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9, 2020
<제47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8일 월요일
‘45초 벼락골·EPL 60호골’ 손흥민, 맹활약 했지만 토트넘, 3-3 무승부
손흥민
“심판의 휘슬이 울 릴 때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다시는 이런 기분 을 느끼고 싶지 않습니 다.” 비겼지만 패한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승점 3을 얻을 수 있었지만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따 내자 손흥민(토트넘)은 “슬프다. 우리가 경기 에서 진 것 같다”라고 낙담했다.
<B2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OCTOBER 18, 2020
2주 쉰 손흥민, 7분 만에 1골 1도움 EPL 7골로 득점 공동 선두
이재성(가운데) 등 홀슈타인 킬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독일프로축구 이재성, 시즌 첫 도움 킬, 개막 4경기 무패행진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하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시즌 첫 도움으로 팀 승리에 한몫 했다. 이재성은 18일 독일 뷔르츠부 르크의 플라이어알람 아레나에서 FC 뷔르츠부르크 키커스와 치른
하며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이재성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 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첫 경기였 던 5부리그 팀 릴라징엔-아를렌 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 라운드(7-1 승)에서 전반만 뛰고
뷔르츠부르크 원정서 제라 결승 골 도와 2-0 승리에 한몫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 야니-루카 제라의 선제 결 승 골을 도왔다. 4-5-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 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중앙선 부근에서 하우케 발이 길 게 차 준 공을 골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펄쩍 뛰어올라 힘겹게 왼발로 잡아 놓았다. 그러고는 넘어지면서 왼발로 공을 살짝 띄워 차 골문 앞으로 보냈다. 그러자 제라가 문전으로 쇄도
도 2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정규리그에서는 3라운드까지 연속해서 풀타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킬은 후반 30분 라르스 디츠의 자 책골을 더해 뷔르츠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킬은 최근 2연승 및 개막 이후 리그 4경기째 무패(3승 1무)를 이 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이재성은 이날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英 매체의 한숨…“베일, 케인 패스 마무리했어야지” 영국 매체가 경기 막판 기회를 놓친 가레스 베일에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 토트 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후 반 아쉬운 수비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을 기 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몰
아 넣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있었 다. 전반 1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 한 케인이 최전방을 향해 정확한 공간패스를 전하자 손흥민이 마 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 은 케인이 강력한 발목힘을 살린 총알탄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 합작한 8번째 골(손 6골 - 케인 2 골).
2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휴식기를 보낸 손흥민(28·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 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도움도 추 가했으나 팀은 막판 잇단 실점으 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EPL 5 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르윈(에 버턴)과 EPL 시즌 득점 순위 공 동 선두에 올랐다. 이 골은 손흥 민의 EPL 통산 60호 골이기도 하 다. 그는 전반 7분가량이 지날 때 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해 도움도 작성,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왔 던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2골 1도움에 이어 2 경기 연속‘멀티 공격 포인트’행 진이다. 지난달 25일 스켄디야(북마케 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 골 2도움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한 기록은 8골 4 도움으로 늘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 국가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 를 소집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은 영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토트넘 일정에 집중했다. 그 덕분인지 손흥민은 웨스트 햄을 상대로 리그컵을 포함해 통 산 11경기 5골 6도움을 올려‘천 적’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런 활약이 토트넘의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골 1도움, 케인이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전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손흥민·케인 2골 합작’토트넘, 막판 무너져 웨스트햄과 3-3 무승부 베일, 후반 교체 투입으로 토트넘 복귀전…‘KBS 트리오’첫 가동 반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7분부 터 내리 3골을 내줘 웨스트햄과 3-3으로 비기고 리그 6위(승점 8) 에 자리했다.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스페 인)에서 친정팀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스타 개러스 베일(웨일 스)이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 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물오른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케인 듀 오의 위력이 초반부터 발휘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케인이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를 손흥 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달려 들며 받은 뒤 오른발 슛을 꽂아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 시작 7분 6초 정도 지났을 때는 페널티 아크 왼쪽의 손흥민이 짧게 내준 공을 케인이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어 기세를 올렸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 세르 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어 토트넘은 경기 를 주도했다. 이때도 레길론의 크 로스 전에 손흥민이 중원에서 패 스를 보내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 여했다. 3-0으로 앞서 완벽한 전반전 을 보내고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지키던 토트넘은 후반 27분 스테 번 베르흐베인 대신 베일을 투입 했다. 베일은 2013년 5월 이후 7년 5 개월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S), 케인(K), 베일(B) 이 처음으로 실전에서 함께 뛰며 토트넘 공격진의 이른바‘KBS 트리오’ 도 첫선을 보였다. 베일은 투입 직후 프리킥 키커 로 왼발 슛을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 정면으로 보내 첫 터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후반 35분 루카스 모 라와 교체돼 나가면서‘KBS 트 리오’ 의 가동 시간은 길지는 않았 다. 베일에게 복귀전 기회를 주고 손흥민을 뺀 건 토트넘이 어느 정 도 여유를 느끼고 승리를 예감했 다는 뜻이었을 테지만, 이후 허무 하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프리킥 상 황에서 파비안 발부에나에게 헤 딩 만회 골을 내주고, 후반 40분에 는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잇달아 불안함을 노출했 다. 상대에게 흐름을 완전히 내준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모두 지날 때쯤엔 마누엘 란시니 에게 중거리포까지 얻어맞고 말 았다. 승점 3이 1로 바뀌는 순간이 었다.
