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0, 2018
<제41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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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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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추석맞이 대잔치’ 가 20(토)~21일(일) 양일간 플러싱에 있는 퀸즈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추석대잔치에 모여든 한인들.
“추석잔치 모두 참여,‘이민문화’가꾸자” 20일(토)~21일(일) 퀸즈칼리지서 신나는 한마당… 한인들 속속 잔치장으로 고국 농수산식품 우수상품 박람회 경찰취업 박람회 천하장사씨름대회 가훈써주기·사생대회 연예인공연 등 풍성 “우리 한인이민자들은 새 삶의 터전인 미국에서 우리들만의 독특 한‘문화와 전통’ 을 만들어 가야 합 니다. 뉴욕의 추석대잔치는 벌써 36 년이나 된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입니다. 이 추석대잔치를 우리 들의‘이민문화’ 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줍시다. 20~21일 퀸즈칼리지에 서 열리고 있는 이 축제에 한인 모 두가 참여 합시다!” 제36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제22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제2회 고국우수상품 박람회가 20일 (토)~22일(일) 플러싱 퀸즈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리 고 있다. 퀸즈칼리지는 플러싱 남 단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 엑시트
24 키세나 블러바드 출구로 나오면 남쪽 도로변에 있다. 20일 오전 화씨 60도 대의 전형 적인 가을 날씨 속에 한인들은 가 족과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퀸즈칼리지 잔치장으로 몰려 들고 있다. 그동안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주관으로 열리던 뉴욕추석맞이 대찬치는 2014년부터 명칭을‘미동 부추석대잔치’ 로 변경하고 미동부 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위원장 윤 정남)를 구성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범동포적 인 단합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특 히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와 우수 상품 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한국식 품의 미주진출을 돕고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 을 전하고 있다. 주최측은“올해는 경찰 취업박 람회, 뉴욕천하장사씨름대회 등 그 어느 해보다 행사 규모와 내용을 다양하게 키웠고,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우리 전통 문화를 즐기고 미국사회에 한인들 의 생동감을 전할 추석잔치에 한인 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 며 많은 참석을 희망하고 있
신나는 연예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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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뉴 한인들은“우리는 이 넓고 다양 욕한국국악원의 큰북 공연과 부채 한 미국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 춤에 이어 행사의 개막을 공식선언 고 전통과 문화를 살려나가야 우등 하는 개막식과 테이프커팅이 있다. 민족이 될 수 있다. 한인들 모두가 △오후 3시부터는 B-보이 공연과 추석잔치에 참여해 한인사회의 대 본스타 뉴욕팀의 K-팝공연이 무대 통합을 이루고 새문화를 만들어 나 를 뜨겁게 달군다. △4시- 재즈와 가 우리 후손들에게 더 튼튼한‘고 팝의 향연이 가을 저녁을 수놓고 향’ 을 물려 주자” 며 적극 동참하고 △5시 마영애 평양예술단 공연 △5 있다. 시30분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한 ◆ 무대에서는 무슨 공연이 열 ‘듀오아임’ 의 K-팝페라 콘서트가 리나 = 36회 초저녁 가을하늘에 울려 퍼진다. 추석대잔치 ◆“고향식품·고국 우수상품 는 20일(토) 으로 향수 달래세요”= 무대 밖에 △오전 11시 서는 22회 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 부터 미전국 가 고향손님을 맞이한다. 한인들은 노래자랑과 “예로부터‘신토불이(身土不二)’ K-팝 댄스 라 하여 식품은 자지 고장의 것을 컨테스트 예 최고로 여겼다. 고향 식품이 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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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제일 잘 맞는 다는 것이다. 오늘 고향농산물 사와 맛있게 식사해야 겠다” 며 추석대잔치장으로 달려가 고 있다. 고국우수상품박람회에는 △사 단법인 한국천연발효식품협회 △ 대한민국 인삼명장 김정환 홍삼 △ 원두커피에 콜라겐을 섞은 드립커 피‘콜라페핀’△우리집 방앗간’ △기장 특산물 재래식 김과 미역 △ 각종 유기농 △황제식품 △한도 라지 등의 우수 농수산물들이 고향 의 맛을 살려주고 있다. 또 △에너 지 파워 패치 △다이렉트 칩 △명 신메디칼 등 건강 기구와 △하이트 론스 △코웨이 △엠톰글로벌 코웨 이 △유니스 패션도 참여하고 있 다. ◆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 = 장외 곳곳에서는 가훈 써주기, 민 속놀이가 진행되고, 평화통일어린 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또 경찰채 용박람회도 열려 한인 청년들의 상 담에 응한다. 22일에는 천하장사씨 름대회도 열린다. 음식 판매 부스 도 푸짐하게 마련돼 반가운 고향사 람들, 동창, 친구끼리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한인들은 이미 “20일 추석잔치장에서 만나자”고 약속들을 하고 속속 추석잔치장으 로 모여들고 있다. ◆ 21일(일) 공식 기념식, 연예인 공연 = 21일에도 △오전 11시부터 미전국 노래자랑과 K-팝 댄스 컨 테스트 본선에 이어 시상식이 열린 다. △오후 1시 다민족 문화예술공 연과 리셉션이 있고 오후 2시부터 공식 행사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동포단체장과 주뉴 욕한국기관장은 물론 그레이스 맹, 론 김 등 미 정치인과 맬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 이 대거 참석하여 한인들의 단합과 역동성을 직접 확인 한다. △오후 3시부터는 잔치장에 특 별 마련된 씨름장에서 뉴욕천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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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오후 5시 부터 6시까지 동포가수 김미화, 박 진현 △한국에서 온 유명 연예인 공연이 열린다. 한반도 평화를 기 원하는 듀오아임의 K-팝페라 콘서 트, 여성2인조 그룹 버블렉스, AG 밴드, 래퍼 골드, 김충성, 이수 등이 출연한다. ◆“추석대잔치, 후세에 문화유 산으로 남겨주어야”= 한인들은 “추석대잔치를 잘 키워 후세들에게 우리 한인이민사회의 문화유산으 로 물려주자” 며 서로들 참여를 독 려하고 있다. 한인들은“조상들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우리의 추석 명절을 마음껏 즐겨봅시다! 이민생 활의 고달픈 애환을 훨훨 떨쳐버리 고 짓눌려 왔던 우리의 자긍심을 마음껏 펼쳐봅시다! 우리가 만든 우리의 축제, 미동부뉴욕추석대잔 치!! 우리 모두 다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가봅시 다” 고 외치고 있다. ▶ 행사장 주소: 퀸즈칼리지 이 웃도어 필드(65-30 Kissena Blvd. Flushing, NY 11367) ▶ 승용차로 오는 길: 롱아일랜 드 익스프레스(고속도로 495) 엑시 트 24 키세나 블러바드 출구로 빠지 면 바로 퀸즈칼리지를 만난다. ▶ 버스로 오는 길: Q 25, Q 34 버스를 타면 퀸즈칼리지 정문 앞에 서 내리면 된다. [그 외 Q17, Q44, Q64, Q68, Q88, Q20A, Q20B, M4를 타고 퀸즈칼리지에서 내리면 행사 장까지 5~10분 거리]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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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OCTOBER 20, 2018
한인 유권자수 뉴욕 43,193명, 뉴저지 32,182명 유권자 등록률 60% 넘어서… 투표율은 10%~40%대로 극히 저조 지난 23년 동안 줄기차게 지속 된 한인사회의 유권자등록운동이 점차 결실을 맺어 한인 등록율이 60%대에 달했다. 뉴욕주 한인은 모두 12만8,657 명, 유권자 등록 가능자(18세 이상 시민권자)는 7만378명, 유권자 등 록 한인은 4만3,193명, 유권자 등록 율은 61.3%로 나타났다. 뉴욕주 한 인 유권자 등록율이 60%를 넘은 것 은 유권자등록운동 23년만에 처음 이다. 그러나 투표율은 2016년 11월 대통령선거 당시 47.7%, 2017년 일 반선거 당시 12%, 2017년 뉴욕시장 선거 당시 15.1%로 극히 낮다. 뉴저지주 한인은 9만1,323명, 유 권자 등록 가능자는 5만1,878명, 유 권자 등록 한인은 3만2,182명, 유권 자 등록율은 62.0%로 나타났다. 역 시 뉴저지주 한인 유권자 등록율이 60%를 넘은 것은 처음 이다. 그러 나 뉴저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율 은 극히 저조하여 2016년 11월 대통 령선거 당시 38.5%, 2017년 일반선 거 당시 24%, 2017년 뉴저지 주지 사선거 당시 22%에 머물렀다. 한인 유권자 등록율은 2018년에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여 뉴욕주 65%, 뉴저지주 66%를 기록하고 있 다.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인 유권자 등록율은 뉴욕주 53%, 뉴저 지주 51% 였다. 이같은 수치는 11 월6일 중간선거 본선거를 앞두고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발 간한‘2018 뉴욕·뉴저지‘선거 가 이드’ 에서 밝혀졌다. 시민참여센터는 19일 오전 11시 뉴저지사무실에서‘2018 뉴욕 및 뉴저지 선거 가이드’를 발간했다 고 알리고, 2018 중간선거 본선거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참여센터는 매년‘선거 가 이드’ 를 발간하여 선거구 안내, 유
시민참여센터 2018 뉴욕·뉴저지‘선거 가이드’발간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미국중국호텔협회 연례만찬 참가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중국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한인사회를 대표해 초청 된 김민선 회장은 18일 징퐁 레스토랑에서 열린 2018 미국중국호텔협회의 연례만찬에 참 석해 양 커뮤니티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 등을 강조했다. 미국중국호텔협회는 뉴 욕 일원 중국인 호텔업 종사자들 및 관계자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의 이익강화와 권익신장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윌리 왕 글랜 코브 맨션 회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 김민 선 뉴욕한인회장, 잔 램 미국중국호텔협회 이사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왼쪽부터 앤드류 김 시민참여센터 프로그래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팰팍유권자협회 권혁만 회장, 최재령 운영위원.
‘선거 다이드’책 표지
권자 수와 투표율, 각급 선거의 후 보 소개와 공약, 유권자들이 알아 야 할 정보 등을 제공하며‘투표하 기’ 와‘투표를 하되 후보를 제대로 알아보고 표찍기’운동을 펴오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버겐카 운티의 선거 담당관인 존 호건 클 럭(서기관)은“카운티 내 한인 유 권자 등록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 올해 한인 유권자 수는 약 4만명에
달 할 것으로 추정한다” 고 밝혔다. 송이 됐기 때문에, 셰리프 투표만 존 호건 클럭은“바쁜 유권자들 을 위한 별도의 투표용지가 추가 은 투표에 빠지지말고 미리 우편투 발송됐다” 고 밝혔다. 표를 이용하여 꼭 투표하기 바란 이날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다. 우편투표 희망자는 투표일 7일 와 권혁만 팰팍유권자협회 회장은 전까지 신청서를 받아야 한다. 투 “올해 중간선거 본선거를 앞두고 표후 투표지를 직접 제출할 경우 한인 유권자 등록률이 뉴욕 65%, 선거 당일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뉴저지 66%로 집계되어 기쁘다. 한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인 유권자 등록이 늘어 고무적이지 야 한다. 투표용지를 메일로 반환 만 아직 부족하다. 한인 등록율을 하는 경우 선거 당일 우체국 소인 미국인 평균인 80%선까지 끌어올 까지 유효하다” 고 말하고“투표 당 려야 한다. 유대인들은 90% 이다. 일까지 도착한 것만 유효했던 우편 유권자 등록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투표가 올해부터 투표 종료 48시간 투표율이 더 큰 문제다. 투표율도 내에 도착해도 유효하도록 법이 개 8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번 선 정됐다. 따라서 우편 투표에 따른 거에는 한인유권자들이 빠짐없이 최종 개표 결과도 다소 늦춰질 것 투표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동찬 대표는“가정에서부터 존 호건 클럭은 또“버겐카운티 자녀들에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의 쉐리프(보안관) 국장이 갑자기 사 중요성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는 시민참 임하여 11월6일 중간선거에 새 쉐 강조했다‘선거 가이드’ 리프 선거도 실시한다. 새 쉐리프 여센터 웹사이트 kace.org에서 내 국장 선거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려 받을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관계로 우편 투표의 경우 쉐리프 투표일인 11월6일 오전 7시부터 투 선거가 누락 된 상태로 이미 2만장 표 관련 핫라인(347-766-5223)을 <송의용 기자> 가량의 기존 우편 투표 용지가 발 가동한다.
