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6, 2021
<제50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美 아시안 인구 2,400만명, 30년간 3배 증가… 전체 미국인의 7.2% 뉴저지 전체인구의 11.3%, 뉴욕 10.8% 차지 한국인 총 150만명, 가구 중위소득 74,323 달러 지난 30년간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인구가 3배 증가하면서 2천 400만명에 육박하여 미국 전체 인 구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센서스를 기준으로 한인 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혼혈 포 함)가 2천400만명으로 크게 늘어 파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인구 2천400만 명은 30년 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1990 년에는 660만명에 불과했다. 혼혈을 포함하지 않은 아시안 인구는 1990만 명으로 전체 인구 의 6%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 전 1천470만 명과 비교해 520만 명 이 늘어난 수치다. 10년새 아시안 인구가 35.5%나 증가한 것이다. 또 아시아계 혼혈 인구는 410만 명으로 2010년과 비교해 55.5% 늘 어났다. 아시안 혼혈 인구 중 절 반 이상인 약 270만명이 백인과 아시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 주 중에서 아시안 인 구 수가 가장 많은 주 1~6위는 하 와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 다, 뉴저지, 뉴욕 등 순이었다. 하 와이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56.6%가 아시안 주민이었고, 뒤 를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17.8%, 워싱턴 12.2%, 네바다 11.4%, 뉴저지 11.3%, 뉴욕 10.8%
한때비
10월 9일(토) 최고 74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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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일) 최고 64도 최저 5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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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월) 최고 62도 최저 4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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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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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지난 30년간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인구가 3배 증가하면서 2천400만명에 육박하여 미국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미국 전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아시아계 이민자를 대상으로하는 증오, 혐오범죄가 부쩍 늘고 있다. 캐럴린 멜로니 연 방하원 의원이 주최하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과 뉴욕코리안타운협회가 협찬한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대회가 2021년 4월 1일 뉴욕 맨해튼 32스트리트 코리안타운에서 척 슈머 연방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와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려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폭력행위를 맹비난했다.
등 두자리대 비율을 차지하는 아 시안 인구가 거주 중으로 분석됐 다. ◆ 한국인 통계 = 한국인은 약 150만명이 미국에 거주하며, 가구 중위소득은 7만4천323달러인 것 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2020 인구조사 통계를 토대로 미 국 내 아시아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는 곳 역
시 지리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인구조사국은 아시아인을 동 아시아와 남동아시아, 인도 아대 륙에 위치한 20개 이상 나라에 혈 통을 둔 이들로 정의하면서, 아시 아계 미국인의 숫자가 2020년 기 준 2천40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30년 전에는 미국 해안 가 도시의 일부 지역에 아시아 인
구가 몰려있었다면, 지금은 남부 교외와 중서부 시골 지역까지 다 양한 곳에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에서 아시아 출신이 5% 이상인 카운티는 1990년 39곳 에서 2020년 176곳으로 늘어났다. 미국 내 아시아인을 출신별로 보면 중국계가 41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400만명), 필리핀 (290만명), 베트남(180만명), 한국 (150만명), 일본(77만명) 등의 순
45,738,585 2,577,676
92,966 5,901
743,880 56,458
1,178,936
1,383
27,692
이었다. 아시아인 상당수는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귀화하면서 시민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가구의 소득이나 교 육 수준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 에 비해 높았지만, 출신국가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위소득이 가장 높은 아시아인은 인도계로, 미국 전체가구의 중위소득인 6만 3천922 달러의 2배에 가까운 12만 3천700 달러에 달했다. 인도 출신 은 컴퓨터과학과 재무관리, 의료 등 고소득 분야 일자리 비중이 높 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내 의사의 9%가 인도계
였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민 자였다. 미국 내 한인 가구의 중위소득 은 7만4천323 달러였다. 한인 가 구 중 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인 고 소득 가구 비율은 13%였고, 4만 달러 이하 저소득가구 비율은 32%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가구주가 있 는 한인가구의 중위소득은 9만5 천 달러였지만,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가구주가 있는 가구는 5만4 천 달러였다. 한인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56%, 25세 이상 중 대학졸업자 비 율은 60%였다.
美, 하노이회담 앞두고 세계은행 가입 묻자 김정은“그게 뭐냐” 비건 前대북대표“답변 못잊어…우리에게 할 일 많다는 메시지 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 부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에게 세계은행 가입 제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대북특 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비건 전 미 국 국무부 부장관은 15일( 화상으 로 진행된 조지워싱턴대 한국학 연구소 주최 북한경제포럼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을 앞두고 방북했을 당시의 일화 를 소개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
이오 당시 국무장관과 방북했을 때 비핵화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 브의 하나로 세계은행 가입 의향 을 김 위원장에게 물었다고 말했 다. 김 위원장은 이 질문에 폼페이 오 장관을 쳐다보면서‘세계은행 이 뭐냐’ 고 답했다며“그 답을 결 코 잊지 못할 것이다. 이는 우리 가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줬다” 고 비건 전 부장관은 언급했다. 그는“유감스럽게도 더 밝은
경제의 미래에 대한 구상은 사실 전체주의 독재국가보다 우리 자 신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미끼였 던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같은 국가에 대한 인센티브 의 적절한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건 전 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일련의 대미 (對美) 성명을 내놓고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등을 배경으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공 개한 것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한 국은 물론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 다. 그는“북한이 외부에 메시지 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최소 한의 조건들을 고려하고 있고 그 조건 하에서 세계와 다시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대화 기조의 대북 정책을 고수 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언제 어 디서든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며 북한에 연일 대화에 호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그간 끊었던 남북 간 핫라인을 복구했다. 정부는 북 한의 이런 움직임이 남북정상회 담이나 북미대화의 계기로 작용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미국과 조율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는 비건…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작년 12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미국과 한반도의 미래’ 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하고 있다. 비건 전 부장관은“중요한 것 은 소통의 연결고리” 라며“남북 이 다시 직접 대화하고 있다는 사