‘45초 벼락골·EPL 60호골’손흥민“패한 느낌… 이런 일 없어야” <B1면에서 계속>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 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킥오프 45초 만에 득 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달성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 점으로 리그 7호 골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 그 3차 예선 득점까지 합치면 시 즌 8호 골이었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산 60호골이었 다. 손흥민은 전반 8분에는 케인 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 도움까지 기록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케인이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낙승이 예상됐 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7분 추 격골을 내주더니 후반 40분 자책 골로 한 골을 더 허용한 뒤 후반 추가 시간 마누엘 란시니에게 동
점 골을 내주며 끝내 3-3으로 비 겼다. 승점 3이 승점 1로 바뀌는 순 간이었고,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낙담할 수밖에 없 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스카 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선수들 모두 결과에 낙담했다. 승점 3을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마지 막 10분 전까지 경기를 잘했다. 정 말로 충격적이다” 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이런 게 축구다. 이런 일
이 절대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 다” 라며“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 이 울릴 때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다시는 이런 기분을 다시는 느끼 고 싶지 않다. 좋은 교훈을 배웠 다” 고 말했다. 이어“경기 초반 3골을 터트리 며 경기를 지배했다. 몇차례 득점 기회가 더 있었다” 라며“너무 슬 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승점 2점을 손해 봤다. 우리가 경기에서 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스포츠
2020년 10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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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타자 최초 WS 무대 선다 탬파베이 최지만, 2안타 1볼넷 맹활약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 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 제) 무대에 선다. 탬파베이는 17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 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제압 했다. 탬파베이는 ALCS 1∼3차전 승리 후 3연패로 최종전으로 끌려 갔지만, 7차전에서 승리하며 2008 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 출에 성공했다. 1998년 창단한 탬 파베이는 역대 첫 월드시리즈 우 승에 도전한다. ‘공공의 적’휴스턴은 포스트 시즌 3연패 뒤 4연승으로 다음 라 운드에 진출하는‘리버스 스윕’ 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우 승한 2017년과 그 이듬해에 전자 장비를 사용해 상대 팀 사인을 훔 쳐본 것으로 드러나 메이저리그 의 악당 팀으로 낙인찍혔고, 탬파 베이에 응징을 당했다.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은 한 국인 역대 4번째로 월드시리즈 무 대를 밟는다. 타자로서는 한국인 최초다. 앞서 2001년 김병현(애리 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 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 2018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선 수는 모두 투수였다. 최지만은 김병현을 이어 한국 인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를 노린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겸 1 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 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랜디 아로
제이슨 코크랙
코크랙, 더 CJ컵 제패 233번째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
피터 페어뱅크와 WS 진출 기뻐하는 최지만
탬파베이, ALCS 7차전서 휴스턴에 4-2 승리… 12년 만에 월드시리즈행 최지만, 한국인 첫 챔피언십 진출 이어 월드시리즈서도 활약 기대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최지만은 아다메스의 볼넷에 2루, 조이 웬들의 우익수 뜬공에 3루로 이동했고, 주니노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득점했 다. 휴스턴은 8회초 2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우전 적시타 에 2점 추격했다. 최지만 8회말 좌 전 안타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출 루에 성공했다. 이후 아다메스의 볼넷에 2루에 진루한 뒤 대주자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다음 타자 웬들이 병살타로 잡 히면서 탬파베이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초 휴스턴의 추격 을 막아내며 2020년 아메리칸리 그 챔피언에 올랐다. ALCS 최우수선수(MVP)는 아로사레나가 차지했다. 아로사 레나는 ALCS에서 휴스턴을 상 대로 4홈런 타율 0.321, OPS(출루
율+장타율) 1.152 등 맹활약을 펼 쳤다. 신인 야수가 리그 챔피언십시 리즈나 월드시리즈에서 MVP에 오른 것은 이번 처음이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찰리 모턴 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 진 무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꽁 꽁 묶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는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3⅔ 이닝 3실점)를 이어 등판,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탬파 베이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19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 7차전에서 정해진다. 이날 NLCS 6차전에서는 다저 스가 워커 뷸러의 역투로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를 3-1로 꺾으면서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 다.
美 매체,‘올 겨울 ML 선수 시장이 피바다 될 것’
을 닫을 가능성이 높다. 뉴욕 데 일리 뉴스는‘스캇 보라스가 같은 대형 에이전트들은 올 겨울에도 배짱을 부리겠지만, 구단들의 선 택지가 많지 않다’ 고 전했다. 관중이 들어오면 만회가 가능 한 손실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에 어떤 양상을 띠 게 될 지 불확실하다는 점이 구단 들의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이유 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양키스 가 올 겨울 FA가 되는 다나카 마 사히로, JA 햅, 제임스 팩스턴 등 과 다시 거액에 계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며“이들 3명의 연봉
뉴욕 데일리 뉴스가 18일‘올 겨울 메이저리그 선수 시장이 피 바다(bloodbath)가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에 따른 구단 의 재정 상황 악화가 FA 선수들 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겨울 선수 이동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 는 분석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빌 매든은 ‘메이저리그 거의 모든 구단이 1 억달러(약 1146억원) 이상의 손실 을 기록했다’ 고 전했다.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나 LA 다저
사레나의 선제 2점 중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아로사레나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7호, ALCS 4 호 홈런이다. 쿠바 출신 아로사레나는 메이 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신인 최 다 홈런 새역사를 썼다. 메이저리 그의 한해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은 2002년 배리 본즈, 2004년 카를 로스 벨트란, 2011년 넬슨 크루스 등 거포들이 세운 8홈런이다. 최지만은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 으로 잡혀 이닝이 끝났다. 탬파베이는 2회말 마이크 주 니노의 좌중월 솔로포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6회말 최지만의 득점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스, 보스턴 등은 손실 규모가 1억 7500만달러에서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빅 마켓 구단인 필라델 피아가 지난 주 공개한 마케팅 보 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축소, 무관중 등에 따른 손실 액이 1억8610만달러였다. 뉴욕 데 일리 뉴스는 양키스의 손실규모 가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 다. 리그가 중단되지는 않았고 60 경 미니시즌으로 치러지기는 했
지만 손실 규모는 상당하다. 메이 저리그 구단 대부분이 전국 단위 중계권료 보다는 입장 수입, 지역 TV와 라디오 중계권, 상품 판매 등으로 돈을 벌기 때문이다. 전국 단위 중계권료 등이 구단 수입에 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돈을 벌어들일 방법이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 다. 구단들이 1000여억원의 손해 를 보게 됨에 따라 올 겨울 지갑
제이슨 코크랙(35 ·미국)이 미국프로 골 프 (PGA) 투 어 233번 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코크랙은 18일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 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마 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 록했다.
