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18A

Page 1

Friday, October 12, 2018

<제41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외국교과서 한국 엉터리 소개“너무 많다”

4년간 1,507건 발견… 772건 시정 김해영 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분석 자료 인용

구름많음

10월 12일(금) 최고 62도 최저 50도

한때 비

10월 13일(토) 최고 57도 최저 46도

맑음

10월 14일(일) 최고 59도 최저 54도

10월 1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한국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 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12일 “외국교과서에서 한국 관련 내용 오류가 4년간 1천507건에 달했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 원은‘한국바로알리기사업’을 통 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외국교 과서 1천707건을 검토, 그중 1천507 건의 내용 오류 또는 누락을 발견 했으며, 772건의 내용을 바로잡았

다. 예를 들어 대만, 터키, 이스라엘, 우루과이, 미국 등의 교과서는‘동 해’ 를‘일본해’ 로 단독 표기했다. 크로아티아 교과서는 한국이 중국 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썼고, 스페 인 교과서는 남한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반면 북한은 영양 섭취 상태가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또 한 스페인 교과서는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을 3천~1만달러로 표기하 기도 했다.

1,131.30

1,111.51

1,142.30

1,120.30

1,144.87

1,119.01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김 의원은“우리나라에 대한 외 국인들의 시선이 왜곡되지 않도록

“교황 방북하면 한반도 평화위한 거대한 걸음” 교황청 기자회견서 유흥식 주교에 질문 쏟아져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가능성에 쏠린 관심 반영

“교황의 방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거대한 발걸음’ 이 될 것입니 다.” 교황청의 가장 큰 자체 행사인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이하 주교 시 노드)에 참석 중인 유흥식 주교(한 국 천주교회 대전교구장)가 11일 교황청 기자실에서 열린 주교 시노 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주교는 이날 브리핑 말미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란치스코 교 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 청에 응해 평양을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 에“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에 가 게 된다면‘아름다운 일’ 이 될 것” 이라며“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거대한 걸음’ 으로 역사에 기록될 11일 교황청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것” 이라고 답변했다. 유 주교는 이어 북한이 종교의 다. 주교 등 4명이 참석했으나, 거의 모 자유 보장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을 그렉 버크 교황청 공보실 대변 든 질문이 유 주교에게 쏠려 교황 안고 있으나, 교황의 방문은 북한 인의 사회로 열린 이날 브리핑에는 의 방북 가능성에 대한 현지 언론 으로서도 정치적, 종교적 고립을 브루노 포르테 이탈리아 키에티 대 과 가톨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 탈피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

정부 차원에서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주문했다.

영했다. 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 주교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유 주교는 교황청 산하 가톨릭 자 선단체인 카리타스 한국지부 대표 자격 등으로 지금까지 4차례 북한 을 방문한 적이 있다. 또 다른 기자는 이번 주교 시노 드의 주제인 청년 문제와 연관 지 어 유 주교에게 청년층은 남북 관 계의 개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 다. 유 주교는 이에“일을 하다 보면 반대는 항상 있게 마련이지만, 대 다수의 젊은이는 남북 관계 개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며“남 북 철도 연결 등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고, 이는 양국 모 두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 는 사람들이 많다” 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교 시노드에 자리를 함 께 한 중국 주교 2명을 줄곧 유 주 교가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12일 존 리우 후보 위한 단합대회… 기부금 40달러

‘존 리우 후보의 한인 친구들’ (회장 박윤용)은 11월6일(화) 실시 되는 중간선거 뉴욕주 상원의원 11 선거구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 는 존 리우 후보 승리를 위한 단합

1,151.09

대회를 12일(금) 오후 7시부터 베이 사이드에 있는 솔로몬보험(217-14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에서 갖는다. 기부금은 40달 러 이상. 비즈니스 체크나 개인 체

크 모두 가능하다. 체크는 ‘John Liu Senate Election Committee’로 하면 된 다. △문의: 박윤용 347-495-4004

