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otobe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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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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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창단 첫 WS NLCS, 세인트 루이스에 4승 무패‘격파’
파죽의 4연승을 달 린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월 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다. 워싱턴은 15일 내 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
전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 를 4승 무패로 완파한 워싱턴은 1969년 몬트 리올 엑스포스 창단 이후 50년 만에 월드 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관련기사 B3면>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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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OCTOBER 16, 2019
한국축구, 북한과 0-0 무승부 한국, 2승1무로 북한과 동률…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유지
축구대표팀 백승호(왼쪽)와 이강인(오른쪽).
남태희·김신욱‘건재’ 이강인·백승호‘쑥쑥’ 옵션 풍부해진‘벤투호’ 돌아온 벤투의 남자 남태희의 기술은 건재했고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힘과 높이는 확실히 위력 적이었다. 그리고 20세 이하 대표 팀에서 '막내형'으로 활약했던 이 강인은 A대표팀에서도 비범한 능 력을 뽐냈다. 벤투호의 옵션이 더 다양해졌다.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 대결과 함께 축구대표팀의 10월 A 매치 일정이 마무리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오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 린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 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 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0일 화성에서 열린 스리 랑카와의 2차전 승리를 포함, 1승1 무로 10월 2연전을 마친 한국은 북 한과 함께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 으나 골득실(+10)에서 북한(+3)을 크게 앞서 1위를 유지하게 됐다. 2차예선부터 '골득실'을 운운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스리랑카전 대승은 소득이 컸다. 당시 대표팀 은 캡틴 손흥민이 선제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고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한 김신욱 이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8-0 압 승을 거뒀다. 승리 이상으로 고무 적인 것은 다양한 공격 자원들이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점이다. 스리랑카전에서 가장 많은 스포 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이강인이다.
득점자가 4명(김신욱, 손흥민, 황희 찬, 권창훈)이나 있었음에도 이강 인의 밝기가 떨어지지 않았다.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선발로 나 선 18세 이강인은 미드필드 중앙에 서 사방으로 공을 전달하는 중책을 맡았는데,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모습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컨트롤은 정확했고 시야는 넓었으 며 거리에 상관없이 그의 왼발을 떠난 공은 동료에게 배달됐다. 벤투가 오래도록 기다렸던 남태 희도 테크니션다운 모습을 자랑했 다. 남태희의 기본적인 출발점은 오른쪽 측면이었으나 굳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은 채 마음껏 기술을 뽐냈다. 스리랑카가 촘촘하게 수비 벽을 세웠으나 정교한 컨트롤과 화 려한 볼터치로 마음껏 헤집고 다녔 다. 모두가 공격에만 집중하던 상황 에서 홀로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 버하면서 수비 밸런스에도 신경을 썼던 백승호도 합격점을 받았다. 완급을 조절하는 움직임과 패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조타수' 가능성 을 계속 키웠다. 경험 많은 정우영 이 마냥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그리고 김신욱은, 스리랑카 수 비수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였다. 당시 김신욱은 머리로 2골, 발로 2 골 넣었다. 마냥 머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머리가 확실히 위력적임을 입증했 다.
9년 만에‘평양 원정’ 에 나선 한 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2022년 카 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 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 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 +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 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 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 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9무1패를 기록했 다. 더불어 북한과는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를 이어갔다. 다만 대표팀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북한에 처음 패배를 맛봤 고, 29년 만에 치른 두 번째 평양 원 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평양 원정’두 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애초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 오지 않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 졌다. 더불어 북한이 생중계도 거부하 면서‘깜깜이 경기+무관중 경기’ 라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킥오프에 앞서 양 팀 국가 연주 는 관례대로 진행됐다. 무관중 경 기여서 북한 응원단은 애국가를 들 을 기회가 없었다.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손흥민과 북한 정일관이 기 념촬영을 하고 있다.
‘깜깜이 중계+무관중 경기’황당한 29년 만의 평양 원정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은 관례대로 실시 무관중 경기와 관련해 대한축구 협회는“아시아축구연맹(AFC)과 사전 조율된 사항은 아니다. 입장 권 판매 등 홈경기의 마케팅 권리 는 주최국 축구협회가 가지고 있어 서 AFC에서 문제삼을 수 없는 사 안” 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 는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 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 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 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 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 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
(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 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 광룡(장크트푈텐)의‘유럽파’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 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 면서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졌 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 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 요원을 배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 희찬(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 하면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 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표팀도 북한의 공세에 맞서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
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힘겹 게 경기를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 대신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투 입한 데 이어 후반 34분에는 황의 조를 빼고‘장신 스트라이커’김신 욱(베이징 궈안)을 내보내며‘한 방’ 을 기대했다. 벤투호는 교체멤버 3명을 모두 소진하면서 결승골을 노렸지만 끝 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무 관중-무중계-무승부’ 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무승부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 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
남북전, 英 언론도 황당…“NO중계·NO팬·NO언론·NO골” 29년 만의‘평양 원정’경기가 베일에 쌓인 채 치러지자 영국에서 도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 無관중, 無언론이라는 상황에서 경 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 기가 펼쳐졌다. 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데일리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0-0으 메일은 15일(한국시간)“역대 가장 로 마쳤다. 비밀스러운 월드컵 예선전이 펼쳐 북한은 한국 원 졌다. 남북전은 생중계, 응원단, 외 정 응원단 및 외국 국 언론 모두 없었다. 그리고 득점 언론을 포함한 취 마저 없이 끝났다(NO live 재진의 입국을 일 broadcast, NO visiting fans, NO 체 허용하지 않았 international media and NO 다. 당초 4만 북한 goals)” 고 보도했다. 팬들의 압도적인 그러더니“대한축구협회는 경 응원이 예상됐지 기 진행 결과를 전달해줄 수 있는 만 이마저 이뤄지 직원 2명을 파견할 수 있었다” 면서 지 않았다. 無중계, “북한이 출국하기 전에 이날 경기
의 DVD를 한국에 제공하는데 동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 다. 한편 이날 경기에 참관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 장도“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구름 같은 관중을 기대했다. 하지만 한 명도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면 서“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북한 축 구협회에 제기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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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다저스 꺾은 MLB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첫 내셔널리그 우승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 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NL)를 제패했다. 워싱턴은 15일 워싱턴 D.C. 내 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 제)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를 7-4로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NLCS 에 오른 워싱턴은 거침없이 4연승 을 질주하고 최초로 리그 우승 샴 페인을 터뜨렸다. 워싱턴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디비전시리 즈, 챔피언십시리즈 등 3번이나 축 배를 들었다.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 스의 후신 격인 워싱턴은 2005년 연 고지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이전했다. 워싱턴은 또 2014년 샌프란시스
류현진
“류현진 FA 주가, 1년 만에 폭등” MLB.com“단기·고액 계약이 적합”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NL)를 제패했다.