이날 회장 선거는 총 49명의 대 의원 중 39명이 비밀투표하여 기호 1번 민경원 후보 12표, 기호 2번 황 재헌 후보가 25표, 무효표 2표로, 과 반수 이상을 확보한 황재헌 후보가 6대 회장에 당선됐다. 황재헌 회장 당선자는“조국 대 한민국의 안위와 안보를 회원들과 합심하여 지키겠다. 일반 회원들의 참여와 본국 재향군인회와 유기적
김성호 회장 대행(앞줄 왼쪽 두번째), 홍명희 선관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선관위원과 육군(특전사), 해군, 공군, 해병대 각군 준비위원들이 황재헌 회장 당선자(앞줄 왼쪽 끝, 기호 2번)와 함께‘재향군인회 최고!’ 를 외치며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새회장에 황재헌 씨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동부 지회(회장 대행 김성호)는 19일 퀸 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송산 식당에
서 제6대 회장 선거를 실 시, 새회장에 황재헌씨를 선임했다.
소통으로 원활한 관계적립 도모하 고 각군 임원및 분회와 협회 운영 논의하여 각군 선배님들과 6.25참 전 선배님들을 예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동 부지회 연락처: 김성호 회장 대행 (917)648-4307, 홍명희 선관위원장 (516)426-0109,
미소회 초청으로 미국에 온 한국 소년소녀가장 10명이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관광하고 있 다. <사진제공=미소회>
“난관 극복 꿋꿋하게 자라 큰 일 하라” 미소회, 한국 소년소녀가장 초청 미국 관광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학 업 성취도를 보여준 한국 청소년 10명이 동부관광(대표 조규성)의 후원으로 미 동부 관광에 나섰다. 미국소년소녀가장초청회(회장 조 수제, 이하 미소회)의 초대로 11일 뉴욕에 도착한 학생들은 12일 뉴욕 한인봉사센터에서 환영 행사를 갖 고, 16일 맨해튼 시내 관광을 거쳐 18일 워싱턴과 나이아가라를 방문 했다. 미소회 조수제 회장은“동부관 광이 매년 미소회에 무료 관광을 지원해 주셔서 고국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마음가짐 을 가질 수 있었다. 미소회 총소년 들이 이번 미 동부 관광을 통해 새 로운 세계에 눈뜨고, 넓은 세상을 향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살아갈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조규성 대표는“청소년들이 조 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꿋꿋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동부관광은 쉽게 절망하고 좌절할 수 있는 예민한 시기의 소 년 소녀 가장들에게 용기를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앞으로도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미소회는 15년 전 김두윤 안토 니오 신부와 고 신상헌 대표가 만 든 단체로서 올해로 15년 째 동부 관광의 후원과 함께 한국 소년 소 녀 가장을 초청해 미동부 아이비 투어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제 공하고 있다. 올해 미소회 미동부 관광은 미국의 경제, 정치, 문화, 예술, 교육, 패션의 중심 도시인 뉴 욕을 비롯해 수도인 워싱턴DC, 북 미 최대의 폭포 나이아가라, 아이 비리그의 핵심인 보스턴 투어, 육 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24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박세나 기자>
종합
2018년 10월 20일(토요일)
시론(時論)
통령은 전국의 지방을 돌면서 이 것을 가짜 뉴스라고 강조하면서 지지기반을 결집시키면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자의 표심을 아주 심플하게 프레 임해서 선택하도록 했다. 선거를 규정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이 대 박을 냈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1992년 대통령선거 당시 빌 클 린턴의 수석 전략가인‘제임스 카 빌’ 이 선거 상황실(War Room)칠 판에 “1. 문제는 경제다, 이 바보야 2. 변화 대 정체 3. 전국민 의료보험을 잊지말 자” 라고 써 놓은 일이 이제는 선거 전략가들 사이에 전설이 되었다. 당시 클린턴 팀은 이 세가지 메 시지를 통해서 선거를 정의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유도했다. 유권
◆ 트럼프, 선거판 핵심이 되다 선거는 규정하기 게임이다. 선 거의 의미, 후보와 상대후보를 규 정하고 서로가 자신이 만들어 놓 은 프레임 안에서 유권자가 선택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상대후 보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서 캠페인을 벌인다면 부분적 논쟁이 나 이벤트에서 이길 수는 있어도 선거결과에선 패하게 된다. 전투 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결과 와 같은 것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주리 스프링필드에서 가진 공화당 지원유세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 지난 9 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온통 선거다. 2016년 대선전 이상으로 열성적이다. 대 통령의 지원유세임에도 대선전과 다름없이 전략적 캠페인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집권을 향한 지방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일이다.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일보 다 공화당을 자기 조직으로 공고히 하는 작업을 한다. … ”
◆ 내 기반 튼튼하게 다지기 지난 9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온통 선거다. 2016년 대선 전 이상으로 열성적이다. 대통령 의 지원유세임에도 대선전과 다름 없이 전략적 캠페인을 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재집권을 향한 지 방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일 이다.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일보다 공화당을 자기 조직으로 공고히 하는 작업을 한다. 현재 미국 시민사회의 정치판 도는 민주당, 공화당 그리고 트럼 프 지지당 이다. 이번 중간 선거를 통해서 자신의 지지 세력과 공화 당을 자기 소유의 정당으로 통합
중간선거 관전법… 트럼프의‘속내’ 는? 이번 중간 선거를 치르는 트럼 프의 전략이 치밀하다. 트럼프 캠 프는 올해 초 선거 이야기가 본격 적으로 시작될 때부터 선거판에 프레임을 설정했다. 대선전도 아 닌데 대통령이 선거판의 중심에 섰다. 이번 중간선거엔 트럼프 대통 령이 선거의 핵심 이슈다. 반(反) 트럼프(anti-Trump) 슬로건으로
집결할 민주당 지지 세력이나 트 럼프 지키기에 나설 공화당 보수 유권자나 모두 트럼프 때문에 선 거에 참여를 하고 투표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여론조사나 미디어의 결론이다. 트럼프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 는 경제, 이민, 무역, 건강보험, 교 육 등 다양한 정책 이슈가 다 사라 지고 트럼프에 대한 찬반 선거가
되고 말았다. 선거판이 아주 심플 하게 규정되고 말았다. 이러한 선거 프레임이 공화당 에 유리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의 재집권 전략에는 아주 안성맞 춤이다. 트럼프의 지지기반을 공 고화시키기엔 최상의 전략이다. 주류 언론이 선거판에서 트럼프에 게 타격이 될 만한 여러 뉴스거리 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
시키는 것이 목표다. 중간 선거를 통해서 공화당을 완전하게 소유하 고 그것을 갖고서 재선을 위한 캠 페인에 임하는 재집권 플랜이다. ◆ 하원 내주고, 상원 지키기 2017년 1월에 개원한 제115회기 연방의회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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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다 46석이 더 많다. 따라 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려 면 기존 의석을 지키고 공화당으 로부터 23석을 더 빼앗아 와야 한 다. 6년 임기의 상원은 임기가 끝 나는 현역, 그리고 사퇴와 은퇴선 언으로 인한 공석을 다 합쳐서 총 35석이 선거를 치른다. 35석에서 25석이 민주당 선거다. 민주당은 25석을 다 지키고 2석 이상을 승리 해야 다수당이 되는 것이고 공화 당은 선거를 치르는 9석을 유지하 면 다수당을 수성한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 면 하원은 민주당이 현재에서 30 여 석을 더 추가하여 223석 내지 230석의 다수당이 될 것이고 상원 은 공화당이 2, 3석을 더 추가해서 오히려 차이를 더 넓혀서 다수당 의 지위를 수성할 것이라 한다. 중간선거전의 트럼프 목표치는 ‘하원을 내주고 상원을 지킨다’ 이 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가 이기는 것이다. 더구나 그의 최대의 관심 과 목표인 재집권 전략엔 청신호 가 켜지는 일이다. 트럼프의 목표 치는 항상 51점이다. 그는 이기기 만 하면 된다. 트럼프의 승리(이러 한 목표치 달성)는 그에게 국정운 영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 고 그가 독특하게 추진하는 대북 정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신이 별나다고 스스로 인정 하는 트럼프의‘분활해서 점령한 다’ 는 전략이 잘 통하는 중간선거 전이다.
퍼시픽시티뱅크, 나스닥 상장 창립 15주년 맞아“맨해튼·뉴저지 진출할터” 퍼시픽시티뱅크가 19일 베이사 이드점에서‘나스닥 상장, 은행 창 립 15주년 기념 기자회견’ 을 개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윤 이사장, 헨리 김 회장, 조해영 디렉 터 등 퍼시픽시티뱅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윤 이사장은 “퍼시픽시티뱅크 설립 15주년이 되 는 시점에 나스닥에 상장되어 대단 히 기쁘다. 퍼시틱시티뱅크의 빠른 성장은 재능있는 직원들의 탄탄한 결속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 이사회와 직원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으로 동포들과 동행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헨리 김 회장은“퍼시픽시티뱅 크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이자상품 과 신속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뉴욕 맨해튼 및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 투명한 경영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퍼시픽시티뱅크는 2003년 9월 18일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이후 로 남가주를 기점으로 개인 및 전
어린이전도협회‘TCE 교사 부모 세미나’ 뉴욕어린이전도협회(담임 최종 대 목사)가 뉴욕, 뉴저지 지역을 위 한‘TCE 교사 부모 세미나’ 를개 최한다. 뉴욕 지역 교사 부모 세미나는 10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 지 8주에 걸쳐 뉴욕교회(142-08 32nd Ave., Flushing, NY 11354)에 서 진행된다. 뉴저지 지역 교사 부모 세미나
는 10월 25일부 터 12월 13일까 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터 10시까지 8주에 걸쳐 주 소원 교회 교육 관(135 Fort Lee Rd. #105 Leonia, NJ 07605)에서 진
문가,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상품을 제공하며, 모든 범위의 대 출을 제공하는 풀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퍼시픽시티뱅크는 지난 8월 10일 나스닥에 상장돼 첫 거래를 마 쳤으며,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오픈뱅크에 이은 나스닥 상장 한인 은행이 되었다. 퍼시픽시티뱅크는 현재 서부에 윌셔, 롤랜하이츠, 다 운타운, 세리토스, 토랜스, 올림픽, 풀러튼, 어바인, 부에나팍, 리틀 도 쿄, 웨스턴 11개 지점과 동부에 베 이사이드, 포트리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박세나 기자>
행된다. △문의: 최종대 목사 (312)286-4646
퍼시픽시티뱅크가 설립 15주년을 맞아 19일 나스닥에 상장 됐다. 이날 이상윤 이사장, 헨리 김 회장, 조해영 디렉터 등이 뉴욕증권거래소 에서 나스닥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벨 타종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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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18일 LIRR를 관장하는 메트로교통공사(MTA)는 플러싱 LIRR 기차역 보수공사를 마무리한 후 김수현 퀸즈한인회장 등 주민들과 론 김 뉴욕 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장 축하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플러싱 LIRR 기차역, 보수공사 마치고“신장 개업”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LIRR 기차 역이 말끔하게 단장됐다. 18일 LIRR를 관장하는 메트로 교통공사(MTA)는 플러싱 LIRR 기차역 보수공사를 마무리한 후 김
수현 퀸즈한인회장 등 주민들과 지 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장 축하식을 가졌다. LIRR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기차역 보수공사는 2,460만 달러를 투입하여 엘리베이 터 2대, 승차권 발매 창구를 단장
했고 탑승객 보도와 메인스트리트 버스 정류장과 연결되는 보도를 신 설했다. MTA는 조만간 머레이 힐 역 보수공사도 완공할 예정이다. 머레이힐 역에는 핸드캡 레일 및 엘레베이터가 새로 설치된다.
