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9, 2018
<제409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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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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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회를 맞는‘코리안 퍼레이드’ 가 뉴욕한인회 주최로 6일 맨해튼 6애브뉴, 38스트리트에서 시작하여 27스트리트까지 성대하게 진행됐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한인들이 세 계의 중심가를 보무당당하게 누비고 있다.
38회 코리안퍼레이드… 한인문화·생동감 맘껏 펼쳤다 제38회‘코리안 퍼레이드’ 가뉴 욕한인회 주최로 6일 맨해튼 6애브 뉴 38스트리트에서 시작하여 27스
트리트까지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 세운 가운데 힘차고 성대하게 진행 됐다. ▶ 코리안퍼레이드 화보 A3
면
1980년에 시작해 38회 동안 미동 부(뉴욕)·뉴저지 추석대잔치와
함께 미동부 한인사회에 최대 축제 로 자리매김해 온‘코리안 퍼레이 드’ 에는 그랜드 마샬로 톰 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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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탑승 18명 생일파티 가던 가족·친구들 원회(NTSB)는 조사요원들을 급파 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명 사망 리무진사고 탑승객 생일파티 가던 가족·친구들 뉴욕 주 스코해리에서 6일 발생 한 리무진 차량 돌진사고는 사망자 20명의 면면이 알려지면서 안타까 움을 더하고 있다. 리무진을 타고 가다 변을 당한 승객 대부분이 가 족과 친구 사이였기 때문이다. 20∼ 30대인 이들은 함께 생일 축하 파티 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 다. AP통신에 따르면 운전사를 제 외한 리무진 탑승객 17명 가운데 4 명은 자매지간으로, 막냇동생의 30 번째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기 위해 리무진을 빌렸다. 자매 중 3명은 남편들도 동행했
뉴욕주 스코해리(Schoharie) 카운티에서 6일 리무진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주차장으로 돌진 하는 사고를 내 리무진에 타고 있던 18명 전원과 주차장에 있던 행인 2명이 사망했다. 사고 다음날 차량 잔해가 널부러진 현장에서 유족들이 망연자실한 모습.
다. 에이미와 액설 스틴버그, 애비 게일과 애덤 잭슨, 매리와 롭 다이 슨, 그리고 앨리슨 킹이 그들이다. 이들의 이모인 바버라 더글러스 는“훌륭한 딸들이었다. 서로 가깝 게 지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었다” 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사고 차량 2001년식 포드 익스커 션은 에이미와 액설 부부의 이름으 로 빌린 것이다. 이들은 지난여름 결혼한 신혼이었다. 액설의 형인 리치 스틴버그도 함께 길을 나섰다 가 숨졌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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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맬로니, 엘리엇 앵겔 연 이날 퍼레이드는 취타대의 행 방하원 의원, 토마스 디나폴리 뉴 진, 오색꽃차들과 풍물패, 마칭밴 욕주 감사원장, 에드워드 브라운스 드, 지역한인회, 직능단체, 한국학 타인, 론 캐스토리나, 크리스틴 펠 교, 문화 예술 교육 등 120여개 한인 레그리노, 니콜 마리오테커스 뉴욕 단체들의 거리 행렬로 2여간 동안 주하원의원, 존 고든 뉴저지주 하 채워졌다. 원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는‘평화 등 미 정치인들 20여명이 참여하여 의 소녀상’ 이 행진에 참가하여 큰 한층 높아진 한인사회의 위상을 증 시선을 모았다. 뉴욕한인회관 한인 명했다. 이민사 박물관에 자리잡고 있던 또 11월6일 실시될 중간선거 본 ‘소녀상’ 은 이날 뉴저지 포트리 위 선거에 출마한 뉴욕주지사 공화당 안부 기림비를 세운‘유스카운슬 후보 마크 몰리아로 더치스카운티 오브 포트리(YCFL)’회원 고등학 장,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 민주당 생 20여명이 직접 이끄는 손수레에 공천으로 출마한 존 리우 후보 등 타고 맨해튼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3면에 계속·송의용·박세나 기자> 도 그랜드 aktif로 참석했다.
뉴욕주 교통사고로 20명 사망 참변 뉴욕 주에서 6일 교통사고로 20 ‘루트 30’ 과‘루트 30A’도로 교차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7 량)를 연장한 형태의 리무진 차량 일 보도했다. 과 또다른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사고는 6일 오후 2시께 뉴욕주 전해졌다. 주도인 올버니에서 서쪽으로 약 64 또 리무진 차량은 시속 60마일 ㎞ 떨어진 스코해리(Schoharie) 카 (96㎞) 이상의 속도로 내리막길로 운티에서 발생했다. 돌진해 교차로 주변의‘애플 배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여전히 나 카운티 스토어’주차장에 있던 행 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차량 간 인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과 사고차량 가운데 한 대가 뉴욕 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 내리막길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 고로 20명이 사망했다. ‘애플 배럴 카운티 스토어’의 다는 증언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지역매체에 따르면 스코해리의 매니저인 제시카 커비는“리무진이 대략 시속 60마일 이상의 속도로 내 리막길을 내려왔다” 면서“가게 주 차장에 있던 사람들이 리무진에 치 여 목숨을 잃었다” 고 말했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 망자 20명 가운데 18명은 리무진에 타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행인이 었다고 전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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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과 애덤 잭슨 부부는 4 살과 16개월의 어린 남매를 두고 있 었다. 그러나 자녀들은 생일잔치에 따라나서지 않아 화를 면했다. 차량에는 또 다른 30대 신혼부
부 에린 버투치와 셰인 맥고원도 타고 있었다. 뉴욕 주 암스테르담 의 한 병원에서 사무직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버투치는 지난 6월 맥 고원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가족들 이 전했다. 이날 사고는 사고차량이‘루트 30’고속도로를 달리다‘루트 30A’ 고속도로와의‘T자’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주 차장에 서 있던 빈 SUV(스포츠유 틸리티차량)을 들이받았다. 한 목격자는“리무진이 대략 시 속 100km에 가까운 속력으로 내리 막길을 질주했다” 고 말했다. 주차장에 있던 2명도 이날 사고 로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목격자 는“충돌 순간 폭발과 같은 굉음이 들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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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 오픈 태권도 조직위원회가 5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2018 뉴욕 태권도 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3일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2018 뉴욕 오픈 태권도 챔피언 십’ 이 13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브롱스에 위치한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의 피터 제이 샤프 운동 센터(6301 Riverdale Avenue, Riverdale, NY 10471)에 서 개최된다. 뉴욕 오픈 태권도 조직위원회 (대회장 박연환)가 5일 플러싱 금 강산연회장에서‘2018 뉴욕 태권도 대회’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연환 대회장, 문용철 후원회장, 김애지 사무총 장, 미승 주디 응 후러싱뱅크 상임 부회장, 제이크 그레트너 심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박연환 대회장은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게 됐다. 뉴욕 오픈 태권도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 무 도 속 예의규범을 알리는데 그 목 적이 있으며, 나아가 전세계 태권 도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미래 를 이끌어갈 당당한 청소년을 육성 하는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용철 후원회장은“이번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의 수익금은 뉴욕 내 30개 도장에서 선별된 청소년의 장학금 및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또한 암에 걸린 학생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도 별도로 준비됐다. 뜻 이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김애지 사무총장은“미국 내 한 국의 3대 자랑거리는 한글과 한복, 태권도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곳 의 모든 한국 도장에서는 차렷, 경 례, 올려차기, 돌려차기 등 모든 ‘구’ 가 한글로 읽혀 한국 및 한국 인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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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대한민국의 국기인 점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태권도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지지 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미승 주디 응 플러싱뱅크 상임 부회장은“플러싱뱅크는 뉴욕 오 픈 태권도 대회의 시작과 함께했으 며 13년째 후원을 지속해온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와 지역사회 및 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제이크 그레트너 심판은“나는 8살 때 처음 태권도를 접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훈련을 이어왔다. 태권도는 나의 개인적인 성장과 우 수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 었으며, 결과적으로 나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었다. 다가오는 행사는 가족이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다 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사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 린다” 고 말했다. 13일 행사는 태권도 경기와 더 불어 aT 한식 시연회, IYF 한국 청 소년 춘향전 및 태권도 공연, 한국 관광공사 홍보 부스, 대형 비빔밥 시연회, 뉴욕문화원 궁중의상 체험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풍성 한 공연, 체험 및 놀이가 준비됐다. 또한, 태권도 라이프 매거진의 올 림픽 개척자 시상과 유진 매튜 뉴 욕 시의원의 국기원 명예 6단 수여 식도 진행된다. 세계 태권도 연맹과 미국 태권 도 연맹에 공인된‘2018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는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및 한국 문화 페스티벌 조직 위원회가 주최하고 미국 태권도 지 도자 협회가 주관했으며, 플러싱뱅 크, aT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 한 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문의: 뉴욕오픈태권도 (516)735-3434 info@nyopentkd.org www.nyopentkd.org <박세나 기자>