AL 휴스턴-양키스 승자와 22일부터 월드시리즈서 격돌 코 자이언츠 이래 5년 만에 와일드 카드 팀으로 NL을 석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해 NLCS에 서 세인트루이스를 격파한 뒤 월드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워싱턴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 린 세인트루이스를 1회부터 거세
게 몰아붙였다. 1회 무사 2, 3루에서 앤서니 렌 던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후안 소토의 1타점 2루타, 이어진 1사 만 루에서 빅토르 로블레스, 얀 곰스 의 연속 적시타, 트레이 터너의 안 타가 연쇄 폭발해 워싱턴은 1회에 만 7점을 뽑고 사실상 승패를 갈랐
다.
세인트루이스는 넉 점을 추격했 지만, 워싱턴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워싱턴은 22일부터 아메리칸리 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싸우는 휴 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워싱턴 WS 진출’시애틀, 유일한‘WS 미 진출팀’불명예 이번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서 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른 시애틀 매 리너스가 더욱 외로워졌다. 월드시 리즈에 진출한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으로 남았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5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 4차전에서 7-4로 승리했 다. 이로써 워싱턴은 세인트루이스 를 4승 무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까지 포함해 창단 이후 첫 월드시 리즈 진출. 이에 시애틀이 월드시 리즈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이 되는 것. 이전까지 워싱턴과 시애틀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보지 못한 유이한 팀이었다. 물론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 험이 없는 팀은 꽤 있다. 시애틀과 워싱턴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 어스, 콜로라도 로키스.
하지만 이들은 최소한 각 리그 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뒤 월 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본 팀. 여기 에 워싱턴이 추가됐다. 유일한 월 드시리즈 미 진출 팀으로 남은 시 애틀은 지난 1977년에 창단해 단 4 차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40 년이 넘는 역사 속에 단 4차례.
콜, PS 3승·ERA 0.40 괴력… 휴스턴, 양키스에 1패 후 2연승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 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1패 후 2연승을 내달렸다. 휴스턴은 15일 뉴욕 양키스타디 움에서 열린 ALCS 3차전에서 솔 로 홈런 2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 를 4-1로 꺾었다. 1차전에서 0-7로 완패한 휴스턴 은 2차전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카 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이겼다. 이어 뉴욕으로 옮겨 치른 3차전 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보태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 에 2승을 남겼다. 강속구로 올가을을 지배하는 휴 스턴 우완 선발 게릿 콜의 역투가 3 경기째 이어졌다.
역투하는 휴스턴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
콜은 양키스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으로 역투했다. 안타 4개, 볼넷 5개를 허용했지
만, 집중타를 맞지 않아 점수도 안 줬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 리즈에서 두 경기에 등판해 2승, 평
균자책점(ERA) 0.57, 탈삼진 25개 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린 콜은 ALCS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포스트시즌(PS) 성적은 3 승 무패, 평균자책점 0.40, 탈삼진 32개로 막강하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의 좌 중월 솔로 홈런, 2회 조시 레딕의 우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이어 7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엮 은 1사 만루에서 양키스 구원 투수 잭 브리턴의 폭투와 율리에스키 구 리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고 승패를 갈랐다. 양키스는 8회 글레이버 토레스 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양 팀의 4차전은 1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엄청난 2019시즌을 보낸 류현진 안) 213⅔이닝만 소화했다” 고 전했 (32)의 내년 시즌 행선지가 어디가 다. 류현진은 2013, 2014시즌 연속 될지는 미국 현지에서도 중요한 관 14승을 거둔 뒤 어깨 부상과 수술 심사다. 1년 만에 달라진 FA(자유 로 거의 2년을 쉰 뒤 2017년 복귀했 계약선수)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 는데 지난해는 사타구니 부상까지 다. 당해 등판이 많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이어 MLB.com은“류현진은 (MLB.com)는 15일 류현진을 비 지난해 FA 시장에 나서기보다 구 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 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 턴), 마르셀 오즈나(세인트루이스) 다” 면서“올해 류현진은 퀄리파잉 등 스토브리그에서 굵직한 FA들 오퍼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 의 동향과 이적 소문 등을 주목했 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둬 가치가 다. 이미 류현진에 대해서는 지난 높아졌기 때문이다. MLB.com은 11일 LA 다저스가 워싱턴과 내셔 “류현진은 올해 MLB 전체 ERA 1 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에 위(2.32)를 거뒀고, 29번 등판해 182 서 진 뒤 FA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⅔이닝을 소화했다” 고 주목했다. 전망한 바 있다. 홈페이지는“여전히 류현진의 일단 MLB.com은“류현진이 2 나이와 부상 전력은 계약 기간을 년 연속 FA 자격을 얻었다”면서 궁금하게 만들고 아마도 고액 단기 “하지만 올해 그의 주가는 1년 전 계약이 적합할 수 있다” 면서도“하 보다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평가 지만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 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뒤 다저 스는 규모가 큰 연봉과 함께 장기 스와 6년 계약이 끝나고 FA로 풀 계약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렸지만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 “류현진은 올해 사이영 후보 시즌 아들였다. 1년 1790만 달러(약 200 을 보낸 최고 투수” 라면서“26, 27 억 원) 연봉 제안을 수락한 류현진 살 투수가 소화할 이닝을 던진 만 은 올 시즌 뒤 다시 FA 자격을 얻 큼 건강하다”는 보라스의 인터뷰 었다. 도 실었다. MLB.com은“류현진은 지난해 1년 만에 완전히 위상이 달라진 평균자책점(ERA) 1.97을 찍었지 FA 류현진. 과연 보라스가‘악마 만 겨우 15번 선발 등판했고, 31살 의 재능’ 을 발휘해 어떤 규모의 계 의 나이에다 2015년 이후 (4시즌 동 약을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
다저스“마에다, 내년에도 선발투수”… 日언론 보도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 에다 겐타(31)의 내년 시즌 보직은 선발투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은 16일‘다저스, 내년에도 마에다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 다. 뒷문이 불안한 팀 사정 상 시즌 막바지에는 불펜으로 전업, 11경기 에 등판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 서는 구원투수로만 4경기에서 4⅔
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스 포츠닛폰에 따르면 앤드루 프리드 먼 다저스 사장은“마에다가 선발 투수로 돌아가 5일 간격으로 등판 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마에다는 자신의 소셜네트 워크시스템(SNS)을 통해“월드시 리즈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4년 연 속 지구우승을 경험했다” 며“부담 이 큰 포스트시즌 등판을 통해 스 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내년 시 즌을 위해 오프 시즌을 소중히 보 내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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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6,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10월 16일(수요일)
이란서 첫 여성 기장 탄생 국내선 비행 이란에서 처음으로 여성 기장이 탄생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15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자그 로스 항공 소속 여성 조종사 네샤 트 자한다리(29)가 14일 테헤란과 마슈하드를 왕복하는 MD-80 여 객기를 조종했다. 이란에서 여성이 기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객기 의 부기장 역시 여성으로, 여성 조 종사만으로 여객기가 운항한 것도 처음이다. 자한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마슈하드까지 160명, 테헤란으 로 돌아올 때 171명이 탔다”라며 “오늘은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날 이다. 여조종사 2명이 여객기를 운 항했다” 라고 소감을 적었다.