실을 매우 환영하며, 미국도 대북 소통을 재개해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언급했 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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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6, 2021
허리케인‘아이다’피해 복구 도와드립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20일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 개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20일(수) 재난 복구 정 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KCS 베이사이드 본부에서 20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정보 박람회는 관련 정부 기관과 사회 여러 단체 관계자들 이 참여하여 허리케인‘아이다’ 로 인한 재난 피해자들과 지역 주 민들이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 며 필요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 련했다. 이날 재난 지원금 신청, 렌트 지원, 세입자 관련 법률 상 담 서비스, 소상인 지원 서비스 등과 다른 여러 유용한 정보와 혜 택을 알려준다. 참여하는 정부기관은 △뉴욕 주 금융감독청(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 △뉴욕시 근 로자 및 소비자 보호부 (Department of Consumer & Worker Protection) △뉴욕시 건 물관리부(Department of Buildings) △뉴욕시 소기업 서비 스부(Small Business Services) 등 이다.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터 △퀸 즈YWCA △커뮤니티즈 리지스 트(Communities Resist) 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재 난 지원금 신청 접수 마감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경우 11 월 5일, 서류미비자일 경우 11월 26일 이다. 이번 정보 박람회에서 는 신청 자격과 절차 등의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하며 신청을 돕는 단체 관계자들을 통해 상담 예약 할 수 있다. 렌트와 공과금이 밀린 세입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벌 총회 미동부노회 제6회 정기노회가 12일 주예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부노회장 김상 웅 목사, 전 노회장 황정옥 목사, 노회장 양경욱 목사, 전 총회장 강유남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 총회 미동부노회 6회 정기노회
이민철·최요한 목사 등 3명 노회 가입 신청 허락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 벌 총회 미동부노회 제6회 정기노 회가 12일 오전 10시 주예수사랑 교회(담임 강유남 목사)에서 열 렸다. 이날 정기 노회는 이민철 목 사, 최요한 목사, Peter Ansu Agyemang 선교사 등 3명의 노회 뉴욕한인봉사센터는 20일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가입 신청을 받아들이고, 강철민 전도사 등 7인의 전도사고시응시 들은 뉴욕주 긴급 렌트 지원 프로 가 건강보험 등록, 성인 영어와 청원과 박성민 피택 장로의 면접 그램(ERAP)에 대한 정보가 제 컴퓨터 수업 등 이민자들을 위한 실시 청원을 허락했다. 공되며, ERAP 신청을 돕는 단체, 다양한 소셜 서비스, 프로그램에 정기노회는 1부 개회 예배, 2 세입자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하 대해서도 알려 주며 참석자들에 부 성찬식, 3부 회무 처리 및 이건 는 단체와 면담 할 수 있다. 중소 게‘코로나19 및 주거 안전 키트’ 화 예비 강도사의 설교, 4부 강도 기업/소상인을 위한 수해 피해 복 를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사 인허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 위기 대비 교육 및 지원 서비 참석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 제1부 개회 예배는 부노회장 스에 대해서도 정부 소상인 협회 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다. 김상웅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관계자들에게 문의 할 수 있다. △박람회 문의: 718-939-6137 찬송‘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 또 당일 박람회에서는 정신 건 담당자: 케빈 조, KCS 이민부 님’, Rev. Carruthers A. 강 서비스와 정보, 무료 또는 저 서 부디렉터 Tumfour의 기도, 김상웅 목사의 성경 봉독, 노회장 양경욱 목사의 설교, 김상웅 목사의 광고, 찬송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양 경욱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 다. 양경욱 목사는 로마서 1장 1317절을 본문으로‘복음 전하는 자 의 자세’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 했다. 양 목사는“복음을 전하는 자는 첫째,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말아야 하고, 둘째 빚진 자의 심
21희망재단은 13일 한인 3명에게 생활비 총 1,500 달러를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21희망재단 김승도 복지위원장, 변종덕 이사장, 지원 받은 한인 3명 [사진 제공=21희망재단]
21희망재단, 생활고 겪는 한인 3명에 생활비 보조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은 13일 재단 사무실에서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한인 3명에게 생활비 총 1,500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각
각 500 달러씩을 지원받은 한인들 은 수해와 뇌진탕으로 일을 못하 고 있는 싱글맘, 질병으로 일을 못 하는 서류미비자, 당뇨로 인해 일
을 못하는 70대 노인 등 3명이다. 이들 3명은 최근 21희망재단 이메 일로 지원요청을 해왔다. △재단 연락처: 347-732-0503
정을 가져야 하며, 셋째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한다” 고 설교 했다. 제2부 성찬식은 부노회장 김 상웅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주 예수 해변서’ , 부회록 서기 방명근 목사의 기도, 김상웅 목사의 성경 봉독과 설교, 분병 및 분잔, 찬송‘주 달려 죽은 십자가’ , 김상웅 목사의 축도 순 으로 진행됐다. 김상웅 목사는 고린도전서 11 장 24-25절을 본문으로‘성찬을 기념하는 이유’ 라는 제목으로 말 씀을 전했다. 분병은 회계 김환창 장로가, 분잔은 부회계 김봉택 장 로가 담담했다. 제3부 회무 처리는 노회장 양 경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 원 호명, 개회 선언, 절차 보고, 지 시 및 흠석 사찰 위원 자벽, 서기 보고, 헌의 문서 보고, 재정 보고, 신회원 가입 승민 및 호명, 신안 건 토의, 회록 채택, 폐회 선언 순 으로 진행됐다. 회계 김환창 장로가 이월금 3,065 달러를 포함한 총수입 5,065 달러, 총지출 1,870 달러, 잔액 3,190 달러의 회계 보고를 했다. 주예수사랑교회가 헌의한 강 철민, 구창선, 김정옥, 도상윤, 오 범균, 이상현, 전병렬 등 7명의 전
민권센터, 11월 18일 창립 37주년 연례 행사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신 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는 연례‘갈 라’행사를 11월 18일(목) 오후에 개최한다. ‘갈라’행사는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 로 진행한다. 집이나 편한 장소에서 컴퓨터 나 핸드폰 등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행사 뒤 민권센터 유
도사 고시 응시 청원과 박성민 피 택 장로의 면접 실시 청원을 허락 했다. 이민철 목사(맨해튼 성도교 회), 최요한 목사(뉴저지 성서교 회), Peter Ansu Agyemang 선교 사의 노회 가입 신청을 받아들였 다. 폐회 선언 후에 이건화 예비 강도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건화 예비 강도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6절을 본문으로‘하나님이 쓰시는 그릇’ 이라는 제목으로 말 씀을 전했다. 제4부 강도사 인허식은 노회 장 양경욱 목사가 인도했다. 기 원, 찬송‘예수 나를 오라 하네’ , 부서기 김준현 목사의 기도, 인도 자의 성경 봉독과 설교, 서약 및 기도, 강도사 인허증 수여, 공포, 전 총회장 강유남 목사의 권면, 찬송‘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노 회장 양경욱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 총회장 강유남 목사는 강도 사 인허를 받은 이건화 강도사에 게“내 이야기, 내 지식, 내 생각을 전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 전하라. 오직 믿음으로 내 안 에 계신 그리스도만 전하라. 천국 복음만 전하라” 고 권면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민권센터는 앞으로 연례 행사 내용과 후원 방법, 정의구현상 수 상자 등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917-488-0325(김갑송 국장)
종합