종합
TUESDAY, OCTOBER 9, 2018
미주현직한인회장들, 국회에 국적법 개정 요청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사장에 김정광씨 선임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회의에 참석 중인 미주현직한인회장들이 2일 한국 국회를 방 문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 의원, 이석현 의원, 심재권 의원 등을 만나 선천적 복수 국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민선 뉴욕한 인회장을 비롯해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등 미주 25개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앞서 청와대와 국회의장, 외교부장관, 법무부장관 등에 전달했던 2만 여명 의 선의의 선천적 복수국적 피해자 구제 청원 서명이 담긴 USB를 이들 의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김무성 의원과의 만남.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홍종학)는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정희 대통령 서 거 39주년(10월26일)과 탄신 101주년(11월14일) 행사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김정광 뉴욕불 교문화원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추대 했다. △문의: 홍종학 회장 646-773-9944
‘이노비’ 가 뉴뱅크와 함께 6일 오후 3시, 맨해튼 79 스트리트에 있는 어퍼 이스트 양로원에 서 요양 중인 다민족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봉사이벤트를 열었다. <사진제공=이노비>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이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에 전국지방의료 협회 김진호 회장을 만나 동포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감사 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 한국 전국지방의료협회에 감사패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 세 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 문 중에 전국지방의료협회 김진호 회장을 만나 동포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 다. 이 자리에서 뉴저지한인회 회원 들의 한국 방문시 전국지방의료협 회 가맹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진료비를 할인 해 줄 것과 편의 제 공 방안 등을 협의하고 김진호 원 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뉴 저지한인회는 전국지방의료협회 가 뉴저지 추석대잔치에 협조한데 대해 감사하고 동포사회에 보다 나 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
부했다. 뉴저지한인회는 전국지방의료 원 연합회와 2015년 업무혐약 (MOU) 체결하고 한인 동포들이 한국 방문시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에서 건강 증진에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 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진호 원장은 종 합검진 진료비 20% 감면 및 외래 및 입원수속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 고 최선의 편의를 제공할 것을 다 시 한 번 확인했다. 전국의료협회 에 대한 문의는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로 하면 된다.
뉴뱅크+이노비. 양로원 방문 위문 공연 문화복지 비영리단체‘이노비 (대표 강태욱)’ 가 뉴뱅크(행장 한 근택)와 함께 6일 오후 3시, 맨해튼 79 스트리트에 있는 어퍼 이스트 양로원에서 요양 중인 다민족 어르 신들을 위한 합동 봉사이벤트를 열 었다. 이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을 꾸준히 후원해온 뉴뱅크 가 후원단체인 이노비와 함께 했 다. 뉴뱅크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 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준비 한 선물을 나눠어 주었다. 이노비 는 어르신들을 위한 클래식과 뮤지 컬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악회를 준 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뉴뱅크 이선경 부행장은“뉴뱅 크는 2006년 창립 이후 매년 꾸준히 한인 및 타인종 봉사단체들에 기금
전달과 봉사를 통해 다방면으로 지 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늘 행사 는 맨해튼지점 직원들이 창립 12주 년을 기념하여 봉사에 나섰다.” 고 말했다. 이노비가 마련한 공연에는 미국 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손희소가 음악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한국에서 다수의 유명 뮤지컬에 출연해 온 실력파 뮤지컬배우 임요셉과 필라 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현영이 클라리넷을 맡고, 맨해튼음대 박사과정을 졸업한 피 아니스트 데이 빗지가 참여해 친근 하고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문의: 이노비 212-2394438 / enobinc@gmail. com
한인마라톤클럽 뉴포트 마라톤 대회 참가 한인마라톤클럽(KRRC, 회장 이장우) 회원 30명이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열린 뉴포트 마라 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김태석 회원이 3파트에서 2시간59분33초의 기록으로 4등을 차 지했고 유인길 회원이 70대 나이 그룹에서 1등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인마라톤클럽>
팰팍 거리축제 성료…색소폰밴드 연주“흥겹다” 팰리세이즈파크 상공회의소(회장 정영민)가 주최한 팰팍 거리축제가 4일~6일 팰팍 브로드 애브뉴 시청 일대에서 열렸다. 6일에는 시청 앞 브로드 애브뉴를 막고 각종 행 사와 잔치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뉴저지 한인색소폰밴드(KA Saxophone Band)가 출연, 미국 시민과 한인들이 좋아 하는 곡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 를 받았다. 특히 설운도의‘누이’ 를 연주할 때는 많은 한인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음 악에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사진제공=뉴저지 한인색소폰밴드 박민수 씨>
2018년 10월 9일(화요일)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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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퍼레이드 화보 한인문화·한인의 역동감 미국 심장부“들썩”
‘코리안 퍼레이드’ 에는 그랜드 마샬로 톰 수오지, 캐롤라인 맬로니, 엘리엇 앵겔 연방하원 의원 등 미 정치인들 20여명이 참여하여 한층 높아진 한인사회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평화의 소녀상’ 이 행진에 참가하여 큰 시선을 모았다.
<1면에 이어서>퍼레이드가 끝 난 후 맨해튼 32스트리트 코리아 타운에는 K-타운 페스티벌(야외 장터)가 마련돼 푸짐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구경거리가 펼쳐졌다. 기 념식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제38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예년에 비해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 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늘어나 기쁘 다. 우리 5천년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인들의 위상이 미 주류사회에 울려퍼지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세계의 중심 맨해튼 한복판에서 코리안 퍼레이드를 펼쳐 자랑스럽 다. 모국도 이제 평화와 통일로 힘 차게 달려가고 있다. 오늘은 모국 이 빛나는 날” 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웨이~5애브뉴 사이 32가 양편에는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평화의 소녀상’자리잡아‘위안부 문제’알리기에 나섰다. 민권센터 등 단체들과 한국 음식 부스 등 100 여개의 벤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500인분 비빔밥비비기 행사를 비롯 해 K팝 노래 자랑 등이 펼쳐져 한 인들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에 게 한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 는 등 큰 박수를 받았다. 뉴욕평통은 문재인대통령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실물 크기 사진을 나란히 세워놓고 남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을 기원했다. 한인과 미국인들은 서로 대통령 모형과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K-타운 페스티벌 기념식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500인분의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뉴욕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본부석 앞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꽃차들은 오색 장식에 한복을곱게 차려 입은 한인들이 타고 있어 화려함을 뽐냈다.
‘민권센터’ 는 부스를 마련하고 유권자등록운동을 벌였다.
K-타운 페스티벌“신났다!” 볼거리 먹거리 모두가 풍성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에는 K-타운 페스티벌(야 외장터)이 마련돼 푸짐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구경거 리가 펼쳐졌다. 32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는 한국 전 통문화 공연과 함께 K팝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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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UESDAY, OCTOBER 9, 2018
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26> 기획: 김승원, 전용종 사진: 김승원
최희석 -‘한국에서 온 미국인’ 그는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이 다. 또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고 배 려해주는 여유로움이 있다. 그래 서 미국에 살아 온 반세기 세월이 늘 유쾌하고 행복했다. 한인들의 정체성에 대해 그의 가치관은 뚜렷하다. 그를‘미국에 사는 한국인’ 이라 하기보다는‘한 국에서 이민 온 미국인’ 이라고 표 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최희석. 1939년 1월 출생. 1970년 6월 이민
<2018. 08. New York>
고경주·홍주 일가족 커네티컷주‘명예의 전당’ 에 헌액
커네티컷주‘명예의 전당’ 에 헌액된 한인 가족. 왼쪽부터 고경주 박사, 어머니 전혜성 소 장, 고경은 예일대 교수, 한사람 건너 고홍주 교수, 고 교수가 왼손에 든 액자는 작고한 부 친 고광림 박사 사진.