이 있다. 코크랙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쇼플리가 16번 홀(파5)에서 티샷 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바람 에 1타를 잃어 단독 1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우 승 없이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사례는 데이비드 헌(캐나다)이 231개 대회, 코크랙과 캐머런 트 링갈리(미국)가 나란히 230개 대 회 순이었다.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러셀 헨리(미국)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5)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 공동 17위 최고 순위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 적을 낸 코크랙은 18언더파 270타 의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75만 5천 달러(약 20억원)다. 2012년 PGA 투어에 입문한 코크랙은 이 대회 전까지 232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 번 도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 세 번이 최고 성적이었 던 그는 233번째 도전에 드디어 우승의 숙원을 풀었다. PGA 투어 멤버 자격을 갖춘 2012년부터 따져서는 8년간 231번 째 도전이었다. 그는 PGA 투어 데뷔 이전인 2007년과 2011년에도 한 차례씩 대회에 나왔다. 2부 투어에서는 2011년에 두 번 정상에 오른 경력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기록 으로 공동 1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29)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2위, 임성재(22)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5위에 랭크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 안투어에서 나간 선수 중에서는 김한별(24)이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48위로 선전했다. 2017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은 지 난해까지 3년 연속 제주도에서 열 렸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 으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2021년 10월로 예정된 다음 대 회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 브릿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해도 5200만달러” 라고 전했다. 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시장의‘피바다’ 는 올 겨울 미국 진출을 노리는 KBO리그 선수들에게도 좋은 소 식은 아니다. 뉴욕일보 포스팅 신청을 원하는 키움 김 기사제보 / 광고문의 하성, NC 나성범과 FA 자격으로 도전하는 KIA 양현종 등의 계약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dit@newyorkilbo.com 다만, 빅리그 대형 FA 대신‘가성 비’ 를 원하는 구단의 적극적인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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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업 언제 볕드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비관론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유럽과 미국 등지 에서 재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항 공 여객 수요가 단기간에 회복되 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 망이 퍼지고 있다. 18일 블룸버그,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 드 항공 최고경영자(CEO) 스콧 커비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 간) 3분기 실적을 애널리스트들 에게 설명하면서 항공업이 앞으 로 적어도 12∼15개월은 힘들고 기업 출장 수요는 2024년까지 반 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국내선 항공 탑승객 수 는 여전히 작년의 3분의 1 수준이 고 국제선은 감소 폭이 더 큰 상 황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전 에는 항공 여행 수요가 작년의 절 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 다. 또 백신이 일반화되더라도 코 로나19 이후 대거 내보낸 직원들 을 바로 원상으로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회사 임원들 은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초 직 원 1천30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추진한 데 이어 사무직 1천400명 을 더 내보낼 것이라고 지난달 밝
힌 바 있다. 또 델타항공 에드 배스천 CEO도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 과 인터뷰에서 항공 수요가 정상 화되기까지“2년 이상 걸릴 수 있 다” 고 말했다. 앞서 아메리칸 항공의 CEO 더그 파커는 지난달 CNN과 인 터뷰에서 단기간에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승객 들이 언제쯤 항공 여행을 안전하 게 여길지 내년 봄 무렵에는 조금 명확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주요국 교통 당국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싱가포르 옹 예 쿵 교통부 장 관은 지난 15일 블룸버그TV와 인 터뷰에서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 는“코로나19 백신이 널리 적용되 더라도 해외를 방문해도 되겠다 는 자신감이 생겨야 (항공 수요 가) 회복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항공기 제조 수요도 침 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는 9월에 한 대도 신규 계약을 하지 못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의 애널리스트 콜린 스카롤라는“내 년 여름까지는 항공업이 손익분 기점을 넘지 못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물론 낙관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클락 사장 은“나는‘뉴노멀’ 을 믿지 않는 다” 면서“수요는 갑자기 회복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 라에르가‘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개발을 위한 스타트 업을 설립했다. 18일 브라질의 언론에 따르면 엠브라에르의 혁신 부문 자회사 인 엠브라에르X는 전기 에너지 로 움직이는 플라잉카‘eVTOL’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스타트업‘이브 어번 에어모빌리 티 솔루션스’ 를 설립했다고 밝혔 다. 그동안 엠브라에르X가 추진 브라질 엠브라에르‘플라잉카’스타트업 설립
하던‘eVTOL’개발 프로젝트를 앞으로는 스타트업이 주도할 것 이라는 의미다. 엠브라에르X 측은“플라잉카 는 미래 시장이며 많은 기업이 투 자하고 있다” 면서“지난 4년여 동 안 엠브라에르X 내에서 추진되 던‘eVTOL’프로젝트가 스타트 업 설립을 계기로 새로운 탄력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엠브라에르는‘eVTOL’ 를 올해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 을 발표했으나 미국 보잉과 합작
법인 설립 작업이 무산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난으로 늦어졌다. 보잉은 지난 2018년 말 엠브라 에르의 상업용 항공기 부문을 매 입하기로 하고 지분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 시한인 올해 4 월 24일까지 최종 합의를 끌어내 지 못했고, 하루 뒤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후 엠브라에르가 중국의 국 영 항공기 제조업체 중국상용항
공기공사(COMAC)와 협력을 모 색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 았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州) 상 주제 두스 캄푸스시(市) 에 본사를 둔 엠브라에르는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4위 권의 항공기 제조회사로 꼽힌다. 엠브라에르는 경전투기‘A29 슈퍼 투카누’ 와 대형 군용 수 송기 KC-390 등을 생산하면서 방산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왔다.
온라인수업 美 7살 성폭행…충격적 사건에“컴퓨터 꺼라”외마디 미국의 7살 여자아이가 온라 인 수업을 받던 도중 10대 청소년 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 인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시카고 검찰은 17일(현지 시간)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성 폭행한 혐의로 18살 고등학생 커 트렐 웰스를 기소했다고 NBC 방 송과 시카고선타임스 등이 보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사 회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은 지 난 15일 발생했다.
원격 수업을 받던 7살 여아를 성폭행한 커트렐 웰스
을 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범죄 현장에 출동해 월스를 체포했다. 피해 아동은 인근 어린이 병원으 로 이송됐다. 검찰은 월스가 지난해부터 피 해 아동을 상습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월스는 온라인 수업 중이던 아이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고의적이고 냉정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고 밝혔다. 하지만, 변호인은 월스가 충동 제어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법원에 보석을
18살 고등학생‘인면수심’범죄…수업 컴퓨터 화면에 그대로 노출 교사와 같은 반 아이들까지 목격…법원, 가해자 즉각 구금 명령
‘마지막 투표’하기 위해 걸음 옮기는 제임스 웬들 윌리엄스(77·가운데)의 모습
끝까지 권리 포기 안했지만 사망해 결국 무효표 처리 결국 호스피스만 이용하기로 했 다. 윌리엄스는 항암치료를 포기 했지만, 2020년 대선에 참여해 마 지막 한 표를 행사하는 것만은 포 기하지 않았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 화하자 대선 당일인 11월 3일까지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 했고, 9월 24일 시작하는 사전 투 표에라도 참여하기로 마음먹었 다. 아들 데이비드에 따르면 열성 지지자는 아니지만, 민주당 당원 인 윌리엄스는 평소 도널드 트럼
브라질 항공업체 엠브라에르, 하늘 나는 플라잉카 개발 착수
스타트업 설립…4년간 추진되던 개발 프로젝트 탄력받을 듯
존엄사 택한 미 남성,‘마지막 투표’후 8일만에 사망 올해 초 대장암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제임스 웬들 윌리엄 스(77)는 더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 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시 간주 디트로이트 근교의 버밍햄 에 사는 윌리엄스는 가족들에게 “존엄사를 선택하겠다”고 알렸 다. 가족들은 이 결정에 반대했지 만, 오랜 논의 끝에 윌리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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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대통령이 미국에 해로운 존재 이며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 다고 생각해왔다는 점도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결심한 데 영향을 줬다. 사전 투표 당일, 윌리엄스는 사전투표소가 있는 시청으로 이 동하기 위해 삐쩍 마른 몸을 며느 리 데브라 호너의 차에 실었다. 호너는“(부축하려 했지만) 시 아버지가 혼자 차이 타고 걸을 수 있다며 뿌리쳤다” 면서 당시를 회 상했다. 윌리엄스는 차 안에서 사전투 표용지를 작성하고, 차에서 내려
천천히 열다섯 걸음을 걸어 직접 투표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에 게“나라의 건강이야말로 모두가 우려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나를 투표소로 이끌었 다” 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투표 8일 뒤 세상 을 떠났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행 사한 마지막 한 표도 무효표가 됐 다. 미시간주 선거법은 선거일 전 에 사망한 사람이 행사한 사전투 표를 무효로 간주하도록 규정하 고 있다.