바바라 D.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앞줄 왼쪽 두 번째 파란 코트)과 조지 B. 대니얼 판사 (앞줄 오른쪽 네 번째), 브리짓 안 변호사협회연맹 신임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브리짓 안 전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뉴욕주 변호사협회연맹 회장 취임 바바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 기념식 참석 브리짓 안 뉴욕한인회 이사(전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가 뉴욕주 일대 50개 변호사협회 모임인 변호 사협회연맹(The Network of Bar Leaders’)의 2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변호사협회연맹은 11일 뉴욕한 인회관에서 25대 신임회장 취임식 을 가졌다. 이날 축하연설은 바바라 언더우 드 뉴욕주 검찰총장이 했으며, 취

임식 진행은 뉴욕남부지법의 조지 B. 대니얼 판사가 맡았다. 바바라 D. 언더우드 뉴욕주 검 찰총장은 축하연설에서 이민자 보 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 다. 변호사협회연맹은 뉴욕주 타민 족 변호사와의 네크워킹을 위해 25 년 전 설립됐으며, 회장 임기는 1년 이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12, 2018

“한인사회 권익,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한다 1인 1일 1달러 운동으로 기금 마련… 인재 키우자” 시민참여센터, 25일 창립 22주년 기금 모금 행사 개최 한인과 소수계 이민자들의 권익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 터(대표 김동찬)가 25일(목) 플러 싱 대동연회장에서 창립 22주년 기 금 모금 행사(갈라)를 개최한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시 민참여센처 부설 이민자보호대책 위원회 박동규 변호사(갈라행사 준 비위원장). 최영수 변호사는 11일 오후 뉴욕일보를 방문하고 기금 모 금 연례 만찬에 대해 홍보하고 한 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갈라의 기조연설자로 탐 수오지 연방하원의원(플러싱/나소 카운티)이 나서며, 지역 정치인과 한인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 정이다. 이들은“25일 갈라에는 한인사 회와 이민자 사회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온 인사들과 정치인 등이 참 석해, 시민들의 권익 신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 라고 말하고“트럼 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은 강경 보 수파인 브엣 캐노버 연방대법원 판 사의 취임으로 소수계와 이민자 사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오른쪽), 시민참여센처 부설 이민자보호대책위원회 박동규 변 호사(갈라행사 준비위원장, 가운데). 최영수 변로사는 11일 오후 뉴욕일보를 방문하고 기 금 모금 연례 만찬에 대해 홍보했다.

회가 점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한인사회는 이에 대처 하는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고 적절 히 대비해야 한다” 며 갈라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김동찬 소장은“우리 한인사회 권익은 한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 현재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려는 많

은 인재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아시 안 권익단체로 옮겨가고 있다. 한 인사회는 재정적인 힘을 키워 한인 사회 발전에 비전을 가진 인재들을 한인사회 안에서 키우고 수용하도 록 노력이 필요하다” 며 시민참여센 터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박동규 갈라 준비위원장은“트

“재외국민보호 강화”방안 마련 요구 뉴욕한인회, 한국 방문 성과 보고 기자회견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11 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 한국 방문 성과 보고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김민선 회장은“80여 명의 현직 미주한인회장들이 참석한 세계한 인회장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회장단은 한국 정부에 선천적 복수 국적자 개정안 과 헌법 재외동포 명시를 적극 건의 했다” 고 밝혔다. 김민선 회장은“두 안건과 관련 해 정진석, 김무성, 심재권, 이석현, 정세균, 정병구 의원과 문희상 국회 의장, 박상기 법무장관 등을 만났으 며, 지난 달 공청회도 마친 상황” 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복수국적자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개인이 국적을 선택할 수 있게끔 6개월의 유예 기간(Grace period)을 부여 하고, 8인의 대책위원회(Task

뉴욕한인회가 1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 한국 방문 성 과 보고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force)를 꾸려 지속적인 문제해결 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 토 중” 이라고 말했다. 또“회장단은 대책위원회 중 2명이 동포사회에서