SATURDAY, OCTOBER 20, 2018
“동포은행”뉴뱅크는 퀸즈 YWCA가 개최하는‘가을 잔치’ 를 위해 18일 3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원영호 뉴뱅크전무, 김은 교 지점장, 김은경 YWCA 사무총장, 마지 프랭코 프로그램 디렉터, 손윤희 커뮤니티프로그램 매니저, 문향숙 재정담당관. <사진제공=퀸즈 YWCA>
퀸즈YWCA, 20일‘가을 잔치’ … “모두 오세요” 뉴뱅크, 후원금 3천달러 전달
‘가을잔치’ 는 퀸즈YWCA에서 는 처음하는 행사로, 멤버십 모집 퀸즈 YWCA(사무총장 김은경) 을 주된 목적으로 퀸즈 커뮤니티의 가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 주민들을 초청하여 YWCA를 둘러 시까지 퀸즈 YWCA(42-07 보고 프로그램과 행사 등에 설명하 Parsons Blvd, Flushing NY 는 행사이다. 이날 온 가족이 즐길 11355)에서‘가을 잔치(Fall Fest)’ 수 있도록 사과 초콜렛 입히기와 를 갖는다. 호박 페인팅, 얼굴 페인팅 등을 체
험할 수 있고 팝콘과 솜사탕을 비 롯 조그만 물품들을 판매 할 예정 이다.‘가을 잔치’ 를 위해“동포은 행”뉴뱅크는 18일 퀸즈 YWCA에 3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영호 뉴뱅크 전무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좋 은 일에 뉴뱅크가 함께 할 수 있어 서 기쁘다” 고 말했다. △문의전화: 718-353-4558
뉴욕탁구협회 고성진 선수 전국체전 해외동포부 우승
뉴욕한인경찰협 회 주최 뉴욕시경 찰 가족 초청 디너가 1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존 메이슨 회장 은“뉴욕시경찰 가족들을 초청하여 한국 음식 소개와 한인경찰협회 후원 취지에서 플러싱 비즈니스맨들과도 자리를 같이했다” 고 말했다. 존 메이슨 회장(가운데), 박희진 수석 부회 장(오른쪽 다섯번째), 최 타미 총무와 임원진이 뉴욕시 경찰 가족들및 최케빈 Udex Express 사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문의: 박희진 수석 부회장 (917)306-1203 <사진제공=뉴욕한인경찰협회>
뉴욕탁구협회(회장 송민용) 소속 고성진 선수가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에서 진행된‘제99회 전국 체육대회’ 에해 외 동포부 남자 개인 단식에 출전해 전승 으로 우승했다. 그동안 미주 대표가 전국 체전 여자부 및 혼성부에서 우승한 적은 있었지만 탁구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 은 역사상 처음이다. 고성진 선수는 지난 6월 시애틀에서 개최된‘전미탁구협회장 배대회’ 에서도 뉴욕 대표로 출전해 우승 했다. <사진제공=뉴욕탁구협회>
뉴욕한인경찰협회, 뉴욕시경찰 가족 초청 디너
세계평화기원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 헌다제 20일 저지시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공원에서
뉴욕밀알선교단 21일 김창옥 교수 초청‘밀알의 밤’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 스천 강연자로 대학교수로 상담가 은 21일(일) 오후 6시30분 퀸즈한인 로 활동하며 세대간 계층간 이웃간 교회(89-00 23rd Ave. East ‘소통’ 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lmhurst, NY 11360) 에서 김창옥 △문의: 718-692-8779, 917교수를 초청하여 2018년 밀알의 밤 692-7755(김자송 단장) 을 개최한다. 김창옥 교수는 크리 nymilal@hotmail.com
세계평화기원 뉴저지 허드슨 카 운티 한국참전용사 위령 헌다제(獻 茶祭)가 20일(토) 오전 10시 뉴저지 저지시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공원(10 Washington St. Jersey City, NJ) 에서 열린다. 이날 헌다 제는 개산 혜성스님(백림사 주지)
의 한국 불교 미국 포교 40주년 기 념식의 일환 이다. 이날 헌다제에는 한국에서 온 26명의 원로스님들과 한국차인(茶 人)연합회 부산다도(茶道)대학원 20분명의 회원, 뉴저지와 커네티컷 미국 스님들, 스리랑카 스님들이
참석 하여 육법공양 법륜다례제와 원로스님들의 합동 위령독경, 혜문 스님과 명신스님의 왕생극락 염불, 보현스님의 선열위령송, 연화보살 의 위령무(살풀이), 종호 큰스님의 영가법문을 통하여 이국땅에서 세 계인의 모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 여 희생한 참전용사의 넋을 달래고 가족을 위로하며 세계평화를 기원 하는 뜻깊은 행사로 열린다. △문의: 20-214-3505 윤여태 저 지시티 시의원
내셔널/경제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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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내달 29일 만난다” 美‘무조건 항복해야’vs 中“양보 가능하지만 핵심이익 양보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발발 후 처음 대좌하기로 미중 양국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달 양국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G20(주 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 도의 양자 회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회담 날짜는 G20 정상회담 정식 개막일 하루 전인 11월 29일로 논의 되고 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중 무역전 쟁이 벌어지고 나서 처음 미중 양 국 정상이 만나는 것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이후 총 2천50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 품에 고율 관세를 이미 부과한 데 이어 연간 5천억달러가 넘는 중국 제품 전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보다는 중 국경제에 더욱 큰 충격을 줄 것이 라는 판단 아래 미국의 대중 공세 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얼마나 구체적인 양보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회담 성패를 가를 핵 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은 미국의 요구가 자 국의 발전 전략을 제약해‘핵심이
익’을 침해한다면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사실상 중국의‘항복’ 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최고 지도 자로서의 권위와 국가 핵심이익을 수호해야 하는 시 주석의 입장이 정면 충돌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대 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생산적인 성 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 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은 공식적으로는 중단된 상태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 관과 류 부총리는 지난달 27∼28일
워싱턴DC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 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가 같은 달 18일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 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가로 강 행하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이후 중국 정부는 미국이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목에 칼을 대는 상황’ 에서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 는 강경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다만 중국의 대미 무역 협상 사 령탑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전날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현 재 중국과 미국이 접촉하고 있다” 고 공개했다. 앞서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 들도 미중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폭스뉴스 선데이’ 에 출연해 트럼 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G20 정상회 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고말 했다.
트럼프,‘캐러밴’이민행렬에“민주당이 배후”주장 “선거앞두고 금전적 후원”음모론 제기… 미 언론“증거없이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행 행렬에‘민주당 배후론’ 을 꺼내 들 었다. 11월 중간선거 정국에서‘캐러 밴’ (Caravan·마약, 폭력,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멕시코 남부에서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미국과의 국 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자들의 행 렬) 등 이민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띄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몬태나주 미줄라에서 열린 정치 유세에서 민 주당과 그 동맹들이 캐러밴을 후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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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중간선거에서 이민이 중 요한 이슈 중 하나” 라며 민주당이 이민자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이어“그들은 미국으로 오는 모 든 사람이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 믿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민 주당 측의 돈을 받고 국경으로 몰 린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선거날까지 국경에 도달 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이민자 들)에게 많은 돈이 흘러들어 갔다” 며“왜냐하면 그들이 생각하기에 그것은 우리한테 부정적(인 문제) 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는 않았다. 이와 관련, 미 정치전문 매체 폴 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증거도 없이‘음모론’ 을 제기했다고 보도 했다.