미국 연방 보건부 차관보를 지 이션 주최로 열렸다. 낸 고경주(영어명 하워드 고·66) 행사에는 고경주·홍주 형제와 전 하버드대 교수와 힐러리 클린턴 어머니인 전혜성(89) 동암연구소 국무장관의 법률고문과 예일대 법 이사장, 고경은(영어명 진 피터스 대학장을 역임한 고홍주(헤럴드 고 ·60) 예일대 법대 교수 등이 참석 ·64) 예일대 법대 교수 형제 일가 했다. 이들 4명과 작고한 아버지 고광 족이 최근 코네티컷주‘2018 이민 자 유산 명예의 전당’ 에 헌액됐다. 림 박사를 포함해 5명은 커네티컷 올해로 6번째인 헌액식은 지난 이민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겨 이날 달 27일 플랜츠빌 소재 아쿠아 터프 ‘명예의 전당’ 에 아시아계 최초로 클럽에서 폴란드 아메리칸 파운데 이름을 올렸다.
부친의 사진을 들고 참석한 고 홍주 교수는“우리 부모님은 모국 인 한국 문화를 미국에 멋지게 소 개하는 다리 역할을 훌륭히 잘 해 주신 분들” 이라며“우리 가족에게 이런 영예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 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대사관 공사를 지낸 고광림 박사는 1961년 예일대 방문학자로 커네티컷주 뉴헤이븐에 가족과 함 께 정착했다.
센트럴 커네티컷 주립대에서 작 고한 1989년까지 정치학 종신교수 로 근무했다. 부인 전혜성 박사와 함께 동암 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한인 2세 교 육과 한국 문화 및 동아시아 문화 를 미국 주류 사회에 소개하고 전 파했다. 19살 때 미국 유학차 태평양을 건넌 전 박사는 보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예일대, 예일대 로 스쿨 강단에 섰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연구소 일에 전념하고 있 다.
내셔널/경제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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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월가, 후원금은 민주 후보들에 더많이 “트럼프 견제” … 역대 선거와는 역전 미국 월가가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의 감세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민주당 후보들에게 대거 후 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 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비영리 정치자금 감시단체인 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 금 융, 보험, 부동산 업계 등으로부터 민주당 후보들은 공화당 후보들보 다 500만 달러(약 56억 원) 더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이는 지난 2016년과 2012년에 공 화당 후보들이 민주당에 비해 각각 5천만 달러와 1억 달러 더 많은 후 원금을 모았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대비되는 상황이다. 증권·투자 분야의 후원자들로 부터도 민주당 후보들은 올해 3천 930만 달러를 모금, 공화당 후보들 의 2천800만 달러를 앞질렀다. 2014 년의 경우 공화당은 4천150만 달러 를 모금한 데 비해 민주당은 2천800 만 달러를 모으는 데 그쳤었다. NYT는 공화당이 1조5천억 달
‘슈퍼팩’정치자금은 여전히 공화 우세 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키고 주 식시장의 호황과 역대 최저 수준의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월가가 공화당보다는 민주 당 후보들에게 더 많은 후원금을 내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고전 했다. 공화당 후원금 모금을 해온 한 인사는 미 거물 정치인인 밋 롬니 유타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와 관 련,“롬니 후보의 많은 후원자가 아
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면서“상당 수의 후원자가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지난달 뉴욕 맨해튼에서 비교적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4명의 민주당 하원 후보를 위한 모금행사 를 벌였던 찰스 마이어스는“후원 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 로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원하 고 있다” 고 말했다. NYT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후
원금이 몰리는 현상에 대해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 세안으로 기존의 대규모 세금공제 혜택이 사라진 데 대한 뉴욕과 뉴 저지, 코네티컷 주 등의 분노가 작 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과 특히 대학교육을 받은 유권 자들 사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정책에 대한 불만 등도 작 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그러나 정치자금을 무 제한으로 모금할 수 있는 슈퍼 팩 (Super PAC)을 통한 후원금은 포 함되지 않았으며, 전체 후원금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월가로부터 의 슈퍼 팩 후원금은 여전히 공화 당에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 했다. 슈퍼 팩은 기부 액수에 제한이 없으며 다만 직접적인 선거운동은 할 수 없고, 광고를 통해 지지 후보 나 정당을 표명하는 것은 가능하 다.
‘콜럼버스의 날’논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市, 기념일 취소 공휴 대신 평소처럼 업무…“다양성 포용을 위한 도약”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름을 딴 도시, 미국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시가 관례 를 깨고 올해‘콜럼버스의 날’ 을기 념하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이 7 일 보도했다. 콜럼버스의 날은 1492년 10월 12 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 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미국 연 방 국경일이다. 매년 10월 두 번째 월요일로 지정돼 있으며 올해는 8 일이다. 이날 콜럼버스시는 8일에도 관 공서와 사업체 업무를 평상시와 같 이 유지하고, 대신‘재향군인의 날’ (11월 11일)을 기념해 월요일인 11 월 12일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발표 했다. 앤드루 진더 시장의 대변인인 로빈 데이비스는 AP에“이곳 콜럼 버스에 많은 재향군인이 있다”며 “그들을 기리며 재향군인의 날에
날을 기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 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오벌린시가 2017년에, 신시내티시가 지난주에 ‘콜럼버스의 날’ 을‘원주민의 날’ 로 이름을 바꿨다. 반면 오하이오주 중에서도 이탈 리아계가 많은 클리블랜드시는 계 속해서 콜럼버스의 날을 기념하기 로 했고, 지난해 개명을 추진했던 애크런시도 논란 끝에 결국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원주민 권익 보호 단체는“다양 성 포용을 위한 또 다른 도약” 이라 며 콜럼버스시의 결정을 반겼다. 2017년 10월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콜럼버스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들이 이탈리아 깃발 중부 오하이오의 아메리카 원주 을 흔들고 있다. 민 센터의 타이론 스미스는 AP에 휴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고 련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는 과거고, 때로는 아름답지 며“콜럼버스시의 조 말했다. 미국에서는 콜럼버스가 아니라 않을 수 있다” 라고 평가 데이비스는 다만 이번 결정은 이전부터 아메리카 대륙에 있던 원 치는 모두를 위한 승리” 국경일인 콜럼버스의 날을‘원주민 주민을 기억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 했다. 의 날’ 로 대체하는 움직임과는 관 께 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플로리다 향해 북상하는 허리케인 마이클
허리케인 마이클, 美 플로리다 향해 북상… 비상사태 선포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동남 인다. 부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해 큰 특히 플로리다 반도 서쪽 팬핸 피해를 낸 데 이어 또 다른 허리케 들 지역에 폭풍해일이 일 수 있다 인 마이클이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고 허리케인센터는 경고했다. 북상하고 있다. 릭 스콧 플로리다 허리케인센터는“마이클은 플 주지사는 팬핸들, 빅벤드 지역을 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무렵엔 메이 포함해 주내 26개 카운티에 비상사 저급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 면서 태를 선포했다. “폭풍해일과 홍수가 인명 피해를 8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 야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으로 발생한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는 대 마이클은 멕시코 동부 코주멜 인근 피소가 마련됐으며, 재난 당국이 으로 접근하면서 최고 풍속이 시속 모래주머니를 쌓아 폭풍해일에 대 75마일(121㎞)로 강해져 카테고리 비하고 있다.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스콧 지사는 주 방위군 병력 500 열대성 폭풍은 풍속이 시속 74 여 명을 탤러해시 등에 투입해 방 마일(119㎞)을 넘으면 허리케인으 재 작업을 하도록 지시했다. 로 분류된다. 마이클은 지난달 닥친 허리케인 시속 10㎞ 안팎의 느린 속도로 플로렌스로 인해 아직 재난 복구가 북상 중인 마이클은 10일께부터 루 이뤄지지 못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에도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플로리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허리케인센터는 전했다.