선출될 것을 건의했고, 뉴욕한인회 장과 LA한인회장이 추천을 받았 다” 고 밝혔다. 김민선 회장은“국회와 외교부

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대비 하기 위해 시민참여센터가 신설한 이민자보호법률대책위원회에 현재 12명의 한인 변호사가 소속돼 있다. 이민자와 저소득층 권리가 약화되 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인 커뮤니 티의 자체적인 노력을 강화해야 한 다. 한인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최영수 변호사는“우리 한인이 민자 사회의 앞날은 2세, 3세 젊은 한인들이 얼마나 한인으로서의 정 체성을 유지하며 미 주류사회에 진 출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민참여센 터 풀뿌리 인턴 프오그램은 그 좋 은 못자리 이다. 이를 활성화시키 는데 한인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는“날로 늘어가 는 업무와 비해 활동기금은 점점 마련하기 힘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들을 상대로‘1일 1달러 기부 운동’ 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한인 정치력과 권익 신장, 법률 서비스, 차세대 인재 육성 등 에 사용할 것이다” 고 밝히고 한인 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를 기대했 다.

에 헌법에 적혀있는 재외국민이라 는 단어를 재외동포로 명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해외동포들을 관 리할 공관의 영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 예산마저 준비되지 않은 현실 에 단어 개정은 시기 상조라는 답을 들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서“19명 의 국회의원이 참여한‘재외국민보 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안’ 이 2018년 4월 23일 발의됐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 한 날부터 시행된다” 고 밝혔다. 이석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재 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안’ 에는 △재외국민을 외국에 거주, 체 류 또는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민으 로 정의함(안 제2조) △재외국민보 호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관한 심의 기구로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 국민보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 고, 외교부장관이 재외국민보호기 본계획 및 집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함(안 제6조 및 제7조) △외교부장 관이 해외 안전정보를 공개하고 위 험의 수준과 발생 가능성 등을 판단 하여 여행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함(안 제8조) △조약, 일반적으로

임형빈씨, 이민사박물관에‘고려해’ 표기 지도 기증 임형빈 뉴욕노인유권자협회 회장과 주옥근 한미충효회 이사장이 1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하고, 한인이밈사박물관에 1,000달러의 기금과 2014 뉴욕주상원의원회 공로패,‘고려해’ 라고 명시되어 있는 고지도를 기증했다. 임형빈 회장은“자녀들에게 받은 생일축하금과 소장하고 있는 의미있는 자료들을 오늘 한인회에 기증하게 됐다. 뉴욕한인회가 좋은 목적 을 두고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동탄국제고 학생들, 버겐카운티 클럭사무실 방문 한국 동탄국제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90명이 11일 버겐카운티 클럭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과 만나 한국어 투표 용지 등 다양한 클럭 사무실 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제공=버겐카운티클럭사무실>

승인된 국제법규 및 주재국 법령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영사조력의 기 본원칙을 규정함(안 제10조) △형 사절차 중에 있는 재외국민과 범죄 에 의한 피해를 당한 재외국민에 대 한 보호를 규정함(안 제11조 및 제 12조) △재외공관장이 재외국민이 사건, 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 우 및 미성년자, 환자인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규정함(안 제13조 부터 제15조까지) △재외공관장은 해외위난상황이 발생하였거나 발 생할 우려가 현저함을 인지한 경우 신속대응팀 파견, 비상대책반 설치 및 소재, 안전 여부 파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안 제16

조) △재외국민이 영사조력 과정에 서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 고, 재외국민이 비용을 즉시 지불하 기 어려운 경우 재외공관장이 비용 을 지급하되 후에 상환 받을 수 있 도록 함(안 제20조)가 주요내용으 로 포함됐다. 김 회장은“재외국민, 재외동포 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면 정책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며, 이는 재외동포들의 직접적인 불이익으 로 이어질 수 있다. 뉴욕한인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건의로 문제 해결 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박세나 기자>

“이민 문제 도와드립니다”뉴욕시 핫라인 가동 뉴욕시 이민행정부가 공적 부조 (Public Charge) 규정안 관련 안내 서를 발표했다. 이민행정부는“뉴 욕시는 이민자를 존중하며 대상자 전원에게 복지혜택과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공공복지혜택 대상자 선정 규칙은 바뀌지 않았다” 고밝 혔다. 공적 부조에 관한 자 세한 사항은 천주교자선 회(Catholic Charities) 에서 운영하는 새 미국 인 핫라인(New Americans Hotline, 평 일 오전 9시-오후8시, 1800-566-7636)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 스는 6번으로, 내선 번호

연결 후 한국어 통역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민 법률 서비스 전문가 상담 예약은 액션NYC(평일 오전 9시오후8시, 1-800-354-0356)으로 문 의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지 원되지 않으나 상담 예약시 한국어 통역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핫라인은 무료이며 익명성이 보 장된다. 한국어를 비롯한 200여 가 지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종합

2018년 10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이스라엘과 현재의 교회 사명 찾아보자” 프라미스교회, 30일 이스라엘 신학세미나 개최

음악봉사 비영리단체‘이노비’ 가 12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 할렘 노스사이드 센터의 특수교육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 램을 시작한다.