이란에서 첫 여성 기장이 된 네샤트 자한다리
자한다리는 17세에 대학에 입학 해 여객기 조종과 항공 기술을 전 공한 재원이다. 20세에 자그로스 항공에 입사, 조종사 교육을 받은 뒤 4년 전부터
부기장으로 여객기 조종석에 앉았 고 4개월 전 기장으로 승진했다. 남편도 자그로스 항공의 조종사 로, 이란에서 첫 부부 조종사로도 기록됐다.
트 와인 상품을 최근 내놓고 인터 넷을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와인 병에 24K금 조각들을 새 겨넣은 데다 영국 국기‘유니언 잭’ 과 함께“브렉시트, 우리는 역 사 만들었다” 는 문구로 장식한 것 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골드 이모션측은 이와 색깔만 달리한 로제 버전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책정된 화이트 와인의 소 비자 판매가는 138파운드(약 20만6 천원)이며 로제 와인은 148파운드 (22만1천원)이다.
적인 성향이었던 오다는 야스케를 무척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케는 채 1년이 되지 않아 사 무라이 칭호를 부여받고 오다와 전 투에 나란히 말을 타고 동행할 정 도였다. 야스케는 오다에게 가족에 준하 는 신임을 얻으며 그와 함께 식사 할 수 있었던 최측근에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582년 혼노지(本能寺)의 변으로 오다 시대가 막을 내릴 때
1579년 당시 교토에 도착한 야스케 일행 을 그린 그림
다퉈 구경하려다 압사하는 이까지 나왔을 정도로 당시 그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곧 당시 일본을 호령하던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눈길 을 끈 그는 야스케(彌介)라는 일본 이름을 얻고 최초의‘외국인 사무 라이’ 가 된다. 원래 일본어를 어느 정도 했던 야스케는 오다와의 첫 만남에서 빼어난 말재주로 그를 사 로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스케는 일본에 오기 전 머물 렀던 아프리카와 인도 이야기를 오 다에게 풀어놓으며 친밀도를 높여 나갔다. 일본어도 금세 유창해졌 다. 외국 문물에 관심이 많고 개방
까지 야스케는 줄곧 충성스러운 사 무라이로 그의 곁을 지켰다. 오다가 마지막 순간 할복하기 직전 야스케에게 자신의 목을 쳐 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가 전설 처럼 내려온다. 일본에 도착한 뒤 약 3년간 역사 기록에 등장했던 야스케의 이야기 도 여기서 끝난다. 그가 언제 어느 나라에서 태어 났고 언제 숨을 거뒀는지 등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 다. 현재의 모잠비크나 에티오피 아, 혹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추 정될 뿐이다. 야스케가 노예였는지에 대해서 도 역사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흑인 사무라이’ 라는 범상치 않 은 삶 속에 상상을 더할 여지를 남 기고 떠난 야스케. 이런 그가 약 500년이 흐른 오늘 날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부활하게 됐다고 14일 BBC방송이 전했다. 마블 블록버스터‘블랙 팬서’ 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가상국가 와칸 다 국왕 티찰라를 연기한 채드윅 보즈먼이 야스케로 분한 영화가 현 재 제작 중이다. 또 앞서 2017년에 는 영화‘트와일라이트’ ,‘헝거 게 임’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라이언게이트가 야스케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태풍 몰아치는데“노숙자는 안돼”… 日 대피소‘문전박대’논란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몰아친 일본에서 태풍을 피하려던 노숙자 가 대피소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사 실이 드러나 비판이 쇄도하고 있 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 쿄(東京) 다이토(台東)구는 하기비 스가 수도권을 강타한 지난 12일 구립 초등학교에 차려진 대피소에 피난하려던 노숙자 2명의 입소를 거절했다.
히노시 경찰은 전날 오후 노숙 자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 다고 발표하며 태풍의 영향으로 불 어난 하천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숨진 남성의 시신은 상반신을 벗은 채 하천 주변 나무에 걸려 있 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지역 주변에서 생활하던 70대 남성 노숙 자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과했다. 태풍 하기비스는 12일 저녁~13 일 새벽 수도권을 비롯한 동일본 지역을 강타하며 큰 피해를 줬다. 아베 정권은 이번 태풍과 관련 해 여당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의 실 언으로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 13일 태 풍 피해 대응을 논의하는 자민당의 간부 회의에서“예측에 비하면 그
주소 없다며 거부…”태풍 부는 밤에 쫓아낸 인간성 문제”비판 쇄도 이달 3일 캔버라 대법원에 출석하는 이스트먼
경찰 간부 살해 피고 이스트먼, 1995년 종신형 선고…작년 재심서‘무죄’ 이스트먼은 1989년 1월 콜린 윈 체스터 당시 호주 연방경찰청 부청 장을 캔버라에 있는 윈체스터 부청 장의 자택 근처에서 총격 살해한 혐의로 1995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공무원 신분이었던 이스트 먼은 살인사건 한 달 전 자신의 폭 행죄 기소와 관련해 윈체스터 부청 장을 만나 재고를 요청했지만 뜻대 로 되지 않자 윈체스터 부청장을 여러 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 다.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이스트먼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
16세기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 측근‘야스케’스크린서 부활
‘살인죄로 억울한 옥살이 19년’호주 남성에 56억 보상 호주에서 잘못된 재판으로 살인 죄 유죄 판결을 받아 19년간 옥살 이를 한 남성이 금전 보상을 받게 됐다. 호주 캔버라 대법원은 재심에서 살인죄 유죄가 번복된 데이비드 이 스트먼(74)에게 캔버라 정부가 702 만호주달러(약 56억원)를 보상금 으로 지급하라고 14일(현지시간) 결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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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일본에 흑인 사무라이 있었다 전국(戰國·센고쿠)시대가 저 물어가던 1579년 일본. 당시 수도 교토(京都)를 시찰하 러 온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일 행을 맞은 일본인들의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됐다. 키가 무려‘6척 2촌’ (약 188㎝) 에 달하고 피부는‘숯처럼’검은 흑인이 나타나서였다. 16세기 일본 성인 남성 평균신 장보다 최소 30㎝ 이상 컸을 것으 로 추정되는‘거대한’이방인을 앞
佛와인업체,‘브렉시트’축하와인 선보여 프랑스의 한 와인업체가 브렉시 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축하 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31일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다면 술로 슬픔을 달래려는 영국인 들이 있겠지만 한편에서 기쁨을 한 껏 만끽하려는 영국인들도 있다는 것을 겨냥한 상술이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의‘골드 이모션(황금빛 기분)’ 은 브렉시트 가 임박한 것을 염두에 두고 샤르 도네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화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인 끝 에 1992년 그를 체포했다. 이스트먼은 1995년 첫 유죄 판 결 후 상급심 항소와 이의제기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자신의 무죄를 끈질기게 주장했다. 2012년 윈체스터 부청장 사건을 재검토한 위원회는 결함이 있는 증 거 탓에‘중대한 오심’ 으로 이어졌 다고 판단했으며, 2014년 호주 수도 권 대법원은 유죄를 파기하고 재심 을 명령했다. 이스트먼은 투옥 19년 만에 자 유의 몸이 됐고, 2018년에는‘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심 판결에 따라 윈체스터 부 청장 살인사건은 현재까지 미제로 남았다. 캔버라 정부는 이스트먼에게 380만호주달러(약 31억원)를 보상 금으로 제시했으나 이스트먼이 이 를 거절하고 소송을 냈다. 그가 복역하는 동안 모친과 동 생 2명이 세상을 떠났다. 이스트먼 측 변호사 샘 티어니 는“그는 삶의 상당한 부분을 상실 했다”면서 보상의 정당성을 역설 했다.