2021년 10월 1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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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의 3대 난서(亂書) 중의 하나>
글로벌 총신대학 이민철 교수, 마르틴 하이데거‘존재의 시간’번역 출간 글로벌 총신대학 이민철 교수 가 독일 철학의 3대 난서(亂書, 어 려운 책)의 하나인 마르틴 하이데 거의‘존재의 시간’ 을 번역, 출간 했다. 총 976페이지의 대작 이다. 이 책은 이민철 교수의 네 번째 학술총서이다. 독일 철학의 3대 난서(亂書)는 △칸트의‘순수이성비판’ (Kritik der reinen Vernunft, 1781) ‘ △헤 겔의 ’정신현상학 (Phsanomenologie des Geistes, 1807)’△하이데거의‘존재와 시 간(Sein und Zeit, 1927)’ 이다. 그 중 하나로 하이데거의‘존재와 시 간’ (1927)은 칸트와 더불어 한국 철학계에 많은 연구가 되어 왔다. 그러나 60년대 번역 이후, 정명오, 이규호, 전양범, 운정(芸汀) 소광 희, 이기상(외대 철학과 명예교 수)은 철학과 교수, 가톨릭대 교 수의 번역본들이었다.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의‘존재 와 시간’번역자 이민철 교수(글 로벌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역사 신학)는 기독교 신학자로서의 미 국 현지의 최초의 독일어 직접 번 역과 이 책 번역가 중 최연소 나 이이다. 이민철 교수의 번역본의 특징 은 하이데거의 언어적 특징, 용어 의 생소함과 텍스트의 난이도 때
문에 한국어와 독일어를 함께 나 열을 해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게끔 기록 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어 책 은 역자의 도움 없이 번역본을 읽 게 되면 그 본래 의미를 상실한 채 독자 자신의 생각 이상의 범위 를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 므로역자의 사상과 철학적 배경 을 잘 이해된 책을 읽어야 한다. 이민철 교수의 번역본의 의미 는‘존재와 시간’번역 뿐 만 아니 라, 철학의 존재와 근본 질문의 종 말 선언과 부록으로 하이데거 생 전에 강의한 현상학과 신학 (Hanomenologie und Theologie),‘니체는 신은 죽었다 고 말했다(NIETZSCHES WORT “GOTT IST TOT”),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Vom Wesen Der Wahrheit)’ , 마르틴 하이데거 전집 제1권부터 제102 권 전권 완결 목록(Martin Heidegger Gesamtausgabe Band 1 ~ 102),‘존재와 시간’독 문 없이 간편한 목차(제1절 ~ 제 83절)를 추가로 이 한 권의 책에 다 넣었다. 1976년 5월 26일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가 별세하자 독일 중부지방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Frankfurt Allgemeine Zeitung)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예후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입원’클린턴 전 대통령 상태 호전 비뇨기 염증으로 나흘째 입원…“머지않아 퇴원할 것”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한 빌 클 린턴 전 대통령의 예후가 좋아지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은 15일 클린턴이 혈류까지 번진 비뇨기 관련 염증 이 있지만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인 패혈성 쇼크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책을 읽거
나 자신의 입원 소식을 다루는 TV 뉴스를 보기도 했다고 전했 다.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 무장관이 병원에 함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입원 사실 은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금주 초 비영리 기구인 클린턴 재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 해 캘리포니아주를 찾았는데, 피 로감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요
글로벌 총신대학 이민철 교수
은“이 사람 마르틴 하이데거 안 에 세계 철학사의 모든 지혜가 집 결되어 있다. 그가 남겨놓고 간 어마 어마한 작품은 그의 독자들 을 지금까지 어느 다른 철학 문헌 이 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깊이 존재물음의 심연에로 휘몰아 넣 을 것이다.” 고 보도했다. 파리의 세계적 일간지인 르몽 드(Le Monde)는 이미 하이데거 의 생애에 더 높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 신문은 하이데거를 한 마디로“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라고 천명했으며, 그를 사 르트르, 야스퍼스, 비트겐슈타인, 마르쿠제 등등의 유명한 철학자 들 위에 군림시켰다. 이민철 교수는“현대의 어느
도 감염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2 일 입원했다는 것이다. 중환자실 입원이어서 건강 상태에 대한 우 려를 자아냈지만 사생활 보호와 안전 차원에서 중환자실로 들어 갔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클린 턴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통화 사실을 전하며 “두 사람은 조만간 다시 보길 고 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과 만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잘 지내고 있다. 정말 그렇다” 고전 했다. 또“그는 머지않아 퇴원할 것” 이라고 했지만“내일일지 그 다음 날일지는 모르겠다” 고 말했 다.75세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1년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뒤 2004년 심혈관 바이패스(관상동 맥우회술) 수술, 2005년 폐 질환 수술, 2010년 관상동맥 확장을 위 한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 고지방 식품을 즐겼던 그는 잦은 병치레 끝에 2010년부터 채식주의자로 식단을 바꿨다.
이민철 교수가 번역, 출간한 독일 철학의 3대 난서(亂書, 어려운 책)의 하나인 마르틴 하 이데거의‘존재의 시간’ . 총 976페이지의 대작 이다.
사상가도 하이데거만큼 현대의 정신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규정 하지 못했다. 그의 사상을 논한다 면, 그의 전집 102권을 읽고 그를 말해야 될지도 모른다. 역자는 또 한 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서 자 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넘어, 세상의 모든 학문을 여호와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께 그 길 을 인도하고자 도전을 주는 과제 이기도 하다.” 고 말한다. 이민철 교수는“21세기의 시 대, 현 코로나 19를 맞이하며 마치 누군가는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 며 예견하듯이 그러나 한편으로 는 첨단 과학기술 문명으로 지구
밖 시선으로 민간인으로 지구여 행에 시도를 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나 미치광이, 미치지(狂) 않으면 안 되는 시대 이다. 과학적 신앙을 맹신하며, 물 질과 자본이 더욱 더 빈부(貧富) 의 격차가 심화되며 과연 보이지 않는 그 신앙(믿음)을 더욱 성경 을 통한 참된 진리, 참된 복음으로 그 믿음의 자리로 누가 옮겨 줄 것인가?의 물음이기도 하다.“의 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 리라” (에스겔 18장 20절)는 말씀 을 되새겨 보아야 한다“고 말했 다.
백신접종 마친 외국인, 11월8일부터 美입국 가능 탑승 때 접종·음성 증명서 제시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 국인의 전면적인 미국 입국이 11 월 8일부터 가능해진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백 악관은 15일“미국에 들어오는 외 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의 새 여행 정책이 11월 8일 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은“이번 발표는 국제 항공 및 육 상 이동에 둘 다 적용된다” 고설 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편으로 미국을
이민철 교수는 13세에 회심, 2003년 도미(渡美)했다. 맨해튼 소재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 를,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맨해튼성도교회를 담임하면서, 뉴욕총신대학 신학 대학원(2012-2021 봄학기), 현재 글로벌 총신대학 선교대학원 정 교수(역사신학)로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뉴욕 크로스 프레 스 출판사에서 발간한 △John G. 메이첸의 기독교와 자유주의 (2018) △기독교의 기원(2018) △ 기독교란 무엇인가?(2019)가 있 다. 이민철 교수의 역본‘존재와 시간’ 은 한국에서 아직 출판되지 않았다. 미국 출판법에 따라 뉴욕 크로스 프레스(출판사)에서 특별 한정판으로 출간했다. 구입에 대 한 문의는 △New York Cross Press 출판사(전화 212-736-5252, miJuPrint@gmail.com) △맨해 튼 고려서적(전화 212-564-1844) △뉴저지 교포서적(전화 201944-8740) △플러싱 노던(파리바 게트 안) 한양서적(전화 718-3536080)에서 할 수 있다. 또 역자 이 민철 교수 이메일 (kbarthlee@gmail.com을 통해 구입 문의를 받을 수 있다.
방문하는 외국인은 탑승 전에 백 신 접종 증명서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 시해야 한다. 백악관 당국자는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항공사 에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은 물론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한 백신도 인정된 다고 통지했다고 전했다.