“빌·힐러리와 함께 저녁을” 클린턴 부부, 북미 순회 토크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가 미 국과 캐나다 13개 도시를 돌며 순 회 토크쇼를 연다고 이벤트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이 8일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는 다음 달 18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 이거스의 5천200석 규모 파크 시어 터에서‘빌 클린턴,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과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이름의 시리즈 이벤트를 시작한다. 클린턴 부부가 대통령과 국무장
관, 대선 후보 등을 지내며 겪었던 일화와 생활 속 소소한 얘기를 들 려주는 토크쇼다. 언론에서는 순회 콘서트를 하고 있는 비욘세, 제이지 부부에 이어 또 하나의 파워 커플이 투어에 나 섰다고 평가했다. 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은 미셸 오바마의 북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캐나다 토 론토 스카티아뱅크 아레나, 몬트리 올 벨센터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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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UESDAY, OCTOBER 9, 2018
여야, 선거제 개편·정치개혁‘직무유기’ 당리당략 속 정개특위 인선·선거구획정위원 위촉 시한 모두 넘겨 선거제도 개편‘공염불’우려… 입법부가 스스로 법 어긴다는 비판 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 성을 놓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 하고 있다. 정치력 부재를 보이며 힘겨루기 만 거듭해 결국 여야 모두 정치개 혁 과제로 공언한 선거제 개편은 첫발도 떼지 못한 채 공염불에 그 치는 게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온 다. 무엇보다 여야가 법정 정개특 위 인선 시한과 선거구획정위원 위 촉 시한을 모두 넘겨 입법 권한을 가진 국회가 오히려 법을 어긴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 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 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 내대표는 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으나 또다시 합의안 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여야 원 내수석부대표의 협상 결과 역시 결 렬이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 공히, 정 개특위를 포함한 6개 특위 구성을 함께 합의해야 한다는‘패키지 처 리’원칙에 공감대를 이뤄 최종 합 의까지는 작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 다. 두 당은 모두 협상이 애초 패키 지로 진행된 만큼 추가 협의도 패 키지로 이뤄져야 하고 특정 특위만 먼저 출범시켰다가는 나머지 특위 의 출범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 다고 본다. 그러나 핵심인 정개특위 구성부 터가 쉽지 않아 꼬인 실타래를 푸 는 방도가 마땅찮다는 지적이 나온 다. 애초 여야는 지난 7월 10일 정개 특위 등 6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 의할 때 정개특위는‘민주 9명·한 국 6명·바른미래 2명·평화와 정 의의 의원 모임(평화와정의) 1명으 로 구성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이 별세한 데 맞물려 정의당과 민 주평화당이 손잡은 평화와정의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교섭단체 지위를 잃자 상황이 복잡 단체 2명’ 으로 꾸리기로 뜻을 모았 해졌다. 굳이 평화와정의에 한자리 다. 를 줄 필요가 없어진 거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비교섭단체 여야는 이 과정에서 지난한 협 2명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을 통해‘민주 8명·한국 6명· 민주당은 2명 중 1명은 지난 7월 바른미래 2명·비교섭단체 2명’ 으 여야가 합의한 대로 평화당 의원이 로 구성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들어가야 하고, 다른 한 명은 민주 이 가운데 비교섭단체 소속 의 당이 추천한 비교섭단체 의원이 들 원 1명으로는 정개특위 위원장으 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로 내정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반면 한국당은‘8:6:2:2’ 로 가되 들어가기로 한 만큼 남은 비교섭단 ‘범진보 9명·범보수 9명’ 의 균형 체 1명을 누가 추천하느냐의 문제 을 맞추기 위해 민주당이 1명, 한국 가 남아 있다. 당이 1명을 각각 추천해야 한다고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자당 소속 맞서고 있다. 위원을 9명에서 8명으로 양보한 만 여기에 남북경제협력특위에 입 큼 나머지 한자리는 민주당이 추천 법권을 부여할지 여부가 새로운 쟁 한 비교섭단체 의원이 들어가야 한 점으로 부상했다. 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심 민주당은 남북경협특위 역시 사 상정 의원이 진보 성향인 만큼 한 개특위나 정개특위와 마찬가지로 국당이 나머지 1명의 교섭단체 의 입법권을 부여하자고 주장하고 있 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한국당은 그러나 민주당의 주 다. 장은 당초 합의 사항과 다르다며 양측 모두‘우군’을 확보하기 절대 불가 입장이다.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와 동시에 국회에서 추천한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업무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임명 를 담당할 사법개혁특위 구성도 쟁 동의안 처리 시점도 여야가 시급히 점이다. 풀어야 할 사안이다. 여야는 사개특위를‘민주 8명·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야는 이 한국 6명·바른미래 2명·비교섭 미 정개특위 소속 위원 인선 시한
조명균 통일, 내달 중순 방미 추진… 한반도 정책 직접 설명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9일“조 장관이 다음 달 13∼17일 미국 워싱턴DC
를 방문할 계획” 이라며“현재 세부 일정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 다. 통일부 당국자도“2차 북미정상 회담이나 남북관계 일정에 따라 변 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다음 달 중 순으로 조 장관의 방미가 추진되는 것은 맞다” 면서“미국 조야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방 문의 초점이 맞춰질 것” 이라고 말 했다. 조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 등과의 면담을 희망하 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을 두 달 반이나 넘긴 채 지루한 줄 다리기만 지속하고 있다. 국회법 제48조4항에 따르면 특 위 소속 위원 선임은 특위 구성결 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된 날부터 5일 이내에 해야 한다. 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은 7월 26 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니, 법정 시 한을 넘겨도 한참 넘겼다. 무엇보다 여야가 당리당략 속에 서 정쟁을 계속하는 사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결국 1년 6개월 앞으로 다 가온 제 21대 총선 전까지 선거제 가 개편되기는 되는 건지 누구도 알 길이 없다. 21대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 에도 차질이 생겼다. 공직선거법 제24조는 국회의 소 관 상임위나 특위는 국회의원 선거 일 전 18개월의 열흘 전까지 중앙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선거구획정위 원을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 다. 또 선관위는 선거일 전 18개월 부터 선거구획정위를 설치해 운영 해야 한다. 2020년 4월 15일이 21대 총선일 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2018년 10 월 5일까지 선관위원장에게 선거 구획정위원을 통보하고, 10월15일 부터 선거구획정위가 가동돼야 한 다는 말이다. 그러나 소관 특위인 정개특위가 구성되지 않아 선거구획정위원 위 촉은 이미 정해진 시한을 넘겼고, 기한 내 선거구획정위 출범도 사실 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9일“국 회의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국민이 정치권을 불신하는 가장 이 유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기 때문” 이라며 “정쟁 위주의 정치에서 대화와 타 협의 정치를 이뤄낼 수 있는 선거 제도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미정부 고 위당국자는 물론이고 한반도 문제 에 관심이 많은 의원 및 전문가 등 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 책을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비 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북정상회담 등의 계기에 직접 파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의 비핵화 의지를 소개하는 등 미국 조야에 여전히 남아있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포럼 (KGF)에 참석하고 교민과 만나는 시간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청와대“김정은-폼페이오, 5시간30분 만나” “접견장엔 김여정·통역만 배석” 김영철, 오찬만 참석하고 접견은 빠져 청와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 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담에서)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무장관의 전날 만남과 관련,“김 위 조치를 협의했다”고 브리핑한 것 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난 총 과 관련‘이미 폐기된 풍계리 핵실 시간은 5시간 30분이라고 전달을 험장을 참관하는 것은 윤 수석의 받았다” 고 밝혔다. 설명과 시제가 안 맞지 않나’ 라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질문도 나왔으나, 김 대변인은“우 정례 브리핑에서“어제 폼페이오 리 말이 영어에 비해 시제가 좀 불 장관과 함께 북한에 갔던 분들께 분명한 것이 있지 않나. 더 드릴 말 얘기를 들었다” 며 이같이 전했다. 씀은 없다” 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 김 대변인은“외신보도를 고려 령과 폼페이오 장관의 접견에서 종 해보면 오전에 2시간을 만나고, 점 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이 언급됐느 심을 1시간 30분가량 함께하고, 오 냐는 물음에도“윤 수석의 브리핑 후에도 2시간가량 접견을 한 것으 으로 갈음해달라” 고만 답했다. 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윤 수석이 브리핑 전 미국과 상 그러면서“그만큼 김 위원장이 의를 했느냐는 물음에는“그렇지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않다. 상황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한 고 전했다.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김 대변인은“오전과 오후 면담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러 에서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김여 시아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 정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 이렇게 석의 북한 방문 가능성을 언급한 3명만 있었다고 한다” 고 소개했다. 것에 대해“참모진이 초고를 써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경우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직접 원고를 오찬을 함께 했다고 AP통신이 보 쓴 것” 이라며“최근 러시아 상원의 도했지만, 오찬장에만 배석하고 오 장과의 접견 등 여러 통로로 얻은 전·오후 접견에서는 빠진 셈이다. 정보에 바탕을 두고 말씀하신 것으 여기에는 8월 하순 폼페이오 장 로 보인다” 고 말했다. 관의 4차 방북이 무산되는 과정에 특히 문 대통령이‘한반도에 새 서 김 부위원장의‘비밀 편지’가 로운 질서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원인으로 지목된 점도 영향을 줬으 로 이어질 것’ 이라고 언급한 것을 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두고는“지금의 흐름이 남북문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이 나 북미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껄끄럽게 느낄 수 있는 김 부위원 동북아를 둘러싼 국가들의 세력균 장을 배석자에서 제외하는 방식으 형 틀이 바뀐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로 배려하면서, 비핵화 협상 진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김 대변인은“유럽은 1989년 베 분석이다. 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 냉전체제가 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김 종식됐는데, 그 후 30년이 지나도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를 록 우리나라와 동북아에 냉전체제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 가 남아있다. 이런 큰 흐름이 바뀐 다’ 고 밝힌 것에 대해,“폼페이오 다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 장관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다” 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을) 얘기했다는 점은 확 문 대통령이‘북일정상회담 가 인해드리겠다” 고 말했다. 능성도 열려있다’ 고 한 것을 두고 김 대변인은 다만‘동창리 미사 도, 김 대변인은“아베 신조 일본 일 발사장이나 영변 핵시설에 대해 총리가 새로운 관계 모색을 하겠다 서도 북미 간 논의가 됐나’ 라는 질 는 뜻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 며 문에는“미 국무부와 북한이 발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형성 과정 하지 않은 것을 한국 정부가 먼저 에서 시차는 있겠지만 북일관계 역 말씀드릴 수는 없다” 고 밝혔다. 시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날 해본다” 고 부연했다.