피해 아동은 시카고 웨스트 체 스터필드의 할머니 집에서 컴퓨 터를 켠 채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었고, 월스는 이 집에 몰래 들 어가 아이를 성폭행했다. 온라인 수업 중에 벌어진 성폭 행 범죄 장면은 교사와 학생들의 컴퓨터 화면에 그대로 노출됐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성폭행 장
면을 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담당 판사는 놀란 교사는 학생들을 향해“컴 “월스의 범죄 행위는 온라인 수 퓨터를 꺼라”고 다급히 소리쳤 업을 통해 중계됐고, 많은 사람이 다. 그 장면을 봤다” 고 질타했다. 7살 여아를 상대로 몹쓸 짓을 이어“피고는 1년 동안 피해 하던 월스는 교사의 외침을 듣고 아동을 성폭행했고, 그의 행동은 태연히 컴퓨터 화면을 닫았다. 사회에 위협이 된다”며 월스의 이후 교사는 경찰과 일리노이 보석 허가를 불허하고 구금 명령 주 아동가족부 등에 성폭행 사건 을 내렸다.
땅 좁은 홍콩, 유골 모실 납골당도 부족 땅은 좁은데 인구밀도는 높은 홍콩에서 주택 부족에 이어 납골 당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 다. 홍콩 동방일보는 18일 홍콩 정 부가 납골당에 대한 허가 심사에 나서면서 기존 납골당의 대다수 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 도했다.
동방일보는 홍콩이 가뜩이나 묘지와 납골당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기존 납골당들이 문을 닫게 되면 상당수의 유골함이 안 식처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는 2017년 6월 30일 민영 납골당에 관한 법률을 제정 하고 납골당 허가제를 도입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160곳이 허
가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겨우 6 곳에 대해서만 허가가 나온 점이 다. 올해 말까지 영업 허가를 받 지 못하는 납골당은 유골함을 더 이상 안치할 수 없다. 90% 이상의 납골당이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인데, 3만~5만개의 유골함을 안치한 시설도 문을 닫 게 생겼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1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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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고대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는 언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개발 백신 연내 사용 승인 가능성 러시아·중국 백신은 이미 사용 승인…UAE에서도 접종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 기화하면서 인류의 관심은 백신 과 치료제 개발에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약회사 화이자 가 내달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내 백신이 나 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 다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이던 백신에서 부작용이 확인돼 최근 임상 시험이 중단되 는 등 상용화까지는 예상할 수 없 는 변수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 ◆ 미국 코로나 백신 연내 나 오나…화이자“내달 셋째 주 긴 급사용신청”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상용 화에 가장 다가선 제약회사는 화 이자다. 화이자는 지난 16일 회사 홈페 이지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코로 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다음 달 말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 자(CEO)는 안전성 검증 자료를 확보하는 시점인 11월 셋째 주 미 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 용 승인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불라 CEO는“현재 임상 속도 로 볼 때 11월 셋째 주에는 안전성 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료가 준비되면 곧바로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개발 단계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최소
2달 치의 안전성 검증 자료를 요 구한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 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 발하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총 4억5천 만회 분량의 백신을 미국과 EU(유럽연합)를 비롯한 각국 정 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우선 올 해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의료진 등 코로나19에 감 염될 가능성이 큰 5천만명의 위험 군 위주로 접종토록 할 계획이다. 이 백신은 한명 당 두 번 맞게 돼 있다. 양사는 백신 수요 증가에 대비 해 다른 외국 회사들과 공동 생산
하는 방안도 타진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 퍼드대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도 12월께 3상 임상시험을 마친 뒤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Moderna)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도 긴급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현재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백신의 효과 등을 검 증할 수 있는 임상 자료 분석을 연말까지 끝내기는 어려울 것으 로 예상했다. ◆ 부작용 변수…존슨앤드존 슨·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시험 중단되기도 임상 시험 중 확인되는 부작용
마스크가 효과 없다고? 트위터, 트럼프 의학고문 트윗 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 고문이‘마스크는 효과가 없다’ 는 트윗을 올렸다가 트위터로부 터 삭제당했다고 CNN 방송이 18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의학고 문이자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 스(TF) 멤버인 스콧 애틀러스 박
는 과학적 증거를 왜곡하는 일련 의 설명을 제시한 뒤 이같이 적었 다. 트위터는 이 트윗이 자사의 코 로나19 허위 정보 규정을 위반했 다며 삭제했다. 트위터는 애틀러 스 박사가 위반한 규정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해를 끼칠 수 있는 거짓 또는 잘못된 콘텐츠를 공유
스콧 애틀러스 박사.
라고 지적했다. CDC는 공공장소에서 가족 구 성원이 아닌 사람들과 있고,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어려울 때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고 있 다. 애틀러스 박사는 전염병 전문
코로나19 TF 일원 애틀러스 고문, 전염병 아닌 신경방사선 학자 사는 17일 올린 트윗에서“마스크 가 효과가 있냐고? 아니다” 라고 썼다. 애틀러스 박사는 코로나19 확 산 방지에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CNN은 애틀러스 박사의 메 시지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지침과 배치되는 것이
가가 아닌 신경방사선 학자이면 서도 코로나19 TF에 합류해 마스 크의 무용성을 강조하고 집단면 역 전략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켰 다.