“장애어린이에게‘기쁨’ 의 새세상 열어주자” 이노비, 할렘 특수교육아동 위한 무료 음악 교육프로그램 시작 음악봉사 비영리단체‘이노비’ (대표 강태욱)가 12일(금)부터 매 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 할렘 노스 사이드 센터(1301 5 Ave, New York, NY 10029)의 특수교육아동 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시 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봄에 시작 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끝나 정규 프로그램으로 새로이 시 작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은 총 8주간 진행될 예 정이며 7-9세의 장애를 가진 어린 이들이 총 11명이 함께하는 그룹 합 창 클래스이다. 이 프로그램은 윌 리엄 & 문자 오졸렉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봄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객원 선생님으로 참여했던 소프라

노 손희소씨가 이번 클래스를 맡아 진행한다. 손희소씨는“평소에도 어린이들을 좋아해서 지난 클래스 가 즐거웠다. 평소에 애정과 관심 이 부족한 아이들의 이름을 한명한 명 불러주고 노래를 가르쳐주는 것 만해도 아이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 는 걸 보고 이 프로그램이 꼭 필요 하다고 느꼈다. 이번 8주 동안 클래 스를 끝나고 어린이들이 맨해튼 양 로원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 정인데, 항상 도움을 받아오던 아 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값진 경험도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희소씨는 맨해튼 음대를 졸업 하고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이다. 손희소씨 외

뉴욕총영사관, 11월 순회영사업무 일정 발표

에도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를 졸업 한 김혜린씨가 피아노를 맡아 참여 한다. 노스사이드센터는 할렘에 위치 한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한 기 관으로 오랜 기간동안 뉴욕에서 발 달장애, 자폐, 언어장애등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앞으로 이노비는 이번 할렘의 장애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합창클 래스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범위 를 넓혀 올해말과 내년초에는 퀸즈 쪽 저소득층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확장해 진행 할 예정이다. △문의: 이노비 오피스 212-239-4438 enobinc@gmail.com

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646-6746000)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스라엘 역사, 그리고 교회의 사명’ 을 제목으로 이스라엘 신학세미나가 오는 10월 30일(화) 플러싱에 있는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이스라엘의 회개와 부흥으로 현재 예루살 렘의 약 3만여 명의 메시아닉 주(Messianic Jew)들의 중심에 서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에레즈 쪼레프 총장(Israel College of the Bible)과 이스라엘의 권위 자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부총장)를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주최측은“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 성들과 그 땅에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 초대교회를 통해 신약으로 넘어 온 후, 지난 이천년 동안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면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 현 재 이스라엘 땅에서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때 현 대교회는 무엇보다도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이스라 엘의 회복’ 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적용이 필요한 시점 에 이르렀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교회 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목회와 선교에 접목해 야 하는지 바르고 건강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정 학한 성경해석을 해야 할 것” 이라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주최측은“프라미스교회는 지역의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관심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지난 40여년 동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통하여 만난 이 분야의 최고의 석학들을 세계의 수도인 뉴욕에 초청하여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려고 한다” 며 세미나에 많 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세미나는 뉴욕교회협의회,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욕 ‘이스라엘 역사, 그리고 교회의 사명’세미나 포스터 목사회, TV, 아멘넷, 뉴욕기독교방송에서 후원한다.