한국Ⅱ
2018년 10월 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폼페이오“비핵화 논의 중대한 진전… 사찰단 준비되는대로 방북” 수행 기자단에 브리핑…“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합의에 매우 근접”
라며 동창리 엔진 시험장에 대한 사찰단 방문 역시 이뤄지길 기대한 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영변 핵시설 사찰 문제에 대해서는“그 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 나는 북 한과 발표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제 외하고는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고 말을 아 꼈다. 사찰단 방북과 관련, 어떤 기 구·단체가 가게 될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 없다” 고만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 회담 일정과 관련, 일시와 장소 등 ‘실행계획에 어느 정도 근접했느 냐’ 는 질문을 받고“꽤 근접했다” 고 답했다. 그는“때로는 마지막 남 은 문제 하나를 풀기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꽤 근접했다” 고 부연했다.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 소와 시기와 관련,‘평양 개최도 가 능한가. 다음 달 열리는 것인가’ 는
질문에는“둘 다 답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가장 중요한 것은 두 지도자(북미 정상)가 다음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진전,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 이라며“따라서 우리는 두 정상 이 각각 되는 시간과 장소를 맞추 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거기(세 부 합의)까지 도달하지 않았지만 도달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좋 은 결과를 전할 수 있게 되길 정말 바란다” 며 북미 정상이 만났을 때 이슈들이 풀릴 수 있는 방식으로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 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가 북한을 만나는 것이 대북 대화 에서 이뤄낼 수 있는 진전에‘상처’ 를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어제 나눈 대화를 통 해 미국과 북한 간에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매우 분명히 했 다” 며“그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있 는바” 라고만 했다. 그는‘대북 대응에 있어 한국, 일본과 같은 입장이냐 아니면 불일 치의 우려가 있는 영역이 있느냐’ 는 질문에“국제적 논의 치고 관점 의 차이가 없는 경우는 일찍이 없
었다. 비단 정부 간에 뿐 아니라 정 부 내에서도 그렇다” 고 전제 한 뒤 “그러나 접근법이라는 면에서 볼 때, 모든 사람이 이루려고 하는 결 과를 어떤 식으로 달성하려고 하느 냐는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두 나 라(한국과 일본) 각각과 보조를 맞 추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전술적으로 우리가 논의 해야 할 불일치의 지점들이 있겠지 만, 그것은 최상의 결과를 얻는 데 필요한 요소” 라며“이 이슈에 대한 한국 및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말 하자면 가장 중요한 이슈들과 관련 해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느 냐에 관련해 보조를 맞춰왔다”고 일각의 균열설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당 시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납북자 문제 도 제기했느냐’ 는 질문에“그렇다. 우리는 제3국 이슈들도 갈 때마다 제기하고 있다” 며“우리는 근본적 으로 북한과 전 세계 간 관계를 본 질적으로 전환할 것이고, 이를 위 해선 납북자 문제를 포함해 많은 이슈가 있다. 그리고 나는 김 위원 장이 이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연내 방북 이 유력한 상황이며 평양 방문에 이어 한국도 답방할 가능성이 있다 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정부 또한 시 주석의 방한 을 요청한 바 있어 시 주석이 북한 만 답방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올해 연말까지 시일이 촉박한 만큼 시 주석이 평양을 방 문하고 최상위 서열 상무위원급이 한국을 찾는 방식으로 조율할 가능 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대사는 시 주석의 방북시기 에 대해“방북이 언제 이뤄질지 구 체적인 시점은 북중이 적절한 시점 에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면서“시 주석의 방북이나 방한 관련 일정은 한중 간에 현재 긴밀히 소통하는 부분 중 하나다” 라고 설명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북중은 우 호적인 이웃 국가며 우호적으로 왕 래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우리는 이 전통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 이라면서“문 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재 제공할 정황이 없다” 고 말했다. 중국은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에 시 주석의 방북을 추진했 다가 무산된 바 있다. 올해 10월에는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 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 전회) 등 중요 현안이 산적해 있고 제2차 북 미정상회담 등이 열릴 가능성도 있 어 시 주석의 평양행 가능성이 작 다는 분석이 많다. 따라서 시 주석이 방북한다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오는 11월 30일 아르헨티나 주요 20 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인 내달이 될 가능성이 가장 커 보 인다. 이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올 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중간에 이미 세 차례나 회동한 데다 한반 도와 관련한 중대 회담 시 북중 정 상이 만나 입장을 공유한다는 게 일종의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을 앞두고 지난 3월 25∼28일 베이 징을 전격 방문, 시 주석을 만나 한 반도 정세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 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 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이 끝나자 또 다시 지난 5월 7∼8일 중국 다롄(大 連)을 찾아 시 주석과 회담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한반도 비핵화와 평 화체제 구축 해법 등에 대해 조언 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지 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베이징을 찾 아 굳건한 북중관계를 대내외에 과 시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중국이 대북 영향력 유지를 위해 시 주석의 평 양 방문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 다” 면서“10월은 중국 내 일정이 산 적한 만큼 평양에 간다면 11월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면서“이는 북 핵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전제가 깔린 것” 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 2차정상회담서 진정한 실질적 진전 이뤄질수 있다고 믿어” “동창리 시험장 사찰도 기대” … 영변 사찰 문제엔“협상상황 언급 안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4차 방북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중대한 진전” 을 이뤘 으며 준비가 되는 대로 핵 사찰단 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8일 밝혔 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1박 2일 간의 평양·서울 방문을 마치고 중 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수행 기자단 과 만난 자리에서‘비판하는 쪽에 서는 방북 기간 비핵화에 대해 새 로운 것을 얻지 못했다고 이야기할 텐데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라는 질 문을 받고“우리는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중대한 진전을 계속 만들어 갈 것” 이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는 (과거) 대단히 오랜 기간 그 어 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도 많은 진 전을 이뤄내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검 증을 위한 국제 사찰단의 방북 및 현지 검증 시점과 관련, 김 위원장 은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할 준비가
평양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8일 서울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돼 있다면서“우리가 실행 계획의 문제들을 해결하자마자”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현장 검증의) 실행을 위 해 요구되는 여러 가지 실행계획들 이 있다” 며“그 부분들이 풀리는 대
로 현장에 투입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남북 정상이 평양 정상회 담에서 국제 사찰단을 허용한 곳이 어디였느냐’는 질문에“풍계리와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이다”
북중 정상 또 만나나… 시진핑,‘내달 평양 방문’유력 노영민“북중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듯… 한중간 긴밀 소통중” 시진핑, 유사시점 방한 주목… 최상위 상무위원, 서울 찾을 수도 중국 외교부“북중 왕래 전통 유지할것… 현재 제공할 정황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 방중함에 따라 시진핑(習 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평양 방문이 유력해졌다. 중국을 괴롭혔던 북미간 핵 협 상 교착상태가 풀리고 남북관계 개