은 백신 상용화를 늦추는 요인이 다. 이상 증세가 확인되면 임상 시 험이 중단되고, 해당 증세와 백신 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등의 절 차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2일 자 회사 얀센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 고 밝혔다. 이 회사는“(임상시험 중인) 백신 접종자 한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병했다” 라며“우리 회 사의 내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 환을 검토하고 평가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부터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임상 3상 단계 시험 중이다. 임상시험 중단 결정으로 환자 6만명이 자원할 수 있는 온라인 등록 시스템도 폐쇄됐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하는 이 백신은 지난 8월 미국 정부에 이 어 이달 8일 유럽연합(EU)과 공 급 계약을 맺을 정도로 시판이 유 력한 후보 약물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지난달 8일 아스트라제 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의 임상시험도 접종자 중 한명에 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임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백신은 영국과 인도에서 2 상 임상시험을, 브라질과 남아공,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 중이다. ◆ 러시아·중국 백신은 이미 사용 허가…서방“안전성 검증 안 돼” 중국, 러시아 제약업체들이 개 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이미 유통 되고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 논란 이 계속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르면 아랍에미리트(UAE)는 중
국 국유기업인 시노팜이 만든 코 로나19 백신을 중국 밖에서 처음 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가 됐다. UAE는 현지에서 3상 시험을 마친 뒤 지난 한 달 동안 의료진, 교사, 공항 인력, 공무원 등 수천 명에게 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 다. 시노팜과 다른 중국 제약업체 들은 UAE에 이어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파키스탄에서도 비슷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자국민 수십만명 에게 접종을 시행했고 해외여행 을 하는 학생, 외교관 등에게 시 험 중인 백신을 쓰도록 한 바 있 다. 러시아도 자체 백신 개발과 유 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영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V’ 가 이미 올 해 8월 방역 현장 인력들에 사용 허가된 데 이어 이달 14일에는 다 른 국영기업이 만든 에피박코로 나백신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 다. 미국과 유럽의 보건 전문가들 은 중국과 러시아 백신이 부작용 과 효과가 확인되기 전에 너무 빨 리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프랑수아 에이스부르 전략학 국제연구소 선임 고문은“중국, 러시아 백신은 효과뿐만 아니라 접종자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다” 며“중국과 러시아가 역풍을 맞을 수 있는 위험한 도박” 이라고 말했 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스튜어트 닐 바이러스학 교수는 진행 중인 서방 의료계의 3상 시험에서 올해 12월이나 1월이 돼야 얼마나 효능 관련 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 봤다. 닐 교수는“속도를 내려고 절 차를 생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으로 비쳐서도 안 된다” 고 백신의 신뢰성을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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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19일(월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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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19, 2020
‘4천만명 감염’코로나19, 가을·겨울 위세 더할 듯 유럽·미국 등 북반구 연일 신규 감염자 기록…방역 대책 강화에 반발도 거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첫 환자 보고 후 10 개월여만에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를 4천만명까지 늘리면서 불안 감을 키우고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8 일 오후 5시32분(그리니치 표준시 18일 오전 8시 32분) 현재 4천만81 명으로 4천만명 선을 넘어섰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 된 이후 세계 각국이 10개월 넘게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였지만, 바이러스 대유행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북반구가 가을·겨울 로 접어들고 강력한 방역 조치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력한 파도가 덮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 미국·유럽 등‘2차 파도’ 조짐 지역별로 유럽과 미국 등 북반 구의 국가들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 증가 비율 은 유럽·러시아 34%, 미국은 12%, 중동·북아프리카는 7%를 각각 기록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이후 처 음으로 15∼16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6만4천명을 넘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는 5만5천명으로 지난 9월 중순과 비교해 60% 늘었다. 44개 주(州)와 워싱턴DC에서 는 한 달 전보다 감염자 수가 늘 어나 가을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 측이 대체로 맞아들어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가 을, 겨울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무덤
영국서 봉쇄 반대하다 연행되는 시위자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미국 이외에 지난 한 주간 인 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증가율 이 높았던 곳은 스위스(135%), 슬 로베니아(92%), 아르메니아 (84%), 벨기에(75%), 체코(58%), 슬로바키아(41%), 프랑스(40%) 등 유럽 국가였다.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체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 드, 폴란드의 최근 하루 신규 확 진자 수도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북아메리
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카(-26%)와 중앙·남아시아(9%),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저녁 파티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1%) 등에서는 확진자 감소세가 통금이 필요하다”며“모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더욱 조장하기 나타났다. ◆ 통금·모임금지·영업제 때문에 정부가 조처를 할 수밖에 한…바이러스 재확산에 높아지 없었다” 고 말했다. 는 방역 수위 체코는 학교 문을 닫고 의대생 유럽은 지난주부터 일제히 방 들은 의사를 보조하도록 동원했 역 대책 강도를 높였다. 다. 네덜란드는 모든 음식점과 술 프랑스에서는 파리를 포함한 집에 영업 금지령을 내렸다. 9개 도시에서 밤 9시 이후 통금 조 이미 파티 금지령을 내린 이탈 처가 내려져 1천800만명의 발이 리아 역시 밤 10시 통금령을 검토 묶였다. 통금 위반을 적발하기 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캄파니 해 경찰 1만2천명을 배치할 계획 아 지역에서는 휴교령을 내렸고,
밀라노도 곧 시행할 방침이다. 벨기에는 모든 병원에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 25%를 비우도록 지시했다. 앞서 유럽은 지난 3월을 전후 해 몇 달 간 대규모 이동제한과 휴업령 등 고강도 봉쇄 정책을 펼 쳤다. 경제 역성장을 막기 위해 코로 나19 방역 대책을 느슨하게 한 게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유행 초기의 강 력한 방역으로 돌아가려는 움직 임이 나타나고 있다. ◆ 잇단 봉쇄 거부에‘사회적
합의’종식 주장도 그러나 장기간의‘거리 두기’ 에 대한 피로감은 곳곳에서 강력 한 방역 조치에 대한 반발을 부르 고 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는 마스 크 착용 의무화와 영업 제한 등 정부의 방역 대책에 반대하는 시 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파시스트 정부는 입 닥쳐라. 잠을 언제 잘지는 내 가 정한다’ 라는 현수막도 등장했 다. 모임 금지와 술집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을 도입한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문 구다. 시민의 활동과 자유를 제약해 야 하는 당국의 방역조치가 법원 에 의해 제지된 경우도 있다. 독일 베를린 법원은 시 정부가 발령한 밤 11시 이후 술집 영업 금 지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 과적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 학자들 사이에서 봉쇄 조치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다. 하버드·옥스퍼드·스탠퍼드 대학 등의 의대 교수를 포함한 감 염병 전문가들이 지난 4일 코로나 19 봉쇄가 오히려 공중보건에 치 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 는‘그레이트배링턴 선언’ 을발 표했다. 이는 잇단 백신 개발 실패 소 식과 겹쳐‘사회적 합의’ 로 코로 나19 종식을 선언해야 한다는 주 장도 나온다. 노인과 기저질환 환자 등 코로 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나 머지는‘집단 면역’방식으로 극 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고생들 임신·성병 방지하려고… 미국 내년부터 무료 콘돔 배포 버몬트주 미국 50개주 가운데 공립학교 대상 처음 실시 학교 보건실 등 학생들 접근하기 쉬운 곳 비치 미국 중고생 3명 중 1명 활발한 성관계 “학생들 성관계 늘린다”vs“성관계 안전해질 것” 미국의 버몬트주(州)가 내년 부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 료로 콘돔을 나눠주기로 해 화제 다. 미국 50개주 가운데 처음 실시 되는 이번 정책은 상당수 중고생 이 잦은 성관계를 갖고 있어 자칫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거나 성병 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 정부 방침에 학생들의 성관계를 늘려 결과적 으로 낙태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 적과 성관계 자체가 늘어나기 보 다 성관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것 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8일 폭스뉴스와 버몬트퍼블 릭라디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는 지난주 관내 교육 기관들이 내년 1월1일 부터 중고생들에게 무료로 콘돔
을 지급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교육 기관들은 각자 콘돔 제공 방법을 마련해서 시행하면 되는 데, 콘돔은 학교 보건실을 포함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비치해둬야 한다. 주 정부 차원에서 중고생에게 무료로 콘돔을 제공키로 한 것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버몬트주가 처음이다.