美, 하노이회담 앞두고 세계은행 가입 묻자 김정은“그게 뭐냐” <A1면에서 계속> 그는“대북 외교에서 가장 어 려운 것 중 하나는 북한의 심각한 고립과 일정 기간 북한 카운터파 트들과 소통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북한 은 대화를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 고 있다” 며“심지어 미국 등이 요 구하는 조처를 하는 상호적인 방 식보다도 대화라는 행위만으로도 인센티브를 얻으려고 대화를 모 색한다” 고 지적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앞으로도 어 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북
한이 지난 미 대선에 그랬던 것처 럼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는 내년 한국 대선을 응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한국과의 핫라 인 재개설 등 북한의 최근 조치는 내년 한국의 정치적 결과에 영향 을 줄 가능성이 있는 개입을 시작 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라고도 했다. 종전선언과 관련해 그는 한반 도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 다는 데 동의를 표하면서“모멘텀 구축을 시작할 수 있는 일련의 단 계나 조치들에 대한 조합의 일부
라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 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또 종전 선언은“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 적 성명” 이라고 한 뒤 일각의 부 정적인 시각 등에 대해 과장 해석 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또 바이든 정부가 조건 없 는 만남을 말하고 있지만 북한은 그런 제안을 싫어한다면서“우리 가 할 일은 별도가 아닌 패키지의 부분이 될 수 있는 종전선언 가능 성을 포함해 양측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조용히 작업하는 것” 이라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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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6, 2021
‘라니냐 겨울’주의보… 서부 산불·남부 허리케인에 영향 “기후변화 대응·일자리 창출 차원…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미국 기상 당국이‘라니냐 겨 울’주의보를 내렸다. 라니냐는 적도 지역 동태평양 이 차가워져서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미국 서부를 휩쓸고 있 는 산불과 함께 남부를 위협하는 허리케인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관리국 (NOAA) 산하 기후 예측센터는 라니냐 현상이 올해 12월부터 내 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87% 에 달한다며 라니냐 주의보를 발
령했다고 15일 CNN 방송 등이 보 도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 에서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 상 발생해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뜻한다. 남아메리카 페루와 에콰 도르 서부의 열대 바다가 따뜻해 지는 엘니뇨 현상과 반대되는 개 념이다. 기후 예측센터는“라니냐가 앞 으로 몇 달 동안 미국 전역의 기온 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CNN 방송은 라니냐가 태평양 연안 미국 북서부와 북부 평원 지 대에 습하고 차가운 날씨를, 가뭄 에 시달리는 남서부 지역에는 더 욱 건조한 날씨를 초래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특히 가뭄으로 산림과 초지가 바싹 마른 서부에서는 라니냐가 가져온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 성이 더 커질 수 있다. 기후 예측센터 마이크 핼퍼트 부소장은“라니냐 겨울이 캘리포
오바마, 내달 기후변화총회 참석… 각국 정부에 적극적 행동 촉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COP26)에 참석한다. CNN 방송은 15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해 기후 변 화 대책에 대한 연설을 할 것이라 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핸너 핸킨스는 성명을 통해“오바 마 전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시민 사회를 향해 좀 더 적극적인 행동 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할 것” 이라 고 밝혔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총회 에 참석하는 각국의 시민운동가들 과도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인 모습 을 보였고, 임기 말인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성사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파리 협약이 발효된 뒤 5년간의 변 화를 평가할 예정이다.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은 파리협약에서 탈퇴했지만,
퇴직자 430만명…“그 많은 노동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WSJ“노동력 부족 요인 무수히 많고 서로 얽혀있어” 미국의 일손 부족 사태가 사상 최악으로 치달으면서‘물류 대란’ 등 공급망 혼란과 물가 급등을 야 기, 미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급기야 지난 8월에는 직장을 그만둔 노동자가 430만명으로, 미 국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노동자 430만명이 사라졌 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기사에서 이런 노동력 부족 사태 를 야기한 요인이 무수히 많고 서 로 얽혀있다고 지적했다. 퇴직자 수 430만명은 같은 달 구인 건수가 1천44만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것과 모순된다. 한편 으로는 기업들이 구인 경쟁이 치 열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자 들은 일하지 않으려 하는 셈이다. 저널은 우선 어린이집 일손 부 족을 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9월 어린이집 노동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2월보다 10만8천명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일부 부모들 이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집에 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는 것이 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는 이주노동자 감소를 불러왔다. 미 국의 많은 베이비붐 세대들(1946 ∼1964년생)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도 있고 자신들의 투자 포트
코로나 위기 벗어나면서 구인난 심화하는 미국
폴리오가 금융시장 활황 덕을 본 만큼 조기에 은퇴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월에서 올 6월 사 이 은퇴자 수가 360만명 증가했는 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은퇴 추세 를 감안했을 때 예상되는 증가 규 모(150만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시 적으로 늘어난 실업수당이 구직 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지연시키 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저임금 노동자들은 연방정부 와 주(州) 정부가 주는 실업수당 을 합치면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임금보다 많이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코로나19 재확산도 노동시장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 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 상무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 르면 6월 중순에서 9월 중순 사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확진자를 돌 보기 위해 일할 수 없었다는 이들 이 250만명이나 증가했다. 저널은 이런 노동력 부족 사태 에 대응해 기업들이 시도하는 다 양한 대처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선 음식점과 술집은 임금을 올려도 직원들을 구하지 못하면 영업일이나 영업시간을 단축했 다. 호텔은 종전에 기본으로 제공 했던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예컨 대 조식 뷔페를 없애거나 매일 객 실 청소를 해주던 것을 숙박객이 요청할 경우 해주는 식으로 변하 고 있다는 것이다. 소매 유통업체에서 셀프 계산 대를 설치하거나 음식점에서 고 객들이 스스로 주문할 수 있는 태 블릿을 배치하는 등 노동력을 절 약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하는 기 업도 늘고 있다.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 사진을 공개하며‘라니냐 겨울’주의보 내린 미국 기상 당국
미칠 수 있다. 라니냐는 카리브해와 적도 부 근 대서양에서 윈드시어를 감소시 켜 허리케인 활동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윈드시어란 대기의 아랫부분 과 상층 부분 바람 차이를 뜻한다. 윈드시어가 작다는 것은 대기 상 층과 하층 바람 차이가 거의 없어 태풍 구름이 만들어지기에 용이한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 다. 콜로라도 주립대 필 클로츠바 크 연구원은 라니냐 현상이 대서 양 허리케인 시즌을 연장할 수 있 다고 전망했다.
니아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좋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라니냐는 또 막바지 시즌에 접 어든 허리케인 형성에도 영향을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 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첫날 파리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역점 어젠다 로 내건 바이든 대통령도 글래스 고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예 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 까지 미국의 탄소 배출량을 2005 년 수준에서 50~52% 감축하겠다 고 밝혔다.
퇴임 후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최고부자대 하버드, 기금이 무려 532억 달러… 전년보다 27% 증가 세계 최고 부자 대학인 미국 하 버드 대학이 금융시장 활황을 틈 타 대학기금을 1년 만에 크게 불 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버 드대학은 14일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기 금 액수가 532억 달러(약 63조원) 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110억 달러(27%) 증 가한 이 같은 액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보유금과 맞먹는 것이라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하버드는 2020∼2021학년에 기 부금으로도 4억6천500만 달러(약 5천500억원)를 거둬들여 대학 기 금에 보탰다. 미국 대학의 기금은 한국 대학 의 적립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주 로 개인적인 기부에 의해 조성된 다. 하버드 대학의 지난 학년의 기 금이 급증한 것은 금융 시장 호황 덕분에 기금에 대한 투자 수익이 33.6%에 달한 덕분이다. 하버드는 이 기간 사모펀드, 벤 처자금, 헤지펀드 등의 금융 상품 에 투자했다. N.P. 나버커 하버드대 최고투 자책임자는“최근 금융 시장 전반 의 두드러진 활황 장세를 고려할 때 좀 더 위험도가 큰 자산에 투자 했더라면 수익이 극적으로 증가 했을 것” 이라면서도 기금 투자로 매년 이런 높은 수익을 낼 수는 없 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중 하버드에 이어 두
남아공·네덜란드 중앙은행 보유금 육박 명문대 다수, 금융시장 활황에 자산‘눈덩이’
하버드대학
번째로 많은 기금을 보유한 예일 대는 지난 회기에 수익률 40%를 기록하며 기금을 423억 달러(약 50 조원)로 늘렸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브라운 대학은 각각 56%, 52%의 투자 수익을 기록해 기금 규모를 각각 274억 달러(약 32조4천억원), 69억 달러(약 8조1천600억원)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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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2021년 10월 1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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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북한에 구체적 제안 했다” 는 국무부… 속내 관심 구체적 제안 제시 필요 지적 속‘이미 했다’입장 강조 차원 관측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 한과 미국간 대화의 돌파구가 열 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 가 북한에 구체적 제안을 했다고 연일 공개 언급하면서 발언의 속 뜻과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 인은 15일 브리핑에서“우리는 북 한에 논의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우리가 자세히 말할 위치에 있는 구체적 메시지 나 제안은 아니다”라며‘구체적 제안’ 의 실체에 대해선 언급을 피 했다. 그러면서 전제조건 없이 북 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는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 브리 핑에서도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다가“사실 우리는 북한에 구체적 제안을 했고 반응을 기다 릴 것이다. 북한의 접촉을 기다릴 것” 이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 서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통상 외 교적 접근을 강조하는 원론적 답 변만 되풀이하는데 연이틀 북한에 구체적 제안을 했다는 발언을 공 개적으로 내놓았다. 발언만 놓고 보면 미국이 구체 적 제안을 위해 최근 북한과 별도 의 접촉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시 사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4월 말 대북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정책 검토가 끝났다고 발표하면서 북한에 대북정책 설명을 위한 접 촉을 제안했는데 아직 답을 받지 는 못한 상태다.