포트리한인회, 17일 포트리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벤트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가 17일(수)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포 트리 레크리에이션센터((Bottom of Stillwell Ave, Fort Lee Between the Fort Lee Dog Park & Tennis Courts)에서‘포트리 비 지니스 네트워킹 이벤트’ 을 개최한 다. 이번 행사는 칵테일 파티, 시정 소식과 공영파킹 건물 소식 및 운 영계획 안내, 포트리 상업지구 연 합 비지니스 마케팅 프로그램 및 지원방안 안내와 SBA 론, 비지니

스 론, 비지니스 세금법률 설명회 가 실시된다. 설명회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홍은주 회장은“이번 행사에 많 은 분들이 참석해 포트리 시장 및 시의회, 상업지구 연합 담당자 분 들의 설명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타운과 사업자 분들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 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트리한인회가 주 최하고, 포트리 비즈니스 협회, 뉴

밀레니엄은행, 라이트브리지아카 데미가 후원했다. △문의: 포트리한인회 (201)988-2102 http://kaafortlee.org

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뜻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 다” 고 밝혔다. 뉴욕가정상담소의 퍼플 5K 달 리기 참가비용은 성인 25달러, 16세 이하 10 달러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가정상담소 주지현(718-460-3801, jihyun.joo@kafsc.org)에게 연락하 면 된다.

‘연례 퍼플 5K 달리기’안내서

포트리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벤트 안내서

1일-필라델피아/뉴저지 남부, 6일-올바니 지역 뉴욕총영사관(총영사 박효성) 이 11월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및 델라웨어, 올바니 지역 동포들을 위한 순회영사를 실시한다. △제16차 필라델피아 순회영사 는 11월 1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교회(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에 서 실시되며 필라델피아 한인회 ( 2 6 7 - 3 3 4 - 0 8 7 7 , http://phila.korean.net)에서 예약 및 문의 가능하다. △제17차 올바니 순회영사는 11월 6일 오후 12시부 터 3시까지 올바니 한인 천주교회 (17 Exchange St., Albany, NY 12205)에서 실시되며 올바니 한인 회(484-788-5487, yikyungui@hotmail.com)에서 예 약 및 문의 가능하다. 뉴욕총영사관은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등록(출생, 혼 인, 사망) 및 발급(가족, 기본, 혼인 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 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 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 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기 타(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출입 국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 명서 발급 등)을 돕는다. 단, 순회영 사 업무에서는 총영사관 민원 실과 달리 영사 확인 등 일반 민원서류는 순 회영사 장소에 서 서류접수만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주뉴욕 총영사관 홈페 이지를 참조하

가정상담소, 20일‘퍼플 5K 달리기’대회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 내)가 10월 가정폭력 방지의 달을 맞아 20일 오전 11시 아스토리아 공 원에서‘제5회 연례 퍼플 5K 달리 기’ 를 개최한다. 김봄시내 소장은“뉴욕가정상 담소의 연례 퍼플 5K 달리기는 지

역사회 내 만연해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기르고, 레인보우 긴급 보호소의 기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년의 경우 대 략 28개의 가정이 가정상담소를 통 해 안전한 주거를 마련했으며 이로 써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A6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12, 2018

… 한미외교장관 소통 정부설명 “2번째 통화서 톤변화” 한국 당국자가 전한 남북정상회담 전날 강경화-폼페이오 2회 통화 내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이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논란과 관련, 미국 정 부 부처간 정보 공유가‘실시간’ 으 로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 다. 1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평양 남북정상회담(9월 18∼20일) 전날 오전 폼페이오 장 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폼페이 오 장관은 40분 간 이뤄진 통화에 서 남북 군사합의서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합의서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뒤늦 게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확인을 위해 강 장관에게 전화했던 것이 다. 이 당국자는“미국 시스템을 보 면 정책적 함의가 있는 사안의 경 우 외교안보 모든 사안이 폼페이오 장관의 책상에 올라오게 되어 있다 고 한다” 고 전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미 미군·유 엔사와 한국 군 당국 간 합의서 관 련 협의가 이뤄졌는데, 관련 내용 이 폼페이오 장관에게까지 즉시 전 달되지 않았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 이다.