미국에서 정부가 아닌 개별 학 교 단위로는 지금도 콘돔을 나눠 주는 곳들이 일부 있다. 미국 전 체 고교 7.2%와 중학교 2.3%가 학생에게 콘돔을 준다. 무료 콘돔은‘의도치 않은 임 신과 성병 감소’ 가 목적이다. 법안을 발의한 토퍼 맥폰 버몬 트주 상원의원(공화)은“(학생들 이) 낙태를 할지 말지 선택하는 미국의 버몬트주(州)가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 학생들에 상황에 맞닥트리지 않도록 자신 게 무료로 콘돔을 나눠주기로 해 화제다. 을 지킬 방법을 제공하는 것” 이라 고 말했다. (32%)이었다. 장했다. 지난해 버몬트주 보건부 조사 무료 콘돔이 학생들의 성관계 그러나 폭스뉴스는 재작년 학 를 보면 고교생 31%가“최근 3개 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 술지‘미국건강증진’ 에 실린 논 월간 1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졌 다. 문을 인용해“콘돔 무료 제공은 다” 고 나온다. 그런데 이들 중 6% 반(反)낙태단체‘버몬트생명 학생들의 성관계를 늘리지 않고 는 피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권위원회’는 무료 콘돔 법안을 성관계를 하는 학생의 콘돔 사용 났다. 또 버몬트주 고교생의 주된 “위험한 시도” 라고 규정하고“결 률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피임법은 콘돔(32%)과 피임약 국엔 낙태율을 높일 것” 이라고 주 지적했다.
연예
2020년 10월 19일(월요일)
온라인 콘서트의 진화 새소리 들리는 숲속 라이브 쭉쭉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오후의 자연광이 비스듬히 드리 운다. 마침 날씨도 좋다. 그 아래 옥상달빛 김윤주·박세진 두 멤 버와 세션 연주자들이 자리를 잡 았다. 이들은‘잘 지내, 어디서든’,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어른 , 이 될 시간’, 그리고‘수고했어 오늘도’등을 풀 세션으로 잇따 라 들려줬다. 아쉬운 점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봐야 한다는 것. 그러나 옥상달빛 특유의 다정 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새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여들고, 나무 사이
옥상달빛, 숲속 공연 중계…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은 해외 밴드도‘랜선 참가’ 햇빛의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지 에) 있는 이 느낌이 전달됐으면 작해 스트리밍했다. 는 풍경은 오프라인 콘서트와는 좋겠다는 생각” 이라고 말했다. 트래비스 네 멤버는 각자의 공 또 다른 의미의 현장감도 선사했 “숲속에 있는 것 같다” ,“힐링 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화면을 다. 이다”등 관객들의 댓글도 실시 4분할로 보여줬다. 대표곡 중 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간으로 이어졌다. 나인‘싱’과 이달 발매한 신보 (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온라 이번 콘서트는‘특별한 아름 ‘텐 송즈’ (10 Songs) 수록곡‘키 인 콘서트에서도 새로운 관객 경 다움을 지닌 공간’에서 펼치는 싱 인 더 윈드’ 와‘어 고스트’등 험을 고안하기 위한‘콘텐츠 실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3곡을 들려줬다. 험’ 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 ‘어나더 플레이스’시리즈의 첫 보컬 프랜시스 힐리는“우리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옥상달 번째 무대다. 소속사 매직스트로 는 꼭 내년에 (펜타포트에) 참석 빛의 온라인 유료 단독공연‘사 베리사운드는“시청 관객에게 현 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원하고 운드 오브 포레스트’(Sound of 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입체음향 있다” 고 강조했다. Forest)는 공연장이나 스튜디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 이라고 앞 데프헤븐은 ‘블랙 브릭’과 가 아닌 자연을 무대로 택해 온라 서 설명했다. ‘드림 하우스’라이브 영상을 미 인 공연만의 장점을 살렸다. 온라인 록 페스티벌에서도 새 국 현지에서 보내왔다. 보컬 조지 경기도에 있는 한 잣나무숲에 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클라크의 강렬한 그로울링과 화 서 옥상달빛이 약 70분간 공연을 국내 대표 여름 록 페스티벌인 면을 뚫고 나올 듯한 눈동자를 바 펼치고 이를 카카오TV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지 로 앞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실시간 중계했다. 난 16∼17일 전면 온라인으로 열 줬다. 옥상달빛 박세진은“산에서 렸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밴드 자우림·넬·국카스텐·부활 바람 소리도 들리고, 낙엽이 떨어 가 직접 내한하지는 못하지만 ·새소년 등 국내 최정상급 록밴 지면 떨어지는 대로 맞으면서 노 ‘랜선’ 으로 참가한 팀들이 있어 드들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래도 부르고…” 라며“최초로 하 주목받았다. 에서 무관중으로 공연을 펼치고 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 가지 짙은 서정성으로 국내에서도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로 긴장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많은 사랑을 받는 영국 록밴드 트 첫날 헤드라이너로 선 자우림 전했다. 래비스(Travis)와 미국의 대표적 의 김윤아는“올해는 슬프고 기 김윤주는“다음에 여기서 여 포스트 메탈 밴드 데프헤븐 쁜 무대” 라며“슬픈 페스티벌은 러분을 직접 만나면 더 좋을 것 (Deafheaven)은 펜타포트 록 페 올해로 끝이었으면 좋겠다” 는소 같기는 한데, 그래도 저희가 (숲 스티벌만을 위한 영상을 사전 제 감을 전했다.
트와이스 정연, 활동 잠정 중단…”컴백 준비 중 불안감 겪어”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불안 증세를 호 소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정연이 정규 2집 활동을 포 함한 모든 일정에 당분간 불참하 게 됐다” 고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현재 정연은 (컴백 관련)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과 불안감을 겪고 있다” 며 멤버 들과 상의한 끝에 활동을 중단하
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연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 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트와이스 는 8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인‘아이즈 와이 드 오픈’ (Eyes wide open)을 발 매한다. 앞서 타이틀곡인‘아이 캔트 스톱 미’ (I CAN’ T STOP ME) 등 앨범 트랙리스트와 단체 티저 사진 등 컴백 콘텐츠가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다.