바이든, 정부부채 상한안 서명… 12월초까지 디폴트 위험 모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를 지금보다 4천 800억 달러(약 570조원) 늘리는 법 안에 서명해 미국이 당분간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면하게 됐 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서명으로 미국 정부의 차입 한도는 현행 28 조4천억 달러에서 약 28조9천억 달러로 늘어난다. 미 의회는 그동안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을 놓고 격론을 벌였고 미 상원은 지난 7일, 미 하원은 지 난 14일 표결을 통해 개정안을 통 과시켰다. 미 재무부는 부채한도를 늘리 지 못하면 오는 18일에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사태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2월 3일까 지 한시적으로 적용돼 미국 정부 와 의회는 이 기간 안에 대책을 마 련해야 한다. 하지만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양 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디 폴트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 원 원내대표는 상원 표결 후 바이 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부 채 한도 상향과 관련 다시는 민주 당을 돕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 약한 3조5천억(약 4천130조원) 달 러 규모의 사회서비스 확대와 기 후변화 대처 방안을 위해 부채 한 도 상향이 필요한 것이라며 이를
민주당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 다. 반면 민주당은 공화당이 트럼 프 정부 시절 대대적인 감세로 부 채가 크게 늘어 부채 상한을 올렸 던 점을 원인으로 강조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1차 세계대전 시 절이던 1917년 참전에 따른 재정 문제를 우려하는 의원들을 달래 기 위해 부채상한을 도입했다. 기축통화 달러를 찍어내는 미 국에서 총부채 증가가 어떤 의미 가 있느냐를 두고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공화당 같은 자유주의 진 영은 개입을 자제하는 작은 정부 를 지향하는 기본가치 때문에 정 부부채 증가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
법원에 막힌 바이든, 트럼프때‘멕시코 대기’반이민정책 재도입 강간·납치 등 부작용 우려… 망명신청 없는 본국 송환을 주된 정책으로 활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반 (反) 이민정책인‘멕시코 대기’ (Remain in Mexico) 제도를 재 도입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토안 보부가 14일 성명에서 이민자 보 호 협약(MPP) 재이행에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5 일 보도했다. MPP는 국경을 넘어온 미국 망 명 신청자들이 멕시코로 돌아가 대기하다 망명 심사 당일 출석도 록 한 제도다. 트럼프 행정부는 심사를 받으 려면 국경을 다시 건너야 하는 위 험 부담 탓에 망명 신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 제도를 도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를 위 협하며 멕시코가 이 제도를 받아
들이도록 압박했지만, 실행 이후 6만 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멕시코 국경지대에 대기하는 동안 강간, 납치, 학대 등 부작용이 발생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친이민 정책’ 을 표방한 바 이든 대통령은 취임 다음 달인 지난 2월 MPP 정책 중단을 발 표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텍 사스, 미주리 주가 법원에 소 송을 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8월 정 책 폐기에 대한 합법성을 충분 히 소명하지 못했다며 멕시코 대기정책 유지 판결을 내렸다. 이 정책을 재도입하려면 멕 시코의 동의가 필요하다. 미국 국경을 넘은 이민자를 멕시코 땅으로 다시 보내려면 멕시코 가 이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 다.
국토안보부는 언제, 어떻게 MPP를 재실행할지 멕시코와 논 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추가 접촉 시도 를 통해 대화 모색을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다기보다는 기존의 접촉 시도를 통해 제시했던 것을 구체 적 제안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 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 다며 제재 완화를 비롯한 북한의 요구도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입 장이다. 그러나 협상 재개 자체를 위해 북한에 강력한 유인책을 제시하지 는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해온 것 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스 대변인이 언급한 구 체적 제안이 북한을 움직이기 위
한 미국의 새로운‘당근’ 일 가능 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 ‘구체적 제안’이라는 표현이 언급된 상황을 살펴보면 이런 관 측에 힘을 보탠다. ‘구체적 제안’ 이라는 말은 지 난달 30일 보도된 워싱턴포스트 (WP)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인 터뷰에도 미 고위 당국자의 발언 으로 등장한다. WP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정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협상 테 이블에서 북한에 내놓을 구체적인 것들을 제시하기를 권하며 종전선 언을 예로 들었다. 익명의 미 고위 당국자는 바이 든 행정부가 북한에 구체적인 것 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아이디어를 반박했다는 게 WP의 보도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의 전제조
건 없는 만남에 대해 준비돼 있다 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 인하면서“접촉을 통해 우리는 북 한에 논의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고 말했다. 결국 북한과의 교착이 길어지 면서 미국이 대화 재개를 위해 북 한에 구체적 제안을 내놓을 필요 가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이어 지자 바이든 행정부는‘이미 구체 적 제안을 한 것’ 이라며 응수하는 셈이다. 미국은 북미 관계가 계속 겉도 는 것에 대해 미국에 일정 정도 책 임이 있는 것으로 비치는 상황에 대한 부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 브리 핑에서“우리가 현상 유지 상태라 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 고했 다.
바이든, 부인 잃은 가족사 회상하며 복지예산 처리 호소 보육비 모자라 힘들던 시절 소개…‘예산안 축소’타협 의향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아픈 가족사를 꺼내 들고 사회복 지성 예산의 처리를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인적 인프 라’ 로 불리는 3조5천억 달러 예산 확보를 추진하지만 부채 증가, 증 세 등을 우려하는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 일부 중도파의 반대에 막혀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에서 한 연설에서 교 통사고로 첫 부인을 잃었을 때 힘 조 바이든 대통령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1972년 델라 밍턴 자택과 워싱턴DC 연방 의사 웨어주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당을 오갔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 달 뒤 교통사고로 아내 닐리아 “이 일은 도움이 필요한 대다수 헌터와 13개월짜리 딸 나오미를 사람에게 (보육이) 얼마나 어려운 잃었다. 차에 함께 탄 두 아들 보 일인지 깨닫게 했다” 고 말했다. 와 헌터는 크게 다쳤지만 목숨을 또 자신은 근처에 어머니가 있 건졌다. 당시 바이든은 워싱턴DC 었고 직장 일을 일시 중단하고 조 에 있었다. 카들을 봐주기 위해 입주한 여동 바이든 대통령은 그때 상원 의 생이 있어 운이 좋았다고 한 뒤 원 급여가 연 4만2천 달러였다면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그런 선택 서 보육비를 감당할 수 없어 아이 지가 없다” 고 강조했다. 들을 돌보기 위해 매일 아침저녁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현재 영 으로 열차를 타고 델라웨어주 윌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재혼해
딸을 한 명 더 얻었다. 그는 자신의 예산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겨냥해“워싱턴에 있는 많은 사람은 물적 인프라에 투자 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에 투자 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계획대로 예 산이 통과되면 코네티컷주 가정 의 보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중 산층 가정의 누구도 수입의 7% 이 상을 보육에 지출하지 않아도 된 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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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6, 2021