전화통화하는 폼페이오 장관

정상회담 직전까지 주요 사항을 모르고 있던 상황인 만큼, 폼페이 오 장관의 어조에 전반적으로 불만 이 섞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도 전날 국정감사에서 폼페이 오 장관이 자신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통화는 정중한 톤으로 이뤄졌다”고 설명 했다. 이에 강 장관은 질문에 답변 하는 한편‘한국의 경우 군 당국이

군사 분야를 전담하는데 한미 군 당국 간 충분한 소통이 이뤄진 것 으로 이해한다. 미 측 내부적으로 확인해보시라’ 는 취지로 답했다. 그리고 같은 날 저녁 폼페이오 장관은 강 장관의 휴대전화로 다시 전화했다. 이례적인 하루 두 번째 통화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짧게 끝난 두 번째 통화에서는“미국 내부적으 로 확인하고 상황이 정리됐다”면

트럼프“북한과 관계 정말로 좋아… 폼페이오는 스타”

서“평양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 를 많이 이루고 돌아오기를 바란 다” 고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 다. 결국 폼페이오 장관의‘불만’ 은 군사합의서와 관련, 한미 군 당 국 소통과, 미국 국방부-국무부 소 통 사이의‘시간 차’속에서 생긴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당국자는 소통 과정에서의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다른 언 급은 확인하지 않으면서도“첫 번 째 통화도 정중한 톤으로 이뤄졌지 만 두 번째 통화는 내부적으로 확 인해보고 결과를 알려온 것이기 때 문에 확연히 달랐다” 고 전했다. 그럼에도 남북군사합의를 둘러 싼 한미간 소통이‘통보’수준이 아닌‘충분한 조율’수준이었는지 에 대한 논란은 남는다. 남북군사합의와 관련, “DMZ(비무장지대) 내 모든 활동 은 유엔군사령부의 관할”이라고 강조한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의 발언이 합의 내용을 두고 미측의 ‘이견’ 이 투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 이 있었던 만큼 이번 폼페이오의 불만 표명 문제도‘단순 해프닝’ 이 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존재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한 일을 보라” 면서 이같이 “(예전에는) 전쟁으로 치달았지만, 말했다. 지금은 정말로 관계가 좋다” 고평 그는“핵실험도 없고, 미사일 발 가하며 북미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 사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고 강조 적으로 꼽았다. 했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전쟁으로 가 을“스타” 라고 부르며 치켜세웠다. 고 있던 북한과 우리가 한 일을 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 알다시피 지금은 관계가 좋다”

고 다시 말한 뒤“그것은 변화였 다” 고 힘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북미 대화 국면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내세우며,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북한과 전쟁할 가능성이 충분했고, 전쟁이 벌어졌다면 수백만 명이 희 생됐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총 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해 “그는 환상적이다. 그는 스타다” 라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 자 문제를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또 꺼내 들었다. 그는“우리는 일본, 사우디아라 비아, 한국 같은 부유한 나라들을 보호하고,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주지 않는 끔찍한 군사계약, 사실 그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세계를 보호하고 그들은 돈을 주지 않는다” 고 말했다.

“북한 6개 대학 총장들, 학술교류차 캐나다 방문”

소속 관리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 표단이 UBC를 방문한다고 밝혔 다. 2011년부터 시작된 KPP는 매 년 북한의 대학교수들을 UBC에 초청해 6개월간의 연수 기회를 주 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40명 이 참가했다. 올해는 산림 분야 교수가 처음 으로 포함돼 총 6명의 북한 대학교

수가 지난 7월부터 UBC에서 연수 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KPP 측은“북한의 주요 대학 총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외국 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라며“이번 방문은 학문교류 의 영역을 넓히고 지식교류를 더욱 촉진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강화 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 인터뷰…“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아무것도 없다”

북한의 주요 6개 대학의 총장들 이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내주 캐나 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 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UBC 산하‘캐나다-북한 지식 교류협력 프로그램’(Canda-

DPRK Knowledge Partnership Program·이하 KPP) 측은 16∼20 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 대학, 평양외국어대학, 인민경제대 학, 원산경제대학, 평양상업종합대 학 등 북한 내 6개 대학 총장 및 부 총장, 북한 외무성 및 교육위원회