다이토구에 따르면 대피소를 관 리하던 직원은 노숙자들이 대피소 에 들어가려 하자 주소와 이름을 적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노숙자들이“주소가 없다” 고 말하자 직원은“구민을 대상으 로 하고 있어서 그 이외의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주소가 없는 노숙자는 태풍 피해를 보아도 좋다는 것인가’,‘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태풍이 치는 밤에 쫓아내는 인간성이 문제다’는 등의 비판이 거세게 나왔다. 비판 여론은 이날 도쿄도 히노 (日野)시의 다마가와(多摩川) 하천 부근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더 거세지고 있 다.
비판이 거세지자 아베 신조(安 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각 대피소는 피난하는 모든 재난 피해자를 적절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 바람직하다”며 진화에 나서기 도 했다.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방재담 당상은“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적 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으며,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 동상은“피해를 본 모든 사람을 놓 치지 않도록 확실히 대응하는 자세 를 취하겠다” 고 밝혔다. 핫토리 유쿠오 다이토구청장 역 시 이날“대응이 불충분해 대피할 수 없었던 분들이 있었던 것에 대 해 대단히 죄송하다” 며“이번 사례 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사
런대로 수습됐다고 느꼈다”고 말 해 재해 상황을 가볍게 여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 에서 문제의 발언에 대해“철회하 고 말 것도 없다. 극히 큰 재해다” 라고 말했다가 비판 여론이 커지자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재난 피해 지의 여러분들에게 오해하게 했다 면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마지못 해 발언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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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기 폐경, 심혈관질환 예고 신호?
WEDNESDAY, OCTOBER 16, 2019
“체내 박테리아 종, 대장암 발달과 연관”
심근경색·뇌졸중·협심증 위험 높아져 조기 폐경이 심뇌혈관질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 대 학 보건대학원의 지타 미슈라 교수 연구팀이 총 30만1천438명이 대상 이 된 15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 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폐경이 빠를수록 비 치명적(non-fatal) 심근경색, 뇌졸 중, 협심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45~49세 사이에 폐경 된 여성은
50~51세 사이에 폐경 된 여성보다
비치명적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12%, 40~44세 사이에 조기 폐경이 온 여성은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온 여성은 60세가 되기 전에 비치 명적 심뇌혈관질환이 나타날 가능 성이 88% 높았다. 이러한 위험 상승은 그러나 60~69세 사이에는 약화되고 70세가 넘으면 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랜싯 공 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뼈로 전이된 유방암, 성장 자극하는 단백질 콤비 발견” 미 노터데임대 연구진 보고서 유방암이 뼈로 전이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유방암 사망의 약 73%는 뼈로 전이된 환자다. 이런 유방암 세포는 뼈 조직에 수면(비활성) 상태로 잠복해 발견 하기 어렵고, 일반적인 치료제는 잘 듣지도 않는다. 게다가 수면 상 태로 숨어 있던 암세포는 언제든지 깨어나 다시 종양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 노터데임대 (University of Notre Dame) 과학 자들이 유방암의 뼈 전이에 관여하 는 한 쌍의 단백질과 수용체를 발 견해 주목된다. 이들 단백질이 함께 발현하면 뼈 전이 유방암의 성장을 촉진하지 만, 수용체의 발현을 차단하면 종 양 성장 신호를 억제할 수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 노터데임대의 로리 리틀페이지 생물화학과 조교수팀은 이런 내용
유방암 종양에서 떨어져 나가는 암세포군
의 연구 보고서를 저널‘네이처 커 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에 최근 발표했 다. 온라인에 공개된 보고서 개요 등에 따르면 CXCL5라는 단백질
이 CXCR2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 세포에 성장 신호를 보내면 증식된 암세포가 뼈와 골수에 급속 히 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뼈에 전이해 수면 상태에 있는 유방암 세포에도 이 신호가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교신저자인 리틀페이 지 교수는“뼈로 전이한 유방암은 원발성 종양과는 완전히 다르며, 마치 새로운 병이 생긴 것과 비슷 하다” 라면서“유방암이 뼈로 전이 해 퍼지기 시작하는 중요한 단계를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 했다” 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모델을 이용해 유 방암의 확산을 자극하는 CXCL5 단백질을 찾아냈다. 그런데 CXCR2는 앞서 암세포의 화학요 법 반응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두 단백질이
암세포의 확산을 부추기기 위해 어 떻게 협응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실험 결과 CXCR2 수용체의 발 현이 차단되면 CXCL5의 암세포 성장 신호도 억제돼, 뼈로 전이된 유방암 세포의 급속한 확산을 막았 다. 연구팀은 또한 로욜라대 메디컬 센터의 루카스 니스크롬 박사와 협 업해, 뼈로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뼈 조직 샘플에 CXCL5와 CXCR2 가 모두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다. 리틀페이지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는 CXCL5 와 CXCR2가 유방암의 뼈 전이 단 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 에 대해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라면서“이 과정을 억제하 는 방법이, 유방암의 전이와 뼈로 전이된 다른 암의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표적이 될 수 있다” 라고 강 조했다.
몸 안의 미생물군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종(種)이 대장암의 발달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몸 안의 미생물군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종(種)이 대장암의 발달 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학·보건 학 대학의 로파 미슈라 외과 교수 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저널 ‘위장병학
TGFB 신호 전달에 결함이 있는 생쥐 분변의 군 유전체학 (metagenomic) 염기서열을 분석 했다. 그 결과, 세포의 줄기세포 특성 을 제어하는 유전자와 CAECAM 이 대장암에서 높게 발현하는 것 으로 확인됐다.