‘쇼미더머니 9’1%대 시청률로 출발…새롭지않은 형식과 내용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인 엠넷‘쇼미더머니’ 가 아홉번 째 여정을 1%대 시청률로 시작했 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 송된 엠넷‘쇼미더머니 9’1회 시 청률은 1.1%(유료 가구)로 집계 됐다. 출발점에서 1.2%(유료 가 구)의 시청률을 보였던 이전 시즌 과 비슷한 성적표다.
스(Geeks)의 릴보이,‘고등래퍼 2’ 의 준우승자로 실력을 인정받 은 래퍼 이로한, 지난 시즌에서 ‘제2의 릴보이’ 로 호평을 받았던 래퍼 안병웅 등 시청자들에게 친 숙한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했다. 또 힙합 판에서 실력을 인정받 고 있는 바이스벌사, 원슈타인, 365lit 등도 참가해 기대를 높였 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할수록 새 로운 참가자보다 이전 시즌에서
릴보이·바이스벌사·원슈타인·365lit까지 실력자 대거 등장 첫 방송에서는 이전 시리즈와 유사하게 프로듀서진 소개와 함 께 예선 심사 과정이 담겼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탓에 예선 심사 장소에 적은 수의 참가자가 모인 모습이 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쇼미더머 니’시즌 3, 시즌 7, 시즌 8에서 프 로듀서로 참여했던 지원자 래퍼 스윙스를 주로 조명했다. 지난 시 즌에서‘불도저’ 라는 곡을 부를 때 일부 시청자로부터 랩 실력을 비판받은 그는“퇴물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며 예선 심사를 받았 다. 하지만 랩을 버벅대는 등 위 태한 모습이 담겨 합격 목걸이를 거머쥘지 의문을 남겼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서‘랩 신동’ 으로 불렸던 래퍼 디 아크도 참가했다. 당시 중학교 2 학년이었던 그는 사생활 논란으 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활동 을 멈췄지만, 이번엔“발전된 모 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돌아왔 다. 이 밖에도 이번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힙합 듀오 긱
봐 왔던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함 과 동시에 편집 방식과 내용 측면 에서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에 피로감과 권태감이 쌓인 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방송에서는‘레이블’ 에 속하지 않으면 음악 활동에 필요 한 자금을 스스로 모아야만 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현실을 지적 하는 등 단순한 서바이벌 프로그 램에서 더 나아가려 한 고민의 흔 적이 엿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 으로 아직은 큰 변화를 찾기는 어 렵다.
환불원정대,‘돈 터치 미’LP 발매…기간한정 예약 판매 MBC TV‘놀면 뭐하니?’의 판매하며, 판매 수익은 모두 기부 프로젝트 그룹‘환불원정대’의 에 쓰일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데뷔앨범이 7인치 LP로 출시된 LP에는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다. ‘돈 터치 미’ 와 노래의 비트가 담 ‘놀면 뭐하니?’측은 발매되 긴 음원이 들어있다. 디자인에는 는 LP를 17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지미 유’(유재석)의 취향이 들
어가 나전칠기와 호랑이가 그려 져 있다. LP를 구매하면 환불원 정대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가사 지, 레코드를 보호하는 그립인 버 틀러, LP 발매 기념 특별 사진이 증정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배수지-남주혁의‘스타트업’4.5% 출발 밀리터리 스릴러‘써치’는 2.6% ‘비주얼 커플’배수지와 남주 혁을 내세운 또 하나의 청춘드라 마‘스타트업’ 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 tvN 주말드라마‘스타트업’ 1회 시청률은 4.5%(이하 비지상 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서달미(배수지 분), 한지평(김선호), 원인재(강 한나)의 필연적 재회, 그리고 지 평이 이름을 빌려 보낸 편지 때문 에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첫사랑 이 된 남도산(남주혁)까지 네 청 춘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이 작품은 신생 창업기업인 스 타트업을 소재로 한 만큼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접 근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자매지간이지만 운명 이 엇갈린 달미와 인재의 이야기 등 박혜련 작가 특유의 풍성한 서 사와‘호텔 델루나’등을 만든 오 충환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볼 거리를 더했다. 흔하지 않은 밀리터리 스릴러 라는 장르를 표방한 OCN 주말극 ‘써치’ 는 2.6%의 시청률로 출발 했다.
전날 10시 30분 방송한 첫 회 에서는 최전방 비무장지대‘둘 하나 섹터’에서 벌어진 사건이 그려졌다. 귀순자를 둘러싼 남북 의 대치, 그리고 습격당한 군인들 등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고조시 켰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비무 장지대의 미스터리 실체, 연기 변
신을 선보인 장동윤과 정수정 등 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S 2TV 주말극‘오! 삼광빌 라!’ 는 20.7%-25.2%, SBS TV 금 토극‘앨리스’ 는 6.1%-8.6%, 채 널A 금토극‘거짓말의 거짓말’ 은 5.825%, JTBC 금토극‘경우의 수’ 는 1.572%의 시청률을 기록했 다.
‘BTS와 세븐틴 한 식구’…공정위,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 승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 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 터테인먼트 인수가 공정거래위 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는 시장 경쟁을 제 한할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5∼6 월 플레디스의 주식을 85% 취득 하고 6월 1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을 신고했다. 빅히트는 BTS, 여자친구, 투 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아
이돌을 소속 연예인으로 둔 기획 사다. 플레디스도 아이돌을 전문 으로 기획·관리하는 회사로 세 븐틴, 뉴이스트 등이 소속돼 있 다. 공정위는 국내 연예 매니지먼 트 및 국내 대중음악 기획 및 제 작시장을 대상으로 두 회사가 합 병했을 때 경쟁이 제한되는지 여 부를 심사했으며,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SM·YG·JYP 등 유력 경쟁 사나 카카오M·CJ E&M 등 종
합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존재하 고 있는 점, 결합 후에도 점유율 및 시장집중도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K-팝 열기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예기획사 사이 다양한 결합이 이뤄지고 있 다” 며“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 업결합은 허용해 기업의 경쟁력 이 올라가고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 고 밝혔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19, 2020
방송가‘뉴트로’일거양득 아카이브 털고 트렌드 잡고 1990∼2000년대 초반 음악 방 송 콘텐츠를 유튜브 등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온 라인 탑골공원’ 의 유행이 방송가 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식지 않은‘뉴트로’ (복고를 새 롭게 즐기는 경향을 가리키는 신 조어) 열풍은 음악뿐 아니라 예 능,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서까지 지속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따라 KBS 조이 (Joy)에서는 지난 3월 1980∼1990 년대 가요를 재해석하는‘이십세 기 힛-트쏭’ 을 시작했다. SBS TV에서는 손님과 함께 그의 과거 영상을 함께 보며 그날 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선 미네 비디오가게’ ,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역사적 사건 등을 되짚 어보는 신개념 다큐멘터리‘꼬리 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등 도 생겨났다. 더불어 고(故) 이은주와 이서 진 주연의 드라마‘불새’ 를 재해 석한‘불새 2020’ 이 이달 아침드 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 다. MBC TV에서는‘청춘다큐 다 시, 스물’에서 시트콤‘논스톱’ 을,‘다큐플렉스’ 에서‘커피프린 제로 한 프로그램이 이달에만 두 스 1호점’ 을 다루기도 했다. 개가 생겨났다.‘전교톱10’ 과‘드 KBS 2TV에서는 뉴트로를 주 라맛집 오마주’ 다.