12일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법무부 국감, 문 대통령‘강정주민 사면’발언 두고 파행 “재판 중인 사건에 사면 거론은 사법 무력화”vs“국감 의도적 방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 무부 국정감사는 전날 문재인 대통 령의 제주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 발언을 두고 여야 의원들 이 격돌하면서 오전 감사가 공전했 다. 법사위 국감은 10일 대법원, 11 일 헌법재판소 감사에서 대법원장 출석 요구,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 책임 등을 두고 여야가 부딪친 데 이어 사흘째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 이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질의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에서“어제 대통령께서 강정마을에서 어처구 니없는 말씀을 하셨다” 며“강정마 을 주민들에게 사면복권 해주겠다 고 약속하셨는데 국감을 작정하고 방해하려는 듯하다”고 포문을 열 었다. 장 의원은“강정마을 사건은 아직 재판도 끝나지 않았다” 며“이 게 사법부 무력화이고 사법 농단이 다” 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은재 의원도“본 질의 를 시작하기 전에 문 대통령과 법 무부 장관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됐길래 사면 얘기가 나왔는지, 먼 저 박상기 장관이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해 달라” 라고 거들었다. 여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위원은 “지난 1년간 법무행정을 제대로 했 는지 얘기해야 하는데 의사진행과 는 아무 관련도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국 감 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장내 소란이 거세지자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오전 10시 40분께 정 회를 선포하며 오전 국감이 파행했 다. 간사단 협의 후 장내가 정돈되 고 여 위원장이 점심시간에 정회 없이 도시락으로 식사하면서 회의 를 계속하자고 제안했을 때만 해도 감사가 다시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 다. 그러나 야당 위원들이 문 대통 령 발언에 대한 박 장관의 제대로 된 의견 제시를 요구하면서 오전 법무부 국감은 결국 파행을 피하지 못했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사면복 권 발언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여 위원장 요구에“답변을 준비해 주 질의 시간에 답변하겠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 사 면복권과 관련해 사전에 박 장관의 의견을 들었는지에 대해서도“원 칙적으로 말해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 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박 장관의 답변에“소신 있는 의견이 없는 법무부 장관을 앞에 두고 국 감을 지속한들 무슨 유의미한 답변 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 이런 상황 에서는 법무부 국감을 할 수 없다” 고 지적하며 같은 당 다른 위원들 과 함께 감사장을 떠났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한국Ⅱ

2018년 10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이재명 신체·자택 등 압수수색 “이번 압수수색은 여배우 스캔들과 무관… 형 강제입원 관련” 기습적 압수수색에 이재명측 당혹… 사태추이 주시 경찰이 1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소환 조사를 위한 마지막 수순을 밟는 양상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분당보건 소,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 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에 대 해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친형(작고) 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지 방선거 기간 방송토론회 등에서 관 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데 따른 것이

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 지사는 사 회적 논란을 빚는‘수술실 CCTV 운영’과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예 고, 이목이 쏠린 터라 이 지사 측은 당혹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이달부터 수술실 CCTV 운영에 들어가며 이 지사는 의료인 의 인권 보호 등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의사협회와 장외공방 을 벌여왔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성남시청 통 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

지사의 취임과 함께 경기도에 입성 한 성남시 출신 측근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측근들이 관여한 문서지 시 기록과 메일 수발신 등을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9일 국회 안전행정 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압수수색 시점을 놓고도 정치적 해 석이 나오고 있다. 국감에서 자연 스럽게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할 수 있어서다. 최근 이 지사 측은 국정감사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큰‘여배우 스 캔들’ 을 종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 며 수습에 자신감을 보였다.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을 언급하며 연인관계의‘스모킹건’으로 내세 우는 음성 파일이 유포되자 이 지 사 측은 조만간 진위를 가려 스캔 들 의혹을 매듭짓겠다고 지난 9일 공언했다. 앞서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에 이어 취임 직후에는 SBS 시사프로 그램‘그것이 알고 싶다’ 의 조폭 유 착 의혹 제기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이 지사 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 거된 사건에서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