미 조지워싱턴대 연구진 보고서 (Gastroenterology)’ 에 최근 발표 했다. 미슈라 교수는 이 대학의 중 개의학 센터 소장을 겸직하고 있 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 슈라 교수팀은 이번에 세포부착분 자 관련 암 배아 항원(CAECAM) 족(family)의 단백질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CAECAM 족은 미생물 과 서로 작용해 전환 성장인자 베 타(TGFB)의 신호 전달 경로에 변 화를 유발한다. 연구팀은 미국‘암 유전체 지도 (The Cancer Genome Atlas)’ 에 등록된 456건의 대장 선암 발병 예 와 594점의 대장 선암 샘플로부터 DNA 염기서열, mRNA(messenger RNA) 발현 수위, 환자 생존 기간 등에 관한 데 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또한 대장암 종양이 발달하기에 앞서 미생물군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또한 CAECAM5의 돌연변이 형태가 발현한 대장암을 발견했는데, 이런 대장암에선 TGFB 신호가 억제되고 암세포가 더 넓게 확산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젊은 대장암 환자에게 침습성이 낮은(less invasive) 검진 기술을 적용할 여 지를 넓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슈라 교수는“현재의 가이드 라인은 50세 이상에 대해 대장암 검사를 권고하지만, 대장암 환자의 약 15%가 50세 미만인 게 현실” 이 라면서“음식물 섭취와 섭식이 체 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이 중 요한 요인” 이라고 말했다. 같은 대학의 슈윤 라오 연구 조 교수는“생쥐 연구에서 4종의 미생 물이 완전히 변한 걸 확인했다” 라 면서“미래에는 젊은 환자들이 간 단한 분변 검사로 변화한 미생물 을 확인함으로써 미리 대장암 위 험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정자는 거의 모두가 우주에서 만들 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정자의 형 태와 DNA 손상, 체외수정시켜 태 어난 새끼의 비율 등을 조사한 결 과 지상에서 지낸 쥐와 거의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카와 마사히토(伊川正人) 오 사카대학 교수는“우주여행이 현실
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 후에 자식을 낳을 수 있다는 안도 감을 주는 연구결과”라고 지적했 다. 이어“암컷 등에의 영향을 조사 하는게 앞으로의 과제지만 인류가 우주활동을 확대하는데 있어 귀중 한 식견을 얻었다” 고 강조했다.
우주 장기 체류에도 쥐 정자 생식능력‘이상무’ …새끼도 정상 일본 연구팀, 35일간 체류후 귀환 쥐 실험서 확인 우주에서 1개월 이상 체류한 쥐 의 정자가 정상적인 수정능력을 유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환한 쥐의 정자로 수정해 출산한 새끼에 게서도 우주체류의 영향은 관찰되 지 않았다. 그동안 우주에서 쥐를 사육해 살아 돌아오게 하는 연구가 몇차례 시도됐지만 귀환시키는 작업이 여 의치 않아 우주 체류가 번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밝혀지 지 않았었다. 일본 오사카(大阪)대학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아사히(朝
日)신문이 7일 전했다. 우주에서는 무중력상태와 방사 선,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생물체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에서 쥐를 사육하는 실 험은 이탈리아와 러시아 등이 시도 한 적이 있으나 산 채로 지구로 돌 아오게 하는게 어려워 1개월 이상 사육후 실험 대상 전체를 생환시킨 사례는 아직 없다고 한다. 연구팀의 이번 성공은 일본 우 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 발한 전용 쥐우리 덕분이다. JAXA가 개발한 쥐 우리는 쥐가 먹고 싶을 때만 물과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무중력 상태 에서는 오줌과 똥 등의 배설물이 우주를 떠돌아 위생환경이 나빠진 다. JAXA는 바람으로 배설물을 우리 벽면으로 날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쥐는 한마리씩 개별 우리에 들 어가지만 옆에 있는 쥐가 보이도록 해 안심시켰다. 우리별로 카메라를 설치해 사육상황을 지상 직원과 수 의사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무중력에 가까운 공간 과 지상과 같은 정도의 중력이 작 용하도록 한 공간에 각각 6마리씩 을 사육했다.
수컷 12마리는 2016년 7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미 항공우주국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 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 주로 향했다. 분리된 드래곤 보급 선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 착했다. 쥐는 ISS에서 35일간을 보낸 후 8월26일 다시 보급선에 태워져 로 스앤젤레스 앞 바다로 돌아왔다. 12 마리 모두가 생환했다. 연구팀은 귀환 후 이틀 이내에 정자를 추출해 동결, 보관했다. 체 내에서 정자가 만들어지는 데는 30 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채취한
패션정보
2019년 10월 1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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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데 뭐 입지? 지금 딱 맞는 3가지 패션 데일리·오피스룩 모두 활용 가능한 재킷, 포근한 카디건·멋스러운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방법 비가 내리고 온도가 낮아지면서 외투를 찾는 이들이 많다. 갑작스 럽게 낮아진 날씨에는 외투로 체온 을 보호해야 감기 등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재킷이나 카디건, 트렌치코트 등의 외투는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 기도 해 가을철 자주 손이 가는 아 이템이다. ◆ 재킷, 셋업으로 세련되게 패 턴으로 캐주얼하게 블랙 재킷은 정장에도, 스포티 한 레깅스에도 걸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블랙 아이템과 함께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올블랙 룩 을 연출하거나 베이지 톤으로 부드 러운 분위기를 더해보자. 블랙 보다 화사하면서도 가을 느낌을 내고 싶다면 베이지나 브라 운 계열의 재킷을 선택해보자. 브 라운은 모노톤과 잘 어울린다. 평 소에 자주 입은 검은색 슬렉스나 흰색 스니커즈, 앵클부츠 등과 매 치하기 쉽다. 이번 시즌에는 재킷과 하의의
소재와 디자인을 맞춰 입는‘셋업’ 이 인기다. 재킷과 팬츠, 쇼츠, 스커 트 등을 맞춰 입어 멋을 내보자. 이 때 다른 컬러의 슈즈나 안에 받쳐 입는 상의로 포인트를 더할 수 있 다. 체크무늬와 베이지, 브라운, 블 랙 등의‘얼시’ (Earthy) 컬러는 이
번 시즌 트렌드다. 특히 이번 가을 에는 허리에 벨트나 끈을 매치해 잘록한 라인을 연출해보자.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오 버핏 재킷에 벨트를 착용하면 허리 가 훨씬 가늘어 보인다. 체크무늬 재킷은 면바지, 데님
끼우기만 해도 날씬해진다?‘요가링’뭐길래 요가링, 전신 스트레칭 도와…초보라면‘소프트’타입 추천 Q.>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30대입니다. 평 소에도 몸이 잘 붓는 편인데 요즘 엔 특히 다리가 심하게 부어 고민 입니다. 다리 부종에 좋다는‘요가 링’을 추천받았는데 종류가 너무 다양해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요가링, 제대로 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A.>‘요가링’ 은 전신 스트레칭 과 운동 동작을 돕는 운동 소도구 입니다.‘젠링’ ‘요가링’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죠. 가수 태연과 모 델 송해나가 운동할 때 사용하는 아이템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어요. 요가링은 인체의 곡선에 맞게 유선형으로 제작돼 어깨, 허리, 종 아리 등에 끼워 사용하거나, 신체 구석구석을 자극해 근막을 이완하 는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소도구에
요.