한일 정상, 외교협의 강조에도 현안엔 평행선… 관계반전‘글쎄’ 문대통령·기시다, 첫 통화서“외교당국간 소통과 협의 가속화”한목소리 위안부·강제징용 해법 찾기는‘난망’ … 기시다“한국에 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 상 판결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첫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 정상 통화에서 소통과 협의에 속 범위에 대한 법적 해석에 차이가 도를 붙일 것을 강조하며 한일관 있는 것이 문제” 라고 마치 실무진 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나 할법한 구체적인 설명을 한 하지만 양국관계를 가로막고 것도 관계 개선의 의지가 엿보이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 는 대목이다. 징용 배상판결 등에 대해선 여전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에 대 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해서도“피해자분들이 납득하면 달려 관계 개선의 반전을 기대하 서도 외교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 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 않는 해결책” 을 모색해야 한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 고 밝혔는데, 그간 강조해 온‘피 서“외교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 가 해자 중심주의’ 와 함께‘외교관계 속화” 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영향’ 을 언급한 것도 그만큼 한일 법원이 지난달 일제 강제징용 관계를 신경 쓰고 있다는 해석이 피해 배상을 외면해온 미쓰비시중 가능하다. 공업의 상표권·특허권 특별 현금 그렇지만‘한국이 해법을 마련 화 명령 결정을 내리면서 양국 관 하라’ 는 지금까지의 일본의 태도 계가 파국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 가 달라질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 에 내몰린 상황을 방치하지 말자 는다. 는 의미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 뒤 기자들 특히 문 대통령이 강제징용 배 에게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 회의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 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문 대통령과 첫 전 화 통화를 마친 뒤 관저 로비에서 취재진에게 통화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문제에 대해“이들 문제에 관한 일 본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 고 밝혔다.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모두 1965년 청구권 협정이나 2015년 위 안부 합의 등으로 이미 해결됐으
원팀 다지며 윤석열 때리기… 이재명, 대장동 정면돌파 속도 “공공개발 막던 국힘 공격은 패륜적… 도둑이 비난할 순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는 15일‘경선 신승’ 의 여파를 털어내며 본선 채비에 박차를 가 했다. 안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의 갈등 여진이 이어지지 않도록 당내 결속에 나서는 한편, 밖으로 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을 향한 공세도 강화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이 자리에서“우리 민주당은 원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경쟁자 간의 작은 갈등을 넘어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 나 아가겠다” 고 말했다.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을 미루 며 갈등을 빚었던 이낙연 전 대표 와의 통화 내용도 공개하며 단결 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 는 주말까지 일정을 최소화하며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감 준비에 올인할 방침이다. 국 민의힘의 맹공이 예상되지만, 이 후보는 오히려 대장동 사업이 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송영길 당대표 등 의원들과 함께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신의 치적임을 국민에게 알릴 기 회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이 지사는 자신을 향한 의혹 공세를 적극 받아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감에서 전개될 국민의힘과의 일전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나선 측면도 있어 보인다. 그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 나 대장동 의혹에 대해“제가 한 일은 국민의힘의 압력에 의해 토 건 투기 세력이 민간개발을 통해 개발이익을 100% 취득하려는 것
을 4년 넘게 싸워서 일부라도 회 수하는 공익환수 설계를 한 것” 이 라며“2018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올라 불확정된 예정 이익이 늘어 난 건데, 제가 성남시장을 계속했 다면 인가조건을 변경한다든지 최 종 분양가를 통제한다든지 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주 장했다. 이어“공공개발을 통으로 막던 국민의힘이 이걸 공격하는 것은 패륜적인 것” 이라며“동네 머슴이
니 최근 배상 판결에 따른 한일갈 등을 해소할 해법은 한국이 제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에서“기 시다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와 위 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주민의 물건을 훔친 산적에게 가 서 70%를 찾아왔는데, 나중에 값 이 오를 수 있는 것을 두고 왔다고 동네 사람은 비난할 수 있지만 도 둑이 비난할 수는 없다” 고 야권을 향한 역공에 나섰다.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 은 이날 야권이 김오수 검찰총장 의 성남시 고문변호사 활동을 문 제삼은 것과 관련해“김 총장의 고문 위촉은 이 후보가 2018년 시 장에서 사임한 후인 2020년 9월의 일”이라며“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국민들의 상식과 지성을 모 독하는 것” 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한 비판의 강도 도 한층 강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의 징계 불복소송 패소 를 두고“즉시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치활동 중 단을 선언해야 한다” 고 직격했다. 의총을 마친 뒤에는“본인 눈 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를 침소봉대해 지나칠 정도로 가혹하 게 검찰 권력을 행사한 점에 대해 반성하시면 좋겠다” 며“제대로 된 선생님한테 배워야지, 왕(王)자를 쓰고 이상한 이름을 가진 분들에 게 국정을 배우면 나라가 큰일 난 다” 고 했다.
설명했고, 양국 정상의 솔직한 의 견 교환을 평가했다” 고 밝혔는데, ‘솔직한 의견 교환’ 은‘팽팽한 의 견 대립’ 의 외교적 표현으로 여겨 진다. 기시다 총리 입장에선 당장 코 앞에 다가온 선거도 고려하지 않 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내각은 이달 31일 총선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참의원 선 거도 예정돼 있다. 일본 전반에 한국에 대한 반감 이 팽배한 상황인 만큼 기시다 내 각은 한일관계 개선을 서두르기보 다는 한국을 때려 민심을 얻으려 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 는“일본의 국민 여론도, 정부도 한국과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보 고 있다” 며“전후 최악, 수교 이래 최악이라는 시선(여론)” 이 기시다 정부의 행보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역시 내년 3월이면 대통 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에 큰 양보를 하면서까지 관 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은 떨어진 다. 한일 정상이 언제 대면으로 만 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기약이 없다. 이달 30∼31일 로마에서 열리 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자연스러운 한일 정상의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 지만 기시다 총리는 총선을 이유 로 불참을 결정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센터 장은“(한일 양국이) 서로 간 신뢰 가 없는 상황에서 한일정상회담만 이 답” 이라며“회담에서 서로 좀 더 솔직하게 대화하고 출발점을 찾아야 나름의 안전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신규 1천618명, 전날보다 66명↓ 8일 연속 2천명 아래… 지역 1천594명-해외 2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 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4 명)보다 66명 감소했다. 지난 9일 (1천953명)부터 8일 연속 2천명 아 래를 유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 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 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 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 월 9일)의 1천953명과 비교하면 335명 적다. 정부가 전날‘위드(with) 코로 나’전환 준비 단계격인‘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을 발표한 가운 데 완화된 방역지침이 확진자 발 생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
목된다. ◇ 지역발생 1천594명 중 수도 권 1천267명, 79.5%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94명, 해 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이 1천267명으로 79.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북 68명, 경북 49 명, 대구 47명, 충남 38명, 전남 24 명, 부산 22명, 강원 19명, 전북· 경남 16명, 대전 9명, 광주·울산 ·제주 6명, 세종 1명 등 총 327명 (20.5%)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102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천 58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는 약 1천56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4명)에서 10명 늘었다.