정부마저‘경기회복세’판단 철회… 30대까지 고용률 하락 반전 경기전망 뒷걸음질에 고용부진 장기화 우려… 단기일자리 마련 부심 정부의 경기 진단이 후퇴한 가 운데 30대 고용률마저 하락 반전하 면서 인구구조와 무관하게 고용 부 진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다. 9월 취업자는 애초‘마이너스’ 우려를 지우며 4만5천명 늘었지만, 국제기구와 민간기관들의 경제전 망은 악화일로여서 고용 부진이 장 기화할 것이라는 걱정은 커지고 있 다. 실업자는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 다음달이면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6월∼2000년 3월 10 개월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 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 정부마저‘경기회복세’판단 접어… 악화하는 경제전망 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경제동 향(그린북) 10월호에서 경기‘회복 세’ 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0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하다 가, 결국에는 삭제한 것이다. 고광희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 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은“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 유가 상승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회복세라는 표 현을 삭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기구와 민간기관들의 경제 전망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이 는 고용 부진을 더욱 확산하고 지 속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 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무역갈 등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 며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를 하향 조정했다.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해외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 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 등 9 개 주요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기준 2.9%에서 2.8%로, 내년은 2.8%에서 2.7%로 각각 0.1%포인트 씩 내렸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노무라가 3.0%에서 2.9%로, 내년 성장률 전

망치를 HSBC가 2.7%에서 2.6%로, UBS가 2.9%에서 2.7%로 각각 내 린 영향이다. 올해 한국에 대한 성장 전망치 는 2.7%로 본 골드만삭스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씨티와 HSBC가 2.6%로 각각 가장 낮다. 해외IB들은 한국경제가 견조한 수출 모멘텀과 확장적 재정정책에 도 불구하고, 일자리부족, 대외수요 둔화 가능성, 교역조건 악화, 고령 화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해 성 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국 제금융센터는 전했다. ◇ 고용률 8개월째 뒷걸음질, ‘인구구조 탓’못하는 정부… 단기 일자리 창출 부심 고용 지표에 드리운 경기 부진 의 그림자는 점점 더 짙어지고 있 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을 보면 지난달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올해 2월 0.1%포인트 떨어진 이후 8개월째 내리막을 걷 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늦은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며 조폭연루설을 다뤘다. 이 지사 측은‘그것이 알고 싶 다’제작진과 사장 등 4명을 명예훼 손 등 혐의로 고발하고 1억원 손해 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 하며 논란이 잦아든 상태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친형 강제 입원 관련 수사라고 하지만 압수수 색 대상이 포괄적으로 돼 있어 여

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이 지 사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사안들을 총체적으로 경찰이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 고 말했다. 이 측근은“예기치 못한 자택 압 수수색 등 경찰 수사로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도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 구하겠다” 고 덧붙였다.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하락세를 한 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은 정 지속한 이후 최장 기간 마이너스 부로서 더 큰 부담이다. 행진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4월까지 0.1%포인트에 머물렀 등을 중심으로 채용 확대를 추진 던 낙폭도 0.2∼0.3%포인트로 더 중인 것도 이런 답답함이 반영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것으로 보인다. 고용률은 특히 연령 기준으로 앞서 당·정·청은 지난 8일 회 경제주체의 허리인 30∼40대를 기 의에서 고용 부진 상황을 엄중히 준으로 나빠지고 있다.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단기 일 30대 고용률은 0.2%포인트 하락 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 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 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40대 고용 이후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 률은 이미 8개월째 하락세다. 공문을 보내 인턴 등에 대한 채용 연령별 고용률은 해당 연령대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민경욱 의원실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다. 따라서 최근 30대의 인구가 이달 초 공공기관에 체험형 인턴 줄고 있는 가운데 고용률까지 떨어 등 단기 일자리 채용 계획 제출을 진 것은 인구 감소 속도보다 더 빨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리 취업자가 줄고 있다는 의미다. 이 공문에는“공공기관 인사 담 고용 지표 악화 원인 중 하나로 당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체험형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꼽 인턴 등 단기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았던 정부도 최근에는 구조조정, 개최해 추가 수요를 점검하고 확대 숙박·음식업 부진 등 경기 상황을 를 독려했다” 는 내용이 나온다. 주요인으로 지목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달 내에 단기 일자리 정부 관계자는“인구 요인을 고 확대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일자리 려한다고 해도 고용 상황이 나아졌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 “단기 일자리가 늘어나면 고용 지 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보 서 당장 일자리 측면에서 기대할만 인다” 라고 말했다.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12, 2018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