선에 이어 제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시 주석의 방북을 막았던 장애물이 걷 주석의 방북에 대해 말했다”면서 히고 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방북은 우리가 중국 측 노영민 주중 대사는 8일 취임 1 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분야 중 하 주년을 맞아 베이징(北京) 대사관 나다” 라고 밝혔다. 노 대사는“우리 는 북중 간에 관계 정상화, 특히 고 위급간 관계 정상화가 북한 핵 문 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방향으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과 북한에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전달한 바 있다” 고 언급했다. 기사제보 : (718) 939-0047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별도로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 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이루어질 전망이며 북일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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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작년 카드로 낸 국세 21조 “국민 수수료부담 최소 1천억대” 국세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낸 규모가 8년 만에 93배나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모가 늘수록 국민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 부담도 증가 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자영업 자를 중심으로 수수료 면제가 필요 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8년 만에 금액 93배로…납세자 수수료 부담도 증가 박명재 의원“영세 자영업자 역차별…수수료 면제해야”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 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 세를 카드로 낸 건수와 금액은 281 만8천건에 20조9천765억원으로 나 타났다. 이는 카드납부 제도가 본격적으 로 시행된 2009년(26만8천건, 2천 246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10.5배, 금액으로는 93배나 늘어난 수치다. 전체 수납 국세 중 카드납부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2009년 카드납부 비율은 건수로 1.4%, 금액으로는 0.1%였지만, 작 년에는 건수 9.0%·금액 7.6%를 차지했다. 국세 카드납부가 늘어난 이유로 는 내기 쉽다는 점과 일시적이더라 도 현금 흐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이 부족한 납세자가 신용카 드로 납부를 하면 대금을 결제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문제는 수수료다. 국세를 카드로 내면‘신용카드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 를 내야 하 는데, 이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국세청은 정확한 수수료 규모를 밝히고 있지 않다. 수수료율은 2010 년까지 신용·체크카드 모두 1.5% 였다가 점차 줄어 올해 5월 1일부 터는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체크카드 수수료율 0.7%(작 년 기준)만 적용해도 작년 국세 납 세자들이 부담한 카드 수수료는 1 천468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역시 카드 결제 를 허용하는 자동차세나 취·등록 세 등 지방세는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 적했다. 국세는 국고금관리법에 따라 카 드사가 수납하고 바로 국고에 납입 해야 한다. 하지만 자동차세나 취·등록세 는 카드사가 최장 40일간 운용하고 서 지방세금고에 내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을 없앨 수 있 다. 국세청은 수수료 면제 혜택이 대기업이나 고소득자에 몰릴 가능 성이 크고, 국세는 세목이나 시기 에 따라 금액이 최대 수십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카드사가 돈을 굴리 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다. 그러나 박 의원은“국고금관리 법 국세 규정은 공무원이 유용하지 못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정”이라 며“카드사는 애초 대기업에 수수 료를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오 히려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역 차별이 있다” 고 지적했다.이어“여 신전문금융업법은 수수료를 고객 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 만, 정부만이 합당한 이유 없이 수 수료 전가를 허용하고 있는 것” 이 라며“정부가 수수료를 예산으로 지원해서라도 궁극적으로 면제를 해줘야 한다” 고 제안했다.
한국, 108개국 중‘기대수명 불평등’낮은 나라 13위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 분석결과…”노인연금 보장 강화해야” 한국이 세계 108개국 중‘기대 수명 불평등’ 이 낮은 나라 13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위는 아이슬란드(Iceland)였으며, 꼴찌 (108위)는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이었다. 기대수명 불평등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이 여러 사회적인 요인들에 의해 불평 등해진다는 개념이다. 나라별로 다 르지만, 소득이나 교육수준, 노동 생산량 등이 대표적인 불평등 요인 으로 꼽힌다. 올해 발간된 OECD 보건통계 (Health Statistics)에 따르면 한국 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다. 일본 (84.1세), 스페인(83.4세), 스위스 (83.7세) 등과 비슷하고,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견 주면 1.6세 더 길다.
원광대 김종인 장수과학연구소 장 연구팀은 2004∼2015년 사이 세 계보건기구(WHO), 유엔(UN), 세 계은행(WB)의 데이터베이스 (DB)를 활용해 108개 국가별 기대 수명 불평등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공 중보건, 국제보건’(BMC Public Health, Global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기대수명 불평 등은 소득 불평등 지수(지니계수) 가 높을수록, 교육수준 및 근로자 1 인당 노동생산성이 낮을수록, 노인 연금수급자 수가 적을수록 커지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김종인 연구소장은“소득 불평 등 지수가 높으면 개인 간의 의료 이용에 격차가 발생해 건강 수준을
보장할 수 없고, 교육수준과 노동 생산성이 낮은 열악한 사회환경은 보건의료 평등권을 기대할 수 없게 한다” 면서“노인에 대한 국가 차원 의 연금수급보장 여부도 기대수명 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 설명했 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나라 별 기대수명 불평등 지수는 아이슬 란드(0.028), 스웨덴(0.031), 일본 (0.032), 노르웨이·이탈리아(각 0.034) 순으로 낮았다. 한국은 기대 수명 불평등 지수가 0.039로 네덜란 드와 함께 13번째 낮은 국가였다. 반면 기대수명 불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시에라리온 (0.51), 부르키나파소(0.41), 말라위 (0.40) 등의 순이었다. 불평등 지수 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고, 0 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
TUESDAY, OCTOBER 9, 2018
노회찬재단 설립 본격화…준비위 구성 착수 49재 추모행사서 각계 인사 18인 재단 설립안 제안 정의당, 재단 준비위 구성…후원회원 모집도 정의당은 9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49재 추모행사에서 고인을 기리기 위한 가칭‘노회찬재단’설 립안을 공개했다. 이정미 대표와 권영길·심상정 전 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 18인 은 이날 노 전 의원 묘소가 있는 경 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모여 노회찬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정광필 전 이우학교 교장은 제 안문을 통해“우리는 노회찬이 살 아온, 고되지만 정의로운 삶을 잘 알기에 그의 죽음이 너무 애석하 다” 며“노회찬재단을 설립해 노회 찬이 했던 정치를‘노회찬 정치’ 로 되살리겠다” 고 말했다. 그는“노회찬의 말과 글, 발자취 를 기록하고 펼쳐내 좋은 정치의 교본이 되게 하겠다. 노회찬의 꿈 과 삶을 이어갈 제2, 제3의 노회찬 을 양성하고 지원하겠다” 면서“대 한민국을 문화적이고 자유로운 나 라, 사회연대의 나라, 평화로운 나 라로 만들어가기 위한 연구와 토론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7일 밤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추모 문화제 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의 장을 열겠다” 며 재단의 사업 방 향을 설명했다. 정의당은 향후 각계 인사가 참 여하는 노회찬재단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을 지원할 시민 후 원회원 모집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재단 설립 제안에는 김명 환 민주노총 위원장, 방송인 김미 화 씨, 김영숙 국회 환경노조 위원 장, 영화감독 박찬욱·변영주 씨,
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유시민 작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 회장 등(가나다순)이 참여 했다. 노 전 원내대표와 경기고 72회 동기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고 인의 부산중·경기고 동기 3명도 동참했다.
여배우 스캔들…이재명 반격카드 만지작 김부선“신체 특징”주장에 이재명 측“조만간 입장 발표” ‘여배우 스캔들’ 의 당사자인 김 부선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특징까지 언급하며 연인 관계를 거 듭 주장하는 등‘민망한 국면’ 으로 접어들었다. 그러자 그간 온갖 의혹 제기에 도 침묵을 지켜온 이 지사는 사태 가 임계점에 왔다고 판단하고, 조 만간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한 핵심 측근은 9일 “김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
장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큰 점이‘스모킹건’ 이라고들 하는데 그동안 김씨가 본 인이 주장한 것에 증거 하나를 못 내놓고 있다” 며“스모킹건 의 진위 가 판가름나면 논란이 종식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입장 발표의 형식에 대해 고심 중이고 이 지사가 유효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안다고 이 측근은 전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입장을 발 표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도 검토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부터 SNS를 통해 확산한 김부선씨와 소설가 공지영
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파문을 일 으켰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공씨 에게“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 고 말한다. ‘여배우 스캔들’논란과 관련해 김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 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 다. 앞서‘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 책단’ 은 지난 6월 26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씨를 검 찰에 고발했다.