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 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드라맛 집 오마주’ 는 KBS 드라마를 압 축 및 편집해 다시 보며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KBS 관계자는“지난해‘슈가 맨’ 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탑골공 원 같은 콘텐츠들이 많이 소비되 고 있다는 것을 여러 데이터를 통 제작에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며 해 확인했다” 며“그러면서 뉴트 “중장년층은 자신이 젊었을 때 재 로와 관련된 콘텐츠가 자연스럽 밌게 봤던 영상을 보고 추억을 소 게 기획됐다” 고 밝혔다. 환한다면, 젊은 층은 오글거리지 만 웃기고 재밌는 코드로 영상을 소비하면서 뉴트로 영상이 전 연 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고 설명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아직 과 했다. 거 드라마, 예능, 음악 콘텐츠에 이런 뉴트로 열풍은 방대한 과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MBC는 거 자료를 가지고 있는 지상파 방 ‘옛드: 옛날 드라마’ ·’ 옛능: 옛 송사 입장에서는 하나의 기회로 날 예능’ , KBS는‘옛날티비’ ·’ 작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그저 쌓 KBS 엔터테인: 깔깔티비’ , SBS 여만 가던 자사의 아카이브를 재 ‘빽드’·’빽능’등의 유튜브 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널을 운영하며‘무한도전’ ,‘헤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지 헤이헤이’등 과거 방송 영상을 상파 방송사에 뉴트로 열풍은 쌓 주기적으로 올린다. 아놓고 있는 자산을 투자해 새롭 MBC의‘옛드’는 구독자가 게 만들면서 좀 더 요긴하게 콘텐 250만명에 달하며, 다른 채널들도 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10만명에서 63만여명의 구독자 다” 고 분석했다. 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젊은 세대들이 자신이 ‘전교톱10’ 은 과거 큰 인기를 한 방송 관계자는“유튜브에 보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새롭게 얻었던 음악 프로그램‘가요톱 서 예전 방송이 조회 수가 굉장히 해석하면서 이어지는 뉴트로 열 10’ 의 무대를 지금의 10대들이 자 높게 나오다 보니 방송 프로그램 풍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쌍방향 소통 바탕돼야…단순 재해석으로 롱런 어려워”
내는 기존 방식이 아닌 기존에 있 는 것을 재조합 또는 재해석해서 만드는 디지털 시대 콘텐츠의 특 징과 맥락을 같이한다” 고 설명했 다. 정덕현 평론가는 뉴트로 열풍 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상호작 용’ 을 꼽았다. 따라서 일방적 소통 방식을 가 지고 있는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뉴트로 열풍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분석 이다. 그는“온라인 탑골공원 같은 것들은 올려놓은 콘텐츠 자체보 다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댓글 창이 더 큰 재미를 준다” 며“지금 만드는 프로그램들도 그만큼의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면 반응 이 있겠지만, 옛것만 놓고 재해석 을 하는 것만으로는 온라인에서 만큼의 반향을 기대하기는 어려 울 것” 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선,‘앨리스’ 로 머무르지 않는 지구력 증명하다 “강한 도전 의지로 나이와 제작 지형 변화에 적응” 20년 전 전국에 머리띠를 유행 시키며 절정의 미모를 자랑했던 모습도 여전히 생생하지만, 지치 지 않고 부지런하게 옷을 갈아입 는 지금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올해로 마흔셋, 연기 인생 27 년 차를 맞은 배우 김희선은 최근 ‘미인의 정석’ 을 벗어나 꾸준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 여주고 있다. 특히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 의 타이틀롤 격 인 우아진으로 화제 몰이를 한 후 의 선택이 주목받는다. 김희선은‘품위있는 그녀’의 흥행 코드를 좀 더 이어가는 안전 한 전략을 택할 수도 있었다. 최 근 40대 여배우의 미모와 스타일 링을 돋보이게 하는 장르의 드라 마가 꽤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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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 복수를 테 마로 한 장르극‘나인룸’ 에 출연 했다.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의 이야기를 담은‘나인룸’ 에서 그는 원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 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들어간 을지해이 1인 2역을 소화했다. 작품 자체는 후반부로 가면서 힘이 떨어져 완성도에서 아쉽다 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희선으로
서는 김해숙과 대등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다. 장르극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는 평가를 받는 데도 성공했다. 그 차기작으로 SBS TV에서 방영 중인 금토극‘앨리스’ 를 보면 이 전의 도전이 모두 자양분이 됐고, 김희선만의 지구력이 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앨리스’ 는 사실 대중적인 스 토리는 아니다. 요즘 시·공간을 뛰어넘는 콘셉트의 드라마는 넘 치지만,‘앨리스’ 는 등장인물 상 당수가 차원을 오가면서 다중우 주 같은 설정에 내용도 훨씬 복잡 다단해졌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8~9%대 (닐슨코리아)를 유지 중인 것은 타임슬립 속에서 1인 2역을 넘어 1인 3역, 1인 4역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김희선이 큰 역할을 한 다. 후반부 들어 세계관에 다소 혼 선이 오고 갑자기 등장한 러브라 인 등에 호불호가 갈리면서 동력 을 다소 잃은 분위기이기는 하지
만, 김희선이 한층 넓어진 연기의 폭을 보여준 것만큼은 분명해 보 인다. 특히 윤태이와 박선영이 마 주치는 장면에서는 20년 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깊이가 느껴졌 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18 일“여배우들이 나이가 들고 드라 마 제작 지형이 완전히 달라지면 서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됐는데, 김 희선은‘앨리스’ 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상당한 적응력을 보여 준다” 고 말했다. 그는“폭발적인 연기력까지는 올라오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겠 지만 도전하고 있는 장르에서 나 름대로 선전하고 있다.‘앨리스’ 에서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역 할이었는데 배우의 도전 의지가 상당해 보인다” 며“김희선이 연 기의 폭을 넓히고 오랫동안 사랑 받는 배우로 살아남기 위해 대단 히 큰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한 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희선 소속사인 힌 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리스’ 는 20대부터 30대, 40대까지 다양 한 나이대를 연기할 수 있는 작품 이어서 배우에게도 의미 있는 도 전이었다.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고 전했다.
2020년 10월 19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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