폴리티코는 또 합법적인 미 시 민권자만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 고, 이들 이민자가 국적을 획득하 고 유권자로 등록하는 과정은 11월 6일 전에 끝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천여명의 온두라스 출신 이민 자로 구성된 캐러밴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지난 12일 온 두라스 북부 산 페드로술라시를 출 발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 전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캐러밴 행렬을 언급,“멕시코가 이같은 맹 공격을 중단시킬 수 없다면 미군을 소집하고 남쪽 국경을 폐쇄할 것” 이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이날 유세에서 자신의 열 성적인 지지자인 맷 로젠데일 상원 의원 후보자를 돕기 위해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후보인 존 테스터 민주당 상원의원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테스터 의원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으로 보훈장 관에 지명됐던 로니 잭슨의 위법행 위를 폭로, 트럼프 대통령이“몬태 나의 재앙”이라 불러왔던 인물이 다. 상원 보훈위원회 소속인 테스터 의원은 전·현직 동료 23명을 인터 뷰해 잭슨의 위법행위 의혹을 담은 메모 공개를 주도했다. 이후 자질 논란이 가중되자 잭슨은 사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존 테스터는 그를 매우 지독하고 끔찍하게 공격 했다” 며“그게 정말로 내가 여기 온 이유” 라고 말했다. 또 테스터 의원이 성폭행 미수 의혹이 불거졌던 브렛 캐버노 대법 관의 인준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졌 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캐 버노를 낙마시키기 위해‘무자비 한’캠페인을 펼쳤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유권자들은 투표 과정에서 그(캐버노)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기억할 것” 이라며 “이번 선거는 캐버노와 캐러밴, 법 과 질서, 상식의 선거가 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방문,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장관의 만남은 약 4천 명의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이 멕시코에 입국하려고 멕시코 남부의 과테말라 국경에 집 결한 뒤 월경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미 이민행렬 일부 멕시코 진입 폼페이오“위기의 순간 근접” 온두라스 등 중미 국가 출신 이 민자 행렬(캐러밴) 중 일부가 19일 (현지시간) 멕시코로 입국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미국과 멕시코 국경과 연 관된 불법 이민 문제가 위기의 순 간으로 보이는 지점에 빠르게 도달 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멕시코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 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루이스 비 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캐 러밴을 주제로 회담한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직면한 최대 이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피력해 왔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순간은 미국에서 마약이 유행
찾기 위해 멕시코와 함께 노력하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향해 북상을 시작한 캐러밴에 지대 한 관심을 보이며 강경 발언을 이 어왔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여러 글을 올려 멕시코와의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중미 출 신 이민자 행렬을 차단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하고 국경을 차단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 라, 엘살바도르 정부가 북상하는 캐러밴을 막지 않는다면 원조를 중 단하거나 삭감하겠다고 압박하기 도 했다. 멕시코나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3천명 멕-과테말라 국경서 입국 대기… 美·멕시코 캐러밴 대응책 논의 캐러밴 국경 펜스 부수고 강제 진입 시도… 약 50명만 입국해 심사받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며“우 리는 캐러밴에 대처하는 멕시코의 노력에 감사하며, 캐러밴이 미국 남부 국경에 도달하기 전에 멕시코 에서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 였다. 두 장관의 만남은 약 4천 명 의 캐러밴이 멕시코에 입국하려고 과테말라 국경에 집결한 가운데 이 뤄졌고 일부는 멕시코로 진입했다. 캐러밴은 마약, 폭력, 가난을 피 해 고국을 떠나 멕시코 남부에서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미국과의 국 경으로 향하는 중미 출신자들의 행 렬을 뜻한다. 비데가라이 외교 장관은“우리 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을 야기하 는 근본 원인에 대해 대처할 필요 가 있다는 데 합의했다” 며“유엔이 이민 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해법을
캐러밴은 지난 12일 160명 규모로 온두라스 북부 산 페드로 술라 시 를 출발했다. 초기에 온두라스인 중심이었던 캐러밴 이동 소식을 접 한 엘살바도르인 등이 속속 합류하 면서 규모가 급속도로 커져 한때 4 천 명에 육박했다. 이날 캐러밴은 멕시코 정부의 질서정연한 국경 통과 요청에도 과 테말라 국경 펜스를 무너뜨리고 멕 시코 땅을 밟았다가 후퇴했다. 캐러밴은 과테말라 국경 펜스를 부순 뒤 멕시코 국경 검문소로 이 어지는 다리로 진입했지만, 방패를 든 멕시코 연방경찰이 최루가스를 분사하는 바람에 뒤로 물러섰다. 50명 정도만이 국경 다리를 건넜고 이 중 일부가 멕시코 이민 당국의 망명 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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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0, 2018
한·EU정상,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등 한반도 번영 머리맞대 EU와 첫 정상회담…문대통령“유럽 석탄철강공동체 모티브, EU 경험 참고” FTA 통한 교역증진 논의… 문대통령“철강 세이프가드 영향 없게 해달라” EU“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EU도 필요한 역할 해나가겠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 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현지시간) 도날트 투스크 EU(유 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한 ·EU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EU와 정상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한·EU 정상은 전 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 향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 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럽의 석탄
철강공동체를 모티브로 한‘동아시 아 철도공동체’구상을 포함해 한 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 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반도에 평 화를 정착시키고 역내 상생과 번영 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전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 룩한 EU의 경험과 지혜가 좋은 참 고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 다. 문 대통령은 또 그동안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 측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고, 최근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과 곧이어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세 변 화를 설명했다. 이에 EU 측에서는 남북정상회 담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하고 남북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EU 역시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언급 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 화·안정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 를 이루고 이를 위한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EU 측은 자유무역 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교역증 진에도 뜻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시행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 조치로 양측 간 호혜적인 교 역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EU 측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 다. EU 집행위는 지난 7월부터 23 개 철강 품목에 대해 잠정 세이프 가드 조치를 적용 중이다. 양측은 한국과 EU가 FTA와 함 께 기본협정, 위기관리 기본협정 등‘3대 핵심 협정’ 을 기반으로 관 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 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동
제12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행원들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본부 내 유로파 빌딩에서 도날드 투스 크(Donald Tusk)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집행위원장 을 비롯한 EU 관계자들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력을 마련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뜻 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과학기술· ICT(정보통신기술)·혁신·중소 기업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긴밀 히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 는 전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기후변화 대 응, 지속가능한 개발 정책, 불법어 업 방지 정책 등에 대해 긴밀히 협 력하기로 했다. 특히 난민 문제에 대응하는 문제를 두고도 추후 활발 하게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고 청와 대는 설명했다.
대북제재 완화 공론화 문대통령…‘안보리 5강’프랑스·영국 집중 공략 프랑스·영국 정상에 제재완화 필요성 설파… 미중러 넘어 비핵화 외교
점인 종전선언과 함께 북한 비핵화 조치를 추동하기 위한 제재 완화 문제가 당분간 비핵화 이슈에 자리 북한 비핵화 의지 밝힌 현시점이 동력 마련 적기 판단한 듯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이태리와 회담 및 아셈 의장성명서‘CVID’적시… 단시간내 대북제재 완화‘험로’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키 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하나다. 사일 실험장 등에 대해 폐기 약속 워드는‘한반도 비핵화’ 다. 그중에 의 회담에서“적어도 북한이 돌이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역시 유 을 한 데다, 미국의 상응 조치 시 핵 서도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 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국 능력의 상징인 영변 핵시설 폐기 를 끌어내기 위한 견인책으로서의 시키면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제재 빈방문 중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용의까지 밝힌 지금이야말로 이를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 를 공론화 완화가 필요하고 그런 프로세스에 과 회담하면서도‘대북제재 완화’ 추동해 비핵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한 게 특히 눈에 띈다. 대한 논의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문 대통령 유인책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그 밑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 대북제재 완화를 이처럼 공식적 바탕에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 영국은 유엔 대북제재의 키를 으로 밝힌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그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이 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9일(현 쥐고 있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본격적인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 번 유럽 순방에서 안보리 상임이사 국인 프랑스·영국 정상과 잇따라 만나 제재 완화라는 이슈 메이킹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또 비핵화 정상외교의 초 점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방문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성사를 런 종류의 여행에는 진지한 준비가 옮김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 위해 북한이 충족해야 할 조건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 국면 고 로이터통신이 교황청 고위 관료 있느냐는 물음에는“이 문제는 나 청와대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 이후 이들 상임이사국을 상대로 한 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 중에 제기될 것” 이라면서“우리가 황은 전날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 정상외교를 한 순배 마무리했다는 다. 교황청‘넘버 2’ 인 피에트로 파 본격적으로 이 방문의 가능성에 대 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측면에서도 의미가 없지 않다. 롤린 국무원장은 전날 밤 기자들과 해 고려하기 시작할 때 방북 성사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 만나“교황은 (방북) 의향을 표명 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달받자“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했다. 우리는 그것(북한의 초청장) 야 할 것” 이라고 답했다. 파롤린 국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5개국이다. 이 공식화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고 무원장은“교황은 (북한) 방문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 고 답했 미·중·러는 한반도 문제에 직 말했다. 꺼리지 않는다” 면서도“하지만 이 다. 접적인 연관성을 띠고 있는 만큼
교황청“프란치스코 교황, 진지하게 방북 고려할 것”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 본부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직접 대화는 물론 특 사 파견 등을 통해 이들 국가 정상 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올해만도 수차례 회담과 전화통화 를 통해 보폭을 맞추고 있고,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올해 들어 1 월과 5월 전화통화를 갖고 급변하 는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지난 6월 러시 아에서 만났었다. 제 1·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는 이들 국가에 특사를 보내 그 결 과를 상세히 브리핑하면서 머리를 맞대왔다. 결국 이번 유럽 순방을 계기로 대북제재 완화를 고리로 프랑스· 영국 정상과 비핵화 소통을 함으로 써 전통적인 한반도 문제 논의 국 가 범주를 안보리 상임이사국까지 넓힌 셈이다. 물론 안보리 상임이 사국은 아니지만, 미국에 대항하는
또 다른 힘의 축인 EU(유럽연합) 회원국인 독일과 이탈리아 정상과 도 만나‘비핵화 세일즈’ 에 나선 것 도 지금이 문 대통령의 평화 구상 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뤼셀 현지 브리핑에서“EU 는 저희가 일상적으로 한반도 프로 세스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라며“프랑스, 영국, 독일 정상이 비핵화와 관련한 현재 진행 상황을 궁금해했고, 문 대통 령이 충분히 설명해 이해의 폭을 넓힌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들 정상은 문 대통령의 의도 와 취지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극 도의 거부감을 보이는 북한은 물론 한국 정부도 그간 사용하기를 자제 해왔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 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필요하 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Ⅱ
2018년 10월 2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아셈회의, 북에 CVID 요구… 유엔 대북제재 완전 이행 다짐 남북·북미간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 지지 천명 북에 NPT 조속 복귀 촉구… 북 인권·인도적 상황 개선도 거론 아시아와 유럽 51개국의 정상들 은 19일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 구했다. 또 정상들은 외교를 통한 한반 도 핵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지지 하고,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완 전한 이행을 약속했으며, 남북 간 에 채택한 공동선언과 북미 간 싱 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 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 에서 제12차 아셈정상회의를 개최 한 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성명에서 정상들은“핵무기 없 는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 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 과 여타 파트너들의 외교적 이니셔 티브를 환영한다” 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열린 세 차례 남북 정 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 다며“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브뤼셀 아셈정상회의 기념 촬영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한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및 북미 간 싱가포르 공 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 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유
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 기, 여타 대량살상무기, 탄도 미사 일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 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 로 폐기(CVID)할 것” 과 북한이 밝 힌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 핵확산금지조 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 (IAEA) 세이프가드(안전조치)의 조속한 복귀와 모니터링 시스템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아셈회의는 왜 북한에 당근보다 채찍을 더 내놓았나 북에 미국보다 더 강경한 CVID 요구, 대북제재 완전이행 다짐 “EU 기존 입장 반영된 것”…“이란 핵문제 의식해 원칙 강조” 인도적 상황 개선·북미 합의 신속이행 언급, 북에서 환영할듯 아시아와 유럽의 51개국 정상들 왔지만, 협상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이 참석한 브뤼셀 아셈(ASEM) 정 ‘FFI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상회의가 19일 의장성명을 채택하 비핵화)’ 를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 고 폐막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다. 당초 국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북 트럼프 행정부는 부인하지만 이 한에 대해 강경한 기류가 아니었느 를 두고 전문가들은 당초 CVID에 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서 한 발짝 후퇴한 것이라고 비판 무엇보다도 이번 아셈정상회의 해왔다. 한국 정부도 비핵화 방식 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에서‘CVID’ 보다는‘완전한 비핵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화(CD)’ 를 강조하고 있으며, 결국 인 비핵화(CVID)’ 를 요구한 것이 CVID나 CD가 추구하는 바는 다 이런 평가에 무게를 싣고 있다. 르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CVID는 이미 미국 정부도 북한 유럽연합(EU)은 그동안 북한 과의 협상 과정에‘잠시 접어둔 카 문제 해법에서 한국 정부와 보조를 드’ 이다. 맞춰 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 문제 애초에는 CVID를 북한에 요구해 의 군사적 옵션을 거론할 때도 줄
기차게 군사력이 아닌 대화와 외교 를 통한 해결을 역설하며 한국 정 부를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비핵화 방식에 있어 EU 는 여전히 CVID를 유지하고 있고, 그런 입장이 이번 아셈정상회의 의 장성명에 그대로 반영됐다. 브뤼셀 외교 소식통은“EU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결 정을 통해 대외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해 이행하는데, 이사회에서 앞서 채택한 CVID 원칙이 그대로 유지 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엔 안보리도 이미 채택한 대북결의에서 CVID를 천명했고, 이후에 이에 대한 입장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UN 회원국 28개 나
라가 속한 EU는 그런 원칙을 따르 는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셈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방문했던 프랑스와 이 탈리아에서 채택한 공동선언에서 도 CVID가 고수된 것도 이 때문이 라는 것. 브뤼셀자유대학의 유럽학연구 소에 설치된, 유럽 내 유일한‘한국 학 석좌교수’ 인 라몬 파르도 교수 는“이란 핵 문제를 의식한 조치” 라 고 분석했다. EU로서는 이란 핵 문제 해결이 가장 큰 고민인데 이란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북핵 해법’ 이참 고모델이 될 수 있으므로 EU는 잘 못된 선례를 우려해 북한 비핵화 방식에 엄격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아셈 의장성명에서 유엔 안 보리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했다고 천명한 것도 일각에선 당초 예상보다 강한 조치로 해석하 고 있다.