임종문화 바뀐다…존엄사법 시행후 연명치료중단 2만명 넘어 이른바‘존엄사법’시행 후 무 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기로 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연명의 료로 단지 목숨을 유지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에 이르는 쪽으로 임종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 리정책원에 따르면 호스피스·완 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 의료결정법)이 지난 2월 4일 본격 시행되고서 이달 3일까지 임종기 에 접어들어 더는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빠져들자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2만742
명에 달했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8개월 만이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 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 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 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 유보란 연명의료를 처음부터 시 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중단은 시행하고 있던 연명의료를 그만두 는 것이다.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 1만2천 544명, 여자 8천198명이다. 구체적으로 미리‘사전연명의 료의향서’ 를 작성해 등록해뒀다가 회복 불가능 상황에 부닥치자 연명
의료를 중단한 환자가 154명(0.7%) 이다. 또 연명의료계획서를 써서 연명의료를 중단한 환자는 6천836 명(33.0%)이었다. 미처 연명의료계획서를 쓰지 못 한 채 임종기에 들어서는 바람에 환자의 의향을 확인하기 어렵게 된 환자 중 환자가족 2명 이상의 일치 된 진술이나 환자가족 전원의 합의 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경우는 각각 6천224명(30.0%), 7천528명으로 전 체 연명의료 중단 환자의 66.3%를 차지했다. 아직은 환자의 의향보다는 가족 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국제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노벨경제학상에 美노드하우스·로머…‘지속가능한 성장’연구 7년만에 거시경제부문… 기후변화·기술진보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환경·기술 주제로 새 영역 개척… 노벨위“경제분석 범위 넓혔다” 올해 노벨상 발표 마무리…‘미투 파문’문학상은 69년만에 선정 안 돼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기 후변화의 경제적 효과에 관해 연구 한 윌리엄 노드하우스(77) 미국 예 일대 교수와 거시경제학의 새 분야 인‘내생적 성장’이론을 도입한 폴 로머 뉴욕대 교수(62)에게 돌아갔 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제50회 노벨경제학상 수상 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이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 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해 연구 해왔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주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이 면서도 긴급한 문제라고 노벨위는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는 어떻게 장기적으 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인류 복지를 향상시킬 것인가에 관 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 는 데 기여했다고 노벨위는 강조했 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환경과 에너 지, 기술 변화, 생산성 흐름에 관한 연구로, 로머 교수는 인적자본과 기술의 투입에 관한 연구로 각각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했다는 공 통점을 갖고 있다. 노벨위는 이어“이들은 시장 경 제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설명 하는 모델을 개발해 경제 분석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고 평가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 문 제를 장기 거시경제 분석으로, 로 머 교수는 기술 혁신을 장기 거시 경제 분석으로 각각 통합시켜 연구 해왔다고 노벨위는 부연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경제모형·이론 개발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로머 교수 는 기술진보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내생적 성장 이론의 선구자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 1월 까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수석 부총재를 지냈다. 노드하우스 교수의 연구는 온실 가스 감축조치에 따른 비용과 이익 을 분석해 온실효과를 개선하기 위 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든 국가들에게 통일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노벨 위는 전했다. 노벨위는 또 로머 교수의 연구 가‘내생적 성장이론’ 의 토대를 쌓
윌리엄 노드하우스 교수와 폴 로머 교수
았으며 이 이론은 새로운 아이디어 와 장기 번영을 촉진하는 규제와 정책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연구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로머 교수는 자신이 올해
노벨평화상 무라드“성폭력당한 모든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25)는 8일(현지시 간)“나의 소망은 자신의 성폭력 경 험을 이야기하는 모든 여성의 목소 리가 들리고 받아들여지는 것” 이라 고 말했다. 무라드는 이날 미국 워 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 린 기자회견 도중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이슬람국
가’(IS)의 성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었던 무라드는“그들(성폭력 피 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경 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 족 출신인 무라드는 2014년 IS의 공 격으로 가족을 잃고 성노예로 끌려 갔다가 3개월 만에 탈출, 국제사회 에 IS의 만행을 고발해왔다. 무라 드는“나에게 정의란 우리에게 이 런 범죄를 저지른 모든 다에시(IS 의 아랍어식 약자) 대원들을 죽이
는 게 아니라, 그들을 법정으로 보 내 죄를 인정하고 벌을 받는 장면 을 보는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 서“야지디족, 특히 성노예 피해자 들에게 아직 정의는 오지 않았다” 며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무라드 는 또“모든 나라가 집단 학살과 성 폭력에 맞서 싸울 것을 호소한다” 며“우리는 집단 학살을 끝내고, 가 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으며, 피해자 를 위한 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협 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지명될 것 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로 이터통신과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로머 교수는“오늘 아침에 두 통
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 나는 그게 스팸 전화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 다” 고 수상자 발표 직후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말했다. 그는“많은 사람들은 환경보호 에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들어 서 그냥 무시하고 싶어한다”면서 “하지만 성장을 지속할 기회를 포 기하지 않으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분명히 이룰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경제와 기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설명하는 양적 모델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로이 터통신은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 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SEK)(약 11억2천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 다. 이날 경제학상 수상을 끝으로 지난 1일 시작된 올해 노벨상 발표 는 마무리됐다. 앞서 1일‘면역억제 단백질’ 을 발견해 항암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 텍사스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 스 앨리슨 교수와 일본 교토대 혼 조 다스쿠 명예교수가 노벨생리의 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어 2일 노벨물리학상은 레이
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명적 연구성 과를 낳은 미국의 아서 애슈킨(96),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74), 캐나다 의 도나 스트리클런드(59) 등 3명에 게 돌아갔다. 노벨화학상은 신약·바이오연 료에 쓰이는 항체와 효소를 연구· 개발한 미국의 프랜시스 아널드(62 ·캘리포니아공대)와 조지 스미스 (77·미주리대), 영국의 그레고리 윈터(67·케임브리지대 MRC분자 생물학연구소) 등 3명이 받았다. 노벨평화상은 전쟁과 성폭력 종 식 노력에 기여한 콩고민주공화국 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 수민족 야지디족 여성 운동가 나디 아 무라드에게 돌아갔다. 노벨문학상은 올해 발표되지 않 았다. 문학상이 수여되지 않은 건 1949년 이후 69년만의 일이다. 이는 문학상을 주는 스웨덴 한림원의 종 신위원 중 한 명의 남편이 성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온 데 대해 한림원이 미온적으로 대처해 동료 위원 6명이 사퇴하는 등‘미투 파 문’내홍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스웨덴 한림원은 문학상에만 관여해 여타 상에는 영향이 없다.