세계
2021년 10월 1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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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알람’켜진 지구촌… 최소 13개국, 선제적 금리 인상 중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속 대응 …미·서유럽‘신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려는 지구촌 곳곳에 인플레이션 경고등 이 켜졌다.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수요를 공급·물류망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물가가 급등하 고 있어서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 격, 인건비까지 치솟으면서 물가 를 더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상당수 국가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발 빠르게 기준금 리 인상에 나선 반면, 미국과 유럽 연합(EU)은 대체로‘인플레이션 은 일시적’ 이라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여 귀 추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 널(WSJ)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 (BIS)이 38개국 중앙은행을 추적
·분석한 결과 이 중 13개 중앙은 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 1차 례 이상 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 났다. 이달 들어 뉴질랜드, 폴란드, 루마니아가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 후 최초로 기준금리 를 인상했고, 싱가포르도 14일 인 상 대열에 합류했다. 가계가 인플 레이션 전망을 고려해 임금 인상 을 요구하고, 기업들도 같은 생각 에서 상품·서비스 가격을 올림으 로써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고착화 할 가능성을 각국 중앙은행이 우 려한다고 WSJ은 전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인플레이 션을 경험해 본 중남미 국가들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이들 국가의 가계
와 기업이 과거 경험에서 배운 교 훈대로 선제적 행동에 나설 경우 물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악 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 이다. 이런 가운데 칠레, 콜롬비아, 페루가 최근 여러 차례 금리를 올 려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였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중부 유럽 국가들도 서둘러 금리 인상 에 나섰다. 이들 국가에서는 젊은이들이 서유럽으로 많이 이주하고 출산율 마저 낮아 인건비 상승이 인플레 이션 장기화를 초래할 위험이 크 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 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
아프가니스탄에서 15일(현지 소 47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시간) 또다시 시아파 모스크(이슬 고 밝혔다. 람 사원)를 겨냥한 연쇄 자살 폭탄 목격자들은 자폭 테러에 의해 테러가 발생해 최소 47명이 사망 이번 폭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 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 다. 목격자 무르타자는 AP통신에 이 보도했다. “4명의 자폭 테러범이 모스크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부 공격했다” 며 두 명이 보안 출입구 칸다하르주의 주도 칸다하르의 시 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다른 자폭 아파 이맘 바르가 모스크에서 금 범 두 명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요 예배 도중 연쇄 폭발이 발생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이 모스 다. 이슬람 신도에게는 금요 예배 크의 금요 예배에는 500여 명이 참 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 모스크 석한다고 덧붙였다. 에는 많은 신도가 모인 상태였다. 모스크의 보안을 담당하는 한 탈레반 당국은 폭탄 테러로 최 목격자는 두 명의 폭탄 테러범을
봤다면서 한 명은 문밖에서 폭탄 을 터뜨렸고, 한 명은 내부 신도들 사이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보안요원이 외부에 있 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지역 탈레반 당국 관계자도 AFP통신에 이번 폭발은 자폭 테 러범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 보면 폭발 현장에는 피로 얼룩진 카펫 위에 시신들이 흩어져있다. 탈레반 내무부 대변인인 카리 사예드 호스티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성공… 우주정거장 모듈과 도킹 왕야핑 등 3명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지원… 사상 최장인 6개월 체류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 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선저우(神舟) 13호’ 가 16일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 했다. 중국중앙TV(CCTV) 화면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16일 0시 23 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6 일 오전 1시 23분) 중국 서북부 간 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 발사센터에서‘창정(長征)-2F 야 오(遼)-13호’로켓에 실려 발사됐 다. 발사로부터 9분 42초후 선저우 13호는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 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발사 임 무를 관장하는 당국자는“선저우 13호 발사 임무가 원만히(완벽하 게) 성공했다” 고 발표했다. 이어 선저우 13호는 이날 오전 6시56분께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선저우 13호 탑승자인 자이즈강(우), 왕야핑(가운데), 예광푸(좌)
(module)인‘톈허’ (天和)와 성공 적으로 도킹했다고 중국유인우주 국(CMSA)이 발표했다.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ㆍ55), 왕야핑(王亞平ㆍ41), 예광푸(葉光 富ㆍ41) 등 3명이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다.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 장 핵심 모듈‘톈허’ (天和)와 도킹 한 뒤 6개월 간 우주에 머물며 톈 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않았지만 역시 소수 종파인 시아 파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 기된다. AP 통신은“미군 철수 이후 최 악의 날” 이라며“IS에 의한 테러 라면 미군 철수 이후 남부 아프간 에서 극단세력에 의한 첫 대규모 공격” 이라고 규정했다. 또“최근 아프간 수도와 북부 및 동부에서 의 (잇단) 공격으로 IS 위협에 대 한 탈레반의 대처 능력에 의구심 이 제기돼 왔다” 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 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 ∼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IS-K는 시아파를 배교자 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
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 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 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 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아 프간을 장악하자 동부 잘랄라바드 와 카불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테 러를 벌여왔다. 180여 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였다. 이번 폭발이 발생한 칸다하르 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 반에게는‘정신적 고향’ 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인접국인 파키스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예배 장소 에 대한 비열한 공격” 이라고 비난 했다.
뉴욕의 채소 가게
고 있다. 이에 에티오피아는 지난 8월 금리를 올리고 민간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두 배로 올리는 등 통화 긴축에 나섰다. 그러나 오랫동안 저물가에 시 달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 는 19개 유럽연합 회원국)의 유럽 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장 기화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아프간 시아파 모스크서 또 자폭테러…“47명 사망·70명 부상” 쿤두즈 모스크 테러 일주일만… AP“미군 철수 이후 최악의 날”
보고 있다. 연준은 연말 자산매입 축소(테 이퍼링) 시작을 예고했으나, 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신중 한 모습이다. 다만 미국에서도 최근 주택 임 차료가 급등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에 불을 붙일 가능성을 연준이 면 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아시아 다수 국가에서도 아직 경제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 에서 통화 긴축으로의 전환은 시 기상조라는 시각을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 키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위해 금 리 인하를 요구하며 중앙은행 고 위 간부들을 해고하기도 했다. 또 통화 정책이 아닌 정치적 수 단으로 물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들도 있다. 중국은 9월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인 10.7% 급등했으나, 기업들 이 이익을 희생한 덕분(?)에 소비 자물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지난 13일 주 요 20개국(G20) 포럼에서 중국의 인플레이션은“가벼운 수준” 이라 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내달 중간선거 를 앞두고 식품 등 1천247개 품목 의 가격을 90일 동결한다고 발표 했다.
칸다하르 시아파 모스크에서 발생 한 폭발로 많은 동포가 숨지거나 다쳐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특수부대원이 도착한 상태” 라고 덧붙였다. 아프간에서는 일주일 전인 지 난 8일 북부 쿤두즈시의 시아파 모 스크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 46 명이 숨지는 등 100여 명의 사상자 가 나왔다. 당시 테러 후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인 이슬람국가 호 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서는 아직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나타나지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6개월은 중국의 우주 도전사상 가장 긴 연속 우주 체류 기록이 된 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왕야핑은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우주선 밖에 서의 활동을 수행하는 첫 번째 중 국인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되게 됐다.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 돼 같은 날 톈허에 진입했다. 이들 은 톈허에서 90일 간의 임무를 수 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 왔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우 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 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 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 의 1 크기다. 오는 2024년 ISS가 운 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속 6만달러 재돌파 “SEC,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 승인 전망”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 인 시세가 반년 만에 6만 달러를 다시 넘었다.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지 난 4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코인 당 6만314달러까지 찍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 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만4천895 달러에도 근접한 것이라고 CNBC와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 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것은 다음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 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앞서 블룸버그통 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 로셰어, 인베스코가 각각 비트코 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만든
비트코인