그러면서 정상들은 한반도 핵 정상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탈퇴 문제의 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에 선언 및 이란에 대한 제재 재부과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제재를 로 위기에 처한 이란 핵 합의에 대 포함한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의 완 해서도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뒤 전한 이행을 약속했다고 성명은 밝 “이란과의 핵 합의 보존은 국제적 혔다. 합의 존중은 물론 국제안보, 평화,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외 안정 증진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 및 인도 강조했다. 적 상황 개선에도 기여해야 할 것 난민 문제와 관련, 정상들은 아 이라고 성명은 강조했다. 시아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 최근 거세지고 있는 무역문제와 주민 밀매, 인신매매, 강제 이주 및 관련, 정상들은 세계무역기구 불법 이주민 흐름과 관련된 전례 (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범에 없는 인도적 비상사태에 대해 우려 기반을 둔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 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를 밝히고 장기적 성장과 번영을 노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위해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비차 한편, 아셈회의는 아시아와 유 별적인 무역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럽, 두 대륙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 강조해 보호무역을 반대하고 자유 해 지난 1996년 출범했으며 아시아 무역을 적극 옹호했다. 내 21개국 및 유럽 내 30개 국가 이는‘미국 우선주의’ 를 내세우 (EU 28개 회원국 + 노르웨이, 스위 며 관세 부과를 무기로 내세우며 스)와, 국제기구인 EU와 동남아국 보호무역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미 가연합(ASEAN)이 참여하고 있 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다. 노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셈정상회의는 격년으로 아시 또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정상 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전 세계 심각한 도전에 처해 있음을 인정하 무역의 55%, 인구의 60%, 전 세계 고 파리기후협정을 신속하고 완전 GDP(국내총생산)의 65%, 전 세계 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관광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담이나 언론 인터뷰 를 통해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을 공론화하고 나섰다. ‘북한 비핵화가 불가역적 상황 에 이르렀다고 판단될 때’ 라고 단 서를 달긴 했지만 문 대통령의 한 반도 평화 구축 메시지에 대한 지 원사격에 힘입어 국제무대에서 대 북제재 완화 논의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기를 한국 정부는 내심 바랐을 법하다. 더욱이 아셈 무대에선 이미 대 북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측면지원을 기대해볼 수 있 었지만, 결과는‘완전한 대북제재 이행’ 으로 결론 났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 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는 이미 지난 7월 중순 EU 외 교이사회에서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고 검증된 비핵화가 선행돼야 북 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면 서 그때까지 경제적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모게리니 대표는 당시 이란의 사례를 거론하며“우리는 핵과 관
련된 대(對)이란제재를 12년간 진 행된 협상 말미가 아니라 이란 측 에서 합의를 이행한 후에 해제했 다” 고 강조했다. 의장성명에 북한에 불리한 것만 실린 것은 아니다. 성명에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및 북미 간 싱가포르 공 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은 북한 입장에 선 환영할 대목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고, 남북 간 합의 사항에 대해 미국이‘대북제재 위 반 가능성’ 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 도 불만을 드러내 왔다. 한편, 이번 의장성명에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에도 기여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남 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 권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는 비판 과 과도한 대북제재로 북한의 인도 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주장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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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0, 2018
유치원비리 규탄·사법적폐 청산 요구… 대규모집회 건설·철도노조 등 4개 노동단체도 총 1만3천여 명 집회 토요일인 20일 유아교육·보육 정상화 집회와 사법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시국회의 등 대규모 집회 가 열려 서울 도심 곳곳에서 혼잡 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찰과 각 시민단체에 따 르면 시민단체‘정치하는엄마들’ 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하철 시 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 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산 비리 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한국유 치원총연합회와 교육 당국 책임자 처벌,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 입, 국공립 단설 유치원 확충을 정 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등 4개 노동단체는 이 날 총 1만3천여 명이 모여 서울 시
내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 다. 이 가운데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광교사거 리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하는 건설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임금 체불을 야기하는 건설업계의 중층적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안 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노동기본 권 쟁취와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 폐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나면 파이 낸스빌딩까지 가두행진을 할 계획 이다. 오후 2시 서울역 서부광장에서 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철도노동 자총력결의대회’ 가 열린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사법적폐 청산 촉구 사회원로 및 시민사회ㆍ 민중단체ㆍ정당 등 각계 단체 인사 318명 시국선언’ 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 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것으로, 철도노조는 이달 1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쟁의 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68.71%(재적대비 찬성률 63.13%)
‘JSA 비무장화’지뢰제거 공식 종료 25일까지 병력·초소철수… 후속절차 마련 3자협의체 곧 개최할듯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 무장화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20 일 공식 종료됐다. 남북은 지난달 9일 채택한 판문 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 의서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을 20일까 지 끝내기로 한 바 있다. 우리 측은 전날 지뢰제거 작업 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북측도 이 날 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남북이 계 획대로 JSA지역에서 지뢰제거 작 업을 마무리했다” 면서“이젠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그간 진행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에서 북측은 5발가량을 찾아 내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JSA 우리측 지역에선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미 남북의 JSA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했으며 다음 단계 절차를 지원하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유엔사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 를 통해“한국 합참과 긴밀히 공조 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내용)의 하나로 그동 안 판문점에서 이뤄진 지뢰제거 작 업을 검증했다” 며“군사합의서의 추가적 실질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간의 다음 단계를 지원한다” 고 설명했다.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도 “유엔군사령부가 18일 판문점에서 초기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한 것은 앞으로의 군사합의 이행 과정의 초 석을 다진 것” 이라며“유엔군사령 부는 남북과 긴밀히 협의하여 합의 사항의 이행을 함께 진행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지뢰제거 작업이 공식 종료함에 따라 다음 주 JSA 초소·병력·화 기 철수작업이 이뤄진다. 이런 작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5사단 비무장지대 GP에서 군 장병들이 지뢰제거 작업 을 하고 있다.
업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방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 보인다. 다. 이와 관련해 9·19 군사합의서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연내에 에는 남·북·유엔사 3자가 지뢰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닷새 이내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 에 쌍방 초소들과 인원 및 화력장 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지역 비를 전부 철수한다고 되어 있다. 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이 합의서에 따라 이달 25일 이내 JSA 경비는 남북 각각 35명의 에 철수해야 한다. 공동경비 형태이며 총기는 휴대하 JSA 내에 설치된 CC(폐쇄회 지 않는다. 이들은 노란색 바탕에 로)TV 등 감시 장비는 철수하되, ‘판문점 민사경찰’ 이란 파란색 글 새로 설치되는 초소 주변에는 감시 씨가 새겨진 넓이 15㎝의 완장을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왼팔에 차고 근무한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애초 JSA에는 정전협정의 정신 초소 4곳이 철수된다. JSA 북측지 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표식 역‘판문점다리’끝점에 우리측 초 물도 없었고 자유롭게 양측을 넘나 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들 수 있었다. 남북 경비 초소도 혼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측 초소가 새 재돼 있었다. 로 설치된다. 기관단총과 AK-47 그러나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소총, 권총 등도 모두 JSA 밖으로 사건 이후 MDL 표식물로 콘크리 반출하게 된다. 트 턱을 설치하고 남북 초소도 각 남·북·유엔사 3자는 조만간 3 각 분리됐다. 상호 대화도 금지됐 자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어 JSA 비 고, 우리 경비병은 시선을 가리고 무장화 조치 검증 절차와 비무장화 자 진한 검은색의 선글라스를 착용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한다. 북한군은 철모를 쓰고 권총 구성과 임무, 공동관리기구 운영 을 차고 근무를 해왔다.
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철도 노동자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철도 노조는 오는 24일 확대 쟁의대책위 원회를 열어 총파업 투쟁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중 파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이달 2일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정부에서 감축 된 정원을 회복해 안전인력을 충원 하고, 매년 반복되는 인건비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 구하고 있다.철도노조는 철도안전 법 개정과 외주사업 환원, 4조2교대 시행(2020년), 초과근무 최소화를 통한 온전한 휴일 보장 등을 위해 최소 3천여 명 이상의 정원이 추가 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10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하는‘양승태 사법 농단 대응을 위 한 시국회의’ (시국회의)는 이날 오
후 5시 30분께 청계광장 소라탑 인 근에서‘사법 적폐 청산 3차 국민대 회’ 를 연다. 시국회의는 이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탑골공원에서 행진을 벌 일 예정이다. 시국회의는“법원이 계속 사법 농단 수사과 책임자 처벌을 훼방하 는 현 상황은 이미 유감 수준을 넘 었다” 며“국회에서 여당과 보수 야 당이 함께 사법 농단 수사를 정치 공세인 양 호도하는 모습에 국민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고 국민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차별금지 법제정연대와 난민대책행동 등이 거리에 나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 다.
