이저 대회의 위상까지 뛰어넘을 시 도를 하는 것이다.
2019년 10월 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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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