근육이 뭉친 것처럼 뻐근하고 피로할 때 요가링을 사용하면 가뿐 해진답니다.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뻣뻣
해질 경우, 부종이 생기거나 근육 이 쉽게 뭉치는데 요가링은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증상을 완화해 주거든요. 요가링은 폼롤러에 비하면 비교
진은 물론 플리츠스커트와도 궁합 이 좋다. 베이지나 브라운 재킷을 입을 때는 안에 받쳐 입는 의상의 채도나 명도를 맞춰 톤인톤(다른 색상 같은 톤) 톤온톤(같은 색상 다 른 톤) 룩으로 연출하면 더욱 멋스 럽다. ◆ 니트 카디건, 포근하고 사랑 스럽게 얇게 짜인 니트 카디건은 가을 에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짙은 청색 바지 에 가방의 핸들과 카디건의 컬러를 맞춰 스타일링해 감각적인 룩을 선 보였다. 카디건은 깔끔한 원컬러 아이템 도 좋지만 올블랙에 포인트로 활용 하고 싶다면 패턴이 있는 디자인을 고르자.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는 올블랙 의상에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루즈 한 카디건을 걸쳤다. 모델 아이린 처럼 화려한 패턴의 아우터도 올블 랙 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한낮에 기온이 조금 올랐다면
적 단단하고 날렵해 근육 겉부분을 감싸는 근외막 뿐만 아니라 작은 근육 하나하나를 감싸는 근내막 이 완까지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요가링은 흔히‘종아리 알’ 이라 부르는 종아리 근육을 풀 어주는 것은 물론 퉁퉁 부은 다리 의 부기 개선에 특히 효과를 본 이 들이 많아‘종아링’ 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어요. 요가링을 발목 아래에 댄 뒤 종 아리 쪽으로 끌어올리 듯 끼우기만 해도 종아리를 주무르듯 꽉 조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거든요. 필라테스포유 민지예 대표는 “일명‘종아리 알’ 은 비복근이 과 하게 수축돼 생기는 경우가 많다” 며 요가링을 활용해 다리를 날씬하 게 하는 가꾸는 방법을 소개했어 요. 민 대표는“요가링 단면을 활용 해 종아리 뒷면과 옆면을 가볍게 문지르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 다” 며“요가링으로 다리를 너무 강 하게 문지르면 근육이 놀라 단단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 고 전했어
배우 김태리처럼 카디건을 벗어 어 깨에 무심히 걸쳐 보자. 숄처럼 어 깨 아래로 걸치거나 소매를 양쪽 어깨에 하나씩 걸치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트렌치코트, 무심하게 걸치 고 멋스럽게 환절기에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은 트렌치코트가 아닐까. 얼시 컬 러가 유행인 만큼 베이지 톤의 트 렌치코트로 멋을 내보자. 안에 받 쳐 입는 옷과 컬러를 맞춰 입으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롱 트렌치코트는 무릎을 가리는 길이가 좋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길이가 너무 발목과 가깝지 않은 것을 고른다. 배우 신민아처럼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모두 잠그고 미니 스커트 위에 입으면 마치 원피스 하나만 입은 것처럼 연출할 수도 있다. 최 근에는 원피스와 트렌치코트 두 가 지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타이 트한 디자인으로 나오는 아이템도 많으니 참고할 것.
요. 이어 그는“종아리 뒤에 요가링 을 끼운 뒤, 다리를 쭉 펴고 허리를 세워 앉은 상태에서 발목을 앞 뒤 로 쭉 밀고 당기며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며“이 자세가 익숙해졌 다면 상체를 숙여 다리 뿐만 아니 라 몸 뒷면을 모두 늘려보라” 고덧 붙였습니다. 운동법을 따라하는 것마저 귀찮 은 현대인들을 위한 아주 간단한 방법도 있답니다. 민 대표는“요가 링을 종아리에 끼운 후 걸어다니기 만 해도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되니 꾸준히 해보라” 고 권했습니다. ◆‘사무실에 있을 때 계속 요가 링을 끼고 앉아 있으면 안 될까?’ 자주 걸어다니는 것마저 어려운 현대인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죠. 사무실에 너무 오래 앉 아 있어 다리는 붓는데 자주 돌아 다니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요가링을 다리에 오래 끼고 있을 경우, 수분으로 이뤄진 근막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오히 려 부기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요. 사무실에선 종아리에 잠깐 끼워 발
목을 10회 정도 움직인 후 다시 빼 는 것이 좋다는게 민 대표의 조언 입니다. ◆ 요가링, 아무 거나 써도 될까 요? 요가링은 탄성이 좋고 부드러운 제품부터 단단한 제품까지 출시돼 있어요. 근막 마사지는 자극 강도 에 따라 이완 정도가 달라지는 것 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운동 수 준과 원하는 자극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요가링을 처음 사용해본다면 강 도가 낮고 소프트한 요가링을 선택 할 것. 요가링은 폼롤러, 마사지볼보다 날렵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너무 강 하게 운동, 마사지를 할 경우 근육 파열 등의 부상 위험이 있어요. 때 문에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 들은 부드러운 제품부터 사용해 워 밍 업 할 것을 권합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고, 폼롤러 사 용 경험이 있다면 하드 타입을, 조 금 더 강한 자극을 원할 경우 돌기 가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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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계 이틀째 설리 추모 악플 비판에 인터넷 실명제 대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 틀째인 15일 연예계에서는 행사 취 소와 온라인 애도 등 추모 분위기 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방송가는 연달아 행사 취 소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은 이날 오전 11시 상 암동에서 열 계획이던 엠넷 예능 ‘썸바디2’ , 오후 2시 예정된 올리브 예능‘치킨로드’제작발표회를 취 소했다. 그러면서“안타까운 비보
설리 유족, 팬 조문 받기로…신촌 세브란스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하기로 했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25) 소속사와 유족 측이 팬들의 조 문은 받기로 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는 15일“유가족 뜻에 따라 늘 아낌 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
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 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팬 조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이날 오후 4~9시 와 16일 정오~오후 9시에 가능하 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21분 께 설리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 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 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는 유서는 아니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고인의 메모가 발견됐다.