“한미, 12월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공중훈련 연기 결정” 美국방부 대변인 성명 발표“北 문제 해결에 외교적 과정 지속할 기회줘야” 북미 비핵화 협상·2차 북미정상회담 앞둔 추가 조치…지렛대 역할 주목 한국과 미국은 오는 12월로 예 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비질 런트 에이스’ (Vigilant Ace) 시행 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미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 인은 이날 성명에서“정경두 국방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에 모든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도록 연합공중훈 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시행을 유예 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화이트 대변인은“두 장관은 우 리 군대의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 해 훈련을 수정(modifying)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며“그들은 긴밀 한 협조를 유지하고 향후 훈련을 평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 다. 그는“매티스 장관이 이 문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에 관 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 위상과도 협의했다” 며“두 사람은
역내 안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 다” 고 전했다.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 등은 현 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이 다.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 결정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2차 북미정상 회담 개최 등을 앞두고 나온 추가 적인 한미군사훈련 중단 결정이어 서 북미 관계에 새로운 지렛대 역 할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이 훈련에 는 한미 전투기 230여 대가 참가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미 공군 의 최신 전략무기이자 북한이 두려 워하는 스텔스전투기 2종인 F-22 와 F-35A가 동시에 한국에 와 화 제가 됐으며, 이에 북한은 강도 높 은 비난을 퍼부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 됐다. 지난 8월 예정이던 을지프리 덤가디언(UFG), 한미 해병대연합 훈련(KMEP·케이맵)이 무기한 연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북한에 대해 매우 도 발적이라며 훈련 중단 방침을 결정 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8월 한 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싱가포 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 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 단하는 조치를 했다” 면서“현재로 선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 고말 했다. 그는“(북미)협상이 어떻게 진 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 다. 협상을 지켜보자” 며 추후 한미 연합훈련이 북미 비핵화 협상과 연 계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박근혜“특활비, 기껏 옷값내려고 지원받은 것 아냐”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항소심 재판부에 자필진술서 제출 “지원받아 업무에 쓰라고 지시한 내 책임”…원장들에 선처 호소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 항소심 재판부에 혐의를 부인하 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옷값이 나 내려고 특활비를 지원받은 게 아니었으며 국정원장들도 부정한 목적을 갖고 예산을 지원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이 예산 지원을 지시한 만큼 그 지시
를 따른 국정원장들은 선처해달라 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 통령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원장 등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 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에 최근 이 같은 자필 진술서를 제 출했다. 애초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 에 검찰과 전 원장들의 요청에 따 라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는 대신 진술서로 대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진술서에서 당 초의 주장처럼“대통령 취임 이후 ‘국정원에 청와대 지원 예산이 있 으며 전임 정부에서도 지원받아 업 무에 사용했다’ 는 보고를 받았다” 면서“이를 지원받아 업무에 활용 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다” 는점 은 인정했다. 그는“다만 이 과정에서 청와대 비서관이나 국정원장 등 관계자들 누구로부터도 이런 예산을 지원받 는 게 불법이라는 보고를 받은 사 실이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국정원장들이 이런 예산 지원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 면서도 이를 지원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부정한 의도는 없었다 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남재준 원장은 제 지시를 비서관에게서 전달받아 예산을 지원했고, 이병기 원장과 이병호 원장은 이를 인계받아 지원 한 것으로 안다” 며“대통령이 개인 적으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 자신들
에게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는 생각지도,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저는 정치를 하면서 부정 한 목적의 돈을 받아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다”며“이런 저의 성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국 정원장들이 부정한 목적을 갖고 국 정원의 예산을 저에게 지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활비의 구체 적 사용 내역은 알지 못한다고 주 장했다. 다만“공적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으로 집행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인의 옷값이나 의료비용, 사 저 관리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는 주장은“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강조하며“옷값이나 의료비는 개 인적으로 지불했고, 사저 관리비도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에서 집 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열악한 청와대 예산 속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청와대 직 원들을 위한 목적이거나 청와대 특 수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았기에 이를 지원받아 사 용하라고 지시했던 것이지, 기껏 제 옷값이나 내려고 지원받은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특활 비를 지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전 원장들에 대한 선처도 호 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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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사우디, 카슈끄지 피살 확인 “영사관서 몸싸움 중 사망” 전세계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 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과 관련, 사 우디 정부 당국이 카슈끄지가 살해 된 사실을 20일(현지시간) 확인했 다.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가 이스 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 해됐으며,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자국인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 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뉴욕타임스 등이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을 인 용해 보도했다. 검찰은 초기조사를 통해 이 같 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총영사관 안에서 카 슈끄지가 만난 용의자들과 대화를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 암살 배후설에“근거없는 주장”이라며 부인해왔다.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주장해온 미국 공화당의 강 경파 의원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 롤라이나)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발표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표현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사우디 정부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 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사우디 검찰의 발표 몇 시간 전 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APT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 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에서 기 자들과 만나 카슈끄지 사건과 관련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가 다가오던 열차를 피하지 못해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ANI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밝 혔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인도서 달리던 열차가 축제 인파 덮쳐 “61명 이상 사망”… 폭죽 소리에 열차소리 듣지 못해
됐으며, 사우디 정부 고위 인사와 빈살만 왕세자의 측근 등이 암살팀 에 포함됐다는 터키 경찰의 조사 내용을 외신 등이 잇따라 인용하면 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터키 경찰이 카슈끄지가 고문을 받고 잔혹하게 살해되는 상황이 녹 음된 기록이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 데 이번 발표는 카슈끄지 실종과는 전혀 무관하다던 사우디 정부의 기 존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 서 파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 사우디 정부에 대한 제재를 고 려할 수 있다며 의회와 논의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그는‘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고 려하고 있느냐’ 는 질문에“그럴 수 있다” 고 답했다. 다만 결론을 내기 엔 너무 이르다며“누가 언제, 어디 서 무엇을 했는지를 알아낼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사 우디에 대한 어떤 결정이든 의회를 참여시키겠다고 전했다.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 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 기던 인파가 다가오던 열차를 피하 지 못해 61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 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19 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700여명 이 철로에 모여 힌두교 축제인‘두 세라’ 를 즐기다가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서는 폭죽이 계속 터지는 등 소음이 심해 사람들은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 려졌다. 기차는 펀자브 주 잘란다 르에서 암리차르로 향하는 중이었 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 임스에“이 사고로 61명 이상이 사 망했고 80명 이상이 다쳤다” 고밝 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 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부 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 인다.
‘사우디 맹비난’기업들 오일달러 앞에선 일단 꿀먹은벙어리
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다음 주 사우 디 리야드에서 개최하는‘사막의 다보스’투자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앞다퉈 선언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 이 사우디와 향후 거래 관계를 청산 하는 등의 결단을 내리기에는 사우 디에서 받은 투자가 너무 많다는 사 실이 주목된다. 기업들이 사우디와의 관계에서 정확히 얼마나 많은 이익을 보고 있 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간시설, 국방, 화학, 석유, 기술, 예능 등에 쏟아지는 사 우디의 지출을 고려할 때 사우디가 무시할 고객은 절대 아니다. 미국 의회 조사국에 따르면 사 우디는 해외군사판매 규정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1천389억 달러(약 157조3천원)에 달하는 무기구매 계 약을 체결했다. 레이시언, 보잉,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업체들은 사우디가 앞으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과 관련, 터키 경찰 과학수사대가 지난 18 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대한 2차 수색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터키 경찰은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카슈끄지의 시신이 영사관저로 옮겨져 처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초동수사 결과 발표…“내국인 18명 체포해 수사 중” 국왕, 왕실·정보기관 고위관료 2명 경질… 트럼프는‘제재’첫 언급 하다가 주먹다짐으로 이어졌고, 결 국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검 찰은 설명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 은 왕실 보좌관과 정보기관 고위 관료 등 측근 2명을 경질했다. 알사우드 국왕은 무함마드 빈살 만 왕세자의 고문인 사우드 알-카 흐타니와 정보기관 부국장인 아흐 메드 알-아시리 장군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을 둘러싸 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서방기 업들의 비판이 고조되지만, 행동으 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우디의 인간 존엄성 훼손을 지적하며 겉으로 거리를 두는 상징
워싱턴포스트(WP) 등 국내외 매체에 사우디 정권과 왕실을 비판 하는 글을 기고해왔던 카슈끄지는 결혼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 기 위해 지난 2일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행방 불명됐다. 이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개입한 암살설이 제기되 면서 서방 등 각국에서 진상 규명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카슈끄지가 끔찍하게 살해
적 행보가 속출하겠으나 기업 활동 이 사우디 자본에 너무 많이 얽힌 까닭에 비판을 넘어서는 실질적 조 치가 나오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9일 (현지시간)“최고경영자들이 리야 드 행사를 기피할지는 몰라도 사우 디의 돈을 기피할 수는 없을 것” 이
라며 이 같은 시각을 소개했다. 서방기업들은 카슈끄지의 살해 된 사실이 확인되기 전부터 이미 사 우디를 배척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 였다. 미국과 유럽 경영인들은 카슈끄 지 살해의 몸통으로 의심을 받는 모 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글
두세라는 힌두교 신 가운데 하 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축제 때는 라바나 인형을 불태 우며 라마의 승리를 축하하는데, 이날도 사람들이 철로 인근에서 열 린 인형 화형식을 구경하러 몰려들 었다. 기차가 달려들 때 많은 이들 이 철로 위에 서서 불타는 인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힌 두스탄타임스는 보도했다. 현장에 있었던 주민 민투는“우 리는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 했다” 며“어두웠으며 기차가 갑자 기 나타났을 때는 모든 사람이 화 형식을 보고 있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ANI통신에“두 세라 축제를 주관하는 이들에게 잘 못이 있다”며“기차가 다가올 때 경고를 해야 했다” 고 지적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 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암리차르 열차 사고 소식에 매우 비통하다” 며“필요한 지원을 즉시 제공하도 록 당국에 지시했다” 고 말했다.
로 몇 년 동안 1천100억 달러(약 124 조5천700억원)에 달하는 무기를 사 들이겠다고 선언하자 군침을 흘리 고 있다. 사우디의 무기 구매력에 미국만 포섭된 것은 아니다. 영국의 유력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스도 유로파이터 타이 푼 전투기 48대를 50억 파운드(약 7 조3천800억원)에 사우디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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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뇌혈류지도 새로 그렸다 정교한 뇌경색 진단 가능 국내 연구진이 기존 뇌 혈류 지 도의 오류를 발견하고, 뇌경색 환 자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지도를 고 해상도로 새로 그려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표준연)은 국가참조표준센터 김창 근 책임연구원과 동국대 일산병원 김동억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국 11개 대학병원 뇌경색 환자 1천160 명의 뇌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현 존 최고 수준 해상도의 뇌 혈류 지 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 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3종류의 대뇌동맥(중대뇌동맥·후 대뇌동맥·전대뇌동맥) 혈관계 중 한 곳 또는 여러 곳이 막혀 발병한 다. 대뇌동맥 혈관계 몇 곳이 막혔 는지에 따라 검사 방법이나 처방
표준연 연구진이 개발한 뇌 혈류 지도. 대뇌혈관이 혈류공급을 담당하는 각각의 뇌 영역을 색깔로 구분했다. 빨간색은 중대뇌동맥, 초록색은 전대뇌동맥, 파란색은 후대뇌동맥이다.
표준과학연구원·동국대 일산병원, 뇌경색 1천여명 빅데이터 분석 교과서에도 실린 기존 지도 오류 발견…”대뇌동맥 영역 재확인” 약 종류가 달라진다. 3종류의 대뇌동맥은 뇌를 세 부 분으로 나눴을 때 각각의 혈류공급 을 담당한다. 여기서 착안한 게 각 대뇌동맥이 지배하는 뇌 영역을 영 토처럼 구분한 뇌 혈류 지도다. 기존에도 뇌 혈류 지도는 있었 다. 그런데 20∼100여명의 적은 표 본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해상도 가 떨어졌다. 진단 정확성이나 신 뢰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연구팀이 내놓은 고해상도 뇌 혈류 지도는 뇌를 800분의 1에 해 당하는 미세 조각으로 나눠 볼 수 있게 했다. 특정 뇌동맥이 막혔을 때 뇌의 어떤 부위에 뇌경색이 발 생하는지 통계적인 확률을 제공한 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기존 저 해상도 뇌 혈류 지도의 중대한 오 류를 밝혀냈다. 전대뇌동맥과 후대뇌동맥 영역
으로 표시했던 뇌의 부위 일부가 중대뇌동맥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100년 이상 학계의 정설로 인정되며 의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 던 기존 뇌 혈류 지도 지형을 바꿔 놓는 성과라고 표준연은 설명했다. 뇌졸중 분야 세계적 석학인 호 주 멜버른 대학 제프리 도난 교수 는 표준연 측에“탁월한 업적이며 앞으로 고전이 될 결과” 라고 평가 했다. 이번 뇌 혈류 지도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급성뇌경색 입원 환자 1 천160명의 자기공명영상(MRI) 자 료를 정량 분석해 얻었다. 병원마다 장비나 측정방식 차이 로 생길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 기 위해 표준화 작업을 거쳤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는“고해상도 뇌 혈류 지도는 뇌경색 원인 진단은 물론 재발 방
지를 위한 약물 선택 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며“의료 질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과 국민 복지 증진 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해상도 뇌 혈류 지도는 일선 병원 진료실에서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판 형태로 만들어 올 해 중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연 최종오 국가참조표준센 터장은“1만 개 이상의 영상 슬라 이스를 생산단계부터 동일한 기준 으로 평가해 완성한 참조표준”이 라며“일반 진료는 물론 인공지능 (AI) 진료의 신뢰성 또한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 술표준원 국가 참조표준데이터개 발보급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자마 뉴롤로지’(JAMA Neurology) 최신호에 논문이 실렸 다.
뉴질랜드 연구진“폐질환 치료때 적은 양 산소가 더 안전” 뉴질랜드 연구진이 폐 질환 환 자들을 치료할 때 현재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의 산소를 사 용하는 게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뉴스허브는 뉴질랜드의학연구 소(MRINZ) 리처드 비즐리 박사 가 이끄는 연구진이 폐 질환 환자 들을 치료할 때 현재보다 훨씬 적 은 양의 산소로 치료하는 게 더 안 전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폐 질 환 치료법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허브는 현재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으로 알려진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등을 치료할 때 약물 을 환자의 폐로 보내고 기관지 확 장을 위해 산소를 사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로 많은 양의 산 소를 사용하는 게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비즐리 박사는 그런 치료법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 밝혔다. 그는“그런 방법이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 양을 위험할 정도 로 증가시킬 수 있다” 며“만일 그 것이 일정한 수준까지 도달하면 혼 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사망위험도 커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100% 산소 가스보다 21% 산소를 포함한 압축 공기를 사용하는 게 같은 효과를 내면서 훨씬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발견했 다고 설명했다.