‘실종’인터폴 총재, 모국 중국서 체포 확인… 총재직 사임 지난달 하순 이후 연락두절 상 태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Interpol)의 중국 출신 총재가 중국 반부패 당국에 전격적으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체포 사실 이 공개된 직후 총재직에서 물러났 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 회는 7일 늦은 밤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폴의 멍훙웨이(孟宏偉·64) 총 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멍 총재는 지난달 25일 모국으로 출장을 간다 고 나간 뒤 연락두절 상태였으며, 인터폴은 실종과 관련해 중국에 명 확한 입장을 요구해왔다. 중앙기율 검사위원회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조직 은 중국의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시진 핑 국가주석의 강력한 반부패 캠페 인을 수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조직이 시 주석의 정적 제거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국 공안 부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멍 총재 가 뇌물수수 혐의로 국가감찰위원 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 다. 자오커즈(趙克志) 공안부장은 이날 새벽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부 당위원회 회의를 개 최하고 멍 총재의 비위혐의 사실을 통보하면서 공안부 조직이 일체의 동요 없이 당의 반부패 조사를 옹 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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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TUESDAY, OCTOBER 9, 2018
내 삶을 되돌아 본다
“가곡처럼 아름답게 살고 싶어라”<28> SNKR 설립자 헨리 김 회장
(Save North Korean Refugees)
◆ 최초로 13명을 북한으로부 터 탈출시킨 SNKR 헨리 김 회장 헨리 김은 쌍둥이 형을 이북에 두고 온 이산가족이다. 1·4 후퇴 때 어머님을 따라 남하할 당시 잠 시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동안 형을 잃게 되었던 것이다. 떠 날 시간이 되어 형을 찾아도 찾아 도 형은 간 데가 없고 찾을 길이 없 었다. 휴게소에는 피난민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어 목이 터져라고 불러도 허사였고 이곳저곳을 샅샅 이 뒤지고 헤메도 아무 소용이 없 었다. 엄마와 자식이 헤어지고 형 과 동생이 헤어지는 이산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어머님은 안식일 교인이었고 그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자식 의 평안을 기도했으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매일같이 눈물로 세 월을 보냈다. 이북에 두고 온 자식 생각에 이산의 뼈아픈 고통을 겪으 며 살아오셨다. 헨리 김은 남한에 정착하여 서 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유 학 차 미국으로 입국했다. 슬하에 두 남매를 두었고 모두 대학까지 졸업 시켰다. 그 동안 꾸준히 노력 한 결과 드디어는 1·4후퇴 때 헤 어져 북한에서 살고 있는 형과 연 락이 닿았다. 그때부터 탈출할 계 획을 면밀히 추진하기 시작했다. 헨리 김은 형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배를 살 돈 2만 달러를 가지고 중국을 방문했다. 그 당시 북한을 탈출할 기회를 비밀리에 계획하고 있던 안성국 씨 가정과 합세했다. 안성국 씨는 어 부 출신으로 선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항로에 대해 매우 밝은
사람 이었다. 밀항에 필요한 32톤 어선을 구입했다. 어둑어둑한 저녁 시간 두 가정 13명이 통통선을 타 고 밀항을 시작했다. 어업을 가장 한 어선으로 출발하여 중국어선들 틈에 끼어 무사한 출발을 했다. 경 비원들의 감시를 피해가며 항해를 계속 하는 동안 때로는 심한 풍랑 도 만나고 폭풍도 만났으며 물이 새어 들어와 계속 물을 열심히 퍼 내어 바다 속으로 침몰 할 수 있는 위험도 피할 수 있었다. 이처럼 긴장과 위험이 따르는 극도로 긴장한 77시간 항해 끝에 드디어 남한땅 백령도에 도착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두가족 13명이 모두 남한땅에 무사하게 도착한 것 이다!! 이 사건은 남한의 전 주류 일간 신문들이 앞을 다투어 대서특필 했 다. 헤어진 혈육들이 통통선을 타 고 가슴 졸이는 3일 동안의 밀항 끝 에 꿈에도 그리던 남한땅에 무사하 게 도착한 것이다! 이 소식은 나라 전체를 뒤 흔들 어 놓았다. 매일 자식 생각에 근심 걱정으로 살아가시던 헨리 김 어머 님은 헤어진 자식을 다시 만나 소 원을 푸셨고 형님댁 가정은 LA에 서 정착하여 평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 이후 헨리 김은 SNKR(Save North Koren Refugees) 단체를 세워 탈북자 구 제에 열심을 기우렸다. 모금도 하 였고 미국 상하원 의원 150여 명에 게 탄원서를 보내 햄쉴리 상원 위 원 등 유력 정치인들로부터 답신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헨리 김 은 우리 뉴욕예술가곡 연구회가 탈북난민돕기음악회를
서병선 <뉴욕 거주 성악가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시작할 때부터 귀한 도움을 주고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워싱 턴 유천종 목사님이 추진하던 미국 정치인들을 동참시킨 세미나에도 필자와 함께 열심히 참석 했다. 그 모임에는 당시 인권위원장 이었던 Sam Brownback 상원의원 도 참석하였다. 이 모든 노력이 힘 을 합하여 탈북자들이 영주권을 받 고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북한인 권법이 통과 되는데 큰 역활을 했 다. 그 이후 헨리 김 은 SNKR 단체 를 필자에게 인계해주고 사업에만 치중해오고 있다. 내가 SNKR을 유지하면서 웹사이트와 은행구좌 유지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 지 않아 SNKR을 닫게 되었다.
헨리 김 회장과 필자(헨리 김이 운영하던 리쿼 스토어에서). 헨리 김 회장은 북한축구팀이 미국에 입국하자 가장 심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 여 개선을 촉구하려는 듯 면담을 요청했다. 인권에 앞장서는 미국의 모습이라 생각된다.
◆ 가장 오래된 뉴욕예술가곡 연구회 이사 박옥구 선생 내외분 우리가 뉴욕예술가곡연구회를 세우고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래된 귀한 이사님 한 분이 있다. 그분의 이름은 박옥구 씨다. 박 선 생님은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 을 때 독일광부로 갔고 같은 시기 에 간호원 자격으로 독일로 간 부 인과 맞나 부부의 인연을 맺어 평 생을 함께 해오고 있다. 독일에서 한동안 사시던 중 미국으로 이민 와서 정착했고 필자가 살고 있는 맨해튼 207 St. Broadway에서 열 쇠 만드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 했 다. 박 선생님의 기술은 탁월하여 매일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 다. 이 사실이 널리 소문이 번져 인 근에 있는 새로 짓는 대형 아파트 들이 아파트 전체 열쇠 만드는 일
친한파며 하원 외교분과위원장 로이스 의원과 함께. 뒷줄 왼쪽 4번째 헨리 김 회장. 뒷줄 왼쪽 2번째가 필자, 가우데 유천종 목사. 이 행사는 워싱턴 유천종 목사가 주선하여 1 주일 동안 세미나가 개최 되었고 매번 다수의 미 국회위원들과 인권위원장, Sam Brownback 상원의원도 참석 했다. 이러한 모임이 탈북자구제법안을 통과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 된다.
을 박 선생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성실근면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술 이 가져다 준 풍요로움은 자손들을 훌륭히 교육시키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뜻 있는 일 에 헌신하며 살아 가는 아름다운 삶으로 이어지고 있 다. 지금은 퍼킵시 근처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이 있는 낙원같이 아 름다운 곳에서 Golden Manor Motel을 경영하며 평 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박 선생님도 형을 이북에 두고 나온 이산가족 이다. 우리 음악회가 있을 때마 다 그 먼 곳에서 음악회에 참 석하고 귀한 도움을 지금까 지 주고 있다. 그 분들의 귀한 도음에 감동을 받고 힘을 얻 어 우리 활동이 지금까지 계 속 되고 있는 일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참으로 감사한 일 이다. ◆ 10월14일 뉴욕효신장 로교회에서 38회 탈북난민구 출음악회 개최 우리 뉴욕예술가곡연구회 가 오는 10월14일(일) 플러싱 에 있는 뉴욕효신장로교회에 서 38회 탈북난민구출음악회 를 갖는다. 20년의 세월이 흘 렀다. 지난 20년 동안 박 선생 님 내외분은 재정이 모자라 곤란을 겪는 탈북난민구출음 악회에 귀한 도움을 계속해 서 보내 주셨다. 귀한도움에 감동을 받고 힘을 얻고 정진 한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이 지구상에서도 오직 하나뿐인 민족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나라다. 혈육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 죽고 죽이는 수 치스러운 역사를 계속해 오 고 있는 것이다. 그 세월이 70년이 되었다. 최근에 오랜 대치 끝에 남과 북이 서로 만나는 일은 반가
오는 10월14일(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리는‘38회 탈북난민구출음악회’ 를 알리는 안 내장
운 소식이다. 그런 가운데 먹을 것 이 없어 굶주림의 극심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먹을 것을 찾아 나선 무고한 탈북자들을 처형시키는 반 인륜행위를 멈추는 때는 그 어느 때 일까!? 문재인 정부도 탈북자들에 대한 처우는 더욱 강박해졌고, 무고한 탈북자들을 20만 명 이상을 처형시 킨 김정은 체제도 탈북자들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변함이 없다. 남과 북이 만나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가장 먼저 풀어야할 문제는 사람사 랑이요 국민사랑 이다. 필자는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북한 이 기름이 없어 비행기가 뜨지 못 하고 국민이 먹을것이 없어 기아선
상에서 허덕일 때 김대중이 엄청난 나라 돈을 북한에 갖다 주어 미사 일 만드는 힘을 키워 주었다. 김대 중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남과 북이 통일하여 혈육이 한자리 에 모여 형제사랑 나누며 부모님들 모시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한 사람의 잘못으로 한민족이 비극 의 수렁으로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끊임없는 귀한 도움을 주시는 헨리 김 선생과 박옥구 선생님 내 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난 에 처한 내 혈육인 탈북자들을 구 출하는 일은 생맹 사랑의 인륜의 길이요 분단된 민족분단의 비극을 극복하는 민족사랑의 길이다. [계속]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 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 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 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2018년 10월 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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