외신“설리, 보수적인 한국 속 페미니스트 파이터” 주요 외신들이 최근 세상을 떠 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를 여성 권리를 주장한 아티 스트로 평가했다. 설리는 생전 방 송 활동과 소셜미디어 소통을 통해 ‘노브라’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
방송가 일정 취소에 구하라 등 애도 이어져…과도한 보도행태‘눈살’ 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 대로” 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 의 명복을 빈다” 고 밝혔다. 께 찍은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공개 코미디쇼‘박나 카라 박규리도“예쁘고 밝았던 래의 농염주의보’제작발표회 역 아이,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 시 예정대로 진행하려다 결국 취소 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 했다. 홍보사는“약속인 만큼 많은 이 되었으면” 이라고, 강지영도“네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들려 미소 모두가 기억할 거야” 라고 애 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도하는 글을 남겼다. 됐다” 고 밝혔다. 영화‘패션왕’ 으로 설리와 인연 설리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을 맺은 배우 안재현은“아닐 거야 소속 연예인들의 일정 연기도 전날 아니지”라고 슬픈 심경을 토로했 에 이어 계속됐다. 전날 슈퍼엠 특 고, AOA 출신 권민아는“진리야 집쇼와 슈퍼주니어 컴백 기념 라이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 말고 행복하 브 방송이 취소된 데 이어 태연 정 자” 고 글을 남겼다. 가수 박지민은 규 2집 컴백 콘텐츠 공개도 연기됐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말 다. 오는 22일 정규 앨범을 내는 은 없지만, 행복하길 바란다” 고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데이식스 다. 측도“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가요 래퍼 딘딘은“그곳에서는 꼭 항 계 후배로서 묵념으로 깊은 애도를 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 표한다” 며 이번 주 예정된 관련 콘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고, 가수 겸 방 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송인 이상민은“오보이길 바랐다. 이밖에 이날 2020 SS 서울패션 그곳에선 행복하길”이라고 적었 위크에 참석하기로 했던 여자친구 다. 홍석천도“그곳에서는 더 이상 신비·소원과 걸스데이 소진, 경리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도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불참했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다. 가수 선미는 금주 예정된‘미야 기억할게” 라고 추모했다. 네캠’콘텐츠 공개를 다음 주로 미 가수 신지는“어제 하루종일 먹 뤘다. 먹해서 이제야 인사를 건넨다”며 동료 스타들은 밤을 새워가며 “그곳에서는 평안하고 행복하기 온라인에 추모글을 올렸다. 를, 예쁘고 환한 미소로 실컷 웃기 고인과 생전에 절친했던 가수 를” 이라고 애도했다. 남태현은“네 구하라는 전날 늦은 밤 인스타그램 가 이뤄놓은 것들에 감사하며 살아 에“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가겠다” 라고 적었다. 박지민은“참
WEDNESDAY, OCTOBER 16, 2019
외로운 직업, 참 외로운 나라” 라며 고인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했다. 배우 윤세아는“어디선가는 꼭 행복하기를, 웃을 일만 있길” 이라 고, 공효진은“나쁜 사람 하지 말고 좋은 사람 해요 다” 라고 썼다. 온라인에 만연한 악성 댓글 문 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전날에 이 어 계속됐다. 특히 배우 신현준은“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다.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 자” 라고 과거 설리에게 악성 댓글 을 단 누리꾼들을 비판했다.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를 향 한 악성 댓글은 확연히 줄었지만, 여전히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완 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인터 넷 실명제를 부활하자는 글도 올라 왔다. 고인과 유족, 팬들의 마음을 고 려하지 않는 일부 언론사의 어긋난 보도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연예매체가 유족 측이 빈소 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음에도‘단 독’문구를 달아 장례식장을 공개 하는가 하면, 또 다른 매체는 자택 에서 시신이 운구되는 것까지 사진 으로 찍어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 았다. 한 지상파 방송사도 최근 경 찰에서도 확인해주지 않는 유서 내 용 일부를 보도했다.
기했다” 며 그런 점이 보수적인 한 국 사회를 사는 다른 동년배들과 구별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설리는 연예계에서 느끼는 압박감과 그것이 자신의 정 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솔직하게
조롱하고 비웃는 독소적인 문화 역 시 진화시킬 수 있다” 라고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설리를‘페미니스트 파 이터’ (a feminist fighter)라고 명 명하기도 했다.
“대중 반발 감수하고도 자유롭게 자신 표현한 아티스트” SCMP는“브래지어를 벗은 설 고 외출하는 행위) 권리 등을 주장 말했다” 고 전했다. 해 논쟁의 중심에 섰다. 빌보드도 설리를‘(스타들이) 리의 모습은 여성들이 마음대로 옷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설리 조용히 있을 것을 선호하는 산업에 을 입을 수 있는 자유와 충돌하는 는 보수적인 한국 연예계에서 다소 서 말을 했던 K팝 스타’ 로 정의했 팝 아이돌 롤모델로서의 얌전함에 논쟁적 인물이었다”면서 고인이 다. 빌보드는“그는 K팝 스타들, 대해 국내 논쟁을 일으켰다”면서 여성의 노브라 권리를 주장했던 일 특히 여성들이 대중의 큰 반발을 “설리는 방송에서 자신을 향한 비 를당 화를 소개했다. 감수하지 않고서는 완전하고 자유 판에 맞섰고,‘노브라 권리’ 고 보도했다. 이어“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 당히 옹호했다” AP통신 역시“설리는 매우 보 방송을 하던 도중‘시선 강간’을 에서 떠났다” 고 밝혔다. 하는 팬들을 비판한 적도 있다” 고 빌보드는 거리낌 없고 자신만만 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 전했다. 한 설리의 생활방식이 한국 연예인 적 목소리를 내고 거리낌 없이 행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은“설리 들이 암묵적으로 지켜야 했던 엄격 동하는 것으로 유명한 몇 안 되는 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내내 자신 한 전통과 잣대를 바꾸는 것이라며 여성 엔터테이너였다”고 보도했 의 페미니스트적 이상에 관해 이야 “온라인 평론가들이 K팝 스타들을 다.
지상파 드라마 표준계약서 도입 지연에 현장‘부글’ 지상파 드라마 업계에서 표준근 로계약서와 표준인건비 기준 도입 이 늦어지자 현장 인력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기로 한 것 에 단 한 번 열린 것이 전부” 라며 이다. 주 52시간 근로제에 상응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별다른 는 근로시간 단축과 제작 현장별 이유 없이 실무 협의를 계속 연기 종사자 협의체 구성 약속도 포함됐 했기 때문” 이라고 비판했다.