SATURDAY, OCTOBER 20, 2018
“여성 피임약, 자살위험 13% 높인다” “처방때 우울증 확인해야”… 연세의대, 여성 2만7천명 첫 분석결과 먹는 방식의 여성 피임약(호르 몬제제)이 자살 행동 위험을 13%(1.13배) 높인다는 분석이 국내 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김현창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여성 2만7천67명 을 대상으로 피임약 복용이 자살 생각 및 자살 시도에 미치는 연관 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 회(IISAD)가 발행하는 공식 학회 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의 15%(4천67명)가 자살을 생각하 거나 시도했는데, 이 중 19.9%(812 명)에서 피임약 복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자살 생각 이나 시도가 없었던 여성 중에는 이런 비율이 15.2%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이런 통계치에 사회경 제적 요인,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해도 피임약 복용 자체로 여성의 자살사고 및 행동이 13% 정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했 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우울증이 있었던 여성들이 피임약 을 오래 복용할수록 자살 충동 위 험이 더 커지는 연관성도 확인됐 다. 외국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과 자살 행동에 이런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
여성 피임약
“피임약 복용 여성 정신건강 관심 필요” 난해 나온 바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대 연구팀은 50만명의 여성을 8년여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피임약 복용 이력이 있는 경우 자살 위험과 자살 시도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각각 3배, 1.97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지 난해 미국정신과학저널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어린 나이에 피 임약을 복용할수록 자살 관련 위험 이 더 커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런 위험도는 15∼19세가 2.06배 로 가장 높았으며 20∼24세 1.61배, 25∼33세 1.64배 등이었다. 먹는 피임약이 이처럼 자살이나 우울증 위험도를 높이는 데 대해서 는 이들 약물이 시상하부, 뇌하수 체, 부신축 관련 신경전달물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
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 메커니 즘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한 연구에서는 여성 생식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작동성 신경전달 이 감소하고, 이게 자살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의사가 피임약을 처방할 때 해당 여성이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선재 교수는“피임약 복용이 이후의 자살 충동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신건강이 취약한 여성들이 경구피임약을 더 소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면서“다 만 두 가지 경우 모두 경구피임약 을 사용하는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 다” 고 말했다.
‘뼈 조직 죽는’골괴사증 환자 4명 중 1명 30~40대 전체 환자 수 5년간 22% 증가…”과도한 음주문화 개선해야”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뼈세포가 사멸하는 골 괴사증 환자 약 4명 중 1명은 30~40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괴사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음주 를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 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괴사증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3년 2만6천21명에서 지 난해 3만1천650명으로 22% 증가했 다. 무혈성 괴사증, 무균성 괴사증 으로도 불리는 골괴사증은 주로 고 관절, 무릎관절, 어깨관절, 발목관 절 등에서 발생한다. 뚜렷한 원인 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외상으로 인한 혈관 손상과 과도한 음주 등 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과도한 알 코올 섭취로 인한 뼈 조직의 혈액 순환 장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 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7천956명(2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7천886명 (24.9%), 70대 이상 6천958명 (22.0%), 40대 4천943명(15.6%), 30 대 2천547명(8.0%), 29세 이하 1천 360명(4.3%) 순이었다. 이 중 상대적으로 젊은 30~40대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4%에 달 한다. 30~40대 골괴사증 환자는 2015
년 6천908명에서 2016년 7천177명, 2017년 7천490명으로 꾸준히 증가 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최도자 의원은“성인 골괴사증 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불가능하 고 심해지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 아야 한다” 면서“중년층뿐만 아니 라 30~40대에서도 골괴사증 환자 가 증가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적절 한 음주습관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구촌화제
2018년 10월 20일(토요일)
“고온 등 이상기후탓” 가을에 뜬금없이 만개한 日 벚꽃 봄에 만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일본의 벚꽃이 일부 지역에 벌써부터 피는 현상이 나타났다. 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 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 전문업체인 웨더뉴스가 최근 조사한 결과 300 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벚꽃이 핀 것을 봤다고 한다. 특히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포 함한 현지 매체들은 센다이(仙台) 등 일부 지역에서 흰색과 분홍색의 화사한 꽃봉오리가 피어난 신기한 현상을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소개 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태풍과 고온 등 의 이상 기후가 원인일 것으로 기 상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화훼협회 나무 전문가인 와 다 히로유키는 예년과 다른 기후 패턴이 이러한 벚꽃의‘깜짝 개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NHK방 송과의 인터뷰에서 분석했다. 최근 일본 열도를 잇따라 강타 한‘제비’등 태풍들이 봄이 오기 전 꽃봉오리가 열리는 것을 막는
일본 센다이 지역에 핀 벚꽃
호르몬을 분비하는 나뭇잎들을 다 떨어트려 버렸거나, 태풍이 머금은 짠물이 나뭇잎의 호르몬 분비 기능 을 약화시켰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태풍이 지나간 뒤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도 벚나무가‘꽃이 피어 야 한다’ 는 착각을 하게 만든 요인 이 됐을 수 있다고 와다는 말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 6일 태 풍‘콩레이’ 가 지나가고 난뒤 동해
안 등 일부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해 10월인데도 온열질환 주의 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다섯 달이나 일찍 꽃망울을 터 트린 벚나무는 내년 봄에 다시 꽃 이 피지는 않지만, 그러한 나무들 은 일부여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맞는 벚꽃 시즌에 그다지 큰 영향 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와다는 전망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136년간 허가없이 건축 1882년 가우디가 시작한 이후 시당국 감독없이 공사 진행…466억원 내기로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망 100주 기인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둔 스페 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 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 가 바르셀로나시(市)에 4천100만 달러(약 466억 원)를 내기로 합의 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 다. 도심에 지어지는 매머드급 건축 물인데도 시 당국 또는 주 당국으 로부터 아무런 건축허가를 얻지 않 은 채 무려 136년 동안 공사가 진행 돼온 데 대한‘벌금’성격이다. 내년부턴 건축 관련 규제도 적 용받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015년 부터 협상을 해왔다. 현지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지난 1882년 에 공사가 시작됐다. 당시 구청이 가우디에게 건축계획에 대해 행정 절차를 밟으라고 말했지만, 가우디 는 이행하지 않았다. 그 후론 구청, 바르셀로나시, 카탈루냐 주 정부 등 어느 곳에서도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사그 라다 파밀리아는 연간 5천만 유로 (약 652억 원)에 달하는 입장료 수 입을 올리고 있다. 하루 평균 1만2 천 명(연간 450만 명)이 찾는‘가우 디의 도시’바르셀로나의 대표적
사그라다 파밀리아
명소다. 현재 공사는 약 70%가 완료된 상태다. 하지만 완공되지 않은 현재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여전히 부동 산등기부에 올라와 있지도 않다. 감독의 사각지대에서 공사가 진 행돼온 까닭에 건축 관련 규제를 지키지 못하는 사례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례로 지난 2007년에는 기둥 8 개가 20~50cm 정도 보도를 침해하 고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하지만 시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 았다. 지금도 비슷한 문제가 아숨 타 채플에서 발견됐는데 도로를 30cm가량 침해하고 있다. 지난 9월 바르셀로나 시민 무료
입장 행사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 대표인 에스테베 캄스 는 원래 가우디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가우디의 스케치에 따르 면 거대한 입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주변의 거의 두 개 블록을 없애고, 주변 상점 들과 주택 150채를 수용하고, 보도를 도로에 만들어 한다. 캄스는“가우디의 후예로 서 우리는 (시 당국과) 협상 에서 그의 프로젝트의 완성 을 방어할 것” 이라며“조치 들이 취해져야만 할 수도 있 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할 일 이 아니다” 고 말했다.
로마시민들 시청앞으로…더럽고 낙후한 시에“참을만큼 참아” 넘쳐나는 쓰레기통들, 움푹 팬 도로들, 노후화로 화염에 휩싸인 버스 등에 질린 로마시민들이 오는 27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 다. 지난 2년 반 동안 비르지니아 라 지 로마시장이 이끌어온 시당국을 향해“참을 만큼 참았다” 는 분노의 메시지를 외치기 위해서다. 시위를 기획한‘6인의 여성’대 변인은 현지 매체에“시민들은 최 소한의 예의를 가질 수 있도록 필 수적인 (공공) 서비스들이 보장되 는 도시에서 살기를 원한다” 고말 했다. 페이스북을 통한 캠페인에는 벌써 1만5천 명을 넘는 시민들이 호응했다. 주최 측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 영상에는 트레비분수 등 로마가 자 랑하는 명소들과 로마시의 끔찍한 ‘민낯’ 들이 번갈아 등장한다. 야생돼지들이 수거되지 않아 수
북이 쌓인 쓰레기들에서 먹을 것을 출마해 쓰레기 수거난, 부실 찾는 모습이 보인다. 한 대중교통 등 로마의 고질 이번 주 대통령궁 퀴리날레에서 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있는 쓰레기 공약을 내세워 압승으로 당 통들도 넘쳐나고 있을 정도지만 로 선됐다. 하지만 이번 시위에 마의 쓰레기 문제는 더욱 심각하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다. 시 쓰레기수거업체 직원들이 고 가디언은 소개했다. 오는 22일 또다시 파업을 계획하고 ‘로마가 쇠퇴하고 있다’ 있기 때문이다. 는 제목의 웹사이트를 개설 지난 5월에 번화한 도심 쇼핑가 한 마시밀리아노 토넬리는 에서 버스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도 “대안이 없는 시위다. 로마 보인다. 노후화에 따른 합선에 의 가 쇠퇴하고 있다고만 말하 한 사고로 추정되는 이런 사고는 는 메시지다. 우리는 모두 그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다. 걸 안다” 고 지적했다. 같은 달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러면서“시위를 하는 가던 이가 목숨을 잃었다. 움푹 팬 이들이 해결책에 반대해 시 곳들이 널린 로마시의 열약한 도로 위를 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사정 탓이다. 많은 로마시민이 이 일례로 쓰레기 문제는 쓰레 런 문제들에 라지 시장이 책임이 기 처리장 부족 때문인데 그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것을 짓자는 제안은 늘 있었 지난 3월 총선에서 최대 정당으 지만, 똑같은 이들이 그것에 로 약진한 오성운동 소속인 라지 반대해 시위를 한다” 고 덧붙 시장은 2년 반 전 로마시장 선거에 였다.