ETF 상품들을 SEC가 곧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SEC 투자자교육실이 트 위터에“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보 유한 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잠재 적인 위험과 편익을 신중히 고려 하라” 는 글을 올린 것이 ETF 승 인 기대감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 인다. 승인되면 오는 19일부터 프 로셰어의 비트코인 ETF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라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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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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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 애)는 10월 9일 렉싱턴 (Lexington) 소재‘헤이스팅스 파크(Hastings Park)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2021 코 리언 김치 페스티벌’행사를 벌였 다. 한인들과 외국인들(어린아이 포함) 36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을 빛내주었다. 한복을 입고 오시 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있 다고 계속 광고를 했었는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오신 어른들뿐 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너른 헤이스팅 스 파크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또 하나의‘희망의 풍경’ 이었다. 한 복을 입고 오신 분들에게는 김치 선물이 증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몇 달 전부터 매 사추세츠한인회 회장과 임원들이 서로 의논을 거듭하면서 독도는 일본이, 이제는 김치마저 중국(유 튜버 중국인)이 자신들의 것인 양 왜곡하는 것에 생각을 모았다. 더 이상 그냥 있을 수는 없다는 의견 이 모아진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한인회와 한인들 의 역할이 무엇인지 입지를 다지 지 않으면 눈뜨고 코 베이는 세상 에 그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겠다 싶었다. 많은 외국인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이 중 요하다는 생각과 2세들에게 올바 른 역사와 우리 것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이 자리를 빌려 수고하신 매사 추세츠한인회 서영애 회장 그리 고 정대훈 사무총장, 남진병 수석 부회장, 배준호 부회장, 신 영 부 회장, 진명희 부회장, 안수잔 부회 장, 캘리 부회장, 홍세라 재무 모 든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 다. 하루의 행사를 위해 자리를 찾 고 결정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 며 애를 썼고, 전체적인 행사를 디테일하게 하기 위해 매주 화상 미팅을 계속하며 필요한 것들을 채우고 빼기를 거듭하며 행사를 추진했었다. 무엇보다도 곁에서 도움을 주신 여러 한인들의 응원
과 도움 그리고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 김치담그기를 위해 서영애 회 장은 며칠 전부터 배추를 사고 절 이는 과정에 일손이 모자라 배준 호 부회장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되 었다. 그리고 상록회 회원들 몇 분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많이 힘 들었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앞치 마를 두르고 마스크를 쓰고 옷소 매를 걷어붙이고 으쌰으쌰 하시 며 웃음과 힘을 모아 도움을 주셨 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 을 다시 전해드린다.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그저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안다. 서 회 장은 노인회 총무로 오랜 시간 봉 사를 했었기에 가능했으리란 생 각을 해본다. 10월의 하루 렉싱턴의‘헤이스 팅스 파크’초록 잔디에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한복이 산천을 물들 이는 단풍처럼 다가왔다. 전통혼 례복을 차려입은 신랑과 각시의 모습은 참으로 근사해 보였다. 원 삼을 입고 족두리를 쓸 각시는 정 대훈 사무총장의 따님이 담당했 는데, 신랑을 맡았던 청년의 체격 이 커서 머리에 사모가 작고 관대 도 작고 현금화도 신어보려다 결 국 다른 신랑을 찾아야 하는 에피 소드가 생겼다. 급하게 신랑을 찾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애)는 10월 9일 렉싱턴(Lexington) 소재‘헤이스팅스 파크(Hastings Park)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21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행사를 벌였다. 한인들과 외국인들(어린아이 포함) 36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빛내주었다. 한복을 입 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있다고 계속 광고를 했었는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오신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예 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너른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또 하나의‘희망의 풍경’ 이었다. 한복을 입고 오신 분들에게는 김 치 선물이 증정되었다.
으려니 어디 그리 쉬운 일일까. 결국 매사추세츠한인회 남진병 수석부회장이 새 신랑이 되었다. 또 화려하고 위엄 있고 아름다 운 궁중복을 선보이게 되었다. 임 금님의 궁중복은 보스톤한미노인 회 윤철호 회장이, 황후의 궁중복 은 매사추세츠한인회 8.15 노래자 랑의 수상자 허미나 씨가 담당 했 다. 어찌나 그리도 궁중한복이 잘 어울리던지 정말 왕과 황후가 나 타났는 줄 알았다. 여러 한인들과
외국인들이 화려한 궁중복과 전 통혼례복에 반해 함께 사진도 찍 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 역할을 담당한 주인공들은 정말 힘들었 으리란 생각이다. 그렇지만 덕분 에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 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을 소 개하자면, 보스턴 주총영사관 유 기준 총영사님 참석하시어 축사 를 해주셨고, 이현후 부총영사님 그리고 박육현 영사님이 참석해
연합시론
과거사 요지부동·방위비 증액 日기시다 정권 행보 우려스럽다 온건파로 알려진 기시다 후미 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취임 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 쪽으 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기대가 빠 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기시다 총 리는 13일 참의원 답변에서“나라 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 가 간 관계의 기본” 이라며 강제 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일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조기에 내놓도록 강하 게 요구하겠다” 는 기존 입장을 되 풀이했다. 이 문제가 1965년의 한 일 청구권 협정이라는 국가 간 약 속으로 모두 해결됐기 때문에 일 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 국 내 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 다는 것이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이뤄 진 양국 간 합의로 모두 종결됐다
는 입장을 요지부동하게 고수하 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 는 당시 외무상으로 협상을 이끈 일본 측 주역이었다. 이런 기류를 반영한 듯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도 뒷전 으로 밀렸다. 그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호주, 인도 등 6개국 정상과 전화로 인사를 나눴 지만, 지정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동시에 외교·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인 우리나라 한국의 대통령과는 열흘이 넘도 록 통화하지 않고 있다. 한국이 먼저 양보하지 않으면 대화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심히 우려 스럽다. 기시다 총리의 이런 행보는 다 분히 오는 31일 예정된 총선(중의 원 선거)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
다. 수년간 이어진 양국 간 갈등 으로 일본 내의 반한 정서가 커진 데다 자민당 내 주류인 강경 보수 세력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온 건파인 고치카이(宏池會)가 무려 30년 만에 배출한 총리이다. 당내 역학 구도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어렵게 총리가 됐으나 아베 신조 (安倍晋三) 전 총리가 이끄는 호 소다(細田)파 중심의 강경 보수 세력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당내 상황은 지난 12일 발표된 총선 공약에도 그대로 투 영됐다. 자민당은“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 역사 인식 등을 둘러 싼 이유 없는 비난 등 우리나라 (일본)의 주권 및 명예, 국민의 생 명·안전·재산에 관한 과제에 냉정하고도 의연하게 대응하겠 다” 고 강변하는가 하면 독도에 대
14일 오후 일본 중의원 해산이 선언되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뒷줄 왼쪽에서 5번 째) 일본 총리 등의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온건파로 알려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취 임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기대가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13일 참의원 답변에서“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 이라며 강제 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일본이 받아들 일 수 있는 해결책을 조기에 내놓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 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 영유권 주장도 판에 박힌 듯 반복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방위 비 증액 공약이다. 일본은 그동안 방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또는 국민총생산(GNP)의 1% 내 로 억제하는 관행을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GDP 대비 2% 이상도 염두에 두고 늘려가겠다고 발표 했다. 명분 없는 전쟁으로 동북아 시아에 엄청난 피해를 준 나라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 력하기는커녕 미·중 패권 다툼 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빌미로 군비 경쟁에 본격 가세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국내적 요인 들로 인해 적어도 내년 7월 참의 원 선거까지는 한일 관계가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 장은 당내 주류 세력의 협조를 얻
한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셨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치체 험이었는데, 매사추세츠한인회 장인숙 이사장님과 시민협회 양 미아 회장님이 수고를 해주셨다. 전통춤(부채춤과 북춤)은 박찬희 선생님과 단원들이, Nam’ s 태권 도 시범단(사범 외 어린이들), 박 터치기 그리고 제기차기와 매운 음식 먹기 대회는 행사의 하이라 이트가 되었다.
어야 하는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권력 기반이 확고해지는 시점까 지는 몸을 사릴 것이라며 따라서 한국과의 관계에서도 특유의 온 건하고 유연한 접근을 시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파탄 상태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닌 이웃 나라와의 관 계를 기약 없이 방치하는 것은 일 국의 지도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 가 아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작은 것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물꼬를 트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 다. 의도적인 홀대나 무조건적인 강경책으로 양보를 얻어낼 수 있 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한국 정부가 열린 마음으 로 언제든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한 만큼 기시다 총 리도 한국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 는 최소한의 명분은 가진 셈이다. 한일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상 대방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정서 도 예전보다 크게 악화했다고 한 다. 국내 여론의 개선을 위한 노력 은 등한시한 채 이에 안주하거나, 오히려 편승해 정치적 이득을 추 구하는 것은 동북아의 미래를 함 께 짊어지고 나갈 양국의 젊은 세 대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는 점 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2021년 10월 16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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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