제작사協“성급한 결론 어려워”vs 한빛센터“실무협의 서둘러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와 전국언론노조, 지상파 3사,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가 모인‘지상파 방송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 공동협 의체’ 는 앞서 지난 6월 드라마 제 작환경 가이드라인 기본사항에 합 의했다. 골자는 지상파 드라마를 제작하는 스태프에게 표준근로계 약서를 마련하며, 표준인건비 기준
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 가이드 라인이 벌써 표류 위기에 빠졌다고 우려한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14 일 성명을 내고“4자 협의체에서는 9월까지 표준근로계약서와 표준인 건비 기준을 논의해 10월부터 제작 하는 드라마에 적용하기로 약속했 지만 협의 공표 후 실무 협의는 8월
이에 대해 한국드라마제작사협 회는 공식 입장을 통해“최근 2~3 년간 CJ와 종편 등 케이블 채널들 의 드라마 제작이 증가하고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 스의 등장으로 드라마 제작 편수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스태프 수요가 증가해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이 어졌다” 며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연예
2019년 10월 1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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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취약한 아이돌 설리 사망에“마음의 병, 간과 안돼” 데뷔 21년 된 그룹 신화의 김동 완이“많은 후배가 돈과 이름이 주 는 달콤함을 위해 얼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199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그가 전 회사 소속 스타인 설리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며 쓴 소 리를 낸 것이다. 김동완은 15일 SNS를 통해“어 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 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 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 며“섹 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 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 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 고 일침을 놓았다. 또 향정신성의약품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짚고는 약물 권유를 방관 해선 안 된다며“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아이돌 스타 대다수는 연습생이 란 어려운 시절을 거쳐 꿈에 그리 던 데뷔를 한다. 그러나 고된 일정 속에서 계속되는 성공에 대한 강 박, 사생활 노출로 인한 압박감, 익 명성을 무기로 한 악플의 상처, 미 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감을 호 소하는 이가 꽤 많다. 설리와 친분 있던 한 걸그룹 멤 버는“근래 설리가 사는 게 힘들다 는 말을 몇 번 했지만…” 이라며“으 레 내뱉는 허망함 같은 거로만 여 겨서 너무 미안하다” 고 울먹였다. 한 여성 아이돌 스타는“공개적 으로 말할 순 없지만,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3년간 복용 중” 이라며 “무대에서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 낌을 몇 번 받아 공포감이 생겼다.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 는데 어떻게 무대를 하고 내려온 지도 모르겠다” 고 토로했다. 트와이스의 미나는 지난 7월 극 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성공 강박·노출된 삶의 압박감·악플 상처 등으로 우울감 겪어 “내성 부족한 상태서 대중 앞에 놓여…스태프 등 주변인 인지 교육 필요” 기획사들 연예인 정신 건강 관리해야…SM 관리 지적도
겪고 있다며 활동을 중단했고, 병 원에서 불안 장애 진단을 받아 이 번 앨범 방송 활동에 참여하지 못 했다. 샤이니 태민도 지난 인터뷰에서 계속 새로운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어려움을 털어놓으며“보이는 삶이 어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 고, 사건 사고도 조심해야 하는 것 도 힘든 점” 이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인 10대에 데뷔한 이 들은 기획사 시스템대로 움직이면 서 자신의 활동 무대가‘세상의 전 부’ 라 여기며 산다. 그 안에서 심리 적인 취약함에 놓이고 이를 극복할 시간 여유조차 갖기 어렵다. 최근, 세계를 누빈 방탄소년단의 한달여 휴가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 온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SNS 시대에선 이들은 한층 더한 고위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 비단 아이돌 스타 가 아니어도 유명인이라면 겪는 고 충이겠지만, 선망의 모델인 아이돌 은 10~20대의 적극적인 관심 대상
이어서 온라인에서 넘쳐나는 악성 글에 극심한 압박감을 갖게 된다. 성적인 조롱을 당하기도 하고,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데도 사소한 말과 행동에 과도한 비난을 받으며‘사과’ 를 강요당하는 사례 가 반복된다. 단지 연애만 해도“팬 들에게 송구함” 을 표현해야 할 정 도다. 여러 아이돌 스타는 사석에 서“연애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기도 한다. 지난 14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설리도 2005년 11살에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 버로 가수의 길로 나섰다. 그러나 2014년 7월 악성 댓글과 루머에 따 른 고통을 호소하고 심신이 지쳐있 다면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 다. 2015년 8월에는 에프엑스를 탈 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활동 중단을 통해 이미‘마 음의 병’ 이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셈이다. 구로구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박종석 원장은“어린 나이에 데뷔한 분들은 정신적인 우울과 불 안, 과도한 관심에 대한 내성이 부 족한 상태에서 대중 앞에 놓인다” 며“청소년 시절 또래 집단과의 유 대가 주는 안정감 등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빨리 어른이 되지만 무리하게 수동적인 성장을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자존감 등에서 많은 결핍 이 나타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 거나 강박과 적응의 문제가 생긴 다” 며“가족과 공유한 시간이나 친 구들과의 경험을 갖지 못했다는 박 탈감에 대한 보상만큼, 과도한 경 쟁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열 등의식이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어린 나이의 스타를 길러내는 기획사들의 시스템을 들 여다볼 필요가 있다. 2017년 12월 샤이니 종현이 세상 을 등지면서“남 일 같지 않다” 던 주요 기획사들이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반복된 비보가 들려온 만큼, 이들의 심리적인 취약함에 적극적으로 대비했는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강문 대중음악 평론가는“SM이 아이돌 문화를 정착시킨 곳이고 이 회사 시스템이 K팝 전반에 정착했 다” 며“반복된 문제가 생겼으니, 혹 시 트레이닝 구조에서 심리적인 문 제점을 심화하는 요인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 절대 가볍게 치부해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같은 기획사로서 연예인 케어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도 SM 관 리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유명 기획사 이사는“아픔을 한번 경험한 SM이 이미 심리적인 징후를 나타낸 설리를 좀 더 적극 적으로 관리했어야 한다” 며“결과 론이겠지만, 아무리 악플을 극복한 다는 취지여도 녹화 때마다 악플을 대면하는 프로그램( ‘악플의 밤’ )에 떨어뜨려 놓는 것은 다소 위태해 보였다” 고 꼬집었다. 다수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의 심리적인 건강에 신경 쓰겠다고 말 했다. 다만, 유명 회사들이어서 영 세한 기획사의 경우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도 어렵다. 또 다른 기획사 부사장은“최근 정신 분야를 공부한 상담사를 회사 로 들여 연예인이 시간이 될 때 자 율적으로 상담받도록 했다” 며“기 획사에선‘참아라, 목표에 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상담사는 충분한 공감을 해주며 다른 측면의 위로를 해줘 반응이 무척 좋다” 고 말했다. 박종석 원장도 과거에는 설리와 같은 문제가 특별한 소수인 연예 인,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기 마련 이었지만, 요즘은 엠넷‘프로듀스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어 린 시절부터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개선된 지원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대형기획사들이 대 학병원과 연계해 연습생 시절부터 정신 상담 프로그램을 갖고 있긴 하다” 며“그러나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과 전문의의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연계 시스템을 만들어놓아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연예인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매니저나 주변 스태 프, 연예인 가족의 정신적인 인지 교육이 더 중요하다” 며“우울증 전 단계가 번아웃 등인데, 가장 중요 한 게 고위험군의 예방과 조기 발 견이다. 주변인들이 캐치해 의사들 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받도록 해야 한다. 주변의 교육과 조기 발 견, 조기 진단 시스템을 만드는 게 재발을 막는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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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