팝스타 리아나,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거부…”무릎꿇기 지지” 미국의 팝스타 리아나가 내년 2 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 월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챔 에서다. 한 소식통은 US 위클리에 피언결정전인‘슈퍼볼’하프타임 “NFL 측은 리아나의 무대를 정말 쇼의 출연 제의를 거부했다고 미 로 원해 출연을 제의했지만 리아나 연예주간지 US 위클리가 18일 보 는 무릎꿇기 논란 때문에 거부했 도했다. 다” 며“그는 NFL의 입장에 동의 리아나가 전 세계 수십억 인구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가 지켜보는 NFL 무대 기회를 날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 린 것은 이른바‘무릎꿇기’논란의 너스(49ers)의 쿼터백이었던 캐퍼 중심에 있던 NFL 선수 콜린 캐퍼 닉은 2016년 8월 경기 직전 미국 국 닉을 지지하고, 이를 다루는 NFL 가가 울려 퍼질 때 기립을 거부하
고 무릎을 꿇었다. 당시 흑인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잇 달아 벌어지자, 소수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처사에 항의를 표시한 것이다. 그의 행동은‘애국심 대 인종차별’ 의 구도로 비화했 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캐퍼닉을 겨냥해 분노 를 쏟아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관광지 태국 파타야에‘한옥 풀빌라’등장 ‘어메이징 한옥 풀빌라’완공… 다음 달 오픈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태국 의 해변 관광지 파타야에 한옥 풀 빌라가 등장했다. 현지 한인 기업인 ㈜타이코(대 표 황주연)는 파타야시 파타야사 이송 지역에 한옥 콘셉트의‘어메 이징 한옥 풀빌라’ 를 완공하고 다 음 달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3천500만 명의 외국인 관 광객이 찾는 태국에 한옥 형태의 숙박시설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어메이징 풀빌라는 여행 관련 업종에 종사해온 한인 기업 타이코 가 호텔 사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내놓은 첫 작품이다. 복층 형태의 풀빌라 지붕에는 청기와를 얹고, 외벽에 드러난 나 무 기둥과 정자 형태의 발코니, 문 살 모양의 창문 장식 등으로 전통 한옥의 외형을 구현했다. 기와와 자연석으로 장식된 담벼 락은 잔디와 디딤돌로 꾸며진 출입 로와 어우러져 돌담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타이코는 인근 부지에 같은 형 태의 풀빌라 54동과 대형 수영장 등을 추가로 건립해 한옥 풀빌라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주연 대표는“세계적인 관광 지인 파타야에서 호텔 사업을 시작 하면서 기왕이면 특색있는 건물을
태국 파타야에 들어선 한옥 컨셉트 풀빌라
짓고 싶어 한옥을 생각했다” 며“자 재와 인테리어 소품 조달이 쉽지 않아 완벽한 한옥을 짓지는 못했지
만 파타야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 광객들에게 한옥의 멋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美남가주대 의사가 학생들 상습 성추행…학교측 2억불 배상 합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USC)의 유명 부인과 의사인 조지 틴들(71)이 피해 여성 93명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고 미 언론 이 19일 보도했다. 남가주대로 불리는 USC는 로 스앤젤레스(LA) 도심에 있으며 한인 학생과 유학생이 많이 다니는 학교다. 틴들 교수는 이 학교 학생 보건센터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 서 다수 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을 대리하는 존 맨 리 변호사는“학교 측이 수십 년간 피해 학생들의 주장을 묵살해왔
다”면서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 니아주 법무장관에게 전면적인 조 사에 착수하라고 요청했다. 틴들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USC 엔지먼 스튜던트 헬스센터에 서 근무하면서 진료 도중 환자의 신체를 만지고 몰래 사진을 찍는 등 성적 학대나 성추행을 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이 대학에 접수된 피 해 신고는 300여 건에 달한다. USC 측은 성명을 통해“소속 의사의 소송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 며, 즉각적이고 공정한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맥스 니키아스
USC 총장은 성추행 스캔들을 묵 인·방조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 다고 밝혔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 영사관은 이 학교에 한인 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한인 피해 학생 들이 있는지 조사한 바 있다. USC는 학교보건센터를 이용한 학생과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으로 2억1천500만 달러(2천434억 원)를 지급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고 이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타임 스(LAT)는 USC가 모든 학생에게 2천500달러, 성적 학대를 당한 피해 자에게는 2만5천 달러를 지급하기 로 했다고 전했다.
A14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생활정보 김성준 <희망 종합보험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오바마 케어 아직도 유효한 건강보험이다 11월1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 가입신청 및 기한연장 권장 오바마 케어가 2014년 1월1일부 터 발효한 이래 벌써 5년이 경과했 다. 당리당략에 따라 폐지될지도 모르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이지만 뾰쪽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오바마 케어는 법적으로 효력이 있을뿐 아 니라 지난 5년 동안 수천만명의 무 보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건 강보험이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트럼프에게 한표를 던진 사람들 가운데 오바마 케어의 혜택 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 제때 제때 필요한 조치해야 뉴욕주 건강보험 거래소는 올해 11월 1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가 입신청 및 기한연장을 권장하고 있 다. 이미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고 있 는 사람들가운데, 자동 연장(Auto Extension)이 되는 사람들도 있지 만, 어떤 사람들은 소득확인 (Income Verification)을 해야 보 험기한이 연장 되므로(Manual Extension), 건강보험 거래소에서 받은 편지를 유의해서 읽어보고 필 요한 조처를 제때에 하지 않으면 12월 31일부로 보험이 끊기게 된다. 오바마 케어의 원래 명칭은‘보 험료부담이 적은 건강보험에 관한 법령(Affordable Care Act=ACA)’으로서 오바마 대통 령이 만들었다고 해서‘오바마 케 어’ 로 불린다. 뉴욕 주민들은 주 정부가 설치 한 건강보험 거래소를 통해서 소위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뉴저지주 주민들은 주 정 부 건강보험 거래소가 없기 때문에 연방정부 건강보험 거래소를 통해 서 보험가입을 하게 되어있다.
오바마 케어가 2014년 1월1일부터 발효한 이래 벌써 5년이 경과했다. 당리당략에 따라 폐지될지도 모르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이지만 뾰쪽 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오바마 케어는 법적으로 효력이 있을뿐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수천만명의 무보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건강보 험이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오바마 케어가 2014년 1월1일부터 발효한 이래 벌써 5년이 경과했다. 당리당략에 따라 폐지될지도 모르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이지만 뾰쪽 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오바마 케어는 법적으로 효력이 있을뿐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수천만명의 무보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건강보 험이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정부기관 들의 이름 및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뉴욕주 건강보험 거래소 https://nystateofhealth.ny.go v/ △연방정부 건강보험 거래소 https://www.healthcare.gov/ ◆ 공동체요율 적용 오바마 케어가 시행된 2014부터 보험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건강 보험은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만 하 는데, 그 자격을 갖춘 보험플랜들 (Qualified Health Plans)은 개인 과 가족에게는Fidelis Care, MetroPlus, Healthfirst 등 보험회 사들이 있고, 사업체에게는 Oscar, UnitedHealthcare Oxford, ElblemHealth 등 보험회사들이 있다. 참여하는 보험회사들이 시작 했을 때보다 대폭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오바마 케어는 보험 가입자의 나이, 성별, 건강상태, 직종에 상관 없이 똑같은 보험료를 매기는 공동
SATURDAY, OCTOBER 20, 2018
체요율(Community Rating)을 적 용하며, 기존 건강상태(Preexisting Conditions)를 불문하고 받아준다. 오바마 케어는 보험회사가 지나 친 이익을 챙길 수 없도록 의료 손 배율(Medical Loss Ratios=MLRs)을 적용한다. 즉 의 료 손배율= 의료비용/행정비용으 로서 소기업 및 개인 보험은 80/20, 대기업 보험은 85/15이다. 오바마 케어 연례 가입기간 (Annual Enrollment Period)은 매 년 11월 1일 부터 새해 1월 31일까 지이다. 이 기간 동안 신규가입 또 는 플랜 변경이 가능하다. 출생, 입 양, 결혼, 이혼, 사망, 등 특별 등록 사유(Qualifying Life Events)가 있는 개인은 연중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기업 고용주 (Small Employers)는 연중 내내 공개가입을 할 수 있다. ◆ 10가지 필수 혜택 제공해야 오바마 케어로서 자격을 갖추려 면 어떤 건강보험 플랜이더라도 10 가지 필수 건강보험 혜택 (Essential Health Benefits=EHBs)을 반드시 제공해 야 한다. 그 10가지 혜택은 다음과 같다. △ 앰뷰런스 써비스 (Ambulatory patient services) △ 병원 입원(Hospitalization) △ 정신건강, 마약중독, 행위 건 강(Mental health and substance use disorder services, including behavioral health treatment) △ 조제약(Prescription drugs) △ 예방, 건강유지, 만성질환 (Preventive and wellness and chronic disease management) △ 위급환자(Emergency services) △ 임신, 출산(Maternity and newborn care) △ 회복, 재활(Rehabilitative and habilitative services and devices) △ 검사(Laboratory services) △ 구강, 시력을 포함한 소아과 (Pediatric services, including oral and vision care) ◆ 오바마 케어 4가지 수준 오바마 케어는 4가지 수준(4 Levels of Plan Cost – Sharing)의 보험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 비율을 정하고, 그에 따른 건강보 험 플랜을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그 4가지 수준은 다음과 같다. 보험 료는 동에서 백금으로 갈수록 높아 지고 백금에서 동으로 갈수록 낮아 진다. △ 동(Bronze) 60% △ 은(Silver) 70% △ 금(Gold) 80% △ 백금(Platinum) 90% ◆ 수입 따라 재정지원 차이 오바마 케어는 연방 극빈자 수 준의 수입 가이드라인과 개인 소득 의 비율에 따라 보험료에 대한 재 정지원의 크기를 산출한다. 2014년 도 연방 극빈자 수준의 수입 가이 드라인(2014 Federal Poverty Level Guidelines - Persons in family/household Poverty guideline)은 다음과 같다. △ 1인 가족 $ 11,670 △ 2인 가족 15,730 △ 3인 가족 19,790
△ 4인 가족 △ 5인 가족 △ 6인 가족 △ 7인 가족 △ 8인 가족
23,850 27,910 31,970 36,030 40,090
◆ 소기업 고용주가 알아야 할 사항 소기업 고용주는 종업원들에게 건강보험을 들어줄 의무도 보험료 를 내줄 의무도 없다. (Small Employers are NOT required to offer health coverage or pay for coverage for their employees) 그러나, 개인은 보험료를 낼만 하면 반드시 보험을 들거나 벌금을 내거나해야 한다(However, most individuals must have health insurance, if affordable, or pay a penalty). 보험료를 낼만하다 (Affordable)는 뜻은 보험료가 연 수입의 9.5% 미만(premium less than 9.5% annual income)이라는 뜻이다. 2014년도의 벌금은 견딜만했다. 하지만 매년 그 액수가 다음과 같 이 증가해서 이제는 보험을 드는 것이 바람직하게 되었다. △ 2014년 어른 $ 95.00, 자녀 $ 47.50, 가족 $ 285.00 또는 1% 가족 수입 가운데 큰 액수 △ 2015년 어른 $ 325.00, 자녀 $ 162.50, 가족 $ 975.00 또는 2% 가족 수입 가운데 큰 액수 △ 2016년 어른 $ 695.00, 자녀 $ 347.50, 가족 $ 2,085.00 또는 2.5% 가족수입 가운데 큰 액수 ◆ 대기업 고용주가 알아야 할 사항 대기업 고용주는 2015년부터 종 업원들에게 보험을 들어주지 않으 면 벌금을 물게 된다( Larger employers (100 and more FEEs) may face a penalty beginning in 2015 if they do not offer coverage). ◆ 소기업 시장에 참가 자격 △ 사업체가 뉴욕주에 있어야 한다(Business is based in NYS or has employees with a primary worksite in NYS) △ 종업원 수가 50명 이하여야 한다(50 or fewer eligible employees). △ 부부가 주주인 소기업은 그 부부 이외 종업원이 없으면 개인으 로 간주되며, 소기업 시장에 참가 자격이 없다(A business owner who does not employ at least one non-spouse employee is considered a sole proprietor and is not eligible for the Small Business Market Place). △ 모든 종업원에게 건강보험을 제안해야 한다(Must offer health insurance coverage to all eligible employees).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독자 시단(詩壇)]
죽간(竹竿)가(歌)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가는 세월을 오는 봄으로 진한 초록색 유리 빛나며 마디 층층대 쌓아 올리며 하늘 향하여 높이 솟는다
2018년 10월 20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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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0, 2018